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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 치료하듯 빚 관리… 서금원, 서민들의 금융주치의”

    “병 치료하듯 빚 관리… 서금원, 서민들의 금융주치의”

    “홀로 감당 못할 빚이 쌓여 도움을 청한다고 창피해할 필요 없어요. 빨리 나설수록 부담도 줄어듭니다. 그걸 도와주라고 저희가 있는 거죠.” 이계문(60)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실패를 자인하는 것 같아 서금원이나 신복위의 문을 두드리길 꺼려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금원은 신용등급이 낮고 벌이가 적은 서민들에게 햇살론, 미소금융 등으로 대출을 지원해 주는 정책금융기관이고, 신복위는 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돈을 제때 못 갚아 곤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채무조정을 해 주거나 이자율 인하 등을 돕는 곳이다. 이 원장은 “연체가 쌓이고 추심이 시작되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뒤 빚독촉을 피해보지만 결국 견디다 못해 서금원이나 신복위를 찾아오는데 보통 3년쯤 걸린다”고 안타까워했다. 다음달 5일이면 취임 2주년을 맞는 이 원장은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현장파’다. 2017년 10월 취임 이후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센터 34곳을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 69명을 직접 상담한 이유다. 이 원장은 “경기 안산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임금을 떼여 빚을 지게 된 청각장애인을 상담했는데 신복위의 채무조정을 통해 카드사 연체대출금 2000만원 중 53%를 감면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기초생활수급 대상인지 몰랐는데 우리가 안내해 줘 주거급여와 통신요금 지원, 지방세 감면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고객이 쓰기 편한 서비스를 만들라”는 것이다. 지난 2년간 역점 추진한 사업도 서금원과 신복위의 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었다. 서금원 홈페이지를 개편해 맞춤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이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기존 33개에서 17개로 줄인 게 대표적이다. 대출 상담 때 상담원이 고객에게 1분 30초 동안 설명하던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바꿔 평균 10초로 단축했고,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전화상담 방식을 자동응답(ARS)이 아닌 상담사가 직접 응대하는 쪽으로 바꾼 것도 큰 변화다. 서금원과 신복위의 혁신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져 이 원장 취임 이후 맞춤형 대출 이용자 수가 3.5배 늘었다. 코로나19 탓에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졌지만 다행히 햇살론 등 정책대출 프로그램의 연체율은 늘지 않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맡았던 이 원장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대기업 등이 무너지지 않았고, 초저금리 기조를 통해 자금이 많이 풀려 실업자 수가 급증하는 걸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빚 문제도 병을 치료하거나 관리하듯 해야 한다고 했다. 빚이 조금 쌓여 경증을 앓는 정도라면 서금원에서 소액 대출지원이라는 약으로 대처할 수 있고, 약이 안 통하면 신복위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 교육 등을 해 줘야 하는 것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교육 같은 지원책도 필요하다. 이 원장은 “서금원이 서민들을 위한 ‘금융주치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코로나에 전념” “서둘러야 압승”… 日, 중의원 해산 놓고 ‘시끌’

    “코로나에 전념” “서둘러야 압승”… 日, 중의원 해산 놓고 ‘시끌’

    일본에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들어선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중의원 해산과 이에 따른 총선거 실시 시기를 놓고 집권 자민당 내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분간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금처럼 정권 지지율이 높을 때 선거를 서둘러야 야당에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는 양상이다. NHK는 22일 “스가 총리가 실무 능력을 중시한 내각 인선을 단행함에 따라 당장 중의원을 해산할 의향은 없다는 견해가 자민당 내에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지지율이 급등한 만큼 여세를 몰아 연내 혹은 늦어도 새해 벽두에는 해산·총선거를 선언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 회견에서 ‘코로나19 수습’과 ‘경제 살리기’ 등 두 가지를 중의원 해산의 전제조건인 것처럼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중의원 임기 만료까지 1년 이상 남은 현시점에서 해산을 선언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해산의 두 가지 명분은 지금도 만들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 정가 소식통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미 8월에 정점을 찍은 만큼 정부 대책분과회 등을 통해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중의원 해산 요건으로서의 코로나19 수습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행이 지난 17일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힌 것 등은 경제 회생의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기 해산의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60~70%대의 높은 정권 지지율이다. 그러나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재도전해 장기 집권의 길을 닦으려는 스가 총리 입장에서 조기 해산은 부담도 크다. 자신의 총재 선거에 앞서 너무 일찍 중의원 선거를 치르면 당 내부 통제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공천권을 조기에 소진, 선거 이후 당내 장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조기 해산에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21일 공개된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내년 10월 중의원 임기 만료 때까지 해산·총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답답한 집콕 ‘깨끗하게’ 바꿔서 산다

    답답한 집콕 ‘깨끗하게’ 바꿔서 산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대 리빙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맞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좀체 잡히지 않는 바이러스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은 끝을 모르고 길어지고 있다. 이에 매일 갇혀 지내는 답답한 집 안을 획기적으로 바꿔 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소비자들의 이런 욕구에 화답한 리빙업계는 저마다 차별화된 홈케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인테리어 넘어 집과 생활 관리로 확장 리빙업계는 그동안 사업 영역을 인테리어 영역에 치중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고객의 집과 생활을 관리해 주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코로나19가 가장 많이 바꾼 것은 바로 위생 관념이다.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으며 일상 곳곳에서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게 됐다. 대림바스는 여기에 주목했다. 욕실과 주방을 쉽고 편하게 관리해 주는 나노코팅 솔루션 ‘대림 나노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욕실 위생도기나 유리, 수전, 주방 상판 등 표면의 미세한 굴곡 사이를 나노 입자로 침투, 각종 오염물의 흡착을 방지하고 자재를 보호하는 코팅 기술이다. 간단한 시공으로 관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욕실은 물을 자주 사용하기에 아무리 열심히 청소해도 금방 곰팡이가 생긴다. 그러나 이 코팅 기술에는 항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 준다. 스펀지와 간단한 물 청소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한샘은 편리함을 강조했다. 자사 사업부인 한샘홈케어를 통해 복잡한 공사 없이 하루 만에 욕실을 고칠 수 있는 리폼 서비스를 최근 내놨다. 욕실을 고치려는 사람은 많은데,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집을 비우지 않고도 하루만 시간을 들이면 낡고 오염된 욕실을 깨끗하게 바꿀 수 있다. 욕실 타일의 줄눈과 실리콘을 교체하거나 낡은 변기, 수전, 세면대 등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 교체할 수도 있다. 욕실 바닥을 한샘의 제품으로 설치해 리모델링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샘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물류망과 시공 역량을 십분 활용하는 서비스로 불필요한 공정을 줄였기 때문에 시공 시간이 짧고, 그만큼 가격 부담도 크지 않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도 최근 홈케어 서비스 이용률이 올해 초보다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홈케어 멤버십을 내놨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매트리스, 비데 제품이라면 상황에 따라 홈케어 단품과 멤버십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홈케어 멤버십 및 멤버십 묶음 상품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커져 일회성 서비스 이용 후 멤버십으로의 전환도 점차 늘고 있다. 웰스 홈케어 서비스는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청소·방역 소독 등 전문가 정기 서비스도 홈케어 서비스는 리빙업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비자와 ‘집’으로 엮이는 사업을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홈케어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롯데하이마트도 토털 홈케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주거공간 케어’는 청소 서비스부터 새집·헌집 증후군 케어, 방역 소독 등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줄눈 시공’ 서비스는 욕실, 현관, 베란다 등 타일이나 대리석이 적용된 공간을 간단하게 리폼해 주는 서비스로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한다는 느낌을 준다. 줄눈 시공은 기존 줄눈을 제거한 뒤 진공 흡입, 알코올 세정으로 진행한 뒤 줄눈을 다시 코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일의 오염은 물론 유해물질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이 외에도 ‘가전, 주방, 침구 케어 서비스’도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관리를 대신 해주는 클리닝 서비스다. 냉장고 내부 청소, 김치냉장고 클리닝, 세탁조 청소 등이다. 이런 서비스들을 홈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해주는 서비스도 기획해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현대렌탈케어를 통해 침대 매트리스 렌털 사업에 진출한 현대리바트는 ‘현대큐밍 매트리스’ 렌털 고객에게 6개월 주기로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염도 측정, 오염도 체크, 프레임 워싱, 프레임 케어, 사이드 케어, 보디 케어, 자외선 LED 살균, 진드기 제거제 도포, 진드기 패치로 이어지는 서비스다. 아울러 매트리스 위생 관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큐밍 닥터 홈케어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큐밍 닥터는 매트리스 오염도를 진단해 미세먼지, 유해물질, 진드기 유입 경로와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다. 홈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미소’는 최근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있다. 홈클리닝, 이사청소, 에어컨 청소 등 다양한 홈서비스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업체에 소속된 클리너(가사도우미)는 3만 5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경남 김해, 강원 속초, 제주, 세종 등 14개 지역에 새롭게 홈클리닝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전국망 형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이대미디어고 도서관 재개장 중랑구가 지난 18일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에는 면목·묵동·묵현초, 중랑중, 신현고 등 5개 학교에 ‘꿈담도서관’을 선보인다. 꿈담도서관은 구 학교교육경비 보조금 약 6억 2700만원에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종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획일화된 도서관 구조를 개선해 누워서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동작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 동작구는 새로 짓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를 한다. 본동복지관은 1990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성이 떨어지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흑석7구역에 들어서는 신축 본동복지관은 사업비 35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건축사법에 따라 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설계 공모안 제출은 11월 2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 11일 발표한다. 노원,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운영 노원구가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하고 감염병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한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차량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로 걸러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전면 차단한다. 응급처치를 위한 구조장비 세트, 실시간 환자 감시 장치, 음압덮개로 이뤄진 환자운반기 등이 탑재됐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도 차단할 수 있다. 성북 ‘공유누리포털’ 방역물품 예약 성북구가 ‘공유누리포털’(www.eshare.go.kr)을 통해 구민들이 쉽게 공유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누리는 유휴 시간대 개방하는 시설, 물품 등 개방된 자원 현황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구는 포털을 이용해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 공유자원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물품을 구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북구는 시설·공간 103개, 주차장 19개, 물품 400여개 등 1000여개 공유자원이 개방돼 있다. 도봉 중랑천 둔치에 물놀이장 완공 도봉구는 도봉동 서원아파트 옆 중랑천 둔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으며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물놀이장과 함께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까지 정비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830㎡ 규모로 물놀이시설 12종 19개와 그늘막 3개, 데크 쉼터 등이 있다. 쌍문동 둘리뮤지엄 앞 광장에도 규모 200㎡ 둘리쌍문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구는 녹천교 인근 둔치에도 물놀이장과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 종로 새달 ‘여성친화도시’ 공모전 종로구가 다음달 18일까지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불평등 개선 사례를 발굴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제는 ‘불평등한 일상 바꿔보기’(수기)와 ‘여성친화 정책·사업’(아이디어)이다. 분야별 최우수작에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주며 우수·장려·입상작에도 등급별 상금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 6조원대 세계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 환경부 ‘그린 허브 코리아’ 오늘 개막

    환경부는 21일 국내 최대 규모 환경·에너지 분야 해외 발주처 초청 행사인 ‘2020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0)’를 22~25일 비대면 온라인(www.gghk.or.kr)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6조 3000억원 상당의 환경시장을 공략하는 행사다. GGHK 2020에는 국내 환경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 100여곳이 참가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28개국 50개 발주처와 54억 460만 달러(약 6조 3450억원) 규모의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1억 37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유해 폐기물 처리장을 비롯해 사업비 1억 달러의 세마랑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이 올라왔다. 또 9900만 달러의 방글라데시 치타공 하수도 사업과 9000만 달러의 베트남 폐기물처리장 및 태양광발전소 등도 공개됐다. 환경부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9~21일 각 발주처가 소개하는 환경·에너지 사업계획 사전설명회를 열었고, 행사 기간 1대1 맞춤형 온라인 상담도 지원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코로나19 K방역이 전 세계에 공헌했듯이 그린뉴딜의 우수한 사례 창출·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규 확진 감소 추세… 추석 연휴 ‘거리두기 강화’로 더 고삐 죈다

    신규 확진 감소 추세… 추석 연휴 ‘거리두기 강화’로 더 고삐 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5일 ‘추석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전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끝나는 27일 뒤에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날 틈 없이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는 취지다. ● 정부 ‘2단계’ 보다 강화… 25일 방역 대책 발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별 위험도와 상황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별방역기간은 가을철에 코로나19의 유행을 다시 맞을지, 아니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는 “추석을 고려해 몇몇 거리두기 조항을 조금 더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 50명 이상·실외 100명 이상 대면 모임 금지,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11종 집합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70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수도권 확진자도 40명을 기록해 8월 중순 유행 직전인 8월 13일(41명) 이후 39일 만에 50명 아래로 감소했다. 이미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논의와 별개로 방문판매 업체 점검 강화 등 추석 방역 대책 실시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방문판매 분야의 집합 금지 명령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3일부터는 방문판매 분야 집합 금지 명령 위반업체에 대한 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강남의 경우 오피스텔이 많아 방문판매, 다단계가 상당수 있어 지역에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은 8월 중순 이후에만 10건에 이른다. 다단계·방문판매 업체가 밀집돼 있는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 관련 누적 확진자도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24명을 기록했다.●연휴에도 1339 운영… 24시간 대국민 상담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과 서울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서울 시민 849명 설문조사(지난 8~11일) 결과를 보면 정부의 권고대로 72.8%가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장거리 이동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질병관리청은 1339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대국민 상담도 이어간다. 한편 정 본부장은 최근 서울 거주 2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재감염 사례라고 확정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바이러스가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국내 재검출 사례는 총 705명이다. 재검출은 환자 몸속에 남아 있던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검출되는 것을 뜻해 재감염과는 개념이 다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與서조차 “군 다녀오면 전부 안중근? 추미애 아들 비유 오버했다”(종합)

    與서조차 “군 다녀오면 전부 안중근? 추미애 아들 비유 오버했다”(종합)

    반면 “추미애 잘못 없다” 민주, 철벽 방어 계속秋아들 의혹제기 신원식 의원에는“대놓고 집회서 국가전복 얘기한 분…김종인, 당서 신원식 출당시켜야” 맹공더불어민주당이 17일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철벽 방어에 나섰다. 다만 전날 추 장관 아들을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는 “과도한 것은 자제하자”며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은 “군대 다녀오면 전부 안중근 의사냐. 오버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추미애 아들 규정 어긋나지 않아”“아파서 수술받고 휴가 쓴 게 특권이냐” “법적문제 없다… 국민 보기 적절치 않으면정치적 책임 秋·정부여당이 지면 되잖아” 김종민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부 연대통합행정망 기록을 보면 추 장관 아들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된다”며 “전화 휴가 연장 기록이나 경험담도 많기에 논쟁할 필요가 없는 사실관계”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제의 본질은 ‘아프지도 않았는데 거짓으로 병가를 내고 특권적인 휴가를 썼느냐’”라며 “추 장관 아들은 아팠고, 수술과 치료를 받아 휴가가 연장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했다. 홍익표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추 장관이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지고,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국민이 보기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면 정치적 책임을 추 장관과 정부 여당이 지는 것이다.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국회의원이 되기 전 집회에서 대놓고 국가 전복을 이야기한 분”이라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광훈 등 극우세력을 끊어내려면 출당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전날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중 휴가 연장과 관련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사람이 여성이었으나 관련 기록에는 추 장관 남편 이름이 기재됐다고 주장했다.신원식 “군에 걸려온 목소리는 여자,이름에는 추미애 남편 기재” 신 의원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서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면서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이름이)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목소리는 여자분이었다고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시 (전화를) 받는 사람은 남자 이름인지, 여자 이름인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 의원은 언론에 제보의 신빙성에 대해 “믿을만한 제보자에게 확인한 내용”이라며 “더블체크까지 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압수수색 해놓고 왜곡은 하지 말라는 뜻으로 제보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서씨의 소속 부대 지원반장이 기록한 면담기록에는 ‘서씨의 부모가 휴가 연장에 관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 되어 있다.군 면담기록엔 “서씨 부모가 민원” 군부대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입력된 서씨의 2017년 6월 15일 2차 병가 면담 기록에는 휴가와 관련해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애초 이 민원전화의 녹음파일은 보관 기간인 3년이 지나 국방부 콜센터의 저장 체계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인 서버에는 남아있는 것으로 전날 검찰의 국방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파악됐다. 또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통화기록도 저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총 23일에 걸쳐 1·2차 병가와 개인휴가를 연달아 사용했다. 야권에서는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와 추 장관이 국회의원이던 당시의 보좌관 등이 서씨의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수차례 문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의 변호인은 신 의원 주장에 입장문을 내고 “마치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앞서 추 장관은 신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강창일 “군대 갔다온 사람은 전부 안중근이냐, 오버했다” 홍익표 “김종인 개천절집회 3·1운동 비유” 전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며 옹호한 것에 대해선 비판과 우려가 나왔다. 강창일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한민국 군대 갔다 온 사람은 전부 안 의사라는 얘기”라며 “오해라기보다는 오버, 즉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의원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사과하고 수정을 했다”며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하면 김종인 위원장도 개천절 집회를 3·1 운동에 비교했다. 과도한 것은 서로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안철수 “희대 망언, 정신줄 놓았는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을 빚은 민주당 논평에 대해 “희대의 망언”이라면서 “정신 줄을 놓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추 장관 아들 서씨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박 원내대변인은 논란이 확산하자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양약품, 스틱형 비타민은 처음이지… 토닥토닥, 조카야 쑥쑥 커라

    일양약품, 스틱형 비타민은 처음이지… 토닥토닥, 조카야 쑥쑥 커라

    일양약품이 생약을 품은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일양약품이 최근 출시한 어린이 종합영양제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은 홍삼, 황기, 작약 등을 함유해 성장 발육과 면역 조절 활성 효능을 품고 있다.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신경 근육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에 체내 에너지 생성을 일으키는 성장기 필수 비타민 6종까지 포함해 활력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의 첫 종합 비타민으로 제격이다. 특히 어린이 의약품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스틱 포장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배려했다. 멜론 맛을 구현해 생약 맛이 전혀 나지 않도록 했다. 이 때문에 편식이 심한 아이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은 일양약품이 내세우는 어린이 영양제 라인업 명칭이기도 하다. 도담도담 츄어블정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홍삼 성분과 12가지 필수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일 관계 조기 반전 어렵지만 ‘패키지딜’ 협상 물꼬 마련해야

    한일 관계 조기 반전 어렵지만 ‘패키지딜’ 협상 물꼬 마련해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재가 16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지만, 아베 신조 전임 총리 재임 기간 악화된 한일 관계가 조기에 반전을 이루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신임 총리가 정상 간 관계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갈등 해결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 낼 여지는 아베 총리 시대에 비해 커졌다는 분석이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출 전 “외교는 계속성이 중요하다”며 아베 전 총리의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했고,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등 한일 갈등 현안을 다루는 부처 장관을 유임시켰다. 스가 정권이 당장 일제 강제징용 배상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취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전방위적으로 ‘한국 때리기’를 주도했던 아베 전 총리와 달리 스가 총리는 한일 관계의 악화를 의도적으로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 현안에 대처하느라 한일 관계에서 먼저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완고했던 아베 전 총리와 달리 한국과의 대화에 소극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대화를 제의한 것도 이러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일 정상이 대면해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연내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될 수 있으나, 회의가 성사될 경우 한일 정상회담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강제징용, 수출규제, 코로나19 방역 협력 등 3대 이슈를 패키지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의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사임한 아베 전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아베 전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병석 국회의장 “2022년 대선·지방선거 동시실시” 제안

    박병석 국회의장 “2022년 대선·지방선거 동시실시” 제안

    취임 100일 맞아 화상 기자간담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지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파도처럼 닥쳐오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비쟁점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의 시간’이 ‘국회의 시간’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기국회 이후 국회 개혁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면서 “집권여당이 약속한 법제사법위원회 권한 조정을 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당론을 최소화하고 상임위 중심의 상시 국회로 정치 문화를 만들 때가 됐다”며 “국회의장은 ‘정책협치’의 촉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이어 당 대표 월례회동, 중진의원 간담회까지 정례화해 협치의 채널을 갖췄다”며 “소통이 쌓이면 협치 기반도 두터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 국회 사무처는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국회회담도 차분히 준비하겠다”면서 “여야가 합의해 남북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일대 야구부 창단 첫해 왕중왕전 진출

    경일대 야구부 창단 첫해 왕중왕전 진출

    경일대 야구부가 창단 첫 해, 첫 출전 대회인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경일대는 KUSF 대학야구 U-리그 F조에서 5승 5패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해에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올 시즌 대학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은 총 18개 팀이 출전해 오는 21일부터 6일간 군산에서 열린다. 경일대 야구부는 올 해 처음으로 창단한 신생 대학야구팀으로 전원 1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라이온즈 올스타 출신의 허규옥 감독을 비롯해 권영호 수석코치, 롯데에서 주장을 역임한 박준서 등 지도자 전원이 프로출신이다. 내야수 최민규 선수는 11경기에서 36타수 21안타 9타점, 타율 0.583을 기록했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한 최민규 선수의 타율은 대학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며, 2위와는 6푼 이상 앞서는 기록이다. 경일대는 성적에 중점을 두는 기존 다수의 학원 야구부와 달리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내에 최신 시설의 전용 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담당 교수들이 밀착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화이글스 심리담당코치 출신의 이건영 교수를 통한 강의와 상담도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영어·컴퓨터·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도 정규 수업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허규옥 감독은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대학 스포츠단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대학과 많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의 투지, 코칭스태프의 체계적인 지도가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창단 첫해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15일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인 도내 선별진료소와 진단검사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민생현장의 실질적 고충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연달아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와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부식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과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2)이 동행했다. 코로나19 검사시간을 피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장현국 의장과 의원들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1층 회의실로 이동해 운영 현황 브리핑을 청취했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의 선별검사를 실시 중인 수원병원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888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같은 기간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별 선별진료소의 총 진료인원인 2만 5690명의 34.6%에 달한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 여타 진료기능 약화에 따른 매출감소 등에 대해 걱정이 컸다”며 “이번 2회 추경예산으로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할 158억여 원을 경기도의료원에 투입키로 한 것과 관련,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의료진을 격려하며 예산을 기꺼이 통과시켜줘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의장은 마스크 성능을 검사하는 ‘마스크실험실’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감염병실험실’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20일 이후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오며 9월15일 오전 9시 기준 본원과 북부지원에서 총 4만 2600여 건의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마스크 성능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중에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 50여 제품의 성능을 확인했다. 오조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8개월 째 24시간 교대근무를 해 온 직원들의 피로누적이 심각하다”며 “지난 7월 도에 인력충원을 요청했고, 이달 초 행안부로부터 전담팀을 설치하라는 권고를 받은 상태로 의회에서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바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방역현장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방문을 미뤄오다 이제야 오게 됐다”며 “짧은 시간 내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헌신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는 일선현장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국 의장은 “앞으로 필요한 인원이나 예산 등은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용복 부의장은 “전염병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더욱 견고하게 쌓아나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문경희 부의장은 “보건의료분야의 공공성이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에 예산을 잘 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은 “일선 방역현장이 시설을 개선하고 인력을 보충해 더 좋은 여건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예산을 넉넉히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현국 의장은 지난 8월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수원 구매탄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8월25일 도내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거쳐 이날까지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총 세 차례 추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상공인·취약계층 전기·가스요금 12월분까지 납기 3개월 연장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전기·가스요금 납부 기한이 올해 12월분까지 3개월씩 연장된다. 산업단지 임대료는 절반으로 줄고, 중견기업 수출신용 보증 한도는 배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2차 실물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 대응 기업 지원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의 전기·도시가스 요금 납부 기한을 3개월씩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당초 9월분까지 하려던 전기요금 납부 유예는 10~12월분까지 확대됐다. 이미 납부기한 연장을 적용받고 있다면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연장되고, 신규 신청은 한전 콜센터(국번 없이 123)로 하면 된다. 도시가스는 9~12월분 요금이 대상이며, 납부기한이 연장된 요금은 납부기한 도래 때부터 내년 6월까지 균등하게 나눠 낼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관할 도시가스사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기업들의 임대료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800개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연말까지 50% 깎아준다. 한전·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에 입주한 1000개 업체에 대해선 최대 100% 감면한다. 중견기업의 수출신용 보증 한도는 현재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 18일부터 청약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 18일부터 청약

    맞벌이·보육에 최적화된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사이버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위치한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의 총 456가구 중 공공분양 304가구를 이번에 공급하고, 나머지 152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추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봉담IC에 바로 인접해 있고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비롯해 동탄까지 연결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송산 구간은 개통 예정),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로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등 ‘맞춤형 종합보육센터’를 비롯해 풍부한 녹지,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이 마련된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예정)가 배치돼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화성시립봉담도서관,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공고일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다. 추가로 입주자저축가입기간, 무주택, 소득·자산 요건 등도 갖춰야 한다. 지난 3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입주자격이 처음 완화(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됐다. 아파트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집값의 70%(4억 원 이내, 최장 30년, 연 1.3% 금리)까지 주택담보대출(신혼희망타운 전용)이 가능하다.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 것이며, 실물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LH 및 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단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까지는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된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교가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달 26일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수도권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당초 예정대로 21일부터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다만 추석을 전후한 2주(9월 28일~10월 11일)가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기간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달 11일까지는 등교 인원을 최소화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일부 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학교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등교 방식을 정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과 중도입국학생이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 등교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돌봄교실도 기존대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등교 수업 방안과 함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장기간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피드백이 부족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급에서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이 댓글로 출석을 알리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접속하는 것으로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해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조회와 종례에 불참한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한다. 또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같은 구체적인 지침을 예시로 들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 대화방 등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하는 등 소통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지나치게 빨리 끝난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따라 1차시당 수업 시간(초 40분·중 45분·고 50분)을 유의할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생·학부모 대상 상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 또는 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하고,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이 EBS 방송이나 학습 꾸러미로 원격수업을 할 때도 교사는 전화 등으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LMS 기능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실 내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과 노후PC 교체 등도 2022년까지 진행한다. 또 학교의 방역을 지원하는 인력을 4만명 가량 확보하기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론]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시론]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역사적인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루어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남북의 두 지도자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합의를 이루었고, 그 실천적 방안으로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와 연결 착공식도 열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단절됐던 한반도와 동북아 공간의 복원을 의미하는 동시에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다. 과거 고(故) 손기정옹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중국 하얼빈을 거쳐 독일 베를린까지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17일간의 여정을 소화했다. 서울역은 대륙횡단철도의 국제역으로서 유라시아대륙과 연결됐었으나 지금은 대륙으로 나아가는 길이 막힌 ‘섬 아닌 섬’이다. 하지만 남북을 연결하면 우리는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꿈을 꿀 수 있다.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는 시베리아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잃어버린 국제역을 되찾을 때다. 우리 청년들의 출발역은 서울 국제역이어야 한다. 2018년 12월 남북 철도 현지 공동조사단은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가 북한 두만강역에 정차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부터 다녔느냐고 물었더니 최근부터라며 주 1회 운행한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10년 이상 다니지 않았던 노선이 운행 중이고, 평양~베이징 구간은 주 4회 계속 운행하고 있다. 이렇게 대북 제재 중에도 평양에서는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왕래하는 국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우리는 2018년 북한의 동의를 포함한 만장일치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OSJD는 남북한,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대륙 29개국의 국제철도 운영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우리는 OSJD 정식 가입국으로서 회원국 지위를 가지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국제열차 운행을 추진해 보는 것이다. 북한과 함께 동아시아 국제철도 시범사업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국제 정세에 갇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올해 동해북부선을 조기에 연결하기로 결정했지만 남북 정상 간 합의했던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사업은 진전이 없다. 이제는 대북 제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남북 합의를 통해 기존 노선을 신속히 개보수하고 서울발 베이징 열차와 서울발 모스크바행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도, 스포츠문화 교류도, 정상회담도 남북 철도로 할 수 있다. 그 성과를 남북이 함께하면 상호 신뢰도 빠르게 회복하고, 협력의 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과 함께 남북한 평화·번영을 위한 ‘한반도 뉴딜’을 준비해야 할 때다. 하루빨리 연결의 공간을 ‘남북 접경지역’에서 ‘한반도 국토 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한반도 뉴딜은 미래지향적 남북 협력으로 단순 물자 지원에서 더 나아가 각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남북의 근본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남북한 공동 번영의 ‘K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 북방외교 30주년, 6·15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다. 남북 철도 연결은 한반도 평화의 디딤돌이다.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는 상호 인식에 따라 철도 연결 사업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 2032년 서울ㆍ평양 공동올림픽이 개최되고, 서울과 평양이 KTX로 연결된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대도약 기회가 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만나 21세기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모두가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한 한반도 신경제권의 모습이다. 2020년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한 한반도 뉴딜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동아시아와 전 세계로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새내기 창업자 대상 무료상담

    중랑구가 관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창업상담소’를 운영한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구청 1층 전문가 상담실에서 창업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사업계획 및 운영 개선방안, 마케팅, 고객 관리 등에 대한 자문과 함께 창업 자금 지원 등 각종 정책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구청 기업지원과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자가 없을 경우에는 당일 현장 상담도 가능하다.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

    강동구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강동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은 사실혼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지정 한의원 9곳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치료받게 된다. 첩약과 난임치료 등 최대 119만원까지 지원된다. 한방치료 사전 및 사후 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 선별검사를 시행한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강동구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 “이러다 같이 죽는다”...일촉즉발서 멈춘 중국·인도

    “이러다 같이 죽는다”...일촉즉발서 멈춘 중국·인도

    히말라야 국경지역에서 유혈충돌까지 빚었던 중국과 인도가 더 이상의 분쟁 격화를 막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AP통신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현재 국경지역의 상황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과 인도 외교 장관들은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기존 국경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서로 자제하기로 했다. 또 국경 관련 회담 체제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고도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지난 6월 45년만에 처음으로 국경 구실을 하는 실질통제선(LAC) 부근에서 무력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한 뒤 최근까지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돼 왔다. 양국은 LAC로 병력을 대거 증강 배치했고, 7일에는 서로 위협사격을 주고받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중국과의 충돌 이후 대규모 반중 시위가 벌어지는 등 대중국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양국 외교 수장들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인도 정부가 틱톡과 위챗 등 중국 인기 어플들에 대한 사용 금지령을 내려 경제보복에까지 나서며 중국으로서는 미중관계 악화 속에 인도와의 갈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인도 역시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감정적인 ‘중국 보이콧’을 계속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은 국경지역에 배치됐던 무기와 인력 등을 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 부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다시 옮기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부대를 신속히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별도 발언에서 “중국과 인도 관계가 다시한번 기로에 섰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양국은 여단장급 회담도 개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군 당국자는 ANI통신에 “양측 간의 소통 라인을 계속 열어두기 위해 이번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秋아들 휴가 승인한 예비역 중령 소환

    秋아들 휴가 승인한 예비역 중령 소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군 복무 시절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며 검찰의 수사도 시험대에 올랐다. ‘늑장·봐주기 수사’ 비판과 함께 ‘진술 누락’ 의혹을 받는 검찰로서는 수사로 의구심을 말끔히 없애지 못하면 수사팀은 물론 지휘라인까지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전망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10일 추 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2017년 카투사 복무 당시 휴가 승인권자였던 예비역 중령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씨로부터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며 이 사건을 최초 제보한 당직사병 A씨를 비롯해 대위 2명 등 서씨가 복무한 미 2사단 지역대 소속 주요 참고인을 전날 재소환했다. 최근 서씨의 휴가 미복귀, 자대 배치, 통역병 선발 과정 등에 청탁이 있었다는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진척이 더디던 수사가 사실상 재개된 모양새다. 하지만 수사팀을 향한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야권에서는 지난 1월 배당된 이 사건을 동부지검이 사실상 8개월째 수사를 뭉개 왔다고 주장한다. 수사팀은 그동안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서씨가 진료를 받은 국군양주병원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당사자인 서씨에 대한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 장관 측 보좌관에게 서씨의 휴가 연장에 관한 전화를 받았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이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찰이 의도적인 부실 수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도 일었다. 이에 야권에서는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총장은 그러나 시민단체 등이 추 장관과 서씨 등을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또다시 동부지검에 내려보냈다. 수사를 맡은 동부지검이 사건의 실체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에 쏟아진 의혹에 대해서도 결자해지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검찰청 관계자는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단 설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과 더불어 사건 지휘라인인 김관정(56·사법연수원 26기) 동부지검장의 부담도 막중해졌다. 김 지검장은 추 장관 취임 이후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뒤 지난달 동부지검장으로 이동했다. 야권에서는 김 지검장을 친정권 인사로 분류하며 수사 공정성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눈에 띄는 수사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지검장은 현재 수사 검사를 3명으로 증원했다. 또 이날 열린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향후 수사 상황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참고인 재조사를 마친 수사팀은 추 장관의 보좌관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국방부 장관의 정책보좌관 등 청탁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과 당사자인 서씨도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또한 진술 누락 의혹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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