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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겹살’

    ‘金겹살’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오르면서 삼겹살이 ‘금(金)겹살’로 변신 중이다. 그렇지 않아도 돼지고기 출고량이 줄면서 값이 오른 상태에서 최근 광우병 우려와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돼지고기로 소비가 몰리기 때문이다. 7일 국내 주요 대형 마트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판매는 크게 늘었으나 쇠고기와 닭고기 판매는 대폭 줄었다. 이마트의 최근 1주일(4월28일∼5월4일)간 돼지고기 매출은 전주보다 20% 늘어났다. 쇠고기(한우+수입육 등 전체)는 7% 줄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돼지고기 매출은 30% 많아졌고, 쇠고기는 3% 줄었다. 닭고기는 지난달 초 AI가 발생한 이후 한달간 매출이 전년보다 20∼30%가량 줄어든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매출이 뚝 떨어졌다. 육류 중 돼지고기 수요가 늘면서 가격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삼겹살 가격은 7일 현재 100g에 2100원으로 전년 동기(1500원)보다 40%나 올랐다.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떨어졌다. 한편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매장에서 생닭을 철수시켰다. 홈에버의 경우 이날 전국 35개 매장에서 생닭 제품 판매를 정지시켰다. 홈에버측은 “생닭이 AI 감염과 상관은 없지만 서울에서도 AI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 AI가 퍼짐에 따라 안전 예방 차원에서 생닭 판매를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아직 생닭 철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산 지자체들 닭고기 먹기 운동

    “조류 인플루엔자(AI) 끓이면 안전해요.” 부산지역 기초단체들과 시교육청 등 지역 관가들이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해 ‘닭고기 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지난 6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영양닭죽과 닭강정 요리를 내놓았다. 구는 앞으로 매주 1∼2차례 닭 및 오리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AI 바이러스는 섭씨 75도에서 5분 이상 익히거나 튀겨 먹으면 바이러스가 죽기 때문에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며 “양계 농민도 돕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직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도 이날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배덕광 청장과 550여명의 직원이 구내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해운대구는 앞으로도 구민 대상의 간담회나 행사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를 바로 알자는 내용을 적극 홍보해 축산농가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부산 중구도 점심식사때 직원들에게 삼계탕과 육계장을 제공했으며,30일에는 서구도 닭요리를 점심 메뉴로 올렸다. 부산시교육청도 닭고기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AI 발생 전부터 매주 1∼2회 닭도리탕 및 삼계탕 등을 주요 메뉴로 정해 식단에 올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설동근 교육감을 비롯해 400여 전 직원이 점심 식사때 삼계탕을 먹는 ‘삼계탕데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도 현재 채식 위주로 짜여진 구내 식당 메뉴에다 닭 및 오리고기 요리를 추가할 방침이어서 부산지역 관가를 중심으로 닭고기 먹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체육대회로 튄 AI 불똥

    체육대회로 튄 AI 불똥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공식행사로 불똥이 튀면서 각 지역의 행사 일정에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전북도는 대규모 생활체육대회를 1개월 연기했고, 경북도는 눈앞에 다가온 도민체전의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영천시는 대회 준비를 거의 끝낸 상태여서 대회가 연기되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확산되면 이같은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비슷한 사례 늘어날 듯 7일 전북도와 경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11일 군산시에서 도내 생활체육인 등 5000∼6000여명이 참석하는 도지사배 생활체육대회를 6월21일로 연기했다. 이는 지난 4월1일 전북 김제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계속 확산되면서 예방 및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14∼17일 4일간 영천 등지에서 열릴 예정인 300만 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조만간 축산 및 보건 당국, 도교육청 등과 함께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도민체전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영천의 한 농원에서 기르던 닭이 도내에서 첫 집단 폐사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가 도내 다른 시·군으로 계속 확산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도내의 조류인플루엔자 집단 폐사는 지금까지 13개 시·군에서 35건으로 신고됐다. 지난 1일 영천,6일 영천·경산·경주 등 도내 3개 지역 농가 등의 닭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으로 판명됐으며, 관련 바이러스(H5)가 검출됐다. ●준비 거의 마친 영천 울상 특히 도는 체전 주경기장인 영천시민운동장과 지난달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영천 농원의 거리가 불과 1㎞도 되지 않아 자칫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관용 경북지사(경북도체육회장)가 12일까지 일정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 중이어서 최종 결정을 내기는 어렵지만 관련 기관·단체가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최근까지 총 174억원(시비 104억, 도비 70억원)을 투입, 주경기장인 영천시민운동장과 보조 경기장 개선 및 주변 정비작업을 벌이는 등 행사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체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영천시내 곳곳에 대회 관련 각종 홍보물을 설치하는 한편 분야별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시는 개막식 당일 2만여명의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 금호강 둔치 등지에 300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개·폐회식 땐 차량 2부제 및 초·중·고 수업시간 조정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시·군 선수단 1만여명이 예약을 마친 영천을 비롯해 인근 하양·안강 등지의 100여 숙박업소에도 체전 개최 여부를 연일 문의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대회보다 확산 방지 중요”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이 조류인플루엔자 비상상황으로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 도민체전을 미루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체전은 대표 선수 선발 때문에 10월 전국체전 이전에 개최해야 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97년 홍콩서 6명 사망 H5N1형 AI는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35종에 달하는 AI 혈청형 가운데 H5N1,H7H7,H9N2 등 3종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특히 ‘H5N1’형은 1997년 홍콩에서 18명에게 인체감염을 일으켜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고병원성 AI는 주로 조류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된다. 그러나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도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소멸된다. 사람끼리의 감염은 국내에선 보고된 바 없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AI 방역망’ 뚫렸다

    서울 ‘AI 방역망’ 뚫렸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과 강원 지역에서도 발생, 전국이 AI 감염권에 들었다. 서울과 강원에서 AI가 발생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특히 AI가 재래시장을 통해 서울까지 번진 이후에 당국이 조치를 취해 AI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구멍 뚫린 방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시, 강원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청 동물 사육장에서 죽은 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사 결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광진구청 직원이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구입한 꿩 2마리가 사육장에 있던 닭·칠면조 등과 함께 죽은 것으로 미뤄 재래시장을 감염 경로로 추정했다. 광진구청은 이에 따라 사육장에 있던 닭 등 53마리를 살처분하고 청사 반경 500m에 대해 방역 작업을 벌였다. 또한 소독한 사람만 청사로 출입시키고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했다. 광진구청 인근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닭과 꿩 등 가금류 10종류 63마리도 모두 살처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에서 자체 발생한 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AI가 더 확산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또한 외부에서 감염됐기에 농장과 달리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더라도 반경 3㎞ 이내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지는 않기로 했다. 하지만 모란시장에서 서울 지역으로 팔린 가금류가 더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서울시가 현재 조사 중이다. 닭갈비의 고장인 강원 춘천에서도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 춘천시가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춘천 사북면 오탄 2리 2개 농가에서 닭 56마리와 오리 2마리가 죽었다.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 간이검사 결과 닭과 오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농가는 화천군 장터에서 이동 판매상으로부터 병아리 60마리와 오리 10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천안 동면과 직산읍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 반응이 나와 도청이 수의과학검역원에 고병원성 여부를 의뢰했다. 울산 지역에서 신고된 AI 의심사례 10건 모두에서 ‘H5형’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방역 당국은 최근 AI 발생이 재래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자 지난 1일부터 전국 재래시장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하고 통행 차량에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AI가 처음 신고된 게 지난달 1일인데도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전국 재래시장으로 방역 조치를 확대한 것은 ‘뒷북치기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과천 서울대공원은 광진구로부터 AI 감염 사실을 통보받은 지난 5일 오후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홍학쇼 등 조류 관련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공원에 AI가 발병하지도 않았는데 가금류를 살처분한 것은 지나쳤다.”면서 “괜히 관람객들에게 오해를 사 AI에 대한 불안감만 증폭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백문일·춘천 조한종기자 mip@seoul.co.kr
  • “도심 통제 불가능” AI 방역 비상

    6일 서울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AI)는 도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감염 경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AI는 감염된 조류를 사람이 맨손으로 만지면 인명도 위험한 만큼 경로를 분명히 파악해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방의 양계장 등과 달리 구청은 주변을 완전하게 출입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심의 방역 조치에도 비상이 걸렸다.광진구는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2마리를 구입했다. 구청 뒤뜰에 있는 높이 3m, 폭 10m 규모의 자연학습장에서 키우기 위해서다. 구입한 은 야생종 까투리다. 그러나 꿩 2마리는 사흘 뒤인 28일 학습장에서 죽었다. 청사 관리인들은 축사가 좁아 야생종 꿩들이 철조망에 머리를 부딪쳐 죽은 것으로 판단, 대수롭지 않게 처리했다. 이때 구청 측이 재빨리 대응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5월1일과 2일 키우던 칠면조 1마리와 금계 1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민간 가축병원에서 죽은 칠면조를 검진한 결과, 자연사라는 소견을 내놓았다.3일에도 닭 1마리가 죽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AI 감염 여부를 의뢰했다. 최초 발생일로부터 5일 후다. 결국 칠면조의 감염 여부는 확인하지 못하게 됐지만, 수의사의 오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꼴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AI가 모란시장에서 발원한 것으로 거의 확신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축류가 모여 매매되는 모란시장에서 꿩이 AI에 감염됐고, 이 꿩이 학습장에서 다른 조류에게 AI를 퍼뜨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I가 잠복기를 거쳐 서울에서 발병했거나 또는 꿩의 깃털에 묻은 채 옮겨진 뒤 좁은 축사에서 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 합동대책반은 6일 새벽 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사육하던 닭, 거위, 토끼 등 모든 가축 53마리를 살처분했다. 청사 주변 반경 500m에 대한 방역작업을 하고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신발을 소독한 사람만 통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 농장처럼 전면적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출입 통제는 통상 잠복기(21일)를 감안해 이달 25일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습장의 조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관리인과 살처분에 참가한 인력에게 AI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합동대책반은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청과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의 금계와 꿩 등 10종 63마리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하던 오골계 등 17종 191마리의 조류를 모두 살처분했다. 건국대 호수에 서식하는 야생 오리에 대한 주의 관찰도 한다.그러나 꿩이 학습장에 온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학습장의 닭 등과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학습장이 후미진 뒤뜰에 있어 평소 찾는 주민이 드물고, 학습장 철조망이 촘촘해 손으로 닭 등을 만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습장 관리인 또는 구청 공무원 등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심각한 위험은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을 만나본다. 박근혜 전대표·정몽준 의원과 당 운영에 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지 들어본다. 또 친박과 무관한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한나라당 주도로 제한한 추경편성을 추진하는 배경등을 들어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닭고기의 부위 가운데서도 날개는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닭고기는 단백질이 많은 육류로 두뇌성장을 돕는 역할은 물론이고 뼈대와 세포 조직을 생성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닭고기의 효능과, 닭을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법을 알아본다.   ●온에어(SBS 오후 9시55분) 드라마 ‘티켓투더문’은 물론 모든 드라마와 예능 프로에서 SW 배우들을 빼라는 지침이 내려오자 PD들은 불만을 터뜨린다.SBC의 SW 퇴출건은 대서특필되고 영은과 진사장 사무실에는 전화가 빗발친다. 기준은 학선이 직접 확인했다는 비디오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오승아에게 직접 확인하지는 못한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생후 2∼6주의 아기들과, 그 아기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부모들. 영아산통의 해결책,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 아빠의 육아 동참, 등에 대해 3명의 육아전문가들은 어떤 의견과 어떤 조언을 내놓을까. 각각의 육아법을 선택한 부모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지 지켜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언제나 제 할 일 잘하는 국세영. 그녀에게도 딱 한가지 못하는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뜀틀넘기. 세영은 운동 잘하는 성현에게 과외를 받기로 한다. 평소 동생인 세영에게 과외만 받다가 드디어 과외를 하게 된 성현은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철저한 준비 아래 세영의 뜀틀 넘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자녀교육은 엄해야 한다는 옥녀씨와 안쓰러운 마음에 ‘오냐오냐’ 받아주는 학봉씨. 가끔 다투기는 해도 부부가 웃을 수 있는 건 윤석이 때문이다.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빠의 주머니에 몰래 사탕을 집어넣는 기특한 아들. 어쩌다 이런 복덩이가 태어났는지, 어깨는 무거워도 마음만은 매일매일 하늘을 난다.
  • 모란시장이 진원지

    서울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죽은 꿩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가금류를 체계없이 파는 재래시장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죽은 꿩이 수도권지역 가금류의 5% 가량을 공급하는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져 지난달 29일 취한 재래시장에 대한 가금류 판매금지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5일장인 모란시장에서 가금류를 파는 업소는 22곳으로, 장날이면 업소마다 20마리에서 많게는 50여마리가 팔린다. 하루 판매량도 1000여마리에 이른다. 이들 가금류는 인근 수도권 양계장과 꿩 전문사육장, 또는 개인이 기르는 닭과 오리가 주를 이룬다. 전국에서 병아리와 닭들이 올라와 거래돼 또다시 전국으로 팔려나가기도 한다. 사정이 이러니 AI가 최초 발병된 지난 4월 초순 이후 한달여간 얼마나 많은 가금류가 전국으로 팔려나가 AI 발병의 씨앗(?)이 되고 있는지 관할 자치단체나 당국은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 경북 영천에서 발병한 AI도 이곳을 경유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안성 AI 고병원성 판명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닭 집단 폐사의 원인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4일 경기 안성 미양면 농가에서 기르던 토종닭 5만 7000마리 가운데 400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유모씨 소유의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닭 4000여마리의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평택에 이어 경기도 내에서만 두번째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다. 경기도 가축방역담당 관계자는 “신고 농장에서 나타난 임상 증상 등을 미뤄볼 때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미 반경 3㎞ 이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4일 자정까지 유씨 농장 닭 5만 7000마리와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오리농장 1곳의 오리 1만 8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끝마쳤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EU, 동물성 닭사료 재허용 추진

    유럽연합(EU)이 치솟는 곡물 사료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닭 농가를 위해 동물성 사료를 재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요판 신문 옵서버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브뤼셀의 EU 관계자의 말을 인용,1994년 영국의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전면 금지한 동물성 사료를 닭 농가에 한해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닭은 동물성 먹이와 식물성 먹이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 가금류여서 비(非)반추동물인 돼지의 육골분을 사료로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소와 양 등 광우병 위험이 큰 반추동물의 폐사체를 가공해 다른 반추동물의 사료로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는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적절한 검사 기준이 마련될 경우 동물성 닭사료의 재허용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전문가들은 광우병의 주범인 동물성 사료를 다시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강한 반발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경북, 초기대응 실패로 AI 확산”

    경북도내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초기 대응 실패가 사태를 키웠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천의 한 농원에서 닭이 집단 폐사했다는 첫 신고가 들어온 이후 이날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접수된 닭 폐사 신고는 모두 22건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영천 7건, 상주·경산·경주·영덕·군위 각 2건, 포항·구미·청송·칠곡·예천 각 1건 등이다. 이처럼 도내에서 AI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경북도의 초기대응 실패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달 28일 영천에서 어린 닭 46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살아 있는 닭과 폐사한 닭의 분변으로 AI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의해 간이 진단키드 방식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폐사한 닭 8마리의 분변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도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지난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 원인은 AI로 판명됐다. 이런 사이 AI가 발생한 영천 농원에 닭을 판매한 가금류 소매상을 통해 경산시장에서 AI에 감염된 닭이 다시 판매되고 이 닭이 대구까지 와서 지난달 29일 폐사하는 일로 이어졌다. 특히 이 상인은 영천의 한 농장에서 닭을 공급받아 영천은 물론 경산, 경주 등의 재래시장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져 AI 확산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또 군위군 고로면 한 농장이 영천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키우던 닭 11마리가 죽었고, 중앙고속도로 군위읍 IC 인근 야산에서는 닭 10마리가 폐사해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는 이처럼 도내 전역으로 AI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뒤늦게 19개 시·군 59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가금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폐사 신고된 닭 일부가 불특정 다수에게 소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군 직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재래시장 149곳에 대한 가금류 유통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까지 AI가 발생한 영천의 농원 인근 농가 등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1만 8477마리를 땅에 묻은 데 이어 AI 발생농가와 3㎞ 안에 있는 계란 집하장의 계란 180만개도 곧 폐기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감염 여부에 대해 도가 실시한 간이검사는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 최종 판정은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이 한다.”면서 “따라서 도의 초동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초기대응 실패로 AI 확산”

    경북도내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초기 대응 실패가 사태를 키웠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천의 한 농원에서 닭이 집단 폐사했다는 첫 신고가 들어온 이후 이날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접수된 닭 폐사 신고는 모두 22건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영천 7건, 상주·경산·경주·영덕·군위 각 2건, 포항·구미·청송·칠곡·예천 각 1건 등이다. 이처럼 도내에서 AI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경북도의 초기대응 실패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달 28일 영천에서 어린 닭 46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살아 있는 닭과 폐사한 닭의 분변으로 AI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의해 간이 진단키드 방식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폐사한 닭 8마리의 분변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도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지난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 원인은 AI로 판명됐다. 이런 사이 AI가 발생한 영천 농원에 닭을 판매한 가금류 소매상을 통해 경산시장에서 AI에 감염된 닭이 다시 판매되고 이 닭이 대구까지 와서 지난달 29일 폐사하는 일로 이어졌다. 특히 이 상인은 영천의 한 농장에서 닭을 공급받아 영천은 물론 경산, 경주 등의 재래시장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져 AI 확산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또 군위군 고로면 한 농장이 영천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키우던 닭 11마리가 죽었고, 군위읍 중앙고속도로 IC 인근 야산에서는 닭 10마리가 폐사해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는 이처럼 도내 전역으로 AI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뒤늦게 19개 시·군 59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가금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폐사 신고된 닭 일부가 불특정 다수에게 소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군 직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재래시장 149곳에 대한 가금류 유통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까지 AI가 발생한 영천의 농원 인근 농가 등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1만 8477마리를 땅에 묻은 데 이어 AI 발생농가와 3㎞ 안에 있는 계란 집하장의 계란 180만개도 곧 폐기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감염 여부에 대해 도가 실시한 간이검사는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 최종 판정은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이 한다.”면서 “따라서 도의 초동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커지는 광우병 논란] 변형 ‘프리온’이 원인 걸리면 치사율 100%

    광우병(狂牛病·Mad Cow Disease)은 말 그대로 방향감각을 잃고 미친 듯이 움직이는 증상을 보이는 소 질병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는 뇌조직이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녹아버린다. 이에 따라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주저앉기 일쑤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다 오래지 않아 죽는다. 정식 의학 명칭은 우(牛)해면양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다. 광우병은 사람 등 모든 동물에게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변형돼 발병한다. 프리온은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나 골수, 내장 등을 먹으면 변형된 프리온이 인체에 침투한다. 프리온은 뇌조직에 작은 구멍들을 만들면서 뇌기능을 마비시킨다. 이게 ‘인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과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곧 ‘인간광우병’이다.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치매처럼 방향감 상실, 근육마비 증상을 보인다. 일부는 정신착란, 시력장애, 중풍 등이 오기도 한다. 말기에는 뇌 신경세포가 죽게 돼 소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잠복기가 10년에서 30년이나 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변형 프리온은 300∼400도의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전염성도 강한 것으로 학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증식 과정 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 방법이 없다. 일단 걸리면 100% 치사율을 기록한다. 1730년 영국의 양떼에서 처음 발견된 광우병은 사육업자들이 소에게 양고기를 사료로 먹이면서 소에게로 전파됐다. 자연에서 방목하는 것보다 빨리 살을 찌우려고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여 일어난 것이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둘러싸고 소뼈 등을 돼지·닭에게 먹인 뒤 이들의 뼈를 소 사료로 다시 사용하는 ‘교차오염’ 문제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자연의 섭리를 뒤바꾼 인간의 욕심이 빚은 ‘소의 복수’인 셈이다. 변형 프리온이 많이 몰려 있는 소의 내장과 척수 등이 광우병위험물질(SRM)이다.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르면 30개월령 미만은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이상은 뇌와 눈, 머리뼈, 척수, 척주, 편도, 회장원위부 등 7개 부위가 SRM으로 분류되면서 유통이 금지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도 ‘영천AI’ 은폐의혹

    경북 영천의 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이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음에도 경북도가 이를 고의로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북 영천의 한 농원에서 닭 4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경북 가축 위생시험소는 살아있는 닭과 폐사한 닭의 분변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폐사한 닭 8마리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음성 발표를 한 지 사흘 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됐다. 경북도가 고의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을 은폐하는 동안 발병지역인 영천시도 양성판명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의 안전지대로 숨기고 있는 동안 조류인플루엔자는 대구와 경산 등 7개 지역으로 순식간에 번졌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깔깔깔]

    ●아줌마들의 초보 운전문구 6위:왕초보 운전. 5위:집으로 밥하러 가는 길입니다. 4위:밥이 타고 있어 속도 탑니다, 비켜주세요. 3위:건드지마, 이러는 나는 더 답답해. 2위:운전은 초보. 마음은 터보. 몸은 람보. 1위:돈 들어요.●가장 무서운 짐승은?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짐승은 무엇인지 곰과 사자와 닭이 격론을 벌였다. 곰이 먼저 말했다. “내가 한번 그르릉하며 앞발을 들고 일어서면 사람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가지.” 사자가 말했다. “내가 한번 으르렁거리며 울부짖으면 사람들이 겁에 질려 까무러치지.” 마지막으로 닭이 말하길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재채기를 한번 하면 전세계가 공포에 빠지는 거 몰라?” 조류 독감에 걸린 닭이었다.
  • AI 전국으로 확산

    울산과 영천,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AI가 충청·호남·경기 등을 거쳐 영남까지 확산, 전국이 사실상 AI 감염권에 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가정집에서 기르던 토종닭 13마리 가운데 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아 AI 감염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집 주인은 대구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24일과 4월24일 인근 재래시장에서 닭 13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같은 날 신고된 대구 수성구 만촌동 가정집의 닭·오리 폐사의 원인이 ‘H5’형 AI 바이러스 때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일 확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 신고된 울산 웅촌면 과수원과 경북 영천 오미면 농원의 닭 폐사 원인은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특히 영천 농원은 지난 28일 검역원 등이 경북 가축위생시험소로부터 AI 판정 의뢰를 받고도 통계에서 누락시켜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역 당국은 울산과 영천이 모두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반경 3㎞의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와 당국은 최근 영남권의 AI 사례가 모두 재래시장에서 닭 등을 구입한 점을 감안, 전국 재래시장이나 가든식당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설 시장은 일일 소독과 검사를 하고 5일장은 판매를 제한할 방침이다. 재래시장 등에 닭·오리를 운반하는 판매·수송차량은 1주일에 1∼2차례 소독하고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은 농장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영남으로 번진 AI

    조류인플루엔자(AI)가 호남과 경기를 거쳐 영남 지역을 휩쓸고 있다.28일 울산에 이어 30일에는 대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신고되면서 전국을 휩쓸었던 2003년 ‘AI의 대란’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가정집에서 기르던 닭과 오골계 6마리 가운데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어 지난 28일 신고된 울산 울주군 웅촌 토종닭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고병원성 여부 확진은 다음달 1일쯤 나오지만 위험 수위는 이미 넘어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울산 농장은 지난 21일, 대구 가정집은 25일 인근 시장에서 판매상으로부터 닭을 구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AI 바이러스를 옮긴 판매상들의 행적이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넓은 지역의 시장이나 장터를 이동하며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움직이는 ‘AI 진원지’가 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망이 또 다시 무너진 것 역시 우려를 낳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판매상들이 팔고 있는 가금류는 전북 등 AI가 발병한 지역에서 몰래 사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판매상들은 AI 감염 가금류 유통에 따라 처벌받을 것을 우려, 종적을 감출 여지도 적지 않아 AI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날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5일장에서 당분간 가금류를 거래하지 못하게 하고, 상설 재래시장을 드나드는 500여대의 소규모 수송 차량은 반드시 한 주에 한 두차례 소독하고 필증을 받도록 했다. 30일 정오까지 신고·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55건. 이 중 29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이미 2003년 528만마리보다 많은 600여만마리가 살처분되면서 5년 전보다 피해가 커졌다. 강원을 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유사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필리핀 보홀섬 보석처럼 빛나다

    필리핀 보홀섬 보석처럼 빛나다

    스페인의 탐험가 마젤란이 처음 발을 디뎠다는 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를 출항한 배가 하늘빛을 훔쳐 풀어 놓은 듯한 잉크빛 바닷물을 가르며 달려간다. 필리핀을 구성하고 있는 7107개의 섬 가운데 ‘숨겨진 보석´이라는 보홀섬을 찾아가는 길이다. 필리핀에서 열 번째로 큰 섬. 원주민들이 싣고 가는 닭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뱃전에서 꾸벅꾸벅 졸던 여행자 머리 위로 몽실몽실 꿈이 피어난다. 산호초 바다 위를 두둥실 떠다니며 한없는 자유를 만끽하는 그런 꿈이다. 느닷없이 솟아오른 돌고래가 튀긴 바닷물에 눈을 떠보니 닭 울음소리만 요란하다. # 돌고래의 고향 파밀라칸 타그빌라란 항구에 내려서자 열대지방 특유의 풍경이 여행자를 반긴다. 도시 곳곳에서 운동회라도 열리는 듯 삼각형 깃발들이 펄럭인다. 홈커밍 시즌을 알리는 깃발이다. 우리네 명절처럼 가족들이 모일 기회가 없는 필리핀 섬주민들은 5월1일∼6월 초 외지에 나갔던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돌고래가 살고 있다는 파밀라칸섬까지는 보홀섬에 내려 연륙교로 팡라오섬까지 간 다음, 원주민 배를 얻어 타고 40분가량 더 들어가야 한다. 참치, 오징어 등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 스핀 돌고래 등 11종의 돌고래가 아예 이 부근 해역을 집 삼아 살아간다.3∼6월 사이엔 간혹 거대한 고래가 출몰하기도 한다. 돌고래는 취식 시간인 아침 6∼8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멀리 파밀라칸섬의 야자수가 흐릿하게 보일 때쯤 돌고래 무리가 보이기 시작했다.30∼40마리는 족히 넘어 보인다. 녀석들은 물 위로 나오는 순간 “푸우∼” 하며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었다. 배고픈 소가 허겁지겁 여물을 먹으며 내뿜는 가쁜 숨소리를 닮았다. 귀찮다는 듯 슬금슬금 배를 피하는 어른 돌고래와 달리, 어린 녀석들은 신이 났다. 경주하자는 듯 배 옆쪽으로 바짝 달라붙어 달리는데, 절대 배에 뒤지는 법이 없다. 수면 바로 아래를 빠른 속도로 유영하다, 어느 순간 꼬리지느러미를 힘차게 흔들며 대기중으로 솟구쳐 오른다. 자유를 만끽하는 듯도 하고, 자신이 속할 수 없는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의 몸짓으로도 보인다. 영화 속 ‘프리 윌리´처럼 환상적인 점프는 아니었지만,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야생을 느낀다는 것은 이방인에겐 짜르르한 감동이었다. 파밀라칸 인근 어류보호지역에서 즐기는 스노클링도 각별한 재미다. 연한 연둣빛 바다에서 놀고 있는 강렬한 원색의 작은 물고기들과 만날 수 있다. 간간이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흰동가리의 모습도 눈에 띈다. 잠수가 목적이라면 성에 차지 않겠지만, 처음 스노클링에 도전한 사람이라면 그 작고 앙증맞은 것들의 유희에 넋을 놓게 된다. # 작고 앙증맞은 맹수-타르시어 원숭이 보홀섬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야생 동물이 타르시어 원숭이다. 원주민들은 ‘마오막´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겐 안경원숭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몸길이가 13㎝에 불과한 데다 눈 하나가 머리 전체 크기보다 커 붙은 별명이다. 원주민들이 화전을 일구기 위해 서식지를 파괴한 데다, 사람들이 키우는 집고양이들에게 잡아먹히는 등 수난을 겪다 현재 1000여마리 정도가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11∼3월 사이 짝짓기를 한 다음,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인위적으로 서식지를 옮기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는 탓에 보홀섬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타르시어´란 이름은 뒷다리에 붙은 ‘타르살´이란 작은 뼈에서 비롯됐다. 메뚜기 뒷다리를 닮은 이 뼈 덕에 녀석은 자기 체구보다 몇 배 높이 뛰어올라 메뚜기, 나비 등 곤충들을 사냥할 수 있는 것. 사냥꾼으로서 갖춰야 할 요건들은 빠짐없이 갖췄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구분은 눈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피식자의 경우 대부분 눈이 머리 양쪽에 붙어 있다. 사방에서 들이닥치는 천적들을 살피기 위해서다. 포식자의 눈은 이와 반대. 일렬로 나란하다. 피식자의 움직임에만 주목하기 위해서다. 선해 보이는 녀석의 눈 또한 마찬가지. 직선으로만 보는 단점은 유연한 목이 뒷받침해 준다. 좌우 180도, 모든 방향으로 목을 돌릴 수 있다. # 전설 품고 명소로 거듭난 초콜릿힐 보홀 지역을 소개하는 책자에는 거의 예외없이 맨 앞장에 등장하는 명소가 초콜릿힐이다. 우리나라 경주의 고분군 모양을 한 언덕들이 보홀섬 중앙 대평원을 에워싼 채 수없이 솟아나 있다. 그 수가 무려 1268개에 달한다는데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건기(12∼5월)가 되면 녹색의 풀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 해서 ‘초콜릿힐´이라고 부른다. 거인 ‘아로고´에 잡혀온 ‘알로야´라는 여인의 눈물이라는 전설도 전해져 온다. 현지 관계자는 고대 산호초 퇴적물이 융기와 부식, 풍화작용을 거쳐 생성됐다고 전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해발 550m짜리 언덕 위에 전망대를 마련해 뒀다.214개의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초콜릿힐이 펼쳐진다. 정상 가운데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 그 밖의 관광명소 초콜릿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로복강은 ‘보홀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많은 주민들이 이 강에 기대어 살아간다. 총길이는 21㎞. 로복강 선상투어는 로아이대교 선착장부터 3㎞ 구간에서 이뤄진다. 배가 원시림을 지나는 동안 밴드 공연을 들으며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다. 단, 맛은 기대하지 마시라. 이밖에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건물 중 하나인 바클레욘 성당, 거대한 마호가니 숲인 맨메이드 포레스트, 스페인 총독과 보홀 족장이 피를 나눠 마셨다는 혈맹기념비 등이 있다. 글·사진 보홀(필리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 필리핀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세부까지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운항(4시간)한다. 세부에서 보홀까지는 페리(1시간40분 소요)를 이용한다.2등석 400페소. 시설이용료 20페소. ▶현지 교통 : 지프니와 오토바이를 개조한 트라이시클, 택시 등이 있다. 지프니는 기본 6페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트라이시클도 기본 6페소,1㎞마다 1페소를 더 내야 한다. 대개 흥정을 통해 요금을 정한다. ▶비자 및 화폐 : 비자 없이 21일간 체류할 수 있다. 화폐는 페소. 원화에 20을 곱하면 계산이 편하다. 소액권을 많이 환전해 가야 여러모로 유용하다. 달러는 통용되지 않는 곳이 많다. ▶기후 : 평균 기온 27도로 후텁지근하다.6∼10월은 우기라 스콜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쇼핑 : 보홀은 물가가 싸지만, 살 것이 많지 않다. 대부분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세부의 SM몰을 이용한다. ▶숙소 : 알로나 팜 비치, 팡라오 아일랜드, 에스카야 풀 빌라(이상 5성급), 보홀 비치 클럽, 플로싱 메도(이상 4성급), 아마렐라 부티크(3성급) 등이 있다. ▶여행상품 : 온필(www.onfill.com)은 마닐라·보홀 패키지 투어(마닐라-보홀 항공 포함)를 89만원(4일),96만원(5일)에 판매하고 있다. 왕복항공권, 호텔(조식 포함),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등이 포함된 보홀 데이투어와 파밀라칸 돌고래 관람, 가이드 및 기사팁, 현지 공항세 등이 포함돼 있다. 세부를 경유해 보홀로 가는 패키지는 왕복 배편을 포함해 85만원부터. 보홀 지역에서만 운용하는 여행상품도 판매 중이다.1544-0008.
  • 울산서도 AI… 닭 모두 살처분

    울산 지역 닭 사육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울산시는 29일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박모씨가 “과수원에서 키우던 닭 104마리가 지난 22일부터 폐사했다.”고 신고해 28일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울산 남구에서 닭 판매상에게 닭 120마리를 사 과수원에 방목한 뒤 다음날부터 닭이 매일 폐사했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울산가축위생시험소는 박씨 닭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나머지 닭은 모두 살처분했다. 정밀감정 결과는 30일쯤 나올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통외통위 한·미FTA 비준 공방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의 구체적 일정과 절차에 대해 다음달 6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FTA 비준 처리 문제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였다. 야당의 공세는 매서웠지만 여당은 소속 의원들의 상당수가 회의에 불참해 맥빠지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쇠고기 수입에 대해 통합민주당 최성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초로 부시의 골프카트를 운전한 대가로 광우병 우려가 대단히 높은 쇠고기를 수입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쇠고기 문제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검역의 문제다.”며 “OIE(국제수역사무국)라는 국제 기구 기준에 따른 것이고 우리도 회원국이다.”고 받아쳤다. 이어 최 의원이 일부 보도를 인용하며 “한국의 유전자 구조가 광우병에 취약해서 한국인의 95%가 광우병에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유 장관은 “나도 미국가서 쇠고기 먹는다.”며 받아쳤다. 같은 당 장영달 의원도 “정부가 국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쇠고기 수입을 덜커덕 해버렸다.”며 “(정부는)국민에게 사과하고 농축산업의 피해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총선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해봉 의원은 “쇠고기는 쇠고기대로 양보하고, 부시 대통령이 연내 FTA 비준 통과 못한다면 우리 입장에서 닭쫓던 뭐가 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사실 쇠고기 문제는 FTA와 관계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미국 의회가 연계시켜버렸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연내에 FTA 처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공식적으로 연내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상황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김무성 의원은 “FTA와 관련해서 여당은 우리같은 무소속 의원에게 출석 독려와 통과를 위한 부탁 한번 없었다.”며 “여당에서 왜 쇠고기 청문회를 반대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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