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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감염된 개 12마리 추가 확인

    충남 천안과 부여의 2개 농가에서 기르던 개 12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항체가 확인됐다. 지난 11일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개 한 마리를 포함하면 총 13마리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24일 “12마리의 개에서 AI 항체는 확인됐지만 AI 증상은 없었다”면서 “이는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질병이 발생한 감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4년 태국에서 오리 폐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돼 사망한 적은 있지만,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살아난 것은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46개 농가에서 기르던 개·돼지의 시료를 분석 중이며 현재 28건의 검사를 끝냈고 18건은 검사 중이다. AI에 감염된 개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방역당국은 이 개들이 AI에 감염돼 폐사한 닭·오리의 사체를 먹고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플러스] 충북 증평 AI 고병원성 확진

    지난 2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산란계농장의 닭이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진됐다. 충북에서 닭이 AI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충북도는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이 같은 통보에 따라 해당 양계장 닭 2만 7300마리에 이어 반경 3㎞ 이내인 도안면 석곡리 2개 농장 닭 3만 2500마리를 추가 살처분하고 있다.
  • 암 막으려면 채소·과일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암 막으려면 채소·과일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암 환자는 해마다 증가해 1990년 이후부터 사망원인 1위로 자리잡았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1만8017명으로 2001년 대비 96% 늘었다. 암 발생 증가 원인은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잘못된 식생활 탓이 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지난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암 발생 증가는 육류, 지방, 당 섭취 증가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육류섭취는 1998년보다 2012년에 68%, 지방은 16%가 증가했다. 1인 하루 평균 당 섭취량도 2008년 49.9g에서 2010년 61.4g으로 느는 추세다. 나트륨 1일 섭취량은 2012년 기준 4583㎎으로 권장섭취량(2000㎎)의 2배 이상이다. 에너지 섭취의 주요 공급원도 백미, 돼지고기, 라면, 빵, 소주, 우유 순으로 기름지고 짠 음식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와 달리 채소·과일의 하루 섭취량은 467.3g으로 권장량인 500g보다 적다. 암을 예방하려면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해 균형 잡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도정하지 않은 잡곡을 주식으로 고기, 생선, 계란, 두부, 해물과 같은 단백질 반찬을 1~2가지, 알록달록한 색상의 채소 반찬을 1~2가지 정도 준비해 밥상을 차리고 간식으로 저지방 우유와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세계암연구재단은 채소와 과일을 하루 5접시(400g) 먹으라고 권고한다. 채소와 과일의 알록달록한 색에는 각기 다른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수나 과자류 등의 고열량 간식보다는 오이, 당근, 양배추, 파프리카 같은 채소로 간식을 대체하는 것도 채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채소가 좋다고 육류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직화구이처럼 불꽃이 직접 닿아 탄 육류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같은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직화구이보다는 볶거나 찐 음식이 좋다. 비만도 암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삽겹살, 갈비, 닭껍질 등 지방함량이 많은 부위보다 살코기 위주로 적당한 양을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질소화합물도 발암물질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운동도 중요하다. 미국 암협회는 걷기, 댄스, 요가 등의 중간 강도 운동을 일주일에 5회 30분씩 하거나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을 고강도 운동을 15~20분씩 주 5회 이상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평소 절주와 금연은 기본이다. 보건복지부는 암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암 예방 및 치료,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암 예방부터 조기 발견, 암 치료 및 말기암 관리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국가암관리 종합 개선 대책’을 금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건국대병원 영양팀
  • 삼겹살 가격 폭등 이유는?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올라

    삼겹살 가격 폭등 이유는?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올라

    ‘삼겹살 가격 폭등’ 삼겹살 가격이 폭등하면서 ‘금(金)겹살’이란 별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좀처럼 가격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삼겹살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삼겹살 가격은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한 달 전 1642원보다 15.1% 상승, 1년 전 1271원보다 4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돼지유행성 설사병이 확산해 출하량이 줄고 있어 수입 냉동 삼겹살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경우 지난달까지 1kg에 3.9~4.4달러로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4.1~4.5달러에 거래되며 평균 5% 정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월 수입한 돼지고기는 1만 9000여t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000t이나 늘었지만, 시중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업계에서는 도매업자끼리 사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폭등하고 있는 삼겹살 가격에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옥에서 온 치킨’…닭 모습 신종 공룡 발견 (美 연구)

    ‘지옥에서 온 치킨’…닭 모습 신종 공룡 발견 (美 연구)

    마치 닭같은 모습을 가진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사우스 다코타 지역 등에서 발굴한 3개의 공룡 화석을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지옥에서 온 치킨’(chicken from hell)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공룡(학명 Anzu wyliei)은 그 이름처럼 실제로도 현재의 닭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는 약 3m, 몸무게 286kg인 이 공룡은 닭처럼 머리에 볏이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발톱, 강력한 꼬리와 부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온몸 구석구석에 새처럼 깃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공룡은 성격이 매우 난폭한 ‘파이터 스타일’로 주로 작은 동물과 알을 잡아먹거나 초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에 참여한 엠마 샤흐너 박사는 “이 공룡은 6600만년 전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북미 지역의 포식자로 군림했을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모양이 현재의 타조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공룡의 멸종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문의 공동저자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한스 수 박사는 “이번 발견은 공룡이 멸종 이전에 다양한 행태로 진화해 왔음을 보여준다” 면서 “공룡이 기후변화로 서서히 사라졌다기 보다는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다는 가설이 더욱 힘을 얻게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술맛·입맛 돋우는 석쇠구이 안주, 어디가 맛있을까?

    술맛·입맛 돋우는 석쇠구이 안주, 어디가 맛있을까?

    우리나라는 상고시대부터 육류를 구워 먹었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도구 또한 일찍부터 발달됐다. 철사나 구리를 가로와 세로로 그물처럼 얽어 만든 석쇠 또한 고기를 장작이나, 숯불, 연탄불 위에 직화로 구워 먹을 때 쓰는 조리 도구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튀기거나 볶는 것에 비해 석쇠에 구운 요리들은 기름기가 빠진 대신 육즙이 살아있고 불에 직접 구워 고소한 맛과 담백한 식감이 뛰어나 지금 같은 환절기에 입맛과 기운을 돋우기에도 좋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나른한 봄날에 훌륭한 밥 반찬이자 술 안주로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 온 석쇠구이를 제대로 구울 줄 아는 맛집에서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숯불요리와 국수까지 맛볼 수 있는 ‘인사동 석쇠구이’=옛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인사동 입구에서 화장품 가게를 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맛있는 냄새가 가득 번져 나오는 곳이 있다. ‘맛을 모르면 찾기 어려운 집’이란 글귀를 간판에 달고 있는 ‘인사동 석쇠구이’가 바로 그 맛있는 냄새의 근원지다. ‘인사동 석쇠구이’는 돼지간장 석쇠구이, 돼지고추장 석쇠구이, 닭고추장 석쇠구이가 골고루 인기 있는 곳으로 눈에 잘 뛰지 않는 자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 소문을 타고 석쇠구이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곳이다. 석쇠구이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또한 일품이라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연탄불과 향긋한 파의 궁합 ‘왕십리 한량석쇠집’=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 한량석쇠집도 맛집 블로거들의 칭찬이 자자한 곳으로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석쇠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 집 메뉴들은 연탄불에 초벌된 삼겹살과 고추장 불고기, 매운 불족발 위에 파를 올려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숯향이 배인 고기와 향긋한 파, 이 집에서 만든 간장소스의 절묘한 궁합이 살얼음을 얼려서 나온 소주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옛 생각에 절로 잠기는 ‘석쇠구이 전문점 구(舊)노(路)포차’=’골목길의 이슬 같이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가게’란 의미를 담고 있는 구(舊)노(路)포차는 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콘셉트의 포차로 잘 알려졌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음직한 그 시절의 모습이 잘 구현된 실내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지만 석쇠구이 전문점답게 닭발, 불고기, 제육구이, 오돌뼈구이, 꼼장어구이,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석쇠구이를 맛볼 수 있다. 석쇠에 올려져 숯불에 노릇노릇 구워져 나오는 석쇠구이의 고소한 맛과 더불어 미치겠닭, 도마 계란말이, 야족발, 골뱅이홍합탕도 푸짐한 양과 맛을 자랑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집의 인기메뉴다. △보양식의 대명사 장어구이집 ‘풍천민물장어 도소매 직판장’=신도림역 인근의 풍천민물장어 직판장은 셀프장어구이 전문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직판장에서 막 잡은 100% 국내 장어를 즉석에서 직접 굽는 전문점이라 신선도를 유지하는 담백한 장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숯불에 셀프로 구워먹는 장어구이란 것도 독특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무한 리필이 된다는 점도 이곳을 찾은 이들이 맛집으로 적극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기운이 빠지고 나른해지는 봄날, 은은하게 코끝으로 스미는 숯불향이 맛의 풍미를 더하고 느끼한 기름기는 빠져 담백함이 가득한 석쇠구이로 술맛과 입맛을 돋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발생 땐 가공·판매기업에도 책임 묻는다

    앞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닭과 오리 고기를 가공, 판매하는 계열화 기업에도 정부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금류 농가가 기업과 연계해 대규모 사육을 하는 수직 계열화 방식이 확대돼 사육 마릿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발생한 AI로 예년보다 살처분 마릿수가 많아진 만큼 농가뿐만 아니라 계열화 기업에도 AI 발생의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 방역 브리핑을 갖고 “가축방역협의회 등 전문가 회의에서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AI 종식 후 발표할 종합대책에 자금 지원 중단이나 과태료 부과 등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닭 사육 농가는 90%가량, 오리 농가는 95% 이상이 수직 계열화돼 있다. 지난 4차례 AI 파동에서는 농가당 평균 9400마리를 살처분했지만 계열화가 확대되면서 올해는 농가당 평균 2만 4900마리로 2.6배가 됐다. 이날까지 살처분된 닭, 오리 등 가금류는 439개 농가에서 1091만 1200마리가량이며, 앞으로 2개 농가에서 1만 8000마리를 더 살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강랜드 상류 100m 지점에서 야생 가마우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감염 확인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부검 결과 AI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확한 AI 감염 여부는 이르면 18일쯤 나온다. 지난 1월 국내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서울 시내에서 조류 폐사체가 신고된 것은 총 25마리로 모두 음성이었고, 이번 신고는 2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경기 과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나와 서울까지 AI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강랜드에서 발견된 가마우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반경 10㎞에 이동 제한 조치가 발령되지만, 가금 농장으로 한정돼 일반 시민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AI 개 살처분 어쩌나… 정부, 지침과 여론 사이 고민

    [경제 블로그] AI 개 살처분 어쩌나… 정부, 지침과 여론 사이 고민

    충남 천안에 있는 닭 농장에서 지난달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농가에서 기르던 개 한 마리에서도 지난 11일 H5 항체(AI 항체)가 검출됐습니다. 농가의 닭은 이미 모두 살처분됐고, 개는 농가에서 아직 기르고 있습니다. 농립축산식품부는 이 농가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일반 농가나 가정에서 개에 의한 AI 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AI에 걸린 개를 살처분해야 하는지 고민중 입니다. AI 방역지침 및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AI 발병 농가의 감수성 동물(AI에 걸릴 수 있는 동물)은 죽여야 합니다. AI에 대한 감수성 동물은 통상 가금류입니다. 하지만 이 개의 경우 AI에 걸렸기 때문에 감수성 동물에 포함된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게다가 농가 방역 체계를 감안하면 이 개 역시 AI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방역을 위해 살처분을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반면, 동물보호단체 등은 개의 살처분에 대해 민감한 상황입니다. 예방적 살처분 때문에 과도하게 가금류를 죽인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개까지 죽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겁니다. 향후 개를 포함한 포유류에 대한 살처분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항체 검출은 공식적으로 AI 발생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도 개에 대한 살처분을 고민케 합니다. AI 바이러스가 개에 침투한 것은 맞지만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가 개의 살처분을 두고 고민하는 이유입니다. 농식품부는 수의검역원에 자문을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다음 주 중에 개의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혹자는 600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를 죽였는데 개 한 마리를 죽이는 게 대수냐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는 식용으로 키우는 가축뿐 아니라 동반자격인 가축으로도 AI 살처분이 옮겨가는 것을 우려합니다.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AI 후폭풍 계란값 급등… 특란 도매가 1주새 7%↑

    AI 후폭풍 계란값 급등… 특란 도매가 1주새 7%↑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규모 산란계(알을 낳는 닭) 살처분과 대형 양계농가의 출하제한으로 계란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와 한국양계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38원(특란 1개·수도권 기준)이었던 계란 도매가는 지난 6일 148원, 13일에는 158원으로 올랐다. 1주일마다 평균 7%(10원) 정도가 오른 셈이다. 현재 가격은 특란 기준 적정가(130원)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이다. 소매가격도 지난 14일 특란 1개 기준으로 191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의 163원보다 14.7%(28원) 상승했다. 지난 3년간 평균 가격인 172원보다도 9.9%(19원) 높은 수준이다. 계란 가격의 급등세는 AI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됐기 때문이다. 산란계 수는 통상 45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AI의 영향으로 3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전체 산란계의 6% 이상이 없어진 셈이다. 또 정부는 AI 발생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동제한 대상이 된 농장은 닭고기나 계란 등을 출하할 수 없다. 업계는 10만 마리 정도가 이동제한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최근 계란 출하량이 10~12%가량 줄어들었다고 추정한다. 계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AI가 계속되면서 살처분 대상도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농가들은 병아리를 새로 들여온 뒤 20주가량을 키워야 달걀을 생산할 수 있는 산란계를 얻을 수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개도 ‘AI’

    충남 천안에 있는 가금농장에서 기르던 개의 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조류에서 개는 물론 포유류로 전염된 첫 사례여서 AI가 사람에게까지 번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으로 확진될 경우 ‘H5N8’형 바이러스가 세계 최초로 포유류에게 전염된 사례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가금류 사육단지에 있는 이모씨의 농장에서 키우던 개 3마리 중 1마리에게서 ‘H5’형 AI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개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면역체계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다만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증상은 없어 ‘무증상 감염’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다른 2마리에게서는 바이러스나 항체가 나오지 않아 개에서 개로 직접 전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가의 닭들은 지난달 17일 AI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닭을 먹어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4년 태국에서도 AI에 걸린 오리의 폐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에 저병원성인 ‘H3N2’형 AI 바이러스가 개에게 전염된 적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인체 전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사람도 AI에 걸린 폐사체를 많이 먹어야 감염되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3~2004년, 2006~2007년 AI가 발병했을 때도 살처분 참여자 10명에게서 AI 바이러스 항체가 발견된 적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H5N8’형은 유전자 변이 全無…소·돼지 등 전염 가능성도 낮아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닭을 먹은 개가 AI에 걸렸다면 사람은 어떻게 되나. 4일 충남 천안의 AI 발병 농가에서 기르던 개가 ‘H5’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체 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그동안 국내에서 사람이 AI 바이러스에 걸려 증상을 보인 적이 없어 인체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를 접촉해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일반 농가나 가정에서 개에 의한 AI 감염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지만 AI에 감염된 닭·오리 등의 분변·깃털 등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한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AI 항체가 검출된 개도 별다른 AI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가 항체만 형성된 것이어서 다른 개나 포유류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도 이번에 우리나라에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AI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총 648명인데 이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384명이지만 이들은 ‘H5N1’형 바이러스로 유형이 다르다. 특히 사람이 AI에 감염되려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침투할 수 있도록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야 하지만 아직 ‘H5N8’형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단기간에는 인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AI 바이러스는 사람을 비롯해 개, 고양이, 소, 돼지 등 포유류로 잘 전염되지 않는다”면서 “종간 장벽을 넘으려면 인체 감염 부분의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야 하는데 아직 ‘H5N8’형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창선 건국대 수의과 교수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AI로 죽은 사람들이 있지만 ‘H5N1’형이었다”면서 “이번 사건처럼 사람도 AI에 걸려서 죽은 닭이나 오리를 많이 먹으면 감염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어준‘s KFC, 첫 방송부터 관심 폭발.. 이름 뜻 보니 ‘헉’

    김어준‘s KFC, 첫 방송부터 관심 폭발.. 이름 뜻 보니 ‘헉’

    ‘김어준’s KFC’ 김어준‘s KFC가 화제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새 방송 ‘김어준‘s KFC’를 시작했다. 15일 오전 한겨레TV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김어준‘s KFC 첫 방송에서 김어준은 방송타이틀의 의미를 밝혔다. 김어준은 ‘김어준‘s KFC’에서 “내가 5년 전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시작할 때 첫 멘트가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다’였다. 그리고 방송을 진행하며 굉장히 많은 닭을 먹었다”며 “KFC라는 방송 제목에 대한 문의가 많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아니라 켄터키 플라이드 치킨, 켄터키에서 난 적이 있는 ‘켄터키 비행 닭’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어준‘s KFC’ 공개방송 1부에서는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와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정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출연해 최근 발표된 정부 전·월세 대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티즌들은 “김어준‘s KFC, 김어준다운 제목이다”, “김어준‘s KFC, 제2의 나꼼수 될까”, “김어준‘s KFC, 역시 김어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어준의 KFC는 한겨레TV(www.hanitv.com)에서 들을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은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기적인 성과”라며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통상회담을 열어 협상을 매듭지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를 중심의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타결로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해 현지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측은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축산물까지 우리시장에 들어오면 축산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 축산농가 고사 문제네”, “”한국·캐나다 FTA 타결, 그래도 자동차 관세 철페 이익 아닌가”, “”한국·캐나다 FTA 타결,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후폭풍… 가금류 수출 81%급감

    지난 1월 16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달 가금육류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80.9%나 급감했다. AI가 발생한 국가는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생고기를 전혀 수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식품 총 수출액은 4억 46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했다. 신선농식품 중에서는 딸기(20.7%), 팽이버섯(15.6%), 유자차(15.5%)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조제분유(44.1%), 비스킷(35.9%), 음료 (31.0%) 등이 증가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어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3천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경북 첫 AI… 고병원성 가능성

    경북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경기 평택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 경주시 천북면 닭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이다. 방역본부는 천북면 농가가 지난 4일 AI 발병지역인 경기 평택의 농장으로부터 중간 크기 닭 6700마리를 분양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전량 매몰처분한 뒤 닭 배설물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AI가 확인됐다. 방역본부는 이에 따라 해당 농가가 있는 천북면 희망농원 26가구의 산란계 50여만 마리에 대해 방역대를 설치하고 매몰 인력 및 장비 등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방역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본부는 경주의 경우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성웅 SNL, “신은정과 300만원으로 힘들게 결혼” 현재 연봉은?

    박성웅 SNL, “신은정과 300만원으로 힘들게 결혼” 현재 연봉은?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배우 박성웅이 ‘SNL 코리아’에서 아내 신은정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성웅은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피플 업데이트’에서 아내 신은정의 깜짝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신은정은 화면을 통해 “내가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건 어려운 질문 두 개 정도 하려고 나타난 거다. 내가 지금부터 질문할 테니 솔직하게 대답해주길 바란다”며 “나랑 결혼하고 후회한 적 있냐. 그리고 좀 유치한 질문이긴 한데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질문했다. 아내의 모습을 보며 내내 미소 짓던 박성웅은 “실제가 더 예쁜데 안 예쁘게 나온 거다”라며 깨알 같은 아내 자랑을 했다. 이어 박성웅은 “아내와의 결혼은 자신 있게 말 하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오히려 내가 못 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다.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든다. 혼나면서 살아야 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박성웅은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는 건 난 좋지만 아내가 지금처럼 똑같이 고생할 거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성웅은 “결혼했을 때 힘들게 결혼했다. 다른 사람하고 똑같이 결혼했지만 돈이 없었다. 300만원으로 결혼했다”며 “결혼식 비용은 부조금으로 충당하고 집은 300만원으로 안 되니까 대출받아 월세로 들어가서 살았다. 아내한테 너무 미안했다”며 결혼 초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박성웅 신은정을 본 네티즌들은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두 사람은 절대 이혼 없을 듯”, “박성웅 신은정, 서로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인다”, “박성웅 신은정, 진짜 부러워요”, “박성웅 신은정, 현재는 얼마 버나? 연봉이 궁금해”,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오래오래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에 대해 “반쪽”이라 말하며 닭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캡처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투’ 김희선 겨울만두, 간단 레시피+이국적 맛 ‘만장일치’

    ‘해투’ 김희선 겨울만두, 간단 레시피+이국적 맛 ‘만장일치’

    ‘해피투게더 김희선 겨울만두, 해투 겨울만두’ 배우 김희선이 내놓은 겨울만두가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메뉴로 등극했다. 김희선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해투)에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택연과 자리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희선은 겨울만두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희선의 겨울만두는 만두피를 구워 나초처럼 만든 후 코우슬로를 넣어 핫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 코우슬로는 닭 가슴살, 양배추, 식초, 올리고당, 마요네즈 등을 섞어 만들면 된다. 김희선 겨울만두를 맛본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으며 겨울만두를 맛 본 다른 출연진들도 “밤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만두 표피가 딱딱해 씹는 맛이 있다”, “나초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다”고 호평을 내놨다. 결국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메뉴 등극에 성공했다. 김희선은 “집에 같이 사는 동거인의 아이디어”라고 남편에게 영광을 돌리며 “고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김희선 겨울만두 대박이다”, “해투 겨울만두, 간단하면서도 새롭다”, “해피투게더 김희선 겨울만두, 오늘 저녁 당장 해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캡처(해피투게더 김희선 겨울만두, 해투 겨울만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희선, 야간매점 메뉴 등록 “남편 아이디어”

    김희선, 야간매점 메뉴 등록 “남편 아이디어”

    배우 김희선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택연과 자리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희선은 새로운 만두를 선보였다. 김희선의 만두는 만두피를 구워 나초처럼 만든 후 코우슬로를 넣어 핫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 코우슬로는 닭 가슴살, 양배추, 식초, 올리고당, 마요네즈 등을 섞어 만들면 된다.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으며 다른 출연진들도 이를 맛본 뒤 호평을 내놨다. 결국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메뉴 등극에 성공했다. 김희선은 “집에 같이 사는 동거인의 아이디어”라고 남편에게 영광을 돌리며 “고맙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봄을 기다리는 농부

    [문소영의 시시콜콜] 봄을 기다리는 농부

    올봄이면 농사지은 지 5년째가 된다. 경기도 근교에 20여 평 텃밭을 일궈왔다. 시작할 때 한두 달 반짝 재미를 붙였다가 6~7월 잡초가 기승을 부리면 얼른 도망가 묵정밭으로 만들 것으로 다들 짐작했다. 도시에서만 43년을 살았으니 지렁이나 굼벵이에도 화들짝 놀라면서 무슨 농사냐는 빈정거림도 받았다. 농사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좋았던 일은 머리만 쓰던 사람이 몸을 쓰면서 팥죽처럼 들끓는 잡념을 털어낼 수 있었던 점이다. 근육통이 일어나고 몸은 고단해도 머릿속은 개운해지곤 했다. 씨 뿌릴 때는 씨 뿌리는 일에만, 잡초를 제거할 때는 잡초 제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첫해엔 모종을 사서 심었지만, 두 번째 해부터는 씨앗을 수확해 뿌리려고 애썼다. 도시농부 안내책자에서 ‘파종하지 않으면 진정한 농부가 아니다’는 구절 덕분이다. 이때 ‘파종’은 그저 땅에 씨를 뿌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가을에 튼실한 씨앗을 따로 모아 이듬해 봄까지 관리하며 굶어 죽을 지경에 내몰리더라도 종자를 지켜 미래를 기약한, 신석기 시대 이래 수천 년 씨앗의 보호자로서의 아우라가 반영된 것이다. 텃밭에 쭈그리고 앉아 농사는 천하의 큰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의 뜻을 새기게 된다. 학생 시절 책상머리에서 이 단어를 배울 때와 달리 땡볕에 흙냄새를 맡으며 잡초를 뽑고, 비를 맞으며 김을 매고, 퇴비와 북주기를 하면서 농부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농부는 자신과 가족의 입에 들어갈 먹을거리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이웃과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관료와 양반들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던 사람들이었다. 농번기 여름이면 새벽에 닭이 울 때 논밭에 나가 사위가 깜깜해질 때까지 일하는 고된 작업을 견뎌야 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 고된 농사와 세금 등을 피해 도망가는 양민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를 달래려고 ‘농자천하지대본야’를 강조해야만 했다. 또 조선왕조실록에는 농사를 권한다(권농·勸農)는 어록 1573번과 함께,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밥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뜻의 ‘국이민위본, 민이식위천’(國以民爲本, 民以食爲天)이라는 말이 세종 때부터 7차례나 나온다. 조선시대의 ‘밥’을 21세기 단어로 바꾸면 ‘민생’(民生)이 된다. 오는 3월 말이면 하지 감자 씨를 심으며 농사를 시작할 것이다. 생활고로 자살하는 국민이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정부는 과연 국민을 근본으로 삼은 것인지, 복지가 확대돼 민생이 개선되는 봄은 천천히 라도 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논설위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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