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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맛집 ‘홉스피제리아’ 매콤한 파스타로 베스트10 정복!

    강남역 맛집 ‘홉스피제리아’ 매콤한 파스타로 베스트10 정복!

    지방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서울로 진출, 또 전국적으로 분점을 확대하는 방식은 외식업계의 성공 지름길로 평가된다. 울산에서 강남으로 진출후 SNS로 너무나 유명해진 강남역 ‘홉스피제리아’는 공사장 인테리어와 밝은 분위기, 경쾌한 음악이 나온다.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에 맞춰 번호표 대신 나무로 제작한 안마봉을 준다. 안마를 서로 해주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유쾌하게 하라는 아이디어이다. 홉스피제리아가 외식업계에서 단연 눈에 띄게된 것은 매콤함과 재료의 차별성으로 보인다.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맛, 저렴한 가격, 풍성한 양은 기본이다. 여기에 홉스피제리아는, 신선한 재료에 ‘매콤함’을 더했다. 닭가슴살과 크림소스를 어우러진, 스파이시 치킨크림파스타(11,900원), 여러가지 신선한 해산물로 얼큰하게 맛을 낸, 얼큰 짬뽕파스타(12,900원)는 대표적으로 인기가 있는 매운 파스타이며 피자와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기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여기에, 450도의 고온의 화덕에서 1분간 저온숙성된 도우를 구어낸후, 매콤한 불닭소스에 닭가슴살을 다시 한번 구어낸 화끈한 불닭피자(14,900원)도 신메뉴로 출시한 피자중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산 통삼겹살 400g을 그릴에 맛있게 구어낸 삼겹살 스테이크와 매운 파스타의 조합은 강남역 베스트10 맛집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최상의 조합이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곤계란/정기홍 논설위원

    옛 시골 어린 시절에 누구나 그랬듯, 집에서 기르던 토끼와 병아리는 가까운 놀이 친구와 같았다. 책 보따리를 등에 멘 하굣길에 캔 풀을 오물거리며 먹는 토끼를 보며 마냥 신이 났고, 마당을 떼지어 다니는 병아리를 쫓아다니던 재미는 지금도 온기로 와 닿는 추억이다. 차별은 어렵지만 알을 갓 깨고 나온 노란 병아리가 와 닿는다. 귀엽다며 병아리를 뒤쫓다가 어미닭한테 혼이 난 적도 더러 있다. 볏을 꼿꼿이 세우고 달려드는 기세는 말 그대로 기겁을 하게 만든다. 병아리가 되지 못한 채 곯아버린 ‘곤계란’이 논란이다. 소설가 이외수씨가 월드컵대표팀의 가나전 참패를 ‘세월호 침몰’에 비유했다가 논란이 일자 네티즌을 “곤계란들”이라고 지칭해 사과까지 하는 소동이 있었다. 곤계란은 20여일간을 어미 닭의 품속에서 견디지만 탄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알이다. 그런데 또 다른 의미도 있단다. 트위터의 프로필에 사진이 없는 공간이 계란과 같다고 해서 비꼬는 뜻으로 쓰인다. “아하, 나 같은 루저들.” 그가 귀하게 이어준 ‘노오란 병아리의 추억’이 어느새 저만치 달아나고 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50년간 전통장례문화 물품 수집 ‘쉼’ 박물관 박기옥 관장

    [김문이 만난사람] 50년간 전통장례문화 물품 수집 ‘쉼’ 박물관 박기옥 관장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삶’과 ‘죽음’일 것이다. 젊었을 때는 어떻게 살 것인지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다시 말해 ‘웰빙’과 ‘웰 다잉’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평생 ‘삶과 죽음’의 공존 속에 숨 가쁘게 살다가 편안한 ‘쉼’의 세계로 떠난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 위치한 ‘쉼 박물관’은 이 같은 삶과 죽음을 동시에 보여 주는 독특한 박물관이다. 현충일 이틀 전인 지난 4일 박물관을 찾았다. 입구 벽에 걸려 있는 명문목판(銘文木板)의 한시(漢詩)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 나서 백년 누리기는 어려우나 죽어서는 천추를 누리니/돌아가는 객의 낯빛 속에 청산이 어리었구나/만금의 재물은 모두 덧없는 것이니/이 몸은 어디에 들거나 청산으로 가리라’ 또 있다. 동화작가 권영상의 ‘새’에 나오는 내용이다. ‘가벼운 것일지라도 새들은/가끔씩/깃털을 버리는가 보다/버릴 것은 버리면서/가볍게/하늘을 나는가 보다’ 박물관의 내부 분위기를 어느 정도 느끼게 하는 글귀다. 주택가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007년 10월 개관했다. 박물관장이 20대 때부터 꾸준히 모아온 상여, 상여 장식, 요여 등 전통장례 용품 1000여점을 전시해 놓았다. 박물관 내부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조상들의 해학과 순수성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이 편안히 누워 쉬고 있다는 생각으로 안방 침실에 상여를 전시한 것을 비롯해 옷방과 식당이 꼭두와 용수판, 자개 문갑 등 여러 가지 상여장식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1층 전시실에는 물구나무를 선 꼭두 등 눈길을 끄는 많은 목조각들이 진열돼 있으며 화장실에는 심청전, 오성과 한음, 도깨비 방망이, 이수일과 심순애 등 전통 이야기에 맞춰 전시품들을 배열하고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지상과 천상을 연결한다는 용, 봉황, 새, 닭 등 날개 달린 짐승의 상여조각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거나 가지런히 벽 쪽에 진열돼 있다. 용을 타고 피리를 불면서 하늘을 오르는 상여조각, 칼을 든 도깨비 양쪽 어깨에 용의 모습이 장식된 상여조각들도 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장례문화의 면모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죽음을 장식했기에 박물관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북악산의 경치와 박물관 주변에 빙 둘러 서 있는 나무와 꽃 등이 더욱 그러하다. 이 박물관의 지하 특별 전시실은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로 만들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그동안 이걸재 소리꾼의 서민상여 퍼포먼스(2007년),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빛의 작가 제임스 터렐전(2008년), 한국 보자기와 부채전(2011년), 국제 보자기포럼 특별전(2012년) 등을 비롯해 2010년부터 세계인형전을 매년 열고 있으며 지금은 독일의 미술가 게하르트 바치전, 그리고 박물관장이 직접 제작한 부채와 보자기전이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상례문화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여는 등 조선시대의 장례절차와 분묘, 묘비, 상여에 대한 논문 발표의 장소가 되기도 하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의 장례문화가 많이 달라졌다는 점 등을 지적하기도 한다. 이 박물관은 개관 당시 혼자 사는 한 여인이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떤 사연이 있을까. 박기옥(75) 박물관장과 마주 앉았다. “집도 쉼이고, 만남도 쉼이고, 영면도 쉼입니다. 죽음은 분명 슬프지만 제 남편이 자는 듯 숨을 거두는 것을 보고 진정한 쉼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지요. 그래서 쉼 박물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박물관이 비록 서울 도심 복잡한 곳에 있지만 잠깐 쉬듯 관람하는 만남의 장소가 됐습니다.”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삶과 계속 이어지는 것이 죽음의 철학이 아니냐는 것이다. 전시실 한편에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들을 지나는 사진이 걸려 있다. 슬프다기보다는 웃는 모습이다. 어릴 적 시골 동네에서 들었던 소리가 얼핏 들리는 듯하다. ‘북망산천 멀다더니 대문 밖이 북망일세 에헤 에헤~’ 박 관장은 “예부터 조상들은 죽은 자와 산 자들을 가급적 연결시키도록 했다. 죽은 자의 거처를 마련하고 기념하는 것도 그런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왜 살고 있는 집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느냐고 물었더니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자기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대답한다. 박물관을 만든 계기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50년 전이다. 평소 우리의 민속품을 좋아해 서울 인사동 등 골동품 가게를 자주 찾았다. 처음에는 나막신이나 떡살, 작은 소반 같은 것을 모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소박한 상여에 부착된 여인의 목조각, 목조형물 등을 보고 우직한 오방색에 매료돼 그것을 수집했다. 보면 볼수록 옛날 서민들의 삶 등 하나하나에 특색과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계속 모으게 됐다. 결혼 후에도 상여에 부착된 여러 목조각들의 수집은 이어졌다. 남편한테 “그 빈대 나오는 것들 그만 가져오라”는 말을 들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 10년쯤 지났을 때에는 남편도 오히려 협력자가 됐으며 나중에는 미술 하는 세 딸과 아들도 박 관장의 수집을 이해하고 도와줄 정도가 됐다. 그러던 중 2005년을 전후해 시어머니와 친어머니 그리고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됐다. “죽음은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6년 10월 남편의 죽음을 보면서 죽음에 대한 철학이 달라졌습니다. 삶의 과정이자 연장이고 잠자듯 쉬는 거라는 것을 느끼게 됐지요. 또한 우리의 전통장례를 찬찬히 음미해보면 북망산천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죽어서 다시 살 거처도 마련해 주거든요. 전통장례는 장엄하고 엄숙하지만 일종의 새로운 곳을 향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박 관장의 안방에 상여를 배치한 것도 남편이 편히 쉬고 있다는 생각에서 그랬다.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인테리어는 박 관장이 직접 했으며 프랑스에서 작가로 활동하던 막내딸이 소장품 배치를 도왔다. 개관 기념으로 소리꾼들을 불러 지게놀이 등 서민 상여 퍼포먼스를 하면서 상여 문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출발하게 됐다. 7년이 지난 지금은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도 많아졌으며 프랑스 박물관 포털사이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지금도 전통장례문화와 관련된 물품들을 모으면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 관장은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있기에 잠시 자랑을 하겠다고 말한다. 고인이 된 남편 남방희씨는 호남정유 계열사 중역으로 일했다. “거제에서 태어났고 남몰래 학비를 도와주는 등 불우이웃들에게 많은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또한 기부문화를 몸소 실천했고 가족사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향 후학들에게는 덕불고(德不孤), 그러니까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는 얘기를 자주 했지요.” 잠시 침묵이 흐른다. 주변에 새들이 많다. 땡그랑, 풍경소리도 들려온다. 평소 알고 지내는 소리꾼 장사익씨가 바로 윗집에 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장씨는 즉석에서 노래 한 곡을 읊어댄다. ‘잎사귀 가지 하나 놓는다/한세상 그냥 버티다 보면/덩달아 뿌리 내려 나무 될 줄 알았다/기적이 운다/꿈속까지 찾아와 서성댄다~’ 다시 장례 얘기로 돌아왔다. “예전 장례는 통곡했는데 그 이유가 한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울음으로 한을 표출하잖아요. 물론 슬프지만 축제처럼 슬픔을 승화시켜 기왕 가시는 분에게, 잘 가시라고 하는 마음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박물관에는 코믹하게 물구나무 놀이하는 꼭두도 있고 장난기 있는 해학적인 조각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여꾼들도 얼마나 무겁고 힘들었겠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예술꾼들이 조각도 만들고 조형물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하는 동안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을 다시 얘기한다. “박정희 대통령 장례식부터는 우리의 전통 상여는 없어지고 온통 흰 국화로 장식한 운구차가 등장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기자가 서양화가 권옥연 화백과 함께 장례식 광경을 보면서 실망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국장이나 국민장은 이제라도 우리 전통 장례식으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관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삶과 죽음은 공존이다. 적어도 우리나라 국장만큼은 전통장례식으로 치러야 한다. 그 운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뒤돌아섰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박기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옛 물건에 관심이 많았고 골동품 수집을 좋아했다. 이화여대 사학과 1회 출신이다. 결혼한 뒤 지금의 박물관 자리에 집을 꾸몄다. 1968년 동아일보에서 ‘꽃꽂이’를 테마로 집이 소개됐으며 대한민국 베스트 드레서 10위 안에 선정됐다. 1986년 ‘뿌리깊은 나무’에 ‘한국의 맛집-미더덕 찜’, 1989년 ‘행복이 가득한 집’에 ‘그림이 있는 집’ 등으로 소개됐다. 1999년 예술의전당 ‘코닝페어’를 시작으로 2002년 프랑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모시작품전에 부채와 적삼 등 여러 작품을 출품했다. 2007년 박물관을 개관한 이후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빛의 작가 제임스 터렐전(2008년), 한국 보자기와 부채전(2011년), 국제 보자기포럼 특별전(2012년) 등 매년 굵직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배우자 탐구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배우자 탐구

    “아내의 정장이나 속옷 사이즈를 아시나요?” “남편의 와이셔츠나 바지 사이즈를 아시나요?” 이 같은 질문을 부부에게 던지면 안다고 답하는 비율은 대개 아내가 남편보다 훨씬 높다. 성 역할 차이라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배우자에 대한 관심의 차이일 수도 있다. 부부치료 전문가 존 고트맨은 배우자를 더 잘 알고 배우자에게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배우자의 인생과 관련된 정보를 머릿속에 그려 놓은 애정지도(love map)는 애정이 강할수록 정확하고 상세하다”면서 “정서적 지능으로 결합돼 서로의 개인생활에 관해서도 충분히 아는, 상세한 애정지도를 갖고 있는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부부”라고 말한다. 결혼을 왜 하느냐고 물으면 대개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답한다. 그러나 종결형이 아니라 진행형이 되도록 “사랑하기 위해서”가 돼야 한다고 송길원 하이 패밀리 대표는 말한다. 결혼 후에도 계속 사랑해서 배우자에게 관심이 가고, 더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다. 결혼하면 우선 남녀의 특성을 파악할 뿐 아니라,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배우자의 성격을 알아야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향형-외향형,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판단형-인식형 등 4가지 영역별 조합을 통해 16가지 성격유형이 나온다. 서로의 성격을 알면 가족여행을 앞두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성격의 사람이, 임박해야 준비하는 성격의 배우자를 비난하지 않고 타고난 성격 문제임을 이해해 다툼을 피할 수 있다. 서로의 성장 배경과 가족들에 대해서도 묻고 들으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배우자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가장 행복했던 일이 무엇인지, 반대로 괴로웠던 일이 무엇인지를 서로가 알아서 기쁨과 슬픔을 나눌 필요가 있다. 가족끼리 대화를 자주 했는지, 아버지가 집안일과 아이 돌봄을 적극 분담했는지, 맏이나 막내로서 좋은 점이나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등 집안 분위기를 알면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개인의 특성 파악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은 무엇인지, 현재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배우자의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등은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사항이다. 배우자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 동물, 색깔, 운동, 영화, 노래 등을 알고 있으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자거나, 싫어하는 영화를 보자거나, 상대방이 싫어하는 색깔의 선물을 사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배우자의 사이즈를 몰라서 대충 적당한 옷을 선물로 샀는데 입어보니 맞지 않아서 바꿔야 한다면 기쁨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배우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자꾸 해주면 좋겠지만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자꾸 한다면 그 가정에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다. 널리 알려진 노부부 황혼이혼 일화는 이해가 없는 일방적인 사랑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를 말해준다.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그중 하나를 예로 들면, 잉꼬부부로 살아왔던 노부부가 어느 날 황혼 이혼 재판정에 섰다. 그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지만, 가장 놀란 사람은 할아버지 자신이다. 이혼을 청구한 아내에게 할아버지가 물으니 할머니는 남편이 평생 자기에게 일방적으로 준 닭 날개를 먹는 일이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닭 날개를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아내에게 주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한다. 그것이 그가 생각하는 사랑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그게 싫다면 왜 진작 싫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그는 억울해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뭘 좋아하느냐고 언제 물어본 적이 있느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주환씨는 아내의 정장이나 속옷 사이즈를 안다. 그래서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고급스러운 브래지어 팬티 세트 등을 자신 있게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기뻐하는 표정을 보노라면 그도 즐겁다. 그는 아내로부터 “당신 최고야”라는 말을 자주 듣고, 그럴 때마다 힘이 난다. 듣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기에 그렇게 알려준 결과다. 그의 아내는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해서 자주 해준다. 문자 메시지로도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하트를 여러 개씩 날린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행복해 한다. 정씨는 출장 등 잠시 집을 떠날 일이 생기면 아내가 다소 지나칠 정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2남4녀 중 셋째인 아내가 어린 시절 딸이 없는 작은아버지 집에 수양딸로 보내겠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울며불며 싫다고 거절한 것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이해가 갔다. 사람은 자신이 그날 한 일을 배우자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그다음 날 되풀이하는 일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은 도대체 오늘 한 게 뭐가 있어”라는 식의 말로 배우자를 우울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자에게 하루 일과를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면 좋다. 부부 사이에는 별것도 아닌 오해가 말다툼으로 이어져 결혼생활에 없어도 될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생기면 분명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 상담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표현해야 하며, 타고난 차이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를 이해해야 하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모란시장 강아지, 육중완 강아지 포기 ‘결국 병아리 입양..왜?’

    모란시장 강아지, 육중완 강아지 포기 ‘결국 병아리 입양..왜?’

    ’나 혼자 산다’ 육중완이 강아지를 포기하고 병아리를 구입했다. 6일 현충일을 맞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스페셜’에서는 장미여관의 멤버 육중완이 모란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은 옥탑방 보안 문제 때문에 “나를 지켜줄 강아지가 필요하다”며 모란시장을 찾았다. 귀여운 모란시장 강아지들에 마음을 빼앗긴 육중완은 “아이고 예쁘다”라며 강아지들을 얼싸 안았다.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는 육중완은 주위에 조언을 구하고자 했다.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는 “아기 한 명 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큰마음 먹어야 한다”며 만류했다. 육중완이 “집은 누가 지키느냐”고 하소연하자 임경섭은 “집은 네가 지키지 왜 개한테 맡기려고 하느냐. 방이나 치우고 개를 키워라. 멍멍이 같은 소리하지 말고”라며 타박해 폭소를 유발했다. 모란시장을 둘러보던 육중완은 닭과 병아리를 발견하고는 병아리에게서 의외의 공격성을 찾는다. 결국 육중완은 강아지 대신 병아리를 구입한 채 집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DMZ내 연천 군남 옥계마을 올 생활환경복지마을에 선정

    경기 연천군 군남면 옥계마을이 ‘2014 생활환경복지 마을’로 선정됐다. 생활환경복지마을 사업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마을에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주민주도 마을개선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공모에 참여한 연천, 안성, 양평, 파주 등지의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해 연천군 군남면 옥계 3리 옥계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옥계마을에 1억 5000만원을 지원, 민통선 출입로인 소리개 고개를 아트로드로 꾸미고 농가 곳곳에 방치된 폐농기계를 거둬 두루미 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마을경관을 개선한다. 마을 닭장을 설치해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를 닭 모이로 주고 생산된 유정란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 지원하는 사업도 한다. 농산물 판매장 설치와 두루미 탐방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에너지설비(발광다이오드·LED) 개선 등에도 나선다. 비무장지대(DMZ) 내 옥계마을 주민들은 콩, 율무 등을 재배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개발이 덜 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환경부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 중이다.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진 두루미가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월동기를 보내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도 관계자는 “규제로 낙후된 지역을 환경·에너지, 복지, 일자리가 결합한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2년부터 안성 두루나눔마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안성과 안산, 안양에서 추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랑구, 웰빙 ‘채식전문점’ 찾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름진 음식을 배불리 푸짐하게 먹는 것에서 담백한 음식을 간단하고 적게 먹는 것으로 식생활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랑구는 3일 웰빙식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파는 가게들을 뽑아 ‘채식전문점’, ‘채식메뉴가 있는 음식점’ 등의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조건은 단순한 편이다. 새싹비빔밥, 청국장, 보리밥 등 완전 채식메뉴가 주메뉴로 1개 이상 포함된 업소라면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생선과 닭이나 오리, 달걀, 우유 등 동물로부터 비롯된 모든 식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를 본다. 신청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시행한 뒤 채식업소 지정 여부를 판단한다.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보고 채식전문점과 채식메뉴가 있는 음식점으로 나눠 지정, 마크를 부여한 뒤 구나 시의 각종 홍보물을 통해 홍보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소개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가 우리 멍멍이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우리 멍멍이의 명복을 빕니다”

    “내 개가 죽어서 너무 슬퍼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더 잘해드리지 못한 불효자로서 후회스러운 마음이 컸는데, 내 새끼가 죽으니까 가엽고 애처로운 마음이 듭니다.” 지난 28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에 40대 젊은 부부가 들어서면서부터 펑펑 울기 시작했다. 입관식이 진행되고 1시간에 걸친 화장 절차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멈출 줄 몰랐다. 10년 넘게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면서 길렀던 애완견이 전날 밤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동물 장묘업체 전국 7곳… 종교별 장례식도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례를 치러주는 동물 전문 장묘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등록된 동물 장묘업체는 경기 4곳, 부산 1곳, 충남·북 각 1곳 등으로 총 7곳이다. 이날 찾은 경기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에 위치한 동물장묘업체 페트나라는 1999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90년대만 해도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었다고 장례까지 치러주느냐는 따가운 주위의 시선도 있었지만 요즘은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장례를 치러주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한다. 동물의 장례 절차는 사람의 장례 절차를 기준으로 해 만들었다. 죽은 동물의 주인에게서 장례 신청을 받으면 업체는 검은색 승용차로 반려동물의 사체를 장례식장까지 데려온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별로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식이 진행된다. 주인의 종교에 따라 절차는 약간씩 다르지만 동물의 사체는 알코올로 깨끗이 닦아주고, 무명실로 짠 광목 천으로 사체를 염한다. 최고급 삼베로 만든 수의(5만원 상당)나 오동나무로 만든 관도 선택할 수 있다. 주인이 반려동물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입관식이 끝나면 바로 화장 전용 소각로로 옮겨 1시간가량 화장 절차가 진행된다. 이날 장례식을 치른 부부도 유리창 너머로 화장터에 들어가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화장이 끝나자 수습된 반려동물의 유골이 단지에 담겼다. 주인은 이 단지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혹은 따로 마련된 납골당에 안치할 수도 있다. ●年 20만원 정도면 전용 납골당 안치 이 장례식장에는 2층에 반려동물 전용 납골당이 마련돼 있는데 현재 700마리가량의 반려동물 유골이 안치돼 있다. 살아있을 때 몸무게가 5㎏ 이하인 동물이라면 납골당 이용료는 연간 20만원 정도다. 납골당의 모습은 일반 납골당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각 봉안담마다 반려동물의 생전 사진, 사료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납골당 주변에도 주인들이 가져온 꽃, 간식 등이 놓여져 있다. 반려동물을 납골당에 안치한 주인들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이 생각날 때마다 이곳을 찾곤 한다. 이날도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안치한 김윤경씨(54세·여)가 이곳을 찾았다. 고양이 2마리는 본인이 직접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입양했었다고 한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납골당에 온다는 김씨는 “반려동물을 기르다 보면 단순히 동물처럼 느껴지지 않고 어느 순간 한 가족 같이, 사람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면서 “똑같은 내 아들, 딸들인데 죽었다고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릴 수가 없어서 소중하게 장례를 치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족처럼 느끼기에 그냥 버릴 수 없어”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닭, 이구아나, 고슴도치, 토끼, 햄스터 등의 장례까지 치러진다. 박영옥 페트나라 대표는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는 실정이고, 아무 곳에나 묻으면 무단 폐기물 매립으로 벌금 등 처벌을 받는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장묘업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17.9%에 달하는 359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 사육 규모는 556만 마리(개 440만 마리, 고양이 116만 마리)를 훌쩍 넘는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동물장묘업을 비롯해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애완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사료 시장 2500억원, 관련 용품 시장 2874억원, 수의 진료 시장 2600억원 등으로 기타 분야까지 합치면 약 8947억 5000만원에 달한다.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매년 10% 이상 확대되고 있다. 가구당 애완동물 관련 연평균 지출액은 1990년 3156원에서 2000년 5628원, 2012년 2만 7900원 등으로 22년 사이에 8.8배로 늘었다. 애완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로 미국 0.34%, 일본 0.3%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오는 2020년에는 약 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10만 마리 유기… 미흡한 동물복지 의식 하지만 일부 국민들의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9만 7000마리에 달한다. 유기 동물 수가 가장 많았던 2010년(10만 1000마리)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년 10만 마리가량의 동물들이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고 있다. 버려진 동물 4마리 중 1마리는 안락사를 당한다. 지난해 유기동물 중 다른 주인에게 분양되는 경우가 28.1%로 가장 많았고 안락사를 시킨 경우도 24.6%나 됐다. 22.8%는 자연사했고, 주인에게 돌아간 경우는 10.3%로 10마리 중 1마리에 불과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유기 동물의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안락사 등으로 유기 동물을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2011년 87억 8500만원, 2012년 105억 8300만원, 2013년 110억 7600만원으로 3년 새 26%나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유기동물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애완견에 한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적이 저조하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지난해 인구 10만명 이상의 14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무화됐고, 올해부터는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시·군·구청에 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69만 5000마리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 수의 12.5%에 해당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유기 동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싼 치료비를 꼽았다. 애완견 등을 위해 엑스레이 사진을 찍는데만 1회에 4만 4000원을 내야 한다. 피검사 비용도 14만~18만원이나 된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의료보험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의 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을 파는 민간 보험사도 거의 없다. 게다가 정부가 2011년 7월부터 애완동물 진료비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매기고 있어 주인들이 치료비 부담은 더 커졌다. 납골당에서 만났던 김씨는 “애완견이 폐수종에 걸려서 5일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100만원이 넘었고, 탈골되서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비만 400만~500만원이 나왔다”면서 “말 못하는 짐승이니까 어디가 아픈지를 몰라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를 다 할 수밖에 없는 게 주인들의 처지”라고 말했다. 그는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평생을 함께할지 결정하기보다 가족으로 맡기를 결심하고 키우는 이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통기한의 오해와 진실…아이스크림 보관 기간은?

    유통기한의 오해와 진실…아이스크림 보관 기간은?

    모든 식품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유통기한은 식품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하지만 일부 채소 등 식품에는 특별한 유통기한이 없을 뿐 아니라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고무줄처럼 늘었다줄었다 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조언과 설명을 인용해 유통기한과 식품의 관계, 식품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통기한 등을 소개했다. ▲토마토 토마토는 완숙의 상태에서 1~2주가 지나면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고 물러져서 씹어먹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다른 야채들과 달리 토마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달콤해지는 특징이 있다. 잘랐을 때 속 색깔이 변질돼 있어도 먹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다만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식용 알코올에 담갔다 꺼내주면 좋다. ▲아이스크림 비록 냉동상태로 보관하지만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은 의외로 짧은 편이다. 이유는 고지방성분 때문. 유지방이 많은 걸죽한 더블크림은 절대 ‘완벽하게’ 얼지 않는다.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3개월 이내에 먹어야 한다. ▲계란 마트에서 산 계란이 수확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것이라고 가정할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통기한을 3주 정도로 본다. 하지만 찜찜한 느낌이 있다면 물을 이용해 실험해봐도 좋다. 깨끗한 물을 담은 컵에 깨뜨리지 않은 계란을 통째로 넣어봤을 때 계란이 물에 동동 뜬다면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증거다. 껍질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가 내부로 가득 들어찼고 수분이 증발했다는 뜻이기 때문. 반면 계란이 가라앉는다면 신선하다는 뜻이니 먹어도 문제가 없다. ▲쇠고기 요리를 하기 전에 특별한 풍미가 나도록 며칠 걸어 둔 쇠고기는 5주 이내에 섭취했을 때 가장 신선하다. 요리에 쓸 때에도 5주 이내의 쇠고기를 쓰면 음식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또 유통기한이 며칠 지난 것은 맛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먹어서 해가 되지는 않는다. 먹기 전 작은 반점들이 생긴 소고기도 간단한 작업을 거치면 먹을 수 있다. 깨끗한 천에 와인 식초를 묻히고 이를 이용해 고기의 겉면을 닦아주면 세균이 제거된다. 이후 고열에 조리하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고기도 세균없이 먹을 수 있다. ▲닭고기 닭고기는 생선과 달리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때문에 일부 식품들처럼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정도 지난 후에 먹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닭은 도축과정 중 털을 뽑는 방식에 따라 신선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담근 뒤 닭털을 뽑는 기계에 넣고 털을 제거하는데, 이때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뜨거운 물이 아닌 닭털 제거용 왁스 등을 이용해 도축한 닭고기가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한다. /나우뉴스부
  • [씨줄날줄] 설화(舌禍)/정기홍 논설위원

    위·촉·오의 삼국시대 때 위나라의 기틀을 다진 조조는 언제나 암살당할 걱정을 지니고 살았다. 급기야 ‘자신은 꿈을 꾸다가 사람을 죽이는 버릇이 있다’는 꾀를 낸다. 조조가 낮잠을 자던 어느 날, 시종이 이불이 흘러내린 것을 보고 다가섰다가 죽임을 당한다. 조조는 “나의 실수였다”며 통곡을 했지만 조조의 모사(謀士) 양수는 이를 간파한 뒤 발설해 미움을 사게 된다. 재능이 특출한 양수가 ‘입방정’으로 조조의 눈 밖에 난 사례는 말의 중요함을 논할 때 더러 인용된다. 양수의 ‘말 실수’는 이 말고도 더 있다. 조조가 진상품으로 들어온 양의 가공 젖을 한 모금 맛본 뒤 단지 뚜껑에 ‘일합’(一合)이라 써놓고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양수는 “일합(一合)은 일인일구(一人一口·한 사람에 한 입)이니 갈라 먹으라는 승상의 뜻”이라며 한 숟가락씩을 나눠 먹었다. 조조는 겉으로 웃어 넘겼지만 속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은 불문가지다. 양수는 결국 ‘계륵’(鷄肋·닭의 갈비) 사건이 빌미가 돼 참수된다. 덕이 부족한 탓에 조조가 자기를 시기하는 줄을 몰랐던 것이다. 삼국지연의에는 ‘총명한 양수여, 입을 열면 사방이 놀랐고, 영웅들의 으뜸이 됐네…. 참수를 당한 것은 재주 때문’이라 적고 있다. 역사가들은 그를 재능만 믿고 말을 떠벌리다가 주군의 손에 죽는 불우한 천재로 묘사한다. 비슷한 설화 사례는 자고이래로 많다. 19세기 초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즉위 날에 시위를 일으킨 주동자 콘드라티 릴레예프는 사형대 밧줄에 목이 매였으나 줄이 끊어지면서 살았다. 그는 “러시아는 밧줄 하나 못 만든다”며 조롱하다가 다시 형장에 선 채 이슬로 사라졌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교수형 집행 과정에서 살아난 사람은 ‘하늘의 뜻’이라며 살려주는 게 관례였다. 18대 대선 때 정동영 후보의 ‘노인 비하’사례도 있고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철없는 10대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다. 일본 총선 때에는 아소 다로 자민당 후보가 ‘돈 없으면 결혼도 하지 마라’고 말해 50년을 이어온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적도 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최근 비공식 자리에서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일당’을 언급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그는 “시신을 빨리 수습하려면 구조활동비를 올려야 한다는 취지의 개인적인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잘못된 말이다. 그의 ‘말실수’는 처음이 아니다.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했다지만 ‘장관의 라면 계란’ 등의 실언이 잇따랐다. 청와대 ‘입’의 감각 문제다.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라는 말이 있다. 양수의 잦은 나섬과 말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일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청각 잃은 뒤 세포 재생…청각장애 치료길 열리나

    청각 잃은 뒤 세포 재생…청각장애 치료길 열리나

    닭에서 청각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비법’을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은 닭이 청각을 상실한 이후에도 소리를 감지하는 세포가 재생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이 사람과 닭 모두 청각이 손상될 정도의 큰 소리에 노출됐을 때의 반응을 실험한 결과, 닭은 실험 당시 청각을 상실했지만 10일 뒤 청각과 관련한 달팽이관 세포가 되살아나는 것을 발견했다. 몇 주 뒤에는 재생된 세포가 신경과 연결됐고 청각은 이전과 거의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재생된 세포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소리를 감지하는 세포)와 관련이 있다. 이 세포에는 섬모속(Hair Bundle)이라는 가느다란 섬유들이 있는데, 특정한 신체 내 분자에 의해 이 섬유와 세포들이 재생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 크게 기여한 것은 골형성단백질(뼈와 연골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Bmp7과 레티노산(상피조직의 성장과 분화 조절, 중치신경계 발달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들은 청각과 관련한 외부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해 유모세포와 섬모속의 재생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들 물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세포와 결합하고 세포 재건에 관여하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다. 연구를 이끈 제프리 코윈 박사는 “재성장하는 닭의 세포를 자세히 연구하면 청각장애를 앓는 사람도 다시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옛 미군부대 터 관광자원화 추진”

    [후보자 인터뷰] “옛 미군부대 터 관광자원화 추진”

    “호수의 고장에 걸맞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가꾸는 데 열정을 쏟겠습니다.” 최동용(63) 새누리당 춘천시장 후보는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춘천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야심작으로 내세우는 최대 공약은 삼악산~레고랜드가 들어서는 중도~호텔·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삼천동을 잇는 삼각 관광벨트 케이블카 설치다. 의암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 곳을 케이블카로 연결하고 주변에 들어설 레고랜드와 캠프페이지 부지를 명품 볼거리와 공원으로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민자 600억원을 끌어들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의암호변 천혜의 자연 자원을 연계하고 어린이들의 요람이 될 중도 레고랜드가 활성화되면 가족들끼리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휴양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도심지에 있는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숲과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으로 꾸미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도심 마지막 개발 부지이기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닭갈비·막국수 체험단지를 만들고 이와 별도로 세계 먹을거리 민속촌도 만들 작정이다. 호수 주변을 활용한 글램핑축제도 공약으로 냈다. 그는 “춘천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고 자연환경 속에 머물며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 출신으로 춘천 부시장과 강원도 자치행정국장, 도 공보관, 도 감사관, 도 체육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무려 250kg ‘버마왕뱀 마사지’, 간 큰 손님은 공짜

    무려 250kg ‘버마왕뱀 마사지’, 간 큰 손님은 공짜

    간 큰 손님에게는 뱀 마사지가 무료로 제공되는 동물원이 있다. 필리핀 세부 시티 동물원에서는 무게만 무려 250kg에 달하는 버마왕뱀 마사지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 독특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두어야 한다. 각각의 길이만 5미터에 육박하며 몸무게를 합치면 250kg에 달하는 미쉘, 월터, EJ, 대니얼이라는 이름의 버마왕뱀이 마사지를 하기 때문이다. 마사지 과정은 준비된 대나무 침대 위에 참가자가 누우면 버마왕뱀이 온몸을 휘감으며 마사지가 시작되고 뱀의 무게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없이 혼자 힘으로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마사지 참가자는 “뱀이 혀를 낼름거리는 것은 약간 간지럽지만 몸 위를 기어다니는 것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마사지 효과가 좋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버마왕뱀은 인도왕뱀 중 가장 대형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6 종의 뱀 중 하나로 알려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뱀마사지는 매우 안전하다. 마사지가 시작되기 전에 각각의 버마왕뱀에게 10마리 이상의 닭을 먹여 공복이 없도록 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뱀은 공격을 받지 않으면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버마왕뱀은 독이 없기 때문에 인명사고의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덧붙였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사람이면 115세’ 최고령 고양이 기네스북 등재, 장수비결은 케밥?

    ‘사람이면 115세’ 최고령 고양이 기네스북 등재, 장수비결은 케밥?

    사람으로 치면 무려 115세 고양이가 현존 최고령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올해 25살 생일을 맞이한 고양이 퍼피(Poppy)이가 그 주인공이다. 19일(현재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 도싯 본머스에 살고있는 퍼피는 삼색 털 얼룩고양이로서 1990년 2월에 태어나 살아있는 동안 영국 총리가 무려 5번이 바뀌었다. 또한 평균 수명이 15년인 고양이가 25세 생일을 맞이한 것은 사람으로 치면 115세와 맞먹는 나이다. 이는 세계 최고령자 일본의 미사오 오카와 할머니(117세) 보다 2살 어린 셈이다. 현재 퍼피는 노화로 인해 시력과 청력을 잃은 상태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고 있다. 퍼피의 주인인 재퀴 코너(Jacuqi Corner)와 두 아들들은 “퍼피가 예전에 비해 최근들어 많이 노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다른 동물들 사이에서 여전히 대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재퀴와 두 아들은 퍼피의 장수 비결은 좋은 식습관, 적당한 운동량과 케밥을 꼽으며, 가끔씩 튀긴 닭이나 생선 등을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령 고양이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크렘 퍼프(Creme Puff)로 무려 38년 3일이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닭이 주렁주렁…‘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의 일상 화보

    닭이 주렁주렁…‘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의 일상 화보

    네덜란드의 한 사진작가가 베트남 거리의 ‘진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은 ‘오토바이 왕국’이라 부를 정도로,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오토바이 비중이 상당히 높은 국가다. 사진작가 한스 켐프는 지난 2년 동안 베트남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오토바이를 타는 시민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책으로 발간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가 운영하는 웹진인 슬레이트’와 한 인터뷰에서 “처음 이들을 봤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내 앞을 지나다녔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한 오토바이에 모두 탄 모습도 봤다”고 전했다. 그가 찍은 사진은 오토바이를 생계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 남성은 오토바이 뒤로 큰 용량의 플라스틱 물통 백 여개를 담아 운반하기도 하고, 또 다른 남성은 계란 수 십판을 뒷자리에 싣는 것도 모자라 핸들과 운전석 사이에까지 가득 채워 이동한다. 또 다른 남성은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후프를 몸에 끼운 뒤, 그 상태로 도로를 이동하기도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토바이 금붕어 배달꾼’이다. 이 남성은 금붕어 수 마리가 든 ‘투명 비닐봉지 어항’ 수 십 개를 오토바이에 주렁주렁 매단 채 유유히 길거리를 지나간다. 몸길이가 성인정도 되는 거대한 물고기와 죽은 닭 수 십 마리를 마치 액세서리처럼 달고 달리는 오토바이들의 모습은 다소 엽기적이기도 하다. 한편 베트남 전역에서 운행되는 오토바이는 약 2000 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뒤뚱뒤뚱’ 펭귄처럼 걷는 수탉 화제

    ‘뒤뚱뒤뚱’ 펭귄처럼 걷는 수탉 화제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자신이 펭귄이라고 생각하는 수탉’이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펭귄처럼 몸을 똑바로 세워 걷는 닭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이 닭은 병아리 때 연골 질환을 앓으면서 몸의 일부가 변형돼 직립 보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수탉의 주인은 출장길에 우연히 한 농가에서 이 닭을 보게 됐고, 1만 위안(약 165만원)을 주고 농가로부터 구입했다. 이후 남성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닭’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지역 동물원에 기증했다. 이 수탉은 중국의 동부 진후아시 거리에서 이미 작은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는 인기스타라고 메트로는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ITN 영상팀 sungho@seoul.co.kr
  • 칼로리 신경 쓸 필요 없는 푸드 15가지

    칼로리 신경 쓸 필요 없는 푸드 15가지

    다이어트를 하거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의 칼로리(열량)를 신경 쓰거나 먹는 양을 제한해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음식 중에는 함유된 칼로리보다 소화할 때 연소하는 칼로리가 더 큰 것도 있다고 한다. 최근 한 해외 매체가 미국의 한 음식전문 사이트(Foodie Junky)를 통해 소개 중인 이런 음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음식을 다이어트에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셀러리 75%가 수분으로, 식이섬유가 가득하고 포만감을 지속해준다. 혈관을 부드럽고 맑게 해주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 건강에 좋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2. 자몽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체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3. 상추 등 잎채소 포함한 칼로리보다 소화될 때 연소하는 칼로리가 더 크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칼로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4. 수박 칼로리는 매우 낮고, 지방은 없다. 풍부한 비타민B가 체내 지질 대사를 촉진해 에너지로 바꿔준다. 5. 비계가 적은 살코기 닭고기나 칠면조,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 등에 포함된 단백질은 소화를 촉진하며 지방 연소로 이어진다. 6. 부용(혹은 브로스) 채소나 육류, 생선과 함께 천연 향신료를 넣고 끓인 프랑스식 육수로 당분이 포함된 조미료로 맛을 낸 것보다 칼로리가 낮다. 포만감의 지속과 음식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에 과식을 막을 수 있다. 7. 요거트 앞서 소개한 음식보다는 칼로리가 높지만,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지방이 적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사과나 오렌지, ▲고추, ▲토마토, ▲아루굴라(샐러드용 채소), ▲오이,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커피가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 인근 불법 가축 경매현장 보니 ‘끔찍’

    서울 인근 불법 가축 경매현장 보니 ‘끔찍’

    서울 강동경찰서는 버섯농장으로 위장해 불법 동물 경매장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강모(4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양주에 위치한 야산에서 철제 우리 80여개와 경매기기를 설치해 놓고 개·염소·닭·돼지 등 가축 93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물주와 낙찰자 양쪽으로부터 낙찰가에서 5%의 수수료를 받아 챙겨 지금까지 9억 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매장 입구에 버섯농장인 것처럼 ‘○○버섯’이란 간판을 내걸고 건강원과 도축업자들에게 경매 날짜와 거래 대상 가축 목록을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음에도 방역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아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들이 경매 대상이 됐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며 경기도 일대의 불법 가축시장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서울 강동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잠잠하던 AI, 청정지역 제주 상륙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마지막 청정지역으로 남았던 제주로까지 AI 바이러스가 확산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 30점을 검사한 결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와 함께 어떤 철새의 분변인지 알아내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10일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AI가 사그라지는 마당에 제주에서 뒤늦게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유에 대해 물닭, 흰뺨검둥오리 등 일부 철새가 봄이 와도 이동하지 않고 텃새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에서는 이번처럼 야생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있지만 닭, 오리 등을 기르는 가금농가에서 AI가 발병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 실시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 실시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지난 4월 28일 약 40여명의 온라인 블로거를 초청한 가운데,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주전통삼계탕을 영주시의 대표 특산물로 알릴 수 있는 행사 취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블로거들은 먼저 영주전통삼계탕의 건강레시피를 직접 배우고 시식회를 통해 영주전통삼계탕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서 영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인삼박물관 탐방을 통해 영주전통삼계탕의 주재료인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확인했다.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영주전통삼계탕은 우리 고유 재래닭을 수집해 복원한 우리맛닭과 소백산 이슬을 먹고 자란 풍기인삼이 주재료가 되는 음식인데, 조선시대 장군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원기를 강건하게 하기 위해 즐겨 먹었던 건강식인 영주칠향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의 영주전통삼계탕 직접 체험으로 영주전통삼계탕에 대한 친밀도 향상과 함께 영주시의 대표 향토음식이 영주전통삼계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팸투어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는 단순한 시식회의 개념이 아닌, 영주전통삼계탕의 우수한 식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드는 체험형 시식회이며, 여행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웰빙음식으로의 영주전통삼계탕을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를 계기로 전통문화 관광연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전 국민에게 영주전통삼계탕의 맛과 우수성을 꾸준히 전파할 예정이며, 현대인의 식성과 체질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영주시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삼계탕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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