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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인삼 등 9가지를 진액으로… 옻닭 쉽게 만들어

    대추·인삼 등 9가지를 진액으로… 옻닭 쉽게 만들어

    옻닭은 옻 껍질을 벗겨 닭에 넣고 달여 먹는 보양 음식이다. 영양가 높은 5~7개월 된 영계는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소화력이 떨어질 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참옻 전문 브랜드 ㈜옻이랑은 국산 토종 참옻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누구나 쉽게 옻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옻이랑닭이랑’을 선보였다. 국산 토종 참옻나무 목질과 껍질, 대추, 마늘, 인삼(미삼), 숙지황, 황기, 녹각, 감초, 당귀 등 9가지 재료를 섞어 진액으로 만들어 옻닭용 재료를 따로 사지 않아도 제품 한병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옻이랑닭이랑은 옻 알레르기의 원인 성분인 우루시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옻 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옻발효진액의 제조방법’ 등에 관한 4개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생산된다. 옻이랑의 생산공장은 제천 바이오밸리에 있으며 재료 입고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첨단 생산설비를 갖췄다. 시설 안에는 무쇠 유압자동볶음솥, 원료를 말리는 건조기, 혼합기와 농축탱크, 대용량 추출기, 역삼투압 RO수(水)제조기, 자외선살균탱크 등의 다양한 장비가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생활의 달인’ 치킨, 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곳..위치 보니?

    ‘생활의 달인’ 치킨, 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곳..위치 보니?

    ‘생활의 달인’ 치킨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생활의달인’ 치킨 맛집 이름은 ‘서울치킨’으로 대전 동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다. 달인은 엄청난 양의 치킨과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의 남다른 비결을 대공개 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염지 하지 않은 생닭을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 닭의 싱싱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다른 치킨집과 달리 양념만으로 닭을 조리한다. 양념은 사과, 귤, 양파, 부추, 계피 등을 한 곳에 넣고 쪄낸다. 이 집만의 비법인 콩소금은 볶아 수분을 제거하고 가루를 내서 사용한다. 이날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은 “줄 서서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꼭 여기서 먹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청년들의 꿈, 제주 청정 식재료를 만나다

    청년들의 꿈, 제주 청정 식재료를 만나다

    예비 창업자 새달 7일까지 올레식당 운영 메뉴 개발·노하우 전수… 멘토 박찬일 셰프 제주 무·멜젓 등 활용 신선한 음식 선보여 “전국에 청정 식재료 알리는 전도사 될 것”제주에서 맛을 찾는다. 한 해 평균 14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섬, 제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로 사랑받는 제주를 또 다른 방식으로 아끼고 알리는 청년들이 있다. 좀 더 안정적일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창업 대신 자신만의 요리 철학과 꿈을 담은 ‘내 식당’ 창업 길을 택하고, 이를 제주에서 준비 중인 ‘내 식당 창업프로젝트’ 참가 청년들이다. 내 식당 창업프로젝트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메뉴 개발, 식당 운영 노하우 전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올레 식당’ 운영 기회, 사후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최하며,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책임 멘토로 참여한다. 지난해 4월 1기 모집 및 운영을 시작해 22일 현재 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24명의 청년 셰프가 참여했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 소박한 1인 식당을 꿈꾸며 제주로 온 박경민씨, 영양사로 시작해 조리사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호주에서 경험한 건강한 식재료의 힘을 고향인 제주에서 펼쳐 보고 싶었다는 양동준씨, 유명 호텔에서 일하면서도 새벽 서귀포항에서 갓 잡힌 제주 생선들을 볼 때마다 나만의 요리를 구상하는 것에 가슴이 뛰었다는 전용한씨 등 내 식당 창업의 꿈을 품게 된 청년 셰프들의 히스토리는 다양하다. 이런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청년 셰프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제주 식재료에 젊은 감각을 담아 만든 음식으로 제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다는 제주에 대한 애정이다. 제주 톳, 흑돼지를 이용해 이탈리아식 주먹밥인 아란치니를 재해석한 ‘제주식 아란치니’, 제주 모자반과 제주 닭을 푹 끓여 만든 여름 보양식 ‘몰망 반계탕’, 제주의 해산물을 넣어 지은 밥에 제주 전복을 얹어 풍미를 더한 스페인식 볶음밥 ‘제주바다 파에야’, 제주 갈치 한 마리를 껍질까지 먹을 수 있도록 바삭하게 튀겨 비주얼로 먼저 감탄하고 맛으로 또 한번 감탄하는 ‘핵인싸갈치덮밥’, 제주의 푸른콩과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한 맛과 식감을 선보이는 ‘제주빈 샐러드’ 등이 그 예다. 내 식당 창업프로젝트를 통한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1기 졸업생인 박경민씨가 지난 2월 서귀포시에 오픈한 제주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 돈가스 전문점 ‘187 sentiment’는 제주 여행자는 물론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때 줄을 서는 지역 맛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1기 이민세씨는 부산에서 훈제 베이컨 햄버거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1기 박철씨는 광주에서 경양식 레스토랑을 열고 순항 중이다. 2기 졸업생 전용한씨가 제주 생선을 주재료로 한 스시집을 다음달 서귀포 신시가지에 열고, 3기 양동준씨는 하반기에 제주시에서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양식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제주 식재료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4기에 참여 중인 청년 셰프들의 청년 올레 식당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약 한 달간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에서 운영된다. 4기에서는 노연미, 홍은성, 장주희, 이승후 총 4명의 청년 셰프가 제주 무, 제주 멜젓 등을 활용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플레이트, 사골 해장국,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영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제주산 식재료와 제주의 전통 맛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크다”며 “이들이 앞으로 제주는 물론 전국에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맛을 알리는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천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이천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경기 이천시는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 하기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 2월 23일부터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23일부터는 산란일자를 표시한 달걀만 유통?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는 달걀의 정보를 확인하고 신선한 달걀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생산정보는 산란일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되고 또한 10자리 정보는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누어 2줄로도 표시할 수 있다. 사육환경 번호는 ‘1’ 방사는 방목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2’평사는 케이지(닭장)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3’ 개선케이지와 ‘4’ 기존케이지는 닭장에서 닭을 키우는 케이지 면적이 각각 0.075㎡/마리, 0.05㎡/마리를 뜻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산란일자 표시제도가 잘 정착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산란농가와 계란판매업자가 해당 제도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시세끼 산촌편’ 정우성, 신들린 감자캐기 “적성 찾은 듯”

    ‘삼시세끼 산촌편’ 정우성, 신들린 감자캐기 “적성 찾은 듯”

    ‘삼시세끼 산촌편’ 첫 게스트로 정우성이 나선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7.2%, 최고 10.3%를 기록하고,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4.8%, 최고 6.4%를 돌파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유료플랫폼/전국/닐슨코리아 기준). 또한 첫 방송 직후부터 주말 내내 포털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8월 둘째주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비드라마 부문 3위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 속 스타트를 끊었다. 1회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산촌 적응기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식재료를 수확해 볶음밥, 감자전, 계란국 등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성격이 급해 바쁘게 움직이지만 귀여운 허당미가 있는 염정아, 언니와 동생을 칭찬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내뿜는 윤세아, 똑부러지고 야무진 막내 박소담까지 예능 새내기 세 사람의 캐릭터에 응원이 쏟아졌다. 여기에 산촌 입성 첫 날인데도 불구, 착착 맞는 호흡과 보기 편한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져 “어서 다음 이야기를 보고싶다”는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세끼하우스’를 방문한 첫 번째 손님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나타난 정우성의 등장 장면은 순간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염정아는 정우성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감자 캐러 왔구나”라고 반겨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에 2회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이야기와 정우성의 방문기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16일) 방송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노동 끝에 얻어낸 자금으로 처음 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전날 저녁 고기를 먹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던 만큼,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감자를 텃밭에서 열정적으로 거두어 들이는 것.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산촌에 온 정우성은 다방면으로 활약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정우성은 “내가 몰랐던 적성을 찾았다”며 씨를 말려 버릴 듯한 몸놀림으로 감자를 캐는가 하면, 정리 정돈, 불 피우기, 닭 돌보기, 커피 내리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나섰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장보기에 “장 볼 생각은 안하고 사먹을 생각만 한다”며 산촌 잔소리꾼으로 등극, 웃음까지 책임질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양슬기PD는 “2회에서는 산촌 이튿날을 맞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서툰 산촌 생활에 점점 적응해 가는 세 분의 활약과 더불어 장에서 봐온 찬거리로 조금 더 다채로워진 세끼 식탁도 관전 포인트”라며, “첫 손님인 정우성은 ‘세끼하우스’ 곳곳을 누비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네 분의 케미스트리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시세끼 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의 산촌으로 떠나 하루 세 끼를 마련해 먹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부천 대학로 닭칼국숫집에 “맛없겠다” 단언

    ‘골목식당’ 백종원, 부천 대학로 닭칼국숫집에 “맛없겠다” 단언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오늘(14일) 방송부터 열여섯 번째 골목 ‘부천 대학로’ 편을 공개한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대학로 골목은 부천시에서 2011년부터 대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했던 골목이다. 그러나 대학가라기보다는 주택가에 가까울 정도로 휑한 모습에 백종원은 난감해하며 고개를 저었다. 백종원이 방문한 부천 대학로의 첫 번째 가게는 불맛 입힌 떡볶이가 대표메뉴인 중화떡볶이집이다. 조리 시작부터 화려한 불쇼를 선보이는 색다른 떡볶이의 등장에 모두의 기대감은 커져만 갔고, 떡볶이 시식을 하던 백종원은 “내가 예전에 개발했던 메뉴와 비슷한데?”라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2대째 운영 중인 닭칼국숫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가게를 방문하기도 전 메뉴판만 보고 “닭칼국수 맛없겠다”라고 단언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특히 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포방터 홍탁집의 재료 관리 노하우를 언급하며 닭칼국숫집의 메뉴판을 비교 분석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은 가게는 무려 43cm에 달하는 길이가 특징인 롱피자집이다. 처음 보는 롱피자의 독특한 비주얼에 3MC 모두 감탄했지만 인테리어부터 레시피까지 단골 가게를 통째로 인수했다는 패기 넘치는 20대 사장님의 말에 MC 김성주와 정인선의 걱정은 커졌다. 그러나 피자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반전 평가를 남긴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복날엔 개 대신 수박”…말복 맞아 동물권 단체 결집

    “복날엔 개 대신 수박”…말복 맞아 동물권 단체 결집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는 ‘말복’인 이날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동물 임의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를 열고 “동물 불법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 카라 등 80여개 동물보호단체(주최 측 추산 500여명)가 참가했다. 이들은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도살하는 농장·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다”면서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장이 철폐되는 추세임에도 정작 정부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동물 임의 도살 금지법’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 먹이로 주는 것을 막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과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도 올해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한 시민도 나서서 “반려견도 누군가 끌고 가면 식용으로 잡아 먹힐 수 있다”면서 “누군가는 소, 돼지, 닭도 있는데 왜 개만 가지고 그러냐고 얘기하지만, 많은 동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개만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동물 희생 없는 복날”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다같이 수박을 먹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한이 10일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청와대는 무력 시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이라면서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논평에서 한국 정부의 이지스함 건조 계획과 스텔스 전투기 F35A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격화에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결광들은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에 대해 ‘방위를 위한 것’이라느니, ‘남북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의 뻔뻔스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 7일 한국의 첨단무기 개발·도입 계획을 문제 삼으며 “이는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을 짓밟으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중앙통신은 또 논평에서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공인되어있는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이 땅에서 전쟁 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간 불신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힘의 대결을 추구할수록 얻을 것은 파멸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계속되는 폭염 속 경북서 온열 질환 급증…가축도 14만마리 피해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경북에서 사람과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달 1명에 이어 이달에 3명이 폭염 속에서 밭일하다가 숨졌다.. 올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157명이 온열 질환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방문간호사, 생활 관리사, 재난 도우미 등 모든 인적 자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가축 피해도 늘어 도내에서 닭 13만 5900여마리와 돼지 4500여마리 등 14만여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가축 폐사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 피해 예방 장비·시설, 사료 첨가제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밀면의 면발·육수·양념 ABC

    밀면 면발은 밀가루(중력분) 또는 전분을 첨가해 반죽한 후, 국수 틀에 넣어 압착 면으로 만든다. 면발의 쫄깃한 질감은 소금, 반죽, 반죽의 숙성, 면의 삶는 속도와 면을 헹구어 내는 냉수의 온도 및 횟수 등에 의해 달라진다. 육수는 소·돼지의 사골 뼈, 닭 뼈, 소고기 양지 및 사태 부위를 고아 사용한다. 식당마다 여기에다 각종 한약재, 채소류 등을 넣고 고아 사용하기도 한다. 밀면은 면발, 육수, 고명, 양념장으로 이뤄진다. 고명으로는 돼지고기 편육, 가오리 무침, 무초절임, 무김치, 오이, 완숙 달걀과 지단 등을 올린다.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 만든다. 밀면은 일반적인 국수처럼 물 밀면과 비빔 밀면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밀면은 면발도 중요하지만, 육수와 양념에 따라 맛의 우열이 가려진다. 이에 따라 가게마다 자신들이 개발한 육수 등을 사용해 맛을 낸다. 혜성출판사 김성배(55·시인) 대표는 “어떤 집은 육수 간이 센 반면 다른 집은 육수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먼서 “어느 집 맛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설명했다. 밀면을 시키면 무생채가 찬으로 따라 나온다. 겨자와 식초는 탁상 위에 놓여 있다. 가위로 질긴 면을 잘라서 먹기도 한다. 일부 밀면 집은 찐 만두를 함께 팔고 있다. 차가운 밀면과 따뜻한 만두는 나름 궁합이 잘 맞는다. 육수를 좀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면 식초와 겨자 소스를 추가하면 된다. 밀면은 신맛, 단맛, 매운맛 등 세 가지 맛이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비빔 밀면은 고추장 양념과 고명 그리고 차가운 육수를 조금 붓고서 비벼 먹는다. 이렇게 육수를 넣으면 비비기도 쉽고 밀면의 맛도 깊다. 주문 후 5~10분 이내 짧은 시간에 식탁에 밀면이 올라와 성질 급한 부산사람과 잘 어울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밀면의 면발·육수·양념 ABC

    밀면 면발은 밀가루(중력분) 또는 전분을 첨가해 반죽한 후, 국수 틀에 넣어 압착 면으로 만든다. 면발의 쫄깃한 질감은 소금, 반죽, 반죽의 숙성, 면의 삶는 속도와 면을 헹구어 내는 냉수의 온도 및 횟수 등에 의해 달라진다. 육수는 소·돼지의 사골 뼈, 닭 뼈, 소고기 양지 및 사태 부위를 고아 사용한다. 식당마다 여기에다 각종 한약재, 채소류 등을 넣고 고아 사용하기도 한다. 밀면은 면발, 육수, 고명, 양념장으로 이뤄진다. 고명으로는 돼지고기 편육, 가오리 무침, 무초절임, 무김치, 오이, 완숙 달걀과 지단 등을 올린다.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 만든다. 밀면은 일반적인 국수처럼 물 밀면과 비빔 밀면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밀면은 면발도 중요하지만, 육수와 양념에 따라 맛의 우열이 가려진다. 이에 따라 가게마다 자신들이 개발한 육수 등을 사용해 맛을 낸다. 혜성출판사 김성배(55·시인) 대표는 “어떤 집은 육수 간이 센 반면 다른 집은 육수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먼서 “어느 집 맛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설명했다. 밀면을 시키면 무생채가 찬으로 따라 나온다. 겨자와 식초는 탁상 위에 놓여 있다. 가위로 질긴 면을 잘라서 먹기도 한다. 일부 밀면 집은 찐 만두를 함께 팔고 있다. 차가운 밀면과 따뜻한 만두는 나름 궁합이 잘 맞는다. 육수를 좀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면 식초와 겨자 소스를 추가하면 된다. 밀면은 신맛, 단맛, 매운맛 등 세 가지 맛이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비빔 밀면은 고추장 양념과 고명 그리고 차가운 육수를 조금 붓고서 비벼 먹는다. 이렇게 육수를 넣으면 비비기도 쉽고 밀면의 맛도 깊다. 주문 후 5~10분 이내 짧은 시간에 식탁에 밀면이 올라와 성질 급한 부산사람과 잘 어울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예방 위해 영양제 지원

    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예방 위해 영양제 지원

    경남도가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에 가축 영양제를 지원한다. 도는 7일 가축이 폭염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병에 걸려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사료첨가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축산농가에서 닭, 오리, 돼지 등 많은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상 기후에 대비한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 축산시책으로 추진한다.전체 사업비는 8억 7500만원으로 도비 1억 7500만원, 시·군비와 축산농가 자부담 각 3억 5000만원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이상기후에 민감한 돼지, 닭, 젖소, 한우 등을 사육하는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농가 및 영농법인이다. 사료첨가제는 사육가축 종류에 따라 규산염제나 비타민제로 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단가는 포대 당 3만원(규산염제 20kg, 비타민제 1kg)으로 보조 60%, 자부담 40%이다. 제품은 조달청 등록물품이나 도내 등록된 보조사료 생산업체에서 구입하면 된다. 농가에서 원하면 다른 시·도에서 생산된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사료첨가제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결핍영양소인 각종 천연 물질 및 기능성 첨가제로,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사료 효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육질, 육량, 착유량, 산란율 등 생산성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가축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모든 가축 종류에 사용한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 가축도 고온 스트레스나 열사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생산성 저하와 폐사가 우려되기 때문에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영양공급과 축사 냉방장비 가동 등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는 한우는 실외 온도가 섭씨 20도 이상 올라가면 사료섭취량이 감소한다. 비육우는 섭씨 30도 이상에서 발육이 정지되고 젖소는 생산성이 떨어져 우유생산량이 20%까지 감소될 수 있다. 또 돼지는 번식 능력과 사료섭취량이 줄어들어 폐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식약처,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를 23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란일자를 표시한 달걀만 유통·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는 시장, 마트 등에서 산란일자를 확인하고 신선한 달걀을 살 수 있게 된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달걀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된다. 소비자는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앞쪽 4자리 숫자를 통해 산란일자를 알 수 있다. 달걀 껍데기에 ‘0823M3FDS2’가 적혀있다면 산란일자는 8월 23일이고,생산자고유번호(가축사육업 허� ㅅ佇舊叢� 기재된 고유번호)가 M3FDS인,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사육환경번호 2)에서 생산된 달걀을 말한다. 사육환경번호는 1(방사)은 방목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2(평사)는 케이지(닭장)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3(개선케이지)과 4(기존케이지)는 닭장에서 닭을 키우는 케이지 면적이 각각 0.075㎡/마리, 0.05㎡/마리를 뜻한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10자리 정보는 차례로 나열해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누어 2줄로도 표시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식약처가 지난 7월 시중 유통 중인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산란일자 표시 비율은 88%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형마트는 99%, 중소형 마트는 69%였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달걀에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산란일자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 ‘보양식 식중독 주의보’…캄필로박터균 7월만 33건

    경기도 ‘보양식 식중독 주의보’…캄필로박터균 7월만 33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1일 보양식인 닭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증상자 1131명을 검사한 결과 85명에서 세균성 식중독균이 분리됐다. 이 가운데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두 7월에 발생했다. 나머지는 병원성 대장균 24명, 살모넬라 20명,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5명, 황색포도상구균 2명, 바실러스 세레우스 1명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전국 식중독 현황을 보면 캄필로박터균 식중독의 43%가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높은 기온과 함께 전통적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삼계탕을 비롯한 닭요리 수요 증가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닭고기 조리와 섭취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캄필로박터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덜 익힌 가금류에서 검출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1주까지 지속할 수 있다. 캄필로박터균 식중독은 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데 채소류, 육류 등 재료별로 칼과 도마를 따로 사용해 조리과정에 교차오염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세척도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닭을 다룬 뒤에는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은 다음 다른 식자재를 취급해야 한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식중독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다가오는 말복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션월드에 물놀이보다 더 신나는 게 있다고?

    오션월드에 물놀이보다 더 신나는 게 있다고?

    오션월드에는 시원한 물놀이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대기시간마저 즐겁게 바꿔줄 모바일 웹브라우저 게임 ‘게임미션 오션월드’를 올해 새롭게 론칭했다. 대기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경품도 받으며 도전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어트랙션 탑승 차례가 온다. 신나게 뛰어놀며 물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금방 허기짐을 느끼곤 한다. 오션월드는 중화권 야시장, 아시안 컵누들, 경양식, 분식 등 각양각색의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공간을 운영한다. 대만의 대왕오징어튀김과 왕치즈감자, 홍콩 닭날개볶음밥 등 이색 먹거리는 물론 냉동 삼겹살, 옛날 왕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포토존을 오는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 초대형 에어벌룬과 기념사진을 찍고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달 10명을 뽑아 ‘오션월드X카카오프렌즈 한정판 키링 4종 세트’를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치맥이 대세? 보양식 으뜸은 삼계탕이닭!

    치맥이 대세? 보양식 으뜸은 삼계탕이닭!

    요즘 젊은이에게 복날이 꼭 기억해야 하고, 삼계탕을 먹어야만 하는 날일까. 이는 우문(愚問)일 개연성이 높다. `복날 보양식=삼계탕’이라는 전통 보양식 공식이 깨지고 장어, 민어, 전복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2년간 7∼8월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것만 봐도 백숙용 생닭 비중이 51.6%에서 45.6%로 감소하고 전복은 23.2%에서 25.6%, 장어는 17.2%에서 21.4%로 늘었다. 닭 요리만 따져도 치킨이 대세여서 곳곳에서 ‘치맥’(치킨+맥주)축제가 열리고, 배달업체들은 복날이면 할인 쿠폰을 주며 치킨 판매에 열을 올리는 판이다. 많은 공공기관과 회사에서 초복부터 구내식당에 삼계탕을 내놓고 수많은 사람이 삼계탕을 찾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치킨을 시켜 먹는데 복날에 꼭 삼계탕을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하지만 김혜영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교수는 25일 “지금도 여름철 음식으로 치킨이 삼계탕을 대체할 수 없다”며 “삼계탕은 국물까지 보양식”이라고 잘라 말했다. 신승미 청운대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교수도 “치킨은 그냥 튀김으로 보양식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삼계탕’이란 이름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60년대 충남 금산이나 풍기(경북 영주)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은 인삼의 주요 유통 및 생산지였다. 정부가 1965년 허가제였던 인삼 재배를 자율화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수삼을 넣을 길이 열렸다. 신 교수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금산이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이후로 삼계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대중화됐다. 이전에는 닭을 앞세운 ‘계삼탕’이 있었다. 닭은 1920년 조선총독부가 양계산업을 권장해 늘었고 이후로도 대량생산됐지만, 인삼은 자율화 전까지 무척 귀했다. 김 교수는 “닭은 집에서도 한두 마리쯤 쉽게 기를 수 있어 흔한 가축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계가 기업화한 지금과 달리 1960~1970년대에는 집에서 닭을 기르는 일이 흔했다. 그때는 족제비가 밤에 허술한 닭장을 비집고 들어와 닭을 잡아먹어 이튿날 아침 난리가 나는 일이 잦았다. 반면 인삼은 귀해서 약간만 넣었기 때문에 닭 중심의 계삼탕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1950년 ‘삼복더위에 계삼탕을 먹으면 원기가 돋고 연중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글이 신문 등에 실렸다. 신 교수는 “당시 계삼탕은 백삼(말린 인삼) 가루를 넣어 만든 것으로 수삼을 넣는 삼계탕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수삼은 무더위에 썩기 쉬워 사용이 어렵고 인삼 가루를 약간 넣었을 뿐이니 인삼을 앞세울 수 없었다. 삼계탕이 탄생한 건 재배 자율화에 따른 인삼의 대량생산 때문이다. 서민들도 수삼을 구하기 쉬워졌다. 냉장고의 보급 역시 삼계탕을 대중화했다. 더운 날씨에도 수삼을 썩지 않게 보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흔해져도 인삼은 예나 지금이나 건강식품의 대명사다. 이를 강조해 닭보다 이름을 앞에 붙여 ‘삼계탕’이 됐다. 삼계탕은 ‘이열치열’의 보양식이다. 여름으로 접어들면 몸이 뜨거워지지만 몸속 기운은 떨어진다. 몸속이 차가워져 탈이 나기 쉬운데 이때 위장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게 바로 삼계탕이다. 닭고기 속에 단백질은 물론 카르노신, 앤서린 등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좋다. 인삼과 황기 등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마늘 등이 많이 들어가 항암에도 뛰어나다. 김 교수는 “삼계탕은 푹 끓여 소화가 쉽고 몸에 흡수도 잘된다”면서 “어린이는 물론 치아가 시원치 않은 어르신들도 먹기 편한 여름 보양 음식”이라고 말했다.계삼탕, 삼계탕 전에도 닭을 푹 고아 만든 음식은 있었다. 1924년 발간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는 이 같은 음식이 기록돼 있다. 신 교수는 “계삼탕 이전에는 백숙과 연계(軟鷄·새끼를 낳지 않은 부드러운 닭)백숙이 있었다. 삼계탕처럼 푹 끓여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닭보다 오히려 값이 싼 꿩을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찬반 논란이 거센 개장국(보신탕)이 복달임의 중심 음식이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닭이 대량생산된 이후로는 푹 고아 만든 닭 요리가 서민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농경사회에서 여름철 땀을 뻘뻘 흘린 후에 힘을 보충해 준 게 닭 요리, 탕”이라며 “그것도 매일 먹기 어려워 복날만 먹었다”고 전했다. 반면 조선시대 반가에서는 복날 고급 닭 요리를 즐겼다. 참깨를 넣어 시원하게 만든 ‘임자수탕’이나 도라지를 넣어 뜨겁게 끓인 ‘초교탕’ 등이 그것이다. 임자(荏子)는 깨를 말한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음식은 호텔 등에서 더러 건강 보양식으로 내놓을 뿐 대중화되지 못했다. 최종 승자는 요리법이 간편하고 서민들이 즐겼으며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한국 최고의 음식’이라고 극찬했다는 삼계탕이다. 요즘은 한방·전복·홍삼·해물 등을 첨가한 삼계탕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욕구도 다양해진 것이다. 그래도 삼계탕은 삼계탕이다. 더 나아가 가정간편식(HMR)까지 출시되고 있다. 품을 크게 들이지 않고 보양식을 즐기려는 맞벌이, 싱글족이 늘어난 게 이유로 분석됐다.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여름철 3개의 복날 ‘백숙용 닭고기’와 ‘삼계탕 HMR’ 매출 구성비를 조사해 보니 2015년 7.3%에 그쳤던 삼계탕 HMR의 비중이 지난해 26.8%까지 늘었다. 올해 초복 삼계탕 HMR 비중은 30.2%로 커졌다. 신 교수는 “HMR 삼계탕은 전통이 아니어서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동남아에 수출도 한다니 마냥 나쁘게 볼 것은 아니다”라며 “먹거리가 매우 다양한 시대지만 외국인들도 좋아한다는 삼계탕은 같이 가야 할 친구이고 꼭 지켜야 할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젊은이들이 삼계탕을 즐기지 않지만 부모와 함께 먹었던 그 DNA는 사라지지 않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전복삼계탕 대전시 제공 한방삼계탕 대전시 제공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 “그러면 장가 못 가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 “그러면 장가 못 가는데..”

    백종원의 솔루션과 미션이 ‘한 번 더’ 진행됐다. 이번 미션은 출근 인증샷이 아닌 헬스장 인증샷이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 특집 ‘긴급점검의 날’로 꾸며졌다. 지금까지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쳐 간 식당을 기습방문, 점검에 들어간 것. 백종원이 이전 방송된 가게들을 긴급점검 하겠다고 말문을 열자 정인선은 “인터넷으로 많이 올라오더라. 오늘 어떤 사장님을 만날까 기대를 하며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원주 중앙시장 미로예술시장 스테이크와 소떡꼬치 집, 칼국수 집, 타코&부리토 집, 포방터 돈까스(돈가스), 신포시장 튀김집 조언을 얻은 에비돈집, 반찬가게 갱생 프로젝트,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집, 수제버거집, 초밥집 등을 기습 점검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홍탁집 아들이었다. 이날 백종원은 아침 8시께 포방터시장 홍탁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오늘도 정확하게 5시 55분에 (출근 보고 문자를) 보냈다. 6시 30분에 닭을 삶기 시작했다. 지금쯤 닭이 다 삶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잠겨 있는 가게 문을 두드리자 홍탁집 사장님이 나왔다. 사장님은 닭을 삶는 동안 쪽잠을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기습 주방 점검에도 홍탁집은 결격사유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백종원이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주방 깨끗하다”고 말하자, 홍탁집 사장님은 “냉장고도 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냉장고를 점검하고 “오, 기특한데. 좋아”라며 칭찬했다. 홍탁집 사장님은 근황을 묻는 백종원에 “몸이 안 좋다.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가게에서 노동하는 건 운동이 아니다. 살이 많이 쪘다. 쪄도 예쁘게 쪄야 한다. 그러면 장가 못 간다”라며 “음식 조절하고 일단 혈액순환은 운동이다. 그리고 양파 많이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출근 인증샷 말고 헬스 인증샷을 보내라”라며 “PT 10번 끊어 줄 테니 바로 가라. 좋아지면 11월에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라. 축의금 많이 내주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지난달 말 ‘골목식당’을 통해 솔루션을 받은 홍탁집 아들. 당시 홍탁집 아들은 기본조차 되지 않은 게으른 모습과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하는 태도로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까지 분노케 한 바 있다. 하지만 백종원은 끝까지 홍탁집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홍탁집 아들 역시 진심으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방송에서도 백종원이 여러 번 홍탁집 아들의 한결같은 면을 언급하고 또한 방송 후 8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아침마다 출근 인증 문자를 한다는 것이 알려져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백종원은 이번 기습방문을 통해 PT회원권과 축의금을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낸 것.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 0.1그램도 안 먹어” 식단 보니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 0.1그램도 안 먹어” 식단 보니

    배우 하재숙이 24kg 감량을 밝혀 화제다. 하재숙은 KBS2TV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재희 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총 24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극 중 재희의 꿈이 모델인데, 꿈 이루는 걸 보고 싶어서 살을 빼기 시작했다”며 “첫 촬영부터 지금까지 탄수화물을 0.001g도 안 먹었다.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종방연을 할 때도 회식 때도 술만 마시고 안주를 안 먹었다. 24kg 정도 빠졌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처음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며 “앞으로 다이어트는 계속해보려 한다. 이미지 변신을 해 더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또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안 굶었다. 계란 흰 자 많이 먹었다. 닭도 많이 먹고 방울토마토도 엄청 먹었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또 극 초반 특수분장에 대해서는 “특수분장을 하고 12시간씩 있어야 하니까 몸이 가렵더라. 3kg짜리 전신 슈트를 입어야 하니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서 다치기도 했다. 재희의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재숙은 ‘퍼퓸’에서 경력단절녀에서 향수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쓰는 캐릭터 민재희 역을 연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끊이지 않는 논란의 먹거리, 푸아그라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끊이지 않는 논란의 먹거리, 푸아그라

    20년도 더 된 어느 여름날로 기억한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면 TV에서는 납량특집이라는 이름으로 공포 드라마를 방영했다. 여러 귀신과 요괴들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둔 건, 인간의 간을 빼 먹어 사람이 되려 했던 구미호였다. 당대 미녀 스타가 구미호 연기를 했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구미호의 서사 부분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 그 많은 부위 중에 왜 하필 간일까. 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됐다. 간만큼 폭발적인 풍미와 농후한 맛을 선사해 주는 부위가 없다는 걸. 간이 얼마나 맛있으면 벼룩의 그것도 탐하겠는가. 간을 먹는 행위에 어떤 사회·정치적 함의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맛’에 대한 직감 내지는 본능의 투영이리라. 간에 대한 애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음식에 간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나라를 꼽자면 단연 프랑스다. 거의 매 끼니마다 먹는 샤퀴테리의 파테에는 닭 간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세계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거위 간이 프랑스어로 불리는 것만 봐도 이 사람들이 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푸아그라의 ‘푸아’는 간을, ‘그라’는 지방을 뜻한다. 그러니까 우리말로 하면 지방간이다. 중년 남성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단어이지만, 프랑스어로 불릴 때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게, 푸아그라다.푸아그라는 대부분 한 번 익힌 형태로 유통된다. 거위 자체 지방으로 간을 천천히 익히는데 잘못 익힌 돼지 간이나 닭 간의 퍼석함을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푸아그라는 본디 거위 간을 지칭하지만 오리 간으로도 만든다. 간 자체의 풍미가 떨어지지만, 오리가 거위보다 덜 민감하고 사육하기 좋고 생산성도 높아 거위를 대체하기도 한다. 당연히 가격도 더 저렴하다. 푸아그라라고 팔리는 요리 중에 특별히 거위라고 지칭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먹게 되는 푸아그라는 오리일 가능성이 높다. 푸아그라는 최고급 요리의 대명사이자, 동물학대의 전형이라는 극단의 이미지를 갖는다. 푸아그라를 얻기 위해선 거위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먹이를 강제로 주입해 간을 비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많은 논란에도 왜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걸까. 배경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2500년쯤 만들어진 이집트 벽화엔 거위에 억지로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있다. 이를 근거로 이집트인들이 푸아그라를 발견, 내지는 발명했다고 추정한다. 약간의 서사를 덧붙이면 이렇다. 야생 거위는 늦가을에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를 가능한 최대한 섭취하는데 어떤 이집트인이 이 시기에 거위 간이 특히 맛이 좋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게 됐다. 이 별미에 매료된 이들이 곧 사시사철 푸아그라를 먹기 원하면서, 억지로 거위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렇게 강제급식이라 불리는 ‘가바주’가 탄생했다. 혹자는 이집트에 살던 유대인들이 가바주를 발명했고 중세를 거쳐 유럽 특히 지금의 알자스 지방에 자리잡아 전통방식으로 푸아그라를 생산했다는 설도 있다. 지금도 푸아그라로 가장 유명한 프랑스 도시는 알자스 스트라스부르다.비판에도 불구하고 푸아그라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가바주가 비윤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시선으로 먹이를 억지로 먹이는 게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가능한 한 거위가 편할 수 있도록 먹이를 먹이고 거위가 실제로는 그렇게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푸아그라=가바주’라는 공식을 깨고 그 옛날 푸아그라를 처음 발견했던 시절의 방식대로 자연스러운 푸아그라를 생산하는 이도 있다. 스페인 엑스트라마두라 지방에서 푸아그라를 만드는 에두아르도 소사가 그러한 인물이다. 소사는 거위를 체계적으로 사육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땅에 날아든 야생 거위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도록 하고 일년 중 거위 간이 가장 부푼 시기에 잡아 푸아그라를 생산한다. 당연하고 응당 그래야 할 것 같은 이야기 같지만, 2006년 소사가 프랑스 식품박람회에서 푸아그라로 혁신상을 받았을 때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모두가 가바주 없는 푸아그라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사는 지금도 기존 푸아그라 생산자들에게 그가 만든 건 진정한 푸아그라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자신의 일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그가 만든 푸아그라는 어쩌면 그를 비난하는 사람의 말처럼 전통적인 의미의 푸아그라가 아닌 단지 거위 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맛을 보면 그 모든 논쟁이 다 무슨 소용일까란 마음이 든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소사가 만든 자연스러운 거위 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패스트트랙 충돌’ 백혜련·윤소하 경찰 출석… 한국당은 ‘버티기’

    ‘패스트트랙 충돌’ 백혜련·윤소하 경찰 출석… 한국당은 ‘버티기’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 과정에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1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고소·고발로 국회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59명이 수사 대상인 자유한국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버티기를 이어 갔다. 한국당으로부터 당원과 당직자들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고발당한 백 의원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백 의원은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나 황당하다”며 “그러나 형사사법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고 이것이 법치주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불법 폭력과 회의 방해를 주도했던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진 출두해 국민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후 3시 45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백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활동 정당성을 잘 말씀드렸고 한국당의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해 확실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생각보다 굉장히 상세하게 영상을 수집하고 분석했다”며 “한국당 의원님이 좀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반면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아무리 짓밟아도 새벽이 올 때까지 한국당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타깃 줄소환으로 야당 의원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여상규 의원 등 4명은 지난달 27일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지난 9일에는 이은재 의원 등 9명이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이들은 경찰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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