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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투기에 빼앗긴 아메리칸 드림

    美전투기에 빼앗긴 아메리칸 드림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주력 전투공격기인 FA-18 호넷 한 대가 주택가에 추락,생후 1개월된 유아를 포함해 한인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참변을 당한 이영미(36·여)씨 가족은 사고가 난 집으로 이사한 지 한 달밖에 안 됐으며, 최근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USA중앙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지역은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서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곳이며 특히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훈련비행을 마친 사고 전투기는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로 귀환하던 중 비행장에서 2마일 떨어진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지역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씨의 가옥을 포함해 주택 3채와 승용차 2대가 전소됐으며 사고 당시 집에 있었던 이씨와 각각 1살,1개월된 유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씨의 산후조리를 위해 와있던 친정 어머니도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2년 전 미국에 왔으며 그동안 간호사로 일해 왔다.남편인 윤동윤(37)씨는 사고당시 집 근처에서 운영중인 커피숍에서 일하다 화를 면했다. 이번 전투기 추락사고의 원인으로는 조종사의 조종 미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당시 샌디에이고에는 구름이 많이 끼긴 했지만 기상 악화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샌디에이고의 한 주민은 “반 마일가량 떨어진 곳에서 전투기가 불과 200피트(60m가량) 높이에서 날고 있어 매우 놀랐다.”면서 “엔진이 꺼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관계자는 “전투기 조종사가 단독으로 착륙 훈련 비행을 마무리하고 미라마 기지로 복귀하던 도중,착륙 과정에서 ‘조종사가 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미군 사고 전담 조사반은 현장에 급파돼 기체 결함 또는 조종 미숙 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중에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문성민 ‘독일배구 올스타’

     문성민(22·프리드리히샤펜)이 독일배구 분데스리가 올스타에 선정됐다.독일에 진출한 지 불과 두 달만이다.  27일 배구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문성민은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마르코 라이프케(게네랄리 하힝)와 함께 남부 선발팀 라이트 공격수로 선정됐다.독일 배구 올스타전은 북부와 남부 선발팀으로 나뉘어 내년 1월3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독일에 진출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문성민이 연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것에 팬들은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대 재학 중이던 지난 9월 독일에 진출한 문성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모두 99점을 올리며 레프트 게오르그 그로처(93점)를 제치고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분데스리가 남자부 전체 득점 랭킹에서도 8위를 차지,득점왕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문성민은 지난달 3일 VCO 베를린과의 홈개막전에서는 7점,같은 달 12일 TSV 힐데스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는 9득점하며 유럽무대에 연착륙했다.당시 문성민은 세터와의 호흡을 빨리 맞추는 것과 유럽형 빠른 토스에 적응하는 것이 과제로 대두됐다.  소속팀과 2년 계약한 문성민은 “독일에서 성공해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3년 탐사선 쏜다”

    “2013년 탐사선 쏜다”

    세계 각국이 달 탐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소형 달착륙선을 자체 개발했다.모든 부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제작 비용도 미국 탐사선의 절반에 불과해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로켓연구실 권세진 교수는 27일 달 표면에 20㎏ 이상의 물체를 착륙시킬 수 있는 ‘소형 달착륙선’을 개발,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美·러 이전 기피 핵심기술  달 착륙선은 로켓 기술과 함께 미국,러시아 등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우주개발 관련 핵심 기술이다.25㎏의 무게에 높이와 폭이 각각 40㎝인 이 소형 착륙선은 최대 350N(지구에서 35㎏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까지 추력을 낼 수 있는 액체추진 로켓 엔진을 장착했다. 지구에서는 10㎏,중력이 약한 달에서는 20㎏ 이상의 물체를 착륙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특히 이 착륙선은 엔진 내부에 충진되는 촉매반응기를 포함한 모든 부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고,착륙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추진체 탱크 및 가압용기 등은 신개념 복합재료로 제작됐다. ●제작비 5000만弗… 美의 절반  이 착륙선을 발전시켜 달 탐사에 실제 사용이 가능한 달착륙선(100~200㎏)을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5000만달러 수준으로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달탐사 네트워크(ILN)용으로 개발중인 달 착륙선 개발 비용(1억달러)의 절반에 불과하다.  권세진 교수는 “현재보다 효율이 2배 향상된 저장성 이원추진체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달 탐사를 위한 우주선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달 궤도위성을 쏘아올린 중국, 인도 로켓 등을 이용해 오는 2013년 실제 달착륙선을 쏘아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 찬드라얀 1호/노주석 논설위원

    1957년 10월4일 옛 소련이 인류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이후 미국과 소련의 우주 선점전이 장군멍군식으로 치열하게 진행됐다.58년 1월 미국이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로 응사하자 소련은 61년 한걸음 나아가 사상 첫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렸다. 첫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108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돈 것이다. 이에 질세라 미국은 68년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11호를 발사했고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을 밟은 최초의 인간으로 기록됐다. 70년대 이후는 우주공간을 확보하는 우주정거장 개발시대였다. 소련이 71년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루트를 선보이자 미국은 73년 스카이랩을 지었다.86년 발사된 소련의 2세대 우주정거장 미르시대를 거쳐 98년 이후 미국과 러시아, 일본, 유럽 등 16개국 합작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10년 완성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미국 주도의 초대형 우주개발 국제협력 프로젝트이다. ‘그들만의 리그’였던 우주개발은 65년 프랑스의 위성발사로 몇몇 나라로 확대됐지만 무인 인공위성 수준에 머물렀다.2003년 선저우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중국은 세계 3번째 유인 우주선 개발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선저우7호가 우주유영에 성공하는 등 우주강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인도가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1호의 발사에 성공했다.2007년 가구야와 창어1호를 각각 쏘아올린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달 탐사위성을 발사한 나라가 됐다. 찬드라얀이란 산스크리트어로 ‘달 탐사선’이란 뜻이다. 우리의 현주소는 어떨까.92년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아리랑2호 등을 보유하고 있다.2017년까지 300t 급 발사체를 자력발사하는 것이 지상목표다.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나라는 8개국뿐이고 군사 첩보위성은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2020년 달 탐사위성 1호를 쏘아올리고 2025년쯤 착륙선을 달에 보낸다는 로드맵이 정해져 있다. 늦었지만 실망할 일도 아니다. 우리는 1448년(세종 3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병기 신기전(神機箭)을 만들었던 ‘과학민족´이 아니던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JAXA “위성 탐색 결과 달에 얼음 없다”

    JAXA “위성 탐색 결과 달에 얼음 없다”

    달에는 얼음이 있을까 없을까? 달에서 얼음을 찾으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 탐사위성 ‘카구야’로 달의 남극 근처 ‘새클턴 분화구’(Shackleton crater)의 지표를 관측한 결과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23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JAXA 측은 “카구야에 탑재된 지형카메라로 새클턴 분화구의 입체화상을 만들어 자세히 분석했다.”며 ”얼음이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는 반사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측한 새클턴 분화구는 미국이 달기지 건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이다. 직경 20km, 깊이 2km로 달에서 햇빛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지대가 주변보다 높아 우주선이 착륙하기에도 편한 곳으로 각광을 받았다. 1998년 달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Lunar Prospector)가 이곳에서 얼음을 발견했다고 밝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달에 얼음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달기지 건설에 매우 중요하다. 달기지 생활에 사용하거나 우주선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만약 물을 지구에서 운반해와야 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 이번 관측결과에 대해 다른 과학자들은 얼음이 먼지와 뒤섞였거나 지표 밑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JAXA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시아서 세번째 우주개발 꿈 쏘다

    인도가 22일 최초의 무인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를 쏘아올려 본격적인 우주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도 우주연구소(ISRO)는 이날 오전 6시22분(현지시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하리코타의 사티시 다완 우주 센터에서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CNN,BBC 등이 전했다. 자체 개발한 위성발사체 PSLV-C11이 1.5 t짜리 위성을 싣고 발사됐다. 통제본부측은 “달 탐사선의 상황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면서 “성공적인 발사”라고 밝혔다. 찬드라얀 1호는 지난해 9월 일본이 발사한 ‘가구야’, 다음달 중국이 쏘아올린 ‘창어(嫦娥) 1호’에 이어 아시아의 세번째 달 탐사위성이다. 인도의 달 탐사위성 발사에는 10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4년동안 38억루피(약 1060억원)가 투입됐다. 산스크리트어로 ‘달 탐사선’을 뜻하는 찬드라얀은 700W짜리 태양광발전판 1개로 추진된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핵심 장비 5종 외에 미국, 독일, 영국, 스웨덴, 불가리아가 개발한 6종의 장비가 탑재됐다. 달 궤도에 진입한 뒤 2년동안 달 주위를 돌며 3차원 달표면 지도,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특히 무게 30㎏의 탐사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켜 대기·토양의 성분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ISRO는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찬드라얀 1호의 발사로 지구 및 지구 탄생의 기원에 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나를 움직인 한 마디] 네가 봤어?

    [나를 움직인 한 마디] 네가 봤어?

    ”네가 봤어?” 이 한마디는 어린 시절 나를 적어도 다섯 살은 겉늙게 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집이 세고 무조건 내 말이 옳았던지라 친구들은 웬만해선 나에게 우기려고 들지 않았다. 내 말이 백번 옳아서가 아니라 기어코 내가 이겨야만 논쟁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친구만은 달랐다. 공부를 잘했던 성대일이란 친구는 나와 말싸움을 벌였다 하면 끝까지 그럴싸한 근거를 대며 날 압박해오곤 했다. 그렇게 서로 우기기 논쟁을 벌이던 어느 날, 친구가 대뜸 나에게 “지구가 둥그냐”라고 물었다. “바보야, 지구는 둥글지!” 나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논쟁은 계속됐다. “네가 봤어.” “야, 그걸 꼭 봐야 아냐. 달 착륙 사진에도 나오잖아. 그 사진이 조작된 거라면 어쩔 건데.” 순간 나는 주춤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만고불변의 진리인데, 그걸 뭘 보고 말고 하나.’ 그러나 열두 살의 우리에겐 어떤 사실을 가지고 우기기 전쟁에 임할 때 ‘직접’ ‘본’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내게 그 말을 했던 친구도 지구가 네모나 마름모꼴이라고 우긴 것은 아니었다. 단지 한마디도 지지 않는 내가 미워서 그랬을 터다. 어쨌든 그날 우기기는 내가 졌다. 내 눈으로 보지 못한 게 너무도 분명했으니. 친구가 내게 던진 “네가 봤어?” 이 한마디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혹 잘못된 것은 아닐까?’ 되짚어 보며 내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반대하는 것도 다르게 생각해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말은 마흔이 다 되어가는 요즘에도 내 머릿속에 강력하게 살아남아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유언비어를 터뜨리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할 때도 이 말을 생각한다. “네가 봤어?” 또 사랑하는 아들딸이 안타깝게도 나를 쏙 빼닮아 자기주장이 강하고 남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기기 선배로서, 꼭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네가 봤어?” 배칠수_ 1999년 수퍼보이스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라디오 디제이로,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 [중국 세계 3번째 우주유영 성공 이후…] 中 자신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세계 3번째로 우주 유영에 성공해 우주 진출 계획에 힘을 받은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과 인간의 달 착륙이라는 다음 단계 목표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 왕자오야오(王兆耀) 대변인은 “중국은 2020년까지 우주 정거장을 건설할 것”이라면서 “달에 유인 우주선을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29일 신화사 등이 보도했다. 왕 대변인은 선저우 7호 귀환 이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를 위해 우주 랑데부 기술 등을 익힌 뒤 2011년 우주 실험실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저우 7호의 발사와 우주 유영 이후 국제사회의 반응도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다. 사실 1년전 중국이 달 탐사선을 발사할 때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옛 소련과 미국에서는 수십년전 이뤄놓은 일인 데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후발주자와도 차별화할 대목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주 유영도 옛 소련과 미국이 이미 1965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중국 전문가조차 “미국·러시아를 따라잡으려면 최소 10∼15년, 일부 핵심 분야는 50년까지 기술력에 차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외신은 전폭적인 정부 지원 속 중국 우주 과학의 ‘발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2003년 10월 최초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를 발사한 이래 2005년 10월 두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6호,2007년 10월 달 탐사위성 창어 1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1년만에 다시 우주 유영에 성공한 발전 속도가 놀랍다는 것이다. 선저우 1호 발사로부터 불과 9년만의 개가다.jj@seoul.co.kr
  • ‘선저우 7호’ 우주유영 마치고 무사귀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는 6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28일 오후 5시40분쯤 네이멍구(內夢古)의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 선저우 7호 발사와 우주 유영 성공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최소 1000억위안(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중국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우주 유영은 러시아가 구 소련 시절인 1965년 처음 성공했으며, 미국 역시 같은 해에 두 번째로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중국의 ‘2020년 우주개발계획’에는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017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2020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3단계로 구분한 우주개발 계획 가운데 첫 단계인 유인우주선 발사 및 귀환에 이어 이번에 2단계의 첫 걸음인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우주선 도킹 및 우주정거장 건설은 3단계다. 지난 25일 밤 9시10분(현지시간) 발사된 선저우 7호는 90분에 한 바퀴씩 지구를 29바퀴 돌고,27일 오후 4시43분쯤 선장 자이즈강(翟志剛)을 우주로 내보냈다. 자이 선장은 특수 제작된 우주복 ‘페이톈(飛天)’을 입고 나와 17분여간 활동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베이징 우주항공센터에 나와 자이즈강 선장과 통화를 갖고 “우주 유영은 중국 유인 우주선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돌파구”라면서 “조국과 국민이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jj@seoul.co.kr
  • [책꽂이]

    ●창씨개명(미즈노 나오키 지음, 정선태 옮김, 산처럼 펴냄) 창씨개명 자체의 법적 장치에 주목한 것이 아니라 식민지 지배의 전체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재조명했다. 창씨개명 정책 결정과정에서 일본 당국 내부의 의견대립까지 자세히 파악했다.1만 6000원.●Do-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이렌 도르니에 등 지음, 이은실 옮김, 오픈하우스 펴냄) 독일의 비행조종사이자 사진작가인 저자가 독일산 수상 비행기 Do-24를 타고 세계일주한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은 에세이집. 수상 비행기의 역사에 관한 모든 것.3만 2000원.●자유와 존엄을 넘어서(B F 스키너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 펴냄) 세계적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스키너의 인간관을 압축해 보여 준다.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성격보다는 행동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1만 5000원.●슈퍼 토마토와 백신 바나나(마르쿠스 브라이언 지음, 김일형 옮김, 열음사 펴냄) 쏟아지는 기능성 식품에 대해 한번쯤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 기능성 식품과 영양섭취에 관한 오해 바로 잡기.1만 2000원.●괜찮다, 다 괜찮다(공지영·지승호 지음, 알마 펴냄) 전문 인터뷰어인 저자가 수개월에 걸쳐 인기작가 공지영을 만나 그의 삶과 사랑, 문학, 종교 등 다양한 세상의 관심사에 대해 나눈 이야기. 솔직담백한 공지영의 세계를 또 한번 대면할 듯.1만 2000원.●아이 마음 부모 생각(김환 지음, 바오로딸 펴냄) 심리학자이자 현장상담가인 저자가 자녀의 마음상태에 따라 부모가 취해야 할 태도 등을 이론과 실제사례를 들어 귀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조언 40가지도 제시.8500원.●갈릴레이 죽이기(전2권)(권순규 지음, 스토리텔링컴퍼니 펴냄) 아폴로 달 착륙에서부터 9·11 테러 등 굵직한 사건들을 음모론적 시각으로 접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형식의 추리소설. 한국인 여성이 워싱턴을 무대로 거대 음모론을 파헤치는 줄거리. 각권 9000원.●제목 저널리즘(김지용 지음, 미디어포럼 펴냄) ‘큰 글씨로 쓰는 기사’라고 일컬어지는 신문의 제목. 수십년 신문제작 현장에서 편집을 맡았던 저자가 국내 신문 제목의 변천사, 제목달기의 노하우 등을 두루 일러 준다.1만 5000원.
  • 취임 한달 여야대표 행보

    ■ 박희태號 - 7일 첫 당청 주례회동 ‘기대’ “당·청 주례회동이 복원된 만큼 박희태 체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당·청 소통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느냐.” 3일로 꼭 한 달째를 맞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한 측근은 “당내 화합의 기반은 마련했지만 당·청 소통에는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 한 차례밖에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지만, 대통령을 만난 것에 버금가는 모임을 계속해 왔다.”며 “청와대, 정부 고위 당국자와 열심히 협의하고 있다.”며 그동안 당·정·청 소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역설했다. 당내에선 지난 한 달 박희태호(號)가 친박 복당 문제 해결로 당 화합의 기반을 다지고도 당·청 소통 부재라는 비판론도 나온다. 박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빠르면 오는 7일 열리는 첫 당청 주례회동에 특별한 기대를 거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그도 그럴 게 박희태 체제는 청와대와 정부, 야권과의 소통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건의하겠다고 섣불리 발표했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일축으로 머쓱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무난하게 당을 운영해 왔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 대표 스스로도 “친박인사 전원을 받아들였고, 계파를 넘어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인적 정비를 했으며, 당의 중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를 논하는 화합의 장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도 취임 직후 ‘친박 일괄 복당’ 결정으로 당내 최대 현안을 일거에 해소했다.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부활시켜 친이측의 핵심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친박측의 구심점인 박근혜 전 대표를 공식 회의석상으로 끌어들이는 정치력도 발휘했다. 박 대표는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원샷’으로 되는 게 아니라 멀고 험한 대장정의 길을 걸어야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세균號 - “불협화음 없이 전진” 자평 오는 6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지금까지 성적은 몇점일까. 정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충분히 소통하면서 불협화음 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것이 지난 한 달의 성과”라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는 정 대표의 자평처럼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 대표 특유의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 민주당과의 물리적 통합을 화학적 통합으로 이어가는 데 발판을 다졌다는 점이 인정받고 있다.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를 잡음없이 신속하게 구성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로 꼽힌다. 당 핵심관계자는 “예전에는 고성은 물론 재떨이가 날아 다녔다.”면서 “출범에서 첫 회의까지 이렇게 조용하게 진행시킨 예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도 눈에 띈다. 현재 진행 중인 실무 당직 인선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보통 당 대표 비서실 인선 과정에는 대표가 요청을 하기 마련이지만 나는 그것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내 문제 역시 취임 4일 만에 등원을 전격 결정, 리더십을 과시했다. 하지만 국회가 문은 열었지만 아직 원구성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등 국회 정상화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정 대표의 진짜 성적표는 원구성 이후에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무산 등 소수 야당의 한계를 드러낸 바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원구성 후 정국 주도권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구 민주당계와 열린우리당계 결합을 완성시키는 것도 여전히 정 대표의 과제다. 그는 “잘될 잎은 떡잎부터 알아 본다. 지난 한 달을 평가해 보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 것 같다.”고 공언했지만 해결하기가 만만치 않은 문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크기’보다 ‘디자인’ 경쟁 연착륙

    [아름다운 간판 2008] ‘크기’보다 ‘디자인’ 경쟁 연착륙

    전국적으로 간판은 434만개에 이르며, 이중 절반이 넘는 220만개가 불법이다. 업소별로 간판의 수·크기·종류 등을 일일이 제한하는, 지나치게 획일적인 제도가 불법 간판을 양산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간판면적총량제’는 건물별로 간판이 차지하는 전체 면적만 규제할 뿐이다. 하지만 기존 제도보다 더 큰 효율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간판면적총량제는 지난해 신도시·뉴타운·기업도시·혁신도시 등에 우선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간판면적총량제가 간판 문제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된 데는 2004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했다. ‘간판면적총량제’는 기존 간판 규제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로운 틀과 기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도신도시를 포함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8월 지정됐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간판면적총량제의 적용도 받는다. 두 제도 모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한 200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지금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됐다. ●업소 면적, 건물 위치 등으로 간판 크기 결정 이중 간판면적총량제는 건물별로 간판이 차지하는 총면적만 규제하며, 주어진 범위 내에서 간판 수나 크기 등을 업소에서 자율 결정한다. 즉 건축미를 살리고 간판의 디자인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간판 규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존 ‘업소별 수량’에서 ‘건물별 면적’으로 전환한 것이다. 예컨대 송도신도시내 상업지역에서 건물 앞 도로 폭이 12∼40m인 경우 330㎡ 크기의 업소는 최대 17㎡,66㎡ 규모의 업소는 최대 10㎡의 간판을 달 수 있다. 또 주거지역에서는 이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 동일한 기준일 때 설치할 수 있는 간판 면적은 각각 14㎡,7㎡에 불과하다. 기존 옥외광고물관리법은 업소별로 간판 수나 크기, 종류를 일일이 제한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획일적 잣대’이자, 불법 간판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업소 면적이나 건물 위치 등이 간판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간판 수량·크기·종류,‘세 마리 토끼’를 잡다 간판면적총량제 적용으로 송도신도시 안에서는 2층 이상의 경우 건물 벽면을 뒤덮는 판류형 간판을 쓸 수 없고, 글자를 새겨넣는 입체형 간판만 허용했다. 또 공간의 질을 떨어뜨리는 현수막·애드벌룬·벽보·전단지 등의 광고물도 원천 금지됐다. 건물 앞쪽으로 튀어나온 돌출형 간판도 최소화했다. 간판면적총량제가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아니다. 옥외광고물관리법에서는 4층 이상에서 가로 간판에 대한 설치를 제한하고 있지만, 이를 과감하게 허용했다. 가로 간판을 설치할 수 없는 탓에 창문에 원색을 이용한 광고 문구를 덕지덕지 붙이는 폐해를 막아 보자는 취지에서다. 때문에 창문이용 간판은 3층 이하로 제한하고,4층 이상에서는 아예 금지시켰다. 창문이용 간판의 크기도 창문 면적의 최대 20%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추한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디자인과장은 “합법·불법 간판으로 도배돼 여백을 찾기 어려웠던 건물 벽면이 간판면적총량제 도입으로 10∼20%만 간판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간판을 설치할 수 있는 허용 면적이 넓지 않다보니, 수량 제한 등을 완화했음에도 업소당 평균 간판 수는 1∼2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추 과장은 “업소별로 간판 크기 등 ‘양’을 제한하자, 간판 디자인 등 ‘질’에 대한 경쟁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주의 의식전환, 대기업의 적극참여가 남은 과제 간판면적총량제 도입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글자만으로 이뤄진 입체형 간판이 주류를 이루자, 글자 자체의 크기를 키우는 현상이 빚어진 것. 또 통일된 디자인의 판류형 간판을 주로 활용하는 대기업 체인점이나, 은행지점 등 전국 망을 갖춘 업체들의 ‘고집’을 꺾는 것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박수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디자인관리팀장은 “법으로 규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제도적 장치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간판 개선이 하나의 의식전환 운동이자, 문화로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송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NASA 29일 탄생 50주년 “성과없이 돈먹는 기관” 비판 직면

    미국과 옛 소련의 냉전 속 우주경쟁의 산물로 탄생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9일 탄생 50주년을 맞는다. 나사는 지난 세기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 과정이자 일부분이었다.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 일행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발자국을 찍으며 나사는 전성기를 열었다. 당시 돈 400억달러짜리 ‘뉴프런티어’였다. 우주탐험을 통해 개척자 정신은 물론 경제·군사적 도약도 실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반백년 역사를 맞은 지금 나사는 ‘돈 먹는 공룡’이라는 비판과 미미한 성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1년 예산이 170억달러(약 17조 1000억원)나 되지만 뚜렷한 업적은 없고 예산을 따기 위한 로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다.50주년 기념행사도 우주쇼를 제외하곤 오는 11월 진행된다. 때문에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라고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28일 전했다. 게다가 대중들의 관심도 식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4년 재선에 도전하면서 달탐사 재개계획을 밝혔지만 이목을 끌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 역시 유인우주선을 띄우는 연구를 5년간 미루고 당장 급한 교육분야에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사는 2020년까지 달에,2037년에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디스커버리 등 27년 된 고령 우주왕복선들은 당장 2010년에 운항을 중단한다. 앞으로 5년 정도 자체 달왕복선 없이 버텨야 할 상황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 물자 보급을 위해 러시아 소유스호를 빌릴 지경까지 됐다. 이에 나사는 일본이 개발 중인 무인 우주화물선(HTV) 구입도 검토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이런 도전과 평가절하 속에서 나사가 우주탐험뿐 아니라 항공우주분야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게 관건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나사의 마이클 그리핀 국장도 “우리는 새로운 도전정신과 기회를 창조해 왔다.”면서 “우주탐험으로 새로운 직업뿐 아니라 미증유의 시장과 경제성장을 위한 가능성을 창조해 냈다.”고 나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나사와 미·소의 우주경쟁 1958년 7월29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항공우주법안이 나사 창설의 근거였다. 나사를 중심으로 유인우주선 및 달 착륙을 향한 노력을 본격화했다. 한해 전인 1957년 10월4일 옛 소련에 의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성공적 발사가 자극제였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절망을 ‘뉴 프런티어(미개척지)’인 달착륙으로 달래고자 했다.
  • 中창바이산 공항 새달 1일 개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이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 공항이 베이징올림픽을 1주일 앞둔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25일 신화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한창푸(韓長賦) 지린(吉林)성장은 지난 23일 창춘(長春)에서 열린 지린∼홍콩 경제무역교류회에서 도널드 창 행정장관 등 홍콩 정·재계 인사들에게 “8월1일자로 창바이산공항이 정식 개항한다.”고 밝혔다. 공항 개항에 따라 자동차로 30분이면 백두산 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다. 옌지(延吉)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비해 교통시간이 3시간가량 짧아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창바이산 공항 건설은 중국이 백두산을 자신의 영토로 굳히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백두산 공정(개발계획)의 일환으로 5억 5000만위안(830억원)을 들여 2006년 7월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건설부의 준공검사 및 시험운항을 끝냈다. 매일 베이징(北京)과 창춘, 선양(瀋陽),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난징(南京), 하얼빈(哈爾賓), 항저우(杭州)를 잇는 국내선 항공기를 운항한다. 보잉 737기종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착륙할 수 있어 언젠간 국제선도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jj@seoul.co.kr
  • [서울광장]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세상/구본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세상/구본영 논설위원

    며칠 전 저녁. 서울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식당에서 캐나다인 지인과 만났다.“미국인들은 광우병 걸릴 위험성이 747비행기가 벼락 맞고 자신에게 떨어질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글을 읽은 뒤였다. 그런 그에게 촛불시위의 배경을 권위있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았다.“식탁의 안전에 대한 걱정과 일부 반미 정서가 뒤섞여 있는 듯하다.”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쇠고기 문제로 불붙은 ‘촛불’이 두 달 넘게 서울 도심을 달궜다.‘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주말에만 집회를 갖기로 한 데서 짐작되듯 정권퇴진으로 이슈가 변질되면서 기세가 약해지긴 했다. 그러나 공기업 개혁 등 계기가 생기면 다시 터질지 모를 휴화산이다. 그런가 하면 한·미간 추가 협상 이후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업소에선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한다. 이쯤 되면 뭐가 진정한 민심인지 헷갈린다. 촛불정국 초반 한 여성 탤런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먹느니 차라리 입안에 청산가리를 털어넣겠다.”고 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녀 또한 연초 미국에서 쇠고기 버거를 먹는 장면이 뒤늦게 인터넷에 오르면서 도마에 올랐다. 문제는 두 사안에 대한 댓글이 찬반에 따라 극단적 편차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자신의 주장은 절대 선이라면서 상대의 의견은 무조건 저주하는 ‘집단사고’만 범람하고 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본래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유한준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라는 글귀를 원용해 유명해진 말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세상’이 된 듯하다. 이치에 닿는다고 하더라도 중도적 입장은 아예 설 자리도 찾지 못하고 있다. 촛불시위의 본질은 쇠고기가 아니라 보혁 대결이라는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의 분석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항로를 잃고 비틀거리고 있다.‘광우병 난기류’로 연착륙(soft landing)을 못하고 있는 꼴이다.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정권이 추락(crash)해서도 안 되지만, 그럴 확률도 적어 보인다. 그렇다면 ‘그럭저럭 날아가는(muddling through)’ 5년이 될 것이란 말인가. 하지만 촛불시위가 상시화하면서 정권이 개혁 추진 동력까지 잃는다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불행일 게다. 촛불을 든 다수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도 있을 터이기에…. 그런데도 언론마저 철지난 ‘주창 저널리즘’에 빠져들어 혼돈을 부채질하고 있다. 국민에게 정확한 판단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야 할 미디어 스스로 패싸움의 주체가 된 꼴이다. 보수성향의 큰 신문들과 진보를 표방하는 일부 신문 및 MBC·KBS 두 공영방송이 뒤엉킨 난전이다. 그러나 이는 공멸의 게임일 뿐이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신뢰도 급락은 국민 다수의 정서에 반해 쇠고기 협상을 졸속 타결한 데 따른 자업자득이라 치자. 신문들이 좌우로 나뉘어 뉴스 아닌 격문을 쏟아내고 있지만, 신문구독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역설을 보라. 우리 사회가 촛불 이후 대의민주주의의 좌절을 이야기하기 전에 ‘숙의민주주의’의 정착에 힘을 모을 때다. 숙의란 “서로 경청하면서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 대화”라 할 수 있다. 이는 언론이 제 구실을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주말탐방] 공군관제사 25시

    [주말탐방] 공군관제사 25시

    관제탑은 고행이다. 잔뜩 힘이 들어간 웅크린 어깨, 끊임없이 계기판을 주시하는 충혈된 눈, 송수신기를 수시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긴장된 손가락…. 관제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화려한 ‘퍼포먼스’라기보다는 차라리 시시포스의 바위굴리기로 보였다. 관제사는 ‘하늘의 교통경찰’로 불린다. 하지만 순간의 착오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상의 교통경찰이 받는 스트레스는 댈 게 아니다.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국지관제사’는 2시간마다 교대해줘야 할 정도다. 하루 평균 200회의 관제를 소화하는 수원 공군 제10 전투비행단 관제탑의 근무 장병은 총원 17명.30년 넘게 관제탑을 오르내린 탑장 홍명수(52) 준위를 비롯해 부사관 13명과 사병 3명 등 총 17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3교대 24시간 근무 체제여서 생체리듬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근무자는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도시락을 싸와 교대로 식사한다. 그러다 보니 만성 소화불량을 달고 산다. 관제탑은 조용하다. 관제탑 꼭대기 10층에 있는 관제실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각종 기계음과 송수신 음향으로 소란스러울줄 알았던 예상과 달랐다. 호들갑 떨면 실수하기 쉽기 때문일까. 조종사들과 교신하는 관제사들의 톤은 시종 차분했다. 대신 기민한 눈동자가 관제실의 긴장도를 유지시키고 있었다. 관제탑은 숨이 차다. 설마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길다란 원통형의 건물 내부를 좁은 계단이 채우고 있었다.10층 꼭대기의 관제실에 닿는 데 다리 힘을 쓰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 전국의 공군 관제탑 12개 중 최근에 생긴 5곳만 엘리베이터를 갖고 있다고 한다. 제10전투비행단 관제탑은 1997년산(産)이다. 지상에서 관제실 천장까지 높이는 33m다. 관제실 입실자는 예외없이 9층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흙먼지가 예민한 기계장비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전투복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관제탑은 아찔하다. 관제탑의 외관은 중세 수도원 모양으로 ‘자폐적´이지만 6각형 투명 통유리를 두른 관제실 내부는 더할 나위 없이 개방적이었다. 수원 기지는 활주로 중심을 기준으로 반경 9㎞, 높이 1.3㎞를 관제권으로 한다. 계단쪽 작은 문으로 나가면 폭 1m도 안되는 공간이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낮은 철봉 난간에 의지해 땅을 내려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래도 잠시나마 바람을 쐴 수 있는 이곳을 장병들은 ‘스카이라운지´라고 부른다. 만약 관제탑에 불이 나면 난간에 로프를 걸어 탈출하도록 관제사들은 훈련을 받는단다. 관제탑은 영어 몰입이다. 처음 보는 복잡한 장비가 방문객을 주눅들게 한다. 설명을 부탁했더니 알아듣기 힘든 영어 약자가 쏟아진다. 교신도 영어로 하는 게 원칙이다. 그래서 관제사에게는 영어 실력이 중요한 자질이다. 부사관의 경우 토익(TOEIC) 750점 이상이면 영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임관 후에는 항공영어구술증명시험(EPTA) 6등급 중 4등급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3년마다 평가가 있기 때문에 영어공부에서 손을 뗄 수 없다. 관제실 한편의 책꽂이를 각종 영어회화 책이 차지하고 있었다. 관제탑은 가정이다. 관제실 면적은 10평이다. 하지만 장비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빼면 실평수는 4평에 불과하다. 한번 올라오면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웬만한 생활용품은 다 있다. 냉장고, 정수기, 에어컨, 압력밥솥,TV 등이 눈에 띄었다. 관제탑은 어머니다. 밑에서 올려다볼 땐 더할 나위 없이 독아(獨我)적으로 비쳐지는 관제탑이지만, 하늘에서는 온전히 타자(他者)지향적인 존재였다. 관제사들은 망망대천(茫茫大天)을 주유하는 조종사들의 고독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로한다. 악천후로 시야가 막막할 때 천장에 달린 라이트 건(Light-gun)을 들어 항공기를 유도하는 관제사들의 긴박함은 자식의 안위에 노심초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있다. 어머니가 한눈을 팔면 자식은 죽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관제소와 조종사간 가상 교신체험 ‘TAXI=항공기 지상이동’ 반드시 약식 항공영어로 교신해야 조종사와 관제소 간 교신엔 약식 항공영어가 이용된다. 일반인은 이해하기 힘든 용어도 많다.‘TAXI’(항공기의 지상 이동)‘SQUAWK’(항공기 식별번호)‘IDENT’(식별장치 작동)‘BREAK’(활주로 위에서 선회)‘GCA’(레이더관제소)‘RUNWAY 33R’(나침반 기준 330도 방향으로 건설된 우측 활주로) 등이다. 그럼 전투기가 착륙을 위해 각 단계별 관제사와 교신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자. 원거리에서는 비행장 벙커에서 근무하는 레이더관제사의 지휘를 받다가 일정 지역 안으로 접근하면 본격적으로 관제탑의 통제를 받게 된다. ▶조종사 “SUWON GCA,TIGER1 EAST 20MILES REQUEST LANDING”(수원 공군기지 레이더 관제소 나와라. 나는 ‘호랑이 하나’다. 기지로부터 동쪽 20마일 지점에서 착륙을 요청한다.) ▶레이더관제사 “TIGER1,SUWON GCA SQUAWK0000 IDENT”(호랑이 하나 들어라. 여기는 수원 기지 레이더 관제소다. 고유식별번호 ○○○○의 식별장치 작동하라.) ▶조종사 “ROGER,SQUAWK0000 IDENT”(알았다.○○○○의 식별장치 작동한다.) ▶관제사 “TIGER1,RADAR CONTACT 20MILES EAST OF SUWON PROCEED EAST POINT”(호랑이 하나. 수원 기지 동쪽 20마일에서 레이더 식별됐으니 동쪽 보고지점으로 가라.) ▶조종사 “ROGER”(알았다.) ▶조종사 “(공항 근거리 보고지점으로 이동후)GCA,TIGER1 OVER EAST POINT”(관제소. 동쪽 보고지점 상공에 와 있다.) ▶관제사 “TIGER1,CONTACT SUWON TOWER(호랑이 하나. 이제부터는 수원 기지 관제탑과 교신하라.) ▶조종사 “ROGER”(알았다.) ▶조종사 “SUWON TOWER,TIGER1 OVER EAST POINT”(수원 관제탑 나와라. 나는 호랑이 하나다. 지금 동쪽 보고지점 상공에 있다.” ▶국지관제사 “TIGER1,SUWON TOWER REPORT INITIAL”(호랑이 하나. 최초 착륙 지점으로 가서 관제탑에 보고하라.) ▶조종사 “ROGER”(알았다.) ▶조종사 “(이동후)TOWER,TIGER1 ON INITIAL”(관제탑. 최초 착륙 지점에 와 있다.) ▶관제사 “TIGER1,BREAK AT DEPARTURE END OF RUNWAY REPORT BASE”(호랑이 하나. 이륙활주로 끝에서 선회한 뒤 최종 착륙단계에서 보고하라.) ▶조종사 “ROGER”(알았다.) ▶조종사 “(이동후)TOWER,TIGER1 ON BASE”(관제탑. 최종 착륙단계에 와 있다.) ▶관제사 “TIGER1,TOWER RUNWAY 33R CHECK WHEELS DOWN WIND 220 AT 5 KNOTS CLEARED TO LAND”(호랑이 하나. 지금 바람이 나침반 기준 220도 방향에서 5노트 속도로 분다. 바퀴가 제대로 내려졌는지 점검한 뒤 활주로 33R로 착륙해도 좋다.) ▶조종사 “ROGER,CLEARED TO LAND 33R”(알았다. 활주로 33R로 착륙을 허가받았다.) ▶관제사 “(착륙후)TIGER1,CONTACT GROUND”(호랑이 하나. 이제부터 지상관제사와 교신하라.) ▶조종사 “ROGER”(알았다.) ▶조종사 “GROUND,TIGER1 REQUEST TAXI TO LAMP(지상관제사 나와라. 호랑이 하나다. 격납고까지 지상활주를 요청한다.) ▶지상관제사 “TIGER1,GROUND CONTINUE TAXI TO LAMP(호랑이 하나. 격납고까지 계속 지상활주하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저도 대한민국 엄마… 힘들지 않아요” ’여군 관제사 1호’ 박미미 중사 수원 공군기지 관제실에도 여군은 있다. 홍일점 박미미(33·공군 부사관후보생 181기) 중사다. 군인의 꿈을 끝내 버릴 수 없어 대학 졸업 후 잘 다니던 대기업을 나와 2001년 입대했다. 대한민국 여군 관제사 1호다. 현재 전국의 여군 관제사 26명 중 ‘맏언니’인 셈이다. 살인적인 격무로 임신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박 중사는 거뜬하게(?) 엄마가 됐다. 같은 기지 정비 병과에서 근무하는 남편(중사)과 22개월 된 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박 중사는 “전투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높은 곳에 오르내리기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엔 “운동이 돼서 좋다.”고 응수한다. 너무 당찬 대답들이 돌아오면 더 이상 물어볼 말이 떠오르지 않는 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아폴로15호 달 착륙지점 3차원 화상 공개

    아폴로15호 달 착륙지점 3차원 화상 공개

    지난 1971년 발사된 달착륙선 아폴로15호의 월면 착륙 지점이 3차원 화상으로 재현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탐사위성 ‘카구야’(かぐや)가 관측한 아폴로15호의 3차원 월면 착륙 화상도를 공개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JAXA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서를 근거로 지난 2월 아폴로15호 착륙 지점 부근을 카구야의 지형카메라(TC)로 관측해 약 200m에 걸친 착륙시의 역분사자취 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비의 바다’(Mare Imbrium)를 둘러싼 아페닌 산맥(Montes Apenninus)의 산기슭 등 아폴로 15호의 착륙 지점이 생생히 묘사돼 있으며 아폴로15호 착륙전·후의 월면 변화도 관측됐다. 또 아폴로 15호의 엔진 분사(噴射)에 의해 생긴 ‘헬로’라는 이름의 분사자취도 관측됐으며 이는 아폴로 달탐사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이외에도 약 30억년 전에 분출한 용암류(lava flow)가 겹겹이 쌓인 아페닌산맥의 하들리골짜기 상부도 상세히 관찰되는 등 월면의 다채로운 모습이 카구야의 영상으로 포착됐다. ※ 아폴로 15호 : 아폴로 달탐선 프로젝트 중 9번째 유인비행미션으로 지난 1971년 7월 31일에 달표면에 착륙해 8월 8일에 지구에 귀환했다. 이 미션은 달표면에 장시간 체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진=JAXA 홈페이지(사진 위는 고성능 하이비전(HDTV)카메라에 찍힌 아폴로15호 착륙 지점 부근 · 아래는 하들리 골짜기 부근의 입체 화상)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중국진출 기업 구조조정 필요하다/ 선한승 한국노동교육원 원장

    [열린세상] 중국진출 기업 구조조정 필요하다/ 선한승 한국노동교육원 원장

    중국이 노동합동법을 제정해 시행한 지 4개월이 경과됐다. 이 법령을 예의주시한 한국노동교육원의 제안에 따라 제1회 동북아 노동교육기관 포럼이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렸다. 한국·러시아·중국·일본 4개국의 노동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중국의 신노동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중국의 신노동법의 핵심은 노동자에 대한 퇴직금 등 경제적 보상을 강화하고 서면계약 강제 및 무기계약 조치 등 노동시장의 경직성 강화를 유도함으로써 중국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예컨대 채용한 지 한 달 이내에 서면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평균 임금의 배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책임이 기업에 있으며,2회 이상 계약 경신을 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무기계약화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독소 조항이 들어 있다. 이는 노동시장 유연성이 강화되는 세계 흐름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법 개정에 참여했던 잉장(潁姜) 중국노동교육원 교수 등 중국 대부분의 학자들은 지금의 새로운 법 제정은 과거 법 위반시 태만했던 조치를 제지하는 것이 근본 취지라면서 새로운 법적 의무를 외국투자기업에 부여하는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옌위안(程延園) 인민대 노동법 교수는 신노동법은 중국 국영기업 등이 해고가 더욱 어려워져서 타격이 예상되지만, 다국적기업은 기업경영상의 이유를 들어서 지금과 같이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서 옌후이(顔輝) 당서기 등 고위 당국자들은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당초 우려했던 외국기업의 투자 위축 등 후유증 없이 연착륙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럼에도 필자는 한국을 비롯한 외국투자기업에 중국의 신노동법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특히 한국과 같이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가에서는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포럼에서 다니구치 일본생산성본부 이사장은 중국 신노동법이 발효되었지만 일본의 대중국투자기업은 대기업과 고도기술집약산업이 주축이므로 다소간의 노동비용 상승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슐러스 러시아 사회과학원장 역시 당연한 조치라고 받아들이면서 러시아도 유사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국의 대중국투자는 꾸준히 늘어 2007년 9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의 46.7%를 차지해 2002년 이후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이들 투자기업은 중소기업이 건수 기준으로 95.4%나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이 한국의 전투적 노동운동, 과도한 임금상승, 그리고 경직된 노동시장 등을 피해 진출한 한계기업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중국 내 새 노동법 발효로 더 이상 메리트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도 중국이 인도와 더불어 세계 최대 시장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무작정 중국진출을 감행하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젠 외환보유고 세계 1위 중국은 무작정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려는 배고픈 하마가 아니다. 올해에도 10% 경제성장을 질주하고 있는 중국은 더 이상 우리의 한계기업을 반기는 80년대의 낙후 국가가 아니다. 우리는 서둘러 중국진출기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하는 중국을 보면서 우리가 설 땅은 어디인지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게다. 이제부터라도 중국진출기업들은 중국의 새로운 노동계약법을 찬찬히 살펴보고, 과연 중국이 우리가 기대하는 꿈의 땅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볼 수 있길 바란다. 선한승 한국노동교육원 원장
  • “우주탐험 첫발 뗀 한국 달탐사 재개 동참 기대”

    “우주탐험 첫발 뗀 한국 달탐사 재개 동참 기대”

    “꿈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날고 싶다는 오랜 소망이 비행기를 만들어내고,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이 결국 저와 이소연씨를 우주로 보낸 것처럼요.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도 계속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지막 달 착륙자이자 아폴로 17호 선장인 미국인 유진 서난(74)이 인류에게 달 탐사 재개를 위한 상상력과 헌신을 주문했다. 그는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08(SDF)’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씨를 축하하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유진 서난은 자신이 우주탐험에 참여했던 60년대 세대를 “꿈을 가진 세대”라고 설명했다. 당시 미국은 잇따른 우주선 폭발사고로 우주경쟁 주도권을 소련에 내준 때였지만 케네디 미 대통령의 노력이 결국 달 탐사라는 꿈을 이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귀환 과정에서 기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아폴로 13호가 무사 귀환할 수 있었던 이유도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믿은 사람들 때문”이라며 “한국도 달을 향한 인류의 행동에 동참해 그 이상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과학과 기술은 꿈을 이뤄주는 가능성의 도구일 뿐 (헌신과 노력을 바치는)사람이야말로 이를 실현시키는 진정한 도구”라며 “라이트 형제의 ‘꿈을 꾸는 정신’을 이어받아 열정을 가지고 간다면 지금까지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진 서난은 고산씨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강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고씨가 최종 우주인으로 선정되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했는지를 안다. 그 경쟁을 거쳐 최종 우주인으로 선정됐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의외의 돌발 상황이 발생해 우주인이 교체되곤 한다. 교사 출신으로 예비우주인이었던 바버라 모건은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20년의 세월을 기다린 뒤 우주에 갈 수 있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문화플러스] ‘아트 오브 까르띠에’전

    국립현대미술관이 프랑스 명품브랜드 까르띠에와 공동주최하는 ‘아트 오브 까르띠에’전이 7월13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이어진다. 까르띠에 컬렉션 중 1860년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보석, 시계, 기념물 등 267점이 전시. 장 콕토 디자인의 검, 아폴로호 달착륙 기념 모형, 칸국제영화제 50주년 기념의 황금가지 등도 나왔다.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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