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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다누리가 5개월 간 ‘∞ 모양’ 궤적으로 달에 가는 이유

    [아하! 우주] 다누리가 5개월 간 ‘∞ 모양’ 궤적으로 달에 가는 이유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달을 향해 날아올랐다. 발사를 맡은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9 발사체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올렸다. 스페이스X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음을 확인한 데 이어, 발사 40분 25초 이후 팰컨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분리돼 우주 공간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다누리가 발사체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으로, 이때부터 탑재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정해진 궤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발사대를 떠난 지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다누리는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안테나를 통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임무운영센터와 다누리 사이에 이루어졌다. 다누리가 이날 발사와 궤도 진입부터 올해 말 달의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기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선을 보내는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뿐이다. 다누리가 5개월 동안 복잡한 경로로 달까지 가는 이유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 또는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 순차적으로 달에 접근하는 경로를 날아갈 예정이다. 이른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이다. 이처럼 복잡한 궤도를 설계한 것은 천체의 중력도움을 받아 연료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다누리는 고도 700여㎞에서 분리된 후 현재 태양을 향해 초속 10.15㎞로 질주하고 있다. 앞으로 다누리는 최대 9번 추력기를 작동해 궤도를 수정해가며 140여 일간의 달나라행 여정에 들어간다. 이틀 후인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첫 번째로 가동해 목표 궤도를 정확히 맞추는 세부 조정에 들어간다. 또 9월 2일에는 라그랑주1 지점(약 156만㎞)에 도착한 직후 지구 방향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다누리는 오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며, 이후 약 보름 동안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달에 접근한다. 다누리가 달 인근에 접근하면 달의 중력에 의해 달 궤도에 포획되며 궤도 진입 기동을 통해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달 고도 100㎞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이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6월 21일)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이번 발사가 연말에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올해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평가된다. 다누리는 왜 달에 가는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달 탐사에 나서고 있다. 냉전시대에 이어 우주 강국들이 다시 달 개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무엇보다 달에서의 우선권 확보와 화성으로의 진출 때문이다. 미국은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 SLS를 개발해 곧 오리온 우주선을 달로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 이 SLS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 10여 개국이 참여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발사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올해 무인 달 궤도 비행, 내년에 유인 비행, 2025년에는 사람을 달로 보냈다가 귀환시킬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달에는 대기가 없어 일교차가 300도에 이르고, 자외선과 우주 방사선, 돌진하는 소행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극지방에는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을 분해하면 사람이 숨쉴 때 필요한 산소와 연료로 쓰일 수 있는 수소를 얻을 수 있다. 달은 인류가 현재 개발한 기술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다,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적은 연료로 발사체를 다른 행성으로 보낼 수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아르테미스 달 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기지 건설로, 달을 전진 기지삼아 화성을 비롯한 더 먼 우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달의 희귀한 자원을 탐사하는 것도 달 탐사의 또 다른 목적이다. 달에 쌓여 있는 헬륨3은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핵융합 발전을 일으킬 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헬륨3는 사용 후에 방사능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체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빵빵한' 다누리의 과학장비 하루에 12번 가량 달을 공전하며 탐사할 다누리 달 궤도선은 가로 3.18m, 세로 6.3m, 높이 2.67m, 무게는 678㎏으로,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검증하고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발한 최첨단 관측장비와 우주인터넷 등을 탑재하고 있는데, 내역을 살펴보면 △고해상도 카메라(LUT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한국천문연구원 개발) △자기장측정기(KMAG, 경희대학교 개발) △감마선분광기(KGRS,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발) △섀도캠(ShadowCam, NASA 개발) 등이다. 섀도캠은 달의 영구 음영지역, 즉 영원히 햇빛이 들지 않는 달의 특정 구역에서 얼음 상태의 물을 찾는 임무를 띤다. 물은 달에 상주기지, 즉 사람이 항상 머무는 우주터미널이나 자원 개발용 광산 등을 건설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지구에서 물을 공수한다면 매번 로켓을 띄워야 하는데, 운송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달에서 물을 발견하면 운송비용 없이 현지에서 간단하게 물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물을 분해해 수소나 산소도 얻을 수도 있다. 연료로 쓰거나 인간의 호흡에 쓸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NASA가 다누리에 섀도캠을 실은 것은 우리나라를 우주탐사의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달,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있어 미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1년, 우리 발사체로 직접 달에 쏜다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되면서 한국은 우주개발 선진국 대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한국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2031년에는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상공을 도는 궤도선이지만, 달 착륙선은 월면에 내리게 된다. 달에 착륙선을 보낸 나라는 지금까지 미국, 러시아, 중국 밖에 없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인도는 달 상공을 도는 궤도선만 보냈다. 2031년 보낼 달 착륙선은 이번처럼 다른 나라 발사체가 아닌 국산 발사체로 쏠 예정이다. 한국이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핵심 동력은 누리호를 바탕으로 성능을 높인 ‘차세대 발사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차세대 발사체는 1단 추력이 500t에 이른다. 300t급인 누리호는 중량 678㎏짜리 다누리를 지구에서 38만㎞나 떨어진 달 궤도에 보낼 수 없다. 다누리가 팰컨9에 실린 이유다. 한국이 우주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최근 달 탐사 경쟁에서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선을 안착시켰다. 이는 미국도 하지 못한 업적이다. 2020년에는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했다. 일본은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국이 달에 착륙선까지 보낸다면 중국이나 일본 등 우주개발 선발국과의 기술 역량 차이도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尹대통령 “우리 다누리호, 대한민국 파이팅”

    尹대통령 “우리 다누리호, 대한민국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 성공에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누리호는 新(신)자원 강국, 우주 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SNS에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누리호에 이어 다누리까지, 올해는 우주 강국 도약의 원년이라 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누리는 앞으로 달 착륙 후보지 물색과 세계 최초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 등 우주 개발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다누리의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 탐사 기술까지 갖추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태극기를 단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8시 8분쯤 우주로 발사돼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 40분쯤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비행 중이다. 연말을 목표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난 6월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에 이어 먼 우주까지 나가는 첫걸음을 디딘 것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시대 개척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누리라는 이름은 달과 누리다를 합친 것으로 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크기는 국산 소형차와 비슷하다. 2016년부터 약 2367억원이 투입된 7년간의 장기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바로 가지 않고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4개월 보름여동안 비행하게 된다. 직접 달로 비행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연말에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된다. 이후 다누리는 2023년 한해동안 달 100km 상공에서 하루 12차례 달 주위를 돌면서 관측 및 과학기술탐사를 하게 된다. 물(얼음) 위치 확인, 헬륨3과 희토류 등 희귀자원 탐사, 달 표면 지도 작성, 2030년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한다. 정부는 2030년 이후에는 한국판 아폴로 계획인 유인 달 착륙선 발사도 준비 중이다. 미국의 발사체를 빌려 쏘아올린 다누리와 달리 유인 달 착륙선은 누리호를 개량한 한국형 발사체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인 달 착륙은 미국이 유일하다. 성공적인 우주개발에는 우주통신 궤도진입 발사체, 탐사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의 과감한 예산투자와 인력육성 등 첨단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우주강국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
  •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한국이 달 정복을 향한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6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분리 시 속도는 초속 약 10.15㎞, 분리고도는 약 703㎞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서 다누리와 교신하고 위성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신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 추력기 작동을 통해 방향조정을 한다. 첫 번째 기동은 7일 오전 10시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태양 방면으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9월 2일 초속 0.17㎞의 속도에서 추력기를 작동해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다. 12월 중순에는 달에 근접하며 12월 말에는 달 상공 100㎞의 원궤도에 안착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6개의 탑재체를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의 임무 기간은 1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잔여 연료량 등 상황에 따라 임무 연장도 가능하다. 다누리가 올해 말을 목표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한편 다누리는 애초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 [포토]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호’ 달을 향해 발사

    [포토]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호’ 달을 향해 발사

    4일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호’를 탑재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40번 발사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한국은  미래의 착륙 지점을 정찰할 달 궤도 탐사선 발사와 함께 달로 향하는 강행군에 동참했다.
  •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후 교신 성공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후 교신 성공

    한국이 달 정복을 향한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 후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 40분께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는 등 초기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다누리는 애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다누리가 올해 말을 목표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 [영상]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영상]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쯤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여분간에 걸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마치고 우주공간에 놓였으며, 발사 후 초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 다누리 성공한다면 ‘우주 강국’ 다누리가 발사 이후 궤적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의 지위를 굳힌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지구-달의 거리 수준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다. ● 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미국서 발사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이어 발사 40분 25초 이후 팰컨 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분리돼 우주 공간에 놓였음을 알렸다.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으로, 이 때부터 탑재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다누리가 지상국과 처음 교신하는 것은 발사 1시간 이후로,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이뤄진다.● 다누리,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 9시 10분을 전후해 교신 결과를 알릴 예정이었다. 이후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까지 거리 차이를 뒀다가, 나비 모양, 혹은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접근한다. 다누리가 이런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에 계획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연구진이 판단하려면 발사 후 2∼3시간이 지나야 한다. 이날 오전 10∼11시쯤에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진 판단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2시쯤 언론브리핑을 열어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한다. 다만 궤적 진입은 발사 후에도 목표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거의 5개월이 걸리는 계획의 1차 관문에 불과하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최종 성공 여부는 올해 말이 되어야 알 수 있다.● 목표 궤도 진입까지 거의 5개월 진입에 성공한 뒤에도 다누리가 궤적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연구진은 앞으로 약 5개월에 거쳐 오차 보정을 위한 까다로운 궤적 보정 기동을 여러 번 수행해야 한다. 다누리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선다. 이후 약 보름간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조금씩 달에 접근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하면 비로소 ‘성공’이 확인된다. 한편, 이날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는 이틀 늦춰 진행됐다. 당초 다누리는 한국시간 8월 3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8월 2일 오후 7시 20분)쯤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 점검 과정에서 발사체 1단의 9개 엔진 중 1개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교체 작업을 해야 했다. 발사일은 이틀 미뤄졌지만 다누리가 달 주위 궤도에 도달하는 날짜는 12월 16일, 목표 고도 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개시하는 날짜는 12월 31일로 그대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은 발사 일정이 바뀔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일이 지연되는 데 따라 필요한 속도 증분을 날짜별로 계산해뒀으며, 이를 스페이스X 측과도 미리 협의했다. ● “다누리 계획 성공하면 ‘우주 영토 확장’ 의미”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1992년 하늘로 올라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는 다누리를 통해 지구를 넘어 또다른 천체를 바라보며 새 꿈을 품게 됐다. 우리나라의 우주탐사가 지구 궤도를 벗어나 일종의 ‘우주 영토’를 갖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다누리는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돌면서 탑재한 6종의 과학장비로 달을 관찰한다. 이중 5종의 과학장비는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이다. ● BTS 노래 지구 전송 시험도 탑재체 중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DTN, Delay/Disruption Tolerant Network)이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ETRI 홍보영상, DTN 기술 설명 영상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전송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또, 2025년까지 달의 남극에 여성을 포함한 우주인들을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을 위해 NASA가 개발한 과학 장비인 ‘섀도캠’(ShadowCam)도 다누리에 탑재됐다. 다누리에 달린 섀도캠은 해상도 약 1.7m의 카메라를 이용해 달 남북극 지역 영구 음영지역을 고정밀 촬영하면서 얼음 등 다양한 물질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 [포토] 우주로 향하는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포토] 우주로 향하는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우주로 발사됐다.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다누리가 이날 발사와 궤도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의 지위를 굳히게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지구-달의 거리 수준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6월 21일)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이번 발사가 연말에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올해가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원년’으로 기록되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이후인 오전 8시 47분께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며, 그 때부터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한다. 지상국과 처음 교신하는 것은 발사 1시간 이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 9시 10분을 전후해 교신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km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 혹은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접근할 예정이다. 다누리가 이런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에 계획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연구진이 판단하려면 발사 후 2∼3시간이 지나야 한다. 즉 오전 10∼11시께에야 어느 정도 가늠이 가능하다. 진입에 성공한 뒤에도 다누리가 궤적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연구진은 약 5개월에 거쳐 오차 보정을 위한 까다로운 궤적 보정 기동을 수차례 수행해야한다. 다누리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며, 이후 약 보름간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조금씩 달에 접근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하면 비로소 ‘성공’이 확인된다.
  • [속보]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속보]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쯤 우주로 발사됐다.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 다누리 항행 마무리한다면 ‘우주 강국’ 다누리가 이날 발사와 궤도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 지위를 굳힌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지구-달의 거리 수준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다. ● 누리호 이어 다누리까지‘우주탐사 원년’ 될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6월 21일)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이번 발사가 연말에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올해가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원년’으로 기록되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이후인 오전 8시 47분쯤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며, 그 때부터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한다. 지상국과 처음 교신하는 것은 발사 1시간 이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 9시 10분을 전후해 교신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까지 거리 차이를 뒀다가, 나비 모양, 혹은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접근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이후 계획 이행 여부 가늠 다누리가 이런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에 계획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연구진이 판단하려면 발사 후 2∼3시간이 지나야 한다. 즉 오전 10∼11시쯤에야 어느 정도 가늠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진이 판단한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2시쯤 언론브리핑을 열어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진입에 성공한 뒤에도 다누리가 궤적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연구진은 약 5개월에 거쳐 오차 보정을 위한 까다로운 궤적 보정 기동을 수차례 수행해야 한다. ● 다누리, 12월부터 달 주변 궤도로 다누리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며, 이후 약 보름간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조금씩 달에 접근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하면 비로소 ‘성공’이 확인된다. 이날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는 이틀 늦춰 진행됐다. 당초 다누리는 한국시간 8월 3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8월 2일 오후 7시 20분)쯤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 점검 과정에서 발사체 1단의 9개 엔진 중 1개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교체 작업을 했다. ● 발사일 미뤘지만 임무 개시 날짜 동일 발사일은 이틀 미뤄졌지만 다누리가 달 주위 궤도에 도달하는 날짜는 12월 16일, 목표 고도 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개시하는 날짜는 12월 31일로 그대로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은 발사 일정이 바뀔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일이 지연되는 데 따라 필요한 속도 증분을 날짜별로 계산했으며, 이를 스페이스X 측과도 미리 협의해뒀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한국 달 탐사, 비전과 이름이 필요하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이은경의 과학산책] 한국 달 탐사, 비전과 이름이 필요하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올해 여름은 우주과학 소식이 풍부한, 그래서 조금 특별한 때다. 6월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에 다같이 기뻐했다. 7월에는 미국의 새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찍어 보낸 사진 속 46억 광년 떨어진 은하단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도 예정돼 있다. 우주과학은 기초연구, 산업혁신 그리고 안보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복합 분야다. 그리고 실용성과 산업 성장 잠재성이 큰 분야이기도 하다. 인공위성이나 달 탐사선을 발사체에 실어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진입시키고,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고, 그 결과를 지구에서 계속 받아 보게 하는 데 통신기술, 부품소재, 정밀 엔지니어링, 제어 등 첨단 기술이 종합적으로 동원되기 때문이다. 누리호에 이어 다누리호 발사로 한국의 우주과학과 우주산업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를 얻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사업의 성과를 충분히 누리고 활용할 준비가 아직 덜된 것 같다. 필자는 이미 2018년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모두 공유하는 달 탐사 비전이 필요하다고 쓴 적이 있다. 당시 누리호 단계적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가 달 탐사선 발사로 소개됐다. 그런데 달 탐사 사업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누리호 시험발사체에 대한 관심이 달 탐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 뒤 4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달 탐사 사업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누리호 발사 성공이 다른 우주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지 못했다. 몇몇 언론은 누리호를 보도하면서 8월의 달 탐사선 발사를 언급했지만 후속 보도를 하지는 않았다.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집에는 발사체와 달 탐사 등 우주사업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정보들은 건조하고 개별적인 사업 설명에 가까워 대중의 눈으로 보면 각 사업들 사이의 연결성을 알아채기 어렵다. 이제 달 탐사 계획을 적극 알릴 때다. 우주강국이 된다는 뻔한 문장에서 벗어나 과학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전략적인 방식으로 알려야 한다. 발사체와 인공위성 개발은 각각의 ‘기능’ 달성이 중요하다. 이와 달리 달 탐사 사업에는 탐사선 착륙과 자료 수집이라는 기능에 더해 수집된 자료 해석과 그에 바탕해 달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와 인식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이 부분까지 포함해 달 탐사 사업을 알리려면 과학기술과 사회문화, 두 갈래 접근이 필요하다. 한 갈래는 달 탐사의 과학기술 비전이다. 우주과학 발전의 맥락에서 한국 달 탐사의 목적은 무엇인지, 어떤 단계를 밟아서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2030년대에 달 착륙탐사 이후 한국 과학기술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 등이다. 특히 달 탐사 관련 여러 과학기술의 관련성을 잘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누리호와 다누리호는 각각 달 탐사를 위한 발사체와 탐사선의 중간 단계인데, 별도의 공모 결과 비슷한 이름이 선택돼 둘의 연결성을 보여 주기 쉬워졌다. 다른 갈래는 문화적 접근이다. 여기에는 달의 과학을 다루는 과학문화, 달 탐사 현장 과학기술자들의 열정, 좌절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콘텐츠, 달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작품과 콘텐츠 등에 대한 소개가 포함될 수 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달과 우주에 대한 이해와 기대감을 차근차근 쌓아 나가야 한다. 그 바탕이 있어야 달 탐사 성공 이후 우주과학을 꿈꾸게 된 청소년, 달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 예술가, 크리에이터들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작은 한국 달 탐사 사업의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이다. 이름을 가진 어떤 것은 정체성과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거리감을 좁히고 쉽고 오래 기억되기 때문이다.
  • TSMC 회장·반중 운동가 만난 펠로시, 中 아픈 곳만 골라 찔렀다

    TSMC 회장·반중 운동가 만난 펠로시, 中 아픈 곳만 골라 찔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밤 10시 45분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오후 6시 1분 한국으로 출발하면서 만 하루도 체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최고위급 방문이라는 상징성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TSMC, 반중 인권운동가 등까지 접촉하며 중국의 아픈 곳을 골라 찔렀다. 이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는 동시에 대만에 대한 경제 보복 및 군사적 위협에 나섰다. 대만언론 TVBS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숙박한 펠로시 일행은 3일 오전 6시 호텔을 나서 주대만미국협회(AIT)에서 직원들과 조찬 모임을 가지고 여기서 화상으로 TSMC의 마크 리우(류더인) 회장을 만났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억제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TSMC는 애플 등 미국 빅테크의 주요 반도체 공급원이자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에 쓰이는 미국 군수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중국이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TSMC는 2020년 120억 달러(약 15조 7000억원)를 투자해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설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만남이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세액공제 25% 적용)과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전 8시 47분 입법원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유시쿤 원장을 대신해 차이치창 부원장과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의 연설에서 자신이 1991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정부 몰래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 현수막’을 들고 성명을 낭독하다 구금됐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도 항의하고 싶었다. 국가 안보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경제 보복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대만민주기금회’와 ‘국제협력발전기금회’에 대한 중국 조직·기업·개인의 협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대만에 천연 모래 수출을 잠정 중단했고,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도 대만산 감귤류 과일, 냉장 갈치, 냉동 전갱이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식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유였지만 사실상 보복성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은 테슬라와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북미 투자계획 발표를 오는 9~10월로 보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펠로시 의장과 차이잉원 총통의 만남은 기자회견과 오찬으로 이어졌다. 펠로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의 여러 회의 참여를 방해한 것은 매우 분명하지만, 중국은 다른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차이 총통을 미 의회에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찬에는 TSMC의 창업자인 모리스 창도 참석했다.이후 펠로시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신베이 백색테러 징메이기념공원에서 홍콩 ‘퉁뤄완 서점 실종 사건’의 당사자인 람윙키 퉁뤄완 서점 사장과 ‘톈안먼 항쟁’의 학생 지도자인 우얼카이시, 중국 감옥에서 5년간 수감됐던 대만 인권운동가 리밍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운동가 거쌍젠찬 등을 만났다. 1시간가량의 만남에서 람윙키 사장은 “미국이 홍콩을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고, 펠로시 의장은 티베트 상황의 악화를 우려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이후 쑹산공항에서 펠로시 의장을 태운 전용기(미 공군 소속 C40)가 밤 9시 26분(한국시간)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한편 2일 대만으로 향하던 펠로시 의장의 전용기 항로를 추적한 사람은 292만명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트레이더24가 이날 전했다. 오후 3시 42분에 말레이시아에서 이륙한 전용기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항로를 피해 우회하면서 통상 5시간이던 비행 시간이 7시간으로 늘었다.
  • [아하! 우주] 인형에게는 위대한 도약…어린양 숀, 달가는 우주선 탑승

    [아하! 우주] 인형에게는 위대한 도약…어린양 숀, 달가는 우주선 탑승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첫번째 '탑승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조만간 발사될 우주선 ‘오리온’에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어린 양 숀'(Shaun the Sheep) 인형이 탑승한다고 밝혔다. 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한 어린양 숀은 우리나라에서는 '못말리는 어린양 숀' 이라는 이름으로 방영 중이다.NASA가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거의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로, 달 주위를 공전하는 차세대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NASA 측은 오는 2025년 까지 달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1 발사는 그 원대한 계획의 첫 발이다. NASA 측은 인간을 달로 보내기 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오리온 우주선의 안정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29일 아르테미스1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무인으로 지상에서 통제되는데 흥미롭게도 인형인 어린양 숀이 여기에 탑승하게 된다. 아르테미스1은 총 42일 간의 임무로 달 궤도를 선회하고, 플라이바이(근접비행)을 통해 중력을 얻어 약 7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1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에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워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 미션을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보도에 따르면 ESA 측은 오리온 우주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서비스 모듈을 제작, 제공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SA 데이비드 파커 박사는 "이번 임무에 어린양 숀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일지 모르지만 어린양에게는 큰 도약"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형의 우주 탐사는 인류의 우주 도전과 궤를 같이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작은 인형을 가지고 우주선에 탑승했으며 이후 이는 전통이 됐다. 그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우주선에 올라탔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인형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다. 30㎝ 크기의 버즈 인형은 지난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ISS에 탑승해 무려 15개월을 생활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렇다고 인형이 ‘무임승차’하는 것은 아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 이번에 오리온에 탑승하는 어린양 숀 역시 특별히 개조된 에어버스 A310을 타고 무중력 훈련을 거쳤다. 
  • ‘달의 문’ 금요일 두드린다

    ‘달의 문’ 금요일 두드린다

    이번 주에 한국이 달 정복을 위한 첫 번째 문을 두드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누리는 당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현재 다누리는 발사 전 점검을 마치고 공군기지에 있는 조립시험동에서 팰콘9에 실리기 위해 대기 중이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린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오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에서 생중계한다.
  • [STOP 푸틴] “전쟁 그만 할래” 러軍 수백명, 자국군 구금 시설에 갇혀

    [STOP 푸틴] “전쟁 그만 할래” 러軍 수백명, 자국군 구금 시설에 갇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거부한 러시아 군인 수백명이 루한스크주 지하실 등에 강제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독립매체 ‘뵤르슷카’ 등 외신은 최근 우크라이나 각지에 배치됐던 러시아 군인 최소 234명이 브랸카 마을 구금 시설에 수용돼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총 1793명이 참전을 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법은 군인이 전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인권단체들은 병력 부족에 직면한 지휘관들이 종종 거부 의사를 무시하거나 본국 송환을 허가하는 대신 전선에 남도록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군인 가족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기가 저하되고 병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군인들을 구금하는 시설이 만들어졌다. 해당 시설에 갇힌 러시아 군인 벨리치코 유리예비치(23)의 아버지는 아들이 다른 군인 수십 명과 함께 2주 넘게 지하실 한 공간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벨리치코는 지난 8일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몇몇 군인이 전쟁터를 떠나게 해달라고 공식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당시 벨리치코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논의하고자 지휘관의 부름을 받았으나 며칠 뒤 지하실에 갇히게 됐다. 아브하즈 자치공화국에서 징집된 다른 군인 아르툠 고르셰닌(22)은 침공 첫날 러시아 공병대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건너갔다. 그는 지난 4월부터 같은 부대원 수십 명과 함께 귀환을 요구했지만 무시당했다. 아르툠과 동료들은 크리미아로 이동했을 때 현지 연방보안국(FSB)에 도움을 요청했다. FSB는 이들의 귀환을 도와줄 의향을 나타냈으나 전쟁을 거부한 군인들은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착륙했다. 그곳에서 각 군인들은 헬리콥터에 나눠타고 브랸카로 이송됐다. 이들은 20명씩 나뉘어 지하실과 창고 등에 갇혔다. 각 시설은 악명 높은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툠의 어머니는 이달 초 아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메시지를 주고받던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는 어머니는 아들만 아는 질문을 한 뒤부터 대화가 끊겼다고 했다. 현재 시설에 갇힌 러시아 군인들은 러시아 심리학자와의 면접에서 조국을 배신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전선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전쟁을 거부했다는 보고는 몇 주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3월 다게스탄 주둔 부대에서 군인 300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시베리아 주둔 기갑부대원 150명은 지난달 떠났다. 일부 군인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동상에 걸린 채 돌아가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러시아로 귀환한 세르게이 보코프(23)는 장비 부족에 실망한 뒤 전쟁 한 달 만에 군을 떠날 수 있었다. 그는 BBC 방송에 “우리가 가장 먼저 떠난 군인이 아니었기에 지휘관과 논쟁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은 러시아 군인과 가족 사이 전화 통화를 도청해 러시아군이 보급품 부족과 낮은 사기, 형편없는 작전 계획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의 낮은 사기와 잔혹행위에 대한 분노를 이용해 반푸틴 또는 반체제 인사들에 의해 형성된 러시아 자유군을 자국군에 통합시키기도 했다.
  • 韓 첫 달궤도선 ‘다누리’ 이번주 금요일 발사된다

    韓 첫 달궤도선 ‘다누리’ 이번주 금요일 발사된다

    이번 주에 한국이 달 정복을 위한 첫 번째 문을 두드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된다고 31일 밝혔다. 다누리는 당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28일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점검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현재 다누리는 발사 전 점검을 마치고, 공군기지 내 조립시험동에서 팰콘9에 실리기 위해 대기 중이다.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에 비해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린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오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에서 생중계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다누리 발사일정에 맞춰 오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를 개최한다.
  • ‘아폴로11호’ 우주복 재킷 35억원에 팔려

    ‘아폴로11호’ 우주복 재킷 35억원에 팔려

    1969년 7월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우주선인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승무원 중 92세로 생존 중인 에드윈 올드린(오른쪽)의 우주복 재킷이 26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70만 달러(약 35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올드린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재킷은 선장인 닐 암스트롱(왼쪽)과 함께 달 표면을 걸을 때 입었던 우주복과는 별개이며 우주선 내부에서 착용한 개인 소장품이다. NASA AP 연합뉴스
  • 달착륙 ‘2인자’ 버즈 올드린의 우주복 경매…무려 36억원 낙찰

    달착륙 ‘2인자’ 버즈 올드린의 우주복 경매…무려 36억원 낙찰

    미국의 전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92)이 달 탐사 당시 입었던 우주복이 경매에 나와 무려 277만 달러(약 36억원)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전날 뉴욕 소더비에서 열린 경매에서 올드린의 우주복이 미 우주 물품 중 역대 최고가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 우주복은 올드린이 달 탐사 당시 입었던 재킷으로, 왼쪽 가슴에는 아폴로 11호 임무 엠블럼과 그의 이름인 'E. Aldrin'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NASA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소더비 측은 "당초 예상가는 200만 달러였으나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10분 만에 낙찰됐다"고 밝혔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올드린은 이에 앞서 소더비를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오랜 고민 끝에 역사적 순간을 상징하는 이 물품을 공유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통해 ‘버즈 올드린’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때는 ‘비운의 우주인’으로 불렸던 올드린은 지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당시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2012년 작고)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영웅이 됐지만 바로 뒤이어 발자국을 남긴 ‘그’는 항상 ‘조연’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이같은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NASA에 따르면 1969년 NASA는 총 29명의 우주인 후보 중 3명을 선발했다. 바로 선장 암스트롱, 착륙선 조종사 올드린 그리고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다. 이중 콜린스는 궤도를 선회하는 우주선을 지킨 까닭에 달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사람은 암스트롱과 올드린 두 사람이었다. 이렇게 아폴로 11호를 타고 무사히 달에 착륙한 그는 ‘고요의 바다’라고 불린 달 표면에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2등은 기억하지 않는 세태상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은 온전히 암스트롱의 차지였다.다만 달에 다녀온 후 두 사람의 대외 활동은 극과 극을 달렸다. 지구 귀환 후 부담감을 느낀 암스트롱은 대중과 거리를 둬 점점 멀어진 반면 올드린은 그를 대신해 지금까지도 우주 개발 전도사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 여름 해수욕장에 뜬 드론… 공연·인명구조에 음식배달까지 ‘척척’

    여름 해수욕장에 뜬 드론… 공연·인명구조에 음식배달까지 ‘척척’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드론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공연과 인명 구조에 이어 음식 배달에도 도입되고 있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달 중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 드론 음식 배송 서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해수욕장에 있는 소비자로부터 전화로 주문을 받은 상인이 조리한 음식을 이륙장으로 보내면 드론이 해수욕장 내 착륙장으로 배송하고 이를 소비자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송 음식은 회, 치킨, 커피 등이며, 배송료는 무료다. 최대 4대가 운용되는 드론은 한 대당 5㎏까지 실을 수 있다. 이동 시간은 5분 안팎, 이동 거리는 2~3㎞다. 국내 해수욕장에서 드론 음식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철 도 전략산업과장은 “기업체로부터 들어온 제안을 동해시, 상인회와 협력해 시범 실시한다”며 “소비자 편의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면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드론 인명구조대가 공중에서 활동 중이다. 드론 인명구조대는 상공을 날아다니며 순찰하다 익수자를 발견하는 정찰 드론과 현장으로 출동해 구명장비를 익수자에게 전달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는 구조 드론으로 이뤄졌다. 드론은 영상 녹화와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춰 백사장에서 금지하는 행위인 취사, 금연 등에 대한 순찰도 가능하다. 조용준 강릉시 관광지도담당은 “익수자는 드론으로부터 받은 구명장비를 통해 수상안전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어 구조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지난해 여름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드론이 백사장 상공을 날며 실시간으로 발열 환자를 찾아내고 방역수칙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방역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드론 수백대가 빛의 향연을 펼치며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와 10시 두 차례 열고 있다. 매회 주제를 달리하는 라이트쇼에서는 드론 500대가 10분간 형형색색의 빛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회별 주제 등의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수영구 관계자는 “7월에는 여름철에 맞는 주제들로 드론쇼를 기획했다”며 “광안리에서 부산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드론쇼를 꼭 구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중국군이 침공, 전쟁이다!”…대만서 대규모 민간 방공훈련 열려

    [포착] “중국군이 침공, 전쟁이다!”…대만서 대규모 민간 방공훈련 열려

    대만에서 중국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한 군사 훈련 및 전 국민이 참여하는 방공훈련이 실시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만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린 훈련이라는 점에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쏟아졌다. AFP 통신, CNN 등 해외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인 ‘한광’ 훈련의 일환으로 ‘참호전’이 실시됐다. 참호전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은 기관총으로 무장한 뒤, 사격 장소에 투입하기 전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참호로 뛰어들었다. 참호 또는 지하 벙커를 이용하는 훈련은 군대를 엄호하고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한 훈련이다. 수도 타이베이의 일부 고층 건물에는 스팅어 지대공미사일도 배치됐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으로 날아오는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을 격추하기 쉬운 휴대용 대공 유도 무기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해 AFP는 “스팅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공군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타이베이와 일부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 방공훈련 ‘완안’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심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시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라는 내용의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은 즉시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지 거주민을 뜻하는 ‘주후’(住户) 명패를 몸에 단 시민들은 일사불란하게 군경의 지도를 따라 대피했고, 지하 주차장 등에 대피한 뒤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엎드려 공습경보가 그치기를 기다렸다.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이날 방공훈련을 마친 뒤 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 군용기가 자주 대만에 들어왔고, 지난 2월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평화의 시기에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방공 훈련 하루 전인 24일 SNS를 통해 “모든 사람은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방력 증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자국민만이 대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열 3위' 대만 방문 소식에 '美·中 우발적 무력충돌' 우려도 대만 당국은 이번 훈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교훈 삼아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한 가운데, 대만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해 미중 정상회담을 기대하게 했지만,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다음 달 대만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긴장이 고조됐다.일각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시 그를 호위하는 미군과 저지하려는 중국군 간에 우발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2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통해 “미군은 내달 초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인 펠로시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군용기 탑승 외에 항공모함 배치나, 근접 공중 지원을 위한 전투기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과 관련해 비공개 루트를 통해 미국 정부에 ‘보다 강력한 선택지’를 채택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이 군사 행동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꺼내진 않았으나,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가 대만에 착륙하지 못하게 군용기를 보내 항공 차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중국을 비판하는 뜻을 견지해 온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관련 소식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보도됐지만, 미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 中 화성궤도선 톈원 1, 화성 달의 놀라운 이미지 잡았다

    中 화성궤도선 톈원 1, 화성 달의 놀라운 이미지 잡았다

    중국의 톈원(天問) 1호 화성 궤도선이 발사 2주년을 기념하여 화성의 위성 포보스의 놀라운 이미지를 전송해왔다. 톈원 1호는 화성 표면에 착륙시킨 주룽(祝融) 탐사 로버의 착륙 지역을 이미지화하는 데 사용된 것과 동일한 장비인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진을 캡처했다. 당시 화성 궤도선은 화성의 두 위성 중 더 큰 쪽인 포보스에서 5100km 떨어져 있었다.  톈원 1은 포보스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자세를 변경해야 했으며, 또한 화성 주위를 도는 각 궤도에서 태양으로부터 비교적 근접한 위치에서 좋은 조명 조건을 얻기 위해 정확한 순간을 선택해야 했다.  이미지는 픽셀당 50m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표면에 포보스의 뚜렷한 선형 홈이 보인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과 중국행성탐사국(PEC)이 공개한 이 사진은 외픽 크레이터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크레이터의 이름은 명왕성 너머 혜성과 얼음 소행성으로 이루어진 오르트 구름 이론을 제안한 에스토니아의 천문학자이자 천체 물리학자인 에른스트 외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현재 오르트 구름 명칭은 외픽-오르트 구름으로 불리고 있다.  톈원 1호는 2020년 7월 23일에 발사되었으며, 최근 화성 전체 표면 매핑을 포함한 주요 과학 목표를 완료했다. 또한 '셀카'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상적인 이미지를 전송해왔는데, 셀카는 특히 이 목적을 위해 배치한 소형 우주선이 찍은 것이었다.  궤도선은 2021년 5월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한 주룽 로버와 함께 화성까지 날아갔다.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인 주룽은 높이 1.85 m, 무게는 240 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로버가 착륙한 유토피아 평원은 과거 많은 양의 얼음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돼 미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이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로버는 현재 화성 북반구가 겨울이기 때문에 동면 중이다.  포보스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로, 다른 위성이 데이모스와 함께 1877년 8월 미국의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되었다. 데이모스보다 2배 정도 더 큰 포보스는 지름 약 23km이며, 비교적 안쪽 궤도를 돈다. 포보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아레스의 아들 포보스('공포'를 의미한다)에서 따왔다.  감자 같은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는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 거리는 태양계 내 어떤 위성들보다도 모행성과 가까운 것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공전하는 포보스는 모행성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조석력을 받음에 따라 점차 화성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리하여 약 5천만 년 후에 포보스는 파괴되어 분해된 작은 파편들은 화성 주위를 두르는 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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