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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의 나라’ 부탄의 특별한 초대…‘제 1회 부탄 ESG 투어’ 개최

    ‘행복의 나라’ 부탄의 특별한 초대…‘제 1회 부탄 ESG 투어’ 개최

    ‘행복의 나라’ 부탄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 한국부탄우호협회는 “협회가 직접 주최하는 ‘2024 부탄 ESG 투어’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부탄 ESG 투어’는 올 연말까지 2달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다. 1회 차에 한해 부탄 입국자 모두에게 부과되는 관광세가 면제된다. 1일 100달러씩 총 500달러(약 65만원)가 절약되는 셈이다. 김민경 한국부탄우호협회 회장은 “600만원 정도인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에 견줘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투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탄의 국민가수로 꼽히는 우겐의 특별 공연, 부탄 전통문화 공연 등의 볼거리와 부탄산 송이버섯 등 특별식도 준비했다.항공은 인천~방콕 구간은 타이항공, 방콕~파로(부탄) 구간은 부탄에어라인을 이용한다. 높이 51.5m로 세계 최대인 도르덴마 부처상, 정부청사 타시초종(Dzong) 등이 있는 수도 팀푸, 부탄의 상징 탁상 곰파 사원과 남근을 숭배하는 치미라캉 사원 등이 있는 파로, 부탄 내 최고 아름다운 건물 푸나카종이 있는 푸나카 등 부탄 내 주요 관광지는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부탄은 개발보다 환경 보존을 우선시하는 산악 불교국가다. 국내총생산(GDP) 대신 국민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을 앞세우는 ‘세계 제1의 행복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개별 여행은 허용되지 않고, 패키지 여행만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부탄우호협회 누리집(www.koreabhutan.com) 참조.
  •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진하해수욕장서 해양 레포츠비치발리볼·서핑·요트대회 열려바람·파도 좋아 사계절 서핑 명소파라솔·구명조끼·튜브 무료 지원10월까지 고래바다여행선 운항수백 마리 참돌고래떼 유영 장관다양한 선상 공연·야간 경관 매력고래박물관·생태체험관도 인기 울산 지역 해수욕장들이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유혹한다.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피서객 몰이에 나섰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도 동해 고래 탐사에 한창이다. ●‘해양 레포츠의 요람’ 진하해수욕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수상스키,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등 해양 레포츠 요람으로 불린다. 울산 대표 해수욕장답게 개장 기간도 다음달 31일까지 넉넉하다.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 폭 300m의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에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비치발리볼, 윈드서핑대회, 요트대회 등이 열린다.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가 지치면 해양 레포츠 대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무엇보다 진하해수욕장은 바람과 파도가 좋아 사계절 내내 서핑객이 찾는 서핑 명소다. 초보자를 위한 해양 레포츠 강습도 진행된다. 울주군은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충하고 극성수기인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영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이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개장했다. 다음달에는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과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진하해수욕장 끝에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선도가 자리잡고 있다. 무인도인 명선도는 신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이 백미다. 피서객들이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명선도 옆에는 국내 최대 보행자 전용 다리인 명선교도 있다. 울주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야간 불법 폭죽놀이를 근절하고 해수욕장에서의 장기간 알박기 텐트를 단속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푸른 동해의 물살을 가르는 고래 탐사 울산 앞바다에서는 푸른 물살을 가르는 고래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울산 남구는 550t급 크루즈선을 개조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 12회씩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한다. 올해에는 지난 3월 31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고래 탐사는 3시간 걸리며 주 6회, 연안 투어는 1시간 30분 소요되며 주 6회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매년 7~8월 최고로 인기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를 누비는 고래 탐사는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준다. 고래 탐사는 고래가 많이 다니는 제1항로와 제3항로를 운항한다. 연안 투어는 울산 장생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항의 야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다양한 선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행선은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외 기업과 단체 워크숍, 선상 결혼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올해에는 지난 6월 두 차례 고래를 발견했다. 지난 6월 8일 오후 3시 25분쯤 장생포 남동쪽 18.5㎞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1000여 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승선객 152명은 참돌고래 떼의 유영을 20분간 관찰했다. 같은 달 19일 낮 12시 5분쯤에도 장생포 남동쪽 21㎞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 고래 발견율은 수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8월까지 최고로 높다. 기온 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고래바다여행선 항로를 따라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 떼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는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박물관의 부속 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살아 있는 큰돌고래 가족을 볼 수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 골격 등 이색 전시물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준다.●‘명품 백사장’ 일산해수욕장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반달형 백사장에 질 좋은 모래와 낮은 수심으로 이뤄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다. 요트와 수상스키, 패들보드 등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명소다. 하루 수백 명이 모래를 밟으며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있다. ‘젖은 모래 위를 걸을 때 맨발 걷기의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해수욕철을 맞아 주말과 휴일에는 수천 명이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긴다. 물놀이에 지치면 지난 3월 문을 연 ‘청년스테이지ON’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공연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버스킹 무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까지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린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울산조선해양축제’에는 19만명이 다녀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등 킬러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다음달에는 ‘썸머 나이트 위크’와 ‘일산비치 갓 탤런트’ 등 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동구는 관광 투어와 해양레포츠 체험 같은 다채로운 체험·참여·전시·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산 썸머빌리지’와 같은 해변 휴식 공간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일산해수욕장과 접한 대왕암공원은 동구 최고의 관광 명소다. 대왕암공원은 해송숲, 기암괴석, 대왕암 등으로 이뤄졌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해안가 기암괴석은 바닷가를 따라 펼쳐져 있다. 여름에는 수국과 맥문동, 가을에는 해국과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대왕암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있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도 전해져 온다. 2021년 7월 15일 개통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3년 만에 367만 1605명이 다녀갔다.
  •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 상징”… 日 극우 인사 조롱까지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 상징”… 日 극우 인사 조롱까지

    한국 선수단 규모 거론하며 맹비난우익 언론 기고, ‘혐한 장사’ 지적도 일본 언론이 올해 줄어든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거론하며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주간후지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무로타니 카츠미는 28일 “파리 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칼럼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의 언론이 파리 올림픽의 동향을 작게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이다. 무로타니는 이를 언급하며 “한국에 파리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칼럼에는 코로나19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도 담겼다. 그는 “3년 전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 예고 기사도 없다.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 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냐”고 썼다. 이어 “한국 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획득 목표를 5개로 잡았다. 목표를 적게 말해서 이겼다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하지만 태권도 등 틈새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따더라도 한국은 더 이상 스포츠 강국이 아니라는 것은 한국인들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로타니의 이번 칼럼에 대해 전형적인 ‘혐한 장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로타니는 일본의 보수 언론에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기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보수 언론사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 후지에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아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저렴한 음식만 찾는다”며 이를 “이런 방식의 여행은 한국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비판했다.
  • “중국 관광객이 다 훔쳐간다”…제주 찾은 中틱톡커, 발끈했다 ‘민망’

    “중국 관광객이 다 훔쳐간다”…제주 찾은 中틱톡커, 발끈했다 ‘민망’

    최근 제주를 찾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인플루언서가 제주 여행 중 겪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 참교육하러 온 중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여름 제주도에 방문한 중국인 틱톡커 A씨가 올린 영상이 공유됐다. 520만 팔로워를 지닌 A씨는 영상에서 “제가 제주도에서 치욕적인 일을 목격했는데 지금 까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액세서리 가게가 보여 들어갔는데 계산대에서 계산하려다 고개를 드니 엄청나게 큰 종이에 중국말로 ‘폐쇄회로(CC)TV가 있으니 물건을 훔치지 마시오’라고 적혀 있었다”며 “오직 중국어로만 적혔다. 그때 화가 확 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긴 외국인데 중국말로만 물건을 훔치지 말라는 게 무슨 의도냐”며 “일단 외국에 왔으니 중국인을 대표해 수준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일 없단 듯 직원에게 물어봤다”고 설명했다.그런데 A씨가 말을 건 직원은 공교롭게도 중국인이었다. A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직원도 중국인이었다. 그래서 더 열받았다”며 “‘당신도 중국인이면서 왜 중국말로만 이런 걸 써둔 거냐. 너무 모멸감을 준다.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직원의 답변을 들은 A씨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직원은 A씨에게 “나이가 좀 있는 중국 단체 여행객들이 거의 다 가져간다. 우리가 봤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정말 모두 중국인이었냐”고 묻자, 직원은 “제 친구도 무인가게를 하는데 중국인 아줌마들이 다 쓸어 가버렸다. 심지어 티슈까지도 가져갔다. 결국 그 무인가게는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걸 듣고 있는데 얼마나 쪽팔렸는지 아느냐”며 고개를 저었다.한편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이었다. 중국 관광객은 지난 4월 41만 1331명이 방한, 지난해 같은 달(10만 5967명)에 비해 288%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제주도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관광객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간 뒤 컵라면과 음료수병 등 난장판이 된 편의점 사진도 공개됐었다. 또 지난달 제주시 번화가 일대에서 ‘외국인 기초질서 계도·단속’에 나선 제주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적발하기도 했다. 당시 단속에 걸린 중국인 관광객들은 경찰관에게 ‘불법인 줄 몰랐다’, ‘여행인데 이렇게까지 해야겠느냐’, ‘모르고 한 것인데 벌금을 납부하라고 하니 억울하다’, ‘왜 중국인만 단속하느냐’, ‘공안도 적발 즉시 벌금을 내라고 하지 않는다’, ‘다신 안 온다’ 등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횡단에 적발된 한 중국인은 억울한 마음에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다.
  • 관광공사, ‘특화 관광 전문 교육’ 참가자 모집…관광통역안내사 대상으로 고부가 관광 교육

    관광공사, ‘특화 관광 전문 교육’ 참가자 모집…관광통역안내사 대상으로 고부가 관광 교육

    한국관광공사가 럭셔리, 크루즈 등 고부가 관광을 주제로 한 ‘특화 관광 전문 교육’에 참여할 관광통역안내사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한다. 총 75시간으로 럭셔리와 크루즈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하이엔드 전문 여행사, 관련 분야 베테랑 관광통역안내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방한관광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시나리오 작성 실습, 코칭, 시연 발표 등의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앞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K 컬처’를 주제로 운영된 특화 관광 전문 교육과정에선 관광통역안내사 28명이 수료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관광 교육 통합 누리집 관광e배움터(touredu.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의 윤석구 관광교육팀장은 “고부가 럭셔리, 크루즈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이에 특화된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관광통역안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티메프 미정산금 1700억… 중소업체 줄도산 공포

    티메프 미정산금 1700억… 중소업체 줄도산 공포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금액 규모를 최초 추산했던 1000억원보다 많은 최대 17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피해 규모가 최대 1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는 티몬 내부 메모가 발견됐다. 파장이 커지자 여행업계는 티몬·위메프와의 거래를 끊었다. 휴가철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난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티몬 본사를 점거하기도 했다. 25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12일부터 정산이 이뤄지지 못한 금액이 계속 누적된 상태”라며 “현재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1600억~17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정산 지연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최초 미정산금 추정액보다 최대 7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은 티몬·위메프와의 계약을 사실상 해지했다. 하나투어는 여행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모든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다음달 1일 이후 출발하는 상품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모두투어는 두 곳에 미정산대금 즉시 지급을 요청했지만 이행은 되지 않고 있다. 참좋은여행도 지급기한을 오는 31일로 설정해 전날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사실상 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별로 8월 출발 여행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는 다시 여행사에 재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여행사가 티몬·위메프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에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은 취소되고 소비자는 여행사에서 다시 예약해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해외여행을 포기한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에서 환불받을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비용을 더 들여 해외로 나가는 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안해진 소비자들은 사용이 중지된 항공권, 숙박권 등을 환불받으려고 이날 새벽부터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로 몰려들었다. 1000만원이 넘는 여행 상품을 샀다가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도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온 전모(34)씨는 “티몬·위메프에서 각각 350만원 정도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위메프는 현장에서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위메프는 종이와 QR코드를 통해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명과 계좌번호를 적게 했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환불하는 방식이다. 1명당 시간은 5~7분이 소요됐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여행상품 구매자는 홈페이지 내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한다. 300만원짜리 여행 패키지를 결제한 김헌경(45)씨는 “고객센터는 먹통이고 온라인으로 한 환불 접수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 이렇게 현장에 오는 사람에게만 환불해 주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류화현 대표가 직접 현장에 와 환불을 진행했지만 티몬은 아무도 나서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소비자 200여명은 사태를 해결하라며 티몬이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구 JK타워에 들어가 항의했다. 현장에서는 이번 사태의 피해 규모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해석되는 내부 메모가 발견됐다. 티몬 본사에서 발견된 직원 노트에는 “5000억~7000억원(티몬)+예상 1조원 이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티몬의 미정산 금액과 큐텐, 위시플러스, 위메프 등 계열사의 미정산 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원에 달한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해당 노트에는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 기업 회생 고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소비자뿐 아니라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도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5월 판매분에 해당하는 5억원을 정산받지 못한 햇쌀농산의 조모(41)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급한 돈을 막고 집을 담보로 10억원을 대출받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다른 오픈마켓 쇼핑몰과 달리 물건이 팔리면 최대 두 달이 지나야 정산해 주는 구조다. 조 대표는 “주문한 물건을 소비자에게 모두 보내 줬는데 물건값은 전혀 받지 못했다”며 “지난달과 이달에 판매한 것까지 합치면 금액이 더 크다. 이달 직원들 월급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티몬·위메프 입점사 중 대다수가 중소업체라 줄도산 우려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이들의 파산이 금융권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법적 분쟁 가능성도 크다. A여행사는 티몬에서 항공권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자 지난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항공권 이용 불가를 통보했다. 티몬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이건영(29)씨는 “예약된 일정에 여행을 가고 싶으면 웃돈을 주고라도 항공권을 다시 사라는 건데 환불이 제대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행사가 돈벌이만 하고 있다”며 “피해를 본 사람들을 모아 소송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이 판매자에게 정산하지 않은 금액이 1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양사가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 규모로, 정확한 숫자는 점검반이 검증해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 및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법상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부원장은 “티몬, 위메프를 소유한 큐텐그룹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카드사 최고사업책임자(CCO)들을 긴급 소집해 카드사에도 고객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당국과 관련 부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와 판매자의 민원을 신속히 접수 및 처리하는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설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업계에 적극적인 계약 이행을 당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집단 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산자금 관리체계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업) 체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부담드리고 걱정 끼쳐서 사과드린다”면서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고성·고함에 눈물까지…위메프 본사엔 새벽부터 긴 줄 늘어서

    [현장]고성·고함에 눈물까지…위메프 본사엔 새벽부터 긴 줄 늘어서

    “이런 식이면 그냥 밀고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환불해 달라는 게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입니까.” 25일 새벽부터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앞은 사용이 중지된 항공권, 숙박권 등을 환불받으려는 소비자들 수백명이 몰렸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마땅한 대책이 공지되지 않고 환불도 이뤄지지 않자 성난 소비자들이 직접 본사로 찾아온 것이다. 1층 라운지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서 발을 디딜 틈조차 없었다. 새벽에 환불 접수를 마쳤지만 실제로 입금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오후까지 자리를 지키는 이들도 많았다. 지방에서 올라온 소비자도 있었다.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충북 청주에서 온 전모(34)씨는 “티몬·위메프 양쪽에서 350만원 정도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냐. 본인들을 책임이 없다며 꼬리를 끊으려고만 하는 기업들이 너무 괘씸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장을 찾은 고객 대부분은 여행 상품을 샀다가 환불받지 못한 이들이었다.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단위의 피해를 본 소비자도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이후로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위메프 측의 공지가 있었지만, 몰려든 소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위메프는 현장에서 이름·피해 금액·계좌 번호 등의 정보를 받은 뒤 결제 정보와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300만원짜리 여행 패키지를 결제한 김헌경(45)씨는 “고객 센터는 먹통이고, 온라인으로 접수한 환불 접수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렇게 현장에 오는 사람만 조치를 취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상섭(67)씨는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들도 큰 문제지만, 억 단위의 크나큰 손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또 어쩌냐”고 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안에 최대한 환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현재까지 약 700건 정도의 환불이 처리됐고,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산 못 받아 집 담보까지 잡혔다”…티몬·위메프 사태에 판매업체 사장님 분통

    “정산 못 받아 집 담보까지 잡혔다”…티몬·위메프 사태에 판매업체 사장님 분통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서비스 이용 불가’를 통보하고 있고,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사태를 촉발한 티몬·위메프는 쏙 빠진 채 을(乙)들만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2대째 쌀집을 운영하는 햇쌀농산 조모(41)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5월 판매분만 해도 5억원 정도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입점 판매자 500여명이 지난 5월 판매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티몬은 네이버나 11번가 등 다른 오픈마켓 쇼핑몰과 달리 물건이 팔리면 그달 말일 기준 40일 이내에 판매자에게 정산해 준다. 위메프는 상품 판매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정산된다. 조 대표는 쌀 상품의 특성상 지역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장사에 한계를 느껴 티몬 등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티몬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대가로 매달 최대 499만원의 플랫폼 비용을 냈다. 하지만 5월부터 정산이 되지 않아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조 대표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가족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 10억원을 받아 버티고 있다. 조 대표는 “주문한 물건은 소비자에게 보내주고 물건값은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가 아직 사용 전인 항공권, 숙박권, 상품권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이용 불가 통보를 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크다. 티몬을 통해 다음 달 제주도의 한 숙소 2박 3일 숙박권을 42만원에 구입한 박성수(38)씨는 지난 22일 숙박업체에서 ‘숙박권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 울며 겨자 먹기로 숙박업체를 통해 해당 숙박권을 98만원에 다시 결제했다. 티몬에는 환불 신청을 했지만, 돈을 돌려받지는 못하고 있다. 박씨는 “(티몬이)현금으로 돌려주겠다며 계좌번호만 받아 간 뒤 아직 소식이 없다”며 “이대로 돈을 떼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법적 소송도 예상된다. A여행사는 티몬 측에서 항공권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자 지난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항공권 이용 불가를 통보했다. A여행사는 지난 6월부터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기존보다 비싼 가격에 항공권을 다시 구입하면 대신 티몬에 환불신청을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티몬을 통해 A여행사 항공권을 샀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만 벌써 1500여명이 넘는다. 다음 달 오사카행 항공권을 결제했던 이건영(29)씨는 A여행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씨는 “결국 여행사가 재결제를 받아 자신들은 하나도 손해 보지 않고 환불받을 가능성이 적은 티몬에게 알아서 돈을 받으라는 것 아니냐”며 “여름휴가를 망친 소비자들에게 뻔뻔한 태도로 나오는 업체에 너무도 화가 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판매업체를 통해 재결제 등을 하는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알찬 법무법인 세담 변호사는 “판매업체의 결제를 티몬이 대신해주는 형태인데 약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결제할 때 이미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티몬의 대금 결제 여부와 무관하게 상품 제공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이미 대가를 지불한 소비자들에게 재결제를 하도록 해 판매자들의 피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이들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에 입점한 일부 중소업체들이 “티몬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하면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 본점이 있는 A제과점은 지난 24일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티몬에서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자사의 자금으로 전액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A제과점은 “미정산된 금액은 티몬과 자사의 문제로, 고객님들께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지금 환불 시도를 하면 정신적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9월 초에 한번 시도해보시고, 두 달 뒤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님들은 환불 미정산 캡처 화면과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면 전부 송금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수제 돈까스 업체인 B식품도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어제까지 주문 주신 고객분들의 제품은 모두 배송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B식품은 “소상공인인 저희도 대금 정산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현재의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판매 취소 처리하는 게 저희가 입을 지도 모르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그동안 저희 제품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께 불편과 불안을 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이 취소 처리되고 이들 플랫폼과 기약 없는 ‘환불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들 업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대다수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판매를 취소하면서 “티몬·위메프에 환불 요청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 대신 사탕 한 알 등 터무니없는 상품을 배송한 뒤 “대금을 정산받으면 상품을 배송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상품을 팔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이들 업체들의 피해가 크지만, 소비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을 취소하거나 자사를 통해 다시 결제해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티몬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여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힌 여행사도 있다. 중소 여행사인 C여행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으로부터 환불이 불가한 경우에도 자사가 책임지고 (여행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여행사는 “티몬 담당자로부터 무기한 정산 지연을 공지받았다”면서도 “여행 상품을 티몬으로 구매해주신 고객님 한분 한분께 투어 이용에는 일체 차질이 없음을 공지드렸다”고 덧붙였다.
  • [단독]티몬·위메프 피해상담 폭증…하루 만에 250여건 접수

    [단독]티몬·위메프 피해상담 폭증…하루 만에 250여건 접수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결제했다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지만, 피해 발생 시 마땅한 제재·감독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해 받은 한국소비자원의 큐텐 그룹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현황에 따르면 한 달에 300여건 수준이던 상담 건수는 이번 달 들어 569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큐텐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전해진 직후인 지난 23일 하루에만 254건이 접수됐다. 지난 5월에는 310건이, 지난달엔 321건이 각각 접수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날 상품 환불 요청을 위해 위메프 본사 등에도 모여들었다. 소비자원의 큐텐 그룹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33건 ▲6월 42건 ▲7월(23일 기준) 46건이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며 장기화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에게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소비자의 환불 요청도 막히는 등 피해가 번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4일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민사상 채무 불이행 문제에 해당해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카페·편의점 사용액 매일 최대 1000P 적립

    카페·편의점 사용액 매일 최대 1000P 적립

    신한카드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적립 혜택과 소비 관리 서비스를 카드 하나에 담은 ‘신한카드 처음’(이하 처음카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처음카드는 절약을 하나의 도전과제로 삼아 이 과정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2030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만들었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컬리)에서 이용 금액의 5%(이용 금액 최대 1만원)에 대해 매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해 준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다이소 같은 생활 가맹점부터 지그재그·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 택시·KTX·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1회 이용 금액 5만원까지 5% 적립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적립 서비스’는 멤버십(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디즈니플러스·SPOTV NOW) 15%, 통신비(SKT·KT·LGU+) 10% 적립을 제공한다. 통신 적립은 월 1회, 이용 금액 3만원까지 적용된다. ‘계획소비 서비스’는 이번 달 목표 소비 금액을 입력하면 500포인트를, 목표를 달성하면 5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즉시결제 서비스’는 이달 이용한 일시불 금액을 미리 내면 결제 금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 결제·환불도 막혔다… 티몬·위메프發 ‘쇼크’

    결제·환불도 막혔다… 티몬·위메프發 ‘쇼크’

    휴가 앞두고 여행상품 취소 날벼락 지연대금 최소 1000억… 피해 늘 듯대통령실 “신속 파악 뒤 대책 마련”고객 6월 결제만 1조 1480억… 돈줄 말라붙어 부도 위기감 고조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상당수의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신용카드 결제도 막혔다. 두 곳은 싱가포르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의 계열사다. 24일 현재 티몬에서는 결제·환불 등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불가하다. 사실상 온라인 쇼핑몰로서의 정상 영업이 안 되는 상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전날부터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막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입점 판매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금액의 규모가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이상 될 수 있다고 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위메프와 티몬의 결제 추정액은 3082억원, 8398억원으로 총 1조 1480억원에 이른다. 사용자 수도 위메프 432만명, 티몬 437만명 수준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팔던 여행상품을 대부분 삭제하거나 잠정 중단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취소 사례가 속출했다.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 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위메프에서 먼저 발생했다.지난 8일 입점 판매자 500여명이 지난 5월 판매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위메프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전산 시스템 오류였다며 “정산 지연된 판매자에게 연이율 10%의 지연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같은 큐텐 계열사인 티몬에서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났다. 티몬은 지난 22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부득이하게 정산금 지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대부분 지난 5월 판매분과 관련된 것들이다. 지금에야 문제가 불거진 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주기가 다른 쇼핑몰에 비해 길기 때문이다. 네이버와 11번가 등 오픈마켓 쇼핑몰은 고객이 구매를 확정하면 바로 다음날 판매자에게 대금 100%를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반면 티몬은 물건이 팔리면 그 달 말일 기준 40일 이내에 판매자에게 정산해 준다. 위메프는 상품 판매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정산된다. 티몬의 경우 5월 초 판매분을 두 달 넘게 쇼핑몰이 보유하고 있다가 7월 10일쯤 수수료를 일부 떼고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그동안 티몬은 선주문 후사용 방식의 각종 상품권을 공격적으로 할인 판매해 왔는데 대금 지급 주기가 길었기에 가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제는 티몬과 위메프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이다. 티몬의 2022년 유동부채는 7193억원, 유동자산은 1309억원으로 쓸 수 있는 돈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다. 티몬은 지난 4월 마감이었던 지난해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위메프도 지난해 유동부채가 3098억원으로 유동자산(617억원)보다 5배 많다. 자기자본은 바닥났고 외부 자금을 끌어 쓰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기업 큐텐이 자금을 지원하거나 큐텐 대주주인 구영배 대표가 자금을 출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유동성 위기가 부도 사태로 이어질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판매자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자금 흐름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티몬과 위메프의 상당수 직원이 이미 이탈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아 퇴직금도 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티몬과 위메프는 사태 해결책으로 결제 대금을 보관하지 않고 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에스크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다음달 중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에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 현황 파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산 지연이나 미정산 문제를 살펴보고 있지만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 적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 소설의 감동과 충격, 스크린으로 이어질까

    소설의 감동과 충격, 스크린으로 이어질까

    한국 문단을 뜨겁게 달궜던 두 편의 소설이 나란히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강명(49)의 ‘한국이 싫어서’와 박상영(36)의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소설이 독자에게 줬던 감동과 충격이 영화의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질까.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여자 주인공 ‘계나’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 훌쩍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배우 고아성이 ‘계나’를 연기했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만든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신문기자 출신 소설가인 장강명을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렸다. 2015년 민음사에서 출간됐으며 당시 유행하던 ‘헬조선’, ‘욜로’(YOLO) 등의 담론과 맞물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원작도 무의미한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낀 주인공 ‘계나’가 삶의 의미를 찾아 외국으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지독한 경쟁 사회인 한국에서 더는 아등바등 살지 않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계나’의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영화는 원작의 내용을 따라가면서도 일부 세세한 설정에서 변화를 줬다. ‘계나’가 한국을 떠나 향하는 곳이 소설에서는 호주이지만 영화에서는 뉴질랜드다. 영화 제작에 앞서 여러 나라를 여행했던 장건재 감독은 뉴질랜드의 여성권, 동물권에 대한 높은 인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밖에도 소설 속 ‘계나’의 남자친구는 5명에서 2명으로 압축됐다. 원작을 충실히 읽은 독자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지점이겠다.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2019년 창비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당시 ‘퀴어문학 붐’을 일으켰던 연작소설이다. 당시 초판 인쇄 두 달 만에 8쇄를 찍을 만큼 파장이 컸으며 영어로도 번역돼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성소수자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사랑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다.영화는 연작 중 한 편인 소설 ‘재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성 ‘재희’와 비밀을 간직한 ‘흥수’가 동고동락하는 내용이다. ‘재희’는 배우 김고은, ‘흥수’는 배우 노상현이 연기한다. 오는 10월 2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캐나다에서 9월 5~1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던 이언희 감독이 연출했다.
  • 휴가철 숙박 ‘호갱 주의보’

    휴가철 숙박 ‘호갱 주의보’

    “34만원 특가라더니 결제된 건 55만원”“‘뷰 맛집’이라더니호텔 옆은 공사판” 직장인 김모(32)씨는 지난주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제주도 OO호텔 34만원’ 특가가 뜬 것을 보고 급하게 예약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성수기 추가 요금과 주말 요금까지 더해져 모두 55만원이 김씨 카드로 결제됐다. 광고 가격과 차이 나는 가격을 따지려 플랫폼에 연락한 김씨는 고객센터와 통화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김씨는 호텔로 직접 전화해 결제를 취소했다. ●올 1~6월 숙박업체 피해신고 919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숙박업체의 오버부킹(중복 예약), 광고 위반 등 문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는 증가하고 있지만 강제성 있는 손해배상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은 ‘호구’가 되기 일쑤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호텔·펜션·민박 등 숙박업체의 중복 예약이나 계약 불이행, 광고 위반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는 91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47건, 2022년 1428건, 2023년 1634건에 이어 올해에도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과 다음달 피해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숙박업체나 예약 플랫폼의 소비자 우롱은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숙박업체가 고객을 유인하려고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광고하거나 중복 예약으로 일단 예약을 받은 뒤 숙박 당일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가장 빈번하다. 지난달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최모(28)씨는 “숙박 예약 플랫폼에 게시돼 있었던 창문 밖 풍경에 이끌려 호텔을 예약했는데 막상 가 보니 공사장 바로 옆이었다”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지 않아 엘리베이터도 탈 수 없었고, 방 안에 있어도 페인트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중복 예약 등 과실 땐 배상 강제해야” 친구들과 함께 지난달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모(29)씨는 2박 3일간 120만원을 주고 한인 숙소의 방 2개를 예약했다. 하지만 중복 예약으로 입실 당일 방 2개 중 1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씨는 “남은 방 1개도 환불해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7㎞나 떨어진 다른 숙소에서 일행이 따로 떨어져 지내야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성수기 주말에 한해 사업자(숙박업체)의 잘못으로 사용 예정일 하루 전이나 당일 예약이 취소된 경우에는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용 예정일 3~7일 전에 취소됐다면 계약금을 돌려주고 총 요금의 20~60%가량을 추가로 배상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에는 법적인 강제성이 없다. 소비자가 피해구제 신청을 하면 소비자원에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안을 제시하는 기준일 뿐이다. 숙박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사소송 등 법적 분쟁 외에 배상받을 방법이 없다.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분쟁 기준이 권고에 그쳐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중복 예약이나 광고 위반 등 숙박업체의 과실이 명백한 경우에 대해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강제력 있는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 “34만원 호텔 예약했는데 55만원 결제”…공사판 옆 호텔에 지내기도

    “34만원 호텔 예약했는데 55만원 결제”…공사판 옆 호텔에 지내기도

    직장인 김모(32)씨는 지난주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제주도의 한 호텔 가격이 ‘1박 34만원’인 것을 보고 급하게 예약 버튼을 눌렀다. 34만원이었던 가격은 평일에 한정된 가격이었고 김씨의 카드에서는 성수기 추가 요금과 주말 요금이 더해져 모두 55만원이 나갔다. 광고 가격과 다른 가격을 따지려 플랫폼에 연락한 김씨는 고객센터 연결이 잘되지 않자 호텔로 직접 전화해 결제를 취소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숙박시설 오버부킹(중복예약), 광고 위반 등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손해배상 규정은 법적 강제성이 없어 소비자들은 호구가 되기 일쑤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호텔,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의 중복예약이나 계약불이행, 광고 위반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는 91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47건, 2022년 1428건, 2023년 1634건에 이어 올해도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과 다음달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숙박업체나 예약 플랫폼의 소비자 우롱은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숙박업체가 고객을 유인하려고 터무니없는 광고를 하거나 중복예약으로 일단 예약을 받은 뒤 숙박 당일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가장 빈번하다. 지난달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최모(28)씨는 “숙박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창문 밖 풍경에 이끌려 호텔을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공사장 바로 옆이었다”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끝나지 않아 엘리베이터도 탈 수 없었고, 방 안에 있어도 페인트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중복예약은 숙박업체가 고객의 당일 취소로 손실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복해서 예약을 받아두는 것이다. 하지만 취소하는 고객이 없으면 준비된 방보다 예약한 고객이 더 많아 일부 고객은 다른 숙소에서 머물러야 한다. 친구들과 함께 지난달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모(29)씨는 2박 3일간 120만원을 주고 한인 숙소에서 방 2개를 예약했다. 하지만 중복예약으로 입실 당일 방 2개 중 1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씨는 “남은 방 1개도 환불해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일행은 7㎞나 떨어진 다른 숙소에서 따로 떨어져 지내야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은 성수기 주말 사업자의 잘못으로 사용 예정일 하루 전이나 당일 취소하는 경우에는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용 예정일의 3~7일 전에는 계약금에 총 요금의 20~60%를 배상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은 법적인 강제성은 없다. 소비자가 피해구제 신청을 하면 소비자원에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안을 제시하는 기준일 뿐이다. 하지만 숙박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사 소송 등 법적 분쟁 외에는 피해로 인한 배상을 받을 방법은 없다.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분쟁 기준이 권고에 그쳐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중복예약이나 광고 위반 등 숙박업체의 과실이 명백한 경우에 대해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강제력 있는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한철장사’ 바가지 지긋지긋”…돈 없어서 ‘국내여행’ 안 간다는 한국인들

    “‘한철장사’ 바가지 지긋지긋”…돈 없어서 ‘국내여행’ 안 간다는 한국인들

    “숙박비·식비 따지면 조금 더 보태서 가까운 동남아 가서 ‘1일 1마사지’ 받으며 노는 게 더 재밌죠. 돈 써가며 지방 가서 바가지 쓰는 거 싫네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한 휴가자 비율은 23.4%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6311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이 꺼려지는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무려 72%(4561명)가 ‘갑자기 올리는 바가지 숙박요금’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17%(1116명)는 ‘비싼 음식값’을 국내여행 기피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해수욕장 자릿세 징수, ▲관광지 주차난·주차장 자리 선점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설문 관련 댓글란에는 특히 ‘바가지 요금’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한철 벌어서 1년 산다고 당당하게 말하는데 인면수심이다”, “‘한 번 가면 안 올 손님’이라는 한철장사 바가지는 필요악이다. 이걸 개선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관광수지는 영원히 적자”, “국내 숙박요금을 비수기 성수기 구분해야 하느냐. 한철장사 하지 말고 사계절 장사해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또 ‘돈이 없어서’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 A씨는 “국내 여행 휴가철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 주말에도 숙박비가 감당이 안 된다. 글램핑 비수기 주말 요금이 35만~40만원대다. 결국 포기하고 지난 5월 중국 싼야에 갔는데 개인 수영장 딸린 특급리조트가 1박 20만원이다. 나는 돈이 없어서 해외 간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한국은 휴가철만 되면 숙소비, 워터파크 입장료, 음식값 등이 동남아에 비해 비싸다”, “제주도 2인 기준 숙박 교통 음식 포함하면 인당 70만원 정도 나오는데 동남아로 가면 인당 20만원 정도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숙박비, 식비 생각하면 요새 비행기값도 싸져서 해외나 국내나 엇비슷해 해외에 나간다”, “국내 여행은 모든 게 다 바가지라 비싸고 비싼 돈 들일 재미도 없다” 등 국내여행 시 비싼 물가에 대한 경험담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휴가철만 되면 과도해지는 숙박요금과 음식값, 그리고 각종 자릿세, 주차난 등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들을 토로하고 있다”며 “결국 비용 대비 만족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여행에 있어 국내 관광지 기피에 대한 목소리들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며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폭우 속 찜통 무더위 식혀주는 ‘북캉스’ 인기

    폭우 속 찜통 무더위 식혀주는 ‘북캉스’ 인기

    폭우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와 체험을 함께 하는 북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북구 염포양정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書)’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염포양정도서관은 2권 이상 도서 대출자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부채를 나눠준다. 오는 27일과 28일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무동력 손선풍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이 기간에는 도서 대출·반납 등 일반 서비스뿐 아니라 영유아 자료실과 아동 자료실도 연장 운영한다. 전남 영암군 학산도서관은 이달 말까지 ‘무더운 여름날 북큐레이션으로 책 속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자료실은 ‘여름에 풍덩’을, 북카페는 ‘여름, 어디로 떠날까’를 주제로 여름과 여행 도서 각각 14권씩을 준비했다. 또 가족이 도서관에서 여름과 여행을 주제로 책을 읽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 이천시 효양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엔 효양도서관!’과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엔 효양도서관은 ‘이야기 극화 연극놀이’와 ‘세종대왕, 백성을 사랑하는 문화리더십’, ‘투명 비치 슬링백 만들기’, ‘미니어처 빙수 가게 만들기’, ‘사자성어 익기’ 등의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여름 독서교실은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기가 좋아’, ‘오싹짜릿 어린이 SF 동화 읽기’ 등을 마련했다.
  •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이 24년 전 해리스 부통령과 흡사한 이미지를 그려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 CNN과 CBS 방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 내용을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며 “미국 정치를 예측했다”고 평가하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트 투 더 퓨처’(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심슨 가족의 자녀들 중 하나인 리사 심슨이 성장해 2030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당시 애니메이션에서 리사 심슨은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장면이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과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된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은 지난 2021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심슨 가족의 작가인 앨 진은 전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두 이미지를 대비해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심슨 가족의 ‘예측’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심슨 가족은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린 가상의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들로 여러 차례 회자한 바 있다. 2012년 이 애니메이션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공중을 날아다니며 대규모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실제로 2017년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와이어를 달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심슨 가족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나 가상현실 안경 같은 첨단 기술을 1990년대에 이미 그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전염병과 잠수함 여행 사고 등의 재난을 예견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CNN은 “심슨 가족이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찬사받고 있다”면서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돕기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너무 아파서 울었다” 한예슬, 문신 제거한 근황 공개

    “너무 아파서 울었다” 한예슬, 문신 제거한 근황 공개

    배우 한예슬이 아이라인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22일 한예슬은 “저 오늘 아이라인 문신 지웠어요”라며 빨개진 눈을 보여줬다. 한예슬은 “눈이 좀 더 청순해지겠죠?(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라며 문신을 지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통 레벨 10”이라며 쉽지 않았던 고통의 세기를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혼인신고 후 한예슬은 근 한 달 동안 유럽 곳곳을 다니면서 남편과 신혼여행을 즐겼다. 호화로운 신혼여행을 즐기고 온 한예슬은 다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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