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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전망대] 봄바람 타고 항공·여행株 들썩

    [증시 전망대] 봄바람 타고 항공·여행株 들썩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들썩인다. 계절적 수요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지만, 때를 만난 호재들이 상승 폭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사실상 국제선 운임 인상에 나섰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행보다. 그러나 믿는 구석은 있다. 올 1분기 화물 수요 상승을 확인한 항공업계가 2~3분기 여객 수요 전망에 자신감을 가졌다는 해석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국제선 항공권 일반석의 판매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노선은 전체 국제선의 28% 수준이다.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1만원 안팎, 미주 노선은 4만~10만원 정도 오른다. 아이엠투자증권 측은 운임 인상으로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500억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한항공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5000억원)의 10%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운임을 인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대한항공 주가는 3만 8500원(종가 기준)으로 전일(3만 7000원) 대비 4.05% 올랐다. 지난해 12월 30일(3만 1200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23.40% 상승한 것이다. 52주 최고가(4만 1700원)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약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5130원으로 전일(5040원) 대비 1.79%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3.95% 올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3분기 여객 성수기를 앞두고 운임 인상은 호재”라면서 “대한항공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주도 5월 황금연휴 등 봄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하나투어 주가는 7만 48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61% 올랐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도 8.29% 상승했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가 3.80%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여행주의 선방이 돋보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주가는 예약률 변화에 가장 민감하다”면서 “하나투어의 올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관악구, 숲해설가 동행하는 체험프로그램 풍성

    관악구는 새봄을 맞아 관악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호수공원 주변에서 각각 매주 토~일요일, 화요일 마련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와 ‘관악산아 놀자’는 숲해설가와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고 곳곳에 놓인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둘러보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풀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 차이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자연 학습이 이뤄진다. 또 자연 재료를 활용해 목걸이를 만드는 등 생태 놀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장미원 인근 통나무집도 들러 보는 게 좋다. 관악산 숲가꿈이를 만날 수 있는 숲속생태체험관이다. 어린이책과 생태 관련 도서 등이 3000여권이나 있어 숲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도 그만이다. 토요일 오후엔 숲가꿈이가 들려주는 구연 동화를 즐기고 에코 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걷고 싶은 서울길로 지정된 관악산 둘레길과 청룡산 생태숲길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숲해설가가 함께 숲길 여행을 할 수 있다. 맘껏 거닐며 나무, 야생화뿐 아니라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지역의 자연,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특히 낙성대공원에서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숲속 탐방과 퀴즈풀이, 자연 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parks.seoul.go.kr)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행 가방]

    새달 4~7일 영암왕인축제 ‘201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전남 영암군 일대에서 열린다. 4세기 후반 일본에 천자문 등 선진 문물을 전한 백제의 왕인 박사를 기리는 행사다. 인근 십리벚꽃길 벚꽃도 이 무렵 활짝 핀다. 한성백제박물관 스마트투어 한국관광공사는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 uBeacon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투어가이드 서비스를 벌인다. 관람객이 앱을 통해 손쉽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종전엔 서울 북촌이나 불국사 등 실외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위치 기반의 오디오 자동알림 기능이 실내에서도 가능케 됐다. 63빌딩 왁스뮤지엄 새 단장 63빌딩 내 왁스뮤지엄이 지난 14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종전 ‘명예의 전당관’은 제임스 딘 등 ‘슈퍼스타관’으로 바뀌었다. ‘세계의 크리스마스관’ ‘공포의 대저택관’ 등 콘텐츠도 보강했다. 31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63빌딩 홈페이지(www.63.co.kr)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63빌딩 페이스북(www.facebook.com/63culture)에선 최신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내건 댓글 이벤트도 벌인다. 일산 엠블호텔 1주년 패키지 경기 고양시 일산의 엠블호텔 킨텍스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엠블홀릭’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텀블러 증정, 사우나 50% 할인 등으로 구성했다. 슈페리어 기준 25만원부터. (031)927-7800. 인천~발리 특가 항공권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22일까지 발권한 뒤 4, 5월에 출발하는 여행객들에게 인천~발리 구간 항공권을 40만원에 제공한다. 세금 포함하면 약 58만 1000원이다.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 한국어로 된 본사 홈페이지 (www.garuda-indonesia.com)에서만 판다.
  • 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 김현주 교수의 홀로 세계여행기

    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 김현주 교수의 홀로 세계여행기

    인생을 살면서 여행보다 건강한 기억이 또 있을까. 고단한 우리의 일상은 지난 여행을 반추하며 위로받고 새로운 힘을 얻지만 여행의 기억을 제대로 엮어내기란 쉽지 않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여행을 통해 새로이 접한 문물과 순간순간의 감흥을 손에 잡힐 듯 눈에 밟힐 듯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부지런하고 꼼꼼한 여행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는 여행기의 모범이라 할만 하다. 누구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요즘 세상에 다녀온 후 그냥 블로그에 사진 몇 장 올리면 될 일인데 새삼스럽게 무슨 책이냐며 면박당할 각오를 하고 쓴 여행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 일주라는 것이, 그것도 중년의 나이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스스로 불어 넣은 용기로 감행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여행도 그냥 여행이 아니었다. 고행에 가까운 힘든 여행을 왜 굳이 했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세계여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답한다. 저자는 모든 여행을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끝에 혼자서 32만㎞, 지구 둘레로 따져 일곱 바퀴 반을 도는 장대한 거리를 누볐다. 한번 떠났다 하면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의 긴 여정을 시간과 비용의 제약과 다투어 가며 5대양 6대주, 56개국 수백개 도시를 밟았다. 이번에 펴내는 여행기는 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먼 곳의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13차례의 출정(出征) 중 4개 편을 엮은 것이다. 현재 광운대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MBC 옴부즈맨 프로그램 ‘TV속의 TV’를 1995∼2000년까지 진행했고 KBS 뉴스 옴부즈맨 위원, 한국방송학회 회장, 한국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MBC 시청자 위원, 광운대 입학홍보처장,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인생을 살면서 세계 일주를 한 번쯤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분주한 일상과 씨름하며 지내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세계 일주는 마음속으로만 그리는 로망이자 꿈일 것이다. 저자가 반도를 벗어나 대륙 저편의 세계를 품을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30년 전 유학길에 오른 순간부터였다. 난생 처음 탄 비행기가 인천 앞바다에서 크게 한 바퀴 돌며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속도를 붙이니 한반도를 횡단하는 데 2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때 처음 대한민국이 작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 이후 드넓은 세계를 품고 싶은 꿈을 그친 적이 없지만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우리의 삶이란 얼마나 분주한 것인가? 그나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직업을 가진 저자의 일상도 마찬가지였다.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서, 미리 잡아놓은 약속이 있어서, 참석해야 할 회의가 있어서, 제출해야 할 논문의 마감 날짜에 쫓겨서, 아니면 함께 갈 친구가 없어서 망설이고 미루어왔던 여행 충동을 언제까지 마음속에만 가두어 둘 수 없었다. 아직은 두 다리가 튼튼하고, 호기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을 때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결행하기로 작정했다. 매번 동반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 아예 솔로 여행으로 시작한 지 4년 반, 매번 여름과 겨울을 기다려 움직인 끝에 세계 지도 곳곳에 나만의 깃발을 가득 꽂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세계 여러 지역을 방문한 끝에 세계시민이 만나는 접점, 즉 인류 보편의 가치를 찾았다고 한다. 언어의 차이도, 인종의 차이도, 이데올로기의 차이도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앞에서는 의미가 없었다고 말한다. 자유, 책임감, 명예와 함께 인간의 자존감은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키고 싶은 지고한 가치라는 것이다. 그의 여행은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빠르고 편안한 교통편을 이용하진 못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에 놀랍게도 방대한 지역을 섭렵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목표 지점을 찍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그런 의례적인 여행이 아니었다. 매우 다양한 지역을 시종일관 진지하고 세밀하게 답사했으니 이 책은 넓이와 깊이를 갖춘 여행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 두꺼운 책 여러 권에 실어도 모자라는 분량을 한 권의 책에 야무지게 다져 넣었다는 점에서 별난 여행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책 한 권만 가지면 곧바로 떠나도 될 만큼 여행기에 담긴 지역 정보는 다양하고 충분하다. 마르코 폴로가 그랬고 이븐 바투타가 그랬듯이 지금 그는 다음 여행을 위해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상은 넓고 가야할 곳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지만 인생이 길지 않음을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기에 우리의 여행은 끝이 없는가 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태 집, 인형같은 김정태 아들 깜짝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김정태 집, 인형같은 김정태 아들 깜짝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배우 김정태의 두 아들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20회는 ‘연애하듯 육아하기’라는 주제로 장현성 이휘재 추성훈 타블로 네 아빠의 48시간 육아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장현성은 평소 절친한 배우 김정태와 만남을 겸해 두 아들과 부산여행을 떠났다. 김정태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로 김정태의 두 아들. ‘야꿍’이라는 별명을 가진 네 살배기 아들 지후는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태어난지 두 달이 갓 지난 둘째 아들 시현은 인형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째 아들 지후는 통통한 볼 살이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장현성 삼부자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야꿍이는 두 형과 삼촌의 방문에도 연신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는 첫째 준우를 향해 “얘는 누구 닮았나? 엄마 닮았나? 어우 인물 좋네. 배우 시켜도 되겠네”라고 칭찬했다. 이때 김정태는 둘째 시현이를 소개하며 “완전 귀여워서 깨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갓난아이를 처음 본 준우와 준서는 시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준서는 “지금 막 나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태는 “지금 막 나오면 여기 있을 수가 없다”며 출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준우와 준서는 조심스럽게 아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신기해했다. 지루해하는 지후에게 김정태는 “얘가 관심 있는 건 알파벳 밖에 없다”며 알파벳 만화를 틀어줬고, 음악이 나옴과 동시에 가만히 누워있던 지후는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후는 신나는 노래에는 흥겨운 점프를,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 나왔을 때는 감성에 젖은 표정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는 등 독특한 표현력을 자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장현성 삼부자는 야꿍이의 넘치는 에너지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김정태는 지후가 기저귀에 큰일을 봤다는 걸 알게 됐고, 이를 확인하고는 “사람인데 왜 소똥을 쌌냐. 똥과 함께 춤을 춘거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방송 캡처 (김정태 집, 김정태 아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인승 車에 일가족 ‘42명’ 타고 가다 적발…현장 보니

    8인승 車에 일가족 ‘42명’ 타고 가다 적발…현장 보니

    8인승 승합차에 무려 42명이 탑승하고 이동하다 적발된 사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사실이다. 오스트리안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찰은 최근 8인용 승합차 한 대를 타고 이동하는 42명을 발견하고 곧장 차를 멈추게 했다. 성인 20명, 1~9세 아이 2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루마니아 출신으로 모두 한 가족이었으며, 이중 성인 12명은 짐칸을 걷어낸 곳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무릎이나 발아래에 몸을 잔뜩 숙인 상태였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프랑스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표면상 목적지는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였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아틀렌크바흐 사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적발되고 말았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들 가족이 여러 차량을 갈아타며 호주 북동부의 장크트픨텐 기차역까지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목적지인 독일까지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승합차를 운전한 운전사는 현지 도로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가 탑승자들과 한 가족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또 아이를 다수 포함한 루마니아 일가족이 단순 여행이 아닌, 범죄에 연루돼있는지 여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내 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기차여행 홍보대사 17일부터 공모

    코레일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차여행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외국인 기차여행 홍보대사는 한국에서 기차여행의 낭만과 추억을 소개하고, 쉽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로, 오는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misscorea@korail.com)로 받는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월 14일 발표한다. 홍보대사에게는 KR패스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 등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는 별도 포상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에서 기차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외국인이 좋아할 수 있는 숨겨진 관광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시니어는 창업보다 일자리 찾는 ‘창직’…젊은이들과 협업하고 돈 욕심은 버려야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시니어는 창업보다 일자리 찾는 ‘창직’…젊은이들과 협업하고 돈 욕심은 버려야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 퇴사 후 두 번의 실패, 은퇴 컨설턴트로의 변신. 은퇴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봉중(63)씨의 2003년 이후 삶의 궤적이다. 그는 일을 하며 제2의 인생을 모색하는 50~60대에게 “시니어는 창업(創業)이 아니라 창직(創職)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젊은이들과 협업을 하되 욕심을 내지 말라”고 충고한다. 1977년 신동아화재에 입사한 김씨는 18년 6개월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손해보험업계에 소문날 정도로 초고속 승진이었다. 그러나 회사는 경영 악화로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갔다 한화그룹에 인수되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 주인이 세 번 바뀌었지만 계속 임원으로 살아남은 그는 2003년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새 일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의욕적으로 여가정보사업에 뛰어들었다. 명지대 대학원에 들어가 당시로선 생소한 ‘휴(休)테크’에 대해서도 배웠다. 막 주 5일제가 도입되던 시점이었다. 놀 줄 모르고 일만 해 오던 우리 사회가 휴식에 대해 관심을 돌리던 때여서 잘될 것이라 생각했다. 극장, 축제, 날씨 등 대기업에 여가정보를 공급하는 등 사업이 될 조짐이 보이자 모 언론사 인터넷 매체가 뛰어들었고, 결국 주요 고객이 이탈해 사업을 접어야 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달리 우리나라는 소기업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대기업이 달려들면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주변 사람이 선택적 복지사업을 하자고 해 2대 주주로 동업을 했다. 뮤지컬 관람, 국내외 여행, 도서 구입, 상해보험 가입 등 사원들의 기호에 맞는 부가 복지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본력 부족으로 사업을 매각해야 했다. 1대 주주는 주식을 싼 가격에 처분하고 빠져나갔지만 그는 빈털터리가 됐다. 아무리 친해도 동업하지 말라는 말을 새삼 실감했다. 2008년 새 사업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로 갔다.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70여일간 돌아다녔다. 탄자니아 커피 맛이 좋아 수입하면 돈벌이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커피는 여러 산지의 원두를 잘 블렌딩해야 더욱 맛이 난다. 유통업자들의 손에 놀아날 것이란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 퇴직 당시 그의 재산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아파트와 퇴직금 1억원이 전부였다. 그나마 아파트는 융자금이 남아 있었다.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사업에 투자했으나 사업 실패로 빚만 지고 말았다. 대학을 다니던 딸은 그럭저럭 졸업했으나 고등학생이던 아들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을 마쳐야 했다. 그는 꽤 공부를 하던 아들에게 남들처럼 지원을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아들은 직장에 들어가 지난해 학자금을 모두 갚았다. 2009년 다시 보험업계로 돌아왔다. 친구가 놀고먹을 수 없지 않느냐며 보험 영업을 권유했기 때문이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2년간은 그럭저럭 벌이가 괜찮았으나 도와주던 사람이 하나둘 퇴사하면서 사정이 어려워졌다. 여러 차례의 실패를 통해 그는 준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든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뒤늦게 깨달았다. 이 때문에 그는 퇴사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에게 은퇴 준비를 하고 회사를 그만두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는 새로운 일을 하더라도 자기가 해 오던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자신이 평생 해 오던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라. 자격증을 따면 좋지만 못 따도 괜찮다. 공부하면서 그 분야를 종합, 정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틈새 아이디어도 나온다. 그래도 안 되면 도서관으로 가라고 권한다. 이 책, 저 책 뒤적거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이 보이고 아이디어도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는 2011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매달렸다. 공부하면 시간이 잘 가고, 자격증을 따 젊은이와 공동으로 사무실을 내면 노후에 갈 곳도 생긴다.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9개월 만에 자격증을 취득했다. 협동조합이 시니어들에겐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해 강의를 들었다. 2012년 6월에는 ‘우선은 휴식이 필요해’라는 책을 냈다. 직장 생활을 하다 그만두면 일단 머리를 식히고 다가올 20~30년의 노후를 위해 재충전(공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사업 실패의 경험담도 녹였다. 베이비부머들이 쏟아져 나오던 때여서 책은 제법 팔렸다. 강의 요청도 들어왔다. 앞서 여가정보사업을 하던 2005년에도 ‘주말을 잘 공략해야 인생이 성공한다’라는 책을 냈다. 시니어는 겸손하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두 차례 사업에 실패했기 때문인지 창업에 대해선 조심스럽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 아니냐고 묻자 보수적인 것은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디지털과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는 쏠림 현상이 심해 1등 기업에 모든 것이 집중된다. 2등 기업도 3년을 보장할 수 없다. 시니어가 창업을 하려면 젊은이들과 협업하고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시니어는 두뇌를 팔기에 한계가 있는 데다 체력적으로 처지기 때문이다. 창업은 젊은이에게 맡기고 시니어는 일자리를 찾는 창직에 만족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과욕을 버리고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보상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협업을 하라는 것이다. 그는 매일 아침 서울 광진구 능동 손해사정 사무실로 나간다. 직장 후배가 손해사정 자격증이 있는 그에게 도와 달라고 해 한 귀퉁이에 책상을 갖다 놓았다. 후배는 6개월이 지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1년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의외의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출을 신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무실에 자리를 내준 것만 해도 고맙다며 급여는 수익이 발생하면 그때 줘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2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보험 영업을 통해 80만원 정도 벌고 강연이나 글 쓰는 것 등을 통해 70만원 안팎, 국민연금 100만원 등이다. 다행히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된 지인이 기업체 감사 자리를 줘 2012년 12월부터 별도의 보수를 받고 있지만 이 돈은 모두 융자금과 이자를 갚는 데 들어간다. 감사 임기가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처분해 빚을 청산할 계획이다. 그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 뭔가에 쫓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연초에 국립중앙박물관회가 주관하는 ‘2014년 박물관대학 특설강좌’에 등록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역사에 대해 강의하는 것으로 연 32회에 회비는 48만원이다. ‘고대 동아시아 세계와 한국 고대사회’ 강의를 듣고 자신의 블로그 ‘시니어 도서관’(www.100w.kr)에 ‘오늘 김춘추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선덕여왕 때 김춘추가 당 태종에게 중국 문화 수용, 고구려 침략 방안 등을 제시해 삼국을 통일했다며 여성 대통령이 남북통일에 관심이 높은 만큼 김춘추 같은 명 전략가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시간 걸려 이 글을 썼다. 힘들지만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생활이 의미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나이 들어서 혼자 할 수 있는 최고의 여가 활동은 책 읽고 글 쓰는 것이다. 돈이 들어가지 않고 젊은이 등 다양한 계층과 대화를 할 수 있다. 그가 은퇴 컨설턴트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자세가 몸에 뱄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동국대 행정대학원에 나가 은퇴학 강의를 했다. 올해는 고려대 평생교육원에 나가 ‘스타강사되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그는 항상 노란색 넥타이에 노란색 손수건을 가슴에 꽂고 강의를 한다. 노란색은 어린이를 상징한다. 시니어는 어린이로 새로 태어난 것과 다름없으니 어린이처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그는 명함이 6개나 된다. 손해사정 등 업무와 연관된 것이 3개이고 나머지 3개는 글 쓰는 것과 관련돼 있다. 시니어들의 은퇴 생활을 안내해 주는 시니어파트너즈 앙코르 스쿨의 강사를 하며 글을 쓴다. 또 KDB 시니어브리지센터 두드림 기자단의 일원이며 서울시의 서울인생이모작센터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85세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처럼 여행 중 짧게 병을 앓다 숨지는 상상을 해 본다. stslim@seoul.co.kr
  • 8인승 車에 ‘일가족 42명’ 타고 가다 적발

    8인승 車에 ‘일가족 42명’ 타고 가다 적발

    8인승 승합차에 무려 42명이 탑승하고 이동하다 적발된 사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사실이다. 오스트리안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찰은 최근 8인용 승합차 한 대를 타고 이동하는 42명을 발견하고 곧장 차를 멈추게 했다. 성인 20명, 1~9세 아이 2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루마니아 출신으로 모두 한 가족이었으며, 이중 성인 12명은 짐칸을 걷어낸 곳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무릎이나 발아래에 몸을 잔뜩 숙인 상태였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프랑스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표면상 목적지는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였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아틀렌크바흐 사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적발되고 말았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들 가족이 여러 차량을 갈아타며 호주 북동부의 장크트픨텐 기차역까지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목적지인 독일까지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승합차를 운전한 운전사는 현지 도로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가 탑승자들과 한 가족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또 아이를 다수 포함한 루마니아 일가족이 단순 여행이 아닌, 범죄에 연루돼있는지 여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범준 4월 결혼…배우 송지수와 ‘벚꽃 웨딩’

    장범준 4월 결혼…배우 송지수와 ‘벚꽃 웨딩’

    4월 12일 장범준 송지수 웨딩마치 “어디서?”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25)이 배우 송지수(21)와 다음 달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기획사 청춘뮤직은 11일 “두 사람이 4월 12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짓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며 “최근 웨딩 촬영을 마치는 등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비공개 결혼을 원해 장소를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장범준과 송지수는 2012년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공개 연인’으로 화제가 됐다. 장범준은 지난해 12월 팬카페를 통해 두 사람이 올봄 결혼하며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엠넷 ‘슈퍼스타K 3’ 준우승팀인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은 자작곡 ‘벚꽃엔딩’, ‘처음엔 사랑이란 게’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송지수는 2012년 MBC 일일극 ‘그대 없인 못살아’로 데뷔한 신인으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장범준 4월 결혼 송지수, 신혼여행은 여수로?”, “장범준 4월 결혼 송지수 결혼 어떤 식으로 할지 궁금하다”, “장범준 4월 결혼 송지수, 결혼식 아이디어도 기발할 것 같다”, “장범준 4월 결혼 송지수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앱 덕분에 학원 안 보내도 되겠네~

    월 정액을 내면 260만곡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 ‘멜론’처럼 월정액을 내면 EBS 문제집 15권 분량의 영어 듣기평가 문항과 해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왔다. 잘 안 풀리는 수학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30분 안에 누군가 풀이법을 답해주는 ‘소셜러닝 학습 서비스’도 있다. 정보기술(IT)이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방향으로 선순환을 이뤄낸 사례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업체인 에듀터틀은 10일 “EBS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월 5900원에 활용할 수 있는 ‘EBS 스마트 리스닝’ 앱을 개발했다”면서 “등하굣길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어 듣기평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근일 에듀터틀 개발팀장은 “멀티미디어 매체인 스마트폰은 듣기평가 학습에 최적화된 기기라고 판단해 듣기평가 관련 앱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현직 교사인 전국 영어교사 모임에서 EBS 문제를 검토해 매달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말했다. 앱은 EBS 문제집 15권 분량, 6000여개 문항을 탑재했다. 상, 중, 하 난도에 따라 1200~3000원의 패키지를 활용하거나 6000~8000원을 내고 모의고사 20~40회 분량을 활용할 수도 있다. EBS 스마트 리스닝은 학생용뿐 아니라 학교용 앱으로도 개발됐다. 학교용은 교사가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조절해 학생들에게 출제하는 기능을 탑재시켰다. 학교용은 사용 신청 절차에 따라 학교 인증을 받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인 ‘강남인강’ 역시 1년에 3만원을 내면 500여편의 강의 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목별 강의 동영상과 함께 공부법에 대한 강의도 제공한다. ‘바로풀기’란 말을 줄인 ‘바풀’(www.bapul.net) 앱에서는 안 풀리는 수학 문제에 답을 아는 누군가가 풀이 답변을 달아주는 소셜러닝 학습 서비스다. 질문의 90%가 30분 안에 해결되고, 카테고리와 태그로 수학 문제 유형을 정리했다. 예를 들어 ‘확률’에 특히 취약한 학생이라면, 확률에 관한 문제를 모아서 볼 수 있다. ‘바풀’은 앱프랜차이즈 형태로 유명 학원강사와 개인 고객에게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별도 플랫폼을 제공하는 수익모델을 채택하고, 수학 문제 질문·풀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보조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배포한 ‘역사여행’ 앱은 삼국시대 지역과 문화재에 대해 안내한다. 넷스코가 개발한 무료 앱인 ‘타임라인-한국사’는 한국사 연표를 정리하고, 인물과 사건별 검색 기능을 갖췄다. 같은 회사의 무료 앱 ‘타임라인-미술관’은 시대별 화가와 작품 소개에 특화되어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체코 여대생 귀국, 유럽여행 중 의식불명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체코 여대생 귀국, 유럽여행 중 의식불명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체코 여대생 귀국’ 여행 도중 체코 프라하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 양이 귀국했다. 김효정 양은 5일(현지시간) 오후 6시21분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에 올라타 6일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양은 지난달 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한 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현재까지 병원비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해 애를 태웠다고 전해졌다. A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대한항공은 A씨를 국내로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체코 여대생 귀국을 돕기 위해 각각 1천만원을 지원했고, 외교부는 긴급 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달했고 A씨가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구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효정(20·서울과학기술대 1학년)양이 각계의 도움으로 한 달여 만에 귀국했다. 김양은 6일 낮 12시 30분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교회 신도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김양은 지난달 3일(현지시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김양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하고 애를 태워야 했다. 김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1000만원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긴급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했고 김양이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 타 김양을 돌봤다. 전날 경북 영양에서 달려온 가족들은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김양을 기다렸다. 체코까지 달려가 딸의 얼굴만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김양의 아버지 김송학(52)씨는 “체코 병원의 의료시스템이 한국보다 못해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었다”며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 조미자(50)씨는 딸의 팔을 붙잡고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효정아 엄마 왔어. 눈 한 번만 떠봐. 너 지금까지 엄마 울린 적 없었는데 왜 이렇게 울려…. 일어나 집에 가야지….” 지난 2월 3일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딸과 여행 이야기를 나눈 이후 첫 대화였다. 등을 돌려 말없이 눈물을 훔치던 아버지 김씨는 밖으로 나가 담배를 태웠다. 김양의 상태를 살핀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는 뇌 손상 정도가 심각하다며 당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도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기적이라는 것은 있다. 희망적인 것은 환자가 젊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씨 부부는 “한국에 돌아오기만 바랐는데 이제는 눈도 뜨고 말도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조씨가 곁에 남아 딸을 간호하기로 했다. 다만 이제부터 또다시 쌓일 병원비가 걱정이다. 집을 담보로 받은 대출로 체코 병원비를 마련했던 김씨는 “어서 내려가 일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곧바로 영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전남 “中 관광객 유치”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도 관광 명품화’를 추진한다. 5일 시·도에 따르면 올봄부터 하늘과 바닷길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무안~상하이, 무안~베이징 등 2개의 정기노선을 늘리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 환승 중국 관광객 72시간 무비자제도’를 활용해 골프 등 무비자입국 고품격 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전세기도 중국 각지에서 고루 취항하도록 5개 ‘타깃 노선’에 5만명 이상 유치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바닷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항에 관광안내센터를 건립하고, 크루즈박람회·크루즈선사 세일즈·팸투어 등도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는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선박이 23차례에 걸쳐 10만여명을 태우고 광양항에 입항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암웨이사 임직원 2만 5000명이 로얄캐리비언호(14만t)를 통해 5차례에 걸쳐 광양항에 입항한다. 이들은 주로 순천만과 낙안읍성, 여수시내를 돌아볼 예정인 만큼 도내 전세버스와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섬과 남도 먹을거리 등 다양한 고품격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남·광주 관광 명품화’도 추진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커버스토리] 은밀하게, 치밀하게… 30초 노출 전쟁

    [커버스토리] 은밀하게, 치밀하게… 30초 노출 전쟁

    요즘 드라마 시장은 간접광고(PPL) 때문에 울고 웃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1월 방송법이 개정돼 PPL의 허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PPL 규모는 매해 평균 40%가량 상승하고 있다. 요즘은 시청자들의 리모컨 재핑(채널 이동) 현상이 심해 프로그램 앞뒤의 광고 주목도가 낮아져 아예 드라마 속에 광고를 녹이는 PPL 기법이 유행하고 있는 것. 2~3개월 동안 꾸준히 특정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고 케이블을 통해 자주 재방송되는 것도 PPL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이유다. PPL이 가장 많이 붙는 방송 장르는 트렌디 드라마와 일일 홈드라마이다. 드라마 장르 특성상 신제품을 노출하기 좋고 무엇보다 주부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정치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는 무거운 분위기 탓에 PPL이 재미를 보기 어려운 장르로 꼽힌다. PPL이 TV 화면에 노출되기까지는 작가, PD, 배우, 광고주 등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보통 PPL은 PPL 업체에 소속된 드라마 마케팅 프로듀서가 담당한다. 이들이 작품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한 PPL 업체의 이름과 노출 횟수 등이 담긴 자료를 작가에게 건네면 작가는 적당한 에피소드에 제품을 녹인다. 이 과정에서 작가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자존심 센 거물급 작가들의 경우 PPL을 꺼려 했지만 최근에는 PPL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방송 관계자들은 “고액의 출연료, 원고료 등으로 제작비가 높아져 외주 제작사들이 골머리를 앓는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작가들의 원고 협조가 비교적 수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 덕분에 요즘은 김수현, 노희경, 이경희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도 PPL이 자주 등장한다. 드라마 속에 PPL이 등장하는 방식도 갈수록 진화한다. 생뚱맞게 제품만 노출되는 방식은 옛말. 드라마 내용 전개에 있어 ‘필연적’ 요소로 둔갑하는, 다시 말해 PPL에도 스토리텔링 기법이 적용된다. 가장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기법이 등장인물의 직장(직업)을 통해 노출되는 방식이다.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남자 주인공 준구(하석진)가 대표로 있는 전자회사나 태원(송창의)이 잡지사 대표로 일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모두 제작 지원 및 PPL에 참여한 업체들이다. 노희경 작가는 지난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오영(송혜교)이 립스틱을 바르는 설정으로 PPL 제품의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작가들에게 무리한 PPL을 요구할 수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PPL을 동원하려다 보니 작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경희 작가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주인공 강마루(송중기)가 제작 지원을 한 ‘치킨 마루’와 이름이 같아 불필요한 오해를 받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 후유증은 후속작의 PPL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작가가 집필한 KBS 새 주말연속극 ‘참좋은 시절’에는 ‘참좋은 여행’, ‘참존 화장품’ 등 드라마 제목과 비슷한 업체의 PPL 제의가 잇따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드라마에 PPL을 전혀 티 나지 않게 처리하기로 소문난 작가도 있다. 김은숙, 박지은 작가가 그들이다. 김 작가는 PPL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제품 이름을 바꿔 작품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작가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때부터 PPL을 자유자재로 활용했고 ‘별에서 온 그대’에서 또다시 대박을 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작가는 PPL로 제작비 지원이 원활해야 드라마 스태프들의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 줄 수 있다는 윈윈 의식이 강한 대표적인 스타작가”라고 귀띔했다. PD의 협조도 중요한 부분이다. 한 PPL 대행사의 관계자는 “PD는 드라마가 자기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배우나 작가보다 설득하기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감독이 PPL이 과도하다면서 촬영을 거부해 배우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작가와 PD의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PPL 업체의 제품을 착용하는 결정권은 상당부분 배우에게 있다. 현재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는 아무리 비싼 PPL이라 해도 배우가 거절한다면 백지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상당수 배우들은 상황이 억지스럽다는 이유로 PPL을 거절하거나 자신이 모델로 있는 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PPL이 들어올 경우에도 난색을 표한다. 극 중 스타가 제품 모델로 있는 업체에서 PPL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건 그래서이다. 또 반대로 PPL을 먼저 했다가 해당 업체의 모델로 극 중 배우가 발탁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시장이 급성장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PPL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 최근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캠핑 장면에서 출연진이 PPL 협찬을 한 A업체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착용했지만, 경쟁사인 B업체의 모델인 주연배우 이민호는 그 장면에서 빠지고 나중에 합류하는 식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SBS 주말연속극 ‘결혼의 여신’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제주도 올레길 데이트 장면에서 남녀 주연배우 남상미와 이상우에게 협찬했던 아웃도어 의상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배우의 스타일리스트가 하필 신상품이 아닌 전년도 상품을 골라 재고가 다 떨어져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 해프닝도 종종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확실한 효과를 내기 위한 광고주들의 요구도 점점 집요해지고 있다.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경우 로고만 보여주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진 전송 등 세세한 기능까지 노출하거나 커피숍의 경우 음료수뿐만 아니라 빵이나 과자 등 부속 음식까지 소개하면서 “맛있다”는 대사가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하는 식이다. 요즘 모양이 비슷비슷해진 휴대전화의 경우는 앞, 뒤, 옆 등 3면을 모두 노출시켜 달라는 요구까지도 보태진다. PPL 때문에 극 중 인물의 직업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중견 연기자는 PPL 때문에 직업이 어묵 장사에서 양장점 운영주로 바뀌었다. 드라마 흐름에 따라 관련 제품의 PPL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화장품 업계를 소재로 다뤘지만 결국 마지막에 회사가 망한다는 설정 때문에 화장품 PPL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하지만 PPL 시장이 확장하면서 극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무리한 PPL은 갈수록 골칫거리다. 최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은 만년 백수였던 왕돈(최대철)이 PPL 업체였던 피자 체인의 사장이 되는 설정으로 막을 내렸고 지난해 SBS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주막에 PPL 업체의 로고를 무리하게 넣으려다 극의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아침 드라마에서 출연자가 “요즘에 황사가 얼마나 심한데 예민한 내 피부 좀 생각해줘”라면서 PPL 업체의 로고가 노골적으로 클로즈업되는 장면은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최근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집집마다 똑같이 놓인 인터넷 전화기가 거슬린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해 방송법에 명시된 규정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 업계 관계자들은 “한류 바람을 타고 국내 중소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등 순기능도 있으므로 규제만 하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마케팅 프로듀서 임정민씨는 “극의 흐름을 저해하는 과도한 PPL은 자제되어야 하겠지만 한류 드라마의 경우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되는 등 순기능이 많고 드라마 시장의 존속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 크다”면서 “국내는 외국에 비해 법 규제가 까다로워 대기업이 PPL을 꺼리는 등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여행 가방]

    관광공사 트래블 리더 6기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겨진 여행 콘텐츠를 발굴, 소개할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 리더’ 6기를 모집한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에서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울진군, 대게+붉은대게 선물 이벤트 울진군청은 28일~30일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홍보이벤트’를 벌인다. 군청 홈페이지(crab.uljin.go.kr)에 접속해 대게 축제 포스터를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 등록한 뒤 이를 군청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대게를 선물로 제공한다. 쁘띠프랑스, 야간 개장 이벤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경이 됐던 쁘띠프랑스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는 야간개장 이벤트를 연다. 매일 오후 7시 쁘띠프랑스 내 100여개의 야간 조명을 한꺼번에 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벌일 수 있다. 참가 비용은 10만원이다. 야간개장 기념으로 6월 말까지 오후 5시 이후 입장고객에겐 입장료를 할인한다. (031)584-8425.
  • [지상파 하이라이트]

    ■국악의 향기(KBS1 밤 12시 30분) 김진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우리 음악의 다양한 멋을 선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시간에는 ‘봄으로 가는 소리’편을 준비했다. 꽃 이야기를 담은 가야금병창에서부터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 각각의 악기가 전하는 창작곡, 국수호 명무의 한량무 장한가까지. 다양한 우리 음악을 통해 다가올 봄을 그려본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순금(강예솔)의 방에서 위기를 모면한 우창(강은탁)은 치수(김명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진경(백승희)의 생모 인옥(이현경)은 마님의 사주를 받은 기생에게 협박을 받는다. 한편 치수가 우창의 인삼 씨앗을 찾으라는 지시를 하는 가운데 순금은 연희(김도연)와 시장 구경에 나선다. ■기분 좋은 날(MBC 오전 9시 45분) 대한민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선수들의 건강미가 마냥 부러워진다. 하지만 운동은 하고 싶은데 바깥 날씨는 너무 춥고, 그렇다고 돈 들여서 운동하기에는 좀 아깝다. 프로그램은 실내에서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서 공개한다. 자투리 시간에 하는 생활운동을 배워 건강을 되찾아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승윤이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심한 경련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뇌전증이라는 진단 말고는 뾰족한 치료법도 찾지 못한 채 계속되는 경련과 발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 했다. 현재로선 이소길초산혈증이라는 대사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10명도 채 보고되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청개구리 길들이기(EBS 오전 9시 40분) 서울 은평구에서 정지연씨가 SOS를 요청했다. 여섯 살 은준이와 한 살 은후의 엄마인 그녀의 고민은 24시간 ‘엄마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사는 큰아들 은준이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박사가 나섰다. 과연 엄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준이에게 ‘놀아줘’가 아닌 다른 말을 들을 수 있을까.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15년 전. 이석희, 전옥화 부부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아내는 직장에 다니며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는 남편과 면역력이 약해 폐렴을 앓았던 딸을 위해 남편의 고향 충남 웃골마을에 새로운 터전을 잡았다. 도시와는 180도 다른 시골의 삶에서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휘닉스파크, 골프시즌 맞아 100%환불 주중무기명회원권 분양

    휘닉스파크, 골프시즌 맞아 100%환불 주중무기명회원권 분양

    주중골프회원권, 10년 혜택 누리고 만기에 보증금 100% 환불받을 수 있어 관심 휘닉스파크가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는 봄이 가까워짐에 따라 3000만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실속까지 더한 ‘주중무기명골프회원권’ 특별 분양에 돌입했다.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은 ‘골프황제’ 잭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시그니처 골프클럽으로 18홀(파 72)에 마운틴코스와레이크코스 등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곳은 골프 전문매체에서 뽑은 한국 10대 골프장에 7회 연속 선정돼 14년 동안 ‘최고 수준의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며, 해발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에서 골프를 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기는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분양을 시작한 주중무기명골프회원권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방식에 따라 개인플러스(정회원 2인+무기명 1인)와 법인플러스(정회원 1인+무기명 2인)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개인플러스와 법인플러스 모두 3,500만 원으로 입회기간은 10년.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을 100% 환불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다. 그린피 또한 기명 65,000원, 무기명 75,000원의 파격가로 제시해 이용 부담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외에도 수도권에 위치한 여주 블루헤런GC와 경주 블루원보문CC, 제주도 내 3곳 등을 모두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여유 있게 골프 라운딩을 즐기기에 좋다. 이 밖에도 휘닉스파크 주중무기명골프회원권을 분양받게 되면 퍼블릭골프장을 주중 50%, 주말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휘닉스파크 내 콘도 및 부대시설, 경주 블루원리조트 등을 회원 자격으로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 또는 상담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해안 폭설 보러 오세요”

    “동해안 폭설을 팝니다.” 1m가 넘는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권 지자체들이 폭설을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강원도와 영동권 지자체들은 24일 기록적인 폭설로 직격탄은 맞은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기 회복을 위해 ‘동해안 폭설 관광하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해 폭설 관광을 홍보한다. 도청 직원들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제설 완료 상황, 설경 명소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최 지사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가자 동해로, 동해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눈과 함께하는 겨울 낭만 여행을 콘셉트로 한 특별 할인 행사도 펼친다. 일부 숙박업소들은 객실료를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스키장도 예년과 달리 영업을 4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동남아 겨울 테마 관광상품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 러시아 극동 지역, 태국, 타이완 등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지난 주말부터 ‘설경과 함께 떠나는 강릉여행, 걱정 말고 오세요’를 슬로건으로 관광객맞이에 나섰다. 지난 21일부터 코레일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상품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설경 속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도 붐비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동해와 백두대간 설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선자령과 대관령, 능경봉을 비롯해 설악산 등에 수만명의 등산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속초시는 새달 1일 눈과 어우러져 은빛으로 장관을 이룬 영랑호변 8㎞ 구간에서 건강달리기대회를 열어 관광객들을 맞는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폭설로 막혔던 길들이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모두 뚫려 은빛 설경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라며 강원 설경 관광을 홍보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관객들 믿고 보게 만드는, 제작자 믿고 역할 맡기는 이 남자가 뮤지컬계 대세

    관객들 믿고 보게 만드는, 제작자 믿고 역할 맡기는 이 남자가 뮤지컬계 대세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다. 제작자는 그를 두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나이”라고 말한다. 한 작품에서 같은 배역에 캐스팅된 배우는 자신의 출연분이 아닌 ‘그의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헤드윅’ ‘그리스’ ‘록키호러쇼’ 등 뮤지컬 히트작마다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구텐버그’ ‘나쁜 자석’ ‘투모로우 모닝’ ‘마마 돈 크라이’(마돈크) 등의 성공을 견인한 송용진(38)은 이제 그 자신이 흥행을 주도하는 배우가 됐다. 거의 쉼없이 무대에 올라 ‘다작 배우’로 일컬어졌지만 ‘겹치기 출연’은 자제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지금은 세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 작품은 공연 중이고, 두 개는 연습이 한창이다. “지금 출연하는 ‘나쁜 자석’이 3월 2일 끝나면, ‘서편제’가 20일 시작되니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하게 되는 일정이었죠. 그런데 ‘셜록홈즈2’ 개막 날짜가 3월 1일로 잡힌 거예요. 제작진들의 양해를 구해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그에게 본의 아니게 ‘해명’부터 듣게 됐다. ‘서편제’의 동호로서는 한국의 판소리와 록을 소화하고, ‘셜록홈즈2’에서는 영국의 탐정이 돼야 하니 이 또한 쉽지 않을 터. “그래도 고되지는 않다”면서 기대 충만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대체 그에게 이 작품들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처음 출연하게 된 ‘서편제’에서는 동호의 역할이 커졌지만, 설득력 있는 캐릭터인 데다 내가 추구하는 록을 하는 인물로 그려져 어렵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는 록밴드 쿠바의 보컬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자신만의 소리를 찾고자 하는 동호의 고민이나 록의 정상에 오르는 모습은 내게도 많은 생각을 던지게 하고 공감을 줍니다. 이전에는 집을 뛰쳐나간 동호의 심정을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송화와 나란히 소리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장면에 이르면 관객들도 그를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셜록홈즈2’에 이르자 말이 더 많아졌다. “노래가 정말 어려워요. 보통 노래가 A-B-A처럼 반복되는 도막이 있는데, 이 작품의 음악은 A-B-C-D-E…, 반복없이 죽 이어지거든요. 노래 한 곡 안에 매 순간 달라지는 상황과 감정이 들어가요. 보시는 분들은 매우 다이내믹하겠지만 연기하는 사람은 정말 지치죠. 지난 여름에 했던 쇼케이스가 70%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에요. 나머지만 몸에 익히면 되는 거니까요.” “힘들어 죽겠다”고 했지만, 체력의 한계를 따지자면 지난해 출연한 2인극 ‘마돈크’와 ‘구텐버그’도 만만치 않다. ‘마돈크’에서는 천재박사 프로페서V를 맡아 100분 동안 무대를 떠나지 않고 처음과 끝을 장식하면서 ‘원맨쇼’를 만들었다. ‘구텐버그’는 두 배우가 30개 역할을 나눠 소화한다. 공연이 끝나면 의상이 흠뻑 젖어 버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3D 전문배우’라고도 한다. 그의 경우엔 아마도 ‘더러움’(dirty) 대신 ‘고통’(distress)을 대입시켜야 하지 않을까. 그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말로 이토록 바쁘게 지내는 상황을 압축했다. “2002년이었어요. 밴드 활동을 하겠다고 지하 연습실에서 숙식하던 때인데, 어느 날 연습실에 전기가 끊긴 거예요. 수중에는 돈 한 푼 없고, 돈 아낀다고 휴대전화도 안 썼으니 전화할 수도 없고. 순간 한심하고 무서웠죠. ‘왜 이렇게 살지. 이대로 좋을까’라는 생각만 하면서 멍하니 있었죠.” 30대가 돼서 20대를 돌아봤을 때 미련이 남지 않고, 또 40대가 된 뒤에 30대의 삶을 후회해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그때 했다. 그래서 그의 30대는? 그는 “적어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에둘러 평가했다. 물론 아직 하지 못한 것이 있다. 지난 1월에 다녀왔어야 할 신혼여행을 아직 못 간 것이다. “5월에 장기휴가를 내 한 달 동안 프랑스 파리로 다녀오려고요. 그 이후에요? ‘마돈크’ 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다시 3D 전문배우가 되겠죠.”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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