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달 기지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양양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일미군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인섭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갈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79
  • “尹, 권력욕에 계엄… 美 대선 혼란기 노렸다”

    “尹, 권력욕에 계엄… 美 대선 혼란기 노렸다”

    2023년 10월 이전부터 계엄 모의美 개입 힘든 시기로 날짜 정한 듯김건희 직접 관여 정황은 못 밝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27명을 기소하며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시기에 대해 “미국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혼란한 시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이 대선을 치르고 있는 틈을 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서는 ‘정적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한 정황은 없었지만 비상계엄 배경에 김 여사의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여사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과 다투며 “너 때문에 다 망쳤다”고 화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 특검은 15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수사 결과 발표에서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 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려 했다”며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특검 출범 후 처음이다. 특검 수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은 권력 독점과 유지였다. 박지영 특검보는 “권력 독점 및 유지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마음에 당연히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가 포함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대권’ 발언이 처음 나온 시점은 2023년 10월 이전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담화문에서 2024년 4월 총선 이후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들었지만, 특검팀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7~8월 ‘총선 이후에 계엄을 계획하고 있다는 윤 전 대통령의 말을 전해 들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①왜 불법계엄까지입법·사법 장악 후 정적 제거 노려尹 “한동훈은 빨갱이… 군 참여해야”특검은 2023년 10월 군 장성 인사 후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후로 확정하고,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비상계엄을 결행하되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는 등 본격적으로 계엄 선포 작업에 착수했다고 봤다. 군 인사에서는 계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핵심 보직으로 배치됐다. ②언제부터 준비했나“尹, 당선 직후 계엄 계획 ” 진술 확보‘반대’ 신원식 내치고 김용현 배치윤 전 대통령은 합참 차장이던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강 전 사령관이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고, 신 장관이 계엄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자 국방부 장관을 김용현 경호처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대통령실이 국방부가 위치한 용산으로 이전한 것도 계엄 선포에 영향을 미쳤다고 특검팀은 판단했다. 그 결과 대통령이 군 지휘부와 함께 군 기지 내에서 근무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며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여건이 조성됐다. 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명분 및 여건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인 군사작전으로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하려 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무속이 개입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시기를 확정한 배경엔 ‘미국 개입 차단’ 목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3일은 미국 대선(11월 5일)이 진행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12월 18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특검은 미국 대선 일정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면담하기 위해 4일 출국하기로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의 국내 정치 개입이 어려운 시기를 비상계엄 선포 시기로 잡은 것으로 봤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미국 협조, 미국 사전 통보’라는 메모가 있었던 만큼 미국의 동의 없이는 비상계엄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인식해 이를 위해 조 전 원장을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미국에 보내려 했다는 것이다. ③12월 3일 택한 이유는‘박정희 유신’처럼 미국 대선 노려무속 개입 정황은 발견하지 못해이와 관련, 특검은 1972년 ‘10월 유신’을 참고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발표했던 당시 미국 대선이 진행 중이었던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는 ‘명태균 공천 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 여사의 사법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해소해 본인이 권력 독점을 이루려는 마음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그것이 계엄 선포의 주된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와 같이 모의해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④김건희 개입했나김, 계엄군 관저 모임에 참석 안 해계엄 직후엔 尹·김건희 크게 다퉈 세간의 의혹처럼 김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김건희를 보좌한 행정관, 당일 방문한 성형외과 의사 등을 모두 조사해 행적을 확인했고 지난해 8~11월 관저 모임에 참석한 군인들도 모두 조사했으나 김 여사가 모임에 참석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사람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너 때문에 다 망쳤다’는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김 여사가 계엄 선포에 분노했다는 취지”라고 박 특검보는 부연했다. 특검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필두로 한 사법부의 비상계엄 관여 의혹, 지귀연 부장판사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대검과 국정원의 선관위 파견 의혹 등은 무혐의 처분했다. 안가 회동을 통해 2차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은 관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중일 갈등에 53년 만에 日판다 사라진다 “다음달 2마리 반환” [핫이슈]

    중일 갈등에 53년 만에 日판다 사라진다 “다음달 2마리 반환” [핫이슈]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도쿄도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이같이 결정됐다. 도쿄도는 조만간 세부 반환 일정을 공표할 예정이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왔으며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작년 9월 중국에 반환됐다. 특히 이들 쌍둥이 판다는 와카야마현 테마파크 ‘어드벤처 월드’가 중국과 ‘자이언트판다 보호 공동 프로젝트’ 계약에 의해 사육 중이던 4마리를 지난 6월 일제히 반환하면서 일본에 남아있는 마지막 판다가 됐다. 신문은 신문은 “일본은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왔지만, 실현 전망은 서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대여 없이 두 마리 판다가 반환되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신규 대여 협상은 큰 진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 손잡고 일본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러 폭격기는 지난 9일 동남쪽으로 비행하며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한 뒤 오키나와섬 남쪽 해역에서 방향을 왼쪽으로 90도가량 틀어 북동진했다. 중러 군용기가 함께 시코쿠 남쪽 태평양까지 비행한 것은 최초로 알려졌는데, 폭격기가 시코쿠 남쪽에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직선 경로로 비행했다면 도쿄는 물론 해상자위대·미 해군 기지가 있는 요코스카에 닿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폭격기가 2017년 도쿄 방향으로 비행한 적은 있지만, 중러 군용기가 함께 이 경로로 이동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군용기는 과거에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빠져나간 뒤 미군 거점이 있는 괌 쪽으로 향한 적이 많다”며 이번 비행경로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행경로 일부는 지난 6일 중국 함재기가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겨냥해서 비춤)를 했을 당시 중국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항행 경로와 겹친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도쿄 방면으로 비행한 중국 폭격기 H-6K는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H-6K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가 1500㎞ 이상인 공대지 순항미사일 CJ-20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방위성 관계자는 “도쿄를 폭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 군산 앞바다 빠진 ‘440억원’ 美킬러드론 ‘리퍼’ 기체 인양

    군산 앞바다 빠진 ‘440억원’ 美킬러드론 ‘리퍼’ 기체 인양

    주한미군이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무인 공격 MQ-9 ‘리퍼’(Reaper·死神·죽음의 신) 기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추락 지점에서 리퍼 기체를 찾아 육지로 회수하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 리퍼 기체 수색과 인양 작업에는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 등도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회수한 리퍼 기체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주한미군 군산 공군기지에 배치된 리퍼 1대는 지난달 24일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섬 앞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했다. 리퍼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가 개발한 장거리 정찰·공격 무인기로, 전장 10.9m에 전폭 19.8m, 전고 3.6m 크기다. 대당 가격은 3000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이다. 지상 관제·기타 장비를 포함한 4대 기체 패키지 단위의 가격은 5650만 달러(약 834억원)에 달한다. 레이저유도폭탄과 공대지 미사일 등을 무장한 채로 최대 14시간 날 수 있고, 대북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적 지휘부 제거 작전에 나설 수 있어 ‘하늘의 저승사자’, ‘침묵의 암살자’로 불린다. 앞서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도 차를 타고 이동하다 MQ-9 리퍼의 정밀 타격에 폭사했다. 이번 사고는 MQ-9 리퍼의 한반도 상시 배치 후 두 달여 만에 발생한 첫 사고다. 주한미군은 지난 9월 군산 공군기지에 리퍼를 운용하는 제431원정정찰대대를 창설했다고 밝히면서 리퍼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공식화한 바 있다. 리퍼가 훈련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상시 배치돼 이 무인기로 구성된 부대가 창설된 것은 처음이다. 군산 기지에 배치된 리퍼는 대북 감시는 물론 서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감시 임무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군은 MQ-9 리퍼 첨단전력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한미 공동의 중요 임무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 주한미군은 사고기 외에 MQ-9 리퍼 무인기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 “다 같이 벗읍시다”…‘누드 달력’ 촬영한 마을 주민들, 무슨 사연?

    “다 같이 벗읍시다”…‘누드 달력’ 촬영한 마을 주민들, 무슨 사연?

    미국의 한 마을에서 제설 작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이 다 함께 누드 달력을 촬영한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레이크뷰 마을은 지난해 모든 도로의 제설 작업에 필요한 예산이 모자라자 누드 달력을 찍어 추가 자금을 모아 보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2003년 영화 ‘캘린더 걸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영화는 영국 요크셔에 사는 중년 여성들이 병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올여름 달력의 공동 기획자 마고 도즈가 마을 회의에서 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주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한 시의원은 ‘과연 모델로 나설 사람이 있겠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누드 달력 지원자는 생각보다 쉽게 모였다. 달력 공동 기획자이자 마을 시의원인 제스 캘빈은 술집에서 상의를 벗고 춤추던 아들의 행동을 언급하며 그의 참여를 설득했다고 한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아들은 6월호에 나무를 베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9월호 모델인 앨런 먼홀은 허리에 수확용 바구니를 찬 채 정원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의 아내가 직접 사진을 찍었다. 앨런은 큰 금액이 모일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누드 달력을 촬영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레이크뷰 마을은 현재 심각한 재정난에 처해 있다. 예산 관리 부실과 대형 기업들의 파산으로 마을 재정이 고갈됐다. 레이크카운티는 뉴저지주와 비슷한 크기지만, 대부분이 연방정부 소유지인 탓에 세금을 걷을 수 없는 상황이다. 레이크뷰는 달력 판매로 지금까지 약 1만 3000달러(약 1900만원)를 모금했다. 지역 언론의 보도 덕분에 연말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 현재 추가 인쇄도 여러 차례 주문한 상태다. 배송비는 7달러(약 1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력의 정가는 32달러(약 4만 7000원)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기부 목적으로 100달러(약 14만 7000원)를 내기도 했다. 도즈는 “다음 달력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며 “이번엔 누드모델과 클래식카를 주제로 할 예정이며, 기금은 카운티 전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나 반환 후에도 방치된 미군 공여 구역에 대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 의원은 12월 12일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대상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은 국가 총력전으로 완료돼 ‘캠프 험프리스’라는 거대한 도시가 생겼지만, 정작 경기 북부 등 반환 공여 구역은 환경 오염과 중첩 규제에 묶여 여전히 폐허로 남아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개발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규제’와 ‘비용’을 지목했다. 그는 “반환 공여 구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대학이나 대기업 공장 유치가 불가능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로 고층 건물도 짓지 못하는 ‘이중 족쇄’를 차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전면 배제 ▲기업 유치를 위한 최대 50년 장기 저리 임대 도입 ▲공공 활용 시 국방부 토지 무상 양여 법제화 등 과감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임 의원이 제안한 것은 ‘에너지 자립형 데이터 클러스터’다. 현재 수도권은 전력 계통 포화로 인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넓은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저장해 한전 전력망 없이도 돌아가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기에 구글, 네이버 등 RE100 달성이 시급한 글로벌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전력난과 개발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는 ‘순환(Recycle)’ 개념을 더했다.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열을 회수해 인근 스마트팜과 배후 주거단지의 지역 난방 열원으로 공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민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민 햇빛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여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방안도 포함된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영 ▲산업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컨설팅 예산 편성 ▲민·관·군·주민 상생 개발 추진단 구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 의원은 “과거 미군기지가 ‘전쟁 억제’의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반환 기지는 ‘탄소 중립과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태국 F-16 폭탄에 캄보디아 군기지 ‘화르르’…또 깨진 트럼프 휴전 (영상)

    태국 F-16 폭탄에 캄보디아 군기지 ‘화르르’…또 깨진 트럼프 휴전 (영상)

    태국과 캄보디아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태국 공군이 국경 지역의 캄보디아 군사 거점을 파괴했다. 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태국 공군이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군이 드론 통제소로 사용하는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격을 당한 듯 흰색 건물에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되는데, 무유도 범용폭탄인 MK-82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윈타이 수와리 태국 육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캄보디아군이 포와 박격포로 아누퐁 기지를 공격해 태국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캄보디아의 지원 화력 체계를 최대한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국의 항공 전력 사용은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에만 집중되어 있다”면서 “작전은 매우 정밀해 분쟁 지역에 사는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의 주장은 허위”라면서 “우리 군은 국제법과 기존 합의를 존중하며 두 차례 공격에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태국군은 8일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여 이 과정에서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캄보디아군은 태국군의 공격에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국이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수만 명의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급히 피란길에 올랐다. 앞서 양국은 지난 7월 5일 동안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10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세안(ASEAN) 내 평화를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충돌이 재개되면서 휴전 협정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 [포착] 태국 F-16 폭탄에 캄보디아 군기지 ‘화르르’…또 깨진 트럼프 휴전 (영상)

    [포착] 태국 F-16 폭탄에 캄보디아 군기지 ‘화르르’…또 깨진 트럼프 휴전 (영상)

    태국과 캄보디아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태국 공군이 국경 지역의 캄보디아 군사 거점을 파괴했다. 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태국 공군이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군이 드론 통제소로 사용하는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격을 당한 듯 흰색 건물에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되는데, 무유도 범용폭탄인 MK-82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윈타이 수와리 태국 육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캄보디아군이 포와 박격포로 아누퐁 기지를 공격해 태국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캄보디아의 지원 화력 체계를 최대한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국의 항공 전력 사용은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에만 집중되어 있다”면서 “작전은 매우 정밀해 분쟁 지역에 사는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의 주장은 허위”라면서 “우리 군은 국제법과 기존 합의를 존중하며 두 차례 공격에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태국군은 8일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여 이 과정에서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캄보디아군은 태국군의 공격에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국이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수만 명의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급히 피란길에 올랐다. 앞서 양국은 지난 7월 5일 동안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10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세안(ASEAN) 내 평화를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충돌이 재개되면서 휴전 협정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 주변 주택가 유류오염 정밀조사 필요… 예산 확보 추진할 것”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 주변 주택가 유류오염 정밀조사 필요… 예산 확보 추진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3일과 4일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기후환경본부와 물순환안전국을 대상으로 용산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및 주변 주택지에 대한 정밀조사 확대 필요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서 3차례에 걸쳐 발견된 중금속, 유류오염은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지하수 흐름을 통해 한강까지 오염물질이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대응을 늦추면 서울시 전체의 환경 안전과 시민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고 재차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 건설 중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은 주거·호텔·문화시설·오피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는 추가 정화 필요 여부, 안전성 검증 절차,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여부 등 향후 대응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되는 오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정화 결과 공개,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여부 검증, 지하수 오염도 조사, 인근 주택지에 대한 오염 및 정화작업 추가 확대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군반환부지에서 유엔사 부지까지 이어지는 지하수 이동 경로를 언급하며 “이태원1 · 2동, 서빙고동, 보광동, 한남동, 이촌1동, 한강로동, 남영동 등은 동일한 지질·수문 구조를 공유하는 지역”이라며 “현재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해당 주거지역까지 재조사 범위를 확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에게 “유엔사 부지 환경영향평가 심의자료 및 이행 여부와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이행 여부, 사후관리 기록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조속한 시일 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고, 물순환안전국장에게는 “녹사평역과 캠프킴 주변 유류오염 정화작업의 예산 집행 내역, 2026년도 책정 예산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하며 “현재 용산 미군기지 주변 16개 지점에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근 주택지 8곳 등에 대한 땅속 정밀조사를 실시 한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2026년에는 반드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인근 주택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지역주민에게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3. 6. 12.자 MBC 뉴스 “미군기지 기름 유출, 주변 아파트 토양속까지 오염” 영상에서 유엔사 부지 인근 아파트 주차장까지 기름 오염이 번졌다”는 보도와 2025. 6. 6.자 및 같은 해 6. 18.자 보도자료 등을 비롯해 ‘더 파크사이드 서울’ 건축허가 당시 전후의 환경영향평가서 상 심의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및 물순환안전국,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받은 후 관련 법규 위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용산 미군반환부지와 유엔사 부지 등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규모 개발지로, 환경안전 확보는 행정의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오염 확산 위험에 대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예산과 조사 범위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철강왕 박태준, 기술 키운 권오준… 장인화는 ‘현장 경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철강왕 박태준, 기술 키운 권오준… 장인화는 ‘현장 경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중국에는 박태준이 없습니다.” 1978년 일본의 신일본제철을 방문한 덩샤오핑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당시 이나야마 요시히로 신일본제철 회장에게 “중국에도 포항제철과 같은 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요청하자 이나야마 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세계 3위 철강사로 올려놓은 박태준 포스코의 첫 장을 연 고 박태준 초대 회장은 ‘철강왕’으로 통한다. 대일청구권자금을 전용해 포항제철을 건설한 박 전 회장에 대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는 회고록에 “보는 이들이 오히려 안타까워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고 회상했다. 제철소 건설이 일제 식민지배 보상금 성격의 자금으로 추진된 만큼 그는 “실패하면 우향우해 영일만에 빠져 죽는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자 공정률 80%의 기초 구조물을 폭파한 일화는 그의 완벽주의를 보여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태준을 건드리면 누구든지 가만두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적힌 이른바 ‘종이 마패’를 건네며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박 전 회장은 25년 동안 조강 연 21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포스코를 세계 3위 철강기업으로 만들었다. ●기술 중심 경영 시스템 정비한 권오준 창업기의 폭발적 성장 이후 포스코는 정체기를 맞았다. 2010년대 중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M&A)의 후유증과 철강 공급 과잉,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포스코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있었다. 기술연구소 출신인 권오준(75) 전 회장이 구원투수로 등장한 시기다. 권 전 회장의 리더십은 합리적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기술 관료’로 평가된다. 그는 취임사에서 “포스코의 본질은 철강기술이며, 다시 기술 회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냈다.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마련하며 기술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정비한 것도 이 시기의 성과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적지 않은 논란도 낳았다. ‘연임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거버넌스 논쟁이 대표적이다. 2017년 권 전 회장이 후보추천위원회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제기됐다. 포스코홀딩스의 회장 임기는 3년이지만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우선 심사를 받을 기회를 받았다. 권 전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지만 ‘셀프 연임’ 논란과 정권 교체가 맞물려 2018년 재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포스코홀딩스는 회장 우선 연임에 대한 규정을 없애고 회장 재선임(3연임) 시 주주총회 가결 정족수를 기존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했다. 정치권의 외풍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였다. ●‘안전 최우선’ 장인화 취임 일성 지난해 3월 취임한 장인화(70) 현 회장은 포스코 철강부문을 이끈 현장 엔지니어 출신이다. 포스코의 두 심장이라 불리는 생산기지에서 그는 1988년 입사 이후 36년 동안 공정 효율화, 설비 안정화, 품질관리, 공정 기술 고도화 등 현장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웠다. 그가 취임한 시기는 물적분할 후폭풍으로 주주와 내부 조직의 신뢰가 악화된 때였고, 장 회장은 ‘현장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 장 회장은 장영신(89) 애경 회장과 고모·조카 사이다. 장 회장은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제철소 안전기준 21개 항목을 전면 개편하고, 고위험·노후 설비를 중심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했다. 외부 기관 진단과 현장 중심 점검 체계를 병행하며 그동안 포스코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에도 속도를 냈다. 현장을 자주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그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전 회장 체제에서 공격적으로 확장된 이차전지소재·수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미래사업에 대해 장 회장은 ‘선택과 집중’ 기조로 전환했다. 고금리·경기 둔화 속에서 대규모 자본지출(CAPEX)은 부담이 됐고,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다. 장 회장은 투자 심의 단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렬했다. 전구체·양극재 등 소재사업은 재무부담과 수익성 변동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철강 본원 경쟁력 회복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와 기술 투자 비중을 높였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 로드맵의 실증을 강조하며 포스코의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배구조 및 조직 관리 측면에서는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본사·계열사 전반의 투자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내부 사규와 감사 기능을 재정비했다. 2022년 물적분할 논란 이후 주주 가치 제고 요구가 커진 만큼, 투자 효율성과 의사결정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그의 취임 이후 1년이 지난 올해도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하고, 포스코DX에서도 하청 근로자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등 현장 위험이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선 올해에만 4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직접 보직 해임과 조직 재편을 결단했다.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취임 8개월 만에 물러났고, 포항제철소장은 경질됐다. 장 회장은 직접 해외 안전 컨설팅사인 SGS를 찾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체계 재정비를 총괄했다. 그룹 차원의 안전특별진단테스크포스(TF)를 회장 직속으로 운영하도록 한 것도 이 같은 위기관리형 리더십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 ‘트럼프 평화협정’ 두 달 만에 끝?…태국 F-16, 캄보디아 공습 [핫이슈]

    ‘트럼프 평화협정’ 두 달 만에 끝?…태국 F-16, 캄보디아 공습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충돌했다. 로이터·AFP·CNN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8일(현지시간)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태국 육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발포했다”며 “우리 공군이 즉시 캄보디아 측 군사 목표물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수와리 태국 육군 대변인은 CNN에 “캄보디아군이 포와 박격포로 아누퐁 기지를 공격해 병사 1명이 숨졌다”며 “이에 태국 F-16 전투기가 총안마 고개 일대의 캄보디아 무기 지원 거점을 정밀 폭격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의 주장은 허위”라며 “우리 군은 국제법과 기존 합의를 존중하며 두 차례 공격에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태국군은 국경 인근 지역 주민 약 70%를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양측은 전날에도 시사껫주와 프레아 비헤아르주 접경에서 총격전을 벌여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했다. ● 트럼프 중재로 ‘쿠알라룸푸르 휴전’ 체결했지만 양국은 지난 7월 5일 동안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10월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세안(ASEAN) 내 평화를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지만, 협정 체결 보름 만에 태국 병사들이 국경 지대에서 지뢰를 밟아 부상하자 태국 정부는 협정 이행을 중단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전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양국은 즉각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부친이자 전 총리인 훈 센 상원의장은 “태국의 보복 유도에 휘말리지 말라”며 군에 자제를 지시했다. 이번 충돌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쿠알라룸푸르 휴전 협정’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美 여론 “트럼프의 평화, 폭격으로 끝났다” CNN·야후뉴스 등 미국 온라인 여론은 이번 사태를 두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폭탄이 떨어지는데 그걸 평화협정이라 부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트럼프가 끝냈다고 주장한 8개 전쟁 중 하나 아니냐”며 “그의 평화는 늘 폭격으로 끝난다”고 비아냥거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트럼프의 협정은 언제나 불안정했다”, “그의 평화 중재에는 사후 관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번 사태로 트럼프의 외교적 성과가 또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프랑스의 핵잠수함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 5대가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 상공에 드론 5대가 나타나 방어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군 당국을 인용해 “정체불명 드론이 발견된 후 대응 및 수색 작전이 개시됐다”면서 “기지 보호를 맡은 해병 소총대대가 드론 대응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대응에도 단 1대의 드론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드론 조종사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검찰 역시 “드론의 출처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며 외국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롱그 군사기지는 프랑스 해군의 핵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4척이 있는 모항이다. 이 기지는 4척의 잠수함을 유지·보수하며 이 중 최소 1척은 핵 억지력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해상에 배치된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 모여있는 이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비행했다는 것은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특히 최근 몇 달간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공항과 군사 시설 상공에 잇따라 드론이 출몰해 각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이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연관성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럽의 군사시설 및 민감한 지역에 대한 일련의 침입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라면서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도 드론 침입이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1일 저녁 11시경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가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했을 당시 정체불명 드론 4~5대가 인근에 나타났다. 이 드론들은 비행 금지 구역에 진입해 젤렌스키 대통령 전용기 비행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전용기가 예정보다 일찍 착륙하면서 아무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일랜드 현지 언론 더 저널은 “정체불명의 드론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맞아 아일랜드해에 비밀리에 배치된 함정 주위를 선회했다”면서 “드론은 더블린 북동쪽에서 이륙해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했으며 누가 조종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아일랜드 보안 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이 드론이 크고 매우 비싼 군사용이라고 전했다. 곧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암살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핫이슈]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핫이슈]

    프랑스의 핵잠수함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 5대가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 상공에 드론 5대가 나타나 방어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군 당국을 인용해 “정체불명 드론이 발견된 후 대응 및 수색 작전이 개시됐다”면서 “기지 보호를 맡은 해병 소총대대가 드론 대응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대응에도 단 1대의 드론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드론 조종사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검찰 역시 “드론의 출처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며 외국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롱그 군사기지는 프랑스 해군의 핵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4척이 있는 모항이다. 이 기지는 4척의 잠수함을 유지·보수하며 이 중 최소 1척은 핵 억지력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해상에 배치된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 모여있는 이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비행했다는 것은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특히 최근 몇 달간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공항과 군사 시설 상공에 잇따라 드론이 출몰해 각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이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연관성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럽의 군사시설 및 민감한 지역에 대한 일련의 침입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라면서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도 드론 침입이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1일 저녁 11시경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가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했을 당시 정체불명 드론 4~5대가 인근에 나타났다. 이 드론들은 비행 금지 구역에 진입해 젤렌스키 대통령 전용기 비행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전용기가 예정보다 일찍 착륙하면서 아무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일랜드 현지 언론 더 저널은 “정체불명의 드론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맞아 아일랜드해에 비밀리에 배치된 함정 주위를 선회했다”면서 “드론은 더블린 북동쪽에서 이륙해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했으며 누가 조종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아일랜드 보안 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이 드론이 크고 매우 비싼 군사용이라고 전했다. 곧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암살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 여당 ‘8개월짜리 최고위’ 보궐 선관위 구성… 정청래 리더십 가늠자로

    여당 ‘8개월짜리 최고위’ 보궐 선관위 구성… 정청래 리더십 가늠자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사직한 최고위원 3명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8개월짜리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지만 ‘정청래 리더십’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3선의 김정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희 전 최고위원과 경기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한준호·김병주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진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보궐선거는 당규상 두 달 이내에 해야 한다”며 “대체로 1월 중순 이전에 보궐선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선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재선 강득구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초선 이건태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달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되며 정청래 대표 측과 대립했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인 유동철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도 언급된다.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 중에는 조직사무부총장인 재선 문정복 의원,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인 재선 임오경 의원, 법률위원장인 초선 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당무위는 이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전략지역 투표 가중치를 줄 수 있는 당헌·당규 수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5일 열리는 중앙위에서 온라인 투표로 최종 의결된다. 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중앙위를 소집해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반발에 중앙위 최종 의결 절차를 일주일 미뤘다. 이후 ‘대의원 및 전략지역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 논의와 당원 토론회 등을 거쳐 전략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에 일정 비율의 가중치를 두는 보완 사항이 반영됐다. 앞서 당헌·당규 개정 과정에서 영남과 강원 등 전략지역에 대한 보완책과 충분한 숙의 없이 추진을 서두른다는 지적과 함께 정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 “라면 냄새 빼고, 가림막 치고”… 은평 안전 시설은 ‘사람 먼저’[현장 행정]

    “라면 냄새 빼고, 가림막 치고”… 은평 안전 시설은 ‘사람 먼저’[현장 행정]

    제설·청소 등 각종 장비·인력 모여직원 사생활·환기 챙겨 사기 진작“안전표지 부착·불필요 집기 정리” “라면을 먹더라도 환경이 쾌적해야죠. 환기 시설 하나, 가림막 하나가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좌우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일 진관동에 새로 들어설 ‘도시안전종합시설’ 지하 1층에 있는 탕비실 천장을 가리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준공을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선 김 구청장은 이날 시설 구석구석을 돌며 직접 마감 상태를 살폈다. 지하 1~2층 규모(대지면적 6547㎡)로 만들어진 도시안전종합시설은 구민 안전을 책임질 지휘소 역할을 한다. 당초 겨울철 폭설 등 도로 결빙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설제 등을 보관하는 제설 전진기지로 계획됐으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청소 차량 차고지 기능까지 더하면서 복합 시설로 거듭났다. 제설과 수방 등 각종 재난 관리를 비롯해 도로 정비 등 도시 안전을 위한 모든 지원과 인력이 이곳에 모인다. 김 구청장의 시선은 시설에 놓인 거대한 장비보다 이곳에서 일할 ‘사람’에 먼저 향했다. 지하 1층을 둘러보던 그는 화장실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화장실 내부가 복도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개방감도 좋지만, 프라이버시는 지켜져야 하지 않겠냐”며 가림막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어 탕비실과 휴게실의 환기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현장 노동자들이 휴식 시간에 밥이나 간식 등을 먹더라도 냄새가 잘 빠져나가야 제대로 쉴 수 있다”며 환기구 보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지하 2층으로 내려간 그는 제설 장비와 준설토 집하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단순히 장비를 훑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준설토를 처리하는 포크레인의 하단부까지 몸을 굽혀 꼼꼼히 살폈다. 김 구청장은 기계실과 펌프실에서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계가 작동하는 곳에는 예외 없이 눈에 잘 띄는 안전 표시판을 붙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명 자재 창고와 밀폐된 공간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새집에 이사 오는데 헌 짐을 가져와서야 되겠냐”며 “불필요한 집기는 과감히 정리하고, 정리 정돈된 상태로 입주해 업무 효율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과 관계자들의 점검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끝났다. 제설제 창고부터 화생방 창고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는 “도시안전종합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 기지”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완벽한 마무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수소차 거점으로… 춘천 교통복합기지 준공

    강원 춘천에 하루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트럭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교통복합기지가 문을 연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일 수소교통복합기지(춘천 동내면 학곡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국토교통부, 강원도, 춘천시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99억 5000만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 모두 199억 50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하루 100대가 넘는 수소버스·트럭을 충전할 수 있는 2000㎏ 규모의 액화수소 충전시설과 정비시설, 세차시설, 내압용기 검사시설, 화물차 차고지 등을 갖췄다. 차량으로 4~5분 거리에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나들목(IC)이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수소교통복합기지가 수도권, 강원 영서·영동을 잇는 수소 교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전부터 정비, 검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단순한 충전소 건립을 넘어 수송차량의 수소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2030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수소교통복합기지를 포함 15곳의 수소충전소가 있고, 다음 달과 내년 3월 각각 태백 통동과 속초 노학동에 1곳씩 신설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충전소 확충과 함께 수소차 보급 대수도 3460여대에서 665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동굴은 지구에만 있는 지형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을 통해 화성과 달 표면에서 무너진 동굴 지형을 다수 발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고온의 용암이 지하를 뚫고 이동하며 형성된 용암 동굴이다. 용암 동굴 내부는 우주 방사선 등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미래 화성 및 달 유인 기지 건설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최근 중국 선전대학의 딩천위 연구팀이 화성 동굴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화성의 헤브러스 밸레스(Hebrus Valles)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동굴 지형 가능성을 포착했다. 물과 암석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 연구팀은 NA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에 탑재된 열 방출 분광기(TES·Thermal Emission Spectrometer)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헤브러스 밸레스 지역에서 8개의 함몰 지형을 발견했는데, 이들의 특징이 지구의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동굴(karstic cave)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브러스 밸레스는 적어도 30억 년 전,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을 당시 강이 존재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시기에 석회암처럼 물에 녹기 쉬운 용해성 광물들이 물에 녹으면서 지하에 동굴 지형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얼음 속 생명체 흔적과 자원 가능성 만약 이것이 실제로 카르스트 동굴이라면 과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과거 동굴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음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체 흔적 탐색: 동굴 내부에 얼음이 보존되어 있다면 수십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의 흔적이 그 속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미래 자원 활용: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얼음이 존재한다면 이는 미래 화성 유인 기지에서 식수나 연료(수소 및 산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직접적인 탐사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헤브러스 밸레스의 함몰 지형은 화성의 과거 환경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그리고 미래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이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탐사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우주를 보다]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우주를 보다]

    동굴은 지구에만 있는 지형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을 통해 화성과 달 표면에서 무너진 동굴 지형을 다수 발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고온의 용암이 지하를 뚫고 이동하며 형성된 용암 동굴이다. 용암 동굴 내부는 우주 방사선 등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미래 화성 및 달 유인 기지 건설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최근 중국 선전대학의 딩천위 연구팀이 화성 동굴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화성의 헤브러스 밸레스(Hebrus Valles)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동굴 지형 가능성을 포착했다. 물과 암석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 연구팀은 NA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에 탑재된 열 방출 분광기(TES·Thermal Emission Spectrometer)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헤브러스 밸레스 지역에서 8개의 함몰 지형을 발견했는데, 이들의 특징이 지구의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동굴(karstic cave)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브러스 밸레스는 적어도 30억 년 전,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을 당시 강이 존재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시기에 석회암처럼 물에 녹기 쉬운 용해성 광물들이 물에 녹으면서 지하에 동굴 지형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얼음 속 생명체 흔적과 자원 가능성 만약 이것이 실제로 카르스트 동굴이라면 과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과거 동굴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음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체 흔적 탐색: 동굴 내부에 얼음이 보존되어 있다면 수십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의 흔적이 그 속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미래 자원 활용: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얼음이 존재한다면 이는 미래 화성 유인 기지에서 식수나 연료(수소 및 산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직접적인 탐사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헤브러스 밸레스의 함몰 지형은 화성의 과거 환경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그리고 미래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이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탐사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런던 한복판 “간첩기관”?…중국 대사관 7년만 신축 승인

    런던 한복판 “간첩기관”?…중국 대사관 7년만 신축 승인

    영국 정부가 2018년 중국이 런던의 왕립조폐국 부지를 매입한 지 7년여 만에 대사관 신축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MI5와 MI6 정보기관의 승인을 받아 다음 달 중국 대사관 건설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와 외무부는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완화 조치가 마련된다면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 한복판의 중국 대사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 주민, 의회의 중국강경파, 홍콩에서 이주한 영국 시민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보수당의 프리티 파텔 의원은 “대사관 건립이 중국의 첩보 활동과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이 지역을 지나는 광섬유 케이블을 이용해 반체제 인사와 영국인을 감시할 수 있으며, 런던 대도심 번화가에서 홍콩 관련 반중 시위대가 모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 대사관 건립 승인 계획을 환영하며 외교 시설 건설을 지원하는 것은 주재국의 국제적 의무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을 인용해 대사관 시설이 간첩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스타머 총리가 대사관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내년에 중국을 방문하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영 중국대사관은 런던 메릴본에 있으며 런던 타워 바로 맞은편에 들어서는 신축 대사관은 2만㎡ 이상의 대규모 외교 기지가 될 예정이다. 인권단체인 홍콩 자유위원회재단은 “대사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 권력의 확장”이라고 비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