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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반복 개인정보 유출 기업, 9월부터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

    중대·반복 개인정보 유출 기업, 9월부터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

    오는 9월부터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10%(현행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가 시행된다. 개인정보를 대량 처리하는 주요 공공시스템과 1700개 고위험정보시스템에 대한 정부 직접 점검도 대폭 확대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의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보고했다. 핵심은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다. 개정안은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제재 수위를 대폭 높였다. ‘징벌적 과징금’ 적용 대상은 고의 또는 중과실로 3년 안에 같은 유형의 사고를 반복한 경우, 혹은 1000만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기존보다 훨씬 강한 경제적 제재를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과징금 산정 기준도 ‘최근 3년 평균 매출액’과 ‘직전 연도 매출액’ 중 더 높은 금액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업 규모에 비해 제재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조사와 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행강제금과 신고포상금 제도도 도입한다.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숨기거나 증거를 은닉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개정 법령은 시행 이후 발생한 사건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쿠팡·KT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이르면 다음 달 확정된다. 피해 구제 제도도 손질한다.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기관이 원칙적으로 손해배상과 입증 책임을 지도록 했다.
  • 이스라엘은 미쳤다, 전쟁에…“이란-사우디 전쟁 붙일 계획 세워” 폭로 나와 [핫이슈]

    이스라엘은 미쳤다, 전쟁에…“이란-사우디 전쟁 붙일 계획 세워” 폭로 나와 [핫이슈]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에 전쟁을 계획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사우디 왕가의 원로인 투르키 알-파이잘 전 정보총국장은 지난 9일 아랍 언론인 ‘아샤르크알-아우사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이 지역은 폐허와 파괴 속에 빠지고, 수천 명의 아들·딸들이 우리와 관계없는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사우디가 이란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결과는 사우디 석유 시설과 해수 담수화 시설의 추가 파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란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파멸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이려 했을 때, 우리 지도부는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 국가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가 이스라엘에 발끈한 이유투르키 왕자의 이러한 폭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에 이란 전쟁 개전을 촉구하고 휴전을 만류했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나왔다. 지난 3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방향을 휴전 또는 종전으로 끌어가려 하자 뉴욕타임스 등 일부 서방 언론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 전쟁을 지속하라고 부추겼다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월 24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며 미국이 이란 신정 정권 붕괴를 위해 전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미국에 지상군을 투입해 이란 정부를 축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이 걸프 지역에 장기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가 공격받자 이에 상당한 분노를 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투르키 왕자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이스라엘이 사우디와 이란이 전쟁하도록 부추겼으나 이러한 계략에 말려들지 않고 국가 이익을 수호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 빈 살만 왕세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역내 및 서방 언론에서 사우디의 입장을 의문시하는 불협화음이 커져왔다”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혜와 선견지명 덕분에 왕국은 전쟁의 참화와 그 파괴적 결과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는 파키스탄과 함께 전투의 불길을 진화하고 확전을 막으며 평화를 옹호하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과 이익이 안전하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며 종전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호르무즈 봉쇄에도 1분기 실적 증가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이스라엘은 호시탐탐 전쟁이 재개되길 기다리는 상황에서, 사우디 석유 산업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사(아람코)는 지난 10일 “3월까지 올 1분기 3개월간 영업에서 순익이 325억 달러(47조 5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중인 2월 28일부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터졌고 초기에 사우디의 페르시아만 쪽 유전과 정유시설이 이란 공격으로 크게 파괴된 사실에 비추어 보면 의외의 호성적이다. 러시아와 함께 미국 다음의 세계 산유량 랭킹을 다투는 사우디는 전쟁 전 하루 1000만 배럴 생산에 700만 배럴 정도를 수출했으며, 대부분이 페르시아만(걸프, 아라비아만) 정유소와 항구 터미널을 통해 수출됐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지만 사우디는 다른 중동 산유국과는 달리 페르시아만 동해안에서 홍해 서해안까지 2000㎞를 직선으로 잇는 아라비아반도 내륙 관통 동-서 송유관이라는 대체 루트가 부설되어 있다. 사우디 아람코가 전쟁 직후 동해안 변 시설들을 폐쇄하고 석유를 이 파이프로 홍해 변 정유소와 터미널로 보내 수출을 이어간 것이 호성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 세계 석유제품 재고가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전 세계 휘발유와 항공유 재고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심각하게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석유 공급 감소 규모가 누적 10억 배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재고가 유가 폭등을 막아주는 유일한 완충 장치지만 이마저도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한다고 해서 원유 시장이 금세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에나 원유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 유족 만난 靑…“재발 방지 대책에 최선”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 유족 만난 靑…“재발 방지 대책에 최선”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은 11일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이 흉기 피습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로하고 범죄 피해자 추모 현장을 찾았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 수석은 전날 오후 피해자 여고생의 유가족 자택을 방문해 “못 지켜 드려 죄송하다”며 국가를 대신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면담 내내 눈물을 흘린 유가족은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해달라”며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고 전 수석은 이에 약속했다. 또 피해자의 남동생을 직접 안아주며 누나 몫까지 힘내서 열심히 살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전 수석은 피습 현장을 목격하고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가 피해자를 구하려다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인 학생을 위문했다. 전 수석은 이 학생에게 “대단하고 멋지다. 장래 희망이 경찰관이라고 들었는데 특채시켜야 할 인재”라며 아낌없이 격려를 보냈다. 앞서 경찰은 이 학생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지난 11일 지방자치단체에 의사상자로 추천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전 수석은 또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 마련된 피해자 추모 현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현장에 있던 이웃 주민들은 “가족들의 가장 큰 아픔은 잊히는 것”이라며 “영구적인 추모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한다. 이어 전 수석은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고생스럽겠지만 유가족과 피해 가정의 이야기를 더욱 세심히 경청해주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란인가, 아닌가’ 언제 발표? “한 달 훌쩍 넘길 듯” 전망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이란인가, 아닌가’ 언제 발표? “한 달 훌쩍 넘길 듯” 전망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나무호 피격 사실은 CCTV·현장조사로 확인됐지만, 비행체 식별과 공격 주체 특정은 별개 문제다.● 잔해 감식으로 비행체 종류는 수일~2주 안에 좁혀질 수 있으나, 기종·발사 지점·운용 세력까지 확인하려면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 이란 책임을 공식화하려면 부인 가능성을 차단할 ‘스모킹건’이 필요하다는 평가와, 발표 시점은 미중정상회담·지방선거 등 정치외교 일정과도 맞물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HMM 나무호의 피격 사실을 공식 확인했지만 ‘누가 쐈는가’라는 핵심 질문의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비행체 엔진 잔해가 수거됐고 선박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됐지만, 공격 주체를 특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결과 발표의 타이밍을 둘러싼 정치적 셈법도 주목된다. CCTV로 피격은 확인…그런데 누가?10일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밀한 현장조사, CCTV 확인 및 선장 면담 결과 현지 시간 4일 오후 3시 30분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선체 후미를 찍은 CCTV 화면이 참고가 많이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공격 사실 확인과 공격 주체 특정은 다른 문제다. CCTV 영상으로 무언가가 날아와 타격했다는 것은 볼 수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어디서 누가 쐈는지는 판별되지 않는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거한 비행체 엔진 잔해의 정밀 감식이 별도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① 드론? 미사일? 비행체 식별은 수일~2주잔해 분석의 첫 번째 목표는 비행체 종류를 특정하는 것이다. 엔진 잔해가 피스톤·프로펠러 계열이면 자폭형 드론, 터보제트·연소실 계열이면 순항미사일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이 이란의 자폭드론 샤헤드-136 계열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도 이 판별 논리에 따른 것이다. 잔해가 충분히 남아 있다면 초기 분류는 수일에서 1~2주 안팎이 걸릴 수 있다. ② 기종 특정 2~4주 이상…비교 데이터 한정적정확한 기종을 특정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엔진 일련번호와 제조사 정보, 항법 모듈(GPS·INS), 회로기판, 탄두 파편, 금속 재질 분석 등을 종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잔해 상태가 양호하면 통상 2~4주 안팎, 바닷물·화재에 손상됐으면 이보다 더 오래 걸린다. 비교 데이터가 제한적이면 한달 이상 걸릴 가능성도 있다. 나무호의 경우 잔해를 국내로 이송해 분석해야 하고, 이란제 드론 관련 비교 데이터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청와대가 초기에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종 결론까지 한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③ 공격 주체 특정, 외교적 책임 귀속에 한참가장 오래 걸리는 단계는 공격 주체 특정이다. 공격체가 이란제로 좁혀지더라도 곧바로 “이란이 공격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발사 지점과 비행 경로, 레이더·위성·신호정보(SIGINT), 운용 세력 관련 첩보까지 종합돼야 외교적으로 발표 가능한 수준의 책임 귀속이 가능해진다. 빠르면 수주, 외교적으로 발표 가능한 수준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④ 작전상 실수? 오판? 모호한 ‘고의성’ 판단비행체 종류 및 공격 주체 확인이 끝은 아니다. 정부 소식통은 “한국을 의도적으로 타깃한 것인지 아니면 군사 작전상의 실수나 오판이었던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파악도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적이 처음부터 한국이었는지 여부는 정부의 대응 수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나무호가 피격된 5월 4일, 중국 선주 소유 JV 이노베이션도 같은 해역에서 공격받았고, 하루 뒤 프랑스 선박도 피격됐다. 동시에 여러 국적 선박이 공격 대상이 됐다는 사실은 한국만을 겨냥한 의도적 표적 설정인지를 가리는 데 복잡한 변수가 된다. ⑤ 이란 부인시 외교 분쟁…‘스모킹건’ 확보 필수이란의 부인 가능성도 변수다. 이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튀르키예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도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나무호 사건에서도 이란은 대사관과 국영방송을 통해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정부가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더라도, 이란이 책임을 부인할 경우 외교 분쟁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공격 주체의 책임 회피를 차단할 수 있도록 스모킹 건을 찾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확한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⑥ 지방선거·미중정상회담 캘린더 변수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발표 시점은 오는 14일 미중정상회담과 6·3 지방선거 이후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은 중동전쟁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나무호 피격 당일 중국 선박에 대한 첫 번째 공격도 있었음을 중국 외교부가 공식 확인한 뒤라, 회담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 회담이 이란전의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한 뒤 판단하겠다는 셈법이 한국 정부 안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SCMP에 따르면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 선박이 공격받은 나라 모두가 후폭풍 처리에 신중하다”면서, 각국이 부담을 떠맡기보다 미중정상회담에서 도출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계획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이란 소행으로 특정될 경우 미국 주도 해양자유연합(MFC) 등 군사적 선택지 참여 압박이 커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이 자연스럽게 잠잠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결과 발표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정치적 일정과 무관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결과 발표 타이밍이 순전히 기술적 판단만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 “방송의 횡포”…‘생활의 달인’ 나온 빵집 사장 분노 “촬영 거부했는데 도촬”

    “방송의 횡포”…‘생활의 달인’ 나온 빵집 사장 분노 “촬영 거부했는데 도촬”

    SBS ‘생활의 달인’이 무단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SBS ‘생활의 달인’은 ‘빵의 전쟁-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 크루아상 전문점은 방송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점주 A씨는 “얼마 전 이른 아침에 바쁘게 일하는 중 매너 없이 문 두드리고 집중하는 정신을 흔들고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에 ‘경찰 부른다’고 소리 질렀다”면서 “뻔뻔하게 미안한 기색도 없더니 마음대로 허락 없이 방송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의 달인 방송은 정말 저질이다.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면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단으로 촬영하고 공중파에서 몰래 찍어 이렇게까지 고지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다고?”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버겁게 운영 중이며 조용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 기만이고 방송의 횡포로밖에 안 느껴진다”고 분노했다. 특히 A씨는 촬영을 명확히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재차 접근했다고 밝히며 “세콤을 누를 뻔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매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매우 치열해 예약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방송에 나가길 거부했음에도 고지도 없이 매장 촬영 장면이 방송에 나간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제작진이 예약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매장 내부를 몰래 촬영한 듯한 화면이 함께 나갔다. A씨의 폭로 이후 “어쩐지 방송 앵글이 이상했다”, “정말 무례하고 황당하다”, “동의 없는 촬영도 말이 안 되는데 방송까지 그냥 내보내다니 충격이다” 등의 비판이 잇달았다. 제작진 공식 사과 “과욕으로 인한 과오…영상 삭제”논란이 확산되자 ‘생활의 달인’ 측은 “해당 방송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했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1000회를 넘긴 대한민국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가시화 환영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가시화 환영

    경기도 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침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공무원 300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증원안에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에 필수적인 일반직 125명과 교육전문직 35명이 포함돼 있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이번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온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구체화돼 비로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또한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해 법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데 힘써온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국회의 「교육자치법」 개정과 교육부의 「교육자치법 시행령」 및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던 제도 개선에 함께 노력해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지를 모아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행정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치를 경기도가 대한민국 교육자치의 선도적 모델을 정립할 중대한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교육자치의 미래 모델을 만들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인구 변화 추이와 도시계획 등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안정적인 신설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인구수 변화 추이, 공동주택개발 등 도시계획, 교육행정 수요 대응, 청사 확보 방안 및 실현 가능성, 학교지원 강화 비전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구리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 ‘美 영재 합격’ 스타 2세 근황…“13살에 동시통역까지”

    ‘美 영재 합격’ 스타 2세 근황…“13살에 동시통역까지”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딸 이주은 양이 완벽한 동시통역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다. 지난 11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천수는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부천 경기를 보러 왔다. 딸 주은이는 직접 영어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딸의 특별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프리뷰쇼였다. 주은 양은 제주 SK FC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상대로 동시통역 인터뷰를 수행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주은 양은 1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코스타 감독의 영문 답변을 즉석에서 한국어로 매끄럽게 정리해 전달하며 영어 실력을 뽐냈다. 딸의 활약을 지켜본 이천수는 “감독님에게 제 딸이라고 말해달라. 너무 행복했다”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인터뷰를 마친 딸을 향해 “떨렸냐”고 물으며 대견해했다. 이어 “스페인어도 한 마디 했느냐”고 물으며 현재 주은 양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 다재다능한 언어 능력을 시사했다. 주은 양은 앞서 미국 영재 프로그램에 합격하며 우수한 학업 능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영재 양성 기관인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CTY는 전 세계 우수한 영재들을 발굴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이 거쳐 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은 양은 선발 시험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해당 프로그램의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는 모델 심하은과 2013년 혼인 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13년 딸 주은 양, 2020년에 쌍둥이 태강 군과 주율 양을 품에 안았다.
  •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광주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여고생을 돕기 위해 달려왔던 남고생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고생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악성 댓글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피해자 A(17)군을 비난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및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B(17)양을 돕기 위해 달려갔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A군은 “살려달라”는 B양의 비명을 듣고 6차선 도로를 건너 B양에게 달려갔다. 피를 흘리던 B양은 “119를 불러달라”고 호소했고, A군이 휴대전화를 꺼내 신고하려던 순간 장씨가 A군의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흉기를 막으려다 손등을 크게 다쳤고, 목 부위도 두 차례 찔렸다.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의식이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지인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A군은 긴급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군은 사건 현장에 마련된 추모 현장을 찾아 B양 부모와 만나 “살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A군은 사건을 겪은 뒤 장씨의 얼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세를 비롯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A군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온라인에서의 ‘악플’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는 ‘남고생이 도망갔다’는 식의 댓글들을 봐야 했다”며 “상처를 조금 입고 도망간 것처럼 말하는 걸 보고 마음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게시글과 2차 가해성 댓글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A군이 의사상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관계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사람에게 국가가 예우와 지원을 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광주경찰청과 의사상자 지정 신청 절차를 협의했으며, A군의 구조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수사 자료와 의료진 소견서, 진단 자료 등을 확보해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 동대문구, 감사 카드·카네이션 등 ‘스승의 날 기념행사’ 지원

    동대문구, 감사 카드·카네이션 등 ‘스승의 날 기념행사’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교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스승 존중과 상호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구는 44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초·중·고 47개 학교가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스승의 날 기념행사의 주요 운영 사례로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커피차 운영 ▲학생회 주관 감사 카드 전달 및 카네이션 배지 달기 ▲우수 교원 표창 및 교직원 소통을 위한 힐링 데이 등이 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피고, 교권이 존중받고 사제 간의 신뢰가 꽃피는 ‘교육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외에도 교사 인센티브, 특수교육 코디 지원 사업 등 ‘동대문구형 교육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삼성 돈 많냐?”던 홍준표 이번엔 “7연승 축하…선두 오를 것”

    “삼성 돈 많냐?”던 홍준표 이번엔 “7연승 축하…선두 오를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또다시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삼성 라이온즈 7연승을 축하드리고 계속 연승 행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남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삼성이 연패에 빠졌을 당시 일부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런 선수들에게 몇십억씩 연봉 안겨주는 삼성은 돈이 참 많은가보다”라고 회초리를 들었던 그가 180도 달라졌다. 삼성은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7-6 승리를 거둔 후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를 모두 잡아내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5할 승률이던 팀 성적도 21승1무14패가 되면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 KT 위즈와는 불과 2경기 차이로 선두 자리도 가시권이다. 홍 전 시장은 “투수 리드나 도루자 능력이나 타격에서 한 수 위인 김도환이 포수를 맡고 박승규, 전병우가 주전으로 자리 잡고 유지혁(류지혁)이 맹타를 휘두르니 팀이 안정되는 거로 보인다”면서 “구자욱이 돌아오고 김기찬(김지찬), 김성윤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도루가 사인 없이 이루어지고 최형우가 계속 맹타를 휘두르면 팀은 바로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저격했던 ‘공갈포 선수’들에 대해서는 “돌아오지 않더라도 삼성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록만으로 안 되는 게 세상사나 야구나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유입되는 신진들이 계속 발굴되니 팀 내 경쟁이 더욱 가속되고 그에 따라 삼성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란전쟁 등 어두운 소식들만 가득했는데 모처럼 삼성 연승 행진을 보니 야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글을 마쳤다. 경남 창녕군 출신의 홍 전 시장은 대구에서 자라 평소 삼성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장 재임 시절에도 시구자와 시타자로 몇 차례 나선 바 있다. 2024년에는 “유니폼에 대구 로고를 달고 뛰어달라”고 요청했고 이로 인해 삼성 유니폼에 대구가 들어가게 됐다. 그는 대구시장을 역임하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하고자 시장직을 그만뒀지만 김문수·한동훈 후보에 밀려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6월 3일 열리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 아들도 가는 트럼프 중국 방문단에 젠슨 황은 왜 빠졌나

    아들도 가는 트럼프 중국 방문단에 젠슨 황은 왜 빠졌나

    13일 9년 만의 중국 국빈 방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거 대동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인용해 금융에서 제조업까지 총망라한 최고의 기업인들이 중국을 방문한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최근 애플 최고경영자직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팀 쿡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랙스톤, 보잉, 씨티은행, GE, 골드만삭스, 메타, 마이크론, 퀄컴, 비자 등 총 17명의 기업 대표가 동행한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상징적 목적만으로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는 협정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의 중국 방문단 참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한 이후 두 사람의 완전한 화해를 상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중국 방문에 동행 의사를 밝혔지만, 백악관의 초청을 받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H200칩 중국 판매를 트럼프 대통령이 조건부 승인했음에도 중국이 외국산 칩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양국 간의 경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중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포함됐다. 한 달 전 트럼프 그룹은 에릭 부회장이 부인 라라와 함께 공식 정부 요인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아버지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에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트럼프 그룹은 여러 중국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해 충돌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공식 관료보다 가족을 더 신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상 이번 방중에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막내 배런도 동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17명의 기업 대표단은 지난 2017년 29명의 유명 CEO가 대거 중국을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백악관은 애초 24명 기업인의 방중을 계획했으나 중국의 경제 안보 위협 우려에 참여 숫자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규모 CEO 방중단은 중국 견제란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곰이 인간 생활권에 적응했다?…日도심 ‘곰 출몰 역대급’ 초비상 [글로벌 인사이트]

    곰이 인간 생활권에 적응했다?…日도심 ‘곰 출몰 역대급’ 초비상 [글로벌 인사이트]

    동북지역 신고 예년 4배 급증 일본에선 올해 곰 출몰 양상이 예년과 다르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 주변과 아파트 단지, 주택가까지 곰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동북 지역의 신고 건수는 지난해의 최대 4배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곰이 인간 생활권에 익숙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미야기·아키타·후쿠시마현의 지난달 곰 목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아오모리는 지난해 대비 2.3배인 105건, 미야기는 4.5배인 116건, 아키타는 4.6배인 389건, 후쿠시마는 3.9배인 11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동북 6개 현은 4월에 곰 출몰 경보 또는 특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모두 역대 가장 빠른 발령입니다. 일본에서는 통상 먹이가 부족해지는 가을철을 중심으로 곰 출몰이 늘어나는데 겨울잠에서 깨어난 뒤 아직 산에 있어야 할 곰들이 봄부터 도심을 기웃거리고 있는겁니다. 특히 곰이 도심 깊숙이 들어온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6~8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는 곰 한 마리가 JR고리야마역에서 약 3㎞ 떨어진 주택가까지 내려왔습니다. 시 당국은 폭죽을 터뜨려 산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곰이 고속도로 비탈면으로 도망치자 긴급 총기 사냥에 나서야했습니다. 같은달 17~19일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나타난 곰은 총기 사냥이 어려운 시가지를 배회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미야기현청에서 북서쪽 약 800m 떨어진 아파트 부지 수풀에 10시간 넘게 머물렀고 결국 마취총으로 포획됐습니다. 29일 도야마시에서는 개를 산책시키던 40대 여성이 곰의 습격을 받아 얼굴과 목 등을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먹이를 찾아 도심까지 내려왔던 곰들이 인간 생활권 환경에 일부 적응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한 번 도시에서 먹이를 찾은 경험이 있는 곰들이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현재 출몰 지역은 지난해 가을 출몰 지역과 겹치는 곳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간 전국적으로 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이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곰 출몰 건수는 5만 776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포획 건수도 1만4720마리로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죠. 지난해 곰 인명 피해자 역시 238명(사망자 13명)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배경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먹이 부족과 산간 지역 인구 감소 등이 꼽힙니다. 고령화와 지방 소멸로 산림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사람과 야생동물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순찰과 경고 방송을 강화하고 있지만 골든위크 이후 등산객과 관광객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과 야생동물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곰 공포’를 마주한 일본 사회의 고민은 점점 깊어만 가는 모습입니다. 뉴스는 속도만큼 깊이도 중요합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진 국제뉴스에서 의미를 찾고 맥락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인스턴트 식품처럼 뉴스를 소비하지 않도록 깊이있는 분석을 담아 전세계 뉴스를 정리하겠습니다.
  •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두 외국인 지도자 위르겐 클린스만(62)과 딕 아드보카트(79)가 다음 달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와는 악연인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번 대회에 지도자가 아닌 FIFA 측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참여한다. FIF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동할 TSG 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TSG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104경기)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가 이끄는 월드컵 TSG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비롯해 오토 아도(가나), 토빈 히스(미국), 제인 루들로(웨일스), 마이클 오닐(북아일랜드), 지우베르투 시우바(브라질), 욘 달 토마손(덴마크), 파울로 완초페(코스타리카), 아론 빈터(네덜란드), 파블로 사발레타(아르헨티나)로 꾸려졌다. 벵거 책임자는 “TSG는 축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세대가 축구 발전에 대비하도록 도우며, 앞으로 선수들에게 요구될 자질을 조명함으로써 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인상 수상자도 TSG가 선정한다. FIFA는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 선수로 우승의 영광을 경험했고,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3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3년 2월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으나 무성의한 태도와 전술 역량 부족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고, 2024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한편 인구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를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가족 건강 문제’로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복귀 전망이 나온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레드 뤼턴 대표팀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뤼턴 감독과 힐베르트 마르티나 협회장 간의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끝에 이뤄졌으며, 논의 과정에서는 퀴라소 축구와 선수들, 그리고 대표팀 내부의 안정 필요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뤼턴 감독은 협회 성명에서 “선수들과 스태프 사이의 건강한 프로 관계를 해치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는 안 된다.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으며 퀴라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사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축구계는 뤼턴 감독의 자진 사퇴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복귀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퀴라소는 뤼턴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호주에도 1-5로 완패하며 첫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감만 키웠다. 이와 맞물려 최근에는 아드보카트 전 감독 딸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퀴라소 선수들과 스폰서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복귀를 바란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고국인 네덜란드를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8강에 올려놓았던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 토고를 2-1로 제압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따냈고,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와는 1-1로 비겼으나 스위스에 0-2로 패해 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947년생인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퀴라소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면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과 상호 시장 개방 예정대로 해야…더 이상 희생 안 돼”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과 상호 시장 개방 예정대로 해야…더 이상 희생 안 돼”

    종합·전문건설업의 상호 시장 개방을 앞두고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건설협회가 12일 국토교통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예정대로 업역 개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협은 이날 오후 16개 시도회장과 30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69만 8357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간 칸막이를 없앤다며 일정 요건을 갖추면 종합건설사도 전문공사를 원·하도급 받고 전문건설업체도 종합공사를 원도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전문건설업계는 종합건설업체의 전문건설 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되고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의 존립 기반이 흔들린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정부는 일정 공사금액 미만의 전문공사에는 종합건설업체가 진출하지 못하도록 보호 구간을 뒀다. 현재는 4억 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체가 진출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조치가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보호 조치의 일몰이 예정되면서 최근 전문건설업체는 업역 폐지로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종합업체가 진출할 수 없는 보호 구간을 공사금액 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보호 기간을 2029년까지 더 연장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0만 8391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건협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함에도 이를 뒷받침할 건설물량 확대나 공기·공사비 현실화는 매우 더디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건설업계가 그간에 종합업체가 진출할 수 없게 막아놓은 전문공사 금액과 기한을 또 다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업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며 영세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건협은 또 “종합업체도 98%가 중소기업이며 지난해 한 해 동안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2600여개로 전체의 15%에 이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업체 보호가 또 연장되면 영세 종합건설업계는 존립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어 더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건협 시도회장단은 탄원서를 낸 뒤 국토부를 찾아 건설정책국장을 면담하고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이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우리 애 생기부 고쳐줘” 교감 ‘안면마비’ 겪었다…‘갑질’ 학부모의 최후

    “우리 애 생기부 고쳐줘” 교감 ‘안면마비’ 겪었다…‘갑질’ 학부모의 최후

    에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다 건강을 잃은 교감에게 학부모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민사부(부장 황정수)는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 교감인 A씨가 학부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B씨가 원고 A씨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고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B씨는 2023~2024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며 학교 홈페이지와 전화 등을 통해 학교에 여러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B씨가 제기한 민원은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정정해달라”, “아이가 아픈데 왜 농구를 시키느냐”, “왜 과목별 수업계획서 없이 수업을 진행하느냐”, “왜 스승의 날 선물을 돌려보내느냐” 등이었다. 그러나 이중 일부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부모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B씨의 ‘민원 폭탄’에 시달리다 우울증과 안면마비를 앓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재판부는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 또는 아동의 교육에 관해 학교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학교는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이러한 의견 제시는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는 자녀를 위해 민원을 제기했으므로 그 목적에 있어 참작할 사정이 있다”면서도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한 권리행사를 벗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사들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울 소재 학교 교사 88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최근 수년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이 추진한 교권 보호 정책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실질적 보호 체감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교육 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학교 업무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7%에 달했고, ‘교사 스트레스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5%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교육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학교 밖 교육활동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부담(99%) ▲학부모 민원(99%) ▲학교폭력 및 각종 분쟁 처리 부담(98%) ▲관리자 갑질(80%) 등을 꼽았다.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는 ▲교육활동 보호 예산 확충 필요(96%) ▲교육활동보호팀의 과 단위 조직 확대 개편 필요(87%)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악성 민원 등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원스톱 대응체계 구축 필요(100%) 등을 꼽았다.
  • 마운드 불안 지운 한화의 불방망이…‘페문강노허’ 타선 폭발

    마운드 불안 지운 한화의 불방망이…‘페문강노허’ 타선 폭발

    ‘실점보다 득점이 많으면 이긴다.’ 간단하고 명확한 승리 공식이다. 최근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이 공식을 가장 잘 지키는 팀이 한화 이글스다. 노시환의 극적인 반등에 포수 허인서의 폭발적인 장타력으로 마운드의 불안을 지워버리는 화력쇼를 펼치고 있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2·3·4번 ‘페문강’ 타선이 꾸준히 제 역할을 해왔다. 요나단 페라자가 활로를 열고 문현빈이 이어주면 강백호가 해결하면서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그러나 이어지는 라인은 영 힘을 쓰지 못했다. 5번 노시환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데다 6번 채은성마저 부진하며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그러나 노시환이 최근 부활포를 쏘면서 한화 타선도 폭발했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화와 11년 307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 시즌 들어 부진을 거듭했다. 급기야 지난 달 12일 타율 0.145, OPS(출루율+장타율) 0.394를 찍고 2군으로 내려갔다. 열흘 뒤 재정비를 마친 뒤 돌아온 노시환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홈런 6개를 때리며 거포감각을 되찾았다. 타율도 0.323(65타수 21안타), OPS 0.953로 뛰었다. 새로 6번을 단 포수 허인서도 한화 핵심 타선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그는 이달 8경기 동안 5개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0.500, OPS 1.626을 기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8번이었던 그를 7번으로, 다시 6번으로 끌어올리며 ‘페문강노허’ 라인을 완성했다. ‘페문강노허’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지난 9·10일 LG 트윈스전에서 한화는 2경기 동안 20득점을 폭발시켰다. 이 라인은 16안타와 4홈런, 8타점을 합작하며 11-3, 9-3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1일 기준 한화 타선의 타율은 0.278로 1위 kt 위즈(0.27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장타율은 0.420으로 단연 선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당 평균 7~8점 이상을 기록하는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이달 3일 9위였던 팀 순위도 7위로 두 계단 뛰었다. 막강한 화력에도 불구, 불펜 불안은 여전하다. 외국인 원투펀치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 부상에 문동주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 중 류현진과 왕옌청만 남은 상황이다. 뒷문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김서현이 만루 위기에서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한화 평균자책점은 5.29로 전체 팀 가운데 10위, 볼넷과 사구 역시 10위로 리그 최하위다. 세이브 역시 리그 평균 8.3의 절반인 4에 그치고있다.
  • 타자가 날린 배트에 주심 머리 ‘퍽’…“한달째 혼수상태” 日, 충격 사고에 결국

    타자가 날린 배트에 주심 머리 ‘퍽’…“한달째 혼수상태” 日, 충격 사고에 결국

    일본 프로야구 경기 중 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은 주심이 한달이 다 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야구기구(NPB)는 ‘위험한 스윙’을 한 타자에게 벌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NPB는 스윙 도중에 방망이를 던져 타인을 위협하는 행위를 ‘위험 스윙’으로 간주하고 이날부터 1, 2군 공식 경기에 위험 스윙 벌칙 규정을 적용한다. 위험 스윙이란 타자가 스윙했을 때 마지막까지 방망이를 유지하지 않고 스윙 도중에 배트를 던지는 것을 뜻한다. 이번 규정의 핵심은 고의 또는 과실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험 스윙을 했지만 방망이가 타인에게 맞지 않았을 때 심판은 타자에게 경고한다. 같은 경기에서 같은 타자가 두 번째로 위험 스윙을 하면 심판은 퇴장 조처한다. 타인이 피할 새도 없이 배트 전체에 직접 맞거나 배트가 더그아웃, 촬영 기자석, 관중석에 들어가면 심판은 타자에게 즉각 퇴장을 명한다. 다만 번트를 시도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16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야쿠르트의 경기에서 8회 말 야쿠르트 타자 호세 오수나가 스윙 도중 배트를 놓쳤다. 날아간 배트는 주심 가와카미 다쿠토의 왼쪽 머리를 강타했고, 가와카미는 그대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가와카미는 병원으로 이송돼 두개골 함몰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지지통신은 “이번처럼 배트가 바로 뒤로 날아가는 경우는 이례적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 스윙 과정에서 심판원이나 포수가 부상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전했다. NPB는 팔로스루(follow through·스윙 후 동작)나 배트가 부러져 타인에게 맞았을 경우에 대해서도 처벌 대상에 포함할지를 두고 향후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NPB 야구규칙위원회 야마카와 세이지 위원장은 “고의든 실수든 관계없이 배트를 던지듯 놓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단순히 벌칙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타자가 안전에 대해 더 깊은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 반복된 학부모 민원에 우울증 걸린 교사…법원 “피해배상 해야”

    반복된 학부모 민원에 우울증 걸린 교사…법원 “피해배상 해야”

    부당한 민원으로 교권을 침해하고 교사가 건강을 잃었다면 학부모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법 민사부(부장 황정수)는 전주 지역 한 초등학교 교감 A씨가 학부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학부모)는 원고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고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B씨는 전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2023∼2024년 학교 누리집과 전화 등을 통해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수준의 과도한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그는 ‘아이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정정해 달라’, ‘아이가 아픈데 왜 농구를 시키느냐’, ‘스승의 날 선물을 왜 돌려보내느냐’ 등의 항의를 했다. 민원 처리 담당자였던 A씨는 이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우울증과 안면마비를 겪었다. 재판부는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 또는 아동의 교육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학교는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하지만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한 권리행사를 벗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피고의 불법 행위와 그 정도, 기간, 원고의 정신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 ‘새시모 봉사단’, 순천 덕연동 어르신 효도잔치 열어···17년째 선행

    ‘새시모 봉사단’, 순천 덕연동 어르신 효도잔치 열어···17년째 선행

    ‘순천 새시모 봉사단’이 덕연동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식사 나눔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효도 잔치를 열어 박수를 받았다. 지난 11일 중화요리 전문식당 자금성에서 열린 효도 잔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한국무용,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지는 등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회장은 “2007년 처음 개인적으로 시작한 어르신 식사 나눔이 코로나19 시기 3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7회째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오랜 시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시모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갖겠다”고 화답했다. 새시모 봉사단은 2020년 창립한 봉사 단체로 현재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 효도 잔치뿐만 아니라 매년 김장김치 나눔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이동권은 복지의 출발점… 통합적 이동환경 구축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이동권은 복지의 출발점… 통합적 이동환경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기도 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장애인 복지, 특히 ‘이동권’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복지는 장애인 복지를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복지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건축물 내 경사로, 승강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제도와 관리 체계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행로와 횡단보도 등 이동 환경은 기준이 있음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도가 끊기고 높은 턱이 존재하며 점자블록이 이어지지 않는 등 불연속적인 환경은 장애인의 안전과 독립적인 이동을 어렵게 만든다”며 “이동의 문제는 여전히 일상 속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동할 수 있어야 삶이 시작된다”며 “교육, 일자리, 문화 등 모든 영역은 이동이 가능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밝히고, 이동권을 복지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보행로·교차로·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적 이동 기준 정립 ▲도로 등의 실제 이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적합성 점검 체계 마련 ▲특정 이동 수단에 집중된 구조를 완화하고 일상적 이동 환경으로 전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 노인, 일시적 부상자 등 모든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며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은 도민 전체의 이동권을 확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동권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존엄과 기회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모두의 이동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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