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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인 줄 알고”…배수구 세정제 마셨다가 혀·기도 화상 입은 아기

    “우유인 줄 알고”…배수구 세정제 마셨다가 혀·기도 화상 입은 아기

    영국의 생후 18개월 아기가 가정용 배수구 세정제를 우유인 줄 알고 마셨다가 심장마비를 겪고 입과 혀, 기도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버밍엄에 사는 샘 안와르 알샤메리(당시 생후 13개월)는 욕실을 청소하고 있는 엄마 뒤로 다가갔다가 바닥에 놓인 병을 집어 들고 마셨다. 병에 들어 있는 흰색 용액은 배수구 세정제였다. 샘의 아버지 나딘 알샤메리(37)는 “아내는 샘이 뒤에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아들은 그 병에 든 용액을 우유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황을 알아챘을 당시에는 샘이 이미 세정제를 마신 후였다. 샘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실에 있는 동안 심장마비를 겪었다. 알샤메리는 “아이의 심장이 거의 3분 동안 멈췄었다”며 “의료진이 아이를 다시 살려내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샘의 기도와 입, 혀가 화상을 입은 데다 입술도 거의 붙어 버렸다.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거나 말하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은 할 수 없게 됐다. 알샤메리는 “의료진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며 “최고의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샘은 두 달간의 집중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해 집에서 치료받고 있다. 샘은 긴급 재건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랐지만 수술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알샤메리는 아들의 수술비와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알샤메리는 “아내와 나는 집세와 식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겨우 버티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일본서 취업, 월급 163만원 주네요”… 뜻밖의 저임금에 인도인들도 놀랐다

    “일본서 취업, 월급 163만원 주네요”… 뜻밖의 저임금에 인도인들도 놀랐다

    일본의 한 정보기술(IT) 회사에 입사한 한 인도인이 자신이 받은 신입 월급을 공개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물가인 일본에서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임금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쿠마르라는 이름의 인도 남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회사에서 근무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월급을 공개했다. 그는 월 23만 5000엔(약 219만원)의 기본급을 받기로 하고 일본 IT 회사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단, 이는 각종 공제 전 금액으로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을 뺀 후에야 실수령액이 나온다고 했다. 쿠마르는 아직 일본어 초급 자격증이 없어 월급에서 매달 2만엔씩 깎이는 패널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그가 손에 쥐는 실제 월급은 17만 5000엔(약 163만원)에 불과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밝힌 쿠마르는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에 종사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그가 정장 차림으로 도시의 한 빌딩에 들어가 일본인과 외국인 직원들이 섞여 앉아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칸막이가 있는 개별 책상이 따로 마련돼 있지는 않으며, 넓은 공용 책상에 각자 노트북을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이다. 이 영상은 인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0만 루피가량의 실수령액으로 일본에서 한 달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도 NDTV는 올해 기준 도쿄에서 생활하려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인당 15만~35만엔(140만~326만원)의 월 지출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인도 IT 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연 50만~70만 루피(약 830만~1160만원)이고 인도 IT 중심지인 벵갈루루나 하이데라바드에서는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일본의 임금과 비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인도인들은 “일본은 생활비가 비싸니까 인도 IT 회사에 입사하는 게 낫겠다”, “인도에서 일하는 내가 더 많이 번다”, “주택 렌트비와 식비는 회사에서 해결해주는 거겠지?”, “2년차 이상이면 월급이 오르지 않을까”, “나도 일본에 있지만, 미국 회사에서 일하는데 네 월급은 너무 적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영유아부터 겨울철 혈관건강까지… “닥터 마포가 책임집니다”

    영유아부터 겨울철 혈관건강까지… “닥터 마포가 책임집니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모자건강까지…. 서울 마포구는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통증 관리, 약물 안전사용 교육은 물론, 임산부·영유아 가족을 위한 모자건강교실까지 다양하다. 특히 11월 한 달간은 혈관 건강을 주제로 한 ‘혈관 건강 마스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자와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1월 20일 오후 2시 ‘당뇨 영양관리’, 27일 오후 2시 ‘당뇨 운동관리’ 교육이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2월 1일에는 ‘2025년 건강도시 마포 특강’이 총 2회차로 열린다. 회차별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1회차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셀프 통증 관리법’을 주제로 열린다. 강의는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김다은 강사가 맡아 목·어깨·등·손 등 일상에서 자주 겪는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셀프 통증 완화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2회차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마포구약사회 문화복지위원장이자 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강사인 김혜자 약사가 ‘올바른 복용법과 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한 약 사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강 참여 신청은 마포구보건소 보건행정과로 전화(02-3153-9021)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마포구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되며,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2월 3일과 10일에는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예비부모교실, 18일에는 신생아·영유아 질환관리 및 심폐소생술 교육, 19일에는 오감발달놀이교실, 23일에는 모유수유 클리닉이 열린다. 이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 강좌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건강한 마포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틀째 파행이 계속되면서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상인 경기도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주재하는 감사 출석을 전면 거부했다. 공직자 일동은 “경찰 조사 결과 양 의원님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다”며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도덕성이 요구되는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의원님은 그동안 사과 한마디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등 2차, 3차 가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 집행부는 행감을 안 받겠다는게 아니고 성희롱 가해자가 의사진행하는 행감을 받지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개의와 함께 정회를 선언했고 조 비서실장 등이 끝내 출석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모욕 혐의로 양 위원장을 지난달 28일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도의회 5층 운영위원장실에서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같은 달 15일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의 징계를 결정을 내렸지만, 도의회 차원에서는 어떠한 조처도 없었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성희롱 문제를 제기한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해 것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33개 여성 시민사회단체는 규탄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이 도의회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는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며 행감을 직접 주재하는 것은 도민과 공직사회 모두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이라고 비난했다.
  • 태양서 떨어지는 사람?…세계 뒤흔든 ‘이카루스의 추락’

    태양서 떨어지는 사람?…세계 뒤흔든 ‘이카루스의 추락’

    마치 사람이 태양 표면 위를 가르며 추락하는 듯한 초현실적 사진이 공개되자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공지능(AI) 합성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실제 스카이다이버가 태양 원반 앞을 스쳐 지나간 단 몇 밀리초의 순간을 포착한 실제 장면이다. 작품명은 ‘이카로스의 추락(The Fall of Icarus)’이다. 태양 전문 촬영으로 유명한 미국 천체 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와 스카이다이버 가브리엘 브라운이 함께 만들어냈다. 뉴 아틀라스는 “생성형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오히려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이 무엇인지 증명하는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애리조나 오전 9시, 태양과 비행장치가 정확히 겹친 ‘정렬의 과학’ 촬영팀은 지난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태양과 비행경로가 정확히 겹치는 지점을 찾기 위해 태양 위치 계산기(Solar Position Calculator)를 활용했다. 촬영 대상인 브라운은 낙하산에 소형 엔진을 장착한 동력 패러글라이더에서 약 1,070m 상공으로 뛰어내렸고 그 지점은 매카시의 카메라로부터 약 2,440m 떨어져 있었다. 그 결과 브라운은 카메라의 좁은 시야를 초고속으로 통과해 버려 타이밍 오차는 사실상 ‘0초에 수렴’해야 했다. 브라운은 “동력 패러글라이더의 무동력 활공 경로(glideslope)와 태양 각도, 안전한 탈출 고도까지 모두 계산해야 했다”며 “기체 실루엣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포지션 효과(opposition effect)를 활용했고 3방향 무전으로 점프 시점을 초 단위로 맞췄다”고 말했다. 오포지션 효과는 태양을 정면에 둔 상태에서 기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그림자와 실루엣 대비가 극대화되는 광학 현상으로 태양 원반 속에서 기체 윤곽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원리다. 비행 조정 6번…점프는 단 한 번뿐 뉴 아틀라스와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촬영팀은 태양과 비행경로를 일치시키기 위해 6차례 비행 위치 조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실제 점프는 단 한 번만 가능했다. 낙하산을 다시 접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매카시는 “여섯 번째 비행에서 태양·기체·카메라가 정확히 일직선으로 정렬됐다”며 “단 한 번의 점프로 그 순간을 완벽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사이언스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서 상위 5장(top 5)에 드는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태양은 익숙하지만 기체 추적은 훨씬 어려웠다” 매카시는 태양 촬영 전문가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전혀 다른 난관에 직면했다. 바로 소형 동력 패러글라이더의 불규칙한 움직임이었다. 그는 “태양은 항상 같은 위치에 있지만 기체는 바람과 속도 변화에 따라 움직여 추적이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며 “태양 촬영에 익숙한 나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브라운이 착지 직후 매카시와 포옹하며 환호하는 장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태양은 별도 촬영 후 정밀 정렬…채층까지 드러난 수소-알파 촬영 기법 사진 속 태양에는 흑점과 필라멘트뿐 아니라 채층(Chromosphere)의 소용돌이 구조까지 선명하게 나타난다. 채층은 태양 광구(photosphere) 바로 위에 놓인 붉은색 얇은 대기층으로 그 위의 코로나(corona)와 달리 태양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관측되는 영역이다. 이런 디테일은 매카시가 태양 전용 망원경과 수소-알파(Hydrogen-alpha) 필터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스카이다이버 장면과 정밀하게 결합해 구현한 것이다. 수소-알파 파장은 채층의 구조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태양의 ‘표면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다. 뉴 아틀라스는 “1억 5,000만 km 떨어진 채층의 디테일까지 살아 있는 것이 이번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 “멋진 사진”, NASA 우주비행사 “와!”…SNS 반응 폭발 사진이 공개되자 SNS 이용자들은 “AI 합성 아니냐”는 의심을 가장 먼저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 촬영 과정이 오히려 더 큰 충격을 줬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멋진 사진(Nice shot)”이라고 남겼고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와!”라며 감탄했다. 한 이용자는 “AI보다 더 AI 같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이걸 계산한 사람이 있다는 게 더 놀랍다”고 평가했다. 브라운은 “몇 달의 계산, 하나의 점프, 몇 밀리초의 타이밍이 만든 작품”이라며 “내 인생 최고의 스카이다이빙이었다”고 말했다. 매카시의 화려한 이력…ISS·스페이스X·플라스마 기둥까지라이브사이언스는 매카시가 최근에도 태양을 배경으로 한 희귀 장면을 잇달아 기록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태양 플레어가 폭발하는 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고 스페이스X 로켓이 태양 원반을 가르며 이동하는 순간도 사진으로 남겼다. 또 길이 약 160만 km에 이르는 거대한 플라스마 기둥을 촬영했으며 초고해상도 달 사진과 달이 화성을 가리는 ‘식(食)’ 현장까지 담아내며 독보적인 천체 촬영 실력을 보여 왔다. 2021년에는 이미지 15만 장을 합성해 3억 화소 태양 사진을 제작하기도 했다. ■ 알아두면 좋은 태양 정보· 분류: G2형 항성· 지구와의 거리: 약 1억5,000만 km· 지름: 약 139만 km· 질량: 지구의 약 33만 배· 온도: 약 5,500℃· 나이: 약 46억 년
  • “태양 앞을 스친 인간”…AI까지 속인 1초의 실재 [우주를 보다]

    “태양 앞을 스친 인간”…AI까지 속인 1초의 실재 [우주를 보다]

    마치 사람이 태양 표면 위를 가르며 추락하는 듯한 초현실적 사진이 공개되자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공지능(AI) 합성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실제 스카이다이버가 태양 원반 앞을 스쳐 지나간 단 몇 밀리초의 순간을 포착한 실제 장면이다. 작품명은 ‘이카로스의 추락(The Fall of Icarus)’이다. 태양 전문 촬영으로 유명한 미국 천체 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와 스카이다이버 가브리엘 브라운이 함께 만들어냈다. 뉴 아틀라스는 “생성형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오히려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이 무엇인지 증명하는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애리조나 오전 9시, 태양과 비행장치가 정확히 겹친 ‘정렬의 과학’ 촬영팀은 지난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태양과 비행경로가 정확히 겹치는 지점을 찾기 위해 태양 위치 계산기(Solar Position Calculator)를 활용했다. 촬영 대상인 브라운은 낙하산에 소형 엔진을 장착한 동력 패러글라이더에서 약 1,070m 상공으로 뛰어내렸고 그 지점은 매카시의 카메라로부터 약 2,440m 떨어져 있었다. 그 결과 브라운은 카메라의 좁은 시야를 초고속으로 통과해 버려 타이밍 오차는 사실상 ‘0초에 수렴’해야 했다. 브라운은 “동력 패러글라이더의 무동력 활공 경로(glideslope)와 태양 각도, 안전한 탈출 고도까지 모두 계산해야 했다”며 “기체 실루엣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포지션 효과(opposition effect)를 활용했고 3방향 무전으로 점프 시점을 초 단위로 맞췄다”고 말했다. 오포지션 효과는 태양을 정면에 둔 상태에서 기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그림자와 실루엣 대비가 극대화되는 광학 현상으로 태양 원반 속에서 기체 윤곽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원리다. 비행 조정 6번…점프는 단 한 번뿐 뉴 아틀라스와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촬영팀은 태양과 비행경로를 일치시키기 위해 6차례 비행 위치 조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실제 점프는 단 한 번만 가능했다. 낙하산을 다시 접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매카시는 “여섯 번째 비행에서 태양·기체·카메라가 정확히 일직선으로 정렬됐다”며 “단 한 번의 점프로 그 순간을 완벽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사이언스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서 상위 5장(top 5)에 드는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태양은 익숙하지만 기체 추적은 훨씬 어려웠다” 매카시는 태양 촬영 전문가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전혀 다른 난관에 직면했다. 바로 소형 동력 패러글라이더의 불규칙한 움직임이었다. 그는 “태양은 항상 같은 위치에 있지만 기체는 바람과 속도 변화에 따라 움직여 추적이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며 “태양 촬영에 익숙한 나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브라운이 착지 직후 매카시와 포옹하며 환호하는 장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태양은 별도 촬영 후 정밀 정렬…채층까지 드러난 수소-알파 촬영 기법 사진 속 태양에는 흑점과 필라멘트뿐 아니라 채층(Chromosphere)의 소용돌이 구조까지 선명하게 나타난다. 채층은 태양 광구(photosphere) 바로 위에 놓인 붉은색 얇은 대기층으로 그 위의 코로나(corona)와 달리 태양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관측되는 영역이다. 이런 디테일은 매카시가 태양 전용 망원경과 수소-알파(Hydrogen-alpha) 필터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스카이다이버 장면과 정밀하게 결합해 구현한 것이다. 수소-알파 파장은 채층의 구조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태양의 ‘표면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다. 뉴 아틀라스는 “1억 5,000만 km 떨어진 채층의 디테일까지 살아 있는 것이 이번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 “멋진 사진”, NASA 우주비행사 “와!”…SNS 반응 폭발 사진이 공개되자 SNS 이용자들은 “AI 합성 아니냐”는 의심을 가장 먼저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 촬영 과정이 오히려 더 큰 충격을 줬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멋진 사진(Nice shot)”이라고 남겼고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와!”라며 감탄했다. 한 이용자는 “AI보다 더 AI 같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이걸 계산한 사람이 있다는 게 더 놀랍다”고 평가했다. 브라운은 “몇 달의 계산, 하나의 점프, 몇 밀리초의 타이밍이 만든 작품”이라며 “내 인생 최고의 스카이다이빙이었다”고 말했다. 매카시의 화려한 이력…ISS·스페이스X·플라스마 기둥까지라이브사이언스는 매카시가 최근에도 태양을 배경으로 한 희귀 장면을 잇달아 기록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태양 플레어가 폭발하는 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고 스페이스X 로켓이 태양 원반을 가르며 이동하는 순간도 사진으로 남겼다. 또 길이 약 160만 km에 이르는 거대한 플라스마 기둥을 촬영했으며 초고해상도 달 사진과 달이 화성을 가리는 ‘식(食)’ 현장까지 담아내며 독보적인 천체 촬영 실력을 보여 왔다. 2021년에는 이미지 15만 장을 합성해 3억 화소 태양 사진을 제작하기도 했다. ■ 알아두면 좋은 태양 정보· 분류: G2형 항성· 지구와의 거리: 약 1억5,000만 km· 지름: 약 139만 km· 질량: 지구의 약 33만 배· 온도: 약 5,500℃· 나이: 약 46억 년
  • 5억 원 편취해놓고…캄보디아 ‘마동석팀’ 조직원 “임신했으니 선처 부탁”

    5억 원 편취해놓고…캄보디아 ‘마동석팀’ 조직원 “임신했으니 선처 부탁”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임신 상태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김양훈 부장판사)는 18일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기소된 정모(24)씨의 심리를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을 열었다. 정 씨는 일명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인 ‘한야 콜센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활동했다. 정 씨는 로맨스 스캠팀 상담원으로 일하며 피해자 11명으로부터 약 5억 원을 편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에는 임신 등의 사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날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5381만 원을 구형했다. 이에 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남편은 징역 11년 형을 받았고 저 또한 형벌을 앞두고 있다”며 “(뱃속의) 딸아이를 지켜야 하니 다시 한번 설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선처를 구하는 것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사회에 나가 떳떳하게 살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산 예정일이 내년) 1월 20일이 맞냐”고 물은 뒤 “선고 기일을 출산 이후로 맞출 수는 없다”며 다음 달 19일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정 씨의 로맨스 스캠팀 팀장 격인 정 모씨(32)에 대해서도 징역 12년과 벌금 9억 2000만 원, 추징금 5352만 2000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한 최종 판결을 다음 달 19일 내린다.
  • “임신했으니 선처를”…캄보디아 ‘마동석팀’ 조직원 호소, 재판부 반응은?

    “임신했으니 선처를”…캄보디아 ‘마동석팀’ 조직원 호소, 재판부 반응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임신 상태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김양훈 부장판사)는 18일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기소된 정모(24)씨의 심리를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을 열었다. 정 씨는 일명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인 ‘한야 콜센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활동했다. 정 씨는 로맨스 스캠팀 상담원으로 일하며 피해자 11명으로부터 약 5억 원을 편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에는 임신 등의 사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날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5381만 원을 구형했다. 이에 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남편은 징역 11년 형을 받았고 저 또한 형벌을 앞두고 있다”며 “(뱃속의) 딸아이를 지켜야 하니 다시 한번 설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선처를 구하는 것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사회에 나가 떳떳하게 살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산 예정일이 내년) 1월 20일이 맞냐”고 물은 뒤 “선고 기일을 출산 이후로 맞출 수는 없다”며 다음 달 19일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정 씨의 로맨스 스캠팀 팀장 격인 정 모씨(32)에 대해서도 징역 12년과 벌금 9억 2000만 원, 추징금 5352만 2000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한 최종 판결을 다음 달 19일 내린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을 끝까지 찾아낸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고가 매우 컸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오늘의 기공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실제 개통까지 사업 지연이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이방학 경전철이 개통되면 쌍문동과 방학동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활성화 등 지역 공간 구조와 주거환경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36)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지난 18일 ‘제아 태헌 “첫 취객에 멘탈 나감…왜 갑자기 반말을?”/평화로웠던 야간 운행‥5시간 만에 빨간 갓등 켜고 달린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태헌이 심야 택시 기사로 근무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두 번째 택시 운전을 하는 날”이라며 “첫날 해보니 밥 먹을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 오늘 목표는 30만원”이라고 운행 목표를 밝히고 김밥과 에너지바를 챙겨 출근했다. 김태헌은 서울 시내 곳곳을 오가며 승객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또래로 보이는 남성 승객과는 “제국의아이들 활동이 16년이 됐다”며 “광희, 박형식 다음으로 잘된 멤버는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약 3시간가량 운행한 그의 수입은 6만 3400원이었다. 김태헌은 야간 운행의 장점으로 “길이 막히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평탄한 운행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영상 후반부에는 만취한 승객이 탑승해 반말하거나 잠든 뒤 깨서는 처음과 다른 목적지로 가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담겼다. 김태헌은 승객을 내려준 뒤 “술이 너무 과하신 분들이 타서 마음이 조금 아팠다”며 “그래도 이런 경험도 다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태헌은 앞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마젤토브’, ‘후유증’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전속계약 만료 뒤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옮기면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태헌은 2023년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중식당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의·규제개혁 외치지만 조직 구조 개선이 먼저”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의·규제개혁 외치지만 조직 구조 개선이 먼저”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창의행정’과 ‘규제철폐’ 기조가 현장에서는 공무원에게 업무 가중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창의는 자율성과 자발성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서울시청의 일부 부서는 창의·규제철폐 과제 발굴을 할당하고 실적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창의가 아니라 강요, 규제철폐가 아니라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청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강제 할당식 제출을 중단해달라”는 공무원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1분짜리 숏폼 홍보 영상까지 실·국별로 제출하도록 지시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전 의원은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기존 업무만으로도 과중한 상황”이라며 “형식적 성과 채우기에 창의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현장 피로도를 높이고, 오히려 진짜 혁신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의원은 “오 시장의 정책이 진정 창의와 혁신을 말하고자 한다면, 성과 지표를 앞세우는 게 아니라 자율적 참여가 가능한 조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원에 1억원 포르쉐 선물?”…신지, 억울함 토로

    “♥문원에 1억원 포르쉐 선물?”…신지, 억울함 토로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에게 억대 포르쉐 차량을 선물했다는 루머에 선을 그었다. 지난 19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맛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신지는 “생일에도 스케줄이 있다. 더 많은 분께 축하받으니 좋더라”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문원) 형한테 이벤트 받아본 적 있냐”고 묻자 신지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당황한 문원은 “나는 그건 한다. 신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 했던 물건을 기억했다가 품절이어도 몇 달이 걸리든 끝까지 기다려서 사다 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문원 씨가 차 선물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더라”라고 하자 문원은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신지는 “‘포르쉐 남’이 무슨 말이냐. 그런 기사가 왜 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신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년간 탔던 포르쉐를 팔고 같은 모델의 중고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지는 문원에게 15년 탄 차의 관리를 맡겼다며 “이럴 때 남자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말에 “맞다”며 공감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매체에서 ‘신지가 문원에게 고가의 차량을 선물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냈고, 이에 신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기사가 났는데 1억원 넘는 포르쉐 선물 안 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 사람도 벌이가 있다. 필요하면 본인이 살 거다”라고 정정했다. 문원은 “신지 씨가 15년 동안 아껴 가며 탔던 차”라며 “나는 관리만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지난 6월 웨딩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영상은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문원은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처가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노력한다”고 고백해 주목받았다. 또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문원의 사생활 논란이 잇따라 제기됐다. 문원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신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제 결혼 소식으로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각방 7년’ 부부관계 0회…아내가 때려도 ‘입꾹’ 남편, 이유 있었다

    ‘각방 7년’ 부부관계 0회…아내가 때려도 ‘입꾹’ 남편, 이유 있었다

    같은 회사 여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용서하고 살아왔지만 아들을 다 키워 성인이 되자 이제라도 이혼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0년 차 여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삶이 흔들린 건 7년 전이다. A씨는 7년 전 어느 날 집에서 컴퓨터를 쓰다가 남편이 로그아웃하지 않은 메신저 대화창을 보게 됐다. 열려 있는 대화창에는 남편과 같은 직장 여직원의 대화가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A씨 몰래 사랑을 속삭이고, 주말 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었다. A씨가 추궁하자 남편은 그 자리에서 바로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분노한 A씨는 남편에게 회사에 알리고, 여직원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A씨에게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회사를 그만두면 재취업이 어렵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직원보다 자신이 더 큰 징계를 받게 될 거라면서 한 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A씨는 분노가 들끓었지만, 차마 이혼하자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당시 아들은 사춘기 중학생이었고, A씨는 경제적인 걱정 등 혼자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대신 A씨는 ‘외도를 인정하고 앞으로 이혼하게 되면 전 재산을 아내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각서 한 장을 받았으며, 상간녀를 상대로도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후 여직원은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서진 A씨 마음은 회복되지 않았다. A씨는 남편을 볼 때마다 젊은 여직원과 함께 있었을 모습이 상상되고 숨이 막혔다. 그러다 보니, 지난 7년간 각방 생활을 했고 부부관계도 완전히 끊겼다. A씨는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 날에는 남편에게 손찌검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아무 말 없이 맞고만 있었고 그런 모습조차 미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 아들은 성인이 됐고 더는 남편과 함께하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남편은 ‘인제 와서 무슨 이혼이냐’며 미지근한 반응만 보이고 있다. 이혼하고 싶은데 가능할까”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7년 전 부정행위만으로는 이혼 청구가 어렵다. 부정행위는 안 날로부터 6개월 또는 행위 발생 후 2년이 지나면 법적 이혼 사유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외도 이후 부부관계가 이미 파탄 난 상태라면 남편이 거부해도 이혼 판결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외도 이후 7년간 관계를 거부하고 폭행한 부분은 아내 책임으로 보일 수 있어서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며 “상간녀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서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각서에 대해서는 “남편이 쓴 각서만으로 전 재산을 모두 받기는 어렵다”며 “각서는 참고자료일 뿐, 이혼 시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의 기여도를 기준으로 법원이 다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멈추지 말아요’ 밴드 무당 최우섭, 미국서 별세… 향년 71세

    ‘멈추지 말아요’ 밴드 무당 최우섭, 미국서 별세… 향년 71세

    한국 헤비메탈 선구자로 평가받는 밴드 무당의 리더 최우섭이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1세.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우섭은 미국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의 지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당의 리더 우섭이 형이 몇 달 전 돌아가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락이 안 돼 집에 찾아간 드러머가 발견했다. 이후 친적들이 와서 수습하고 장례를 치르셨다고 한다”며 “공개적인 부고 소식이 없었기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후배랑 통화하며 알았다”고 전했다. 1954년생인 최우섭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197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록밴드 무당을 결성했다. 멤버로는 한봉, 지해룡, 김일태가 있으며 고인은 밴드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았다. 무당은 1983년 발표한 2집 ‘멈추지 말아요‘를 히트시키며 당시 미국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던 LA메탈(팝 메탈)을 국내에 소개했다. 고인은 2011년 밴드를 재정비해 활동을 재개했고, 2013년 미니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KMA)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하는 등 최근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 컨선월드와이드 “제로헝거 향한 20년, 기아 해결 위한 새로운 다짐”… 2025 세계기아리포트 개최

    컨선월드와이드 “제로헝거 향한 20년, 기아 해결 위한 새로운 다짐”… 2025 세계기아리포트 개최

    국제인도주의전문기관 컨선월드와이드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 세계기아리포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계기아리포트는 ‘제로헝거를 향한 20년의 성과와 새로운 다짐’을 주제로 열리며,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참여해 글로벌 기아종식을 향한 논의와 대화에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2025년은 세계기아지수 보고서 발표 20주년이 되는 해로, 세계기아지수는 컨선월드와이드와 글로벌 협력 기관들이 공동 연구하여 ▲영양결핍 ▲아동 발육부진 ▲아동 저체중 ▲아동 사망률 등을 종합해 매년 전 세계 국가들의 기아 수준을 분석한다. 올해 분석 결과 42개국이 ‘심각(serious)’ 또는 ‘위험(alarming)’ 수준으로 분류되며, 전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의 진전이 지난 10년간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이준모 대표는 “기후위기, 분쟁, 경제 불안정이 취약국을 더욱 위협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연대와 실질적 행동이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도미닉 크라울리(Dominic Crowley) 컨선월드와이드 CEO가 ‘분쟁과 기아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글로벌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학과 교수(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가 ‘불평등이 만든 기아의 대물림’을 주제로 포용적 성장과 사회보호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짚는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유은하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과장이 ‘기후위기 시대의 식량안보’를 주제로 기후스마트 농업기술과 국제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시원 중앙일보 더버터 편집장이 좌장을 맡아 ‘지난 20년의 여정과 기아 극복을 위한 우선순위 변화’를 주제로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도널 콜먼(Donal Coleman)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가축위원회 의장이 스페셜 패널로 참석해 국제기구의 관점에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컨선월드와이드는 매년 세계기아지수를 통해 전 세계 기아 상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국에서 세계기아리포트를 개최해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론화를 꾸준히 확산해 왔다. 행사 참가 신청은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식품 제조기업 ㈜일신나퓨(대표 윤광훈)는 지난 11월 19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자사 첫 단독 브랜드 ‘메리비(MerryBe)’를 공식 론칭했다. 일신나퓨는 스타벅스, 대상, 정식품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통해 20여년간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기반을 다져온 제조 기업이다.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과 햇섭(HACCP) 인증을 모두 갖춘 생산 인프라와 이송설비·터널식 오븐 등 최신 설비(2024년 도입)를 기반으로 과일 및 스낵 가공에 강점을 가진 전문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OEM중심에서 자체 브랜드와 고객 참여형 개발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접근 방식을 통해 웰니스 스낵 시장의 흐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리비는 이번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코엑스(COEX) 1층 복도 L124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사전 시식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그램 ▲100% 당첨 슬롯 이벤트 등을 열고 있다. “출시 전에 먼저 맛보고, 함께 만드는 간식”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제품 개발을 위해 신규 개발 제품 시식 및 피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주요 신제품은 ‘그대로 고구마’이다. ‘그대로 고구마’는 저온 진공유탕 공법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바삭함을 살린 고구마 스낵이다. 글루텐 프리·유당프리, 고식이섬유가 특징인 원물 간식이다. 오리지널·살사·불닭·애플시나몬 등 4종을 카페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출시 맛 구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헤븐리 바이트’도 리뉴얼 출시한다. ‘헤븐리 바이트’는 10여 년 전 국내 유명 커피 브랜드에서도 판매됐던 디저트 레시피를 기반으로, 2025년 소비 니즈에 맞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한입 너츠롤이다. 과일 50%, 호두 30% 이상을 사용한 자연 원료 중심 제품으로 커피·홍차·와인은 물론, 골프·러닝·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일신나퓨 관계자는 “이번 카페쇼는 단순 전시가 아니라, 소비자가 신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행사”라며 “3040 직장인과 MZ 소비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원하는 간식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메리비 브랜드 방향성: “맛있게 쉬어 가는 순간” 메리비는 일신나퓨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웰니스 간식 브랜드다. ‘맛있게 쉬어가는 순간’을 브랜드 메시지로 내세우고, 웰니스·자연주의·간편함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간식을 목표로 한다. 주요 타깃층은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3040 직장인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홈카페 소비자 ▲출근·퇴근·육아 루틴 속 부담 없는 간식을 찾는 고객이다. 윤광훈 대표는 “메리비의 목표는 단순 판매가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함께 최종 맛을 결정하고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카페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 일본서 부모 살해한 한국인 아들…“제가 했습니다” 직접 신고

    일본서 부모 살해한 한국인 아들…“제가 했습니다” 직접 신고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닛테레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씨를 살인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김씨는 전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미라(61)씨의 등과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후 “내가 부모를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씨 어머니를 발견했다. 시신의 여러 부위에 자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복도에서는 가슴 등 부위에 여러 자상이 있는 아버지 나오토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아버지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숨진 부모의 시신에서는 모두 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인 방어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팔에서도 베인 상처를 확인했으며, 범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흉기 1자루를 압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벌이는 범죄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지난 9월 도쿄 고다이라경찰서는 한국 국적인 신모(30)씨를 ‘동의 없는 성관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신씨는 지난 3월 당시 고교생이었던 10대 여성을 자신이 거주하는 히토쓰바시대 기숙사로 데려간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1일에는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30대 한국인이 교제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성은 범행 3일 전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남성이 주먹을 휘두른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던 “세상 가장 사랑하는 사람 떠났다”…추억 사진 공개 ‘먹먹’

    던 “세상 가장 사랑하는 사람 떠났다”…추억 사진 공개 ‘먹먹’

    가수 던이 조부상을 전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던은 19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가족 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하게도 할머니의 기일인 오늘 가신 걸 보니 두 분이 저희 가족을 안심시키려는 것 같았다”며 “짧았지만 함께 보낸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적었다. 이어 “날도 추운데 지인분들이 먼길 오실까 염려돼 따로 연락은 드리지 않았다”며 “할아버지의 평안하고 새로운 여정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던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데칼코마니처럼 나란히 앉은 조부와 손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더했다. 1994년생인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탈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 트럼프가 좋아하는 얼굴?…“그만 넣어” 말려도 더 빵빵하게

    트럼프가 좋아하는 얼굴?…“그만 넣어” 말려도 더 빵빵하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워싱턴 DC에 ‘눈에 띄는 성형’ 바람이 불고 있다. 미 온라인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주변 인사들과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사이에서 ‘과감할수록 좋다’는 트럼프식 미적 기준에 맞춘 시술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도 이 현상을 ‘마러라고 페이스(Mar-a-Lago face)’라고 부르며 워싱턴의 성형 트렌드 변화를 짚었다. 마러라고 페이스의 특징은 주름 없는 팽팽한 피부, 벌에 쏘인 듯 부푼 입술, 볼륨감 넘치는 볼·이마, 치솟은 짙은 눈썹 등이다. 트럼프 소유의 플로리다 팜비치 리조트 ‘마러라고’의 과장된 미적 감각이 수도 워싱턴까지 번졌다는 의미다. 대표적 사례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대사, MAGA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 매트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꼽힌다. 28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 애나 캘리 부대변인도 매일 카메라 앞에서 이 스타일을 재현하고 있다. 트럼프 1기 당시 그의 측근들을 많이 시술했던 성형외과 의사 트로이 피트먼은 “당시는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은 있었지만, 티 나는 시술은 경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인사들이 워싱턴에 입성한 뒤 분위기는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뭔가 한 것처럼 보이는 얼굴을 적극적으로 원한다”며 “워싱턴의 글래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먼은 “팜비치 사람들은 뭐든 대놓고 한다”고 소개했다. 전통적 공화당 인사들이 중심이던 1기와 달리, 지금은 MAGA 지지층과 마러라고 인사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면서 진한 피부 톤, 강한 메이크업, 속눈썹,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 과장된 리조트 부자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놈 장관이 올해 3월 엘살바도르 교도소 방문 당시 8500만원대 롤렉스를 착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필러다. 보톡스·디스포트로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없애고, 필러로 볼륨을 과장해 카메라에서 ‘움직임 적고 매끈한 얼굴’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성형외과 의사 아니타 쿨카르니는 “이미 많은 시술을 받은 얼굴에 또 필러를 얹으려는 고객이 늘었다”며 “더 넣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변에도 필러를 계속 넣는 사람들뿐이니 정상적인 얼굴에 대한 감각 자체를 잃는다”고 분석했다. 쿨카르니는 이 흐름이 플로리다 남부 출신 MAGA 지지자들의 지역적 성형 문화가 워싱턴까지 이식된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남성 고객의 요구도 비슷하다. 민주당보다 공화당 고객이 훨씬 더 “젊고, 강하고, 남성적으로 보이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턱선 조각·페이스리프트·눈꺼풀 성형이 인기다. 피트먼은 남성 고객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헤그세스가 일상적으로 보톡스를 맞아 턱선이 부드러워지고 주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부 의사들은 이 같은 흐름을 “트럼프가 선호하는 부자연스러운 미적 기준에 대한 정치적 충성 신호”로 해석한다.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성형외과 의사 켈리 볼든은 20~30대 고객들조차 “인공적인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행정부가 젊어지면서 이런 미적 성향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의사 셔빈 나데리는 마러라고 얼굴을 “현대판 귀족의 가면”이라고 표현했다. 일부 의사들은 위험성을 이유로 시술을 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치판에서 외모는 오랫동안 불편한 주제였고, 여성이라면 더 민감한 영역이었다. USA투데이 칼럼니스트 니콜 러셀은 지난 4월 MAGA 여성들의 외모를 조롱하는 것은 “보수 여성에 대한 잔혹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이민자 단속 현장에 화려한 의상 위에 방탄조끼를 걸친 놈 장관을 보라”며 “이들의 외모는 트럼프와 정책에 대한 충성의 상징처럼 읽힌다”고 반박했다. 트럼프의 과시적 취향은 외모뿐 아니라 건축·공간에서도 드러난다.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맞은편에 세우려는 1억 달러 규모 ‘트럼프 개선문’ 프로젝트, 황금 장식으로 꾸민 백악관 링컨 베드룸, 새 인테리어로 치장한 집무실 등이 대표적이다.
  • [데스크 시각] 청사진 제시돼야 할 종묘 논쟁

    [데스크 시각] 청사진 제시돼야 할 종묘 논쟁

    시류에 뒤떨어져서인지 모르겠으나 옛 거리를 좋아한다. 화려한 공간은 영 불편하다. 집 근처 롯데월드타워보다 송파동이나 천호동의 오래된 골목이 더 정겹다. 웬만하면 강남보다는 종로나 을지로 등 구도심에서 약속을 잡는다. 마음이 편해서다. 해외에서도 시장과 뒷골목은 빼놓지 않고 다닌다. 옛 거리와 오래된 가게에는 공간이 품고 있는 세월과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다. 맨땅에서 맨손으로 일류 도시를 일군 싱가포르의 성과는 경탄할 만하지만 정겹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러나 오래된 공간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세운상가가 대표적이다. 세운상가는 한국 근대성의 흥망성쇠가 집결된 공간이다. 1967년 ‘하와이 알라모아나를 능가하는 세계 제1의 쇼핑센터’로 세워진 뒤 1990년대 초까지 전자상가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밀수품과 음란물이 유통되는 음습한 공간으로 쇠락했다. 어린 시절 이곳을 지나는 건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이에 세운지구 재건축은 1990년대부터 일찌감치 논의됐다. 특히 옛 세운상가부터 진양상가까지 헐어 내고 녹지축을 만들어 관악산~남산~종묘~북악산을 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2002년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 응답자의 91.8%가 남북녹지축에 찬성하고, 70.2%는 세운지구를 녹지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시 역시 2005년 5월 생태녹지축 연결 사업을 공식화했다. 다만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탄력이 붙었다가 무산과 수정 등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결국 오 시장이 시로 복귀한 뒤 2023년 10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해 세운지구 녹지축 건설과 고밀 개발 등이 다시 확정됐다.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던 세운지구 사업이 정쟁의 대상으로 급부상한 건 지난 6일 대법원 세운4구역 선고가 계기가 됐다. 변경안이 나온 지 무려 2년여 만이었다. 애초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간의 분쟁에 여야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무총리실 등까지 나섰다. “종묘의 기를 누르는 결과가 될 수 있다”(김민석 총리)는 주술에 가까운 주장도 나왔다. 도심 재개발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처럼 낮은 대신 촘촘하게 짓거나 미국 워싱턴DC처럼 높은 대신 넓게 비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종묘 논란에 참전한 중앙정부 관료들의 목소리는 ‘개발 반대’에 머물러 있다. 이런 식이면 도심 문화재 주변은 슬럼화를 피할 수 없다. 당장 세계문화유산인 강남 선정릉으로부터 약 250m 지점에 서 있는 포스코센터빌딩(151m)이나 DB금융센터빌딩(154m)의 존재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강남북 균형 발전에도 치명적이다. 정작 중요한 지점은 구도심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서울과 대한민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다. 구도심 슬럼화는 세계 각국이 고민하는 문제다. 세운상가 등 구도심을 친환경적이면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일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대안을 찾는 게 논의의 중심이 돼야 한다. 유네스코가 아닌 우리가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재개발한 도심에 어떤 산업과 기업들을 유치할지, 어떻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간으로 만들지,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그 과실을 전국으로 나눌 수 있을지 등의 청사진이 필요하다. 1887년 에펠탑 착공 당시 기 드 모파상, 샤를 프랑수아 구노 등 문화예술인들은 “아름다운 파리를 망치는 괴물 같은 철골 구조물”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파리의 대표적 상징물이 됐다. 종묘 논란은 한두 달 안에 끝날 사안이 아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계속될 것이다. 선거에 나설 이들이 세운지구 등 구도심 재개발 같은 중장기적인 서울의 발전 전략을 같이 내놓으면 어떨까. 전통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박물관이 아닌 시민들의 삶에서 재해석돼야 할 대상이다. 이두걸 사회2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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