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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신인왕 수상한 야마시타 미유, “신인왕 수상에 신경 쓰려 하지 않지만 메이저대회 다 우승할 것”

    美신인왕 수상한 야마시타 미유, “신인왕 수상에 신경 쓰려 하지 않지만 메이저대회 다 우승할 것”

    여리여리한 체격에 귀여운 외모. 김아림(175㎝)과는 머리 하나가 차이 날 정도의 작은 체구(150㎝)에도 첫인상은 매우 똘망똘망했다. 올 시즌 일본 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합작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 중심에 야마시타 미유(24)가 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위해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나 골프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오사카 인근에서 2001년 태어난 야마시타는 5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부모님이 아름다운 꿈을 항상 지니고 있으라는 의미로 ‘미유(美夢有)’란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굉장히 아름답고 특별한 의미의 이름”이라며 “꿈을 좇으라는 의미도 있어 이름처럼 항상 꿈을 좇아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윤이나 등을 제치고 당당히 수석 합격한 그는 일본 동료 다케다 리오를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됐다. 사실 그는 일본 무대를 씹어 먹었던 ‘작은 거인’이었다. 2020년 19세 때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고, 올해 미국 진출 이전까지 메이저 3승 포함 13승을 거둔 절대 강자였다. 2022년에는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미국 무대 첫해에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첫 승을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달성하는 등 25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12회나 톱10에 진입하며 실력을 뽐냈다. 랭킹도 세계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린 그는 “AIG 여자오픈 우승도 너무 좋았지만 제 이름처럼 최종 꿈을 묻는다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 245.99야드(약 224m)로 LPGA 투어에서 최하위권(141위)인 그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적중률 82.67%로 3위, 라운드당 평균 퍼트 28.92회(6위), 라운드당 평균타수(69.81타) 4위 등 쇼트 게임에서 정상권을 달린다. 야마시타는 “비거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일본에서 하는 것처럼 쇼트게임과 정교한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일본 투어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동 거리를 꼽았다. 야마시타는 “일본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대회장에 가기도 하는데 미국에선 그럴 수 없어 적응에 굉장히 오래 걸렸다”면서 “여러 종류 코스를 마주할 수 있고 코스마다 공략 스타일이 달라 배움의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해외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박현경, 이예원과 함께 플레이하며 공동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야마시타는 “KLPGA 투어 참가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선수들을 만나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KLPGA 투어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친한파이기도 한 그는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한국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고. 야마시타는 올해 미국 무대에 함께 데뷔한 윤이나, KLPGA 투어에서 만난 박현경과 친하다고 귀띔했다. 김아림도 친분이 있다. 야마시타는 “윤이나는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고 말도 잘 걸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비거리도 많이 나는 선수라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에 그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너무 의식하지는 않으려 한다. 제 골프에 집중하고 그냥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렇지만 인터뷰가 끝난 뒤 한 달여가 지나 결국 야마시타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골프 외에는 주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낸다고. 그는 “4마리의 반려견이 있는데 투어를 하다 보면 굉장히 보고 싶다”며 “시간이 날 때는 늘 강아지들과 놀아준다”고 말하며 웃었다.황유민 등 앞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할 아시아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그는 “이민지(호주) 등 좋은 선수들의 경기를 자주 보고 연습도 많이 해 큰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택시 중앙선 침범’ 일본인 아기 숨져…‘모녀 참변’ 운전자 구속기소

    ‘택시 중앙선 침범’ 일본인 아기 숨져…‘모녀 참변’ 운전자 구속기소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의 참변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운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생후 9개월 일본인 아기가 중상을 입어 치료받던 도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택시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에서 20대 일본인 부부와 아기를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사고 후 한달 여만인 지난 19일 숨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상으로 변경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이 중 어머니를 숨지게 한 운전자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지난 1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구속기소했다. B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에서 인도 방향으로 돌진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30대 딸 D씨는 무릎 골절과 이마 열상 등을 입었다. 사고 당시 B씨는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겼다. 법원은 지난 5일 B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사건을 수사한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1일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남산하늘숲길 개방 1달만에 방문객 9만 돌파

    남산하늘숲길 개방 1달만에 방문객 9만 돌파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개방한 ‘남산하늘숲길’이 개방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9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산하늘숲길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11월 중순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하루 최대 6680여명이 방문했다. 남산하늘숲길은 남산도서관에서 용산구 후암동 체력단련장까지 이어지는 1.45㎞ 산책로다. 휠체어, 유아차, 어르신을 비롯해 온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조성돼 편리한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매력의 서울 도심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또 8곳의 조망포인트와 8개의 매력포인트를 조성했으며, 대표 포인트로는 ‘노을전망대’와 ‘바람전망다리’를 꼽을 수 있다. 노을전망대에서는 확트인 서울 도심 경관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바람전망다리에서는 노랗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마치 원시림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의 낭만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겨울에는 은은한 조명과 눈 쌓인 숲길, 봄에는 봄꽃의 향연과 꽃비 내리는 벚꽃의 감성, 여름에는 녹음이 가득한 녹색 숲길,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물결로,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서울의 새로운 자연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에 공무원 이용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사실관계 인정하나 죄 불성립”

    선거에 공무원 이용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사실관계 인정하나 죄 불성립”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로 출마하면서 시교육청 공무원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게 한 의로 기소된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측이 25일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날 부산지법 형사 6부(부장 김용균) 심리로 열린 최 전 권한대행의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최 전 권한대행의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 일부 부인했지만, 현재는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전 권한대행과 함께 기소된 부산시교육청 간부 A씨 등 3명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다른 간부 B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최 전 권한대행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지난 3월 A씨 등에게 선거 운동 기획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역 과밀학급, 특수학교와 관련한 시교육청 자료를 활용해 선거 토론회 자료를 만든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 여론조사를 앞두고 교원 연락처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도 있다. 최 전 권한대행은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지난 2월 28일 공직에서 사퇴하고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 가구당 128만여원… 저출생 대응 주거지원 ‘하영드림’ 사업 첫 수혜자 526가구 확정

    가구당 128만여원… 저출생 대응 주거지원 ‘하영드림’ 사업 첫 수혜자 526가구 확정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첫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1151가구가 몰리며 당초 계획(300가구)의 4배 가까운 신청이 접수된 데 따른 결과다. 첫해부터 폭발적 관심이 확인되면서 도의 저출생·청년유출 대응 정책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공고 기준에 따라 1순위 다자녀(2자녀 이상), 2순위 1자녀, 3순위 신혼부부 순으로 심사한 뒤, 각 순위 내에서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526가구 중 다자녀 가구 389가구, 1자녀 가구 137가구가 포함됐다. 올해는 추경으로 마련된 예산이 한정돼 3순위인 신혼부부는 아쉽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영드림 지원금은 대출 3억 원 이내에서 신혼부부 0.2%, 1자녀 0.8%, 2자녀 이상 0.5% 이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지원금은 하반기(6개월) 이자 기준으로 책정돼 가구당 평균 128만 3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거비 경감이 아니라, 주거안정 → 결혼 → 출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선순환을 만드는 핵심 인구정책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신청 폭증을 ‘정책 수요가 명확한 분야를 제대로 건드렸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사업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물량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이 주거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부터 물 복지까지 도민의 삶 직결된 예산 집중 검증

    임창휘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부터 물 복지까지 도민의 삶 직결된 예산 집중 검증

    “사회의 흐름 반영하고, 효율성 높여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수자원본부를 상대로 열린 2026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급변하는 임대시장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기도의 경직된 주거 정책을 비판하고,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사업에서의 공공성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임창휘 의원은 ▲임대차 시장 변화에 따른 주거복지 정책 재설계 ▲도시재생사업 예산 삭감에 따른 시·군 부담 전가 문제 ▲신도시 리츠 사업의 공공성 확보 방안 ▲급수취약지역 지원 예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월세 비중 40% → 60% 급증, 정책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먼저 임창휘 의원은 도시주택실 예산 심사에서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을 언급하며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이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2021년 40% 수준이던 월세 비중이 최근 60%까지 치솟는 등 임대차 시장의 무게추가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장 상황은 급변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주거지원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틀에 갇혀 전세와 월세 지원에 차별을 두지 않거나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월세 전환은 결국 주거 취약계층의 매달 고정비 지출 증가로 직결된다”며 “주거급여를 포함한 정책 전반에서 ‘총량 증가’라는 대원칙 아래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적극 반영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도비 삭감ㆍ리츠 도입 우려....“공공의 책임 방기해선 안 돼” 임창휘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질타했다. 그는 “10개 도시재생사업 모두에서 도비가 삭감된 것은 사실상 사업 중단을 의미하거나, 재정적 부담을 기초지자체에 전가하는 행위”라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개발국의 ‘신도시 리츠’ 도입과 관련해서는 과거 민자 유치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실패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임창휘 의원은 “리츠 도입은 공공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는 금융기법이지만, 자칫 공공이 져야 할 책임을 민간에 떠넘기거나 단순 부지 매각으로 귀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간의 창의성은 살리되, 발생 수익은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환원되고 손실 위험은 분산시키는 정교한 ‘공공-민간 결합 관리 시스템’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행률 낮다고 예산 삭감? 주민 고통 외면하는 행정편의주의” 수자원본부 심사에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물 복지’ 예산 삭감을 꼬집었다. 임창휘 의원은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지원 예산이 줄어든 것에 대해 “행정절차나 설계 지연으로 집행률이 낮다는 이유로 필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주민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액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예산 변동폭이 지나치게 크면 안정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불가능하다”며 시·군 및 한강유역환경청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오늘 지적된 사항들이 2026년도 사업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화성 국제테마파크, 민선 8기 김동연의 경기도 100조+ ‘화룡점정’

    화성 국제테마파크, 민선 8기 김동연의 경기도 100조+ ‘화룡점정’

    달달버스 김동연, 화성서 ‘100조 투자유치’ 보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번째 방문지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의 완성을 알렸다. 김 지사는 25일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달성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지역 주민과 함께 둘러보며 “2년 8개월 전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약속했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화룡점정을 했다. 100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뜻깊다. 이 역사를, 이 과업을 함께 힘 합쳐 달성하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제테마파크가)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들을 담을 수 있게 돼 화성시, 경기도를 넘어 국제적인 관광 매력지 역할을 해줄 것 같다”면서 “국제테마파크까지 들어오면 (화성은) 정말 상전벽해가 되는 변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진행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약 3년 반 동안 100조 563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 일이 아니라 우리 화성시의 일이다. 화성시 미래와 관련된 아주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접수됐다. 2027년 1월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도에서 신속하게 검토해달라. 2029년도 1차 개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 화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 5천㎡(약 86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개발사업이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이 집약되며,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관광·레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총 70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 개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2월 경기도의회 도정 연설에서 민선 8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은 24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활동의 구조적 문제와 학교 협조 부족, 공문 체계 미비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국 의원은 “학부모폴리스는 남부 기준 654개 학교에서 3만 8천 명이, 녹색어머니회는 440개 학교에서 16만 5천 명이 참여하는 등 경기도 학교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장에서는 학교장의 관심도와 운영 방식에 따라 참여율과 활동 지속성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이 학부모회 활동 중 학교 안전망 구축의 중심인 학부모폴리스나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제약하거나 위축시키는 일들이 발생한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의하여야 한다”며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의 적극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 의원은 “학교장의 인식과 재량에 따라 활동의 질이 좌우되는 구조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할 수 없다”며, “학부모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경기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로 이어지는 일관된 행정 지침 체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 의원은 “학기 초 교육청이 명확한 지침을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공문으로 하달해야 활동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며, “자치경찰위원회가 교육청과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학기 초까지 공문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 의원은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포상, 표창,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등을 확대 실시해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야구선수 생일축하 영상 20만원?…유료 소통앱에 팬들 ‘정색’

    야구선수 생일축하 영상 20만원?…유료 소통앱에 팬들 ‘정색’

    야구 선수와 1대1로 채팅하고 생일 축하 영상을 받을 수 있는 유료 소통 앱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버블’ 서비스처럼 선수들과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취지지만, 야구팬들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 스포츠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유료 소통 앱으로, 박건우(NC), 원태인(삼성), 안현민(KT), 임찬규(LG) 등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월 구독료를 내면 선수와 1대1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을 수 있고, 선수가 직접 올리는 포스트와 미공개 사진도 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여기에 20만원을 결제하면 선수에게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 영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서비스는 출시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최근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배구나 e스포츠에서 유료 소통 서비스가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경기 일정과 강도가 다른 야구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선수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페이커가 속한 T1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가 팬 반발을 고려해 ‘롤드컵’ 이후로 출시 시점을 조정한 바 있다. 해당 에이전시는 NC 박건우, 박민우의 유료 팬미팅도 진행한다고 공지했지만, 구단 측은 “해당 내용을 이제서야 접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를 지나치게 아이돌화한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 “악성 DM이 들어왔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등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인도의 한 학교 교사들이 숙제를 안 해왔다는 이유로 4살밖에 안 된 아이를 몇 시간 동안이나 나무에 매달아 벌을 준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24일(현지시간) 다이닉바스카르, NDTV 등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州) 나라얀푸르 마을의 학교에서 이날 어린 학생이 나무에 매달린 채 벌을 받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하며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 인근 건물 옥상에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한 청년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나무에 매달린 채 빙글빙글 돌고 있다. 밧줄이 아이의 노란색 상의 앞부분을 동여맨 채 나뭇가지에 연결돼 있어 아이의 상체는 알몸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바지도 벗겨진 채 팬티만 겨우 입고 있다. 아이의 옆에는 카잘 사후와 아누라다 드왕안으로 각각 확인된 여성 교사 2명이 서 있다. 아이는 이 상태로 몇 시간 동안이나 매달려 있으면서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며 내려달라고 교사들에게 간청했으나, 교사들은 아이의 요구를 계속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수업이 시작됐을 때 교사 카잘 사후는 해당 아이가 숙제를 해오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아이를 교실에서 내쫓은 뒤 충격적인 벌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역 교육당국은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학교 경영진은 “심각한 실수”라며 공개적으로 잘못은 인정했다. 고발된 교사 중 한 명은 “실수였다. 이런 일은 처음으로, 고의는 아니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 사건은 인도 학부모 등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 측에 엄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를 차지하는 최대 사육지역이다. ASF 발생한 당진(31만 5000마리)을 비롯해 전국 최대 사육이 이뤄지는 홍성(56만 3000마리)과 예산(22만 3000마리)이 인접해 있다. ASF 발생한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 14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국정자원 화재 관련 19명 입건…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

    국정자원 화재 관련 19명 입건…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

    지난 9월 26일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는 전원 차단이나 절연 조치 없이 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로 드러났다. 국정자원과 감리업체 등의 현장 안전 관리 부실과 전기공사업법에서 금지한 하도급과 재하도급도 확인됐다. 대전경찰청 국정자원 화재 전담수사팀은 25일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19명(1명 중복)을 업무상 실화와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원장 등 국정자원 관계자 4명과 감리업체(2명), 시공·하도급업체 관계자는 4명 등 10명은 업무상 실화로, 시공·하도급업체 관계자 10명은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근거로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 작업 시 과실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조대현 형사기동대장은 “UPS 전원 차단 후 각각의 배터리 랙(1번∼8번) 상단 컨트롤 박스(BPU)의 전원을 차단하고 연결선의 절연 작업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1번 랙 전원만 차단하고 작업을 진행했고, 5번 랙 분리 과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8개 랙 전원이 다 꺼지지 않아 전원 차단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과수 재연실험 결과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면서도 정확한 발화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경험 없는 작업이었지만 현장의 안전 관리 부실과 불법 하도급이 만연했다. 국정자원 관계자들은 업체 선정 기준 마련뿐 아니라 안전조치 이행에 대한 관리와 감독에 소홀했다. 불법 하도급 사실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업체와 재하도급 업체 작업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 공사 업체는 사업을 공동 수주한 업체와 달랐고 이 업체 또한 작업의 일부를 다른 2개 업체에 재하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하는 한편 위험성이 큰 리튬이온 배터리 이설 작업과 관련한 매뉴얼 정비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불합리한 행정처분 개선안 마련도 권고할 방침이다. 전기공사업법상 형사처벌은 명의 대여자와 하도급을 준 자, 상대방(명의를 대여받은 자·하도급받은 자)도 적용되나 행정처분은 명의 대여자와 하도급을 준 자로만 규정돼 있다. 국정자원 화재로 709개 행정정보시스템이 가동 중단된 지 두 달이 지난 18일 98.2%가 복구됐고 복구에 1521억원이 투입됐다.
  •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최근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일부 색소의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과자들이 아동·청소년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며 이들 식품 속 성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색소류에 대한 기준을 다시 평가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9월 판매를 시작한 ‘메롱바’는 2주 만에 80만개가 팔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인 월드콘과 메로나를 뛰어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젤리 형태로 변해 축 늘어진 혀와 같은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메롱바’로 불린다. 1990년대 출시돼 중국의 3040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유튜버들이 ‘메롱바’를 리뷰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 여름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메롱바 속 성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메롱바에는 식용색소 황색제4호와 청색제1호가 함유돼 있으며, 딸기메롱바에는 적색제40호가 함유돼 있다. 이들 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착색료의 일종인 타르 색소다. 타르 색소는 석탄의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추출해 합성한 것으로, 사탕과 음료수, 아이스크림, 껌 등 가공식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9종 16품목이 허용돼 있으나, 영유아용 식품을 비롯해 면류나 단무지, 김치, 카레 등 색소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EU “천식·과잉행동 유발”…美 단계적 퇴출메롱바 속 타르 색소는 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은 아니다. 어린이식생활법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다. 또한 메롱바 속 이들 색소의 함량 또한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 이하여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이들 타르 색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EU는 황색 4호에 대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청색 1호는 아동의 활동 과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가지 타르 식용 색소에 대한 단계적 사용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메롱바에 함유된 청색 1호를 포함해 6종은 내년 말까지 시장에서 자발적 퇴출을 유도하며, 2027년 말까지 업계의 자율 목표에 따라 천연색소로 전면 대체된다. FDA는 타르 색소를 식물 등에서 유래한 천연 색소로 대체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콜라와 네슬레, 허쉬 등 대형 식품기업들도 합성 색소를 퇴출하고 천연 색소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 식약처는 내년 1월부터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에 나서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로, 식용 색소류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적정 사용량 등을 판단한다.
  •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대표팀 28일 출국…안재현, 주천희 WTT 왕중왕전 초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대표팀 28일 출국…안재현, 주천희 WTT 왕중왕전 초청

    재작년에 출범한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탁구 대표팀이 타도 중국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했다. 25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탁구 남녀 대표팀은 24일부터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으며 여자는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이 선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남자는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대신 박강현이 합류했으며 여자는 은퇴한 전지희와 코치로 변신한 서효원이 빠지고 이은혜와 최효주가 가세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 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 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는데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때 혼성단체 종목이 추가되면서 이번 대회에도 각국이 에이스 선수를 파견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으로서도 남녀 복식은 물론 혼합복식조를 새롭게 구성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대표팀은 우선 혼합복식은 왼손잡이인 박강현을 중심으로 여러 조합이 실험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조대성의 파트너로 신유빈과 김나영이 번갈아 기용됐다. 여자복식도 역시 왼손잡이인 최효주를 중심으로 파트너 찾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남녀 대표팀은 27일까지 나흘간 복식조 훈련 중심으로 담금질한 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쓰촨성 청두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남녀 탁구 대들보인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주천희(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에 막차로 출전하게 됐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터 등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만 펼쳐진다.
  • 조미자 경기도의원, 2026년 예산 조기 집행 필요... 공모사업 서둘러 진행해서 문화예술 ‘보릿고개’ 끊어야

    조미자 경기도의원, 2026년 예산 조기 집행 필요... 공모사업 서둘러 진행해서 문화예술 ‘보릿고개’ 끊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4일(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곧바로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기관별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협의를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자 의원은 “예산 집행이 지연되면 문화예술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모나 전시 지원사업들이 제때에 출발하지 못하고, 3~5월까지 밀리게 된다”며, “기획과 섭외, 홍보 등 모든 준비가 일정에 따라 맞물려 돌아가는 만큼, 집행이 한 달만 늦어져도 전체 일정이 무너지고 도민 체감도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순세계잉여금이 반납되면서 예산의 유연한 집행이 어려워졌고, 아트센터와 문화재단 등 주요 사업 집행기관들 역시 연초에 자체 예산 없이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공모사업 공고 및 심사 일정이 늦어지고, 그 여파가 예술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조 의원은 “문화예술 사업은 일회성 행정이 아닌,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숨 쉬는 ‘과정 중심 정책’”이라며, “행정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면 현장의 창작 환경도 단절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미자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의 갑작스러운 축소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했다. “기회소득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정책인데, 3년도 채 되지 않아 방향을 바꾸는 것은 정책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정책은 중단보다는 보완과 설득을 통해 발전시켜야 하며, 예산 조정이 불가피했다면 당사자인 예술인들과의 공개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문화재단 등 산하기관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행사 예산은 줄고, 행사를 평가하기 위한 시스템만 늘어나는 것이 과연 현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408억 삭감에도 무미건조한 집행부... ‘절박함’ 없는 예산 설명 질타

    이제영 경기도의원, 408억 삭감에도 무미건조한 집행부... ‘절박함’ 없는 예산 설명 질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24일 열린 2026년도 AI국 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안일한 예산 대응 태도를 강력히 질타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절박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이제영 위원장은 AI국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애초 요구액 대비 408억 원가량이 미반영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방어 논리 없이 예산서에 적힌 수치만 기계적으로 낭독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AI 분야 예산의 경우 부서 요구액 대비 408억 원이나 반영되지 않았고 조정된 항목도 상당수”라며 “도 예산 담당은 부서 간 형평성을 위해 삭감할 수밖에 없지만, 사업 부서가 이를 아무런 이의 없이 받아들인다면 의회 입장에서는 ‘삭감해도 무방한 예산’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어서 보고할 것이 아니라, 삭감된 예산이 왜 필요한지, 삭감되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심도 있게 설명해야 한다”라며 “그래야 의원들이 예산의 절박함을 이해하고 부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현재의 보고 방식에는 그러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오랜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약 1,056억 원을 요구해 647억 원만 반영되고 400억 원 넘게 삭감된 상황이라면, 국장과 과장들이 예산 확보를 위한 ‘전투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면서 “개별적으로 의원들을 찾아가 설명할 것이 아니라, 공개된 회의 석상에서 예산의 당위성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언론과 도민들도 그 필요성을 인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 생활을 오래 한 간부 공무원들이 내년도 핵심 사업에 대한 절박함을 보이지 않고, 단순히 위원회에 결정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는 무책임하다”라며 “이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12명 의원 모두가 느끼는 안타까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질의를 기점으로 삭감된 예산에 대해 무조건적인 증액 요구가 아닌, ‘왜 필요한지’, ‘예산이 수립 안될 경우 도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리적이고 상세한 대책을 마련해 다시 보고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1027호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로 가장 많다. 당진에서는 120개 농가에서 31만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불륜한 아내 망신 주려 회사로 짐 보냈는데 명예훼손 처벌받나요?”

    “불륜한 아내 망신 주려 회사로 짐 보냈는데 명예훼손 처벌받나요?”

    남자 동창과 불륜을 저지른 아내가 집을 나간 뒤 처가와 회사로 아내의 짐을 보낸 남성이 아내로부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5년 차로 세 살 아이를 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몇 달 전부터 출퇴근이 일정했던 아내의 행동이 수상해졌다”며 “갑자기 야근하더니 주말에도 출근했다. 한밤중 베란다에서 몰래 통화하는 모습도 여러 번 봤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의 아내는 동창을 만나러 간다며 금요일 저녁에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새벽이 돼서야 겨우 통화가 됐는데, 아내는 친구와 정동진에 일출을 보러 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아내는 “나온 김에 주말 동안 놀다가 들어가겠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화가 난 A씨는 “당장 집으로 들어와”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아내는 다음날 집에 들어왔고 부부는 며칠 동안 냉전 상태로 지냈다. A씨는 “아내는 작정한 것처럼 막 나가기 시작했다. 야근한다면서 자정이 다 돼서 들어왔는데 머리카락이 젖어있었다. 모텔에 다녀온 건 아닐까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날 밤 A씨는 침대에 놓인 아내의 휴대전화를 치우다가 우연히 문자메시지를 봤다. A씨의 의심은 틀리지 않았다. 아내는 남자 동창과 단둘이 만나고 있었다. 화가 난 A씨는 곧바로 잠든 아내를 깨워서 따져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남자 동창과의 관계를 순순히 인정한 뒤 오히려 화를 내면서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아침에 아내가 말도 없이 출근하더니 문자를 보냈다. ‘며칠 친정에서 지내다 갈 테니 아이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배신감에 온몸이 떨려 아내와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아내의 짐을 모두 싸서 처가와 회사로 보냈고, 장인·장모님께도 아내가 외도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집 현관 비밀번호도 바꿨는데 아내가 ‘공동명의 집에 왜 못 들어가게 하냐. 왜 회사로 짐을 보내 망신을 주냐.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화를 냈다”며 “제가 한 행동이 이혼 소송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A씨가 아내를 집에 못 들어오게 한 건 잘못일 수 있다. 하지만 아내가 먼저 외도했고, 이혼을 요구한 점을 고려하면 법원에서는 아내를 유책배우자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명의 집의 비밀번호를 바꾼 건 아내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 손괴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혼 소송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 결국 재산분할 과정에서 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예훼손이 되려면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졌다는 공연성이 필요하다. 양가 부모님에게 외도 사실을 알린 건 전파 가능성이 작아 명예훼손죄가 인정되기 어렵다. 아내의 짐을 회사로 보낸 것도 사실 적시로 보기 어려워 명예훼손이라고 보진 않는다. 다만, 짐이나 상자에 모욕적인 표현이 적혀 있었다면 모욕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이와의 면접 교섭 문제도 중요하다. 별거 초기에는 어느 정도 이해받을 수 있지만, 이후에도 고의로 아내의 면접 교섭을 막으면 양육권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쓰레기 직매립 금지까지 38일,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쓰레기 직매립 금지까지 38일,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

    홍국표 시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24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38일 앞두고도 서울시의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직매립 유예를 위한 구체적 전략과 함께 25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종합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지난 2월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 취소 판결 이후 쓰레기 처리 대란을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서울시의 구체적인 대응책은 나오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또한 홍 의원은 “2021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신규 소각장도 어느 하나 완공되지 못했고, 마포의 상황도 달라진게 없다”면서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서울의 생활폐기물이 22만 2,010톤에 달하는데, 내년 1월부터 이 물량을 소각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민간 소각장 처리비용이 t당 26만 6000원으로 공공시설(12만~16만원)의 1.5~2배에 달해 자치구들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민간 소각장을 이용할 경우 서울시 전체로 연간 9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레기 처리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만 한 달 이상 걸리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직매립 유예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유예를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인천시가 ‘더는 서울의 쓰레기를 받을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 인천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경기도와는 공조체계를 구축했는지, 정부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5개 자치구가 각자도생하듯 민간 소각장과 개별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나 대응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아우르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 및 인천시와의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단순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호소만으로는 서울시의 입장을 관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 향후 명확한 로드맵과 민간 소각장 활용 시 자치구 재정부담을 낮출 서울시 차원의 지원책 등을 제시하며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올봄에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직매립 금지까지 38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유예되든 안 되든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명확한 입장과 실행 가능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25개 자치구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시와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학생만족도 9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예산 증액 및 사업 확대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학생만족도 9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예산 증액 및 사업 확대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의 예산 증액과 운영 시스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사업이란 김 의원이 주도하여 개정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시작된 사업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천안함 전시관, 임진각 DMZ,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24년 3100명 참가(버스 120대), 올해에도 약 138대 규모(3100명)로 운영 중에 있으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예산 한계로 인해 현장의 수요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을 향해 “지역 현장을 다녀보면 학생들 사이에서 통일버스 사업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예산 부족으로 신청하는 학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북한이 ‘두 국가론’을 천명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으나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는 만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교육을 위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실제 동 사업을 검토한 결과 학생 만족도가 93%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만, 예산 문제로 신청 학교의 절반 이하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전체적인 예산 사정이 어렵지만, 증액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유용하게 사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행 통일버스 사업의 비효율적인 운영 구조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통일버스 사업의 경우 교육청 본청 담당자 1명이 138대 규모의 버스 운영과 안전 관리 등 모든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업무 과중과 안전 우려, 홍보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 본청은 예산 교부와 업체 선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실제 대상 학교 선정과 안전 관리 및 세부 운영은 서울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으로 위임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정 교육감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공감하며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안전공제회와 협약해 4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한 상태이나, 제안해주신 대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업무를 분담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창 시절의 현장 체험 활동은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교육적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생생한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감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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