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635
  • 670만원짜리 배변훈련·스타일리스트까지…美 부자들의 ‘팀 육아’ 속사정

    670만원짜리 배변훈련·스타일리스트까지…美 부자들의 ‘팀 육아’ 속사정

    아기 배변훈련 며칠에 최대 670만원. 자전거 타기 한 번에 67만원. 여름캠프 짐을 대신 싸주는 비용은 시간당 18만원.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 유모 한 명을 두는 수준을 넘어 육아와 집안일을 분야별 전문가에게 맡기는 ‘팀 육아’가 확산하고 있다. 입주 도우미와 개인 요리사는 기본이다. 배변훈련 전문가와 승마 유모, 어린이 스타일리스트까지 등장했다. 품절된 인기 인형 ‘라부부’를 구하는 일도 유모가 맡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부유한 맞벌이 부모들이 가정을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하며 여러 전문 인력에게 업무를 나눠 맡기는 이른바 ‘CEO식 육아’를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크리스틴 랜디스는 가사·육아 인력에 연간 약 25만 달러(약 3억 7000만원)를 쓴다. 그가 꾸린 팀에는 집에서 생활하는 패밀리 어시스턴트와 주말 유모, 개인 요리사, 가사도우미가 포함돼 있다.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인 랜디스는 아이의 발톱을 직접 깎아본 적이 없다. 목욕도 대부분 도우미가 시킨다. 같은 책을 다섯 번 읽어주거나 아이가 문을 열고 닫는 모습을 45분 동안 지켜보는 ‘반복 놀이’도 유모의 몫이다. 성인용품 기업 최고경영자인 세 아이의 엄마 알렉산드라 파인은 유모와 정리 전문가, 수리기사 등 7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약 8만 5000달러(약 1억 2500만원)다. 부유층을 겨냥한 육아 서비스는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승마대회에 아이와 동행하는 ‘승마 유모’, 아기 이유식만 만드는 ‘베이비 셰프’, 아이의 옷차림을 관리하는 전담 스타일리스트도 있다. 최근에는 한 부모가 인기 캐릭터 인형 ‘라부부’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자 유모가 SNS를 뒤져 제품을 확보한 사례도 소개됐다.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을 위한 도우미도 있다. 아기의 표정과 몸짓에서 배변 신호를 읽고 제때 화장실로 데려가는 일을 전담한다. 배변훈련 전문가는 며칠간 집중적으로 아이를 관리하고 600∼4500달러(약 90만∼670만원)를 받는다. 자전거 타기 개인 교습은 한 번에 80∼450달러(약 11만∼67만원), 여름캠프 짐싸기 대행은 시간당 125달러(약 18만원) 수준이다. 가족여행에 동행해 육아를 전담하는 유모의 연봉은 12만∼17만달러(약 1억 7000만∼2억 5000만원)에 이른다. 학업과 생활지도를 함께 맡는 가정교사는 연간 20만 달러(약 3억원)를 받기도 한다. 글로벌 컨시어지 업체 퀸테센셜리는 연간 2만 5000달러(약 3700만원)부터 시작하는 회원비를 받고 유치원 입학 준비부터 가족 안식년 계획까지 대신 처리한다. 부모들이 이처럼 거액을 쓰는 이유는 결국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선물 포장과 가방 정리, 택배 상자 처리처럼 사소하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을 맡기고 아이와의 여행이나 대화 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 공동창업자인 에마 그레데도 이런 방식을 택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그레데는 자신을 주말 오전 최대 3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3시간 엄마’라고 표현했다. 유모와 청소부, 요리사, 비서실장으로 구성된 팀 덕분에 샌드위치를 별 모양으로 자르는 일보다 아이들과 여행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데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돈과 인력이 부모의 부담까지 모두 없애주는 것은 아니다. 여러 유모와 요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킴 카다시안도 네 자녀를 키우는 어려움을 여러 차례 털어놨다. 카다시안은 2024년 11월 “모성의 슬픈 점은 내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를, 나 없이도 살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라는 글을 공유했다. 그는 앞서 제이 셰티의 팟캐스트 ‘온 퍼포즈’에서도 유모와 요리사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아이들이 원하는 사람은 부모라고 말했다. 자녀가 겪는 어려움은 고용한 도우미의 수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고급 가사·육아 인력 시장은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인력업체 하우스홀드 스태핑은 집안일과 육아를 함께 맡는 ‘패밀리 어시스턴트’를 찾는 가정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962년 설립된 파빌리온 에이전시는 여러 채의 주택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는 부유층 고객을 위해 집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비상 상황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우미도 연결해준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역할까지 외부 인력에게 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랜디스도 자신의 아이가 유모에게 처음으로 “사랑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와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함께 책을 읽거나 잠들기 전 포옹하는 시간은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육아 업무는 맡길 수 있어도 자녀에 관한 판단과 책임까지 대신 맡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 목숨 걸고 일하는데…“출동 0건에 연봉 7500만원” 소방관 폄하에 네티즌 ‘분노’

    목숨 걸고 일하는데…“출동 0건에 연봉 7500만원” 소방관 폄하에 네티즌 ‘분노’

    소방관의 연봉이 업무량에 비해 많다는 취지의 글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소방관의 아내는 “하루 종일 동네북처럼 불려 다니는 게 소방”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소방관의 연봉을 언급하는 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소방관 12년 근속자가 연봉 7500만원인 걸 봤다”며 “음…. 진압팀(화재신고) 하루 평균 출동 1건도 안 되는 곳이 절반 이상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소방관 연봉이 업무량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뉘앙스였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봉급표에 따르면 초임 소방사(1호봉)의 월 기본급은 213만 3000원으로, 12년 차 소방관의 월 기본급은 계급에 따라 284만~347만원 수준이다. A씨가 언급한 연봉 7500만원은 위험근무수당과 시간외·야간·휴일근무수당, 화재진압수당, 직급보조비 등 각종 수당이 포함된 금액으로 추정된다. 이에 자신을 현직 소방관의 아내라고 밝힌 B씨는 A씨의 글에 장문의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B씨는 “‘×× 어쩌라고’가 자동으로 나오네”라면서 “기분 나쁘면 너도 시험 봐서 합격해서 그 ‘꿀 빠는(편한)’ 소방관 해라”고 일갈했다. 이어 “××들이 맨날 소방관이 꿀 빤다고 하는데 니들도 시험 봐서 합격해서 꿀 빨면 된다”며 “머리가 나빠 시험 칠 생각은 못 하고 입만 나불대냐”고 분노했다. 이어 “화재 안 나가면 족구한다, 스타크래프트(게임)한다고 하는데 화재 없어도 요즘 벌집 시즌이라 이 더운 날 벌집 복 입고 벌집 제거 나간다”며 “‘개 잡아달라, 뱀 잡아달라, 문 열어달라’ 등 민원이 들어오고, 독거노인 집 화재경보기 달아주기 등 하루 종일 동네북처럼 불려 다니는 게 소방”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기존 게시글을 삭제한 뒤 “소방관 10년 근속자가 연봉 7000만원인 걸 봤다. 더 주면 안 되나?”라는 내용의 글을 새로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과도 안 하고 글 삭제하고 세탁하면 다냐”, “광고하려고 어그로 끈 거냐”, “선을 너무 넘었다”, “소방관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으신데. 몇억원을 벌어도 누구도 뭐라 할 사람 없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소방청이 발표한 ‘2025년 화재·구조·구급 활동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총 452만 501건으로 전년(468만 738건) 대비 약 3.4%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구조 활동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구조 출동은 119만 7158건으로 전년보다 9.2% 줄었다. 소방청은 ‘기후변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통상 구조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벌집 제거’가 잦은 비로 인해 급감했기 때문이다. 반면 화재 출동은 증가했다. 2025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3만 8341건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건조한 기후 영향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탓이다. 화재 신고 건수도 41만 2822건으로 5.1%(2만 291건) 늘었다. 다만 소방관의 업무 강도를 단순 출동 건수로만 계산하기는 어렵다. 소방관들은 출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완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장비를 점검하고, 출동 지령이 내려지는 즉시 현장으로 갈 수 있도록 긴장 상태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소방관의 업무 강도는 신체적인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망자 수습, 화재 또는 대형 사고 현장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는 소방관들도 적지 않다. 2024년 소방청이 실시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6만 1087명 중 PTSD를 겪는 이들은 4375명(7.2%)이었다. 자살 위험군에 해당하거나 우울증을 겪는 소방공무원도 각각 3141명(5.2%), 3937명(6.5%)이나 됐다. 수면장애는 1만 6921명(27.9%)에 달했다. 절반(46.8%) 가까이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 소방관의 정신건강 지표도 악화했다. 국회에 제출된 소방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PTSD를 호소한 소방공무원은 2020년 2666명에서 2024년 4375명으로 64.1% 증가했다. 자살위험도 2301명에서 3141명으로 36.5% 늘었다. 우울증은 같은 기간 2028명에서 3937명으로 94.2% 급증했다.
  • “구민 재산권 보호”…종로구, 다음달 ‘특정건축물 지원센터’ 운영

    “구민 재산권 보호”…종로구, 다음달 ‘특정건축물 지원센터’ 운영

    서울 종로구는 오는 12월 17일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특정건축물 지원센터’를 전면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본관 11층에 지원센터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이 배포되는 다음달부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매주 화, 수, 목에만 ‘위반 건축물 상담센터’를 운영했지만,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위반 건축물의 양성화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고 접수와 사용 승인, 기술 자문 등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구는 “위반 소규모 주거용 위반건축물의 한시적 양성화 절차와 요건에 대한 주민 문의가 늘고 행정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법규를 알지 못해 생긴 위반건축물을 합법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특별법이 정한 양성화 대상은 2023년 말 당시 사실상 완공된 건축물이어야 한다. 그중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주거용으로 쓰면서 허가나 신고 없이 짓거나 대수선·용도 변경한 건축물이 대상이다. 아울러 구는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취지를 살려 이행강제금을 1회 부과한 뒤 양성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법률 개정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이번 지원센터 확대 운영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온 구민 고충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구민 눈높이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선순환”…유통량 크게 늘리는 화천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선순환”…유통량 크게 늘리는 화천

    강원 화천군이 지역화폐(화천사랑상품권) 유통량을 대폭 늘린다.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군은 다음 달 말 시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지역상권에 풀릴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군은 모든 주민에게 월 15만원을 주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군은 지역축제, 관광지, 파크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현실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대신 페이백하는 지역화폐 금액을 상향할 계획이다. 군이 민선 9기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화천형 햇빛연금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햇빛연금은 군부대가 떠난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발전(發電)해 얻는 소득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게 골자다. 김세훈 군수는 “지역화폐로 군민 소득이 늘고, 늘어난 소득으로 활발히 소비를 하고, 소비 증가가 다시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으로 연결되는 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광장도 내년까지 새단장한다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광장도 내년까지 새단장한다

    서울 양천구는 내년까지 ‘양천문화회관 광장 일대 환경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998년 준공된 양천문화회관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각종 공연이나 전시, 생활 문화 프로그램이 열려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문화 거점이다. 지난해 양천문화회관 내부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했지만, 1층 광장 일대는 개관 이후 전면적인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바닥재 파손과 균열, 물고임 현상 등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1238㎡ 크기의 광장 전면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508㎡ 규모의 측면부를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구비 1억 99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구는 낡은 바닥을 교체하고 방수 공사, 배수로 정비 등 배수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점자블록을 교체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도 정비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광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보고 있나?…이란 “美 MQ-9 여러 대 불탔다” [밀리터리+]

    트럼프 보고 있나?…이란 “美 MQ-9 여러 대 불탔다” [밀리터리+]

    이란 혁명수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 미군기지를 공격해 MQ-9 리퍼 무인기 여러 대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 쿠웨이트군은 이란이 발사한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혁명수비대가 언급한 미군 조기경보 레이더와 MQ-9 격납고의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이란 매체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드론을 동원해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의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조기경보 레이더를 완전히 파괴하고 항공장비·부품 창고와 MQ-9 격납고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격 과정에서 MQ-9 여러 대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측은 레이더 파괴나 MQ-9 피해를 확인하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도 공격 영상이나 위성사진 등 구체적인 전과를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쿠웨이트군 역시 이란 드론에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알리 알살렘 기지의 피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쿠웨이트군 총참모부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자국 방공망이 이란이 발사한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이 들을 수 있는 폭발음은 방공체계의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며 당국이 내린 안전 지침을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는 쿠웨이트 수도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미군의 주요 중동 거점이다. 미군은 이곳을 항공작전과 병력·물자 수송, 정보·감시·정찰 임무에 활용해왔다. MQ-9의 현지 이착륙과 정비를 담당하는 부대도 이 기지에서 활동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을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이란 본토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규정했다. 또 쿠웨이트 주민들에게 미군 주둔에 반대하라고 촉구하면서 미군 병력을 공격할 수 있는 표적으로 지목했다. 레이더·격납고 노린 이란…사실이면 작전 차질 MQ-9 리퍼는 장시간 상공에 머물며 표적을 탐지하고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하는 미 공군의 주력 무인기다. 미군은 중동에서 적대 세력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필요할 경우 직접 공격하는 데 MQ-9를 투입해왔다. 알리 알살렘 기지에서는 MQ-9의 정비와 이착륙을 담당하고, 미국 본토의 조종 인력이 위성통신을 통해 실제 임무를 수행한다. 격납고와 지원시설이 피해를 봤다면 미군은 무인기를 다른 기지로 옮기거나 정찰·타격 임무를 축소해야 할 수 있다. 조기경보 레이더도 기지를 향해 접근하는 미사일과 드론을 탐지하는 핵심 장비다. 혁명수비대의 주장대로 레이더와 MQ-9 시설을 동시에 겨냥했다면 방공망의 탐지 능력을 떨어뜨린 뒤 항공자산을 공격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 방공당국은 앞서 자국 서부와 남부에서 MQ-9 여러 대와 순항미사일, 정찰 드론을 격추하거나 강제 착륙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와 국영 IRNA통신은 19일 서부 지역에서 격추했다는 MQ-9 잔해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미국은 해당 물체가 실제 MQ-9인지, 무인기를 잃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쿠웨이트 기지 공격 주장과 이란 내 MQ-9 격추 주장도 서로 다른 사건이어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전에도 알리 알살렘 기지의 미군 시설과 조기경보 레이더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가 별도의 추가 공격인지, 앞선 공격의 전과를 확대해 다시 공개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공격 시각과 투입한 드론 종류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변국 美기지로 번지는 보복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발사시설과 지휘소, 방공망, 해안 감시체계를 겨냥한 공습을 9일 연속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의 상선과 민간 선원을 공격하는 능력을 약화하는 데 작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에 맞서 쿠웨이트와 요르단 등 주변국의 미군기지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앞서 요르단 내 미군 장비와 시설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바레인 국영방송도 자국 방공체계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레인 내무부는 전국에 다시 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주민들에게 정상화 발표가 나올 때까지 안전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쿠웨이트 미군기지 한 곳을 넘어 걸프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미국과 협력하는 주변국들도 직접적인 안보 위협에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본토 공습을 확대할수록 이란이 주변국 미군기지를 공격하는 악순환도 거세질 수 있다. 다만 이란이 주장한 MQ-9 여러 대의 화재와 레이더 완파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미국의 공식 발표나 상업위성 사진 등 독립적인 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혁명수비대의 주장으로 다뤄야 한다.
  • “번 돈 없으니 세금도 없겠지”…부가세 신고 마감 앞둔 N잡러의 착각 [세테크]

    “번 돈 없으니 세금도 없겠지”…부가세 신고 마감 앞둔 N잡러의 착각 [세테크]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스마트스토어, 구매대행, 유튜브, 공간대여 등 자신만의 부업을 운영하는 ‘N잡러’가 급증했습니다. 짭짤한 부업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까지는 좋은데 세금을 얼마나, 어떻게 내야 하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초보 N잡러라면 세금과 관련한 모든 것이 낯설 겁니다. 우선 사업자등록증을 낸 N잡러라면 이번 주 본인 통장과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마감일이 오는 27일이어서 그렇습니다. ‘매출도 거의 없어서 설마 세금을 내겠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열네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N잡러들을 위한 부가세 확정 신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물거나 환급받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과세 유형’을 모른다면 홈택스 조회부터 본인의 정확한 ‘과세 유형’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에 따라 7월 신고 의무와 매입세액 환급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증명·등록·신청·사업자현황’→‘사업자상태 조회’(사업자등록번호) 메뉴에서 본인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과세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초보 N잡러가 속한 간이과세자는 매년 1월 25일 한 번만 신고하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일반과세자라면 이번 마감일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이 늘어 올해 7월 1일자로 일반과세자로 유형이 전환된 사업자라면 지난 상반기(1~6월) 동안 간이과세자로서 활동했던 내역을 오는 27일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국세청으로부터 ‘간이에서 일반으로 전환된다’는 우편 통지서를 받았거나, 홈택스에서 본인의 사업자상태를 조회했을 때 일반과세자로 변경돼 있다면 신고 대상입니다. “매출이 전혀 없어도 무조건 신고해야” 상반기에 사업자등록만 해두고 준비 단계에 머물렀거나 매출이 0원인 초보 N잡러가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번 돈이 없으니 신고할 것도 없다’고 지레 판단하는 겁니다. 실적이 없어도 국세청에 반드시 ‘무실적 신고’를 접수해야 합니다. 일반과세자에게 신고는 무조건 돈을 버는 행위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구입한 업무용 노트북, 촬영 장비,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에는 모두 10%의 부가세가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이 없더라도 이 매입세액(10%)을 환급받기 위해선 반드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통신비·렌탈비 10%는 돌려받자 사무실 월세나 업무용 인터넷 요금, 정수기 렌탈비, 심지어 휴대전화 요금처럼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있습니다. 상당수 N잡러들은 이 비용을 본인 통장에서 자동 이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국세청은 이 돈을 사업 비용이 아니라 생활비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알아서 이를 사업용 지출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통신사나 렌탈업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사업자등록번호를 알려주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그럼 앞으로 월 고정비의 10%를 세금에서 깎아주거나 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승용차 기름값은 공제 대상 제외… 잘 모르면 경정청구로 초보 N잡러들이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차량 유지비’의 공제 대상 여부입니다. 흔히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한 주유비나 카센터 수리비는 모두 공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세법의 혜택 범위는 좁습니다. 배기량 1000㏄ 이하의 경차, 9인승 이상의 승합차, 트럭 등의 화물차가 아니라면 일반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어간 기름값,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은 매입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업무에 필수적인 승용차라도 부가세법상 혜택을 주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공제 신청했다가 걸리면 10%의 가산세와 납부 지연 이자까지 물어야 합니다. 만약 특정 지출 항목이 공제 대상인지 잘 모르면 무리하게 공제 칸을 채우지 마세요. 자칫 가산세를 납부할 사유가 됩니다. 공제 대상 항목을 잘 몰라 이번에 건너뛰어도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제기하면 페널티 없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요리에 식용 불가 ‘개미 토핑’…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징역 1년’ 구형

    요리에 식용 불가 ‘개미 토핑’…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징역 1년’ 구형

    식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곤충인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대표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세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레스토랑 대표 A씨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함께 재판에 넘겨진 레스토랑 운영 법인에 대해선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와 법인은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을 반입해 약 4년간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얹어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식품위생법상 개미는 식용이 가능한 곤충 10종에 포함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검찰은 이 레스토랑이 개미를 이용한 셔벗을 1만 2200여 차례 판매해 1억 2000만원 상당 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음식에 사용된 개미가 약 4만 9000마리라고 판단했다. 이에 A씨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검찰이 음식에 사용됐다고 추정한 개미의 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A씨 측 서민석 변호사는 “개미를 거절하는 손님에겐 주지 않았다”며 “약 60%의 손님이 응했는데, 검찰은 손님 전부(가 응했다는 것을 전제)로 계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미가 올라가는 메뉴는 15가지 코스 요리 중 극히 일부”라며 “덴마크와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 레스토랑에선 개미를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와 법인에 대한 선고는 오는 9월 2일 이뤄진다.
  • 모텔로 남자 유인해 성관계한 10대女… 친오빠 행세하며 협박한 공범들과 함께 ‘실형’

    모텔로 남자 유인해 성관계한 10대女… 친오빠 행세하며 협박한 공범들과 함께 ‘실형’

    일당 4명 징역 1년 3개월~2년 6개월 선고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사실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나상훈)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2년을, 공범인 B(20)씨와 C(21)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D(19)양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1월 한 남성을 상대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유도한 뒤 협박해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충남 천안과 논산에 거주하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던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D양이 먼저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을 물색한 뒤 서울 도봉구의 한 모텔로 유인했고, 객실 위치를 공유받은 A씨 등은 객실로 들어가 도망치려는 피해자를 감금했다. A씨는 “내 친동생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D양의 친오빠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피해자를 폭행했다. C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 이 사실이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라고 말하며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소란을 눈치챈 모텔 직원은 객실로 전화를 걸었고,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발각됐다. A씨 등은 피해자의 돈을 뺏으려 했으나, 경찰이 출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달아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강도죄가 성립할 정도의 폭행·협박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 객실로 끌고 가고, 뺨을 때리며 침대에 밀쳐 무릎으로 흉부를 압박한 행위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반항을 억압할 정도의 폭행과 협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공동 감금하고 돈을 빼앗으려 한 것으로 범행 동기와 방법, 수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는 공동주거침입, B씨는 특수절도, C씨는 특수강도 등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범행한 점도 양형에 반영했다. 재판부는 다만 특수강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고 1000만원을 지급한 점, 일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 게임 중독돼 4살 딸 방치한 아내 “시부모 죽인다” 협박까지…충격 사연

    게임 중독돼 4살 딸 방치한 아내 “시부모 죽인다” 협박까지…충격 사연

    게임에 빠져 어린 딸을 돌보지 않고 시부모를 향해 “죽이겠다”는 폭언까지 한 아내에게 이혼을 청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4살 딸을 둔 30대 남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의 아내는 매일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에 몰두했다. 밤낮이 뒤바뀌면서 딸이 잠에서 깨는 아침이 돼서야 잠들었고, 집 안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 야간 배송 일을 하는 A씨가 밤에 출근하며 아내에게 아이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돌아오는 건 폭언뿐이었다. A씨가 일터에 도착한 뒤에도 아내는 전화를 걸어 “당신 부모를 찾아가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놀란 A씨가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치우려 하자 아내는 경찰에 “남편이 날 죽이려 한다.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며 신고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밤새 경찰 조사를 받았고,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아내는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떠나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 1년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는 A씨는 “아내는 딸이 궁금하지도 않은지 연락도 없다”며 “허위 신고와 폭언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제가 이혼을 청구할 수 있을지, 양육자로 지정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경미 변호사는 “배우자가 장기간 가출해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면 재판상 이혼 사유인 ‘악의의 유기’에 해당한다”며 “과도한 게임으로 가사와 육아를 방치하고, 남편 부모에 대한 살해 협박까지 한 행위도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하므로 이혼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아내에게 있는 만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며 “특히 살해 협박과 허위 경찰 신고는 혼인 파탄의 결정적 원인이므로 법원에서 유책성이 입증되면 위자료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친권자와 양육자 지정에 대해서는 “법원은 자녀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A씨가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아이를 양육해 왔고, 보조 양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면 친권자와 양육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가출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과거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다”며 “이혼 후에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급해야 할 장래 양육비도 아내 소득과 재산 상황에 따라 산정해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A씨 부모를 해치겠다고 한 발언은 협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 직계존속을 대상으로 한 만큼 일반 협박죄보다 더 무겁게 처벌된다”며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행위도 무고죄 또는 허위 신고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금천, 행안부 서울 자치구 평가 ‘최고 1등급’…94% 가까운 달성률

    금천, 행안부 서울 자치구 평가 ‘최고 1등급’…94% 가까운 달성률

    서울 금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서울 25개 자치구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자치구의 정량지표 달성률과 정성평가 우수사례, 평가 준비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1~4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정량평가 대상 46개 지표 가운데 43개 지표의 목표를 지켜 93.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복지·보건·안전·환경·일자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균형 있는 정책 추진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정량평가, 정성평가, 노력도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구정 전반의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사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직원과 주민이 다회용 컵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력도 부문에서는 6개 평가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구는 합동평가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 추진상황 점검과 지표 담당자 교육, 부진 지표 집중관리, 우수사례 발굴 등을 지속 추진했다. 또 지표별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 지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정책은 강화하고 미달성 지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1등급 달성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평과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역세권 활성화 사업 관련 상계역 일대 사업 현황 논의

    채유미 서울시의원, 역세권 활성화 사업 관련 상계역 일대 사업 현황 논의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이 지난 16일 상계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채 의원은 이날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 집행부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계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현주소와 향후 로드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상지 개발 방향 및 주민 의견 수렴 방안 등 사업 성공을 위한 전반적인 실행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채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생활환경과 교통, 교육,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민 중심의 의견을 집행부에 적극 제안했다. 특히 채 의원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도시계획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생활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계역 일대가 노원의 새로운 중심생활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수렴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무급 항해사에서 참치캔 기업 인수까지…동원그룹 김재철의 ‘열성과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무급 항해사에서 참치캔 기업 인수까지…동원그룹 김재철의 ‘열성과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참치 잡다 재벌이 된 할아버지’, ‘어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군 김재철(92) 명예회장은 지난해 펴낸 자서전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에서 자신을 이렇게 칭했습니다. 젊은 시절 대한민국 최초의 원양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던 김 회장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수산회 초대 회장 등을 지낸 한국 원양어업사의 개척자로 통합니다. 김 회장은 1934년 전남 강진군 내동마을에서 11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누구나 그랬듯 빠듯했던 형편과 “누구에게도 신세 지지 말고, 스스로 삶을 일으켜 세우라”던 아버지의 가르침은 그의 삶과 경영 전반을 관통하는 원칙으로 남게 되죠. 강진농고 때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농대에 입학하기로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를 뒤집은 것은 고3 담임교사의 한마디였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세계 1등 국가가 되고 못 되고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바다 개척에 뛰어드는가에 달려 있다”는 조언에 김 회장은 진로를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로학과로 바꿨습니다. 당시 어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던 만큼 김 회장의 결정은 집안의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6·25전쟁 직후 피난민으로 붐비던 부산은 가정교사 자리조차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는 온갖 허드렛일로 학비를 대며 학업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목숨을 잃어도 좋다’…바다로 나간 20대 청년 1958년 대학을 갓 졸업한 김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험한 바닷일, 경험이 없던 그는 회사에 ‘죽어도 상관없다’는 각서를 쓰고 무급 실습 항해사로 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8명 선원 중 최연소였던 그는 ‘학생’으로 불리며 청소와 잔심부름까지 도맡았습니다. 꼬박 3주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53척의 일본 어선과 경쟁하며 참치를 잡았고, 이듬해 그는 월급 200달러의 일등항해사로 재승선했습니다. 긴 항해 시간, 그는 책을 파고들며 틈틈이 일본어와 어류도감을 독학했습니다. 참치잡이는 당시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떠올랐습니다. 김 회장은 1961년 지남2호 선장으로 발탁되는 등 이후에도 여러 회사에 스카우트되며 ‘캡틴J.C. Kim’이란 별칭으로 원양업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1965년 인도양에서 10항차 만에 수출 11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25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었습니다. 김 회장은 35세이던 1969년 ‘동원산업’을 설립하며 창업에 나섰습니다. 선장 출신으로는 처음 어업 회사를 차린 그는 신용으로 중고 원양어선을 도입해야 할 정도로 자본은 많지 않았지만 현장경험과 도전정신으로 사세를 불려 나갔습니다. 당시 일본 선원들이 위험하다며 꺼리던 탑재모선식(본선이 소형 어선을 싣고 다니며 조업하는 방식) 어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도, 이후 1979년 국내 최초로 고급 어법인 참치 선망업에 뛰어든 것도 김 회장입니다. 동원산업은 1·2차 오일쇼크 등 시련을 헤쳐 나가며 선단을 꾸준히 늘려 나갔습니다. 지금은 참치 선망·연승·트롤·운반선단을 합쳐 총 40척의 선단을 운영하며 국내 원양어업을 이끄는 최대 기업입니다. ‘호기심이 없으면 쇠퇴한다’…‘다음 어장’ 찾는 동원 정신지금의 동원그룹은 수산업, 식품업뿐 아니라 컨테이너 터미널 같은 물류 사업, 2차전지 소재·부품까지 다방면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이런 확장의 배경에는 항상 ‘다음 어장’을 찾았던 김 회장의 경영 기조가 놓여 있습니다. ‘열성과 도전’을 동원정신으로 꼽습니다. 1981년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참여한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연수에서도 두 가지 수확을 얻었습니다. 하나는 증권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귀국길에 들른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키스트 통조림 공장에서 얻은 참치캔 사업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듬해인 1982년 그는 한신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동원참치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과 동원 식품사업의 뿌리를 같은 해에 함께 심은 셈입니다. 섬유·모피 산업, 국산 카메라 사업, 정보통신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려다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김 회장은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호기심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개인이든 사회든 쇠퇴한다”라며 젊은 세대에게 “가슴 뛰는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신사업 아이디어를 내놓거나 AI 트렌드 등을 앞서가기도 합니다. 현재 동원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육상연어양식 사업도 그가 떠올린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습니다. 또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개인 재산 544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동원 사내 AI 경진대회도 열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정도경영…2·3세도 원양어선부터 경영 승계 과정에서 정도경영에 대한 김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1991년 장남인 김남구 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일본에서 MBA 과정을 밟던 무렵, 동원산업 주식 55만 주를 미리 증여하면서 62억 3800만원의 증여세를 자진 신고했습니다. 당시 자진 신고 증여세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었습니다. “세금을 다 내면서 어떻게 사업을 하느냐”는 것이 당시 재계의 일반적 정서였지만, 김 회장은 훗날 “회사 규모에 비해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절세를 가장한 탈세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 온 그는 “편안하게 호강한 사람은 저항력, 인내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녀 교육에도 엄격했습니다. 실제 김 회장의 두 아들은 모두 배를 타거나 시장에서 일하는 등 현장을 알아가는 것으로 경영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장남인 김 회장은 대학 시절인 1986년 4개월간 원양어선을 탔습니다. 차남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참치캔 공장 생산직으로 회사에 입사한 후 서울 경동시장과 청과물시장 등에서 2년 넘게 영업을 했습니다. 손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지난해 동원산업에 사원으로 입사한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장남 김동찬 씨도 원양어선에 승선해 한 달간 어획 전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 기탁금 인상 논란에 한병도 “최소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를”

    기탁금 인상 논란에 한병도 “최소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8·17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과 관련해 “최소한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탁금 인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공영제(당 재정으로 후보 선거운동 지원) 관련 문제도 민주당이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또 “사실 기탁금 문제는 지난 주 최고위에서 최고위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특히 청년 후보에 대한 과한 기탁금 문제는 더 문제제기가 있으니 검토를 해달고 (당) 선관위원장에게 공식 요청을 했고, 내일(21일) 선관위가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내야 한다. 원외 청년 후보는 50% 감면해준다. 기탁금은 후보의 난립을 막고 선거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후보 등록 시 납부하는 돈이다.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기탁금이 이렇게 많이 올라간 지 몰랐다. 최근에 알았다”며 “제가 봐도 너무 많아서 작년 전당대회 수준으로, 이전 수준으로 낮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때 (보니까) 실제 민주당에 돈이 많다. 잔고가 몇백억원이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선거공영제에 준하는 것을 하자고 했으니 당에서 부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10주년 맞은 ‘부산행’, 북미 500개관 재개봉

    10주년 맞은 ‘부산행’, 북미 500개관 재개봉

    연상호 감독 영화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재개봉한다. 특히 북미에서 500개관 이상을 확보해 흥행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016년 7월 20일 국내 개봉했다.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연 감독을 ‘스타 감독’으로 올려놨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에드거 라이트 감독, 소설가 스티븐 킹 등 할리우드 거장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 재개봉판은 화질과 음향 수준을 한 차원 높인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다음 달 5일 필리핀, 14일 북미, 21일 일본, 9월 2일 이탈리아에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스페인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에콰도르·페루·베네수엘라·멕시코에서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북미에서는 2016년 개봉 때 50개관 미만 개봉에 그쳤지만, 이번에 500개관 이상을 확보했다. A24,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 협업해 온 아티스트 올리버 바렛이 특별 신규 포스터를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이정하 콘텐츠판다 대표는 “‘K좀비’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린 한국 영화인 만큼, 글로벌 관객들에게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정혜영♥’ 션 “잘 헤어져 보겠다”…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정혜영♥’ 션 “잘 헤어져 보겠다”…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815런을 한 달 앞두고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션은 16일 인스타그램에 “2026 815런 한 달을 남기고 오른쪽 다리 부상을 만났습니다. 잘 헤어져 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한 후 다리를 고정시키는 기구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션은 “2주 전에 왼쪽 발 엄지발톱도 빠졌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면서도 “통증보다는 행복에 집중하며 7번째 81.5km 감사 편지 잘 준비해 보겠다”라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배우 권화운은 “빠른 회복을 빌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진선규는 “형님 얼른 헤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달리는 기부 마라톤인 이른바 ‘815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광복절에도 해당 행사에 참여해 7시간 50분 22초의 기록으로 81.5km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션은 “광복절 아침을 81.5km 달리기로 시작하는 것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라며 “그 마음을 나눠준 모든 러너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72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션(본명 노승환)은 지난 1994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의 댄서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97년 지누와 함께 그룹 지누션을 결성했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 누나와 유산 갈등에…조카 불 붙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징역 7년’ 구형

    누나와 유산 갈등에…조카 불 붙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누나와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조카에게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별다른 구형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A씨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살인미수에 대한 공소 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이므로 무죄를 선고해달라”며 “일반건조물방화죄의 경우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유가 있는 점 등을 살펴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A씨도 “살인미수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 피해자 얘기만 듣고 모든 조사가 이뤄졌다”며 “죄를 지은 건 저도 알고 제가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의 누나 자택에서 20대 조카 B씨를 때리고 주유소에서 산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사망한 부모의 유산 상속 문제로 누나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다가 이같이 범행하고는 김포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술에 취했고 지병인 뇌혈관 질환이 있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 “제발 AI로 지워줘” 트럼프, 스페인 우승컵 옆에서 ‘어슬렁’ 굴욕

    “제발 AI로 지워줘” 트럼프, 스페인 우승컵 옆에서 ‘어슬렁’ 굴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센터 본능’을 발휘하려다 굴욕을 겪었다. 우승팀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트로피 세리머니를 함께하기 위해 시상대 위에 섰으나,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만류로 시상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을 관람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월드컵 공동 주최국 대통령으로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에게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격려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도 악수했다. 이어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 주장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은 여기서 시작됐다.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후에도 단상을 떠나지 않고 로드리 옆에 서 있으려 한 것이다. 이에 트로피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로드리는 정중하게 지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단상 오른편에 선 채 버티자, 이번에는 인판티노 회장이 다급히 달려갔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스페인 선수들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트로피 세리머니를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못해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단상에서 내려갔다. 16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온 스페인 대표팀의 잔치에 ‘민폐’를 끼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현장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관중석에서 측정된 소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상에 오르자 78데시벨에서 84데시벨로 치솟았다. 중계를 보던 네티즌들도 불만을 쏟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관련 게시물에는 “스페인 축구협회는 인공지능(AI)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삭제한 사진과 영상을 올려달라”, “트럼프가 완전히 내려간 뒤에 트로피 세리머니를 했어야 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로드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나가라고 손짓한 것에 대해서는 “로드리가 철벽 수비했다”, “역시 발롱도르 수상자”, “스페인에 관세 50% 부과되는 거 아니냐” 등의 농담도 이어졌다. 축구팬들의 바람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축구협회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증발’했다. 협회는 시상식 직후 공식 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지 않은 시상식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상식 민폐’는 지난해 202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이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려 하자 주장인 리스 제임스의 옆에 서서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 푸틴, 최선희 만나 “김정은 잘 지내지? 북한군 고마워”…金 모스크바행 임박했나

    푸틴, 최선희 만나 “김정은 잘 지내지? 북한군 고마워”…金 모스크바행 임박했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한 북한군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공개된 뚜렷한 외교적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사전 조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최 외무상과 회동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북러 양자 관계를 높게 평가하고, 북한군 파병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회동에서 “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며 “우리 사이에 모든 현안에 대해 형성된 상호 이해와 우호적 관계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우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과 관련해 “북한군 전사들의 공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영웅들을 함께 기리겠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쌓아 온 깊은 상호 이해와 우정 등 양국의 외교 관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최 외무상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적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다자회의나 기념행사 등 공개된 뚜렷한 계기가 없는 시점에 방러한 만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협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러 외무부 “한국, 나토로 점점 더 기울어…심히 우려”“나토 재무장에 한국 사실상 공모, 용납 못해” 주장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16일 “한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쪽으로 점점 더 기우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만나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성명을 통해 전했다. 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나토 동맹과의 군사적, 군사기술적 협력 심화를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들이 이를 입증한다”며 “이는 러시아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한국이 러시아와의 전쟁 준비를 공공연히 선언한 나토의 질적·양적 재무장 과정에 사실상 공모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이 지적됐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언급했다. 이같은 입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 가운데는 유일하게 지난 7∼8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 성명을 보도하면서 “지난주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구축해 나토와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고 짚었다. 또 “폴리티코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세계 9위의 무기 공급국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유럽의 나토 회원국에 대한 무기 수입국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 “젊고 잘생겼다” 트럼프 질투한 이라크 총리, 중재자로 [월드핫피플]

    “젊고 잘생겼다” 트럼프 질투한 이라크 총리, 중재자로 [월드핫피플]

    “그가 젊고 잘생겨서 난 행복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근하게 툭 치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칭찬했던 알리 알자이디(40) 이라크 총리가 이란 전쟁의 새로운 중재자로 떠올랐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사업가 출신 알자이디 총리는 일주일 전 백악관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에서 시아파 후보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은행업과 정부 식량 공급 프로그램에서 경력을 쌓은 알자이디 총리를 지지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20일 미국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알자이디 총리가 이란 전쟁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헨리 엔셔 전 국무부 차관보는 방송에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라크 총리가 테헤란에 가서 현 상황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역시 미국 대통령처럼 사업가 출신으로, 일반적인 외교관과는 다르기 때문에 중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통신은 알자이디 총리가 이번 주 후반경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알자이디 총리의 이란 국빈 방문 날짜는 오는 23일로 알려졌으나 전쟁 상황에 따라 앞당길 수도 있다는 것이 이라크 입장으로 전해졌다. 특히 알자이디 총리는 이번 국빈방문에서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만남을 강력하게 희망했으나, 이란 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신임 최고지도자가 공개 석상에 등장하는 것은 이란 전쟁이 완전히 종식된 다음이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로 당선된 지 두 달 만에 미국을 방문한 알자이디는 백악관뿐 아니라 미 국방부(전쟁부)도 찾아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지지를 받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알자이디 총리에게 자신이 2005~2006년까지 육군과 제101공수사단 소속으로 이라크에 파병됐음을 소개하며 이라크의 대테러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알자이디 총리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일한 경력이 전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 단 25분 만에 선출됐다는 점 등으로 그의 중재 능력에 한계를 긋는 시각도 있다. 이라크 외교부 측은 “이라크는 이란과 미국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역할을 해왔으며, 미국의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의 입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중재자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쟁은 이라크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매우 가혹하다”면서 “이라크 석유 수출의 유일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