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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찍’ 구름 관중 “간바레” 함성… “다카이치라면 300석 가능”

    ‘직찍’ 구름 관중 “간바레” 함성… “다카이치라면 300석 가능”

    높은 지지율 반영하듯 북적북적휴대전화 찰칵, 망원경 꺼내기도시민들 “뭔가 바꿀 사람” 기대감총리 “더 강한 일본” 지지 호소조직 동원보다 젊은층 호응 기반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3일 오전 9시 50분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구키역 광장의 자민당 유세장 연단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등장하자 군중들 사이에서 “간바레(힘내라)”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그를 찍기 위한 휴대전화가 일제히 공중으로 솟았다. 한 70대 여성은 망원경으로 다카이치의 연설을 보고 있었다. 그에게 선거 전망을 물으니 “어제 TV에서 자민당(일본유신회 의석 포함)이 300석 넘길 수도 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다카이치라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답이 돌아왔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타우라와공원 유세 현장에서도 열기는 이어졌다. 유모차를 끌고 연설을 들으러 나온 30대 여성은 “말이 시원하다”며 “뭔가를 바꿔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일부러 왔다”고 말했다. 연설을 지켜보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총리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다카이치 총리의 오른쪽 손가락에는 관절염 통증 완화를 위한 갈색 의료용 테이프가 여러 겹 감겨 있었다. 총선을 닷새 앞둔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수도권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를 ‘총리 개인 신임투표’로 규정한 그는 지원 연설에서 내각 핵심 메시지를 거듭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꾀했다. 남색 패딩 점퍼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그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으로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기에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며 “이는 정부의 지갑을 키우는 정책이 아니라 안보·에너지·식량 리스크를 사전에 막기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은 다카이치 내각이 내세운 핵심 경제 정책으로, 재정 투자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선거는 정권 주도권 재확인을 노린 ‘총리 중심 선거전’ 성격이 짙다. 다카이치 총리는 소수 여당 구도로 인한 입법 정체와 정치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조기 해산을 단행하며 선거 결과에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직접 걸겠다고 선언했다. 압승할 경우 안정 의석을 바탕으로 ‘장수 총리’ 체제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거론된다. 이런 자신감의 배경에는 높은 내각 지지율이 있다. 민영 TBS 계열 JNN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9.9%를 기록했다. 자민당 지지율은 34.7%였다. 무당파층에서도 자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5%로, 야권 중도개혁연합(19%)을 크게 앞섰다. 여권 내부에서는 “총리 개인 인기가 선거 동력으로 직접 작동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장에서도 이런 구도는 그대로 드러났다. 후보들 역시 총리의 존재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표 구호인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표현이 반복됐고 “총리와 함께 일하게 해 달라”는 호소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후보 이름보다 총리 이름이 더 크게 불렸고, 자민당 스태프들은 후보 공약집 대신 다카이치 총리의 주요 정책이 담긴 팸플릿을 현장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이런 열기는 여성 총리라는 신선함과 캐릭터성, 정권 초기 효과에 젊은 층 호응까지 더해지며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조직 동원 중심이던 일본식 선거 풍경과는 결이 다른 장면이란 평도 있다. 출근길 역 앞과 공원 집회장에서 확인된 ‘다카이치 열기’가 실제 표로 연결될지는 오는 9일 새벽 판가름 날 전망이다.
  • 정청래표 ‘1인 1표제’ 가결… 민주당원 입김 더 세진다

    정청래표 ‘1인 1표제’ 가결… 민주당원 입김 더 세진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약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이 3일 가결됐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부결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로써 정 대표가 향후 당권 재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당내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남은 과제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 590명 중 515명이 투표해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부합하는 1인 1표 제도를 민주당에서 드디어 정착하고 시행하게 된 것을 당원의 한 사람으로, 또 당대표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인 1표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6·3 지방선거 당원 주권 공천 시스템도 완성됐다”며 “공천의 권한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당의 이름으로도 굉장히 기쁘다”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 계파가 해체될 것이라고 저는 예상한다”며 “이제는 당원들이 공천하는 시대”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계파를 형성하고 공천에 대한 이익이나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로 변경됐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선출직 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의원, 기초·광역단체장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안 봐도, 그들에게 줄 서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이번 과정에서 ‘수용과 숙의가 가장 강력한 리더십’임을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당헌 개정의 핵심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을 20대 1로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전략지역 표에 일정 부분 가중치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올해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권리당원 지지세가 강한 정 대표에게 유리한 연임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1인 1표제’가 통과되면서 혁신당과의 합당 논쟁으로 꺾인 정청래 리더십이 일정 부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반면 가결에도 불구하고 40%에 가까운 당원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논쟁의 주도권을 가져오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강득구 최고위원과 일대일 오찬 회동을 갖고 합당 논의를 이어 갔다. 전날 이언주 최고위원과 오찬, 황명선 최고위원과 만찬을 진행하는 등 합당 문제로 갈등을 빚는 최고위원들과 연쇄 회동에 나선 것이다. 당내에선 합당 논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이자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한준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합당 결정을 6·3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자고 요구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인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합당 중단을 촉구하는 전 당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의 반대 여론에 직면한 정 대표는 조만간 선수별 모임 및 시도당 당원 간담회 등을 통해 합당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5일 초선 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견 청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당 재선 의원 모임은 4일 합당 관련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 은행서 22조 빠지고 증시 18조 늘었다

    은행서 22조 빠지고 증시 18조 늘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은행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200선까지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현금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51조 5379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4705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이 20조원 넘게 줄어든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자금과 여윳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같은 기간 2조 4133억원 줄었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말 87조 829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6조 32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8조 2033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해 12월 말 27조 2864억원에서 올해 1월 말 30조 2778억원으로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6개월 전 21조원대였던 만큼 증시로 자금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 예금금리가 2%대 후반에 머무는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를 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상품별로 연 2.55~2.9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를 반영해 조정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 “먹거리 그냥 드려요”… ‘이재명표 복지’ 두 달 새 3만 6800명에 새 희망

    “먹거리 그냥 드려요”… ‘이재명표 복지’ 두 달 새 3만 6800명에 새 희망

    울산에 홀로 사는 70대 A씨는 지병으로 병원에 오가다 결국 일을 그만뒀다. 소득은 끊겼고 병원비는 쌓였다. 끼니를 거르는 날도 늘어만 갔다. 어느 날 동네에 붙은 ‘아무 조건 없이 먹거리를 드립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한 끼가 복지의 문으로 연결됐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살아갈 희망까지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3만 6801명을 만났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창구 기능까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사업이 전국 67개 시군구 107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2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도 병행한다. 두 달간 607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209명이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의료비 지원 등 공적 보호 체계로 연계됐다. 물품 지원을 계기로 ‘제도 밖’ 취약계층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기존 복지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였다. 가장 절박한 사람이 서류 장벽에 막혀 오히려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자격을 따지기 전에 배고픈 이를 먼저 먹인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이 모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냥드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고 사업의 신속한 확대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이런 사업을 하면 복지병에 걸린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굶어 본 사람들은 배고픈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안다. 먹는 문제 때문에 가족을 끌어안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5월까지 ‘그냥드림’ 코너를 150곳으로, 연내에는 3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민간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청과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면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귀찮다고 ‘이것’ 2주나 쓰다가 한쪽 눈 실명한 30대…“칼로 눈 찌르는 듯”

    귀찮다고 ‘이것’ 2주나 쓰다가 한쪽 눈 실명한 30대…“칼로 눈 찌르는 듯”

    영국의 한 여성이 콘택트렌즈를 2주간 빼지 않고 착용했다가 한쪽 눈 시력을 잃었다. 5주간의 치료 끝에 시력을 되찾은 그녀는 다시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 롬퍼드에 사는 간호사 케이티 캐링턴(36)이 콘택트렌즈 장기 착용으로 한쪽 눈 시력을 잃는 경험을 했다. 캐링턴은 17살부터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늦은 밤 외출 후 렌즈를 빼지 않고 자는 정도였다. 하지만 점차 나쁜 습관이 심해졌다. 렌즈를 1~2주씩 계속 끼고 다녔다. 눈이 심하게 건조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제야 렌즈를 빼고 교체했다. 몇 달에 한 번씩 렌즈가 눈 뒤쪽으로 넘어가면 손가락으로 직접 빼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있던 캐링턴의 눈에서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렌즈를 빼고 잠들고자 했다. 하지만 밤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깨어났다. 케링턴은 “눈을 칼로 찌르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오른쪽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남편에게 운전을 부탁해 근처 안과병원으로 급히 갔다. 병원에서는 실명 원인을 찾기 위해 안구를 긁어 미생물 검사를 했다. 의료진은 콘택트렌즈에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켰고, 이것이 실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력이 돌아올지는 불확실했다. 캐링턴은 안대를 착용해야 했다. 48시간 동안 밤에도 한 시간마다 눈약을 넣어야 했고, 매주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했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 할까 봐 두려웠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5주 후, 캐링턴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의사들은 콘택트렌즈 뒤 세균이 감염을 일으켜 실명했다면서 다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녀는 “절대 콘택트렌즈를 다시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캐링턴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녀는 “오랫동안 아무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내게는 절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착각했다”며 “콘텍트렌즈 착용자들은 그 위험성을 꼭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꿈 실현 인생학교’ 출발 응원 나서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꿈 실현 인생학교’ 출발 응원 나서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3일 순천대학교 문화강당에서 열린 ‘꿈 실현 인생학교’ 입교식에 참석해 입교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학생 주도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에서 주관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며 ‘꿈 실현 인생학교’ 꿈 세움 과정에 입교한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앞으로 1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잠재력을 탐색한다”며 “꿈 실현금을 활용한 계획 수립은 물론 캠프와 멘토링,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꿈 실현 인생학교’에 대해 “단순한 장학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의 주인이 돼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과 멘토링, 교육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남형 인재육성 모델”이라며 “학생들의 도전을 끝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학부모들을 향해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망설일 수도 있겠지만, 한 걸음 뒤에서 믿고 지켜봐 주시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이러한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이 전남교육을 대표하는 미래인재 양성의 토대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교생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 충남 보령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방역

    충남 보령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방역

    충남 보령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검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충남 보령시 소재 돼지농장(35000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의 ASF 예찰 과정에서 양성을 확인했으며, 충청남도는 돼지 및 환경시료를 채취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보령시 및 홍성·청양·부여·서천의 돼지농장 및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농장이 사육하는 돼지는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검사기관과 연계한 폐사체 예찰 검사를 지속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집중 소독 및 환경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세 리스크에도…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관세 리스크에도…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올 한 해 국내에서 생산 능력 최대치인 약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미국의 고율 관세 등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촉발된 가운데 국내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 목표량을 약 50만대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GM 본사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글로벌 수요가 견고하니 한국은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로 생산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50만대는 한국GM이 부평, 창원 등 국내 공장 2곳을 최대로 가동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GM이 올해 50만대를 생산하면 2017년(51만 9385대) 이후 9년 만이다. 한국GM의 생산량 확대는 한국GM이 수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에 대해 글로벌 수요가 견고해서다. 예컨대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29만 6658대가 수출되면서 수출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 568대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의 수출에서 미국 시장 비중이 86.8%인 만큼 이들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수출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수 있다는 지적에 “한국 관세율은 결국 1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관세가 15%가 아닌 다른 수치로 정해지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1년간 한국GM이 국내에서 판매한 완성차는 1만 5094대에 불과해 2024년보다 39.2% 급감했고, 내수 시장 점유율도 0.9%였다. 또 전체 판매량 중 내수 비중은 3.3%에 불과하다. 사실상 미국 본사를 위한 위탁 생산 기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한국GM은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UV·픽업 브랜드 GMC의 신차 3종인 아카디아, 캐니언, 허머 EV를 선보였다.
  • 일본, 결국 ‘전쟁 가능 국가’로…다카이치의 군사 대국화, 코앞까지 왔다 [핫이슈]

    일본, 결국 ‘전쟁 가능 국가’로…다카이치의 군사 대국화, 코앞까지 왔다 [핫이슈]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300석 가까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개헌도 현실로 다가왔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 선거 지원 유세차 니가타현 조에쓰시를 방문해 “헌법에 왜 자위대를 써서는 안 되는가. 그들(자위대)이 자부심을 갖고 실질적 조직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심사회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야당이다.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310석)를 차지하게 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트게 해달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언급한 ‘헌법 개정’은 일본 헌법 9조의 개정을 의미한다.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를,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영구히 포기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육·해·공군을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속 조항을 담고 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헌법 9조 폐기’ 개정에 성공한다면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이전의 ‘전쟁 가능한 국가’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는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오랜 염원이자 다카이치 총리가 주장해 온 강한 일본을 위한 군사 대국화의 시작과 같다. 아베 전 총리는 2차 집권기(2012∼2020년)에 헌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당시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의 신중한 태도 등으로 개헌 발의를 위한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자민당 압승 전망, 야당 상황은?2일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약 37만 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중의원 선거전 중반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은 단독으로 292석 전후의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과반수인 233석을 크게 웃도는 숫자다. 선거 공시 전 자민당 의석수는 198석이었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 의석수는 32석 전후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두 당을 합치면 324석으로 중의원 전체 의석인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 이상을 연립 여당이 차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손을 잡고 만든 신당인 중도개혁연합의 예상 의석수는 74석 안팎으로 분석됐다. 아사히신문은 “입헌민주당 소속 의석수는 크게 줄면서 사회당이나 사민당과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다”며 “공명당과 손을 잡았지만 공명당 지지층이 쉽게 돌아서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는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경우 자민당은 단독 과반 의석과 더불어 압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곡성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추진

    곡성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추진

    전남 곡성군이 올해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을 시행해 주민 생활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무료 버스 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병원과 시장, 통학 등 생활 이동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면 지역에서 읍내로 이어지는 방문도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버스는 자동차가 없는 어르신은 물론 면 단위 주민과 청소년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번 무료 버스 시행을 통해 이들의 의료와 문화, 행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무료 버스를 이용해 읍내나 인근 마을을 찾는 등 일상 외출이 늘었고 자동차가 없는 주민들이 전통시장과 상권을 찾는 생활형 방문이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이용도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교통 접근성 개선이 생활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전반의 생활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료버스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이동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 ‘런베뮤’, 과로사 감독 시작하자 2년 전 산재 뒷북 보고

    [단독] ‘런베뮤’, 과로사 감독 시작하자 2년 전 산재 뒷북 보고

    직원 과로사 의혹에 휩싸였던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이 고용노동부 기획 감독 착수 직후 과거 발생한 산업재해를 한꺼번에 뒤늦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2년 넘게 제출하지 않았던 산재도 포함됐으며, 노동부는 감독 과정에서 이 같은 지연 보고 사실을 적발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3일 확보한 산업재해조사표 명단에 따르면 런베뮤는 지난해 11월 4~5일 이틀 동안 산재 11건을 관할 노동관서에 제출했다. 사고 발생 시점은 2023년 4월부터 2025년 5월 사이로, 일부는 최대 2년 7개월, 짧아도 6개월가량 보고가 지연됐다. 보고 시점은 지난해 11월 과로사 논란이 불거진 시기와 겹친다. 기획 감독 과정에서 미제출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에 대비해 뒤늦게 정리 제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재해조사표는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사흘 이상 휴업이 필요한 상처를 입었을 때 사업주가 1개월 이내 제출해야 하는 법정 서류다. 사고 경위와 휴업 일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기재해야 하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 처리를 했더라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장이 스스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기한 내 보고하지 않으면 횟수에 따라 700만~1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런베뮤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은 지난해 7월 16일 오전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이 10월 말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회사 측과 합의가 이뤄지며 산재 신청은 취하됐지만, 노동부는 같은 달 29일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본사 등을 대상으로 기획 감독에 착수했다. 장시간 노동 실태와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산업재해조사표 지연 제출 사실도 확인했다. 당국에 뒤늦게 보고된 산재에는 반죽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거나 선반 앞에 쌓인 자재를 옮기다 떨어뜨려 발가락 골절을 입는 등 작업 중 부상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노동부가 감독에 착수하지 않았더라면 회사는 평생 이 사실을 숨겼을 것”이라며 “사업장의 자체적인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산재 예방이라는 본래의 산업재해조사표 취지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함께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 “하르방, 고향에 와수다”… 70여년 만에 4·3 행불 희생자 7명 가족 품으로

    “하르방, 고향에 와수다”… 70여년 만에 4·3 행불 희생자 7명 가족 품으로

    “하르방… 고향에 와수다. 평안헙서.”(경산코발트광산서 희생된 고 송두선의 딸 김유아의 손자) “얼굴도 모르던 아버지 시신이라도 찾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경산코발트광산서 희생된 고 임태훈의 딸 임진옥) “할아버지, 여기 아들 며느리 왔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할머니곁에서 영원히 평안히 주무세요”(대전골령골에서 희생된 고 김사림의 손자 김남훈)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3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연 ‘2025년 4·3 희생자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 70여 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유해함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흰 국화를 바치며 유족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제주4·3 당시 아무런 죄목 없이 육지 형무소로 끌려가 타지에서 생을 마감했던 희생자들이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이번 봉환은 단순한 유해 인도를 넘어, 국가가 오랜 세월 외면해 온 죽음에 대해 뒤늦게나마 책임을 인정하고 응답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형무소 수감 후 행방불명된 희생자 5명과 도내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2명이다. 도외 희생자 가운데 대전 골령골에서 추가로 3명(김사림, 양달효, 강두남)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제주공항 발굴유해 2명(송태우, 강인경)이다. 특히 대구형무소 수감자들이 학살된 경산 코발트광산 발굴 유해 중에서는 최초로 2명(임태훈, 송두선)의 신원도 밝혀졌다. 서귀면 동홍리 출신 송두선(당시 29세) 씨는 1949년 봄 경찰에 연행된 뒤 실종됐다. 조사 결과 1949년 7월쯤 대구형무소에 수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6·25전쟁 발발 이후 경산 코발트광산 집단학살로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월면 소길리 출신 임태훈(당시 20세) 씨 역시 1948년 12월 경찰에 연행된 뒤 행방이 끊겼다. 목포형무소 수감 후 대구형무소로 이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경산 코발트광산 집단학살 희생자로 확인됐다. 제주가 아닌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를 제주로 봉환한 것은 2023년 고(故) 김한홍 씨(대전)와 2024년 고(故) 양천종(광주) 씨에 이어 세 번째다.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7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조 교수는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하다가 울컥했다. 아직도 이름표를 찾지 못한 유해들 때문이다.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직계와 방계를 아우르는 8촌(조카, (외)손, 증손 등)까지의 가족 단위 채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보다 많은 유족의 채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신원확인으로 426구의 발굴유해 중 도내 147명, 도외 7명을 아울러 총 15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의 열쇠는 방계 8촌까지 가능한 유족 채혈 참여”라며 “제주도는 단 한 분의 희생자라도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 오승국 시인은 이날 추모 헌시 ‘뼈의 노래’ 통해 ‘고통스럽게 죽어간 육신의 뼈가/ 피의 혈관을 찾아 따뜻한 고향/한라의 대지로 돌아왔습니다/마르지 않은 한과 눈물 그 통곡의 세월/이제야 오염 어쩌란 말인가요/한 조각 뼈 일지라도 목숨 불어 넣고자 했던 오랜 기다림은 차리리 유형의 세월이었습니다.…/죽은자와 산자가 작별하지 않기 위해 부르는 시산혈해의 대지 위에 흐르는 뼈의 노래여’라며 애도했다. 한편 오 지사를 비롯한 이날 참석한 이상봉 제주도의회의장, 김광수 교육감,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 100여 명은 희생자의 이름을 목메이게 부르며 한결같이 “제주 4·3 영령들이시여, 영면하소서”라며 추도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창립 6주년… 통합돌봄 역할 강조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창립 6주년… 통합돌봄 역할 강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3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창립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서비스원의 지난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행사와 함께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3월 27일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이를 현장에서 실행할 공공기관의 역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최만식 의원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환경 변화로 통합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지역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돌봄통합 전문기관으로서 법 시행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현장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돌봄은 보건의료ㆍ요양ㆍ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공공 책임에 기반한 돌봄 인프라 구축과 최소한의 돌봄 안전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중앙정부의 복지정책 방향과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현장에 연결하는 중추 기관”이라며 “도내 시군 및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압바꾸모바·권예·임해나…제2의 조국 위해 설원과 빙판 달군다

    압바꾸모바·권예·임해나…제2의 조국 위해 설원과 빙판 달군다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개회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설원을 누리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6·충북 바이애슬론연맹)다. 전체 71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압바꾸모바를 비롯한 2명의 귀화 선수와 1명의 이중국적 선수가 포함됐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청소년 대표를 지낸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했다. 개최국으로서 보다 많은 종목에 선수를 내려는 한국 체육 당국과 더 넓고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한국 국적을 얻은 19명의 선수 중 이번 올림픽까지 나서는 선수는 압바꾸모바가 유일하다. 압바꾸모바는 ‘설상 메달 불모지’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개척자로 꼽힌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신고 설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압바꾸모바와 남자부 최두진이 출전한다. 압바꾸모바는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 대회에서 15㎞ 개인전 16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73위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세 번째 올림픽인 밀라노에선 15㎞ 개인전과 7.5㎞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빙판에선 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보유했던 권예(25)와 한국·캐나다 이중국적자 임해나(22)가 환상적인 호흡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함께 국제 무대에 오른 둘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권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무대도 임해나와 함께 오르기 위해 2024년 12월 특별 귀화했다. ISU 주관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달라도 둘 중 한명의 국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권예와 함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막바지 점검 중인 임해나는 2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 무대를 즐기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이야기를 단편 소설로 쓰고 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출간하고 싶다”고 수줍게 소개했다. 권예-임해나는 개회식에 앞서 6일 오후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무대를 통해 올림픽을 시작한다.
  • 설 명절 한우가 ‘반값’… 전국한우협회,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최대 50% 할인

    설 명절 한우가 ‘반값’… 전국한우협회,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최대 50% 할인

    전국한우협회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28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구이류와 정육은 물론 명절 선물용 부산물까지 품목별로 기간을 나눠 진행한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집중 할인한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SSG닷컴·배달의민족 등 주요 이커머스,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상가 대비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사골, 우족, 꼬리 등 보양용 곰거리는 28일까지 한 달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풍축산, 한우먹는날 등 지정 판매처 3곳에서 온라인과 전화로 주문 가능하다. 상세한 행사 일정과 품목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고마운 분들께 부담 없이 한우를 선물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민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가 되고 한우 농가에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은행서 빠진 22조원, 증시로… 한 달 새 ‘머니무브’ 가속

    은행서 빠진 22조원, 증시로… 한 달 새 ‘머니무브’ 가속

    예탁금 18조 늘고 ‘빚투’도 확대요구불예금 20조 감소, 반년만 최대예금금리 2%대… 증시 쏠림 심화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은행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200선까지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현금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51조 5379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4705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이 20조원 넘게 줄어든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자금과 여윳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같은 기간 2조 4133억원 줄었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말 87조 829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6조 32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8조 2033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해 12월 말 27조 2864억원에서 올해 1월 말 30조 2778억원으로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6개월 전 21조원대였던 만큼 증시로 자금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 예금금리가 2%대 후반에 머무는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를 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상품별로 연 2.55~2.9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를 반영해 조정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금 흐름 변화는 은행 대출에서도 나타난다. 새 정부가 ‘생산적 금융’ 기조를 내세우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의 자금 구조를 바꾸겠다는 정책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늘고 주담대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2조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 증가액은 5조 7000억원가량에 그쳤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전월 대비 1조 4836억원 줄어 1년 10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 SPC삼립 시화공장서 불…근로자 3명 단순 연기흡입

    SPC삼립 시화공장서 불…근로자 3명 단순 연기흡입

    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6분 후 대응 1단계(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 소방관 등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다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1월 한 달간 벌써 67만명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지난해(650만명)만큼은 못 해도 올해 600만명까지는 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관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활용한다. 또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취리히미술관과 함께하는 특별전 등 대규모 전시 계획도 공개했다. 박물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사전 예약제 도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관장은 박물관 유료화 논의에 앞서 올해 상반기 예약제를 먼저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뿐 아니라 비대면 전자 검표, QR 모바일 티켓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변경하다 보니 도입 시점이 미뤄졌다”며 “12월 고객정보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에 휴관했지만, 박물관은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을 추가로 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3월에 시간을 조정한 뒤 6월 1일, 9월 7일, 12월 7일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주차난을 피하고자 상반기에 박물관 뒤편에 있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150면)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8월에는 거울못 카페, ‘물멍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 건립할 예정이다. 대규모 특별전과 상설전시 계획도 밝혔다.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전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며 전개된 예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예술가와 지식인의 안식처였던 중립국 스위스에서 탄생한 국제적·개방적·실험적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디난드 호들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등 9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7~10월에는 K푸드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이 열리며, 국내 최초로 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6~9월에 선보인다. 또 전체 소장품 약 44만점 가운데 2% 수준인 9000점만 전시 중인 만큼 주제 전시, 전시품 교체 등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화실을 재개관해,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과 같은 시즌 하이라이트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전시하며 12월에는 10여년 만에 불교조각실 및 불교회화실을 재개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실감 영상도 12월 공개를 예고했다. 유 관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치는 ‘K컬처’의 총본산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세계를 견인하는 ‘K박물관’ 구현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500억원대 빚 폭탄 떠안은 남원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상환하겠다”

    500억원대 빚 폭탄 떠안은 남원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상환하겠다”

    일방적인 사업 중단으로 500억원대 배상을 떠안은 전북 남원시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 상환계획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손해배상 소송’ 대법원 판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시설 정상화 등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지방재정을 담보로 피해를 전가한 민간투자 사업자에게 면죄부를 준 이 같은 결과에 매우 유감스럽지만 대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시 재정 피해 최소화와 시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505억원에 달하는 배상액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끌어다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신속히 예산을 편성하고 불필요한 이자 발생을 차단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정 손실을 메우기 위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남원시는 시설물 소유자인 남원테마파크㈜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해 시가 입은 재정적 피해를 최대한 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시행사가 소유한 모노레일 등 관광 시설물의 인수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밀 안전 점검과 재단장 과정을 거쳐 조속히 정상 운영에 들어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향후 모든 대규모 민자 사업에 대해 전문 인력을 통한 타당성 검증을 의무화하고 시민 소통과 시의회 협력을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추진체계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며 “행정 전반을 더욱 엄격히 되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통합과 신뢰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테마파크는 400여억원을 투입해 함파우관광지에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등을 만들어 기부채납하고 운영권을 갖기로 지난 2020년 남원시와 협약했다. 이 과정에서 남원시의 보증으로 금융대주단으로부터 대출받았다. 2022년 6월 남원시 어현동 일원에 2.44㎞ 길이 모노레일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집와이어 등을 갖춘 놀이시설이 완공됐다. 그러나 최경식 남원시장이 전임 시장 시절 체결된 이 협약에 대해 “강행법규 위반으로 무효”라며 시설 기부채납과 사용수익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해당 업체는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했고, 경영난에 시달리다 2024년 2월 결국 운영을 중단하고 남원시에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대주단은 이 업체와 남원시의 협약 해지에 따라 대체시행자를 선정할 의무를 이행해달라고 했지만, 남원시가 이에 응하지 않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남원시에 책임을 물어 408억여원과 지연 이자를 대주단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남원시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 “인큐베이터 없어요” 양수 터진 임신부 1시간 ‘뺑뺑이’…구급차서 출산

    “인큐베이터 없어요” 양수 터진 임신부 1시간 ‘뺑뺑이’…구급차서 출산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인큐베이터를 갖춘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3분쯤 충주시 호암동에서 20대 임신부 A씨가 “양수가 터졌으니 도와달라”며 119에 신고했다. 10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유선 전화 및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통해 병원 7곳과 연락을 시도했다. 임신 34주 차였던 A씨는 조산이라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이 필요했다. 구급대는 오전 9시 28분 원주기독병원과 단국대병원 등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50㎞ 정도 떨어진 원주기독교 병원으로 향했다. 가까운 곳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출산이 임박했던 A씨는 오전 9시 38분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 도움을 받아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구급대는 오전 10시 11분 원주기독교병원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을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응급실 뺑뺑이와는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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