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ICE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40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533
  •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예고…‘철도 대란’에 후폭풍 우려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예고…‘철도 대란’에 후폭풍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를 들어 유보했던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19일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나오지 않으면 23일 오전 9시(열차는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10일 노사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등에 잠정 합의하며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당시 제반 절차를 거쳐 차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업을 유보했다”면서 “특혜가 아닌, 현재 기본급의 80%를 적용하는 성과급 지급기준을 타 공공기관처럼 기본급 100%로 조정해달라는 정당한 요구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획재정부가 23일 예정된 공운위에 성과급 지급 기준을 100%가 아닌 90%를 적용하는 것으로 안건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 철도 노사 간 잠정 합의 이후 기재부는 성과급 과다 지급을 지적한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6일 공운위 자율 결정 사안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운위 안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 지침 위반에 대한 페널티를 15년간 감수했다. ‘종신형’은 가혹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파업을 막기 위해 노조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나 성과급 정상화에 대한 노조의 입장이 강경해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조 파업 시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연말 철도 대란이 우려된다. 수도권 전철 75.4%(출근 시간대 90% 이상), KTX 66.9%, 새마을호 59.0%, 무궁화호 62.0% 수준이 예상된다. 화물열차는 21.5%로 낮아져 수출입 화물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 수송에 나선다. 더욱이 코레일은 성탄절과 새해 첫날을 맞아 나흘 간 열차를 34회 증편하고 좌석 2만석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전날 오후 1시부터 열차 승차권 판매에 나섰다. 노조 파업 시 열차 운행 중지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게 됐다. 철도 파업으로 인한 ‘후폭풍’ 우려도 나온다. 노조가 공언했던 성과급 정상화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파업 철회 명분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파업 강행 시 10일 공운위에서 의결된 고속철도 운영기관 통합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도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 전광판에 찍힌 ‘키스캠 불륜’ 이후…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전광판에 찍힌 ‘키스캠 불륜’ 이후…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에 포착된 불륜 논란 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 당시 영상 속 두 사람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성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여성은 이혼과 협박, 실직을 겪으며 여파를 감당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당시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51)과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53)이 관객석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장면이 공연장 전광판 ‘키스캠’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화면을 인식하자 황급히 몸을 떼고 얼굴을 가렸고,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공연 도중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이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농담을 던진 장면까지 더해지며 영상은 전 세계적인 밈(meme)으로 소비됐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기혼자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커졌다. 사건 직후 회사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바이런은 이튿날 사임했다. 캐벗 역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사생활은 엇갈렸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바이런이 아내 메건(50)과 함께 메인주 케네벙크의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착용한 채 함께 산책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법원 기록상 바이런 부부는 아직 이혼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캐벗은 사건 한 달 뒤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졌다”며 “하지만 영상 하나로 삶 전체가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캐벗은 키스캠 영상 확산 이후 50~60건, 많게는 수백 건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아이를 둔 그는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었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사람이 큰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살해 협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벗 측은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해 왔다. 측근은 피플지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였지만 불륜은 아니었다”며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한 부적절한 행동 하나로 몰락과 실직, 낙인을 감내해야 했다는 점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캐벗은 현재 새 일자리를 찾으며 삶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바이런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 “63세에 인생 리셋” 윤영미, 다이어트와 시술로 달라진 얼굴

    “63세에 인생 리셋” 윤영미, 다이어트와 시술로 달라진 얼굴

    방송인 윤영미(63)가 다이어트와 시술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0개월 만에 무슨 일이? 요즘 너무 예뻐졌다고 뭐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자백합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비포(before)’와 ‘애프터(after)’를 비교한 이미지로, 각각 “2025년 2월15일”과 “2025년 12월16일”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윤영미는 “올봄 몸무게가 60㎏ 육박에 얼굴이 몸 푼 여자같이 푸석푸석했다”며 “얼굴은 탄력없이 늘어지고 목주름은 닭목 같이 짜글짜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이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했다. 이렇게 살 순 없다”라며 체중 감량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영미는 “무섭게 다이어트 돌입, 6개월만에 9㎏ 감량했고”라고 전했다. 또 “한달 전, 쎈 시술로 얼굴을 끌어올렸다. 목주름도 없애고 쳐진 눈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한달 됐는데 잘 했다 싶네요. 만 63세에 인생 리셋했지요. 스테이 포에버 영(stay forever young)”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윤영미는 “새해 목표는 건강하고 예쁘게 즐겁게인데 예쁘게는 벌써 목표달성 한 듯”이라고 했다. 윤영미는 1991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접속! 무비월드’ 등의 진행을 맡았다. 황능준 목사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10년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 접경지 ‘평화경제특구’ 내년 첫 지정…유치 경쟁 본격화

    접경지 ‘평화경제특구’ 내년 첫 지정…유치 경쟁 본격화

    정부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한 ‘평화경제특구’를 향후 5년간 4곳 안팎 지정하기로 하면서 경기북부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구 지정이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 인구 유출 완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지자체마다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통일부는 19일 평화경제특구위원회가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며,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를 4개 내외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내년 말 1차 지정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교류·협력과 연계한 산업과 기능을 집적하는 공간으로, 지자체는 특구 내 토지이용계획에 남북교류와 평화 관련 시설을 수행하는 ‘평화용지’를 5% 이상 포함해야 한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법인세 감면을 비롯해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남북협력기금 등 국비 지원 협의가 가능해진다. 이 같은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평화경제특구 대상 범위에는 경기·인천·강원 접경지역 17개 시·군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파주·고양·양주·동두천·연천·포천·가평 등 8개 시·군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포천시는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대응에 나섰다. 올해 초부터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시민 설명회를 열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파주시는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등 광역 교통망, 대규모 첨단산업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특구 적합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양·양주·연천·가평 등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발 2040’ 구상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며 물밑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구가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교통·물류·관광 인프라 확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내년 2월 시·도지사의 특구 지정 신청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광역단위 개발계획 수립과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지역이 확정된다. 경기도는 8개 시·군의 개별 용역 결과를 종합해 도 차원의 개발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 접경지역 지자체 관계자는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수십 년간 누적된 접경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상징성이 크다”며 “지자체 간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특구 지정 결과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 지형과 개발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경제특구를 둘러싼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성과급 정상화” 23일 오전 9시 전국 철도 멈춘다

    “성과급 정상화” 23일 오전 9시 전국 철도 멈춘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성과급을 정상화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 10일 노사 협상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해 11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그러나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기본급의 80%만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임금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공공기관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는 것 뿐”이라며 “국토부가 방안을 기재부에 제출했는데 기재부가 합의 파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관세인상 예고한 멕시코에…정부, 韓기업 영향 최소화 요청

    관세인상 예고한 멕시코에…정부, 韓기업 영향 최소화 요청

    정부가 내년 1월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예고한 멕시코 측에 한국 기업이 받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19일 카를로스 페냐삐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면담을 갖고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조치를 포함한 양국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의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그간 한국 측이 제기한 의견이 일부 반영됐으나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산업부는 박 차관보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열고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 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 투자를 통해 멕시코 경제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의 멕시코 투자와 양국 교역에 영향이 없도록 멕시코 정부의 관심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간 안정적 교역·투자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자고도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0년 기본 프레임워크인 투자보장협정을 맺고 2006년부터 FTA 협의를 이어왔으나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박 차관보는 내년 7월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재검토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USMCA가 북미 지역 자유무역협정의 틀로서의 기능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서 멕시코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 검찰, 은행 입점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 구소 기소

    검찰, 은행 입점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 구소 기소

    부동산 시행업자로부터 은행 지점 입점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행장에게 뇌물을 건넨 공여자도 함께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희찬)는 19일 기업은행 전직 부행장 A씨를 부정처사후수뢰·뇌물수수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2022년 기업은행 출신인 부동산 시행업자 B씨로부터 ‘인천의 한 공단지역 신축 건물에 지점을 입점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점을 입점시켜 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입점 대가로 1억1000여만 원의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받고, 170여만 원의 골프·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은행 실무 담당자들과 관련 위원회 위원들은 지점 과밀과 위치 부적합 등을 이유로 해당 지역 지점 입점을 반대했으나, 검찰은 A씨가 입점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B씨는 불구소 기소됐다. 다만 그는 다른 불법대출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입행 동기 등이 연루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불거졌다. 검찰은 수사 결과 350억원의 부당대출을 확인하고 여신심사센터장 등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 은평구, QR방식 스마트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스템 시행

    은평구, QR방식 스마트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스템 시행

    서울 은평구는 소형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수클앱’ 개발업체와 15일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수클앱은 배출 수수료를 포인트 형태로 미리 충전한 후 수거 대행업체가 전용 수거 용기에 부착된 사업장별 QR코드를 인식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자동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 앱을 쓰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수거 용기 납부필증 스티커 판매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앱 하나로 모든 절차가 이뤄지는 만큼 소형음식점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구는 앞서 스티커 판매소 부족, 도난, 오염·훼손 등의 문제로 사업자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근접무선통신(NFC) 방식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NFC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QR코드를 적용한 수클앱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음식물 이외의 폐기물이 포함되면 수거 거부 대상”이라며 “배출 수수료가 미리 충전돼 있지 않을 시 무단투기로 간주해 수거하지 않으니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했다.
  • 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21일 추가 논의…與 내란전담에 “철회” 압박

    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21일 추가 논의…與 내란전담에 “철회” 압박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9일 ‘통일교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 21일 오찬 회동을 갖고 법안 발의에 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검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놓고 견해차를 좁혀야 한다는 취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과)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본 상황”이라며 “특검 추천권을 어떻게 정리할지 부분에 대한 논의가 조금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법조계가 추천한 특검 후보자를 개혁신당이 추리는 ‘스크리닝’ 방안에 대해선 “개혁신당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의견 조율 중인 다양한 방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특검법을 거부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만 하고 거부만 하고 있기에는 국민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첫 공식 회동를 가졌다. 수사 범위를 놓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금품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검의 편파 수사’ 의혹를 포함한 쌍특검을 제안했지만 개혁신당은 통일교 의혹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천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이 진영 문제로 호도되지 않고 국민 앞에서 의혹을 분명히 정리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큰 사안인 만큼 통일교 특검 단독으로 우선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협의하고 있으며 다른 사안들과의 병행 여부 역시 국민 신뢰의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했다. 한편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내란몰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관련 예규 추진에 대해 “대법원의 고육지책”이라며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각급 판사회의 중심으로 재판부 추천위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자신들 입맛에 맞는 판사들로 재판부를 꾸려서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겠다는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더이상 입법으로 재판부 구성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 대법원이 대안을 제시한 만큼 민주당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법원 예규와 관련해 “개별 사건을 겨냥해 특정 판사를 지정하는 재판부 설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재판 독립 원칙을 침해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입법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라고 했다.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1심서 징역 22년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1심서 징역 22년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한낮 공개된 장소에서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 피고인 장형준(33)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홍)는 19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10년간 부착하고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장씨는 지난 7월 28일 울산 한 병원 주차장에서 이전에 사귀었던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같은 달 초 A씨가 그만 만나자고 통보하자 감금·폭행하고 168회 걸쳐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 400통을 보내며 괴롭혔다. 이후에도 A씨 집에 찾아가 결국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건 당일 장씨는 피해자 직장 근처로 찾아가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주변 시민들은 물건을 던지며 장씨를 제지했고 피해자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 장씨는 범행 후 차를 몰고 달아나려다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그는 범행 전 ‘우발적 살인 형량’ 등을 검색하고 범행 장소를 여러 차례 답사했다. 범행 당일에는 피해자 차량을 찾아 바로 옆에 주차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재판 과정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때때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낮에 치밀하게 범행했으면서 수사 단계에서 갑자기 자신의 정신병적 증상을 검증하고,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변명을 했다”며 “재범 위험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의로운 시민들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이 짊어져야 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히 상상할 수도 없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앞서 검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형준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만취운전’ 곽도원 3년만에 복귀…“용서 구하지 않겠다, 삶으로 증명”

    ‘만취운전’ 곽도원 3년만에 복귀…“용서 구하지 않겠다, 삶으로 증명”

    만취 운전을 하다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52)이 3년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곽도원은 1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2022년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 그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했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려움도 있었고, 부끄러움도 컸고, 내 잘못 앞에서 어떤 말도 쉽게 꺼낼 수 없었다”고 입을 연 곽도원은 “그 일 이후 내 자신을 돌아보며 사람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수없이 묻는 시간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세상이 조용해진 자리에서, 연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는 곽도원은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모든 것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사이 공개된 작품과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보다 이른 시기에 내 잘못을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점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곽도원은 “앞으로 활동에 앞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 실망을 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시 애월읍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은 술을 마신 채 약 11㎞를 운전하다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들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58%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크게 넘었다. 이 여파로 그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소방관’은 4년 만인 지난해 개봉했고, 이듬해 공개 예정이었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도 3년 만인 전날 18일 공개됐다. 두 작품 모두 포스터에서 곽도원을 삭제했다. 곽도원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이 내려졌다. 곽도원은 지난 10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무대에 복귀하려 했지만, 캐스팅이 공지된 뒤 한 달 만에 하차했다.
  • 환율·반도체 수요 영향에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환율·반도체 수요 영향에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한은 ‘2025년 11월 생산자 물가지수(잠정)’석탄 및 석유제품 2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12월엔 상하방 요인 혼재돼 있어”환율 상승과 반도체 수요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31로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9월(0.4%)과 10월(0.3%)에 이어 세 달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품(-2.3%)과 축산품(-2.6%) 등 농림수산품 가격은 2.1%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 가격은 석탄 및 석유제품(5.0%)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8%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 폭은 2023년 9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6.4% 내리면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서비스(1.2%)와 사업지원 서비스(0.2%) 가격이 오르며 0.1% 상승했다. 세부 품목 가운데서는 기타 어류(33.2%), 플래시 메모리(23.4%), D램(15.5%), 경유(10.1%), 휘발유(5.1%)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상추(-42.7%)와 소고기(-4.6%), 돼지고기(-4.1%), 쌀(-3.7%)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11월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석유 제품 가격이 올랐다”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수요는 확대되는 반면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 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른 126.18를 기록했다. 원재료(0.5%)가 내렸지만, 중간재(1.1%)와 최종재(0.2%)가 상승하면서다. 이 팀장은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모두 환율 영향을 받았다”면서 “다만 원재료 수입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2월 생산자 물과 전망과 관련해서 이 팀장은 “12월 들어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 평균 대비 3.1%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0.9% 상승,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11월에 인상되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짚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강남북 균형발전의 획기적 전환점”

    홍국표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강남북 균형발전의 획기적 전환점”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강북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역사적 사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의원은 “성산IC부터 신내IC까지 약 20.5㎞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은 454만명이 거주하는 강북 지역의 만성적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고가도로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회복시키는 모처럼의 혁신적인 강북개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강남에는 15개의 도시고속도로가 집중됐지만 강북에는 6개밖에 없는 극심한 불균형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강북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사업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선거용 급조 공약”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박홍근 의원은 ‘당연히 필요했던 사업’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비판하고, 서영교 의원은 ‘얄팍한 술수’고 폄하하며, 박용진 전 의원은 ‘선거용 깜짝 발표’라고 비난한다”며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공격만 일삼는 것은 강북 주민의 이익이 아니라 당파의 이익만 살피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강북 지역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말을 아끼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강북 지역 구청장들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주민의 이익보다 당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태도로는 결코 지방선거에도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김민석 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2002년 청계천 복원을 ‘뜬구름 잡기’라며 반대했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당시에도 민주당은 반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역사적 실수를 범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서울의 미래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모처럼 나온 혁신적인 강북개발 계획을 보다 빠르게 시행하여 단절된 도시 공간을 회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넣고, 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이제는 정치적 비난을 멈추고 강북 주민들을 위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비꼬는 태도는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오 시장은 정치적 공격에 흔들리지 말고 강북 주민들의 미래를 위해 이 역사적 사업을 당당하게 추진해 달라”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으로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
  • 선우용여, 재산 남길 사람 따로 있다…“진실로 나를 도와준 사람”

    선우용여, 재산 남길 사람 따로 있다…“진실로 나를 도와준 사람”

    배우 선우용여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선우용여에게 “20대일 때는 60살까지 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70대, 80대가 어떤 모습일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선생님이 말씀해 주셔서 너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이제 나는 가는 걸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너는 멀었지만 나는 연습해야 한다. 내려놔야 할 게 많다”고 밝혀 최화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식이 돈을 달라고 하면 주지 말아야 한다”며 “내가 주고 싶으면 줘도 되는데 달라고 할 때 주는 건 자식을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너는 혼자다. 혼자 살 거는 확실하게 100살까지 꽉 쥐고 있어야 한다. 절대 요양원에 들어가지 마라”고 당부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해져도 내 집에서 죽을 거다. 절대 사람을 둬야 한다”며 “내가 죽을 때 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죽는 거다. (나를) 진실로 잘 도와줬으면 (내 돈은) 그 사람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되게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자식들은 출가외인이고 자기네 살기 바쁘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선생님의 이런 마음가짐을 보면 팔자가 안 좋을 수가 없다. 이런 사고방식이 우리 엄마랑 닮았고, 엄마도 되게 긍정적이셨다”고 말했다.
  • “5년간 배달로 3억 벌었습니다” 20대 놀라운 사연, 비결은?

    “5년간 배달로 3억 벌었습니다” 20대 놀라운 사연, 비결은?

    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음식 배달 일을 하며 5년 동안 112만 위안(약 2억 3500만원)을 저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 살고 있는 남성 장쉐창(25)은 지난 2020년 대형 플랫폼 업체의 배달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상하이로 건너왔다. 장쉐창은 고향인 중국 남동부 푸젠성 장저우에서 친구와 동업하던 식당을 폐업하면서 5만 위안(약 1050만원)의 채무를 떠안은 상태였다고 한다. 장쉐창은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지난 5년간 배달 업무로 총 140만 위안(약 3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빚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제외한 뒤 112만 위안을 저축했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외에는 다른 지출이 없다”며 “하루에 약 13시간씩, 일주일에 7일 일하고 식사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을 음식 배달하는 데 쓴다”고 설명했다. 장쉐창의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다만 충분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8시간 30분의 수면 시간은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달에 300건이 넘는 주문을 처리하며 각 주문당 평균 25분이 소요된다”면서 “지금까지 배달한 총거리는 32만 400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장쉐창이 근무 중인 상하이 민항구 배달센터 소장 옌은 “그는 말이 많지 않고 오로지 음식 배달에만 전념한다”며 “걷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항상 뛰기만 한다”고 전했다. 옌 소장은 “우리 업계에서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장쉐창은 매우 열심히 일하면서 검소하기까지 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칭찬했다. 장쉐창은 내년 상반기 상하이에 아침 식사 전문점 두 곳을 개업하기 위해 80만 위안(약 1억 6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멋지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를 배우지 마세요. 목숨 걸고 돈을 버는 사람입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 “예능 인기 땜에 뽑혔냐구요… 적응 잘할게요”

    “예능 인기 땜에 뽑혔냐구요… 적응 잘할게요”

    “김연경 감독에게 선수 자세 배워한국 무대 부담되지만 노력할 것” “삶이 이렇게 갑자기 바뀔 줄은 몰랐어요. 당연히 부담됩니다. 그래도 적응해야죠.”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스타덤에 오른 미얀푸렙 엥흐서열(20·등록명 인쿠시)은 지난 8일 여자배구팀 정관장 입단 발표 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일 몽골에 가서 취업 비자를 받았고,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도 18일 발급받았다. 그리고 19일 정관장의 등번호 1번을 달고 꿈에 그리던 한국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다. 스무살 나이에 어깨에 짐이 한가득할 텐데, 17일 대전 신탄진 정관장 스포츠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인쿠시는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그랬다”고 해맑게 웃었다.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접했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클럽에서 활동했다. 클럽 ‘에나쿠레’의 한국인 감독이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는 국내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6월 MBC에서 ‘신인감독 김연경’에 참여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이 왔다. 평소 김연경의 팬이었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뛰어들었다. “김연경 감독님께서 볼 컨트롤, 기본기 등 디테일한 것들까지 잡아줬습니다. 특히 ‘안 좋은 생각은 하지 마라. 계속 ‘된다’는 생각만 하라’는 조언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끝낸 뒤 또 한 번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프로팀 정관장에서 ‘테스트를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온 것. 합격하고 나니 기사가 쏟아졌다. ‘예능 프로그램 인기 때문에 뽑혔느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그런 지적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도 “‘신인감독 김연경’이 아니었으면 그런 기회가 오질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입단이 결정되고 정관장에 다시 왔을 때 직접 역까지 마중을 나온 고희진 감독이 해준 조언도 마음에 품고 있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언니들한테 많이 배워라.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고 해주셨어요. 감독님 기대에 보답해야 할 텐데요. 그래도 배우고, 적응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제나 그랬듯 잘 할 수 있을 거로 믿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KLPGA 출전·대학 수업 병행내년 1월 UAE 두바이서 전지훈련LET 투어 참가… LPGA 진출 계획골프계 “LPGA에서도 통할 것”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64야드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 유현조(20·삼천리)는 욕심쟁이다. 올 시즌 유현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의 시선은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고 있다.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유현조는 올 시즌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삼았던 ‘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29차례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10위 안에 들었고, 상금도 많이 받긴 했는데요. 뭔가 승수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뒷심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걸 떠올리면 뜻밖으로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유현조는 두 차례 준우승했던 게 두고두고 생각난다고 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연장 끝에 신다인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홍정민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현조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수업에 집중을 못했나 봐요. 시험성적이 좋질 않네요.” 물론 구체적인 성적은 비밀이라고 했다. 유현조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으로 KLPGA 투어와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계속했다. 시즌도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서야 소설도 읽고 친구들과 맛집도 찾아다니며 수다도 떠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운동하랴 공부하랴 쉽진 않지만, 공부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골프도 멘탈 게임이잖아요. 스포츠심리학을 통해 마음가짐이랄까 선수의 심리상태가 골프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죠. 내가 경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부족했다는 것도 돌아보게 됐고요.” 유현조는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달가량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월 11~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유현조로선 첫 유러피언 투어 참가다. 유현조가 LET투어에 참가하는 건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유현조는 내후년에는 L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맞서려면 준비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영어 공부와 체력운동, 쇼트게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김효주, 고진영 두 언니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귀띔했다. 골프계에선 유현조가 LPG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49.64야드로 KLPGA 투어에서 15위인 그는 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만큼 경기 운영도 노련해졌다. ■ 유현조는 누구 ●출생:2005년 3월 2일생 ●KLPGA 입회:2023년 11월 ●소속:삼천리 (2024~) ●주요 수상 및 경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4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2025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2025 KLPGA 투어 KLPGA 대상 및 최저 타수상 수상
  • ‘능수능란’ 구윤철 ‘소신 답변’ 정은경 ‘티키타카’ 한성숙

    ‘능수능란’ 구윤철 ‘소신 답변’ 정은경 ‘티키타카’ 한성숙

    李대통령 현미경 질문에 다른 대응변상문 명쾌한 대답 ‘콩GPT’ 화제송미령 장관 “일부 오류” 인정 반전질타받은 이명구 관세청장 등 비상 ‘넷플릭스’보다 재밌다는 ‘이재명표’ 생중계 업무보고가 숱한 화제를 낳으며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업무보고자’로 나선 장관·처장·청장과 공공기관장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이재명 대통령의 ‘현미경 질문’을 받아넘겼다. 보고 후 희비는 엇갈렸다. 칭찬받은 기관장의 표정은 밝았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말문이 막혀 진땀을 뺀 기관장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성적표를 중간 점검 해 봤다. 지난 11일 업무보고 1번 타자로 나선 이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그는 최전방에서 경제 관련 질문을 능수능란하게 받아넘겼다.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고, 실국장에게로 향할법한 질문까지 나서서 커버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이 “(실국장들) 많이 준비했을 텐데 질문했다 치고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하라”고 했고, 강영규 재정관리관이 1급 중 유일하게 마이크를 잡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18일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철저하게 준비해 업무보고를 잘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선 ‘업무보고 스타’가 탄생했다. 콩 수입 규모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질문에 변상문 식량정책관의 답변이 청산유수처럼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그에게 ‘콩GPT’라는 별명을 붙였다. 변 정책관을 칭찬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그의 고향·나이·학력 등 프로필 정보까지 공유됐다. 심지어 대통령실이 변 정책관을 현재 공석인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송미령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국내 콩 생산량을 물으셨는데 식량국장(변 정책관)은 가공식품에 국산 콩이 어느 정도 소비되는지를 묻는 것으로 이해해 수치를 (잘못) 제시했다”면서 “대통령실이 답변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일부 오류를 파악했고,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 지정 검토와 관련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말이 너무 우회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김 장관의 풍부한 노동 경험과 이 대통령의 노동에 대한 이해가 맞물려 상세한 답변이 없어도 업무보고는 물 흐르듯 흘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압박 질문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탈모 유전도 병이 아니냐”라며 탈모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주문했지만, 정 장관은 “생명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아니라고 보고 건보 적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원칙론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가짜 일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템”이라고 추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 대통령과 질문과 답변을 ‘티키타카’ 하듯 주고받았고, 네티즌들은 높은 수준의 토론 한 편을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청 단위 중에선 국세청의 표정이 가장 밝았다. 이 대통령이 “국세체납관리단 인력을 확보하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증원하라”고 지시하면서 힘을 얻었다. 급기야 지난 16일 저녁 세종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이 대통령이 국세청을 직접 방문해 야근하는 직원들에게 “국세청장에게 밥 사달라고 하라”며 격려했다. 국세청 한 공무원은 “임광현 청장이 정말 정권 실세가 맞나 보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보고 이후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책갈피 달러’ 반출 문제를 놓고 이학재 사장이 반박하고, 대통령실이 재반박하면서 사태가 악화일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권한을 누리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것은 그야말로 도둑놈 심보”라며 이 사장을 겨냥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총기류 관리가 부실한 원인으로 ‘인력 부족’을 언급했다가 이 대통령으로부터 “사람이 부족하다고 마약 단속을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질책을 들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를 왜 나누었느냐. 사장만 5명 생긴 게 아니냐. 나눈 기준도 모르겠다”라는 이 대통령의 날 선 발언이 쏟아졌다. 경제부처 한 공무원은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선명해졌다”면서 “조만간 공공기관에 칼바람이 불어닥칠 것 같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기술 인재 전면 배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

    현대차그룹, 기술 인재 전면 배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

    하러·정준철에게 SDV 혁신 주문사장 7명 중 5명은 외국인이 맡아기아 ‘북미 8% 성장’ 윤승규 발탁신규 임원 줄어도 40대 리더 눈길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만프레드 하러 등 주요 계열사의 부사장 4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쇄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인사에서는 총 219명이 승진했다. SDV 혁신 가속화를 위해 하러(R&D본부장)·정준철(제조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에 오른 하러 사장은 포르쉐 등을 거쳐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했고, 이후 R&D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을 맡아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했다. 다만, R&D의 또 다른 축인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은 송창현 본부장(사장)이 지난 5일 사임했음에도 아직 공석이다. 현대차그룹은 후임을 빠르게 선임할 계획이다. 그간에도 제조부문장을 맡았던 정 사장은 체급이 오른 만큼 향후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을 가속하는 데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정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 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에는 최영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사 간에 사업 최적화를 주도한다. 이날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의 사장직 7석 중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5석이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등 불확실한 국제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개방성을 유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기아에서는 북미권역본부장인 윤승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사장은 미국 관세 등 어려운 경쟁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8%가 넘는 소매 판매 신장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와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임원 승진 규모(219명)는 지난해 239명보다 20명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47세)는 40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신규로 상무가 된 승진자 중 40대 비율은 2020년 24%에서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늘었다.
  • 尹 생일에 군사법원 증인으로 출석…계엄 사과 없이 “군인들에게 미안”

    尹 생일에 군사법원 증인으로 출석…계엄 사과 없이 “군인들에게 미안”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군 장성들 재판에 나와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한 일이 있는 사람들인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윤 전 대통령이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18일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등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군 간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본인 사건) 법정에 증언하러 나오면 정말 안타깝다”며 “재판이 끝나고 구치소로 돌아가 밤 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했다. 재판부가 “계엄령에 관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굳이 대통령이던 증인이 군 지휘관에게 다급하게 전화할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다급한 게 아니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당부하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총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을 할 때부터 몸에 남아있던 습관”이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말한 적 있냐”고도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계엄을 두번 세번 어떻게 합니까”라고 답하자, 재판부는 “기억이 없는 건가, 그런 사실이 없는 건가”라고 재차 물었고, “제 기억에는 그런 말을 전혀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국회가 해제요구를 하지 않았어도 해제할 계획이었냔 질문에는 “당연히 국회가 먼저 선제적으로 해제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먼저 하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재판에 나왔던 장성들과 다시 대면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증인으로 나왔던 곽 전 사령관과는 한달 여 만에 다시 대면했다. 당시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관저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거론했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하셨다”는 등 날 선 증언을 내놨다. 이날 곽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의 직접 공방은 없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 시간을 이유로 재판 중단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윤 전 대통령 증인신문 기일을 추가로 지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