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달팽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태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행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연마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런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2
  • 1일 1봉사 전파… 광진의 나눔바이러스

    1일 1봉사 전파… 광진의 나눔바이러스

    ‘체험부스 인증샷’ 사은품 증정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 세상은 더욱 따뜻해지고 아름다워집니다.”서울 광진구는 오는 28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후 2~6시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31개 봉사단체 등 자원봉사자 380여명이 참여한다. 지역 내 자원봉사캠프, 봉사단,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28곳의 ‘자원봉사 홍보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강사단’의 점자 체험과 달팽이길 안내하기, ‘사랑의 손 이미용 봉사단’의 한국 전통머리 전시, ‘손뜨개 봉사단’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가족봉사단’의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다. 박람회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우리함께! 자원봉사!’도 진행된다. 자원봉사 체험부스에서 스탬프를 찍은 책자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운영본부에 보여 주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스탬프를 10개 이상 모으면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해 준다. 동별 자원봉사캠프장과 봉사단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에서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도 열린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재능봉사를 하는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공연봉사단 ‘씨에로’의 오카리나 연주, 동대부여고 동아리 ‘미류’의 댄스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구민이 자원봉사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닫고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저변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청기 통해 엄마 목소리 처음 들은 아기 반응

    보청기 통해 엄마 목소리 처음 들은 아기 반응

    태어나 처음으로 보청기를 통해 엄마의 목소리를 듣게 된 아기는 눈물을 참으려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이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크리스티 킨의 생후 두 달 된 딸 샬럿이다. 샬럿은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를 앓다가 최근 특수 보청기 덕에 엄마의 목소리를 생애 처음으로 듣게 됐다. 영상에서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엄마의 목소리에 샬럿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입을 앙다물었다. 크리스티 킨은 “한 번도 이런 표정을 본 적이 없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샬럿의 청각 장애는 치료 방법이 없어서 수화를 배울 예정이며 샬럿이 한 살이 되면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theblushingbluebird/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치광장] 길 위의 달팽이/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자치광장] 길 위의 달팽이/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서울로7017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명주달팽이 사진을 보내왔다. 명주달팽이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낙엽이나 잡초 아래 서식한다. 비 온 뒤 달팽이가 나타난 것은 일반 공원에서는 관심거리도 되지 않겠지만, 생물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차만 다니던 고가도로에 등장한 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서울로7017은 ‘길’이다. 과거 개발시대 산과 강은 도시발전의 걸림돌이었다. 대학의 도시계획학 강의 교재에서도 산과 강은 도시의 소통을 가로막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도시를 바라보는 철학이 바뀌고 있다. 남겨진 도시의 ‘산과 강과 공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있다. 이것도 부족해 자동차를 위해 내주었던 서울역고가를 사람들이 걷는 보행로로 만들었다. 얼마 전 서울을 방문한 세계적인 보행전문가 짐 워커는 “서울로7017은 미래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 길에서 중리동 약현성당 앞에 사는 주민도, 청파동 국립극장 쪽에 사는 주민도 만날 수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이란, 미국,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도 접할 수 있다.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는 함박꽃나무와 팥꽃나무, 부처꽃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풍년화 나무 아래 콘크리트 화분 가에서 명주달팽이를 만났다. 도심의 어느 후미진 골목을 걷다 보면 콘크리트를 뚫고 자라는 민들레꽃에, 단독주택의 담장 너머로 붉게 익어 가는 감을 따 먹는 까치 소리에 깜짝 놀라게 된다. 우리가 콘크리트로 아스팔트로 덮어버린 도시에서, 자연은 끊임없이 자신의 자리를 달라고 한다. 오늘 서울로7017에서 만난 명주달팽이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바로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1960년대 미국의 환경운동가 레이철 카슨은 죽기 전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라는 책을 남겼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이 동식물의 이름을 외우며 자연을 알아가기보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감각을 잃지 않을 것을, 이 책을 통해 호소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심거나 풀어놨든, 자연적으로 찾아왔든, 서울로7017의 동식물들이 커다란 생태적 의미를 갖는 건 아니다. 하지만 회색빛 도시의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 오랫동안 잊고 지낸 것들을 다시 일깨우는 즐거움.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 뚝뚝 묻어나는 서울로7017을 떠올린다. 상상하지 못했던 오래된 연인을 이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날 것만 같은 느낌처럼 말이다.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에 “혹시 시간 되면 결혼할래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에 “혹시 시간 되면 결혼할래요?”

    “혹시.. 시간이 좀 되시면 저랑 결혼하시겠습니까?” 첫 만남에 키스를 하게 된 두 남녀, 알고 보니 한 집 살이 중인 하우스메이트였다는 사실을 알고 남자가 여자에게 건넨 스페셜한 제안이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가 재치 넘치는 설정과 공감을 이끄는 스토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정소민(윤지호 역)과 이민기(남세희 역)의 본격적인 수지타산로맨스의 서막이 올랐다. 어제(10일) 방송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 2회는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하우스푸어’ 남세희(이민기 분)의 극적인 재회부터 하우스메이트 계약 성사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밤 기습키스 이후, 다신 볼일이 없을 거라는 서로의 예상을 뒤엎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만났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희를 발견한 후 놀란 지호는 잽싸게 집으로 피신하지만 안도의 감정도 잠시, 현관 입구에서 맞닥뜨리게 된 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마침내 두 사람은 상대가 동성이 아닌 이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돈의 카오스에 빠졌다. 완벽한 집과 세입자를 구했다고 기뻐했던 이들이 멘붕을 겪는 과정은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보증금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이 필요한 지호와 대출금 때문에 당장 월세가 필요한 세희는 결정적 결격사유인 ‘이성’이라는 벽을 뛰어넘고 하우스메이트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도로 꼭 맞는 조건은 없다고 판단, 서로의 필요충족요건을 채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냈다. 하지만 고비는 끝나지 않았다. 세희의 어머니(문희경 분)가 갑작스럽게 아들의 집을 방문하며 지호와 마주하게 된 것. 결혼 상대자가 아닌 단순히 하우스메이트라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운 어머니와 세희의 갈등 장면은 결혼 적령기 남녀와 비혼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이 녹아들어 공감도를 높인 대목이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혹시 시간이 되시면 저랑 결혼을 하시겠냐는 세희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지호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과연 지호는 세상 가장 담담한 이 프러포즈에 어떤 답변을 건넬지,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한 집 살이는 지속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로 2회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7%, 최고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 지호와 세희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민기, 첫만남에 키스부터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민기, 첫만남에 키스부터

    정소민과 이민기가 첫만남부터 입맞춤을 나누는 고속 스킨십 모드를 선보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가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 분)의 첫 키스 현장을 공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는 것. 앞서 지호와 세희가 회식자리 뒤편에서 좋아하는 축구를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인연의 서막을 올렸던 터. 이러한 두 사람이 안면을 익히기가 무섭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돼 설렘지수를 급상승 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왠지 모르게 풀이 죽어 있는 지호와 이를 응시하고 있는 세희의 눈빛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어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악수를 나누던 두 사람이 돌연 키스를 나누고 있어 그 동안에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지호와 세희는 처음 만난 사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로맨틱한 무드가 물씬 풍겨져 나와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회의 대미를 장식할 키스씬은 지호와 세희의 서사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이기에 제작진이 그 어느 장면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촬영했다는 후문. 이에 두 남녀의 인연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맺어줄 이번 키스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로 현 시대 청춘의 삶과 결혼에 대한 민낯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아르곤’ 후속으로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언니네’ 에이프릴 나은 “머리에 구멍 있어…머리카락 안 자란다”

    ‘언니네’ 에이프릴 나은 “머리에 구멍 있어…머리카락 안 자란다”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나은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3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에이프릴이 출연했다. 이날 특종을 말하는 시간에 나은은 “머리에 구멍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네 라디오’에서 최초 공개하는 것인데 어렸을 때 다치고 이런 것이 아니고 빵꾸가 났다. 머리가 거기만 안 자란다”고 밝혔다. 나은은 “느낌이 민달팽이처럼 좋다. 새끼손톱만하다. 자기 전에 꼭 만지고 잔다. 안 만지면 이상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과 키스신, 공들여 촬영”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과 키스신, 공들여 촬영”

    배우 이민기와 정소민이 키스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기는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께서 ‘내가 키스신을 이렇게까지 공들여 찍지 않는다’라 말씀하셨다. 오랜 시간 공들여 찍은 신으로 기억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소민 역시 “키스신은 친해지기 전에 찍게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찍었다”라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신중하게 행동할 것” 성추문 사건 언급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신중하게 행동할 것” 성추문 사건 언급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가 과거 성추문 사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자리한 이민기는 지난 2014년 군입대 이후 휩싸였던 성추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전역을 앞둔 그는 부산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논란을 빚었다. 사건은 무혐의로 마무리됐지만 이민기는 소집해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민기는 “제가 하고 싶은 일, 제가 하는 일이 직업 이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며 “스스로 제 행동에 대해 좀 더 주의깊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민석, 뇌섹남+순애보 “7년째 연애 중”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민석, 뇌섹남+순애보 “7년째 연애 중”

    배우 김민석이 올가을 워너비 남친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서 일이면 일, 사랑이면 사랑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공대출신 천재남 심원석으로 여심 프로그래밍에 들어갈 예정인 것.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극 중 심원석(김민석 분)은 S대 공칠(07)잡스로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공대남 시절을 거쳐 남세희, 마상구(박병은 분), 가 다니는 스타트업 회사 ‘결혼 말고 연애’의 CTO(최고기술경영자)가 되는 인물이자 양호랑(김가은 분)의 남자친구. 특히 7년 째 만난 호랑을 향한 한결 같은 그의 순애보는 여성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자수성가해 호랑을 잘 나가는 CEO 사모님으로 만들어주는 게 꿈일 정도로 원석에게는 호랑이 인생의 전부.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한 여자만을 바라본 그의 남다른 순정은 일편단심을 고루한 것으로 치부하는 현 시대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또한 호랑을 처음 만났던 7년 전 어리숙한 공대생의 모습부터 그녀의 혼을 갈아 넣은 노력으로 센스와 인간미를 두루 갖춘 남친이 되기까지 원석이 진짜 ‘원석’이 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이처럼 오로지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순정남 심원석은 배우 김민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드라마 속 정소민(윤지호 역), 이민기(남세희 역)와 박병은(마상구 역), 이솜(우수지 역)에 이어 김가은(양호랑 역)과 어떤 리얼한 연애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7년째 연애 중 커플을 담당, 폭풍 공감을 일으킬 촌철살인의 대사와 에피소드로 극의 활력을 배가 시킬 것이다. 한편, 출연작마다 대박 행렬을 이끌고 있는 슈퍼 루키 김민석의 새로운 도약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 “어른에겐 아무도 위로 안 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 “어른에겐 아무도 위로 안 해”

    우리는 모두 이번 생이 처음이다. 흔히 어린 아이가 실수를 하면 ‘괜찮아 처음 하는 거니까’라는 말로 달래곤 하지만 어른에게는 이 같은 한 마디를 건네지 않는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윤 작가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처음이라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아무도 어른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모두 처음 살아보는 스물이고 서른이고 마른인데,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제목에 담긴 남다른 속뜻을 밝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활기찬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홈리스 윤지호와 하우스푸어 남세희, 그리고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마초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공대마인드의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청춘들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소민이 맡은 지호와 이민기가 분한 세희는 보통의 월급쟁이인 우리를 대변한다. 조금은 불안정한 직업으로 분류되는 지호는 때마다 짐을 싸야하는 세입자 인생을 살고 나름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세희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지만 30년 동안 대출을 갚아야하는 하우스푸어가 됐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는 10월 9일 월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 여름 강변의 크리스마스

    한 여름 강변의 크리스마스

    쿠알라룸푸르 서쪽을 흐르는 셀랑고르 강변에 쿠알라셀랑고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세계적인 반딧불이 서식지로 알려진 곳이다. 쿠알라셀랑고르에서 반딧불이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대략 두 곳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캄풍쿠안탄 반딧불이 공원이다. 쿠알라룸푸르의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당일치기 반딧불이 관찰 프로그램이 이 공원을 무대로 열린다.이번 여정에서 찾은 곳은 ‘셀랑고르 반딧불이 리조트’다. 캄풍쿠안탄 공원과 직선거리는 가깝지만 강이 가로막은 탓에 실제 거리는 자동차로 20여분 남짓 떨어져 있다. 캄풍쿠안 반딧불이 공원에 견줘 이 일대의 강은 폭이 넓고 유속도 빠르다. 노를 저어 이동하는 캄풍쿠안탄 공원과 달리 셀랑고르 리조트에선 동력선을 이용해 돌아본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해가 지기 전까지 쿠알라셀랑고르 일대를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셀랑고르 강변 마을이다. 낡은 수상 가옥과 어선 등이 어지러이 어우러져 있다. 여행자들이 마트에 들러 기념품을 사거나, 저녁 요기를 하는 곳도 이 마을이다. 저물녘이면 강 너머로 멋들어진 해넘이 풍경이 펼쳐진다. ‘원숭이 사원’으로 불리는 부킷 말라와티도 이곳에 있다. 어둠이 황톳빛 강물 위로 내려앉으면 반딧불이 여정이 시작된다. 셀랑고르강을 에워싼 맹그로브 숲이 녀석들의 축제장이다. 사실 캄풍쿠안탄 반딧불이 공원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셀랑고르 강 일대는 예부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 중 하나였다. 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반딧불이는 삶의 터전을 조금씩 잃었고 사람들의 눈에서도 멀어졌다. 반딧불이가 다시 사람들 곁으로 돌아온 건 2011년부터다. 한 기업과 지방 정부가 힘을 합해 서식지 재건에 나섰다. 반딧불이가 살 나무를 심고, 달팽이 등 먹이도 풀어놓았다. 오늘날 우리가 수많은 반딧불이를 다시 보게 된 건 바로 이 재생 프로젝트 덕이다.고요를 실은 배가 검은 강물 위를 흐른다. 배가 강물을 헤치며 나아갈 때마다 맹그로브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초록빛으로 빛난다. 반딧불이 쇼가 시작된 것이다. 나무 전체가 작은 LED 전구로 장식된 듯하다. 이 모습을 두고 호사가들은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트리’라며 치켜세우기도 한다. 카메라를 들이대 보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큼 담기지 않는다. 사람의 눈이 가진 조절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제아무리 고가의 카메라라도 주변 기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다. 반딧불이는 주로 수컷이 불을 밝힌다.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다. 수컷의 몸 길이는 겨우 6㎜ 정도. 암컷은 더 작다. 나무 한 그루마다 수십, 수백마리의 반딧불이가 매달려 있다. 상상해 보시라. 이런 나무들이 셀랑고르강을 따라 수㎞에 걸쳐 이어져 있다. 작은 벌레가 선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빛의 쇼다. 현지 관계자들은 오후 8~9시 사이에 반딧불이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고 했다. 대개의 반딧불이 관찰 프로그램도 이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반딧불이가 서서히 불을 밝힐 무렵 모기들도 피를 찾아 나선다. 어찌나 극성인지 모기기피제 정도로는 녀석들의 흡혈 본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바투 동굴 역시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관광 명소다. 일종의 힌두교 성지로, 동굴 내부 전체가 힌두교 사원으로 조성됐다. 동굴 초입에 서면 거대한 황금빛 동상이 객을 맞는다. 힌두교 전쟁과 승리의 신인 무루간이다. 얼추 43m에 달하는 거대한 동상을 지나면 272개의 계단이 나온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이 초입부터 여행자의 김을 뺀다. 272개의 계단은 인간이 평생 지을 수 있는 죄의 숫자를 뜻한다고 한다.계단 주변엔 게잡이 원숭이들이 많다. 우리의 길고양이를 보는 듯하다. 원숭이들은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살아간다. 그러니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야생성을 잃은 건 당연한 결과다. 몇 해 전엔 유해 조수로 지정돼 수많은 게잡이 원숭이들이 살처분됐다고 한다. ‘죄 많은’ 인간의 곁에 머문 대가가 처참하다. 동굴 초입에 매달린 종유석이 인상적이다. 악마의 이빨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공동이 나온다. 규모가 어지간한 초등학교 운동장보다 넓은 듯하다. 동굴 천장엔 크고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이곳으로 빛이 쏟아져 내린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늘을 향해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다. 꼭 화산 분화구를 보는 듯하다. 그 아래로 힌두교의 여러 신을 조각한 제단이 세워져 있다. 바투 동굴은 3개의 주요 동굴로 이뤄져 있다. 사원동굴의 규모가 가장 크다. 동굴 내부에 종유석 등 다양한 형태의 동굴 생성물들이 있다. 사원동굴 옆은 갤러리 동굴이다. 다양한 힌두신 상과 힌두 신화를 그린 벽화로 장식됐다. 수많은 동굴 생물이 서식하는 다크동굴(Dark Cave)도 이채롭다. 글 사진 쿠알라셀랑고르·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여행수첩 →가는 길:제주항공에서 ‘밸류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동맹체다. 일반 항공사의 항공 동맹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현재 제주항공을 포함해 8개국의 LCC가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돼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의 가장 큰 장점은 취항지 확대다. LCC들 간 결합으로 취항지가 확 늘어났다. 예컨대 제주항공 취항지가 아니더라도 동맹체에 가입한 항공사의 취항 노선을 활용해 어디든 갈 수 있다. 대형 항공기 도입 없이 장거리 노선 취항 효과를 본 셈이다. 이는 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다구간 여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물수제비 뜨듯 여러 국가를 돌아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LCC 간 결합이니만큼 출발, 도착지를 달리 해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간다. 비행 스케줄을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두 나라를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주로 밤 시간을 이용해야 해 여정의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인터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밸류 얼라이언스의 부족한 부분을 촘촘하게 메울 수 있다. ‘인터라인’은 발권 대행 협약을 뜻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영항공사인 캄보디아 앙코르항공, 태국의 국적사인 방콕에어웨이스 등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있다. →음식:나시르막은 우리의 비빔밥 비슷한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이다. 코코넛밀크 등으로 지은 쌀밥에 양념 멸치, 삶은 달걀, 볶은 땅콩, 오이 등을 넣고 삼발이라 불리는 매운 양념에 비벼 먹는다. 우리 입맛에 제법 잘 맞는다. →렌트:차를 빌렸을 경우 주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포의 경우 주차증을 인근 상점에서 사다 차량 안에 비치해야 한다. 주차증은 즉석 복권처럼 긁는 방식이다. 주차 시점과 출차 시점을 정확히 지켜야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통행료:고속도로 통행료는 카드로 낸다. 편의점 등에서 ‘터치 앤 고’ 카드(20링깃)를 산 뒤 적당한 금액을 충전해서 쓴다. 톨게이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이포까지는 편도 30링깃, 셀랑고르까지는 편도 15링깃 정도다. 1링깃은 270원 정도다. →전기:말레이시아의 콘센트는 3점식이다. 요즘은 우리와 비슷한 2점식 콘센트를 함께 설치해 둔 곳들이 많다. →기온:캐머런 하이랜드는 낮에도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간다. 긴팔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요금:캄풍쿠안탄 반딧불이 공원은 배 한 척당(4인 기준) 53링깃이다. 셀랑고르 반딧불이 리조트는 1인당 16링깃을 받는다.
  • 곰과 마주한 사람들 반응?

    곰과 마주한 사람들 반응?

    곰과 마주한 사람들 반응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프랑스 출신의 속임수 동영상 전문가 레미 가이야르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곰인형이 접근한다. 커다란 곰인형을 마주한 몰래카메라 주인공들은 혼자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이거나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는 남성, 그리고 분수대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여성 등이다. 이들은 곰과 마주한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친다. 심지어 매미처럼 나무 위로 올라가 매달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 텐트와 함께 정신없이 굴러간 뒤 현장을 떠나는 캠핑가도 눈길을 끈다.해당 영상은 공개 후 현재 1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에 대해 ‘좋아요’ 7만여 개, ‘싫어요’ 1000여개 등을 누르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연출된 영상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레미 가이야르는 신발 가게에서 일하다 실직된 뒤 다양한 장난을 기록한 동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그는 달팽이 의상을 입고 도로를 기어다니기 축구선수인 척 인터뷰하기 등 엉뚱한 장난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영상=Rémi GAILLAR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고기는 독이 있는 먹이를 어떻게 구분할까? (연구)

    물고기는 독이 있는 먹이를 어떻게 구분할까? (연구)

    최상위 포식자를 제외하고 먹이 사슬에 있는 모든 생물체는 포식자를 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전략이 있다. 포식자를 피해 빨리 달아나거나 굴을 파고 숨던가 위장을 통해서 눈에 띄지 않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포식자에게 치명적이거나 적어도 힘들게 하는 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생존 전략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이 경우 자신이 독을 지녔다는 사실을 널리 광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껏 힘들게 독을 만들었는데, 포식자가 모르고 먹으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을 지닌 동식물 가운데는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것이 많다. 호주 대보초에 사는 갯민숭달팽이(학명 Gonibranchus splendidus·사진) 역시 그 중 하나다.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알록달록한 붉은 반점과 독특한 보라색 돌기, 그리고 테두리의 노란색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독을 품고 있다는 명백한 경고다. 그런데 이 갯민숭달팽이의 포식자 눈에는 어떤 것이 경고로 보일까? 붉은 반점이 가장 강력한 경고로 보이지만, 대개 물고기가 사람만큼 색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좋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를 확실하게 감별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팀은 같은 지역에 사는 쥐치류의 물고기(학명 Rhinecanthus aculeatus)가 어떻게 위험한 먹이를 판단하는지 알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붉은색의 반점과 노란색 테두리가 주된 경고일 것으로 보고 둘 중 하나를 지운 후 물고기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이 물고기는 주로 노란색 테두리에 반응했으며 붉은색 반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는 갯민숭달팽이의 노란 테두리는 한결 같은 데 비해 붉은색 반점이 개체마다 형태가 다른 이유도 설명한다. 포식자의 혼동을 예방하기 위해서 모두가 같은 신호를 보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우리 눈에 비친 세상과 동물의 눈에 비친 세상이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우리 눈에는 형형색색으로 알록달록한 몸 전체가 경고로 보이지만, 물고기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이 물고기가 붉은색을 감별하는 능력이 인간보다 떨어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들이 위험한 먹이를 구분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보는 방식은 우리와 다르지만, 그렇다고 틀린 것은 아닌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주의 어린이 책] 아이 눈에 비친 ‘내가 모르는 보물’

    [이주의 어린이 책] 아이 눈에 비친 ‘내가 모르는 보물’

    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이세진 옮김/창비/48쪽/1만 3000원아이에게 활기란 잃어버린 단어가 됐습니다. 엄마와는 속내를 터놓지 않은 지 오래됐고요. 여름방학 동안 머무를 시골집은 ‘세상의 모든 따분함을 모아놓은 곳’ 같습니다. 그저 묵묵한 걸음으로 엄마의 뒤를 따를 뿐이고요. 일에 바쁜 엄마 뒤에 누워 애꿎은 화성인들만 죽일 뿐이지요. 그마저도 게임기를 빼앗아 가는 엄마의 성화에 관두고 맙니다. 아이에겐 남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세상의 무기력이란 무기력은 다 끌어모은 듯한 표정으로 집 밖을 나설 수밖에요. 숲은 아이의 마음처럼 어둡고 침울합니다. 그때 거센 빗속에서도 젤리처럼 몰랑한 더듬이를 쉴 새 없이 뻗어내는 달팽이가 아이의 호기심을 건드립니다. “여기 뭐 볼 거 있을까?”란 조심스러운 물음에 확신을 더하죠. “그럼, 있고말고.” 아이는 비에 젖은 땅을 움켜쥡니다. 땅속에 씨앗, 뿌리, 열매 등 ‘내가 모르는 보물’들이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죠. 먹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햇살에 심장 박동은 커지고요. 아빠의 부재 이후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도 엄마와의 교감도 잃어버린 아이에게 숲에서의 하루는 큰 걸음입니다. ‘아빠가 찾아내 주던 세상’에만 머무르다 ‘스스로 발견하는 세상’의 낯선 찬연함을 알게 됐으니까요. 왜 몰랐을까요. 조약돌 하나만 눈에 대봐도 빛나는 세상이 비친다는 것을요. 매번 뻔해 보이는 주변을 조금 다르게 느껴 보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될는지 모릅니다. 4세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H, 내일 청년들과 ‘토크콘서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최하고 유엔해비탯이 함께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만들기 토크콘서트’가 11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청년의 꿈을 응원하다’는 주제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소 방안과 청년들의 창업·일자리 해결법을 논의한다. 변창흠 SH공사 사장,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최경호 서울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장, 임경지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정경선 청년창업 지원기업 ‘루트임팩트’ 대표, 이경진 청년창업기업 ‘앱티스트’ 대표 등이 패널로 나온다. 인디밴드 르미엘과 여성 보컬로 구성된 일루와밴드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 [월드피플+] 백반증 피부를 예술로 승화시킨 10대 소녀

    [월드피플+] 백반증 피부를 예술로 승화시킨 10대 소녀

    백반증을 가진 10대 소녀가 자신의 피부 결점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뉴스매체 버즈피드는 인도 뉴델리 출신의 카르티키 바트나가르(17)가 피부에 난 백색 반점에 기발한 디자인과 여러가지 빛깔을 더해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백반증’ 컴플렉스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카르티키의 말 못할 괴로움은 7살 때 백반증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백반증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았다. 그녀는 왜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하는지, 수 차례 병원을 가야하는지 이해하려고 애썼다.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들이기가 더 힘들었다. 왜 사람들이 자신에게만 다르게 대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그러다 스스로를 비난하게 됐다. 카르티키는 몇 년 동안이나 정서적인 불안감을 느껴야 했다. 그녀는 “같은 반 친구들은 가까이 오지 않으려했다. 내 백반증이 옮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친구들이 정상적으로 날 대했지만 학교에서 내 주위에 있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한 이후부터였다”며 자신이 마치 외부자나 부적응자, 지구에서 가장 고독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백반증 확진을 받은 지 10년이 지났다. 카르티키는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이는 그녀의 피부 상태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한 친구 덕분이었다. 카트리키는 “좋아하던 친구가 내 백색 반점을 면밀하게 살피더니 ‘우와! 너처럼 이중 피부 색을 가진 사람이 좋아’라고 감탄하며 외쳤다.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그는 ‘왼 발 위에 반점은 마치 애플사의 로고 같아’라고 말을 이어나갔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별 것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겐 다른 시각에서 백반증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그때부터 카트리키는 백색 반점 주위에 사과 로고, 귀여운 유령, 작은 달팽이, 지구 등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나갔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아름다움의 원천으로 역발상하면서 카르티키는 백반증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단념했다. 자신의 겉모습이 변했고 자존감이 높아져 백반증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아서였다. 다른 관점에서 다가가는 법을 터득한 카트리키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의 피부색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행복한 마음으로 포기하니, 더 단단하고 강인한 사람이 됐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내 안에서 흘러나오고 있고 그래서 더 없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별별영상] 민달팽이 갖고 놀던 여성의 짓궂은 장난

    [별별영상] 민달팽이 갖고 놀던 여성의 짓궂은 장난

    민달팽이(껍데기 집이 없는 달팽이)를 이용한 여성의 짓궂은 장난에 친구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SNS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영국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10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껏 차려입은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여성은 종이 그릇 위를 기어다니는 민달팽이에게 키스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니 앞에 서 있던 친구 쪽으로 그릇을 휘두른다. 그릇에 있던 민달팽이는 어느새 친구의 이마에 붙어있다. 친구는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상황을 파악하고는 비명을 질러댄다.Just got slugged pic.twitter.com/euR5GffyoS— hayleigh cassidy (@hayleigh_99) 2017년 7월 23일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들끼리 모여서 하는 놀이치고는 짓궂다”, “친구 눈썹을 하나 더 만들어줬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영상은 1만 3000건이 리트윗 됐고 2만 건의 하트를 받았다. 사진·영상=@hayleigh_99/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손바닥보다 커…SNS 발칵 뒤집은 ‘거대 달팽이’

    손바닥보다 커…SNS 발칵 뒤집은 ‘거대 달팽이’

    성인 여성의 손바닥보다 큰 달팽이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사는 ‘매디’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whatmaddness)에 거대한 달팽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서 그녀는 “내 래빗을 도와달라. 그는 매우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여기까지 보면 이 여성은 자신이 키우는 달팽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SNS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게시물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무려 12만90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게시물이 리트윗(공유)된 횟수도 무려 4만6000건을 넘어섰다. 또한 댓글도 1500개 이상이 생성됐다. 또한 댓글에는 “이거 진짜냐?”, “정말 토끼 같다”, “이렇게 커도 움직임은 느리냐?”, “꿈에 나올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어떤 이들은 사진 속 달팽이에게 달팽이(스내일)와 토끼(레빗)를 합성한 ‘스내빗’이라는 별칭까지 지어줬다. 이후 ‘사진 속 달팽이를 키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다. 코멘트는 농담으로 적은 것”이라면서 “누가 찍은 것인지 모르지만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뒤늦게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사진 속 달팽이는 포토샵으로 가공한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이라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주장했다. 해당 달팽이는 ‘아프리카 왕달팽이’(학명 Achatina fulica)라는 이름의 육상 최대종으로, 원산지는 동아프리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달팽이는 보통 높이 7㎝, 길이 20㎝ 이상 자라며 가장 큰 개체는 30㎝에 달하는 것까지 기록된 바 있다. 특히 이 달팽이는 유럽인들에 의해 식용이나 애완용 등으로 여러 나라로 유입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식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쇼아 기념관, 위안부 박물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쇼아 기념관, 위안부 박물관/최광숙 논설위원

    달팽이집 같은 나선형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두운 동굴로 안내된다.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 촛불 세 개가 거울에 반사되면서 사람들은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차분한 음성이 흘러나온다. 2차대전 때 나치에 희생된 어린이들의 이름, 거주지, 나이가 엄숙하게 낭독된다. 목숨을 잃은 150만명의 어린이들의 이름을 다 듣고 나면 마주하게 되는 햇빛.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곳은 예루살렘 근교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 내 어린이 희생자 추모지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에 들른다. 평소 감정의 동요가 없는 그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독일 나치에 학살된 유대인 600만명을 기리는 곳이다. 유대인 학살을 가리키는 홀로코스트는 구약성서에서 신에게 희생물을 통째로 태워 바친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인이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학살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대재앙’, ‘참사’를 뜻하는 히브리어 ‘쇼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유럽에서는 쇼아를 쓰지만 영미권에서는 여전히 홀로코스트를 쓴다. 이 기념관은 해외 정상들이 이스라엘 방문 때 반드시 찾는 장소다.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검은색의 유대교 전통 모자인 키파까지 쓰고 가족과 함께 이곳 추모의 홀에서 헌화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홀로코스트를 “형언할 수 없는 악의 행동”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최근 이곳을 찾았다. 놀랍게도 위안부 문제 등 아시아 주변국 침략에 대해 한마디의 반성도 없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5년 1월 이곳에서는 “특정 민족을 차별하고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일이 인간을 얼마나 잔혹하게 만드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연설했다. 유대인의 학살을 추모하는 기념관은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 있다. 추모의 방식도 기념관, 유대인 수용소, 영화, 연극, 문학 등 인간이 창조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이뤄진다. 최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를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쟁이 가져다준 인권 침해를 기억하고 환기하는 메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서울 시내에 짓겠다고 한다. 쇼아 기념관과 비교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다. 이 박물관도 쇼아 기념관처럼 세계 지도자들이 꼭 들르는 역사의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첫 방문자는 아베 총리였으면 한다.
  •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와우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직접 오티콘 코리아 본사를 방문하여, 오티콘 메디컬 박진균대표와 만남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오티콘 메디컬은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의 운영자에게 기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글로벌 시장, 제품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며 커뮤니티 회원들과 정보 교류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오티콘 메디컬은 덴마크 청각 토탈 솔루션 기업 WDH의 브랜드로 전세계17,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기업이다. 국내에 도입된 CI제품은 뉴로 시스템(NeuroZti + Neuro One)이다. 오티콘 메디컬의 뉴로시스템은 세계 최초 통합고정시스템을 도입하여 44분 가량의 수술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외부장치인 뉴로 원(Neuro One)은 110년 이상 된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기술 이늄 칩셋(Inium Chipset)을 음향처리기에 접목하여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완벽한 말소리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뉴로시스템`의 내부장치인 뉴로지티아이(NeuroZti)는 크기를 최소화해 인공와우 수술 시 두개골 손상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최소 면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달팽이관 내부 구조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전극을 사용하여 잔존 청력을 보존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오티콘메디컬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메디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여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오티콘메디컬은 평생지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최신 음향처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티콘 코리아는 WDH의 한국 지사로 오티콘 메디컬, 오티콘 보청기, 버나폰 보청기, 인터어커스틱스, 메이코 등 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WDH는 청각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보청기부터 청각진단장비, 인공와우, 청각보조장비까지의 전체 분야를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