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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달’ 아닌 ‘경험’ 위한 여행안내서

    ‘전달’ 아닌 ‘경험’ 위한 여행안내서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로버트 고든 지음/유지연 옮김/펜타그램/344쪽/1만 6000원 특정 분야 전문가와의 동행은 여정을 한결 풍성하게 해 준다. 낯선 곳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일러 주기 때문이다. 그게 건축일 수도 있고, 지리학이거나 역사일 수도 있다. 여행서도 비슷하다. 같은 지역을 서술하더라도 여행가나 일반 여행자들이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전문가들은 짚어 낸다. 여행이란 기본적으로 감성이 지배하는 영역이지만, 이처럼 깊이가 필요할 때가 있다. 새 책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는 이 지점에서 가치를 갖는다. 인류학자가 쓴 여행안내서니 말이다. 책의 목적은 인류학자들이 여태 축적해 온 방법론과 경험을 토대로 여행자들이 어떻게 해야 해외여행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안내하겠다는 거다. ‘경험’보다 ‘전달’에만 혈안이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시대의 왜곡된 해외여행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뜻도 담겼다. 먼저 ‘인류학자처럼 여행한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제국주의적 시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민족적 감수성을 탈피하는 것, 문화상대주의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자본주의 시스템에 포획된 소비적인 여행과 이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토릭은 현란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건 없다. 여행지 주민들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좀 더 애를 쓰라는 주문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저자는 책을 1, 2부로 나눴다. 1부는 여행자들이 흔히 빠질 수 있는 관점의 오류를 인류학적 시각으로 교정하는 데 역점을 뒀다. 현지 사회와 문화를 폄하하거나, 타문화와 타민족을 자기중심적으로 이해하려는 함정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2부에는 저자가 체득한 실용적인 정보들이 가득하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부터 현지인과 수다 떨기의 달인이 되는 방법, 구급상자 챙기기 등 건강과 안전문제, 입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 맛있게 먹기, 현지 언어를 빠르게 배우는 법 등 생생한 정보들이 중심이다. 저자가 맨 마지막에 조언한 건 글쓰기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여행에서 가장 가치 있는 통찰과 성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장이사비용, 이삿짐센터가격비교 이것만은 알고 하자

    포장이사비용, 이삿짐센터가격비교 이것만은 알고 하자

    현명한 소비를 하는 스마트컨슈머들이 늘어나면서 무엇이든 따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PC, 휴대폰 같은 공산품부터 최근 들어 서비스업종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최근 들어 포장이사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이삿짐센터가격비교를 하는 소비자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는 사이트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삿짐센터견적비교 사이트로 홍보를 하고 있는 한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포장이사비용을 해본 주부 최씨는 “이사 짐의 양과 주소만 알려주면 이사업체 몇 군데에서 견적을 보내 온다 길래 이용해봤다.”면서 그 중 한 곳을 골라 이사를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삿짐센터 비용이 싼 곳이라 그런지 이사 품질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았다.”고 이사 후기를 전했다. 최씨가 이용했던 포장이사가격비교 사이트는 역경매 방식으로 여러 업체끼리 가격 경쟁을 해 소비자에게 싼 값에 포장이사전문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를 하던 곳이었지만 정작 허가증을 보유하지 않은 영세 이삿짐센터 몇 개 업체가 모여서 만든 곳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삿짐센터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미리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포장이사, VIP이사 전문기업 GGK통운 두꺼비이사의 김수철 대표는 “포장이사견적비교를 하실 때는 짐도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이삿짐센터 비용만 비교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사라는 것은 이사하는 집의 짐 량과 더불어 작업 조건, 접근성, 짐의 파손 위험 여부 등을 고려해 책정되는 것이 정확하기 때문에 싼 값에 덜컥 계약했다가는 이사 당일 전문성이 부족한 직원들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주의를 전했다. 이사의달인 정태신 대표는 “온라인으로 문의를 하고 이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 꼭 서면 계약서를 받아야 한다.”며 “계약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는 양측의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말로만 약속 된 것을 지키지 않았을 땐 책임을 물을 근거가 없어 보상받을 수 없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은 지키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래서 서면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계약서 작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고객의 이사를 돕는 신사의이사 백민경 대표는 역경매방식의 이사짐센터가격비교, 포장이사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허가증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피해보상책임 보험 가입된 업체가 견적과 이사를 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가증과 보험 가입은 포장이사전문업체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포장이사 업체를 검색하면서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찾으려 하지만 숙련된 경험자들로만 구성된 믿을만한 포장이사 전문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소비자를 현혹하는 일부 포장이사견적비교 사이트의 경우에는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노리고 허가증을 보유한 업체 하나를 앞세우고 나머지 무허가업체들로 싼 가격을 형성해 저가임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이사업체는 일반 가정이사는 물론 아파트이사, 사무실이사, 기업이사, 공장이전, 관공서이전, 공공기관이전, 원룸, 투룸이사, 오피스텔이사 등 규모나 형태에 상관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포장이사를 포함한 전지역과 인천포장이사, 대구포장이사, 대전포장이사, 광주포장이사, 부산포장이사, 울산포장이사 등 광역시는 물론 지방도시까지 장거리 이사 경험이 풍부하고 전국지점을 보유한 업체로 선정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희정 “재도전·패자부활전 있는 사회 만들겠다”

    김희정 “재도전·패자부활전 있는 사회 만들겠다”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한 핵심 부처로서 여가부가 국민에게 ‘절도봉주’(絶渡逢舟·끊어진 나룻길에서 만난 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삼중고에 시달리는 미혼모와 부자 가정 등을 예로 든 뒤 “여가부의 정책 대상은 대부분 인생에서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민 여러분”이라며 “모든 국민이 ‘기회 앞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사회’, ‘재도전과 패자부활전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가부가 없어도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날’은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발전하며 어떤 가족이든 가장 단단하고 행복한 사회 기초가 되는 날,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이라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여가부 직원 모두 ‘행정의 달인’이 돼 ‘달인 여가부’를 만들고, 국내외에 걸쳐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처’를 만들고, ‘발품’과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해 국민의 마음을 얻자”고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장관으로 내정되자 축하와 함께 ‘안티팬이 많이 늘 텐데’ 하는 걱정도 들었다”면서 “일부 국민이 여가부를 국민을 귀찮게 하는 불필요한 규제 부처로 생각하는 점이 제가 여가부 장관으로 처음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에게 가장 손을 먼저 내미는 곳이 바로 여가부”라고 설명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개그맨 오정태 신동수 임준혁이 함께 하는 ‘토익콘서트’

    개그맨 오정태 신동수 임준혁이 함께 하는 ‘토익콘서트’

    개그맨 오정태, 신동수, 임준혁이 토익 콘서트에 등장한다. 오정태는 오는 26일 토요일 성균관 대학교 소극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몬스터 에듀 정상 원장의 무료 토익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번 토익 콘서트는 기존까지의 딱딱한 토익 강연과는 다른 분위기로 개그맨들이 분위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토익에서 최단 기간 최다 만점 50회를 이뤄 주목을 받았던 ‘토익의 달인’ 정상 원장이 진행한다. 정상 원장은 화제의 주인공 답게 8년간 수십만명의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들과 많은 스타들에게도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강사다. 정 원장은 “강사로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자 하는 긴장감과 학생들에게는 신뢰를 주기 위해 제 홈페이지에 성적을 공개한다”며 “토익은 학생들만의 시험이 아닌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치루고 있는 시험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알려진 시험인 만큼, 좀 더 토익의 대중화와 저 변화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0명 접수 마감 진행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몬스터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장이사 잘하는곳, 포장이사업체순위만 보면 될까?

    포장이사 잘하는곳, 포장이사업체순위만 보면 될까?

    흔히들 이사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자 검색을 한다. 포장이사잘하는곳 추천, 포장이사업체추천, 포장이사비용 같은 검색어를 넣어 검색해보거나 인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울산포장이사처럼 살고 있는 지역 포장이사 업체를 검색하는 경우가 제일 보편적인 방법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홍보를 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선택하기 복잡해지자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있다. 얼마 전 워킹맘 천 씨는 평소 활동하던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사업체를 소개 받아 이사를 하게 되었다. “평일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보니 일일이 이삿짐센터가격비교를 할만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같은 카페 회원분들이 믿을만한 포장이사업체 추천하는 곳으로 골라서 선택했다.”고 면서 “무료방문견적 서비스는 웬만한 이사짐센터라면 거의 다 해주는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이사업체 이름이 많이 들어본 곳인지, 포장이사업체 순위가 높은 곳인지 찾아보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비교를 하려고 해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이삿짐센터견적비교 서비스는 직접 견적일 비교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업체를 소개만 해주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날 방문일정을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포장이사업체순위 역시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집계가 없기 때문에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직접 찾아 보는 수밖에 없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찾아보고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다. 부정확한 정보로 회사에서 보여주고 싶은 자료만 가지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시대는 지났다.” 고 말하는 포장이사전문업체 이사의달인 정태신 대표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하고 있는 여러 포장이사 업체들 중 일부는 설립한지 한두 달도 되지 않았으면서 마치 전문기업인양 행세를 하거나, 이미 자리잡은 기업의 이름과 비슷한 이름으로 유명세를 얻어가려는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면서 “이삿짐센터가격비교를 하실 때는 해당 업체의 설립일과 유사업체인지 원조 업체인지 확인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을 포함한 광역시 지역 커뮤니티에서 포장이사견적비교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이사의달인(http://1666-2423.com)은 업계 최초로 달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한 원조 기업으로, 가정이사, 기업이전, 사무실이사, 공공기관이전, 아파트이사, 공장이사, 병원이사 등 다양한 형태의 이사를 소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광역시는 물론 전국(고양, 일산, 수원, 화성, 오산, 용인, 김포, 의정부, 춘천, 화천, 천안, 아산, 전주, 익산, 군산, 마산, 창원, 구미, 칠곡, 김천, 영주, 안동, 여수 광양, 순천, 청주, 청원, 충주) 포장이사 지점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실서 관찰한 아이들 모습 그려…독서가 숙제 아닌 휴식 됐으면”

    “교실서 관찰한 아이들 모습 그려…독서가 숙제 아닌 휴식 됐으면”

    현직 교사가 쓴 무협동화가 어린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심사하는 비룡소의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를 쓴 천효정(32) 작가다.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상을 수상한 ‘삼백이의 칠일장’으로 재기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 그가 이번엔 ‘무협’이라는 참신한 장르로 아이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빚어냈다. 응모작 65편 가운데 어른 심사위원단과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의견 일치를 이루며 수상작으로 뽑은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유일한 피붙이인 할머니를 잃고서 고아가 된 건방이가 권법의 달인 오방도사를 만나 권법을 배우며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교사는 동화 작가에겐 제격인 직업”이라고 했다. “아이들이 지금 쓰는 말, 좋아하는 것, 고민거리를 옆에서 관찰할 수 있고 또 해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면서 ‘업데이트’도 할 수 있으니 동화작가로선 정말 도움이 되는 직업이에요. 다만 함정은 있어요. 아이들의 시선이 아니라 교사의 시선으로 보고 독자들에게도 그걸 강요한다면 문제겠죠.” 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현재 육아휴직 중인 두살배기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이번 이야기 역시 아이가 깨어나지 않는 한 시간, 두 시간의 짬을 틈타 한 달 만에 달음질치듯 써내려간 결과물이기도 하다. 일견 ‘무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그가 기발한 권법이 난무하는 무협동화를 쓰게 된 이유는 중학교 때 푹 빠진 무협소설에서 출발했다. “아이들이 등장하는 무협동화를 써 보고 싶다”는 오랜 꿈은 교실에서 관찰한 아이들의 모습과 어우러지면서 ‘작품’으로 탄생했다. “모든 이야기의 재료는 교실 현장에서 다 얻어요. 이틀에 한 번꼴로는 아이들이 주먹다짐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보면 아이들은 마음속으로 ‘잘 싸우고 싶다’ ‘내 주먹이 쇠주먹이었으면 좋겠다’고 갈망하곤 해요. 게임, 만화, 영화 등 우리 일상도 무협과 자연스레 맞닿아 있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무협이 실제 어우러지면 어떨까 싶어서 용기를 냈죠.” 무협소설을 쓴 작가의 무술 실력은 어떨까. 실제로 대학 4년 내내 검도에 미쳐 2단까지 땄다는 작가는 “대학 4년간 동화 동아리와 검도 동아리를 함께 했는데 정작 동화 동아리는 뒷전이었다”며 “책을 쓸 때도 검도 했을 때 느꼈던 ‘무의 경지’, 그 좋았던 감정을 떠올리면서 썼다”며 웃음을 머금었다. 스스로 작가라기보다 독자에 더 가깝다고 말하는 그는 ‘이야기의 힘’을 믿는 작가이자 교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일 아침 10분간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읽어주는 걸 빠뜨리지 않는다. 하루라도 거르면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아우성인 아이들을 보며 그는 “아무 부담 없이 책에 푹 빠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이야기를 써보자고 결심했다”며 “독서가 독서감상문을 쓰기 위한 또 하나의 숙제가 아니라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새누리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52)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자격으로 새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초반엔 당선권인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았던 김태호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태호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손에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나게 한판 해 보자”는 호쾌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초반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에게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홍문종 의원에게는 조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 표심 결집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48세의 나이로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깜짝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위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꿈꿨다. 다음해 4월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1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결국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 입성 3년 만에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하면서 다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영향으로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됐다. 1992년 총선에서 이강두 전 의원 선거캠프에 합류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이어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에 당선되며 ‘차세대 리더’로 발돋움 했다. 김테허 최고위원은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이슬람 제국 꿈꾸는 두조직, 왜 어린이를 노리나

    [세계의 창] 이슬람 제국 꿈꾸는 두조직, 왜 어린이를 노리나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치복시 공립 여자중학교 기숙사. 잠을 자던 276명의 소녀들이 영문도 모른 채 숲속으로 끌려갔다. 이 중 일부는 노예로 팔려 갔고, 일부는 납치범과 강제로 결혼했다. 독사에 물리거나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 이들도 있었다. 말을 듣지 않을 때 돌아오는 건 끔찍한 매질과 죽음뿐이었다. #2014년 5월 시리아 북동부 알레포의 한 도로. 시험을 보고 귀가 중이던 186명의 쿠르드족 어린이들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반항하면 전깃줄로 사정 없이 맞았다. 괴한들은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목이 잘리는 ‘참수 동영상’을 보여 주며 “탈출하면 같은 꼴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최근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두 조직 ‘보코하람’과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가 각각 저지른 만행이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란 뜻의 보코하람은 기독교인 대량 학살, 폭탄 테러 등으로 나이지리아 ‘혼란의 핵’이 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다. ISIL은 이라크·시리아 지역을 무대로 ‘국경을 초월한’ 칼리프(수장) 국가를 선언한 이라크 반군 무장단체다. 1700여명을 공개 살해할 만큼 대담하고 잔인하다. 같은 이슬람 수니파 계열인 점을 제외하면 아무 연관성도, 교류도 없는 이 두 조직은 근래 반정부 활동, 아동 납치, 무차별 테러, 종파 강요 등 쌍둥이 같은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신들의 전언과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이들이 어떤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지 짚어 봤다. ●최종 목표는 하나 미국 온라인 매체 월드넷데일리(WND)는 중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코하람과 ISIL이 ‘이슬람 제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한 채 서로를 닮아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보코하람의 여학생 사냥이 쿠르드족 학생 납치의 ‘촉매제’가 됐다고도 설명했다. 양측이 서로의 테러 활동을 ‘학습’한다는 얘기다. WND는 “두 조직의 단기적인 목표는 자신들의 교리와 맞지 않는 적들의 심장에 공포를 심어 주는 것이지만, 근본적인 목표는 어린이들”이라고 보도했다. 즉 자녀를 볼모로 삼아 그들의 부모와 지역사회가 이슬람의 기본 율법을 받아들이도록 만들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어린이 납치가 단지 부모들의 목에 밧줄을 걸려는 의도만은 아니다. 중동 전문가 짐 필립스는 “ISIL이 어린이들을 세뇌해 그들을 자살폭탄 대원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아이들을 ‘도구’로 쓰려는 속셈인 것이다. 실제 나흘 만에 ISIL을 탈출한 쿠르드족 소년 무스타파 하산은 “그들이 한 달 동안 하루 종일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공부하게 했다”면서 “자살 미션에 대해서도 반복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보코하람 역시 피랍 소녀들을 수감 중인 대원과의 ‘맞교환 카드’로 활용하려 했다. 필립스는 “두 조직 모두 테러를 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두 조직은 세계적인 명성이나 명분보다 자국의 특정 정치 사안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이 때문에 미군 등 외부인보다 자국 내 적대 세력에 대한 공격이 아주 잔혹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테러만 벌이는 것이 아니라 ISIL은 도로 건설과 전기 공급을 하고, 보코하람은 조직원 생계를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와 대민 지원으로 환심을 사는 방법도 두 조직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SNS는 신무기…서방사회·교육 반감도 보코하람과 ISIL의 또 다른 공통점은 소셜미디어를 홍보 도구이자 무기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ISIL은 지난달 이라크 정부군 1700여명을 살해한 사진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팔이 뒤로 묶인 포로들이 진흙 도랑에 얼굴을 묻고, ISIL 조직원들이 그런 포로들의 머리를 총으로 조준하는 사진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이었다. 보코하람도 몸값 거래를 제안하기 전 납치 여학생들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인증샷’으로 쓰기도 했다. 미국 NBC 방송은 이들 조직이 사기 진작과 신규 지지자 유입, 상대방의 사기를 꺾기 위한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고 분석했다. 또 대부분의 무장세력이 자신들의 테러 행위를 ‘증명’ 차원에서 올리는 것과 달리 이들은 ‘유명세’를 노려 자극적인 사진을 선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때때로 이들 조직은 고양이를 쓰다듬는 등의 사진을 올리며 ‘이미지 세탁’ 용도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 포린폴리시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접근하기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를 광범위하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검열 없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 밖에 미국 등 서양 사상과 교육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도 두 조직의 유사점이다. 미국 인터넷 신문 ‘브레이트바트’는 보코하람이 기독교인 수십여 명을 살해하고 교회를 불태웠다고 최근 보도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ISIL 조직원들이 아내와 딸을 강간한 장면을 보고 자살한 모술 지역의 한 기독교인 아버지 사연을 지난달 전하기도 했다. ●알카에다의 씨앗… 안갯속 지도자 두 조직의 뿌리는 9·11테러 등을 일으킨 과격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다. 서정민 교수는 “이들은 모두 알카에다 제3세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슬람 국가’ 건국을 공식 선포한 ISIL은 알카에다를 넘어 세계 이슬람 지하드(성전)의 중심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보코하람은 알카에다의 또 다른 분파인 소말리아 이슬람 급진주의 조직 ‘알샤바브’로부터 테러 전술을 전수받으며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후에도 알카에다가 와해되지 않고 아프리카와 중동 각지에서 보코하람과 ISIL 같은 연계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두 조직의 지도자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점도 비슷하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나이조차 불분명하다. 그는 소수의 측근만 접촉한 채 뒤에서 부하들을 조종한다. 성직자 밑에서 공부했고 보르노주립대학 법률·이슬람 학부에 다녔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혼자 행동하는 사람’, ‘변장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동선이나 실제 모습 등을 드러내지 않는다. ISIL의 최고 지도자이자 칼리프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신상도 베일에 가려 있다. 축구에 소질이 있었고 바그다드 대학에서 이슬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 이슬람 사원의 성직자로 있었다는 정도만 공개됐다. 감옥에서 지하드 조직원을 만나 수니파 일원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과정을 아는 이는 없다. 미국이 셰카우와 알바그다디에게 각각 700만 달러(약 71억원)와 1000만 달러(102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아직까지 그들의 행적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주지사가 넋 놓은 ‘포켓볼의 달인 오바마’

    美주지사가 넋 놓은 ‘포켓볼의 달인 오바마’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를 정치 기부금 모임 참석차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고 한 맥주 가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 주민이 마리화나를 권유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가 합법화된 주이다. 당시 맥주 가게에 있었던 한 주민이 스스럼없이 대마초를 권유하자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당황하지 않고 웃어넘기는 장면이 또 다른 한 주민이 촬영한 휴대폰 영상에 생생하게 잡혀 화제를 몰고 왔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가 이미 10대 고교 시절에 대마초를 피웠었다는 것을 실토한 바 있다며 이를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오바마의 잡기(?) 능력을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맥주 가게에서 오바마와 포켓볼 게임을 벌인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민주당)는 “내가 완전히 방심해 오바마에 완패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고 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히켄루퍼 주지사는 “그래도 대통령의 체면을 생각해 첫 게임은 슬슬 쳐서 결국 오바마가 이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오바마는 20달러 내기를 걸고 두 번째 게임을 시작했으며 자신은 4개의 볼이 남았지만, 오바마는 8개의 볼이 남는 등 승리를 확신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히켄루퍼 주지사는 “마치 오바마는 먹잇감을 앞에 둔 상어처럼 순식간에 8개의 볼을 처리하고 말았다”며 자신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코 오바마를 이길 수는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히켄루퍼 주지사는 생각하지도 못한 연속 패배에 당시 뻘쭘하게 서 있던 자신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다가와 악수를 권하고 난 후 20달러를 다시 돌려주면서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14일,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만일 일부러 주지사가 경기에서 저줄 생각을 가졌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히켄루퍼 주지사가 이겼다면 놀라울 일”이라며 능청을 떨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히켄루퍼 주지사와 당구 게임을 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AFP 전송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PK표 결집 3위 기염… 대권주자로 우뚝

    186㎝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태호(52)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당히 최고위원에 당선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초반엔 당선권인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았던 그는 이날 전대에서 보란 듯이 3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손에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나게 한판 해 보자”며 ‘사나이’다운 소감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초반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에게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홍문종 의원에게는 조직세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 표심 결집에 성공하며 3위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48세의 나이로 국무총리에 지명돼 일약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위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김 최고위원은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꿈꿨다. 다음해 4월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1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결국 그는 국회 입성 3년 만에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한 셈이어서 다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김 최고위원은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김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영향으로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됐다. 1992년 총선에서 이강두 전 의원 선거캠프에 합류한 김 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이어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에 당선되며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섰다. 김 최고위원은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18) 장마철 배탈엔 미나리 달인 물

    무덥고 습한 날씨에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열(濕熱)이 몸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나쁜 증상이 생긴다. 가장 먼저 탈이 나는 장기는 위장이다. 습열이 심하면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밥맛이 없고 뱃속에 뭔가 가득 들어찬 듯한 느낌이 든다. 또 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맑고 깨끗한 기운이 머리 쪽으로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게 해 머리가 무겁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이럴 때 몸의 기운을 북돋는 음식이 바로 미나리다. 한의학 고전은 미나리에 대해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 때 미나리로 김치를 담가 종묘 제상에 올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미나리를 애용해 왔다. 장마철 토사곽란(급성위장병)은 미나리 아닌 다른 약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북한 주민들은 여름철 건강 유지를 위해 미나리를 직접 재배해 먹는다. 미나리는 아주 친숙한 채소이자 약재다. 장마철에 음식을 잘 못 먹어 토사곽란이 생겼을 때 미나리를 달여 그 물을 마시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알칼리성 약재인 미나리는 독을 배출하는 작용 또한 탁월해 꼭 식중독이 아니더라도 식사 후 속이 메슥거리고 약간 체한 것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먹어도 도움이 된다. 평소 반찬으로 미나리 무침을 해서 먹어도 식중독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미나리는 몸의 열을 내리고 붓기를 없애는 청열이수(淸熱利水) 작용도 한다. 아침 식사 때 미나리를 먹고 출근하면 미나리의 독특한 향이 뇌를 자극해 온종일 맑은 머리로 일할 수 있다. 미나리에는 비타민, 단백질을 비롯해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다. 칼로리도 거의 없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조리법도 다양해 미나리 김치나 미나리 무침, 미나리 전, 미나리 국 등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여러모로 유용한 미나리로 올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보자.
  •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보관이사도 잘한다? 이삿짐보관비용도 줄이고 안전하게!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보관이사도 잘한다? 이삿짐보관비용도 줄이고 안전하게!

    장마가 오기 전에 이사를 치르려 분주하게 준비하던 소비자들이 보관이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믿을만한 포장이사 전문업체와 계약을 했더라도 행여나 장마철 이사하는 동안 고가의 가구나 습기에 약한 가전제품,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비에 젖는 걱정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거나, 혹은 만에 하나 생길 수 사고를 예방하고픈 사람들은 이사를 두 번 하더라도 보관이사를 선호한다. 보관이사는 주로 살고 있는 집에서 짐을 빼는 날짜와 새로 들어갈 집의 입주 날짜가 다를 때 주로 이용하는 이사형태지만 장기간 지방이나 해외출장을 가는 경우라든지 집을 수리하거나 리모델링할 동안 안전하게 짐을 맡겨놓을 곳이 필요할 때도 자주 이용된다. 며칠 뒤면 인천-부산포장이사 업체를 통해 장거리 이사를 할 예정인 워킹맘 김씨는 사람들의 조언대로 포장이사 전문업체 순위 확인도 해보고 이삿짐센터 잘하는 곳 추천도 받아 대여섯 군데를 골라 일일이 방문견적을 받아 보았다. 포장이사견적비교를 위해 서비스 비교표를 만들어 두고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를 해보니 업체마다 약간씩 비용 차이가 났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계약을 했지만 아무래도 장마철 이사다 보니 마음이 완전히 놓이질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해당 업체의 대구, 울산, 광주, 대전포장이사 했던 사람들의 보관이사 후기를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들어보았다. 그정도면 5톤포장이사 비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포장이사가격도 적절한 것 같고 마무리청소도 깔끔한 것 같아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이사를 코앞에 두고 보니 해당업체는 가정이사, 포장이사, 사무실이사, 기업이전, 오피스텔이사 등 경험은 풍부했지만 보관이사를 전문적으로 할만한 경험이나 시설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두 번 이사하는 비용이 드는 보관이사를 할 때는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 우선 보관이사는 일반 이삿짐센터에서 하는지, 전문보관창고나 전용 컨테이너를 이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이사업체는 다른 업체의 컨테이너를 임대해 보관하기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짐을 짧은 기간 보관할 때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보관전문창고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 온도, 습도를 관리하고 짐을 집에서부터 포장한 상태로 고스란히 넣기 때문에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이용해도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대개 이사비용은 보관일수와 짐의 양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무엇보다 이사를 두 번 해야 되는 점 때문에 일반 이사보다는 포장이사비용이 더 많이들 수 밖에 없다. 이삿짐보관비용은 생각처럼 많이 들지 않는 반면 전문업체가 아닌 경우 짐에 곰팡이가 피거나 물건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보관이사 역시 짐을 포장하고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짐에 맞게 포장재를 사용하고 포장에 신경 쓰는 업체를 선택해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 이사를 맡기면 무료로 보관해 주겠다는 업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무료보관이사를 제안하는 업체는 대부분 이사짐센터 사무실에 딸린 작은 방이라든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임시로 보관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장기보관 할 경우엔 화재보험이라든지 관허업체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보관이사 전에는 보관할 짐들의 먼지를 포장이사 업체에서 오기 전에 미리 한 번 닦아 두고, 젖은 옷가지나 빨래 등은 완전히 말려서 두어야 한다. 습한 계절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겨울에는 얼어 주변의 다른 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이나 통장, 카드, 귀금속 등은 분실 시 보험처리가 불가능하므로 아무리 업체에서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고 해도 직접 챙기는 것이 제일 좋다. 또한 인화성 물질 역시 이사업체에서 보관해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관허업체 이사의달인(http://1666-2423.com) 정태신 대표는 “보관이사업체를 선택할 때 전용 컨테이너와 모빌탑 보유 여부를 꼭 확인하고 장단기 보관은 물론 보안이나 화재, 도난 등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정확하고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사업체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발로 뛰며 사람을 남긴다’는 기업정신으로 서비스 중인 이사의달인은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관공서, 공공기관이전은 물론 원룸, 투룸, 오피스텔이사 등 규모에 상관없이 포장이사와 보관이사가 가능한 포장이사전문업체이다. 창업 이래로 서울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강서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성북구 포장이사와 분당, 수지, 영통, 안양, 겅남, 시흥, 구리, 남양주, 하남, 수원, 화성, 용인, 오산, 의정부, 평택, 천안, 아산, 광명, 산본, 파주, 경주, 칠곡, 의왕, 춘천, 화천, 평창, 김천, 전주, 익산, 군산, 상주, 양구, 양양, 제주포장이사까지 전국지점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경완, 장윤정 모유 수유 장면 공개 ‘꼼꼼이는 행복해’

    도경완, 장윤정 모유 수유 장면 공개 ‘꼼꼼이는 행복해’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아들 꼼꼼이와 아내 장윤정의 모유 수유 모습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9일 방송될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도경완은 “아내가 아이를 위해 모유 수유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이라며 장윤정과 꼼꼼이의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는 꼼꼼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민낯 장윤정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들이 생후 20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근엄하다”며 때 이른 아들 자랑까지 더해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에 있어서 장윤정도 쿨 할 줄 알았는데 세상에 쿨 한 여자는 없다”며 “내가 아이를 낳고 수유를 할 수 없으니, 같이 일어나서 옆에서 도와주고 장윤정에게 항상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말해준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방송될 ‘풀하우스’에는 연예계 육아 달인 슈, 변우민, 장영란, 도경완 아나운서, 한상헌 아나운서가 출연해 자녀들을 공개하고 생생한 육아 토크를 펼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매직아이(SBS 밤 11시 15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난 뒤 정규편성됐다. 깊이 있고 섬세한 여자들의 토크와 남자들의 한 방이 있다. MC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이 진행하는 ‘선정 뉴스’, 김구라와 배성재가 합류한 ‘숨은 얘기 찾기’로 구성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 깊고, 아슬아슬하게 파헤친다. 강연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통의 달인 김창옥 교수가 출연한다. ■버드 송(EBS 밤 12시 10분) 세바스찬 폭스의 소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장교 스티븐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전쟁 속에서도 지나간 사랑에만 사로잡혀 있다. 이자벨을 추억하며 방황하다가 독일군의 총을 맞고 의식을 잃는 순간 자신의 사랑이 가장 강렬했던 그때를 떠올린다. 전장을 배경으로 전쟁 같은 사랑을 여러 각도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크리미널 인텐트 6(FOX 밤 11시) 뉴욕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 도심에서 여성을 가위로 찔러 고문하는 잔혹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범인을 추적하던 형사 고렌과 임스는 살해 수법이 15년 전 사건과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과거 살인 사건을 맡았던 게이지 박사는 참고인으로 불려온 딸을 데리고 수사에 개입하면서 미제사건을 해결하려는 야망을 드러내는데….
  • [광역단체장 인터뷰] “도시철도 2호선 ‘노면 트램’ 추진… 연내 합리적 방안 만들 것”

    [광역단체장 인터뷰] “도시철도 2호선 ‘노면 트램’ 추진… 연내 합리적 방안 만들 것”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으로 ‘노면 트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인 ‘시민행복위원회’ 설치도 약속했다. 권 시장은 “트램이 건설되면 국내 처음”이라며 “유럽은 도로가 좁고 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트램이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가칭 도시철도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이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노면 방식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한지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기종 등을 바꾼 대구나 광주는 면제받은 전례가 있다”고 문제없을 것으로 확신했다. 다만 그는 “내 방식을 밀어붙이지 않겠다.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3의 기구를 둬 올해를 넘기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시민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 기구인 대전시민행복위원회도 만든다. 권 시장은 “시민을 중심으로 해 10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겠다. 명망가는 되도록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시민 대표와 내가 공동 위원장이 될 것”이라며 “다른 곳에는 없는 조직”이라고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권 시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 ‘시민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전 발전이란 명제 아래서는 계층, 세대, 지역 간 갈등이 있을 수 없다”면서 “시민행복위가 지역사회, 경제, 환경적 발전을 협의해 구현하고 나 또한 시민들을 만나 이를 끊임없이 묻고 귀담아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명예시장제와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권 시장은 “시민이 곧 시장이다. 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간간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서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일자리 창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권 시장은 “대전은 산업단지가 적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일자리가 많다. 일자리 창출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이 문제는 대덕연구단지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지에서 개발한 것을 사업화해 새로운 고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하는 것만으로 되겠나. 외부 기업 유치가 뒤따라야 일자리가 더 풍부해질 것이 아닌가. -기업 지키기가 우선이다. 기업이 새로운 공장 부지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많이 떠나고 있다. 대기업은 대전에 오는 것이 쉽지 않다. 강소기업 위주로 유치하려 한다. 전담 공직자도 두겠다. 기업헌터처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유치 권한을 주겠다. 기업인들 얘기를 들어 보면 떠난다 떠난다 해도 잡는 사람이 없다고 푸념한다. 부지, 기술, 자금 등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 줄 필요가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그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가는 엑스포과학공원도 현안이다. -이 문제는 과학벨트의 중단 없는 추진과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과학성 강화가 핵심이다. 과학벨트의 취지와 의미 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국가성장동력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 당당히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내 민자사업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과학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대형 쇼핑몰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애쓰겠다. 그래야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으로서 제 몫을 다할 것이다. →대전은 과학도시로 불린다. 여기에 또 다른 도시 색깔을 입힌다면 무엇이 있나. -근대문화의 도시다. 원도심은 일제강점기 때 식민 통치를 위해 건설된 계획도시다. 대전역 앞을 중심으로 은행·대흥·선화동 일대에 근대 건축물이 제법 많이 남아 있다. 옛 충남도청과 관사촌, 옛 상업은행 건물 등 근대건축물부터 진로집, 광천식당, 산호다방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나 가게들이 수두룩하다. 전문가, 예술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가 운영하는 근대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해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 →옛 충남도청에 국책기관이나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정책의 큰 그림을 알려 달라. -그동안의 정책이 큰 성과가 없었던 것은 단편적이었기 때문이다. 전체 시정 흐름에서 정책을 펴야 한다. 예컨대 신도심을 새롭게 만들면서 원도심을 살린다는 건 맞지 않는다. 신도심 추가 건설은 안 한다. 모든 정책에서 균형이 우선이다. 대전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도청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청이전특별법이 중요하다. 법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 또 공약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분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의원 시절 총장과 장관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취임 전부터 전임 염홍철 시장 지우기 논란이 일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인수위원회인 대전시민경청위에서 몇몇 사업을 ‘재검토’라고 표현하면서 말이 나왔다. 표현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검토해서 알맞은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것이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도시철도 2호선,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벨트 등에서 정책 차이가 있었다. 논의를 해 충분히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사업들이다. 민선 5기에서 잘된 것은 이어받고 비판받는 것은 수정,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직 시장의 정책을 큰 틀에서 인정하고 보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원론적으로 시정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다만 한꺼번이 아니라 하나하나 변화시키겠다는 것이고, 그 변화의 중심은 시민이다. 그래서 시급한 것이 ‘소통’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노사정위원회 운영은 진정한 소통이 아니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소통은 경청에서 시작된다. →염 전 시장의 정책 가운데 계승할 것이 있다면. -정책의 일관성이나 우수성 등을 볼 때 복지만두레사업이 우선 꼽힌다. 복지에서 행정이 다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민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니 바람직한 일이다. 이제는 이 사업을 민간에서 맡아 발전시켜야 한다. →세종시와 충남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나 지역 이해 문제로 충돌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소모적인 정쟁을 할 필요는 없다. 원칙적으로 충청권은 광역행정체제로 개편해야 한다. 경제영역을 확대해 상생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지역 간 기능을 분담시켜야 한다. →야당 단체장이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도 있을 텐데. -야당 단체장인 서울시나 광주시가 정부나 국회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공직 생활과 두 번의 국회의원 때 쌓은 다양한 인맥을 대전 발전에 충분히 활용하겠다. 또 대전의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당이나 여야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 내가 먼저 발벗고 나서겠다. 대담 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권 시장이 걸어온 길 27년 행정통…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땐 ‘중재의 달인’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선은 선거 막판에 다다라서야 가능성이 눈에 들어왔다. 권 시장은 한 차례 시장을 지낸 박성효 전 의원이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결정된 뒤 엄청난 격차로 뒤지다 막판에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 권 시장은 1955년 대전 중구 목달동 안동 권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산서초와 충남중을 거쳐 명문고이던 대전고에 진학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7년 행시에서 최연소 수석 합격을 했다. 27년의 공직 생활 동안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었고, 덕분에 두 행정 모두에 정통하다. 충남도 기획관도 했지만 대전시 기획관리실장과 정무·행정부시장까지 지내 대전시정에 밝다. 2002~2003년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중앙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옛 내무부에 있을 때 국민의 친구가 된 119구조대를 창설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치에도 깜짝 데뷔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당시 5선을 지낸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권 시장은 2006년 시장에 도전하려 했으나 당에서 염홍철 전 시장을 전략공천하자 탈당했다.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다시 강 전 국회의장을 눌렀다. 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권 시장은 의원 시절 “국회 복도를 뛰어다녔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일 욕심이 많다. 원내대표 때는 ‘중재의 달인’으로 불렸다. 2012년 문재인 대선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 복당한 뒤 12년 만에 대전시의 시장으로 돌아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당근 달인 물로 식중독 예방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심한 설사와 구토로 탈진해 위독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탈수 증상으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생체기능이 저하되고 생명까지 위협을 받게 된다. 식중독을 극복하려면 우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 포도당이나 식염수로 전해질을 보충해주고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해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 북한 주민들은 여름철에 당근 달인 물을 복용하며 식중독을 예방하고 극복한다. 북한에서는 당근을 ‘홍삼’이라고 표현한다. 홍삼에 비견될 정도로 당근에는 신체에 유익한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한방본초학 고전은 당근을 ‘득은 있되 실은 없는 채소’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선조들도 당근의 효능을 인정했다. 당근은 비타민이 아주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 있다. 당근 달인 물은 당근을 작은 토막으로 잘라 충분히 끓여 만든다. 당근을 푹 우려낸 물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눠 마시면 우선 소변량이 증가하고 독소 배출이 빨라진다. 당근에 함유돼 있는 나트륨, 칼슘, 칼륨 등은 몸의 전해질 균형을 고르게 해 신체가 정상기능을 회복하도록 큰 도움을 준다. 당근 달인 물은 특히 어린이 식중독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에 걸린 어린이에게 당근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면 의아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진다. 당근 달인 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이거나 당근을 찜통에 쪄서 먹이는 방법도 좋다. 찜통에 찐 당근은 그 효능뿐만 아니라 흡수율이 아주 좋고 익히지 않은 당근보다 소화도 잘돼 간식 같은 느낌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당근에 지나치게 열을 가하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완주군수 박성일’보다 ‘군민의 참 일꾼 박성일’이 되겠습니다. 더 살기 좋은 완주를 만들어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켜 승리를 거머쥔 박성일(59) 전북 완주군수는 “결코 자만하지 않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군민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무소속인 저를 군수로 뽑아 주셨다”며 “완주군표 정책을 많이 만들어 완주를 전국 으뜸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경제 ▲차별과 소외가 없는 맞춤 복지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와 체육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 교육 ▲소통과 공감을 통한 위민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행정의 달인답게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것인가, 원칙에 맞는 것인가, 미래지향적인가 등 3대 원칙의 틀 안에서 예측 가능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우선 2013년 완주·전주 통합 무산 이후 환원됐던 버스요금 단일화를 시행하겠습니다. 군의회, 전주시, 익산시 등과 협의해 1200원 단일요금제를 성사시키겠습니다.” 취임 첫 업무로 버스요금 단일화 사업 계획에 결재를 한 박 군수는 임기 내에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대한 무상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하고 싶은 군민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주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소득증대 방안으로는 테크노밸리에 100개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부들이 취미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협동조합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는 군민들께서 당보다는 인물과 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보고 냉철하게 판단하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미래와 자존심 회복을 염원하는 군민들과 오직 군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저의 진정성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박 군수는 “지난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지난 선거 때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한 주민 간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며 “화합 군정, 위민 군정을 펼치고 민관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수가 먼저 군민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화합과 상생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러나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이 무산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만큼 지금 상황에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아찔 베드신+임신까지..‘2회 등장’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아찔 베드신+임신까지..‘2회 등장’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의 아찔하고 코믹한 베드신이 포착됐다. 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이 첫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에서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혁과 장나라가 시트로 몸을 가린 채 서로를 마주보며 경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장혁과 장나라는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토끼눈으로 충격을 표현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 중 박사장(정은표 분)과 공장장 최씨(임형준 분)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모습이다. ’운명처런 멀 사랑해’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은 박사장(정은표)과 공장장 최씨(임형준)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첫 베드신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 넘치는 코믹 베드신을 연출해갔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사 측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의를 한 후 현장에서는 장혁과 장나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촬영을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베드신은 파격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이 될 것이다. 드라마의 성향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장면인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 없는 평범녀 김미영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시청률 6.6%로 출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메가잉글리시, 토익 인강 50%환급 패키지 오픈

    메가잉글리시, 토익 인강 50%환급 패키지 오픈

    메가스터디의 영어학습 전문 사이트인 메가잉글리시가 별도의 환급조건 없이 토익 모의고사 성적만을 기준으로 수강료의 50%를 환급해주는 ‘토달기 LC/RC 패키지’를 특별 기획,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토달기(토익의 달인을 만드는 기술)’는 토익 만점 강사의 문제풀이 노하우가 담긴 메가잉글리시의 신규 토익 강좌이다.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토익 점수를 올리려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본 패키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메가잉글리시는 ‘토달기 LC/RC 패키지’를 신청한 학생 중 오는 8월31일까지 패키지 과정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를 응시, 오답 개수가 5개 이하인 수강생 전원에게 수강료 50%를 환급해 줄 예정이다. 온라인 모의고사 문제의 경우 해당 강의와 교재에서 100% 출제하여 학생들이 토익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뿐만 아니라 출석관리, 수강후기 작성, 친구추천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급조건을 모두 없앴다. ‘토달기 LC/RC 패키지’는 정가보다 약 4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환급기준인 온라인 모의고사 성적 기준만 충족한다면 총 7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토달기 LC/RC 패키지’는 오는 7월30일까지 메가잉글리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본 패키지 서비스를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강의 교재(토달기 LC, 토달기 RC)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메가잉글리시는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넥스트가 운영하는 영어학습 전문 사이트이다. 메가스터디의 인강 서비스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하여 토익, 토플, 텝스, 회화, 문법 등 총 3백여 개의 동영상 영어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달기’ 및 메가잉글리시의 다양한 강좌 정보는 홈페이지(www.megaenglish.net) 및 문의전화(1544-70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 여신 클라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첫 카메오 등장

    섹시 여신 클라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첫 카메오 등장

    섹시 여신 클라라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첫 카메오로 나섰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측은 2일, 1회 카메오로 출연하는 클라라의 건강미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장혁 분)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無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겪게 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회에서 클라라는 이건이 대표로 있는 장인화학 샴푸의 전속 모델로 광고 촬영 장면에서 등장 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클라라는 몸에 피트되는 원피스로 탄력 넘치는 바디라인을 유감없이 자랑하고 있다. 또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이 특유의 섹시미를 배가시키며 시선을 빼앗는다. 이어 호기심 섞인 눈빛으로 장혁을 바라보는 클라라가 포착되면서, 클라라와 장혁 사이에 어떤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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