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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덕’ 이요원, 영상대전 포토제닉상

    ‘선덕’ 이요원, 영상대전 포토제닉상

    드라마 ‘선덕여왕’과 히로인인 이요원이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의 드라마 부문과 탤런트 포토제닉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은 한국카메라맨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영상문화에 관한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국가 성장 동력인 영상콘텐츠의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해마다 개최되어 왔다. 포토제닉상을 처음 받아본다는 이요원은 “카메라 감독이 주는 상이기에 매우 뜻 깊다. 내가 NG를 많이 내는데도 늘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MC 부문에서는 최근 ‘100분 토론’에서 하차한 손석희 교수와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공동 수상했다. 예능MC 부문은 박소현, 가수 부문은 엠씨몽과 케이월, 쥬얼리가 이름을 올렸다. 개그맨 부문 포토제닉상에는 ‘개그콘서트’ 달인 팀과 박지선이 선정됐다. 한편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부터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된다. ▼ 이하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수상자 및 수상작 - 전문가 부문 ▶드라마=‘선덕여왕’ ▶교양=‘EBS 장학퀴즈’ ▶다큐멘터리=‘분청, 사라진 우리그릇’ ▶예능=‘유희열의 스케치북’/‘코미디 다 웃자고’ ▶스포츠=초고속카메라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 ▶보도=‘나로호 발사 특별 생방송’/‘쌍용차 도장 공장 안에선’ ▶영상콘텐츠=‘그 섬에 간 사람들’/‘포토에세이 골목’ ▶공로상=이남우 ▶포토제닉상=이필모, 이요원(탤런트)/MC몽, 케이윌, 쥬얼리(가수)/손석희, 정세진(MC)/박소현(예능MC)/‘개그콘서트’의 ‘달인’팀, 박지선 - 아마추어 부문 ▶대상=‘비잉 어 트래블러’ ▶최우수상=‘레일’(일반부)/‘셀라비’(대학부)/‘회상’(청소년부) ▶우수상=‘낮잠’(일반부)/‘불협화음’(대학부)/‘휴대폰을 지켜라’(청소년부) ▶장려상=‘올레, 그 위에서’(일반부)/‘예당, 이곳에 살다’(대학부), ‘굿 맨’(대학부)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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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주목되는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주목되는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김균미 워싱턴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왜 TV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거야. 백악관 돌아가는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던 약속은 어디로 간 거야.’ 요즘 미국 언론들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요약해 보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건강보험 개혁이다, 아프가니스탄 전략이다, 에너지 관련 법안이다, 현안들은 산적해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답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데 대한 언론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의 이 같은 불만이 솔직히 처음에는 언뜻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외국 정상들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상대국 정상을 앞에 세워놓고 양국 현안보다 미국 국내 문제나 다른 국제 현안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공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적이 많다. 또 오바마 대통령처럼 자주 주요 현안에 대해 연설을 하는 대통령도 드물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TV에 나오는 것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언론대응법에 대한 불만은 특히 백악관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더욱 큰 것 같다. 외국에 가면 수행기자들이나 외국 언론들과 만날 기회가 국내에서보다는 많을 법한데, 좀처럼 그런 기회를 마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을 피하기로 유명했던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 더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번 아시아순방에서도 중국에서는 주최측 요구로 공동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아예 없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양국 기자 1명씩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데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사전에 잘 준비된 기자회견을 선호해 왔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는 백악관 공보관실에서 사전에 질문할 기자들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명단을 줬고, 오바마 대통령은 해당 기자가 손을 들기도 전에 기자 이름을 호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프라임타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4번의 기자회견을 가졌던 부시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이 같은 성적표는 백악관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성적치고는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을 무방비상태로 노출시키기보다는 2인 대담 방식을 선호해 왔다. CBS방송에 따르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단독 인터뷰’를 모두 138차례나 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데이나 밀뱅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인터뷰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인터뷰 시간이 10분 정도로 제한돼 있다 보니 해당 언론들의 질문이 겉핥기식에 그치고 정작 듣고 싶은 대답은 들을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란한 질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신 언론이라는 중간 매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민들에게 라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 비판과 다른 의견을 환영한다는 그가 벌써부터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싫은 소리를 더 많이 하는 언론과 거리두기에 나선 건지 궁금하다. 미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데 발빠른 한국이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의 인터뷰와 접촉은 물론 주요 당국자의 직접 취재도 제한돼 있는 마당에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까지 도입하는 건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김균미 워싱턴특파원 kmkim@seoul.co.kr
  • 또 스크루지? 이번엔 3D야!

    또 스크루지? 이번엔 3D야!

    동업자 시신에 저승길 노잣돈으로 올려진 동전까지도 챙기는 구두쇠가 있다. 모두가 행복에 잠긴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향해 독설을 퍼붓고 방에 틀어박히는 노인네다. 이 구두쇠에게 7년 전 숨진 동업자의 유령에 이어 과거·현재·미래의 크리스마스 혼령이 잇따라 찾아온다. 1843년 발표된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의 줄거리다. ●1인4역 짐 캐리 연기변신에 눈이 즐겁고 올해 국내 극장가에 예년보다 일찍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다가온다. 블록버스터 3차원(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이 오는 26일 개봉하는 것. 그동안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숱하게 만들어진 까닭에 언제적 ‘크리스마스 캐롤’이냐고 정색하는 영화 팬들도 있겠다. 재난 영화 ‘2012’에 밀려 ‘1주 천하’에 그쳤으나 이달 초 미국 개봉 당시 당당하게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점을 미뤄 보면 본전 걱정은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될 듯. 짐 캐리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만남이 빛을 발하고 있다. 코미디 제왕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짐 캐리의 맹활약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주인공 에비니저 스크루지를 비롯해 과거·현재·미래의 혼령까지 1인4역을 연기한다. 매부리코에 매서운 눈매, 얼굴 가득한 주름, 굳게 닫혀진 입 등 못생긴 스크루지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짐 캐리의 얼굴이 겹쳐진다. 목소리는 기본이고, 전매특허인 표정 연기는 물론 특유의 제스처까지 생생하게 꿈틀대는 것.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는데 표정과 제스처가 살아 있다고 하니 의아할 법하다. 실사 배우들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는 첨단 기술인 퍼포먼스 캡처 덕분. 배우의 얼굴과 몸에 부착된 컴퓨터 센서로 표정과 동작을 읽어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하며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다.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주제곡에 귀가 즐겁고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 울프’ 등에서 저메키스 감독이 활용했던 이 기법은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고전을 현대적 판타지로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월트디즈니의 3D 퍼포먼스 캡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저메키스 감독과 유명 프로듀서 스티브 스타키, 할리우드 최고의 에이전트 잭 랩키가 설립한 회사 ‘이미지 무버스 디지털’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퍼포먼스 캡처와 요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주력하고 있는 3D 입체 영상까지 화려한 볼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백투더퓨처’ 시리즈,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을 통해 할리우드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저메키스 감독이 직접 각색하며 “이 영화의 핵심은 스토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작을 충실하게 옮기며 내러티브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다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고 권선징악, 개과천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객 입장에 따라서는 따분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번 작품에는 짐 캐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기 달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짐 캐리의 1인4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인다역은 기본이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으며 스크루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착한 서기 밥 크라칫 역할은 ‘해리포터’ 시리즈, ‘다크 나이트’의 개성파 배우 게리 올드먼이 연기한다. 그는 밥의 어린 아들 꼬맹이 팀 역할과 스크루지의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 역도 맡았다. 1987년 ‘모나리자’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영국의 연기파 배우 밥 호스킨스는 스크루지의 옛 직장 상사인 페지위그와 조 영감 역으로 나온다. ‘포레스트 검프’의 연인으로 얼굴을 널리 알린 로빈 라이트 펜은 스크루지의 연인인 벨과 팬 1인2역을 소화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배우로 자리매김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 ‘맘마미아’의 콜린 퍼스가 스크루지의 착한 조카 프레드 역으로 첫 애니메이션에 도전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1984년 ‘로맨싱 스톤’을 시작으로 저메키스 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한 앨런 실베스트리의 음악과 이탈리아 국보급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갓 블레스 어스 에브리원’은 귀를 즐겁게 만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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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의 달인 ‘더원’ 염지선 커플매니저 “빈틈 보여야 재혼 성공”

    재혼의 달인 ‘더원’ 염지선 커플매니저 “빈틈 보여야 재혼 성공”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어느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총 1만 시간을 몰두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 5시간씩 자신의 일에 파고든다고 했을 때 8년 이상의 경력이 쌓여야 비로소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돌아온 싱글’ 위해 10년간 한우물 판 재혼전문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www.theone.co.kr)의 염지선(52) 팀장. 커플매니저 경력 10년 차로서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한 재혼전문가다. 한번 아픔을 겪은 재혼희망자들에게 좋은 짝을 찾아주고, 결혼을 돕는 것이 그의 업무다.  그 동안 염 팀장에게 재혼 고충을 털어놓은 이혼자나 사별자는 3000명이 넘는다.하루 한 명 꼴로 얼굴을 마주 하고 상담을 한 셈이다.  “제 고객들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얼굴이 어둡고, 자신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요.우선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시작한 다음 재혼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줍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10분 정도 대화를 나누면 고객의 사연이나 원하는 이상형이 자연스럽게 파악이 돼요.고객과 커플매니저의 마음이 이심전심 통해야 재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 회원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성을 찾아 만남을 주선한다.미팅 상대를 결정할 때는 컴퓨터 매칭시스템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베테랑 커플매니저로서의 ‘감’을 백분 활용한다.회원의 신상 소개를 할 때 단순히 프로필을 줄줄 읊는 것이 아니라 장점을 꼭 강조해서 설명하는 것이 높은 교제성혼율의 비결이다.  ●주선한 미팅만 1만건  “회원이 원하는 조건 중에 우선 순위 세 가지가 맞는다면 나머지는 감성이 통할 만한 상대를 소개합니다.호감을 느낄 만한 요소도 빠질 수 없죠.예를 들어 여성의 외모가 평범하다면 피부가 깨끗하고 동안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연봉이 적은 남성은 성실하고 자상한 성격을 말씀 드려요.”  미팅이 진행된 후에는 남성의 반응이 호의적일 때 교제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여성이 ‘잘 모르겠다’고 하면 일단 한번 더 만나도록 설득한다. 반대의 경우 잘 성사되지 않는다. 세상이 변했다지만 아직까지 애프터 신청은 남성이 해야 자연스럽다.  염 팀장이 10년 가까이 주선한 미팅만 해도 1만건이 넘는다. 그 중에 수백 명이 새로운 짝을 만나 재혼 가정을 꾸렸다. 성과가 꾸준하다 보니 회사에서 분기별로 우수한 상담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에서 3회 최다 수상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커플매니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을 일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 즐기는 편입니다. 항상 콧노래를 흥얼거리니까 주위 동료들이 비결이 뭐냐고 물어봐요.오늘 힘들더라도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주문을 거는 거죠.”  ●회원이 결혼 성공해 얼굴 빛날 때 가장 큰 보람  커플매니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역시 회원의 결혼 소식이다. 염 팀장은 “재혼해서 잘 사는 회원을 다시 만나면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것처럼 얼굴에 반짝 빛이 난다”고 했다. 얼마 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황혼 커플이 인사를 왔는데 여성의 표정이 달덩이처럼 환해지고 성격도 밝아져 깜짝 놀란 일이 있다. 사별 후 30년 넘게 혼자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여성은 ‘늦복이 있을 줄 몰랐다’며 행복해 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재혼 세태도 달라졌다. 재혼의 형태도 다양해져 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하거나 각자 다른 집에 살면서 연인처럼 사는 부부도 있다. 미혼 남녀가 ‘돌아온 싱글’이라도 좋다며 재혼희망자에게 프러포즈 화살을 날리는 사례가 급증했다.  이상형 조건이 까다로워져 커플매니저들이 만남 주선에 그만큼 공을 들인다. “예전에는 다소곳하고 살림 잘하는 여성이 최고의 배우자였지만 지금은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흥한다며 경제력이 있는 여성을 선호합니다. 여성은 능력도 보지만 훤칠하고 스타일이 좋은 남성을 찾습니다.”  그는 재혼에 성공하기 위한 비법으로 ‘빈틈 보이기’와 ‘조건 양보하기’를 꼽았다. 조건이 완벽한 사람이 재혼을 잘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인연이 시작되려면 ‘저 사람에게는 내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빈틈 없는 사람, 차가운 사람은 상대가 도망가기 마련이다.  “100%를 가진 배우자 감은 없어요. 그저 둘이 합쳐서 100%가 되면 부부가 될 자격이 되는 거예요. 부부는 상하수직이 되는 순간 서로 불행해지기 때문에 평생 동반자로서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출처 : 행복출발 더원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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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세종시 앞에 미실이 섰다면/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세종시 앞에 미실이 섰다면/진경호 논설위원

    지난 몇 달 ‘미실’, 그 뿌리칠 수 없는 악녀의 미소에 푹 빠져 지냈다. 촌철살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그녀의 입을 찢고 나올 때면 어김없이 ‘카~’하는 탄복이 터져나왔다. 귀가 시간을 당긴 TV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눈초리 하나, 입꼬리 하나로 권력세계의 비정한 생리를 발가벗겨 보여줬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댄 때문일까. 마키아벨리도 울고 갔을 그녀의 명대사 가운데서도 압권은 지난 10일 방영분에 있지 않나 싶다. ‘이곳이 어디인지 아느냐. 이 미실의 피가 뿌려진 곳, 내 사람들을 묻은 곳, 신라다. 진흥대제와 이 미실이 이뤄낸 국경이다.’ 속함성을 지키던 장수 여길찬이 자신을 구하려 군사를 움직이려 했으나 백제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는 보고를 받고는 그를 물리며 한 말이다. 숱한 정적을 죽이고 자식까지 버려가며 갈구했던 왕권을 쥘 수도 있었던 순간, 그녀는 패배와 자결을 택했다. 여자로서, 진골로서 상상도 못했던 절대권력 대신 신라의 안위를 택했다. 어떤 경우에도 나라를 팔지는 않는다는 권력싸움의 룰을 지켰다. 명분을 놓지 않았다. 드라마 밖에서 명분 싸움이 한창이다. 세종시의 미래를 둘러싸고 신념과 원칙이 맞붙었다.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 타협은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신념’을 내세우자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원칙’을 뽑아들었다. 정치의 핵심가치인 신념과 원칙이 충돌할 때 취사의 정답이란 없다. 국익이 우선이라지만 무엇이 국익인가. 곤혹스럽다. 나라와 국민 모두가 통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거에서 재미 좀 봤다는 세종시의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더욱 암담한 것은 명분 싸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권력 싸움이다. 세종시위원회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나 국민들은 안다. 위원회가 어떤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아도 야당은 반대할 것이며, 돌아앉은 한나라당 친박진영 60여명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을 것임을 안다. 왜? 미실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정치니까.’ 대화와 타협 부재의 우리 정치가 하루아침에 바뀔 리 없음을 국민들은 경험칙상 너무 잘 안다. 아닌가? 세종시가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집단의 소유물이 아니고, 단체구입해야 할 물건도 아닐진대 왜 친이 대 친박 대 야당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인가. 명색이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들은 왜 무슨 일만 터지면 친이, 친박, 여야로 갈려 제 생각을 주군(主君)에게 저당 잡히고 그들의 손발이 되지못해 안달인가. 대의정치를 이렇게 내팽개치고도 거리의 시위대와 사이버 네티즌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개탄할 수 있는가. 낯 뜨겁지 않은가. 틀을 바꿔야 한다. 세종시를 권력싸움의 제단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여야 각 정파의 수장들은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에 대한 선택을 국회의원 각자의 뜻에 맡기겠노라 선언하고 뒤로 물러서야 한다. 당론 투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의원 자유투표를 보장해야 한다. 이럴 때 쓰라고 국회법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남겨 놓지 않았나. 지금은 몇몇 정파 수장의 신념과 원칙보다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개개인의 신념과 원칙을 합쳐 다수의 이름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수장들이 살고, 대의정치와 세종시가 산다. 왜 여길찬에게 회군을 명하시느냐는 물음에 미실은 “국경을 흔들게 되면 미실이 지는 것”이라고 했다. 왜 이런 미실을 꼭 드라마에서만 봐야 하나. 이젠 그마저도 사라졌는데…우린 대체 누굴 봐야 하나.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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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0 솔로몬의 선택 07:00 생활의 달인 08:00 TV특종 놀라운 세상 09:00 발견천하 지구촌 스토리 10:00 러브 파이터 11:00 성공 돈이 보인다 11:30 전국 TOP 10 가요쇼 12:30 생활의 달인 13:30 미스터리 X파일 14:30 TV특종 놀라운 세상 15: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6:00 러브파이터 17:00 생활의 달인 18:00 미녀들의 한국체험 18:30 헤이헤이헤이 19:30 솔로몬의 선택 20:30 시네마 스토리 21:00 이파니의 티아라 22:00 생활의 달인 23:00 스타 골든벨 24:00 체험 삶의 현장 01:00 생방송 여보세요 03:00 리얼스토리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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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0 헤이헤이헤이 07:00 생활의 달인 08:00 러브 파이터 09:00 발견천하 지구촌 스토리 10:00 놀러와 11:00 대박예감 성공창업 11:30 전국 TOP 10 가요쇼 12:30 생활의 달인 13:30 체험 삶의 현장 14:30 있다 없다 15:30 성공 돈이 보인다 16:00 놀러와 17: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8:00 미녀들의 한국체험 18:30 마님의 밥상 19:00 생활의 달인 20:00 미스터리X파일 21:00 체험, 삶의 현장 22:00 놀러와 23:00 리얼스토리 묘 24:00 러브 파이터 01:00 생방송 여보세요 03:00 리얼스토리 묘
  • “노역장 벗어나 일하니 마음 편안… 점심값 걱정”

    “노역장 벗어나 일하니 마음 편안… 점심값 걱정”

    10일 오전 11시 인천 인현동 쪽방촌. 폭행죄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김모(61)씨가 벌금 미납자 21명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었다. 독거노인이 사는 열 집에 연탄 300장씩 배달하는 일이다. 손수레도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을 김씨 등이 일렬로 서서 한장씩 연탄을 날랐다. 한 할머니가 “날이 쌀쌀해져 걱정했는데 고맙다.”고 인사했다. 연탄(1장당 540원)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서 기부했는 데 배달인력(1장당 300원)이 없어서 배달이 늦어지고 있었다. 김씨는 “노역장에 갇혀있을 때는 답답했는데 여기서 일하니 마음이 참 좋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벌금을 내지 못한 2110명이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농번기 일손돕기, 저소득층 연탄배달 등 사회봉사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갇혀있던 600여명도 포함됐다. 김씨도 노역장에 88일간 갇혀 있었다. 인테리어 사업을 하다 사기를 당해 7억원을 잃고 부도를 당한 그는, 지난해 아내도 떠나가고 살길이 막막했다. 그래서 술로 세월을 보냈다. 어느날 이웃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폭행죄로 기소됐다. 초범이라 벌금 200만원이 선고돼 매달 30만원씩 세달간 분납했다. 그마저도 어려워져 의정부구치소에 갇혀 하루 5만원씩 갚아나갔다. 9월26일 특별법 시행에 따라 검찰이 ‘벌급미납자 사회봉사’ 신청을 받자 그는 바로 신청했다. 허가 결정이 내려졌고 이제 하루 8시간씩 22일간(176시간) 일하면 벌금을 완납한다. 김씨는 “고등학생인 두 아들이 걱정스러웠는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도 “교통비와 점심값이 없어서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철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벌금미납자 사회봉사 제도는 경제적 불평등이 사회적 불평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라면서 “집행 분야를 소외계층 및 서민층 봉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상 교통비나 식대를 지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별법 시행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일정한 소득이나 재산이 없으면 증명자료와 함께 검찰에 사회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검찰이 청구해 법원이 허가하면 벌금을 사회봉사로 대신할 수 있게 된다. 검사가 벌금납부 명령을 내린 지 3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법 시행(9월26일) 이전에 벌금형이 확정된 사람은 마감일인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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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0 있다 없다07:00 생활의 달인08:00 현장추적 사이렌09:00 발견천하지구촌 스토리10:00 헤이헤이헤이11:00 성공 돈이 보인다11:30 전국 TOP10가요쇼12:30 미스터리X파일13:30 별순검14:30 별순검15:30 대박예감 성공창업16:00 솔로몬의 선택17:00 나는 형사다18:00 생활의 달인19:00 있다 없다20:00 투캅스21:00 러브 파이터22:00 헤이헤이헤이23:00 체험 삶의 현장24:00 놀러와01:00 생방송 여보세요03:00 리얼스토리 묘
  • [씨줄날줄] 서희 외교/김종면 논설위원

    동서고금의 전쟁사를 살펴보면 이기고도 진 것 같은 싸움이 있다. 기원전 279년 고대 에피루스의 피루스 왕이 로마군과 벌인 전투가 대표적인 예다. 피루스 왕은 싸움에서 이겼지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병사를 잃었다. ‘피루스의 승리(Pyrrhic victory)’라는 말은 거기서 비롯됐다. 그리스 신화에는 페니키아 왕자 캐드머스가 종자(從者)를 죽인 용을 물리친 ‘캐드머스의 승리(Cadmean victory)’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얻은 ‘치명적’ 승리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경우도 있다. 993년 거란 적장 소손녕과 담판, 강동 6주를 획득한 고려 재상 서희의 외교전이 첫 손에 꼽힌다. 그의 탁월한 협상 덕에 평양 이남으로 쪼그라들 뻔했던 우리 영토는 압록강변까지 확장됐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짜 승리다. 서희의 외교 KO승은 손자병법의 가르침 그대로다. 말로써 나라를 구한 협상의 달인. 지금 우리는 그를 애타게 부른다.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장위공 서희를 선정했다. 외교안보연구원 앞마당에는 서희 동상도 들어섰다. 서희외교아카데미를 세우자는 움직임도 있다. 엊그제 열린 외교전략가 서희 재조명 학술회의에선 서희 외교의 비결을 당시 고려 사회의 활발한 토론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국왕 앞이라도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고려의 정치 전통과 좋은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국왕 성종의 열린 자세로 말미암아 서희의 협상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종은 서경 이북 땅을 거란에 내어주자는 할지론(割地論)에 반대한 서희의 의견을 존중했다. 최근 토론과 참여를 중시하는 ‘토참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 수평적 토론문화가 국정 전 분야에 스며들어 정책으로 승화돼야 한다. 10세기 서희의 빛나는 외교정신을 어떻게 21세기 창조적 실용외교로 이어나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훈련된 협상가의 부재, 대외협상에 대한 사회인식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는다. 협상의 대가 서희에게서 해법을 구해보자. 외교에도 온고지신의 자세가 필요하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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