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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코멘체로스(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1848년 도박을 좋아하는 건달 폴 리그렛은 결투를 벌이다 루이지애나 판사의 아들 에밀 부비에를 죽이고 사형을 선고받지만 가까스로 탈출한다. 한편 리그렛은 배에서 베일에 싸인 여인 필라를 만나지만, 배에서 내린 후 텍사스 주 기마경찰 제이크 커터에게 잡힌다. 이번에도 리그렛은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술집에서 우연히 커터를 만나 다시 붙잡힌다. 리그렛을 루이지애나로 데려가는 도중 커터는 전직 남군 장교가 이끄는 코멘체로스라는 갱단에 대해 알게 된다. 갱단과 싸우는 과정에서 커터는 어쩔 수 없이 리그렛과 힘을 합하게 된다. 친구가 운영하는 농장에 들른 커터는 그곳에서 코만치 인디언의 습격을 받는다. 리그렛은 혼란을 틈타 말을 타고 달아나지만, 사실은 도망간 게 아니라 텍사스 기마경찰을 부르러 갔던 것. 그들은 힘을 합해 인디언을 물리친다. ■포비든 킹덤(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쿵후 마니아인 평범한 미국 고등학생 제이슨은 차이나타운에서 발견한 황금색 봉이 이끄는 금지된 왕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늘과 땅이 맞닿는 금지된 왕국에서 절대고수 루얀과 란을 만나게 된 제이슨. 두 사람은 황금봉을 지닌 제이슨이 500년 동안 봉인된 마스터를 깨울 수 있는 예언의 인물임을 알게 된다. 한편 두 사람은 제이슨의 쿵후 훈련에 돌입하지만 제이슨을 서로 자신의 제자로 삼으려는 욕심에 다투게 된다. 제이슨 역시 허를 찌르는 취권의 달인 루얀과 진중한 스타일의 란, 두 스승 사이에서 고전한다. 마스터를 봉인한 인물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제이드 장군과 치명적인 악의 전사 백발마녀가 이들의 목숨을 노리는데…. ■독립영화관-파닥파닥(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고등어의 횟집 탈출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바닷속을 가르던 고등어 파닥파닥. 어느 날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된다. 죽음이 예정된 그곳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올드 넙치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양어장 출신의 다른 물고기들의 신망을 받는 권력자다. 살고 싶으면 죽은 척하라는 횟집 선배 물고기들의 충고를 따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다가오면 매번 죽은 척하며 위기를 모면해야 하는 현실에 파닥파닥은 불만을 느낀다. 한편 바다로 돌아갈 꿈을 버리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 때문에 수족관의 평화는 깨지고, 올드 넙치와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바다를 향한 고등어 파닥파닥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주말 하이라이트]

    ■500인 원탁토론-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OBS 토요일 밤 8시 15분) 찬성과 반대가 아닌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합의를 이루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500인 원탁토론을 펼친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공교육 혁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두 가지 의제로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정전 60년 특별기획-내 기억 속의 전쟁 앙카라 학교(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정전 60년, 이제는 전쟁의 상흔조차 찾아볼 수 없는 도시 서울에서 처참했던 기억을 수집하는 남자가 있다. 터키에서 변호사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건너온 부라크 카라쿠르트. 그가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의 조건(KBS2 토요일 밤 11시 15분) 경환의 초대로 숙소를 방문한 ‘짐승돌’ 2PM. 불이 없어 컴컴한 집안 분위기에 당황한 손님을 자가발전 자전거에 태워 페달을 밟게 하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 한편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고깃집에서 빌려온 불판으로 마당에 펼친 전기 없는 가든파티를 보여준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13년 4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여우고개 부근. 흙 사이로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 흙을 파내기 시작했고 곧 들짐승에게 왼쪽 다리가 훼손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신원확인 결과 피해자는 2012년 12월 겨울 서울에서 실종됐던 남성 김석준씨였다. ■강연 100℃(KBS1 일요일 밤 8시) 74세 요가의 달인 조정부씨. 지금은 누구보다 유연하고 건강한 몸을 자랑하는 그는 어려서부터 각종 질병을 달고 살았다. 하지만 40대 이후 찾아온 위염, 대장염, 비염, 만성 간염까지 누구보다 힘들었던 그다. 걷기 운동과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도 잠시. 60대에는 척추관 협착증이 그를 다시 괴롭혔는데…. ■금 나와라 뚝딱(MBC 일요일 밤 8시 45분) 성은은 심덕에게 몽희가 현수의 도움으로 보석회사에 근무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심덕과 몽희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몽현은 덕희에게 돈을 돌려주지만, 미나의 집안인 성산 그룹으로부터 성산 백화점 입점 제안 전화를 받은 순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비만전문의 박용우 원장이 기존의 다이어트 상식을 깨고 간헐적 단식에 도전했다. 아침은 꼭꼭 챙겨 먹고 하루 네 끼를 먹어야 한다는 철칙으로 살았던 박 원장의 5대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 간헐적 단식법과 그가 말하는 간헐적 단식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꼼꼼히 따져본다.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고재득 성동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고재득 성동구청장

    “좀 유명하다 싶은 조선시대 선비 이름 한번 대보세요.” 조광조, 성삼문, 이황, 기대승…. 헝클어진 머릿속에서 더듬더듬 이름을 뽑아내고 있는데 이내 말을 받는다. “그 사람들 공통점이 뭔 줄 아세요. 모두 동호독서당 출신이에요.” 25일 집무실에서 만난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남은 1년 꼭 성과를 올리고 싶은 사업으로 ‘동호독서당의 부활’을 꼽았다. 동호독서당은 조선시대 사가독서(賜暇讀書)를 위해 지금의 옥수동 길에다 세운 건물. 세종은 책을 좋아한 임금답게 갓 과거에 합격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선비들이 오로지 책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사가독서제를 처음 만들었다. 책에만 몰두하기 위해 처음엔 절을 이용했으나 나중에 별도로 지어진 게 동호독서당이다. 응봉을 덮어쓰고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었다. 옷과 음식을 풍족하게 제공했으나 마냥 편하게 놀고 먹는 건 아니었다. 정기적으로 시험도 보고 불시에 구두시험도 치렀다. 고 구청장은 이런 제도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공무원이라고 봤다. “10~20년씩 대민 업무에만 매달린 공무원들의 마음이 어떻겠느냐는 겁니다. 그냥 사막이지요, 사막. 그런 마음에서 어떻게 친절한 봉사가 나오겠습니까. 머리 식히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잠시 다른 걸 상상해보는 시간을 주자는 겁니다.”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안식년, 안식월 개념이다. 아직 구체적 기간이나 방식 같은 걸 정하진 않았다. “직원 1명이 자리를 비우면 업무 분담 문제가 생기는데, 그런 점까지 모두 고려해 어느 정도 근무한 사람에게 어느 정도 기간을 주고 어떤 목표를 부여할 것인가를 결정해야지요.” 동호독서당의 부활을 위해 봐둔 곳도 있다. 옥수동 산 1-1 일대 달맞이근린공원이다. “그렇게 클 필요도 없어요. 책 둘 공간, 책 읽을 공간, 모여 앉아 토론할 공간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기능도 곁들일 생각이다. 주변 자치구에 비해 성동구가 공연장, 영화관, 도서관 같은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했다. 사업비는 4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이런 사업이 성동구에서 성공할 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물론 우리가 역사성을 지녔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강서권에도 강남권에도 이런 시설이 거점 형태로 들어서면 좋겠습니다. 아니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도 번져나갔으면 합니다.” 서울 최다선 구청장답게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그는 이렇게 말을 끝맺었다. “감사하게도 선거에서 네 번이나 선택받았습니다. 주민들에게 열심히 봉사한 것을 인정받은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임기 중에는 그런 봉사를 뒷받침하려고 바삐 뛰어다녔던 공무원들을 위해 뭔가 해놓고 싶습니다. 그게 결국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3일 ‘슈퍼문’ 뜬다

    23일 ‘슈퍼문’ 뜬다

    일요일인 23일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음력 5월 15일인 이날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좁혀져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23일 오후 7시 37분에 뜬다. 55분 뒤인 오후 8시 32분이 되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35만 7205㎞로 연중 가장 가까워진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에 비해 3만㎞ 정도 가까운 거리다. 반면 음력 11월 15일인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40만 3187㎞로 이때 가장 작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최영준 천문연구원 박사는 “지구에서 보름달 크기가 매달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라면서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밀물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는 약 27.56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일”이라면서 “보름달일 때 가까운 지점이나 먼 지점으로 오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매년 다른 달에 슈퍼문이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달라진 ‘아청법’, 처벌·비처벌 사례 살펴보니

    달라진 ‘아청법’, 처벌·비처벌 사례 살펴보니

    # A씨는 우연히 발견한 여자 청소년의 알몸 사진을 저장한 뒤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에게 보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1명에게 보냈을 뿐”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 B씨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청소년들의 성행위 영상이 무수히 공개된 한 음란물 사이트를 발견했다. 그는 친구들 100명에게 “좋은 곳이 있다”면서 이 링크 주소를 복사해 마구 뿌리다 붙잡혔다. 그는 “내가 영상을 보낸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이 두 사례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이른바 ‘아청법’에 저촉돼 처벌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사진이 아닌 영상(주소)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한 B씨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답은 정반대다. 원래는 두 사람 모두 처벌받지 않았지만 19일 강화된 개정 법률에 따라 A씨는 앞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B씨는 여전히 처벌 대상이 아니다. 경찰에 따르면 기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8조는 “아동 음란물을 제작, 수입, 수출, 판매, 대여, 배포, 소지, 운반, 전시한 경우 처벌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개정된 법률 11조는 ‘제공’도 처벌하도록 규정했다. 지인 1명에게 단순히 전달만 해도 처벌할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기존에는 아동 음란물을 배포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크게 강화된다. 단순히 아동 음란물을 가지고 있더라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법률은 아동 음란물을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필름·비디오물·게임물 또는 컴퓨터나 그밖의 통신매체를 통한 화상·영상 등의 형태로 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문자로 구성된 아동 음란물 사이트 링크 주소의 경우는 아동 음란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또 링크 주소를 통해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아동 음란물을 보더라도 이를 아동 음란물 소지로 보기는 어렵다. 물리적 보관과 함께 아동 음란물 파일을 내려받아야만 소지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개정 법률에 대한 참고자료를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면서 “실시간 아동 음란물 감상이나 아동 음란물 사이트 링크 주소 배포 및 소지 등은 처벌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음란물 사이트의 링크 주소를 보관하고 전달한 것을 처벌할 수 있는가는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

    ’생활의 달인’, ‘살림의 여왕’으로 알려진 미국의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그가 운영하는 미디어그룹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전반적인 수익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수익은 무려 300만달러(33억원 정도)나 줄었다. 순익 감소는 마사가 운영하는 대표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과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판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5%가 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활용품 판매 사업은 메이시스백화점과 J.C.페니 백화점간 판매권 다툼으로 소송에 연루돼 있다. 또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총괄 지휘할 전문경영인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진로를 어둡게 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상태가 나빠지자 마사가 빼든 칼은 디자인 혁신이다. 전문경영에는 다소 문외한인 마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이기 때문이다. 마사는 대표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7∼8월호 디자인을 전혀 새롭게 바꿔 17일(현지시간) 아이패드에 선보였다. 이달 말쯤은 회사가 운영하는 웹진에 생활공예와 요리에 관한 짤막한 동영상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참신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시도로 광고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지프 라가니 재무책임자는 “독자들이 간단한 생활상식을 얻으려고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 역시 “아직 은퇴하고 싶지 않다”면서 디자인 혁신을 통한 재기에 의욕을 불태웠다. 마사의 새로운 디자인은 그간 애독자층으로 분류됐던 18∼34세 가량의 젊은 독자와 예술가들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특히 회사 측은 새로 출시되는 비디오 정보가 온라인 광고수익을 늘려줄 것으로 내다봤다. 라가니는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 요리비법을 비디오로 선보이는 이번 시도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는 지난해 이미 온라인 비디오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종이 잡지 발간을 줄이고, 출판 인력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당시 마사는 월간지 ‘에브리데이 푸드’의 독립 발행을 중단하는 대신 마사 스튜어트 리빙에 포함시키고, 건강 생활잡지 ‘호울 리빙’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대통령 로하니 당선]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 로하니 당선]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하산 로하니는 현 아마디네자드 강경 보수정권과 대비되는 대표적인 온건 개혁파다. 최종 대선 후보 6명 가운데 유일한 성직자 출신인 그는 10대인 신학원 수학 시절부터 팔레비 왕조를 세운 ‘샤’(국왕) 반대 학생운동을 펼치며 일찍이 정치에 눈을 떴다. 1972년 테헤란대학 졸업 후 영국 유학을 거치며 민주주의를 경험한 그는 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다 프랑스 파리로 도피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눈에 들어 1979년 역사적인 혁명의 주도 세력으로 합류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란 중도파 거물인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과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자문을 두루 역임했다. 또 최고국가안보위원회에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대리인을 역임하며 보수·개혁 세력 양쪽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외교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로하니는 특히 핵협상 수석대표 당시 서방세계와 온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4년 유엔의 경제제재를 피해 우라늄 농축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유화책을 발표, 이란의 평화적인 핵개발을 이끌었다. 2005년 핵과 관련해 강경 일변도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치열한 논쟁 끝에 대표 자리를 사퇴해 이란 국민의 머릿속에 대표적인 중도파 인사로 자리 잡았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김하정 전 남편’ 신선삼, 과거 사건·사고들은…

    ‘김하정 전 남편’ 신선삼, 과거 사건·사고들은…

    지난 14일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굴곡진 과거사를 털어놓았던 가수 김하정의 전 남편인 코미디언 고(故)신선삼(1940~2002)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선삼은 1960~19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코미디언으로 ‘쓰리보이’(이름에 알파벳 S가 세 번 들어간다는 뜻으로)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1959년 미8군 영내 행사인 ‘김 시스터스 쇼’의 진행자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신선삼은 ‘후라이보이’ 곽규석과 함께 원맨쇼의 달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연예협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2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김하정은 방송에서 신선삼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첫날밤부터 카지노에 가서 들어오지 않는가 하면 따지는 김하정을 베란다로 쫓아내기 까지 했다는 것. 또 가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무대 의상을 찢어버리는 등 의처증 증상도 있었다. 결국 김하정은 1976년 12월 신선삼의 불륜 현장을 급습해 간통으로 고소했고,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이혼했다. 신선삼은 생전 각종 사건 사고로 언론에 오르내렸다. 1974년 3월에는 밤 늦게 승용차를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행인을 치어서 전치 16주의 상해를 입혔다. 신선삼은 경찰에서 “공연을 마치고 부인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가던 중 통행금지에 쫓겨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1986년 6월에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신선삼은 내연녀의 동생 김모(당시 29)씨에게 허위진술을 부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자동차 사고 뿐 아니라 도박과 폭행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1981년 1월에는 상습도박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1990년에는 식당에서 만난 선배 코미디언이 “너 오랜만이다”라며 악수를 청하자 “내가 네 부하라도 되느냐”며 얼굴을 때려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신선삼은 이 코미디언의 고소로 수배를 받던 중 부산 모 호텔에서 2달 동안 머물면서 숙박비 40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1993년 경찰에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한 방 남은 ‘한 방 新기록’

    [프로야구] 한 방 남은 ‘한 방 新기록’

    ‘국민타자’ 이승엽(37·삼성)이 결국 한국 프로야구 홈런사를 새로 쓴다. ‘타격의 달인’ 양준혁은 삼성 시절이던 2010년 4월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오현택을 상대로 통산 351호 홈런(18시즌 2057경기, 40세 1개월 18일)을 쏘아 올렸다. 그가 은퇴한 이후 이 기록은 상당 기간 ‘불멸의 대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점쳐졌다. 통산 홈런 2위 장종훈(340개)과 3위 심정수(328개) 역시 은퇴한 데다 당시 현역 최다(314개)를 기록 중인 고참 박경완(41·SK)과의 격차가 37개나 벌어져서다. 뚜렷한 차세대 거포도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8년간 일본에서 뛰던 이승엽이 지난해 복귀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일본에서 159개 홈런을 수확한 이승엽은 지난 시즌 21개의 대포(통산 345개)로 건재를 과시, 새 역사의 기대를 부풀렸다. 홈런 부담 탓에 올 시즌 줄곧 방망이가 헛돌던 이승엽은 지난 14일과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신생 NC를 제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단숨에 양준혁과 타이를 이뤘다. 11시즌, 1321경기(최소경기) 만에 36세 11개월 28일(최연소)로 작성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16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까지 4타석 연속 삼진을 포함해 6타수 무안타로 대기록 작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 5월 12일 광주 해태전에서 이강철을 상대로 첫 홈런을 신고하며 그해 13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후 1999년 100개 홈런, 2001년 200개 홈런, 2003년 300개 홈런을 달성했다. 300개 홈런은 세계 최연소(26세 10개월 4일). 1997년 첫 홈런왕을 시작으로 1999년과 2001~03년 등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홈런킹’에 올랐다. 1999년 첫 50개 홈런(54개)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2003년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56개)도 작성했다. 지난해 7월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한·일 통산 500개 홈런, 8월 11일 대구 LG전에서 첫 8년 연속 20개 홈런 등 복귀 후에도 줄기차게 홈런 기록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한 경기 1개 홈런(279경기)이 가장 많았고 2개 홈런이 33경기, 3개의 홈런도 두 차례 있었다. 351개 홈런의 총비거리는 4만 305m로, 평균 114.8m다. 홈런 중 60개는 KIA(해태 포함), 56개는 롯데를 상대로 뽑았다. 절반에 가까운 206개가 대구에서 생산됐다. 이닝별로는 1회 69개, 3회 52개 등 초반에 많았고 볼카운트로는 초구에서 66개나 터졌다. 데뷔 이후 9개의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솔로 홈런이 187개로 가장 많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배리 본즈가 762개 홈런으로 가장 많고, 현역으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647개 홈런이 최다이다. 일본에서는 오사다하루(왕정치)의 868개 홈런이 최다이며 현역으로는 야마사키 다케시(주니치)의 403개 홈런이다. 이승엽의 한·일 통산 홈런은 510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서 MBC ‘백년의 유산’ 디스? 방청객 폭소

    개콘 700회 특집서 MBC ‘백년의 유산’ 디스? 방청객 폭소

    개콘 700회 특집에서 개그맨 장동혁이 동시간대 드라마를 의삭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 700회 특집 코너 ‘현대 레알사전’에는 장동혁이 출연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디스’했다. 이날 장동혁은 “‘백년의 유산’은 어차피 백년 못 간다”면서 “이 시간은 개콘의 시간”이라고 말하며 방청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분위기가 다운된 순간 개그맨 이정수가 “내가 돌아왔다”면서 등장했다. 이정수는 “내가 개콘을 떠나 10년 동안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았다. 그래서 ‘사랑과 전쟁’에 나갔다. 캐릭터는 마마보이. 마마보이 웃기지?”라면서 “내 개그는 마마보이다. ‘엄마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에 MBC 무한도전 팀이? 정형돈 응원 나섰다

    개콘 700회 특집에 MBC 무한도전 팀이? 정형돈 응원 나섰다

    개콘 700회 특집을 맞아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형돈을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콘서트를 응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 700회 특집 코너 ‘도레미 트리오’에 정형돈이 등장했다. 이에 무한도전 팀은 장수 프로그램 개콘 700회 특집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정형돈의 선전을 기원했다.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정형돈은 김기리, 이재훈과 함께 ‘아하~ 그렇구나’ 노래를 부르며 과거 도레미 트리오 코너를 능청스럽게 재연해 방청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에 박근혜 대통령이? 완벽 재현에 시청자 폭소

    개콘 700회 특집에 박근혜 대통령이? 완벽 재현에 시청자 폭소

    개콘 700회 특집을 맞아 개그우먼 정은선이 박근혜 대통령 코스프레를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정은선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의 700회 특집 코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완벽하게 모사해시청자를 박장대소케 했다. 이날 개콘 700회 특집을 위해 1년 만에 재소집된 김원효와 김준현은 유행어 “안돼”와 “고뤠”를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코너 말미에 기존에 남자 대통령 김준호가 등장했던 것과 달리 여자 대통령 정은선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은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을 완벽하게 재현해냈고 김원효와 김준현, 송병철과 차례로 악수를 했다. 이어밴드에게까지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정은선의 박근혜 대통령 코스프레에 시청자들은 “개콘 700회 특집에 진짜 박근혜 대통령이 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완전 똑같아서 한참 웃었다”, “정은선 코스프레 개콘 700회 특집 중에서 제일 재밌었다” 등 호평을 쏟았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 빙자(?)해 신봉선 사심방송?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세례

    개콘 700회 특집 빙자(?)해 신봉선 사심방송?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세례

    개콘 700회 특집을 빙자(?)해 신봉선이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로 사심을 채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 700회 특집에서 신봉선과 김대희는 과거 인기 코너인 ‘대화가 필요해’를 다시 선보였다. 김기리는 과거 장동민을 대신해 아들로 등장했다. 신봉선은 이날 김기리에게 “왜 이렇게 밥을 깨작거리냐”며 밥을 먹여줬다. 김기리가 밥을 잘 받아먹자 신봉선은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하더니 갑자기 김기리의 얼굴에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기리는 당황했고 김대희는 “장동민에게 한 번도 안 해주던 뽀뽀를 왜 갑자기 하냐”고 구박했다. 하지만 신봉선은 계속해서 뽀뽀세례를 퍼부었고, 김기리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신봉선은 “뭐라 씨부려쌌노”등 유행어를 오랜만에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개콘 700회 특집에는 전유성, 김병만, 류담, 노우진, 이수근, 강성범, 신봉선, 샘 해밍턴, 정형돈, 정종철, 김시덕, 김기수, 김영철, 오지헌, 버퍼링스(엄경천, 안윤상),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등 추억의 개그맨들이 출연해 축하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칙한 농부들의 ‘행복농사’

    발칙한 농부들의 ‘행복농사’

    투자설명서가 괴이하다. 제목부터 그렇다. ‘맨땅에 펀드’란다. 거푸 묻게 만든다. 투자처가 어디라고? 투자설명서 표지모델은 ‘대평댁’이란 할머니다. “호랭이 똥구녕을 씹어불란게”란 살벌한 멘트를 눈 하나 깜짝 않고 날리는 경력 50년의 ‘농사의 달인’ 전문 펀드 매니저다. 광고 문구는 한 술 더 뜬다. ‘하늘에 수익률을 맡기는 초절정 무책임 펀드’에 ‘제정신으로는 결코 투자할 수 없는 뽕펀드’란다. 더 놀라운 건 이 황당한 펀드가 ‘완판’됐다는 거다. ‘맨땅에 펀드’는 집합투자업자인 전남 구례의 지리산닷컴(www.jirisan.com)이 운용사다. 대표는 책의 저자이자,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인 권산(50)이다. 그리고 수십년 농사 경력의 베테랑 농부들이 ‘펀드 매니저’로 힘을 보탠다. 펀드 운용 구조는 간단하다. 도시인들에게 펀딩을 받아 ‘배당금’으로 제철 유기농산물을 연 7~10회 택배로 보내준다. 산마늘장아찌, 산마늘잎, 오이, 두릅, 감자, 토종꿀, 우리밀가루 등 정겨운 우리 것들이 투자자의 식탁으로 배달된다. 작황이 좋지 않다면 어쩔 수 없다. ‘배당금’을 줄일 수밖에. 그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례로 내려와 손을 보태든지, 운영자 머리통을 ‘까’란다. ‘맨땅’은 구례 오미동 마을의 밭 2100평과 논 2000평이다. 여기에 1인 1계좌씩 30만원만 투자하도록 했다. 정원은 100명이니, 총 자산운용규모래야 3000만원에 불과하다. 이게 지난해 처음 나온 펀드 상품이다. 올해는 334명이 참여하면서 펀드 규모도 커졌다. 펀드 운용 목표는 수익 극대화가 아니다. 투자자와 운용 주체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돈을 중심으로 도는 험한 세상에서 ‘즐겁게 돈을 쓰는 놀이’를 1년 동안 즐긴다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다. 책은 지난해 진행됐던 ‘맨땅에 펀드’의 기록이자 결산 보고서다. 펀드 결성 뒤 운용 주체들이 1년간 겪은 희로애락을 재밌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그러고 보니 지은이 이름이 낯익다. 몇 해 전 나온 책 ‘구례를 걷다’를 썼던 바로 그이다. 포토에세이 형식의 책은 여간 서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데, 같은 사람이 지은 책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보고서를 가장한 책은 ‘완전 초절정 하드보일드 스릴러 코믹 드라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작물과 밭의 모습은 어떤 자연 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태풍 등의 자연현상은 ‘SF 재난영화적’이다. 그뿐 아니다. 각종 사고와 범죄(서리), 그리고 농법 차이 등으로 빚어진 ‘농업 세력 간의 경쟁과 암투’까지 독특한 필체와 사진으로 그려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주말 영화]

    ■백인 추장(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이제 막 결혼식을 마친 신혼 부부 이반과 완다는 로마 근교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이반은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이반은 아버지에게 정보를 얻어 치밀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 놓는다. 그에 반해 완다는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좋아하는 ‘백인 추장’이라는 영화 속의 무명 배우 페르난도 리볼리를 찾아나선다. 결국은 해변을 거니는 추장의 모습을 찾아 낸다. 이반은 부모와 친구들에게 완다가 도망간 사실을 숨기고, 그녀를 찾아서 온 도시를 헤맨다. 한편 해변에서 자신의 우상을 만난 완다는 그의 실상이 자신이 꿈꿔 오던 것과 너무 달라 실망을 하게 된다. 사실 백인 추장은 가난한 공처가였던 것이다. 사진과 소설 속에 나오던 세상의 실제는 그녀가 상상하던 것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완다는 실망으로 테베레 강에 빠져 죽으려다 간신히 살아난다. ■독립영화관-약탈자들(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오랜만에 장례식장에 모인 동창들이 선배이며 역사학도인 상태라는 인물의 뒷담화를 하고 있다. 속물적이고 여자를 밝히고 거대한 얘기를 즐긴다는 상태는 동창들에게 기이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그들의 대화에 어수룩한 감독 지망생 병태는 끼어들지 못해 번번이 무시당하기 일쑤고, 동창들의 뒷담화는 점점 상태를 성토하며 과격해진다. 한편 그들의 회상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잉태된다. 이젠 동창들의 회상 속 인물이었던 연쇄 살인범 택시기사와 무술 뫄한뭐루의 창시자인 무술의 달인마저도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 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야기의 사슬은 사람들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서사의 미로를 만들어 내는데…. ■핸콕(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핸콕(윌 스미스)은 X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겸비한 슈퍼 히어로다.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찍힌다. 그렇게 사람들의 기피 대상 1호로 떠오른 핸콕은 어느 날 PR 전문가 레이 엠브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는 핸콕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중 핸콕은 레이의 아내 메리(샤를리즈 테론)가 자신이 탄생하게 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고, 메리와 가까이 있을수록 자신의 초능력이 약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무려 22년간 홀로 작업, 왜?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무려 22년간 홀로 작업, 왜?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힌두 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산을 깎아 길 만든 사나이’에 대해 보도했다. ‘산을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주인공은 놀랍게도 70대 노인인 다시랏 만지. 만지는 부인이 병원에 가지 못해 죽자 다른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산을 깎아 길을 만들었다. 만지는 오로지 정과 망치만 가지고 산을 깎아냈으며 이 일을 22년 동안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지가 만든 길의 길이는 110m, 길을 둘러싸는 언덕의 높이는 9m, 폭은 약 8m로 만지의 노력 끝에 그의 집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약 40㎞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만지의 이러한 사연은 최근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그의 사연을 소개하며 만지를 ‘마운틴 맨’으로 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연의 주인공은 이미 2007년 8월 세상을 떠났다. 만지의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 케탄 메타가 그의 사연을 영화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겠지”,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감동적이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진정한 달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병 위를 외발자전거로 12m 전진…중국 ‘기인열전’

    외발자전거로 맥주병 192개 위 12m를 탄 ‘생활의 달인’ 중국 매체 중궈신원왕(中国新聞網)은 지난 31일 30대 회사원이 한 줄로 세운 192개의 맥주병 위를 외발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데 성공, 기네스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기인열전’의 주인공은 푸젠(福建)성의 평범한 회사원인 진중심(35)씨. 그는 폭 2cm, 길이 12m의 ‘맥주병 길’을 외발자전거를 타고 건너, 기네스 기록인 10m를 뛰어넘었다. 그는 자신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기네스에 올리기 위해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3년 전 ‘취미’로 외발자전거를 시작해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 진씨는 “새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노력과 인내를 검증하는 것이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주말 영화]

    ■어톤먼트(EBS 토요일 밤 11시)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영국의 부유한 탤리스 가는 행복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로움은 둘째딸 브라이어니가 가정부의 아들인 로비와 언니 세실리아가 다투는 모습을 엿본 순간 금이 가기 시작한다. 브라이어니는 서재에서 짝사랑했던 로비와 세실리아가 단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분노를 느낀다. 때마침 집에 와 있던 사촌 롤라가 겁탈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브라이어니는 롤라를 범한 남자가 로비라고 거짓 증언을 하면서 그동안 로비가 세실리아에게 보냈던 편지를 부모님에게 보여준다. 경찰에 체포된 로비는 어쩔 수 없이 입대를 택하게 된다. 로비가 파병된 사이에 세실리아는 로비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5년 후, 브라이어니는 자신이 한 짓이 두 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 깨닫고 세실리아를 따라서 간호사가 된다. 그리고 브라이어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서 속죄를 한다. ■독립영화관-인디포럼 단편선(KBS1 토요일 밤 1시 5분) 퀵서비스맨 운종은 배송을 가던 중 비보호 좌회전에서 사고를 내는 바람에 가해자가 되어 돈을 물어 주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또다시 배송을 가게 되는 운종. 하지만 불행하게도 한강대교를 넘는 도중에 오토바이가 갑자기 멈춰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그때 물건을 보낸 사람에게서 빨리 가달라는 재촉전화를 받는 운종. 할 수 없이 물건을 들고 뛰어가기로 결심한다(비보호 좌회전). 우산장수 꽃님이에게 이번 여름은 너무 힘들기만 하다. 장마가 되어도 비는커녕 뜨거운 햇살에 짜증만 더해간다. 게다가 주변 인간들은 왜 이리도 꽃님이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 그러던 어느 날 꽃님이에게 특별한 유품이 전해진다(꽃님이). ■우리 동네(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평온한 동네에 동일한 방식의 연쇄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피살자는 모두 여성이며 발견 당시 양손이 노끈에 묶인 채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려 있었다. 한편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는 월세금을 독촉하던 집주인과 말다툼 끝에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은폐하고자 연쇄살인범을 모방하여 시체를 처리한다. 사건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 짓는다. 오직 강력계 반장 재신만이 모방범의 소행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자신의 살해수법을 모방하는 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쇄살인범 효이는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 행정달인들 지자체 컨설팅 나서

    행정달인들 지자체 컨설팅 나서

    ‘2013년 지방행정의 달인’ 3기 공무원이 참석한 워크숍이 30~31일 이틀간 강원 속초 농협설악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신문과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3기 달인 공무원 18명은 이번 워크숍에서 1, 2기 선배 달인과 일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나누면서 업무능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행부는 이날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구성된 행정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향후 발전 방안도 소개했다. 안행부는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달인 컨설팅’ 수요조사를 한 뒤 컨설팅을 요청하는 지자체에는 이들 행정자문단이 참여하는 교육·자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행정자문단은 행정과 시설환경, 보건위생, 공간개선 등 15개 분야 68명으로 구성된다. 안행부는 또 달인 공무원이 공직자 직무교육 강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야별 강사 명단을 정리해 지자체와 공무원교육기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달인스쿨’ 등에서 현재 달인 공무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3기까지 늘어난 인원이 더 많은 교육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배 달인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1기 달인인 전남 순천시 최덕림 서기관의 ‘순천만, 왜 창조인가’ 강의가 진행됐다. 최 서기관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박람회 이후 순천시의 변화된 위상과 지역 일자리 증가 효과 등을 설명했다. 최 서기관은 “23년 공직생활을 문화관광 분야에서 일하며 낙관적인 구상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면서 “대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순현 안행부 지방행정정책관은 “3기 달인들의 활동이 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과 발전방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속초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현대차그룹 ‘일감 中企 개방’ 착착

    현대차그룹 ‘일감 中企 개방’ 착착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언급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을 대놓고 칭찬한 일이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광고·물류 등에서 중소기업에 많은 기회를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이 자발적으로 연간 6000억원에 달하는 광고와 물류 분야의 일감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겠다고 선언한 지 달포가 지났다. 새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 경제민주화 바람을 선도한다는 박수를 받은 현대차그룹이 약속 이행 중간 보고서를 냈다. 현대차그룹은 5월과 6월 1780억원 상당의 일감이 외부에 맡겨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격 시행 첫 달인 5월 집행액 430억원과 6월 계획분 1350억원을 합산한 것으로, 연간 예정액의 30%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계열사 간 거래 축소 및 외부 직발주와 경쟁입찰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전환 물량 대부분을 대기업 계열이 아닌 독립 중소·중견기업에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광고 분야에서 1200억원(올해 그룹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 물류 분야에서 4800억원(올해 그룹 국내 물류 발주 예상 금액의 45%) 규모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중소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외부에 일감을 넘기기로 한 사업은 100% 외부 업체에 발주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물류 분야 전환 규모는 5월 실행 360억원, 6월 계획 1250억원 등 총 1610억원으로 연간 전환 예정액의 33.5%에 이른다. 광고 분야는 5월 실행 70억원, 6월 계획 100억원 등 총 170억원으로 연간 전환 예정액의 14.3%를 차지한다. 특히 5월 한 달간 물류 분야 일감 360억원어치 가운데 340억원 상당은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독립 중소·중견기업에 넘겨졌다. 광고 분야 일감 70억원어치도 모두 독립 중소·중견기업과 계약이 체결됐다. 물류 분야의 경우 현대위아의 제품 운송, 현대제철의 하역 물류, 현대모비스의 부품 운송, 현대차·기아차의 운송장비 운용 및 공장 내 운송 등의 일감이 외부에 개방됐거나 개방될 예정이다. 광고 분야에서도 현대차 쏘나타 및 투싼 ix 프로모션,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TV 광고, 기아차 스포티지R TV 광고, 기아차 브랜드 광고, 현대차 월드랠리챔피언십 광고 등이 외부에 발주됐거나 발주된다. 현대차그룹은 6월 이후에도 외부 직접발주 및 경쟁입찰 전환 물량의 대부분을 독립 중소·중견기업에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 거래 축소를 통해 우리 사회의 창조적 성장 잠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계속 살리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중소·중견기업에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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