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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851억원...작년 동기 3%↑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851억원...작년 동기 3%↑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모두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85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 늘었다. 순이익은 170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9.1% 줄었지만, 올해 2분기 대비로는 5.5% 개선됐다.전체 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2조 8400억원으로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두자릿수 증가하고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저 해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무선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무선 가입자 수는 1947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순증 가입자 수는 50만 5000명으로 68.9% 증가했다. 해지율은 1.0%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알뜰폰 가입자는 41.4% 늘어난 360만 2000명이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에서는 3.9% 증가한 5905억원 매출을 올렸다. 기업 회선 사업과 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이었다. 다만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전체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을 신설해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중심으로 키즈, 버라이어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CEO 직속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를 중심으로 사내 액셀러레이터와 독립 기업(CIC)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장애인 고용률 법정기준에 못미쳐”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장애인 고용률 법정기준에 못미쳐”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3일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법정기준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2022년 현재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6%이며,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직업 재활 지원 조례’에서는 5.0% 달성을 권고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2022년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지난 3년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시킨 적이 없는데, 연구업무 수행을 위한 석·박사 학위를 가진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임 의원은 “서울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정책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연구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것은 큰 문제이다. 학위가 없더라도 직무 수행이 가능한 부분에 초점을 두어 장애인 직원을 우선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대한민국 11개 창의도시, 전주서 협력 방안 논의의장 펼치다

    대한민국 11개 창의도시, 전주서 협력 방안 논의의장 펼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한민국 11개 도시가 전북 전주시에 모여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전주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2022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정회원도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인 전주시를 비롯해 서울, 이천, 광주, 부산, 통영, 대구, 부천, 원주, 대구, 지난해 공예·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을 받은 경남 김해시 등 국내 11개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11개 정회원 도시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 증진과 공동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한 뒤 내년도 사업계획도 공유했다. 첫날 박세훈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성과지표 개발 연구 결과 발표로 문을 연 워크숍은 한건수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자문위원장의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국내외 네트워크 활동의 현황과 과제’ 발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전체토론 등이 진행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워크숍 둘째 날인 4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지역 인프라를 함께 둘러봤다.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창의도시들과 여러 전문가, 그리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만의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도시 간 네트워크로, 음식과 문학,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에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창의도시 네크워크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현재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 북 도발·한미연합훈련 ‘강대강’ 대치… 보이지 않는 해법

    북 도발·한미연합훈련 ‘강대강’ 대치… 보이지 않는 해법

    한미 국방 “北 도발에 연합훈련 확대 필요성 동의”北 “비질런트스톰 연장은 잘못” 언급뒤 SRBM 도발한미, 한반도 전술핵·상시 전략자산 배치 등 일축북 핵보유국 인정 및 핵군축 협상 주장에 대해서도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및 윤 정부 ‘담대한 구상’ 강조 한미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한미연합군사훈련 확대와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했다. 반면 북한은 최근 연이은 도발의 이유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지목하면서, 강대강 대치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SCM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안보환경을 고려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합연습 및 훈련의 확대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어적이고 억제를 목적으로 한 훈련이 (한미) 동맹의 준비태세 유지에 핵심요소임에 주목하면서 2023년에는 연합연습과 연계하여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전날 한미 공군이 4일 종료 예정이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한 것도 재확인했다. 반면 북한은 3일(한국시간) 오전에 이어 밤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재차 발사했다. 앞서 박정천 북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비질런트 스톰 연장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의 도발이 끝을 보이지 않으면서 한미 일각에서는 미국의 핵우산을 넘어서는 수위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상시적 미군 전략자산 배치’ 등 강수를 두자는 주장이 나온다. 또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수 없는 목표라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에 나서자는 주장도 있다. 우선 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전술핵 재배치나 상시적 전략자산 배치 가능성은 일축하고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핵 사용 땐 “(한미) 동맹의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으로 김정은 정권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스틴 장관도 “현재 한반도에 상시적 전략자산 배치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새로운 상시 전략자산 배치는 현재로서는 없지만 알다시피 자산은 정례적으로 순환 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은 불가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한미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북한이 비핵화와 더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스틴 장관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이 북한을 비핵화로 견인하기 위한 유용한 접근법이라고 환영했다”고 명시했다. 미국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핵보유국 인정이 한국, 일본, 대만 등의 핵보유 가능성을 높이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무너뜨리며, 북한 사람들의 가난·인권 등을 무시한 핵개발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분위기가 더 많은 상황이다.
  • 삼성전자 쓸어담은 ‘개미’… 600만 주주시대

    삼성전자 쓸어담은 ‘개미’… 600만 주주시대

    삼성전자 주주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연초 7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5만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기준 주주 총수는 601만 4851명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6월 30일 기준 전체 주주 수 592만 2810명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9만 2041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전체 주주 수는 506만 6466명으로 올해 들어서만 94만 8385명이 삼성전자에 신규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기보고서상 소액주주가 592만 2693명이었다는 점에서 600만명 이상이 소액주주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월 15일 최고점인 9만 6800원을 찍은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 여파로 5만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도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6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주가 전망도 개인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6만 7000원에서 7만 2000원으로 높였고, 다올투자증권은 6만 8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 바 있다.이날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개최한 임시 주총에서 그간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자리에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외이사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허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미중 갈등에 따른 국제통상 문제와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주총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은 어두운색 복장을 하고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총을 진행했다.
  •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H조 ‘득점왕‘ 대결에서는 누구의 발끝이 가장 빛날까.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들이 펼칠 H조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나시오날) 등이 그들이다. ●호날두, 맨유 주전 경쟁서도 밀려 호날두는 22세이던 15년 전 맨유에서 뛸 당시 정규리그 31골을 쓸어 담아 2007~08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 삼아 전성기에 오른 호날두는 역대 첫 클럽 통산 700골 고지에 오르고 A매치에서도 117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등극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 하파엘 레앙 등과 ‘케미’를 맞춰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을 비롯한 H조의 다른 팀에 큰 위협이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는 최근 ‘이적 소동’에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쩍 떨어진 경기력 탓에 소속팀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20위로 밀려났다. 그래서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기량의 건재함을 증명할 ‘명예 회복’의 무대이다.●수아레스, 자국 리그 우승 견인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과 ‘악연’의 중심에 있다. 그는 16강전에서 전반 선제골과 이청용의 동점골을 무위로 만드는 후반 추가골로 한국의 8강행을 저지한 장본인이다. 이후 수아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3~14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서 31골 12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이른바 ‘MSN’으로 불리며 정규리그 4차례, 국왕컵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아레스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여름 16시즌의 유럽 빅리그를 청산하고 자국 ‘친정팀’ 나시오날로 ‘낙향’했지만 지난달 31일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리그) 챔피언 결정전 멀티골로 팀의 49번째 우승을 견인하는 등 전혀 녹슬지 않은 발끝을 증명했다. ●손흥민, 부상 털고 출전 기대 손흥민은 EPL 득점왕 ‘막내’다. 올 시즌 초 골가뭄 우려를 단박에 가라앉히는 해트트릭 등으로 둘과는 달리 축구선수로서 절정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낙관과 비관은 엇갈린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부상을 꿋꿋이 버텨 냈다. 이번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면 출전 자체만으로도 ‘월드컵 영웅’이 될 수 있다. ‘선배 득점왕’ 수아레스와 호날두를 차례로 꺾고 한국을 12년 만에 다시 16강으로 이끈다면 두말할 것도 없다.
  • 스타트업 행사장 간 최태원 “소나기 내릴 땐 세차 권하지 않아”

    스타트업 행사장 간 최태원 “소나기 내릴 땐 세차 권하지 않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스타트업의 행사장을 찾아 선배 경영인으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냈다. 최 회장은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막고 있는 국내 규제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최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 행사에 참여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스파크랩의 공동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와 대담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타트업이 활성화하기 위해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생태계를 잘 만들 수 있을까. 소통과 데이터가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특징은 뭔가 생기면 자꾸 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좋은 뜻으로 규제를 만들어도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려면 제약조건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확실한 거시경제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기 힘든 현재 상황을 ‘소나기’에 비유하며 “소나기 내릴 때 세차를 하라고 권하진 않는다. 계획이 있다고 해도 소나기는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돈이 씨가 마르고 있는 상태에서 돈을 벌려면 (창업자의) 가치를 싸게 내놓아야 한다”면서 “그러기보다는 가능성을 탐색하며 내년 말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달성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이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K그룹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만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최 회장은 “테라파워는 방사능 폐기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미니 원전(SMR)을 만들어 기존 원전과 구분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며 “원전은 상용화 여부를 떠나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벌 회장으로서의 삶’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에서 재벌 회장들은 회사와 명예를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데 드라마를 이 세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은 탄소중립의 역행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은 탄소중립의 역행

    ‘탄소중립 도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대안 모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대도시 유일한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 온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지난 2일 개최된 제315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에너지자립률이 20%가 안되는 상황에서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을 무리하게 중단시킨 기후환경본부의 탁상행정을 질타했다.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은 민간부문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타지방에 비해 발전 여건이 열악한 서울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은 ‘에너지법’ 제18조, ‘서울특별시 에너지 조례’ 제28조를 근거로 발전량 자료를 활용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태양광 사업자들이 시설의 유지보수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 많은 태양광 사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왔다. 정 의원은 “탄소중립 사업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을 포기하는 것은 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베란다형 태양광 사업의 일부 문제를 태양광 사업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석해 무리하게 사업을 중단한 것을 재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의 경우, RE100 달성을 위해서라도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미래산업의 필수”라고 말했다. 끝으로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대정신”이라며 “전 지구적 신재생에너지 사용 노력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도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4명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66년 만에 노히터(노히트 노런) 경기 진기록을 합작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메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투수진 4명이 이어 던지며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에 볼넷 3개만 주고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가 나온 건 1956년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달성한 이래 6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PS)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노히터를 작성한 것을 합쳐 통산 세 번째다. 라슨과 할러데이는 단독 노히터였고, 이날 휴스턴은 합작 노히터를 했다. 전날 홈런 5방으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한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은 하루 만에 물방망이로 전락했다.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브리얀 아브레우 7회 삼진 3개로 셧아웃했고, 8회 등판한 라파엘 몬테로가 삼진, 뜬공, 직선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워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우익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은 5회 무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냈고, 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빅이닝(1이닝 4점 이상)을 만들었다. 두 팀의 WS 5차전은 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주가 떨어지자 더 치고 들어온 개미들...삼성전자, 600만 주주 시대

    주가 떨어지자 더 치고 들어온 개미들...삼성전자, 600만 주주 시대

    삼성전자 주주 수가 6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연초 7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5만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9월 19일 기준 주주 총수는 601만 4851명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6월 30일 기준 전체 주주 수 592만 2810명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9만 2041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전체 주주 수는 506만 6466명으로 올해 들어서만 94만 8385명이 삼성전자에 신규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기보고서 상 소액주주가 592만 2693명이었다는 점에서 600만명 이상이 소액주주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월 15일 최고점인 9만 6800원을 찍은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 여파로 5만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도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6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주가 전망도 개인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6만 7000원에서 7만 2000원으로 높였고, 다올투자증권은 6만 8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개최한 임시 주총에서 그간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자리에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외이사는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미·중 갈등에 따른 국제통상 문제와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주총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총을 진행했다.
  • 하이브 “BTS 입대로 내년 힘들겠지만 내후년부터는…”

    하이브 “BTS 입대로 내년 힘들겠지만 내후년부터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이 입대하면 당장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나빠지겠지만 신인 그룹 등의 선전으로 내후년부터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를 차지하며, 나머지 아티스트들을 합쳐 35∼40% 정도”라며 “올해까지는 방탄소년단이 활동했기 때문에 1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줄고 다른 아티스트의 매출이 많아짐에 따라 마진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조만간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병역 일정에 맞춰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브는 2025년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1997년생인 막내 정국의 병역 계획과 관련해선 “아티스트와 논의해 확정하고, 여러 이행 계획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멀티 레이블 전략으로 구축한 음악적 다양성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경계를 확장해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답을 찾는 과정이 하이브의 미래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다 보면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멋진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특히 방탄소년단 외에 다른 아티스트 매출이 연평균 200% 성장률을 보였다며 세븐틴 등 기존 지식재산권(IP)과 르세라핌·뉴진스 등 신인의 도약에 힘입어 회사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CEO는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올해보다 1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나머지 아티스트도 30∼50% 수준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별 매출 총이익률을 보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까지는 공연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며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마진(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븐틴의 경우 오는 9일 발매되는 일본 앨범의 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데다 월드투어 반응도 좋은 편이어서 다음달 스타디움급 공연 두 차례를 추가했다. 박 CEO는 “내년 세븐틴의 돔투어는 더 큰 규모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12월 일본 신인 보이그룹 앤팀(&TEAM)을 내놓고 내년 하이브 아메리카가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등 신인을 계속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CEO는 “다변화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로 특정 국가에 치중하는 것을 피하고 트렌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멀티 레이블을 확장하고자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 등으로 (인수·지분 투자를 통해) IP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연, MD(굿즈 상품), 콘텐츠 등 우리가 자랑하는 솔루션 역량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이병도 의원, 계획만 세우는 서울시 균형발전, 강력한 실행수단이 필요하다

    이병도 의원, 계획만 세우는 서울시 균형발전, 강력한 실행수단이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본부의 역할과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도 의원은 “강남북 균형발전은 여전히 서울의 주요한 과제이지만 잘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균형발전본부는 서울시 균형발전의 총괄부서라는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음에도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수단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부족하다”며 균형발전본부의 적극적 인식과 노력을 요구했다.  이에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재 균형발전본부의 사업이 개별 사업위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다만 운영프로그램, 법제, 조정권한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지만 타 부서와의 협의가 간단하지 않다”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적극적인 목적 실현을 할 수 있다”라고 추진 수단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관련 사업이 기조실에서 균형발전본부로 이관되었음에도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여전히 기조실에서 관리되고 있음을 불합리한 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회계이관과 더불어 공공기여를 위한 추가적 기금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이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고 향후 기조실과 협력해 특별회계 사업 강화 및 기금조성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갈 것”을 정책개선방향으로 다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특별회계의 재정효울성 문제를 지적해 꾸준히 개선방향을 제시해 왔고, 올해 국토계획법 개정을 계기로 향후 공공기여금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 전장서 ‘죽은 척’ 하는 러 징집병들…“5명 중 1명, 전선 투입 전 사망”

    전장서 ‘죽은 척’ 하는 러 징집병들…“5명 중 1명, 전선 투입 전 사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징집병들이 전쟁터에서 ‘죽은 척’하며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여성인 에카테리나는 현지 독립 매체인 노바야 가제타 유럽에서 “전쟁터로 끌려간 남편은 동료 징집병들과 전쟁터에 배치됐다가, 죽은 척을 한 후에야 살아 돌아왔다”면서 “남편과 동료들은 적군(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가 기관총 하나 뿐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적군에게는 박격포와 무장 드론이 있었다. 손가락만 움직여도 드론이 날아와 공격했기 때문에 죽은 척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부분 동원령에 따라 모집한 30만 명의 징집병 가운데 최소 100명이 사망했으며, 5명 중 1명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징집병 최소 100명 사망...20%는 최전선 투입 전 사망"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9월21일 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 정부 공식 문서와 외신 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장례 사진 등을 토대로 종합 분석한 결과, 징집병 중 최소 100명이 숨졌으며, 이중 23명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기 전 훈련 과정에서 사망했다. 70여명은 전투 도중 숨진 반면 나머지는 훈련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징집 후 10일 이내에 숨진 사례도 있었다. 훈련 과정에서 숨지게 된 원인에는 말다툼, 음주, 자살, 마약, 사고사 등 다양한 배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징집병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34세, 최고령은 48세였으며,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두고 징집된 21세 청년도 있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이 전선에서 수세에 몰리자 급하게 징집병을 모집하고,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전장에 배치하면서 ‘총알받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제로 러시아 징집병들은 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열흘 간의 훈련 과정만 거친 채 곧바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틴의 인간방패’ 신세가 된 징집병들이 전장 투입 72시간 이내 대부분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최전선 수색부대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한 퇴역 군인은 지난달 26일 뉴질랜드 RNZ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 중 일부는 녹슨 1970년대 소련 무기를 들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징집 11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 지역에 배치된 한 병사는 “사격 훈련을 딱 한 번 받았다. 당시 탄창은 3개뿐이었다”고 증언했다.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예비군들이 전투 훈련 없이 ‘인간방패’처럼 전선에 보내지고 있다”고 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 소속 군사 전문가 윌리엄 알베르케 역시 “러시아는 징집병들에게 필요한 것을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말 그대로 총알받이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28일 러시아에서의 동원 요청이 완료되었으며 추가 동원 계획 없이 30만명의 동원된 시민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쇼이구 장관은 "신병 중 8만2000명이 이미 분쟁 지역에 배치됐고, 21만8000명은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기아 광주공장 빛그린산단으로 옮겨야”

    광주경제 2대산맥인 기아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해 광주를 국내 최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도시로 조성해 경쟁력을 갖추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기아 광주공장에서 신규 전기차 생산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미래차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광주전남발전정책포럼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주미래도시와 미래차산업’을 주제로 정책세마나를 열고, 광주 광천동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을 광산구 빛그린 산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에는 시민사회단체와 광주광역시의회,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광주테크노파크 정주영 책임은 `광주 미래차 산업 육성 전략‘ 발제를 통해 “미래차 전환 실패로 광주 최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붕괴할 경우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책임은 “기아자동차 JIT (Just In Time) 양산방식의 낮은 경쟁력이 지속되고 광주 제조업 및 자동차산업 생산지수는 2015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다”고 광주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JIT생산방식은 재고 제로화와 적시에 부품이 수급돼 즉시 양산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수요 예측 기술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동차업계의 바이블’로 통하지만, 기아 광주공장은 적기 부품수급 및 효율적인 조립라인 기능 상실로 JIT 양산효율이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책임은 기아 광주공장의 JIT양산방식의 낮은 경쟁력의 원인에 대해 “광주 구도심 중심에 기아 광주공장이 위치해 교통체증이 유발되며 부품기업 접근성이 낮고 원활한 부품 수급 및 적재 공간 확장의 어려움에 있다”면서 “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 시 지리적 거리가 멀어 협력 소통이 어렵고 부품 수급 직격탄을 맞으며 완성차 생산 및 탁송에 차질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아 광주공장 인근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인구밀접 지역이라는 점도 낮은 경쟁력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정 책임은 “노후화된 광주공장 설비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양산 어려움이 있다”면서 “공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요구하는 PBV의 특성으로 인해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PBV 전용 라인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빛그린 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아 광주공장 및 주요 협력사를 이전해 광주 자동차 산업의 집적화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기아와 협력 기업을 한데 모아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클러스터링 실현으로 JIT방식 강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아는 광주공장 내 전기차 신차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에선 현재 쏘울EV와 봉고EV가 생산되고 있다. 기아는 올해 새해 경영설명회에서 2027년까지 광주 내 친환경차 신차 생산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올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하며 광주공장 내 전용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광주공장에 전용 전기차 투입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세부 차종이나 구체적인 생산시점 등 상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4년 뒤 삼성 매출 잡겠다는 SK....SK팜테코 신임 대표 “2026년 CDMO 글로벌 톱 5 자신”

    4년 뒤 삼성 매출 잡겠다는 SK....SK팜테코 신임 대표 “2026년 CDMO 글로벌 톱 5 자신”

    “4년 내 글로벌 톱 5, 매출 20억 달러(한화 약2조 9000억원)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요그 알그림(오른쪽) SK팜테코 신임대표는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의약품박람회(CPHI2022)에서 한국 취재단을 만나 “우리는 한국의 기업이 아닌 글로벌 톱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로 인정받길 원하고 그것이 SK그룹의 방향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말 자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각 “물론이다(Absolutely)”며 자신감을 보였다. SK팜테코는 SK의 원료의약품 CDMO 자회사로 항암제, 당뇨, 코로나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한다.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하는 등 최근 5년에는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장 8곳, 연구개발(R&D)센터 5곳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합성 의약품을 주로 다루지만 세포·유전자 치료제(CGT)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GT 사업은 CBM 지분 투자로 첫발을 뗐다. SK팜테코는 지난 3월 알그림 대표가 대표이사로 맡았던 미국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업체 CBM에 50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그의 SK팜테코 선임은 지난 1일 이뤄졌다. 동독 출신인 알그림 대표는 합성의약품부터, 항체 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또 최근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을 두루 거쳤다. 다양한 품목을 모두 거친 CDMO 전문가는 흔치 않다는 게 SK팜테코 측의 설명이다. SK 측은 장동현 SK 부회장이 인수단계부터 약 1년여간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그림 대표는 “길리아드, 모더나 등 빅파마들이 자체 생산보다는 CDMO에 생산을 맡기고 개발에 집중하려는 추세이고 우리는 그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합성 의약품 CDMO 매출은 올해 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26까지 합성의약품과 CGT 매출을 각각 1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고 그 이상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동훈(왼쪽) 바이오투자센터장은 SK팜테코만의 강점을 묻는 말에 “항체의약품만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달리 CGT(세포유전자치료제)는 수평적인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장점이고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GT의 수주 상황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라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연말까지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고 내년 초부터 커머셜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 UNDP 인사국장 “열정 가진 한국 청년들…더 많은 참여를”

    UNDP 인사국장 “열정 가진 한국 청년들…더 많은 참여를”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베어필드(사진) 유엔개발계획(UNDP) 인사국장은 2일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한국 청년들과 교류한 경험이 인상적”이라며 “더 많은 한국인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말했다. 베어필드 국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 있는 UNDP 서울정책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고려대에서 UNDP의 비전, 파트너십, 진로에 관한 강연을 했을 때 많은 열정적인 질문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UNDP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계획을 조정하는 대표적인 유엔 산하기구다. 베어필드 국장은 UNDP 근무의 장점에 대해 “한 가지 정책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모든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다”며 “UNDP는 170개 국가에서 2만 2000명이 근무하고 있어 글로벌한 진출 기회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기구 업무가 고되다는 인식에 대해 “분쟁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경우 더 많은 회복탄력성이나 끈기를 요하기도 한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밀했다.UNDP에서 일하는 한국인 규모는 인턴 등 모든 직급을 포함해 70명 정도다. UNDP 웹사이트 공고를 통한 채용을 비롯해 인턴십, 유엔자원봉사단(UNV),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베어필드 국장은 “인턴십을 지원해 이 일이 잘 맞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입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또 보람도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는 UNDP를 대중에게 알리는 ‘학생대사’ 프로그램을 한국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UNDP에서 활동한 베어필드 국장은 대학원 졸업 이후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 등 행정 분야에서 30여년간 경력을 쌓다가 유엔으로 관심을 넓혔다. 그는 “UNDP의 인적 자원 관리에서 변혁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이 굉장히 흥미로워 브뤼셀을 떠나 뉴욕으로 향했다”고 했다. 이후 80여명이 일하는 UNDP 인사국을 이끌면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 2030) 이행과 연계된 ‘2030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인재전략‘(people for 2030)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힘써 왔다. 그는 특히 그동안 UNDP에 진출률이 낮은 국가들 출신 젊은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례적으로 보수를 제공하는 인턴십도 마련해 인재들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은 1997년 한국 법인 창립 이래 25년간 브랜드를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주방용품·소형가전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선보인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간 총 6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해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상자로 구현된 팝업 하우스는 ▲테랑해파크 ▲집밥키친 ▲인조이테팔 ▲웰컴라운지 ▲테마워갤러리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테팔 뉴스레터 가입 시 매일 선착순 325명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함과 함께 추첨을 통해 테팔 인기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날마다 메타버스 내에서 응모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라운지에서는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의 감사 인사말 영상이 상영됐다. 팽 대표는 “테팔이 꾸준히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즐겁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테랑해파크에 있는 우체통에 총 250개의 집밥 이야기가 모이면 후원금과 테팔 제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엄마의 된장찌개’ ‘추억이 담긴 계란프라이’ 등 가지각색의 집밥 메뉴가 모이며 최종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촬영한 집밥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마워 갤러리에서는 테팔 브랜드 히스토리 영상을 통해 국내 최초 열센서 프라이팬 출시부터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 소형가전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등극까지 25년 동안 한국 소비자와 함께해 온 테팔의 이야기를 한 눈에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테팔 퀴즈, 자사 제품 특가 구매 혜택, 집밥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에 방문한 고객과 유통 바이어들은 “평소 테팔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서 더 재밌고 뜻깊다”, “메타버스로 행사를 진행하니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처음 접해보는 혁신적인 행사라 흥미롭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 치매뇌연구협의체 공식 출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 치매뇌연구협의체 공식 출범

    국내 최초로 치매뇌연구 유관기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2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치매뇌연구 분야 관계기관 간 협업 및 교류 활성화를 토대로 치매연구의 활성화 및 성과 확대를 위한 ‘치매뇌연구협의체’를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치매뇌연구 분야 일각에서는 다양한 치매 관련 연구 및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있음에도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계기가 부족하다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치매뇌연구협의체’는 이런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국내 치매뇌연구 분야별 사업 목표 달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타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 및 성과 연계를 위해 14개 유관기관, 1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의 참여기관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서울대병원 치매뇌은행,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대한치매학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한약학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의 치매뇌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들이다. 치매뇌연구협의체의 첫 정례회의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은 “다양한 세부활동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치매뇌연구 분야의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 및 교류의 장을 활발히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협의체의 정례회의, 수시회의 등을 통해 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들의 협업 및 성과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차이나런’ 달래기 나선 中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 촉진”

    ‘차이나런’ 달래기 나선 中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 촉진”

    ‘집권 3기’를 시작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금이 중국을 떠나는 ‘차이나 런’ 현상이 나타나자 중국 정부가 ‘달래기’에 나섰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중국은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관변학자도 “현 단계에서는 나눌 ‘파이’를 더 크고 좋게 만드는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에서 “중국은 더 나은 경제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지속가능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올해 초 예상하지 못한 역풍(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맞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효과가 나타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언급은 현 지도부와 차기 지도부의 경제 목표를 동시에 언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4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속내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잡았지만 1분기 4.8%를 기록한 뒤 2분기 0.4%로 급전 직하했고 3분기 3.9%를 기록했다. 현 상태로는 목표 달성이 힘들어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3.2%, 세계은행은 2.8%를 제시하고 있다. 일부의 우려에도 ‘중국은 성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차오리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도 1일 베이징 국제구락부에서 열린 20차 당대회 관련 언론 설명회에서 “공동부유는 부자에게서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파이를 크고 좋게 만드는 것부터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오 교수는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이제 갓 1만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파이를 더 크고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부유는 발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성장을 이어가면서 빈부 차이를 축소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공동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이자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 특징”이라며 “시 주석이 최근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기고에서 밝혔듯 공동부유는 지금 당장 (부를)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나눠 점진적으로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중국 경제의 실무 사령탑으로 통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1일 미국의 다국적 기업 고위층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중국신문 등이 밝혔다. 미 상공회의소 외 60개가 넘는 첨단 제조업·제약·화학·자동차·금융 분야의 미 기업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다. 이런 신속한 설명회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일이다. 대체적인 지적이다. 시진핑 3기 집권 세력이 ’반(反)시장주의‘ 집단으로 인식되는 걸 희석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중국에서 시진핑 집권 3기가 확정되자 해외 투자자들이 그의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에 공포를 느껴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인재들이 대거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상하이 등 부자도시의 고급 주택 월세 가격도 20%가량 떨어졌다. 이에 공산당이 시 주석의 경제 기조 및 공동부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여러 통로를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당장 크게 바뀌는 것은 없으니 안심하라’는 뜻이다. 현재 중국은 10월 민간 제조업 지표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석달째 위축 국면을 이어가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제매체 차이신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9.0과 전월 수치 48.1을 넘어섰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8월부터 석달째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공식 제조업 PMI도 49.2로 시장 예상치(50)를 밑돌았다. 정부 PMI는 7~8월 기준선을 밑돌다가 9월 반등했지만 10월 다시 내려갔다. 블룸버그는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로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수개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인류는 곧 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디지털 혁신 전문가가 밝혔다. 캐런 베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유력매체 복스와의 인터뷰에서 ”꿀벌의 8자춤이나 코끼리의 비밀스러운 저주파 소리 같이 동물이 내는 소리의 패턴을 해독하고 소통하는 AI 기술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베커 교수는 최근 ‘더 사운즈 오브 라이프’(The Sounds of Life)라는 책을 냈다. 동물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내용이 담겨 있다.인류는 오래전부터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얻고 싶어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지닌 두리틀이라는 가상 수의사를 다룬 ‘닥터 두리틀’과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찾기 시작하면서 생각은 영화로 끝나지 않게 됐다. 독일 달렘 기계학습·로봇공학센터 연구진은 지난 2018년 꿀벌 사이 소통 수단인 8자 춤을 모방한 로봇 벌을 만들었다. 날개가 달린 스펀지 형태로 실제 벌과 다르게 생겼지만, 막대에 부착해 벌처럼 움직일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이 서로 다른 형태의 공기흐름과 진동으로 구성되는 8자 춤과 같은 동작을 모방하도록 학습시켜 벌들을 속였다. 일부 벌은 로봇의 지시에 따라 벌집에서 이동하거나 아예 행동을 멈추는 것 같은 동작을 수행했다. 다음 단계는 여러 로봇을 서로 다른 벌집에 넣어 벌들이 로봇을 동료로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인류는 벌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통제력을 갖게 된다. 근본적으로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꿀벌을 길들일 수 있다고 베커 교수는 설명했다.코끼리는 코를 높이 뻗으며 포효하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저주파 소리도 낼 수 있다. 베커 교수는 생물 음향 전문 동물학자 케이티 페인의 연구도 언급한다. 페인은 AI 기술로 코끼리의 저주파 소리를 수집 중이다.또 다른 연구진은 고래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향유고래의 초음파를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티(CETI·Cetacean Translation Initiative)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로 향유고래가 소통할 때 내는 짧은 딸깍 소리인 ‘코다’를 해석한다. 지난해 10월 프로젝트를 출범한 연구진은 코다 40억 개를 사람의 자연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AI 기술로 각 소리를 특정 맥락과 연관 짓는 것인데 성과가 나오는 데 적어도 5년이 걸릴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다음 단계로 야생 향유고래와 소통하는 대화형 챗봇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베커 교수는 해당 기술들이 통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동물 착취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동물과 소통하는 AI 기술은 본질적으로 종(種)간 소통의 장벽을 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도 야기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대화가 가능해지면 동질감을 더 느끼는 것 외에도 동물에 대해 지금껏 할 수 없던 통제력을 얻기 때문이다. 베커 교수는 또 사람이 과거 동물, 특히 영장류와 대화를 해왔지만 수화를 가르치는 것과 같이 매우 사람 중심적인 관점에서만 소통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AI 기술을 쓰면 소통을 위해 동물 언어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이 기술은 행동이나 패턴과 관련한 독특한 신호를 분석해 언어로 만든다. 그는 “과학자들 연구는 동물들에게 사람의 언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신호를 해석하고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이 기술이 사람들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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