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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메가스터디 경찰 영입

    [씨줄날줄] 메가스터디 경찰 영입

    ‘손사탐’(손주은 사회탐구). 입시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창립자인 손주은(63) 메가스터디 회장이 학원강사로 활동하던 1990년대 그의 별명이다. 개인과외와 학원 강의 등으로 모은 돈으로 2000년 시작한 메가스터디는 이제 자회사 12개를 거느린 지주사다. 2015년 인적 분할된 메가스터디교육이 핵심이다. 재수학원은 물론 대학편입·법학전문대학원·부동산자격증 등 성인 대상 입시학원도 있다. 재수학원의 경우 온라인 강의와 별도로 전국에 20여개 학원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유아·초등생용 엘리하이, 중학생용 엠베스트, 메가공무원도 운영 중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매출액은 9352억원으로 올해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의대 정원 확대 이후 직장인 야간 의대반도 만들어졌다. 손 회장은 2008년부터 “10년쯤 지나면 사교육 열풍은 식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 해서 메가스터디 직원들은 손 회장을 ‘군수공장 공장장인데 반전주의자’라고 부른다. 시민단체 교육의봄이 2022년 주최한 ‘학벌 없는 채용의 시대가 온다’는 특별 강연에서도 그랬다. ‘사교육의 괴수’와 ‘사교육의 킬러’가 만났다고 운을 뗀 그는 “우리나라 사교육이 문제가 있지만 더 보완한다면 ‘K-에듀’라는 세계적 교육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사교육 카르텔의 중심에 메가스터디교육이 있다.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지문과 같은 지문이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가 만든 모의고사에 나왔다. 입시학원의 성과에 일타 강사가 미치는 힘은 매우 크다. 대면 강의는 물론 온라인 강의, 모의고사 판매액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4일 관련 인물들을 압수수색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손 회장과 동생 성은씨가 같은 지분(13.73%)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형제는 이사에 재선임됐고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21년 1월 출범한 국수본은 전국 18개 시도청 수사를 총괄하면서 경찰 3만여명을 지휘하는 경찰 최고 수사기관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남 전 본부장의 취업에 대해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은 경우’라며 취업을 승인했다. 과연 그럴지 이제 경찰 수사가 증명해야 할 차례가 됐다.
  • 국제유가 100달러 ‘경고음’… 한국경제 고물가 신음 커지나

    국제유가 100달러 ‘경고음’… 한국경제 고물가 신음 커지나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벽을 뚫고도 상승세를 이어 갈 태세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산유국 감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터라 정부가 장담했던 2%대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더 험난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91.17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6.91달러)와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70~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90.74달러)도 동반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관을 공습하자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고 2일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상반기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에너지 소비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엔 1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도 “OPEC+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할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브렌트유가 9월에 1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물가다. 한국은 원유의 70~80%를 중동에서 수입해 두바이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원유는 배에 실어 들여오는 만큼 통상 2~3주쯤 시차를 두고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아직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이 덜 됐다는 의미다. 물가통계에 반영되는 458개 품목 중 휘발유는 전세, 월세, 휴대폰요금에 이어 네 번째로 가중치가 크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제조업 원가와 운송비, 냉난방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 물가가 불안정해지면 금리를 내리기도 어렵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급등한 농산물(20.5%)과 함께 석유류를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언급했다.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내렸던 석유류 물가가 3월엔 1.2%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석유류 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14개월 만이다. KDI는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운송 차질 등으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가 상승에 민감한데 최근 환율까지 오르면서 물가 불안 요인이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물가 불안정성이 커지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고 금융 부실이 심각해져 재정을 더 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 흐름이 당초 예상했던 물가 상승 둔화 흐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분명하지만, 100달러를 돌파하거나 ‘오일쇼크’에 준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 100달러를 넘길 수 있다”면서도 “당분간 90달러 전후를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대모비스 김지완, 첫 득점이 역전 결승포…kt는 허훈·배스·하윤기 ‘64점 합작’에도 패배

    현대모비스 김지완, 첫 득점이 역전 결승포…kt는 허훈·배스·하윤기 ‘64점 합작’에도 패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종료 10초 전 김지완의 레이업 돌파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균형을 맞췄다. 수원 kt는 주포 패리스 배스의 체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7로 이겼다. 수원에서 1승씩 나눠 가진 양 팀은 9일부터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3, 4차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케베 알루마가 4쿼터 배스를 압도하면서 팀 내 최다 22점을 올렸다. 김국찬(13점), 이우석(11점), 게이지 프림(11점 8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과 박무빈(이상 6점)도 적재적소에 슛을 터트렸다. 1차전에서 32-43으로 밀린 리바운드도 2차전 34-28로 만회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전반에 비해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장재석, 김지완 등 베테랑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kt에 허훈, 배스 등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어린 선수들이 에너지로 제압할 수 있다. 시리즈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kt는 삼각편대 허훈(22점 6도움), 하윤기(19점 5리바운드), 패리스 배스(23점 10리바운드)가 팀 득점의 83%를 책임졌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세 선수 모두 30분 이상 소화하면서 체력이 떨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지막 1분 동안 슛 성공률이 낮았다. 집중력과 체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방심하는 순간 3점을 맞고 수비를 다 한 뒤 슛을 맞아서 사기가 떨어졌다. 선수들도 아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배스를 막았는데 배스는 압박을 뚫고 3점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허훈이 돌파에 이은 패스로 하윤기의 골밑슛을 도왔다. 이우석이 외곽포를 꽂아 추격한 다음 김국찬이 연속 3점을 넣었다. 이에 문성곤도 외곽 득점으로 응수했다. kt는 하윤기가 골밑슛을 넣으면서 1쿼터를 1점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배스가 자신을 수비하던 최진수와 팔이 엉키면서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배스가 벤치로 빠진 사이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프림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허훈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kt는 쉬고 나온 배스가 다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허훈에게 공을 받은 하윤기가 엘리웁을 올렸으나 현대모비스가 전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45-39 우위를 점했다.후반에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넘어진 상황에서 알루마가 한희원 얼굴에 머리를 갖다 대면서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 판정을 받았다. 알루마와 배스가 득점을 주고받은 뒤 허훈이 이우석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프림이 또 한 번 U파울을 범했다. kt는 분위기를 살린 허훈이 연속 득점하면서 3쿼터를 4점 리드했다. 정성우의 레이업으로 4쿼터 포문을 연 kt는 배스의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현대모비스도 알루마가 연속 골밑슛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김지완의 패스를 받은 김국찬이 3점을 터트려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윤기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는 듯 보였으나 김지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이날 첫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훈의 마지막 레이업이 빗나가면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확정했다.
  • 풀코스 처음 뛴 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마라톤 우승… 2시간 7분 3초

    풀코스 처음 뛴 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마라톤 우승… 2시간 7분 3초

    세계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구국제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선수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도심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차지했다. 기록은 2시간 7분 3초다. 키프롭은 2시간7분39초로 2위를 차지한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와 함께 대구마라톤에서 풀코스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기록별로 상금을 차별화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 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 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2시간18분4초)와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마스터즈 부문에 참가했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치러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 대회를 런던, 뉴욕, 시카고, 보스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수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4만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턴마라톤보다 1만 달러 많은 16만달러로 높이고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세계 신기록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은 기존 1억원에서 10만달러로, 대회 신기록 달성자 상금 역시 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 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사전투표 종료…4·10 총선 D-3“국정 난맥 이해 구하려는 자세 부족”“정책 구체성 신중하지 못한 점도 반성”“정부·여당은 방향 옳았으나 태도 부족”“극단주의 연합체 野는 방향성 자체 틀려”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지난 2년 정부·여당이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정부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으로 달려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국민의힘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권 의원은 “지역구 선거 캠페인을 잠시 미루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킬 힘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정부 탄생에 핵심 역할을 했던 권 의원은 “저는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고,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고 했다. 또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회견 후에도 “정부와 여당의 태도 문제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 모시면서 국민의 이해를 적극 구하면서 국정 운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권 의원은 회견에서 “정부·여당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야당은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다소 부족한 사람과 동행할 수는 있어도 목적지가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은 국정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저희 국민의힘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가적 과제를 외면한 적은 없다. 만약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국가적 미래가 달린 국정 과제는 해결은커녕 시작도 못 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야권을 향해 권 의원은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라며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라고 했다. 또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권 의원은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 밖에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달성하면 앞으로 3년 동안 의회를 장악하고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 5년, 윤석열 정부 5년 도합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허송세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저희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 달라. 미래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힘을 저희 국민의힘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파’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며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면서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조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를 하는 것을 정치적 행위라고 금지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며 “마음 같아서는 사전 투표장에 실파나 쪽파를 사 들고 가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파 논란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 점검 차원에서 방문한 서울 서초구의 한 마트 대파 판매대 앞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의 다른 글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표가 더 필요하다”며 “국민께서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는 우승, 일본전 승리는 자신’황선홍호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24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U23 아시안컵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도하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황선홍호가 이번 대회 3위 안에만 들어도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이미 9회 연속도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최근까지 훈련하면서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제 눈으로 확인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장 변준수(광주)도 “긴장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 올림픽 티켓만 딴다는 생각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한 후보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조별리그에 이어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황 감독은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다. 승리를 위해 항상 준비해야 하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주장 황재원(대구)은 “일본은 강한 상대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겼다”라며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가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체 발탁됐다. 또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합류도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황 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명단 구성과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진출은 한국 축구에는 좋은 일”이라면서 “지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검증을 거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의 경쟁력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겠다. K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 ‘친환경·고부가’ 올라탄 K-조선 3년 만에 정상에…“연간 목표 70% 채워”

    ‘친환경·고부가’ 올라탄 K-조선 3년 만에 정상에…“연간 목표 70% 채워”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 기술 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국내 조선 업계가 1분기(1~3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수주액 1위를 되찾았다. ‘K-조선’의 맏형인 HD한국조선해양은 벌써 연간 목표 70%에 도달했고, 한화오션도 수주가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용한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라크슨리서치(4월 기준)를 보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총 1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선박 수주액은 126억 달러. 우리나라가 선박 수주액 분기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의 선박 수주는 1분기 전 세계 물량의 약 44.7%를 차지했다. 3월 기준 세계 수주량 상위 조선소 또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사들이 모두 차지했다. 수주량 기준으로는 지난 1분기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중국의 490만CGT보다 적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의 수주량은 32.9% 증가한 반면 중국의 수주량은 0.1% 감소해 한국 조선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조선사들은 탈탄소·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인 LNG선(29척), 암모니아선(20척)을 100%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이런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2789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6년 8월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2척(해양 1기 포함), 93억 9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135억 달러)의 69.6%를 잠정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1조 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척당 선가는 2억 2990만달러이며 납기는 2027년 8월 13일까지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32억 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가 올해 목표로 32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430만대를 달성하고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는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목표 기아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중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1000대에서 2030년 248만 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비중으로 따지자면 올해 24%에서 2030년 58%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인 55%보다 3%포인트 더 많아졌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30만 7000대, 2027년 114만 7000대, 2030년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의 장벽을 낮추고 2027년까지 총 15개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가는 기존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대중화 전기차 모델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482기인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2030년까지 5400기 이상으로 늘린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 등 2개의 신모델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포인트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투자한다. 전동화가 65%, 목적기반모빌리티(PBV) 19%,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전환 8%,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이날 기아는 전기차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실물경기 부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정체를 맞을 것이란 것이다. 이에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HEV를 포함해 2028년 9개 차종까지 HEV 모델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37만 2000대(판매 비중 12%)인 HEV 판매가 2028년 80만대(비중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중국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대한 글로벌 대응 전략도 내놨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까지 현재 41개국 수준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2026년까지 총 74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6200여개의 글로벌 서비스 거점, 3만 4000여명의 서비스 인력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도 높인다. 기아는 지난 2년간 준비해 중국 공장에서 신흥시장용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만대에서 2027년 25만대 수준까지 신흥 시장 판매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 尹 “톤세제 연장... 5.5조 친환경 선박금융 제공”

    尹 “톤세제 연장... 5.5조 친환경 선박금융 제공”

    尹,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기념사“항만, 해운산업 확실하게 도약”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선사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톤 세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기념사에서 “항만, 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톤세제란, 선사들의 영업이익이 아닌 보유 선박 순 톤수와 운항 일수를 기반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해운업계에서는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톤세제 연장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선대의 규모화와 친환경화를 위해 5조 5000억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 선사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적 선사 선대를 총 2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확충하고 국적 원양 선사의 친환경 선박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2년까지 진해 신항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 ▲광양항과 인천항 스마트 항만 구축 ▲5000억 규모의 스마트 펀드 조성과 항만 장비 산업 재건 ▲2030년까지 해상 수송력 1억 4000만 톤 달성 친환경 해양솔루션 확산 ▲한미 항로를 시작으로 호주·싱가포르 등 세계 녹색 항구와 연결 ▲1조 원 규모 펀드 조성 및 친환경 벙커링 등 항만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과 경남의 첨단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와 우리 정부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해운항만물류 업계 관계자 및 종사자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항 신항 7부두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 9번째로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를 두고 “오늘은 대한민국 항만 혁신의 날이자 대한민국 수출 도약의 이정표가 되는 특별하고 뜻깊은 날이다. 수출 세계 6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스마트 항만 시대를 이제 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기념사에 앞서서 윤 대통령은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고 우리나라 최초 스마트 항만 개장에 기여한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6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개장식에는 항만운영사, 해운 선사 등 현장 종사자, 한국 해양대 학생,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외국 공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지자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 LG전자, 5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구독·B2B 확대로 한계 돌파”

    LG전자, 5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구독·B2B 확대로 한계 돌파”

    LG전자가 구독 사업 등 새로운 사업 방식 확대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5일 연결 기준 매출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29억원(잠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수요 부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다. 회사 측은 “구독 사업 도입이나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재료비 인상,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었지만 5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했다.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놓은 수주 잔고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주 잔고는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QNED(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우면서 수익성이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의 외형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6000억…작년 영업이익 추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6000억…작년 영업이익 추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잠정)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25%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700억원을 추월했다. 반도체 불황으로 인한 깊은 적자의 수렁에서 빠져나온 셈이다. 분기 매출도 70조원을 회복했다. 2022년 4분기 70조 4600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5조 2000억~5조 4000억원)를 20% 이상 웃돈 수치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만 해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메모리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의 흐름이 이어지자 최근 실적 눈높이를 잇따라 올렸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업황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로 수익성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위탁생산) 가동률이 소폭 개선되고 있지만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모바일과 영상디스플레이, 가전 사업 모두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나

    사람 같은 ‘천사’와 사는 세계풋풋한 사랑·치욕 얽힌 3인방저마다의 천사를 찾는 삶 좇아 “머지않은 미래에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면 그건 무력이 아닌 사랑 때문일 거다. 그때의 로봇은 감정이 없는 양철 깡통이 아니라 부드러운 살과 피부, 영원히 늙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을 것이고, 인간의 복종은 자발적인 것일 테다.”(276쪽) 오로지 아름다운 것만이 세계를 구원할 거란 믿음. 그걸 좇기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는가. 이희주(32)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나의 천사’는 이런 생각을 극단으로 밀어붙였다. 끔찍하고도 아름다운 수작이다. “눈앞에 하나의 얼굴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천사. 영원한 사랑. 하나뿐인 보석. 미의 결정체. 마음의 친구. 유혹하는 악마. 섹스봇.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지옥의 골짜기. 기계 인간. 장난감. 대체품. 권리 없는 도구. 찌꺼기. 그러나 이름은 모두 미끄러진다.”(352쪽) 작가는 ‘천사’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그린다. 천사는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는 인형이다. 미적인 측면에서는 어쩌면 사람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이기도 하다. 아름다움은 인간을 쉽게 멸시하고 배반한다. 세월을 이겨 낼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천사는 그렇지 않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이다. 마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할 기세로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듯하다.“인간은 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 그래서 인간인 거야. 이해하니?”(406쪽) 이야기는 유년의 풋풋한 사랑과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얽힌 3인방 유미, 환희, 미리내의 삶을 좇는다. 천사가 판을 치고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세상에서 이들은 저마다 진정한 ‘나의 천사’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이 시도는 결코 달성될 수 없다. 사랑과 아름다움은 마치 모래처럼 움켜쥐자마자 손바닥 바깥으로 흩어져 나가는 것이니까. 죽은 아내가 그리워서 그녀의 모습을 한 천사와 살았던 인물 민성기는 이렇게 외친다. “천사라는 이름 자체가 기만입니다. 그것들은 악마예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 유한정한 애정을 빨아 먹기 위해 만들어진 지옥의 사자입니다.”(391쪽) 이희주는 2016년 장편소설 ‘환상통’으로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성소년’, ‘사랑의 세계’, ‘마유미’ 등을 출간했다. 그는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문학이라는 건 전혀 다른 대상인지 모르는데도 계속 조바심이 난다. 곁에 있고 싶어. 영원하고 싶어. 이렇게 게을러도 나만을 사랑하고 내게만 응답하는 천사를 갖고 싶었다.”(437쪽)
  • 여야 “수도권 26곳·35곳 격전지”… ‘한 표 승부’ 판가름 전망

    여야 “수도권 26곳·35곳 격전지”… ‘한 표 승부’ 판가름 전망

    3~4%P 내… 경합지 점점 늘어투표율·막판 결집 등 변수 많아 4·10 총선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구간’에 들어간 4일 국민의힘은 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를 인용해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부산·울산·경남(PK) 13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등이 3~4% 포인트 내 격전지라고 밝혔다. 또 본지가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관계자와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민주당은 서울 15곳 내외, 인천·경기 20곳 내외, PK 10곳 내외, 충청 5곳 정도를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다. 결국 수도권 접전지에서 ‘원내 1당’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 포인트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역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조금 역전됐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덜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여당 우세 지역구가 82개라는 예전 분석을 언급하며 “그보다는 많다. 그리고 그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경합 지역도 오히려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도 50여곳의 판세를 안갯속으로 봤고 경합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한병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합 지역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PK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선거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라며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과 막판 보수 결집 등의 변수를 감안할 때 예측하기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역별 의석 전망은 삼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우리가 ‘200석론’을 주장한다고 하는데, 위기감을 조장해서 경합 지역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그러한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 자체 분석한 지역별 격전지 숫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합 지역구에서 현재 판세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각각 ‘110석+α’, 90~100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격전지는 양측 모두 50여곳으로 관측한다.
  • 尹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를” 사전투표 독려

    尹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를” 사전투표 독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에 치른 지방선거 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고 같은 해 3월 대선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홀로 투표했다. 당시 김 여사는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고 김 여사 홀로 조용하게 사전투표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도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를 계기로 4개월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설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 여사가 이번 사전투표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본다. 세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개 행보를 할 경우 오는 10일 총선 본투표에서 야권 지지층 결집 등의 정치적 여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 관계자는 “본투표 당일 늦은 시간에 조용히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들은 ‘안방 사전투표’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지수(경남 창원의창) 후보를 지원하려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특히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낙동강벨트’ 내에서 사전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에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박근혜 시장’으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여당 후보 지원 유세를 검토했다 철회한 만큼 조용한 투표가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5일 국회 인근인 서울 영등포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한다.
  • 與“살얼음판” 野“한 표 승부”…50곳 승패따라 ‘원내 1당’ 갈린다

    與“살얼음판” 野“한 표 승부”…50곳 승패따라 ‘원내 1당’ 갈린다

    4·10 총선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구간’에 들어간 4일 국민의힘은 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를 인용해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부산·울산·경남(PK) 13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등이 3~4% 포인트 내 격전지라고 밝혔다. 또 본지가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관계자와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민주당은 서울 15곳 내외, 인천·경기 20곳 내외, PK 10곳 내외, 충청 5곳 정도를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다. 결국 수도권 접전지에서 ‘원내 1당’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 포인트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역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조금 역전됐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덜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여당 우세 지역구가 82개라는 예전 분석을 언급하며 “그보다는 많다. 그리고 그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경합 지역도 오히려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도 50여곳의 판세를 안갯속으로 봤고 경합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한병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합 지역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PK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선거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표’ 승부”라며 “박빙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과 막판 보수 결집 등의 변수를 감안할 때 예측하기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역별 의석 전망은 삼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우리가 ‘200석론’을 주장한다고 하는데, 위기감을 조장해서 경합 지역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그러한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 자체 분석한 지역별 격전지 숫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합 지역구에서 현재 판세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110석+α’, 90~100석 정도를 지역구에서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 모두 격전지는 50여곳으로 관측한다.
  • 금천구 “올해 1만 2000개 일자리 창출할 것”

    금천구 “올해 1만 2000개 일자리 창출할 것”

    서울 금천구가 올해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 73.3%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계획에는 노동시장 분석과 4대 추진전략, 23개 실천과제, 118개 일자리 세부사업 등이 담겼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취업자 수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9%p 올려 잡았고 고용률도 2.1%p 높일 것”이라며 “528억원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지속가능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래 일자리 기반 구축 ▲청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추진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구는 ▲창업 및 직업전환 학교 ▲어르신·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 ▲미래직업체험관 추진 ▲금천청년꿈터 운영 ▲청년취업사관학교 신산업 기반 직업훈련 ▲G밸리 기업지원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1만 166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공시했고 1만 3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117% 초과 달성했다. 15부터 64세까지의 고용률은 73.1%로 2022년보다 2.4%p 상승해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행복하게 일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머
  • 민주당 “지역구 110곳 우세…경합 50곳 이상”

    민주당 “지역구 110곳 우세…경합 50곳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가 110석, 경합 지역은 50곳 이상이라고 4일 밝혔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간담회에서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막판 판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이 분석해온 판세에서 큰 변동은 없는 수치다. 한 본부장은 확실한 우세 지역구와 경합 지역구 전망치를 묻는 말에 “(우세 지역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에 힘 실어주자는 기류,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기류 등 양당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게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 막판 보수 결집을 감안하면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격전지 분포와 관련해서는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꼽은 한 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겠다는 여론은 지역구분 없이 전국적 현상인 것으로 보는 게 맞고 수도권에서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만 승기를 잡았다거나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그는 “최근 흐름을 보면 민주당이 하향 흐름을 그리다가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상승 국면을 맞이한 것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은 위기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다닐 것이다. 경합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위기감을 조성, 지지층 투표 참여를 적극화해 경합지역을 이겨보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어 통하지 않을 것이란 게 한 본부장의 분석이다. 한 본부장은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와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편법 대출 및 막말 논란이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엔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한 행위와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경기도에서 최근 큰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을 두고 전격 검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에도 화살을 돌렸다. 그는 “금감원이 너무 갑작스레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에 금감원이 관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 본부장은 “사건 실체와 별도로 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 개입, 관련 네거티브가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 연습생신화서 연봉 5000만원 서건창…고향팀 복귀후 560일만의 홈런포에 3안타 대폭발

    연습생신화서 연봉 5000만원 서건창…고향팀 복귀후 560일만의 홈런포에 3안타 대폭발

    연습생으로 입단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되며 신화를 일궈냈다가 어렵게 고향팀으로 돌아온 KIA타이거즈의 서건창(34)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서건창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팀의 5-1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1로 뒤지던 2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4회에는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린 것. 서건창이 홈런을 날린 것은 2022년 9월21일 KIA전 이후 560일만이었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된 뒤 군 복무 후 2011년 넥센 히어로즈 신고선수 공개테스트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후 2012년 타율 0.266, OPS(출루율+장타율) 0.709 1홈런 40타점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과 함께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0.370, OPS 0.985, 7홈런, 67타점, 48도루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특히 당시 KBO리그 최초로 201안타로 시즌 최다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연습생 신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5년 경기 중 선수와 충돌하며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수비 범위가 줄어들었다. 이후 2019년을 기점으로 기량의 하락세는 가속화되면서 2021년에는 허리부상까지 이어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1년 시즌 중반 그를 LG로 트레이드했고 2023년 LG는 서건창을 풀어줬다. 갈곳이 마땅치 않았던 그가 눈을 돌린 것은 고향팀인 KIA타이거즈였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그에게 KIA는 기회를 줬고 연봉 5000만원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서건창의 활약을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마침 그에게는 기회가 왔다. KIA는 현재 주전 1루수 황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4월 내 복귀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한 명의 1루 자원인 변우혁은 부진으로 올 시즌 1군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서건창으로서는 앞으로 주어진 기회를 더 활용할 수 있다. 서건창은 “마음 편하게 야구하고 있다. 겨울에 준비를 잘한 거 말고는 다른 건 없다. 준비한 게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야구장에서 집중력도 발휘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 거침없는 진천군 인구...18년 연속 증가 ‘파란불’

    거침없는 진천군 인구...18년 연속 증가 ‘파란불’

    충북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는 8만 6370명으로 전월 8만 5958명 대비 412명이 증가했다. 17년 연속 증가 기록 달성 후 최근 주춤하던 인구증가세가 이달 충북 혁신도시 내 아파트 2개 단지(1388세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아파트의 현재 입주율은 45%다.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읍은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하며 3월말 기준 3만 627명을 기록중이다. 여기에다 올 하반기에 공동주택 2개단지(3000여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진천군의 18년 인구증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주기반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위해 무료 시내버스 정책을 시행한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이 문을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시설인 충북혁신도시 꿈 자람터도 오는 7월 준공예정이다.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1월에는 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한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가 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공동주택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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