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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고령 도로 공사 중 상수관로 파손…인근 대구 논공읍 일부 지역 한때 단수

    경북 고령 도로 공사 중 상수관로 파손…인근 대구 논공읍 일부 지역 한때 단수

    경북 고령군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대구 일부 지역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됐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고령군 성산면 도로확장 공사 현장에서 상수관로가 파손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고령권지사는 파손된 상수관로를 임시 복구해 30일 오후 9시부터 물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령군의 상수관로를 통해 물을 받는 달성군 논공배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논공읍 일부 지역에 공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했다. 31일 오전 7시부터 물 공급을 재개했으나 이물질 제거나 수압 조절이 필요해 정상 공급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이 때문에 논공배수지 주변에 있는 논공읍 일부 기업체가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물 공급은 재개했는데 오전 중에는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국인 환영합니다” 韓 싫다더니 추석 연휴 다가오자 확 바뀐 태국

    “한국인 환영합니다” 韓 싫다더니 추석 연휴 다가오자 확 바뀐 태국

    태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가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여행사들은 한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은 다음 달 6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200만명을 달성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한국 정부가 입국규제를 강화하며 “한국으로 여행 가지 말자”, “한국은 볼 것이 없다” 등의 반한 정서가 태국 내 퍼진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앞서 태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을 거부하자는 뜻으로 ‘Ban Korea’(밴 코리아·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한 매체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엄격한 이민 검사로 태국인들이 입국을 거부당해 항공료, 숙박료 등 수백 달러 또는 수천달러를 손해 보는 사례가 이 해시태그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에서는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가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국에서는 일부 태국인이 한국 관광을 위장해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는 일이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태국 국적자에 대해 엄격한 심사와 입국 거절 사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태국인 사이에서는 K-ETA 절차를 통해 사전승인을 받았음에도 입국을 거부당해 수백~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경험담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이에 태국 내에서는 반한 감정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태국 여행사들은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태국 관광청(TAT)의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추윗 시리베이쿨은 “올해 초부터 한국 관광객이 태국의 인바운드 시장에서 상위 순위에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기준 올해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122만명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일일 방문객이 6000~7000명, 주중에는 5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7일 사이에 최소 2만 30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며, 여행당 평균 지출은 4만~5만밧(약 160만원~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에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66만명으로 지난 2019년의 188만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 DL이앤씨·한수원 계약 체결…“13년 만의 양수발전”

    DL이앤씨·한수원 계약 체결…“13년 만의 양수발전”

    DL이앤씨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 2030년 양수발전소가 준공되면 11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력이 생산된다. DL이앤씨는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500MW(메가와트) 규모다. DL이앤씨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 높은 안정성, 에너지 저장 용량 등이 강점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는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이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는 건 2011년 DL이앤씨가 시공한 예천 양수발전소 이후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된다. 이는 암반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커터(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연결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기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체결식에서 “DL이앤씨는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를 준공한 건설사이면서 1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건설사”라며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탄소중립에도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역주민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홍성찬, ATP 챌린저 장자강 인터내셔널 4강 진입

    홍성찬, ATP 챌린저 장자강 인터내셔널 4강 진입

    홍성찬(152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장자강 인터내셔널 챌린저 단식 4강에 올랐다. 챌린저 대회는 ATP 투어의 아래 단계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홍성찬은 30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쑨파징(249위·중국)을 2-1(5-7 6-2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홍성찬은 31일 4강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197위·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홍성찬은 지난 4월 부산오픈 준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챌린저 단식 4강에 다시 올랐다. 앞서 홍성찬은 2022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유니참 트로피 대회에서 챌린저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홍성찬이 4강에서 맞붙는 우치야마와의 상대 전적은 1승3패로 열세다.
  •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못한 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못한 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에 도전한다. 이런 수치는 불꽃 방망이를 상징하는 ‘꿈의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30일 현재 타율 3할(0.345), 30홈런(34개), 30도루(36개), 100득점(120개)을 이미 성공한 데다 97타점으로 100타점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도영은 이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면서 출전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이런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전설’은 2000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뿐이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쓰지 못한 대기록을 김도영이 20대 초반에 이런 ‘괴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자체가 역사다. 프로 입문 3년 만에 ‘3-30-30-100-100 클럽’ 가입하는 건 어찌 보면 꿈에 가깝다. 김도영의 이런 활약을 앞세운 KIA는 지난 6월 12일 선두로 올라선 뒤 이날 현재 4.5게임 차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의 선두 선봉장인 김도영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김도영의 기록을 보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타격 2위, 홈런 2위, 타점 3위, 득점 1위, 도루 공동 5위(36개), 출루율 2위(0.420), 장타율 1위(0.644), 안타 4위(162개)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많은 걸 해냈다. 역대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비롯해 최연소 전반기 20-2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및 최소경기 단일 시즌 100득점 선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박재홍이 보유하던 최연소 30-30 기록도 이미 갈아치워 MVP 후보로 부상했다. KIA의 잔여 시즌 남은 경기는 20회다. 휴식일이 더러 있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는 건 호재다. 시즌 막판 체력을 회복하면서도 절정인 타격감을 유지하면 역대 최연소 3할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모두 채울 수 있다. KIA는 31일 대구로 이동해 2위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2위만 만나면 힘을 내는 시즌인 데다 타자에게 유리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므로 김도영의 폭발을 기대할 만하다. 김도영은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을 위해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른 뒤 사흘을 쉴 수 있는 점도 ‘쏟아붓기 좋은 일정’이다. 김도영도 지난 28일 SSG전 이후 “100타점은 좀 더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타점이 왜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더 신중하게 임하고, 주자를 더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탄력이 붙으면 ‘토종 첫 40홈런-40도루’ 가능성도 있다. 시즌 끝까지 김도영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5400만원 상당의 정규리그 입장권을 야구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 7월 세수의 반전… 작년보다 1.2조 더 걷혀

    7월 세수의 반전… 작년보다 1.2조 더 걷혀

    7월에 걷힌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 2000억원 늘었다. 월간 세수 실적이 플러스를 기록한 건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럼에도 1~7월 누적 세수는 지난해보다 9조원가량 덜 걷혔다. 정부는 내달 중으로 올해 세수를 재추계한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는 40조 3000억원이 걷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 2000억원(3.1%) 증가한 액수다. 부가가치세가 지난해 7월보다 6000억원(2.7%) 늘어난 21조 6000억원 징수됐다. 수입분이 5000억원, 국내분이 100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정부는 소비 증가분이 예상한 것보단 적었다고 보고 있다. 민간 소비가 아직 살아나지 못했고, 기업들이 경영 실적 개선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부가세 환급이 늘어나 증가분이 미약했다는 것이다.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00억원(33.9%) 급증했다.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징수분이 증가했고, 신고분도 늘었다. 1~7월 누계로 보면 세수 실적은 208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 8000억원(4.0%) 감소했다. 예산상 목표치 367조 3000억원 대비 달성률인 진도율은 56.8%로 집계됐다. 3대 세목인 소득세·법인세·부가세 중 법인세를 제외하면 소득세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부가세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1~7월 소득세수는 68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억원(0.2%) 더 걷혔다. 부가세는 62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 2000억원(10.8%)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000억원(11.1%) 덜 걷혔다. 세수 결손 규모를 키운 주범은 법인세다.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 5000억원(31.9%) 적은 33조원을 걷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이 지난해 기업 경영실적 악화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면서 법인세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분 세액 일부를 8월에 미리내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업은 지난해 산출세액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세액 중 하나를 택해 낼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가결산율이 올라갈 거 같다”면서 “다만 비상장 중소기업은 3월 신고분의 절반만 낼 가능성이 높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호날두 “1000골 목표…난, (펠레와 달리) 득점 영상 모두 있어”

    호날두 “1000골 목표…난, (펠레와 달리) 득점 영상 모두 있어”

    유튜브 채널 개설 일주일 만에 50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1000골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설의 펠레와 달리 골을 넣은 근거(득점 영상)가 확실하다며 은근히 자신을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2025시즌과 내 미래에 대한 생각과 진실. 친구 리오 퍼디낸드와의 대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함께 뛰었던 퍼디낸드를 초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1000골을 넣고 싶다. 부상이 없다면 41살까지 뛰면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면서 “먼저 900골부터 넣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나의 도전은 1000골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득점을 899골(클럽 769골·A매치 130골)로 늘렸다. 1골만 보태면 900골 고지를 밟는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넣은 공식전 득점 만 따지면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838골)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22년 말 세상을 뜬 축구 황제 펠레의 공식전 득점 기록은 1956~1977년 브라질 산투스와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뛸 때의 기록과 브라질 대표팀 기록을 합쳐 757골이다. 하지만 펠레는 생전 1283골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공식 경기나 친선전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와 관련 “내가 넣은 모든 골은 비디오로 남아있다”면서 “물론 나는 펠레와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와 같은 분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더 많은 골을 원하면 훈련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면서 “기록을 달성한 뒤 팬들로부터 인정받겠다. 사람들이 어떤 선수를 좋아하고 최고로 꼽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사내외 유망 아이디어 사업화 돕는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사내외 유망 아이디어 사업화 돕는다

    포스코그룹이 ‘벤처플랫폼’의 구축·운영을 통해 사내외 우수 기술과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사업·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벤처플랫폼은 크게 스타트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양대 축으로 구성된다.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코그룹 고유의 튼튼한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다. 특히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 8000㎡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의 꿈을 꾸고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 인큐베이팅센터로,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은 물론, 연구개발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췄다. 또한 창업보육, 판로지원, 투자연계 및 사업 네트워킹을 돕는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벤처밸리에서 육성한 우수 벤처 및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벤처펀드를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하에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22개 펀드에 3270억원을 출자해 2조 7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결성했다. 또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POVENTUR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한다. 지난 5년간 포벤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17개 팀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907억원에 달하며 대표 포함 고용효과는 79명, 101억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특히 포스코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 단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돼 총 2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9월 분사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2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 프로야구 이제 마무리해야 할 때… ‘마무리’ ☆☆☆ 별 셋의 시간

    프로야구 이제 마무리해야 할 때… ‘마무리’ ☆☆☆ 별 셋의 시간

    역대 최초 900만명을 넘어 10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가 ‘끝판왕의 시간’을 맞았다. kt wiz는 20년 만에 10승-20세이브를 달성한 박영현(21)이 중심을 잡고,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42)의 희생정신을 선두 추격의 발판으로 삼는다. 두산 베어스도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의 직구로 뒷문을 지킨다. 2024 KBO리그가 30일부터 잔여 일정에 돌입한다. 10개 구단은 주중, 주말 3경기씩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판 승부부터 3연전까지 불규칙하게 시즌을 소화한다. 한 주에 치르는 경기 수도 줄어들면서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불펜에서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의 영향력이 커지는 셈이다. kt 박영현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열 번째 승리를 챙기며 2004년 조용준(은퇴) 이후 처음 10승과 2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영현은 8-4로 승리한 뒤 “세이브 욕심도 있었지만 위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더 기쁘다. 기록을 알고 있어 달성하는 순간을 기대했다”며 웃었다. 박영현의 활약에 kt의 성적도 요동쳤다. 올 시즌 처음 마무리를 맡은 박영현은 지난 6월까지 33경기 5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1로 성장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11경기(2승 8세이브) 무실점 완벽투로 반등했고 이달엔 28일까지 10경기 3승 3세이브 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이에 리그 9위에서 허우적댔던 kt는 어느새 5위까지 뛰어올랐다. 삼성의 ‘돌부처’ 오승환도 팀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극도의 부진으로 2군에서 열흘간 재정비한 오승환은 복귀전인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통산 427세이브의 오승환이 4회 마운드에 오른 건 19년 만이다. 삼성의 마지막 이닝은 당분간 김재윤이 책임진다. 오승환은 “내가 무조건 마무리 투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닝과 점수 차에 상관없이 벤치 판단에 따라야 한다”며 “4회든 6회든 언제라도 출전해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4위 사수를 위해 김택연을 출격시킨다.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도 “직구는 택연이가 1등이다. 공 끝이 살아서 올라간다. 정신력도 강해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택연은 다음달 4일 삼성전, 7일 kt전에서 각각 오승환, 박영현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그 결과에 따라 순위 싸움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툰베리들’ 손 들어준 헌재… “정부 탄소 감축 목표 부족”

    ‘한국 툰베리들’ 손 들어준 헌재… “정부 탄소 감축 목표 부족”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기후 소송’ 관련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나온 사법부 판단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만 목표를 제시한 현재 계획을 수정해 2031년 이후 감축 목표치를 신설해야 한다. 헌재는 29일 시민단체와 아동·청소년 등이 제기한 ‘기후 소송’ 헌법소원 4건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규정된 ‘탄소중립법 제8조 1항’에 대해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2020년 3월 아시아 최초로 소송이 제기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심판대에 오른 것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기본법과 시행령, 국가 기본계획 등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적정한지 여부였다. 헌법불합치 결정은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 일단 법의 적용을 계속한다는 의미다. 헌재는 정부와 국회에 2026년 2월 28일까지 관련 조항을 개정하라고 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탄소중립법 제8조 1항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한다”고 규정한 조항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조항을 만들었고, 대통령령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비율을 ‘40%’로 정했다. 하지만 헌재는 이 조항이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감축 목표에 관한 정량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헌법을 위반하고 청구인들의 환경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국가가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소보호금지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헌재는 “2050년 탄소중립의 목표 시점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감축을 실효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며 “이는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현재 또는 미래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음에도 법률로 규정하지 않아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했다고 봤다. 헌재는 “특히 미래세대는 기후 위기의 영향에 더 크게 노출될 것임에도 (선거법상 연령 제한으로) 현재의 민주적 정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법자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입법의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현행 정부의 목표(대통령령)는 미흡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부분 청구는 기각했다. 헌재는 “(감축 목표 40%라는) 수치만으로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책임을 인정하는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기후 소송이 제기된 네덜란드의 대법원은 6년 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본권을 침해하므로 강화하라고 판결했다. 한국과 유사한 헌법재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연방헌법재판소도 2021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위헌이라며 정부에 감축 목표 시기를 앞당길 것을 명령했다. 미국 몬태나주 법원도 지난해 미국 최초로 주 정부의 정책이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 지난 1월 기후 헌법 소원이 제기됐고 일본에서는 이달 청년들이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이 시작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면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건 당연한 목표지만 앞으로 기업 상황과 과학기술 발전 등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도에 따라 목표치를 법으로 정해 두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국가별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 수준과 속도가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아쉬워했다.
  •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세워야”… 헌재,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세워야”… 헌재,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기후 소송’ 관련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나온 사법부 판단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만 목표를 세워 만들어 둔 현재 계획을 수정해 2031년 이후 감축 목표치를 신설해야 한다. 헌재는 29일 시민단체와 아동·청소년 등이 제기한 ‘기후 소송’ 헌법소원 4건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규정된 ‘탄소중립법 제8조 1항’에 대해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2020년 3월 아시아 최초로 소송이 제기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심판대에 오른 것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기본법과 시행령, 국가 기본계획 등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적정한지 여부였다. 헌법불합치 결정은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 일단 법의 적용을 계속한다는 의미다. 헌재는 정부와 국회에 2026년 2월 28일까지 관련 조항을 개정하라고 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탄소중립법 제8조 1항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한다”고 규정한 조항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이라는 전 세계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조항을 만들었고, 대통령령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비율을 ‘40%’로 정했다. 하지만 헌재는 이 조항이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감축 목표에 관한 정량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헌법을 위반하고 청구인들의 환경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국가가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소보호금지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헌재는 “2050년 탄소중립의 목표 시점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감축을 실효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며 “이는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현재 또는 미래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음에도 법률로 규정하지 않아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했다고 봤다. 헌재는 “특히 미래세대는 기후 위기의 영향에 더 크게 노출될 것임에도 (선거법상 연령 제한으로) 현재의 민주적 정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법자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입법의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현행 정부의 목표(대통령령)는 미흡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부분 청구는 기각했다. 헌재는 “(감축 목표 40%라는) 수치만으로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또 감축 수치를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은 수치 설정 등이 과학적·전문적 영역임과 동시에 사회경제정책·외교적 상황 등을 따져야 하는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책임을 인정하는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기후 소송이 제기된 네덜란드의 대법원은 6년 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본권을 침해하므로 강화하라고 판결했다. 한국과 유사한 헌법재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연방헌법재판소도 2021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위헌이라며 정부에 감축 목표 시기를 앞당길 것을 명령했다. 미국 몬태나주 법원도 지난해 미국 최초로 주 정부의 정책이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 지난 1월 기후 헌법 소원이 제기됐고 일본에서는 이달 청년들이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이 시작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면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건 당연한 목표이지만 앞으로 기업 상황과 과학기술 발전 등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도에 따라 목표치를 법으로 정해 두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고 말했다.
  • 이제 끝판왕 직구 대결…kt ‘10-20’ 박영현 vs 삼성 ‘희생’ 오승환 vs 두산 ‘최초’ 김택연

    이제 끝판왕 직구 대결…kt ‘10-20’ 박영현 vs 삼성 ‘희생’ 오승환 vs 두산 ‘최초’ 김택연

    역대 최초 900만명을 넘어 10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가 ‘끝판왕의 시간’을 맞았다. kt wiz는 20년 만에 10승-20세이브를 달성한 박영현(21)이 중심을 잡고,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42)의 희생정신을 선두 추격의 발판으로 삼는다. 두산 베어스도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의 직구로 무너진 선발진을 지탱한다. 2024 KBO리그가 30일부터 잔여일정에 돌입한다. 10개 구단은 주중, 주말 각 3경기씩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판 승부부터 3연전까지 불규칙하게 시즌을 소화한다. 이에 따라 한 주에 치르는 경기 수도 줄어들면서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불펜에서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셈이다. kt 박영현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열 번째 승리를 챙기면서 2004년 조용준(은퇴) 이후 처음 10승과 2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 중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선수도 박영현뿐이다. 박영현은 8-4로 승리한 뒤 “세이브 욕심도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더 기쁘다. 20년 만의 기록이라고 알고 있었다. 달성하는 순간을 기대했다”며 웃었다. 박영현의 활약에 팀 성적도 요동쳤다. 올 시즌 처음 마무리 투수를 맡은 박영현은 6월까지 33경기 5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1로 극심한 성장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11경기(2승 8세이브) 무실점 완벽투로 반등했고 이달 10경기 3승 3세이브 자책점 0.69 맹활약했다. 리그 9위에서 허우적댔던 kt는 어느새 5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음 주부터 박영현이 더 많은 경기에 등판하면 승리 가능성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의 ‘돌부처’는 팀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극도의 부진으로 2군에서 열흘간 재정비한 오승환은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통산 427세이브의 오승환이 4회 마운드에 올라온 건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삼성의 마지막 이닝은 당분간 김재윤이 책임진다. 오승환은 “내가 무조건 마무리 투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닝과 점수 차와 상관없이 벤치 판단에 따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4회든 6회든 언제라도 출전해서 팀 승리와 순위 싸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4위 사수를 위해 김택연이 뒷문을 지킨다.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도 “직구는 택연이가 1등이다. 공 끝이 살아서 올라간다. 정신력도 강해서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택연은 다음 달 4일 삼성전, 7일 kt전에서 각각 오승환, 박영현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그 결과에 따라 순위 싸움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다들 잠옷 입고 모이세요” 진짜 갔더니…‘놀라운 일’ 벌어졌다

    “다들 잠옷 입고 모이세요” 진짜 갔더니…‘놀라운 일’ 벌어졌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직원들과 함께 파자마 모임을 한 가운데, 이 모임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이케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투피스 파자마 모임’에 이케아 직원 2052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파마자 모임(단일 공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이케아가 시작된 도시인 스웨덴 엘름훌트에는 파자마를 입은 이케아 직원들로 북적였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한정판 이케아 파자마를 착용한 상태였다. 모임 장소인 이케아 뮤지엄 앞에는 이불과 베개, 수면 안대 등인 놓인 수십개의 매트리스가 배치돼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모임은 파자마 모임에 대한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도전은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벌 캠페인 ‘오늘도, 잘 자요!’ 론칭을 기념해 이뤄진 것이다. 이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최적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이상적인 수면 환경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집을 꾸미는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케아는 오는 31일부터 파자마 모임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전 세계 매장에서 파자마를 입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파자마를 입고 이케아 매장(광명점·고양점·기흥점·동부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톨가 왼쥐 잉카 그룹 리테일 매니저(COO)는 기네스 기록 달성에 대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모인 직원들의 노력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동작구 “인생 2막, 병원코디네이터 어때요?”... 양성 과정 운영

    동작구 “인생 2막, 병원코디네이터 어때요?”... 양성 과정 운영

    서울 동작구가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의원 고객 응대 및 상담과 진료 접수, 예약 등 업무를 하는 의료 서비스 전문인력이다. 교육 기간은 다음 달 23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동작취업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하루 5시간씩 주 3회(월·수·금) 교육한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이 취업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병원코디네이터에 대한 기본 직무 교육, 기관 종류별 교육, 직무 실습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개인별 전담 컨설턴트 매칭을 통해 ▲관련 직무 및 분야 채용 정보 ▲이력 관리 ▲면접 준비 등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동작구는 교육 수료 후에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작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취업 알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중장년층(1959년~1984년생) 30명이며,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에 마감한다. 1차 지원 자격 충족 여부 확인을 거쳐 2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원동기 및 참여 의지, 관련 전문성 등을 고려해 심사위원 평가점수 고득점순으로 정원 내 인원을 선발한다. 교육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동부캠퍼스에서 지원하며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다. 단,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해야 수료증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 초읽기…9월 말 예상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 초읽기…9월 말 예상

    프로야구 한 시즌 총관중 1000만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2024시즌 프로야구는 전날까지 모두 610경기(전체 720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900만 904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한 시즌 관중이 9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프로야구는 지난 18일 기존 최다 관중 840만 명 688명을 깬 뒤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 총관중 수는 9월 말까지 치러질 110경기에서 10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 4756명이며 단순 계산으로 110을 곱하면 162만명을 넘는다. 포스트시즌 출전을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뜨거워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도 프로야구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4개 팀이 자체 관중 100만명을 이미 달성했고,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관중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거의 보름 간격으로 100만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중 추이도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30일부터 경기가 띄엄띄엄 편성된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되지만 흥행 열기는 정규시즌 종려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8일 현재 시즌 관중은 지난해 같은 경기 수 기준 34%, 227만명이 급증했다. 전체 입장 수입도 29%(30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관중 수가 급증한 구단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64%)와 삼성(54%),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 이글스(45%)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특히 평일 관중이 대폭 늘었다”며 “지난해에는 주중 3연전 평균 관중이 1만명 미만이었으나 올해에는 1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주말 3연전 평균 관중도 1만 5000명 이상을 찍었다”고 말했다. 흥행 열기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KBO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2023년 12월 기준 23만 6228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약 37만 9000명으로 60% 상승했다. KBO 유튜브 구독자도 2024년 8월 말 기준 21만 4000명으로 118% 급증했다.
  • 베일 벗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무한대로 아바타 꾸밀 수 있어”

    베일 벗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무한대로 아바타 꾸밀 수 있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가 29일 모습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밀린 메타버스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칼리버스는 점진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수익화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이날 오후 2시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칼리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위치, 크기, 모양, 색상별로 꾸밀 수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종류의 아타바를 생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그림자 방향도 바뀐다. 칼리버스 ‘오리진 시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것보다 면적이 6배가량 넓어진 약 440만㎡(약 133만평) 규모다. 이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 크기다. 주요 장소 30여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이동 편의성을 더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 지구’, 아바타의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동부 지구’, UGC(사용자제작콘텐츠) 타운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부 지구’ 등으로 나뉜다. 중심 지구에 입점한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에서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식품,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등의 가상 제품의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 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차세대 가상 공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칼리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한 사용자는 UGC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칼리버스는 이용자가 만든 퀘스트를 다른 이용자가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UGQ(사용자 제작 퀘스트)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AI NPC(조종 불가능 캐릭터)를 생성해 원하는 장소에 위치시킬 수도 있다. 칼리버스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가 출석 체크를 하면 기본 재화를 받는다. 택시를 타거나 플레이를 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추가 재화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자유통일’은 헌법이 정한 원칙

    [김천식의 통일직설] ‘자유통일’은 헌법이 정한 원칙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이 시빗거리가 되는 이상한 일이 종종 일어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자유통일을 천명했다. 이 당연한 명제에 대해 흡수통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며, 북한과 싸우자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을 국가 목표로 규정하고 있다. 자유통일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통일을 하지 말자는 말이나 같다. 국가는 체제의 단일성을 기초로 한다. 서로 다른 체제가 통일하면 당연히 하나의 체제가 돼야 한다. 그래서 남한은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을 추구한다고 헌법에 규정했고, 북한은 공산주의에 의한 통일을 하겠다고 그들의 당규약에 명시했다. 남북한은 자기 주도하에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치열한 체제경쟁을 해 왔다. 더 잘사는 체제와 시스템으로 통일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체제가 절충한 제3의 모델이 존재하지 않고, 하나의 나라에 두 개 이상의 체제가 존립하는 것도 성립하지 않는다. 북한은 고려연방제를 통해 1국가 2체제를 제시했지만 그것은 허구에 불과했고 기만이었다. 이제 북한 스스로가 그러한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폐기했다. 예멘은 1990년 남북의 서로 다른 두 체제를 그대로 둔 채 국가 통일을 선포했으나 곧바로 내전에 빠졌고 지금까지 3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남북 예멘의 통일은 권력자들 간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독일은 1990년 체제 통일을 이룩했으며 자유롭고 번영하는 완전한 하나의 나라가 됐다. 독일 통일은 독일 민족 개개인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선택이었고 평화통일이었다. 독일 통일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도 작용한 바 없다. 독일 통일은 흡수통일이 아니다. 우리의 통일은 민족자결권에 관한 사항이고 민족자결권은 자유로운 한민족 개개인의 자기결정권 행사로 실현된다. 민족자결권은 유엔 헌장과 국제인권규약에 규정된 국제법 원칙이다. 1947년 11월 유엔총회 결의 112호는 한민족의 자유총선거, 즉 자기결정권 행사를 통한 정부 수립을 결의했다. 북한 지역 점령국인 소련이 이를 거부해 북한 지역에서는 민족자결권 행사가 실현되지 못했다. 지금도 한반도에서 민족자결권과 주민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통한 통일의 원칙은 유효하다고 본다. 우리는 평화적 통일을 추구한다. 이것도 헌법이 정한 원칙이다. 전쟁이나 파괴를 배제한다. 반면 북한은 동족과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적대국인 대한민국’을 오직 핵무력으로 완전 파괴해 영토를 편입하는 길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이것이 흡수통일이다. 우리는 이것을 반대한다. 폭력과 강압을 배제하고 개방된 정세에서 주민들이 자유 선택하는 방식이 평화통일을 달성하는 가장 유효한 방식이다. 윤 대통령의 통일 독트린에서 통일국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왜 자유민주주의여야 하는가. 남북한 현실을 비교해 보라. 분단 당시 남북한은 같은 사람들이었고 경제적·문화적·사회적 환경도 같았다. 경제적 조건은 오히려 북한이 더 유리했다. 단지 정치체제로서 각각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채택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그 선택의 결과로 남한은 선진국이 됐고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자 최악의 인권국이 됐다. 지금 우리가 통일한다면 어떤 체제의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가. 2차 대전 후 반제국주의와 민족해방의 세계 조류에 따라 많은 신생국이 탄생했다. 그 대부분은 반서방 노선의 친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했다. 그때는 그것이 대세처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친서방 노선과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것은 매우 예외적이었고 유일했다. 현재 150여 신생국은 거의 다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가난하며 낙후돼 있다. 대한민국은 거의 유일하게 선진국이 됐다.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성공의 슈퍼스타이고 다른 신생국이 닮고자 하는 감동의 대상이다.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된 체제 실험의 결과를 봐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통일국가의 체제여야 함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이 비판받는 현상을 이해할 수가 없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전북특별자치도의 숙원인 ‘하이퍼튜브’ (개념도) 기술개발 사업이 기사회생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국가예산안에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사업비 269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 경제성평가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북도는 2022년 8월 미래형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기술개발 시급성과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2차례나 제외했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2032년까지 새만금 농생명 용지 1∼3공구에 9046억원을 투자해 지어진다. 시험 선로 12㎞와 초고속 추진동력, 부상 시스템, 아진공(0.001기압) 차량, 아진공 튜브 인프라 등 연구·개발·시험을 위한 시설이 구축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향후 20년간 9조 8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튜브는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육상 교통수단이다.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2년 제안한 이후 미국 버진아일랜드 그룹이 네바다 사막에 건설한 하이퍼루프에서 400여 차례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우리나라도 2020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축소형 하이퍼튜브 시험에서 시속 1019㎞를 달성하는 등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정아름 농촌정책과장에너지로 압도하는 최연소 과장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국민 감동 50인에 뽑힌 ‘마당발’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정책 뼈대 세우고 구현한 ‘전략가’변상문 식량정책과장추진력·친화력 다 가진 ‘대표 미남’강혜영 유통정책과장냉철함 뒤로 후배 챙기는 ‘츤데레’이강석 홍보담당관편한 형·동생 같은 ‘소통 베테랑’ 최초의 여성 수장인 송미령 장관이 이끄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먹거리를 지키고 식량 안보를 책임진다. 농축산업 및 식품 산업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맞서 농촌 역할을 재정립하고 농촌 부흥을 위한 정책적 시도를 꾀하는 것도 농식품부의 역할이다. 1948년 농업과 축산업 관리감독 부서로 출범한 뒤 수산 분야를 붙였다 뗐다 하기를 반복했다. 2008년엔 보건복지부에 있던 식품 기능을 가져왔고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농식품부도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의 모습(3실 14국·관, 58과·팀)을 갖췄다. 기후 위기가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의 농산물 수급 불안, 동물복지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재형 기획재정담당관 농식품부의 ‘유쾌한 기획통’이다. 기획총괄 및 예산 담당부터 정보통계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근무만 7년을 했다. 농식품부 과장 중 기조실 최장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시설원예에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쳤고 코로나19 때는 대한항공과 ‘딸기 수출 전용기’ 업무협약(MOU)을 맺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딸기를 수송한 아이디어맨이다. 직접 담근 술을 직원들과 나눠 먹을 만큼 살뜰하다.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쌀뿐만 아니라 재배 방식, 농촌 인프라까지 전파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사무관 시절부터 중장기 농업정책 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완 대책 등 굵직굵직한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2019~202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 농업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아름 농촌정책과장 처음 본 사람도 열정과 에너지로 압도하는 본부 주무과장 중 최연소(44)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에 농촌마을 보호지구,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등 특화지구 개념을 접목해 장기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범부처 차원 ‘농촌 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의 ‘농촌공간계획과’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위로부터는 신임을 받는 동시에 직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를 맡고 있다. 개 식용 종식 로드맵과 동물복지 종합 5개년 계획 등 동물복지 정책이 그의 소관이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현안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한·아세안 FTA 등 초창기 FTA 협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등 국제통상과 식품 산업 분야에 조예가 깊다. 직원들의 연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챙기는 등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만드는 데 늘 진심이다.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서울대 농학박사 과정 중 기술고시(농업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농업 덕후’다. 국산 파프리카가 잔류농약 문제로 대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2006년 국내 농가의 수출 창구를 단일화하고 일본 검역 관계자와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을 감동시킨 50인의 공무원’에 뽑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난 2017년 방역정책과장을 맡았다. 농업계 마당발로 통하며 각종 회의의 분위기까지 메모해 다 쓴 수첩만 수십 개인 기록광이다. 매일 아침 좋은 글귀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감성파의 면모도 있다. 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 농식품부의 대표 ‘전략가’다. 정책의 뼈대를 세운 뒤 차분하게 이해관계를 파악해 폭넓은 정책을 구현한다. 환경단체와 농가를 설득해 의무자조금단체가 출범하도록 하고 생산자 스스로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식이다. 농산물의 전체 유통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개설해 안착시켰다. 온화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완벽함을 도모해 어떤 분야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 가축 전염병이 돌면 두세 달씩 걸리던 역학조사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질병 전파 동선을 확인하고 방역 데이터를 축적해 단 이틀로 줄였다. 그가 축산국 기획계장 시절 안착시킨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덕분이다. 국경을 넘어온 축산 관계자가 입국하면 불법 축산물 및 전염병 반입에 대비해 방역 절차를 할 수 있도록 공항에 축산업자 정보를 등록하도록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홍보담당관을 맡는 등 소통에도 강하다. 우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투박한 매력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많다. 이용직 방역정책과장 일반식품에도 ‘면역력에 도움’ 등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해 2022년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근정포상을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을 맡아 ‘K푸드’ 수출액 실적이 3%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70~80곳의 수출 유망 기업을 만나고 다녔다. 경북 문경시청 파견 때 현장에서 구제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변상문 식량정책과장 유통과 식량, 검역 정책, 농업 인력 및 홍보담당관 등 농식품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23년 쌀 수급안정대책’을 세워 정부가 농가에 약속한 산지 쌀값 목표치인 ‘80㎏당 20만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 추진력과 정책 판단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농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다. 농식품부 대표 미남으로 직원들과 술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 강동윤 축산정책과장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업금융·협동조합 등 농경제학에 능통하다. 농업금융정책과장 때 농협의 무이자 자금 투명성 제고,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등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농식품 분야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농업 정책자금 상환 유예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는 등 투자와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경영인력과장 시절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포함한 ‘청년농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다. 강혜영 유통정책과장 유통 및 식품 분야에 정통한 인재다. 직전 푸드테크정책과장 시절엔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식품 산업 육성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복지여성과장 땐 사회적 약자가 농업을 통해 자립한다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했고 친환경농업과장 재임 중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맡은 업무마다 성과를 냈다. 똑 부러지고 냉철해 보이지만 후배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안유영 장관비서관 동물복지부터 축산, 유통, 식량 등 농식품 분야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제너럴리스트다. 전략 작물인 가루쌀 산업 육성 반장을 맡았을 땐 사무실 서랍에 가루쌀로 만든 과자를 챙겨 두고 옷깃만 스쳐도 ‘가루쌀 인연’을 전파한 걸로 유명했다. 동물복지정책과장 때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시킨 농장을 대상으로 한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해 농가 마케팅을 도왔다. 연구기관장(농촌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송 장관과 직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석 홍보담당관 행시 53회로 본부 과장 중 막내급이지만 소통 능력은 베테랑이다. 과장 보직을 홍보담당관으로 시작했고 정부 업무평가에서 농식품부가 2년 연속 ‘소통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위아래를 아우르는 편한 형(오빠)·동생처럼 스며드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간판 귀농 정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을 입고 오는 ‘캐주얼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일을 위해선 망가지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현수 감사담당관 9급 공채 출신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 등 관계 기관을 섭렵했다. 한농대 기획조정과장 땐 19개 학과를 5개 학부, 19개 전공으로 세분화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나가는 교육생은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늘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 현장실습 업체의 안전 점검도 전문업체에 맡겼다. 농식품부에 장관 직속 ‘청년 보좌역’을 신설하고 청년농 맞춤형 정책을 제공하는 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한 것도 그다. 이승한 운영지원과장 농지과장이던 2022년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농지를 농업과 식량 생산의 기반으로 재전환하기 위한 ‘농지보전계획’을 수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농지가 불법적으로 임대차되거나 투기용으로 매매된 뒤 버려져 농지법이 유명무실하던 때다. 농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농지보전 기본실천계획을 추진했다. 서산간척지에 농업바이오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끌어내는 등 농촌 개발 분야에 정통하다.
  • 우크라, 자체 미사일 성공… 러, 공습 수위 높이며 ‘3차 대전’ 엄포

    우크라, 자체 미사일 성공… 러, 공습 수위 높이며 ‘3차 대전’ 엄포

    러시아 북서부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를 기습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지 못한 채 3주째 고전 중인 러시아가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에 추가 병력을 보내 진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한편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4단계 종전 계획’을 다음달 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방 허락 없이 쏠 수 있는 자체 탄도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이날까지 이틀간 이어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에너지 기관이 이번 공격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백만명이 전력 공급 중단 피해를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본토 피습에도 우크라이나는 병력 3만명을 재배치하는 등 러시아 본토 안쪽으로의 진격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곳곳의 석유시설과 공항을 타깃으로 드론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다음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승리 계획을 담은 종전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승리 계획은 4단계이며 첫 번째 단계인 쿠르스크 작전은 이미 실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두 번째로 세계 안보 구조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위치에 집중하고, 세 번째는 러시아가 외교적인 방법으로 전쟁을 끝내도록 강요할 만한 강력한 제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네 번째는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점령과 대규모 러시아 포로가 언젠가 시작될 정전 협상에서 지렛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적 대책으로는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를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비서구권 국가) 중 한 곳에서 여는 방안이 거론됐다. 러시아가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자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브릭스 회원국의 개입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28일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허락 없이 쏠 수 있는 자체 탄도미사일 시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무기를 제공했지만 의회 반대로 6개월 가까이 공급을 멈췄다가 지난 4월 재개했다. 미국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본토 방어 목적으로 제한적인 표적만 타격할 수 있게 했다.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이 28일과 29~30일 각각 긴급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자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을 돕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수송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유럽 소비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올해 만료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의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 수송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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