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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커지자… 이재명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진화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커지자… 이재명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진화

    임차인 거주 기간을 최장 10년 보장하는 방안이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의 ‘민생의제’로 오른 것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확대해 ‘주택 임대 10년’을 보장하는 방안이 포함된 ‘20대 민생의제’를 발표했다. 이에 임대인의 반발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성급한 제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경제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 대표가 ‘시장원리’를 언급하며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은 ‘우클릭’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에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를 국회에서 만나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인류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놓고 생중계 대담을 진행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암살 시도 제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외부 일정 참석을 자제하고 있는 것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거리 행진과 장외 집회에 친명 의원, 당직자, 보좌진들만 내보내는 이재명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는 소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저주와 막말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고, 나 의원은 이날 “도둑이 제 발 저리나”라고 응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경찰청 정례브리핑에서 “신변 보호 요청이 접수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이라며 “현재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첩보 수집을 통해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관광 경쟁력 강화’ 공무원 인사에 반영

    아산시, ‘관광 경쟁력 강화’ 공무원 인사에 반영

    올해 충남 아산시 5급 이상 공무원들의 연봉 결정 등 인사 운영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등 직무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아산시는 17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명과 ‘2025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혁신·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조성 △관광 경쟁력 강화·돌봄 체계 구축 △재해·재난 피해 최소화 △신정호 지방 정원 운영 △저출생 위기 극복·청년 농업인 정착 기반 마련 등 241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과제 난이도·이행도·목표 달성도 등 평가를 거쳐 5급 이상 관리자 성과 연봉 결정 등 각종 인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 노관규 시장, 철강기업 위기 대응 ‘현장 간담회’로 해법 모색

    노관규 시장, 철강기업 위기 대응 ‘현장 간담회’로 해법 모색

    노관규 시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철강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통한 해법 모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 시장은 17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율촌산단 철강기업 2개사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철강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상생 협력방안, 젊은 인재를 기업에 정착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류청 ㈜세아제강 공장장은 “현재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세제 지원 확대, 물류 비용 절감 대책 마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최득용 달성㈜ 대표이사는 “직접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강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철강산업은 순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강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지원책으로 ▲기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원스톱 기업지원포털’ 운영 ▲기업애로사항 해결 창구 ‘카카오톡채널 및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수출항만 선적비 및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으로 ‘(가칭)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출범시켜 정책 대응과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 충남TP, ‘RE100’ 동참…선포식

    충남TP, ‘RE100’ 동참…선포식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는 17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RE10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충남도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 RE100 선포다. 충남TP는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RE100 추진 △기업지원 확대 △실천 문화 조성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경영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충남TP는 목표 이행을 위한 전담 관리부서 지정과 5년 주기로 RE100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경제질서 핵심 키워드로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업·대학·단체 등과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 탄소중립 실천과 RE100 참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중국 해군 J-15 전투기 지상에 떨어져 ‘쾅’…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포착] 중국 해군 J-15 전투기 지상에 떨어져 ‘쾅’…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중국 해군의 J-15 전투기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중국 해군 항공대의 함재기인 J-15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하이난성 린가오현에 추락했으며 조종사를 포함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투기 한 대가 힘없이 수직으로 떨어지다가 결국 기체가 뒤집힌 채 땅에 충돌하며 폭발한다. 이후 전투기는 화염에 휩싸이며 영상 한쪽에는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조종사의 모습이 확인된다. 중국 해군은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지상에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사령부 소속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부전구사령부는 남중국해를 담당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이곳의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J-15는 중국이 러시아 수호이-33을 참고해 개발한 전투기로 2009년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J-15는 첨단 항공 전자 장비, 레이더 시스템, 무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성능 개량을 해왔으며 2012년에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에서 첫 이륙과 착륙을 달성하기도 했다.
  • 2029년부터 취업자 감소… 지속 성장에 빨간불 켜졌다

    2029년부터 취업자 감소… 지속 성장에 빨간불 켜졌다

    저출산·고령화로 취업자는 2029년부터,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노동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일손이 부족해지는 시기가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2033년까지 82만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중장기(2023~2033) 인력수급 전망’을 보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023년 2920만 3000명에서 2029년 2962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30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2033년엔 2945만 1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증가폭이 둔화되며 더디게라도 늘었지만, 2030년부터는 아예 감소세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취업자 상황도 비슷하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023년 2841만 6000명에서 2028년 2881만 3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9년부터 감소한다. 경제활동인구보다 1년 먼저 감소세로 전환한다. 2033년에는 2872만 8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2023년 62.6%에서 2033년 61.7%로 0.9% 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산업별로 보면 고령·돌봄 수요가 확대되며 사회복지·보건업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업에서만 10년간 76만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온라인화·플랫폼화 등 산업구조가 전환하며 소매업, 음식·주점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취업자가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소매업은 산업 전환 직격탄을 맞아 10년간 26만 4000명의 취업자가 사라진다. 고용정보원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를 막으려면 2033년까지 82만 1000명이 노동시장에 추가 유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평균 경제성장률 1.9%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규모다. 고용정보원은 “향후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호남권 최초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광주시, 호남권 최초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광주시가 도시 생태축·훼손지 복원, 자연공존지역(OECM) 제도 도입 등을 담은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 생태도시’ 조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846억원을 투입해 ▲생물다양성 보전 강화 ▲생태계서비스 이익증대 ▲생물다양성 주류화 등 3개 전략과 31개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광주시 생물다양성 전략’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생물다양성 보전 강화’를 위해 도시 생태축 및 훼손지 복원, 자연공존지역(OECM) 제도 도입, 장록습지 람사르습지 지정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환경부의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과 연계, 2030년까지 전 국토의 30%를 보호지역으로 관리하는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자연공존지역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자연공존지역은 공식적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지역을 뜻한다. 광주시는 또 ‘생태계서비스 이익 증대’를 위해 도시 생태계 서비스 가치평가 및 고유지표 발굴, 도시녹지 및 공원 확충, 생태숲 조성·관리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다양성 주류화’는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홍보, 생물다양성탐사(바이오블리츠) 운영, 시민 참여형 멸종위기 야생생물 모니터링, 지역 내 기업의 이에스지(ESG) 활동 지원 등 9개 사업을 반영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시의 ‘지역생물다양성 전략’은 광주연구원의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및 활성화 방안 연구(2023)’를 시작으로 지난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자문, 설명회, 환경정책위원회 심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환경부는 생물다양성 보전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지역단위에서의 실질적인 보전 노력이 국가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지역생물다양성 전략 수립을 권고하고 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호남권 최초로 실효성 있는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할 수 있는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베이스 스페셜리스트 ‘이더앤’, 한국 공식 론칭

    베이스 스페셜리스트 ‘이더앤’, 한국 공식 론칭

    베이스 스페셜리스트 이더앤(EITHER&)이 국내 공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더앤의 쿠션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9월 일본 선 론칭을 통해 큐텐 재팬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한 바 있다(2024년 9월 13일 기준). 일본 시장에서 입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모공, 트러블, 결 커버를 위한 베이스 중심의 뷰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더앤의 전 제품은 유해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SAFE& 처방과 저자극 테스트를 통한 안정성 검증을 기본으로 한다. 건강한 메이크업을 위해 고기능 스킨케어링 성분을 모든 포뮬러에 적용하며, 편안한 피부를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모공, 요철, 잡티를 나노 단위로 커버하는 AI 지우개 커버 쿠션 ‘블러 픽셀 쿠션’과 처음 바른 그대로의 광채가 유지되는 물먹 광채 쿠션 ‘글로우 픽셀 쿠션’이 있다. 지난해 출시 당시 컬러 쉐이드는 일본 피부 트렌드에 맞춰 3가지로 구성돼 있었지만 이번 한국 론칭은 국내에서 선호하는 피부 트렌드에 맞춰 신규 홀수 2가지 컬러 쉐이드를 개발, 총 4가지 쉐이드로 전개한다. 쿠션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흔적을 말끔하게 커버하는 CG 커버 컨실러 ‘스킨 핏 UV 컨실러’ 또한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이와 더불어 이더앤은 에스파(aespa) 지젤을 뮤즈로 완벽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브랜드의 뮤즈로 지젤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긱시크 무드의 지젤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더앤은 론칭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과 디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론칭 3일간 글로우 픽셀 쿠션의 미니 버전을 100원에 선착순으로 만날 수 있으며, 단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지젤 포토 카드’를, 세트 구매 시 ‘지젤 아크릴 스탠드’를 한정 수량 증정 예정이다. 이더앤 모든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씨줄날줄] 단체장의 현수막

    [씨줄날줄] 단체장의 현수막

    현수막은 특정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려는 홍보 수단이다. 그런데 정치적 현수막일수록 정치 중립성을 훼손하고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임박한 가운데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내건 현수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45만원을 들여 청사 외벽에 걸었다. 국민의힘은 비판했고 구 내부에서도 철거 목소리가 나왔다. 보수 유튜버는 고발도 했다. 하지만 문 구청장은 과태료를 내더라도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겠다고 했다. 7일에는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부여군 여성회관에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논란 끝에 하루 만에 내렸다. 이들은 예산 지원 없이 개인 자격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옥외광고물 관리법에서는 공공청사에 거는 현수막을 정책 홍보로 제한한다. 탄핵 현수막은 정책 홍보가 아니다. 현수막 논란은 아니지만 광역단체장들도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지난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선출직 단체장은 정치인인 동시에 행정가다. 공공청사나 다중이 모이는 곳에서 공직자의 직책을 내세워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면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이유가 있다. 행정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주민에게 공평한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뜻이다. 공직자로서 국민 신뢰와 중립성을 지키면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공직을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국민이 바로 알아채고 다음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다.
  • SK ‘최소 경기 정규 우승’ 신기록

    SK ‘최소 경기 정규 우승’ 신기록

    프로농구 서울 SK가 강력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리그를 지배하면서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와 국내 최우수선수(MVP) 후보 안영준, 김선형이 51점을 합작하면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37승(9패) 고지를 밟은 SK는 2위 창원 LG(28승17패)를 8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남은 8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구단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건 SK가 처음이다. 2011~12시즌 동부(현 DB)가 47경기로 우승을 확정했던 최소 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2월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100승(147경기)을 이뤄낸 전희철 SK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전 감독은 부임 직후인 2021~22시즌 통합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안영준이 팀 내 최다 19점(7리바운드), 김선형이 17점(6리바운드)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국내 MVP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정규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도 나란히 활약했다. 워니도 후반에 집중력을 몰아 쓰면서 15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아직 우리는 강팀이 아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잘 준비해서 경쟁 팀들을 따돌렸을 뿐”이라며 “부상을 조심하면서 남은 일정을 치를 계획이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지만 팬들을 위해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에 갈렸다. 52-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SK는 4쿼터 초반 3분 넘게 DB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이어 김선형과 워니가 점수를 쌓아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났다. 오마리 스펠맨(11점)을 앞에 두고 3점을 꽂은 워니는 골밑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이날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이겼다. 2019년 창단한 BNK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으로 활약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다. 2차전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 ‘개막전의 여왕’ 박보겸

    ‘개막전의 여왕’ 박보겸

    고지우 1타차로 누르고 정상 차지위기관리 능력 보이며 ‘통산 3승’삼천리 소속, 톱10 절반 채워 눈길 박보겸(27·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보겸은 16일(한국시간)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3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보겸은 2023년 교촌 레이디스오픈, 지난해 10월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만 4000 달러(약 2억 1000만원). 전날 3라운드까지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20·삼천리)와 공동 선두를 달린 박보겸은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한발 앞서 나갔고, 유현조가 2번 홀(파3) 보기를 저지르며 2타 차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박보겸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1번 홀(파5)에서 짧은 버디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또 한 번 보기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12번 홀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고, 18번 홀(파4)까지 순항했다. 지난해 12월 삼천리 골프단에 합류한 박보겸은 “올해 삼천리에 입단해 처음 전지훈련을 함께 했는데 그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연습해서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며 “삼천리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2년 차 유현조가 이날 3오버파를 치며 4위(11언더파 277타)까지 미끄러지는 사이 3라운드 공동 9위였던 고지우(23·삼천리)가 7타를 줄이며 박보겸에 1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최종 13언더파 275타로 3위. 올 시즌 개막전은 그야말로 삼천리 골프단 잔치였다. 공동 4위까지 9명 가운데 마다솜(26)까지 4명이 삼천리 소속이었고 단독 10위 전예성(24)까지 톱10 절반이 삼천리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골프 세계 1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았던 야마시타 미유(24·일본)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 9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편, KL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은 4월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막을 올린다.
  • 트럼프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공습… 31명 사망

    트럼프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공습… 31명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2단계 휴전 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후티 테러리스트는 오늘부터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전혀 본 적 없는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이라며 “이란은 후티에 대한 지원과 미국인 및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압도적 살상 무기를 사용하겠다”면서 “후티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가운데 하나를 막고 무역을 중단시켰으며 항해의 자유를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 세력의 일원인 후티 반군은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홍해, 수에즈 운하 등을 지나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적의 선박을 공격했다. 이번에도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2차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 물품 반입을 3주째 중단하자 이에 항의하며 후티 반군은 홍해 일대에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예멘 수도 사나 일대에서 이뤄진 40차례의 미군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했다. 후티 정치국은 이번 공습이 주거용 건물에 폭격을 가한 전쟁 범죄라며 팔레스타인과 함께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군의 공습은 홍해 북부에 있는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의 전투기와 공군 공격기, 무장 드론으로 이뤄졌다. 표적은 후티 고위 사령관과 레이더, 방공망, 미사일 및 드론 시스템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멘 공습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가장 대규모로 중동에서 벌어진 미군 작전으로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공격은 후티 반군의 준동을 막는 것과 동시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 참여를 압박하려는 목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5일 이란에 핵 협상을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 아야톨라는 일주일 뒤인 지난 12일 이를 거부했다. 하메네이는 “트럼프의 회담 제안은 기만”이라며 “그들이 존중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 협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기 위한 ‘최대 압박’을 지난달 초 재개했으며 여기에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내용이 담겼다.
  • OECD에 20년 뒤처진 K복지… “성장·분배 황금 밸런스 찾아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OECD에 20년 뒤처진 K복지… “성장·분배 황금 밸런스 찾아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37년간 17배 늘어난 국민총소득상위 20%·하위 20% 소득 차 11배국민 행복지수는 6.058점 ‘52위’저출산·고령화에 생산성 하락세한은, 2040년대엔 ‘0% 성장’ 경고 “갱제(경제)를 학실히(확실히) 살리겠습니다.”(김영삼 전 대통령), “경제를 살립시다.”(김대중 전 대통령),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8차례 대선에서 경제는 언제나 화두였다. 역대 대통령 모두 후보 시절엔 “경제를 살려 국민을 잘 먹고 잘살게 해 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오롯이 약속을 지킨 정부는 없었다. 국가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양극화의 그늘은 점점 깊어졌다. 계층 사다리는 허물어지고 사회안전망은 복지 재원 부족으로 헐거워졌다. 삶에 대한 만족도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면서 87년 헌법이 규정한 경제 민주화도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288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87년 375조원에서 37년 만에 6.1배 커졌다. 이 기간 성장률은 연평균 13.4% 꼴이다. 국부가 매년 10% 이상 늘어났다는 의미다. 명목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987년 297만 3000원에서 지난해 4995만 5000원으로 16.8배 불어났다. 하지만 분배는 고르지 못했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시장소득 기준으로 1990년 3.93배(도시 2인 이상 가구)에서 2023년 10.7배(전체 가구)로 벌어졌다.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이 외형적으론 높아졌지만 과실은 골고루 나눠지지 않았단 의미다. 성장과 분배의 균형이 흔들린 탓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도 국민들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으며 늘 경제가 어렵다고 인식한다. 유엔의 ‘2024 세계행복보고서(WHR)’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2021~2023년 6.058점으로 52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33위로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뿐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복지 수준이 높다. 반면 한국의 복지 지출 비중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2022년 기준 14.8%로 1990년 2.6%에서 32년 만에 12.2% 포인트 증가했다. 해당 통계가 있는 OECD 35개국 중 바닥이다. 프랑스 31.6%, 이탈리아 30.1%, 독일 26.7%, 일본 24.9%(2020년), 미국 22.7%(2021년), 영국 22.1%(2021년) 등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의 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2039년이 돼야 OECD의 2019년 수준인 20.1%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재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함께 쓴 ‘경제학원론’(1997년)의 7번째 개정판(2025년)에서 불평등도가 큰 나라일수록 세대 간 이동성(경제적 지위의 변화)이 적다는 ‘위대한 개츠비 곡선’ 이론을 소개했다. 그는 “금수저·흙수저란 말의 유행은 세대 간 이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증언한다”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마당에 이동성마저 떨어지는 것은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장 동력 실종도 심각하다.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경제 기초 체력을 뜻하는 ‘잠재성장률’ 추락이 원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1981~1990년 잠재성장률은 8.6%였다. 이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0.2%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2%까지 추락했다. 실질성장률은 1.5%(한은 전망치)로 전망됐다. 한은은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에 1% 초중반, 2040년에 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15년 뒤면 성장 엔진이 사실상 멈출 것이란 뜻이다. 국민 소득 증가에도 제동이 걸렸다. 1인당 GNI는 2014년 3만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1년째 앞자리가 그대로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한 1차적 원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가 꼽힌다. 산업 생산성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실질 GDP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결과가 나타났다. 국민 평균 나이 격인 올해 중위연령은 46.7세로 1987년 25.4세에서 38년 만에 21.3세 높아졌다. 특히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19년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락해 올해 3591만명을 기록, 6년 만에 4.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성장과 분배의 불균형이 거론된다. 성장에 따른 혜택이 특정 계층에 편중될 경우 소외된 계층은 경제활동 의지가 저하된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면 사회통합도 어렵다. 물론 시장경제체제에서 성장에 기여한 사람에게 더 많은 분배가 이뤄지는 건 불가피하다. 지나친 분배정책은 경제 성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동안 한국 사회의 무게중심이 분배보다는 성장에 쏠렸다는 점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복지 지출이 작다고 늘리면 성장은 어떻게 하나, 성장할 힘도 없는데 복지 재원은 또 언제 확충하나’라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성장과 분배의 황금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新넵튠 발사”, 러 공장은 불바다…모스크바 사정권 (영상) [포착]

    젤렌스키 “新넵튠 발사”, 러 공장은 불바다…모스크바 사정권 (영상) [포착]

    러시아 주요 정유공장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산 신형 미사일 ‘롱 넵튠’의 실전 배치를 공식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우리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우크라이나 미사일 ‘롱 넵튠’이 시험 발사를 거쳐 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됐다. 사거리 1000㎞로 정확한 타격을 자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흑해 연안의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투압세의 대형 정유공장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는데, 직후 나온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를 토대로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산 신형 ‘롱 넵튠’ 미사일과의 관련성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라는 풀이를 내놨다. 투압세의 정유공장은 연간 1200만t의 원유 처리가 가능한 러시아 연방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 중 하나다. 흑해함대의 연료 공급원으로, 러시아군에게도 전략적 가치가 있는 시설이다. 15일 현재 1250㎡ 규모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는 인공위성에서도 식별될 정도였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88명의 인력과 55대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우크라, 자국산 ‘넵튠’ 사거리 확대…모스크바 사정권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Kh-35 미사일의 사거리와 전자장치를 개량한 자체 대함미사일 ‘넵튠’을 생산해 실전에 사용해왔다. 개전 초기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 기함인 모스크바함 격침 때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것도 넵튠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2023년 11월 사거리 300㎞의 기존 넵튠 미사일의 작전 범위를 1000㎞로 확대하고 생산량도 10배로 늘리기로 했다. 서방 미사일 의존도를 줄이고,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러시아 본토 타격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025년은 우크라이나 순항시마일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서 10월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연말이나 내년쯤에는 거대한 ‘미사일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거리 1000㎞ ‘롱 넵튠’의 첫 실전 배치 및 사용 성공을 과시하면서, 흑해 지역의 작전환경 변화 가능성도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도 ‘롱 넵튠’ 사정권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모스크바 붉은광장까지 직선거리는 약 800㎞,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수미, 체르니히우에서 붉은광장까지는 450㎞다. 러 “오레시니크 사용 정당”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겁박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롱 넵튠’ 실전 배치 발표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위원인 안드레이 콜레스니크는 15일 현지 매체 ‘렌타’의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롱 넵튠’을 사용한다면, 러시아가 ‘오레시니크’를 사용하는 것도 정당하다”라고 밝혔다. 콜레스티크 의원은 “게다가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방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롱 넵튠‘ 미사일을 사용하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종말 단계에서 탄두 6개가 낙하하는 모습이 개암나무의 꽃을 닮아, 개암나무를 뜻하는 오레시니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러시아는 작년 11월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오레시니크를 발사했다. 그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최신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를 시험했다. 시험은 성공적이었고, 발사 목표가 달성됐다”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에 대해 “초속 2.5∼3㎞인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한다”며 “현재 이런 무기에 대응할 수단은 없다. 전 세계에 있는 최신 방공 시스템과 미국·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이런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사거리 1000∼5500㎞인 중거리 미사일을 전투에서 사용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 ‘수비&속공’ SK,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새 기록…“팬들 위해 계속 승리 노릴 것”

    ‘수비&속공’ SK,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새 기록…“팬들 위해 계속 승리 노릴 것”

    프로농구 서울 SK가 강력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리그를 지배하면서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와 국내 최우수선수(MVP) 후보 안영준, 김선형이 51점을 합작하면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37승(9패) 고지를 밟은 SK는 2위 창원 LG(28승17패)를 8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남은 8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구단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건 SK가 처음이다. 2011~12시즌 동부(현 DB)가 47경기로 우승을 확정했던 최소 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SK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속공 성공 1위(8개)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실점도 최소 1위(72.8점)다. 강력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셈이다. 지난해 2월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100승(147경기)을 이뤄낸 전희철 SK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전 감독은 부임 직후인 2021~22시즌 통합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아직 우리는 강팀이 아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잘 준비해서 경쟁 팀들을 따돌렸을 뿐”이라며 “부상을 조심하면서 남은 일정을 치를 계획이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지만 팬들을 위해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영준은 팀 내 최다 19점(7리바운드), 김선형이 17점(6리바운드)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국내 MVP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정규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도 나란히 활약했다. 워니도 후반에 집중력을 몰아 쓰면서 15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안영준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성적에 신경썼으면 제 기록이 훨씬 높았겠지만 팀이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다.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며 수상 욕심을 드러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에 갈렸다. 52-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SK는 4쿼터 초반 3분 넘게 DB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이어 김선형과 워니가 점수를 쌓아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났다. 오마리 스펠맨(11점)을 앞에 두고 3점을 꽂은 워니는 골밑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 겨울잠 깬 KLPGA 투어, 박보겸 푸켓 개막전 우승

    겨울잠 깬 KLPGA 투어, 박보겸 푸켓 개막전 우승

    박보겸(27·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보겸은 16일(한국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3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보겸은 2023년 교촌 레이디스오픈, 지난해 10월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만 4000 달러(약 2억 1000만원). 전날 3라운드까지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20·삼천리)와 공동 선두를 달린 박보겸은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한발 앞서 나갔고, 유현조가 2번 홀(파3) 보기를 저지르며 2타 차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박보겸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1번 홀(파5)에서 짧은 버디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또 한 번 보기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12번 홀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고, 18번 홀(파4)까지 순항했다. 지난해 12월 삼천리 골프단에 합류한 박보겸은 “올해 삼천리에 입단해 처음 전지훈련을 함께 했는데 그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연습해서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며 “삼천리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2년 차 유현조가 이날 3오버파를 치며 4위(11언더파 277타)까지 미끄러지는 사이 3라운드 공동 9위였던 고지우(23·삼천리)가 7타를 줄이며 박보겸에 1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최종 13언더파 275타로 3위. 이번 시즌 개막전은 그야말로 삼천리 골프단 잔치였다. 공동 4위까지 9명 가운데 마다솜(26)까지 4명이 삼천리 소속이었고 단독 10위 전예성(24)까지 톱10 절반이 삼천리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골프 세계 1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았던 야마시타 미유(24·일본)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 9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편, KL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은 4월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막을 올린다.
  • 제니, 1인 기획사 찾아온 홍진경에 ‘화들짝’ 뒷걸음질

    제니, 1인 기획사 찾아온 홍진경에 ‘화들짝’ 뒷걸음질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9)가 1인 기획사 OA(ODD ATELIER) 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모델 홍진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하늘색 망토를 입은 채 OA 사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지난 1월 28일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쇼에서 입었던 의상을 재현한 것이다. 홍진경의 옷차림을 본 제니는 “(홍진경) 옷에 지금 충격을 받았다”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면서도 “평상시에 (홍진경이) 제 ‘웃음벨’”이라며 숨겨둔 팬심을 고백했다. 제니가 홍진경에게 “회사 (사무실에 방문한) 첫 손님이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설레는 표정을 아끼지 않았다. 사옥 곳곳을 둘러보던 홍진경은 연신 감탄했다. 실내에는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구독자 1000만명 달성 기념품)과 각종 트로피, 코첼라 페스티벌 측에서 블랙핑크에게 선물한 자전거 등이 있었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넓은 잔디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제니가 사옥을 대중에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 사옥 모습이 나타나긴 했지만, 전반적인 공간 구성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OA 사옥은 서울 이태원 중심부에 있는 주택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니는 지난 2023년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OA 설립 사실을 발표했다.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블랙핑크 팀으로만 활동하고, 개인 활동은 OA에서 이어간다.
  • 맨시티와 9년 반 계약한 홀란, ‘괴물’ 기록 추가…EPL 역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맨시티와 9년 반 계약한 홀란, ‘괴물’ 기록 추가…EPL 역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소 경기로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하는 새 역사를 세웠다. 다만 이번 시즌 팀의 리그 5연패는 멀어지는 모양새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9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21호 골로, 모하메드 살라(27골·리버풀)를 6골 차로 따라붙은 것이다. 리그 94경기 만에 84골 16도움을 올린 홀란은 전설 앨런 시어러가 1994~95시즌 세운 100경기(79골 21도움) 100개 공격포인트 기록을 6경기나 앞당겼다. 공동 3위는 116경기의 에릭 칸토나(58골 42도움)와 살라(73골 27도움)이고 맨시티 출신인 세르히오 아궤로가 118경기(77골 23도움)로 5위다. 다만 시어러는 1992~93시즌 출범한 EPL 이전의 공격포인트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1987~88시즌부터 1991~92시즌까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1부리그 118경기 23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홀란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시즌에도 27골로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홀란은 지난 1월 맨시티와 기간 9년 6개월, 총액 약 500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그가 이번 시즌에도 살라를 제치고 득점 1위에 등극한다면 시어러(1994~95, 1995~96, 1996~97)와 티에리 앙리(2003~24, 2004~25, 2005~26)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다만 맨시티는 이날 2-2로 비기면서 승점 49점으로 5위(14승6무9패)를 유지했다. 9경기를 남기고 1위(21승7무1패) 리버풀에 21점이나 뒤진 상태라 리그 5연패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현실적인 목표인 셈이다.
  •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 트럼프, 예멘반군 공습 명령… “가차없는 공격의 서막” (영상) [포착]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 트럼프, 예멘반군 공습 명령… “가차없는 공격의 서막” (영상) [포착]

    미군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명령에 따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미국 동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오늘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결정적이고 강력한 군사 행동을 하라고 미군에 명령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압도적이고 치명적인 무력을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사용할 것”이라며 미군이 현재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후티의 테러리스트들에게 말한다. 너희의 시간은 끝났다. 너희들의 공격은 오늘부로 끝나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또 “그들이 (미국 상선 등에 대한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후티 테러리스트에 대한 지원을 즉각 끝내야 한다”면서 이란이 미국인과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위협을 멈추지 않으면 전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해와 아덴만 등에서 미군 군함과 미국 항공기, 미군 부대 등을 겨냥해 이뤄진 후티의 공격을 거론하면서 “이 가차 없는 공격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초래했고, 무고한 인명을 위험에 빠트렸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단행한 최대 규모의 해외 무력행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은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미국 국무부는 후티가 홍해와 아덴만의 상업용 선박, 항해의 자유와 지역 파트너를 보호하는 미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수백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 후티 반군 “미군 공습으로 최소 9명 사망”후티 반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미군의 공습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예멘 보건부 대변인은 수도 사나를 겨냥한 미군 공습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나 북부 알자라프 지역에서 네 차례, 동부 슈브 지역에서 여러 차례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주민들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공습이 탄약·로켓 창고와 후티 핵심 지도자들의 주거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AP는 군사시설이 포함된 사나 공항단지 일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후티는 알마시라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침략에 대응 없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우리 예멘 군대는 확전에 확전으로 맞설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美 당국자, 가차 없는 공격의 서막이라고 말해”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2주 전 미군 드론이 후티에 격추된 이후 공습 준비에 속도가 붙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공습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공습을 일부 동맹국에 미리 알렸으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간 이어질 ‘가차 없는’ 공격의 서막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습은 후티가 가자지구 구호물자 반입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선박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왔다. 개전 이후 1월까지 100척 넘는 상선을 공격해 2척이 침몰하고 선원 4명이 사망했다. 후티는 1월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되자 미국·영국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 “신뢰를 쌓고 싶다”며 억류해온 선원과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등 미국에 유화 신호를 보냈으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을 막지는 못했다. 미군은 지난해 영국군 등 동맹군과 함께 여러 차례 사나와 항구도시 호데이다 등지의 후티 거점을 공습한 바 있다. AP는 이날 공습을 미군이 단독으로 했다고 보도했다.
  • “‘이것’ 하지 마라” 술·담배 아니었다…日108세 이발사의 장수 비결

    “‘이것’ 하지 마라” 술·담배 아니었다…日108세 이발사의 장수 비결

    일본의 108세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 이발사’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화제다. 이 여성은 “원한을 품지 말고, 질투하지 말고, 다투지 말라”고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츠이 하코이시(108)는 지난 5일 도치기현 나카가와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94년간 이발사로 활동해온 하코이시는 현재도 매달 여러 단골손님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그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하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고,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코이시는 1916년 11월 10일 나카가와의 농부 가정에서 태어나 14세에 이발사의 꿈을 안고 도쿄로 이주했다. 미용실에서 수습생으로 일하며 20세에 이발사 면허를 취득한 그는 1939년 남편과 함께 도쿄에서 첫 이발소를 개업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은 그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 남편은 전쟁에서 사망했고, 미군의 도쿄 공습으로 이발소를 잃으면서 두 자녀와 함께 도치기현으로 피난해야 했다. 이후 그는 1953년 고향 나카가와에서 다시 이발소를 열었고, 현재까지 이발소를 운영하며 단골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쟁 전에 쓰던 가위를 여전히 소장하고 있다. 그는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화 봉송을 위해 매일 횃불과 같은 무게의 막대기를 들고 1000걸음 이상을 연습했다. 그는 “횃불을 들었을 때 정말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하코이시의 자녀들도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아들은 이발사 면허를 취득하고 어머니의 전기를 집필했다. 딸은 뇌성마비를 앓으면서도 장애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들은 하코이시의 기네스 기록 인증식에 함께했다. 하코이시는 장수 비결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다. 가벼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며 매일 아침 산책과 어깨 운동, 다리 스트레칭을 실천한다. 그는 “수십 년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어머니에게서 배운 삶의 철학도 공유했다. ‘원한을 품지 말고, 질투하지 말고, 다투지 말라’는 교훈이다. 하코이시는 “올해 109세가 되니 110세까지 계속 살아갈 것”이라면서 “지금 이 나이가 돼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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