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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탐방] LH의 부채감축 비결은

    [공기업 탐방] LH의 부채감축 비결은

    “부채감축 지름길은 판매뿐, 전 직원이 매달려 최대한 팔아라.” 지난 5월 말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의 105조 7000억원과 비교해 약 3조 8000억원이 줄어든 10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까지 월평균 약 9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규모가 약 54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규모 자체로 보면 여전히 부채는 많지만 LH의 사업 구조상 부채가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부채가 줄어들 수 있었던 데는 ‘판매’에 최대 목표를 뒀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현재 LH 공급실적은 12조 6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71%, 지난해 실적 8조원 대비 175%의 달성률을 보였다. 대금 회수는 10조 5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7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4%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도입한 ‘판매신호등’ 제도가 부채를 감축하는 데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실시간 판매 현황을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LH포털 퀵매뉴에 지난 4월 게시했다. 판매 달성률이 80% 미만이면 빨간색으로 표시해 경각심을 주도록 했다. 달성률이 80% 이상 100% 미만이면 주의의 표시로 노란색, 100% 이상이면 초록색으로 판매 실적이 양호하다고 알리고 있다. 이렇게 자체자금 회수를 늘리자 채권 발행 여건도 좋아졌다. LH가 지난 4월 29일 통합 이후 최초로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는 전 세계에서 약 2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LH는 이런 방식으로 2017년까지 부채 목표 금액을 143조 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재무전망 기본안 대비 49조 4000억원, 지난해 설정한 중장기 재무계획 대비 19조 7000억원을 줄이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목표 설정이 과도한 면도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는 각오를 보이는 의미로 과감하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의 3대 원칙도 세웠다. 그동안 단독 사업방식에서 사업비의 20%는 민간과 함께 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비롯해 내부 복지 혜택 축소, 저렴한 임대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공공임대 주택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마리스레드 라식·라섹, 회복 속도 높이고 부작용 가능성 낮춰

    아마리스레드 라식·라섹, 회복 속도 높이고 부작용 가능성 낮춰

    부작용 가능성을 낮춰 뛰어난 회복속도와 함께 놀라운 목표시력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아마리스레드 수술법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제유럽안과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아마리스레드로 라식수술을 했을 때 시력 1.0 달성률은 100%에 달하고, 1.5 시력달성률도 무려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개최된 제 111회 대한안과학회에서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이 발표한 연구성과를 보면 아마리스레드로 올레이저라섹 수술 시 기존 라섹수술보다 2배 이상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아마리스레드의 어떠한 기술력이 여타의 수술법보다 빠른 회복력과 더불어 높은 시력 달성이란 결과를 낳는 것일까? 이는 아마리스레드의 가장 큰 장점인 ‘각막손상 최소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각막손상을 최소화하는 ‘열 손상 차단 시스템’ 아마리스레드에는 기존의 수술법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열 손상 차단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의 수술과정에서 수술용 레이저로 인해 열 손상이 각막에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아마리스레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직전에 레이저가 닿은 부분에는 중복하여 레이저가 각막에 조사되지 않도록 한다. 각막에 열 손상이 누적될 경우, 회복속도는 지연되고 시력 달성 또한 악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과도한 자극의 누적은 각막혼탁 및 근시재발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각막혼탁은 투명함을 유지해야 하는 각막이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투명성을 잃고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으로 시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부작용이다. 그러나 아마리스레드는 ‘열 손상 차단 시스템’을 통해 미연에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마리스라식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은 “열 손상 차단 시스템 외에도 아마리스레드가 100% 올레이저수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각막손상 최소화에 기여하는 부분이다. 기존 라식이나 라섹수술에서는 각막 내부에 수술을 하기 위해 각막에 각막절삭기, 알코올, 브러쉬 등을 이용하면서 각막에 물리적·화학적 자극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아마리스레드는 그러한 부분을 100% 레이저로 대체하면서 각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스안과는 4년 연속 국내외 학회에 아마리스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아마리스와 시력교정술에 관한 연구를 거듭해 왔다. 실제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하여 안경으로도 1.0 시력이 나오지 않던 환자가 1.0 시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냈으며, 이 사례를 다룬 ‘교정이 되지 않는 부정난시를 가진 환자에게 시리우스와 아마리스레드 1050RS를 이용한 수술결과 분석’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기도 했다. 아마리스레드 및 아마리스 라식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국내 처음으로 ‘아마리스레드 프리미엄 닥터’와 ‘아마리스 프리미엄 닥터’에 동시 선정된 오정우 원장은 오는 9월에는 전 세계의 안과의사가 모이는 자리인 국제유럽안과학회에 연구결과가 채택되어, 오정우 원장의 연구성과를 다른 안과의사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최근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금융사 17곳의 홈페이지와 3000개 지점에 빨간색 ‘불량 딱지’가 붙었다. 주홍글씨가 새겨진 만큼 해당 금융사마다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고민도 깊다. 해마다 빨간 딱지를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원점에서 고객 불만 민원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빨간 딱지가 일회성 망신주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객서비스 강화와 민원 발생 줄이기에 앞장섰던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행보가 최근 금융당국의 민원 평가와 맞물려 눈길을 모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구체적인 고객 보호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을 위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보장성 상품부터 생명보험업계에 처음 도입한 ‘상품 민원영향평가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는 상품 개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단계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고객의 불만 발생 가능성을 상품 출시 전에 점검해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를 수행하는 협의체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차장급 이상의 관리자로 이뤄진다. 상품 개발과 계약 심사, 민원, 소비자 보호, 보험금 지급 담당 전문가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자연스럽게 민원 감소와 고객 만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27일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불만을 해결하는 담당자라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VOC) 체험’을 도입했다. 임직원이 직접 고객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듣고 해결해 고객 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원을 예방하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7월 전국 7개 지역본부에 ‘VOC 체험관’을 설치해 모든 임원과 팀장, 800여명의 지점장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체험했다. 경영진도 고객 불만 해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상담이나 보험계약 모집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후에는 체험 수기를 받아 임직원이 공유한다. 또 보험 상품의 완전 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펀드 미스터리쇼핑과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내 부서가 실시하는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불시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금감원의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올 초 발표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 대상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화생명이 원조격이다. 생명보험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보장 기간이 길고 상품 내용이 어려워 콜센터가 고객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입한 것이다. 콜센터로 요청이 오면 설계사가 직접 고객의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해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해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있는 곳이 곧 고객센터라는 역발상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가 생명보험업계 고객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이 2007년 9월 생보업계 최초로 실시한 이후 많은 회사들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평균 처리 기일 3일 이내’ 달성률을 99%까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고객 응대의 최전선인 한화생명 콜센터의 서비스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도 조사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Beyond No.1’(1등을 넘어선다)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콜센터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마리스레드 올레이저라식 ‘각막손상을 최소화한 시력 교정술’

    아마리스레드 올레이저라식 ‘각막손상을 최소화한 시력 교정술’

    지난 4월 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제111회 대한안과학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이오스 안과의 오정우 원장은 국내 최초로 아마리스레드(Amaris RED 1050RS)를 이용한 올 레이저(Trans-PRK) 수술 및 라섹 수술의 성과 및 결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아마리스 대표 연구안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오스 안과는 그간 국내외 학회를 통해 꾸준히 아마리스 라식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왔다. 특히 이번 발표는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으로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한 올 레이저 수술 및 라섹수술>에 대해 발표되는 것이어서 안과의사들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다.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한 라식/라섹수술, 일명 ‘아마리스레드 라식’은 1.0시력 달성률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2013년 유럽안과학회에 보고되어 최근 안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술이다. 이번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통해 아마리스레드 라식이 어떻게 ‘1.0 시력 달성률 100%’에 이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각막손상을 최소화하여 라섹의 단점인 ‘늦은 시력회복속도’ 극복 라식/라섹수술 시, 수술부위인 각막에 많은 손상이 가해질수록 시력을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늘어난다. 아마리스레드는 수술도중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로 ‘열손상 차단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아마리스레드 라식은 수술 시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켜 수술도중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실제 오정우 원장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라섹수술이 반드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의 시력회복기간이 필요했던 데 반해,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하여 올레이저 수술할 때에는 무려 2배이상 빠른 시력회복 속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기존 수술에서 빈번히 발생했던 ‘근시퇴행’ 개선 기존 수술에서는 수술 직후 시력이 1.0 이상을 달성했다가도 다시 1.0 이하로 떨어지는 근시퇴행 증상이 종종 발생했다. 근시퇴행 또한 각막의 ‘손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오정우 원장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한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하여 올레이저 수술을 실시할 경우 수술 1주 이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력이 나왔다. 또한 목표시력을 달성한 이후에도 시력이 불안정하지 않고, 2개월 후까지도 안정적으로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안구추적’이 아닌 ‘안구예측’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수술 구현 및 수술오차 최소화 한편, 아마리스레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교한 레이저’와 ‘세계최초 7차원 안구예측시스템’이 동시 적용된 최첨단 수술장비이다. 이 기술을 통해 아마리스레드 라식은 극도로 향상된 수술정밀도를 자랑한다. 실제 오정우 원장이 아마리스레드로 수술하여 축적한 수술데이터를 살펴보면, 수술 전 설정했던 수술목표와 실제 수술 후의 결과 간에 발생하는 오차가 매우 적었다.(표 참고) 이는 아마리스레드의 정밀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수술과 안정적인 목표시력 달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아마리스레드에 적용된 정밀기술 및 최첨단 시스템은 아마리스레드 라식의 정밀함과 정확도를 높이고, 나아가 수술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오스 안과의 오정우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아마리스레드를 이용한 수술은 매우 우수한 정밀도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좋은 눈 조건을 가진 사람에게도 수술오차를 배제하고 안정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특히 기존 수술법에서는 수술이 어려웠던 눈 조건이 까다로운 사람들이 1.0의 시력을 달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리스 레드는 지난 2013년 독일의 슈빈트(SCHWIND)사에 의해 개발된 최신 시력교정수술 장비로, 세계 최초로 1050Hz라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엑시머레이저’, 환자의 눈에 불필요한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열손상 차단시스템’, 기존보다 훨씬 더 정교한 수술을 구현하는 ‘7차원 안구예측기술’ 등이 동시 적용된 세계에서 유일한 장비이다. 이번 아마리스레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오스 안과 오정우 원장은 4년 연속 국내외 안과학회에 아마리스 라식 관련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아마리스 제조사인 독일 슈빈트 사로부터 2010년 국내 최초로 <아마리스 프리미엄 닥터>로 선정된 이래, 2014년 4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마리스 레드 프리미엄 닥터>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건설사들 “해외시장이 효자네!”

    국내 건설사들 “해외시장이 효자네!”

    건설사들이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봤던 건설사들이 잇따라 해외에서의 수주를 성공함에 따라 흑자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GS건설은 새로 짓고 있는 싱가포르의 연구시설 빌딩 퓨져노폴리스의 연구소 내부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1억 2266만 싱가포르달러(약 1019억원)로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 15일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PDVSA)가 발주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 공사의 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발주처인 주롱아로마틱코퍼레이션과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 기계적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또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등 5개 건설사는 지난 13일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 본사에서 이 회사가 발주한 청정연료 생산공장(CF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4억 달러보다 31% 증가해 역대 1분기 수주 실적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 지역 수주 집중도가 높았다.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의 79.1%는 중동으로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1%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주하는 사업도 거의 없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해외 사업을 수주하는 일이 국내보다 훨씬 힘들지만 한번 수주하면 실력을 인정받아 연계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해외 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수주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올해 목표로 세운 700억 달러 수주액을 문제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상장된 건설사 6곳의 수주목표액 합계는 557억 달러로 현재 목표액의 10.0%를 달성했다. 이 건설사들 가운데 대림산업의 달성률이 4.7%로 낮은 편이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수주 확대에 따른 건설사들의 실적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엔지니어링 등 6개 건설사들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고 추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오스 안과, 1.0 달성률 100%의 라식·라섹 장비 아마리스 레드 도입… 600안 시술

    이오스 안과, 1.0 달성률 100%의 라식·라섹 장비 아마리스 레드 도입… 600안 시술

    일본에서 전체 라식환자의 80%, 현재까지 총 110만명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 일본 최대 라식 센터인 ‘시나가와 라식 센터’는 2013년 9월 암스텔담에서 개최된 유럽 굴절 안과 학회(ESCRS)를 통해 의미있는 발표를 했다. 라식·라섹 장비 아마리스 레드를 이용하여 수술 받은 886명, 1748안을 대상으로 한 3개월 후 경과관찰에서 라식 및 라섹 수술환자의 100%가 안경없이 1.0 이상의 시력을 갖게 됐으며, 그중 98%는 1.5를 넘는 시력을 회복했다고 보고한 것. 유럽 굴절 안과 학회(ESCRS)는 미국 굴절학회(ASCRS)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안과 학회다. 엄격한 심의를 거쳐 새로운 수술방법 및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12월 이오스안과에서 아마리스 레드 1050RS를 최초로 도입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을 진행, 장비의 우수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이오스안과는 수술 후 시력 1.0 달성률이 100%에 달하는 라식·라섹 장비 ‘아마리스 레드 1050RS’를 국내 최초로 도입, 600안을 성공적으로 시술하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마리스 레드 장비로 수술을 원하는 이유는 다섯 가지로 꼽을 수 있다. ▲1,050Hz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저 속도 ▲0.54mm의 세계 최소 레이저 빔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7차원 안구추적장치와 더불어 ▲레이저 조사 시 지체되는 시간 없이 안구추적 결과에 즉각적으로 레이저를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과 ▲각막 절삭량을 줄여 안정성 및 시력의 질을 개선하는 것 등이다. 실제 아마리스 레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저 속도인 1050Hz를 자랑한다. 기존의 가장 빠른 레이저 장비보다도 40%더 빠르다. 이는 수술 시간이 지날수록 안구가 건조해져 레이저 열이나 외부자극에 민감해지는 사항을 방지하는 핵심이다. 다시 말해 수술로 인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0.54mm의 세계최소 레이저 빔을 장착하여 보다 정밀하고 섬세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기존 자사 레이저보다 적게 각막을 절삭해 잔여 각막을 많이 남기며 수술의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사실 라식·라섹 수술 시 각막을 지나치게 많이 절삭하여 수술 후 각막이 적정수준 이하로 얇아질 경우 원추각막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라식·라섹부작용 중의 하나라고 한다. 때문에,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환자나 동공크기가 7mm 이상인 환자의 경우 각막을 많이 절삭해야 하기에 기존의 라식·라섹 수술이 어려웠다. 이런 경우라도 아마리스 레드를 통하면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환자들의 수술방법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으며, 그에 따른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의 정확성은 안구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마리스 레드는 안구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7차원 안구추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장착해 정확한 위치에 레이저 조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와 관련해 이오스안과의 오정우 원장은 “아마리스 레드 장비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 정확성을 자랑한다”며 “본원에서도 아마리스 레드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아마리스 레드와 같은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마리스 프리미엄 안과의사(Amaris Premium Refractive Surgeon)로 선정된 이오스안과는 아마리스 레이저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마리스 레이저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적극 도입하며 국내 안과에서 아마리스 라식 수술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오정우 원장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세계 및 국내안과학회에서 아마리스 레이저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레디~ 액션… 서초구 ‘안문협’ 발대식

    서초구가 2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문화운동추진 협의회’(이하 안문협)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문협 구성은 정부지침에 따른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가장 먼저 첫발을 뗐다. 서초구 안문협은 진익철 구청장과 김경래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서초·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서울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90여명이 위원으로 뛴다. 이날 서초구 안문협은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기획홍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유형 21개 실천과제’를 발굴, 선정했다. ▲성폭력 등 4대 범죄, 조류인플루엔자, 유해화학물질 등의 사회재난,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 ▲자살, 풍수해, 산불, 전기사고 등 매년 큰 피해가 반복되는 분야 ▲지진, 대형화재 등 대규모·복합적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분야 등이다. 이 밖에도 ‘21개 실천과제’는 안전사고 빈도, 결과의 심각성 등의 이론적 기준과 외국 선진사례, 법제화 추세 등 현실적 기준을 반영해 선정했다. 서초구는 앞으로 분야별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정책목표를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달성률을 점검할 계획이다. 성폭력의 경우 미검률을 매년 평균 10% 감축하고 재범률 또한 매년 평균 5% 감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1.3명에서 2017년 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온누리 상품권 판매 급감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급감하고 있다. 2009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올 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3분의1로 줄어들었다.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은 올해 온누리상품권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2587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257억원보다 1670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의 연간 목표 달성률이 지난해 212.9%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지난 17일까지 51.7%에 불과했다. 추석 대목 이후에는 상품권 구매가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추석 기간의 경우 지난해 180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해 전체 판매액의 42%를 차지했던 국내 20대 대기업이 올해는 같은 기간 대비 3분의 1 수준인 664억원을 구매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는 삼성그룹이 지난해 1420억원보다 81.3% 감소한 26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LG, KT 등 다른 대기업들도 구매 규모를 대폭 줄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씨줄날줄] 중진국 함정/오승호 논설위원

    아르헨티나의 2001년 경제 위기 여진은 지금도 남아 있다. 당시 1000억 달러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자 아르헨티나 정부는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해 대부분의 채무를 해결했다. 그러나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비롯한 일부 헤지펀드사가 채무 재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뉴욕연방법원은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가 헤지펀드에 투자금을 전액 상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미 대법원에 이 소송이 국가채무 재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의 ‘법정조언자 적요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MF가 제3자 입장에서 미 대법원에 재판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 것은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 브릭스(BRICs) 4개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 광둥성은 오는 202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 달러에 도시화 달성률 76%를 뛰어넘는다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불균형 및 빈부격차 등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한다. 브릭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이른바 VIP 경제권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VIP 경제권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6.2%를 기록, 처음으로 브릭스(5.4%)를 앞질렀다. 중진국의 함정이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 단계에서 장기간 경제 성장이 둔화되거나 중진국에 머무르는 현상을 말한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개발도상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 1만 6000달러 수준일 때 중진국 함정에 빠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07년 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2만 달러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고속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가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추격연구소(소장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어제 GDP 규모 상위 100개국의 2001~2011년 추격 실적을 분석해 ‘국가추격지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추격지수는 26위로 선진국을 따라잡는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인구학적 요인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노동인구 감소가 선진국 소득수준을 향한 한국의 수렴 속도를 떨어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벽을 넘어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與 “100일내 대선공약 100% 입법화”

    與 “100일내 대선공약 100% 입법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100% 국민행복실천본부’를 26일 발족했다. 본부장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맡았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을 비롯해 정문헌·권성동·조해진·여상규·김희정 정책위부의장 등 6명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행복실천본부는 새 정부 출범 100일째인 오는 6월 4일까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204개 법안을 모두 입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까지 68개를 발의, 33.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회의는 매주 화요일 주 1회씩 하기로 했다. 특히 실천본부는 현장방문과 공청회 등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원내대표는 “제목만 좋고 내용이 없거나 내용은 발표했는데 실천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제 정치권은 더 이상 부도수표를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정책위의장 대행은 “우리 공약 가운데 야당과의 공통 공약을 추출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지난해 4·11총선 공약의 경우 제출된 52개 법안 가운데 28개가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조 정책위부의장은 “새 정부가 야당의 반대로 족쇄가 채워져 출범했다”면서 “주도권 싸움이나 기싸움에 집착하는 옛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 정책으로 여당과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 사랑의 온도탑 ‘전국 꼴찌’

    깊은 불황 탓에 서울 시민의 2013년 초 나눔 활동이 꽁꽁 얼어붙었다. 1, 2월 모금 성적은 한 해 기부 활동이 얼마나 활발할지 내다볼 수 있는 ‘풍향계’와 같아 모금 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다. 1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작된 ‘희망 2013년 나눔 캠페인’의 서울 지역 모금액은 이날 현재 189억 4485만원으로 목표액(299억 2100만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모금 달성률이 전국 최하위이고, 목표 기금을 모두 모으면 100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63.3도에 머물고 있다. 또 모금회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하는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도 11일 현재 135억 5531만원이 모여 지난해 동기(194억 340만원) 대비 69%에 불과하다. 반면 다른 지역의 모금 활동은 순항 중이다. 대구, 대전, 충북, 제주지회는 캠페인 목표액을 달성해 이미 100도를 넘어섰다. 사랑의 온도탑 전국 평균 온도는 95.9도에 이른다. 모금회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모금 저조 현상에 대해 “나눔 캠페인은 풀뿌리 소액 기부 위주로 진행되는데 경기침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은 전통적으로 영세 자영업자나 일반 시민의 기부 비율이 높았는데 불황의 여파로 모금 활동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달 말까지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데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까 봐 우려된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다음 달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서울 사랑의 열매(02-3144-0101), 각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성금, 성품을 접수하면 된다. 또 ARS(060-700-113)를 통해 건당 2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시선집중] 마포구 일자리 창출사업 결실

    [시선집중] 마포구 일자리 창출사업 결실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마포구의 핵심 공약 사업은 박홍섭(사진 가운데) 구청장이 자주 강조하는 이 말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래 ‘일자리 구청장’을 자처하며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발 벗고 뛰고 있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2010년 민선 5기 출범 이후 마포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에서 총 2만 7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부문별로는 민간 일자리가 1만 402개, 공공 일자리가 1만 6811개이며, 연도별로는 2010년 1만 1991개, 지난해 7915개, 올해 7307개로 각각 목표대비 144%, 110%, 10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구는 내년 7758개를 포함, 2014년 6월까지 총 3만 836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마포구에서 펼친 일자리 창출 사업은 우선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데 강점이 있다.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자원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전략이다. 박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꾸준히 강조하며 지역 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그 결과 마포구에는 성산2동 다들카페, 염리동 솔트카페 등 주민 주도 사업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 5개,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기업 45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는 사회적기업을 홍대 앞거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특화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고 있다. DMC 내 1인 창조기업, 시니어 비즈플라자, 홍대 앞 디자인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 등이 그것이다. 또 사회적기업 홍보 페스티벌, 사회적기업 주간을 운영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특성화고 고3 학생 200명에게 직업 탐색, 취업 훈련, 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설치, 노인들에게 적합한 자립형 창업을 도왔다. 내년 1월에는 영세사업자, 골목상권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키움센터를 열 계획이다. 여기서는 생계 목적 영세 창업자들에게 컨설팅, 희망키움가게 운영, 소셜커뮤니티 사업 지원 등 각종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구청장의 이런 노력으로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일자리 관련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9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역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무원 연가 운영 ‘들쭉날쭉’

    공무원의 휴식과 재충전, 예산 절감 등을 위한 연가 제도가 정착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운영은 기관별로 천차만별이다. 눈치를 보지 않고 언제든지 휴가를 갈 수 있는 분위기는 정착됐다는 긍정적 평가 속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 사회 일각에선 유용한 ‘용돈 주머니’ 역할을 했던 연가보상비 축소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일 정부대전청사 등에 따르면 2008년 5.6일이던 공무원의 평균 연가 사용일수는 지난해 9.2일로 크게 늘었다. 대전청사 기관들은 월례휴가제를 시행하는 등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출근일인 2일을 연가로 사용한 공무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가 사용은 산림청과 대전청사관리소의 경우 상대적으로 활성화돼 있다. 산림청은 연가보상비 지급 상한선을 최대 10일까지로 정했다. 지난해 본청 직원들에게 지급한 연가보상비는 2억 4000만원으로 평균 8.5일분이다. 지난해 산림청 전 직원의 연가사용은 평균 11.2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가 사용 목표를 10.4일로 정한 가운데 8월 말 현재 6.7일을 사용, 64.4%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청사관리소는 매월 1회 월차 사용을 의무화했다. 연가보상비는 예산 사정을 고려, 최대 10일까지 지급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로 평균 6.7일분인 9억 5081만원을 지급했다. 자체적으로 공무원 개인당 40% 이상 연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올 8월 현재 개인 평균 연가 사용일은 6.4일로 집계됐다. 대전청사 한 관계자는 “업무 부담이 있거나 개인 사정이 있는데 무조건 휴가를 가라고 떼밀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공무원 연가 활성화를 위해 보상비를 축소하거나 개인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취업률 전쟁에 내몰린 대학] (상)지방대 교수의 비애

    [취업률 전쟁에 내몰린 대학] (상)지방대 교수의 비애

    “총장한테 불려갔다 나오면 당장 교수질을 때려치우고 싶은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충청권 모 대학 A교수는 26일 “총장실 벽에 막대그래프로 학과별 취업률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이같이 털어놨다. 취업률이 낮아 매일같이 불려가면 총장은 “학과를 구조조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도 학과가 폐지되면 장담할 수 없다. A교수는 “오너가 있는 사립대는 정말 쫓겨날 수도 있어 취업률을 높이는 데 목을 맬 수밖에 없다.”며 “외국에 자녀를 유학 보내 한 해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교수들 심정은 어떻겠느냐.”며 혀를 찼다. 낮은 학생 취업률 등을 고민하다 자살한 대전 Y(57·서예한문학과) 교수가 몸담았던 대학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뒤 교수를 대상으로 취업 성과급제를 전격 도입했다. 올 신학기부터 학생 1명을 교수 자신의 힘으로 취직시키면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정부가 대학을 평가할 때 전체 평점 중 취업률이 20%를 차지하는데 대학에서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고 난감해했다. 지방대 교수들이 ‘취업 세일즈맨’으로 전락한 지는 오래됐다. 총장실에 불려갔다 온 교수들은 기업을 찾아가 제자들의 취직을 눈물로 호소한다. A교수는 “공부만 해 온 교수들이 무슨 인맥이 있겠느냐. 취업 세일즈를 계속 하다 보면 자존심 센 교수들은 갑자기 ‘멘붕’에 빠지고 만다.”고 전했다. 이 대학 교수 몇명은 최근 이런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대전 모 사립대 이공계열 학부의 B(45)교수는 “대전의 공단부터 충남 당진, 충북 오송까지 안 다녀 본 곳이 없다.”며 “보따리장수가 된 기분까지 들 정도”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같은 대학 C(44)교수는 “취업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세미나나 연구 발표회보다는 기업체를 찾아다니다 다른 대학 교수를 처음 만나 인사할 때도 있다.”면서 “서로 웃으며 악수하지만 얼마나 쑥스러운지 모른다.”고 푸념했다. 대구 모 대학의 이모(58) 교수는 최근 서울의 중견 기업체를 다녀왔다. 이 기업 인사담당자인 제자에게 학생들의 취업을 부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어려워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와야 했다. 이 교수는 다음 주에도 경북 경산의 자동차 부품 공장을 찾아가 제자들의 취업을 부탁할 작정이다. 이 교수는 “취업률로 학과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각 학과에 보내 모든 교수가 볼 수 있게 한다.”면서 “취업률로 평가하다 보니 교수들이 일년 내내 학생 취업에 매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름 없는 지방대일수록 교수들의 취업률 높이기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광주의 모 대학 교수는 “대학 홈페이지에 학과별 취업률을 공시하다 보니 취업률이 낮은 학과 교수들은 취업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체 방문 등의 각종 허드렛일에 매달리면서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받는다.”면서 “취업률이 오르지 않으면 학과가 폐지되거나 연봉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업률 높이기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학과 및 교수별로 취업 인원을 할당하고 목표에 미달하는 교수에게는 성과급을 적게 주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대학도 여럿이다. 모 대학 총장은 취업률이 낮은 학과의 교수를 불러 이른바 ‘조인트’까지 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취업 문제는 경기와 기업이 살아야 뒤따르는 것인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취업률을 잣대로 대학을 난도질하고 이것이 먹이사슬처럼 대학을 거쳐 아래로 흐르면서 교수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교수들의 이런 눈물겨운 노력에도 취업률이 오르지 않으면 상당수 지방대는 4대 보험만 되는 회사라면 업체를 가리지 않고 ‘가짜 취직’을 시키는 편법을 써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취직이 안 됐는데도 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식이다. 몇몇 대학은 겸임교수를 뽑을 때 아예 대놓고 “몇 명이나 취직시킬 수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겸임교수로 중소기업 사장이나 인맥이 좋은 직장인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은 또 학과별로 1명씩만 두게 돼 있는 조교를 ‘인턴조교’란 명목으로 2~3명씩 더 둬 취업률을 높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 지방대 교수들은 신입생 모집에도 내몰리고 있다. 대전의 모 대학 학과는 교수 숫자대로 권역을 나눈 뒤 고교를 찾아가 신입생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 3 담임교사에게 “학생들 좀 보내 달라.”고 머리를 조아린다. 이 대학 D교수는 “어떤 때는 술집에 있던 고 3 담임교사가 불러내 술값을 대신 내준 적도 있다.”면서 “이럴 때는 너무 처참해 죽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충남 모 대학 총장이 교수들에게 버젓이 “너희가 가르칠 ×은 너희가 데려오라.”고 했다는 말은 지금도 이 바닥에서 전설(?)처럼 떠돈다. 대전의 모 대학 E교수는 “대학이 교수들의 취업 달성률을 공개하면서 망신을 주는 마당에 교수로서의 명예와 체신을 무슨 수로 지킬 수 있겠느냐.”면서 “교수들이 신입생을 충원하고 졸업생을 취직시키느라 수업에 열정을 쏟을 시간이 없다. 강의는 오래전부터 뒷전이 됐다.”고 자조했다. 대구 한찬규·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간 인사교류 성적, 충북·서울·경북 ‘A’ 인천·울산·대전 ‘F’

    지자체간 인사교류 성적, 충북·서울·경북 ‘A’ 인천·울산·대전 ‘F’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인사교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인천·울산·대전 등은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미흡했다. 반면 충북·서울·경북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6급 직급별 지정 직위 인사교류 계획에 따라 현황을 점검한 결과, 충북이 계획된 64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09개 직위에 대한 인사 교류를 진행해 가장 많았고, 서울이 목표치 186개보다 많은 242개 직위를 인사 교류했고, 75개 교류계획 직위를 갖고 있던 경북이 83개를 달성해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교류하기로 계획된 1067개 직위 중 870개 직위의 인사 교류를 이뤄내 87% 달성률을 기록했지만 목표치를 넘긴 곳은 세 곳뿐이었다. 반면 인천(41개 직위)은 단 한 개 직위도 인사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50%에도 미치지 못한 지자체는 울산(29%), 대전(31%), 강원·경남(이상 41%), 부산(47%) 등이었다. 지자체 간 인사교류는 2010년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의 개정을 통해 처음 시작했다. 지자체 간 상호 이해 및 공동 협력 필요성이 큰 직위, 침체되기 쉬워 순환근무가 필요한 소수 직렬 직위 등에 대해 광역단체 내의 기초단체끼리, 혹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상호 인사교류를 원칙으로 했다. 특히 건축·토목·세무·보건 등 인허가와 관련해 업무 처리의 청렴성 및 공정성이 요구되는 직위가 포함됐다. 각 광역 시도 인사교류실무협의회를 통해 인사 교류 대상자를 뽑고 있으며 여러 가지 우대 조치를 주고 있지만, 현장 공무원들이 오래 근무했던 지역을 떠나지 않으려는 기피 현상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인사 교류 운영지침’에 규정된 인사 교류 우대 조치를 보면 인사교류자들에게 ▲원 소속 지자체 복귀 및 희망보직 부여 ▲최대 1.8점 교류가점 ▲근무성적 평정은 최하 ‘우’, 성과상여금은 최소 ‘A’ 보장 ▲특별승급 ▲월 60만원 범위에서 주택보조비 지급 등 매력적인 내용이 많다. 여기에 소속 지자체는 매년 지자체 종합평가에 인사 교류 실적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이미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고향 또는 오랫동안 근무한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성향들이 많아 지자체 간 인사 교류가 계획했던 것처럼 활발하지는 못하다.”면서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는 만큼 인센티브를 더욱 높여 지자체 조직 문화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고졸채용 확대 결국 빈말이었나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졸 채용 확대가 용두사미가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기획재정부가 올 상반기 288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 채용자는 8087명으로 올해 목표치의 절반(53%)을 넘겼으나 고졸자들은 목표 달성률이 23%에 불과했다. 정부는 “고교는 교과과정상 1학기 채용이 힘들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하지만 대졸자 채용규모에 비해 그 격차가 너무 크다. 당국은 고졸 채용 확대가 빈말이 되지 않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올 상반기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자는 577명으로 목표치 2508명의 4분의1에도 못 미친다. 그나마 한전, 한수원 등 규모가 큰 공공기관보다는 기타공공기관의 취업률이 높아 고졸 채용의 한계를 보인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채용 실태를 기관별로 보면 공기업, 준정부기관에 각각 263명, 105명이 취업해 목표치의 19.1%, 18%를 달성했지만 209명이 입사한 기타공공기관은 목표 달성률이 38.3%로 월등히 높았다. 공공기관에는 또 1500여명이 고졸인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재정부는 이들 중 74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상반기 실질적인 고졸자 채용은 1300여명에 이르러 올해 목표치의 52.8%를 달성하게 된다는 셈법을 내놓고 있다. 또 7월부터 군입대자 대체 채용이 허용됨에 따라 올 하반기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시장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고졸인턴 사원의 정규직 전환과 군입대자 대체 채용이 예정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목표가 달성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졸 채용 확대는 우리나라의 병폐인 학력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정부는 고졸사원 취업에 대한 각종 장벽을 제거해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올해부터 기업 입사 지원조건이 만 18세로 변경되면서 생일이 늦은 고교졸업 예정자는 입사원서조차 내지 못한다고 한다. 법을 신축적으로 운영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공공기관 고졸사원 채용규모는 삼성이 올해 9100여명을 뽑는 것에 비하면 많은 편이 아니다. 고졸 사원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업무영역도 확대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서울시청사 냉장고에선 에너지 ‘줄줄’

    서울시청사 냉장고에선 에너지 ‘줄줄’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파격적인 쿨비즈 등 친환경 녹색도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서울시가 정작 청사 사무실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제품을 상당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청사에서 사용하는 물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 관련 기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서울신문이 ‘서울시 청사 냉장고 보유 현황’을 토대로 전체 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분석한 결과 5월 말 현재 시 본청 각 부서에서 사용 중인 냉장고 379대 중 30%에 달하는 114개 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이 5등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효율이 가장 좋은 1등급은 24대에 그쳤으며 2등급은 81대, 3등급 3대, 4등급은 16대였다. 또 1~5등급제 분류가 아니라 최저소비효율 달성률로 등급이 부여돼 있는 98대 제품 중에도 효율이 가장 낮은 ‘보통’이 80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소 높음’은 13대, 효율이 가장 좋은 ‘높음’은 5대에 그쳤다. 그 외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43대 제품은 제작연도가 오래돼 등급 자체가 부여되지 않았거나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각 제작사에서도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할 수 없었다. 에너지효율등급에 따른 소비 전력량은 제품이나 사용 습관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5등급이 1등급보다 보통 30~40%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에도 효율 5등급 제품을 꾸준히 구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시가 새로 구입한 5대의 냉장고 중 1등급은 1대였으며 나머지 4대는 모두 5등급이었다. 이런 문제는 서울시가 물품을 구매·관리하는 데 에너지효율등급에 대한 기준을 따로 마련해 놓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조례를 2007년 제정해 저공해 자동차나 순환골재,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등 친환경 제품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에 대한 기준이나 관련 강제 조항은 없다. 관리부서에서 물품의 모델명, 제조사, 구입일자 등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있지만 에너지효율 등급에 대한 정보는 없어 전체적인 등급별 제품 비율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품 구매나 관리에 에너지효율등급 부분은 감안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행정안전부 등 상급기관과의 논의도 필요하겠지만 작은 부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지적받은 사안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최다공천 따낸 친박 vs 친노…‘新주류의 전쟁’ 시작됐다

    최다공천 따낸 친박 vs 친노…‘新주류의 전쟁’ 시작됐다

    4·11 총선을 위한 ‘전선 배치’가 19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친이명박계를 대신해 ‘친박근혜계’가 주류로 등장해 최전선에 섰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대거 공천장을 받아든 친노무현 세력이 486 세력 등과 전열을 가다듬고 재무장에 성공,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계를 대체했다. 여야의 주력 부대들이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살아돌아오느냐는 연말 대선 경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야 공천은 시작부터 삐거덕거리면서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듣지 못하고 있다. 현역교체, 여성 우선, 청년층 우대 등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공평성 시비가 공천 철회로까지 이어지는 등 저마다 극심한 내홍에 시달렸고, 여전히 그 불씨를 안고 있다. ■연령·성별·직업별 2030세대 공천율 여야 모두 고작 1%대 ‘공무원黨’ 새누리 30명… ‘법조黨’ 민주 17명 4·11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공천에서 여성 비율을 높이겠다는 여야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19일 여야의 지역구 공천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전체 231명의 공천 확정자 가운데 여성 후보가 16명(6.9%), 민주통합당은 209명 중 20명(9.6%)에 그쳤다. 새누리당이 당초 내세웠던 ‘여성 공천 30%’ 목표는 23% 밖에 달성하지 못했고 그나마 15%의 상대적으로 낮은 목표치를 냈던 민주당은 64%의 달성률을 보였다. ●새누리 평균 55.3세… 민주 52.5세 여야 지역구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민주당이 더 낮았다. 새누리당 231명의 평균 연령은 55.3세, 민주당 209명의 평균 연령은 52.5세다. 민주당은 50대(92명, 44.0%)와 40대(79명, 37.8%)가 주를 이루는 반면 새누리당은 50대(127명, 55.0%)와 60대(59명, 25.5%)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30세대 공천율은 현저하게 낮았다. 새누리당이 20대 1명과 30대 2명 등 총 3명(1.3%)을 공천했고 민주당이 30대 4명(1.9%)을 후보로 정하면서 1%대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최연소 후보는 27세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 민주당의 최연소 후보는 38세인 김용민(서울 노원갑)·김철용(대구 달서병) 후보다. ●여야 의원·정당인 55% vs 72.2% 여야 후보들의 출신 직업으로는 국회의원 및 정당인이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이 127명(55.0%), 민주당 151명(72.2%)으로 정치인 출신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과거 한나라당에 따라 붙었던 ‘법조당’ 타이틀은 민주당이 가져가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법조인 출신 정치 신인들은 무려 17명(8.1%)이다. 새누리당은 9명(3.9%)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에서 정치인 다음으로 많은 직업군은 공무원과 지방정치인이다. 각각 30명씩(12.9%)이다. 이어 교수·연구원 등 교육자가 15명(6.5%), 언론인이 7명(3.0%) 등이다. 민주당의 경우 교수 출신이 10명(4.8%)이고 공무원(8명, 3.8%)과 시민사회단체(7명, 3.3%)의 비율이 비슷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현역 교체율 與 현역 물갈이 46.6%… 18대 38.5%보다 높아 민주는 전체 89명중 33명 출마 안해 37.1% 현역 교체율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높았다. 새누리당의 현역 의원 174명 중 4·11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낙천한 의원은 81명이다. 현역의원 교체율이 46.6%인 셈이다. 민주당은 전체 89명 중 33명(37.1%)이 출마하지 않게 됐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새누리당은 144명 중 60명(41.7%)의 현역 의원이 교체됐다. 이 가운데 47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역대 최고치 교체율을 기록했던 4년 전 18대 총선 때의 현역의원 교체율 38.5%보다 높다. 새누리당은 앞서 16대 때 31.0%, 17대 36.4%, 18대 38.5%의 현역 교체율을 기록했었다. ●비례대표 지역구 재선 도전 ‘별따기’ 민주당은 지역구 의원 74명 중 20명(27.0%)이 낙마, 새누리당에 비해 교체율이 14.7% 포인트 낮았다. 여야 모두 비례대표들이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30명 가운데 9명만 지역구를 얻어 70.0%(21명)의 탈락률을 보였고, 민주당은 15명 중 안규백(서울 동대문갑)·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만 지역구를 따냈다. 탈락률이 86.7%로 새누리당보다 더 높았다. 김유정·김진애 의원은 서울 마포갑·을에서 경선까지 진행했으나 패배했다. ●텃밭 중진들도 줄줄이 고배 여야의 텃밭에서 중진 의원들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3선 이상 중진의원 39명 중 19명(48.7%)이 신인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과 당 대표를 지냈던 안상수(경기 의왕과천) 의원, 친박계 박종근(대구 달서갑)·허태열(부산 북강서을)·김성조(경북 구미갑)·김학송(경남 진해) 의원 등이 낙천했다. 민주당에서는 26명 가운데 9명(34.6%)의 중진 의원들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5선의 김영진(광주 서을)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전북 익산을)·유선호(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 등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특히 호남에서 강봉균·최인기·김재균·신건·조영택 의원 등이 대거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계파 교체 현황 순수 친박 81명 35.1%… 범친박 16명 6.9% 친노, 수도권 53.7% 낙점… PK지역선 21.1% ‘친박(친박근혜) vs 친노(친노무현)’. 이번 4·11 총선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핵심으로 한 친박계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노계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두 계파는 이번 공천에서 4년 전 당내 비주류로 전락하는 설움을 딛고 최다 공천권을 확보, 최대 계파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친이 공천 53명 22.9%에 그쳐 서울신문이 19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 공천자 231명 가운데 42%인 97명이 친박계 성향으로 분류됐다. 친박 직계 등 순수 친박 후보들은 81명으로 35.1%였지만, 중립 또는 쇄신파이면서도 친박과 가까운 범친박계 후보 16명(6.9%)이 더해진 수치다. 반면 민주당은 한 대표를 비롯해 친노 성향 후보들이 전체 209명 가운데 95명으로 절반(45.5%)에 육박했다. 이 중 수도권 내 친노·486 등 친노 성향 후보들의 비율은 51명으로 과반을 넘긴 53.7%였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이 속한 경남 및 부산, 울산 지역의 친노 후보들의 비율은 지역 공천자 30명 가운데 20명(66.7%)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최대 계파였던 동교동계 10.5%뿐 이 친박과 친노는 주로 수도권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서울 강서갑에서는 친노계를 대표하는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대표가 박 전 대표 대선 당시 특보였던 구상찬 의원과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또 중랑갑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했던 서영교 후보와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소속으로 박 전 대표 비서실장을 했었던 김정 의원이 여-여 승부를 펼친다. 한편 이명박 정권의 주류 세력이었던 새누리당 내 친이계는 전체 공천자의 5분의1 수준인 22.9%(53명)에 그쳤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과 천정배 전 최고위원과 가까운 후보들은 8.6%를 차지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이 끌고 있는 동교동계는 공천 탈락에 반발한 후보들의 탈당이 이어지면서 10.5%에 만족해야 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2부)노인이 행복한 사회 ⑦ 노후 문제 예방하는 ‘노인 일자리’

    [독거노인 사랑잇기] (2부)노인이 행복한 사회 ⑦ 노후 문제 예방하는 ‘노인 일자리’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은 노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은 장기적으로 건강과 빈곤 등 노인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된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지속성이 부족하고 중장기적인 계획이 수반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액을 먼저 추출합니다.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고….” 1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70대 중반의 한 할머니가 에스프레소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며 ‘아포가토’(아이스크림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얹은 디저트)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실버 바리스타’는 복지관 내 카페테리아 ‘카페 이스턴’에서 일하는 손옥경(74) 할머니다. 이날 손 할머니는 다른 강습생들에게 커피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강습생들도 노인이기는 마찬가지다. 모두 8주 과정으로 일주일에 1~2시간씩 강습생에게 자신의 커피 지식을 전수한다. 커피를 배우는 강춘자(64) 할머니와 조은경(64) 할머니가 복지관을 찾은 이날은 마침 8주간의 모든 수업이 끝나는 날이었다. 노인들은 손 할머니의 수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할머니는 “커피 강습을 신청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대기자가 밀려 한달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을 보면 늘 부러웠는데, 강습을 통해서나마 마음속 갈증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 작은 커피숍을 차리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됐다.”고도 했다. ●노인이 노인 가르치는 일자리 손 할머니가 처음부터 커피를 능숙하게 만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손 할머니가 커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8년 3월이었다.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왔다가 바리스타 강습이 생긴 것을 보고 ‘노년에 재미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도전해 커피에 빠졌다. 손 할머니는 “처음에는 커피, 우유 등 어떤 재료를 넣어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눈 감고도 커피를 만들 것 같다.”면서 “일하러 나오는 날에는 화장도 하고, 멋도 낼 수 있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발마사지반, 미용반, 바리스타반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3가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가를 위해 각 교육에 참가한 노인들 가운데 좀 더 전문성을 갖게된 사람은 직접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가운데 미용반과 바리스타반은 복지관 내 미용실과 카페테리아를 직접 운영하는 ‘시장형 일자리’로 성장했다. 복지관의 ‘실버 바리스타’ 가운데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노정열(68) 할머니는 아예 복지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녁 강습을 하기도 한다. 오재경 복지관 노인특화팀장은 “노 할머니는 커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동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 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04년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시작한 이래 노인 일자리는 공공형에서 민간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0년 노인 일자리 통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노인 일자리는 21만 6441개(일자리 참여 노인 24만 9207명)였다. 이는 2004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09년 22만 2616개로 최고점을 보인 후 줄어든 수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은 경제 위기로 추경 예산이 투입되며 일자리도 함께 늘어난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노인 일자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여전히 공공 분야 일자리가 전체의 8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생적인 시장이 형성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형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환경개선 보호사업(34.6%)이었고, 아동안전보호(21.4%)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형 일자리는 전체의 7.1%를 차지했지만 목표 달성률은 128.1%로 가장 높아 민간 부문의 일자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또 다른 시장형 노인 일자리인 미용실 수익으로 인건비를 충당하고, 노인이 원하면 자원봉사도 함께 펼친다. 손성만(65) 할머니는 “일도 하고 봉사도 해 보람이 크다.”면서 “60평생에 직업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제도적 지원 필요 노인 일자리는 2004년 이후 짧은 기간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지만,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여 욕구가 커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업 세부적으로 한계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근로기준법과 세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발의한 ‘노인 일자리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매 5년 노인 일자리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궁극적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의 차별적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생계형과 여가 선용 등을 구분하고 근로 시간과 노동 강도에 따른 급여 수준을 조정하는 등 실무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재취업을 지원하는 직무설계, 교육훈련 등이 활발하게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4대강 준설공사 3곳 이달말 완료

    4대강사업 가운데 낙동강을 제외한 한강, 금강, 영산강의 준설작업이 이달 말 3개월 앞당겨 완료된다. 정부는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기존 4대강살리기 추진 본부를 유지·관리 조직으로 전환하고, 통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 본부는 이달 말까지 한강, 금강, 영산강의 준설공사를 마무리하고, 16개 보 중 7개 보의 수문 설치를 끝내는 등 핵심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낙동강은 당초대로 6월까지 준설공사가 마무리된다. 나머지 지역에선 생태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16개 다기능 보의 평균 공정률은 80.3%로 당초 계획(78.5%)을 초과한 상태다. 조만간 보와 연관된 소수력발전소와 통합관리센터, 어도 등 시설물 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 겨울 유례없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준설작업을 강행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준설이란 하천 바닥에 쌓인 모래나 암석 등을 파내는 것이다. 전체 54개 준설 공구 가운데 한강 2·7, 금강 세종 1·2, 영산강 4·7·8공구 등 8개 공구의 작업은 이미 마무리됐다. 한강(4684만 4000㎥)과 금강(4294만 1000㎥)의 지난달 말 준설 달성률은 각각 90%, 92%에 이른다. 영산강(2634만 2000㎥)은 82% 수준이다. 국토부는 6월 중 4대강의 보 설치와 준설공사를 끝내고 곧바로 7~8월 우기 동안 보에 물을 가둘 방침이다. 9월부터 정상 가동된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유지 관리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하천 관리 거버넌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추가 인력과 비용 부담 없이 기존 4대강 조직을 ‘포스트 4대강’ 조직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거창한 독립 조직 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존 다목적 댐을 통제하던 수공이 다기능 보와 소수력발전시스템 등의 수량 관리를 맡고, 환경부가 수질 관리를 담당하는 식이다. 이 관계자는 “한쪽에 모든 기능을 몰아주기보다 개별 조직의 노하우를 살리고 지자체에도 역할을 나눠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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