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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군, 2020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A등급

    달성군, 2020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A등급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243곳)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평가하는 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방재대책, 시설 정비 추진 실적 등의 53개 진단 항목에 대한 검증을 거쳐 총 5개 등급(A~E)으로 산정하는 제도로, A등급은 안전도가 높은 상위 15%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달성군은 방재시설물과 재해위험요인을 적극 점검·정비하고, 재해예방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자연재난 예방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A등급을 받게 좼으며,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이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 복구비의 2%를 국비 추가 지원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달성군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 1등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70대 기초수급자 이웃돕기 성금 기탁

    70대 기초수급자 이웃돕기 성금 기탁

    기초 생활보장수급자인 70대 최모(여)씨가 대구 달성군 현풍읍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을 기탁했다. 최씨는 “그동안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조금씩 아껴서 모은 돈이다”면서 “액수 적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윤환 현풍읍장은 “복지급여를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어르신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성금은 현풍읍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현풍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 구입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달성군, 2020년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

    달성군, 2020년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와 함께 제도운영 역량 및 사례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이다.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우선 보장 생활보장위원회 심의상정 보호결정, 기초생활보장 급여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의 적정급여 지급 및 수급권자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한시생활지원사업 집행을 위한 신속한 추경예산 반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뿐만 아니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의 조기 집행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내년에도 더욱더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사업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1046명…하루 사망자 40명 역대 최다(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1046명…하루 사망자 40명 역대 최다(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5~16일 직원 15명과 수용자 1명이 또 확진됐는데도 전수검사는 18일이 돼서야 이뤄져 법무부의 조치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지역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도 다시 1천명대…일평균 1014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6명 늘어 누적 5만 87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08명)보다 238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13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성탄절 연휴(12월 25∼27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8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000명대로 복귀한 것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7명)보다 243명 많다. 이 역시 26일(110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2.23∼29)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14명에 달해 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0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부산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제주 5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8명이다. 구치소·요양원·식당·교회 등서 감염규모 커져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새 230여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48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17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20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 및 식당(91명), 대구 달성군 교회(138명) 등 곳곳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하루 사망자 40명 역대 최다…위중증 환자도 최다게다가 어제 하루 사망자가 40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859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많은 33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5일(311명) 이후 나흘 만에 또 300명 선을 넘으면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만9천874건으로, 직전일 3만1천895건보다 2만7천97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5%(5만 9874명 중 1046명)로, 직전일 2.53%(3만 1895명 중 808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409만 8181명 중 5만 8725명)다. 해외유입 16명…17개 시도서 신규 확진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1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3명), 울산·전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2명, 경기 257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1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를 5만 7680명으로 발표했으나 서울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5만 7679건으로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치소·식당·동물병원서 신규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 27.2%

    구치소·식당·동물병원서 신규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 27.2%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300명에 가까운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1200명대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동물병원, 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교정시설과 병원·요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불어났다. 먼저 서울의 경우 동부구치소 2차 일괄검사에서 29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1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재소자가 478명, 종사자 20명, 가족 15명, 지인이 1명이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1차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과 수용자 등을 대상을 지난 23일 2차 전수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또 강남구 콜센터 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8명 가운데 첫 환자를 포함한 일가족이 3명, 종사자가 12명, 직원의 가족이 3명이다.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17명이 늘어 총 16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파주시 요양원에서도 현재까지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파주시 병원에서는 13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며, 인천 강화군 소재의 병원 사례에서도 총 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동물병원, 지인모임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32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33명 가운데 이용자가 32명이고, 이용자의 지인이 1명이다. 경남 거제시 동물병원과 관련해선 21일 첫 환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병원 종사자가 8명, 가족이 4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및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같은 지역 하동군 지인모임 사례에서도 2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과 지인, 기타 접촉자 등 총 14명이다. 요양시설, 의료기관, 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불어났고,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 사례에선 18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1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교회 관련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었고, 제주 제주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대를 이어갔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 398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811명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전날(27.8%)과 비교하면 0.6%포인트 떨어졌지만 지난 22일부터 나흘째 27%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내년 11월 독감 유행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국민 양해 구한 뒤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신규 확진 869명…하루새 24명 사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매 협상 미진? 백신 문제 안되게면책권 주는 법제화 필요하지 않나” 권 후보자는 구매 협상이 미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백신 구매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공무원에게) 면책권을 주는 법제화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종 긴급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인이 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승인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사용이 떨어지면 바로 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 모더나 연내 계약 물 건너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영국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등도 잇따라 백신 예방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현재 계약 단계로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지 않다”며 내년 2∼3월을 목표로 백신을 도입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필수 인력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1월 전에 끝내겠다고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정부가 언급했던 백신 제약사 4곳 중 모더나와는 연내 계약이 어려워져 결국 내년 초로 넘어갔다. 정부는 지난 8일 첫 발표 당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존슨-얀센 등 4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공개했었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얀센은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는 법률 단계에서 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정부는 전했다.복지부 “이상 반응 보고돼 최대한안전성 확보된 백신 접종이 좋겠다” 복지부 “내년이 끝나기 전에4400만명분 백신 확보돼 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내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11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공급 물량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상황 및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도 “현재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상 반응이 보고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외국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은 만큼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사례를 주시하면서 부작용 등 임상 결과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직 접종 ‘타임라인’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접종 기관 및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총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권 후보자 “의사 국시 추가 기회 고려”정책 갈등 때 의대생 13%만 시험 봐 한편 권 후보자는 이날 의료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의사 국시 추가 기회 부여 관련 질문에 “정부가 지난주 공공의료 확충 대책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협의체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주요 안건”이라면서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하더라도 국민께서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반대가 많기 때문에 국민께 양해를 먼저 구하면서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8월 의사국시를 집단으로 거부했었다. 갈등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9월 4일 의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의대생에게 시험 재접수의 기회를 부여했으나 대상자 3172명 중 13%인 423명만 시험에 응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정대상지 막차 단지 ‘관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정대상지 막차 단지 ‘관심’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조정대상지역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다시 한번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발표로 부산광역시 9곳, 대구광역시 7곳, 광주광역시 5곳, 울산광역시 2곳 등 23개 지역과, 파주, 공주, 경산, 순천 등 13개 지역, 총 36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 묶이게 됐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달성군 일부 지역과 지난 11월 20일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성구를 제외하고 전 지역(중구·동구·서구·남구·북구·달서구·달성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18일(금) 00:00를 기점으로 규제지역 효력이 발생해 조정대상지역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경우 비규제지역과 다른 청약조건이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은 입주자저축에 가입된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으며,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입주자저축 가입 기간이 24개월이 경과해야 하고, 세대주만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세대원 전원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에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엔에이파트너스(주)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오는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조정대상지역 발표 이전에 이미 분양 승인 공고를 받아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됐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가구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29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트리플 역세권, 초품아, 원스톱 생활권 입지 및 개발호재를 갖추고 실용성 높은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과 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경부선 대구역도 단지로부터 반경 1km에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종로초가 위치해 있고, 이외에도 성명여중, 계성중, 신명고, 제일고, 칠성고 등의 학교도 반경 1km 내에 밀집해 있다. 또한 대구 가장 유명 상권인 동성로 상권과 반월당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서문시장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수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는 12월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31일이다.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됐다.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연말연시 인파 몰릴 관광명소 과감히 폐쇄”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일괄“성탄·새해 연휴, 코로나 도화선 돼선 안 돼”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분간 안 할 듯“형식적 단계조정보다 강화된 방역조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스키장 등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명소 운영을 일제히 중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면서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요양병원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요양병원·정신병원 외부인 출입통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행정명령 형태로 적용하기로 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해당 병원의)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 총리는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지자체별로 방역기준 완화 못 한다” 아울러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면서도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3단계 격상보다 생활 속 감염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가까이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해외유입 확진자 45명…11명 늘어미국 최다…내국인 24명, 외국인 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누적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늘 코로나 확진자 1천명 밑돌듯…스키장 등 추가방역책 전망

    오늘 코로나 확진자 1천명 밑돌듯…스키장 등 추가방역책 전망

    코로나19의 거센 3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21일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1일 900명대로 내려왔다. 22일 신규 확진자도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알 수 있는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동시간대보다 116명 적은 700명대로 1000명 아래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해 방역 지표 전반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정부는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특별조치 등 ‘핀셋 방역’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을 기록한 것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약 2만5000건 줄어든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1000명 아래를 기록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는 하루에 1000∼1200명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감염 예상 규모를 한 주 전 발표(950∼1200명) 때보다 다소 높게 잡았다. 1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도 전날 5만 591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4만94명으로 4만명대를 기록한 지 불과 11일 만이다. 최근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에 달했다. 3단계 격상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2배 이상 급격한 환자 증가시)을 충족한 것이다. 지난 20일에만 무려 24명이 목숨을 잃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았다. 이전의 하루 최다 사망자 기록은 지난 16일의 2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지금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강서구 성석교회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2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시흥시 요양원에서도 10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과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전날 오후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적용 시기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이날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과 해돋이 여행에 더해 집단감염이 심각한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번엔 광진중앙교회… 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계속

    이번엔 광진중앙교회… 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계속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교회 소속 선교사 2명이 지난 20일 해외 출국을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경북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주소지인 대구시로 이관됐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선교사들이 소속된 교회 신도 120여명 명단을 넘겨받아 검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신도 26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와 추가 감염자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해외 유입 2명을 포함해 153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날 0시 대구시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증가한 75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달서구 4명, 북구와 동구 각각 3명, 달성군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최근 집단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고 2명은 중구 새비전교회 또는 남구 신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영신교회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61명, 새비전교회는 36명, 신일교회는 19명으로 각각 늘었다. 다른 확진자 5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접촉자의 동거가족이다. 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나머지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접촉자의 동거가족으로 분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정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36개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다시 서울 아파트 값이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수도권 외곽과 지방 대도시 등에 규제로 조인 것이 되려 서울로 투자자금이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새로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은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의 23곳이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 경산, 전남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의 13개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수위가 높은 투기과열지구가 됐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인천 중구와 경기 양주, 안성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최근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대출과 세금, 청약요건 등이 강화된다. 먼저 취득세가 증가한다. 지난 7월 10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매수하면 2주택 8%, 3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여기에 집을 사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하고,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택담보대출이 막힌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된다. 1주택자는 2년을 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19일 부산 해운대·동� ㅃ깹ㅏЯ─ㅌ熾뎠맙�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집값 과열이 나타난 지역은 추가 지정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경고에도 파주 등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정부가 칼을 빼 든 것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경기 대응을 위해 돈은 풀려 있고,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하기는 어려워 결국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결국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늘려봤자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 한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23일로 잡힌 것과 연결해 청문회 전에 집값 상승세를 잡겠다는 정부의 뜻이 이번 규제지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방 도시 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가 다시 서울에 부동산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지방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몰린 이유가 딱히 호재가 있어서라기 보다 갈 곳을 찾지 못 한 자금이 규제를 피해 이동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높아 보이지 않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방에 규제를 가하면 다시 자금이 서울로 올 수 있다”면서 “서울 외곽의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시작으로 투자자금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파주·천안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정부는 집값이 폭등한 경기 파주, 충남 천안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경남 창원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빚어진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곳은 대도시 가운데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 23개 지역이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과 논산·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과 경산, 전남 여수·광양·순천 등 11개 시 13개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초저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 전세가율 상승 등으로 최근 주택매수심리가 상승세로 전환돼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외지인 매수와 다주택자 추가 매수 등 투기 가능성이 있어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세금 회피 목적의 저가 주택(공시가 1억원 미만)의 외지인 매수가 급증하고, 가격도 급등하는 등 실수요자의 보호 정책 훼손과 피해 사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1.3배 초과하고 과열 또는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을 선정한다. 규제지역 추가 지정은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한 달 만이다. 6·17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경기 양주시와 안성시 일부 읍면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미 많이 올랐는데… 파주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이미 많이 올랐는데… 파주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정부는 집값이 폭등한 경남 창원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집값이 이미 오를 대로 올라 또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이 폭등한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곳은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 23곳이다. 특히 대구는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논산·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경산, 전남 여수·광양·순천 등 11개 시 13곳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창원 의창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 입주를 마쳤고, 청약경쟁률과 전매거래량에서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실거주 목적 외의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는 20%로 제한된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경기 양주·안성시 일부 읍면은 추가 상승 여지가 낮다고 판단해 규제지역에서 풀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됐다…부산·대구 등 36곳 조정대상지역(종합)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됐다…부산·대구 등 36곳 조정대상지역(종합)

    뛰는 지방 집값에 규제지역 무더기 지정 정부가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광역시에선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시 23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부산의 경우 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등 9곳에 달한다. 대구는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 광주는 동·서·남·북·광산구 등 5곳, 울산은 중·남구 등 2곳이다. 이 외에 지방 도시에선 파주와 천안 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주 완산·덕진구, 창원 성산구, 포항 남구,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 13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이 지정되면서 투자 수요가 막히자 풍선효과로 최근 집값이 뛰고 분양시장은 과열되고 있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강도가 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창원의 경우 성산구와 의창구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외지인 매수 비중도 늘고 있다고 국토부는 진단했다. 또 고가 신축단지 투자 수요와 구축 단지에 대한 갭투자도 늘어나 전반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국토부의 판단이다. 앞서 창원시는 스스로 성산·의창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의창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정량요건은 충족했으나 조정대상지역 요건에는 맞지 않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량 급감해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 이와 함께 기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양주시, 안성시 일부 읍면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6·17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 지역을 대규모로 지정한 것은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건설현장·스키장·학교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건설현장·스키장·학교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용산구 건설현장서 61명 무더기 확진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6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62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56명은 건설 현장 종사자고 나머지 6명은 이들의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접촉자 1명이다.강서구 성석교회의 경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9명으로 늘었다.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87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12명, 환자가 13명, 간병인이 5명이다. 파주시 군부대에서도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14명 모두 군인이다. 포천시 소재 기도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 평창 스키장서 10명 잇따라 확진“감염된 사람들은 주로 스키장 내 근무자들” 비수도권에서는 스키장, 학교 등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는 1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10명은 스키장 종사자이고, 기타 접촉자로 분류된 나머지 1명은 개인 스키 강사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스키장 내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주로 감염됐다”며 “기숙사에 머물면서 근무시간 외에도 식사나 단체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1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확인됐다. 제주 제주시 대기고등학교에서도 14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종교시설·요양시설 등”...이어지는 집단감염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충북 제천시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 12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22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 23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표환자가 포함된 가족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 내 3개 교회로 퍼져 교인과 교인의 가족 및 지인들까지 감염됐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총 111명이 됐다.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63명으로 불어났고, 중구의 종교시설에서도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제천시 한 병원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명이 추가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와 환자, 환자의 가족 등 총 8명이다.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입소자가 4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종사자가 24명, 가족이 6명이다.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14일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 사례에서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일부 요양시설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이후 오히려 그 시설 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곽 팀장은 “요양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모든 입소자를 한 명씩 격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자원 동원에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내에서 6번째 40대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2%대를 이어갔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27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329명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22.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허브농장 운영… 주말엔 체험관광객 적극 유치

    허브농장 운영… 주말엔 체험관광객 적극 유치

    ●농업 박민영 2013년부터 농업에 뜻을 품고 부모의 허브농장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체험농장과 주말농장, 블루베리농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허브농장에선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허브 생화와 잎을 판매한다. 체험농장은 연간 10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한다. 대구 달성군 4H 연합회장으로서 각종 행사와 교육 봉사활동을 한다.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끊임없이 펼친다.
  • 임시검사소 첫날 4973명… “검사 건수 3배 이상 늘 것”

    임시검사소 첫날 4973명… “검사 건수 3배 이상 늘 것”

    ‘숨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자 찾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는 ‘깜깜이’ 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3차 대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 150곳을 본격 가동하며 집단검사에 돌입했다. 15일 서울시의 한 방역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무료 익명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 수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집단검사로 확진자를 빨리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총 4973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에서는 검사소 16곳에서 총 2240명이, 경기에서는 검사소 14곳에서 총 273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현재 분석 중이다. 14일 검사건수는 모두 4만 4181건으로, 직전일 13일(2만 2444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차례로 추가 설치하고 집중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차례로 56곳의 임시 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검사 수요에 따라 최대 71곳까지 확대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첫날이라서 문을 늦게 연 선별검사소도 있었고, 또 앞으로 50곳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검사 건수는 현재보다 적어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검사 수 증가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도 최대한 많은 사람을 검사해서 확진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 등에서 연일 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북 지역에서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입소자 62명 등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환자 23명, 직원 20명 등 4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흥시 하중동 소재 한 요양원에서도 직원과 입원환자 17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 가운데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2명으로 급증했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도 지금까지 1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속수무책’ 코로나19, 하루 만에 확진자 13명 사망…일별 사망 최다(종합)

    ‘속수무책’ 코로나19, 하루 만에 확진자 13명 사망…일별 사망 최다(종합)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급증…60대 이상 위중증환자 늘어” 집·직장서 숨진 뒤 사후 확진 사례도“대면 접촉 줄여 코로나 유행길 차단해야”누적 사망 600명으로…치명률 1.35%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확진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하루 만에 1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현실이 됐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 사망자 13명은 일별 사망자 기록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코로나19에 따른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군 60대 이상 환자 수 증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을 파악·관리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20명 늘어나 205명이 되면서 200명선을 넘었다. 권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환자 발생 규모가 워낙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환자 구성에 있어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60대 이상 환자 수 자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이 발생한) 장소를 보면 60대 이상이면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의료기관 등의 시설이 늘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위중환자의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병원이 아니라 자택이나 직장 등지에서 숨지는 사례도 잇달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에서는 80대 노인이 자택에서, 경북에서는 60대가 직장에서 각각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명은 사망한 이후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사후 확진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서울에서 신고된 80대 사망자 사례는 자택에 계신 상태에서 쓰러진 상태로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119가 도착해 병원에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사망 후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례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북 사망 사례와 관련해서는 “본인의 사무실, 직장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주변 사람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확인했을 때 사망 상태였고 이후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지금 확진자 증가 추세 반전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최우선 과제는 어떻게든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킴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막고 의료체계를 보전하면서 향후 이뤄질 치료제·백신 확보 및 사용을 통해 (확진자) 발생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전파의 길목을 차단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이 잇따른 주요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대면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신규 확진 880명, 전날比 162명↑지역발생 848명…수도권 575명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 영향으로 전날 7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900명 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 43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8명)보다 162명 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82명)보다 166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74명, 서울 246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575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충남 당진 교회 누적 확진 102명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162명 확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2명으로 급증했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도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80명) ▲ 경기 시흥시 요양원(18명) ▲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2명) ▲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8명)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 경남 밀양시 병원(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최근 학교, 학원, 직장,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선제 검사를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회·요양원 등 확진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 880명(종합)

    “교회·요양원 등 확진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 88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5일 신규 확진자수가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정부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선제 검사를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이다. 3차 대유행 확산세 이어져...신규 확진 88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43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경기 274명, 서울 246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575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2명으로 급증했으며,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도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에도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80명), 경기 시흥시 요양원(18명),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2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8명),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경남 밀양시 병원(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위중증 환자 하루새 20명 늘어...양성률 1.29%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6명)보다 4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14명), 서울(5명), 전북(2명), 부산·대구·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이나 늘어 누적 6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20명 늘어나 20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181건으로, 직전일 2만2444건보다 2만1737건 많다. 여기에다 전날부터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된 4000여건의 선제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실제 검사 건수는 더 늘어난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9%(4만4181명 중 880명)로, 직전일 3.20%(2만2444명 중 718명)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9%(344만1명220명중 4만4364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일 900명 안팎 나올 듯…당진교회 관련 102명 확진(종합)

    내일 900명 안팎 나올 듯…당진교회 관련 102명 확진(종합)

    오후 9시까지 전국서 784명 확진내일 900명 안팎 나올 듯…수도권 556명, 비수도권 228명충남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 급증 코로나1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4일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84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582명과 비교해 3시간 만에 202명 더 늘어났다. 784명 가운데 수도권이 556명(70.9%), 비수도권이 228명(29.1%)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58명, 서울 250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0명, 대전 24명, 충북 23명, 경북 15명, 경남 14명, 대구 10명, 강원 9명, 전북 7명, 광주·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한 800명대 중후반에서 9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충남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 102명으로 급증 주요 감염 확산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날 43명에서 이날 102명으로 급증했다. 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 22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경기 시흥시 요양원(18명),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2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전북 전주시 칠순 잔치(8명),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경남 밀양시 병원(10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폭증세를 보이며 전날(1030명) 첫 1000명대를 기록했으나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일시적으로 7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확산세에 대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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