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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성군, ‘꿈이 자라는 공부방’ 꾸민다

    대구 달성군, ‘꿈이 자라는 공부방’ 꾸민다

    대구 달성군이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꿈이 자라는 공부방꾸미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학습환경이 열악하거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하여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가정 중 공부방이 필요한 초등학생 가정이며, 책상, 의자 책장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한해 LED 스탠드 등도 지원한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추진 중인 ‘꿈이 자라는 공부방꾸미기’사업은, 순수 군비 사업으로 진행해, 3년간 저소득계층 54가구 70명의 아동이 새 공부방을 갖게 됐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자신만의 공부방을 갖지 못했던 저소득 아동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느 때보다도 가정에서의 학습 시간이 많아진 현 시국의 아동들에게 공부방 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라고 말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 던진 40대 구속기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 던진 40대 구속기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을 던진 40대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손상욱 부장검사)는 19일 특수상해미수혐의로 A(4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사건 초기부터 경찰과 소통하며 피고인 신병 및 범행도구를 확보했고, 피고인 가족의 진술을 듣는 등 범행동기와 경위를 밝히기 위한 직접 보강수사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낮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할 때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쪽으로 소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3m가량 앞에 떨어졌고, 파편이 박 전 대통령 1m 앞까지 튀기도 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는 범행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밝혔으나,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약 20년 전 인혁당 사건에 관심을 두게 됐고, 2012년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뒤에도 인혁당 사건 관계자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반감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언론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입주일 등을 알게 됐고, 박 전 대통령에게 던질 소주병뿐만 아니라 경호를 위해 설치한 철제 펜스와 이를 연결한 케이블타이를 끊기 위한 쇠톱과 커터칼 등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심리분석 결과 A씨가 자존감 저하에 의한 과대망상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들 교체지수에 떨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들 교체지수에 떨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에 교체지수가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 교체지수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여론조사를 통해 현역 단체장 지지율이 해당 지역 당 지지율의 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컷오프 대상으로 우선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 방침을 ‘경선 원칙’으로 정했다. 경선을 하면 인지도가 높은 현역 단체장이 절대 유리하다. 그런데 교체지수 도입으로 컷오프될 현직 단체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무소속인 달성군수를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7개 구청장에 대해서는 안심번호로 교체지수 조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주호영 공관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의 방침에 따라 특별한 예외사유가 없으면 경선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경선 후보는 3명 이내”라며 “후보를 추릴 기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쯤 교체지수 산정을 위한 여론조사부터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 국민의힘 7명 기초단체장 모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설] 윤 당선인 만난 박 전 대통령, 자숙하고 사과해야

    [사설] 윤 당선인 만난 박 전 대통령, 자숙하고 사과해야

    윤석열 당선인이 어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집을 찾아 환담을 나눴다. 동석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 하신 일에 대한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2016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담당한 악연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및 구속은 현대사의 불행한 한 부분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보복이 반복되며 불행한 대통령이 양산되는 악습은 박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국민통합은 그럴 때 이뤄질 것이다. 윤 당선인은 8년 전 검사로서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개인적 악연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국민의 명령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이뤄진 것처럼 어제의 회동은 국민통합을 이루는 단초가 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대리인 격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자 후원회장을 자청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사면된 것은 그의 죄를 국민들이 용서했거나 면죄부를 줬기 때문이 아니다. 5년 가까이 형을 산 데다 건강이 악화돼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국민통합을 바라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최소한의 책임을 느낀다면 섣부른 정치 행보가 아닌, 지난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과 없이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믿는 국민은 소수에 불과하다.
  • 악연 딛고 50분… 尹 “朴정부 업적 알릴 것” 朴 “좋은 대통령 돼 달라”

    악연 딛고 50분… 尹 “朴정부 업적 알릴 것” 朴 “좋은 대통령 돼 달라”

    尹 “많은 가르침 달라” 조언 구하자朴 “외교·안보 튼튼해야 경제 발전”朴, 尹 사과엔 별다른 반응 안 보여 尹, 朴 극진히 예우 보수 결집 노려민주 “탄핵 부정이라면 촛불 모독”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정농단 사건 수사팀장과 피의자라는 ‘악연’으로 얽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12일 첫 만남에서 “면목이 없고, 늘 죄송했다”는 사과와 함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부터 대구·경북(TK)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동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를 어떻게 운영했는지 자료를 봤고, 국정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배우고 있다”며 취임식 참석을 정중하게 요청했다고 배석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금 건강 상태로는 조금 자신이 없다”면서도 참석 여지를 열어 뒀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 후 유 변호사를 제외하고 외부 인사를 만난 것은 윤 당선인이 처음이다.‘구원’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께 참 면목이 없다. 그리고 늘 죄송했다”고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의 사과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유 변호사는 “담담히 듣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일들, 정책에 대해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 전 대통령께서 제대로 알려지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서울의 병원에 다니거나 그럴 때 경호 등 문제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 달라”고 당부했고, 윤 당선인은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외교와 안보라는 울타리가 튼튼해야 경제가 발전되지 않겠느냐. 그런 의미에서 울타리가 튼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격무이니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이 “당선되고 나니 걱정돼 잠이 잘 오지 않더라”라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자리가 무겁고 크다. 사명감이 무섭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 변호사가 6·1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아 관련 대화가 오갔을지도 관심이 쏠렸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 달성 근무를 떠올렸고, 박 전 대통령은 “예전 달성을 기억하면 잘 기억이 안 될 거다. 그 정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고, 윤 당선인은 “복지 문제는 경북대학병원장(정호영 후보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으니 해결이 잘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유 변호사가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만남을 통해 보수 지지층의 결집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당시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는 친박(친박근혜) 단체의 저지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이날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극진하게 예우하고, 박 전 대통령이 여러 덕담을 건네면서 한고비를 넘었다는 분위기다. 윤 당선인은 예방 후 대구 동성로 방문에서도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구·경북을 수출 산업의 기지로 만드셔서 경제를 도약시키셨듯 대구·경북에 제2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며 어퍼컷을 날렸다. 반면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관계 개선이 국민통합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경선 통과로 정치적 입지를 재확인해야 하는 박 전 대통령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윤 당선인의 전략적 만남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사과는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 탄핵을 부정한 것이라면 촛불을 드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또한 윤 당선자의 사과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행위라면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진 대통령에 곧 취임한다는 자각부터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 尹 “면목이 없고 늘 죄송했다”… 朴 “취임식 참석하도록 노력”

    尹 “면목이 없고 늘 죄송했다”… 朴 “취임식 참석하도록 노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과거 ‘악연’에 대해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과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로서 중형을 살게 된 ‘구원’으로 얽힌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부터 대구·경북(TK)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동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를 어떻게 운영했는지 자료를 봤고, 국정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배우고 있다”며 취임식 참석을 정중하게 요청했다고 배석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금 건강 상태로는 조금 자신이 없다”면서도 참석 여지를 열어 뒀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일들, 정책에 대해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 전 대통령께서 제대로 알려지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윤 당선인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굉장히 죄송하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 없이 담담히 들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권 부위원장은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강조했다.  
  • 대구 달성군수 여론조사 최재훈 1위/매일신문 여론조사결과

    대구 달성군수 여론조사 최재훈 1위/매일신문 여론조사결과

    대구 달성군수 여론조사에서 최재훈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김문수 군수가 3선을 채워 퇴임해 ‘무주공산’이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대구 달성군 거주 유권자 508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이 20.9%로 조사됐다. 이어 강성환 전 대구시의원이 16.3%,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이상 국민의힘)이 15.7%로 집계됐다. 전유진 달성문화재단 이사(더불어민주당)은 12.9%, 전재경 전 동구 부구청장(국민의힘)이 7.4%, 박성태 전 대구시의원(무소속)이 3.9%, 기타 후보 3.9% 등으로 나타났다.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 등이 19%나 되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18.6%), 정의당(1.4%), 국민의당(0.5%) 등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10%였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풍 업은 유영하 윤석열 도움도 받나?-박근혜, 윤석열 만남에 배석

    박풍 업은 유영하 윤석열 도움도 받나?-박근혜, 윤석열 만남에 배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만났다. 50분 정도 회동했다. 이날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회동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회동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유 변호사가 “공개하기 적절치 않지만 (공개)했으면 좋겠을 정도로 그런 내용까지 굉장히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동을 바라본 대구지역 정치권에서는 윤 당선인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이 대구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나름 분석했다. 민감한 문제라 밝힐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 변호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변호사에게 이날 회동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하는 가운데 장시간 언론에 노출되어 이미지와 인지도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일찌감치 이날 회동에 대해 의미를 축소했다. 홍 의원은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은 “검사시절 악연을 정리하려는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또 ‘경선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글에 “대구 민심을 믿는다”고 답했다. 윤석열과 박근혜 연합에 못 버틸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소설이다”라고 말했다.
  • [속보] 尹당선인, 대구 박근혜 사저 도착

    [속보] 尹당선인, 대구 박근혜 사저 도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 도착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예방에서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하던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다”고 언급하는 등 이번 방문에 각별히 공을 들여 왔다.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이끌며 박 전 대통령에 중형을 구형한 옛 악연을 이번 방문에서 완전히 풀고 보수층 지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유 변호사와 대구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그 회동은 검사 시절 악연 정리 차원일 뿐”이라고 댓글을 달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 중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지난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냈다. 이 때문에 이번 만남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구원(舊怨)을 해소할지 관심을 모은다.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초청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전날 안동·상주·구미·포항 등 경북지역 4개 도시를 방문했으며 이날 TK 방문을 마저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한 지난달 24일 “건강이 회복돼 사저에 가셔서 참 다행”이라며 “퇴원하셨다니 한 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尹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달라”… 오늘 박근혜 달성 자택 방문

    尹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달라”… 오늘 박근혜 달성 자택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역순회 첫 방문지로 경북을 찾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선 유세를 방불케 할 강행군 일정으로 11일 경북 지역을 훑었다. 12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제 입으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오후 1시 안동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는 지역 유림들에게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과 같은 생각이 든다”며 “저를 안동·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달라”고 했다. 경북 안동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고향이기도 하다. 오후 2시 30분쯤 상주 풍물시장에서 윤 당선인은 지지자들 앞에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선거 운동 때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4시 10분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는 “중앙·지방정부 불필요한 규제를 싹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오후 5시 35분쯤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살펴본 뒤, 오후 6시쯤 죽도시장에서 “대구 경북이 제 바로 정치적 고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순회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12일에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다.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 농단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냈던 만큼 이번 만남이 박 전 대통령과의 ‘구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에게 취임식 참석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만남) 의제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은 회동 결과에 따라 초청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취임 행사가 조촐하지만 내실 있고 국민 화합 기조로 가야 한다고 윤 당선인이 말씀했다”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애로가 있다”고도 말했다.
  • 尹 취임식에 김건희 참석·박근혜 미정… BTS 공연 불발

    尹 취임식에 김건희 참석·박근혜 미정… BTS 공연 불발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오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1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이 안 온다는 게 말이 되겠나”라며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오고 있다. 역대 대통령 부인에게 붙은 영부인 호칭도 쓰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영부인에 대한 과도한 의전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에서다. 일각에서는 취임식 때까지 김 여사가 ‘잠행’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취임식이 김 여사의 첫 공개 행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박 전 대통령을 취임식에 초청하느냐 여부는 미정이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결과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로 정중히 (참석) 요청을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하면서 이틀째에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예정이다.취임준비위는 BTS는 초청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특히나 한정적인 취임식 예산으로 BTS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엔 초청을 못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다음에 BTS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대민 행사가 있을 때 공연할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한편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다. 엠블럼은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과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고 취임준비위는 설명했다. 이번 취임식 행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으로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오전에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후 국회에서 취임식 본식이 열린다. 오후와 저녁에는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행사가 전례에 따라 진행된다.
  • ‘경제기획·금융정책’ 두루 섭렵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경제기획·금융정책’ 두루 섭렵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10일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추경호(62) 후보자는 경제기획·금융정책을 두루 거친 ‘기획·정책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로, 현재 국민의힘 재선 의원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추 후보자는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3년 국무총리실 산하 총무처, 환경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대외경제조정실 사무관,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서기관을 지내며 입지를 다졌다. 1998년 김대중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과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1999년 세계은행(IBRD)에 파견돼 국제 감각을 익힌 추 후보자는 2002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 행정법무담당관, 2003년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2005년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하며 당시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 사태 실무를 맡았다. 2006년에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했다. 2009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추 후보자는 금융정책국장에 이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금융정책 분야도 섭렵했다. 2013년 기재부 1차관으로 박근혜 정부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주도했고, 2014년 국무조정실장으로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총괄·조정했다. 공직자로 탄탄대로를 걷던 추 후보자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달성군이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및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당에서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맡았다. 추 후보자는 현재 인수위에서 6개분과 컨트롤타워 격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세부 국정과제를 조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배우자 김희경(57)씨와 두 딸을 두고 있다.
  • 尹당선인, 박근혜 머무는 대구·경북부터 순회

    尹당선인, 박근혜 머무는 대구·경북부터 순회

    “박근혜 예방 당연히 검토…결정된 바 없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선다. 윤 당선인이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첫 정치적 메시지를 낸 상황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통의동 브리핑룸에서 “윤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부터 먼저 방문할 예정인데, 어느 도시부터 방문할지는 앞으로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이 가장 강조하는 지방 균형을 대한민국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방안들을 찾아가고 청취해 앞으로 국정 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해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첫 방문지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택했다. 배 대변인은 대구·경북 방문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이후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과 함께 대구 사저로 내려간 지난달 24일 달성군 사저에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초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원래 전직 대통령은 오시게 돼 있다”면서 “당연하다”고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대구시장 예후보 지지호소...“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대구시장 예후보 지지호소...“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동영상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도 맡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쯤 유튜브에 올린 4분 54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라고 인사말를 한 뒤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습니다” 라며 후원회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면서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습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돼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지난달 24일 퇴원한 뒤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 입주해 지내고 있다.
  • “박근혜 꿈 이루겠다” 강용석, 경기지사 선거 출마 선언

    “박근혜 꿈 이루겠다” 강용석, 경기지사 선거 출마 선언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 제출“이제 경기도를 정상화 할 시간”“수원비행장·과천경마장 이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무소속으로 이날 오전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사심 없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가 대선 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들이 갚을 빚만 남았다”며 “잘 나가던 경기도가 위기의 경기도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지난 세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을 일궈 왔던 것처럼 강용석이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임기 중에 GTX A 노선을 완공하고 B, C 노선도 착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초중고 수월성 강화 등의 공약도 내놨다. 현재 무소속인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의 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입당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변호사는 “법률적으로나 당원 당규로나 저의 입당이 막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선 경선 흥행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당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 비행장과 인접한 세류역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수원 비행장과 성남 비행장, 과천 경마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경기도의 3대 애물단지가 돼 버린 이 시설들 때문에 도시가 더 커나가지 못하고 기형적인 형태의 발전이 생기고 있다”며 “수원 비행장은 화성 서부, 성남 비행장과 과천 경마장은 여주 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전지 주민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나서 설득과정과 인센티브를 제시해 첫 임기 4년 이내에 충분히 이전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밝히며 뜻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강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퇴원해 대구 사저에 도착하시면서 대통령으로서 못 이른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는 말을 했다”며 “박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성군 사저 매입 비용과 관련 “일정 부분 가로세로연구소가 도움을 준 게 맞다. 그 돈은 차용한 것으로, 차차 갚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어 19대 총선에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유승민·함진규·심재철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을 돌며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환 전 의원은 충북지사로 선회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김은혜 의원도 당의 세대교체 인재로 꼽히며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 “박근혜 최고예우로 취임식 초청… MB 사면돼 참석했으면”

    “박근혜 최고예우로 취임식 초청… MB 사면돼 참석했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총괄하는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5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빈행사 동반 참석에 대해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30일 라디오 출연에서 박 전 대통령 초청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선자가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신다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제가 가든 그런 논의를 해 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드리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취임식 초청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사면돼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3명(문재인·박근혜·이명박)이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자택 입주 후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옛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도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 채널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와 향후 정치행보도 취임식 참석 변수로 꼽힌다. 박 위원장은 김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해 외빈을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위원장은 31일 또 다른 라디오에서 “부군 되신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께서 거기에 참여 안 하신다? 그걸 상상할 수 있는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저는 취임준비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오실 것을 전제로 하고 취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외국 정상을 비롯한 국빈들이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과 만나는 시간도 있고 그다음에 만찬과 리셉션 프로그램에 당연히 동반해 참여하지 않겠느냐”며 “세계적인 관례가 돼 있다.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고 했다. 지난해 12월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에서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전남지사 출마 공식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전남지사 출마 공식화

    국민의힘 소속으로 오는 4월 중순께 공식 출마선언 박근혜 복심...민주 텃밭서 출마땐 전국 이슈 떠오를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64)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6월 전남지사 선거 출마의사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의 불모지이자 민주당의 텃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와 맞붙을 경우 전남지사 선거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정현 전 의원은 28일 광주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오는 4월 중순께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남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는 보수 정당에서 호남의 정서와 호남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호남에서 장기간 집권해 온 민주당에 맞서 전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거에 임하는 전략으로 ‘탈 정당, 탈 이념, 탈 금품, 탈 네거티브’를 제시하고 “민주당 후보와의 제대로 된 정책대결을 통해 잘 사는 전남, 청년 일자리가 남아도는 전남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바른 정책대결을 위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전남에는 오지 마시도록’ 요청하겠다”며 “정치나 이념보다는 후보간 정책대결을 통한 경쟁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이번 광주시장선거에도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을 끌어안기 위해선 호남지역 주요 선거에도 후보를 내야 한다”며 “광주의 경우 김경진 전 국회의원이나 정승 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같은 이들의 출마도 생각해봄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도 내보였다. 이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님이 병원 앞에서 환히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면서도 “헤어져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그동안 박 전 대통령님이 겪어야 했던 고초를 생각하니 울음이 터져 나오더라”고 전했다. 1년여 전 전남 곡성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이 전 의원은 “광주·전남은 지난 30여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줬지만 지역민과 청년들이 힘든 것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4년 한 번만 지지 정당을 바꿔 전남발전의 터닝포인트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 전 의원은 곡성 출신으로 18대 비례의원을 거쳐 19대(곡성·순천 보궐) 와 20대(순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당대표에서 사임 후 2017년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지난 2월 복당, 현재는 국민의힘 소속이다.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차윤재 판사는 26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18분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할 때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 하나를 던졌다. 당시 소주병이 박 전 대통령과 약 3m 떨어진 바닥에 떨어지며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 ‘사법살인진실규명연대’ 등의 문구를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도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그러나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 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사건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A씨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 A씨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38분쯤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인혁당과 연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병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소주”라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관 권유에도 인쇄물을 벗지 않았던 A씨는 “법정 안에서 머리에 쓴 것을 벗으라”는 법원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인쇄물을 벗어 손에 쥔 채 심문에 참여했으며, 인혁당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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