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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탐방] 장애인 동계스포츠 열정속으로

    [주말탐방] 장애인 동계스포츠 열정속으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이금순(17·청주맹학교)에게 은빛 설원은 더이상 캄캄한 곳이 아니다. 지난 22일 봄 기운이 완연한 산 아래와 달리, 살을 에는 칼바람이 몰아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에 마련된 크로스컨트리 1㎞ 코스. 그는 지구력이 떨어지는 일반인도 힘에 벅찰 코스를 거뜬히 완주했다. 목에 건 금메달 빛깔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금순은 1㎞ 코스를 완주한 14명의 정신지체·시각·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우승 못잖은 감격을 누렸다. 장애와 편견의 벽을 허문 장애인들의 스포츠 열정이 겨울종목에까지 오지랖을 넓히고 있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24일 폐막하는 제4회 장애인 동계체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종목인 이 종목 선수 육성이 절실하다. 이날 장애인 선수들의 완주에는 비장애인들의 부축이 필요했다. 또래 스키선수 출신인 길잡이들이 2∼3m 앞에서 코스 방향을 말로 일러줬고, 황지초등학교 축구부 아이들은 줄곧 경적을 불어대 코스로 이끌었다. 정상적인 의사 소통이 어려운 정신지체 2등급 오혜리(15·태백미래학교)는 가벼운 자폐증마저 있어 한순간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참가자 가운데 4분13초로 가장 먼저 들어온 임학수(19·청주맹학교)보다 12분 넘어 꼴찌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가장 큰 갈채와 환호성을 받았다.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르는 혜리는 생전 처음 시상대에도 올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처럼 손도 번쩍 들었다. 주위에선 끌어안고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등을 두드렸다. 이충근(35) 교사는 “혜리가 좋아하는 것을 먹이고 달래면서 가르치느라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스를 완주해 무척 기쁘다.”고 감격했다. 청주에서 태백 가덕산종합훈련장까지 학생들을 데려와 스키를 가르친 최순일(34) 청주맹학교 감독은 더욱 가슴 벅차했다.“시각장애인 알파인팀도 있지만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한계가 있어 크로스컨트리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3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선 ‘빙상계 초원이’로 불리는 이영석(19·밀알학교)의 총알 질주가 계속됐다. 발달장애(자폐) 2등급인 이영석은 1000m에서 2분00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찍이 이영석은 정상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2002년 롯데월드배 300m에서 1위를 차지,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나가는 아가씨의 손을 덥석 잡거나 링크 조명등을 한번 쳐다보면 꼼짝하지 않아 어머니 김미리(44)씨의 속을 무던히 태웠지만, 지금 이영석의 가슴은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의 꿈에 부풀어있다. 사연도 가지가지인 이들 장애인 선수들의 꿈은 모두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하지만 실업팀이라야 강원도청의 아이스슬레지 하키, 청주시청 사격, 대구 달성군청의 휠체어테니스 세군데뿐이어서 이들이 운동에 몰두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22일 휠체어컬링 부문에 출전한 조애리(23·원주시 종합사회복지관)씨 역시 육가공업체 카운터 일을 보는 등 많은 선수들이 생계 탓에 운동에 매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현옥(43)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과장은 “연간 2억원 정도면 장애인팀을 육성할 수 있는데도 인식 부족 등으로 안타까운 일이 이어진다.”며 기업 등의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정선·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들 곁을 지키는 사람들 국내 비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장애인은 100명 중 4명으로 그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하고 싶어 집 밖으로 나섰다가 사회복지센터 등의 높은 계단에 좌절하곤 문을 걸어잠그는 일도 빈번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의 올해 예산 180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생활체육에 할애되는 것도 엘리트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장애인 선수의 저변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0%씩은 각각 엘리트 체육과 국제 부문에 쓰고 기관 운용에는 10%가 소요된다. 국고와 체육진흥공단의 기금을 제외하고 기업들의 기부는 꾸준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다. 무작정 손을 벌리기보다 기업들이 스스로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기업인 손에 기부금 증서를 들게 한 뒤 사진 찍고 신문에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 선수들과 어울려 경기를 해보게 함으로써 장애와 편견의 벽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배정충 삼성생명 부회장과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 등이 장애인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작가 조세현씨도 빼놓을 수 없다. 장애인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선 연예계 스타 못잖은 스타를 길러내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장애인 선수들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드러내는 캘린더 제작에 열과 성을 다했다. 비장애인이 거리낌 없이 장애인을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갖도록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현옥 과장은 “평창 패럴림픽이 치러진다면 장애인 동계스포츠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아이스슬레지하키의 별 한민수 그는 이번 장애인 동계체전의 도드라진 ‘별’이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떡 벌어진 어깨, 시원시원한 성격 어느 것 하나 스타로서의 자질에 부족한 게 없다.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가 골수염으로 악화돼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한민수(36)는 국내 유일의 아이스슬레지 하키팀인 강원도청팀을 주장이자 ‘맏형’으로 이끌고 있다. 21일 장애인 동계체전과 함께 치러진 전국동계체전 개막식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더 유명세를 치렀다. 아이스하키와 달리 아이스슬레지 하키는 하지(下肢)장애인들이 양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지치며 퍽을 날려 득점하는 과격한 경기. 일본에선 얼마 전 퍽에 맞아 선수가 숨진 일도 있었다.1분만 뛰어도 지치는 경기 특성상 22명 정도의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강원도청팀은 11명뿐. 한민수는 8년 이상 장애인 역도선수로 활약했고 2000년에 유럽 장애인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고 이성근 감독의 권유로 이 운동을 시작했다. 클럽팀을 만든 지 석달만에 이 감독이 작고하자 이영국(44) 감독이 그 빈자리를 대신했고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장애인팀 육성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팀이 창단됐다. 얼마 안돼 결실이 맺어졌다. 몇년 전만 해도 0-13,0-8로 국가대표 대결에서 무참하게 무릎을 꿇었던 한국이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나 다름없는 나가노의 클럽팀을 맞아 0-3으로 뒤지다 3피어리드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한민수는 “일본팀에게 골을 넣어본 것도, 이긴 것도 처음이라 그 감격이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그의 꿈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세계 4위 실력을 인정받는 일본만 꺾으면 동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며 실업팀이 많이 생겨 기량을 향상시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때쯤,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사회복지와 경기지도, 둘 중의 하나를 제3의 인생으로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장애인 위한 스포츠센터 열고 싶어요”

    한국 여자 휠체어 테니스의 간판 홍영숙(39·대구 달성군청) 선수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세계적인 휠체어 테니스 대회인 ‘NEC 투어’에 참가한 선수들 중 기량과 스포츠 정신이 가장 빼어난 선수를 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매년 남녀 1명씩을 뽑는다. 홍씨는 이번에 일본의 구니다 신고 선수와 함께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스웨덴 월드컵 때 열린다. 세살 때 소아마비(지체 1급)를 앓아 몸이 불편한 홍씨는 여자 휠체어 테니스 세계 랭킹 7위로 국내에선 최강자다. 그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2관왕(단·복식)에 올랐고 같은 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06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단식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휠체어 테니스는 공을 두 번까지 튀겨(투바운드) 넘길 수 있는 규정을 빼면 일반 테니스와 규정이 같다. 경기도 거칠어 500만원이나 하는 특수 휠체어를 타야 하지만 홍씨는 이 운동의 매력이 ‘중독’처럼 강렬하다고 했다. 그는 대구보건대학 시절 휠체어 육상을 하다 199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휠체어 테니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발족한 대구 달성군청 휠체어 테니스 선수단에 입단했다. 달성군청 선수단은 지난해 군 의회가 예산안을 부결하면서 급여 지급이 미뤄지다가 올해 들어 다시 지원을 받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는 내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홍씨는 “휠체어 테니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테니스와 탁구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민임대단지 3곳 지정

    국민임대단지 3곳 지정

    대구 옥포, 대전 관저5, 광주 효천2지구가 국민임대단지로 개발돼 1만 5000여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택지 확보를 위해 대구 옥포 등 3곳 72만평(1만 5030가구)을 19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구는 공원·녹지면적이 전체의 25∼30%에 달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된다. 실시계획 및 주택건설 사업승인은 올 연말에 있을 예정이다. 대구 옥포지구(달성군 옥포면 일대)는 30만 1000평 규모로 달성군청 이전 부지에서 서쪽으로 약 0.5㎞ 떨어져 있으며 국민임대 3644가구를 포함해 모두 6061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대전 관저5지구(서구 관저동 일대)는 21만 6000평이며, 대전시청에서 남서쪽으로 7㎞ 떨어져 있으며 국민임대 2630가구를 포함해 4343가구가 들어선다. 광주 효전2지구(남구 노대·행암·송하동 일대)는 20만 6000평 규모로 광주 남구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으며 국민임대 2577가구를 비롯해 4586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달성군 노조 “돈받은 공무원 출근 마시오”

    추석을 앞두고 부동산업자에게서 돈을 받다 적발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 동료 직원들이 책상을 치우고 출근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구 달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부동산업자한테서 현금 200만원을 받다가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모(52·5급) 과장이 “달성군 전체 공직자와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무실에 있는 최 과장의 책상을 치워버렸다.최 과장은 지난달 23일 달성군청 인근 식당에서 부동산업자 김모(44)씨에게서 200만원을 받다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점검반에 적발돼 달서경찰서에서 뇌물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과장이 부하직원에게 건넨 ‘집에 있는 돈을 치우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가택을 수색한 결과,장롱안에 있던 현금 450만원을 찾아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뇌물 수수여부는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겠지만 중견 간부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책상을 정리했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주기 위해 앞으로 출근저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최 과장은 지난달 30일과 1일에는 이틀간의 연가를 신청,출근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 수리를 위해 김씨에게서 200만원을 빌린 것이라며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 과장이 달성군 논공읍의 석산개발과 관련,부동산업자 등에게서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민과 중소기업’ 경제특강

    박상희(朴相熙) 민주당 국회의원은 15일 오후 4시 대구 달성군청에서 ‘서민과 중소기업 살려야 한다.’는 주제로 경제특강을 한다.
  • 아시안게임/ 정구 전종목 휩쓸었다

    ‘7전 7금’ 한국 정구가 사상 유례없는 전 종목 석권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한번에 날려버렸다.무려 금 7개,은 3개,동 2개를 따내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른 것.여자부의 김서운(수원시청)과 남자부의 유영동(순천시청)은 3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3일 일찌감치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일군 정구는 7일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종목을 싹쓸이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녀 개인 단식 결승에서 김희수(문경시청)와 박영희(대구은행)가 우승했고,여자 복식에서는 김서운-장미화(안성시청)조가 미즈카미 시노-야타가이 시호(일본)조를 5-1로 물리치고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복식에서도 우리 선수끼리 맞붙어 이원학(달성군청)-유영동조가 이겼고,혼합복식에서는 김서운-유영동조가 7번째 금메달을 사냥했다. 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한국 정구를 이끌어왔지만 간질환과 잦은 허리부상으로 한때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한 유영동은 “한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장 슬픈 선물을 주셨지만 오늘은 가장 기쁜 선물을 주셨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정구는 이로써 역대 아시안게임에 걸린 15개의 금메달 가운데 12개(94년 여자 복식·단체전,98년 남자 복식·단체전,여자 단체전)를 거머쥐었다. 동호인 수 3만명에 1년 예산은 3억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협회,감독,선수,동호인이 똘똘 뭉쳐 이룩한 쾌거였다.대표팀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연습 파트너를 자청했고,협회 임원들은 주머니를 털어 34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동호인들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생업을 팽개치고 관중석을 메웠다.게다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섯달 전부터 경북 문경에서 강도높은 합숙훈련을 했으며,이미 두달 전 부산에 내려와 사직정구장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계속해왔다.땀과 정성이 일궈낸 ‘금 싹쓸이’인 셈이다. 조경수 여자팀 감독은 “라이벌 일본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에만 몰두한 선수들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정구는 경기 방식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딱딱한 공 대신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한다.19세기 말 일본에서 고무공 테니스가 개발된 뒤 1905년 한국에 도입됐고,53년 대한테니스협회의 발족으로 테니스와 정식 분리됐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자랑스런 공무원] 대구 달성군청 장인수씨

    “저의 조그마한 노력이 전국의 세무공무원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 보람을느낍니다” 대구 달성군청 장인수(張仁洙·34·세무 7급)씨는 지방세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세무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95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장씨는 세무업무 추진 과정에서 부과·징수 기관과 주민의 마찰이 빈번하자 이를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책자 제작에 나섰다. “지방세 부과에 따른 이의신청과 소송제기 등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아 지침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장씨는 지난해 동료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4개월간의 자료수집 기간을 거쳐지방세·국세의 부과·징수 등 세무업무 추진의 길잡이가 되는 ‘지방세판례편람’을 펴냈다. 600쪽 분량에 636건의 각종 지방세 관련 대법원 판례가 수록돼 있다.대법원 인터넷 홈페이지와 실무를 처리하면서 확보한 자료 등을 사례별,세목별로분류하고 지방세 부과·징수에 필요한 관련법령,조례 부과방법 등을 요약,알기쉽게 정리했다. 장씨는 지난해 10월 이 책자 100부를 발간,대구시 구·군 세무직 공무원과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전남 담양군 등에 배부,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달성군은 실제로 이 편람을 활용해 사업자 부도 등으로 마찰을 빚어온 논공읍 금포 토지구획정리지구의 종합토지세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대구시와 감사원의 달성군 감사에서 장씨의 편람 발간을 업무연찬 우수 사례로 뽑았고,감사원은 장씨의 편람을 전국에 전파하기도 했다. 장씨는 “앞으로도 연구하는 자세로 세무업무 처리의 능률성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자치단체마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체납세의 효율적인 해소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온천 허가비리 관련 공무원 중징계 방침/감사원

    감사원은 최근 대구시 일반감사에서 대구시청과 달성군청 등의 일선 공무원 100여명이 온천업자로부터 66만원짜리 온천 회원권을 받은 사실을 적발,중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감사원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은 온천개발계획 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95년 초 지상 2층,지하 1층의 Y온천탕 건축허가를 내줬고,지난해 초에는 이를 호텔로 용도변경까지 해줬다는 것이다.특히 이 온천업자는 시·군 공무원은 물론 경찰,세무,소방,교육공무원들에게까지 카드식 온천회원권을 나눠줬고,공무원 가운데는 5,000원짜리 1회용 온천입장권을 1,000장이나 요구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영남 재·보선 4곳 표몰이 돌입

    ◎문경·예천­자민련후보 지원 스타의원 총출동/달성­엄삼탁·박근혜씨 초반부터 신경전/의성­우 전 지사 불출마로 3당대결구도/부산서구­정오규·정문상·곽정출씨 치열 경합 【문경=박대출 기자】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영남 4개 지역의 재·보선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됐다.각 후보들은 일찍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표몰이에 들어갔다. ▷문경·예천◁ 한나라당 신영국,자민련 신국환,무소속 이상원 후보 순으로 접수를 마쳤다.국민신당 최주영씨는 18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선거지원차 현지에 내려온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문경시민회관에서 열린 문경·예천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신국환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으로부터 유능하다고 평가받은 상공부의 젊은 과장이었다”라며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끌어내려 했다.박총재는 박전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 교사 때 머물던 하숙집(청운각)도 찾았다.개편대회에는 정동영 최희준 정한용 의원 등 국민회의 ‘브라운관 스타’들도 지원했다. ▷달성◁ 국민회의 엄삼탁 후보와 한나라당박근혜 후보가 일찍 등록을 마치고거리를 누비기 시작했다.두 후보는 후보등록 순번도 추첨으로 정하는 등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엄후보는 선거필승출정식에 이어 달성군청,노인회 등 관내 단체를 돌며 “지역사정에 밝고 힘있는 여당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박후보는 아파트단지와 여성모임을 찾아 여성표를 집중공략했으며 부친 박전대통령과 연관지어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의성◁ 우명규 전 경북지사의 불출마선언후 3당 대결구도로 압축됐다.자민련 김상윤,한나라당 정창화,국민신당 신진욱 후보 순으로 등록을 마치고 17일간 선거운동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김후보는 김종필 총리서리와의 특수관계를,나머지 두 후보는 관록을 내세워 한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서구◁ 국민회의 정오규 의원은 여당후보의 당선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유권자들에게 집중 설명했다.한나라당 정문화 전 부산시장은 홍인길 전 의원의 조직을 첫날부터 풀가동하면서 바닥표를 훑고 있다.무소속 곽정출 전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탈락의 억울함을 거론하면서 동정표를 겨냥했다.
  • 두성서 뇌물수수/공무원 4명 구속

    【대구=한찬규 기자】 (주)두성주택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17일 (주)두성으로부터 돈을 받은 대구지검 안동지청 수사과장 정외득씨(50)와 달성군청 주택과장 권혁견씨(43),주택계장 배영호씨(46),도시계직원 전재곤씨(37)등 공무원 4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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