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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골칫거리’ 택배박스가 자동차 연료된다

    코로나 ‘골칫거리’ 택배박스가 자동차 연료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각종 배달서비스 이용이 잦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배출되는 플라스틱, 택배포장용 상자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종이 택배상자를 이용해 친환경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팀은 택배상자는 물론 폐지, 폐목재, 농업부산물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에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가솔린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을 개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 바이오에너지’에 실렸다. 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 등을 화학적으로 처리해 만드는 바이오디젤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디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방식이 복잡하고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농사나 벌목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바이오연료로 전환시키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연구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 속에 포함된 포도당과 자일로스라는 물질을 먹이로 해 바이오디젤 원료를 손쉽게 만들어 내는 새로운 미생물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해 미생물의 대사경로를 재설계 한 뒤 바이오디젤 생산능력이 뛰어난 개체만 선택해 재배양 하는 방식으로 미생물을 진화시켰다. 그 결과 이 미생물이 택배상자, 폐지, 폐목재 같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당 성분을 모두 사용해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바이오디젤 생산 미생물에 비해 2배 이상의 생산율을 보인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이선미 KIST 박사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 연료 바이오디젤의 경제적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 생산 공정을 활용해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구 달서구, 소상공인 상생 ‘착한 임대료’로 총 25억원 인하

    대구 달서구, 소상공인 상생 ‘착한 임대료’로 총 25억원 인하

    대구 달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 분위기를 확산한 결과 25억원의 임대료를 인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13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3월 25일 임대?임차인이 함께 하는 상생협약식을 시작으로 ‘달서형 희망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또 ‘경제살리기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지난 4월 구성하여 임대인 밀착취재, 착한 가격업소 소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서구는 임차인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건물주 등에게 재산세 감면을 실시한 결과 총 865건, 1억 7000만원을 감면하였고, 이로 인한 임대료 인하금액은 25억원에 달한다. 달서구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구세 감면동의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5월에 구 의회의 의결을 거쳤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에 대해 지난 7월 부과한 건축물 재산세에서 2020년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10%(감면액 최대 100만원 한도)를 감면해 착한 임대료 인하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기존 정부에서 발표한 소득세·법인세(국세)의 세액 공제에 지방세 지원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착한 임대인 외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 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에 대한 재산세 및 주민세(종업원분·재산분) 감면도 포함시켜 K방역에 앞장선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잊지 않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지역의 임대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상공인, 기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방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 달서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이 ‘제24회 노인의 날’기념으로 노인복지 기여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2005년 5월 개관하여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복지관’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노인복지 욕구의 다양화, 정책 및 전달체계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노인문화교실, 달서구노인복지대학, 수촌행복배움터 운영 등 어르신들의 역량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내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달서시니어힘모으기 축제, 은빛어울마당큰잔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해 왔다. 또 노인이 직접 참여하고 일하는 달서구 조성을 위해 노인자원봉사회 활성화, 노인재능나눔봉사사업, 동아리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였다. 특화사업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인 노년기 진입을 위한 선배시민대학 운영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설치 운영, 웰에이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모두가 더 행복한 신 노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우리지역에 필요한 사업, 주민들이 직접 선택해요

    우리지역에 필요한 사업, 주민들이 직접 선택해요

    대구 달서구는 오는 14일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달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민투표는 내년도 달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결정하기 위한 과정으로써,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10억원에서 1억원 증가한 총 11억원이다. 달서구는 지난 3월 12일부터 7월 말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총 365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 받아, 소관부서의 적정성 검토.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방문 확인 및 2차례의 심의 과정을 거쳐 총 14억 2000만원 정도의 58개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투표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친 후 58개 사업 중 15개를 선택하면 된다. 최종 사업은 온라인 주민투표 40%와 15일 달서구청 충무관에서 열릴 주민참여예산 총회의 위원투표 60%를 합산해 예산 범위 내에서 다득표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 참여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들이 최종 결정하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구민들의 삶에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은빛 가을 산책’

    [포토] ‘은빛 가을 산책’

    5일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서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2020.10.5 연합뉴스
  • 대구 상가 화재, 2명 숨져…“도박판 벌어졌다”(종합)

    대구 상가 화재, 2명 숨져…“도박판 벌어졌다”(종합)

    추석 연휴 기간인 3일 오전 대구 달서구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48분쯤 달서구 성당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7분쯤 진압했다. 재산 피해액은 1388만원 상당이다. 이 불로 60대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이 도박판과 관련된 누군가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숨진 이들을 부검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통해 범죄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가 치료 중이라 진술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목격자 등 다양한 진술을 취합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도박판서 불 질렀다”…대구 상가건물 화재로 2명 사망

    “도박판서 불 질렀다”…대구 상가건물 화재로 2명 사망

    대구서 상가 건물 화재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사망 원인을 찾는 한편 불을 지른 사람을 찾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상가서 원인 모를 불…2명 숨진 채 발견

    대구 상가서 원인 모를 불…2명 숨진 채 발견

    대구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원시,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달 플랫폼 연말까지 개발

    수원시,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달 플랫폼 연말까지 개발

    수원시 전통시장인 구매탄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장터로 변신한다. 동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장터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더 쉽게 진입하고, 주민들은 더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 수원시는 전통시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할 수 있는 ‘온택트 스마트 장터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온택트 스마트 장터 플랫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가 모바일 앱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이 판매 중인 상품을 주문한 뒤 상품을 가지러 가거나, 배달받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판매 후기 작성과 평점 부여를 통해 다른 소비자가 마케팅 정보를 쉽게 보고, 실시간 채팅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도 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가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경기도형 공공 배달 앱’과도 연계할 수 있다.플랫폼 개발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공공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와 공동으로 선정된 ㈜엘토브가 맡는다. 수원시는 구매탄시장 상인들과의 협업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16일 수원시 관계자들과 구매탄시장 상인회 임원진이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편인데, 이번 스마트장터 플랫폼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시는 스마트장터 서비스를 구매탄시장에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한 뒤 향후 더 많은 전통시장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추후 공공 배달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플랫폼이 개발되면 구매탄시장에 시범 적용한 뒤 추후 관내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확산이 용이해 전통시장 비대면 비즈니스의 모델로 효과적”이라며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공공 배달서비스 ‘제로배달유니온’ 성공할까

    서울시 공공 배달서비스 ‘제로배달유니온’ 성공할까

    “공공배달 앱이 아니라 민관이 협력해 새롭게 만든 항공사의 제휴모델 같은 공공배달 서비스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16일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공공배달 서비스인 ‘제로배달 유니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기존 공공배달앱과는 달리 공공 재원으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고 새로운 배달앱을 만들지 않는다는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실제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서비스는 16개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협력해 만들었다. 제로페이에 기반한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고 배달 수수료를 최대 2%로 낮췄다. 띵동·먹깨비·부르심제로·서울愛배달·놀러와요 시장·맘마먹자·로마켓 등 7개 앱이 16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9개는 11월에 합류한다. 이 서비스의 혜택은 두 가지다. 우선 소상공인 업체는 2% 이하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배달 플랫폼사의 광고료, 수수료를 합한 가맹점 부담이 6%~12%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약 4~10% 가까이 수수료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오픈기념으로 출시된 서울사랑상품권(7~10% 할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상품권 결제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1일 최대 2000원, 월 최대 5만원) 행사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공이 민간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민간업체끼리 경쟁할 수 있는 운동장을 제공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시도된 군산의 ‘배달의명수’ 등 공공 배달앱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출범한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군산의 ‘배달의명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안드로이드 기준)가 지난 4월 6만 8000명에서 매달 감소해 지난 8월에는 2만 6000명으로 줄었다. 공공 배달앱의 문제점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공공에서 낮은 수수료(가맹점 수수료 0%)를 강제해 콜수가 많을수록 적자가 난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서울시는 민간 시장에 공공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공 배달앱이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시가 오픈 출시 기념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혜택으로 제공하긴 하지만, 한시적인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이 아니라 민간업체 간의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인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배달인력난 심화’ 소상공인·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 등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인력난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상공인 및 배달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9,625억원으로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다. 때아닌 호황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배달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달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배달비용 상승 때문이다. 신규 배달인력 공급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업체들이 자금력을 앞세운 배달인력 쟁탈전까지 벌이면서 중소 배달업체들은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 배달인력 유인을 위해서 인센티브 지급, 수수료 인상 등을 하게 하는데, 이것은 결국 소상공인의 수익 저하 및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꾸준히 증가하는 배달 수요를 감당하면서, 배달 시장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해야 하는 배달업계 입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배달업체는 국내에서 합법적 근로가 가능한 G1(난민), F2(거주), F5(영주)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에서 답을 찾고 있다. 취업이 쉽지 않은 외국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배달업체는 부족한 배달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용산, 이태원 등 거주 외국인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외국인 배달인력이 더 선호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배달인력을 운용 중인 셔틀딜리버리 관계자는 “배달인력을 둘러싼 ‘출혈경쟁’으로 배달요금이 높아지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외국인 고용은 신규 배달인력 수급과 배달요금 안정화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대앞 ‘안암창업밸리’로… 부평 희망공원은 ‘도시 재개발’

    도심 내 낙후 지역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과 인천 부평구 희망공원 일대 등 23곳이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2024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이들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거나 노후공공시설을 주민편의시설로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서울 성북구를 포함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 2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0만㎡에 달하는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진다. 서울 성북, 인천 부평, 경기 하남, 대구 달서, 전북 익산, 충남 금산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사업지에는 공공 임대 1820가구를 비롯해 총 3000여 가구의 주택이 신규 공급된다. 70여개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상가 등 20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 건립도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은 안암동의 고려대 서울캠퍼스와 연계해 진행하는 대학타운형 사업이다. 사업지인 안암동 일대는 대학가임에도 창업 지원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면서 성장 기업과 청년들의 이탈이 가속화됐다. 이에 486억원을 들여 창업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청년·상인·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인 어울림센터, 캠퍼스타운 문화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북 익산에는 1283억원을 들여 노후화한 익산시청을 개조하고 주변에 방치된 폐가와 빈터를 활용한 상생거점 조성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등 위험건축물을 정비하고 노후 주택을 매입·철거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생이 이뤄진다. 충남 금산군에는 장기간 방치된 폐병원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전북 임실군에는 낡은 군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생활밀착형 SOC 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1차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12월에는 2차 사업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배달서비스에 고객 편의센터… 없는 게 없는 관악구 시장

    배달서비스에 고객 편의센터… 없는 게 없는 관악구 시장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후 시설 정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봉천제일시장 온라인 장보기 가능 우선 구는 신사시장과 인헌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와 봉천제일종합시장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사시장은 3만원 이상 2㎞ 이내, 인헌시장은 2만 5000원 이상 4㎞ 이내 지역이면 배달이 가능하다. 봉천제일시장은 온라인 네이버에서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달된다. 구는 신사시장과 신원시장 아케이드 개선, 봉천 현대시장 노후 전기시설 보수, 신사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 노후 및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지역 내 300여개 시장 점포에는 화재 신호가 자동으로 통보되는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신원시장과 신사시장에 공영주차장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 구간 내 상시 주차를 허용해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원시장, 신사시장, 인헌시장 3곳에는 고객만족센터, 교육실, 유아놀이방, 현금인출기 등이 있는 고객편의센터를 운영한다. 대형마트와 차별화한 행사·축제·마케팅 분야 등 고객 유치 이벤트 사업을 운영하며 연 2회 시장 상인의 서비스 교육도 한다. ●신원·신사시장에 공영주차장 마련 특히 관악구는 시장에서 쓸 수 있는 관악사랑상품권을 현재까지 180억원을 발행했으며 다음달 중 상품권 추가 발행을 준비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영현대화, 노후 시설과 이용 편의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서울 금천구는 주민을 위해 육아부터 치매 예방까지 비대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주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9일 구에 따르면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에 지친 아이와 부모를 위해 실내놀이터 등 장난감을 대여해 준다. 지난 3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찾아가는 장난감 배달서비스’를 정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장난감 대여 건수가 1359건에 달했다. 공기 주입 후 사용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등 실내놀이터도 배달이 가능하다. 아기용품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출산준비교실도 네이버밴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바느질 태교 전문 강사가 딸랑이, 아기신발, 칼라모빌, 배냇저고리, 애벌레 인형 만들기를 가르쳐 준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그림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놀이치료를 통해 사회성과 성취감을 향상시킨다. 정보화 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30~40명씩 모여 교육을 실시했지만, 이제는 유튜브를 이용해 수강 인원 제한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이나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윈도,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원하는 수업을 찾아서 들으면 된다. 미리 도서를 예약해 다음날 도서관에서 예약도서를 받아가는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도 있다.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이후 신청한 다음날 수령시간에 맞춰 도서관별 수령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반납은 해당 도서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전통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 모바일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했다. 금천구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은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딜라이브몰’에서, 남문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만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각종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방역활동과 일상생활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초밥 주문하면 몸짱이 갑니다” 일본의 보디빌딩 배달서비스

    “초밥 주문하면 몸짱이 갑니다” 일본의 보디빌딩 배달서비스

    일본의 한 초밥집이 특별한 배달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초밥집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고객들을 즐겁게 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3대째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스기우라 마사노리는 고객들은 위한 즉석 보디빌딩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기우라는 초밥집의 셰프이자 올해 2월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십 3위에 오른 보디빌더다. 그의 초밥집 배달원들은 그의 보디빌더 동료들로 구성됐다.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원이자 보디빌더들은 배달음식을 들고 가게를 나선다. 배달지에 도착하면 배달원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포즈를 취해보인다. 고객들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달원들의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면서 말이다. 초밥집은 나고야에서 주로 주문을 받지만 거리에 걸맞은 가격을 지불한다면 도쿄, 오사카 등 먼 지역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루 최대 10건까지 주문을 받고 있으며 최소 7000엔(약 7만 8000원) 이상이어야 주문이 가능하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스기우라는 보다 특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트위터 등 가게의 공식 계정에 게시된 ‘배달 몸짱’ 서비스 사진과 영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주문량도 늘어나며 매출 또한 상승하고 있다. 스기우라는 “나중에 몸짱이 선보이는 참치 손질 쇼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며 보디빌더 직원들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부동산분석원, 자금조달서 불법 의심 거래만 들여다볼 것”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이 개인금융과 과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돼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6일 불법 가능성이 높은 의심 거래에 한해서만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이며, 매매 거래만 대상으로 하고 전세 거래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판단하는 불법행위 판단의 가장 큰 기준은 자금조달계획서다. 현재는 모든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 비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이상 주택을 매매할 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여기서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만 주민등록전산정보, 등기기록, 납세증명서, 금융자산, 금융거래, 신용정보를 금융회사나 국세청 등에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상 거래의 기준은 거래 가격이 시세와 현저히 차이 나는 업다운계약 의심 거래, 가족 간 대차 의심, 차입금 과다 거래 등이다. 예를 들어 시세 1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12억원에 거래한 경우, 35억원 상당의 아파트 매수금 전액을 차입금으로 조달한 경우 등이 이상 거래에 해당된다. 일각에선 부모가 자식에게 전세 자금을 증여하는 내역까지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전세 거래는 모니터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 부동산 대책의 핵심 규제인 주택담보대출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 이행 시한이 오는 14일부터 돌아온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도 주택담보대출자들이 주택 매각·전입 의무 약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7일부터 가동한다. 미이행자를 골라내고, 이들에 대한 대출금 회수,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등의 실질적 제재에 착수하는 셈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가운데 세종시가 A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E등급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사는 4일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와 더불어 전년대비 개선율도 함께 분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1 ~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평가하는데, ▲사업용 택시 4개 항목 ▲자전거 및 이륜차 등 2개 항목 ▲보행자 등 4개 항목 ▲교통약자 2개 항목 ▲운전자 4개 항목 ▲도로환경 2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교통안전지수의 결과는 각 그룹별로 총 5개 등급인 A(10%), B(25%), C(30%), D(25%), E(10%)로 구분해 제시한다.결과를 보면, 인구 30만 이상 시 세종 세종시가 80.62점, 인구 30만 미만 시는 강원 태백시 84.79점,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선율은 충북 청주시(19.02%)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으며, 교통안전지수가 57.50점에서 올해 68.43점으로 10.93점 상승했다. 특히, 충북 청주시는 작년 교통안전지수 227위로 전국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올해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하여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65.40점을 기록해 E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평택시 66.26점, 경기 고양시가 66.73점을 기록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의 경우 강원 태백시가 84.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계룡시 84.73. 경기 과천시 84.1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북 익산시가 71.38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경주시 71.80, 충남 서산시 72.48점으로 뒤를 이었다. 구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 남구 83.12점, 울산 중구는 82.86이었다. 이에 반해 대구 중구는 66.82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달서구는 69.48점, 서울 강남구는 71.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눈만 뜨면 경로당 갔었는데 혼자서 TV만… 감옥살이죠”

    “눈만 뜨면 경로당 갔었는데 혼자서 TV만… 감옥살이죠”

    지자체 도시락·돌봄서비스 등 역부족전문가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 필요”“감옥살이죠. 감옥살이! 눈만 뜨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 가서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몇 개월째 혼자 TV 보고 밥 먹어야 하니… 혼자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줄 예전엔 몰랐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노인 여가복지시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갈 곳 잃은 노인들이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노인들은 종일 대화 상대조차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날이 허다하다. 갈 곳 없는 노인들이 가정집에 모여 화투놀이를 하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전국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노인대학 등은 모두 휴관에 들어갔다. 이 시설들은 올해 2월 코로나 확산으로 1차 휴관에 들어갔다가 지난 7월 20일에야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재개관 1개월여 만에 다시 폐쇄된 것이다. 지자체들은 노인시설 휴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전화상담과 안부전화 걸기, 도시락 배달서비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유선방송 활용 콘텐츠 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울감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울산 북구에 박모(78·여)씨는 “몇 개월째 혼자 집에서 밥을 먹는 게 너무 힘들다”며 “같이 밥 먹고, 말벗 해주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급 장애인 아내와 둘이 경기 안양에 사는 한모(91)씨는 “3월부터 노인복지관이 휴관하면서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이 외출을 말려 집 앞에도 못 나가고, 어쩌다 나가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으니 답답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 부천에 사는 정모(70·여)씨도 “마스크 쓰는 게 불편해 물리치료도 못 간다”며 “어울릴 사람이 없어 우울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부산에 사는 최모(82)씨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움츠러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 현장을 누비는 사회복지사들도 “심리적 고립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일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인 탓에 노인들의 고립감과 우울증을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 경기 화성시에서 시행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같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긴급 상황 때 필요한 서비스다. 김명숙 심리상담사는 “어르신들이 전화로 친구나 이웃과 일상적 얘기를 계속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형 울산연구원 박사는 “노인 대상 영상 프로그램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전국종합
  • 라면이라도 사둬야 하나? 3단계 돼도 마트 안 닫는다!

    라면이라도 사둬야 하나? 3단계 돼도 마트 안 닫는다!

    “한두 달 동안 먹을 식품 사러 나왔다”일부 마트서 계산대 긴 줄 늘어서기도대형마트 영업 중단 아닌 2시간 단축 백화점은 인구 밀집 높아 폐쇄 논의 중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카페, 식당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생필품도 미리 사 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대형마트는 문을 닫지 않는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 매뉴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영업 제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일부 단축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는데, 3단계가 되면 폐점 시간만 2시간 당겨 오후 9시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기본적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국민 편의를 위해 정부가 영업 중단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마트 관계자는 “정부가 3단계 매뉴얼 적용 시 경제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 현실에 맞는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 ‘2시간 영업 단축’보다 수위가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전면 폐쇄 조치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단위면적당 인구 밀집도가 아무래도 마트보다 높고 판매 상품도 생필품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3단계 조치 시 아예 문을 닫자는 보건복지부와 경제적 타격 때문에 철저한 방역 조치하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 간 이견으로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민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지하 2층엔 계산대마다 20여명이 넘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일부 시민은 라면과 쌀, 생수는 물론이고 고기와 야채, 과일까지 웬만한 청소년 키만큼 카트에 쌓고도 식품매장을 계속 돌고 있었다. 오목교역 인근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곧 3단계로 격상할 것 같고 집 밖으로 나가면 왠지 위험할 것 같아 한두 달 동안 먹을 식품을 한꺼번에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 2~3월에도 경험했듯 온라인쇼핑이나 배달서비스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 3단계’ 가도 대형마트 문 안 닫는다

    ‘코로나 3단계’ 가도 대형마트 문 안 닫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카페, 식당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생필품도 미리 사 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대형마트는 문을 닫지 않는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 매뉴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영업 제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일부 단축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는데, 3단계가 되면 폐점 시간만 2시간 당겨 오후 9시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기본적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국민 편의를 위해 정부가 영업 중단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마트 관계자는 “정부가 3단계 매뉴얼 적용 시 경제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 현실에 맞는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 ‘2시간 영업 단축’보다 수위가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전면 폐쇄 조치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단위면적당 인구 밀집도가 아무래도 마트보다 높고 판매 상품도 생필품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3단계 조치 시 아예 문을 닫자는 보건복지부와 경제적 타격 때문에 철저한 방역 조치하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 간 이견으로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민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지하 2층엔 계산대마다 20여명이 넘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일부 시민은 라면과 쌀, 생수는 물론이고 고기와 야채, 과일까지 웬만한 청소년 키만큼 카트에 쌓고도 식품매장을 계속 돌고 있었다. 오목교역 인근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곧 3단계로 격상할 것 같고 집 밖으로 나가면 왠지 위험할 것 같아 한두 달 동안 먹을 식품을 한꺼번에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 2~3월에도 경험했듯 온라인쇼핑이나 배달서비스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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