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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CD복제공장/미,전면폐쇄 요구

    【북경 로이터 AP 연합】 중국은 무역 장벽을 제거해 시장을 개방하고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도 척결해야 할 것이라고 미무역대표부 고위 관리가 21일 요구했다. 살렌 바세프스키 미무역대표부 부대표(여)는 또 중국이 보험·통신·배달서비스·여행·시청각 및 광고 등 미국 서비스 산업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바세프스키 부대표는 이날 오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과의 회담을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만연하고 있는 판권 침해를 중단하기 위해 해적판 제작 혐의가 있는 26개의 콤팩트 디스크(CD) 공장을 모두 폐쇄하라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무역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업계가 지적재산권 위반 때문에 매년 10억달러를 손해보고 있다면서 중국은 연간 최고 7천5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홍콩과 동남아,캐나다에 까지 수백만장의 해적판을 수출하는 것으로 보이는 26개의 CD 공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 폐유무단방류 지시/대구환경대표 구속

    【대구=황경근기자】 낙동강 폐유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 이의경검사는 11일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유를 방류하도록 지시한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대구환경관리(주)대표 여환홍씨(37)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아파트 불법분양 36명 약식기소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1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땅을 매매한뒤 재개발지정일이전에 거래한 것처럼 등기부를 조작,아파트분양권을 편법거래한 서울 역삼재개발조합장 임현배씨(58·강남구 도곡동 럭키아파트)와 정명준씨(38·대구시 달서구 감삼동)등 36명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공급질서교란)혐의로 벌금 3백만∼2천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임씨등이 실제분양가이상의 경제적 이득을 노리지 않았고 정씨 등도 투기목적이 아니라 내집마련을 위해 이같은 편법을 쓴 만큼 정상을 참작,약식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회 의장단·상위장·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황낙주 의장◁ ◎5척 단구… 6선의 상도동계 원로/유신시절엔 「명총무」 명성… 독서광 5척 단신에 야무진 면모를 풍기는 재사형.70년대부터 김영삼대통령과 정치노선을 같이 해 온 상도동계 원로.제7대 때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8대에 원내에 진출한 뒤 정치규제에 묶인 11대를 빼고 6선을 기록.사무실에는 일본어책이 잔뜩 쌓여있는 독서광으로 학구적인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는 뛰어난 대중연설가라는 중평. 지난해 박준규전국회의장이 재산공개파문으로 물러난 뒤 강력한 후임자로 거론됐으나 막판에 이만섭의장에 양보.그러나 권토중래 끝에 민주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입법부 수장에 내정됐다.지난해 예산안파동 때 이의장 대신 강행을 하려다 야당 의원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점이 부담이었으나 극복에 성공. 유신시절이던 10대 때 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아 당시 김영삼총재 제명파동의 와중에서 당의 결속에 주도적 역할을 한 「명총무」로 평가되고 있다.당시 여당 총무를 세번이나 바뀌게 할 정도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79년 YH여공사건 때 김총재와 함께 폭력진압에 항거하다 병원신세를 진것을 비롯,부마사태,김총재 연금및 단식투쟁등 역사적 사건 때마다 김대통령을 보좌해와 누구보다 그의 의중을 잘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지금도 김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황총무」라고 부를 정도로 그 때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5·17 때 계엄군이 점령한 국회의사당을 뚫고 들어가다가 계엄군에게 수난을 당한 일화는 외국에까지 알려진 사실. 경남 진해여중고 교장으로 있을 때 학생들에게 이승만독재 정권의 부당성을 고발,주목되기도 했다.군납부정과 관련한 환금장유사건을 폭로한 것이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게한 계기가 됐다. 부인 이재옥여사(56)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남 진해(66) ▲서울 상대 ▲일본 와세다대학원수료 ▲신민당 부총무·총무 ▲국회동자위원장 ▲민자당 중앙상위의장 ▲국회부의장 ▲8,9,10,12,13,14대 의원 ▷이춘구 부의장◁ ◎사심없는 일처리… 「동상」 별명 사심 없는 처세와 칼날 같은 업무처리로 「5·6공」을 두루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약한 「원칙주의자」.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동상」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그러나 성품은 청렴하면서도 담백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 문민정부 출범후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지만 그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호감으로 미루어 언젠가는 적절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었다.지난 92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사무총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엄격하게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제13대 대선 선거대책본부장,14대 대선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만들기」에 솜씨를 보였다. 부인 문춘자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충북 제천(60) ▲육사졸(14기) 육군준장 예편 ▲사회정화위원장 ▲내무장관 ▲민정당 사무총장·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13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홍영기 부의장◁ ◎항상 꼿꼿한 자세… 77세의 5선 희수(77)를 눈앞에 둔 나이에도 의정활동이나 개인생활등에서 노익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5선의원. 지난 55년 민의원 국방위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60년 전북 순창에서 제5대 민의원으로 의정생활을 시작.지금까지 변변한 감투를 쓴 적이 없어 이번에 소원을 성취한 셈.지난번 야당몫 부의장 결정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다른 2명의 경합자를 예상밖으로 제쳐 「어부지리」라는 말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됐다』는 것이 당내의 중평. 11·12대때 정치규제에 묶여 출마를 못했으나 80년대 중반 「민추협」부의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고령에도 항상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옷맵시도 뛰어나 여의도에서는 멋쟁이 신사로 통한다.부인 백수임여사(78)와의 사이에 1남4녀. ▲전북 순창(76) ▲일본 동북대졸 ▲육본 법무차감 ▲5,6,8,13,14대 의원 ▲민추협 부의장 ▲민주당 고문겸 당무위원 ▷박희태 법사◁ ◎대변인 4년… 뛰어난 화술명성 순발력있는 화술과 재치로 집권당의 최장수 대변인(4년 3개월)을 역임했다.고시 13기의 선두그룹을 달린 검사출신. 88년 초선의원으로 민정당 대변인에 발탁된 이래 정곡을 찌르는 화법과 명담을 날려 TV토론에 단골 초청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김영삼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난해 문민정부첫 법무부장관에 기용됐으나 딸의 특례입학 시비로 도중하차한 쓰린 기억을 갖고 있다.부인 김행자여사(53)와의 사이에 2녀. ▲경남 남해(56) ▲서울법대 ▲미버클리대 수학 ▲춘천·대전·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 ▲13,14대의원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심정구 재무◁ 인천의 부두하역전문회사인 선광공사 사장을 지낸 재력가로 3선. 원만한 성격에 합리적 처신으로 대인관계가 좋다.재무위원과 재무위 간사를 지낸 재무통. 원래 이번 국회직 인선의 초기과정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인천출신 서정화건설위원장이 물러난 데 따른 지역배려차원에서 기용됐다는 분석. 유신시절 1,2대 통대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에 뜻을 품었다고. 부인 이명희여사(59)와의 사이에 1남3녀. ▲인천(62) ▲서울대상대 ▲한국관세사회장 ▲민정당 재정위원장 ▲국회재무위 간사 ▲민자당 인천시지부위원장·당무위원 ▷양창식 농림수산◁ ◎육사출신… 월남전 겪은 학구풍 민자당의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 3선을 기록,탁월한 지역구 관리능력을 입증한 중진.육사10기 출신으로 6·25와 월남전을 겪었으며 학구열도 대단한 호인풍의 무골. 민자당 대선 후보경선때 이종찬진영에서 활동하기도.지역안배차원에서 중용은 미리부터 예상됐으며 대통령직 인수위때 농수산분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농림수산위원장에 발탁.육사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을 교육한 인연때문에 5공에 참여. 부인 박인옥여사(62)와의 사이에 3남2녀. ▲전북 남원(64) ▲육군준장 예편 ▲강원대·동국대 행정대학원 ▲이리직업훈련원장 ▲국회교체위원장 ▷신상우 정보◁ ◎언론인 출신의 상도동계 6선 언론계 출신의 상도동계 6선의원.지난해 32년만의 첫 문민출신 국방위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요직의 정보위원장에 중용되는 행운을 차지.80년 신군부집권 당시 민한당 산파역을 맡아 부총재등을 지내고는 12대때 낙선을 맛본뒤 상도동에 재합류. 지난해 율곡사업 국정조사등을 무리없이 이끈 솜씨를 인정받았다.황명수의원의 국방위원장기용에 따라 정보위원장으로 발탁.부인 조정강여사(53)와의 사이에 3남. ▲경남양산(57) ▲고려대 정치학과 ▲부산일보기자 ▲민한당 사무총장·부총재 ▲민추협부의장 ▲국회보사위원장 ▲8,9,10,11,13,14대의원 ▷나웅배 외무통일◁ ◎이론·실무 겸비한 경제정책통 금융계와 학계·관계를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정책통. 11대대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재무·상공·경제기획원장관을 역임한 4선의원. 세련된 화술과 합리적 판단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외교와도 인연을 맺어 왔으며 맡은 일에 완벽을 기하는 외유내강형.부인 박효균여사(59)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 ▲서울 상대 ▲미캘리포니아대 경영학박사 ▲서울대교수 ▲해태·한국타이어사장 ▲아주대총장 ▲재무·상공장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 ▷황명수 국방◁ ◎솔직 담백… 할말 꼭하는 외곬형 솔직담백한 성격에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는 의리파.옛 신민당 진산계 출신으로 9대때 첫 금배지를 달았다. 11대 인 의정동우회장을 맡아 원내에서 정치규제를당한 김영삼대통령의 해금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눈치를 보지 않는 외곬형.공군 교관을 지내기도 해 군에 대한 애정이 깊다.지난해 5월 국방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었다. 부인 유설자여사(53)와의 사이에 3남1녀. ▲충남 아산(67) ▲동국대 정치학과 ▲충남도의원 ▲신민당원내부총무 ▲민권당부총재 ▲민추협간사장 ▲민주당부총재 ▲국회 보사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박재홍 교통◁ ◎재담좋고 신망 두터운 마당발 특유의 친화력으로 정가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고 박정희전대통령의 장조카로 11대 때 옛 민정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진출한 4선의원. 주변의 어려운 사람은 꼭 챙기는 스타일.누구라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을 만큼 재담이 좋고 동료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숫자에 대한 기억력이 탁월하다. 4선인데도 별다른 당직을 맡지 못해 「자리 운」은 별로 좋지 않은 편.부인 김양자여사(49)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구미(53) ▲고려대 법대 ▲동양철관회장 ▲11,12,13,14대 의원 ▲민자당 당무위원 ▷김용태 예결◁◎총무·정책위의장 역임한 4선 언론계출신으로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예결위원장은 이번이 3번째. 국회부의장 물망에까지 오르다 상임위원장으로 낙착돼 다소 의외라는 평이나 김영삼대통령이 UR협정 비준과 관련한 추경과 새해예산안 처리에 비중을 둠에 따라 특별기용됐다는 분석. 좀 다혈질이다 싶을 정도로 성격이 활발하면서도 숫자에 밝다는 평. 김대통령과는 현직 기자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로 신망이 두텁다.부인 정란희여사(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58) ▲서울대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민정당 대변인 ▲국회재무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원내총무 ▷김기배 내무◁ ◎재무·상공부 관료출신의 3선 재무부와 상공부 관료출신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구로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 민정당 전문위원을 지내다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발탁,1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으며 14대 대선때는 당 서울시지부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 의정생활동안 당직과 국회직의 운이 없다가 이번에 상임위원장에 발탁됐다.부인 윤정자여사(54)와의 사이에 3녀. ▲서울(58) ▲고려대 법대 ▲상공부상역국장·표준국장·품질관리국장 ▲수출산업공단 이사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제1사무부총장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신경식 문체공◁ ◎친근한 인상… 재선 발탁 행운 친근한 인상에 걸맞게 정이 많아 대인관계가 원만한 언론계 출신의 재선의원. 민정계이면서도 일찌감치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에 참여.이같은 공로로 대통령인수위 대변인,총재비서실장을 지냈고 재선이면서도 상임위원장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 11,12대때 야당으로 출마했다가 내리 고배를 마신뒤 13대때 여당으로 변신해 등원에 성공. 부인 최금녀여사(54)와의 사이에 2남 1녀. ▲충북 청원(55) ▲고려대 ▲대한일보정치부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삼 민자당총재비서실장 ▲13,14대의원 ▷이성호 건설◁ ◎신중·합리적… 수석부총무 지내 공화당 공채3기로 정계에 입문한 당료출신으로 조직관리에 수완이 뛰어나다. 12대때 민정당 전국구로 국회에 입성,13,14대에 경기 남양주·미금에서 당선된 3선의원. 문민정부 출범이래 원내 수석부총무로 협상때 인내력을 발휘하고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이어서 야당 총무단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취미는 테니스로 국회안에서 최고수준.부인 박성애여사(46)와의 사이에 1남3녀. ▲경기 남양주(55) ▲고려대 법대 ▲민정당 조직국장·청년분과위원장 ▲국회 세계잼버리특위위원장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회장 ▲민자당 수석부총무 ▷김한규 경쟁력◁ ◎독실한 종교인… 사회복지 전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한 재선의원. 14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박철언의원의 집요한 설득을 뿌리치고 김영삼후보편에 섰고 대선과정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장등을 지낸 경력을 활용,사회복지단체에 대한 득표활동을 주도했다. 13대 총선 때는 대구 달서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한 이만섭국회의장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부인 정영저여사(51)와의 사이에 1남1녀. ▲대구(5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평통자문위원 ▲국회 올림픽특위위원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
  • 구멍가게 2인 강도/현금 30만원 털어가

    【대구=남윤호기자】 26일 상오 3시쯤 대구시 달서구 고림동 조모씨(51·여)집 구멍가게에 20대청년 2명이 침입,조씨부부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 3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조씨에 따르면 이들은 잠겨진 구멍가게 출입문을 뜯고 안방으로 침입,잠자던 자신을 이불로 덮어 씌운뒤 장롱서랍속에 있던 금품을 빼앗았다.
  • “구속 피하려 회사무단결근/노조위장 해고는 정당”/대법판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인 수사기관의 검거를 피하기 위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더라도 이는 해고사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윤영철 대법관)는 25일 최태일씨(대구시 달서구 대곡동)가 주식회사 아세아택시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위원장이던 최씨가 검거를 피하기 위해 도피한 것은 회사나 노조의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출근하지 않은 기간은 단체협약상 해고사유인 무단결근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 또 이런 패륜…/“왜 잔소리하나” 30대,장모살해/대검

    【대구=남윤호기자】 대구달서경찰서는 7일 집안문제로 다투다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강문하씨(34·식당업·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비둘기아파트 201동 1503호)에 대해 존속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상오2시40분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장모 이호순씨(68)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의붓딸문제로 다투다 자신을 꾸중하는 이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달아난 뒤 집부근에서 배회하다 이날 하오4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경찰에서 『재혼한 뒤 부인 박모씨(39)가 데려온 의붓딸 김모양(13·S국교6)이 최근 공부도 하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아 전날 하오 부인과 크게 다툰 뒤 이를 상의하던중 장모가 나무라는 데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서비스산업 폭발적 성장/독일 경제구조 변화 조짐(현장 세계경제)

    ◎제조업 중심 탈피… 미·일수준에 육박/작년 창업사의 90%차지… 실업도 흡수 독일의 서비스산업을 주목하라.장기간의 경기침체로 독일경제가 침울한 표정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서비스산업만은 꾸준히 번창하고 있어 독일경제의 근본적 구조변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더욱이 대다수 독일인들에게 지금까지 사소한 것,심지어는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 돼 온 서비스산업이 경기불황으로 양산되는 실업자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3분의2 이상을 서비스산업이 점유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독일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자랑 해 왔다.그러나 최근 3∼4년사이 서비스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독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독일경제는 전체GDP가 1.3%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산업은 2.5%포인트의 실질성장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신설된 48만5천개의 사업체중 제조업관련 사업체는 전체의 3.2%에 지나지 않은 반면 순수한 서비스업체는 51%,산매업 및 식당업과 관련된 사업체는 38%이상을 차지해 공업의 비중이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독일 경제구조가 미·일 경제를 닮게될 경우 서비스분야에서 4백50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나 이 분야 고용인구가 2천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되면 현재 4백만명에 이르는 실업자중 40% 정도를 이 분야에서 흡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4월의 고용구조를 보면서비스부문의 고용창출로 경기침체가 노동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의 나머지 기간에도 실업률 증가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상점철시 규제법규를 가진 나라이다.식당이나 주점등 극히 예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점이 하오6시에 철시한다.백화점도 하오6시30분이면 문을 닫는다.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예 영업을 할 수없다.서비스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이러한 규제가 철폐되거나 최소한 현저히 약화돼야 한다는 여론도높아가고 있다.상점철시규제가 철폐되고 파트타임제 고용이 확장될 경우 현재의 상태로도 2백만명의 인력을 더 고용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사업체중에는 이런 법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는 자세로 서비스를 하는 곳도 늘고 있다.메신저라는 이름의 배달서비스회사가 그 예이다.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직후 설립된 이 회사는 길이 막히고 전화를 걸수도 없고 그러나 반드시 시간안에 물건을 전달해야만 하는 고객을 위해 자전거로 배달하는 서비스업체이다.불황이 계속되는 중에도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3백6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4백8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의 사회진출증가도 서비스부문이 커지는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독일 노동연령층 여성의 3분의2가 현재 직장을 가지고 있다.지난 70년의 46%보다 현저히 증가한 비율이다.또 이들 여성노동력은 전체 독일노동력의 41%를 차지하고 있다.이들중 상당수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중소규모 서비스업체의 파트타임제 일자리제공은 가정과 일을 동시에 꾸려나가려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서비스부문은 옛 동독에서 더 번창하는 경향도 보인다.최근 몇년사이 급속히 성장한 페터 뒤스만사가 본사를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옮긴것도 이 때문이다.이 회사는 93회계연도동안 6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모스크바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3만1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지난 63년 아파트청소 및 세탁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지금은 대규모 공장·사무실·병원의 청소,식당운영,방범을 전문적으로 맡아 하고 있다. 지멘스나 다이믈러­벤츠 같은 거대 기업체들도 비용절감의 방편으로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즉 이들은 데이터처리라든가 금융서비스,방범등을 전문용역업체에 맡김으로써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경기가 침체될수록 기업체마다 비용절감의 필요가 더 절실해지기 때문에 서비스회사들은 불황의 시기에 오히려 번창할수 있다는 역이론이 성립되는 것이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독일국민의 고조된 인식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따라서 독일이 미·일과 동등한 서비스산업국가로 재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전망이다.
  • 삼성중 성서공단 입주/상용차공장 본격 추진

    삼성중공업이 24일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입주를 위해 1백20억원의 입주계약금을 대구시에 납부,삼성의 상용자동차공장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대구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6년까지 4천5백억원 들여 성서공단 18만2천여평에 연간 2만대의 상용자동차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 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대상 김무기작 「실존의 유추」

    ◎입상작 발표/우수상 정길택작 「정신의…」/특선 5명·입선 52명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사 주최 제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은 인간에 관한 실존적 해석을 시도한 「실존의 유추」를 출품한 김무기씨(31·서울 관악구 봉천동 16 44의4)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인간사회속의 성을 주제로 한 작품「정신의 습속에 관하여」를 출품한 정길택씨(29·서울 관악구 신림2동 103의326)에게 돌아갔다. 특선(5점)은 ▲박정협씨(24·경기 고양시 향동동 263의3)의 「실크로드­모래의 시간」 ▲김정재씨(29·서울 동작구 사당1동 1048의16)의 「하나됨을 위하여」 ▲이배경씨(25·경북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94의33)의 「전환논리­Ⅱ」 ▲문경수씨(34·경기 인천시 남구 숭의3동 109의668)의 「꿈의 사유」 ▲이종호씨(27·경기 안성군 안성읍 낙원리 삼보아파트 603호)의 「Ⅳ­오후」가 각각 뽑혔다.그밖에 52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인 1백점이 응모됐으며 복합재료 이용을 통한 내면상황의 솔직한 표출등 사회구성체 측면에서 접근한 인간탐구가 두드러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따랐다. 상금은 대상 3백만원,우수상 2백만원,특선 각각 1백만원이 주어진다. 입상및 입상작은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갤러리(프레스센터 1층)에서 전시된다.올해 심사는 김복영(위원장)고정수 계락영 박충흠 전준씨가 맡았다. 입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희(새가 만든 풍경)△전준호(업)△곽순곤(선구자)△서미영(구조9404)△정철안(바람소리 들으려)△박형효(공리)△허창만(내란의 예감)△신종진(곤충모양의 철과 그림자가 박힌돌)△이진은(야경)△표인숙(두가지 제안)△이용재(어디로 가야하나)△조익환(벽­002/잃어버린 웃음을 찾아)△김성태(카오스의 섬)△김규수(흔적­9403)△김동수(생명으로부터­영혼의 이주)△안경문(바람의 소리)△이상빈(위험한 신화)△전신덕(뿌린대로 거두고)△윤재환(개화)△장형택(구에서 회로Ⅲ)△김도암(연인)△민문기(도시­공존관계)△구영경(Expression)△신미경(진리를 구하는 자)△정현(미개봉)△신현운(전설­기원)△박상훈(진화론­예고된 문명)△신치현(EARTHP.H.49­2)△백영이(시간의 윤곽)△이상엽(삶의 여유)△최두수(무형의 틀)△유득현(원
  • 나가노농협 생활부(일본 농업탐방:18)

    ◎특산물로 식단개발… 택배고객 10만/식생화 등 건강관리 지도… 관혼상제 대행/산간오지의 노인들 위해 적자에도 「이동슈퍼」 운영 나가노농협에는 생활부라는 부서가 있다.우리에겐 다소 생소하게 들리지만 일본의 농협에는 어디에나 이 생활부가 있다. 어떻게 하면 농민들의 생활의 질을 한차원 높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이에 대한 농협의 답안이 바로 생활부다.따라서 생활부가 존재한다는 것은 일본농협이 그만큼 구성원의 생활의 장으로서,지역생활공동체로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나가노농협본부는 나가노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그러나 생활부는 부서의 중요성을 감안,시중심부에서 기차로 20분쯤 떨어진 홋포리(북굴)란 마을에 독립된 살림을 차리고 있었다.「농민속으로」파고들고 있는 것이다.건물 2층은 사무실로,1층은 여느농협처럼 우리의 구판장과 같은 쿠푸(COOP·점포)가 있었다. 생활부는 다시 현내 42개 농협지소·출장소 산하 점포를 관리운영하는 점포과와 조직구매,생활지도사업,농협부인부,식재사업등을 담당하는 생활조직과로 나누어져 있다.각 점포는 일반인의 생활필수품을 공동으로 사들여 일반슈퍼보다 10%이상 싸게 판매하는 곳이다.요컨대 생활부는 건강·음식·생필품의 공동구매·문화활동등 농민생활과 직결된 일체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취재진이 이곳을 찾았을 때 생활부에서는 일종의 노인건강프로그램인 「집단건강보양」이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었다.「온천을 즐기면서 건강도 보살피자」가 이 프로그램의 캐치프레이즈였다. 농협에 신청서를 낸 사람들은 단체로 이웃 온천으로 간다.일정은 대부분 3박4일.이 기간동안 신청자들은 농협산하 병원에서 나온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혈압측정등 건강상담을 한다.희망자에 따라서는 건강진단도 하고 결과는 집으로 통보된다.스케줄에 따라 신청자들은 헬스클럽 트레이너의 지도로 건강체조시간을 갖는다.또 영양사로부터 식생활관리지도도 받는다.프로그램가운데는 각급질환의 전문의사·간호사가 나와 1대1로 건강지도를 해주는 「건강대학강좌」의 인기가 무척 높았다. 생활부에는 생활지도원이라는 것이 있다.생활지도원이 하는 일은 구체적이고도 다채로웠다.단위농협에는 보통 5∼6명정도의 생활지도원이 있었고 이들의 생활지도는 음식과 건강지도에 비중을 둔다.「하루 한사람이 섭취해야 하는 식품군」「일본형식생활」「중고령자 식사표준」등이 여기서 개발,보급된다.중요한 것은 이같은 식단개발이 모두 나가노현에서 나온 자체 농특산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개발한 요리를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제도도 있다.「택배편제」라고 불리는 이제도의 이용신청은 농협 지소·출장소별 식재센터에서 받고 있다.나가노현내 50개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다.농협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용자만도 1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바쁜 엄마를 도와 드리자』는 뜻에서 시작한 음식재료배달서비스도 있다.생선을 위주로 한 가공식품과 신선한 채소등의 음식재료가 1인코스,2인코스등 코스음식으로 개발돼 있다.주3회정도는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맞벌이부부는 물론 일반가정에서 주부들의 식단고민을 해결해주는 신상품으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장제사업도 일본의 농협이 펴고 있는 농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중의 하나이다.상을 당했을 경우 회원들은 현내 농협의 각 지소·출장소에 다이얼만 돌리면 된다.지소나 출장소는 전화를 받는 즉시 농협 장제연락센터를 연결해준다.야간·휴일·축일등 공휴일의 경우 회원들은 장제연락센터의 「프리다이얼」을 이용한다.센터는 회원들의 연락을 받는 즉시 출동,장제업무를 실비로 대신해준다. 장제서비스는 사망진단서의 발급대행에서부터 상주와의 역할분담결정,사망통지인쇄,제단용사진수배,제단에 쓰일 요리수배등 그야말로「풀 서비스」다. 이 농협 생활조직과의 오가와(소천화자)생활지도원은 『장례서비스의 정도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으나 일반업소보다는 비용이 훨씬 싸다』면서 『장제때 쓰다 남은 음식물을 반납하면 이를 비용에서 돌려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점포과에서는 이동판매시설이 관심을 끌었다.생활부 히로타(광전준박)차장의 안내로 이동판매시설을 찾았다.나가노시 중심부에서 20㎞쯤 떨어진 히라이데(평출)라는 산간오지였다. 『정·촌중에서도 버스나 다른 대중교통편이 드물게 다니는 곳만 찾아다니지요.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판매차량을 찾아 생필품을 직접 사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느낍니다』히로타차장은 이동판매차량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주었다. 두대의 이동판매차량은 나가노현을 동·서부로 나눠 매일같이 두메산골을 찾는다.우리가 찾은 이동판매차량의 하루매상액은 10만∼15만엔 정도라고 했다.주로 칠팔순의 노인들이 생필품을 직접 구입하고 있었다.판매차량에는 신선한 채소·과일등 일반식료품에서부터 간단한 전자제품까지 생필품이 망라돼 있었고 슈퍼마켓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같았다. 대부분의 단위농협에서는 생활센터라는 곳도 있다.관혼상제일을 치르는 장소로서 뿐만아니라 여행안내,유아교육,각종 여가활동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일본의 농협은 농민들에게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었다.
  • 낙동강 중금속 오염 심각/국회조사반/수은·납·6가크롬 기준치 초과

    낙동강에 인체에 치명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환경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보사위의 낙동강수질실태조사반(반장 송두호)은 2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5,6일 낙동강유역 13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을 국립보건원과 환경연구원에 각각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보건원으로부터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기준치이상 포함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조사반에 따르면 중추신경장애등 이따이 이따이병을 유발하는 수은이 하천수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밀양 분료처리장 방수장에서 0.006ppm,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0.004ppm,구미공단천과 낙동강본류의 합류지점에서 0.002ppm,달서하수처리장 방류수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하천수에서 각각 0.001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및 위장장애뿐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6가크롬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3개 지점에서 채수한 강물에서 각각 기준치 0.05ppm을 훨씬 초과하는 0.07,0.11,0.10ppm이 나타났다.
  • 한국무역정보통신(국제화 앞서간다:18)

    ◎전산망 개발/「서류없는 무역시대」 선도/「전자문서교환」으로 통관·금융 일괄처리/수출입 관련업무 한달서 3∼4일로 단축 섬유수출업체인 K상사에는 무역관련 서류가 거의 없다.수출할때 보통 1백20가지의 서류가 필요한데도 서류함을 보기 힘들다.책상마다 컴퓨터가 하나씩 있을 뿐이다.지난 연말 한국무역정보통신이 개발한 무역전산망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수출승인 및 신고,신용장개설,선적요청 등 모든 업무가 컴퓨터로 처리된다.수출승인을 얻는데만 보통 2∼3일씩 걸리던 기간이 불과 1∼2시간이면 완벽하게 처리된다.산더미처럼 쌓이던 수천장의 서류도 디스켓 한장으로 말끔히 정리된다. 바야흐로 서류없는 무역시대를 맞았다.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92년11월 관세청과 통관자동화시스템에 관한 기본협정을 맺고 전자문서교환(EDI)업무를 시작했다.지난 1월에는 금융전산망과도 온라인으로 연결,은행 고유업무인 외환업무까지 맡았다.무역전산망의 양대 핵인 통관 및 금융업무를 전산하고 있다. EDI는 신용장을 받는데서부터 수출입승인의 신청및 승인,선하증권의 발급,보험부보신청,수출신고,수출면장발급,수출대금결제 등 수출입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최소한 한달이상 걸리던 무역업무가 3∼4일로 단축됐다.사무처리비·창고시설비·인건비 등 운영비도 40%이상 줄었다.(주)대우는 EDI의 도입으로 지난해 18억원의 비용이 절감됐다.그만큼 경쟁력이 높아진 셈이다. 아직 국내업무만 맡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정보통신업체와 공동전산망을 구축,외국과의 수출입업무도 EDI로 처리할 예정이다.이 경우 최소 한달이 걸리던 수출주문과 계약 등의 협상기간이 3∼4일로 짧아져 수출증대에 큰 보탬이 된다.실제로 외국바이어들은 EDI로 수출계약을 원하지만 아직 외국과의 무역전산망이 가동되지 않아 상담에 실패하는 업체들도 있다. 무역정보통신은 EDI가 도입되면 총 2조3천억원의 부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한다.또 3천20억원규모의 정보산업 수요가 새로 생기고 기업이 수도권에 몰릴 필요도 없어 지역간 균형발전도 저절로 이뤄진다. 일본 정보관리협회가 지난 92년 2백87개 상장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EDI로 업무처리시간이 2배이상 빨라지고 절반이상이 비용절감 및 서비스증대효과를 거뒀다고 응답했다. 외국은 이미 지난 80년대부터 무역전산망을 이용해왔다.미국은 정보통신업체인 가이스사와 AT&T사 등 민간업체들이 유럽과 연계된 서비스망을 운용하고 있다.싱가포르와 호주·뉴질랜드 등도 통관업무를 전산망으로 처리하고 있다.일본은 국제규격문서를 따르지 않아 EDI가 실용화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확대할 예정이다. 무역전산망은 지난 87년 「국가전산화 확대회의」에서 처음 논의된뒤 89년 상공부에서 「종합 무역자동화 기본계획」을 확정했고 이듬 해인 90년 무협에 무역자동화사업단이 발족돼 추진해 왔다. 지난 92년6월 설립된 무역정보통신의 이한주사업개발팀장은 『지금은 미국이나 싱가포르 등에서 기술을 배우는 단계이나 오는 97년부터는 종합전산망체제를 완벽하게 갖춰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좌 사장/“기업생산성 2∼3배로 늘것”/가입업체 연말까지 천개로 확대 『앞으로 2∼3년내에 서류없는 무역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국내기업끼리는 말할 것도 없고 외국기업과의 서류교환도 사라집니다』 무협부회장직을 맡다 최근 한국무역정보통신으로 자리를 옮긴 홍성좌사장은 EDI(전자문서교환)가 기업문화에 일대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다.아직 걸음마단계이지만 그 영향력은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과도 비유될 정도라고 한다. EDI는 단지 컴퓨터를 활용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얘기이다.『EDI는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업무를 신속히 처리,기업의 생산성을 2∼3배 증가시키는 기업혁신』이라고 설명했다.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 게다가 서류대신 컴퓨터로 의사교환을 함에 따라 기업인들의 의식구조와 상거래방식 등 기업문화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진단한다.기업에서 EDI가 보편화되면 관공서·학교·가정·사회단체 등에도 잇따라 파급돼 컴퓨터시대가 앞당겨진다. 『물론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컴퓨터의 착오로 인한 손해배상문제,의사결정의 책임,모든 서류의 국제규격화문제,2∼3년마다 바뀌는 컴퓨터프로그램 등…』 그러나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같은 문제를 뽑아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자랑한다. 『무역정보통신이 지난 92년6월 설립됐지만 그 능력은 세계 어느 나라,어느 기업에도 뒤지지 않습니다.오히려 외환·금융·무역·통관·관세 등 종합적인 처리능력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합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EDI가 꽤 앞서 있으나 우리와 달리 부문별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오는 2000년이면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역전산망에 가입한 업체는 2백50여개에 불과하지만 연말까지 1천개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홍사장은 EDI의 국제화 및 신규서비스의 개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한다. 지난 56년 상공부 외자청 촉탁을 시작으로 85년 상공부차관에 오른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국무역협회부회장을 지냈다.
  • 낙동강/폐수장 27곳 97년 조기 완공

    ◎정부,수질개선대책 발표/3천6백억 추가 지원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고에서 앞으로 4년동안 3천6백31억원을 추가 지원,금호강·남강·낙동강 하류권 등 3개 권역에 건설하는 27개의 하수 및 축산 폐수 처리장과 공단폐수 처리장을 모두 97년까지 앞당겨 완공하기로 했다.또 군병력을 투입해 취약시간 및 지역에 특별감시 활동을 펴고 사고정수장의 정수처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덕산·화명·칠서 정수장 등에 특별기술 지원반을 파견하며 필요할 경우 고도 정수처리 시설의 설비모형을 마련하기로 했다. 낙동강 이외 금강·영산강·한강 등 다른 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도 조속한 시일내에 발표한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상공·건설·환경·정무1 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낙동강 수질개선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 중 수질이 가장 나쁜 5급수 지역인 금호강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달서 2차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8개 처리장을 계획대로 올해 완공하거나 준공을 최소한 1년 앞당기기로 했다.달성 등 3개 축산폐수 처리장도 완공을 1년 앞당기는 한편 염색공단 등 2개 공단폐수 처리장은 계획대로 추진한다. 안동의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의 도수터널 및 도수관로 완공시기를 당초의 99년에서 97년9월로 앞당기기 위해 올해 2백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금호강에 이같은 대책이 추진되면 하수처리 능력은 현재 하루 62만5천t에서 97년 1백75만5천t,축산폐수 처리능력은 현재 전무한 상태에서 95년 하루 3백t으로 늘어나 수질이 현 5급수에서 2∼3급수로 좋아진다. 남강 유역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진주2차 등 5개 하수처리장 건설을 늦어도 96년까지 최소한 1년 앞당기고 의령 등 3개 축산폐수 처리장 시설도 95년으로 역시 1년을 앞당긴다.따라서 남강유역권의 하수 처리능력은 현재 하루 11만t에서 96년 18만7천t,축산 폐수처리 능력은 전무한 상태에서 95년 8백t으로 늘어나 현 2∼3급수가 1∼2급수로 개선된다. 낙동강 하류권의 경우 거창과 부곡 등 13개소 하수처리장 중 올해와 96년 완공되는 것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97년 완공예정인 처리장은 준공시기를 1년 앞당긴다.청도의 축산폐수 처리장은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하되 밀양과 창녕은 착공과 완공을 2년씩 앞당긴다.따라서 이 지역의 하수처리 능력은 현 하루 33만t에서 96년에는 83만5천t,축산폐수 처리능력은 현재 하루 1백30t에서 1천2백30t으로 각각 늘어나 3급수가 2급수로 개선된다. 한편 만성적인 수량부족 및 수질불량에 시달리는 울산지역의 급수난 해결을 위해 울산 공업용 수도의 확장사업도 예정보다 4개월 빠른 오는 8월까지 완공,하루 생활용수 28만t과 공업용수 49만t을 울산시와 울산 및 온산 공단에 공급키로 했다. 또 깨끗한 물을 식수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 주로 공업용수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태화강 상류의 사연댐(가용 용량 10만t)을 식수 전용댐으로 바꾸고 보조댐도 건설,용량을 18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사연댐 보강사업은 금년 중 조사설계에 착수,내년 중 공사를 시작해 빠르면97년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 3인조강도 전국 확산/마곡동 17번째… 영일등서 잇따라

    3인조등 떼강도사건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일부 범인들이 검거되는등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경남·경북등 지방에서도 3인조 떼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상오 4시10분쯤 경남 창녕군 이반면 송곡리 앞길에서 30대 남자 3명이 가족 3명을 태우고 대구로 가던 대구2모 3813호 빨간 르망승용차 운전자 허동철씨(23·대구 달서구 진천동)를 공기총으로 위협,부산2나 7604호 프레스토승용차 트렁크에 가두고 허씨의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또 이날 0시15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323의5 세영상고 뒷길에서 서울3아 2599호(운전사 김진문·40·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일동 18의1) 뉴그랜저 모범택시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3명이 김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서울에서 일어난 17번째 3인조 강도사건이다. 30일 하오10시쯤 경북 영일군 연일읍 자명동 시내버스종점 앞길에서 20대 초반의 남자 3명이 배용득씨(36)가 몰고가던 경북3바 5616호 승용차를 빼앗아 도망가다 운전미숙으로차가 논바닥에 구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 “대구 공단하천서 페놀 검출”/환경운동연합 주장

    ◎기준치 크게 초과… 6가크롬도 나와/대구시선 부인 【대구=남윤호기자】 낙동강 수돗물 오염사태에 대한 항의로 대구를 방문한 환경운동연합(단장 최렬사무총장)은 14일 금호강 지천인 대명천과 공단천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페놀과 6가크롬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하오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와 연관이 있는 금호강·대명천·달서하수종말처리장등의 수질에 대해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결과,사고가 처음 발생한 달성취수장등 조사대상 8개지점 모두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3∼40㎛씩 검출됐으며 용존산소량이 크게 부족,낙동강 중하류지역의 부영양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서공단 폐수가 흐르는 대명천과 3공단및 염색공단의 폐수가 흐르는 공단천의 경우 페놀이 각각 0.75㎛과 0.5㎛씩 검출돼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명천에서는 인체에 누적될 경우 코뼈에 구멍을 내는등의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6가크롬이 0.15㎛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이같은폐하천이 달성취수장과 불과 16㎞ 상류에 있다며 달성취수장의 즉각 폐쇄와 수질정보의 공개및 종합적인 수자원관리체계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했다. 이에대해 대구시는 지난 91년 발생한 페놀사태이후 지금까지 지역하천에서 페놀이 검출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또 대구시는 『낙동강 제2정수장 원수및 정수에서 검출된 톨루엔은 미국의 음용수기준인 1.0㎛에 크게 못미치는 0.0652㎛과 0.0549㎛에 불과,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 “낙동강상류 공해업체옮겨라”/죽어가는강을 되살리려면…「부산의소리」

    ◎자정능력 높이게 대구 폐수처리시설 확충/질소·인 등 정화 가능한 3차시설 설치를 새해 벽두에 다시 불거진 낙동강 오염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낙동강 상수원의 암모니아성 질소 악취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마침내 벤젠·톨루엔등 발암물질 검출이란 전대미문의 비상사태로까지 이어져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91년 3월 구미공단에서 독성물질인 「페놀」무단 방류에 의한 낙동강 폐놀사태악몽이후 다시 한번 낙동강 수질오염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밝혀져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을 사실로 입증하게 된 셈이다. 특히 낙동강변에 살고 있는 1천여만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인 낙동강물이 더이상 식수원으로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데 대해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낙동강 수질오염 실태에 대해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도 부산·경남 취수원 현지로 직접 방문해 진상을 파악하고 갔으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지만 수질오염을 근절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원인과 문제점은 첫째,강 상류인 대구·구미등 공업도시의 악성폐수를 배출하는 공장들의 설립을 허가해줌으로써 이들 공장에서 배출되는 페놀과 같은 유독성 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사건인 페놀사태가 발생한데 이어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무단 유출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둘째,대구와 같은 대도시의 하수가 처리되지 않은채 금호강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유기물질의 오염지표가 되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매우 높아 물금취수장의 원수 수질이 4㎛이상으로 나타나 상수원수가 3급의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다. 셋째,도시하수중에 포함된 질소·인 등 영양염류의 다량유입으로 인해 부영양화현상이 심화돼 식물플랑크톤이 다량으로 번식,물빛이 적갈색으로 변할 정도로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값이 높아져 수돗물이 악취를 풍겨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페놀사태이후 부산지역의 민간환경단체들이 계속해서 정부당국에 건의해온 「낙동강수질개선을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다시 한번 건의해본다. 한강등 다른 유역의 강과는 달리 유독 낙동강에서만 일어나는 수질오염의 원인과 증상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현상들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시키는 것이 낙동강수질개선의 근본대책이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첫째,페놀이나 중금속같은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이나 악성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염색공장들이 낙동강유역내에 신설되는 것을 금지하고 기존의 공해유발업체는 낙동강유역밖으로 이전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대구등 대도시의 하·폐수 처리시설을 시급히 확충해 강이 자정능력을 감당할수 있도록 오염부하량을 줄여주어야 한다. 셋째,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악취를 없애기 위해 낙동강유역에 하·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할때는 반드시 질소와 인 성분도 함께 처리할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인 3차 처리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수질개선대책 건의에 대해 정부당국은 지금까지 어떤 답변과 대응책을 취했는가를 짚어보자. 정부는 낙동강유역에 공단을 증설할때는 무공해업체위주로 선정하며 기존 공해업체는 이전,집단화시키겠다고 발표해놓고도 경북 위천에 악성의 공해업체인 대단위 염색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국 타지역에서 쫓겨난 공해업체들이 구미공단으로 이주해 오는 것도 방치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하·폐수시설은 신천(하루 처리용량 35만t)낙동강(39만t)북부(17만t)달서천 2차(15만t)등의 계획을 세웠으나 신천 1곳만 지난해에 완공하고 나머지는 예산타령만 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이유로 낙동강에 유입되는 오·폐수의 특징인 부영양화및 질소·인을 처리할수 있는 3차처리시설은 환경법규미비로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정부당국의 이같은 미온적이고 구태의연한 대처로 이번에도 전국민을 전율케 한 식수오염사태가 발생하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폐수 콸콸… 금호강은 “먹물”

    ◎거품 뒤덮인 죽음의 강… 공단하수도 변모/악취에 구토·두통… 사람발길 “뚝”/공장선 톨루엔을 맹물 다루듯 낙동강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금호강주변의 공단들은 전국을 흔들고 있는 오염소동에 아랑곳없이 오늘도 시커먼 폐수를 쏟아내고 있었다. 달서천을 비롯한 대명천·공단천등 대구지역공단을 끼고 있는 지천에서 정화가 제대로 안된채 흘러내린 폐수로 금호강은 먹물을 뿌려놓은듯 물색깔이 시커멓게 변해 있고 강모래는 검붉게 변해 있었다. 톨루엔을 사용하는 업체가 20개소 있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공단 중간을 흐르는 공단천.이 공단천을 흐르는 물은 물이라기 보다는 시궁창이다.이 공단천에선 생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5∼6분정도 하천변에 서있으면 누구든지 속이 매스꺼워지고 어린이나 노약자·임산부 등은 금방 구토를 하기 일쑤다. 서대구공단이 있는 이현천,성서공단이 있는 대명천도 같은 실정이다.하천이면 어느 곳에서나 쉽게 눈에 띄는 붉은 색깔의 실지렁이도 찾아볼 수 없어 유독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음을 쉽게알아볼 수 있다.이같이 시커먼 폐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금호강 지천변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없는 불모지로 변한 것이다. 5전년전만 해도 금호강 중·상류에선 낚시꾼이 간간이 눈에 띄고 빨래하는 아낙들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죽음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고 있다.금호강변에서 20여년간 농사를 짓고 있다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 146 이영철씨(55)는 금호강물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검붉은 색깔로 변하고 있다며『매월 1∼3차례씩 죽은 고기들이 떠내려가고 있다』고 말해 유독물질이 주기적으로 흐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죽음의 강이란 달갑잖은 이름을 얻은 금호강은 주변공단 1천7백여개소에서 버리는 폐수가 유화를 그려놓은듯 강물 곳곳에 먹물띠를 형성,하류로 내려가면서 몸살이라도 앓듯 거품을 심하게 품어내며 거품으로 뒤덮여 있었다. 톨루엔을 사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돌아보면 한눈에 원인자가 금호강변의 공단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간 5백여t의 톨루엔을 사용하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공단 S염직등 대구염색공단내 7개 염색업체 작업현장에는 가는 곳마다 근로자들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톨루엔을 마치 맹물다루듯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일부작업장에선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톨루엔이 유독물인가 조차도 모르고 가정에서 물로 세탁하듯 마구 사용하고 있어 이것이 그대로 하수구로 흘러 낙동강으로 들어가리란 짐작은 확인을 않고도 가능하다. 이같은 일은 서대구공단과 성서공단등 대구시내와 구미·달성공단등 경북도내 각급공단의 업체들도 같은 실정으로 벤젠이나 톨루엔을 사용하면서도 신고를 하지않은 업체들은 관리가 더욱 허술할 것으로 보인다.
  • 민간 경비행기추락 조종사 등 2명사망

    【대구=남윤호기자】 14일 하오3시25분쯤 대구시 달서구 월배5동 구마고속도로옆 비상활주로에서 시험비행중이던 신라섬유 소속 레저용 민간경비행기가 추락,조종사 김경환씨(33·서울 양천구 신정동 207의11)와 함께 타고 있던 신라섬유 상무 박재범씨(30·대구시 동구 각산동 291의1)가 숨졌다.
  • 유선방송 사업자 50곳 확정

    ◎33개구역 기존사업자 참여법인 선정/공보처 공보처는 14일 서울 종로·중구에 「삼화케이블비젼」(최대주주 삼화제지)을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로 선정하는등 전국 50개 구역의 방송국사업자를 확정,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서울이 21개 법인이고 부산 7,대구 4,인천 5,광주 2,대전 2,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는 1개씩이다. 1단계 허가대상인 54개 구역 가운데 시범방송구역인 수원시 권선구와 3개 미신청지역등 4개 구역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선정업체 가운데 서울의 종로·중구,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달서구등 6개구역의 법인은 주주나 임원구성,법인명칭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허가됐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시·도심사에서는 지역성을,2차 공보처 심사에서는 공공성과 방송운영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밝히고 『특별한 법적인 하자가 없는 한 1,2차심사 평점을 종합해 최고득점을 얻은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이번 심사에서는 가능한한 기존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이익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이에 따라 33개 구역에서 기존사업자가 참여한 법인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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