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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전화’ 노이로제

    유권자들은 피곤하다.선거철을 맞아 쓸데없는 전화가 밤낮 없이 빗발치니까. 4·13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가정주부를 비롯한 유권자들이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는 가정주부들은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마저 느끼는가 하면 수화기 들기를 겁낸 나머지 일부러 외출하거나 114 안내 거부를 요청하는등 ‘전화 노이로제 증후군’을 호소하는 피해까지 생겨나고 있다. 접전이 예상되는 광주시 동구의 가정주부 이모씨(50·운림동)는 “남편은출근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간뒤 혼자 집안일을 하고 있을 때 여론조사를 한다며 특정 후보를 홍보하려는 전화가 하루에도 2∼3차례씩 걸려와 일손을 멈추게 만든다”며 “전화에 질려 집을 비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선거운동원들은 전화를 통해 “A씨가 이 지역에서 출마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A씨가 이 지역에서 많은 일을 했다는데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다”라는등 노골적인 후보 알리기까지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주부 한모씨(41·장안구 정자동)도 “한밤중에 특정후보를홍보하는 전화가 걸려와 가족들의 단잠을 깨우는 일까지 있었다”면서 “유권자를 짜증스럽게 만들어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려는 수법같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한다며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기도 한다. 주부 김모씨(37·대구시 달서구 월성동)는 “전화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한다며 남편의 고향과 함께 ‘지역감정은 경상도 책임인가,전라도 책임인가’ 등을 물으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말을 해 매우 불쾌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를 빙자해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려는 흑색선전도 횡행하고 있다.대전시 유성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송석찬(宋錫贊)씨는 “대덕리서치라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기관이 ‘송후보가 여자관계등 사생활이 문란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구청장하면서 재산이 갑자기 불어났다는데’ 등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최근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도했다. 이같은 전화공세는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거나 시민·사회단체에서낙선운동을 벌이는 지역에서 더욱 극심한 실정이다.전화번호 등 개인신상정보 유출 및 암거래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전화공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홍보하는 전화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제보가 없으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전화를 받을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전국종합 shlim@
  • [독자의 소리] 국가유공자 자녀혜택에 아들·딸 차별

    국가유공자 본인은 물론 그 자녀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은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다.그러나 그 혜택에도 남녀차별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유공자녀중 아들인 경우에는 나이와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평생 혜택을받지만 딸인 경우에는 결혼과 동시에 학자금 지원,취업보호,그리고 공무원임용시험에서의 가산점 부과 등 모든 수혜가 중지된다. 보훈처 관계자에 따르면 아들은 직계를 존속시켜야 하지만 딸은 결혼해 남편이 부양하므로 혜택의 적격자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상속법까지 개정된 마당에 보훈처가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이 나라에 남자 가장만 있고 여자 가장은 없다는 말인가.충효에는 남녀를 가리지말 것을 당부하면서 혜택에선 어째서 달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청구타운]
  • [독자의 소리] 숙박부 허위기재 막게 관련법 개정해야

    이른바 러브호텔 등의 숙박업소 이용객들이 숙박부 기재를 하지 않거나 허위 기재에 대한 단속 법규가 너무 허술하다.현재 이같은 탈법행위엔 임시 처방으로 인적사항을 거짓으로 꾸며 배나 비행기를 탈 때처럼 경범죄처벌법 제1조37호를 적용하고 있다.이는 원래 입법 취지와 맞지 않다.이 법에 의해 즉결심판에 회부되는 것은 명백한 인권유린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경범죄처벌법을 개정하면서 숙박부 허위 기재자의처벌 규정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숙박업자에게 투숙자의 정확한 인적사항을 확인해 꼭 기재하도록 할 의무조항마저 두지 않아 사실상 이들에 대한 예방·단속은 속수무책이다.당국은 숙박부 관계 법령을 개정 보완하여 올바르게 집행해야 할 것이다. 류시철[대구시 달서구 두류2동]
  • [대한매일을 읽고] 운전중 휴대폰 금지법 조속 제정하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 검토’제하의 기사(대한매일 2월26일자 21면)를 읽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법을 이른 시일 내에 제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음주운전 못지않게 위험하며 휴대전화에서 나오는전자파가 자동차의 전자기기를 오작동시키거나 주유 중 화재를 일으킬 수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그래서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법으로 제한해오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이같은 조치후 교통사고가 75%나 줄었다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더구나 우리 나라처럼 교통사고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반드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규제법을 제정해야 할 것이 아닌가.아울러 휴대폰 소음공해를 막기위해 공공장소에서도 휴대폰 사용을 제한했으면 한다. 고두환[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50]
  • [독자의 소리] ‘일본해’로 쓰이는 동해명칭 바로잡아야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동해’는 국제적으로 ‘일본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삼국시대부터 불려오던 ‘동해’가 ‘일본해’로 바뀐 것은 일제시대인 지난 1929년 정부간 국제수로기구가 당시 일본의 주장만 듣고 ‘해양과 경제’라는 책자에 명기한 이후부터의 일이다.독도 영유권문제는 우리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으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아 안타깝다. 논란수역에 대한 이름은 같이 사용(병기)한다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동해’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밝아 다행스럽다.그러나 지난해말 철도청에서 간행한 홍보용 책자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과 같은 우를 범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독립국가로서 자존심이 걸린 중대한 일이다.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청구타운 101동]
  • 인천 부평구, “공무원 정원 산정방식 불합리”

    인천 부평구(구청장 朴秀默)가 공무원 표준정원 산정방식이 불합리하다며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해 주목된다. 10일 부평구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 표준정원은 특별시와 광역시간에 차이를 둬 특별시 자치구는 600∼800명,광역시 자치구는 254∼442명을 각각 기준으로 해 인구수,행정동수,예산 등의 변수에 따라 가감 산정한다.서울에 비해광역시는 애초부터 정원 산정 기준이 2분의 1정도에 불과해 불이익을 입고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부평구의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수는 715명(공무원 표준정원 738명)으로 서울 중구 116명(〃 1,081명),성북구 362명(〃 1,305명),은평구 407명(〃 1,161명)에 비해 훨씬 많다.주민수가 529,000여명으로 서울 중구(166,200) 성북구(472,900) 은평구(472,400)보다 많은데도 공무원 수는 오히려 적다.부평구는 지난 92년 이후 줄곧 공무원 1인당 주민수에 있어 대구시 달서구(723명)와 전국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 때문에 대민서비스와 행정력 저하를 초래하고 지자체간 균형발전에도 장애가 된다고 항변한다. 구 관계자는“광역시 자치구 중에서 행정수요와 자치능력 면에서 특별시자치구와 대등한 자치단체가 적지 않은데도 정원 산정에 차등을 두는 것은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부평구는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행정자치부에 4차례,인천시에6차례를 각각 건의했으나 시정되지 않음에 따라 헌법 및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이달 말쯤 헌법소원을 낼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대구 공무원 개인 홈페이지 개설 붐

    행정 정보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 곁으로 바짝 다가가려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관내 공무원의 개인 홈페이지는 17개.미등록 개인 사이트도 수십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신변 잡기는 물론업무 및 취미와 관련된 정보 등을 소개,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에게친근감을 주고 있다. 수성구 기획감사실에 근무하는 고윤주씨(http://galaxy.channeli.net/ju0617)는 여성답게 계절·상태별 피부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피부 이야기’와별자리 운세 등을 제공하고 패션,화장품 관련 사이트를 대량 연결시켜 놓고있다. 수성구 건축주택과 전중돈씨의 홈페이지(http:/embers.namo.co.kr/~kandan)는 한·일 2개 국어로 돼있다.갓바위 등 관내 유적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일본의 지리,호텔정보,뉴스,사업정보 등의 상식이 포함된 일본어 교실을운영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체육시설부의 한현무씨(http://soback.kornet21.net/~hyunmoo)는 자신이 복무했던 해병대에 관한 소개와 현재 건립중인 대구종합경기장의 사이트를링크해 놓고 있다. 남구 총무과 조용한씨(http://user.chollian.net/~mjflash)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인 플래시(Flash)를 이용, 전문가 못지 않은 화려함을 보여주며 홈페이지를 만들려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달서구 정보통신과 권수원씨는 ‘신당동 사무소’(http:/yhome.netsgo.com/a5833)를 개설,생활민원 상담현황과 무료 예식장 현황,버스노선 정보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내남면사무소의 한영기씨도 경주 남산 용장골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됐던 ‘남산옥돌’을 소개하는 홈페이지(www.webtown.org/naenam)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인터넷동호회(www.metro.taegu.kr/~eaglet)에는 홈페이지 제작방법등에 관한 문의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대구시 최창학(崔昌學) 정보화담당관은 “인터넷 열풍으로 개인 홈페이지운영에 관한 직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홈페이지 제작요령등을 교육하는 등 직원들의 개인 홈페이지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한매일을 읽고] 휴대폰 꼭 필요할때만 쓰길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 이대로 좋은가.‘한달 통신료 가구당 8만5,893원꼴’제하의 기사(대한매일 12일자 11면)를 보면 가구당 월 평균 통신요금 8만5,000여원 중 절반 이상이 이동전화 요금이며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서는더 많은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휴대전화는 일반전화와 비교하면 기본료가 7배,통화요금이 3분 기준 최고 10배 이상 비싸다.때문에 통화할 내용이 아주 급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통화를 해야 하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한다. 대부분 경제적인 능력도 없는 청소년들이 비싼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특히 요사이 젊은이들은 휴대전화가 걸려오지 않고 문자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받지 못할 때는 단절감이나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른바 ‘통신우울증’까지 생기고 있다고 한다.직무나 업무상 휴대전화가 꼭 필요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 자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고두환[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 [독자의 소리] 어린이안전위해 놀이방 갖춘 열차 늘리길

    기차를 타면 어린이들이 통로에서 뛰어 다니거나 떠들지 않도록 주의시켜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그런데 어른들의 입장에서 뛰지 못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열차 내에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현재 철도청은 경부선 무궁화호에 한해 하행선은 오전 8시45분,상행선은 오후 4시대에 한 차례에 걸쳐 놀이방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가족단위로 여행하는 명절에는 그나마 이 열차를 운행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철도청은 놀이방 열차를 전 노선에,더 많은 시간대로 확대시켜 어린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란다.서비스 차원에서도 어린이 승객에 대한 통제가 아니라 놀이방을 늘려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이견기[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 고엽제 피해자 하소연 잇달아

    지난 68∼69년 비무장지대(DMZ)에서 고엽제를 살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국에서 고엽제 피해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피해자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에다 2세까지 후유증으로 보이는 기형과 질환을 앓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하사관으로 근무했던 대구시 서구 비산2동 강모씨(54)는“지난 68년 7월쯤 소대장으로부터 같은 중대 3개 소대와 함께 ‘살초작업을벌일 것’을 명령받고 이틀간 노란색 액체를 철모에 받아 비무장지대에 뿌렸다”고 말했다. 그는 “70년 제대후 5년 뒤부터 지금까지 여름마다 등에 심한 물집이 생긴다”며 “올해 28살인 큰딸을 비롯해 딸 3명 모두가 사춘기를 전후해 이같은증상을 보이기 시작,나환자 전문 피부병원까지 찾았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70년부터 3년간 강원도 철원지역 철책선에서 사병으로 근무했던 대구시달서구 월성2동 이모씨(51)는 “제대후 피부병으로 시달린데다 왼손과 다리가 마비됐으며 딸은 머리에 악성 종양이 생겨 고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 군산시 구암동 오모씨(51)는 “69년부터 19개월동안 비무장지대에서복무하면서 7차례 맨손으로 살초제를 뿌렸다”며 “제대후 2급 시각장애인이 됐으며 아들은 골수 위험성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했다. 이모씨(56·예비역 소령·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68∼71년 경기도 파주등지에서 화학장교로 근무할 당시 살초작업에 참여한 뒤 69년 낳은 딸이 기형이었다”며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전역 인사들이 여러명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68년 연천 근무때 맨손으로 약품을 손으로 뿌렸다는 박모씨(53·전남 고흥군 도양읍)는 제대후 저혈압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68년 21사단에서 하사로 근무할때 철모로 약품을 뿌렸다는 강모씨(52·경남 김해시 구산동)도 제대후 확장성 심근병과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고엽제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창구를 개설한 ‘월남전 고엽제 후유증 전우회 대구지부’ 등에는 최근 중년 50대의 남자들로부터 고엽제 피해보상문제에 대한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종합 * “주한미군 건의로 고엽제 사용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방부는 18일 한국에서의 고엽제 사용은 한국정부가 요청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의 건의에 의해 미국정부가 한국에 제안,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해명은 지난 16일 한국정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발표와는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다음은 크레이그 퀴글리 미 국방부 대변인(해군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언론에서는 미국정부가 에이전트 오렌지의 사용을 명령하거나 요구,또는 압력을 가해 사용했다고 주장하는데 미국의 입장은. 이틀전 내가 이자리에서 밝혔던 내용에 정정 혹은 명확히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에이전트 오렌지의 고엽제 사용은 주한미군이 제안해 이뤄졌다는 것이다.낙엽제거의 목적으로 한국정부에 제시된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낙엽제거를 위해 불을 지르거나 초지를 갈거나 혹은 쟁기질,그리고 고엽제 사용 등여러가지가 고려됐고,몇가지가 실제 적용됐다. 고엽제 사용은 한국정부에 의한것이 아니고 우리쪽,주한미군에 의해 적어도 초목제거 임무의 일부로 제안됐다. ●그렇다면 미국은 정부 입장에서 명령하거나 요청하지는 않고 다만 제안만했다는 것인가. 우리가 이것(고엽제 사용)을 제안(initiated)했다.우리는 ‘자,여기 당신이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써보시죠’라고 말한 것이다. 요구할 위치에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제안했던 것이고 한국 군당국과 정부내에서 검토돼 승인됐다.그리고 단기간,2년이라고 믿어지는 기간동안 사용됐다. ●사용이 중지된 이유는 한국정부의 자금 때문이었나. 그렇다.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다른 두가지 약품이 섞여 사용됐다는 기록이있지만 얼마만큼 사용됐는지는 찾을 수 없다.
  • 대구시, 사이버시대 행정서비스도 첨단

    대구시내 기초 자치단체들의 사이버 행정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는 최근 구민들의 부동산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gu.talso.taegu.kr)에 부동산 중개실을 개설했다.달서구는 이에앞서 지난달 홈페이지에 ‘구청장 직소대화방’을 개설,구민들이 생활과 직결된 건의와 개선사항,공무원 부조리 등을 구청장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했다. 중구는 지난달부터 교동시장 중앙지하상가 서문시장 약전골목 등 대구 도심 1,0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이들 홈페이지를 한꺼번에 모은 대규모 사이버 쇼핑거리를 구축중이다. 수성구는 연말까지 ‘1인 1E메일 주소 보급 운동’을 추진,모든 주민들을대상으로 전자우편 주소를 보급하며 반회보 대신 전자우편을 통해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해 주민들이 집에서 손쉽게 행정서비스를받을 수 있다”면서 “사이버 행정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정보화마인드를 심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다음달 남구가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면 8개구·군이 모두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행정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발언대]공공장소 휴대폰사용 자제등 통화예절 지키자

    얼마전 서울의 한 대학도서관에 ‘이동통신 통화 차단기를 설치한다’는 보도를 보고 올바른 전화사용 예절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나라에 전화가 들어온 지 110년이 됐고 유·무선 전화기가 4,000만대를 넘어 국민 1인당 1대의 전화를 사용하는 시대다.전화를 사용하지 않고는 하루도 생활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우리생활에 필수적인 전화를 사용하는 예절은 어떤가? 한마디로 전화가 늘어나는 데 반비례해 전화예절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같다.요즘은 남을 의식하지 않는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법으로라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인사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동전화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준다면 휴대용 전화의 사회성은 이미 상실되었다고 봐야 한다.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되는 것은 좋지만 사용만큼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즉 운전중이나 걸어갈 때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도서관이나 병원·상가(喪家) 등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면 안된다.극장이나 음악회 등 공연장에서는 휴대폰을 진동모드로 해야 하며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할 것이다. 또 전화를 받고 끊을 때 반드시 인사를 생활화하도록 하자.받을 때 ‘안녕하십니까’,끊을 때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은 어떨까.통화는 되도록 간단해야 하며 전화를 받으면 먼저 신분을 밝히는 것이 통화시간을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사무실 등에서 부재중인 타인의 전화를 받으면 메모를 남겨서 전해주는 것도 전화예절의 하나다.특히 잘못 전화가 걸렸을 때에도 정중히 사과하고 끊도록 하고,잘못 걸려온 전화도 공손하게 받도록 하자. 전화예절은 타인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배려이다.전화 4,000만대 시대에 걸맞는 전화사용 예절을 지키자. 고두환[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 [독자의 소리] 사업용차에만 차고지증명제는 불합리

    1t 트럭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이다.현재 시행중인 차고지 증명이 너무나 불합리하다.사업용 차의 무단주차를 막기 위해 화물차나 개인택시에 대해 의무적으로 차고지를 확보토록 되어있다.그러나 집 부근의 공영주차장은 1년에 차고지 증명용 주차료가 30만원이나 해,어쩔 수없이 집에서 20㎞ 떨어진 변두리 주차장에 가서 차고지 증명을 뗀다.그러나 값은 싸지만 워낙 멀어주차는 집근처 이면도로나 공유지주차장 같은 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주차장에 괜한 돈만 쓰는 꼴이다.이런 것은 대부분 개인택시나 화물트럭기사들이 똑같이 겪고 있는 일이다.그리고 주차난을 일으키는 것은 승용차도 마찬가지인데 왜 화물차와 택시만 차고지 증명을 떼야 하나? 관계당국의 분명한 설명을 바란다. 이견기[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 “보물선 인양” 파이낸스간부 영장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해저 보물선 인양사업에 투자한다며 투자금 172억여원을 가로챈 부산 연제구 연산동 ㈜미디어산업 전무 임광모씨(45·대구시달서구 송현동)와 상무 동현명씨(46·대구시 수성구 시지동)를 사기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전북 군산의 해저 보물선 인양사업에 돈을투자하면 투자일로부터 4일후에 투자원금 20%를 지급한 뒤 24일만에 투자원금과 배당금 등 모두 130%를 지급하겠다고 속이는 피라미드 수법으로 투자자 1,140명으로부터 179억2,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독자의 소리] 의료기구 용도 모른채 약국판매는 위험

    얼마전 약을 사기 위해 약국에 들렀을 때 퀭한 눈의 마약환자와 같은 모습을 한 청년이 일회용 주사기를 구입하는 것을 봤다.약국직원들이 하는 말로봐서 그가 왜 주사기를 사는지 아는 것으로 보였다. 가정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주사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마약을 사용하기 위해 주사기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마땅히 이는 통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구와 약품의 판매는 방치해둘수 없는부분이다.좀 더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견기[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 [독자의 소리] 총선의식 선심정책 남발 없어야

    두 눈 똑바로 뜨고 앞만 보고 달려도 2005년이나 돼야 1997년 당시의 경제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단결,노력해야 할 때인데도 지도층의 위정과 이기심으로 서민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고 있다.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선심행정을 잇달아 내놓고있다.선심정책을 남발하는 행정에서부터 사용하기에 불편없는 농로를 주민반대를 무시하고 확장·포장하는 지방행정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결같다.지방자치단체들이 누적된 부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인데도 이를 망각한 것은 아닌지. 민의와 경제성을 따져 필요한 사업이라면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러나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민의와 경제성을검증해 추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희망의 종을 울리는 행정과 나랏돈 만지는 일을 내 가계처럼 생각하는 지도층 인사가 진실로 아쉽다. 서정애[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 [독자의 소리] 대입전형료 입시비용만 받아야

    전국의 사립대학들이 입시철만 되면 단단이 한몫을 챙긴다고 한다.전형료수입이 학교에 따라 10억원에서 20억원까지 된다니 놀랄 따름이다. 더구나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상당수의 대학들이 전형료를 순수한 입시에들어가는 비용으로 쓰지 않고 전용했다는 사실이다.자체 학교예산으로 해야할 홍보비와 광고비,실험·실습기자재 구입까지 했다고 한다. 대학은 진리와 학문을 추구하는 곳으로 정의와 양심의 마지막 보루가 돼야할 것이다.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워 입시철을 돈버는 기회로 악용한다면 상아탑 자체의 타락은 물론 국민들의 불신과 불만의 대상이 될 것이다.전형료는 입학원서와 입시요강 인쇄비,출제및 채점비,고사 감독수당 외 어떤 항목도 포함돼서는 안된다.이번 입시부터는 달라지길 교육부당국에 촉구한다. 최명연[대국시 달서구 감삼동]
  • 중앙고속도 안동-영주 내일 개통

    우리나라가 지난 69년 2월 경인고속도로를 개통한지 30년만에 고속도로 2,000㎞시대를 열었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 연말 준공 예정이던 중앙고속도로 안동∼영주 42㎞ 구간(4차로)을 추석 연휴 중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3개월 앞당겨 16일 오후 7시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이로써 국내 고속도로 총길이는모두 2,026㎞로 늘어나게 됐다. 중앙고속도로 안동∼영주 구간은 지난 94년 12월 공사에 착수,총 3,174억원을 들여 4년9개월만에 완공하는 것으로 승용차 운행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구마고속도로 이현(대구시 서구)∼성서(대구시 달서구)3.4㎞ 구간 4차로를 10차로로 늘려 16일 오후 5시 개통키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독자의 소리] 자치단체장 大選·總選출마 부작용 우려

    헌법재판소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 중 대통령 및 국회의원 출마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내년 4월 16대 총선거에서 충돌과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출마가 유력시되는 단체장의 경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느라 마음은 이미 콩밭에 있다.또 총선을 겨냥한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구 다툼이나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는 피선거권의 본질적인 관점에서 보면 타당하지만 정치현실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감안하면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단체장들은 임기동안 대민접촉을 통해 표를 모을 수 있도록 족쇄를 풀어준 반면 현역의원들은 선거공고일 16일동안만 선거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또 막강한 자금과 조직을 갖춘 단체장들의 출마시 전국적인 행정공백도 우려된다.행정공백을 막고 문제점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마련이시급하다. 이견기[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 본사 배달소년 음주택시 치여 숨져

    6일 오전 5시50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월배농협 앞 네거리에서 대한매일신보사 대구 월배지국 신문배달원 강성진군(17·조일공고 1년)이 대구31바 6856호 택시(운전사 남현호·34)에 부딪혀 숨졌다.경찰조사 결과 택시운전사남씨는 음주상태(0.108%)에서 과속으로 택시를 몰다 대한매일을 배달중이던강군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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