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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도우미 신청하면 뭐하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모 도우미’ 파견제도가 겉돌고 있다.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산모들은 급증하고 있으나 도우미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는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아이 이상을 출산할 경우 무료로 산후관리를 해주는 ‘산모도우미 파견’제도를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모의 식사준비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청소 및 세탁 등이며 대상자는 4인가구 월소득 152만원 이하이거나 건강보험 납부액이 직장 3만 3600원, 지역 3만 1930원이하에 해당되는 가정이다. 대구시는 652명의 저소득층 산모들이 도우미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했다. 또 경북도는 662명의 산모에게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 제도의 혜택을 입은 산모는 대구·경북을 통틀어 24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교육시간 30시간보다 턱없이 적은 10시간씩 교육받은 도우미들이 파견됐다. 이같은 현상은 산모도우미 파견·교육기관을 대구·경북에서 단 한곳으로 제한해 산모도우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칠곡군 칠곡자활후견기관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동안 42명에게 10시간 도우미 교육을 시켜 파견했다. 이 후견기관은 교육대상자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현재 교육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제도가 겉돌면서 산모들의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셋째 딸을 출산한 박모(31·대구시 달서구)씨는 관할 보건소에 도우미 신청을 했지만 도우미가 없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결국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대구 수성구청에서 자체 확보한 도우미를 파견해 줘 산후조리를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우미 교육을 각 시·군·구보건소에도 할 수 있도록 해 인력양성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가정의 달-우리들 모습] 무너지는 가족

    자식을 다섯이나 둔 노인이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시쯤 대구시 달서구 모 임대아파트에서 박모(75·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71·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최근 들어 같이 다니는 경로당이나 교회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찾아갔더니 박씨가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 평소 고혈압을 앓아 왔던 박씨가 1주일 이전에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박씨는 22년전 남편과 사별했으며 3년여 전부터 이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5남매를 둔 할머니는 자식 셋이 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남은 자식 둘도 경기도에 살고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 어머니를 모실 형편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특별한 직업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매달 나오는 30여만원의 연금으로 근근이 생활을 꾸려나갔던 박씨는 결국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다. 경찰 관계자는 “5남매 중 1명이라도 형편이 괜찮아 모친을 모셨다면 이렇게 쓸쓸히 보내진 않았을 텐데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경북 각구 학습프로그램 마련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구 동구는 2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어학강좌 ‘팔공 사이버 어학교실’을 구청홈페이지에 개설, 다음달 1일 개강한다. 과목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단계별로 나눠 45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어학교실의 운영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어학교실 홈페이지(company.winglish.com/dongu)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사이버학습원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어학과 컴퓨터, 요가 등 40여개 강좌가 마련된다. 경북 칠곡군은 학점은행제를 도입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배움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농업경영, 식품조리 등 12개 과목 가운데 선택해 주당 3시간씩 15주간 수강하면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80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 학기 3개월간 배우는 데 드는 과목당 수강료가 1만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칠곡군은 또 미군기지 캠프캐롤에 영어캠프를 설치, 초·중·고교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1주일씩 영어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 평생교육과목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움의 시범마을’ 육성사업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야구장 새로 짓는다

    대구시가 7일 민자를 통해 현대식 야구장 건립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민운동장 야구장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에 부지를 확보한 뒤 민간기업에 야구장을 건설토록 하고 그 대가로 현재의 시민야구장 개발권을 부여하는 것. 또 달서구 두류동 두류야구장 일원에 민자와 외자를 유치해 추진하는 방안과 민간기업이 먼저 야구장을 건립한 뒤 현재의 시민야구장 개발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구상중이다. 조해녕 시장은 이날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면담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요일 오후 반월당역으로 대구시립예술단 거리연주회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이 금요일 오후만 되면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이곳에서 거리연주회를 열기 때문이다. 31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구노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 가곡과 영화 ‘미녀와 야수’ 등 주옥같은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65명의 합창단이 1시간여동안 공연을 계속했다. 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지난 2월17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이 무대는 올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에는 달서구 수변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서 할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 소속 7개 연주단체 가운데 교향악단과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시론] 범인은 ‘살인의 추억’을 반추하는데…/ 하창우 변호사

    [시론] 범인은 ‘살인의 추억’을 반추하는데…/ 하창우 변호사

    1991년 3월26일 도롱뇽 알을 주우러 집을 나갔다가 개구리 소년 5명은 실종됐다. 이후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유골이 대구 달서구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돼 타살로 판명됐다. 이들이 실종된 그날 타살됐다면 지난 26일 공소시효가 끝났다. 또 범인이 잡히지 않은 9건의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중 8번째 사건은 지난해 11월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마지막 사건도 내년 4월이면 공소시효가 끝나게 된다.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는 10년, 장기 10년 이하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는 7년 등 공소시효는 범죄에 따라 기간이 정해져 있다. 이 기간이 지나 범인을 잡거나 범인이 나타나 범행을 자백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공소시효가 완성된 범죄에 대해 검사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며,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더라도 법원은 형을 선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소시효제도를 두게 된 이유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의 사실상태를 존중함으로써 사회적 안정을 기하자는 데 있다. 또 오랜 시간이 지나면 범죄의 증거가 없어져 형벌권을 적절하게 행사하기가 어렵게 될 뿐만 아니라, 범죄에 대한 사회의 비난과 관심이 희박해지고, 범인의 사회적 생활 안정을 보장하려는 데 있다. 그러나 순진무구한 어린이 5명을 한꺼번에 살해한 범죄나 주로 10대나 20대의 나약한 여성을 골라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에 대해 사회적 비난과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으니 공소시효제도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범죄의 증거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어렵다는 점은 첨단과학의 발달로 궁색한 변명이 됐다. 공소시효를 만들 당시에는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는 방법이 원시적이었고 증거를 장기간 보존할 경우 변질되어 범인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혈액과 체모나 체액을 DNA 분석으로 해독하여 범인에 관한 정보를 거의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공소시효를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가 흔들리게 됐으니 제도를 정비할 때가 됐다.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공소시효를 디지털 시대에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고 범인에게 살인의 면죄부를 주는 격이 된다. 수많은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흉악범은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며 억울한 죽음을 당한 피해자의 생명을 존중하는 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살인의 공소시효가 15년이 된 것은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당시 일본의 법을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도 시대 변화에 따라 2004년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를 15년에서 25년으로 늘렸다. 현재 미국은 연방법에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있고, 사형제를 폐지한 주(州)도 있지만 각 주는 살인죄에 대해서만은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있다. 독일도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30년이다. 공소시효가 없으면 범인을 언제든 잡기만 하면 처벌할 수 있다. 우리도 이런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살인과 같은 중한 범죄의 공소시효를 대폭 늘려야 한다. 지난해 8월 국회에 살인의 공소시효를 20년으로 늘리는 ‘공소시효 연장에 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었으나, 지금보다 5년을 늘리는 정도로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의 증거를 포착하여 범인을 처벌하기에는 부족하다.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것은 헌법상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될 여지가 있으므로 25년 정도로 늘리는 것이 타당하다. 하창우 변호사
  • 옛 삼성차 부지 ‘환골탈태’

    삼성 상용차가 퇴출된 뒤 애물단지로 남았던 대구시 달서구 옛 삼성상용차 부지가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옛 삼성상용차 부지는 14만 3100평에 이른다. 시는 이곳을 디스플레이,LCD, 휴대전화와 반도체부품 등 첨단제품 생산업체가 입주하는 정보기술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입주가 확정된 업체는 8개 업체. 지난 20일에는 LCD TV 전문업체인 ㈜디보스가 입주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보스는 지난해 73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외주·협력업체만도 120개가 넘는다.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희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입주해 3만평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LCD TV를 생산하는 ㈜KTV글로벌은 지난달 생산설비 공사를 끝내고 최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대LCD㈜, 한국OSG㈜ 등 5개 업체들도 곧 공장을 준공하거나 새로 지을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업 못지않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데다 협력업체만 400여개나 돼 침체에 빠진 대구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2008년에는 9000억원이 넘게 투자되고 59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6조 9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회플러스] ‘개구리소년’ 시효연장 촉구

    “철원아! 호연아! 영규야! 찬인아! 종식아! 미안하다…. 너희들을 가슴에 묻으마.” ‘개구리 소년’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이틀 앞둔 23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유골발굴 현장에서 다섯 소년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모인 유가족은 모두 6명. 고 우철원군의 아버지 우종우(55)씨 등 숨진 네소년의 아버지들과 2001년 작고한 김종식군의 아버지 철규씨를 대신해 큰아버지 영규(54)씨와 작은아버지 재규(46)씨가 참석했다. 위령제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원혼을 달래고 범인들의 양심선언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우종우씨는 “공소시효가 끝나면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게 되니 면목이 없다. 끝까지 범인을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너희들 곁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는 편지글을 낭독했다. 유족들은 이어 공소시효 연장 및 폐지를 촉구했다.
  • 대구 앞산 순환로 건설 확정

    대구 앞산을 관통하는 상인∼범물간 4차 순환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를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은 법적소송 등 투쟁을 결의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2일 대구시는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인∼범물 4차순환도로 사업자로 태영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는 6월부터 도로건설이 시작되며 사업비가 3134억원, 공사비가 설계가의 75%인 2779억원으로 결정됐다. 달서구 상인동 월곡네거리에서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까지 10.44㎞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다. 총 길이 5.4㎞에 이르는 2개 터널과 7개의 고가도로가 전체 도로의 80%를 차지하며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산순환도로와 신천대로의 교통량 해소를 위해 상인∼범물간 도로의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앞산터널반대 범시민투쟁본부측은 “앞산터널이 건설되면 지하 수맥이 끊어지고 숲이 단절되는 등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초래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 “민간투자산업 심의위원회가 찬성과 반대 각각 10대 4의 표결을 통해 도로사업 실시협약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것은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도 거론하지 않은 채 대구시의 계획에 손을 들어준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아직 시의회의 동의절차와 환경영향평가서 최종안 제출 등이 남아 있다.”며 “앞산이 대구시민의 품에 남을 수 있도록 법적투쟁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 대한지적공사 ◇본부 △대구·경상북도 본부장 宋根必△전라북도 본부장 李賢明△광주·전남본부 직할사업단장 禹井炫△강원도 본부 사업팀장 朴炳漢 ◇지사△양평군 지사장 李元榮△청양군지사장 黃昌鎬△해남군지사장 趙尙勳△구례군지사장 朴錦城△곡성군지사장 金瑩鎬△서구·달서구지사장 洪正杓△함양군지사장 김상운■ 국민은행 ◇본부장 △호남지역 李榮模■ 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지점장·팀장) △자양동지점 柳承夏 △하남〃 尹昇漢△채권영업팀 金凡龍 ◇전보 (지점장·팀장)△압구정지점 林完相△수지〃 沈洪燮△FICC파생팀 成哲鉉■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 △노동경제연구원 연구위원 金渙日△경영지원본부장 愼宇範◇전보△기획의정팀장 黃龍淵
  • “올 가을 멋진 무대 기대하세요”

    “앞을 못 보거나 두 발로 걷지 못해도 열심히 연습해서 꼭 무대 위에 서고 싶어요.” 시각장애와 지체장애, 정신지체 등의 장애를 가진 14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록 밴드인 대구의 ‘자유영혼’. 지난해 12월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가 한 복지재단에 제출한 사업 아이디어가 당선되면서 지원을 받아 결성됐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달서구 성당동 한 건물 지하 음악실에 모여 4개월째 연습중이다. 뼈가 잘 굽고 부러지는 구루병으로 만년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조경원(27·지체장애1급)씨는 길고 노랗게 물들인 머리에서 보컬다운 이미지를 풍기며 목청을 한층 돋운다. 시각장애1급인 허경호(27)씨는 앞을 전혀 보지 못하지만 귀를 쫑긋 세워가며 중학생 김진우(16·정신지체)군에게 드럼 실력을 전수하기에 여념이 없다.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대학생 제삼열(21)씨는 자원봉사를 하러 나왔다가 자신도 밴드의 멤버가 된 경우. 그는 악보가 아닌 손가락을 짚어가며 박선규(34·정신지체)씨에게 키보드 연주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오는 10월 무대에서 첫 공연을 갖는 것. 그러나 서로 다른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통일되고 완성된 하나의 음악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개별적인 연습에 치중해오다 조금씩 합주가 가능해지면서 이들 사이에는 점차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엄마아빠 함께 책보러 가요~

    대구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연다.17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상인동 806의 1에 건립한 ‘달서어린이도서관’을 오는 21일 개관한다. 달서구가 제공한 부지에 대구은행이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건립됐다.사업비 19억 7000여만원을 들인 신축 건물(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18평))의 2∼4층에 들어선 도서관은 2만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갖추고 있다. 2층은 유아열람실,3층은 초등학생 열람실,4층은 이야기방과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된다.1층은 대구은행 월촌역지점으로 이용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료는 받지 않으며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1일 개관식에는 풍선아트, 페인트페인팅, 인형극 공연, 동화작가 팬사인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노동의 기쁨 가득한 ‘행복일터’

    2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30여평의 좁은 일터에는 작업 열기가 넘쳤다. 숙련되지는 않았지만 손끝 하나 하나에 즐거움이 묻어났다. 장애인은 물론 30∼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앉아 일하는 이곳은 ‘행복일터’. ‘행복일터’는 대구 월성동 월성주공2단지내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 1280㎡에 연건평 470㎡의 2층 건물로 달서구청이 저소득층 주민과 장애인에게 일감과 일터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16일 문을 열어 일하는 사람들이 20여명에 불과하지만 분위기는 어느 기업체 못지않다. 일감이래야 전화케이스 닦기, 에어컨 고무부품 정리하기, 제품포장지 재활용 등 단순한 것이다. 일하는 사람들중 절반가량이 장애인이다. 장애를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이모(44·지체장애 3급)씨는 “자동차 부품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직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집 인근에 일할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쪽 다리와 손이 불편한 부인 백모(32)씨와 함께 이곳에 나와 일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동안 이들 부부가 전화 케이스를 닦고 받는 일당은 2만여원. 이씨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 일한다는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 황모(72·여)씨는 “요즘 노인들을 고용하는 데가 있나. 소일거리도 되고 용돈도 벌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달서구 양명채 복지정책팀장은 “아직 처음이라 일거리가 부업 수준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성서공단 등의 업체들로부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감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단지·역세권 ‘눈에 띄네’

    대단지·역세권 ‘눈에 띄네’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2만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62개단지 1만 9249가구로 조사됐다.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전셋집을 얻으려는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다. 서울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있고, 용인 동백지구 입주도 본격화된다. 대구에선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새 입주 아파트가 등장한다. ●서대문 천연동 주공 뜨란채…1000가구 이상 대단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주공이 지은 뜨란채 아파트는 22∼34평형 1008가구다. 다음달 30일부터 입주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 10분 거리. 도심이 가까워 인기다. 매물이 없어 매매 거래는 없지만 전세 거래는 활발하다. 22∼23평형 매매가가 1억 8000만∼2억 3000만원이고 전셋값은 1억∼1억 3000만원이며 30∼34평형 매매가는 2억 8000만∼3억 5000만원, 전셋값은 1억 5000만∼2억원선.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이튼타워리버와 이튼타워리버Ⅱ가 다음달 20일부터 입주한다. 이튼타워리버는 12∼26층 2개동 24∼34평형 115가구, 이튼타워리버Ⅱ는 33평형 단일 평형 131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7호선 건대입구역이 도보 3분 거리다.33,34평형 매매가 4억 5000만∼5억 5000만원, 전세는 2억∼2억 3000만원선. ●경기·인천…용인 동백지구 입주 시작 용인시 동백지구 C7-1블록에 위치한 동일하이빌은 34∼43평형 743가구 규모로 3월 중순 입주 예정이다. 단지 뒤로 근린공원과 석성산이 있고 중앙호수공원과도 가깝다. 2006년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차로 3분 거리에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34평형은 3억 5000만∼3억 7000만원선. 용인시 마평동 521에 위치한 용인자이는 12∼15층 8개동 33평형 단일 평형 502가구로 이뤄졌다. 다음달 23일부터 입주한다. 시세는 2억 2000만∼2억 4000만원, 전세는 8000만∼1억원선. ●대구 달서에 14년 만에 아파트 입주 대구 달서구 월성동 1300 14∼28층 7개동 33∼55평형 760가구로 구성된 삼성래미안이 다음달 30일부터 입주한다. 1992년 이후 월성동에서 처음 입주하는 아파트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을 걸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상인점)과 이마트(월성점)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33평형 매매가는 1억 9000만∼2억 4000만원이며, 전세는 1억 2000만∼1억 5000만원,45평형 매매는 3억 4000만∼3억 8000만원, 전세는 1억 8000만∼2억 2000만원선이다. 한편 현대건설이 충남 아산시 온천동 산18-1에 지은 현대홈타운 입주는 다음달 20일부터다.15층 7개동 34∼47평형 533가구 규모다. 장항선 온양 온천역을 도보 3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2007년말 광역전철 경부선이 연장될 예정이어서 서울로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전매금지 상태이지만 시세는 34A평형이 1억 8000만∼2억원,47A평형이 2억 7000만∼2억 90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구버스개편 홍보 미비 시내 마비

    지난 1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준비와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20일 오전 대구시청별관에 설치된 준공영제 종합상황실에는 노선개편과 환승시스템에 대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시민들은 시의 홍보부족으로 승강장에 나와서야 노선 개편 사실을 아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개편된 노선도를 이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박모(60·달서구 용산동)씨는 “버스 노선이 바뀌었다는 건 들었는데 버스 노선표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국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다. 환승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버스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의 환승 무료 또는 할인제가 적용되지만 단말기에선 평소와 같이 ‘삐∼’소리가 나 요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더구나 환승요금시스템 불량으로 실제로 요금이 빠져나가 승객들이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19일 하루에만 환승요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80여건이나 접수됐다. 대구시는 “버스 배터리로 요금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일시적인 과부하 등의 에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확인후 사실로 나타나면 개인별 은행계좌로 입금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발코니 무료 확장 속지마세요”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된 가운데 ‘거실과 안방의 발코니를 확장해 사실상 분양면적을 넓혀준다.’는 허위 광고를 한 건설업체가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아파트의 안방과 거실 발코니에 확장형 설계방법을 적용, 입주자들이 분양 면적보다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코오롱건설㈜에 대해 시정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코오롱건설은 지난 2002년 4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코오롱 오투빌’ 43평형 아파트 분양 광고를 하면서 ‘대구 최초 거실·안방 확장형 설계’,‘4평 넓은 화제의 평면’,‘거실·안방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분양받는 아파트의 면적은 43평이지만 이러한 광고 표현 때문에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47평으로 4평 더 넓어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분양사업자의 광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와 비교해 실제 사용면적이 넓어지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조해녕 대구시장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조해녕 대구시장

    대구시는 올해 ‘과학기술 중심도시’와 ‘문화예술 중심도시’를 2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23일 “미래 대구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올해는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과학기술 도시로 탈바꿈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기반 구축 2004년부터 달성군 현풍면 일대에 추진중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전체적인 골격을 갖출 전망이다. 2월말까지 진입도로(달서구 월배∼현풍간 14㎞)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개발계획 수립 및 지구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조 시장은 “2008년부터 국책연구기관 유치,2011년부터 연구소 및 첨단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기술 거점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서 3차 산업단지에 ‘신기술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하반기 한방산업진흥원(2007년 완공)공사에 들어간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5급이하 공무원들에게 대기업 및 국책사업장 체험기회를 갖게 하고,‘기업 민원SOS제’를 운영한다. 조 시장은 “보수적인 도시분위기 탓인지 아직 반기업 정서가 남아 있다.”면서 “기업민원을 최우선 처리하는 등 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계속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월 엑스코호텔을 착공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마을 조성과 외국인학교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36만여평 규모의 봉무산업단지 조성과 지역특화 산업으로 2007년까지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건설도 착공하게 된다. ●문화예술 중심도시 건설 내년은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나선다. 창작오페라를 제작하고 관련자료 발굴 및 자료전시관 등도 개관한다.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일원에 추진중인 게임·모바일콘텐츠, 디자인 중심의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립미술관, 방짜유기박물관 건립에 나서고 낙동강 대니산 인근 레저스포츠 시설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착수한다. 조 시장은 “차기 시장이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앞산 터널도로 개설을 둘러싼 갈등 등 집단민원 해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올해의 역점사업 대구시는 올해를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정했다. 버스준공영제가 2월 첫 도입되고 지하철 1·2호선과 연계, 시내버스노선도 전면개편해 대중교통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게 된다. 버스 준공영제의 정착을 위해 ‘버스수입금 공동관리제’를 도입하고 교통카드 사용률을 현행 51%에서 7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카드 충전소도 612곳에서 204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새로 개편하는 시내버스노선은 버스∼지하철간 상호보완적인 간·지선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급행간선은 주요 방사선축과 도심간을 연결하고 순환선은 간·지선과 지하철을 연결한다. 간선은 시외곽과 도심·부도심간을, 지선은 주거지와 지역생활권을 연결한다. 버스∼버스간, 버스∼지하철간 환승요금무료제를 도입하고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도입,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버스∼지하철간 통합요금제와 일회권(토근·승차권)단일화도 시행할 예정이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현재 100.1㎞에서 117.2㎞로 확대하고 불법주차 이동식 무인단속차량도 7대 도입한다. 대구역∼반월당(1.05㎞)중앙로는 승용차가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장애인을 위해 저상버스 10대를 추가 도입한다.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사업(3.3㎞. 수성구 사월동∼경산시 영남대)은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하고 3호선(칠곡∼범물 23.95㎞)은 기본설계를 추진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통일기원하며 윷놀이

    ‘통일기원 윷놀이를 아십니까.’ 대구 달서구는 설을 앞두고 ‘통일기원 윷놀이판’ 5만매를 제작,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고 10일 밝혔다. 통일기원 윷놀이판은 기존의 윷놀이 규칙에다 말판을 남북한 8도로 바꾸고 남북한 38개 지역의 이름난 산과 강을 윷놀이판에 담았다. 한라산에서 출발해 광주·남원·지리산·창원·부산·경주·대구·낙동강·전주·대전·청주·태백산·동해·설악산·서울·판문점·철원·금강산·해주·평양·원산·함흥·묘향산·구성·신의주·압록강·만포·강계·혜산·성진·청진·나진·아오지·두만강을 관광하면서 최종점인 백두산까지 도착하면 한 판의 윷놀이가 끝나게 된다. 윷놀이 방법은 기존의 윷놀이와는 달리 산을 만나면 한 번 쉬어 넘고, 강은 한 칸을 건너뛴다. 통일기원 윷놀이인 만큼 판문점에서는 윷을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함흥차사’로 유명한 함흥에 도착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조기태 달서구 문화공보과장은 “통일을 기원하는 뜻에서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가는 길과 팔도의 유명 도시와 산과 강을 윷놀이 판에 담았다.”면서 “명절을 맞아 북녘의 동포를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53)667-2161.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앞산 순환도로 6월 착공”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건설이 지연돼왔던 대구 상인∼범물간 4차 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오는 6월 착공된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후임 시장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익집단간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되는 사업을 임기내에 추진토록 하겠다.”면서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도 있지만 앞산을 관통하는 4차 순환도로 건설은 6월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6일 환경영향평가 공람공고를 낸 상태며 현재 실시설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산을 동서로 관통하게 될 4차 순환도로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에서 수성구 범물동 용지네거리를 잇는 길이 10.5㎞, 너비 35m 4차선 규모로 앞산 2곳에 총길이 5.5㎞의 터널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민간자본 2354억원과 시비 944억 원 등 모두 329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앞산순환도로는 포화상태”라며 “대구 서남쪽의 성서·달성공단과 동쪽의 수성·동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앞산에 터널이 건설되면 지하수맥이 끊어지는 등 생태계 파괴가 초래된다며 공사반대운동을 계속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구의 허파인 앞산에 4차순환도로를 건설하고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환경파괴”라며 “대구시가 민간과 공동으로 환경조사를 실시한 후 공사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북 고위공직자들 줄사퇴 경기도 20여명 출마설 무성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북 고위공직자들 줄사퇴 경기도 20여명 출마설 무성

    기초단체장을 겨냥한 고위공직자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조기사퇴는 인지도를 높여 당 경선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곳은 경북이다. 지난해 9월이후 4개월여 동안 모두 6명이 사퇴했다. 박승호 전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과 김대성 전 상주부시장이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옷을 벗었다. 황진홍 전 경북도 환경산림수산국장과 임광원 전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문재환 전 성주부군수가 경주시장, 울진군수, 성주군수 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경기도에서 최근 사퇴한 공직자는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봉현 전 화성부시장 1명뿐이다. 하지만 출마예상자가 20여명에 달한다. 이석우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양주시장, 염태영 청와대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이 수원시장, 박치순 군포부시장과 박종선 전 광주부시장은 광주시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을 지낸 곽영기씨는 인천 부평구청장 출마를 위해 지난 달 사표를 냈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과 이진훈 대구 수성부구청장이 각각 달서구청장과 수성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퇴가 임박했다. 전남의 경우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출신인 박정원 전 전남경찰청 보안과장이 영암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초 사퇴했다. 경남은 김채용 행정부지사의 의령군수 출마가 유력하다. 부산시 이종수 감사관과 박춘한 부산시 공무원 교육원장이 부산진구청장과 부산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송웅재 전북 군산부시장이 군산시장, 최수 전북도 환경보건국장이 김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의 노박래 공보관이 서천군수, 이희경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이 청양군수, 김학헌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이 공주시장을 각각 노리고 작년 말 사퇴했다. 충북은 김재욱 충북도 자치행정국장이 청원군수를 노리고 지난해 12월 26일 사퇴했다. 앞서 권기수 전 단양부군수는 제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바 있다. 강원도는 조관일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조명수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춘천시장, 최흥집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이 강릉시장, 김대웅 삼척시장 권한대행이 삼척시장을 각각 노린다는 전언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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