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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황동준(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6일 원주 기독교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33)741-1993 ●고봉식(대성쎌틱 대표)씨 부친상 5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 100세 요양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584-0401 ●김하술(전 우리은행 신촌지점장)하진(파이씨티 전무)하율(제일화재)씨 부친상 송우진(강남구 시설관리공단 대치문화 과장)허의만(자영업)씨 빙부상 안병옥(전 건대부중 교사)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1 ●허남진(삼진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김유덕 (전 한화 상무) 남승철(미즈메디병원 마취과장)배윤성(탭스인터내셔널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3 ●임영민(전 기은서비스 부사장·전 기업은행 남대문지점장)씨 별세 찬규(유한양행 사원)씨 부친상 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8일 오전 8시 (031)920-0302 ●윤중호(미디어윌 고객상담팀장)정호(디지탈지노믹스 부사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8 ●이여철(서울메트로)임철(사업)혁철(와이디피 부장)씨 부친상 이병직(사업)이승구(국민은행 내발산지점장)이동성(하이로지스틱 부장)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6 ●강흠덕(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운영팀 부장)씨 모친상 5일 충북 괴산 동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43)834-0044 ●고진웅(씨앤앰커뮤니케이션 전무)씨 빙부상 5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31)985-1745 ●김영상(케이지엔지니어링 상무)승희(목원대 교수)씨 모친상 유재풍(변호사)씨 빙모상 김은숙(교보생명 팀장)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3 ●우대규(전 한일약품공업 회장)씨 별세 정익(전 한일약품 사장)정호(미국 거주)경숙(전 서경대 일본어과 교수)미선(EWAS 본부장)씨 부친상 민성홍(한국외대 명예교수)고문규(코테크시스템 대표)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17 ●박노석(사업)태석(〃)진석(KT파워텔 마케팅전략실장)씨 모친상 6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30-7901 ●이종옥(광명경찰서 광명지구대장)종각(한진고속)종근(회사원)씨 부친상 염규석(자영업)씨 빙부상 6일 경기도 군포시 원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398-4438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8) 대구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8) 대구

    대구는 경북과 분리되기 전인 1980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체육의 중심지였다. 전국체육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1968년과 1970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의 추억’을 갖고 있다. 또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3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직할시로 승격해 경북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대구 체육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981년 전국체전에서 10위로 급추락했다.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유일하게 상위권에 든 것은 1992년 대구대회. 개최지 이점을 살려 3위를 한 것이 고작이었다.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이 같은 성적을 낸 것은 학교체육 덕분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성적을 고등부만 놓고 보면 4위였다. 고등부 성적은 늘 상위권에 들었다. 초·중등부 성적도 고등부에 뒤지지 않았다.2001년 부산소년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대진운이 지독히 나빴던 지난해 울산대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같이 대구의 학교체육이 성인체육에 비해 잘 나가는 것은 대구시교육청의 ‘엘리트 육성정책’ 때문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동부, 서부, 남부, 달성 등 산하 4개 교육청별로 육상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대구시교육청측의 설명이다. 연습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나눠 한다.▲남구·달서구·달성군 지역 선수들은 400m 우레탄트랙시설을 갖춘 경북기계공고,▲중구·서구지역은 대구시민운동장 ▲북구 선수들은 대구체육고에서 각각 연습하고 있다. 지역별로 연습하는 것은 수영도 마찬가지다.▲남구, 달서구 선수들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칠곡지역 유망주는 대구체육고에서 합동 연습을 한다. 대구시교육청 정창화 장학사(체육담당)는 “선수들이 지역별로 연습함으로써 시간과 교통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의 엘리트체육 육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초나 비인기 종목을 꾸려나가는 학교나 선수에게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2005년 40억 1100만원,2006년 42억 5785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는 43억 500만원을 편성해 놓았다. 투자는 결실로 이어졌다. 한 때 전국 고교야구를 주름잡았던 경북고가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으로 검도와 양궁 명문고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검도와 양궁부 창단을 권유하고 우수한 지도자 선임도 알선해 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런 노력으로 경북고 검도부는 2006년 전국체전을 비롯해 대구대총장기, 춘계대회 등을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국가대표 상비군을 전국 고교 중 처음으로 4명이나 배출했다. 또 양궁부도 신성우군이 2학년 때인 2005년 개인전 4관왕을 거두었고 지난해에는 세계주니어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군의 세계대회 출전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경북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02년 창단한 경일중 역도부도 선수들이 운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장을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휴게실을 만들어 주었다. 경일중은 창단 3년만인 2005년 소년체전에서 금·은·동 1개씩을 따는 것으로 지원에 보답했다. 도하 아시안게임 800m 동메달리스트 정유진양(대구 성서고 3학년)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집에서 가깝고 시설이 좋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여고수영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구 수영의 체면을 세워주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엘리트체육 정책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소수학생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스포츠’,‘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 이를 위해 ‘1교 1기’ ‘1인 1운동’을 권장키로 했다. 또 학교 운동장에 우레탄을 까는 등 전천후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을 늘리는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국 최강 경북공고 레슬링부 경북공고 레슬링부는 전국 고교 중 최강의 팀이다. 지난해 제24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이상건(당시 3학년) 선수가 85㎏급 그레코로만형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3명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2위와 3위 각각 2명 등 모두 7명이 입상권에 들었다. 지난해 김천 전국체육대회에도 3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다 이윤석(3학년) 선수는 세계주니어 파견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대회에 출전했다. 1992년에는 정순원 선수가 제29회 자유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난적들을 물리치고 고교선수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는 등 선배들의 성적도 화려하다. 경북공고 레슬링부가 창단된 것은 1974년. 당시 경북공고는 대외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검도부와 배구부가 학교측의 사정으로 각각 해체된 상황이었다. 이 때 체육교사 김칠용 선생이 레슬링부 창단을 제의했고 학교측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창단은 했지만 선수 확보가 문제였다. 레슬링을 하는 대구지역 초·중학교가 없는 데다 비인기종목이라 지원자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일반 학생 중 체력이 좋은 20명을 선발해 선수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대가 극심했고 선수로 선발된 학생들도 고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줄줄이 이탈했다. 여기에다 연습할 만한 장소도 구하기 힘들었고 레슬링부에 지원할 최소한의 예산마저 확보되지 않았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교측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창단 10년만에 전국대회에 여러차례 입상하면서 레슬링 명문고로 우뚝섰다. 이제는 같은 재단인 경구중학교가 레슬링 팀을 창단한 데다 전국 중학교에서 선수들이 앞다퉈 경북공고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번듯한 체육관도 지어 하루 5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올해 국내대회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체전,KBS배, 대통령기, 문화관광부장관기 등 4개 대회를 모두 휩쓴다는 각오이다. 김오식(61) 감독은 “김리, 이윤석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올해 전국대회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원로들 힘모아 향토 체육발전 지원” 대구스포츠맨클럽 이종주(74) 회장은 2일 “향토 체육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하는 체육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스포츠맨클럽은 1963년에 창립된 대구지역 원로 체육인 모임. 친목과 단결을 통해 지역 체육을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체육인 모임이면서 회원 전원이 체육과 인연을 맺고 있어서 모임 운영이 활발하다. 하는 일도 다양하다. 지역 체육에 공이 많은 체육인을 선발, 매년 시상을 하고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천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지역 학교체육지도자 80명을 시상했다. 또 중·고교 테니스대회를 개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을 위한 테니스대회와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성격이 유사한 경북 등 다른 지역 스포츠단체와 통합을 추진하고 회원 가입 문턱도 낮추는 등 영역을 넓혀나가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관선 대구시장을 지낸 이 회장은 공무원 재직 당시 전국을 호령했던 배드민턴 선수였다.“1960년대 나를 포함해 대구시청 배드민턴선수 5명이 전국 대회를 싹쓸이 우승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인연으로 스포츠맨클럽에 가입했다.1년만 맡기로 약속한 회장 직책도 올해로 10년째가 됐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이 되는 만큼 예산이 넉넉지 않아 모임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며 “하지만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원로 체육인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경북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대구·경북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대구·경북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소나무 연료 열병합발전소도 건립 대구 서대구공단 내에는 바이오 에너지 열병합발전소 2기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건설돼 가동되고 있다. 산림 및 생활주변에서 수거할 수 있는 간벌목과 폐목재 100여t에서 증기 80여t을 생산, 서대구공단내 19개 섬유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도 달서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내 6600여㎡에 2008년까지 건립된다. 사업비가 120억원이 들어가며 연간 4만 5600G㎈의 지역 난방열과 1만 8000㎿의 전기를 생산해 5000여 가구에 공급한다.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구당 100만원씩 모두 100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3㎾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은 전체 비용 2800여만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1693만원을 포함해 모두 179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태양광주택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택의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이용하는 주택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전기료 절감 효과가 높다. 이 시설을 설치하면 매월 전기요금으로 10만 3000여원이 나오는 가정(전력 소비량 480㎾h 기준)은 전기요금이 1만 9000원대로 떨어져 81.6%가량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구미에 솔라셀 공장 건설 검토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태양열 전지셀 제조업체인 미리넷솔라는 오는 5월쯤 공장을 준공하고 시제품 생산에 나선다. 경북 구미에도 LG그룹이 솔라셀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 김천에는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을 논의하는 ‘월드에너지포럼’을 창설·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500여명의 학자들에게 지지서명을 요청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 지역대학, 뉴욕공대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2008년부터는 ‘월드에너지포럼’ 창설 및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영덕엔 태양광 발전설비 3기 구축 경북도는 이밖에 영덕군 창포리 일대에 민자 350억원을 투입,3800㎾급 태양광 발전설비 3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까지 61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도 건립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대구서부지원·지청 개원

    대구지법 서부지원(지원장 김세진)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지청장 곽상도)이 2일 문을 연다. 대구 달서구와 서구, 달성군, 경북 성주군, 고령군 등 5개 기초자치단체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서부지원과 지청은 민·형사 소송, 공탁업무, 경매, 가압류·가처분 등 법원의 통상 업무와 각종 범죄 수사, 고소·고발 및 진정 접수·처리 등 검찰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서부지원·지청 관계자는 “관할구역 규모 기준으로 대구지법·지검 업무의 30% 정도를 분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들어선 서부지원과 서부지청은 각각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지난 2004년 12월 착공,2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 전국최대 동사무소 도서관 대구시 이곡2동에 오세요

    ‘도서관도 진화한다.’ 대구시 달서구 이곡2동사무소는 단순한 민원업무만 처리하는 곳이 아니다. 이곳에는 1만 2000권의 도서와 28개의 열람석을 보유한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동사무소가 운영하는 도서관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21일 개관한 이래 하루 평균 250명의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방학인 요즘은 하루 350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해 늘 북적인다. 이에 따라 동사무소는 토요일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도서관은 동사무소 직원뿐아니라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운영한다. 특히 독서지도사, 동화구연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들이 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한 차례씩 독서, 논술, 동화구연 등을 가르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사무소측은 오는 3월부터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가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무료 대여사업도 할 계획이다. 한재열 이곡2동장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서를 구비하고 시설도 개선해 주민 평생학습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산·대구 과학연구단지 지정

    부산과 대구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일원의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부산 과학연구단지’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를 ‘대구 과학연구단지’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학연구단지는 기존 광주, 전북, 오창(충북), 강릉(강원)을 포함해 6개로 늘어났다. 과기부는 부산과 대구 과학연구단지에 2011년까지 각각 최대 150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 곳에 입주한 기관이나 기업에 대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해주는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과기부는 “부산 과학연구단지는 첨단기술 개발과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한 시설과 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대구 과학연구단지는 지역대학·연구소와 중소기업 간의 공동연구 추진과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R&DB) 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구시 마천루가 변한다

    대구시 마천루가 변한다

    대구에도 50층이 넘는 마천루 주상복합아파트 시대가 열린다. 오는 3월 중구 대봉동에 경남기업이 시공한 센트로팰리스가 입주한다. 지하 3층, 지상 43층 규모로 아파트 7개동 84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44가구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4월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한 32층짜리 하이페리온이 동구 신천동에서 입주민을 받는다. 아파트 4개동 314가구와 오피스텔 6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수성구 두산동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도 4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42층 규모로 아파트 958가구, 오피스텔 48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2005년 말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건축중이다. 이 아파트는 대구 최고층인 55층이다. 이를 능가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인·허가를 통과했거나 절차를 밟고 있다. 남구 대명동 명덕시장 일대에 57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대구시로부터 허가를 받았다.34∼61평형 아파트 1233가구와 오피스텔 160가구 등을 짓는다. 수성구 범어 네거리 일대에도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구시에 인·허가 신청을 했다. 당초 이 아파트는 50층으로 허가를 받았다가 다시 층수를 올려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용적률이 상향돼 유보 결정을 내린 상태다. 두산동 SK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는 기존 55층에서 층수 2개층을 올려 재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3월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달서구 죽전 네거리 일대에 대우건설이 45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3월, 북구 침산동 오페라하우스 서편에는 4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느루보팰리스가 상반기중에 각각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 관계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완공되거나 분양에 나서면서 대구도 명실상부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들 아파트의 입주나 분양률에 따라 앞으로 대구 부동산경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4차순환도로 건설 재추진

    대구 4차순환도로 건설 재추진

    환경파괴 논란으로 3년 넘게 끌어왔던 대구 4차 순환도로(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6일 건설환경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두 차례나 유보됐던 4차순환도로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보고를 8일 받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의회가 보고를 받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 시의회는 의회의 지적사항이 상당부분 반영이 됐고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는 시의회에 보고한 뒤 시민사회단체와 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4차순환도로는 2011년까지 3134억원(민자 2444억원, 시비 690억원)을 투자하는 길이 10.44㎞의 도로 신설사업(교량 7곳과 터널 2곳 등 포함)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사업 착공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민단체들은 대규모 터널을 2개나 뚫는 4차순환도로는 대구앞산의 수맥을 끊고 숲이 파괴되는 등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식물의 군락에 대한 기초자료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등 4개 부문에 걸쳐 60여건의 오류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또 대구의 교통흐름으로 볼 때 4차순환도로의 건설은 시급하지 않으며 건설되면 매년 100억원 이상의 혈세를 건설업자에게 손실보전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맺을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성서3차’ 과학단지로 지정될듯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7일 달서구 신당·호산동 일대 성서3차단지 100여만평이 다음달 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학연구단지는 정부가 기존 산업단지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충북 오창과학연구단지 등 3개 단지가 지정됐다. 다음달 중 1∼2개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와 부산 등 4개 자치단체가 단지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대구시는 성서3차단지에 기계부품연구원과 DGIST 신기술산업지원센터 등이 있어 과학연구단지 지정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 5년동안 국비 150억원, 시비 1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및 집적을 통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환경 개선, 과학기술정보교류 거점 인프라 조성 등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지역전략산업 특화센터의 연구개발기능과 연계해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NT(나노기술) 접목 기술 및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제조업 활로를 개척할 수 있고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구 성서3차단지는 지난 1991년 조성계획 수립 당시 과학연구단지로 입안됐으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정받지 못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쓰레기 매립장 4계절을 갖다

    쓰레기 매립장 4계절을 갖다

    대구가 환경도시로 탈바꿈한다.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 곳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롤 자원으로 활용한다. 또 하수 슬러지로 친환경 복토재를 만들고, 섬유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다. ●쓰레기매립장이 시민의 쉼터로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8만여평이 도심속 공원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1997년까지만 해도 악취가 진동하고 파리, 모기떼가 들끓는 쓰레기매립장이었다. 그러나 대구시가 2002년까지 100억여원을 들여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도심생태공원으로 가꾸었다. 나무 450종 8만그루, 꽃 1300종 27만포기를 심었다. 이와 함께 침엽수원, 야생초화원, 염료식물원, 분재원, 선인장 온실 등 19개의 테마별 학습원을 조성했다. 올 연말에는 산림자료전시관도 문을 연다. 여기에서는 자연해설사, 어린이 여름자연학교, 그린스쿨, 조경수목관리요령 교실, 토요자연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장 첫 해인 2002년에 100만명, 지난해 120만명이 찾았으며 올해 14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난방가스 생산하는 위생매립장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도 혐오시설에서 가스생산시설로 변신했다. 대구에너지환경㈜이 230억원을 들여 위생매립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까지 가스관 7.8㎞를 매설했다. 매립가스는 지역난방공사에서 정제시설(130㎥/분)을 거쳐 열공급 연료로 사용된다. 현재 시운전을 통해 시설 성능테스트 및 매립가스 안정화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20일 본격가동에 들어가 연 5000만∼5300만N㎥의 가스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1만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용량으로 환산하면 11㎿에 이른다. 수도권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시설(50㎿)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최대 규모다. 판매수입도 연간 50억∼6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가스생산으로 매립장 주변의 만성적인 악취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너지환경㈜은 20년 동안 시설을 무상 운영한 뒤 대구시에 기부채납한다. ●하수 슬러지 친환경 복토재로 대구시는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 슬러지를 친환경 복토재로 만드는 처리시설을 건립한다. 현재 6개 하수처리장에서 하루 평균 420t이 배출되고 있으며 1년에 38억원을 들여 바다로 흘려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 슬러지를 처리할 방안을 찾은 끝에 슬러지의 재활용이 가능한 복토재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 하수 슬러지에 고화제를 섞어 흙과 같은 색깔과 형태를 가진 복토재로 만드는 것이다. 완공되면 하수 슬러지의 양은 절반이하로 줄고, 친환경 복토재는 매일 200t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복토재는 투수성이 낮은 양질의 흙으로 쓰레기 매립층을 덮는 데 사용된다. 대구염색공단도 33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120개 섬유업체에서 생산되는 월 130t의 폐기물을 소각,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화 설비를 갖추게 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대구 각구청 마을도서관 건립 붐

    주민 밀착형 ‘마을도서관’이 대구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달서구에 최근 ‘달서구립 도원도서관’,‘달서 어린이도서관’ 2곳의 마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당초 1만∼2만여권의 책을 비치한 채 주민들을 맞았으나 도서대출 신청자가 잇따르면서 1만여권을 추가로 구입했다. 수성구에도 범어동, 지산·범물, 고산 등 권역별로 마을도서관이 들어선다. 우선 2009년말 범어시민공원에 마을도서관이 건립된다. 이는 이 공원옆에 주상복합건물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짓는 해피하제가 수성구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지상 3층 규모이다.
  • [Local]대구 달서구청, 공동주택 지원조례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지역 구·군청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단지 내 시설물에 대해서도 재정을 지원한다.1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입법예고해 심의를 거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아파트단지 내 가로등·방범등 등을 재정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주차장 보수·도색공사 등은 제외시킬 방침이다.
  • 비에 놀란 주말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27일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광주·전남 지방에는 침수, 산사태, 항공기 결항, 낙뢰 피해 등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3마일 해상에서 목포선적 7t급 연안자망 A호 선원 박모(57·목포시 죽교동)씨가 갑판에서 작업을 하던 중 낙뢰에 맞아 바다로 추락,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오전 10시쯤에는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풍영정천 천변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차량 10대가 높아진 수위로 물에 잠겼다. 경남에서는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가야산이 오전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지리산 계곡과 울산 가지산 계곡 등 주요 계곡은 물론 영호남 일부 비닷가에서 피서를 즐기려던 행락객들이 대피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전 8시30분 김포발 아시아나 항공기 등 왕복 30여편, 광주공항에서도 오전 7시에 김포발 대한항공 4편이 결항됐다. 높은 파도 때문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남해안 지역으로 운항하는 일부 여객선도 결항됐다.지난 25일 대구시 서구 이현동과 달서구 감상동에서는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지하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던 현모(31)씨와 서모(40)씨 등 인부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광주 남기창기자·전국종합 kcnam@seoul.co.kr
  • 국민임대주택지구 지정 놓고 대구 대곡동 주민들 반대목청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 임대주택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의 반발까지 더해져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18일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건설교통부에 제안한 곳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 한실들마을 23만 5000평과 북구 국우·도남동 27만 5000평, 동구 괴전동 2만 9000평 등 3곳이다. 지난 7일 해당지역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열람을 끝낸 달서구 대곡동 한실들마을의 경우 주민 1만 7000여명이 반대의견을 제시한 반면 찬성 의견은 10여명에 그칠 정도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달서구의회까지 가세, 지난 17일 열린 임시회에서 ‘대곡동 한실들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 지정(안)’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북구 국우·도남동 일대와 동구 괴전동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7월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북구 국우·도남동 주민들은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지구지정을 막기 위한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 주민열람때 99%가 반대 의견을 냈던 동구 괴전동 주민들도 비대위를 구성,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며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와 건설교통부를 항의 방문했다.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임대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이어서 그동안의 규제로 피해를 봤던 주민들에게 두번이나 희생을 강요하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임대주택사업이 주민반발에 부딪히면 오는 2012년까지 1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지으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공공도서관 짓기 아지매들 뭉쳤다

    “30만 인구 밀집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억세게 노력할 겁니다.” 도서관 불모지인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 초·중등생 자녀를 둔 아줌마들이 지역 도서관 건립을 위해 힘을 뭉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발족한 ‘좋은 도서관 만들기 성서지역 엄마모임(대표 신수진·37)’ 회원 30여명은 30만 인구가 사는 성서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직접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가벼운 문제의식 제기에서 비롯됐다. 평소 친분이 있는 엄마들끼리 학교 앞 PC방 등 유해환경에 대해 걱정을 하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데는 부모들 책임도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부터였다. 지난 5월엔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2차례 실시, 주민 1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규모 도서실을 일일이 탐방, 도서별 보유 현황 등 실태조사를 벌여 공공도서관 건립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취임한 곽대훈 신임 달서구청장이 임기 내 도서관 건립을 약속하자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달 초 2차 서명운동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9일엔 도서관 설립을 위한 주민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공공도서관 짓기 아지매들 뭉쳤다

    “30만 인구 밀집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억세게 노력할 겁니다.” 도서관 불모지인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 초·중등생 자녀를 둔 아줌마들이 지역 도서관 건립을 위해 힘을 뭉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발족한 ‘좋은 도서관 만들기 성서지역 엄마모임(대표 신수진·37)’ 회원 30여명은 30만 인구가 사는 성서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직접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가벼운 문제의식 제기에서 비롯됐다. 평소 친분이 있는 엄마들끼리 학교 앞 PC방 등 유해환경에 대해 걱정을 하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데는 부모들 책임도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부터였다. 지난 5월엔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2차례 실시, 주민 1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규모 도서실을 일일이 탐방, 도서별 보유 현황 등 실태조사를 벌여 공공도서관 건립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취임한 곽대훈 신임 달서구청장이 임기 내 도서관 건립을 약속하자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달 초 2차 서명운동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9일엔 도서관 설립을 위한 주민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장마전선 남하… 대구 경북 지역 비피해 속출

    장마전선 남하로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17일 새벽 5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지역별로 주택과 도로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7시 현재까지 강우량은 경북 울진이 가장 많은 223mm를 기록하고 있으며, 봉화 211, 영주 181, 울릉 167, 영양 152mm 등경북 북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경북지역 평균 강수량도 126mm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 수위가 올라가자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7일 새벽 1시30분부터 낙동강 상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라 영동선 열차 운행이 16일 밤 10시부터 중단됐다가 17일 새벽 재개된 것을 비롯해 상주시 낙동면에서 중동면 사이 강창교 군도가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상주와 영양, 울진 등에서는 주택 4채가 무너져 내려 이재민 5명이 이웃집 등에 대피해 있고, 봉화군 명호면과 춘양면, 울진군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저지대 침수 우려가 높은 29가구 60여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울진과 영주 등에서는 38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대구지역도 현재까지 1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달서구 월배의 차량기지 등 구마고속도로 통로 두 군데와 동구 율하 잠수교와 금호강 금강 잠수교, 화원읍 구라리, 북구 팔달교에서 노곡동 구간 등 도로 6곳이 침수돼 현재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처럼 장마전선 남하와 더불어 비피해가 잇따르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 피해지역 주민 구호와 복구 작업에 나서고, 저지대에는 배수장을 긴급 가동하는 등 재해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밤까지 80-1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노컷뉴스
  •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가 푸른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 어디를 가더라도 울창한 수목과 화려하고 정감이 있는 꽃나무들이 도시를 덮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지속돼 온 담장 허물기와 나무 심기 덕분이다. 대구시는 26일 민선 지방자치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대구생명의 숲’ 회원들과 기념식을 가졌다. ●2단계 추진… 총 1042만그루 심어 2차례로 나눠 추진됐다.1996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1차 나무심기운동은 400만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였으나 437만그루를 심었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 2차도 목표보다 5만그루가 많은 605만그루를 심어 11년간 모두 1042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무심기와 병행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른 하천’인 신천 곳곳에 수중보를 설치했다.95년 16개소에 불과했던 분수 등 수경시설을 9배나 증가한 140개소로 늘렸다.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 위에 수목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수집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 1750종 35만여그루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더운 도시 불명예 벗어 녹지공간이 1995년말 100㎢에서 138.31㎢로 넓어졌으며, 가로수는 8만 4000여그루에서 16만 6000그루로 2배가량 늘었다. 가장 더운 도시라는 불명예도 다른 도시에 넘겨주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는 90∼95년 사이 4차례나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합천, 순천, 제주, 춘천, 영천, 밀양 등이 대구를 앞질렀다. 특히 같은 위도와 분지형 도시인 전북 전주에 비해서도 여름철 기온이 낮아졌다.1971∼2000년 30년간 대구는 7∼8월중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평균 0.1도 높게 나타났으나 2001∼2005년에는 0.2도가 낮아졌다. 나무를 심어 도심을 푸르게 바꾼 것은 물론 기후조건도 변화시킨 것이다. 녹지공간이 늘어나면 여름철 혹서뿐만 아니라 겨울철 혹한도 누그러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구시는 이 때문에 국제환경단체로부터 생태도시를 뜻하는 ‘솔라시티’로 선정되고, 전국 60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관계자는 “대구의 나무심기 운동은 전국 최초의 담장허물기 사업과 연계되면서 푸른도시 만들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 건물옥상 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미분양 아파트 날로 급증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 수는 5451가구에 이른다. 지난 연말 미분양 아파트 수 3274가구에 비해 2177가구가, 지난 4월말 3829가구보다는 1622가구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미분양 물량 중 4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56%인 3023가구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1758가구로 가장 많았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도 미분양 물량이 1544가구에 이르는 등 미분양 추세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한 수성구 신매동에서 최근 분양한 보국 웰리치의 경우 전체의 62%가 미분양됐다. 수성구 수성3가 코오롱하늘채와 롯데캐슬은 각각 60%와 47%, 수성구 범어동 쌍용 스위닷홈은 38%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미분양 아파트 급증세는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분양가도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세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3·30조치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지역 대형공사 38곳 차질

    대구경북 건설노조 파업이 12일째 계속되면서 건설현장의 작업이 중단되는 등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 1일부터 임금인상과 불법 하도급 철폐 등 5대 요구안을 내걸고 조합원 1000여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이 10년 전과 같다.”며 “임금을 30%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산재와 고용보험도 가입되지 않아 불안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노사교섭을 가졌으나 현안사안에 대해 논의조차 못한 채 무산됐다. 지난 9일에는 건설노조와 대형 건설업체의 간담회가 대구시의 주선으로 열렸으나 대다수 건설업체의 불참으로 아무런 결론없이 끝났다.8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업체인 화성 등 두 업체만 참석하고 서울지역 업체 6개가 불참해 임금인상 등 주요 노조 요구사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끝났다. 이로 인해 대구지역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등 100여곳의 대형 공사장 가운데 38곳의 작업이 중단됐고 공사재개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수성구 13곳, 달서구 11곳, 달성군 9곳, 중구 3곳, 동구 2곳 등이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공사장에서는 작업을 중단시키려는 조합원들과 기존 공정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려는 시공사측과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노조측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은 수용하기 곤란하다.”며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새벽부터 공사장을 찾아와 작업자들의 공사를 방해해 공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노조는 “다른 산업노동장에 비해 일용직 고용인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이 벼랑에 몰려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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