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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체 투입=골+찬사… 4분 만에 증명된 ‘흥민 공식’

    교체 투입=골+찬사… 4분 만에 증명된 ‘흥민 공식’

    손흥민이 클래스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로 교체 출전했다. 최근의 부진 때문에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교체 출장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1분에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승골을, 후반 27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4분 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단숨에 쇄도한 뒤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 후 6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을 더하면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이다. 또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 기록을 45골로 늘렸다. 이번 골로 EPL 통산 98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까지 2골만을 남겨 놨다. 올 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교체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전(6-2 승)에서 올 시즌 처음 교체로 나선 손흥민은 당시 13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13승3무8패·승점 42)은 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날 리버풀에 0-2로 패한 뉴캐슬(10승11무2패·승점 41)을 5위로 끌어내렸다. 다만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다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혹평을 쏟아 냈던 현지 언론도 다시 찬사를 보냈다. 이날 손흥민은 EPL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평점 8을 주면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득점포로 반응했다”며 “케인의 패스를 보고 달려가 대단한 터치로 슈팅을 찔렀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7.21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삼성 OLED, 10년 만에 귀환…국내 ‘초대형 TV’ 판 키운다

    삼성전자가 LG전자의 텃밭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돌아왔다. 2013년 첫 OLED TV 출시 후 10년 만의 복귀로, 그간 삼성전자는 낮은 패널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 “OLED TV는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향상과 주요 경쟁사들의 OLED TV 전환 흐름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는 8K를 비롯한 네오 QLED 시리즈지만, 업계의 관심사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한 QD(퀀텀닷)-OLED TV에 쏠렸다. OLE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화면에 빛을 내 주는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TV 패널에 입혀진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TV로 출시한 LG전자는 이를 ‘LG 올레드 TV’라고 이름 지으며 OLED 방식 자체를 고유 브랜드화했고, 지난해 상반기 기준 62%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QD-OLED 패널은 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에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TV 판매에 주력해 왔으나 OLED TV 시장의 성장세에 다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도 TV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OLED 시장 복귀를 두고 LG전자와의 ‘안방 경쟁’보다는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방어하면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롯데 vs 알고케어… ‘기술도용’ 진실공방 격화

    롯데 vs 알고케어… ‘기술도용’ 진실공방 격화

    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21년 설립한 ‘롯데헬스케어’가 정식 사업에 나서기 전부터 국내 한 스타트업과의 기술 도용 시비에 휘말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진실 공방이 더욱 가열돼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상품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다. 개인이 여러 가지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기기가 적정량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나스’라는 이름으로, 롯데헬스케어는 ‘필키’라는 이름으로 각각 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앞둔 상태다. 양사는 롯데헬스케어의 제안으로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투자 미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협상 결렬로 투자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양사가 나란히 참여하면서 도용 논란이 점화됐다. ●알고케어 “해외에 비슷한 제품 없다” 김앤장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 11월 알고케어를 설립한 정지원 대표는 롯데헬스케어가 투자 미팅을 통해 시제품을 살펴본 후 자사와 같은 개념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명백한 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알고케어는 해외의 다른 디스펜서들과 기기의 형태와 작동 구조 등을 차별화했는데 롯데 측이 이를 그대로 베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2020년 1월 12일 밤에 다큐멘터리에서 노부부가 영양제를 꺼내 먹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이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몇 달간 상품 개발에 매달리며 20여개 특허를 비공개 출원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 전체를 대변하는 심정으로 롯데헬스케어 측이 표절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에도 저희와 똑같은 제품은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죠. 롯데헬스케어는 (미팅 당시) 제품을 똑같이 만들 생각은 없다고 했는데, 우리를 만나기 전에 이 상품을 기획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면 될 일입니다.” ●롯데헬스케어 “일반적인 기술·제품” 롯데헬스케어는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가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제품인 만큼 기술 탈취가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알고케어의 회사 소개서에도 해외 디스펜서와의 경쟁 관계가 기재돼 있으며, 알고케어보다 한 해 앞서 CES에 참가한 이스라엘 기업 뉴트리코가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를 선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알고케어를 만나기 전인 2021년 1월 매킨지, 같은 해 5월 보스턴컨설팅그룹과의 컨설팅을 통해 이미 소분 형태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검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고케어의 영업 비밀을 요구하거나 비밀 유지 계약(NDA) 체결을 거부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헬스케어 측은 “필키의 디스펜서 내 카트리지는 다회용·분리형으로 제작돼 일회용·일체형인 알고케어보다는 뉴트리코나 미국 리비 등의 제품과 오히려 더 비슷하다”고 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갈등으로 이목을 끈 이 사건은 앞으로 공정위 조사를 통해 시비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롯데헬스케어 등에 대한 1차 현장 조사를 마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알고케어의 기술분쟁조정 신청에 따라 변호사 등으로 조정부를 꾸렸다. 양 당사자 간 조정이 불성립하면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 학교·지역별 ‘2차 가공’ 성적표 퍼져… 학교서열화 우려

    학교·지역별 ‘2차 가공’ 성적표 퍼져… 학교서열화 우려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자료가 2차 가공돼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차 가공은 특정학교·지역의 학생 성적을 추출하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어 학교 간 서열화를 부추긴다. 게다가 해당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교육청 등에는 과거 시험 성적 자료도 있어 추가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생 30만여명의 성적이 담겼다. 학교와 성명은 물론 과목별 원점수·표준점수, 학급 석차, 전교 석차 등 성적표에 기재되는 사항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찰 수사 의뢰 및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자료는 2차 가공된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방 이외 최초로 유포 정보가 퍼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OO고등학교 국어+수학 백분위 랭킹’, ‘OO지역 상위 100명 자료’ 등의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는 ‘OO고등학교 성적 자료도 올려 달라’는 등의 요청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교육계에서는 해당 자료를 분석하면 학교별 성적을 줄 세울 수 있는 등 악용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사교육 업체가 영업용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자료를 보면 어느 학교가 성적이 높은지 바로 볼 수 있다는 건데, 이게 유출된 건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외에도 다른 시험 성적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높다. 경기도교육청과 계약을 맺은 A업체는 2021년 4·11월, 2022년 4·11월 4차례 시험을 관리감독했다. 도교육청은 A업체가 채점한 자료를 넘겨받아 성적조회 사이트 서버에 등록했는데, 자료는 A업체 또는 도교육청에서 보관하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A업체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2021년·2022년 전국학력평가 시험도 관리했다. 교육청들이 번갈아 주관하는 연합학력평가는 전국 대다수 고교생이 응시한다. 유포자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다른 시험 성적 자료도 다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11월 시험 외 다른 시험 자료는 아직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유출된 자료는 도교육청과 도교육청이 위탁해 시스템을 관리한 업체 등 2곳이 가지고 있는데, 이 중 어느 쪽에서 유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교육청 차원에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 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 주겠나”라고 말했다.
  • “비윤 저지”vs“친윤 견제”… 與 최고위원 선거도 안갯속

    “비윤 저지”vs“친윤 견제”… 與 최고위원 선거도 안갯속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 8인의 물고 물리는 2부 리그 경쟁이 한창이다.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비윤(비윤석열)계와 이를 저지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물밑 싸움이 20일에도 치열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84만명의 1인 2표 투표로 선출한다. 이준석계는 김용태·허은아 후보 2명으로 선수를 압축해 표 분산을 막았다. 이들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천하용인’ 팀을 꾸려 함께 움직인다. 김용태 후보는 이날 조수진 후보를, 허은아 후보는 김재원 후보를 각각 비판하며 “개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수의 후보가 나선 친윤계는 전략적인 분산 투표에 나섰다. 친윤계의 조직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민·김재원·민영삼 후보에게 골고루 표가 돌아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모두 친윤으로 꾸리는 게 목표다. 다만 선거인단 규모가 84만명에 달하는 만큼 ‘조직표’ 분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당원 규모가 폭증하고 비대면 선거가 정착하면서 후보 개인의 인지도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영삼 후보는 당내 기반이 없지만 113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로 예비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꺾고 본경선에 진출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태영호 후보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8만명을 넘는다. 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당대표와 달리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국 당협을 돌며 바닥 민심을 닦는 것과 공중여론전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한다. ‘거물급’ 정치인과의 만남도 필수다. 조수진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를 잇달아 만났다. 김병민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을 위한 한마음 한뜻”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대구·경북(TK) 후보인 김재원 후보는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당선되면 영남 공천학살을 책임지고 막아 내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던 정미경 후보도 전국 각지를 촘촘하게 돌고 있다. 누가 최고위원 득표 1위로 이른바 ‘수석 최고위원’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대표 궐위 또는 사고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권한대행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한다.
  • “北미사일 3발 아닌 2발”… 日 잇단 실수, 정보체계 구멍?

    “北미사일 3발 아닌 2발”… 日 잇단 실수, 정보체계 구멍?

    일본 정부가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3발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2발로 정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일본 정부의 발표 실수가 이어지면서 ‘정보·탐지 체계’가 뒤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방위성이 2발이었다고 수정했다. 일본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분석 실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최소 1발’이라고 했다가 이틀 뒤 2발로 수정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가 정정했다. 당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분석 오류가 잦은 배경으로는 지리적 한계가 지적된다. 북한과 인접한 우리나라와 달리 동해를 두고 떨어진 일본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 공중에서 분리된 추진체와 탄두 모두를 미사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일본 내 정보 시스템도 문제로 꼽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 수정이 잇따르자 기관 내 메시지 중복 송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각관방 사태실이 두 번째 발사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없어 재송신한 메시지가 결과적으로 세 번째 발사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런 부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정확성을 아직까지 보여주질 않는다”며 “일본은 항상 분석 전에 일찍 1보를 발표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분석해 천천히 발표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황교안 “투기 해명 거짓이면 후보사퇴” 김기현 “그런 판단 능력으로 총선 참패”김기현 “安, 밀실공천·낙하산공천” 안철수 “상향식 공천한다며 구체 방안 없어”천하람 “‘바이든’ 맞다…‘날리면’으로 가는 과도한 충성경쟁, 국민이 신뢰하겠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주겠나”라고 말했다.
  • 테이텀, 역대 최다 55점 폭발…NBA 별중의 별 등극

    테이텀, 역대 최다 55점 폭발…NBA 별중의 별 등극

    미프로농구(NBA) 별들의 전쟁에서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테이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올스타 경기에서 ‘팀 야니스’로 출전해 3점슛 10개를 포함해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의 활약 덕택에 팀 야니스는 ‘팀 르브론’을 184-175로 눌렀고, 테이텀은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테이텀은 2017년 앤서니 데이비스(당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017년 세운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52점)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NBA 올스타전이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에서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2017~18시즌에 처음 출범한 팀 르브론은 6시즌 만에 처음으로 상대 팀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 앞서 열린 드래프트가 흥미진진했다. 팬 투표 결과 동부 1위에 오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테이텀을 먼저 선택한 뒤 자 모란트(멤피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을 지목했다. 서부 1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우선 선택한 뒤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호명했다. 양팀 주장들은 오래 코트를 누비지는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불스전에서 팔꿈치를 다쳐 점프볼 직후 20초를 뛰며 덩크슛으로 양팀 통틀어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NBA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역사가 된 제임스 또한 경기 중 팔목을 조금 다쳐 3점슛 1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로 전반만 소화했다. 하프타임에 제임스는 최다 득점 기념 행사를 갖고 ‘절친’ 드웨인 웨이드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역대 득점 2위, 3위가 된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1쿼터를 46-46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2쿼터에 데이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3점포에 전반을 85-83으로 근소하게 앞선 팀 야니스는 테이텀이 3쿼터에만 혼자 27점을 쓸어 담으며 19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7점은 역대 올스타전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팀 르브론에서는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3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 ‘학교별·지역별’ 2차 가공 자료 퍼져...추가 유포 우려도

    ‘학교별·지역별’ 2차 가공 자료 퍼져...추가 유포 우려도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자료가 2차 가공돼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차 가공은 특정학교·지역의 학생 성적을 뽑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어 학교 간 서열화까지 부추긴다. 게다가 해당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교육청 등에는 과거 시험 성적 자료도 있어 추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생 30만여명의 성적이 담겼다. 학교와 성명은 물론 과목별 원점수·표준점수, 학급 석차, 전교 석차 등 성적표에 기재되는 사항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경찰 수사 의뢰 및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자료는 2차 가공된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방 이외 최초로 유포 정보가 퍼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OO고등학교 국어+수학 백분위 랭킹’, ‘OO지역 상위 100명 자료’ 등의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는 ‘OO고등학교 성적 자료도 올려달라’는 등의 요청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교육계에서는 해당 자료를 분석하면 학교별 성적을 줄 세울 수 있는 등 악용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자료를 보면 어느 학교가 성적이 높은지 바로 볼 수 있다는 건데, 이게 유출된 건 생각보다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외에도 다른 시험 성적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과 계약을 맺은 a업체는 2021년 4·11월, 2022년 4·11월 4차례 시험을 관리감독 했다. 도교육청은 a업체가 채점한 자료를 넘겨받아 성적조회 사이트 서버에 등록했는데, 자료는 a업체 또는 도교육청에서 보관 중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a업체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2021년·2022년 전국학력평가 시험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자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다른 시험 성적 자료도 다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11월 시험 외 다른 시험 성적 자료는 유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임태희 교육감은 “유출된 자료는 도교육청과 도교육청이 위탁해 시스템을 관리한 업체 등 2곳이 가지고 있는데, 이중 어느 쪽에서 유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점검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 인지도 공중전·바닥 민심 호소…최고위원 ‘투 트랙’ 선거전

    인지도 공중전·바닥 민심 호소…최고위원 ‘투 트랙’ 선거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 8인의 물고 물리는 2부 리그 경쟁이 치열하다.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비윤(비윤석열)계와 이를 저지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물밑 싸움도 한창이다.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4인이다. 당원 84만명이 1인 2표로 투표한다. 이준석계가 김용태·허은아 후보 2인으로 선수를 압축한 것도 표 분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천하용인’ 팀을 꾸려 함께 움직인다. 김용태 후보는 20일 경쟁자인 조수진 후보, 허은아 후보는 김재원 후보를 각각 비판하며 “개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수의 후보가 나선 친윤계는 전략적인 분산 투표에 나섰다. 친윤계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민·김재원·민영삼 후보에게 골고루 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선출직 최고위원 4인을 모두 친윤으로 꾸리는 게 목표다. 다만 선거인단 규모가 84만명에 달하는 만큼 ‘조직표’ 분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당원 규모가 폭증하고 비대면 선거가 정착하면서 후보 개인의 인지도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영삼 후보는 당내 기반이 없지만 113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로 예비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꺾고 본경선에 진출했다. 매일 업로드하는 동영상이 30만~40만 조회수를 기록한다. 현역 국회의원인 태영호 후보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8만명을 넘는다.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당대표와 달리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국 당협을 돌며 바닥 민심을 닦는 것과 공중여론전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한다. 조수진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충북 청주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났다. 김병민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을 위한 한마음 한뜻”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대구·경북(TK) 후보인 김재원 후보는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당선되면 영남 공천학살을 책임지고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던 정미경 후보도 전국 각지를 촘촘하게 돌고 있다. 누가 최고위원 득표 1위로 이른바 ‘수석 최고위원’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대표 궐위 또는 사고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권한대행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한다.
  • 10년 만에 LG 텃밭 돌아온 ‘세계 1위’ 삼성전자...“안방 경쟁보다 중국 견제·시장 확대”

    10년 만에 LG 텃밭 돌아온 ‘세계 1위’ 삼성전자...“안방 경쟁보다 중국 견제·시장 확대”

    삼성전자가 LG전자의 텃밭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돌아왔다. 2013년 첫 OLED TV 출시 후 10년 만의 복귀로, 그간 삼성전자는 낮은 패널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 “OLED TV는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향상과 주요 경쟁사들의 OLED TV 전환 흐름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는 8K를 비롯한 네오 QLED 시리즈지만, 업계의 관심사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한 QD(퀸텀닷)-OLED TV에 쏠렸다. OLED TV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화면에 빛을 내주는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TV 패널에 입혀진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TV로 출시한 LG전자는 이를 ‘LG 올레드 TV’라고 이름 지으며 OLED 방식 자체를 고유 브랜드화했고, 지난해 상반기 기준 62%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QD-OLED 패널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퀸텀닷’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무기물인 퀸텀닷은 유기물 기반인 OLED보다 색 재현율이 우수하고, 제품 수명이 더 긴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에 퀸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TV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OLED TV 시장의 성장세에 다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도 TV 수요 둔화가 지속될 가운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OLED 시장 복귀를 두고 LG전자와의 ‘안방 경쟁’보다는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방어하면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LG전자 관계자도 지난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의 올레드 시장에 대한 본격적 진출로 인해 올레드 TV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유식 좀 데워주세요” 식당서 요구하는 손님, 진상인가요?[이슈픽]

    “이유식 좀 데워주세요” 식당서 요구하는 손님, 진상인가요?[이슈픽]

    “전자레인지에 이유식 30초만 돌려주세요” “이유식 데우게 뜨거운 물 좀 주세요” 이유식 단계의 아이와 함께 식당을 이용하는 부모라면 한번쯤 해봤을 부탁을 두고 ‘진상’ 논란이 벌어졌다. 18일 네이트 판에는 ‘식당 주인이 말하는 이유식 진상인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식당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도 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유식은 외부 음식이어서 이유식을 식당 내에서 먹이는 것도 달갑지 않다. 식당에서 일어나는 일은 100% 식당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식당에서 이유식을 너무 뜨겁게 데워서 애가 화상이다? 소송 걸면 식당 측에서 책임져야 한다. 이유식이 차가워서 배탈 났다? 중탕할 테니 뜨거운 물 달라고 해서 줬다가 쏟아서 화상 입었다? 다 식당 책임”이라며 “웃기지만 법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외부 음식, 이유식이라는 존재 자체가 달갑지 않다”며 “이유식으로 식당 테이블보를 더럽혀도 손님 측은 배상의무가 없는 게 법이더라. 저도 처음엔 호의로 이것저것 해드렸지만 법과 상황은 결국 자영업자에게 불리하다. 자영업자들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민폐다” VS “괜찮다” 해당 글은 20일 오후 3시 기준 1950개의 ‘추천’과 1050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슈로 떠올랐다. 이유식을 데워달라는 요청을 두고 “민폐다”, “배려는 당연한 게 아니다”라며 A씨에게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정중하게 요청하는 건 괜찮다”, “이유식은 다른 외부음식물과는 다른 것 아니냐”, “각박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A씨의 글이 “아이와 아이 동반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7년째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B씨의 글도 주목받고 있다. ‘이유식 괜찮다’고 밝힌 B씨는 “아이 있어서 안 오는 손님보다는 데리고라도 와주는 손님이 더 반갑다”며 “따지고 보면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진상 떠는 손님들보다 그냥 진상이 훨씬 많다. 국밥 집에서 뜨겁다고 소송 건 사람들도 있고 매운 갈비찜 먹고 매워서 땀났다며 돈 주고 받은 메이크업 지워졌다고 비용 내놓으라는 분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이컵에 아이 볼일 보게 하고 그대로 두고 가시는 분, 식당에서 똥 기저귀 가는 분도 봤다. 물론 곤란하고 짜증이 나지만 아이 키우며 본인 밥 한끼 차려먹기 힘든 거 엄마들은 안다”며 “상식적인 수준 내에선 요구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들도 “어렵지 않은 부탁인데 왜 논쟁거리가 되는 지 모르겠다”, “기본적인 것만 지킨다면 이유식 백번이라도 데워줄 수 있다”며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키즈 오케이존’ 해결책 될까 “이유식 데워주는 게 싫으면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라”는 댓글들도 많았다. “아이 동반자를 죄인 취급하는 이런 나라에서 누가 애를 낳겠냐”며 해당 행위가 논란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저출산과 연결시키는 지적도 눈에 띄었다. 이에 아이 동반자가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예스키즈존’·‘오케이존’의 확대가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 출입이 환영받는 이른바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50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케이존 349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오케이존은 아이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과 달리 아이 동반 양육자를 환영하는 영업장을 말한다. 서울시는 오케이존 영업장에 식별스티커를 부착해 부모님들의 상업시설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오케이존 위치도 찾을 수 있게 구축해놨다. 실제 오케이존을 이용한 부모들은 지역 맘카페를 통해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마다 식당 찾는 게 걱정”이라며 “미리 찾아둔 식당이 막상 가보니 노키즈존일 때는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오케이존을 확인하고 갈 수 있어 편하다”고 호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6년까지 700개소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 30대 韓남성, 멕시코서 뺑소니사고로 사망

    30대 韓남성, 멕시코서 뺑소니사고로 사망

    멕시코 현지에서 한 한국인 남성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밀레니오, 엘시글로데토레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쯤 한국인으로 확인된 남성 A(37)씨가 미국 접경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내 중심가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지인 4명과 함께 왕복 4차선인 크리스토발 콜론 도로를 건너던 중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가해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지 매체는 A씨에 대해 토레온의 변두리에 위치한 호텔에서 같은 국적의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묵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이후 구호 조처 없이 떠난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도 영사를 보내 필요한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 3발→2발…북한 미사일 쏠 때마다 일본 분석 실수 잦은 이유는

    3발→2발…북한 미사일 쏠 때마다 일본 분석 실수 잦은 이유는

    일본 정부가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3발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2발로 정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일본 정부의 발표 실수가 이어지면서 ‘정보·탐지 체계’가 뒤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방위성이 2발이었다고 수정했다. 일본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분석 실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최소 1발’이라고 했다가 이틀 뒤 2발로 수정했다. 또 2021년 10월 19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한국 측 발표와 다르게 2발이라고 했다가 1발로 정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가 정정했다. 당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분석 오류가 잦은 배경으로 지리적 한계가 지적된다. 북한과 인접한 우리나라와 달리 동해를 두고 떨어진 일본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 공중에서 분리된 추진체와 탄두 모두를 미사일로 오인한다는 점이다. 일본 내 정보 시스템의 문제도 꼽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 수정에 잇따르자 기관 내 메시지 중복 송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각관방 사태실이 두 번째 발사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없어 재송신한 메시지가 결과적으로 세 번째 발사로 알려졌다”고 강변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런 부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확성을 아직까지 보여주질 않는다”며 “일본은 항상 분석 전에 일찍 1보를 발표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분석해 천천히 발표를 한다”라고 말했다.
  • 러 국방부 “우크라, 방사능 유출 자작극 기획” 주장

    러 국방부 “우크라, 방사능 유출 자작극 기획” 주장

    우크라이나 측이 유엔 총회를 앞두고 자국 영토 안에서 방사능을 유출하고 러시아군에 책임을 전가하는 자작극을 기획하고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 유럽 국가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송됐다”며 “우크라이나 정권은 세관 통과 없이 운송한 방사성 물질을 우크라이나 통제의 원전 시설 중 한곳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를 연출하는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발의 목적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원전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하고 지역을 오염시킨다고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사성 물질 반입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 정부가 생물학·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비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를 상대로 ‘거짓 깃발 작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거짓 깃발 작전이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한 것처럼 조작해서 전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떠넘기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지난해 3월 6일 우크라이나 공습 과정에서 소규모 연구용 원자로를 폭격해놓고 피해 지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떠넘겼다. 그러나 해당 원자로는 일반 원전과 달리 폭발해도 방사성 물질을 내뿜지 않아 방사능 오염 걱정이 없다. 러시아가 지레 겁을 먹고 원자로 파괴 행위를 우크라이나에 뒤집어씌우려다 발각돼 망신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책임을 피하기 위해 거짓 깃발 작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의 이번 성명도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유엔 총회 개최를 나흘 앞두고 나왔다. 오는 23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철수와 적대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 ‘불났는데 관제실은 무용지물’ 15분간 안내 하나 없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불났는데 관제실은 무용지물’ 15분간 안내 하나 없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지난해 12월 5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CCTV를 볼 수 있던 관제탑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사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근무 중이던 관제실 CCTV에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A씨의 트럭에 불이 난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그러나 B씨 등 직원 3명은 모두 CCTV를 확인하고 있지 않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들은 발화 3분 뒤인 1시 49분 화재 현장 주변을 순찰하던 직원의 전화로 화재를 인지했으나 화재 발생 매뉴얼에 따라 해야 할 비상 방송, 차로의 주행 허용 여부를 알리는 LCS, 도로 전광 표지판 VMS 등을 통한 안내 등 안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측 매뉴얼은 이같은 조치를 5~7분 이내에 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사이 불이 번졌고, 급기야 오후 2시 1분쯤 단전이 되며 어떠한 안전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불이 난 성남 방향 차로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은 2시 5분쯤 정상 작동해 통행을 차단했으나, 단전으로 안양 방향 차로의 차단시설이 작동하지 않으며 운전자들이 계속해 터널 내로 진입했다. 그 결과 사망자는 모두 불이 난 성남방향 차로가 아닌 반대편인 안양 방향 차로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사고 초기 관제실이 적절한 조처를 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A씨는 평소 트럭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다. 해당 트럭은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력이 있었고, 경찰은 A씨의 초동조치도 미진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불이 나자 차량을 3차로에 세운 뒤 소화기를 이용해 1분여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오후 1시 49분 119에 신고하고 대피했는데, 바로 인근에 소화전과 비상벨 등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트럭 소유 업체 대표와 관제실 직원 2명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중한 피의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얼굴이 반쪽…‘역도 레전드’ 장미란, 달라진 외모

    얼굴이 반쪽…‘역도 레전드’ 장미란, 달라진 외모

    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한다. 최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예고 영상에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금메달만 36개인 장미란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교수님!”이라고 외치며 역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이제는 교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장미란을 격하게 반겼다. 이어 유재석은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이 ‘유 퀴즈’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뻐했다. 조세호가 “토크를 좋아하시냐”고 묻자 장미란은 “좋아한다. 내가 이야기할 때가 가장 좋다”며 토크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장미란은 처음 역도를 시작할 때를 떠올리며 “처음 감독님이 아버지의 지인이었다. 중학생인 나를 보고 ‘오우’만 3번 외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 연습량에 대해 “아주 많이할 때에는 5만킬로그램(㎏)”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미란은 인상, 용상 합계 326㎏를 들며 금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미란은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누가 나를 뒤에서 잡으면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었다. 계단을 올라가서 탄마가루를 바르면 신기한 게 하나도 안 무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란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2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
  • 4분이면 충분… 손흥민 시즌 5호골 “챔스 가보자!”

    4분이면 충분… 손흥민 시즌 5호골 “챔스 가보자!”

    손흥민이 클래스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프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로 교체 출전했다. 최근의 부진 때문에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교체 출장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1분에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승 골을, 후반 27분 손흥민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4분 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까지 단숨에 쇄도한 뒤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 후 6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더하면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이다. 또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 기록을 45골로 늘렸다. 이번 골로 EPL 통산 98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까지 2골만을 남겨놨다. 올 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교체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전(6-2 승)에서 올 시즌 처음 교체로 나선 손흥민은 당시 13분 만에 헤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13승 3무 8패·승점 42)은 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날 리버풀에 0-2로 패한 뉴캐슬(10승 11무 2패·승점 41)을 5위로 끌어내렸다. 다만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다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혹평을 쏟아냈던 현지 언론도 다시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손흥민은 EPL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평점 8을 주면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득점포로 반응했다”면서 “케인의 패스를 보고 달려가 대단한 터치로 슈팅을 찔렀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7.21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면서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제주 향토음식 몸국 재료 모자반, 추자도 억대 소득원으로

    제주 향토음식 몸국 재료 모자반, 추자도 억대 소득원으로

    제주도의 향토음식 몸국은 해조류인 몸(모자반의 제주방언)을 이용해 만든다. 육지의 뼈해장국과 비슷하지만, 잔칫날 고기 삶은 육수에 피, 내장, 메밀가루, 모자반을 추가해서 먹어 제주 고유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추자도수협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1억 원의 판매소득을 거두며 새로운 소득원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자도는 물살이 세서 뻘 등의 이물질이 잘 끼지 않아 최상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참모자반 양식을 하는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선 식용으로 쓰이지 않아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갱생이모자반과 달리, 수심 10m 이내에 서식하는 참모자반은 항산화제, 항암제, 항염증제 및 면역조절제 등의 생물학적 활성 특성을 갖고 있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품종이다. 추자지역은 그동안 국내 최대 모자반류 자연 서식지로 소라와 전복, 톳과 함께 참모자반이 가장 큰 소득원을 차지하고 있지만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해조양식에 대한 정책과 연구가 쉽지 않던 상황이다. 왜냐하면 태풍이 불고 나면 해양 쓰레기들이 밀려와 구조물을 망가뜨리거나 씨종자를 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조류의 다양성이 뛰어나고 육상 오염원의 영향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해역 추자도의 서식환경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추자수협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대량양식 실증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해양수산연구원은 참모자반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 확립에 이어 오조, 조천, 종달 마을어장에서 참모자반 시험양식에 성공한 바도 있다. 추자도 참모자반 대량양식 실증연구는 추자도 횡간도 해역에 4ha의 양식실증 어장을 조성하고, 시설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수확한 참모자반은 지난해 9~10월에 종자를 이식해 올해 1월 수확한 것이다. 참모자반의 크기는 최대 4m까지 성장해 자연산에 비해 성장 속도나 크기가 월등히 높았으며, 조류의 소통이 아주 원활하고 청정한 해역에서 성장해 이물질이 거의 없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30톤을 수확해 1억원의 판매소득을 올렸으며, 1번의 종자이식으로 3번의 수확이 가능한 참모자반의 특성상 앞으로 총 3억 3000만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모자반은 2~3월이 최대 성숙기이자 수확기로 1㎏당 가격은 습중량(수분을 포함한 무게)은 3000~4000원선, 건조중량은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이번에 생산된 참모자반이 추자지역의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자리잡아 추자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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