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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국 첫 AI로 디지털 성범죄물 24시간 추적·삭제

    서울시, 전국 첫 AI로 디지털 성범죄물 24시간 추적·삭제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성범죄를 24시간 추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는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29일 개관했다. 영상물 삭제부터 법률 지원, 심리 치유까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이 개발한 AI 기술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해 영상물을 삭제한다. 기존에는 피해자의 얼굴이나 특이점을 눈으로 판독해 수작업으로 찾아내야 했으나 앞으로는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오디오, 비디오, 문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피해자와 관련한 모든 영상물을 즉시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관련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을 찾아내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약 3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정확도 역시 200% 이상 높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센터 직원이 피해 영상물을 찾으면서 겪게 되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시는 최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아동·청소년 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본인이 삭제를 요청해야 삭제 지원이 가능한 성인과 달리 아동·청소년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본인이나 부모의 신고 없이도 즉시 삭제가 가능한 만큼 AI 추적·감시를 통해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朴 “한전 하루 이자만 38억 부담취약계층 지원 모든 방법 강구”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전력의 경우에 하루 이자 부담만 하더라도 38억원 이상이 소요가 되고, 가스공사의 경우 하루 이자 부담이 13억원 이상”이라며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단 점에 당정 간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소관 부처인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상안과 관련한 복수 안을 제시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특히 LNG(액화천연가스)·유연탄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라는 점을 인상 문제에 주요한 요인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민 부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당정 간 이견이 없었다”며 “인상 폭은 이런 부분을 검토해 신중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고, 2분기 요금 적용이 시작되는 4월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다소 미흡할 수도 있다는 의견 주신 분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달리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감소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가스 요금을 결정짓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하되, 그 폭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국민 부담 최소화’라는 당의 주문이 있었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 에너지 시스템의 공급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 “‘백신 2회+부스터샷’ 맞았나요? 추가접종 필요 없습니다”

    “‘백신 2회+부스터샷’ 맞았나요? 추가접종 필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최초 2회 백신 접종과 첫 부스터샷 이후 추가 접종은 코로나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만 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29일(한국시간) CNN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가 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백신 접종 지침을 개정했다. 현재 백신은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질환을 막는 데 큰 효과를 내지만 경증 질환이나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코로나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는 취약층에 백신 접종을 집중하도록 하는 게 권고안 개정의 목적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새 지침은 백신 접종 대상자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 등 3개로 나눠 각각 권고사항을 달리했다. 60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면역 저하자, 일선 의료 종사자, 임산부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이들에겐 첫 부스터샷 후 6∼12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무한정 추가 접종을 권하는 것은 아니며 우선은 단기적 권고 사항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60세 미만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중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에겐 첫 부스터샷까지만 접종할 것을 권했다. 추가 접종의 효과가 크지 않아 권장 사항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저위험군엔 애초에 코로나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건 아니라고 했다. 저위험군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홍역이나 폐렴구균 백신 같은 다른 필수 예방 접종과 비교해 이점이 크지 않은 만큼 각국은 백신 접종에 따른 부담이나 비용 등을 고려해 판단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강원도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1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황선우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당시 작성한 한국 기록(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위 자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황선우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이호준(대구시청)도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1분45초70의 역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1분46초10으로 3위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도 통과해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란히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우민 역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섰으나 한 나라에서 종목당 최대 2명만 참가할 수 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이 이달 작성한 기록(1분46초07)을 넘어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 2위에도 올라섰다. 한국 수영 역사상 국제연맹의 A기록을 3명 이상 통과한 것은 2015년 카잔세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로 치러진 제87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200m의 박진영(은퇴), 박수진(경북도청), 안세현(울산시청) 이후 8년 만이다.남자부는 접영 200m에서 김민섭(독도스포츠단)과 문승우(전주시청)가 A기록을 통과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지만 자유형 종목에서 두 명이 나란히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 외 이호준, 김우민의 역영까지 더해져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꿈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의 기록까지 합치면 계영 800m에서 분명히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서로 기뻐했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1분46초99)을 5개월 만에 1초29 앞당긴 이호준은 “우선 자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 건 처음이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2022년을 1분46초대 선수로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1분45초대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BTS 정국이 직접 운행한 차”…12억원 벤츠, 다시 매물로

    “BTS 정국이 직접 운행한 차”…12억원 벤츠, 다시 매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타던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경매에서 낙찰된 지 4개월 만이다. 29일 중고차 거래사이트 보배드림 사이버매장 게시판에는 벤츠 ‘G클래스AMG G63에디션’ 판매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 차량에는 “전 세계 단 1대, 경매가 12억원 BTS 정국의 G바겐”이라는 설명이 기재됐다. ‘G바겐’으로 알려진 차량으로 국내 출시 당시 2억 3960만원에 한정 판매된 에디션 트림이다. 정국은 2019년 9월 이 차량을 자신의 명의로 구매한 뒤 2년간 운전했다. 유명 아이돌의 경우 대부분 리스로 차량을 구입하는 데 반해 이 차량은 정국 본인의 명의로 구매된 차량인 만큼 가치가 높다는 게 판매자 측 설명이다. 이 차량은 정국이 운행했던 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고, 정국이 직접 커스터마이즈한 브라부스 배기 등과 함께 실사용 흔적이 있다고 판매자는 설명했다.온라인 경매에서 12억에 낙찰 “투자나 소장품 성격” 지난해 12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소유자가 개인 사정으로 차량을 다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경매 시작가는 1억 5000만원이었으나 당시 경매에서 최종 12억원에 낙찰됐다. 김씨는 판매 글에서도 “차량은 정국이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 보존 중이며 매우 깨끗한 상태이지만 정국이 직접 커스터마이즈한 브라부스 배기 등과 함께 정국의 실사용 흔적이 있다”며 “일반적인 매물은 아니기 때문에 BTS 팬이나 콜렉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보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판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김씨는 “차량 소유자는 계속 갖고 있으면 언젠가 50억원, 100억원의 가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최근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 팔게 됐다고 들었다”고 했다. 다른 매물들이 정확한 가격을 게시한 것과 달리 해당 차량은 ‘가격상담’이라고만 적혀 있다. 김씨는 “소유자가 자신이 구매했던 만큼의 가격으로 다시 되팔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김씨는 “팬이나 아트 콜렉터, 개인투자자 등이 향후 해외 경매에 출품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는 소장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경매에서 함께 건네받았던 정국 명의 자동차등록증 사진과 공증문서 등을 게시했다.
  • 명확한 타겟팅, 광고효율성 측정… 테이블오더, 새로운 광고매체로 인기

    명확한 타겟팅, 광고효율성 측정… 테이블오더, 새로운 광고매체로 인기

    인건비 절감, 비대면 주문 추세로 빠르게 확장 중인 테이블오더 시장매장 테이블마다 설치된 테이블오더 디바이스를 통해 광고 영상 송출명확한 광고 타겟팅·광고 효율성 측정 가능 요즘은 식당 좌석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을 하는 ‘테이블 오더’가 설치된 식당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직접 메뉴를 보면서 여유있게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테이블오더’가 광고업계에서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달 앱 수수료 인상 및 앤데믹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테이블오더에 광고를 송출하고자 하는 니즈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이블오더는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최근 널리 알려지면서 매장 내 보편화되고 있는 ‘비대면 주문’ 디바이스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주문부터 결제, 직원호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주문하기 위해 대당 100만원 이상의 고가 키오스크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는 것도 테이블오더의 장점이다. 또한, 테이블오더는 단순한 디지털 메뉴판 역할을 넘어 손님이 식사를 하는 동안 맞춤형 영상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신생 디지털 광고매체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효과를 분석하기 힘든 기존 옥외광고와 달리 식당 등 ‘식도락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는 명확한 광고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테이블오더 광고의 장점이다. 아울러 식사 고객과 디바이스 사이의 거리가 3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근거리 미디어 시각 매체로, 광고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광고주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광고를 반복해 노출하는 기존 광고와 다르게 매장 공간 데이터나 방문객층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리소스와 형식을 활용하는 등 광고송출의 방식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과 광고주를 매칭하는 플랫폼 ‘공뿌마켓’의 관계자는 “테이블오더는 광고효율성을 디지털화해 광고의 단가를 낮춰주며 기존 옥외광고에서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된 신생매체”라며 “식도락과 관계가 밀접한 전국 축제와 특산물 광고유치를 시작으로 테이블오더 디바이스를 새로운 디지털 근거리 옥외광고로 상품화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 한국여자골프군단 LA서 시즌 2승 정조준

    한국여자골프군단 LA서 시즌 2승 정조준

    한국 여자 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선봉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고진영과 무서운 루키 유해란이 있다.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 고진영을 비롯 한국선수 2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골프는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고진영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은 올 들어 3차례 출전한 LPGA투어 대회에서 공동 6위-우승-공동 5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27일 끝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목이 아픈 상태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일 만큼 경기력과 정신력이 올라와 있다. 유해란은 신인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해란은 데뷔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LPGA 투어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특히 데뷔전부터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코스도 유해란에게 나쁘지 않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도심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4차례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해변에 위치한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으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해안 절벽을 낀 코스라서 바람이 세다. 그런데 유해란은 한국에서 ‘섬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해안코스에 강하다. 고진영과 유해란 말고도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이정은, 지은희, 김아림, 안나린, 최운정, 양희영, 유소연, 신지은, 박성현 등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높은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대회장이 미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다른 대회와 달리 교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 할 수 있다.
  •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메라커와 AI 디지털트윈 업무협약… 영상AI 기업 변신 예고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메라커와 AI 디지털트윈 업무협약… 영상AI 기업 변신 예고

    3개사, AI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MOU 체결… 개발 본격화IP와 음성AI, 비전AI가 만나 시공간 한계 넘어… 아티스트 개인화 등 파급력 기대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셀바스AI(셀바스), 메라커 3개사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위지윅 박관우 공동대표, 셀바스 윤승현 부사장, 메라커 김선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회사의 핵심기술 및 인력을 활용한 공동개발안 및 그를 통한 사업화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파트너쉽 및 그를 통한 신규 사업화, 수익모델 발굴을 상호협력 분야로 한다. 위지윅은 전체적인 디지털트윈 사업모델 구축 및 소속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의 참여, Cg 기반의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셀바스는 AI 기반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등 음성지능 솔루션 및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메라커는 AI 기반 영상촬영, 영상생성, 영상조작 및 디퓨전 기반 영상 생성 조작 알고리즘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은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을 기반으로 영상·음성을 학습해 한 개인이 가진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위지윅이 지난 다년간 매니지먼트 인수합병을 통해 밸류체인을 확보했던 이유기도 하다. 자회사인 MAA 소속 고윤정, 노윤서 등 배우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조세호, 지상렬 등 예능인, 에일리 등 가수들의 참여, 협의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활동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대되는 활용지점은 ‘아티스트의 개인화’다. 이를 테면, 특정 아티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서비스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그동안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하나의 아티스트로서 소비되었던 방식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 한다. 이러한 아티스트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은 최근 급부상한 오픈 AI의 챗GPT와도 맞닿아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언어기반의 AI 가 오픈소스화 됨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뇌’ 역할을 하게 되며 뇌가 내리는 정보들을 수행하는 기관(얼굴, 형태, 목소리)을 아티스트와 한없이 가깝게 만들어 내고 이를 상용화하는 역할을 3개사(위지윅-셀바스-메라커)가 하게 될 예정이다.HTML을 기반으로 여러 리소스를 조합해 서비스한 것이 웹사이트(Website)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구글(Google)이나 아마존(Amazon) 같은 거대 기업이 탄생한 것처럼, 이번 AI 기반 디지컬트윈 사업도 챗GPT를 기반으로 3개사가 지닌 리소스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지난 수년간 AI 기업에 대해 꾸준히 투자를 해 온 위지윅은 2021년 5월 시어스랩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해 메라커, 다음해 셀바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AI 기술 및 유관 밸류체인 확보에 힘써 왔다. 이번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서의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차원에서 진행됐다.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들이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IP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 뿐 아니라 광고모델활동 등 다양한 BM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셀바스AI 윤승현 부사장은 “셀바스AI의 핵심역량인 음성AI 기술과 아티스트 IP, 비전 AI를 융합할 때 시너지와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아티스트와 팬 간의 일대일 대화, 한 명의 팬 만을 위한 콘서트와 같이 초개인화 된 팬 서비스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메라커 김선권 대표는 “AI 트윈과 영상 인공지능의 만남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영역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위지윅은 지난해 ‘재벌집막내아들’을 필두로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콘텐츠를 앞세워 매출액 1,800억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 [포토] 벚꽃 내린 풍경

    [포토] 벚꽃 내린 풍경

    수년 전부터 봄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지는 현상이 지속돼 이대로 21세기 후반기에 이르러선 늦겨울인 2월에 벚꽃·개나리가 피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생태계 교란, 소상공인 매출 감소 등의 문제도 새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벚꽃은 지난 25일에 개화해 지난해(4월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8일)보다는 14일 빠르게 폈다. 이는 1922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가장 이른 서울 벚꽃은 2년 전인 2021년(3월24일)이었다. 수도권 봄꽃 개화 시기는 공식 관측 지점인 수원시에 위치한 수도권 기상관측소 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매화가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필 때다. 올해 관측소 내 봄꽃 중에서는 매화가 지난 10일, 개나리가 21일에 폈다. 지난 해 매화가 3월26일, 개나리는 같은 달 31일 폈던 것과 비교하면 개화 시기가 열흘 넘게 앞당겨진 셈이다. 개화가 빨라진 건 물론 기온 상승 탓이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은 지난해(7.7도)보다 1.7도 더 높은 9.4도였다. 또 평균최고기온도는 15.6도, 평균최저기온도 3.9도로 전년 3월 기온(최고 12.7도, 최저 3.2도)을 크게 상회했다. 기상청은 온실가스 감축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십년 뒤에 봄꽃이 2월에 필 수 있다고도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래 우리나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봄꽃 3종의 개화일 전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래의 봄꽃 개화일은 현재 대비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에 5~7일, 중반기(2041~2060년)에 5~13일, 후반기(2081~2100년)에 10~27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당장 봄꽃 축제를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같은 ‘조기 개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통상 지자체는 3월 말~4월 초에 봄꽃 관련 축제 일정을 잡고 2월 말부터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꽃이 빨리 피면서 축제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축제 기간에 맞춰 물건 판매 계획을 세우는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기후변화로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짧아지면서 수요 예측이 어려워져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지면 생태계에 큰 혼란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매개 곤충의 활동 시기가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작물 수분의 대표적 매개 곤충인 꿀벌의 활동에 영향을 미쳐 작물 생산성과 품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오늘부로 소아과 간판 내립니다”…소아과 의사들 ‘폐과’ 선언

    “오늘부로 소아과 간판 내립니다”…소아과 의사들 ‘폐과’ 선언

    소아청소년과(소청과) 개원 의사단체는 장기적인 저출산 흐름과 고착화된 낮은 수가(진료비),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량 급감 등으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폐과’를 선언했다. 정부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라는 현수막을 내건 채 기자회견을 열고 “아픈 아이들을 고쳐 주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왔지만 오늘자로 대한민국에서 소청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전문의들은 한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청과 전문의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소청과는 국내 의료수가 체계상 비급여 항목이 거의 없다. 환자가 어린이여서 진찰 외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처치와 시술도 거의 없다. 진찰료로만 수익을 내는 셈인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0년 간 1만 7000원가량(2021년 의원급 의료기관(동네 병·의원) 기준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 1만 7611원)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다. 턱없이 낮은 진료비가 장기간 지속돼온 가운데 유일한 비급여 시술이었던 소아 예방접종조차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동네 병·의원을 더이상 운영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입장이다.그는 “지금 상태로는 병원을 더 이상 운영할 수가 없다”면서 “지난 10년 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5%가 줄었고 그나마 지탱해주던 예방접종은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에 편입됐고,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려서 예방접종은 아예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 접종은 기존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도록 질병청이 강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턴들이 소청과를 전공하면 의대만 나온 의사(의대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일반의)보다도 수입이 적고, 동네 소청과 의원은 직원 두 명의 월급을 못 줘서 한 명을 내보내다가 한 명 남은 직원의 월급마저도 못 줘서 결국 지난 5년 간 662개가 폐업했다”면서 “하지만 소청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사실상 30년째 동결됐고 동남아 국가의 10분의1이여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설상가상 인턴의 소청과 지원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청과 전공의는 물론 소청과 세부 전문의도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실정이다.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면서도 정부의 소청과 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복지부는 지난달 ‘소아 의료 체계 개선 대책’을 통해 중증 소아 환자를 담당하는 어린이 공공진료센터와 24시간 소아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각각 4곳씩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응급실에 데리고 올 정도면 중증 환아일 가능성이 높아 소청과 레지던트 등 소청과 의사가 필요하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소청과 의사 공백으로 진료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 핵심인데, 복지부는 엉뚱하게 시설확충을 해결책이라고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동일한 증상으로 내원해도 고려해야 할 수많은 다른 질환들이 있고, 의사 표현도 미숙하고,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은 병이 급격히 나빠져 대면 진료조차 오진의 가능성이 있는데,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에서 전화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처치를 안내하는 것은 정신 나간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 “긴급대책반 구성”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과 관련) 국민들의 소아의료 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소아청소년과학회, 지역사회 병·의원 등과 소통하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만들고 있다며, 이날 1분기 이행상황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임인택 실장은 “앞으로도 분기별 이행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의료현장과 소통하면서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기량을 평가받았다. 근래 대표팀 경기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보였지만, 2경기 연속 2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 또한 드러낸 모습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두 팀을 상대로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경기당 평균 슈팅 9.5회(유효 4회)를 기록하며 1.5골을 넣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두 골이 취소된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평균 두 골 이상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팀에게는 평균 8회(유효 3.5회) 슈팅을 허용했고, 평균 2골을 잃었다. 후방 빌드업을 강조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57경기(35승13무9패)를 치러 모두 100골(평균 1.75골)을 넣고 46골(0.81골)을 잃은 점과 비교하면 실점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는 손흥민을 특정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워 공격력의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우루과이전은 이강인 극대화가 초점이었다. 이강인을 2선의 오른쪽 공격수로 전격 선발 풀타임 출격시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패스를 번뜩인 이강인은 좌우를 바꿔가며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템포를 살리며 더 과감하고 직선적으로 한결 간결해진 공격에 힘을 실은 탓인지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2-2로 비긴 콜롬비아전에서는 모두 왼쪽 측면이 뚫린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놓치며 실점했다. 1-2로 패한 우루과이전에서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두 차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시 상대 선수를 놓쳐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또 김진수(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의 잇단 부상 이탈로 좌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포백 라인을 보호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와 왼쪽 센터백 김영권(울산)의 노쇠화는 오른쪽 센터백 김민재(나폴리)의 수비 범위를 더욱 광범위하게 만들었고, 지친 기색을 역력한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았다. 나폴리를 오가며 과부하가 걸린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직후 취재진에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시사로 오해할 수도 있는 돌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롱패스 증가로 인한 체력 소모와 후반전 간격 유지, 일부 높은 개인 의존도 등은 차차 개선해야 할 대목”이라면서 “파울루 밴투 감독 시절에도 그랬지만 세트피스 수비시 집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실험실에서 눈알까지 잃었다” 학대에 시달린 원숭이 108마리 [여기는 남미]

    “실험실에서 눈알까지 잃었다” 학대에 시달린 원숭이 108마리 [여기는 남미]

    지독한 동물학대에 시달리다가 구조됐지만 아직 밀림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원숭이들의 사연이 남미 콜롬비아의 언론에 소개됐다. 구조된 원숭이들은 대규모 보호센터로 옮겨져 보호와 케어를 받고 있지만 아직 밀림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건강이 워낙 악화돼 있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동물보호당국은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지방 대도시 칼리의 외곽에 있는 한 재단 산하 실험실에서 원숭이 108마리를 구조했다. 군과 경찰까지 동원된 대규모 구조작전이었다. 한 동물보호단체의 신고로 구조에 나선 당국은 실험실 내 철장에 갇혀 있던 원숭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문에 가까운 학대에 시달린 듯 몰골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뼈가 부러진 상태로 갇혀 있던 원숭이, 손가락 마디가 여럿 잘려나간 원숭이 등 광경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심지어 몇몇 원숭이는 누군가 양쪽 눈알을 빼내 앞을 보지 못했다.관계자는 “학대를 받던 동물들을 여러 번 봤지만 이번 원숭이들처럼 잔인한 학대를 받은 케이스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원숭이들을 가두고 있던 실험실은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하는 곳이었다. 2003년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콜롬비아 정부는 물론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수백 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은 실험실이었다. 동물보호당국은 실험실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구조한 원숭이 108마리를 보호시설로 옮겼다. 보호시설은 콜롬비아 남서부 팔메이라 산에 위치한 곳으로 규모는 14헥타르에 달한다. 당국은 108마리 원숭이들이 편안하게 자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23명 전담 직원을 붙였다. 하지만 당장은 자연에 대한 적응보다 원숭이들의 건강 회복이 당면과제다. 보호시설로 옮긴 지 벌써 40일 이상의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원숭이들은 아직 건강을 100%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처음에 올 때보다는 건강상태가 나아졌지만 아직 밀림으로 돌아가는 건 무리”라며 “애당초 회복기간을 90일로 예상하고 원숭이들을 옮겼으나 회복이 빠르진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야생동물은 절대 사람과 함께 살 수 없다”며 “그들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게 야생동물에게 인간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내 노동은 아직 대체되지 않았다/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내 노동은 아직 대체되지 않았다/번역가

    2016년 휴고상 중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하오징팡의 ‘접는 도시’(‘고독 깊은 곳’ 수록, 글항아리 펴냄, 2018)를 보면 ‘멀지 않은 시대’ 베이징의 우울한 초상이 그려져 있다. 그곳에서는 빈부 격차가 계급과 직업을 결정짓는 걸 넘어 삶의 시공간까지 분할한다. 그곳은 시설물을 ‘접는’ 기술을 통해 같은 장소에서 제1, 제2, 제3 공간이 교대로 출현하게 한다. 셋 중 어느 공간이 지상에 나와 활성화돼 있을 때 다른 두 공간은 지하에 ‘접혀’ 있고 그곳 사람들은 모두 최면 가스에 의해 캡슐 속에서 잠들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초거대 도시의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아이디어일 수도 있다. 인간은 어차피 24시간 내내 활동할 수 없으니 서로 활동 시간을 달리 정해 생활한다면 교통과 에너지 사용이 분산돼 훨씬 여유로워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장 철저한 방식으로 계급을 분할한다. 권력 집단과 전문가 계층 500만명이 사는 제1공간은 아침 6시부터 이튿날 아침 6시까지(24시간) 활성화되고, 중간 관료와 사무직 계층 2500만명이 사는 제2공간은 둘째 날의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16시간), 소상인과 노동자 계층 5000만명이 사는 제3공간은 밤 10시부터 그다음 날 아침 6시(8시간)까지 활성화된다. 요컨대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보다 최대 3배나 삶의 시간을 만끽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 공간들 사이의 차별성은 자동화 기술에 의해 더 부각된다. 제1공간은 차량 공유와 무인 쇼핑이 일반화돼 있다. 반면 제3공간에선 인구 중 40%를 차지하는 2000만명이 제1공간과 제2공간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를 손수 세척하고 분류하는 일에 종사한다. 이를 문제시한 제1공간의 과학자가 쓰레기 자동 관리 기술을 채택하자고 건의하지만 정부 지도자는 “수천만 명의 쓰레기 처리공이 실직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건가”라고 반문하며 묵살한다. 역사적으로 어떤 노동력 대체 기술을 한 사회가 채택하느냐 마느냐는 그 기술의 도입으로 생계 수단을 잃고 말 계층의 항의와 분노를 권력 집단이 무마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됐다. 아니면 19세기 초반 영국에서처럼 러다이트운동 같은 강력한 사회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가가 강경하게 기술 도입을 관철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늘날 신기술의 발전과 전파를 마치 불가항력의 역사 법칙처럼 간주하는 일부 관점은 오히려 비역사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얼마 전 ‘딥엘’(DeepL)이라는 신형 번역기가 출시돼 찬사를 받는 것을 보고 요즘 번역 중인 중국 웹소설 원문을 시험 삼아 입력해 봤다. 한국어 번역문이 출력되기까지 짧은 몇 초 동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다행히 한국어 번역문은 일일이 고치느니 새로 번역하는 게 더 빠를 만큼 오류가 많았다. 내 노동이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는 건 아직 이른 듯하다. 물론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웹소설의 문법을 다 터득하는 건 그저 시간문제일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 셋이 다툰다… 4강 PO 직행 티켓

    셋이 다툰다… 4강 PO 직행 티켓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이 역대급이다. 29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야 판가름 나게 됐다. 28일 프로농구 순위를 보면 창원 LG와 서울 SK가 나란히 35승18패로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34승19패로 한 경기 차 4위를 달리고 있다. LG와 SK의 각축전으로 흘러가던 2위 경쟁은 현대모비스가 막판 7연승을 질주하며 삼파전으로 바뀌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2~4위 순서가 재편된다. 2위는 4강 PO 직행 티켓을 따내 6강 PO를 거쳐야 하는 3위나 4위에 비해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봄 농구’를 시작한다. 이러한 가운데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와 동생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최종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돼 더욱 흥미롭다. SK는 7위를 확정한 원주 DB와 맞붙는다. 현재로선 현대모비스의 갈 길이 멀다. 현대모비스가 LG를 이기고 SK가 DB에 져야 세 팀이 동률을 이뤄 따져 볼 게 생긴다. 이 경우 상대 전적은 모두 3승3패가 돼 골 득실, 다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하는데 현재 골 득실은 LG가 +27, 현대모비스가 -9, SK가 -18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LG를 19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2위를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쓸 수 있다. LG 역시 패하면 2위를 SK에 내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LG가 이기고, SK도 이겨 두 팀이 동률이 되면 골 득실에서 앞선 LG가 2위를 차지한다. 골 득실에서 가장 뒤진 SK의 자력 2위는 불가능하다. 무조건 DB를 꺾고, 현대모비스가 LG를 잡아 줘야 2위에 올라설 수 있다. 세 팀이 동률이 될 경우에는 자칫 4위까지 밀릴 수도 있다. 최종 3위가 된 팀은 6위를 확정한 전주 KCC, 4위가 된 팀은 5위를 확정한 고양 캐롯과 6강 PO를 거쳐야 한다. 다만 캐롯이 KBL 가입비 잔여분 10억원을 오는 31일까지 완납하지 못하면 DB가 6강 PO에 합류하게 돼 6강 PO 상대가 바뀔 수도 있다.
  • 1만원대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상륙

    1만원대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상륙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연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 고객들이 들어차 있다. 스트리트 버거는 2년 전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고가 햄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와 달리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다. 스트리트 버거는 영국 외 첫 글로벌 진출지로 한국을 낙점했다. 뉴시스
  • “젖 먹던 힘까지”…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젖 먹던 힘까지”…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한 소방관이 2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해 인명구조 훈련용 마네킹을 들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뉴시스
  • 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서 무료 노무상담 받으세요”

    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서 무료 노무상담 받으세요”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 역사 22곳에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무료로 노동 상담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시립·구립 노동자지원센터 등 22개 기관에 소속된 공인노무사가 직접 지하철 역사로 나가 서울시민과 일대일로 상담한다.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시는 2018년부터 찾아가는 노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우선 종로3가역, 합정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영등포역 등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의 19개 지하철 역사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8시에 상담이 이뤄진다. 또 역마다 일정을 달리해 주 1~2회 추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 외에 뚝섬역(셋째 주 수요일), 신림역(매주 목요일), 을지로3가역(매주 화요일) 등 3곳은 지하철 역사와 노동자지원센터의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 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과 관련한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 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사항이다. 노무사와 현장 상담을 한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행정 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하는 진정, 청구 등 법률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산업 안전 등 노동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플랫폼 노동 같은 다양한 노동 형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찾아가는 상담이 시민의 노동 권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씨줄날줄] 후면 단속 카메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후면 단속 카메라/박록삼 논설위원

    아우토반은 독일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가리킨다. 속도 제한이 없는 도로의 대명사이자 ‘벤츠 보유국’ 독일 자존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1920년대 바이마르공화국 때 처음 건설 계획을 세웠고, 히틀러 정권에서 건설을 시작해 1950년대 들어 마무리하며 틀을 갖췄다. 총길이는 1만 3192㎞에 달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유류 사용 절감을 위해 시속 100㎞로 제한했지만, 서독 정부에서 제한 자체를 없앴다. 시속 200㎞를 훌쩍 넘기며 쌩하고 달리는 차들이 아우토반에 즐비하지만, 30% 정도에 해당하는 구간에는 속도 제한이 있다. 국내에서는 도로 위 자동차 운전자와 과속 단속 카메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방을 거듭해 왔다. 과속을 단속하는 지점에서 주행 자동차의 속도를 급히 줄였다가 카메라를 지나고 나면 다시 힘껏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건 ‘운전자의 상식’에 속했다. 게다가 단속 카메라의 5% 남짓 오차율까지 감안해 속도를 딱 그만큼만 줄이곤 한다. 내비게이션의 사실상 전면 보급은 이러한 행태를 더욱 용이하게 돕고 있다. 반면 경찰청은 이동식 카메라, 구간 단속, 감지 오차율 낮추기, 전방 속도 감지거리 확대, 위장 카메라 등등 많은 방법을 보충하며 과속을 줄이려는 대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경찰이 지난 25일 과속 차량의 전면 번호판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서울, 수도권, 경남, 경북, 부산 등 전국 25곳에 설치해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효과가 좋을 경우 확대할 예정이다. 번호판이 뒤에 달린 오토바이 등이 시내 도로 등에서 신호 위반, 과속 운전을 하기 일쑤인지라 이를 막아 보자는 취지이지만 잘못된 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들로서는 뒤통수가 뜨끈뜨끈해질 일이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처럼 ‘지나간 단속 카메라도 다시 보자’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나오고 있다. 경찰청과 불필요한 눈치싸움을 벌일 일이 아니라 이참에 운전 습관을 제대로 잡는 것은 어떨까. 국내에는 아우토반이 없을뿐더러 급제동과 급가속은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과속운전은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다.
  •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정부, 생산 감축 발전 제어 설명회업계 “성수기 4~5월 일 줄이라니정부만 믿었는데… 보상 서둘러야”저장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시급해 남아도는 태양광 전력 때문에 정부와 태양광 발전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봄은 전력 수요가 많은 겨울과 여름에 비해서는 전력 수요가 적지만 태양광 전력 공급량은 급등하는 계절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강제로 태양광 발전을 중단시키는 출력 제어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화력·수력 등 기존 발전과 달리 태양광 발전은 광역 송배전 및 전력 저장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력망 과부하로 블랙아웃(대정전) 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만 믿고 태양광에 투자한 민간 업자들은 “발전량이 많은 봄철에 발전을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 사전고지 설명회’를 갖고 발전 제어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 사업자들은 “일조량이 많은 4~5월 태양광 성수기에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오히려 발전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호남·경남지역 발전사업자들은 정부와 한전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곽영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은 “정부가 태양광 출력 제어에 따른 보상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출력 제어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곽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계통망과 저장장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는 기후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출력 제어를 수시로 한다면 결국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탄소 없는 섬’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봄과 가을철에는 출력 제어 조치가 빈번하다. 제주도의 출력 제어 건수는 2019년 46회에서 2021년 65회, 지난해 132회로 늘었다. 제주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태양광 발전량(29.7㎿)의 50%(14.1㎿)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출력 제어 요청에 불응해 민간 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이 나온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을 이에 대한 이유로 들고 있다. RPS는 500㎿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총발전량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올해 정부가 정한 RPS 의무비율은 13%다. 설명회에서 정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는 과부하를 막기 위한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성능 개선과 재생에너지 저장설비 확충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김형두 청문회서 검수완박에 “과정 우려”, 검수원복에 “살펴봐야”

    김형두 청문회서 검수완박에 “과정 우려”, 검수원복에 “살펴봐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8일 실시한 김형두(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효력을 유지한 헌재 결정 등을 놓고 여야의 질의가 집중됐다. 김 후보자는 ‘법사위의 검수완박 법안 심사가 합리적 토론을 거쳤다고 보는가’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판사의 생명은 객관성·공정성에 있다”며 “아무리 어떤 연구회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판사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재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선고되면 일단 그 자체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에 대한 김 후보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김 후보자 모친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의 실소유주가 후보자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어머님이 산 집이 나중에 재건축되면서 돈이 들어갔고 제가 마이너스 대출을 받아 그 집을 지켜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안이 2018년 대법원 판결에 모순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헌법재판관은 대법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아 본회의 표결 없이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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