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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구 100주년

    한반도에서 농구공이 ‘통통’거리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됐다.1907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가 국내에 농구를 소개했던 것.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지나간 100년을 돌이키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 농구 코트의 어제와 오늘을 뜨겁게 달궜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기념식 앞뒤로 열렸던 여자 올드스타(고명화 유영주 정은순 조문주 천은숙 등 24명), 남자 올드스타(강동희 강정수 김유택 김진 박종천 안준호 유도훈 정인교 허재 등 24명) 경기. 올드스타 대부분 몸매가 달라졌다. 점프도 낮아졌고, 달리기도 느린 화면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폼은 전성기의 흔적을 찾기에 충분했다. 여자 올드스타전은 유영주 등이 활약한 백팀이 37-27로, 남자 올드스타전도 허재 등이 뛴 백팀이 청팀을 53-40으로 이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BBK 진실게임’ 2라운드] 李 관련 질문받자 격앙… “딸도 곧 올 것”

    23일 오전 7시10분 인천공항 계류장.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귀국한 김경준(41)씨의 어머니 김영애(71)씨의 왼손에는 검정색 서류가방이 꼭 쥐어져 있었다.‘BBK 주가조작’ 사건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검찰의 중요한 증거물이 될 원본계약서 등이 든 가방이었다.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던 김씨는 “원본계약서와 (LA에서) 기자회견할 때 가져오겠다고 했던 것들을 가져왔다.”면서 “딸 에리카도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에 대해 묻자 격앙된 표정으로 “지난 3년 동안 참고 또 참아왔지만 갖은 소송으로 에리카의 변호사 자격증도 포기하게 만드는 등 배신당한 감정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정직하고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김씨는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경준씨의 처남 이모(43)씨의 흰색 SM5에 오른 뒤 10여대의 취재차들과 한바탕 카레이스를 벌였다. 오전 8시40분쯤 강변북로에 진입한 차는 예상과 달리 성수대교를 건너 다시 올림픽대로에 진입해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갔다. 이후 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진입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내달리기도 했다. 처남 이씨는 “검찰에서 오전 10시 이후에 출석해 달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17분쯤 중앙지검에 도착한 김씨는 “바로 서류를 제출할 거냐.”,“어디서 머물 거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기운 없어서….”라는 말만 남긴 채 아들을 만나러 청사 10층 특별수사팀 조사실로 올라갔다. 김씨는 검찰에 원본계약서를 제출하고 오 변호사와 함께 청사를 나섰다고 검찰이 오후 3시30분쯤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천재를 이긴 천재들/전2권·글항아리 펴냄

    수백만년 전 일명 원숭이에서 분지된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로 변하게 된 과정처럼 궁금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인류 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의 말을 인용한다. 고전물리학을 완성하여 지난 300여년간 진정한 현대과학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되는 아이작 뉴턴의 말이다. “나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남보다 좀 더 멀리 볼 수 있었다.” 현대과학을 이끌어낸 그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이 그보다 앞선 선배들에게 빚지고 있다는 것을 매우 겸손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뉴턴의 업적은 선배의 결실을 기초로 해서 그동안 절대 진리라고 알려진 과거의 지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열어 주었다는 데 있다.‘천재를 이긴 천재들’은 인간이 지구상에 태어난 이후 수많은 발명과 창조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을 골라내 보자는 것이었다. 당연히 고대 희랍의 자연철학자로부터 인류의 2000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우리가 아는 가장 중요한 과학적 원리들은 아주 먼 옛날에 발견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200여명의 과학자 중에서 그러한 인물을 고르고 또 골랐는데, 최종적으로 22명이 추려졌다.22명의 천재 중엔 물과 공기처럼 익숙한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도 있지만 판즈워스와 튜링처럼 다소 생소한 이름도 있다.22명을 과학사의 전면에 부각시키고 다른 이들을 배경으로 처리한 것은 모든 일의 발단에 들어 있는 원리의 중요성 때문이다. 고여 놓은 돌을 빼면 탑 자체가 허물어진다. 호킹이 블랙홀에서도 질량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시간 이동이 불가능하다며 자신의 이론을 수정했을 때 그의 이론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공상과학소설이 모두 거짓말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출발선이 있기 때문에 100미터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논리다. ‘천재를 이긴 천재들’에서는 과학자들의 아이디어들이 서로 잡아 먹고 먹히는 정글 상황에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무엇이 근본적인 아이디어인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똑같은 사물을 보고도 오직 한 사람만이 해낼 수 있었던 아이디어를 도출한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이들에 의해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인간의 직관과 관찰, 경험과 추리가 어느 순간 일목요연하게 질서화되는 순간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 책의 가치가 있다면 ‘가장 근본적인 원리의 발견’이라는 걸 위대한 천재성의 조건으로 보면서 그걸 책을 서술하는 원칙으로 지켰다는 점일 것이다.
  • “이제야 살겠다” 거대한 혹을 떼어버린 소녀

    최근 중국에서는 목에 거대한 혹이 달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소녀가 수술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혹 달린 소녀’로 유명했던 이 소녀는 올해 19살 꽃다운 나이의 장쥔미(張俊美)양. 중국 중북부의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출신의 장 양은 아기 때부터 계속 자라나는 혹 때문에 어디를 가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의 목덜미에 달린 혹의 무게는 무려 7kg까지 이르렀다. 제 때에 수술을 받지 못해 그토록 커진 것이다. 어렸을 적 부모에게 버려진 장 양은 다행히 양부모를 만나 수술의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의사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양부모의 노력에도 혹을 제거해 줄 의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 양은 스스로 의학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후베이자오양직업기술학교(湖北棗陽職業技術学校)에 입학했다. 장 양은 3학년 때 실습수업 과정에서 한 정형외과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 자신의 혹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불편을 주는지 호소했다. 그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궈수중(郭樹忠) 교수는 무료 종양 제거수술을 해주기로 결심, 지난 20일 19년동안 장 양과 동고동락한 혹을 떼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 ‘党首’는 혹을 달고 움직일 때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앞으로는 밝게 생활해 나가기를 빈다.”고 격려했으며 ‘魔法少女’는 “혹을 떼어냈으니 행복한 일만 남았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펀드는 장거리 경주 기대 수익률 낮춰라”

    백경호 우리CS(Credit Swiss) 자산운용 사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자산운용은 100m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경기인데 우리 시장은 최고의 수익률을 낸 펀드만 선택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잘하는 펀드란 매년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수년간에 걸쳐 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나지 않는 펀드인데 국내에서는 이같은 개념이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CS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조정받는 중국, 어디로 투자할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펀드포럼을 열었다. 우리CS자산운용의 글로벌 펀드를 운영하는 7명의 매니저가 참석, 중국 이후의 투자처로 러시아와 동유럽, 남미를 추천했다. 백 사장은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률 측면에서는 유럽 배당주나 일본의 스몰캡(중소형주)이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고정적인 수익률을 낸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춘성의 건강칼럼] 환자 고생 시키는 ‘자기도취 의사’

    척추외과 의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하반신 마비 등의 신경합병증이다. 합병증이 생기면 물론 환자가 가장 힘들겠지만 의사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대다수 의사들은 후회와 자책감에 시달리며 한동안 수술을 못하거나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수지만 대범한(?) 의사들도 있다. 이들은 잠시 걱정을 하는 듯 하지만 곧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전혀 위축되지 않고 평소처럼 일하거나 때로는 더 과감해지기도 한다. 마음이 여린 의사들로서는 이런 행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그 태평함이 경이롭고, 그 둔감함이 부러우며, 곁들여 자신의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 원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대범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05년 9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자기도취주의의 명암’이라는 기사를 통해 ‘자기도취주의적 성격(narcissistic personality)’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저돌적이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인다. 또 목표지향적·창의적이어서 자신의 조직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기도 한다.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종종 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 비정·잔인하며, 이기적이고, 무례한 사람으로 비치기도 한다. 어느 사회건 이런 독특한 성격의 소수가 있다. 이들이 생산적으로 발전하면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이 된다. 뉴스위크는 빌 게이츠, 스티브잡스, 마사 스튜어트, 마오쩌뚱 등을 그 예로 꼽았다. 반대로 부정적인 면이 커지면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대범한 외과 의사는 자기도취적인 사람이다. 합병증이 생겨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해 대부분 ‘명의’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비정한 의사로 느껴질 따름이다. 주치의를 결정할 때 마음이 여린 부드러운 의사를 택할지 아니면 대범하고 통 큰 의사를 택할지, 쉬운 선택은 아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열린세상] 선진 시스템의 구축/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열린세상] 선진 시스템의 구축/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몇년 전에 미국 TV에서 뉴욕의 한인 생활을 방영한 적이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자정 넘게까지 오직 일만 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다루었던 듯하다. 사실이 그렇듯, 막무가내로 일만 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일한 양에 비례하여 소득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훨씬 적게 일하는 영국의 국민소득은 우리의 2배를 넘는다. 그 나라에 사는 동안 필자는 그 이유가 궁금했었다. 떠오른 답이 시스템 차이였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그 나라에서는 일한 만큼 결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일하더라도 물거품이 되고 효과가 잘 쌓이지 못한다.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시행되어온 정부의 정책에서 잘 나타난다. 우선 해본다. 그러고 나서 바꾼다. 그 전에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듯하다. 역동적으로 보이더라도 상당히 낭비적이다. 막대한 돈으로 건설한 청주, 양양, 무안 국제공항을 보면, 시행착오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반복되는 듯하다. 천문학적 돈이 소요되는 국제적 행사는 모두 필요한가. 옛날 대전엑스포는 조 단위 돈이 들어갔지만 효과는 별로였다. 그런데도 너무 자주 국제행사 유치에 국가운이 걸린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라 전체가 뛰어든다. 시행착오가 최소이어야 하는 분야는 교육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여서, 대변화 욕구가 한계까지 다다르고 있다.7차 교육과정을 시행하자마자,8차 교육과정 이야기가 나온다. 분야별 교과목 이수단위는 벌써 수정했다. 대학입시는 매년 변화 중이고 복잡하여 고3 담임도 혼란스럽다. 또한 너무 비교육적이다. 학교보다는 학원에서 공부한다. 교과수업보다는 경시대회에 더 매달리기도 한다. 장래에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고, 점수받기 쉬운 과목만 반복 학습한다. 그러니 대학에서 다시 고교과정을 공부한다. 지식 습득에 스펀지와 같은 청소년들이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고 헛된 공부를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잠재력 손실이다.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일관성이 결여된 현실 방편책으로 잠재력을 손실하고 있다. 그것을 해소하는 길은 각 분야를 해당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문민정부 시절이다. 어느 신문 논설위원이 과기처 장관이 되었다. 들리는 건 과학정책이 아니라 인사 이야기였다. 현 정부에서는 경제관료가 교육부 장관이 되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불평등 경제성장 논리를 교육에 폈다. 대통령은 50대50으로 잡고 줄다리기를 하라는데, 장관은 90대10으로 잡는 줄다리기를 시켰다. 교육의 기본인 기회균등을 비경제적이라 치부했을 듯하다. 그같이 현 정부의 실정들도 비전문가들에 의해서 탁상공론으로 정책이 입안되고, 조령모개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지난 11월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도 마찬가지였다. 그 자리에서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기초과학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발표처럼 기술연구에 집중투자로 몇년 안에 선진국의 기초과학 수준을 달성할 수는 없다. 기초과학의 육성은 적어도 고교에서부터 인프라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 정부에서도 과학 시스템을 대폭 수술하였듯이 다음 정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도, 현 시점에서 구체적 정책의 입안은 단지 에너지 낭비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는 선진국과 같은 체계적 시스템 구축에 보다 전념해야 한다. 거기에는 전문가와 함께 언론의 기여가 필수적이다. 편에 따라 호불호가 정해진다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이 모름지기 정론직필로 시행착오를 질타할 때, 우리는 효과적이고 견실한 시스템을 정착하여, 선진국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보다 빠르게 축적하리라 믿는다. 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 14일 개봉 ‘세븐데이즈’

    14일 개봉 ‘세븐데이즈’

    ‘7일 안에 납치된 아이를 구출하라!’ 어찌 보면 범죄스릴러 영화 ‘세븐데이즈’의 기본 설정은 너무 단순하다 못해 진부하다. 하지만 그 너머에 승률 100%의 변호사가 딸을 구하기 위해 사형이 거의 확정된 살인범의 변호를 맡아야 한다거나,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범이 무죄가 되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어머니와 맞닥뜨리면, 상황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판마다 승소로 이끄는 유능한 변호사 유지연(김윤진)에겐 자신의 목숨만큼 아끼는 딸 은영이 있다. 매일매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생활 때문에 딸에게 늘 소홀했다고 느낀 지연은 은영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한다. ●딸 납치당한 여변호사의 사투기 딸과의 이어달리기에서 왕년의 실력을 발휘해 1등으로 골인한 지연. 하지만 딸 은영은 운동장 한 가운데서 사라져 버리고, 그녀에겐 “넌 영원히 딸을 못 보게 될 거야.”라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은영을 유괴한 납치범 K가 내놓은 조건은 단 7일 안에 살인범 정철진을 무죄로 석방시키는 것. 매사에 이성을 앞세우는 그녀지만, 딸의 목숨이 걸린 이 순간만큼은 냉철한 변호사이기 앞서 한 아이의 어머니에 지나지 않았다. 고민 끝에 2심 재판을 앞두고 변호를 결심한 지연은 조사를 하면 할수록 확실해져만 가는 살인마 정철진의 범행을 알게 되자, 절망에 빠진다. 이때 지연과 절친한 형사 김성열(박희순)이 은영의 납치소식을 듣고 사건 수사에 합세한다.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가장 긴장감을 자아내는 요소는 과연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사형이 거의 확정되다시피한 살인마의 무죄를 입증될 수 있을 것인가다. 여기에는 변호사이지만,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납치범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는 지연의 딜레마가 흡인력을 발휘한다. 또한 살인범에게 아끼는 딸을 잃은 또 한명의 어머니 한숙희(김미숙)와 지연과의 모성애를 근간으로한 팽팽한 신경전도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 ‘미드´ 못지않은 완성도… 탄탄한 연기 칭찬할 만 전작 ‘구타유발자들’로 이름을 알린 원신연 감독은 적어도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을 의식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딜레마적인 상황을 탄탄한 긴장감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간 것이나 4000여 컷 가까운 화면을 끼워 맞춘 빠른 영상은 ‘24’,‘CSI’,‘프리즌 브레이크’ 등 웬만한 미국드라마의 완성도에 못지않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지나치게 미국드라마적 분위기와 형식을 강조하다 보니 영화 자체의 개성이나 색깔보다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화면들의 나열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때 빛을 발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 공력이다.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 등에 출연하다 2년 만에 한국 스크린에 컴백한 김윤진도 그렇지만, 껄렁껄렁한 형사 역의 박희순과 막판 반전의 주인공인 오광록의 연기는 숨돌릴 틈 없는 영화에 한줄기 바람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양진우의 마약에 빠진 로커 연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18세 관람가,14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단박인터뷰’의 김영선PD, 단박인터뷰 당하다!

    ‘즉시’ ‘솔직하게’라는 순 우리말을 가진 프로그램명처럼 뜨거운 화제의 인물을 찾아 현장으로 발빠르게 다가가는 KBS ‘단박인터뷰’. 지난 19일 KBS본관에서 예리한 질문과 생동감 넘치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가슴속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단박인터뷰’의 진행자 김영선PD(34)를 만나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단박인터뷰’가 장안의 화제이다. 그래도 아직 ‘단박인터뷰’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단박인터뷰’는 KBS1TV에서 화·수·목 밤 10시 45분 에 방송되는 인터뷰 전문 프로그램이다. ‘단박’이라는 말은 순 한글로 ‘즉시’ ‘단숨에’ ‘솔직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매일 매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인물을 인터뷰 대상으로 삼아 솔직한 질문을 던지고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본인 소개도 짤막하게 해달라. 나는 ‘단박인터뷰’ 진행을 맡고 있는 김영선 PD이다. ‘추적 60분’ ‘뉴스 투데이’ 등 시사프로그램을 쭉 해오다가 이번에는 인터뷰 진행자로 나서게 되었다. 아직 서투른 점이 많지만 여러분들이 (단박인터뷰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단박인터뷰’라는 타이틀이 프로그램 성격에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짓게 되었나? 내가 이 프로그램의 ‘얼굴’이지만 사실 많은 PD들이 연출을 하고 있다.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의 홍경수PD가 ‘단박인터뷰’의 첫 연출을 맡았는데 ‘단박’이라는 이름은 그의 아이디어였다. 국어사전을 통해 찾아냈다고 들었다. 또 인터뷰 끝에 출연자에게 노래를 시키는 것도 홍PD의 아이디어였다. 정치·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오는데 섭외기준은 무엇인가? 현장에 찾아가서 단숨에, 즉시에 한다는 프로그램명에 맞게 당연히 그 주(週)에, 그 날에 가장 이슈가 된 인물이 섭외기준이 된다. 어려운 일이지만 항상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출연자는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할텐데 어떻게 설득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나? 뉴스의 흐름을 보고 아이템이 정해지면 대부분의 섭외가 방송 전 날 저녁때쯤 이루어진다. 출연자 섭외가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인터뷰에 응해준다. 섭외과정은 ‘전쟁’과 비슷하다. 출연해 달라고 매달리기도 하고 우겨보기도 하고 아무튼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고초가 많다. 수많은 출연자들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가장 섭외하기 어려웠던 출연자는 누구인가? 가장 힘들게 섭외한 사람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선후보였다. ‘단박인터뷰’ 시작하고 한 달 뒤에 출연을 요청했는데 당시 한나라당 경선시점 이었다. 출연건으로 전화를 해도 계속 “다음에 합시다. 다음에 합시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답답해서 안되겠다는 마음에 일단 이명박 후보의 대전 연설회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명박 후보에게 말 그대로 ‘들이댔는데’ 보좌관들 사이에서 “이런 법이 어딨냐”며 난리가 났었다. 그 때부터 온갖 아양으로 보좌관들을 설득해 이명박 후보를 쫓아다녀 그 다음날 15분 정도 인터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렇게 힘들게 섭외에 성공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에 잘 응해 주었나? 그 당시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질문들을 많이 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굉장히 통쾌하고 시원시원하게 대답을 잘해주었다. 오히려 그 옆의 보좌관들이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 민감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출연자들로부터 불만이나 거부반응도 많지 않나? 많았다. 사람인데 왜 없겠는가. 진중권씨 인터뷰도 사실 화면에는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 질문들 자체를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 전에는 심형래씨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심형래씨는 (인터뷰를)하다가 울기도 했고 중간에 안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고…. 그런데 불편해 한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출연자가 최대한 덜 기분 상하도록 웃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나는 ‘김영선’이라는 이름으로 간 것이 아니고 시청자를 대표해서 간 것이므로 아무리 언짢은 질문이라도 출연자들은 다 답변을 해준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면 방송에 빼달라거나 하는 어필도 많다. 반면에 거하게 대접을 해주거나 잘 해주는 출연자들이 있다면? 대부분 인터뷰 방송 후에 밥을 사겠다고 많이 말한다. 특히 정치인들은. 그렇지만 한번도 초대에 응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김영선PD나 스태프들을 가장 난처하거나 곤혹스럽게 한 인터뷰는 무엇인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말을 하겠다. 모 작가 분께 정치적인 얘기를 계속 물어봤는데 불편했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정색을 하고 화를 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경우가 그 전에도 한 두번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달래고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정치쪽과 관련된 시원한 대답은 못들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노래를 잘 불러주어서 감사한 그런 기억이 있다. ’단박인터뷰’에 꼭 빠지지 않는 장면이 출연자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 장면인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1회때 출연자였던 김홍업 민주당의원한테는 노래 부탁을 하지 못했다. 너무 부끄러워하며 도망가는 바람에…. 2회때는 그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장관이 나왔는데 “좋아하는 노래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분이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박상철의 ‘무조건’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원래는 노래제목만 물어보고 방송에서 원곡을 틀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정말로 몰라 한 소절만 부탁했다. 그랬더니 이분이 너무나 귀여운 얼굴로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서 왜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됐는지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이 노래는 노대통령에 대한 사랑의 노래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또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때문에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모 일간지에서 “중요한 사안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 후로 청와대측에서 몹시 속상해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김영선PD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깊은 노래는 무엇인가? 평소 이소라 씨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노래방에서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부르는 노래이고…(웃음) ‘단박인터뷰’가 질문자에게 노래를 요청하는 의도로 생각해본다면 나에게 의미있는 노래는 김민기 씨의 ‘봉우리’일 것이다. 굉장히 오래된 노래인데 사실 노래라기보다 읊조리는 시이다. 힘들 때 굉장히 힘이 되는 노래이다. 그런데 아직 미혼인것 같은데 너무 바빠서 결혼을 생각 못했나? 하하하. 그렇다. 이제는 일 핑계를 대면 안된다. 이쯤되면 솔직해야한다. 어찌하다보니 이 나이가 되었다. (웃음) 김영선PD와 같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에게 한 마디를 해준다면? PD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평생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인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면서 항상 새로운 분위기에서 일하지만 역으로 언제나 새로운 것을 해야하는 굉장히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언제나 나에게 놓여진 백지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을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성격인지 돌아보는게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박인터뷰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예상외로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의 발이되어서 열심히 찾아가 묻고 좋은 답변을 얻어오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글 /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영상 /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긋지긋한 생리통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긋지긋한 생리통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마술에 걸린다.하지만 어떤 여성들은 ‘마술’이라는 말조차도 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매달 참혹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수십 년 동안 통증에 시달리며 차라리 여성이 아니었으면 하는 저주스런 생각이 들기까지 하는 것이다.공부나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일상생활까지 크게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여성의 50% 이상이 그 정도는 다르지만 생리통을 겪는다고 한다.그 중에서도 20% 가량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겪는 사람들이다.골반에 아무런 이상이 없이 배란 주기와 더불어 나타나는 1차성(원발성)과 골반에 질병이 있어 나타나는 2차성(속발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미혼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생리통은 1차성,즉 원발성 생리통이다.1차성 생리통은 대개 초경이 있고 난 후 1∼2년 내에 나타나는데 이 시점은 무배란 월경이 끝나고 배란성 월경이 확립된 시점이다. 2차성 생리통은 초경 후 수년이 경과한 후에 생기며,무배란성 월경에서도 생긴다. 생리통이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라고 해도 모든 여성들이 겪는 고통은 아니다.한마디로 생리통은 발생 원인을 제거하고 자궁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으로써 치료될 수 있는 증상인 것이다. 보통 생리통은 여성의 자궁 및 그 부속 기관의 장애,정서적인 불안정,스트레스,외기의 환경,신체 내 타 장기의 이상,기타 질병 등에 의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특별한 질병이 없을 경우에는 자신의 아랫배를 짚어보아야 한다.생리통 원인 중 가장 빈번한 것이 하체가 냉하여 어혈이 정체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이와 같이 아랫배가 차가워져 하복부와 골반 내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요즘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니스커트와 짧은 티셔츠 등 노출 패션이 유행하는 때에는 특히 유의해야하는 부분이다. 한방 약물로도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강남행복한의원에서 개발한 여성 한방좌약 좌혈단은 순수 한약재를 혼합하여 가루로 만든 다음 환제나 정제로 만든 것으로 여성의 질에 직접 삽입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고 안전한 것으로 이름이 높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자궁근종,난소낭종,자궁내막증 등 생식기 질환 발병 확률도 높다.좌혈단은 복강 내 어혈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빼내고 각 기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자궁 전체의 건강을 회복시켜 이러한 자궁 질병 예방은 물론 여성 신체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매달 찾아오는 마술의 시간을 통증 없이 행복하게 보내려면 평소 미니스커트 등 노출 패션을 피해 하체를 따뜻하게 해 주고 꽉 끼는 청바지 등을 피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글 : 강남행복한의원
  •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요즘 제철을 만난 전남 무안산 세발낙지가 서울로 나들이간다. 무안군이 올부터 낙지 특산지에서 열던 낙지축제를 접고 대도시 직거래 판매로 판촉전략을 바꿨다.19일 군에 따르면 자매결연한 서울 도봉구청에서 다음달 13∼14일 열리는 김장철 직거래장터에 무안 갯벌에서 잡아 실어온 세발낙지를 선보인다. 여기서는 쩍쩍 달라붙는 힘 센 세발낙지를 산지 도매가로 서울시민들에게 판다. 군은 산지값에 맞춰 팔도록 하기 위해 판매상들의 운송료와 숙박료, 포장비 등을 지원한다. 즉석에서 요령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세발낙지는 산 채로 나무젓가락에 끼워 돌돌말아 잘근잘근 씹어야 제맛이다. 또 ‘탕탕탕’ 도마질로 낙지를 잘게 잘라 기름장에 찍으면 고소함이 묻어나고 연포탕은 시원해서 좋다. 밭갈이에 지친 소에게 세발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낙지는 보약으로 친다. 낙지값은 대개 날씨값으로 친다. 요즘 무안읍내 낙지골목에서 세발낙지는 접당(20마리) 4만∼5만원이지만 바다에 파도가 높아지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이런 날이 이어지면 낙지는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해 한때 접당 10만원까지 올랐으나 물량이 달리기도 했다. 세발낙지는 낙지 종류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발이 길고 가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안낙지는 망운·해제·현경·운남면을 사이에 둔 탄도만과 청계만, 함해만에서 주로 잡힌다. 이곳의 펄이 깊고 찰져 낙지 발이 더 길어졌다고 한다. 무안읍내에서 세발낙지 도매점을 하는 종합수산 배쌍오(53·성남리) 사장은 “무안산과 중국산 낙지 구별은 색깔과 다리 길이로 한다.”며 “무안산은 잿빛에 길이가 30㎝나 되지만 중국산은 붉은색에 20㎝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값은 무안산이 중국산보다 5배가량 비싸다. 또 중국산은 씹으면 솜처럼 퍽퍽하고 무안산은 쫄깃하고 연하다. 낙지철인 요즘 무안읍내 낙지식당 등에는 세발낙지를 맛보려는 외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때쯤 무안군청 직원들은 맛있는 낙지 식당 등을 찾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군은 읍내 낙지 식당과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위반 여부를 단속, 중국산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군에서는 800여 어가가 40만접(800여t)을 잡아 200억원대 수입을 올릴 정도로 낙지는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박홍량 군 자원계장은 “이번에 낙지축제 대신 대도시 직판행사로 결정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적잖았다.”며 “하지만 대도시에서 무안 세발낙지의 명성을 이어가면 판로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정동영號 험난한 앞날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정동영號 험난한 앞날

    아직 앞날은 험난하다. 갈 길은 멀고 장애물은 곳곳에 널려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5일 대선후보로 당선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상처투성이 영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선거 논란 등 도덕성 시비를 넘어서야 한다. ●‘불법선거 논란´ 등 도덕성 시비 넘어서야 극한 감정대립까지 벌였던 손학규·이해찬 두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도 얻어내야 한다. 캠프 관계자들의 말대로 ‘모두가 힘을 합해도 이길까 말까한 싸움’이다. 손·이 두 후보의 도움 없이는 대선도 없다. 그러나 후폭풍이 예상된다. 서로 고소·고발도 서슴지 않았던 각 후보 진영이다. 앙금이 없을리 없다. 이 후보측 유시민 의원은 “88올림픽 당시 1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딴 벤 존슨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1등을 놓쳤다.”는 미묘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도 “선거부정의 배후는 경선 후라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손 후보측 역시 경선 마지막인 이날까지 “당 지도부는 불법행위를 자행한 정 후보 진영의 책임을 공언대로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득이 만만치 않을 공산이 크다. 일부 의원들의 통합신당 이탈도 예상된다.‘문국현 신당’에 합류하는 인사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돈다. 정 후보는 이들을 감싸안고 가야만 한다. 난관은 또 있다. 장외시장의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사장,16일 공식 선출될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라는 도전이 놓여 있다. 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당장 이 후보는 14일 “열린우리당 세력이 정권을 못 잡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반드시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민주당과의 앙금도 부담 통합신당의 뿌리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앙금도 부담스럽다. 문 전 사장도 “단일화는 서두를 일이 아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철학과 비전, 가치관이 다른데 무턱대고 함께 갈 순 없다”고도 했다. 문 전 사장 캠프의 한 관계자는 “쉽게 들러리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어렵사리 단일화를 이뤄도 얼마나 큰 흥행효과가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정 후보측은 2002년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 21후보의 단일화를 꿈꾼다. 그러나 현재의 판세와는 차이가 크다. 현재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도는 겨우 10% 안팎을 맴돈다. 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여전히 50%를 넘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평화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겠다지만 참여정부 실정의 ‘공동주역’이라는 굴레를 벗을지는 미지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etro] 중랑 용마공원에 인조잔디구장

    중랑구는 12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 국제규격의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을 마쳤다. 용마폭포공원 인조잔디축구장은 지난 6월부터 4개월동안 17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해 만든 것으로, 선수들을 위한 전광판,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산책과 달리기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700m의 순환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한편 구는 14일 문병권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회, 축구 동호인,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식을 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푹신해진 남산길 “달릴 맛난다”

    [Zoom in 서울] 푹신해진 남산길 “달릴 맛난다”

    서울 남산에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생긴다.2010년까지 총 160억원을 들여 남산을 ‘명품 공원’으로 만드는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1일 남산 북측과 남측의 순환로(길이 7.5㎞·폭 8m)에 고품질 조깅코스를 조성, 13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산 능선에 우레탄 산책로 순환로 한 쪽(폭 4m)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고무칩과 우레탄을 합성한 복합탄성 공법으로 육상트랙처럼 쿠션이 있는 산책 및 달리기 전용길을 만든다. 남측순환로(4㎞) 구간은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친다. 아울러 남산 산책로의 낡은 철재 울타리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나무 울타리(3.6㎞)로 바꿨다. 울타리가 필요없는 곳에는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심어 생(生)울타리를 친다.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철재 가로봉도 따듯한 느낌을 주는 목재형(1.8㎞)으로 바꾼다. 목재 울타리 아래에는 내년 5월까지 산수국, 맥문동, 옥잠화 등 향기 짙은 고유 야생화 10만 3000본을 심기로 했다. 낡은 매점 6곳과 휴게소(음식점) 3곳을 2010년 2월 말까지 21억원을 들여 편의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깔끔하게 바꾼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의 화장실 12곳도 호텔급 화장실로 꾸며 남산을 찾는 내·외국인이 감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접근성을 더 높이는 게 관건 서울시는 아울러 2010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남산공원 주변 공간을 전면 개편하는 ‘남산 리메이크’ 사업을 구상하고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현상공모한다. 남산 리메이크 사업을 통해 시는 중구 회현동 백범광장 주변(6만 7000㎡)을 만남의 장소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용산구 한남동 야외식물원 등 한남 지구(7만 6000㎡)는 하얏트호텔과 연계해 외국인이 즐겨찾는 관광 명소로 꾸민다. 남산 북측순환로 주변은 산림을 복원해 명실상부한 명품공원으로 만든다. 남산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더 확충하기 위해 아까시 나무 등 외래종은 제거하고 자생 소나무를 더 심고 재선충병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남산에서 조깅을 하려면 지하철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숭의여대 방향으로 10분쯤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버스를 이용하면 대한극장 앞이나 동대입구역에서 노란버스 02번을, 또는 이태원, 남대문시장에서 노란버스 03번을 이용해 국립국장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하지만 승용차는 이용할 수 없다. 조깅 코스까지 걸어서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등 남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Zoom in Seoul] 푹신해진 남산길 “달릴 맛난다”

    [Zoom in Seoul] 푹신해진 남산길 “달릴 맛난다”

    서울 남산에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생긴다.2010년까지 총 160억원을 들여 남산을 ‘명품 공원’으로 만드는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1일 남산 북측과 남측의 순환로(길이 7.5㎞·폭 8m)에 고품질 조깅코스를 조성, 13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산 능선에 우레탄 산책로 순환로 한 쪽(폭 4m)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고무칩과 우레탄을 합성한 복합탄성 공법으로 육상트랙처럼 쿠션이 있는 산책 및 달리기 전용길을 만든다. 남측순환로(4㎞) 구간은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친다. 아울러 남산 산책로의 낡은 철재 울타리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나무 울타리(3.6㎞)로 바꿨다. 울타리가 필요없는 곳에는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심어 생(生)울타리를 친다.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철재 가로봉도 따듯한 느낌을 주는 목재형(1.8㎞)으로 바꾼다. 목재 울타리 아래에는 내년 5월까지 산수국, 맥문동, 옥잠화 등 향기 짙은 고유 야생화 10만 3000본을 심기로 했다. 낡은 매점 6곳과 휴게소(음식점) 3곳을 2010년 2월 말까지 21억원을 들여 편의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깔끔하게 바꾼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의 화장실 12곳도 호텔급 화장실로 꾸며 남산을 찾는 내·외국인이 감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접근성을 더 높이는 게 관건 서울시는 아울러 2010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남산공원 주변 공간을 전면 개편하는 ‘남산 리메이크’ 사업을 구상하고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현상공모한다. 남산 리메이크 사업을 통해 시는 중구 회현동 백범광장 주변(6만 7000㎡)을 만남의 장소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용산구 한남동 야외식물원 등 한남 지구(7만 6000㎡)는 하얏트호텔과 연계해 외국인이 즐겨찾는 관광 명소로 꾸민다. 남산 북측순환로 주변은 산림을 복원해 명실상부한 명품공원으로 만든다. 남산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더 확충하기 위해 아까시 나무 등 외래종은 제거하고 자생 소나무를 더 심고 재선충병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남산에서 조깅을 하려면 지하철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숭의여대 방향으로 10분쯤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버스를 이용하면 대한극장 앞이나 동대입구역에서 노란버스 02번을, 또는 이태원, 남대문시장에서 노란버스 03번을 이용해 국립국장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하지만 승용차는 이용할 수 없다. 조깅 코스까지 걸어서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등 남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남산 3.5㎞ 조깅로 조성

    서울시는 7일 ‘웰빙 조깅로’를 조성하는 등 남산의 보행 환경 개선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열린 남산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도보로 남산에 접근하기 쉽도록 이달중 현재 4차로인 소파길(대한적십자사~백범광장)을 2차로로 줄이면서 보도를 넓히는 공사에 착수한다. 남산 북측순환로 3.5㎞ 구간에는 다음달까지 ‘웰빙 조깅 메카길’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남측순환로 3.2㎞ 구간에도 조깅로를 만들어 남·북측 순환로를 하나로 이을 예정이다. 이 조깅로는 달리기를 해도 신체 충격이 덜한 탄성포장으로 꾸민다. 현재 북측순환로 중 2.2㎞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됐고, 철재 울타리를 목재로 바꾸고 나무를 심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남산을 대표하는 ‘소나무’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남산 자생소나무를 심기로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아주르와 아스마르(미셸 오슬로 원작·김주열 옮김, 웅진주니어 펴냄) `프린스 앤 프린세스’‘키리쿠 키리쿠’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의 작품.11월 애니메이션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책으로 먼저 찾아왔다. 프랑스어로 파란색과 갈색을 뜻하는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서양과 동양(이슬람)을 상징한다. 두 아이의 모험담을 통해 유럽과 이슬람 문화간의 상호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1만 2000원.●방귀 뀌고 도둑 잡고(서정오 글·임향한 그림, 주니어랜덤 펴냄) 2001년 나온 뒤 4만부가 팔린 인기 도서의 개정판.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바보 사위, 방귀로 도둑을 잡은 사람, 옷고름에 매달린 주먹밥도 귀찮아서 안 먹고 쫄쫄 굶는 게으름뱅이, 거드름 피우는 양반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는 농부. 선조들의 해학과 슬기가 담겨 있는 우스운 이야기만 모은 책.8500원.●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남동욱 지음·이우일 일러스트, 뜨인돌 펴냄) 재미없는 역사책은 가라! 모험가 노빈손과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우연히 시간을 건너뛰어 정조가 살던 조선후기로 가게 된 노빈손. 실학의 대가 정약용과 함께 정조의 암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의 흥미진진한 활약이 펼쳐진다. 코믹한 그림과 각 장마다 실려 있는 용어풀이, 역사상식이 역사책이라면 고개를 저었던 아이들의 관심을 살 만하다.9500원.●인생은 달리기 시합인가요?(제이미 리 커티스 글·로라 코넬 그림, 이경혜 옮김, 중앙출판사 펴냄) 엄마, 인생은 달리기 시합이야? ‘준비!땅!’은 누가 외쳤어? 이기면 좋아? 꽈당 넘어지면 어쩌지? 숨차게 질문을 쏟아내는 아들을 엄마가 다독인다.“빨리 달리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다. 넌 그저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돼.” 예쁜 색감으로 물든 그림처럼 진짜 맛있는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8000원.●미술 첫발(정명숙 글·조행희 그림, 문공사 펴냄) 미술의 역사와 사조에 관해 쉽게 풀어놓은, 초등생을 위한 미술 입문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담긴 미술의 원리부터 미술의 역사와 다양한 사조, 표현 기법까지 친근한 형식으로 소개돼 있다.8800원.
  • 흑곰 권투·원숭이 농구… ‘동물올림픽’ 열려

    최근 중국 충칭(重庆)시에서 2008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하는 이색 ‘동물 올림픽’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 동물올림픽에는 흑곰, 오랑우탄, 양, 닭등 총 3백여마리의 동물들이 참가해 ‘올림픽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실력을 겨뤘다. 여느 올림픽처럼 동물 올림픽에서도 개막식이 열렸다. 오랑우탄이 동물 올림픽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입장했고 그 뒤를 따라 150여마리의 닭과 양 등 동물 선수들이 질서정연하게 입장해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흑곰 권투대회’ ‘원숭이 농구대회’ ‘에뮤(emu·오스트레일리아 특산의 대형 주조류<走鳥類>)육상대회’ ‘산양의 원숭이 업고 달리기’ 등 10여개. 특히 30마리의 에뮤가 참가한 200m육상경기에서는 사람 1명도 같이 뛰었지만 12등에 그치는 등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글러브를 끼고 운동복을 입은 흑곰들의 권투시합과 경기 도중 농구공을 안은 채 경기장을 이탈해 조련사를 당황하게 한 오랑우탄의 농구시합도 큰 관심을 받았다.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 이색 동물올림픽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송파구청장은 서울 소서노?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3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07 국제평화마라톤 축제’에서 ‘비운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리마(37·브라질)에게 힘자랑을 자랑했다고 합니다.●나도 소서노 못지 않아 우리나라 최고의 여걸로 재조명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소서노입니다. 고구려와 백제 건국에 기여한 인물이죠. 이 백제의 도읍이 된 지역이 지금의 송파구인데요. 이를 기념하는 ‘한성백제문화제’가 5일부터 막을 올립니다. 최근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이와 관련된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소서노의 뒤를 잇는 여걸이 김 구청장”이라는 여담이 나왔습니다. 서울시 유일의 여성구청장이라는 점과 여성계에서 김 구청장의 입지를 감안한 비교인데요.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안그래도 옆동네 구청장님이 지역축제를 열면서 장군 분장을 한다기에 소서노 복장으로 출연해볼까 생각했는데 이런 민감한 시기에 그랬다가는 ‘대선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날까봐 그만두었다.”며 가볍게 받아넘겼답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소서노 못지 않은 재치’라고 입을 모았다고 하네요.●“리마씨 벌써 지쳤어요” 국제평화마라톤이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라톤과 주민들의 줄다리기 등 뒤풀이 행사가 끝나고 맹 구청장은 리마와 함께 스탠드를 오르내리며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아침에 3㎞ 시범 달리기를 한 데다가 주민들과의 기념촬영 등으로 피곤했던 리마가 스탠드에 잠시 엉덩이를 붙이자 이를 본 맹 구청장이 “리마씨 벌써 지쳤어요.”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폭소를 유발했다네요. 맹 구청장은 보기와 달리 걷기와 등산의 대가라고 합니다. 현장 순시 때에도 직원들이 쫓아 가기가 쉽지 않을 정도라는데요. 이 날도 맹 구청장은 피곤한 기색없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직원들의 다리를 피곤(?)하게 했습니다.●여장한 김찬곤 구로부구청장 김찬곤 구로구 부구청장이 고운 한복 맵시를 제대로 뽐냈습니다. 김 부구청장은 구로구가 지난 2일 개최한 ‘출근은 신나게’ 이벤트에서 여자 한복을 착용, 출근하는 직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엄격하기로 유명한 김 부구청장의 이런 모습을 보고 직원들은 “잠이 확 깼다.”는 견해와 “한복 맵시가 여자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김 부구청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웃음을 제공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런 희생(?)을 했다.”고 합니다. 구로구는 한 달에 한 번씩 ‘출근은 신나게’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다음번 주인공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시청팀
  • 한강 잔디 ‘반짝’ 개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한강시민공원의 잔디밭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광나루·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선유도·양화·망원·난지·강서 등 한강공원 12곳에 총 55만 8186㎡의 잔디밭을 조성하고 있지만 잔디보호를 이유로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왔다. 본부는 각 지구별로 전제 잔디밭의 3분의 1정도씩을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전체 18만 7000㎡ 넓이의 잔디공원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셈이다. 개방기간은 6∼10월말까지로 나머지 기간은 잔디 보호를 위해 종전처럼 이용을 제한하게 된다. 한강관리본부측은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되는 것이니만큼 달리기는 물론 기타 운동은 할 수 없다.”면서 “특히 애완견과 함께 나올 때는 분뇨 봉투를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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