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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당신의 여름방학은 어떻습니까

    [세대공감] 당신의 여름방학은 어떻습니까

    7월 3~4째 주가 되면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다가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배시시 웃음을 띨 수 있던 때가 있었다. 산으로 바다로 물놀이를 갈 수 있어 행복했고, 마루에 돗자리 펴고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학생들만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에게 방학은 다음 학기 선행학습을 위해 ‘뼈빠지게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이 되어버렸다. 학원·과외·독서실…. 학생들은 방학하면 이런 단어를 먼저 떠올린다고 한다. 심지어 한 출판사가 2008년 전국 초등학생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3%가 방학계획으로 ‘공부에 올인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방학마저도 공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각 세대가 경험한 서로 다른 방학 이야기를 들어본다. ●“60명이 교복입고 단체로 기차 여행” 1977년 8월 15일. 당시 춘천에서 여고를 다니던 최국화(51·서울 당산동)씨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방학이지만 쉬는 것도 사치였던 고3 수험생 최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온몸이 짜릿짜릿하다.”며 입가에 엷은 웃음을 지은 채 추억에 잠겼다. 방학 보충수업이 한창이던 8월 어느 날, 최씨의 반 친구 중 하나가 급우들의 기차여행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학생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교실 밖에서 망까지 봐가며 ‘비밀회의’를 한 끝에 결국 기차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목적지는 경기 남양주 금곡리의 홍유릉. 긴장된 마음에 밤잠까지 설쳐가며 여고생 60여 명은 경춘선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다. 멀리 영월에서 유학을 와 혼자 자취하던 최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손수 김밥도 쌌다. 재미난 것은 휴일에 놀러 가면서도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교복을 입고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최씨는 “학생이면 당연히 교복을 입는다고 생각했었다. 감시와 간섭에 억눌려 학창 시절을 보냈고, 억눌린 만큼 작은 일탈에도 더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굵은 빗줄기가 차창을 때리기 시작하더니 온종일 비가 그치지 않았다. 여고생들은 교복까지 홀랑 젖어가며 여간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그들만의 일탈’을 즐겼다. 그는 “생각해보면 홍유릉 처마밑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온 것뿐인데도 동창들끼리 만나면 30년도 더 지난 그 이야기가 끝없이 회자된다.”고 했다. 나중에 다른 반 친구들 사이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러움을 샀고, 소문은 결국 담임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선생님은 잠시 꾸짖는 듯하더니 “모두 무사하니 없었던 일로 하자.”며 더는 문제 삼지 않았다. 최씨는 “우리 딸애들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 반응이 “엄마 그게 무슨 일탈이야.”라며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였다.”면서 “우리 세대에는 우리 세대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낭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학은 좀 늦게 일어나는 기간일 뿐” “방학은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일 뿐 특별한 거 없어요.” 서울 구로본동에 사는 양은지(16·여) 양은 지금껏 그래 왔듯 방학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안 한다. ‘방학이라 설레지 않느냐.’는 물음에 양양은 “공부할 게 많아서….”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공부계획을 묻자 양양은 자기 방으로 뽀르르 달려가 노트를 가져와 펴보였다. 노트에는 공부계획이 빼곡했다. 날짜별, 시간별 계획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번 방학공부의 목표는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선행학습이다. 이를 위해 과목별로 문제집을 선정해 하루하루 학습 분량을 정해놨다. 절친한 친구 일곱 명과는 당분간 떨어져 있을 예정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서로 다른 독서실에서 떨어져 공부하고, 가끔 전화로만 응원하기로 했다. 다만, 시간을 정해놓고 일주일에 단 한번 노래방에 같이 가기로 했다. 그는 “스트레스 해소는 해야죠.”라고 설명했다. 본인 결정으로 다니던 학원도 그만뒀다. “학원에 가면 친구들이랑 놀게 돼 공부할 의지가 없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선행학습 이외에 양 양에게는 방학 중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다이어트다. 약간 통통한 편인 그는 5㎏ 감량을 목표로, 친구 두 명과 함께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친 뒤 학교 운동장을 달리기로 했다. 휘트니트센터에도 다닐 계획이다.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지고 예뻐질 거에요. 그러면 공부도 잘할 수 있겠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방학 재미없어요.” 경기 일산에서 만난 여중 1학년생 홍주현(14) 양은 여름방학 얘기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에만 안 갈 뿐이지 오히려 할 일이 더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이었던 홍양에게 방학은 일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기간이었다. 늦게까지 잘 수 있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닐 수도 있었다. 수영장이나 놀이동산에 가도 부담이라는 게 없었다. 중학교에 들어오니 상황이 달라졌다. 홍 양의 어머니 이정희(43)씨는 아이를 매일 보습학원에 보내는 것은 물론 학기 중에 보내던 수영장도 그만두게 하고 그 시간에 영어 회화학원에 보내기로 했다. 이씨는 “방학이라 다른 집 애들은 국외로 어학연수도 다녀오는데, 우리 애만 한가하게 수영장에 보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양은 이미 입이 삐쭉하게 나와 “방학 때까지 학원에 다녀야 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벌에 쏘였다가 할머니 덕분에 살아나 경기 광명에 사는 이윤호(55)씨는 방학하면 돌아가신 외조모의 굽었던 등을 추억한다. 이씨는 학창시절, 방학 때면 어김없이 외가로 달려갔다. 광명에서 조그만 국밥집을 하던 이씨의 양친이 방학이면 그를 파주 외가로 보내 한 달씩 맡겨두었기 때문이다. 광명에서 파주까지 지금은 승용차로 금방 가지만, 당시에는 여러 번 버스를 갈아타야 갈 수 있었다. 그는 외가에서 짓던 논농사며 밭일도 거들고, 외조모가 재배한 수박이며 참외를 배불리 먹었다. “무농약·유기농·웰빙방학이었죠.” 이씨는 하하 웃으며 무릎을 ‘탁’하고 쳤다. 더우면 옷을 휙 벗어 던지고는 근처 개울로 뛰어들었다. 첨벙첨벙 마을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다. 그러다 개울가 나무그늘에 누워 잠이 들었고, 어느 새 외조모가 다가와 그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흔들흔들 외조모의 등에 엎드린 이씨는 잠이 깨도 편안한 할머니 등을 벗어나기 싫어 잠든 척 끝까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는 “특별할 것 없었던, 우리 세대의 방학이 이제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강원 삼척에 사는 이춘성(가명·59)씨에게 방학 얘기를 꺼내자 바로 “벌떼”라는 말을 내뱉었다. 1962년 8월 강원도 삼척 미로면.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이씨는 취사용 땔감으로 쓸 잔가지를 줍기 위해 뒷산에 올랐다. 또래에 비해서도 덩치가 작았던 그가 꺽다리 할아버지의 지게를 짊어지면,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정도였다. 방학이건 아니건 농사일이 바쁘면 학교에 빠지기 일쑤였고, 특히 방학에는 허드렛일을 도맡아야 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 때문에 부모는 5남4녀의 형제 중 일부를 친지들 댁에 맡겼다. 그래서 그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셋이 한 식구를 이루고 살고 있었다. 그날도 이씨는 능숙한 솜씨로 키를 훌쩍 넘겨 지게 한가득 잔가지를 주워담아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다 벌집을 하나 발견했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지게작대기로 가볍게 툭툭 치니, 벌집이 바닥에 뚝 떨어졌고 수백 마리의 벌들이 일제히 이씨를 향해 날아들었다. 이씨는 벌에 쏘여 지게고 지팡이고 다 집어던지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산밑 논두렁에 처박혀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할머니가 뜨거운 물에 고추장을 풀어 온몸이 ‘벌집’이 된 그의 입에 들이밀었다. 그걸 후루룩 들이킨 이씨는 역겨운 냄새가 진동해 뭐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오줌”이라고 했다. 그는 “그땐 기겁을 했다.”면서도 “그때 할머니가 그렇게 치료를 안 했으면 아마 죽었을 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하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이야기하다 말고 코끝이 찡한 듯 먼 산만 쳐다봤다. ●“입시 코앞이지만 댄스대회 포기 못해요” “Push Push Baby, Oh Push Baby” 서울 개봉동의 한 중학교 탁구연습장 밖으로 경쾌한 힙합음악인 시스타(Sistar)의 푸시푸시(Push Push)가 흘러나왔다. 김솔이(15·여)양과 친구 네 명이 비트에 맞춰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학교 댄스동아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요즘 댄스대회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방학에 맞춰 대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김양은 이번 방학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서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마음껏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연습을 할 때는 연습장면을 비디오카메라 담는 것도 잊지 않는다. 걸스힙합을 주종목으로 연습 중인 이들은 방학을 앞두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에도 한창이다. 대부분 댄스대회들이 UCC를 통해 본선진출자를 뽑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계획도 세웠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성악 레슨을 받는다. 학과를 보충하려고 매일매일 학원도 다닐 계획이다. 김양은 “고교 입시가 막상 코앞에 다가오니 부담감이 느껴진다.”면서도 “댄스대회만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갈등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런닝맨’, 검색어 1위 등극..’유재석 효과’

    ‘런닝맨’, 검색어 1위 등극..’유재석 효과’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런닝맨’이 방송 직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 새로운 액션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런닝맨’은 유재석의 진행으로 지석진, 김종국, 하하와 더불어 예능새내기인 개리, 이광수, 송중기, 그리고 게스트인 이효리, 황정음의 균형적인 조합 속에 방송되며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또한 10%(AGB닐슨 전국)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해 방송 후 내내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실시간 검색어로 ‘런닝맨’과 더불어 ‘송중기’‘런닝맨 시청률’뿐만 아니라 18일부터 이어서 방송되는 ‘영웅호걸’등이 떠올랐고, 밤 11시 25분경에도 역시 ‘런닝맨’은 당당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1회에서는 일과가 끝난 대형 쇼핑몰안에서 ‘싼팀’과 ‘비싼팀’으로 나뉘어 다음날 출근 시간 전까지 탈출을 하기 위해 주어진 퀴즈를 풀어가며 비밀번호를 하나씩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했다. 프로그램의 모토 ‘걷지 말고 뛰어라’에 맞게 모든 출연자들은 비지땀을 흘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와중에 펼쳐진 게임 ‘헹거레이스’에서 서로 머리를 쥐어뜯는 이효리와 황정음의 치열한 몸싸움, 그리고 ‘입술묵지빠’에 이어 멤버들과 시청자들 50명이 함께한 ‘닭싸움게임’은 재미를 배가 시켰다. 네티즌들은 “‘런닝맨’ 대박이다. 정말 재미있어서 보는 내내 실컷 웃었다”, “역시 유재석의 재치와 예능감 때문에 일요일 저녁이 즐거워 질 것 같다.”, “신선하고도 스피디한 게임에 눈을 뗄 수 없었다.”, “게스트 이효리, 황정음도 각자의 색깔을 잘 살려냈다.다음 게스트도 기대된다.”는 등 많은 호응을 보냈다. ‘런닝맨’ 제작진은 “우리 ‘런닝맨’은 다른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달리기 때문에 속도감이 있고, 이 와중에 긴장감 또한 넘친다.”며 “덕분에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 한 것 같다. 다음에도 또 다른 기발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멤버들의 달리는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자이언트’ 이범수, 찜통더위 속 달리기 열전 ‘투혼’

    ‘자이언트’ 이범수, 찜통더위 속 달리기 열전 ‘투혼’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범수가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연기투혼을 펼쳤다. 이범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남해시의 한 작은 마을에서 진행된 ‘자이언트’ 촬영현장에서 찜통더위에도 불구, 두터운 상의를 입은 채 뛰고, 달리고, 기암괴석을 넘는 열연을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이범수는 장포마을 포구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정연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했다. 또 버스정류장 촬영에서는 정연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정연이 탄 버스를 붙잡기 위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전속력으로 질주했다. 이범수는 약2KM가 넘을 정도의 거리를 전속력으로 달렸는데 그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버스출발이 늦어져 NG가 여러 번 났는데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오히려 한번 더 촬영을 요구해 제작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간혹 뜨지 않는 게 이상(?)한 연예인들이 있다. 수년간 쌓아온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면 더욱 그렇다. 가수 김소리(SORI)도 그 중 한 명이다. 발레 뮤지컬 힙합(B-GIR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온 소리는 보통이 넘는 노래-춤 내공을 갖췄다. 다만 아이돌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랬던 소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KBS 2TV ‘청춘불패’가 그것. 음악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간 쌓아온 노력에 운이라는 마지막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프로그램 합류 소식에 소리는 화제로 떠올랐지만 걸그룹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소리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데뷔미니앨범 ‘립’(LIP)을 발매한 뒤 두 장의 싱글을 거쳐 벌써 네 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일 뿐 소리에겐 이번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음악을 담은 첫 앨범이자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소리는 그간 댄스곡, 복고, 듀엣까지 다양한 앨범을 내놨지만 자기 색깔은 아니었다. 이는 그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따로 있었기 때문. 그건 바로 힙합이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리나를 꿈꿔왔지만 브레이크댄스를 배우기 위해 오랜 꿈을 접었을 정도다. 그만큼 태생이 힙합이란 얘기다. “사실 그 전까진 앨범 준비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어색했어요. 자신감 있게 해도 자신이 없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이게 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출동할 때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장비를 차고 나가는 기분이에요.” 그런 만큼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기까지의 기다림은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이는 지난 앨범 활동을 접은 후 몇 개월간의 기다림이 아니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힙합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뒤부터 쭉 바라며 기다려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소리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소리가 이번 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이유는 또 있다. 이전 복고 콘셉트의 앨범을 강력히 추진했던 소속사 대표가 미안하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소리가 직접 하나하나 신경 쓰며 이번 앨범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소리는 “사장님이 제대로 판을 벌려주셨다. 곡 선정부터 콘셉트, 스타일, 안무에 이르기까지 전부 내 손을 거쳤다.”며 뿌듯해했다.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앨범 트랙순서까지 정했을 정도. 이제 남은 건 깔려진 멍석 위에서 자신만의 색깔대로 한바탕 뛰노는 것뿐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쿠바의 축구묘기 달인 ‘앉아서 볼 차기’ 세계 신기록

    쿠바의 축구묘기 달인 ‘앉아서 볼 차기’ 세계 신기록

    쿠바의 축구묘기 달인이 앉아서 축구공 차기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그가 재주를 피면서 사용한 공은 내로라는 축구선수들도 다루기 힘들다며 혀를 내두른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다. 쿠바의 축구묘기 1인자로 손꼽히는 에릭 에르난데스(43)가 쿠바 아바나 동부에 있는 코파카바나 호텔에서 최근 앉아서 볼 다루기 세계기록에 도전, 3시간3초 동안 공을 떨구지 않고 묘기를 보이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에르난데스는 “월드컵 홍보행사에 참가하느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는데 다행히 정신력이 뒷받침돼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기뻐했다. 2년 전 아바타 클럽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의 기록을 깨면서 이 부문 세계 최고로 공인된 그는 “24시간 앉은 채 공을 다뤄 불멸의 기록을 세우게 목표”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미 널리 알려진 축구묘기 분야 기록 제조기다. 그는 1분 동안 총 319회 헤딩을 해 이 분야 기네스기록을 갖고 있다. 최장 시간 전신으로 공 다루기(19시간10분), 공 다루며 42㎞ 마라톤 달리기(7시간17분) 분야 세계 기록도 에르난데스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기록을 세운 후 논란이 많은 자블리니를 후하게 평가했다. “공의 탄력이 예전 것과 달라 마치 살아 있는 물체를 다루는 것 같다.”면서 “상당히 훌륭한 축구공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라디오레벨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간혹 뜨지 않는 게 이상(?)한 연예인들이 있다. 수년간 쌓아온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면 더욱 그렇다. 가수 김소리(SORI)도 그 중 한 명이다. 발레 뮤지컬 힙합(B-GIR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온 소리는 보통이 넘는 노래-춤 내공을 갖췄다. 다만 아이돌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랬던 소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KBS 2TV ‘청춘불패’가 그것. 음악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간 쌓아온 노력에 운이라는 마지막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프로그램 합류 소식에 소리는 화제로 떠올랐지만 걸그룹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소리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데뷔미니앨범 ‘립’(LIP)을 발매한 뒤 두 장의 싱글을 거쳐 벌써 네 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일 뿐 소리에겐 이번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음악을 담은 첫 앨범이자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소리는 그간 댄스곡, 복고, 듀엣까지 다양한 앨범을 내놨지만 자기 색깔은 아니었다. 이는 그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따로 있었기 때문. 그건 바로 힙합이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리나를 꿈꿔왔지만 브레이크댄스를 배우기 위해 오랜 꿈을 접었을 정도다. 그만큼 태생이 힙합이란 얘기다. “사실 그 전까진 앨범 준비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어색했어요. 자신감 있게 해도 자신이 없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이게 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출동할 때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장비를 차고 나가는 기분이에요.” 그런 만큼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기까지의 기다림은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이는 지난 앨범 활동을 접은 후 몇 개월간의 기다림이 아니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힙합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뒤부터 쭉 바라며 기다려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소리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소리가 이번 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이유는 또 있다. 이전 복고 콘셉트의 앨범을 강력히 추진했던 소속사 대표가 미안하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소리가 직접 하나하나 신경 쓰며 이번 앨범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소리는 “사장님이 제대로 판을 벌려주셨다. 곡 선정부터 콘셉트, 스타일, 안무에 이르기까지 전부 내 손을 거쳤다.”며 뿌듯해했다.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앨범 트랙순서까지 정했을 정도. 이제 남은 건 깔려진 멍석 위에서 자신만의 색깔대로 한바탕 뛰노는 것뿐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대회 핀란드 커플 2연패

    핀란드가 힘찬(?) 부부애를 과시하며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대회에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핀란드 손카야르비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대회에서 45세 핀란드 변호사 타이스토 미에티넨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출전한 그는 길이 253m 트랙을 1분5초에 주파했다. 타이스토는 “(여자친구와 함께) 연습을 많이 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이 깊어 달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에스토니아의 11년 연속 우승에 종지부를 찍고 ‘핀란드의 시대’를 활짝 연 타이스토. 하지만 그 역시 선호하는 건 파트너를 등에 거꾸로 매달고 달리는 에스토니아 스타일이다. 타이스토는 “(다른 방법도 연구해 봤지만) 여자를 업고 달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자가 거꾸로 매달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선 에스토니아 커플이 2위, 또다른 핀란드 커플이 3위에 올랐다. 헬싱키에서 490Km 떨어진 손카야르비에서 매년 열리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 대회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미국, 호주, 아랍 등 총 13개국에서 51쌍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는 여자파트너가 17세 이상, 체중 49kg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명칭은 아내 업고 달리기지만 커플이 반드시 부부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여자친구와도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 우승한 커플에게는 아내(여자파트너) 몸무게 만큼 맥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바른 자치행정, 이렇게 하자] (1) 정략은 잊어라

    7월1일 민선 5기 지방자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향후 4년간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공 여부는 이날 취임한 자치단체장들의 손에 달렸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묶을 수 있는 상생 행정, 주민들과 교감하는 소통 행정, 비리나 부패가 없는 클린 행정,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생활 행정 등이 주민들의 우려를 기대로 바꿀 수 있다. 공약은 지키되 정치성 짙은 공약은 과감히 포기하는 지혜도 요구된다. 주민들의 입을 통해 그 해법을 들어봤다. ●이정운(37·두원공과대학 중소기업직업훈련사업단 팀장)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보 부족으로 근로자들의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기업의 경영 목적에 부합되는 인재양성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모세혈관을 따라 중소기업에 전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오미덕(47·여·광주 북구·참여자치21 사무처장) 요즘은 행정 혁신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시민참여 예산제 도입, 행정정보 공개, 공직사회 직위 개방 등이 확대되고 있다. 민선 5기 단체장은 이런 변화의 추세에 따라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이뤄지도록 인사·재정운용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겨야 한다. 야당 일색인 호남지역 단체장들은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원섭(32·울산·회사원) 최근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아픔이 어느 때보다 크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새 단체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모아 주기 바란다.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산업도시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기 바란다.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최인걸(52·인천 연수구·회사원) 새 단체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 전반을 재검토해 효율적인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디 이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 앞으로는 더 이상 아파트만 많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개발 진행 상황을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시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진아(30·여·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사업부장)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기존 정책결정 과정이 행정가나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면 이제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지난 민선 4기 단체장들이 비리사건에 연루돼 조사받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참담함을 느껴야 했던 만큼 청렴성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태환(21·부산 연제구·대학생)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단체장들이 주어진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생산적인 일을 직접 찾아 나서며 시민들을 보살펴 주길 기대한다. 예산 낭비의 전형인 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 등을 지양할 것을 부탁드린다. ●고은주(33·여·서울 송파구·금융인) 임신 6개월이다.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한다. 저출산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으나 지원의 초점은 저소득층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다. 육아문제의 심각성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신생아부터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보완돼야 한다. ●김현(38·서울 종로구·자영업) 각종 지표로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췄으며 좋겠다. 지역 자영업자들은 시청과 구청의 각종 점검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또 단체장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정말 서민들에게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무엇에 목말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성주(10·서울 강서구·신정초 3년) 구청장 아저씨, 요즈음 학교 주변에 가끔씩 이상한 아저씨들이 많아서 무서워요. 안심하고 학교와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주변에 불량식품을 파는 곳이 너무 많아요. 구청장 아저씨가 이런 식품을 팔지 못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주변에 너무 시설이 낡고 시시한 놀이터뿐이라서 재미가 없어요.
  • 소리 “‘청춘불패’ 오디션, 나를 다 보여줬다”(인터뷰)

    소리 “‘청춘불패’ 오디션, 나를 다 보여줬다”(인터뷰)

    김소리(SORI)가 ‘청춘불패’의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과 함께 오디션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리는 최근 기자와 만나 KBS 2TV ‘청춘불패’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그룹이 아닌 솔로다 보니 외로워서 예능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날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청춘불패’에 최종 캐스팅된 비결을 묻자 “털털하고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답했다. 오디션 당시 관계자들이 소리의 프로필사진을 본 뒤 강한 이미지라며 불안해했지만 막상 얘기를 나눠보곤 “실제로 보니까 다르다. 프로필사진 쓰지 말라.”고 했다는 것. 적극적인 모습 역시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소리는 “공간이 다소 좁은 까페에서 미팅을 했는데 갑자기 춤을 춰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이폰으로 노래를 튼 뒤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봤다고 하시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걸그룹 멤버가 아닌 소리는 걸그룹 멤버들로만 구성됐던 ‘청춘불패’에 합류하면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내가 네티즌의 입장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다.”며 “인지도도 없는데다가 그룹도 아닌 여자애가 어떻게 혼자서 들어왔나 (싶을 거다)”고 털어놨다. 눈물을 쏟기도 한 소리는 “그래도 괜찮다. 내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인 거고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할 거다.”라며 “내 모습을 모르고 하는 말들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힘낼 거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 방송에서 만나는 유치리 주민들에게 춤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등 친근하게 다가가고 농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G7멤버로 기존의 멤버들에 완벽히 동화돼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것. 소리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해서 잘 못했는데 어제(23일) 녹화 땐 많이 풀려서 나아진 것 같다. 기존의 멤버들도 빨리 적응했고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줘 기운이 났다.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소리 “‘청춘불패’ 오디션, 나를 다 보여줬다”(인터뷰)

    소리 “‘청춘불패’ 오디션, 나를 다 보여줬다”(인터뷰)

    김소리(SORI)가 ‘청춘불패’의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과 함께 오디션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리는 최근 기자와 만나 KBS 2TV ‘청춘불패’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그룹이 아닌 솔로다 보니 외로워서 예능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날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청춘불패’에 최종 캐스팅된 비결을 묻자 “털털하고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답했다. 오디션 당시 관계자들이 소리의 프로필사진을 본 뒤 강한 이미지라며 불안해했지만 막상 얘기를 나눠보곤 “실제로 보니까 다르다. 프로필사진 쓰지 말라.”고 했다는 것. 적극적인 모습 역시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소리는 “공간이 다소 좁은 까페에서 미팅을 했는데 갑자기 춤을 춰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이폰으로 노래를 튼 뒤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봤다고 하시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걸그룹 멤버가 아닌 소리는 걸그룹 멤버들로만 구성됐던 ‘청춘불패’에 합류하면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내가 네티즌의 입장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다.”며 “인지도도 없는데다가 그룹도 아닌 여자애가 어떻게 혼자서 들어왔나 (싶을 거다)”고 털어놨다. 눈물을 쏟기도 한 소리는 “그래도 괜찮다. 내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인 거고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할 거다.”라며 “내 모습을 모르고 하는 말들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힘낼 거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 방송에서 만나는 유치리 주민들에게 춤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등 친근하게 다가가고 농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G7멤버로 기존의 멤버들에 완벽히 동화돼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것. 소리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해서 잘 못했는데 어제(23일) 녹화 땐 많이 풀려서 나아진 것 같다. 기존의 멤버들도 빨리 적응했고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줘 기운이 났다.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한국전쟁 60주년, 방송사별 특집편성

    한국전쟁 60주년, 방송사별 특집편성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일이다. 우리 민족 질곡의 역사와 전쟁의 참상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각 방송사마다 기념일 특집 준비에 열심이다. MBC는 이날 오후 1시40분 현대사 특집극 ‘노근리는 살아 있다’ 1부와 2부를 연속 방송한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25일부터 닷새간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발생했던 미군의 양민 살상 사건이다. 제작진은 노근리 사건의 진상과 피해 생존자들의 지난했던 삶, 어려웠던 진상규명 운동 과정을 조명한다. 오후 9시55분에는 ‘코레 아일라(Ayla)’를 마련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군 장교와 전쟁 고아인 다섯 살 한국 소녀 ‘아일라’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빛바랜 사진 한 장과 ‘아일라’라는 예명만 가지고 소녀를 찾아나서는 외국 군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는 오후 8시40분 ‘소련으로 끌려간 국군 포로-그 이송설의 진실’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6개월에 걸친 취재를 통해 국군 포로 2만여명이 소련에 이송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국군 포로 이송 지역으로 지목된 현장을 취재하고, 같은 시기 강제 노동 수용소에 억류돼 있던 북한 정치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군포로의 행적을 추적한다. 아리랑TV의 아리랑 투데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전 7시 1부에서는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이란 주제로 ‘민·관·군 한마음 625㎞ 이어달리기 행사’를 소개한다. 이 행사 3만여명의 참가자들은 호국영령 추모행사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풍선 625개를 날리고 DMZ 박물관에서 참전용사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2부 ‘한국전쟁 또 하나의 얼굴, 소년 학도병’에서는 학도병들의 활약상이 전시돼 있는 경북 포항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그들의 희생을 되새긴다. tvN은 특집 다큐멘터리 ‘625인의 6·25’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실향민, 유엔 참전 군인들을 직접 만나 전쟁에 대한 기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분단의 아픔 등을 전할 예정이다. 딱딱한 다큐멘터리보다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느끼고 싶다면 채널 CGV를 참고하면 좋겠다. CGV는 전쟁의 아픔을 담은 영화들을 방영한다. 오후 3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볼 수 있다. 오후 9시에는 멜 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 밤 12시30분에는 나이지리아 내전을 소재로 한 ‘태양의 눈물’이 준비돼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네이트 앱스토어, 기업광고용 ‘브랜드 앱스’ 첫 도입

    네이트 앱스토어, 기업광고용 ‘브랜드 앱스’ 첫 도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네이트 앱스토어 내 인기 3D게임 ‘런어웨이’를 통해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Q’ 광고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 내 배경이나 전광판 등에 상업 광고를 제공하는 브랜드 앱스는 해외에서는 도입된 바 있으나 국내에 시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사용자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광고주가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옵티머스Q’ 브랜드 앱스에서는 게임 중 안개 구간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안개 스캐너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SK컴즈는 브랜드 앱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2일까지 최대 점수 보유자와 가장 높은 경험치를 얻은 회원에게 ‘옵티머스Q 스마트폰’을 제공할 계획이다.일촌 방명록에 해당 이벤트를 알리는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200명), 아이팟터치 8G(10명), 현금 100만원(1명)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인기 무료 앱스의 로딩 전후 광고 삽입이나 광고주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 배경 제작 등을 통해 이용자들은 무료로 앱스를 즐기고 개발사는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또 네이트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다.SK컴즈 오픈플랫폼 김영을 담당은 “브랜드 앱스 도입으로 네이트 앱스토어는 아이템 판매 외에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네이트 앱스토어는 2500만 싸이월드 회원과 3100만 회원의 네이트온을 통한 강력한 구전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런어웨이는 싸이월드 회원 중 약 60만 명이 즐기는 소셜 게임으로 3차원 공간상에서 점프하며 오래 달리기를 겨루는 게임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어릴 적 즐겨 부르던 동요에 등장하는 겨울 철새 따오기. 논, 하천 등 물가에 서식하며 인간과 친밀한 새였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먹이 감소, 남획 등으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 1979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따오기들이 미래의 어느 겨울, 다시 한반도에 찾아올 수 있을까. ●추적60분(KBS2 오후 11시05분) 충남 보령의 한 마을.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주민들은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 집 건너 한 집에서 주민들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가구뿐인 이 작은 마을에서 암에 걸린 사람은 모두 19가구, 21명이나 된다. 과연 이 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런닝, 구(MBC 오후 9시55분) 대구는 하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훈련을 시작한다. 고등학생 선수들과의 이어달리기 대결에서 대구는 두 사람 몫을 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대구는 가게를 내놓으려는 아버지를 말리며 다시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목욕탕에서 대구와 마주친 행주는 대구가 다시 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규진은 자신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기를 지우려한 순영에게 화를 내고, 순영 또한 서러움에 북받친다. 이때 홍여사가 들어와 무슨 소리냐며 자초지종을 묻는다. 순영은 규진이 아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아이를 지우려고 했다고 말하자 홍여사는 오해라며 오히려 순영을 다독거린다. ●유아독존(EBS 오후 8시) 고전 콩쥐팥쥐가 유아독존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콩쥐는 꼭 착해야 하고, 팥쥐는 꼭 심술궂어야 하나. 아이들이 직접 콩쥐와 팥쥐가 되어 마음대로 해 보는 이야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색다른 콩쥐팥쥐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콩쥐팥쥐전, 원작보다 재밌는 이야기가 찾아온다. ●6·25 60주년 특집다큐(OBS 오후 10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예비군에 대해 알아본다. 국제 정세 속에서 여러 강대국들이 예비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쟁의 위험성이 없는 나라로 꼽히는 스웨덴마저 놀랍게도 예비군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예비군의 최강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의 비밀병기 예비군도 살펴본다.
  • 한국전쟁 60주년 625㎞ 릴레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강원도 전역에서 도민과 군 장병 등 3만여명이 참여하는 통일염원 대규모 이어달리기가 4박5일간 펼쳐진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사령관 정승조 대장)는 14일 원주(현충탑)를 비롯해 화천(사창리 충혼탑)과 삼척(궁촌 레일바이크 정거장), 태백(충혼탑) 등 4개 지역에서 ‘6·25전쟁 제60주년 민·관·군 625㎞ 이어달리기’ 개막식을 하고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국방홍보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 전역에서 주민들과 육·해·공군 장병,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DMZ와 내륙, 해안지역 등 3개 코스별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연장 625㎞의 구간을 4박5일간 릴레이 형식으로 달린다. 조국수호(172㎞) 코스는 군 장병 위주로 화천 사창리~평화의 댐~통일전망대 간 DMZ 접경지역을 달리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민·관·군 한마음(282㎞) 코스는 원주~홍천~춘천~인제~고성 간성 간 내륙지역을 민·관·군이 함께 달리며 우의를 다진다. 또 평화와 희망(146㎞) 코스는 삼척 원덕~고성 간성 간 동해안 길을 해군과 해경, 도내 유명 인사들이 이어 달린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이어달리기가 끝난 뒤 통일전망대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풍선 625개를 날리고 DMZ 박물관에서 참전용사 위로행사도 마련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성남시,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

    성남대로 한가운데 노면전차가 다닐 날도 머지않았다. 성남시는 구시가지 중심의 현 8호선을 보완하고 새로 조성되는 판교와 기존 분당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여왔다. 신교통수단은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버스처럼 타기 쉬우면서 전철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노면전차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자가용에 의해 점령된 도시공간을, 대중교통과 함께하는 보행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시발점이 됐다. 아울러 요즘의 노면전차는 중앙버스전용차로처럼 전용공간으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속도도 빠르다는 것도 도입 이유가 됐다.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노면전차의 부활을 가져오고 있다. 노면전차는 길 바닥에 궤도를 깔고 일반차량과 함께 달리는 전기열차로, 예전의 노면전차는 성능이 좋지 않고 자동차의 운행을 방해하다 보니 자동차의 급증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요즘 노면전차는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속도가 빨라지고 저상형으로 설계돼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노선은 서판교 지역인 운중동에서 출발해 신분당선 및 분당선 전철과 환승하며, 분당신도시의 핵심 도로인 성남대로를 따라 분당 남쪽의 상업중심지인 미금역까지 가는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시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노면전차는 중앙에 한 가닥의 선로를 붙잡고 고무바퀴로 달리는 방식이어서 소음이 없고 주행성능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노면전차가 도입되면 그동안 승용차에 의해 점령된 성남대로를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 그리고 보행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런닝 구’ 백성현, 명품 ‘오열연기’로 호평

    ‘런닝 구’ 백성현, 명품 ‘오열연기’로 호평

    배우 백성현의 명품 오열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4부작 수목드라마 ‘런닝 구’(극본 최윤정 고정원 / 연출 이동윤) 첫방송에서는 어린시절 형의 죽음 이후 다시는 달리기를 하지 못하게 된 구대구(백성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구대구의 오열장면. 대구는 형의 제삿날 “나는 니 형 보내고 나서 살아도 살아 있는 게 아니다.”며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 상만(전인택 분)에게 “해마다 아버지 이럴 때마다 난 어떤 생각이 드는 줄 알아? 내가 형을 죽였다는 것밖에 안 느껴진다.”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제발 좀 그만해, 형은 죽었어! 왜 죽은 사람을 끌어안고 사는데! 나도 아들이잖아. 왜 죽고 없어진 병신같은 형만 알고 멀쩡한 나는 안보이는데! 이제 나도 좀 봐달란 말이야!”라고 눈물을 쏟으며 절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성현은 실감나는 오열연기로 형에 대한 죄책감,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이 뒤섞인 대구의 고통을 실감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백성현씨 오열연기, 소름끼치도록 정말 잘하더라.”, “백성현씨 연기가 너무 실감나서 대구의 상처와 아픔이 절절히 느껴졌다.”, “함께 펑펑 울었다.”, “백성현 군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다시봤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MBC 4부작 ‘런닝 구’는 경주를 배경으로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몸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극중 백성현은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정신 지체아인 형을 잃고 그 최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열혈 청년을 연기한다. 사진 = MBC ‘런닝 구’ 방송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아라 “수학여행 같이 가실래요?”

    티아라 “수학여행 같이 가실래요?”

    걸그룹 티아라가 해수욕장으로 때 이른 여름휴가를 떠났다. 티아라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깜짝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데뷔 후 제대로 된 휴가를 보낸 적 없다는 티아라는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MC 이영자 공형진과 신나는 여름노래를 함께 열창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을왕리에 도착한 티아라는 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 2인분 시식권을 건 불꽃 튀는 달리기 시합을 벌였고 멤버들끼리 스릴 넘치는 수상보트를 타며 오랜만의 여유를 마음껏 즐겼다. 이날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티아라 멤버들의 솔직한 토크도 이어졌다. 과거 소녀시대 연습생 시절을 보낸 소연은 당시 녹화에서 “티아라 활동 중 먼저 성공한 소녀시대를 보면서 부러웠던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와 함께 떠난 수학여행은 tvN ‘택시’를 통해 1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택시’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로 쉽게 풀어낸 철학 강의

    배우 톰 행크스가 지적 장애인으로 등장했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자.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피해 다니곤 했던 그는 달리기에 엄청난 소질을 보인다. 그 능력으로 전장에서 동료를 구하고 훈장까지 받은 그를 보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그때 검프의 대사가 이렇다. “왜 그런지 몰라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내 행동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감동만으로는 만족 못하는 평론가들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한다. 이때 자주 활용되는 것이 철학이다. 태생적으로 감각에 경도되고 또 상업성의 족쇄를 벗어날 수 없는 영화는, 철학을 만날 때 묵직한 무게감을 얻게 된다. 이 때문에 둘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영화 속에서 철학적 메시지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영화에다 형이상학의 무게를 실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 신간 ‘스튜디오 필로, 철학이 젊음에 답하다’(올리비에 푸리올 지음, 윤미연 옮김, 푸른숲 펴냄)는 정확히 반대의 경우다. 철학을 영화 읽기의 도구로 쓴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철학 개념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영화를 끌어왔다. 저자는 가치 체계를 확립시키고 실천 잣대를 제공하는 철학이 현대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철학은 사람들에게 인기 없는 학문인 게 현실이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철학에다 대중성을 덧씌우기 위해 가장 대중적인 예술인 영화를 빌려 온다. 제목 ‘스튜디오 필로’도 촬영소를 가리키는 스튜디오(Studio)와 철학(Philosophie)을 합성한 신조어다. 둘이 만나 소통하는 장을 뜻한다. 책에서는 ‘포레스트 검프’, ‘매트릭스’, ‘엑스맨’ 등 독자들에게 익숙한 영화를 통해 의지·의심·자유·정념·인식 등 우리 삶의 바탕이 되는 10가지 철학 개념을 풀어낸다. 책의 두 주인공은 근대철학의 선구자들인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전반은 ‘방법서설’, ‘정념론’에서 펼쳐진 데카르트 철학에, 후반은 ‘에티카’로 귀결되는 스피노자 철학에 할애했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회의’를 설명할 때 저자는 영화 ‘매트릭스’를 꺼내 온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로 압축되는 존재론적 회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영화 속 ‘네오’와 닮았다. 네오는 결국 자신이 사는 세계가 프로그램 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데카르트의 ‘회의’ 역시 이와 비슷하게 기존의 지식체계를 부정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운다. 영화 ‘콜래트럴’의 살인청부업자도 데카르트 이해를 돕기 위해 등장시킨다. 스피노자는 ‘아메리칸 뷰티’나 ‘블레이드 러너’를 통해 설명된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니체, 라이프니츠, 들뢰즈 등 그와 연계된 다른 철학자들도 언급하고 있어 거의 모든 서양철학자를 아우른다. 책은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이며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 철학교수 자격 소지자인 저자가 2005년부터 파리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한 철학 강의 ‘시네필로’의 첫 시즌 핵심 내용만을 모은 것이다. 2010년 현재 5시즌에 접어든 강의는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만큼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1만 7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계약직 채용 온실가스 통계구축 및 감축잠재량 분석연구원.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관련학과(환경, 화학, 에너지 등) 재학 또는 졸업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근무. 제출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출신학교 졸업 및 성적 증명서 각 1부. 7일까지 이메일(jhyi@kei.re.kr)로 제출. 문의 02-380-7769.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문 계약직 군무원 채용공고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총 9명. 각 분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및 해당 분야 근무 유경험자. 9월1일부터 2년간 계약기간에 근무실적 우수할 경우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서 내려 받아 7~8일 이틀간 국군의무사령부 인사과에 본인 또는 대리인 방문접수. 우편접수 불가. 문의 031-725-5125. ●한국시설안전공단 청년인턴 모집 토목 1명, 일반전산 2명. 만29세 이하. 토목직은 관련 전공자로 제한. 일반전산은 자격제한 없으며 전공자는 우대. 근무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으로 출퇴근 가능해야 함.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 6개월 이상자는 제외. 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에서 내려 받아 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istec@kistec.or.kr)로만 접수. 문의 031-910-3552. ●경남 사천시 환경미화원 채용 환경미화원 3명. 1명은 사등동 지역주민 제한공채. 만18세 이상 50세 이하의 사천시 주민등록자. 실기시험 기준은 중량 25㎏ 모래 마대 메고 50m 달리기 등. 원서는 7~8일 이틀간 사천시청 총무과에서 교부받아 직접 방문 제출. 우편, 인터넷 등 접수 불가. 문의 055-831-2572. ●한국조폐공사 청년인턴 모집 일반인턴은 그래픽, 기계, 화공 등 7개 분야 26명. 연구인턴은 전자, 잉크, 조각 등 6개 분야 각 1명씩. 연구인턴은 조각 직종 제외하고 관련분야 연구논문 실적 있는 자에 한함. 연구인턴 중 전자, 카드, 잉크 직종은 토익 600점 이상 등 어학성적 필요. 원서는 공사 홈페이지(www.komsco.com)서 내려 받아 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 작성. 문의 042-870-1252.
  • [열린세상]정치인의 주술, 유권자의 미신/임성호 경희대 비교정치 교수

    [열린세상]정치인의 주술, 유권자의 미신/임성호 경희대 비교정치 교수

    주술과 미신이 넘치고 있다. 개인의 복을 비는 소박한 차원이 아니다.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정책 사안들, 합리적 판단을 요하는 공적 사안들을 놓고 그런 일이 집단으로 벌어지고 있다. 신문, 방송, 포털사이트는 정치인의 주술적 언행과 일반국민의 미신적 심리를 잘 반영해준다. 정치인과 주술사의 유사함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권력만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이라면 공적 사안을 균형 있게 논하기보다는 극단적으로 단순화시켜 한쪽만 과장되게, 그리고 반복해서 외쳐대려 할 것이다. 그래야 자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전의를 북돋울 수 있고, 지지자들의 맹목적 충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지지하지 않던 사람들도 자꾸 똑같은 말을 들음으로써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 차츰 믿게 되거나, 최소한 경쟁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사안을 합리적, 균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극단적, 일방적으로 마구 재단하며 유권자를 선동하고 심지어 공포심마저 일으키려 한다는 데서 권력지상주의에 빠진 정치인은 주술사를 연상케 한다. 미국산 쇠고기, 4대강 사업 등을 둘러싼 찬반 진영의 일방적 주장과 공포심 조장이 큰 우려를 자아내더니, 천안함 사태에 와서 그 심각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근거에서 가장 냉철하고 이성적인 자세로 다루어야 할 국가안보 사안에서마저 주관적 소망사항을 사실인 양 주술 부리듯 외워대는 정치인이 많다. 권력을 위해 무조건 상대방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 내 편에 대한 찬성을 위한 찬성을 하는 정치인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미국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정치인들 간 관계는 그러한 일방적, 편파적, 과장적 성격을 띤다. 집단주의적 양극화로 인한 대립은 근래 미국정치의 고질병이다. 정치인들의 주술사적 행태가 꼭 오늘의 문제만도 아닐 것이다. 과거엔 더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서고금의 문제가 왜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특히 심각한 대립과 교착이라는 병폐를 낳고 있을까? 우선 시민사회와 소위 지식인이 정치인의 주술 효과를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증폭시키고 있다는 데서 하나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정치인은 권력 유지나 획득을 위해 중용적 교양과 양식을 버리고 양극단의 주술에 매달린다 해도, 시민사회와 지식인 그룹이 흔들리지 않고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고 균형 잡힌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사회 전체가 그리 심한 갈등과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시민단체 활동가, 교육자, 언론인 중엔 중용, 균형, 합리성, 성찰을 덕목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도리어 한쪽 편의 주장만 맹신·고수·실행하는 것을 ‘행동하는 지성’으로 오해해 일방적 주술 정치에 한몫 끼곤 한다. 상당수 종교인도 온유와 자비가 아닌 독단과 증오를 퍼뜨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이처럼 이념의 틀에 사로잡혀 건전한 균형적 중간지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정치인들의 극단적 주술행위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는가. 근원적 책임은 국민 스스로에 있다. 미신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이 많을수록 주술사가 번성한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다. 상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괴담, 음모론에도 솔깃해 하는 국민이 많다면 양극단의 정치인은 신이 나서 일방적 과장을 떨고 남에 대한 왜곡과 증오심을 국민에게 더욱 퍼뜨리려 들게 된다. 미신적 심리에 빠진 유권자 스스로 정치인을 주술사, 사이비 교주로 만들고 일부 시민활동가,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을 종범(從犯)으로 전락시킨다.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변화가 빨라질수록 국민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감에 시달리기 쉽다. 그럴수록 비상식적 미신에 매달려 심리적 위안을 찾으려 든다. 오늘날 정치의 주술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우리 유권자의 모습이 이렇다면, 정치권을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도 중용적 교양, 이성적 양식, 반성적 성찰을 향해 변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권력만 생각하거나 이념을 파는 사람들이야 주술로 먹고 살지만 국민은 미신으로 헛된 몽상 외에 무슨 득을 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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