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달리기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학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윤창호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고문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장례식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09
  • “남은 다리도 잘라주세요”…외발소녀의 특별한 소원

    “남은 다리도 잘라주세요”…외발소녀의 특별한 소원

    보통 피치 못할 악성질환으로 신체 일부분을 절단할 경우, 깊은 좌절과 상실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다리’를 잘라내니 달리기가 더 잘돼 행복하다는 15세 외발소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불가피한 의학적 사유로 한쪽 다리를 잘라냈지만 덕분에 ‘달리기’라는 일생의 목표를 만났고 기록향상을 위해 나머지 다리마저 제거하고 싶다는 15세 소녀 다니엘레 브래드쇼의 특별한 사연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래드쇼는 태어날 때부터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이라는 희귀질환을 앓아 오른쪽 다리를 쓰지 못했다. 결국 11살 때인 4년 전,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고 어린 나이에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야했던 브래드쇼는 의족을 통해 스스로 일어서고 걷는 방법을 깨우치게 됐고 조금씩 달리기를 시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녀 스스로 단거리 육상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 것이다. 특히 100m 단거리 육상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던 브래드쇼는 영국 장애인 육상 선수권 대회에 출전, 금메달·은메달을 휩쓸며 유망주임을 입증한다. 그녀는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Paralympic) 우승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훈련에 매진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다름 아닌 그녀의 멀쩡했던 왼쪽 다리가 계속되는 고된 훈련으로 인해 무리가 오면서 그녀의 기록 단축에 큰 장애물로 다가왔던 것. 특히 최근에 왼쪽 발목의 힘줄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졌고 이를 약물 치료와 무릎 교정기 착용으로 극복해보려 했지만 증세는 계속 악화됐다. 이에 브래드쇼는 차라리 남은 왼쪽 다리도 절단한 뒤, 두 다리 모두 의족을 착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멀쩡한 다리를 잘라낸다는 생각은 절대 쉽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브래드쇼는 현재 리우 패럴림픽 단거리 육상부문 우승만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에 수반될 고통은 모두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다. 브래드쇼는 “나는 그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단거리 달리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을 뿐이고 다리절단은 이를 이루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스포츠 인으로의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래드쇼의 가족 역시 그녀의 의지를 존중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아직 다리 절단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왔다 장보리’ 오연서, ‘대세’ 혜리 등…4인4색 가을 러닝 화보 공개

    ‘왔다 장보리’ 오연서, ‘대세’ 혜리 등…4인4색 가을 러닝 화보 공개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가 이어달리기 주자로 변신했다.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9월 18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가을 러닝맨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탄천, 동작대교, 뚝섬, 잠수교 등지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듯 달리고 또 달렸다. 상쾌한 아침 공기만큼이나 상큼했던 ‘모닝걸’ 혜리, 건강미가 넘치는 에너자이너 박민우, 저녁 노을 아래 스트레칭 걸로 변신한 오연서, 섹시한 나이트 러너로 분한 임슬옹까지, 4인의 스타들은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하나의 화보를 완성했다. 이번 화보에서 스타들은 모두 아디다스 러닝 의류와 부스트 러닝화를 신고 촬영했다.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의 화보는 9월 18일 발행되는 하이컷 13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3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레슬링 자유형 57㎏급 윤준식

    [내가 인천의 별] 레슬링 자유형 57㎏급 윤준식

    4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그는 까무잡잡한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자유형 57㎏급에 나설 윤준식(23·삼성생명)은 전사가 아니라 앳된 소년처럼 보였다. 그러나 회색 반팔 티셔츠 아래로 드러난 팔뚝은 우람했다. 온몸을 감싸고 있는 근육 덩어리가 헐렁한 옷 아래에서 단단하게 꿈틀대고 있었다. 그리고 거친 시합과 훈련으로 뭉개지고 닳은 양쪽 귀. 윤준식은 국가대표 레슬러였다. “무조건 금메달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는 올해 대한레슬링협회가 올림픽을 대비해 발표한 금메달 프로젝트에서 중점 육성 선수로 선발된 기대주다. 올해 출전한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기량도 입증했다. 이제 남은 일은 2002년 부산대회 이후 끊긴 자유형의 금맥을 잇는 일뿐이다. 그는 “처음에는 주위의 기대가 부담됐던 게 사실”이라면서 “시간만 흐르고 기량이 정체되는 것 같아 초초하더라”고 털어놓은 뒤 “훈련을 할수록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자신했다. 시상대 꼭대기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자주 그린다는 그는 “결승전에서 상대를 꺾고 포효하는 상상도 한다. 특별한 세리머니를 할 계획은 없지만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 안을 뛰어다니면 얼마나 짜릿할까 생각해 본 적은 있다”며 웃었다.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그의 하루는 고된 훈련으로 빽빽하게 짜여 있다, 훈련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7시 30분까지 달리기 등 체력훈련을 한 뒤 아침 식사 후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레슬링 훈련을 한다. 훈련을 마쳤다고 하루가 다 간 것은 아니다. 오후 8시~9시 30분은 야간 자율 훈련 시간이다. 그러고는 곧바로 잠자리로 나가떨어진다. 다음날 이어질 강도 높은 또 하루의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윤준식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훈련이 정말 고되다. 한계까지 밀어붙일 땐 운동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을 하다 보면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그 고비를 넘겨야 강해질 수 있다. 결국 훈련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아시안게임은 물론이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자유형은 이란,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선수들이 움켜쥐고 있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차라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쉬울지 모른다. 가끔 유럽 선수들이 운 좋게 아시아권 선수들을 꺾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에는 그런 게 없다”고 밝혔다. 윤준식도 “라이벌은 없다. 모두가 라이벌이다.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경기 당일의 컨디션이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것이다. 지금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제 체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다. 기술을 다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그의 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너머에 있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이다. 한국 레슬링 자유형 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박장순(46) 자유형 대표팀 감독이 유일하다. 제 나이보다 곱절인 박 감독의 뒤를 잇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윤준식은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으냐”며 훈련장인 필승관을 향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윤준식은 ▲1991년 8월 9일 전남 광양 출생 ▲167㎝, 65㎏ ▲광양 중앙초-광주체육중-체육고-용인대 ▲2011년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 선수권 금메달 ▲2014년 그리스 올림피아대회 금메달 ▲2014년 루마니아 이온고니아누 대회 금메달
  • 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애도 “뉴스하기 막막하다…”[전문포함]

    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애도 “뉴스하기 막막하다…”[전문포함]

    ‘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 ‘은비 사망’ ‘고은비’ ‘이소정’ ‘권리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짧은 생을 마친 가운데, 사돈 관계로 알려진 SBS 김성준 앵커가 애도를 표했다. 3일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 새벽 스마트폰 뉴스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준 앵커는 “레이디스코드 데뷔 당시 나와 은비양의 사돈 관계 기사가 난 적이 있어서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다. 은비양의 이모인 제 제수씨를 통해 소개 받아서 방송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주고 격려의 말을 전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레이디스코드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이 친구 잘하고 있나’ 관심 갖고 지켜보곤 했고 간혹 응원하는 SNS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고 언급하며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성준 앵커는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사고 소식을 전해야하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승합차를 타고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멤버 권리세가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한편, 김성준 앵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랑 사돈관계였구나”, “김성준 앵커, 글 읽는데 눈물이 났다”, “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 좋은 곳 갔을 거예요”, “김성준 앵커, 오늘 뉴스... 정말 하기 힘들겠다”, “김성준 앵커, 오늘 뉴스볼 때 왠지 눈물 날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SBS 김성준 아나운서가 올린 레이디스코드 은비 관련 애도글 전문이다.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와 고은비양 사망 소식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지인들에게서 애도 문자 메시지가 왔고 또 몇몇 연예뉴스 기자들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는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레이디스코드 데뷔 당시 저와 은비양의 사돈 관계 기사가 난 적이 있어서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당시 기사 내용과는 달리 은비양과 잘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사돈 댁 어린 학생’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유일한 인연이라면 은비양이 ‘커서 방송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여중생이었을 때입니다. 은비양의 이모인 제 제수씨를 통해 소개 받아서 방송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주고 격려의 말을 전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방송 일은 절대 지루하지 않은 직업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 꿈을 키워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런 정도의 조언 아니었겠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은비양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기사가 떴는데 제가 마치 은비양의 엄청난 멘토였던 것처럼 과장된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은비양 쪽에서 과장된 보도가 나가서 폐를 끼쳤다고 죄송하다는 연락이 왔지만 저는 괜찮다고 넘겼습니다. 일부 연예뉴스 기자들에게 사정만 설명하고 말았습니다. 저나 은비양 양쪽 입장에서 아주 틀린 말도 아니고 크게 나쁠 일도 없는 기사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저는 레이디스코드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이 친구 잘하고 있나’ 관심 갖고 지켜보곤 했고 간혹 응원하는 SNS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꿈을 가진 아이가 그 꿈을 하나 하나 성취해 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라는 친구가 나랑 아는 사이야~’하고 자랑도 하고 다녔습니다. 슬슬 거꾸로 제가 은비 덕을 보기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비보를 듣고 나서 관련 기사들을 읽어봤습니다. 은비의 별명이 ‘은비타민’이라는 얘기가 눈에 띠었고 ‘무공해 미소’ 또는 ‘팬바보’라는 표현들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착하게 살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소소한 인연이었지만 제가 미래를 엿보여주고 용기를 선물하려고 했던 한 어린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한창 꿈을 펼치기 시작하려던 순간에, 미래를 향한 달리기의 출발점 근처에서 엉뚱한 사고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고통스럽습니다. 데뷔시절 기사가 나갔을 때 은비양이 자필 싸인이 담긴 첫 앨범 CD를 보내왔습니다. 거기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앵커님이 저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자랑스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 최선을 멈추지 않기 바랍니다. 사진=김성준 앵커 페이스북(‘김성준 앵커’ ‘레이디스코드’ ‘은비’ ‘은비 사망’ ‘고은비’ ‘이소정’ ‘권리세’) 연예팀 mingk@seoul.co.kr
  • ‘고지대서 1시간 자전거타기’ 70대 노인 세계기록 화제

    ‘고지대서 1시간 자전거타기’ 70대 노인 세계기록 화제

    70대 할아버지가 고지대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한껏 노익장을 과시한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아마추어 싸이클선수 클라우드 바스(75). 할아버지는 최근 볼리비아 라파스에 있는 자전거경기장에서 기록에 도전했다. 할아버지의 도전 환경은 불리했다. 지구 반대편 남미 볼리비아는 아직 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했다. 실외 자전거경기장은 해발 3417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젊은 사람도 자전거를 오래 타긴 쉽지 않은 곳이다. 1시간 내 최장거리 달리기에 나선 할아버지는 쉬지 않고 트랙을 돌며 정확히 36km 하고도 402.55m를 달렸다. 자전거경기장 트랙의 길이는 333.33m였다. 할아버지의 도전을 지켜본 볼리비아 싸이클협회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정확하게 트랙을 돌았다.”며 기록을 인정했다. 프랑스 국기 색깔로 치장한 옷을 입고 자전거에 올라 기록을 세운 할아버지는 “확신이 없었지만 프랑스에서 볼리비아까지 고지대를 찾아온 보람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는 10월 영국에서 70대 1km 최단시간 돌파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파히나시에테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책의 계절이 왔어요… 9월의 독서 프로그램

    책의 계절이 왔어요… 9월의 독서 프로그램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비디오게임이나 TV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책과 멀어지고 있는 것은 모든 학부모의 고민이다. 자녀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심어 주고 싶지만 마땅한 계기를 찾기 힘들다는 하소연도 많다. 서울시교육청은 가을을 맞아 산하 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작가와의 만남, 책 축제, 추천 도서 목록 배포, 무료 책 나눔, 전시 및 인문학 강연 등 100여개의 강좌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 회원으로 이용 실적이 우수한 시민은 상도 받을 수 있다. 우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독서의 달 대표 행사인 ‘제2회 온가족 책 잔치’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내의 공공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하는 100가족에게 서울시교육감이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잔치가 진행된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와 작품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책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된다.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의 저자 이현민(도봉도서관), ‘어린이 인문학 여행 1’의 노경실(고덕평생학습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의 김주희(어린이도서관), ‘나와 우리’의 이선미(어린이도서관), 그림책 ‘우리 몸의 구멍’의 허은미(강동도서관) 등의 작가를 9월 동안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송파도서관이 13일 펼치는 ‘가을, 독서운동회’는 체험형 독서를 표방한다. 선정 도서 10권을 이용해 펼치는 종목별 가을 독서운동회는 씩씩 달리기, 넓이뛰기, 이어달리기, 독서 장기자랑, 독서 퀴즈 등 책과 운동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가을 하늘을 느끼며 떠나는 독서테마기행 프로그램은 독서와 기행을 결합한 새로운 여가문화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책을 읽고 작가의 생가 또는 관련 지역, 작품의 배경지, 관련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에 참가한 가족들 중에서는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서 탐방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소나기에 꽃 피는 사랑-황순원 문학기행’(종로도서관), ‘솔밭근린공원으로 떠나는 역사인문학 여행’(도봉도서관), ‘서울의 미술길을 찾아서’(정독도서관)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의 미술길을 찾아서’는 옛 그림 속에 있는 도성길, 궁궐길, 한양의 명당길, 북산, 인왕산 기슭, 한강길 등 여섯 개의 미술길을 따라 서울의 풍경을 답사하고 아틀리에와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과 예술가의 삶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들의 삶 돌아보기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 ‘침략과 저항의 발자취를 찾아서’(어린이도서관)도 진행된다. 각종 독서대회도 마련돼 있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후감상문 공모전(제18회, 남산도서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백일장 대회(제26회, 고덕평생학습관), 독서감상문 대회(제2회, 고척도서관), ‘우리가 그리는 인문학’을 주제로 실시하는 독후감상화&독후감상문 공모전(마포평생학습관) 등이 열린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n.go.kr)를 참조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해외 유수 암센터 통합의학센터 구축…한방암치료 산삼약침 관심 집중

    해외 유수 암센터 통합의학센터 구축…한방암치료 산삼약침 관심 집중

    녹용, 산삼약침 등 한방암치료가 암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위암, 간암 등 암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기 마련. 특히 강도 높은 항암치료로 인해 기력은 물론 인체 면역력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항암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은 물론, 치료를 통해 관해 또는 완치가 되더라도 재발할 여지가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방치료 중 하나인 약침은 ‘일정한 방법에 의해 조제된 각종 약물 또는 물질을 유관한 혈위, 압통점 혹은 체표의 촉진으로 얻어진 양성반응점에 주입하여 생체기능을 조정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시술행위’(출처:대한약침학회)이다. 이는 경혈의 자극과 산삼, 녹용 등 한약재의 효능을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유효성분의 체내 도달이 빠르고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정신분열증 등으로 한약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약침과 같은 한방암치료는 서양의학적 치료와의 병행을 통해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중인 환자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 엠디앤더슨,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통합의학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4세 스프린터 미야자키 “5년 내 볼트와 레이스 펼치고파”

    ’104세 스프린터’ 미야자키 히데키치(일본)가 “5년 더 육상 선수로 뛸 생각”이라며 “그 안에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와 같이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29일(한국시간) 한 달 후 10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최고령 스프린터’ 미야자키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미야자키는 29초83의 100세 이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다. 90살이 되던 해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육상에 입문한 그는 이후 꾸준히 골드 마스터스 육상대회에 출전해 100m 레이스를 펼쳤다. 29초 83의 기록은 2010년에 세웠다. 최근 기록은 지난해 10월 교토 마스터스 육상대회에서 올린 34초10다. “훈련 때는 30초대 초반을 뛴다”는 그는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마스터스 대회에서 33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미야자키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스타트’다. 그는 “귀가 어두워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을 듣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뛰기 시작한다. 여기서 몇 초를 잃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달리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그는 “육상선수로서의 꿈”을 묻는 말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9초58) 우사인 볼트와 함께 뛰는 것”이라고 답하며 “볼트, 한 번 붙어보자”고 외쳤다. 미야자키는 “나는 아직 젊기 때문에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다. 볼트와 해볼 만 하지 않는가”라고 유쾌한 농담도 던졌다. 미야자키의 별명은 ‘골든 볼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리막길 뛰어내려오다 얼굴로 미끄러지는 여성 ‘아찔’

    내리막길 뛰어내려오다 얼굴로 미끄러지는 여성 ‘아찔’

    내리막길을 빠른 속도로 뛰어 내려오다 얼굴로 미끄지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경사진 내리막길을 수많은 사람들이 전속력으로 뛰어내려온다. 그 순간 앞서 달리던 한 여성이 중심을 잃으며 얼굴로 미끄러 넘어진다. 여성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시 몸을 일으켜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한다. 한편, 이 영상은 영국 서부 글로스터 인근 쿠퍼스힐에서 열린 ‘치즈 롤링 페스티벌(Cheese Rolling Festival, 치즈 굴리기 대회)’에서 찍힌 것으로, 이 행사에서는 실제로 수많은 참가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 롤링 페스티벌’은 가파른 언덕 위에서 무게 약 4kg의 치즈를 굴려 그 치즈를 먼저 잡은 사람이 우승하는 이색 대결로 200년간 진행되어 온 전통 있는 행사다. 우승자는 치즈를 상품으로 받게 된다. 사진·영상=Rob Mill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두산 최주환 ‘슬라이딩’ 외신서도 주목, 왜?

    두산 최주환 ‘슬라이딩’ 외신서도 주목, 왜?

    24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두산 최주환이 보여준 슬라이딩이 외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투혼이 빛났던 최주환의 슬라이딩 순간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첫 타석에서 NC 2루수 박민우의 악송구로 출루에 성공한 최주환이 후속 타자 김현수의 안타로 1루에서 3루를 돌아 홈을 향한다. 주루코치의 멈춤 신호에 잠시 주춤한 최주환은 박민우가 3루로 공을 뿌리자 다시 홈으로 전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최주환은 슬라이딩을 하다가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그만 넘어지고 만다. 그러나 최주환은 턱에 찰과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땅을 짚으며 기어 홈 플레이트를 찍어 득점에 성공한다. 경기 후 최주환의 우여곡절 슬라이딩은 MLB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으며 특히 외신들은 이 장면이 코미디 야구 영화 ‘메이저리그(Major League, 1989)의 흑인 선수 웨일리 메이즈 헤이즈(Willie Mays Hayes: 웨슬리 스나입스 분)가 슬라이딩에 실패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9회 역전에 성공하는 득점을 올린 지석훈의 활약과 선발 에릭의 7이닝 비자책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영상=mykbonet, tamiamisout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삼성전자 AG 성공 기원 달리기

    삼성전자 AG 성공 기원 달리기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중국 광저우 톈허스포츠센터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캠페인의 하나로 ‘프라이드 릴레이’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라이드 릴레이는 아시아인들이 각국 선수의 선전을 위해 함께 달리는 행사다. 2010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광저우에서는 시민 8000여명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톈허스포츠센터를 출발해 3.5㎞를 달렸다. 방콕에서는 심야에 2400여명의 시민이 4.4㎞를 달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응원 나이트러닝 행사가 열렸다. 태국에서는 시민들이 완주한 거리의 총합계가 태국과 인천 사이 거리인 4000㎞를 넘으면 초과 거리 1㎞당 10밧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이벤트를 벌여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돕는 기구인 태국 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 “말기암 투병” 구체적인 병명은?

    김진아 사망 “말기암 투병” 구체적인 병명은?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9세 할머니 100m 달리기 세계기록 수립

    99세 할머니 100m 달리기 세계기록 수립

    99세 할머니의 100m 달리기 도전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2014 게이 게임스(2014 Gay Games) 100m 달리기 대회에 참석한 99세 할머니 아이다 킬링(Ida Keeling)이 최고령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백발의 킬링 할머니는 올해 99세로 4피트 6인치(약 137cm), 체중 83파운드(약 37kg)로 100m를 59.8초에 달렸다.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42세 되던 해에 남편을 심장마비로 잃은 킬링 할머니는 지난 1979년과 1981년에 마약 관련 살인사건으로 두 아들 찰스와 도널드마저 잃자, 딸 셜리의 제안으로 ‘달리기’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67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킬링 할머니는 지난 2011년 맨해튼 북부 육상 경기 대회에서 60m를 29.86초로 완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90대 할머니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게이 게임스’는 게이 게임스 연맹이 개최하는 성적 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의 종합 경기 대회로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사진·영상= BBC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 병명 정확히 뭐였나 “걸을 수도 없었다”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 병명 정확히 뭐였나 “걸을 수도 없었다”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마음이 아프네”, “배우 김진아 사망, 지병을 앓더니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병명이 뭐지” “배우 김진아 사망 이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앓다 말기암 병명은? “성형수술했냐고 오해”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앓다 말기암 병명은? “성형수술했냐고 오해”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마음이 아프네”, “배우 김진아 사망, 지병을 앓더니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병명이 뭐지” “배우 김진아 사망 이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에 승부욕까지 갖췄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4를 넘어 한국 육상에 10년 만의 메달을 동메달로 안긴 우상혁(18·충남고)을 만난 건 지난 1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준비차 머물던 한 숙소에서였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받아 든 그였지만 설레는 표정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우상혁은 “이번 메달은 세계 무대에 진입하기 위한 발돋움일 뿐”이라며 “항상 둘째인 선수도 있는데 늘 최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나다. 내년쯤 2m30대를 넘고 스물다섯 절정기에는 이진택 선배의 국내 최고 기록(2m34)을 반드시 넘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10㎝ 이상 끌어올렸고 지난해 2m20에서 1년 사이 4㎝나 올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대회 동메달은 최근 국내 육상에 실망해 등을 돌린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았다는 의미까지 갖는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게 뭐 대단하냐’는 식이다. 사실 그의 재능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로 이미 인정받았다. 댄 패프(60·미국)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과 세 차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에 대한 약점을 지적받고 보완했다. 달리기가 마냥 좋았던 우상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부가 있는 대전의 초등학교를 수소문해 전학했다. 하지만 영 시원찮아 몇 개월 뒤 높이뛰기로 전향했다. 그는 “딱 맞았다. 정말 이 종목처럼 내게 맞는 종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늘 경기 전에는 잘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때마다 그가 넘는 바의 높이도 쑥쑥 늘었다. 대전 송촌중 육상부가 창단되면서 이 학교로 진학한 뒤 어떤 해는 15㎝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매년 뛸 목표를 정해 놓고 뛴다. 중학교 때는 한 해 5~8㎝씩 늘리겠다고 목표를 정했고 그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육상 선수 최초로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관중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면 더욱 자신감 있게 뛰는 스타 기질까지 갖춘 덕이다. 당장 올해 목표를 물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보다 역대 고교 최고 기록인 2m26을 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기록을 늘 깨는 선수를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난 그런 선수이고 싶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 그는 약점이 많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문에 왼발이 성장을 멈춰 오른발이 10㎜ 더 크다. 훈련과 경기 때마다 적잖이 신경 쓰였지만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하나, 근력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 1년 전부터 지도해 온 김수연(37)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본인의 특성에 맞춘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 상혁이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집중력도 높다”고 말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38·스웨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처럼 높이뛰기 선수치곤 작은 키에 점프력도 약하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한 또래들이 “너처럼 작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 뛸 수 있느냐”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다른 비결은 없고요. 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더 즐기는 편이에요.” 그의 미래 항로는 오롯이 스물다섯 절정기에 맞춰져 있다. 한국 육상이 그의 도약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보은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우상혁은 ▲1996년 4월 23일 충북 증평 출생 ▲187㎝, 68㎏ ▲대전 중리초-송촌중-충남고 ▲2011 제3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메달 ▲2013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4 주니어세계선수권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김문이 만난사람]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무용 총예술감독 윤덕경 서원대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무용 총예술감독 윤덕경 서원대 교수

    태초의 언어는 ‘몸짓’이었다. 하여 인간 본연의 모습은 몸으로도 말을 한다. 때로는 귀로 듣는 말보다 진하고, 때로는 노래보다 더 감동스럽다. 허공을 향하는 무한한 몸짓은 구슬프기도 하고 감동의 예술로 승화된다. 그 모습은 영원한 잔영으로 가슴을 붙들어 매게 한다. 작품 하나를 잠시 감상해 본다. ‘열 두발 상모 흥에 취해 돌고 잦은 가락 속에 서로는 어깨를 들썩이고 어느새 판은 하늘 별 구름 달 벗삼네/지난 밤 꿈자리 뒤숭숭해 벌떡 일어나 달빛 고요한 곳에 물받아 올려 몸을 씻는다/고통은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생은 다시 이어지고 어이 할까 어이 하리~/생은 여전하고 나와 너 오늘처럼 여전하기를 펄럭이는 대지가 그저 바람을 닮기를, 그 바람을 타고 여전히 말 달리기를~’ 무용 ‘어~엄마 웃으섯다’에 나오는 장면이다. 이철용(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의 원작 대본을 새롭게 각색했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21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소외된 정신지체 장애자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심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장애자들이 가장 소외된 문화장르인 ‘춤’으로 형상화됐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서로의 가슴과 머리를 맞대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용이다. 윤덕경(60) 서원대 교수는 1997년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이 작품을 의욕적으로 처음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의 얘기를 춤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그랬다. 이후 60여회 공연하면서 사회에 적잖은 이슈를 던져왔고 대표적 장애인 소재의 창작무용으로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올려질 ‘어~엄마 웃으섯다’는 새로운 안무와 각색을 통해 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의 아픔을 사랑과 주변 공동체의 힘으로 확장했다. 스토리텔링의 극적 전개의 이미지도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문자답의 형식을 새로 추가했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윤 교수가 안무도 하고 직접 출연한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연습실에서 윤 교수를 만났다. 그는 올해로 춤인생 40년을 맞이한다. 그 세월 동안 인간을 주제로 인간이 있어야 할 그 자리를 매김하고 인간 삶의 여정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내용들을 주로 다뤄 왔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 사람과 자연의 올바른 만남을 밖에서 관조하듯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고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춤동작, 춤의 언어로 치열하게 토해냈다. 1982년 서독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공연을 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때 ‘떠나가는 배’의 안무를 맡아 국내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전문 무용단이 부재했던 1989년 ‘윤덕경무용단’을 창단해 현재까지 체계적인 한국 창작무용의 표현법을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어~엄마 웃으섯다’를 무대에 올리게 된 배경부터 물었다. ‘~웃으섯다’는 더듬거리는 장애인의 발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 “이철용 선생님을 1995년에 처음 만났을 때 장애인을 소재로 한 대본을 써줄 테니 무대에 올려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장애인 자식을 둔 아픔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고민을 하다가 시각장애인을 만나 여러 가지 불편한 경험을 들었고 대학로에서 종로5가까지 휠체어를 직접 타고 가면서 자신을 얻었지요.” 1996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을 소재로 한 첫 작품 ‘우리 함께 춤을 추어요’를 대학로 아르코극장 무대에 올렸다. 객석이 텅텅 비면 어쩌나 걱정을 했으나 예상과 달리 많은 관객들이 찾아왔다. 대성황이었다. 내친김에 ‘어~엄마 웃으섯다’를 이듬해 무대에 올리면서 지금까지 6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하게 됐다. 2000년 독일국제무용예술제에 초청받았으며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일환으로 워싱턴 케네디센터,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욕 공연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어~엄마 웃으섯다’는 씻김굿과의 접목을 시도한 작품이다. 어머니의 이미지를 한국 정서에 부합해 부모의 아픔을 춤으로 표현하고 결국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에서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장애인에게 무관심한 한국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러한 작업을 위해 수화를 배우고 장애인 자식을 둔 어머니들의 모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체험을 통해 그들의 감정 표현에 충실해 왔다. 특히 2010년에 ‘하얀 선인장’을 통해 국내 무용작품 사상 보기 드물게 신체 장애인 무용수를 직접 무대에 등장시켜 주목을 끌었고 이런 인연으로 장애인 제자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무용평론가 김경애씨는 “신체 장애인들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안무자는 의욕을 갖고 멀티미디어를 동원해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기량 있는 전문 무용수들의 춤과 감동을 주는 장애자들의 참여 노력, 그리고 시각적인 연출력으로 상생의 효과를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때 윤 교수는 주위를 수소문해 장애1급부터 5급 척추장애, 뇌병변장애 등 8명의 장애인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휠체어 5대가 무대 위에 굴러다니며 음악에 맞추고 흩어지는 춤사위를 연출한 것도 윤 교수만의 독특한 연출 기법이었다. 이렇듯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용에 집중한다. 원래 그는 첫 창작작품 ‘연에 불타올라’(1983년)를 시작으로 한국 여인을 생각나게 하는 ‘가리마’(1986년), ‘사라진 울타리’(1987년), ‘빈산’(1989년), ‘밤의 소리’(1991년), ‘보이지 않는 문’(1992년) 등을 발표하면서 인간에 대한 인식과 확인, 인간과 자연에 역점을 두었다. 다시 말해 그의 춤인생 전반부는 자연의 섭리를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내면의 갈등이나 이념을 표현했으며 중반 이후에 들어서 장애인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춤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겠다. “현실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의욕이 강해졌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제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사회적인 인식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런 작업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1996년부터 장애인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사막 한가운데 있는 선인장 같은 장애인들은 하얀 가시로 제 살에 상처를 내며 분노와 절망으로 몸을 방어하며 살아가거든요.” 그의 이 같은 호소와 노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장애인예술과까지 생겨났고 음지에 있던 장애인들을 양지로 나오게 했다. 그가 대극장 무대 위주로 공연을 하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 계속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내 3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직접 장애아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 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직접적이고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신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부이사장도 겸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무용공연,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융·복합공연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무용과 인연이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하굣길에 우연히 장구 소리를 듣고 그곳을 찾았더니 동네 무용학원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장구를 치고 있는 광경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이때부터 자주 무용학원에 들러 장구 치는 모습을 보게 됐고 아버지한테 무용학원에 보내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무슨 춤이냐,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반대했다. 이를 본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학원비를 주고 무용학원에 다니게 했다. 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춤을 추고 장구를 배우는 일이 신났다. 그렇게 중·고등학교 때까지 무용을 배웠고 이화여대 무용과에 진학했다. 그때서야 반대하던 아버지도 무용가가 되는 것을 허락하면서 본격적으로 무용 공부를 하게 됐던 것이다. 대학 때는 무용가 김매자씨를 지도교수로 삼았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는 건국대에서 받았으며 고 한영숙 선생과 강선영 선생에게 한국춤을 별도로 배웠다.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지정받아 한국 전통무용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화여대 무용과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창무회’ 대표를 맡아 창작춤 발전에 많은 노력를 하기도 했다. 장애인 무용 외에도 1년에 한 번씩 창작춤 발표회를 갖는다. 오는 10월 1일에는 용산아트홀에서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융·복합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윤 교수만의 춤의 미학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윤덕경 교수는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덕여고를 나온 뒤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한영숙과 강선영 선생한테 한국 전통춤을 배웠다. 이화여대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창무회’ 대표를 맡아 창작춤 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다. 1989년 ‘윤덕경무용단’을 창단해 현재까지 체계적인 한국 창작무용의 표현법을 연구해 오고 있다. 주요 국외 공연으로는 독일과 미국의 뉴욕, 워싱턴, 하와이, 캘리포니아, 홍콩 등지의 예술제에 참가했으며 헝가리 세계무용제를 비롯해 멕시코·독일·캐나다 국제무용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예술공연제, 중국 선전 등의 공연에도 참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 안무를 맡아 서울올림픽 문화기장을 받았으며, 장애인에 관한 문화예술 활동과 복지 증진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서원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단법인 한국무용연구회 이사장,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지정받아 한국 전통무용의 맥을 잇고 있다.
  • “하루 6.4km 이상 뛰면 건강에 나빠”

    “하루 6.4km 이상 뛰면 건강에 나빠”

    하루 6.4km 이상 달리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운동을 얼마 이상 하면 지나친 것인지 조사한 것.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이 운동량이 증가할수록 심장발작 발병률도 계속 감소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지만, 일정량 이상으로 운동량이 늘어나면 그런 혜택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발작을 경험한 적이 있는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건강상 혜택은 주당 30마일(약 48km) 이상을 달리기 시작할 때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을 때에는 주당 46마일(약 74km)이나 하루 6.5마일(약 10km) 이상일 때가 전환점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의 폴 윌리엄스 박사와 하트포트병원 순환기내과 폴 톰슨 박사는 높은 수준의 운동과 심혈관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달리기나 걷기의 혜택이 무한히 누적되는 것이 아니며 1주일에 48km 이상을 달리는 등 어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운동하면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경쟁을 위한 달리기 대회 역시 갑작스러운 위험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심장발작을 경험한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통계 결과를 집단 전체에 일반화할 수 없는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1주일에 2시간 30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75분 정도의 격한 운동이 심장과 신체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준다며 추천한다. 미 뉴올리언스의 존오슈너 심혈관연구소의 심장 전문의 칼 라비에 박사는 “심장질환을 지닌 환자를 위해 거의 모두 하루 30~40분의 운동을 하라고 권장하지만, 건강이란 기준으로 볼 때 거의 매일 60분 이상 오래 운동하라고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피어리뷰(동료검토) 학술지인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12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