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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승무원들, 유니폼 벗고 ‘섹시화보 달력’ 논란

    英승무원들, 유니폼 벗고 ‘섹시화보 달력’ 논란

    뜻을 모은 승무원들이 옷을 벗고 달력의 주인공이 됐다.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에 소속된 승무원 20여 명이 자선 모금을 위해 발행되는 2010년 달력에 담기는 사진의 모델로 활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영국 내에 있는 장애우와 가족들을 돕는 기금을 마련하려고 유니폼을 벗고 비키니 차림이나 심지어 누드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일각에서는 “승무원이 옷을 벗은 천박한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달력 모델로 참여한 승무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우를 도우려고 자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0년 달력은 10파운드(약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기증된다. 라이언항공 측은 총 수익이 약 10만 파운드(2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실 유료화, 비키니 차림 여자 승무원 채용 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아 괴짜 CEO라고 불리는 마이클 오리어리는 “진지한 목적으로 제작된 달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언에어는 라이언 가(家)가 1985년 창업한 항공회사로, 불편하더라도 비용과 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춘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다. 사진=해당 달력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공부하기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공부하기

    수학에도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최근 사고력 중심 수학 교육이 강조되면서 단지 공식을 암기하고 연산하는 게 아닌 실험, 탐구, 조작, 공작 등의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활동의 특징은 짧은 시간 주입식 교육이나 정형화된 사교육보다 가정에서 이뤄지는 생활교육의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학부모와 아이가 다양한 수학 주제에 대해 대화와 표현, 놀이를 하며 함께 이해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수학 과목에서 홈스쿨링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홈스쿨링이라 하면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 또는 고도의 교수법이 필요한 활동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누구나 가정에서도 충분히 아이와 함께 수학문제를 놓고 놀이와 토론이 가능하다.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둠’을 짜도 된다. 토론이라고 해서 찬반에 따른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게 아니다. 주제를 던져주고 함께 이야기하고 놀아가며 어떤 원리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4~6명 정도 선행수준이 비슷하고 잘 통하는 아이들끼리 팀을 짜서 주제를 정한 후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함께 놀이하는 활동을 거치다보면 사고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했다. 실제로 아이들은 남과 이야기하고 관찰하면서 생각이 커져간다. 조 소장은 “아이들은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고 응답받는 활동 자체를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의외로 자연스럽게 사고를 조정,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수학으로 놀이하고 토론하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지 알아본다. 먼저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아이의 수준이나 선호도를 고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공부로 접근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아이가 스스로 탐구하고 싶어하는 동기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몇 가지 주제를 놓고 그 배경이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는 자료를 만들어 보자. 질량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아르키메데스의 발견에 대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주제를 던져보자. 아니면 달력을 가지고서 해마다 날짜가 하루씩 밀리는 걸 보여주고 왜 그런지 이야기해 보자. 이 가운데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주제가 있으면 이와 관련한 자료들을 모으도록 한다. 이때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지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한다. 아이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배경 지식에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지도 이야기해 본다. 아이와 함께 인터넷이나 도서관의 자료 등을 찾고 이 자료를 정리할 계획도 짠다. 이후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부모나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도록 한다. 이때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방법도 함께 가르칠 수 있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학공부를 진행한다면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하자. 수학으로 토론하기에는 주제탐구, 발표, 질의응답 방식이 있다. 아이는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알게 된 것을 정리, 발표한다. 이후 다른 사람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 올바로 대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획득한 개념이나 원리 등에 대해서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개념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배경이나 과정도 함께 연구하게 된다. 따라서 하나의 개념만이 아니라 연관된 정리나 개념까지 자연스레 알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뫼비우스의 띠를 탐구한다고 가정하자. 아이에게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 수수께끼 던지듯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아이들은 알쏭달쏭한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있다. 사각형 종이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 함께 색칠공부도 해보자. 일반 띠는 바깥쪽을 칠하면 안쪽은 색칠되지 않는다. 그러나 뫼비우스의 띠는 바깥쪽을 칠해나가면 결국 안쪽까지 함께 칠해지게 된다. 그렇게 흥미를 끈 이후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 자료를 모으도록 한다. 그럼 뫼비우스라는 수학자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뫼비우스의 띠 발견이 기하학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탐구하게 된다. 또한 뫼비우스의 띠를 여러 번 잘랐을 때 나타나는 모양이 어떻게 되는지 직접 해 보고 왜 그렇게 되는지를 연구해 증명해야 한다. 그래서 규칙성을 찾아내면 탐구가 완료된다. 부모가 수학문제 풀기를 즐겨한다면 아이에게 도전적인 문제를 내주고 아이가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해 자신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을 부모에게 설명해 보도록 하자. 이런 방법은 아이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마치 퍼즐을 풀거나 놀이를 하듯 즐겁게 진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함께 즐겨야 하고 아이가 틀리거나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관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아이가 저 학년에 있는 수학 개념이나 연산조차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가 알았을 때 대부분 부모는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된다. 그리고 더 쉬운 문제를 과제로 내 주게 되고 아이는 차라리 부모와 함께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땐 화내지 않고 차근차근 모르는 내용을 스스로 알아가게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쉽고 재미있는 주제로 다가가야 한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시매쓰수학연구소
  • 藝人 황진이 소리극으로 태어난다

    藝人 황진이 소리극으로 태어난다

    ‘그윽한 매화 향내 맡으면 내 모습이 보이나요/내 사랑 그대 내일이면 우리 서로 헤어져야 하나요/그대를 그리워하는 내 모습은 물결처럼 출렁거려요.’ 국립국악원이 공연하는 소리극 ‘황진이’의 노래 중 한 대목이다. 원시는 황진이가 소세양을 그리워하며 쓴 한시 ‘송별소양곡’. ‘매화가지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梅花入笛香)/내일 아침 그대, 나 이별 후(明朝相別後)/정은 물결따라 멀리멀리 가리라(情與碧波長)’ 부분을 애틋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이해하기 쉬운 노랫말로 다시 불렀다. 조선시대 예인(藝人) 황진이가 나눈 지란지교의 사랑을 재조명한 소리극 ‘황진이’는 경기·서도 소리를 중심으로 정가, 민속·불교 무용, 선비들의 놀이문화 등 한국의 전통 문화가 집결된 공연물이다. 박일훈 국립국악원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선시대를 풍미하며 문학과 예술에 뛰어났던 인물인 황진이야말로 한국의 대표성을 띤 작품의 소재가 되기에 충분했다.”면서 “만능예술가였던 황진이를 다룬 아름다운 소리극을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한 수정 과정을 거쳐 국립국악원의 대표브랜드 공연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 틀은 기존의 것을 따른다. 기생으로 입문해 선비들과 교류하며 송도의 지족선사를 파계시키고 벽계수에게 망신을 주다가 도학이 높은 서경덕을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여기에 국립국악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았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정악단, 객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경기·서도민요, 정가(正歌) 등 소리를 중심으로 교방무, 입춤, 장구춤, 승무, 바라춤 등 전통무용과 불교무용을 펼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학 대결이 돋보인 시회(詩會)를 비롯해 서예, 동양화 등도 가미됐다. 서예와 그림은 영상으로 비춰주며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주목할 부분은 아름다운 노래로 재탄생한 황진이의 시들이다. 경기·서도 민요의 화성을 기본으로 작곡가 김대성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작곡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등 주요 국악기와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진다. 가사는 ‘청산리 벽계수야’, ‘상사몽’ 등 시조 8편과 서경덕의 ‘동지음’, ‘마음이 어린 후니’ 등 시 4편까지 총 13개 한시들을 전달력 있게 풀어썼다. 연출은 창극과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을 수십 편 만든 김효경이 맡았다. 극본은 김용범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작사, 스토리텔링, 스크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냈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최수정과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이정규가 각각 황진이와 서경덕으로 열연한다. 소리극 ‘황진이’는 26~29일 서울 서초동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02)580-3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조양호 한진 회장 남다른 사진사랑

    조양호 한진 회장 남다른 사진사랑

    조양호 한진 회장의 사진 사랑이 남다르다. 지난 7일 서소문 한진그룹 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미국 사진의 거장 스테판 쇼어의 강연회장. 젊은 사진학도, 사진애호가 등 200여명 가운데 검은 양복차림의 한 사람이 유독 꼼꼼하게 강연 내용을 받아적고 있었다. 바로 조 회장이다. 조 회장은 중학교 때 선친인 조중훈 회장에게서 카메라를 선물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도 아마추어로서 왕성한 사진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사진가 쇼어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제1회 일우사진상’도 조 회장 호인 ‘일우(一宇)’에서 따온 것이다. 조 회장은 해외 출장을 갈 때마다 현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어 매년 달력을 만들 정도로 수준급 사진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는 본인이 직접 본선 심사에 참여해 작품을 살펴볼 정도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이날 조 회장은 강연회를 마친 쇼어와 집무실에서 따로 만나 담소를 나눴다. 조 회장은 유망한 사진가들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일우사진상을 통해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경제회생 찬물 끼얹는 노동계 동투

    노동계의 동투(冬鬪)가 시작됐다. 어제 부분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노조와 발전산업 노조, 한국가스공사 노조, 국민연금 공단 노조 등이 오늘 파업에 돌입한다. 내일과 모레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잇따라 수만명이 참여하는 노동자 대회를 열 계획이고, 이달 중순과 하순엔 철도노조와 공공운수연맹 산하 노조의 전면 파업이 예고돼 있다. 11월 달력이 온통 노동계의 파업과 시위로 빼곡히 채워질 태세다.사업장별 단체협상을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 노동계의 이번 줄파업은 목표가 다른 데 있다. 정부의 공공부문 선진화 계획 저지, 그리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노동법 개정 저지다. 지난달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과의 연대투쟁을 선언하면서 공언한 시나리오에 따른 파업이다.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부문의 노조가 노동자 권리 운운하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행위는 공기업 방만경영 척결을 바라는 다수 국민에 대한 도전 행위가 아닐 수 없다.올 들어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의 부채는 무려 213조원에 이른다. 1년새 43조원이 늘었다. 방만경영이 주된 원인이며, 법정공휴일이 아닌 한글날과 제헌절까지도 휴일수당을 받아 챙기는 철도노조와 같은 행태가 방만 경영의 핵심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양대 노총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166만여명이다. 노조 가입 대상 전체근로자 1584만여명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이들 양대 노총을 이끄는 집행부의 숫자 역시 소속 노조원의 10분의1에도 못 미친다. 결국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1%도 안 되는 집단이 휘두르는 완력이 우리 노동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는 셈이다. 검찰이 오늘 전국 공안·기획부장 회의를 열어 파업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노동계의 동투가 가까스로 회생하는 우리 경제의 걸림돌이 되는 일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
  • NASA, 2012년 지구 멸망설 공개 비난

    NASA, 2012년 지구 멸망설 공개 비난

    2012년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해 사라진다는 ‘지구 종말설’이 인터넷에 떠도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가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올해 말 개봉을 앞둔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 ‘2012’(감독 롤랜드 에머히리)가 2012년 멸망설을 퍼뜨리는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어 비난을 샀다. 영화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는 개설한 웹사이트에서 “천문학자, 수학자 등 상당수가 2012년 멸망을 믿고 있다.”면서 불안심리를 조장하고 있는 것. 상황이 이렇자 NASA 소속 과학자가 나섰다. 우주생물학 협회의 데이비드 모리슨 박사는 “지금껏 2012년 지구가 멸망하냐는 질문을 수천 명으로부터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리슨 박사는 “상업 영화가 의도적으로 불안심리를 이용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ethically wrong)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비키 루야 홍보 책임자는 “이 사이트에는 영화 로고가 곳곳에 있어 오해할 소지가 거의 없다.”면서 “픽션 무비라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펄쩍 뛰었다. 한편 올 초부터 지구 종말론자들을 중심으로 마야달력이 끝나는 2012년이 지구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 일부 천문학자까지 나서 지구가 명왕성 궤도 바깥쪽인 카이퍼벨트에 있는 미확인 행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일부 청소년들은 지구 종말이 오기 전에 자살을 하거나 처녀성을 파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사회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대다수 천문학자들은 2012년 지구 멸망설은 매년 제기되는 근거 없는 설 중 하나일 뿐이라고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영화 ‘2012’ 스틸컷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서울 강서구가 아이피(IP)TV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행정서비스가 주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범한 지 6개월가량 된 강서 IPTV 서비스인 ‘i강서T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진원지인 i강서TV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4월16일 개국했다. IPTV는 웹 기반의 PC가 아닌 집에 있는 TV에 인터넷이 연결된 서비스로 구정소식, 생활정보 등 각종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PC를 켜서 부팅이 되길 기다렸다가 마우스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는 인터넷 방송보다 대신 리모컨으로 거실에 있는 TV를 켜기만 하면 되는 IPTV가 훨씬 더 편리하다. IPTV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게 할 수 있다. ●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 5일 강서구에 따르면 i강서TV는 주민 노래자랑, 지역 맛집,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등 지역 명소와 명물 소개뿐 아니라 실버영상취재단의 구정뉴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강서포커스 등 독창적이고 재미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이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i강서TV는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 정보 전달력과 집단 접근성 향상 등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주민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i강서TV의 인기는 바로 차별화된 콘텐츠 ‘강서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이 프로그램 제작의 주제다. 구는 이를 위해 능동적 복지·사교육비 절감·지역경제 활성화·고령화 대책 등 지역 현안에 눈길을 돌렸다. 구는 이에 맞춰 ▲뉴스센터 ▲희망강서 ▲행복강서 ▲문화강서 ▲교육강서 ▲생활정보 ▲강서소식 ▲LIVE 등으로 커다란 8개 주제에 28개의 고객 맞춤형의 세부 코너로 꾸몄다. 뉴스센터의 ‘구정뉴스’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영상기자단’이 직접 리포터로 활동, 취재와 편집까지 도맡아 한다. 이들은 노인의 복지, 취미생활 등을 보도한다. 희망강서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소개하는 ‘우리기업’ 코너와 자치회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주민센터탐방’이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행복강서의 ‘강서포커스’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알리는 코너다. ●TV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 기존 웹 기반의 인터넷 방송은 방문자 수도 적고 주로 20~30대만이 이용하는 등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IPTV가 인터넷방송의 이런 단점을 해결했다. 인터넷 방송과 달리 TV만 켜면 누구나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진석 공보전산과장은 “앞으로 TV기반의 전자민원 서비스, 원격진료 등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양방향 상담서비스, 양방향 교육 서비스 등을 확충해 최첨단 전자정부구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로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배용준 관련 상품 ‘매출 대박행진’

    배용준 관련 상품 ‘매출 대박행진’

    애니메이션 ‘겨울연가’가 배용준의 일본 방문에 맞춰 28일부터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내 D홀에서 전시회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했다.이 전시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배용준의 의상, 드라마 대본, 캐릭터 용품 등 그를 느끼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꾸며져 있다.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배용준을 좋아하게 된 일본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그의 숨결과 목소리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전시 외에 배용준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좋은 질의 제품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은 가격, 크기, 모양들이 천차만별이다. 팬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배용준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옷, 달력, 컵, 음식, 초콜릿, 인형, 심지어 배용준 캐릭터를 배경으로 찍는 스티커 사진까지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이 전시는 내달 1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다음달 17일부터 일본 ‘스카파2’ TV에서 방영된다.한편, 지난 달 27일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1일 오후 케이블TV DATV 개국 파티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일본(도쿄)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 귀향 포기한 그들의 사연은

    [2030] 귀향 포기한 그들의 사연은

    사흘 뒤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덜도 말고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넉넉하고 풍성한 명절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겠다. 하지만 올 추석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유난히 짧은 연휴와 취업 걱정 등으로 귀성을 포기한 2030들의 사연을 들어봤다. 오달란 유대근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미뤄왔던 시력교정수술·영화관람 ‘기분전환’ 직장인 김모(27)씨는 얼마 전 안과에서 추석 연휴 전날인 10월1일에 시력교정 수술을 하기로 예약했다. 며칠 눈을 쓰지 않고 푹 쉬어야 하는데 평일에 휴가를 내기가 눈치 보여 그동안 수술을 미뤄왔다.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썼는데 이상하게 점점 안경이 거추장스럽더라고요. 올 추석 연휴가 짧긴 하지만, 연차를 하루 덧붙여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저같은 직장인들은 연휴가 되면 그동안 못했던 일을 몰아서 하죠.”라고 말했다. 김씨는 친구와 선배 중에서도 연휴 때 보톡스를 맞거나 피부 관리를 받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쉬면서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명절 연휴라도 마음 편하게 쉬며 재충전을 해야 한다는 게 김씨의 지론이다. 결혼 3년차인 중학교 교사 정모(30·여)씨는 연휴 동안 남편과 오붓하게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시부모님은 미국의 큰집에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한국을 떠나고 전남 광주인 친정에는 연휴가 짧아 내려가지 못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정씨는 추석 휴가를 간절히 기다려왔다.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신장이 나빠져 몸이 자주 붓고 피곤함을 호소해왔기 때문이다. 정씨는 “명절 때면 시댁에 미리 가서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차가 밀려서 도로 위에 꼼짝없이 갇혀 있곤 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쉬면서 건강을 챙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남편이 챙겨주는 밥을 먹고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푹 자기로 했다. 사람이 덜 붐비는 극장을 찾아가 영화나 뮤지컬 한 편을 보면서 기분전환도 할 예정이다. 정씨는 “명절 스트레스에서 해방돼 연휴 3일을 고스란히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좋아했다. 직장인 김모(34)씨는 예년보다 짧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향(대구)행을 포기하는 대신 문화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그는 중동지역 건설공사 프로젝트건 때문에 여름 내내 야근에 시달리며 휴가도 다녀오지 못한지라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휴일이 3일밖에 되지 않는데 귀향, 귀경길에만 이틀을 잡아먹느니 차라리 텅빈 서울에서 푹 쉬며 홀로 책도 보고 오랜만에 영화관에도 가 볼 생각이다. “각종 입찰서류, 영문 이메일에 파묻혀 지냈는데 연휴 첫날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김별아의 ‘미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 나온 소설책 속에 파묻혀 보낼 겁니다. 음식은 대형마트에서 산 전과 떡으로 해결하면 되고요.” 그는 추석 당일 오후엔 혼자 경복궁과 창경궁을 돌아다니며 공짜 민속행사를 구경하고 마지막 날에는 서울이 고향인 동료와 영화를 보기로 했다. “부모님을 못 뵙는 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효도보단 휴식을 택했다.”는 김씨는 “대신 내년 설날에는 가장 먼저 대구 집에 내려가 부모님들과 지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결혼해라” 명절 단골멘트 지겹다 지겨워 직장인 장모(33)씨는 추석 연휴에도 집에 머무를 틈이 없다. 혼기가 꽉 찬 노총각인 장씨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이번 추석 연휴 3일 연속으로 맞선 약속을 잡아놓았다. 평일에는 ‘야근한다, 회식한다.’는 핑계로 부모님이 권하는 선 자리를 잘 피해왔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는 “시골에 끌려가서 어르신들에게 혼날래, 서울에서 선볼래.”라는 부모님의 최후통첩에 두 손을 들었다. “요즘 제 나이면 그다지 노총각도 아니죠. 그런데 지난해 두 살 아래 남동생이 먼저 장가를 가면서 부모님의 조급증이 부쩍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전 나이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인지 아직도 의심스러운데, 그런 말을 꺼낼라치면 부모님은 저더러 아직 철이 덜 들었다고 화만 내시고….”라며 장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주 말에는 어머니, 제수씨와 함께 백화점에서 선보러 갈 때 입을 옷도 샀다. 지난달만 해도 추석 연휴 때 혼자 조용히 남해안으로 여행 갈 계획을 세웠던 장씨였지만, 이제 여행은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하루도 편하게 못 쉬고 선 보러 나가서 억지웃음을 지어야 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요. 남해안이고 뭐고 어디 템플 스테이라도 가서 분노를 다스렸으면 좋겠어요.”라며 장씨는 얼굴을 찌푸렸다. 대학원생 최모(27)씨는 이번 추석연휴에 소개팅을 하루에 한건씩 잡아놓았다. 심지어 추석 당일인 3일 저녁에도 강남역에서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각종 페이퍼 작성과 프로젝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이긴 하지만 실연의 상처를 잊으려면 사람 만나는 게 최고라고 마음먹었기 때문. 그는 7월까지만 해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알뜰살뜰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취업에 성공하자마자 절교 선언을 날렸다. “미래가 불투명한 대학원생과는 더 만나기 힘들다.”는 게 이유였다. 최씨는 “문과대라 석사과정이 끝나도 취업이 힘들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여자친구마저 내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니 야속하기만 했다.”며 속상해 했다. 한달 가까이 식음도 전폐하며 폐인처럼 살았던 그는 10월 달력을 넘겨보며 다짐했다. 추석연휴를 계기로 다시 정신 차리고 여자친구 만들기에 나서자고 마음먹었다. “소개팅하는 건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연휴에 어른들이 모이면 옛 여자친구의 안부를 물을 게 뻔한데 ‘소개팅 나간다.’는 걸 핑계 삼아 귀찮은 질문공세에서도 피해 나오려는 계산”이라고 말하며 최씨는 씁쓸히 웃었다. 올해 초 광고회사에 입사한 서모(27·여)씨는 있지도 않은 업무를 핑계로 이번 추석을 서울에서 혼자 지내기로 했다. 지난 3월 취업 성공과 더불어 시작된 부모님의 ‘시집’ 타령에 이골이 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씨가 솔로인 것도 아니다. 3년간 만나온 남자 친구가 있지만 아직 신입사원의 티를 못 벗은 서씨로서는 결혼보다 자신의 일이 더 중요하다. 서씨는 “그토록 원하던 광고회사에 입사했지만 내가 꿈꾸던 카피라이터의 모습과는 한참 멀다.”면서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내 능력을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며 신입사원의 고초를 토로했다. 서씨의 회사는 인원 충원을 위해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이 때문에 서씨의 마음은 더 조급한 상황이다. 서씨는 “입사 기간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선배인데 후배보다 하나라도 뛰어난 점을 보여야 하잖아요. 이 바닥은 워낙 경쟁이 치열한 데다 시장도 좁아서 개인에 대한 평가가 금방 퍼져요.”라며 “일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때 남자친구와 함께 고향집을 방문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 금의환향할 그 날을 위해 공부 삼매경 사법고시 준비생 김모(30)씨는 이번 추석에도 고향인 경남 진주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벌써 5년째 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부모님과 친척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어서다. 김씨는 “명절이면 친척들이 가장 먼저 꺼내는 얘기가 나의 합격 여부”라면서 “그 소리가 듣기 괴롭고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3년 전부터 추석과 설날에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서울 신림동 자취방에 틀어박혀 밀린 동영상 강의를 듣고 토익책도 펼쳐 볼 생각이다. 지난 6월에 치른 2차 시험의 성적이 좋지 못해 내년을 기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1차 시험부터 다시 응시해야 해서 토익점수도 700점 이상 확보해야 한다. 연휴도 없이 공부할 생각을 하니 한숨부터 나오지만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김씨는 전했다. 위로 누나만 두명 있는 막내아들인 터라 김씨에 대한 어머니의 생각은 애틋하다. 지난주 말 도착한 택배 상자에는 냉동 동그랑땡과 산적, 깨송편, 김치 등이 들어있었다. 객지생활에 명절음식도 못 먹을까봐 어머니가 손수 싸서 보낸 것이다. 김씨는 “명절 분위기라도 내라고 지난 설부터 음식을 보내주시는데, 만들어먹을 시간이 없으니 보내지 말라고 해도 고집을 부리신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필코 내년 추석에는 부모님께 합격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매달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축 내면서 부모님 속을 썩였던 만큼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 ‘판사 아들’ 덕 좀 보게 해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모(29)씨는 어느 해보다 씁쓸한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고향인 부산 집에서는 밀린 업무와 짧은 연휴 때문에 못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양씨는 새 직장을 구하는 중이다. 회사의 자금난으로 지난 봄에 해고됐기 때문이다. 양씨는 “아직도 가족들은 제가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모님께서 제 소식을 알면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실 것 같아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번 추석 연휴를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최근 입사 지원서를 제출한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부산에서 같이 서울로 상경한 대학 친구들을 보면 가슴이 쓰리지만 내년 설날을 기약하며 마음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의 처지를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리고 있는 개구리”와 같다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다. 양씨는 “추석 연휴 때면 대학 도서관도 한산해 마음이 더 허전하겠지만 지금 이 처절한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최선을 다해 취업 준비에 몰입할 겁니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 [경제플러스] 쿡 TV에 위젯 기능 제공

    KT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쿡 TV에 위젯 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젯은 특정 콘텐츠를 담은 작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유용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새롭게 선보이는 쿡TV 위젯은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는 도중 리모컨으로 Q버튼을 누르면 시청과 동시에 뉴스속보나 코스피, 코스닥 등의 주가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틈틈이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는 기능, 날씨, 시계 달력, 오늘의 운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 박연차게이트 연루 14명 모두 “유죄”

    박연차게이트 연루 14명 모두 “유죄”

    정·관계 인사들에게 광범위한 로비 활동을 벌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지 268일 만이다. 박 전 회장이 금품을 줬다고 지목해 기소된 피고인들 대부분에게도 유죄가 인정되면서 ‘박연차 게이트’ 1심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16일 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 박 전 회장은 세금 286억여원을 포탈하고, 휴켐스 인수 청탁과 함께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40억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지난 6월에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5억여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가 드러나 추가기소됐다. ●정대근 전 농협회장 징역 10년 재판부는 “뇌물 공여자는 뇌물 수수자에 비해 관대하게 처벌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박 전 회장처럼 먼저 적극적으로 거액을 공여하고 이를 통해 공여액 이상의 이득을 얻은 경우에는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위해 공여자라 해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정대근 전 회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7018만 5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수한 뇌물은 거의 100억원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거액”이라고 밝혔다. 세종증권 매각 비리와 관련,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철국의원 700만원 벌금형 재판부는 또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철국 민주당 의원에게는 벌금 7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검사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1245만 5000원,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2469만원을 선고했다.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피고인은 모두 21명으로 이날까지 1심 선고가 난 14명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검찰 수사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박 전 회장의 ‘입’이 법원에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대부분 피고인 혐의 부인 당초 대부분 사건의 증거는 박 전 회장의 진술뿐이라 공소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다. 실제로 혐의를 순순히 시인한 피고인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일부뿐이었고 대부분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박 전 회장과 단둘이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했다.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배달사고’를 낸 것이라는 주장까지 했고,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 등 후원회 계좌를 통해 차명으로 불법 후원금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들은 박 전 회장의 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대부분 “박 전 회장이 수사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진술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품을 공여한 정황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의 모든 일정을 기록해놓은 ‘여비서 다이어리’도 큰 몫을 했다. 여비서 이모씨는 법정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으며 이씨의 업무일지와 탁상달력, 메모지, 지출결의서 등이 주요증거로 채택되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030] 내겐 너무 특별한 가을별미

    [2030] 내겐 너무 특별한 가을별미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전어구이, 향긋한 자연송이, 오동통한 대하찜, 잘 익은 오곡백과 등 각종 별미가 군침을 돌게 하는 가을.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일과 연애가 안 풀려 괴로운 20, 30대도 푸짐한 가을 밥상과 마주하면 잠시나마 시름을 잊는다. 2030이 추억하는 가을 별미를 들어봤다. 박성국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직장인 장모(28)씨의 가을 별미는 대한민국 모든 예비역들의 추억이자 악몽인 ‘전투식량’이다. 장씨는 전투식량 중에서도 비빔밥을 잊지 못한다. 제대 이후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인터넷 쇼핑을 통해 ‘전투 비빔밥’을 구입해 먹는다. 전투식량은 군대에서 지급하는 휴대용 식품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간편식이다. 장씨는 “7년 전 군대에 있을 때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진지공사를 위해 산에서 천막을 치고 2주 동안 생활을 했다.”면서 “하루에 한끼는 꼭 전투식량이 나왔는데 그땐 질려서 쳐다보기조차 싫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군대음식이라면 치를 떨었던 장씨는 제대 후 1년이 지나자 이상하게도 뭔가 하나 빠진 것처럼 싱겁고 입 안에서 겉도는 그 맛이 간절해졌다고 한다. 장씨의 별미는 직장 동료에게도 인기다. 야근 간식으로 컵라면, 피자 대신 전투식량을 챙겨먹기도 한다. 여성동료들은 회색 봉투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단 5분 만에 완성되는 비빔밥을 보면서 신기해 한다. 장씨는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전투 비빔밥’이 생각난다.”면서 “밥보다는 추억을 먹는 재미에 해마다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년차 영업사원 박모(30)씨는 입사한 첫해 가을, 부장님이 사준 전어 회무침을 잊지 못한다. 입사 전에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전어였는데 부장님이 팀원들 기를 살려주겠다며 회사 근처 횟집으로 데려가 전어 회무침을 사준 것. 파, 미나리 등 싱싱한 야채와 뼈째 잘게 썬 전어, 칼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회무침을 상추와 깻잎에 싸서 입에 넣은 뒤 소주 한 잔까지 털어넣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박씨는 그날 전어를 먹으면서 자신이 직장인이 됐음을 새삼 실감했다고 한다. 그는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 정도로 맛있다고 하지만 백수 시절에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때라 잔뜩 군기가 들어있었던 박씨. 부장님이 어깨를 두드리며 소주를 권하고, 처음이라 낯설고 힘들 텐데 많이 먹고 기운내라며 회무침 접시를 자신의 앞쪽으로 밀어주는 선배들 때문에 눈물이 왈칵 날 뻔했다고 한다. 박씨는 “그날 밤 팀원들과 둘러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나눠먹었던 전어의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나에게 가을 전어는 ‘정’이란 이름으로 각인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정모(26)씨는 무더위가 가시기 시작하면 학교 앞 닭갈비집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3번은 찾아가서 점심에는 닭갈비 볶음밥을 먹고 저녁에는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한 접시를 안주삼아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정씨의 머릿속에 ‘가을=닭갈비’ 공식이 자리잡게 된 건 풋풋한 연애의 추억 때문이다. 정씨는 6년 전 같은 과 동기였던 여자친구와 춘천 여행을 떠났다. 그는 “5월 축제 때 용기내서 고백해 연애하기 시작했는데 사귄 지 100일을 기념해 처음 둘이서 놀러간 곳이 춘천이었다.”면서 “여자친구 손을 꼭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 올랐었다.”며 웃었다. 정씨는 당시 점심을 먹기 위해 춘천교대 앞 닭갈비 골목을 서성이다가 조용한 가게로 들어가 먹었던 닭갈비의 맛보다 연애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끝에 찾아온 식탐 직장인 박모(32)씨는 8월 달력을 뜯자마자 지난 여름 내내 졸라맸던 허리띠를 풀어볼 생각에 한껏 들떴다. 가을이 제철인 음식들을 찾아 부지런히 인터넷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미식가임에도 지난 한철 내내 맛집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은 박씨다. 8월 마지막 토요일에 5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웨딩사진과 식장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00일 동안 몸을 가꿨다. 여자친구와 함께 다이어트 식단을 철저히 지키고 매일 1시간30분씩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했다. 갈수록 탄탄해지는 복근과 등 근육은 만족스러웠지만 식생활은 고역이었다. 소금 안 친 닭가슴살과 소스없는 샐러드와 두부, 오븐에 구운 생선 반토막과 잡곡밥 반 공기가 그동안 먹어온 음식이다. 박씨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끊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서 손을 떼니 세상 사는 낙이 없었다.”면서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었다는 곰이 된 기분이었다.”며 고달팠던 기억을 떠올렸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그는 이제 먹는 행복만 남았다며 즐거워했다. 박씨는 “가을인 만큼 기름진 전어부터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주말에 인천 소래포구에 가서 전어 회, 구이, 매운탕 등 풀코스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고 벌써부터 입맛을 다셨다. 예전엔 서비스 안주로나 내놓던 전어 값이 천정부지로 뛴 게 불만이지만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박씨는 “두번 결혼할 일은 없으니 다이어트 생각은 접어두고 ‘식신 본능’에 충실하겠다.”며 웃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신모(31·여)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여름 내내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4kg을 감량했지만 가을이 되면서 입맛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길거리를 걷다가 음식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흐르고 점심을 먹고 이까지 닦은 뒤에도 달콤한 디저트 생각에 지갑을 들고 매점으로 향하기 일쑤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라도 하면 대학시절 도보여행 때 섬진강에서 맛 본 다슬기 수제비 생각이 간절해진다. 대학교 3학년 때 신씨는 혼자서 무작정 도보여행을 떠났다. 남도의 가을 정취에 취해 섬진강 줄기를 거닐던 중 마을 어귀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수제비를 끓여먹던 아주머니들이 가을볕에 새까맣게 그을린 신씨에게 “체력도 약한 아가씨가 밥은 챙겨먹고 다니는 거냐. 와서 한 그릇 들고 가라.”며 수제비를 권했다. 섬진강에서 갓 잡은 다슬기로 국물을 우려내 푸른 빛깔이 도는, 생전 처음 맛 보는 수제비였다.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면 다슬기 알맹이를 쏙쏙 빼먹는 맛과 재미는 덤으로 따라 온다.”며 신씨는 다슬기 수제비 예찬론을 늘어놨다. 그는 “속풀이에 최고인 다슬기 국물에 남도 아주머니의 따뜻한 인심까지 더해져 지상 최고의 만찬이었다.”면서 “다슬기는 살도 찌지 않는 다이어트 음식이니 주말에 전문음식점을 찾아가서 배불리 먹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올해 유난히 잦은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컨설턴트 장모(34·여)씨는 당분간 주말마다 ‘몸보신 여행’을 하기로 했다. 격무와 더위에 시달린 몸을 호강시킬 겸 골드미스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음식 주산지로 1박2일 여행을 나서기로 한 것. 가장 먼저 맛볼 음식은 추어탕이다. 행선지는 전북 남원으로 정했다. 장씨는 “미꾸라지 추(鰍)자가 가을(秋)과 물고기(魚)가 합쳐진 만큼 가을의 대표적 보양식”이라며 추어탕 예찬론을 늘어놨다. 그는 “소설 태백산맥에 보면 가을 추어탕은 여름 개장국만큼 어르신들 보양식으로 쳐준다는 대목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을 택한 이유는 원조 남도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우려내 맑고 가벼운 서울식 추어탕과 달리 남도식은 크고 통통한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된장과 들깨가루를 듬뿍 풀어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산초가루가 들어가 독특한 향미를 낸다. 장씨는 “아삭한 우거지도 아낌없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먹고 난 뒤 그 다음 주말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태안반도에서 ‘대하’를 정복할 요량이다. 큰 전골냄비에 굵은 소금을 자작하게 깔고 그 위에서 대하가 선홍색으로 익어가는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장씨는 시장기가 돈다며 입맛을 다셨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쫀득한 살이 입속에서 녹아 사라진다는 대하회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추어탕이나 대하나 모두 단백질 덩어리니까 더위에 축 처진 피부 미용에도 좋을 것 같다.”는 게 장씨와 친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믿는 은행원 유모(28)씨는 9월 말이면 새로 출하된 햅쌀 구매에 바빠진다. 자취생인 탓에 평소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인스턴트 쌀밥 먹는 게 고작이지만 가을이 되면 최고급 백미를 먹는 호사를 누린다. 막 거둬 도정한 햅쌀은 맛이 워낙 좋기 때문에 밥과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는 게 유씨의 생각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유씨는 올해엔 한 가지 사치를 더 하기로 했다. 유기농 농산물만 취급하는 생활 협동조합을 통해 송이버섯을 공동구매하기로 한 것. 유씨는 “가을에 향이 정점에 오르는 송이가 성인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에 좋다고 해서 올해는 큰 맘 먹고 15만원짜리 한 박스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 근처 서점에 들러 얇은 요리책 한 권도 사두었다. 그는 4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도 집으로 초대해 만찬을 대접할 계획이다. 거창한 음식을 사주기보다 소박하지만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면 감동을 갑절로 느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윤기가 잘잘 흐르는 흰쌀밥에 송이버섯 전골이면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면서 “건강식으로 원기를 보충해서 남은 2009년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마음의 렌즈 통해 아름다운 서울 찍죠”

    “마음의 렌즈 통해 아름다운 서울 찍죠”

    12일 오후 8시 서울 반포한강공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Think of me’의 선율에 맞춰 반포대교 분수대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아마추어 사진가 50여명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그 가운데 시선을 끄는 무리가 있었다. “규민씨, 분수가 포물선을 그리고 있어요. 지금이에요!” 장연호(24)씨가 외치자 시각장애인 박규민(31)씨가 재빨리 디지털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장씨는 카메라 LCD(액정표시 장치)창에 찍힌 사진을 박씨에게 설명했다. “빨간색 조명을 받아서 분수가 붉게 물들었어요. 반포대교가 강물에 그대로 비쳐서 고흐 그림 같아요. 정말 멋있어요.” 장씨의 칭찬에 박씨는 수줍게 미소지었다. ● 3개월동안 남산·한강 등 곳곳 촬영 이날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 프로젝트가 열린 날.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장애인 사진가 10여명이 처음으로 야경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지난 6월 출범식을 가진 이들은 3개월 동안 남산,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상명대 사진전공 학생들이 촬영을 도왔다. 3년 전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 학교 양종훈 영상학부 교수는 “시각장애인이 찍은 사진은 틀에 얽매이지 않아 묘한 감동을 자아낸다.”면서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시각장애인도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강 건너에 어렴풋이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를 렌즈에 담기 위해 애쓰던 시각장애인 선명지(20·여)씨는 “밤 풍경을 찍는 건 처음인데 불빛과 강물을 예쁘게 담고 싶다.”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외출하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 됐다.”고 전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3년 전 시력을 잃은 전양호(33)씨는 “해가 떨어질 무렵의 하늘과 가로등 불빛을 상상하면서 셔터를 눌렀다.”면서 “보이진 않아도 ‘마음의 렌즈’를 통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각장애인들의 촬영을 돕기 위해 멘토에 지원한 장연호씨는 “내가 어떻게 피사체를 설명하느냐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의 표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면을 묘사하는 기술을 열심히 연구했다.”면서 “규민씨가 좋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며 흐뭇해했다. ● 내년 서울시 공식 달력으로 제작 이들이 찍은 사진은 다음달 28일부터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 전시된다. 또 내년 서울시 공식 달력으로 제작돼 각 기관과 유엔 204개국 대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LG, 코란내장 메카폰 출시

    LG, 코란내장 메카폰 출시

    LG전자는 26일 코란을 읽어주는 등 무슬림을 겨냥한 ‘메카폰2’ 2종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출시했다. 메카폰2는 2003년 이슬람 성지인 ‘메카’ 방향을 지시해주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메카폰의 이슬람 특화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114장으로 구성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음성과 문자로 동시 제공한다. 하루에 5번 기도할 시간을 알려주고 기도 중 전화가 오면 수신거절과 함께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기능도 내장했다. 이슬람 고유의 달력을 넣어 이슬람 종교와 관련한 행사 일정을 알려주며 기부금을 계산해주는 메뉴도 들어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생활속에서 배우는 수학

    요즘은 초등학생 아이들 수학문제도 만만치 않다. 주부 이모(서울 둔촌동)씨는 며칠 전 일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4학년 아들이 풀어 달라고 가지고 온 수학문제를 30분 동안 끙끙대다 손을 들었다. 기껏 사칙연산 문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긴 문장으로 만들어진 날짜계산 문제였다. 달력과 날짜의 규칙, 월별 날짜 수 등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수학이 변하고 있다. 공식을 암기하고 반복해서 계산하는 계산력이 수학 실력이던 시대는 갔다. 이제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공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수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에서 쉽게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수학 공부 방법을 알아 본다. ●주변에서 수학적 흥미 끌어 낼 것 엄마와 아이의 일상생활 대부분에 수학활동이 녹아 있다. 장보기, 하루 시간표 짜기, 은행 업무, 요리하기, 청소하기 등 실제 사물이나 생활 곳곳에서 수학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가령, 지하철 안에서 노선도를 보며 가야 할 역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 보고 최단거리를 구해 본다든지, 음식점에 놓여 있는 수저통에 꼽힌 젓가락 수를 어림잡아 본다든가 음식 값을 계산하는 등 주변에 있는 실제 사물이나 생활에서 수학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또 공깃돌, 바둑알, 주사위, 여러 가지 그릇 등 아이들 주변의 다양한 숫자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숫자는 왜 생기게 되었는지 다양한 호기심을 주어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학습태도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따져 보는 사고력 확장 태도로 형성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지능형 퍼즐이나 블록 도미노 같은 교구를 이용하면 좋다. 초등 고학년은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영화나 게임의 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학토론을 벌일 수 있다. ●인내심을 갖는 엄마가 훌륭한 수학선생님 아이가 중심이 되어 생각을 끌어 내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조급한 마음에 엄마가 미리 답을 가르쳐 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이해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르쳐 주려고 하면 안 된다. 아이들은 수학 활동 후 자신이 깨우친 것을 연필로 풀어 확인할 때 더 기뻐하고 만족을 느낀다. 교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그치는 것 또한 좋은 효과를 낼 수 없다. 교구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교구 없이도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교구에만 빠져 반복적 학습도구로만 사용하거나 교구를 잘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수학공부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반드시 활동으로 깨우친 것을 말과 수식으로 표현하게 하고 문제로 풀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시매쓰 수학연구소
  • ‘1박2일 상근이’와 함께 달력 찍을 어린이모델 모집

    ‘1박2일 상근이’와 함께 달력 찍을 어린이모델 모집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마스코트 견(犬) ‘상근이’가 어린이와 함께 내년 달력을 만든다  ’상근이’의 소속사인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1박2일의 에스코트 상근이와 내년도 달력을 함께 찍을 어린이 모델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5살인 상근이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이며 본명은 ‘허비’이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상근이와 함께 2010년 달력사진을 촬영하며, 매월의 컨셉트에 따라 한명에서 다수의 어린이가 상근이와 사진 촬영을 한다.  참가 자격은 6세(2004년생)에서 13세(1997년생)이며, 8월15일(토요일)까지 상근이홈페이지(www.sanggeunyi.com)에서 응모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어린이의 사진과 함께 이메일(master@sanggeunyi.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 촬영은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2010년 상근이 달력은 기업과 일반인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수익금은 상근이 컨텐츠 제작과 애견보호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의 한성 대표는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상근이와 함께 달력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수익금은 애견보호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근이와 달력만들기는 연례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문화벤처기업인 애크리트와 함께 ‘상근이 애견샴푸’도 출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메가스터디, 수능 D-100 장학생 선발 메가스터디(www.megastu dy.net)가 수능 D-100일을 맞아 목표달성 장학생 선발 이벤트를 펼친다. 올해 6년째인 장학생 선발은 본인이 목표한 대학, 학과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을 가려내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다. 대입 수험생 15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장학금은 1인당 4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한다. 고3, 재수생 등 수험생이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목표 대학, 학과와 다짐글을 등록하면 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수능 D-100일 달력 증정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온라인 입시정보 사이트 유웨이닷컴(www.uway.com)에서는 수능 D-100을 맞아 ‘친구야 백일 동안 힘내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웨이닷컴 사이트에서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본인과 친구 모두에게 수능 D-100 달력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수능 D-100 달력은 2010학년도 수능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100일 동안의 주요 입시스케줄이 담겨 있다. ●비상에듀, 고등학생 장학혜택 프로그램 마련 비상에듀(www.visangedu.com)가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비상에듀 강좌를 한 번이라도 수강했던 회원이 성적이 향상되면 모두 24명에게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고 3학년·재수생의 경우, 수능 성적이 2개 영역이상 1등급을 받거나, 수능 성적이 6월 모평보다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 이상 향상되면 된다. 선발은 성적향상 수기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동양사상 접목 ‘족집게 기상달력’ 화제

    공학교수가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만든 기상예측 달력이 높은 적중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충남대 환경공학과 장동순(57) 교수는 2004년부터 동양의 절기 이론을 이용, 1년치 날씨를 예측한 달력을 매년 2000부가량 펴내고 있다. 2003년 충남도청의 의뢰로 달력을 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장 교수는 “동양 사상에 따라 날씨를 예측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전통 사상을 무시해서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5운(運)6기(氣) 이론’을 재해석해 황사, 장마, 태풍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상 현상을 예측한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20년전 건강이 나빠져 민간요법 전문가를 찾았다가 동양의학에 매료되면서 운기이론에 관심을 두게 됐다. 주역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의 경전으로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나온 이 이론은 운과 기의 조합에 따라 계절을 나눈다. 장 교수는 “운기이론은 일관된 법칙이 있는 과학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이론에 온난화 등 인공적 요인을 결합,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상을 예측한다. 예측 정확도는 인공적 요인과 자연의 주기가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장 교수는 높은 적중률을 보여준다. 올해 달력에는 봄철 황사가 지난해보다 약하고 7월 장마는 간헐적으로 퍼붓는 포화성 강수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나와 있다. 실제 전국 평균 황사 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1일 적었고 장마도 국지성 폭우 형태로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장 교수는 올겨울이 얼음 기운 때문에 빨리 찾아오고 내년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책꽂이]

    ●세계동물기(이와고 미쓰아키 지음, 김창원 옮김, 진선북스 펴냄) 저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야생사진작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남극, 정글에 이르기까지 37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찍은 동물들의 사계절을 달력 형식으로 묶은 책. 1000장의 사진에 300여종 세계 동물들이 망라돼 있다. 4만 8000원. ●사기(김영수 지음·하이툰닷컴 그림, 애니북스 펴냄) 사마천의 ‘사기’를 만화로~. 20년간 ‘사기’ 연구에만 매달려 온 저자가 EBS에서 진행한 ‘사기와 21세기’ 특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저자가 직접 내레이터로 등장해 ‘사기’의 인물, 사건을 접하며 쉽게 설명하는 형식. 1만원. ●지저분하고 똑똑한 과학 사전(조이 매조프 글·테리 서럴 그림, 최지현 옮김, 보물창고 펴냄) ㄱ부터 ㅎ까지 사전식으로 똥, 방귀, 트림, 비듬, 뾰루지 등 온갖 더러운 것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아이들처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저자의 유머와 위트가 과학은 물론 역사, 문화사까지 폭넓게 눈뜨게 한다. 1만 3000원. ●손오공의 여행(오승은 글, 홍상훈 옮김, 솔 펴냄) 만화로 친숙한 ‘서유기’.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 주인공은 알지만 정작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년 전 ‘서유기’를 완역했던 저자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내놓은 요약본. 총 5권. 각 8500원. ●발레리노 리춘신(리춘신 글·앤스러드 빌러스 그림, 고정아 옮김, 비룡소 펴냄) 중국판 ‘빌리 엘리엇’ 이야기. 중국의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된 리춘신이 직접 글을 썼다. 수묵화 느낌의 그림이 진한 감동을 더한다. 1만원. ●흥겨운 우리 춤, 신명나는 마당놀이(호원희 글·전미화,이경아 그림, 주니어랜덤 펴냄)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고 싶었는데 ‘하회별신굿탈놀이’,‘봉산탈춤’이라니. 시큰둥했던 아름이는 시간이 갈수록 탈춤의 세계에 빠져드는데…. 초등학교 연극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탈춤과 인형극을 재밌게 알려준다. 9800원.
  • “의미를 찾아라”…예능에 부는 ‘공익 열풍’

    “의미를 찾아라”…예능에 부는 ‘공익 열풍’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의미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도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 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프로그램들이 종종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1박2일’ 등 재미에 크고 작은 의미를 담은 예능프로그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은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를 테마로 오합지졸 아저씨들이 남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담배를 끊고 아이를 돌보며 눈물을 흘리는 남자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에 대한 노고와 보람을 느꼈고 힘들게 번 돈으로 선물을 주는 모습에는 정이 담겨 있었다. ‘1박 2일’ 역시 버라이어티 정신을 내세우며 재미를 추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아름다운 국토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시골에서 홀로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일일 손자 노릇을 하는 등 함께하는 따뜻함을 전해주기도 했다. 의미 찾기라면 MBC ‘무한도전’을 빼놓을 수 없다. ‘무한도전’은 봅슬레이라는 스포츠를 재조명하고 베이징 올림픽특집에서 비인기 종목을 다루는 등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소재를 화두로 던져왔다. 또 남산시민아파트, 오쇠동 철거지 등 허름한 서울의 모습을 담고 ‘까불면 더 세게, 진압의 법칙’, ‘말하면 감옥행’, ‘미국산 소 백스텝으로 쥐 잡은 격’ 등 뼈있는 자막으로 세태를 풍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요제 개최와 달력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락성에 공익성을 가미한 이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가히 공익예능의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이런 와중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는 아예 공익성을 전면에 내세운 새 코너 ‘역사 문화 버라이어티 노다지’를 오는 26일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예능의 이러한 변화는 한동안 오락성만을 추구했던 것에서 벗어나 재미 외에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사진제공 = KBS, MBC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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