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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군복 벗은 장병들…‘몸짱’ 기부 달력

    [포토] 군복 벗은 장병들…‘몸짱’ 기부 달력

    소방관·경찰에 이어 군인들이 다른 장병들을 돕고자 처음으로 ‘몸짱’ 기부 달력을 제작, 판매 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군 당국에서 ‘복장’을 문제 삼아 이를 금지하는 일이 벌어졌으나 육군은 달력의 제작 취지 등을 고려해 일부 사진을 수정 후 오는 9일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에서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2019.12.2 뉴스1·연합뉴스
  • [포토] ‘섹시한 2020년을~’ 맥심 신년 달력 공개

    [포토] ‘섹시한 2020년을~’ 맥심 신년 달력 공개

    남성잡지 ‘맥심(MAXIM)’이 자사 모델들의 미공개 섹시 화보로 2020년 신년 대형 한정판 달력을 발매했다. ‘2020 맥심 달력’은 맥심에서 가장 섹시한 미스맥심 13인이 찍은 미공개 화보를 모아 달력으로 제작한 한정판이다. 화보 속 여성 모델들은 ‘미스맥심 콘테스트’라는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맥심 독자들이 투표로 선발한 인물들이다. 한편, 2020 미스맥심 레전드 화보 달력은 맥심 홈페이지와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맥심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경자년 문재인·김정은·트럼프·시진핑 한 배 타는데 아베만 딴 배”

    “내년 경자년 문재인·김정은·트럼프·시진핑 한 배 타는데 아베만 딴 배”

    “구름을 뜻하는 경(庚)과 비를 뜻하는 자(子)가 만나 남의 자식을 낳으니 다툼이 생기고 판이 새로 짜일 겁니다.” 서울신문 미래전략연구소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의 마지막 ‘광화문 라운지’를 열었는데 내년 2020년을 새롭게 맞는다는 의미로 조금은 색다른 연사를 초대했다. 김두규(59) 전주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지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과 경상북도 도청 이전 자문위원, 전라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을 지냈다. 한국외국어대학과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사주와 풍수를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풍수학자다. 여러 저서가 있지만 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 10월 말 발간한 ‘2020년 운명을 읽는다’(해냄)가 있다. 그 역시 내년에 한 갑을 돈다. 경자년은 흰쥐 띠의 해로 십간 중에 힘이 가장 세고, 십이지 가운데 처음이자 가장 생명력이 강하고도 다산인 쥐띠를 의미한다. 이 해에 태어난 이들을 보자. 김 교수를 비롯해 관우, 원균, 영락제, 베네딕톤 11세 교황, 찰스 1세 영국 왕, 나루히토 일왕 등등이 있다. 원래 관을 뒤엎는, 하극상이 많이 일어나는 해라고 소개한 김 교수는 동갑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년 어떤 판을 만들어나가느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한반도 정세를 요리조리 주무르는 네 지도자의 내년 운명도 점쳐봤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게 친 것이었다. 김 교수는 “네 지도자의 신년 운세를 점치는 일은 극히 조심하고 신중해야 할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주에는 “메마른 논밭에 단비가 시원스럽게 내릴 운이라, 탄핵이다 낮은 지지율이다 말들이 많지만 어렵지 않게 재선에 성공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한 가지, 메마르고 건조한 자신의 사주 운을 파악한 트럼프 대통령이 풍수를 활용해 반드시 강변에 아파트나 건물을 짓고 정 안되면 연못이라도 파서 화기를 누르려 했던 노력 끝에 대통령에까지 올랐다고 김 교수가 정리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사업가답게 트럼프 대통령은 “풍수란 사람이 살고 일하는 데 필요한 이상적인 환경을 창조하는 실천 기준을 제공해주는 것”이란 말까지 남겼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도 저장성 당 서기 시절 부친의 묘소를 이장해 관운이 트인 사례로 들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떨까? “도둑이 들었는데 자기 보따리 두고 가니 주인이 의아하네. 망해가던 사업이 기사회생이라. 해가 중천에 걸렸으니 그 보물이 빛을 발하네”라고 풀이했다. 머리가 맑아져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고, 평양의 풍수까지 업어 기운 센 김정은 위원장에 견주면 문 대통령의 사주 운은 원래 늦겨울 빗줄기를 맞는 강변의 잡초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하지만 밟힐수록 되살아나는 강인한 운을 타고 났다고 했다. 김 위원장처럼 불의 기운이 강하지만 경남 양산 사저 뒤 바위의 기운으로 누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내년 운세는 “산 깊고 숲이 무성하니 뭇새들이 번성하네”라고 정리했다. 남북, 한일 사이에 발전적인 새로운 협정이 일어날 수 있고, 또다른 명예로운 문서를 쥘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에고가 강한 가장 드센 팔자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세는 다음과 같다. “강한 기운, 마음을 비우는 것만 못하니”다. 문재인·트럼프·김정은·시진핑 모두 같은 운의 흐름으로 흘러가는데 아베는 충돌한다고도 했다. ‘하다하다 이제는 사주와 풍수까지 들먹이느냐’ 이런 지청구가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달랑 2019년의 달력 한 장만 남았는데 천지사방 컴컴하기만 하다. 내년 경제나 기업 운은 어떨지, 개인과 국가의 운은 어떨지, 사는 집구석 인테리어와 가구, 그림 등 장식의 배치 등등 자잘한 것들까지 한 번은 귀기울인 만한 조언들로 그득하다. 너무 책 선전 같다고 야단 맞을까? 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날카로운 카리스마X연민까지..“열연 터졌다”

    ‘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날카로운 카리스마X연민까지..“열연 터졌다”

    이민기가 추격전, 액션, 심리 게임까지 모든 것을 다 보여준 완벽 연기로 안방극장의 찬사를 받았다. 어제(23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원유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3회 방송에서 이민기(조태식 역)는 이준혁(유대용 역)을 이용해 배후에 있던 서현우(인동구 역)를 체포하며 큰 쾌감을 안겼다. 이어 취조 과정에서는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눈빛과 대사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신처가 발각되며 다시 도망치게 된 조태식(이민기 분)은 자신을 쫓는 유대용(이준혁 분)과 형사들을 따돌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골목길을 헤집고 담벼락까지 넘는 위태위태한 질주로 긴박한 추격전을 선보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인동구를 잡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한 심리 게임과 함정수사는 어제 방송의 백미였다. 유대용의 몸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 인동구의 자백을 녹취한 조태식은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구멍을 만들어 완벽히 제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 장면에서 이민기는 거친 몸싸움을 비롯한 액션 연기까지 과감히 소화하며 ‘만능 배우’의 이미지를 다시금 각인시키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취조실 장면은 이민기 특유의 대사 소화력과 눈빛이 빛난 순간이었다. 특히 서늘한 표정으로 “어딨어요? 정상훈”이라고 묻는 모습에선 이민기 특유의 눈빛이 만들어내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피의자 신세로 전락한 유대용에게도 취조를 이어가며 형사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지만, 동시에 안타까움과 연민을 드러내는 복합적인 상황까지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하기도 했다. ‘만능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민기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해 여좌천 벚꽃, 창녕 우포늪 달력으로 전세계에 소개

    진해 여좌천 벚꽃, 창녕 우포늪 달력으로 전세계에 소개

    경남지역 관광명소인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벚꽃터널 로망스 다리’와 창녕군 우포늪 등 2곳이 내년 해외 홍보 달력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우포늪은 1억 4000만년 전 원시시대의 신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자연늪으로 유명하다. 23일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발행하는 2020년 해외홍보 달력에 벚꽃으로 덮힌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창녕 우포늪 사진이 각각 3월과 9월 표지사진으로 실렸다.달력에는 여좌천 로망스 다리 사진과 함께 소개 글을 통해 2002년 인기 TV 드라마 ‘로망스’의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소로, 방송 이후 ‘로망스 다리’라는 이름이 생겼고, 벚꽃이 피는 봄에는 하천 양편 둑에 1㎞가 넘는 벚꽃터널이 만들어져 진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라고 설명했다. 탁상용으로 제작된 이 달력은 해외에 설치된 외무부장관 소속 기관인 재외공관 183곳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 기관과 주요 인사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배포될 예정이다. 해외홍보 달력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대한민국 문화를 외국에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K-POP, K-Drama, K-Food 등의 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내년 달력은 한국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해외에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수려한 풍경 12곳’ 이라는 테마로 만들었다.1월 표지 사진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불국사(2월), 여좌천 로망스다리(3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4월), 보성 녹차밭(5월), 남이섬(6월), 낙안읍성(7월), 꽃지 해수욕장(8월), 우포늪(9월), 대둔산(10월), 부산 불꽃축제(11월), 설악산(12월) 등이 표지 사진으로 선정됐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진해군항제 벚꽃명소로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다리가 봄이 시작되는 3월 한국의 수려한 풍경으로 선정돼 군항제와 여좌천 벚꽃명소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대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무더기 발견…이상한 인간 형상도

    최대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무더기 발견…이상한 인간 형상도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인 거대 지상그림(geoglyph)이 페루 남부 사막에서 새롭게 발견됐다. 최근 일본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6년 부터 3년 간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 분석과 현장 탐사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나스카 라인 143개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거대한 지상그림인 나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현재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기원전 100년~서기 3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상한 모습의 인간 형상과 뱀, 새 등이 그려져있다. 특히 이 중에 한 나스카 라인은 2개의 머리를 가진 뱀을 보여주는데, 이 뱀은 인간 모습의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있다.연구를 이끈 아사토 사카이 교수는 "새롭게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5~100m 정도 크기"라면서 "사람, 원숭이, 파충류, 추상적인 디자인 등 기존 나스카 라인처럼 다양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나스카 라인은 검은색의 표토를 제거하고 안에 있는 밝은색 모래를 드러내는 형태로 그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대인들이 왜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보이는 나스카 라인을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폐공사, 2020 경자년 맞아 기념메달·주화 공개

    조폐공사, 2020 경자년 맞아 기념메달·주화 공개

    풍산화동양행은 2020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과 세계 주요 조폐국들에서 엄선한 기념주화·메달의 예약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2020년은 지혜와 총명을 상징하는 쥐의 해로 그 중에서도 ‘흰쥐’에 속한다. 이번 한국조폐공사와 해외조폐국의 기념주화·메달은 신년 가내(家內)의 복(福)과 부(富)를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제조 기념메달은 부채꼴 금·은메달 세트(순도 99.9%, 금 18.7g, 은 10.2g, 300세트 한정), 부채꼴 은메달(순도 99.9%, 은 10.2g, 1000장 한정), 대형 은메달(순도 99.9%, 은 120g, 500장 한정), 팔각형 캘린더 메달(구리 65%, 아연 35%, 315g, 2000장 한정)로 구성했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에는 쥐의 12지신상과 ‘쥐’를 지칭하는 간지의 ‘자(子)’를 새겨 넣었고 뒷면에는 ‘2020’의 연도와 ‘庚子(경자)’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에는 귀여운 새끼 쥐 두 마리를 새겨 넣었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쥐의 12지신(앞면)과 복을 전하는 귀여운 새끼 쥐의 모습(뒷면)과 더불어 앞·뒷면에 걸쳐 2020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한국조폐공사 제조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부터 시작된 12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2012년 이후 아홉 번째 출시되는 십이간지 기념메달이다. 해외조폐국에서 발행한 기념주화는 영국왕립조폐국의 1kg금화(순도 99.99%, 1005g, 4장 한정), 156.295g금화(순도 99.99%, 156.295g, 18장 한정), 호주 퍼스조폐국의 7.777g금화(순도 99.99%, 7.777g, 200장 한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위스 ‘PAMP’에서 출시한 ‘복쥐(The Mouse of Fortune)’ 1g금메달(순도 99.99%, 1g, 전 세계 발행량 2020장)은 소비자들이 세뱃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과 패키지를 고안했다. 예약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현대H몰, 더현대닷컴에서 받는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조폐공사 제조 기념메달에 대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인재창조원, 인재개발원, 미래인재원.’ 모두 한국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이른바 기업 연수원의 다양한 명칭들이다. 한국기업은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여파 이후 교육훈련 투자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교육훈련은 산업교육, 인적자원개발, 인적자본관리, 교육공학과 수행공학식의 전공으로 분화됐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성장했다. 인기 절정 강사는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강연료도 인기 연예인 출연료에 뒤지지 않는다. 기업들은 원하는 대로 교육훈련의 성과를 얻고 있을까. 2010년 이후 한국기업들은 직원 교육의 기본 방향을 교육을 위한 교육에서 회사의 성과 창출과 직결되는 교육으로 설정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과를 강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하지만 교육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은 아직도 그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1959년 개발된 커크패트릭 모형이라고 불리는 4단계 평가 모형은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교육훈련의 성과를 반응, 학습, 행동, 결과로 나누어 평가하는 시스템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반응과 학습평가만 진행되고 있다. 즉 교육훈련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와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가만 진행하는 것이다. 이 또한 대부분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진행하는데,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기업의 교육훈련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3.4~3.8 사이 점수분포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분포를 해석해보면 ‘보통’이란 의미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이 점수를 가지고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를 입증한다. 즉 지난번 교육훈련 평가점수가 3.4에서 3.8로 상승하면 그만큼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물론 반응평가인 교육훈련 만족도가 상승했으면 일정 수준 이상 교육훈련 성과가 향상 됐겠지만, 반드시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만족도 상승을 절대적인 교육훈련성과 지표로 활용한다.기업 교육훈련 강사진은 어떨까.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전문강사진의 절반은 기업체 근무 경험이 5년 미만이다. 즉 기업체 근무 경험이 별로 없는 전문강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체 근무 경험이 없다고 잘 못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전문강사의 인기가 계속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사내강사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반응평가, 즉 교육훈련 만족도가 높게 된다. 이런 추세가 실제로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반추해 볼 시점이다. 배화여대 교수
  • 음성군 “약 잘 챙겨드세요” 약 달력 배부

    음성군 “약 잘 챙겨드세요” 약 달력 배부

    음성군보건소가 노인들의 정확한 약 복용을 위해 ‘약 달력’을 제작·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약 달력’은 한 달 치 분량 약을 일자별로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다. 이 때문에 약 복용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홀몸 어르신이나 건망증이 있는 노인들이 약 복용을 잊거나 중복 복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큰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는 혈압과 당뇨환자 노인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는 70세 이상 취약계층과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방문해 약 달력 사용법과 투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달력 제작비는 1개당 2만5000원이다. 군은 이번에 300명에게 약 달력을 나눠준 뒤 내년초 호응도를 조사해 사업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을 타러 와야 하는데 약이 남았다며 오지 않는 등 약을 챙겨드시지 않는 노인분들이 많다”며 “약 투약 교육을 철저히 하기위해 약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가인♥’ 연정훈, ‘슈돌’ 촬영완료 “사진이 취미”

    ‘한가인♥’ 연정훈, ‘슈돌’ 촬영완료 “사진이 취미”

    배우 연정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상황이다. 28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관계자는 “‘슈돌’ 방송 6주년을 기념해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한다. 이를 위해 연정훈이 특별히 포토그래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촬영이 완료됐으며 해당 분량은 11월 초 방송된다. ‘슈돌’ 달력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연정훈은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육아에 능한 실제 두 아이의 아빠. 한가인과 2005년 결혼한 연정훈은 2016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5월 둘째를 득남했다. 실전 육아 경험을 살려 아이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담았다. 2013년 11월부터 6년째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이동국이 하차하며 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홍경민이 자녀들과 출연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백만장자 링걸’ 아리아니 셀레스티의 ‘백만불짜리 몸매’

    [포토] ‘백만장자 링걸’ 아리아니 셀레스티의 ‘백만불짜리 몸매’

    UFC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최근 자신의 SNS에 ‘2020년 달력이 완판됐다’고 알리며 자신의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 속에서 셀레스티는 해먹위에서 붉은 색 비키니 사진을 입고 절정의 섹시함을 자랑했다. 지난 2006년부터 옥타곤걸로 활동하고 있는 셀레스티는 링걸로서는 최초로 백만장자 대열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13년 째 같은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수많은 남성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아리아니 셀레스티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몸짱 소방관 나눔 달력

    2020 몸짱 소방관 나눔 달력

    1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2020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 론칭 행사’에서 달력의 모델들이 2020년도 달력을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력 모델에는 지난 5월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증 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올해로 6번째다. 이종원 선임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울포토] ‘떴다, 몸짱소방관’ 중증화상환자 돕기 위해

    [서울포토] ‘떴다, 몸짱소방관’ 중증화상환자 돕기 위해

    16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론칭행사에서 달력의 모델 소방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로는 지난 5월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몸이 좋은 소방관들을 모델로 달력을 제작·판매한 것은 올해가 6번째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트럼프 뒤늦게 “터키 경제 제재” 나섰지만… 꼬여버린 중동 정세

    트럼프 뒤늦게 “터키 경제 제재” 나섰지만… 꼬여버린 중동 정세

    美, 118조원 무역협상 중단·철강관세 인상 국방장관 등 터키 관료 3명 블랙리스트에 터키, 경제 타격에도 ‘지역패권’ 이득 판단 시리아 정권도 쿠르드 손잡고 통치 연장 佛·英은 ‘IS 재기’ 우려에 병력 철수 고심 美 핵심 우방인 이스라엘·사우디 불안감시리아 북부 철군을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를 선언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슬람국가’(IS) 재기 가능성에 유럽이 고심하는 등 트럼프식 ‘발빼기 외교’가 중동 정세를 더욱 얽히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철강 관세를 지난 5월 인하하기 이전 수준인 50%까지 인상하고, 1000억 달러(약 118조원) 규모인 터키와의 무역 관련 협상을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행정명령에 금융 제재와 자산 동결, 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번 명령은 미국이 심각한 인권유린 및 휴전 방해에 가담하거나 추방된 이들의 귀환을 막는 자들, 강제로 난민들을 송환하거나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추가로 부과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미국 내 자산 동결 대상에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 등 터키 각료 3명을 올렸다. 트럼프 정부의 이번 조치는 터키 경제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터키는 이미 대외 자금조달력 약화와 낮은 저축률 등 만성적인 경기 침체를 겪고 있고, 이번 제재는 해외 터키 기업들에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하지만 터키로서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 기회에 지역패권을 확고히 하는 것이 더욱 큰 이득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공백’에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두 주체는 터키와 시리아 정권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은 터키에 맞서기 위해 적대 관계였던 쿠르드족과 손잡으며 이번 사태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아버지 뒤를 이어 2000년부터 시리아를 통치해 온 알아사드 정권은 자신을 비판해 왔던 미국이 자발적으로 이 지역에서 손을 떼면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터키군과 쿠르드·시리아 정부군은 15일 유프라테스강 서쪽 만비즈에서 대치했다. 시리아 북부가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은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맞서 시리아를 지원하는 세력이 “러시아나 중국이든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든지 누구든 나는 괜찮다. 우리는 70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지만 미 정가에서는 이 같은 태도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트럼프 퍼스트’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트럼프 집권 이후 동맹 관계의 ‘원칙 없는 결정’을 비판했던 친정 공화당은 개전 6일째가 돼서야 경제 제재를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더욱 불신을 드러낸 모습이었다. 불신이 커진 것은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실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군 철수에 따라 IS의 부활 위협이 커졌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작전 수행을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프랑스와 영국 등도 결국 병력을 철군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같은 관측에 미국의 핵심 우방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염전노예’ 호소했지만 노동청도 경찰도 외면… 잃어버린 11년

    ‘염전노예’ 호소했지만 노동청도 경찰도 외면… 잃어버린 11년

    지적장애 3급의 정신장애인인 김상엽(가명·54)씨는 ‘염전노예’였다. 지인의 꾐에 2003년 전남 완도 인근의 한 섬에 들어간 김씨가 그곳을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11년이 흐른 2014년이었다. 김씨는 섬에 갇혀 임금 한 푼 받지 못하고 밤낮없이, 주말 없이 말 그대로 노예처럼 일해야 했다. 염전 주인 A는 김씨에게 매일같이 욕설을 퍼붓고 주먹도 휘둘렀다. 김씨는 경찰은 물론 고용노동청에도 손을 내밀었지만 지옥 같은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결국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뒤에야 경찰은 허겁지겁 일제단속을 벌여 김씨를 구출했다. A는 근로기준법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은 지난 4월 국가의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씨의 삶에서 사라진 11년이란 세월은 그 누구도 보상해 주지 못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국가배상 소송 법률지원을 맡은 원곡법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와 함께 김씨를 직접 만났다.-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일하던 공장이 폐업하면서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고 있어요. 까막눈이라 한글도 공부하고 있고요. 그 와중에 가끔 아는 사람들한테 염전에서 또 일해 볼 생각 없냐는 전화가 오기도 하네요. 요즘 사람이 없다면서요.” -염전에서 전화가 온다고요?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면서? “제가 A의 염전에서 일했던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에요. 이번에도 돈을 준다는 말은 따로 없더라고요. 당연히 거절했지만, 가끔 연락이 오곤 해요.” 대법원은 지난 4월 5일 김씨를 비롯한 염전 노예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피해자들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고용노동청, 피해자가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를 게을리한 경찰 모두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였다. 특히 김씨는 2심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피해자 가운데 유일하게 법정에 출석해 진술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했다. -국가의 잘못이 인정됐습니다. 국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어떠셨나요. “좋았죠. 처음(1심)에 졌을 때, 다음에도 못 이기면 죽어야겠다는 생각마저 했어요. 다행히 두 번째(2심)에서 이겼고, 세 번째(3심)까지 남았다고 했을 때 무척 괴로웠지만, 결국 이겨서 매우 기뻤어요.” -법원은 노동청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듣고 싶은데요. “처음 노동청에 갔는데 바로 옆에 A가 앉았어요. 따로 떼어놔 주질 않았더라고요. 근로감독관한테 돈을 못 받았다고 말하니까 옆에서 A가 ‘무슨 돈을 안 주냐’고 바로 말하더라고요. 오히려 ‘돈을 주고 일을 시켰는데 왜 여길 나오게 하느냐’고까지 말하더라고요. 첫 조사가 끝나고선 노동청 주차장 차 안에서 A에게 맞았어요. 왜 말을 똑바로 안 하느냐고.” 실제로 A의 형사 재판 판결문엔 폭행 경위가 상세히 나타나 있다. A는 2011년 6월 22일 목포 고용노동지청 주차장에서 김씨가 원하는 대로 진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아져 있는 달력으로 김씨의 머리를 때리고, 한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또다시 국자 손잡이로 머리를 때렸다. A는 폭행 혐의를 포함해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최종 확정됐다. -노동청 두 번째 조사에서도 A는 옆에 앉았나요. “네. 거기서 어떻게 말을 해요. 근로감독관이 저쪽 편인데. 그냥 ‘돈 필요 없다’고만 말했어요. 그랬더니 끝나더라고요. 그대로 섬으로 돌아가 다시 전과 다를 바 없이 일해야 했습니다. 최근 법정에서 당시 근로감독관과 비슷한 사람을 만났는데, 바로 성질이 나서 ‘너 나가’ 하고 뛰쳐나왔습니다.” 노동청은 2차례 조사 끝에 김씨 사건을 내사 종결시켰다. 김씨가 돈이 필요 없다고 하니 근로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김씨가 겨우 용기 내 진실을 말했던 1차 조서는 남아 있지도 않았고, 그나마 기록으로 남은 2차 조서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되지 않은 채 진술을 받은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당시 감독관은 ‘잘못이 없다’, ‘규정대로 했다’는 취지의 서면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의 염전에는 어떻게 가게 되신 건가요. “원래 경기도 곤지암 부근에 살았어요. 어느 날 지인이 ‘친형이 염전에서 일하는데 가서 일해 보지 않겠느냐’라고 해서 왔어요. 당연히 돈도 준다고 했고요. 섬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새까만 밤이었어요. 그곳에서 만난 A는 ‘잘해 보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돈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어요. 임금은 주느냐고 물어보니 ‘돈은 주면 써버리니까 줄 필요가 없다’면서 보관하고 있겠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이후에도 돈 얘기는 안 꺼냈나요. “염전에 도착한 다음날 A와 함께 염전을 둘러봤어요. 그때 다시 돈 얘기를 꺼내니 ‘월급은 일하는 거 봐서 주겠다’고 하더군요. 계약서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섬에 도착하고 하루만 쉬고, 그다음날부턴 바로 노예처럼 일해야만 했습니다.” -염전에선 무슨 일을 하셨나요. “기본적인 염전 일은 당연히 하고, 소를 돌보는 등 농장일도 도와야 했습니다. 낮도 밤도 없었어요. 비가 오면 염전 소금이 묽어지니까 언제든 나가서 탱크를 청소해야 했어요. 심지어 A 가족 집에 가서 집안일도 해야 했습니다.” -거주는 따로 하셨나요. “네, 전 A 가족이랑 따로 살았어요. 산꼭대기에 있는 오래된 기와집에 혼자 지냈어요. 가재도구는 이불, 담요뿐이었어요. 일하고 밥 먹을 때는 산 아래 염전에 있다가, 잠만 자러 산꼭대기로 올라와야 했죠.” -도망칠 생각은 못하셨나요. “당연히 도망가고 싶었죠. 동네 사람들한테 ‘나 빠져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때마다 A가 쫓아오더라고요. 숨어 있으면 다 찾아내서 잡아가더라고요. 도망치다 걸리니 ‘물에 빠져 뒈져라’고 욕설을 들은 적도 많고요. 아마 주민들이 제가 도망치는 걸 A한테 바로바로 일렀던 거 같아요. 애초에 섬을 나가려면 배를 타야 하는데, 임금을 받지 못하니 뱃삯을 살 돈도 없었어요.” -경찰에 도움을 요청 못 하셨나요. “경찰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가끔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했고, 그때마다 돈을 못 받았고 욕설·폭행도 당했다는 말을 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불만을 말해 봤자 A한테 바로 얘기가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나중엔 아예 말을 못했습니다. 섬에서 탈출하고 난 한참 뒤에 한 언론사와 같이 섬에 다시 방문했어요. 제가 염전에서 일할 때 근무하던 경찰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아주 욕설을 퍼부어줬습니다.” -동료는 없었는지요. “저보다 먼저 A의 염전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원래 그 지역 출신이라지만, 저랑 마찬가지로 임금은 전혀 받지 못했어요. 매일 술 마시고 약 먹고 하다, 제가 오고 나서 5년 뒤에 세상을 떠났어요. 이젠 이름도 기억이 잘 안 나요. 떠난 사람 얘기해서 뭐해요….” -지금도 염전노예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분명히 있습니다. TV를 보다 보면 염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중에서 돈을 못 받고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느껴져요. 제가 그 생활을 10년 넘게 했으니까 단박에 알죠.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아요. 관심도 없어요.” -기나긴 재판 과정을 모두 마치셨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그냥 일이 하고 싶어요. 정당하게 임금을 받으며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요.” 글 사진 광주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KT 공동주관 ‘2019 키즈랜드 잉글리시 슈퍼스타’ 개최

    KT 공동주관 ‘2019 키즈랜드 잉글리시 슈퍼스타’ 개최

    KT가 스콜라스틱, YBM에듀와 공동 주관한 영어 말하기 대회 ‘2019 키즈랜드 잉글리시 슈퍼스타’를 개최하고 2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는 YBM에듀 파인학원사업본부 산하 유아영어 전문 교육기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레 tv 키즈랜드의 스콜라스틱 영상을 보고 학습한 뒤 소감이나 동화구연을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창의성, 자신감, 유창성, 전달력 4개 부문을 심사한 결과 최종 우수자로 선발된 20명의 아이들은 시상식에서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스콜라스틱의 ‘퍼스트리틀리더스’ 등 영어교육 콘텐츠 1만800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콜라스틱의 우수한 영어교육 콘텐츠에 KT의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한 키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올레 tv 키즈랜드 영어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이들의 영어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스콜라스틱과 YBM에듀 등 유아영어 전문 브랜드와의 제휴를 강화해 올레 tv 고객들의 자녀 교육 고민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영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여운 남긴 묵직한 연기력 “가슴 벅찬 설렘”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여운 남긴 묵직한 연기력 “가슴 벅찬 설렘”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이 묵직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긴 여운을 선사했다. 박기웅이 출연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와 반전 모태솔로 왕자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린 작품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소재와 청량한 비주얼,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으로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박기웅은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투지 넘치는 세자이자 내면에 슬픔을 가진 인물 이진 역을 맡았다. 이진은 진심으로 백성을 아끼고, 누구보다 깨어 있는 인물로 조선 최초 여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편견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보다는 정의를 따르며, 이를 위해 모두 앞에서 기꺼이 무릎 꿇는 파격적인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박기웅만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눈빛,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깔끔한 비주얼과 흠잡을 곳 없는 발성, 탁월한 대사 전달력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연기부터 비주얼, 매력까지 3박자를 모두 완벽하게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다운 면모를 뽐낸 것. 박기웅은 이번 작품을 끝내며 “먼저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과 이진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가슴 벅찬 설렘을 줍니다. 저에게 ‘신입사관 구해령’ 역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라며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신입사관 구해령’은 영원히 기억 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기웅은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박기웅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 인 더 트랩’부터 드라마 KBS2 ‘각시탈’, MBC ‘몬스터’, SBS ‘리턴’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발트 빛 바다 위 하얀 공연장…‘죄수의 나라’서 문화의 나라로

    코발트 빛 바다 위 하얀 공연장…‘죄수의 나라’서 문화의 나라로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우리와는 정반대인 것이 많다. 지금 호주엔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별자리도 다르다. 크리스마스엔 민소매 옷을 입은 사람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한다. 세계지도도 재미있다. 호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놓으니 당연히 남반구가 위쪽에 자리한다. 남한이 위에, 북한이 아래에 그려져 있는 한반도를 보면 우리가 봐 왔던 시선이 반드시 정답일 수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광활한 대지와 청정한 자연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나라, 호주. 하지만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주는 멀고 황폐한, 죄수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호주엔 5만년 전부터 원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1770년 호주의 동부해안에 닿으면서 유럽인의 이주가 시작됐다. 1778년에는 영국계 선원과 이주민 1500여명이 시드니 하버에 닻을 내렸고 그중 반이 죄수였다. 이들은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이 모여 살던 바닷가에 터를 잡았는데, 이 지역이 바로 ‘더 록스(The Rocks)’다. 바위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죄수들이 일일이 바위를 깨 골목을 만들고 교회와 집을 지으면서 지금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해방된 죄수들은 농장을 일구기 위해 내륙으로 들어갔고, 사유지 개념이 없던 애버리지니 원주민 땅을 빼앗았다. 원주민을 탄압한 잔혹한 역사는 오랜 시간 이어졌다. 애버리지니 자체를 멸종시키기 위해 1900년부터 72년간 원주민 아이들을 강제로 백인 가정에 입양시키고 찾지 못하도록 했다. 불과 반 세기 전까지 호주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호주에서 ‘토끼 울타리’(Rabbit Proof Fence)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애버리지니 아이들이 탈출해 집으로 돌아가는 스토리가 어찌나 슬픈지 내내 훌쩍였던 기억이 난다.죄수, 원주민 탄압 등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호주는 오랫동안 어두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몰라보게 달라지게 된다. 오페라 하우스는 국가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1973년 완공된 후 호주는 오페라하우스를 아이콘으로 삼고 국가 이미지 홍보에 나섰다. TV, 영화, 책, 잡지, 엽서, 우표에 하얀 오페라 하우스를 등장시켰다. 넘실대는 코발트 빛 바다 위에 떠 있는 하얗고 거대한 공연장. 이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는 호주를 한순간에 세련된 문화 중심지로 바꿔 놓았다. 오페라 하우스를 활용한 국가 홍보 전략은 심플하고 전달력이 좋았다. 결국 호주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상징이 됐으며, 2007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 이미지가 최대 관광 수입원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는 과연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는 무엇일까?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천하제일 내 새끼 자랑대회] 세븐틴 정규 3집 ‘콘셉트 존’을 가다

    [천하제일 내 새끼 자랑대회] 세븐틴 정규 3집 ‘콘셉트 존’을 가다

    최근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를 발매한 세븐틴이 색다른 아이디어로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기존 ‘청량돌’ 이미지를 벗고 180도 달라진 새 앨범을 알리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콘셉트 존’을 연 것이다. 오는 30일까지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븐틴의 숨겨진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콘셉트 존’ 오픈 이틀째인 지난 18일 ‘캐럿’(팬덤명)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콘셉트 존’이 마련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 지하 1층 팔레트 매장을 찾았다. 이번 타이틀곡 ‘독 : 피어(Fear)’ 뮤직비디오처럼 연출한 공간에는 미공개 자켓 사진과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사진 등이 아낌없이 전시돼 있었다. 한 편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다녀간 흔적이 사인과 함께 남아 있었다. 1인당 8장까지 인화할 수 있는 포토 머신 앞에는 30여명의 팬들이 줄을 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은 길어지기만 했다.광화문 인근 회사에서 일하는 나수진(37)씨는 퇴근 후 곧바로 ‘콘셉트 존’에 들렀다. 수진씨는 이번 ‘콘셉트 존’에 대해 “세븐틴은 항상 팬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낸다”며 “앨범 활동을 끝낼 때 GV를 하는 것도 세븐틴이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진씨의 최애는 정한이다. “우지가 예전 인터뷰에서 ‘정한이는 얼굴도 순정만화인데 목소리도 순정만화’라고 했다. 그 말에 공감한다. 노래하는 목소리가 좋다”고 최애 자랑을 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로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꼽았다. 정한이 포함된 보컬팀의 곡으로 정한의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곡이다.고등학생인 조현지(18)양은 인천에서부터 먼 걸음을 했다. “자체적으로 노래와 춤을 만들고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게 세븐틴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설 ‘아육대’에 참석했다는 현지양은 “간식도 많이 챙겨주고 팬 사랑이 세심하게 느껴져서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1년 10개월 만의 정규앨범 소식을 듣고는 “티저가 뜰 때부터 울컥했다”고 했다. 최애 원우에 대해서는 “큰 기, 긴 눈, 낮은 목소리가 좋다. 비주얼로 노래도 잘 한다. 가사 전달력이 좋고 춤도 잘 춘다”며 침이 마르게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책도 많이 읽는데 원우 덕분에 독서도 한다”며 깨알 자랑을 덧붙였다. 현지양은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앨범”이라며 “역대급 명반”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이소연(21)씨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입덕한 팬이다. 언제나 무대를 열심히 하는 세븐틴의 모습에 빠졌다. 특히 빠진 멤버는 리더 에스쿱스다. 소연씨는 “최애는 그냥 좋은 것”이라고 강조한 뒤 “얼굴도 열일하고 춤, 랩도 잘하고 예능에서도 열심히 하고 팬들도 잘 챙겨준다”며 에스쿱스의 장점을 열거했다. “이번 앨범 11곡 모두에 세븐틴이 참여해줘서 좋고, 이전과 다른 스타일의 앨범이라 좋다”는 소연씨는 추천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타이틀곡도 좋고 수록곡도 다 좋으니 11곡 모두 다 들어달라”고 말했다.정예슬(14)양은 ‘콘셉트 존’에서만 볼 수 있는 굿즈(기획상품) 중 폴라로이드 인화사진과 한정판 파일 등을 구매했다. ‘데뷔 팬’ 자부심이 있는 예슬양은 “세븐틴은 팀워크가 너무 좋고 지금도 대충하는 게 없다. 데뷔 초와 똑같다”는 점을 역설했다. 최애 승관에 대해서는 “일단 메인보컬이라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예능도 많이 나오고 팬들을 아껴준다”고 자랑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힘들 텐데도 팬카페에 와서 글을 올리고 트위터에 셀카도 올려준다”며 승관의 팬 사랑을 강조했다. 2017년 콘서트 때 스탠딩 1열을 잡은 기억, 2016년 콘서트 때 승관이 리프트를 타고 자신이 있는 구역으로 왔던 일 등을 떠올린 예슬양은 “멤버가 많아서 볼 게 많고, 13명 모두 무대를 잘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꽃파당’ 김민재, 시청자 사로잡았다 ‘강렬 눈빛+중저음 보이스’

    ‘꽃파당’ 김민재, 시청자 사로잡았다 ‘강렬 눈빛+중저음 보이스’

    ‘꽃파당’ 김민재가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조선 최고의 매파로 완벽 변신하며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에서 김민재는 조선 최고의 남자 매파 마훈 역으로 분해 여심을 녹이는 강렬한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마훈은 성혼률 99%의 사람 속을 꿰뚫어 보는 인물로, 도준(변우석)과 고영수(박지훈)를 이끄는 꽃파당의 리더이자 에이스이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논리적인 언어구사력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혼담 솔루션을 척척 제시하는 매파계의 일인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민재는 똑 부러지는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마훈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마봉덕(박호산)과 맞붙은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고, 형의 죽음에 상처받은 모습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첫 방송 이후 김민재의 탄탄한 연기는 물론 뛰어난 대사 전달력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민재는 사극 연기를 위해 신경 쓰는 포인트로 말의 어미와 톤을 꼽으며 “추리하는 대사가 많기 때문에 뜻을 잘 전달하려면 강약조절을 잘 해야 해서 화법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김민재는 사랑이 아닌 사람을 믿는 냉철한 ‘혼담 프로파일러’ 마훈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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