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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흑자 200억弗 이달중 달성

    내수와 수출 모두 급속도로 증가,실물경기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9월 도소매 판매액이 늘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 수준을 2년만에 처음 회복했다.추석 연휴 등으로 생산과 출하 등의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경기는 여전히 강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경상수지흑자 역시 수출호조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연간 전망치인 200억달러를 이달 중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연말까지는 230억달러로 늘 전망이다.설비투자와 건설수주도 늘고 있지만 아직은 환란 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과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도소매판매액은 8월(18.3%)보다 다소 낮은 14.1%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환란전 수준을 2년만에 회복했다. 지난 97년 9월 도소매 판매액을 100으로 볼때 지난해 9월 86.9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에는 100.6으로 상승한 것이다. 9월 중 생산과 출하는 각각 18.1%와 19.7%가 증가,전월 증가율인 29.8%와 30.9%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주요 지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추석연휴가 낀데다 13일간 비가 온 탓이다. 산업생산은 이미 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설비투자는 87. 0,건설수주는 62.7에 불과하다. 9월 중 경상수지 흑자는 8월보다 10억2,000만달러가 증가한 24억3,000만달러로,9월까지 누적흑자는 19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엔고와 반도체 특수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 무역 흑자가 8월 16억2,000만달러에서 9월 26억2,000만달러로 급증한 데 힘입었다. 자본수지는 그러나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출 등으로 유입된 자금보다 나간 돈이 24억9,000만달러 더 많았다.정정호(鄭政鎬)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0월 들어서도 수출증가율이 30%에 육박해 경상수지흑자가 연간 2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일·박은호 기자 bruce@
  • 외국인 투자자와 오찬 이모저모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는 ‘외국인투자’의 효과를 증명하는 자리였다.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86명을 포함한 주한 경제단체 대표 등 참석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강조한 외국인 투자의 ‘일석오조(一石五鳥) 효과’를 예찬했다. 김대통령은 먼저 “외국인 투자자들을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 경제발전에 동참하는 가족이라는 심정으로 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발전과 여러분의 성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국민의 능력이나 근면성,교육수준,문화 창조력을 감안하면 못할 것이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외국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때 미·일·중 등 외국정상들에게 ‘일석오조 효과’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외국자본이 기업을 인수하는 게 국부유출이라고 언뜻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며 기업은 어차피 우리나라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결국은 우리 기업이라고 한 김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가 많아지면 국제신인도가 높아지고 주식이 올라우리의 자산가치와 국가의 부가 커진다”고 거듭 역설했다.외국인 기업에도,우리 경제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방식’으로 정의했다. 김대통령은 참고로 싱가포르 71.4%,말레이시아 48.6%,중국 24.7%,한국 2.6%라는 지난 96년 GDP 대비 외국인 투자비율을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목표는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했다. 이어 성공사례 발표자로 나선 송재복 FAG 한화베어링 사장은 “외국인 합작으로 한화는 구조조정을 철저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종업원 1,500명도 전원승계,고용안정을 이뤘다”면서 “FAG의 선진경영기법과 한화의 장점을 결합,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조지 터너 모토로라 사장과 모리마사 사카구치 아이지 코퍼레이션 사장 역시 매출액 증가와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을 효과로 적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외국인 투자 성공사례 지난해 10월 독일 FAG사(베어링 제조업체)와 한화기계가 각각 70대30의 비율로 투자해 만든 회사다.지난해 10월 높은 금융비용에 시달리던 한화기계는베어링사업부문을분리·매각하기로 하고 이를 FAG사에 팔았다.한화기계는 FAG사로부터 받은 매각대금 3,25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은 구조조정 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750억원은 FAG한화베어링에 재투자해 지분참여를 했다. 이를 통해 한화기계 베어링사업부문은 5,140억원에 달하던 부채를 1,075억원으로 줄이고 자기자본을 1,430억원에서 2,579억원으로 늘릴 수 있었다.부채비율은 이전의 360%에서 42%로 낮아졌다. 재무구조 개선과 회사경영 정상화는 곧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제품의 국제경쟁력이 확보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늘었다.이자부담 감소로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도 10% 이상으로 신장했다.또 경영정상화로 종업원 1,500명의 고용안정도 실현됐다. * 모토로라 반도체 통신 국내기업에 지분 참여67년 미국 모토로라의 한국 자회사로 출범한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국내 기업에 대한 폭넓은 지분참여와 연구시설 유치 등에서 높은 공헌도를 인정받았다.지난해 5월 휴대폰·무선호출기 제조회사인 팬텍전자에 1,500만달러(지분율 20%),같은해 7월 어필텔레콤에5,000만달러(51%)를 투자했다.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모토로라 휴대폰은 이 공장들에서 생산한 것이며 국내휴대폰시장의 18%를 점유하고 있다. 또 휴대폰제조회사인 텔슨전자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계약을 맺고,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자사 브랜드로 수출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지난해 2억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3억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또 내년말까지 반도체 분야에 1억5,000만달러,휴대폰·통신시스템·연구개발시설에 1억5,000만달러 등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을 제품생산뿐 아니라 기술개발의 전진기지로 삼기 위해 코리아 디자인센터,모토로라 소프트웨어센터,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엔지니어링센터 등 3개의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IG코퍼레이션 우량中企 IG상사에 투자 일본 피카(PICA)사가 지난 95년 1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가정용 및 산업용사다리 제조회사.국내 중소기업인 IG상사로부터 제품을 납품받아온 피카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었지만 자금난으로 고전하던 IG상사의 투자 요청으로 국내에 진출했다.피카사는 한국의 사다리산업이 영세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다고 판단,생산라인 반자동화와 철저한 품질지도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경쟁국인 대만을 추월,일부품목에서는 대만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으며,전체 유럽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40여개국에 37억원 어치의 사다리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60억원 어치를 수출할 예정.특히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특수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뒀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발명특허와 실용신안도 여러건 확보해 특허관련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다.독일 GS 공장인증,일본 SG 공장인증 등 세계적인 규격도 따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식·채권매입 5개월만에 증가세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다.주식과 채권매입 등 증권투자자금이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동향’에 따르면 이달들어지난 15일까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8억1,100만달러가 들어오고,14억9,900만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 모두 3억1,2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순유입을 보이다 이후 반전돼6월 9,600만달러,7월 3억900만달러,8월 13억700만달러,9월 11억8,700만달러등 4개월 연속 순유출이었다. 나라별 순유입 규모는 말레이시아가 1억3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영국 5,000만달러,미국 200만달러,기타 1억5,700만달러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현재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비중은 20.3%로 지난달말(19.9%)보다 소폭 상승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한진·통일그룹 탈세] 2. 어떤 수법 동원했나

    한진그룹은 항공기 도입과정에서 생겨난 거액의 리베이트를 해외유출하거나국내로 일부 반입, 사주의 개인목적에 사용한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일성건설 등 통일그룹 계열사는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 한진그룹?리베이트 사용(私用) 대한항공은 91∼98년 중 외국 A,B사(가명)의 항공기를 구매할 때 C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받은 리베이트(엔진가격 할인금액)의 일부인 1,68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조중훈(趙重勳) 회장과 조양호(趙亮鎬) 회장 등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실제로 600만달러의 리베이트를 97년 11월26일 국내로 들여오고 98년 7월29일에 이 중 18만달러(2억5,000만원)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개를당좌수표로 나눠 찾았다.원래 리베이트는 자산으로 계상해 법인세를 내야 한다. ?해외 현지법인에 재산 빼돌리기 리베이트를 조세회피지역(Tax Haven)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1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 KA사로 넘겼다.국내본사가 받아 장부에 올려야 하는데 해외현지법인에 넘김으로써대한항공 재산 1억8,400만달러가 해외현지법으로 이전돼 814억원의 세금이 누락됐다. 97∼98년 중 중고항공기를 외국기업의 서류상 특수목적회사(SPC) 등에 시가의 70%에 팔고 다시 임차하면서 리스계약 종료후 항공기소유권이 현지법인인 KA사로 넘어가도록 했다.즉 저가양도로 인한 차액 30%(1억9,000만달러)가 KA사로 넘어갔다. 또 외국사의 항공기를 구매하기 위해 96년부터 선급금 형식으로 8,2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 항공기를 KA사가 금융리스 방법으로 다시 구매토록 하면서선급금 중 2,200만달러만 대한한공이 회수했다.미회수금 6,000만달러는 KA사로 빼돌렸다. ?계열사 부당지원 대한항공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계열 한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채 170억원을 고가로 사들였다.또 주가가 3,100원이던 한진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94만2,193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해 대한항공 이익을 부실계열기업에 넘겼다. ?변칙증여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은 90년 이후 자녀들에게 회사자금 1,579억원을 유출시켜 계열사 주식 취득자금으로 썼다.조회장은 94년10월 대한항공주식 75만주를 팔고 이 대금을 5개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찾아 본인 명의의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에 분산관리하다 95년 1월 조양호 등 6명의 수익증권 계좌에 입금시켰다.이 돈을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으며 이러한 수법으로 총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해외위장 송금 한진해운은 거래은행에 해외송금을 의뢰했다가 취소하는 방법으로 96? 이후 16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38억원을 인출해 빼돌렸다.특히해외에 이미 지급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의 증빙서류를 복사해 사용함으로써 이 만큼이 추가로 송금된 것으로 위장했다. ?취득원가 과다계상 한진종합건설은 취득했던 매립지를 양도하면서 취득원가를 정상가액 567억원보다 높은 827억원으로 과다계상함으로써 양도차액 260억원을 적게 신고,특별부가세 64억원을 내지 않았다. ■ 통일그룹?일성건설 95∼98 사업연도 중에 공사현장 노무비를 거짓으로 산정해 공사원가를 실제보다 22억원 많게 계산했다.94년에는 공사대금으로 받은 부동산을 관계사에 23억원에 팔고도 17억원으로 매각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차액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아챙겼다. ?세계일보 광고국 특별판촉비 14억원을 접대성 경비로 사용한후 회사 주변음식점에서 받은 간이영수증으로 대체해 결손금을 늘렸다.94∼98 사업연도중 판매국에서 신문유가지 확장사업을 하면서 지급한 수당 61억원을 노무비로 처리했다.97∼98년에는 재단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739억원을 이익으로잡지 않았다. ?한국티타늄공업 계열사 대출금 이자 158억원을 수입으로 계상하지 않았고95년7월 공장신축때는 보상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회사자금 2억원을 유출시켰다. 추승호기자 chu@ -최대위기 맞은 '한진패밀리' 한진그룹이 창사 54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한진은 지난 45년 한진운수로 시작해 6·25전쟁의 특수속에 트럭운수사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66년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항공공사(KNA)를 인수한 뒤 현재 해운·금융·중공업 분야에서 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6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한진은 재계에서도 유명한 혈족경영체제로 조중훈(趙重勳)회장 일가가 핵심계열사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조회장은 지난 4월 잦은 항공사고의 책임을지고 대한항공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그룹의 총수로 군림하고 있다. 92년부터 네 아들에게 계열사를 물려줬지만 아직도 한진이 ‘1.5세대 기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조회장의 장남인 양호(亮鎬·50)씨가 대한항공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차남 남호(南鎬·49)씨는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한진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3남 수호(秀鎬·45)씨는 한진해운사장,4남 정호(正鎬·41)씨는 한진투자증권사장으로 있다.조회장을 정점으로 4남이 그룹 핵심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더구나 조회장 일가는 여전히 대한항공의 지분 25.3%를 보유하며 후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지난 4월 대한항공 사령탑에 심이택(沈利澤) 사장을 내세웠지만 외형상으로만 전문경영인체제일 뿐 실제로는 족벌경영을 해 온 셈이다. 당시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조회장의 퇴진이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을 두고 건교부 안팎에서는 “경영진이 화(禍)를자초했다”고 입을모았다.조회장은 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이 등장하기 전까지 정권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며 대한항공을 외형상 세계 10대 항공사로 키웠다.그러나 독점이란 이름아래 서비스 개선에는 늘 뒷전이었으며 항공기 조종사들의 상벌규정을 만들어 무리한 운항을 부추겼다.또 승객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수익성만좇는 경영으로 지난 30여년간 숱한 항공사고를 냈다. 팔순이 다 된 조회장의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대한항공 직원들은 “최고경영자가 (우리를) 먹여살리는 존재로 여긴 나머지 군림하려 드는 것이 가장 섭섭하다”고 털어 놓을 정도다.지난해 8월 회사측은김포활주로 이탈사고 뒤 조회장과 조종사간의 간담회를 추진했다.그러나 조회장은 “그런 것 하면 (조종사들의) 기(氣)만 살려주게 된다”며 이를 거부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조회장은 평소 “창업자에게 은퇴란 없다”는 말을 즐겨 썼다.대한항공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도 수렴청정(垂簾廳政)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심복 중의 한 사람인 심사장을 내세워조씨 일가가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해 놓았다.실제로 ‘조중훈-조양호-심이택 라인’은 지금도 물밑에서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박건승기자 ksp@ -통일그룹은 어떤회사 통일그룹은 통일교가 ‘선교를 위한 경영’을 내세우며 운영해온 기업이다. 그룹의 모태는 교주인 문선명(文鮮明)목사가 59년 인천에 세운 ‘예화(銳和)산탄공기총 제작소’로 나중에 그룹의 주력사인 통일중공업이 됐다.60년대후반부터 사업확장을 시작,일성종합건설·일신석재·한국티타늄·㈜일화·선도산업·통일실업·세계일보 등이 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최대주주는 통일교의 재산을 관리하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이며 현재 그룹총수는 황선조(黃善祚) 세계일보 부회장이 맡고 있다. 그러나 통일그룹은 만성적인 경영부진과 방만한 경영,복잡하게 얽힌 계열사간 지급보증 등으로 IMF관리체제 이후 급격히 동반몰락의 길을 걸어왔다.특히 지난해 말 통일중공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에서 탈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현재 통일중공업·한국티타늄·일신석재·일성건설 등 주력 4개사가 법정관리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탈세조사 발표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에서터진 이번 일로 그룹 경영정상화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넉달째 빠진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4개월 연속 빠져나가고 있다.지난 5월까지 34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4억달러의 순유출로 반전됐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계속 주식을 팔고 있는데다 엔고 여파와 대우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유출이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자본수지 적자규모가 느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금은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15억달러가 들어오고 22억달러가 나가 7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 1월 13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된 뒤 2월 2억5,500만달러,4월 9억6,200만달러 등으로 지난5월까지 순유입을 유지해왔다.그러나 6월들어 9,600만달러의 순유출로 돌아선 뒤 7월 3억900만달러,8월 13억700만달러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지난 5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뒤 지난 28일까지 총 5조3,29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고 이로써 올들어 총 2조5,64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초 국내시장에 대규모로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보유물량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우사태가 투명하게해결되기 전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하기자 lark3@
  • IMF·IBRD 총회 주요쟁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되는 제54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는 세계 142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등이 참석,오는 30일까지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대응 방안과 국제통화질서의 개편방안 등을 논의한다.다음은 주요 의제를 요약한 내용이다. ?환율제도의 개선 IMF는 유럽과 일본이 주장하는 목표환율제의 도입은 선진국이 주요통화간 안정을 위해 대내 경제정책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일본은 아시아국들이 달러에만 연동된 환율정책대신 엔화 마르크화 등 여러 통화들과 연계된 통화바스켓 환율제의 검토를주장하고 있다.또 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 사이의 환율제를 인정하지 않는미국과 중간적 단계의 환율제를 모색하려는 회원국들간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민간부문 참여 확대 위기해결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IMF 역할강화,기타문제로 나눠 논의중이다.사전적 조치로 위기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사전적계약도입,민간부문의 긴급자금지원 제도 등이 있다.특히 국채를 발행할 때채무재조정을 다수결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집단행동조항을 삽입하자는 논의등이 있다.사후적 해결방안은 채권자와의 협의강화와 IMF와의 협조를 통한채무재조정이 핵심.한국·호주·캐나다·일부 유럽국 등은 위기시 해결방안을 사전에 정립하자는 입장이나 미국과 일본 등은 사례별로 대처하자고 주장,대립중이다.IMF는 국가나 민간의 지불유예시에도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을 사례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채무재조정 촉진방안을 모색중이다. ?신흥국의 금융시스템 강화 단기자본 이동규제의 필요성,특히 자본자유화를 신중하게 추진하는 방안 등이 개도국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신흥국의 금융시스템 강화와 관련,건전성 규제 강화와 금융감독기능의 확충이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채무관리를 위해 단기차입을 조장하는 정책관행 개선 및채권시장의 확충을 권고하고 있다.단기자본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IMF는 자본의 만기구조,차입자 정보 등 자본유출입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선진국의 금융규제 강화 헤지펀드가 선진국이나 역외에서 폐쇄적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선진국의 건전성규제 강화 필요성이 대두,간접규제 강화방안이 논의중이다.거래상대 금융기관에게 활동내역 공개,전체신용공여한도 설정,헤지펀드에 대한 대출시 위험가중치 인상 등 간접규제에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다. ?기타 각국의 정책·제도·통계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MF는 정책과제·연차협의결과·정책기조문서 등을 공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 등은 개도국의 분기별 외채통계를 공동으로 개선해 발표키로 했다.IMF는 회원국의 국제기준 및 실행규범 준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kmkim@
  • 외국인 ‘뭉칫돈’ 증시 이탈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급속 이탈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자금은 이달들어 지난15일까지 10억2,800만달러가 순유출(유출-유입)됐다.7월 한달동안 순유출 규모(3억800만달러)의 3.3배에 이르는 규모로,13억달러가 새로 들어온 반면 빠져나간 돈은 23억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매월 2억3,400만∼13억6,000만달러씩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6월 4,700만달러,7월 3억800만달러의 순유출로 돌아섰다.최근 주가상승 국면에서 대거 차익을 실현한데다,대우사태 여파 등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신 이달들어 한빛은행이 발행한 10억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를 해외에서 사들인 점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규모를 크게 줄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올 경상수지 흑자목표 68% 달성

    올 상반기 중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목표액(200억달러)의 70%에 육박했다. 환율 안정으로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입이 대폭 늘지 않는 한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할 것같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보다 4억6,990만달러가 는 24억5,710만달러였다.상반기중 달성규모는 목표액의 68% 남짓한 136억2,000여만달러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는 것은 수출(통관기준)이 사상 최고인 129억2,000만달러에 이르면서 상품수지(수출-수입)가 올들어 가장 큰 규모(29억3,000만달러)로 증가한 데 힘입었다.수입도 전년동월보다 31.6% 는 10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이 늘어나 여행수지 흑자 폭이 준데다외국업체에 지급한 컨설팅 수수료 증가 등으로 2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자본수지의 경우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회수에 따른 순유출(6억9,000만달러)과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상환(12억달러) 등으로 모두 15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美 “防産시장 개방”…업계 지각변동 예고

    미국이 국내 방산시장의 해외 개방 의사를 밝혀 세계 방산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발칸전쟁을 계기로 첨단무기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유럽과아시아 기업들이 미제 무기 구매나 기술개발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시점에 이같은 신호가 나와 유럽-미국간,아시아-미국간 방산업계의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자크 갠슬러 미 국방부 무기구매.기술담당 차관은 7일 “국방부는 외국기업의 미국 방산업체 인수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수개월내 다수의 인수합병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첨단기술 유출을 우려,미국 방산시장 개방을 반대해온미국의 기존정책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갠슬러 차관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현재 제너럴 다이내믹스,노드롭 그루만,TRW 등을 유럽 업체들이 인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미육군의 주력전차 MIAI과 함정 등을,노드롭 그루만은 발칸전쟁에서 맹활약을한 B-2스텔스 폭격기를,그리고 TRW는 군지휘통제 시스템 등을각각 생산중이다.현재 미국 업체의 인수나 합병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럽 업체로는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PLC,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 SA와 톰슨-CSF,독일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방산부문인 DASA 등이다.이들 회사는 즉각적인 환영의사를 피력했다. 해외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용절감▲경쟁력유지▲첨단기술기밀유지 및 권리보호▲미국기업에 대한 동등한 여건 보장 등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갠슬러 차관은 “발칸전쟁에서 미국이 보여준 스마트 무기,통신 및 병참에서의 우위는 유럽 국가들에게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시장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동안 전세계 방산업계의 인수합병 규모는 600억달러로 98년 한해동안의 실적(150억달러)이나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97년 실적(490억달러)을 훨씬 능가했다. 박희준기자 pnb@
  • 공기업 해외매각 한발 늦춘다

    정부는 최근 경기 회복속도가 빠르고 달러가 넘치면서 환율이 계속 떨어짐에 따라 포항제철 등 공기업 민영화 일정을 부분 수정,주식의 해외매각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25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이후 예정된 포철,한국전력,한국중공업,한국통신,한국가스공사,한국종합화학,담배인삼공사 등7개 공기업의 민영화 일정을 부분적으로 수정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 고위관계자는 “외환수급 차원에서 공기업 주식의 매각 시기를조정할 수 있다”며 “그러나 공기업 민영화의 전체 방향과 일정은 그대로유지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획예산처는 공기업 민영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진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화에 있기 때문에 민영화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경제여건과 국부의 유출이라는 일부의 지적을 감안,신축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와 관련,재경부 국제금융국은 그동안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에 “외환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공기업 매각은 늦추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전달해 왔다. 따라서 포철이 당초 6월말까지 산업은행 지분 20·84% 가운데 8%를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매각하려던 계획은 상당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이달말까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1,000억원을 증자하려던 가스공사의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이달내 하려던 한국중공업의 입찰공고 일정도 한달이상 연기되고 매각방식도 국내외 기업 컨소시엄에 넘기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담배인삼공사의 경우 8월 국내에서 정부지분 15%(5,000억원)를 매각하고,연말에 나머지 10%를 해외에 팔되 달러화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매각대금을 한국은행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민영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화 이상일기자 bruce@
  • 외국인 주가 급등락 틈타 단기차익 얻고 자금 유출

    외국인투자자들의 증시자금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주가 급등락을 틈타 단기매매 차익을 챙겨 빠져나가거나,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여파로들어오는 돈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순유입액은 6,800만달러에 그쳐 전월동기(3억2,900만달러)의 20.7%에 그쳤다.특히 1일∼11일까지는 1억6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나 14일 1억달러가 넘는 돈이 유입되는 등에 힘입어 간신히 순유입기조를 유지했다. 하루평균 유입액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1억5,400만달러에서 이달들어 15일까지 1억4,600만달러로 준 반면 유출액은 4월 1억900만달러,5월 1억3,800만달러에서 1억4,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다.이에 따라 순유입액(하루평균)은 4월 4,500만달러,5월 1,700만달러에서 이달들어 600만달러로 대폭 낮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이달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유입 감소) ▲주가 단기급등 와중에서 저점매수한 투자자들의 증시이탈 ▲우리나라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1일∼11일까지 2조5,000억원) 및공급물량 확대를 우려한 매도 증가 등의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한은은 “앞으로도 주가가 하루 등락폭이 커지면서 상승기조를 유지할 경우 단기매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이 크게 늘 전망”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은 자기 책임 아래 거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경제성장률 산출 기준은 실질 GDP

    용어설명 실질 GDP,실질 GNI,명목 GNI 등 경제성장 또는 국민소득 관련 용어가 복잡해 보이지만 이치는 간단하다. 경제성장률을 산출할 때는 실질 GDP를 기준으로 한다.올 1·4분기의 성장률이 4.6%라는 말은 국내에서의 총생산량을 95년도 불변가격과 곱한 수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다는 얘기다.이처럼 실질 GDP는 산출 당시의 가격조건은 감안하지 않고 물량기준으로 국내의 생산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생산지표다. 반면 GNI는 국내 생산활동으로 얻은 실질소득(실질 GDP)에 교역조건 변화로 생긴 무역손익 등 외국과의 거래에서 생기는 국내유입과 국외유출을 감안한 종합적인 소득측정 지표다. GNI 중에서도 가령 올 1·4분기의 실질 GNI는 95년도 가격을,명목 GNI는 1·4분기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는 점이 다르다. 수출업자 입장에서 보면 수출물량이 늘면 실질 GNI도 덩달아 늘게 되나,수출가격이 떨어졌다면 수출대금인 달러화를 원화로 환산한 소득은 줄게 돼 명목 GNI 역시 줄어들 소지가 있다.
  • “경제전선은 이상없다”

    금융시장이 서해안 교전사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듯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있다.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외환위기가 이미 발생한데다,북한관련사건도 여러차례 발생했었던 점 때문인 지는 몰라도 웬만한 충격에는 내성이 붙어있다는 분석이다. 대외 신인도 현재까지는 서해안 교전사태가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징후를 찾아보기 힘들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가산금리는 지난 14일 1.57%에서 15일에는 1.61%로 0.05%포인트 오르는 데그쳤다.10년 만기 외평채나 산업금융채권 가산금리도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번 사태가 더 이상 심각한 국면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인식이확산되면서 한국물(物)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한국통신 및 포항제철의 주식예탁증서(DR) 가격은 각 34.08달러와 30.75달러로 14일에 비해 0.1∼0.6달러가 올라 지난 2월 이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원화가치 되레 상승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6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오전 11시쯤에는 달러당 1,161원80전까지 떨어졌다. 달러화의 공급우위로 원화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여전히 강하다. 싱가포르 역외선물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은 서해안 교전사태가 발생한 15일에는 달러당 1,180원대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16일에는 1,170원대에서 형성되는 등 안정세를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금 한은 관계자는 “서해안 교전사태 이후 달러화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나 거의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외국인들이 국내주식 등에 투자하거나 투자자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증권투자계정에 예치하는 금액은 평상시의 수준(하루 평균 1억∼2억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런던 금융시장에서 현지 국내금융기관 지점 등에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문의해 온 투자자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금융연구원 경제동향팀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외국인투자가들은 서해안 교전사태 소식을 듣고 놀라기는 했겠지만 한국의 북한관련 위험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외신인도와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서는 옷 로비사건이나 조폐공사 파업유도 파문 등 내부문제를 산뜻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이것이 문제다]소비의 양극화현상/낙관은 일러…/소비의 경제학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자기과시형’소비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득계층간에 소비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올들어 고소득층의 소비증가율이 저소득층의 갑절에 이를 정도로 씀씀이가헤퍼졌다.실업자가 늘고 중산층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이들은 돈을 펑펑 쓴다.소비의 양극화 현상이다. 지난 1·4분기에 위스키의 판매량(출고량 기준)은 382만3,000여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가 늘었다. 3월 한달동안의 위스키 판매 증가율은 무려 241.6%나 됐다. 반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판매량은 1·4분기에 6억3,350만병으로 1.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맥주 판매량은 6억9,583병으로 8.6%가 오히려 줄었다.탁주 판매량도 9.4%가줄었다.유흥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규제가 풀린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비싼 술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고가품을 주로 파는 서울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등 대형 판매점은 고객들이 다시 북적대고 있다.반면 값싼 생필품 등을 파는 슈퍼마켓 등은 여전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분석한 ‘소비관련지표의 품목별 증감 내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백화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대형할인점은 52.5%가 각각 늘었다. 반면 슈퍼마켓은 9.2%,전문점은 4.4%,편의점은 3.7%가 각각 줄어 대조적이었다.생계형 소비재 매출이 뚝 떨어졌다는 얘기다. 소비증가는 고소득층이 주도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소득계층별 소비증가율은 최상위 20%에 드는 계층이 10.6%로 가장 높았다.반면최하위 20%에 드는 계층의 소비증가율은 5.4%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을 때에도 수입 고가품의 소비 하락 폭은 다른 상품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며 “백화점들의 수입 고가품 판매량은 외환위기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고성장·국제수지흑자' 낙관은 일러 “현재 우리 경제는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가 링게르를 꽂고 응급처치를 한상태이다.체력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상황을이같이 평가했다.파란 불이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 지표들은 나무랄데 없이 좋다.고성장,저물가와 국제수지 흑자 등3박자가 척척 맞아들어가는 것이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이며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연간 5%이상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4월까지 0.7% 등 연간목표 3% 달성이 무난한 것처럼 보인다.수출도 다시 늘어 당초 목표인 올해 20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사상 최대의 호황 길목이었던 80년대 후반과 비슷하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흑자관리가 실패,물가급등과 국제수지 적자로 다시 돌아갔었다.때맞춰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경고론은 들어둘 만하다. 톰번 미국 무디스사 부사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은 외환보유고를 빼고는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은미국과 유럽기업보다 몇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증의비만증 환자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떨어진 것을 두고 건강을 회복했다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조리 시어링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그 자리에그대로 다시 짓는 일은 무의미할 뿐이며 언젠가 또다른 붕락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실업자가 150만명에 달하고 공장가동률이 74%수준에서 현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이르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원유가격과 국제금융위기도불씨로 남아있다.정부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과열과 현재 소비수준을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자칫 과소비와 물가상승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경부 엄낙용(嚴洛鎔)차관은 “과거 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이 4∼5년후 다시 위기를 맞았다”며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수지흑자를우선적으로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실업을 감수하는 저성장이 필요하다”고주문했다.우리 경제는 여전히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형국이란 지적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소비의 경제학 소비는 우리 경제에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있다.그외에 투자가 30%,수출이 20%이다. 소비는 무엇보다 현재의 소득수준 뿐아니라 과거의 소비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펑펑 쓰던 사람이 실업자가 돼도 낭비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프리드만(Friedman)은 ‘지속적인 소득 이론’을 주장,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소득에 근거해 소비한다고 주장했다.경제학자 모딜리아니(Modigliani)는 “젊어서는 저축하고 늙어서는 소비한다”는 ‘삶의 사이클 가설’(Life cycle hyposis)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소비는 부(富),특히 유동자산의 영향을 받는다.자산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피구(Pigou effect)효과’라고한다.예컨대 “주가가 올랐으니 한탕 쓰자”는 심리는 이런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주가 상승분을 현금화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소득과 자산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저축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930년대에는 주가 급락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역(逆)자산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투자와 수출이 뒷받침되지 않는,소비에 의한 경제성장을 ‘반쪽의 성장’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소비는 판매증가→재고감소→생산증가→소득증가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반면 국내의 생산능력을 초과한 과소비는 물가상승→수입촉진→외화유출→국내 생산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친다. 이상일기자
  •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5월 유출입규모 57억弗

    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으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은 30억달러,유출은 27억달러로 총 유출입 규모는 57억달러였다.이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92년 이후 월 단위로 가장 큰 규모다.97년과 98년에는월 평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 규모가 20억달러 정도였다. 분기별 유출입 규모를 보면 지난해에는 1·4분기 89억8,000만달러,2·4분기 60억3,000만달러,3·4분기 52억8,000만달러,4·4분기 78억9,000만달러 등으로 100억달러를 밑돌았다.그러나 올 1·4분기에는 112억1,000만달러로 크게늘어났다. 오승호기자 osh@
  • [독자의 소리] 국제전화 사업자 난립으로 외화 낭비

    요즘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국제전화 통신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사업자들이 너무 난립해 있어 우려가 된다.통신사업만 하면 황금알을 낳는다 하여 대기업뿐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통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기업까지 별정통신사업에 나섬으로써 사업자가 100개가 넘는다.국내 통신시장 규모에 비해 사업자가 너무 난립해 이로 인한 과당경쟁으로 국제전화의 경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정산적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국제전화의 경우 정산적자가 나면 그만큼 외국회사에 달러를 지불해야 하므로 국익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정부도 시장경쟁원리에만 너무 치중해이를 방치하다 보면 정산적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IMF상황에서 외화 유출이 연간 수천억원 이상 계속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본다.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면서까지 대기업 빅딜을 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에서는 국제전화 사업자의 난립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될 것이다. 이경식[광주시 남구 진월동]
  • 金石基 중앙종금 사장, 2,700만弗 해외유출 혐의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8일 중앙종합금융(주) 김석기(金石基·42)사장을 외환관리법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혐의로 구속했다. 김 사장은 자신이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서울창업투자(주)의 양도성예금증서(CD)·산업금융채권을 외국계 은행의 국내지점에 예치한 뒤 이를 담보로 해외에서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93년9월∼98년 1월 2,700여만달러의 외화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 사장은 또 지난해 9월 사장으로 있던 아남그룹 계열사인 한누리증권이 P은행 주식을 비싸게 매입해주는 대가로 이 은행의 채권을 헐값에 사 27억원의 차액을 챙겼다. 김 사장은 서울대 상대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베어스턴스증권 아시아영업본부장,한누리증권 사장을 거쳐 지난 18일 중앙종금 사장에 취임했다.연극인 윤석화(尹石花)씨의 남편으로 모방송시사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외언내언] 북한산 마약

    국내 폭력배와 일본 야쿠자가 연계,5,000억원 규모의 북한산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 최근 적발된 사건은 북한이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북한 흥남항에서 선적된 100㎏의 히로뽕은 조개상자에 비닐로 싸 위장했고,북한이 발행한 원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북한산 마약임을 확신할 수 있다.특히 검찰에 압수된 히로뽕 100㎏은 33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사상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심각성을더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가 마약의 유혹에 깊숙이 빠져 들고 있으며 사회병리의 큰 요인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요즘 북한은 일본과 중국·러시아를 마약 판매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또 이 국가들을 한국을 겨냥한 전진기지나 경유지로 삼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이번 마약 밀수사건의 충격은 더욱 크다.북한의 마약거래는 이미 70년대 말부터 외화벌이 차원에서 음성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89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을 중심으로 중국 접경지대에서 4,200∼7,000㏊에 이르는 광대한 마약(양귀비)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해마다 10억달러 규모의 50t 물량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아편 제조능력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의 비공식적인 주요 외화벌이 품목 양귀비를 생산하는 이른바‘백도라지 농장’은 노동당 39호실 산하 5호관리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북한 외교관들이 관련된 마약거래는 무려 32차례나 발생했고 체포·구금·추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북한은 마약밀수로 벌어들인 외화로 전투헬기 등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특히 소련 해체 이후 핵물질과 첨단군사기술 자료들이 마피아에 의해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마약과 교환됐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북한은 당면한 외화난과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밀매라는 국제범죄 행위를 자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수단을 통해서는 결코 북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오히려 국제적 신인도만 떨어져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더 많다는 점을 북한 당국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그리고 북한이 국제범죄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굶주리는 주민들보다는 통치자의 비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냉철한 반성이 요구된다. 장청수논설위원
  • 통합반도체社의 과제

    세계 1위의 D램 반도체사로 부상한 현대전자의 앞길에는 장애물이 산적해있다.내림세를 보이는 세계 D램시장의 동향과 미국의 ‘감시의 눈길’도 통합사의 신경을 거스르는 대목이다. 부채비율 200%를 맞출 수 있을까 연말까지 1조5,600억원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LG측에 줘야 하는 현대는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현대전자는 지난해 미국 심비오스사의 매각 등으로 모두 21억6,000만달러를,올들어 칩팩을 팔아 9억2,000만달러를 확보했다.연내 추가로 모두 15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김영환(金榮煥)사장은 “이밖에도 외자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계속 확보할 예정이어서 부채비율 200% 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고용안정 및 고급두뇌 확보 현대전자는 2000년까지 LG반도체 임직원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중도에 불가피하게 고용조정할 때는 통상임금의 1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으론 1년여동안 계속된 빅딜 여파로 ‘땅에 떨어진’ 종업원들의 사기를 추슬러 생산라인을정상가동시켜야 한다.LG반도체 고급 기술인력의 해외유출을 막는 일도 급선무다.LG반도체의 고급두뇌는 180명 정도.이중 일부 인력 유출과 이로 인한 기술공백이 우려된다.특히 퇴직금과 위로금을 지급받은 뒤 상당수의 기술인력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거래선 이탈 오는 10월1일 통합법인을 공식 출범시키기까지의 과정에서 거래선 이탈이 가장 우려된다.LG반도체의 합작선인 일본 히타치를 비롯,대형바이어들과 중소고객사들,파이낸싱사들에 대한 성공적인 승계가 통합반도체사의 장래에 영향을 미친다. 노주석기자
  • 퓰리처賞, 공익부문 ‘워싱턴 포스트’ 영예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인 퓰리처상의 올해 공익보도상은 경찰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워싱턴 포스트에 주어졌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12일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워싱턴 포스트가 ‘죽음의 공권력’이란 시리즈 기사에서 총기발사율이 가장 높은 워싱턴시내경찰들이 총기를 오용·남용해 죽지 않아도될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실을 생생하게 분석보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언제나 그러했듯 올해 퓰리처상도 지난 한해 동안의 취재보도 실적을 평가,수상작이 결정됐다. 클린턴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에 따른 탄핵사건을 비롯,세계경제위기,총기류 소지반대 및 사고,선거등 지난해 낯익은 굵직한 사건을 취재한 기사들에서 수상작들이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총기류 소지에 대한 전미국의 들끓는 반대여론을 반영,불법총기소지가 아닌 3,500명의 합법적 소지자들인 경찰의 총기사용 문제점을과학적으로 분석해 수작을 만들어냈다. 전국보도상을 받은 뉴욕타임스의 첨단기술 중국유출기사는 탄핵재판 도중은 물론 주롱지(朱鎔基)총리가 방미하고 있는 현재까지 계속 꼬리를 물고 보도돼 클린턴과 주총리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해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오레고니언 등 2개 신문이수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경제붕괴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장·단기로분석 보도해 명성을 날렸다.이 기사로 인해 국제통화기금이 순발력있는 대응을 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미연방준지제도 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또 태평양 연안 오레곤주 포트랜드에서 발행되는 오레고니언은 아시아경제위기가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중점 보도하면서 냉동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아시아시장이 붕괴됐다는 점을 다루어 해설보도 부문에서 수상했다.이 신문사 편집국은 수상소식에 감자튀김 수백 봉지로 감자 파티를 벌였다. 사진부문에는 지난 78년 사진이 현장사진·인물사진 등 2개부문으로 나뉜이래 처음으로 AP가 전부문을 석권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현장사진은 아프리카의 미대사관 폭파사고 현장사진이며 인물사진은 탄핵재판 판결 뒤 연설하는 클린턴과 이를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힐러리를 확대촬영한 것이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가 매년 수여하는 퓰리처상의 상금은 5,000달러이며공익보도상에는 금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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