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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곧 적정수준으로 낮춘다

    ◎IMF협의단 기업방문 고금리 애로 정취/임 부총리­나이스단장 오늘 본격 협상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2일 금리인하 등 거시경제지표 재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특히 IMF 협의단이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LG·쌍용그룹 조흥·하나은행 등을 잇따라 방문해 고금리와 관련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조만간 적정금리 수준의 하향조정이 예상된단. 정덕균 재경원 제2차관보도 휴버트 나이스 IMF 협의단장과 오찬을 하며 금리인하를 위한 통화증가율 상향조정을 논의했으며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나이스 단장을 만나 금리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고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경우 기업들의 흑자도산이 불가피하다고 판단,15일 5차지원금 20억달러 승인에 앞서 IMF와 통화증가율 상향조정을 통한 금리인하 유도를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IMF가 직접 기업과 금융기관을 만나 고금리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금융기관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정부와 한국은행을 상대로 협의를 벌여온 IMF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방문한 것도 금리인하를 협의하기 위한 전단계 작업이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금리문제에 대한 IMF의 입장이 1월 4차 지원금 협상때보다 상당히 유연해졌다”며 “금리인하를 직접 논의할 수는 없으나 통화운용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금리인하 방안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IMF와 금리인하에 대한 합의가 있더라도 금리수준을 명시하기 보다는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금리도 내려갈 수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과 통화증가율 상향조정으로 금리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IMF와 12∼13%에서 유지키로 합의한 총 유동성증가율(M3)을 13.5∼14.5%로 1.5% 포인트 올릴 방침이다.이 경우 콜 금리는 10%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스 단장은 중기중앙회에서 “이자율을 내리고 싶어도 외환위기를 초래할 것이 걱정된다”며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해 금리인하 협상에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IMF는 지난 1월8일 4차 지원금 20억달러를 승인할 때 우리 정부와 3월 말 기준으로 본원통화 증가율 14.9% M3 증가율 13.2% 유지에 합의했으며 연말 기준으로는 본원통화 증가율을 13.9% M3 증가율을 12.5%를 유지하기로 했었다.
  • 국내 금리 인하 협상/정부,IMF측과

    ◎1불 1,400원때 콜리율 20%로/세은 20억불 앞당겨 새달 제공 정부는 뉴욕 외채협상이 조기 타결될 경우 환율이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보고 국제통화기금(IMF)측과 국내금리수준의 하향조정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통화운용도 현재의 긴축기조를 완화,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 및 금리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한편 올해 세계은행(IBRD)이 지원키로 한 70억달러 가운데 20억달러가 2월중으로 앞당겨 들어올 전망이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방한한 IMF 협상단과 2월6일까지 거시경제 지표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적정수준으로의 금리 하향조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채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환율은 1천40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현재 연 20%를 크게 웃도는 콜금리와 회사채수익률도 크게 낮아져 IMF와 금리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의 콜금리는 27% 대였다. IMF는 당초 콜 금리를 20% 이상 유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지난 9일 4차 지원분 20억달러를 승인하면서 ‘고금리를 유지하되 신뢰성이 회복되면 이자율을 점진적으로 안정시킨다’는 데 우리측과 합의했다. 정부는 외채협상의 타결이 신뢰회복을 뜻한다고 보고 이번 협상에서 금리수준을 콜금리 기준으로 20% 안팎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IMF가 환율안정권을 달러당 1천300원 안팎으로 보고 있어 금리수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될 지는 미지수다. 다만 임창열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이 최근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보며이 경우 IMF와 적정금리 수준에 대해 재협의할 방침”이라고 분명히 밝혀 ‘콜금리 20% 이상이나 고금리 유지’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IBRD도 2월 중 2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정부와 지원조건을 논의중이다.올펜숀 IBRD 총재가 2월6일 내한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리가 하향조정될 경우 IMF와 합의된 통화증가율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9일 정부는 IMF와 총유동성 증가율을 연간 12∼13%를 유지,연말 기준으로 12.5%를 맞추기로 했었으나 금리의 하향조정으로 통화운용도 완화될 것으로보여 총유동성 증가율은 연 13∼14%로 1%포인트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김용환 대표 등 협상단 기자간담

    ◎“조달금리 한자리수 합의에 최선”/IMF 등 한국 약속이행 긍정적 평가/미 의회 반대로 80억불 조기지원 난망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김용환 비상경제대책위원장과 유종근 대통령당선자경제고문 등 한국 외환협상단은 20일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간담회 요지.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과의 면담결과는. ▲내일 외채협상에 대해 미국정부가 어떤 특정 입장을 갖거나 할 처지는 아니지만 우방국으로서 한국과 경제적,안보적 측면에서 깊은 관계가 있는 만큼 협상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의견교환도 있었다. ­IMF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는 한국의 약속조건 이행과정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있었다.내일 협상을 계기로 단기적 유동성 부족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한국경제가 정상궤도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격려를 해주었다. ­협상이 내일 매듭될 수 있다고 보는가. ▲원칙을 제안하는 자리로서 당장 결론이 난다고 장담 못한다.너무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비관적일 필요도 없다. ­금리문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연 15% 등은 엉뚱하게 들린다.그런 분위기도 있다는 정도일 뿐이다.물론 가산금리가 0%면 가장 좋다.전체 조달금리를 한자리수 이내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콜옵션 부분에 관한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비록 구체화는 안됐지만 호전되는 중이다.국제사회는 한국의 경제적 장래에 대해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일정기간 동안 고정금리에 묶여 있는 것보다 중도에서 조건 등을 재조정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는 게 당연하다. ­선진 13개국의 80억달러 조기금융 지원은 어떻게 되는가.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 부장관이 이미 국내에서 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IMF 직접지원과는 달리 제2선의 각국 협조융자는 자동적으로 되는 게 아니고 양자협상을 통해 지원조건 등을 협의하게 돼 있다.미국의 경우 현재 미 의회내에 IMF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행정부가 움직이기 곤란한 것으로 봐야 한다.
  • 미 IMF 지원 반대 확산

    ◎민간단체들,180억불 지출계획 철회 촉구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시장경제옹호론자,노동 및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아시아 구제금융으로 고갈이 된 IMF(국제통화기금) 금고를 다시채우기 위한 미정부의 대 IMF 자금지원계획을 차단하기 위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보수적 성향의 헤리티지 재단과 케이토 연구소에서 ‘지구의 친구들’과 같은 환경보호단체,친노동계 국제노동권기금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넓다. ‘지구의 친구들’의 한 관계자는 “보수세력과 진보세력 모두가 미국의 대 IMF지원계획에 우려하고 이를 중단시키길 바라고 있다”면서 “미납세자로부터 1백80억달러를 거둬들이려면 반드시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행정부는 IMF 긴급구제금융용 출연금 35억달러와 IMF 유동성(여유자금)확보용 1백50억달러를 오는 26일 속개되는 의회가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
  • 정부­IMF 거시경제지표 재조정 배경

    ◎수출기업 자금난 덜어주기 초점/수출 무너지면 IMF 조기 졸업 난망/환율·금리 예상밖 급등에 탄력 대응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올해의 경제성장률과 물가경상수지 등 거시지표를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데 합의했다.IMF가 자금지원을 하면서 거시지표를 전면 수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주요한 경제지표를 전면 재조정한 것은 당초의 전망과 달리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과 금리가 치솟는 등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IMF가 지난해 12월 3일 거시지표에 관해 합의했을 때에는 올해의 원화환율 평균을 1천100원선,3년 만기 회사채 금리(유통수익률) 평균을 15%선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환율은 1천600∼1천700원선에서,금리는 3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바뀐 거시경제 목표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려는 쪽에 촛점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총유동성(M3) 기준 당초의 9%에서 12∼13%로 바꾸기로 했다.당초의 ‘초긴축’ 기조에서는 다소 벗어난 수준에서 합의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종전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다.1·4분기(1∼3월)에는 13∼14%로 더 높였다.1·4분기에는 기업들의 자금난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기업 중에서도 특히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이 주 내용이다.한국은행이 30억달러 안팎을 은행에 지원해 수출환어음 매입용으로 쓰도록 하려는 것은 이러한 맥락이다.현재 은행들은 달러가 부족해 수출환어음 매입(네고) 여력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또 은행들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면서 수출업체에 원화로 줄 경우에는 외화보유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도 수출업체에 대한지원을 보다 유도하기 위해서다.외국에 있는 은행이 우리기업의 수출환어음을 직접 사들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기 위해 기업에 대한 자금을 꺼려 견실한 수출기업까지 흑자도산의 위기에 빠진 것을 구하려는 조치들이다. 정부와 IMF가 이처럼 수출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한 것은 수출이 원활이 이뤄져야 외화공급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골즈브로우 IMF 의전국 부국장은 지난해말 은행장과 수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출산업이 고용창출의 핵심인 점도 고려됐다.외화공급이 늘면 외환시장이 안정돼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수 있고 고금리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게 정부와 IMF의 분석이다. 수출이 잘 돼야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어 외채가 줄고 IMF로부터 빨리 졸업할 수 있다.현재의 경제위기가 빨리 해소되는지의 최대 관건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효력을 볼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성장률은 1∼2%로 당초보다 떨어지고,물가는 9% 이내,실업률은 5% 이내로 당초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저성장과 고물가 고실업의 고통이 공식화된 셈이다.
  • 수출활성화 지원 강화를(사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발표한 ‘한국경제프로그램합의’내용은 당초의 초긴축 통화신용정책기조를 다소 완화,수출업체를 중심으로한 업계의 심각한 자금난에 숨통을 터주기위한 현실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당초 IMF는 올해 통화증가율을 총유동성기준 9%로 정했다가 이번에 일단 오는 3월말 13∼14%로 증가율을 상향조정토록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내업계 자금사정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연쇄적인 무더기 도산조짐이 두드러짐에 따라 IMF측이 우리 경제현실의 심각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게된 것으로 볼수 있겠다.게다가 각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느라 아예 여신업무를 중단하는 상황이어서 자금경색을 더욱 부채질했던 것이다.특히 수출업계는 환율급등에 의한 수출증대의 호기를 맞았음에도 은행측이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원자재 수입을 위한 신용장개설을 기피함에 따라 수출중단사태를 빚기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 때문에 이번 IMF와의 합의조치는 수출에도 다소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최선의 전략인 수출활성화를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지원대책이 보완돼야 한다.물론 이번에도 원화자금 지원조치가 마련되긴 했지만 일반은행의 외화부족을 고려,운용 가능한 범위안에서 한국은행 보유외환으로 수출관련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조달청의 수입원자재 구매업무를 대폭 확대,이를 민간업체의 수출용 원자재로 전용하는 것도 검토해 볼 사안이다. 이밖에 이번 합의내용 가운데 IMF측이 올해 우리나라 국제경상수지 전망을 당초 43억달러 적자에서 30억달러 흑자로 수정한 것은 우리의 수출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대외신인도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5%에서 9%로 높여잡고 3%로 정했던 성장률을 1∼2%로 낮춤으로써 고물가와 실업증가 등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 정부·IMF 합의내용/30억불 규모 수출환어음 담보대출 추진

    ◎외환보유고 81억불 유지… 통화공급 “숨통”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 ‘한국경제 프로그램의 향서’를 공동 발표했다. □외화자금 조달노력 강화=외국 채권은행들과 신속히 단기채무 만기를 연장하고 신디케이트 론과 채권(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을 통해 국제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한다.한국정부는 단기 외채를 연장하거나 중장기 외채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외국 은행채권단과 다양한 형태의 협정을 고려한다(정부 지급보증이나 국채발행을 통화 외채구조 전환,한국은행의 직접 차입 등).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외환 지원=하루물 신용공여와 만기연장이 안된 신용과 대출을 지원할 때 외화예금의 축소 등 단순한 어려움으로 한은이 외화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조속히(통상 한달 이내) 상환한다.한은의 긴급 외환자금 가운데 지난 해 12월 24일 이전에 지원한 부분에 대한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4%에서 리보+8%로,그 이후 지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리보+10%에서 리보+15%로 올린다.한은은 은행들의 지원요구 사항을 매일점검하고 사후 거래증명을 통해 검사를 강화한다.자금지원에 계속 의존해야 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외화자산을 매각하도록 유도한다.외환의 지원상황을 정확히 점검 예측하기 위해 IMF로부터 기술자문을 지원받는다. □거시·금융지표=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물가상승률을 9%로 전망한다(거시지표 전망은 2월15일 다시 논의한다).3월 말 기준으로 본원통화를 23조5천2백30억원으로 유지,증가율을 지난 해 동기대비 14.9%로 목표한다(이경우 M3 기준으로 연말 통화증가율은 12∼13%가 예상된다.당초 M3 기준으로 9% 통화증가율에 합의했었다).순외환보유고(NIR)는 81억달러로 제시한다. □금리 및 유동성 공급=고금리도 중요하나 수출기반 강화를 통해 외화공급을 확대하고 개혁과 신뢰성 회복으로 이자율을 점진적으로 안정시킨다(당초15% 금리를 제시했었다).수출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한은의 담보부 수출금융과 수출용 원자재 및 기타 생산요소의 수입에 대해 지원한다(총 10억∼30억달러의 수출환어음 담보부 수출금융이 논의되고 있다).기타 수출신용보증제도를 확대한다. □재정=경기둔화로 올해 재정적자 불가피하다고 본다(국채를 발행하기 보다 연·기금에서 일반회계와 재특회계로 예산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통합재정 적자는 5천억∼1조원이 예상된다). □금융부문 구조조정=금통위는 15일까지 제일·서울은행의 감자율과 감자시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발표한다.성업공사는 상업적 베이스(쌍방간의 합의)에 의해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성업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을 지원할 경우 재정에 투명하게 기록한다. □금융부문 구조조정 이행 기준(2월 중순까지 이행한다)=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업과 전문가들이 종금사의 경영개선계획 및 대차대조표 실사에 참여한다.모든 종금사들은 수정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다.정부는 제일·서울은행을 잠정 인수하고 경영진을 퇴진토록 한다(정부가 은행을 직접 운영한다는 뜻이 아니고 감자 및 출자를 한다는 뜻이며 퇴진할 경영진은 ‘책임있는 경영자’로 정의했다).금융기관에 대한 한은의 기존(지난 해 12월24일 이전 지원된 부분) 긴급외환 지원자금에 대한 금리를 2월15일까지 단계적으로 리보+8%까지 인상한다.
  • 올 경제성장률 1.5% 확정/정부­IMF 거시지표 합의

    ◎물가상승 8.5%∼9%·경상수지는 30억달러 흑자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1.5%선, 물가상승률은 8.5∼9%선,경상수지는 30억달러 흑자로 하는 거시지표 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통화증가율은 13%선으로 높아져 기업의 자금난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재조정된 거시지표는 9일 상오(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해의 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합의했던 당초의 3%에서 1.5%수준으로 낮추는 것에 정부와 IMF가 의견조율을 마쳤다.물가상승률은 당초 5% 이내였지만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하면서 3∼4% 포인트 더 높아졌다.정부와 IMF가 거시지표를 전면적으로 재조정한 것은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금융지표에 상당한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당초에는 올 평균 금리는 15%,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1천100∼1천200원선으로 예상됐지만 금리는 20%대에서 움직이고 환율은 1천600∼1천70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또 당초 경상수지는 43억달러의 적자였지만 환율급등에 따라 수입이 급격히 줄어드는데다 해외여행도 대폭 줄면서 30억달러 안팎의 흑자로 반전되는 쪽으로 의견을 좁혔다.통화증가율은 당초에는 총유동성(M3) 기준 9%에서 4%포인트 높아졌다.3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유통수익률)는 연 평균 17.5%로 당초 합의했던 수준보다 2.5% 포인트 높아졌다.현재는 20%를 크게 웃돌고 있다.하루짜리 금리인 콜금리는 20%선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올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통화긴축 완화로 저성장 고물가 불가피

    올해 우리 경제는 ‘고물가속 경기침체’라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억제선이 당초 계획했던 5%에서 7∼8%로 대폭 상향 조정되고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도 2.5∼3%에서 2% 수준으로 낮춰 잡는 것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업자 수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아지는 등 고용사정은 최악의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과거 경험치로 볼 때 경제성장률이 1% 낮아지면 실업자는 대략 10만명 가량 늘어난다. 여기에다 올해에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정리해고제마저 시행될 예정이어서 실업자는 당국이 추산하는 1백20만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가 억제선의 상향 조정은 예상을 뛰어 넘는 환율폭등과 통화긴축의 강도 조정에서 기인된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 물가 억제선을 5% 이내로 정했던 것은 환율이 달러당 1천100원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시한 수치였으나 지난 연말 환율이 1천400∼1천500원대에서 형성됐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원화가치가 10% 평가절하될 때 모든 제품은 평균 2.8%의 비용인상 요인이 생긴다. 환율상승은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긴 하나 지난 해 12월 31일의 기준환율로 계산한 원화가치 평가 절하율은 40% 가량이어서 물가상승 압력을 예단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총 유동성 증가율(M3 기준)이 당초 정했던 9%에서 10% 정도로 높아지는 등 통화긴축의 강도가 다소 완화되더라도 경제성장률은 오히려 더 낮아질 것으로 본다.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성장보다는 금융·재정긴축을 통한 경제안정이 최우선 목표이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를 통한 실질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 미은 “대한 채권 장기 전환”/JP모건은 등

    ◎대출금리 대폭 인상 조건 【브뤼셀 연합】 미국의 몇몇 대형은행들은 한국의 기존 단기채무를 현재 금리보다 상당히 높여 장기채무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며 다음주초 이를 한국정부에 제시할 생각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급격히 떨어뜨렸기 때문에 단기채무가 장기채무로 전환되면서도 금리가 몇%포인트 오르게 되나 한국 정부가 결국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국 은행계는 한국의 유동성 위기가 당장은 해결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단기 신용을 한국 정부발행 장기채권으로 전환하기 위한 동의를 얻어내는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 대형은행중 시티은행과 체이스맨해튼은행이 단기자금의 연장에 앞장서 온 반면 JP모건은행은 한국의 단기채무중 최소한 1백50억달러를 만기 1년과 5년,10년의 다양한 장기채무로 전환하는 방안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JP모건은행 등과 이같은 협의를 진행해온 일부 은행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내년 통화 초긴축 운용

    ◎IMF/증가율 올 17%서 10%로 감축 요구/연초부터 한계기업 연쇄부도 우려 새해부터 이제까지의 자금난과는 강도가 다른 ‘원화대란’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연간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60% 수준으로 낮추도록 강도높은 통화긴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성장둔화에 따라 감소되는 자금수요를 감안하더라도 ‘통화증가량 60% 감축’은 엄청난 자금난을 예고한다.종금사 등 부실금융기관의 정리까지 겹쳐 자금시장은 극도의 경색현상을 보이며 한계기업들을 연쇄부도 행렬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금융관계자들은 지적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IMF 실무단은 내년도 우리나라의 통화운용과 관련,1·4분기 통화증가율(M3 기준)을 12%,2·4분기는 10%로 유지토록 하는 등 초강도의 금융긴축과 고금리정책의 병행을 촉구하고 있다.IMF는 연간으로는 통화증가율을 10%로 해 97년(17.3% 예상)의 60% 수준에서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IMF는 내년 1월 8일 우리나라에 20억달러를 지원하는조건으로 이같은 내용의 ‘98년 1·4분기 및 2·4분기의 통화긴축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IMF는 당초 27일 한은을 방문,통화정책을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해 협의과정없이 이사회에 보고·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IMF는 올 연말의 통화증가율 수준도 통화당국의 요구수준(16%)을 무시한채 15.4%를 유지토록 결정한 바 있다.따라서 내년 상반기 통화 증가율도 IMF의 의도대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IMF의 요구대로 통화증가율을 연말 15.4%에서 내년 초에 12%,2·4분기 10%로 떨어뜨릴 경우 기업의 자금수요는 급감하지 않는 반면 총유동성 공급은 급속히 줄어들게 돼 기업의 자금난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통화당국은 5%로 돼 있는 내년의 물가 억제선을 좀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하는 대신,통화정책에서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년 1·4분기와 2·4분기의 통화증가율을 12∼13.5%에서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 미 6개은행 내주초 모임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금융중심지 월가의 주요 민간은행들이 한국에대한 자금지원을 본격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국제금융계 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미국의 뱅크 아메리카,뱅커즈 트러스트,뱅크 오브 뉴욕,체이스 맨해튼,JP모건,시티 은행 등 미국의 6개 주요 은행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에대한 조기금융지원 타결과 관련,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주초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은행의 대표들은 성명에서 “한국에 대한 민간부문의 금융지원은 한국이 단기외채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자본시장에 조기 복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게 우리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6개 은행은 뉴욕소재 미국연방은행 윌리엄 맥도나우 총재의 주선으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이 성명에서 “우리는 내주초 모임을 갖고 한국의 금융위기와 관련,자금공여 촉진을 위한 민간부문의 역할과 IMF가 발표한 1백억달러 조달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한국이 현재 가장필요로 하는 것은 공공과 민간의 대외채무를 이행하기 위해 적절한 외환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민간금융계도 한국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 태 “해외 국채 발행 연기”/신용등급 하락 따라 판매 차질 우려

    【방콕 AFP 연합】 태국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태국의 신용등급을 ‘정크 본드(투자위험도는 따르나 수익률은 높음)’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해외 국채발행 계획을 모두 연기할 방침이라고 23일 고위 관리들이 밝혔다. 타린 님마나헤민다 재무장관은 “해외 자본시장에서 채권발행 및 판매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국채발행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특히 신디케이트 론” 등 해외차입이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약속한 1백72억달러의 금융지원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22일 태국의 외환 신용도를 투자가능 등급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재조정,태국발행 채권을 ‘정크 본드’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태국 발행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태국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악화되는 등 태국의 경제 전망이 어둡게 됐다.
  • “단기외채 상환기간 연장 주력”/임 부총리 일문일답

    ◎수출산업에 최우선… 원자재 확보가 열쇠/내년 임금동결 등 통해 대량실업 피해야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국회 국민회의 총재실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업무를 보고하기 앞서,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 방안 등을 설명했다. ­외환 사정은 어느정도인가. ▲단기외채가 문제다.중장기 전망이 괜찮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IMF도 9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5%,2000년은 6% 이상으로 잡고 있다. ­모라토리움(외채지불유예)을 선언할 것이라는 외국언론 보도가 있는데. ▲보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외국에서도 한국에 그같은 사태가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한국사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공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면 안된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역점을 두는 사안은. ▲단기외채의 상환 기간을 연장시켜야 한다.내년도에는 외환소요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신규 외환소요가 23억불 이내가 될 것이다.한해에 2백40억 달러씩 적자가 나던 때하고는 다르다.이미 지난달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호조가 계속될것으로 보는가. ▲수출산업에 최우선을 둬야한다.환율 때문에 가격경쟁은 문제가 없다.기업이 신용장(LC)을 받아도 은행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용장 거래를 중단,수출길이 막히고 있다.유동성과 원자재 확보가 문제다.한국이 계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김당선자가 보고를 받는 시각은. ▲시장경제의 원리를 중시하고,경제운영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것 같다. ­추가로 파악된 외채가 있는가. ▲정부의 외채 통계는 IMF의 방식대로 거주지 방식을 택한다.기업의 해외지사가 차입한 외채는 그 나라의 외채가 되는 것이다.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은. ▲내년에 대량실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임금을 동결,인하하면서 실업을 줄여야 한다.내후년이면 다시 성장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숙련된 인력을 잃지말아야 한다.산업현장에도 그런 움직임이 있다.
  • IMF 위기관리 시험대 올라

    ◎국제금융 구제·해결방식에 비판 제기 거세/자본금 증액·긴급융자제 도입 등 변신 모색 한국 경제에 미증유의 대변화를 초래한 IMF 자체가 최근 여러모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세계 통화의 안정성 확보가 목적인 IMF는 우선 이를 위한 근본수단인 자본금의 증액을 시도하는 중이다.회원국들이 경제력 비로 출자하는 IMF의 자본금은 현재 2천억달러인데 지난 7월이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함께 증액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금융위기 국가들이 갑자기 늘어난데다 그 규모 또한 확대돼 가용재원 확보면에서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그러나 IMF의 자본금 증액은 최근에야 돌연대두된 사안이 아니며,미셸 캉드쉬 총재의 적극성이 아니었으면 지금처럼 활발히 논의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출신의 캉드쉬 총재는 3년전부터 증자를 주장,이를탐탁치 않게 여긴 G-7국가들의 반발를 사 한때 그의 총재 3연임 통과가 위태로워 지기도 했다.올해로 총재 재임 11년을 맞은 캉드쉬 총재는 동남아 위기직후인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앞서 거둬들였던 자본금증액문제를 다시 거론,시류를 잘 활용한 끝에 45% 증자안을 성사시켰다.캉드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한국의 초대형 구제금융으로 IMF의 가용재원이 문제되는 것을 기화로 현재 70-80% 수정증자안을 회원국들에게 들이밀고 있는 중이다. 또 IMF 이사회는 긴급융자 제도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이 새 제도는 기존의 유동성 조절자금 대신 단기자금을 보다 높은 금리로, 대신 구조조정 등 부대조건없이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이는 지난달의 마닐라 주요국 재무차관 회의에서 IMF를 약화시킬수 있는 ‘아시아펀드’ 설립안 대타로 제안되었다. 그러나 변화가 가장 중요하게 문제되는 대목은 금융위기의 구제 및 해결 방식이다.IMF는 구제금융을 대주는 조건으로 경제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처방책이 지나치게 통화수축적이어서 오히려 해당국 경제전반에 득보다는 해를 준다는 비판이 만만찮은 것이다.하버드대의 유명한 제프리 삭스교수나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부총재가 대표적인 비판자인데 현재 미국 등 G-7 국가는 IMF방식을 강력 옹호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한국 등 구제대상국들이 계속 위기국면에 시달리면 IMF의 위기관리,문제해결방식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 부실 종금사 새달 인수·합병/경제대책회의/부과세 감면대상 축소

    ◎시은 1곳 3월까지 합작은 전환 정부는 부실이 우려되는 일부 종합금융회사에 대해 내년 1월중 제3자 인수나 합병 또는 파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전 종합금융회사에 대해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 가운데 1개은행은 내년 3월까지 외국인 합작은행으로 전환하고 두 은행의 주주에 대해서는 신주 인수권 제한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 감면 대상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법인세와 소득세의 비과세 대상을 줄이는 관련세법을 내년 2월초 임시국회에 내기로 했다.현재 25%인 법정 최고금리를 16일부터 40%로 확대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경제대책회의 및 비상경제대책자문위 연석회의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 추진계획 등 부처별 현안을 논의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해 임부총리는 1인당 은행소유 한도를 4% 이상 늘리는 은행법 개정안과 재벌의 결합재무제표작성 및 외부감사 의무화를 위한 외부감사법 개정안,1백억달러 국채 발행동의안을 22일 임시국회에 내기로 했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근로자파견법 제정도 추진할 것을 밝혔다.이경식 한은 총재는 금융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IMF와 약속한 통화공급의 안정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 로저 앨트만 전 미 재무부장관 IHT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금융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을 로저 알트만 전 미 재무부 장관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국제 헤지펀드(국제투기자금)들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기고문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의 위기는 국제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전제하고 “세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위기의 해결사’인 IMF가 하루빨리 금융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약. 지난 6개월동안 세계 금융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국제 헤지펀드들이 동아시아의 국가들을 공략했다.그들은 방콕에서 서울까지 탄탄하던 동아시아 각국의 통화를 무차별 유린했다.이에 따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리는 폭등하고 금융체계가 휘청거렸다.경제성장률은 둔화돼 각국 정부들이 불안정해진 것은 물론이다. 오늘날에는 세계 모든 국가들이 지구촌 경제라는 큰틀에 가입돼 있는 만큼 각국의 금융시장은 시장법칙에 따르게 돼 있다.그런데 이들 헤지펀드의 판단이 부정적일 때 각국의 경제정책은 변화를 강요받고 정부의 기구들이 힘을 잃고 만다.따라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주는 저울추역할이 증대되고 있다.한 국가를 무너뜨리는 필요한 자금을 끌어들이는 게바로 그것이다.문제는 현재 IMF가 헤지펀드의 막강한 힘으로부터 자유로울수가 있느냐이다. ○아시아 호랑이들 추락 헤지펀드들의 힘의 실체가 가장 최근에 드러낸 것은 지난 여름부터.지난 수년동안 ‘동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는 국가들은 고도성장을 이룩했다.이들 국가성장의 전형적인 모델은 높은 저축률과 과감한 투자,비교적 관료주의경제 및 정치 등인데,개발도상국들의 이상적인 경제성장 모델로 환영을 받았다.놀랄만하게도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6∼8%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7월 태국에서부터 촉발된 외환시장의 동요는 태국을 미몽에서 깨어나게 했다.3주새 달러화에 대한 통화가치가 무려 40% 정도 떨어졌다.달러화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입비용은 폭등했다.중앙은행은 통화가치를 방어하다 보니 외환보유고가 바닥나 태국은 결국 파산상태로까지 몰렸다.태국은 IMF로부터 내핍을 조건으로 1백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받기로 했다.헤지펀드들이 일찍이 보지 못했던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해버린 것이다. 헤지펀드들은 다음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을 넘어뜨렸다.그들은 이들 국가들에서도 태국과 유사한 약점을 봤기 때문이다.그들은 통화 및 주식시장 등을 강타,이들 국가의 통화가치와 주가를 최저치를 떨어뜨렸다.특히 이같은 금융위기 폭풍은 서울로까지 번져 한국을 불명예 국가로 전락시켜 버렸다.그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아시아의 호랑이들을 초토화,‘염소’로 왜소화시켰다. ○헤지펀드들 횡포 심각 헤지펀드들의 이러한 힘은 투자수행력의 기술과 유동성 등으로 부터 나온다.이들의 투자기술은 현재 즉각적으로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각종 정보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거래로 이뤄진다.특히 헤지펀드들은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전문적으로 경영되고 있다.이들의 이같은 막강한 파워로 어느 한나라 경제를 끌어올리거나 파산시키는 것은 손쉬운 일로 돼 버렸다. 어떤 나라도 이같은 세계 금융시장의 시장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지난 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이들 헤지펀드를 불쾌하게 하는 예산안을 제출했다.달러화가치는 폭락했다.2주내 카터 대통령은 타이거법안을 의회에 제출,다시 처리해야 했다.92년 이들로부터 골머리를 썩히던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주요 유럽통화로부터 파운드화의 연계를 파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메이저 총리는 수일만에 이들에게 굴복,이를 취소해야만 했다. 헤지펀드들은 오늘날에도 대부분 규제를 받지 않고 세계 금융시장을 활보하고 있다.미국 및 유럽 금융기구들의 국내활동은 중앙은행과 다른 협회의 감독을 받는 반면 이들은 세계 금융시장의 거래와 투자환경에 크게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특히 이들의 사전에는 자신들의 결정이 불법적이거나 불공정하다는 뜻이 없을 정도로 마음대로 하고 있다. ○IMF 자금지원 보장을 반면 IMF의 시각은 정확하다.힘에 부치는 정부를 위해 비상 구제금융제공자들이며,이들 국가의 금융회복을 위해 내핍 스케줄을 짜주는 설계사들이다.그러나 IMF는 보다 좋은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95년 멕시코의 붕괴와 올해의 동아시아 위기는 국가에 내포된 경보시스템을 없음을 노출시킨 사례이다.따라서 선진국들은 IMF가 필요로 하는 자금지원을 확실히 해줌으로써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전세계 금융체계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 청와대 경제대책회의­관련부처 보고 내용

    ◎예금 보호위해 2조원 출연/대응수출이행기간 120일서 360일서 연장/중기지원 정부출연금 내년초 조기 배정/SOC사업 축소… 외국인근로자 내국인 대체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은이 8일 제2차 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재정경제원◁ ■예금자보호 대책=금융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예금자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시적으로 예금자보호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2000년 말까지모든 예금의 원리금 전액 지급을 보장하는 조치(11월 19일)를 시행키로 했으나 10월말 현재 4개 예금보험기금의 적립규모가 8천7백15억원에 불과해 추가재원확보가 시급하다. 우선 9개 종금사의 업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재원확보가 시급한 신용관리기금에 2조원 상당의 정부보유 우량 공기업 주식의 출연을 추진중이다.추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예금보험공사의 채권발행을 추진한다.채권발행 이자는 정부가 재정에서 부담한다.이번 회기중 금융개혁법안이 처리되는대로 채권을 발행한다.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으면 법률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조건부로 해 사전에 지급보증 동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협약관련 법률안 수정 추진상황=한국은행법,금융감독기구의 설치등에 관한 법률,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협약내용에 포함된 법안이어서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증권거래법과 예금자보호법,신용관리기금법,한국산업은행법,성업공사 설립에 관한 법률 등은 협약 내용의 이행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하다.신용관리기금에 대한 국유재산 양여동의안도 제출한다. ■IMF 관련 재정분야 후속조치=내년 경제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3조6천억원의 세입이 감소하고 금융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3조6천억원의 지출이 발생한다.세입에서는 부가가치세 감면 축소,교통세율 인상 등으로 3조3천억원의 세수 증대조치를 강구한다.세입측면에서는 4조원 내외의 예산절감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재정소요가 증가하는 신규사업 등은 착수시기를 연기한다.공공기금의 운용계획도 재조정한다.재정경제원이 각 부처와 협의해 이번주중에 추경예산 요구 및 편성기준을 마련한다. ■대내외 홍보활동 추진=경제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경원내에 ‘경제상황실’을 설치한다.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한 국민들의 각종 문의·요청 등 국내 여론동향을 듣고 이를 토대로 국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재경원을 중심으로 해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등으로 구성한다. IMF 프로그램 추진을 계기로 국제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높은 대외홍보활동 추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뉴욕 런던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 정부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설명팀을 파견해 한국의 구조조정 개혁방안 설명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대외 신인도 제고대책반 설치한다. ▷통상산업부◁ ■수출촉진 방안=선박,철도차량,대외무역법상의 산업설비를 수출할 때 수출대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제도를 12월부터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폐지한다.지금까지 수출업체는 수출착수 때 60%,제작기간 경과정도에 따라 30%,수출 후 10%를 각각 받도록제한돼 있었다. 수출대금을 받고 수출을 완료해야 하는 기간인 대응수출이행기간은 현재 120일이나 360일로 연장한다.현재 이 제도는 단기외화차입 수단으로 인식돼 외국환관리규정상 120일로 제한되고 있다.기업체의 해외생산 확대에 맞춰 해외지사와 국내 본사간의 거래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수출선수금과 착수금의 본지사간 거래를 허용한다.대기업이 인근지역(선박표준 항해일수 10일이내 지역)에서 수입한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수입기간을 현재 150일에서 180일로 확대하고 국내규정상 180일로 자금사용이 제한돼 있는 원면도입자금(GSM) 결제기간을 360일로 연장한다.GSM은 미국이 자국농산물 수출을 위해 상품신용공사 보증하에 미 상업은행이 공여해주는 수출지원자금이다. ■기업활동지원 방안=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7천억원),어음보험기금(1천억원),회생특례자금(1백억원) 등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출연금을 98년초에 조기 배정한다.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구조고도화자금 등 시설자금(총 1조7천8백억원)중 일부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금융기관이 이미 할인한 어음 가운데 부도기업이 발행한 어음에 대해 만기가 돌아오기 이전에 할인 받은 중소기업에게 환매를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이 업체별 상업어음할인한도를 축소하는 것 등을자제토록 한다. 회사정리,화의,부도유예 등 퇴출절차가 진행중인 기업과 자산가치가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인수시 일정기간(예컨대 3년)동안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순자산의 25%)의 예외를 인정한다.또 상법상 기업분할제도를 도입 분할요건 절차 등을 제도화해 한계사업과 비주력사업의 분할·정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한다. ▷노동부◁ ■고용동향과 대책=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실업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아울러 구직을 포기하는 잠재실업자도 35만명에 달해 사회전반에 고용불안이 확산될 것이다. 기업의 고용회피 노력을 강화토록 하고 직업알선 및 직업훈련체제를 확충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이를 위해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고 정리해고 전에 신규 채용 축소,잔업 단축,근로시간 조정,희망퇴직자 모집 등 다양한 해고회피 노력을 강구토록 한다. 감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노·사 협의를 통한 고용조정을 하도록 유도한다.현재 4.8%에 불과한 공공 취업알선기관이용률을 선진국수준인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10만명의 취업을 추가로 알선한다.주요 대도시 및 지방노동관서가 없는 지역에 인력은행을 신설하고 실직자가 원하는 직업훈련을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 상향조정등을 통해 지원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벤처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사업혁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기존의 중소기업으로부터 퇴출하는 이직자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는 사업주에게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세제 등을 지원한다.시급하지 않은 SOC 건설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도로·항만 보수 및 주택건설 등 노동집약적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한다.고용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근로자는 일반회계로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한은◁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책=9개 종금사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와 고려증권의 부도 등으로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을 서로 융통하는 콜시장의 기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은행들도 연말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긴축정책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대출확대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업들은 한라그룹의 부도로 금융시장의 경색현상이 심화돼 자금조달 사정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12월 5월 국제통화기금(BIS) 지원자금 52억달러가 입금돼 외환 유동성 부족현상은 다소 완화됐다.국제금융시장에서 외국금융기관들은 IMF협상의 신속한 타결 및 지원규모 등에 대해서는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아직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지난주 며칠동안 지속됐던 종금사 결제자금부족은 은행들이 지난 6일1주일간 콜자금을 지원키로 함으로써 일단 해결됐다.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적극적취급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취급은행에 대해 통화안정증권 환매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외환보유 연말 112억불로/IMF보고서

    ◎올 통합재정적자 2조원 요구 국제통화기금(IMF)은 정부에 긴급자금을 지원하면서 연말까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가 1백12억달러 이상이 되도록 요구했다. 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IMF는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 9월말 현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2백11억달러였다”면서 “IMF의 첫 자금지원이 이뤄지기까지 5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보유고를 연말까지 1백12억달러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IMF는 또 정부 및 공공기관 부문을 합친 통합 재정수지의 올해 적자폭을 2조원으로 유지하고 지난 9월 16.1%인 총유동성(M3)증가율을 15.4%로 낮춰 긴축적인 통화관리를 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9월말 현재 6백88조7천6백억원인 총유동성 잔액을 연말에는 7백9조7천7백50억원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IMF는 오는 18일 및 내년 1월8일까지 2주 간격으로 이같은 목표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심사한다.재경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IMF측이 지난 5일 55억달러를 첫 제공한 뒤 우리정부의 자금지원에 따른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1차 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황영안 말련 과기평론가 아주주간 기고 요지(해외논단)

    ◎다국적 통일정부 설립 필요 세계는 지금 ‘하나의 부락’으로 급속하게 통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동남아 국가들의 통화위기가 우리나라 등 전세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황영안 말레이시아 제5TV 정보과학기술 평론가는 최근 ‘글로벌화의 거시 정치경제학’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는 지구촌의 글로벌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데 기인한다며 전통적인 주권국가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글로벌화 시대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경제 및 문화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통일된 다국적 정부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아주주간에 실린 그의 기고문 요약. 지난 7월2일 태국 바트화 폭락으로 촉발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위기가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통화위기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을 금융의 ‘아노미(대혼란)’ 상태로 몰아넣은 뒤 싱가포르,홍콩,대만을 거쳐 북미·남미,서유럽 뿐 아니라 러시아까지 요동치게 하고 있다. 금융분석가와 경제계는 아시아의 금융위기와 관련,갖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중 지배적인 견해는 중국이 94년 거시경제목표의 조정 이후 달러화에 대한 위안(원)화의 환율가치가는 30% 정도가 하락,중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및 세계시장에서 동남아 국가의 상품을 밀어내게 됐다는 것이다.이것이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동남아 국가들의은 수출경쟁력을이 급격히 쇠퇴시키면서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따라서 동남아 국가의 통화는 외환투기를 통해 한몫을 챙기려는 헤지펀드들의 표적이 됐다. ○글로벌화 과정 가속화 아시아 금융위기는 미국으로서도 부담스러운 사안이다.아시아 통화의 폭락은 미국 상품에 대한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현상은 아시아 국가들의 상품 가격 경쟁력을 높여 미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은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얘기다. 올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폭풍은 냉전 이후 시장경제체제의 운용구조에 있어 지구촌의 글로벌화 과정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일찍이 “부르주아계급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국가의 생산 및 소비활동 등은 세계성을 지닌다“고 지적한 바 있다.지구촌의 글로벌화는 자유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객관적이고 본질적인 경향이기 때문이다. ○자금·자원 유동성 급증 소련 및 동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붕괴로 이들 나라는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했으며,남미 및 인도가 자본주의체제를 가속화시키고 중국도 개혁·개방에 나선게 대표적 사례들이다.이를 계기로 자연히 단기 및 장기 자금,자원,인력 등의 유동성이 급속히 늘어나며 지구촌의 글로벌화 과정은 하루가 다르게 진전됐다.여기에 정보 및 과학기술,교통의 글로벌화도 뒤따르며 지구촌 글로벌화의 속도에 가속을 붙였다.대학 및 기타 학술기구를 연결하는 인터넷도 글로벌화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이같은 지구촌의 글로벌화는 정치 및 안보 등의 이유로 제한받아온 정보의 통제에 종언을 고하며,전 세계에 각종 정보의 유통을 끊임없이 확산시켰다.그런데 지구촌의 글로벌화로 사람들은 매우 절실한문제를 경험하게 됐다.투자부문 등은 지금까지 한 나라의 통제 및 관리 등을 경험해 글로벌화 환경을 따라잡기에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으로 변한 것이다. ○민족·경제·문화 통합을 따라서 글로벌화 시대에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발상 전환의 관건은 안정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오 나치즘·민족주의·국가주의·허무주의 등 극단적 집단주의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느냐로 요약된다.전통의 민족국가와 주권국가의 의미가 날로 퇴색돼 국가의 금융 및 경제의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는 글로벌화 시대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민족 경제 및 외환거래,문화 등을 통합관리하는 하나의 다국적 통일정부가 설립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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