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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폭락 국내증시 미치는 영향

    ◎달러당 1엔 오를때 주가 3% 하락/엔低 계속땐 200까지 갈듯/투자자들 “증시 폐장” 주장도/엔貨 150땐 무역수지 5년간 100억弗 손해 종합주가지수 300선이 붕괴되자 증시 관계자와 일반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증시를 당분간 폐장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 200선을 예측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엔화가치 약세는 어떤 경로를 통해 주가를 떨어뜨릴까. ■엔화가 달러당 150엔이면 5년간 무역수지는 100억달러 손해 본다=엔 값이 떨어지면 일본 상품의 수출단가가 떨어지고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1,400원이고 엔화가 달러당 150엔까지 오르면 무역수지는 5년간 100억달러 정도 악화될 전망이다.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이다.엔화가 달러당 1엔 오를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3% 하락할 것이라는 정황 분석도 있다. ■원화가치도 동반 하락,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손이 우려된다=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금리와 외환수급,경쟁국가와의 환율연동,금융시스템 등이다.현재 금리와 외환사정은 환율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움직이고 금융시스템도 개선되고 있다. 엔화의 하락만이 원화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달러당 150엔이면 원화 환율은 1,450∼1,500원으로 예상된다.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주식투자에서 10% 이상의 매매차익을 남겨야 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하다. ■해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화의 전망이 어둡다=홍콩의 역외 선물환시장(MDF)에서는 엔화 약세의 여파로 원화가 1,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1년 뒤에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뜻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인상에 대비,매수를 꺼리고 있다. ■아시아 전체 시장이 불안하다=엔화가치의 하락은 동남아 증시 전체를 마비시키고 있다.외국인들은 개별국가가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를 패키지로 본다.최근 타이거 펀드 등이 국내에서 2억달러 어치의 수익증권 가운데 5천만달러의 환매를 요구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 ■종합주가지수 300선 회복이 쉽지 않다=증권 관계자들은 250∼270선까지 주가가 빠질 것으로 본다.증시 수급사정이 워낙 나쁘기 때문이다. 기업의 내재가치로만 따진다면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적절하나 수요기반이 완전히 무너져 당분간 300선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계속 매도하는 한 선물거래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매도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1달러 146엔대로 폭락/국내 주가 300선 붕괴

    ◎달러환율 1,434원으로 치솟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엔화가 연일 곤두박질치며 146엔대까지 맥없이 무너졌다.2차대전 후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고 있다는 일본 당국의 발표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폭락을 부채질했다.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개장 초부터 내림세를 타며 갈수록 낙폭이 커져 하오 5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무려 2.42엔이나 떨어진 달러당 146.44엔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엔화는 투자자들 사이에 엔저(低) 행진을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없다는 관측이 우세해 개장초부터 146엔대로 힘없이 주저앉았다.이같은 하락세는 하오까지 계속돼 급기야 146엔대마저 붕괴됐다. ◎주가 14P 떨어져 288 엔화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300선이 붕괴되면서 280대로 급락했다.원화 환율도 한 때 달러당 1,434원까지 치솟는 등 엔화 약세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로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외환보유고 확충에 차질을 주는 등 엔화 약세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5일 증시에서는 엔화 폭락세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4.6포인트 떨어진 288.21을 기록했다.87년 1월 13일 종합주가지수 280.79을 기록한 이후 11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97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8개 등 735개이다.엔화 약세에 따른 원화의 동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1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기관투자자들도 선물환 거래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들인 물량보다 43억원 어치를 더 팔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모든 업종에 걸쳐 매도세만 이어졌으며 이대로 가면 종합주가지수 250선 붕괴도 멀지 않았다”며 “엔화 약세가 멈추지 않는 한매수세는 형성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02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 중 최고치인 1,434원에 거래가 끝났다.종가기준으로는 지난 12일보다 36원이 뛰었다.1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15일보다 15원90전 높은 달러당 1416원2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15.86%로 0.18%포인트 떨어졌으며 3년 만기 회사채는 16.80%로 보합세였다.
  • 주가 사상최대폭 하락/8% 떨어져 302.09…300선 붕괴위기

    엔화 폭락 여파로 주가가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 300선이 위협받고 있다. 12일 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된 데다 미국 타이거 펀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져 주가는 전날보다 26.61포인트 떨어진 302.09로 마감했다.87년 1월28일 종합주가지수 301.56 이후 11년5개월만에 최저치다.하루 주가 하락률도 8.10%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선물지수(KOSPI 200) 역시 3.27포인트 떨어진 34.57로 마감,지수를 낸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79개에 그쳤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5개 등 750개나 됐다.보합 종목은 46개다.타이거 펀드가 수익증권 환매를 요청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장 중 최고치인 달러당 1,42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1,398원에 끝났다.13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2일보다 11원10전 높은 달러당 1,400원30전.하루짜리 콜금리는 16.09%로 0.07%포인트 내렸으며,3년 만기 회사채는 16.80%로 보합세였다.
  • 金 대통령 訪美­IMF·IBRD 총재 회동 의미

    ◎換市 안정­금리인하 여건 마련/적자재정 용인… 실업재원 확보 발판/금융 구조조정·원자재 구매도 쉬워져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및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IBRD)의 동의를 받아냄으로써 외환시장의 안정기조속에 실업대책 마련 및 기업구조조정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IBRD의 ‘구조조정 차관 연내 20억달러 지원 약속’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외환시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이제 일본 엔화의 하락과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와 같은 국제적 변수가 없는 한 국내 외환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사라진 셈이다. 외환시장의 안정은 곧 금리인하의 여건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우리의 거시경제지표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캉드쉬 IMF총재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은 금리인하의 조건을 더욱 성숙시켰다. 여기에 캉드쉬 총재가 적자재정 편성을 용인함에 따라 실업대책을위한 재원마련도 가능해졌다.金대통령은 그동안 현재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실업대책 기금 규모를 2조∼3조원 더 늘리겠다는 뜻을 피력해왔으나 노동계 등 일각에서는 재원마련 방안에 의문을 표시해왔다.그러나 이제 그 이상의 재원마련도 가능해졌다.재정에서 50조원을 부담해야 하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훨씬 용이해 졌다고 할 수 있다. 미 수출입은행의 무역금융차관 20억달러 지원은 양국의 약속대로 원자재구입용으로 주로 쓰이게 된다.따라서 환율상승과 자금난에 따른 원자재 구입의 어려움으로 고전하던 기업들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로 IMF와 IBRD의 지원약속이 장기적으로 외채규모의 증가와 만성적 재정적자로 이어질 경우,우리 경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공산도 없지 않다. □金大中 대통령 방미 경제외교 성과 ·뉴욕투자포럼:삼성 현대 LG 등 50건,75억달러 투자유치 ·JP모건사·CSFB사:한국 수출입은행에 신디케이트 론(은행단 차관) 20억 달러 지원 ·메트로라이프사:대한생명에 10억달러투자 ·미수출입은행:무역금융 20억달러 지원 약속(금리 6.61%) ·한·미 정상회담:투자협정 연내 체결·대한 투자조사단 파견·한미 경제협의회 재개 합의·해외민간투자공사의 대한(對韓) 사업 재개 ·세계은행:구조조정차관 2차분(50억달러)중 연내 20억달러 지원 ·국제통화기금:캉드쉬 총재,국내 금리인하에 동의
  • 엔低·파업에 금융 기반 ‘흔들’/증시·외환시장 어떻게 되나

    ◎환율­불안감속 급반등세… 폭등까진 안갈듯/주가­300선이 마지노… 320선서 공방 예상/금리­외환시세 변화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 노동계 파업과 일본 엔화폭락이 국내 외환시장 안정과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특히 노동시장의 불안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 하락과 직결돼 증시 붕락 등 금융기반을 뿌리째 흔들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흔들리는 외환시장=엔화가치 하락과 노동시장 불안으로 한동안 달러당 1,300원대에서 유지됐던 원화 환율이 27일에는 1,400원대로 뛰어올랐다.지난 26일까지만해도 원화 환율은 엔화 약세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27일에는 노동계 파업 여파로 상황이 반전됐다.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한상춘 박사는 “주가폭락으로 외국자본이 쉽게 유입되지 않고 있는 데다 달러 보유심리가 강하고,일본 은행들이 아시아국가에 대한 외화대출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외환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다만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 25일 현재 96억달러에 이르는 등 외환수급사정이 워낙 좋기 때문에 환율이 쉽게 폭등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되레 오를 가능성도 있다=한국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환율상승으로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우리나라와 IMF(국제통화기금)는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금리를 계속해서 떨어뜨리기로 합의했으나 환율이 오르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환율추이에 따라서는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질 수 있다.정부가 이 달 중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를 15%로 떨어뜨릴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사태에 이어 엔화약세와 노동계 파업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희망사항’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특히 은행권은 기업의 신용리스크를 내세우며 돈 줄을 죄고 있는 데다,자금도 단기로 운영하고 있어 회사채 등 장기금리는 횡보하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시는=대내·외 여건이 나쁘지만 종합주가지수 300선은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이 27일에도 각 367억원209억원 순매도를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549억원을 순매수,장을 지켰다. 그러나 대세를 반전시길 수요기반이 없어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340선에서 출렁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매수세력의 중심인 외국인들은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한 종합주가지수 300선에 관계없이 계속 팔 것으로 보인다.환차손 예방차원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에 대해 불안해 하기 때문이다.동경과 홍콩 주가도 이날 내렸다.따라서 현재는 엔화약세 기조가 문제라는 인식이다.
  • 주가 11년만에 최저/총파업 우려 24P 떨어져 340선 붕괴

    주가가 11년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340선이 무너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됐음에도 은행의 부실기업 판정 임박과 총파업 우려 등으로 지난 주 말보다 24.15포인트 떨어진 331.90을 기록했다.87년 2월 26일(330.11) 이후 11년 3개월만의 최저치이며,하락률 6.78%도 올들어 가장 큰 폭이다.거래량은 5,186만9,000주로 지난 주의 일일평균치보다 적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투자한도 폐지에 맞춰 주식을 처분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전장에만 9.69포인트 빠졌다.이어 외국인 매수 규모에 실망한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에 민주노총의 총파업 경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후장들어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주식 값이 내린 종목은 전체의 77.7%인 737개인 반면 오른 종목은 96개에 그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0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395원까지 뛰었으나 1,384원에 끝났다.2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5일보다 4원10전 높은 달러당 1,384원40전.하루짜리 콜금리는 17.07%로 0.09%포인트,3년만기 회사채는 18.03%로 0.07%포인트가 각각 내렸다.
  • 생명공학 시대/제레미 라프킨(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실험물 세상밖으로 내보내자/유전공학 신기술은 또다른 경제적 기회/‘섬뜩한 창조물’로 매도… 외면해선 안돼/윤리적 문제 충분히 따진뒤 활용 필요 과학자들이 실험물이나 대상들을 연구실 안에서만 가지고 있는다면야 아무도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실험물이나 대상들이 우리의 우려를 자아내는 신종 바이러스나 어떤 돌연변이 생물,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섬뜩한 생물 등일 경우에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실험실에서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하루 아침에 프랑켄슈타인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수도 있다.다만 그것들이 비커안이나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상태하에서는 문제가 없다.그러나 영화에서 항상 보듯이 그섬뜩한 창조물들은 언제나 실험실 밖으로 도망간다.또 시험관 속을 기어가던 것들 역시 언제나 유리병을 깨고 나와 선량한 생명체 속에 침입한다.그렇다면 언제나 그렇게 도망가는 위험한 것들을 왜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에 답하는 책이 바로 제레미 라프킨의 최근 저서 ‘생명공학 시대(BiotechCentury)’이다.그러나 라프킨은 이 창조물들을 왜 만들어내는 가에 대한답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실험실에만 가두지 말고 실제 세상에 적용할것을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라프킨은 지난해 돌리라는 복제 암양을 만들어낸 스코틀랜드의 과학자들이 포유류 세포차원에서 이룩해낸 과학적 업적을 바탕으로 내놓은 주장들을 따르고 있다.지금 세간에는 이보다 더 나아가 유전자 차원으로 옮겨가 송아지를 복제해낸 미 위스콘신주 생명공학회사,원숭이를 복제하려한 오레곤주의 한 회사,그리고 돈만 있다면 실험실에서 복제 인간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한 리처드 시드 등의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라프킨은 물론 이 책에서 숨쉬는 어느 생명체건 마구 복제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생명체를 유전적으로 변형시켜내는 것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이에 덧붙여 체력조건과 모양새,지능차원에서 누가 이 창조물들을 만들어내고 하는 일을 결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라프킨 혼자만이 이같이 가치있는 우려에 대해 나름대로의 주장을 한것은 아니다.그가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한 첫구절은 우리는 이 모든 우려에 대해 준비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그는 “지평선상위에 떠오르는 새로운 기술과 경제적 기회,그리고 도전과 모험에 대해 인류가 역사상 지금처럼 대비를 하지않은 때도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다.적용에 앞둔 조심성을 각성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인류사를 논하면서 불을 가질 수 있게된 인류가 불에 대해 가졌던 철학과 불의 역사에 대해 논한 부분이 있다.여기서 그는 인류 초기 불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었다.그래서 불은 아무나 만질 수 없었으며 가장 신성시 되는 주술인 아니면 족장 등 만이 불에 대한 접근 권한과 결정권한이 있었다고 적었다.지금의 실험실내 위험한 창조물들과 같은 처지인 셈이다.다만 지금은 신성권한이 전문지식으로 바뀌었을 뿐이다.그는 그러나 “불에 대한 신성불가침권한은 지금 어떻게 됐나.너저분한 뒷골목에서 어린 아이들도 불을 지펴 놀 수도 있는 정도가 아닌가”고 반문한다. 라프킨은 또 이 책의 “새로운 환경적 위협”이라는 장에서 버클리대학 유전학자인 스티븐 린도우가 처음으로 연방정부로부터 신종 박테리아에 대한 야외실험 허가를 받았을 때를 또하나의 예로 들고 있다.이 실험의 요점은 곡물의 냉해방지였다.즉 박테리아가 가진 혹한에 이겨내는 유전인자를 곡물에 이전시켜 서리나 급작스런 기온저하를 이겨내도록 하는 것이었다.그래서 이같은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보유한 딸기를 캘리포니아 북부에 심으려 하자 그곳 사람들은 잔뜩 긴장했었다.라프킨도 이것에 반대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그가 속해있던 ‘경제추세’라는 단체는 그 실험을 중지시키기 위한 소송도 냈었다.그러나 그 실험은 계속됐다.그 결과는 어떠했던가.냉기에 내성을 보유한 박테리아가 번져나갔나.아니면 문제가 발생했었나.대답은 라프킨 스스로가 “별로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생명공학을 더욱 더 적극적이고 모험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한다.여기서 라프킨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새로운 것을 필요로 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자연세계를 고안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즉 산업혁명 시기 이전에 우리는 동물들이 기계로 사용된 것을 잘 안다.지금 우리는 컴퓨터를 통해 자연세계를 보기 시작했다.유전인자의 복잡한 암호는 컴퓨터의 암호와 동격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뇌의 활동 역시 같은 속성에서 연구되고 있다.그같은 언어는 우리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활동을 자연적인 것으로 보이게 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초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새나 벌,늑대,닭 등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더 이상 생물이 아니라 거대한 유전자 덩어리로 와닿는다”는 것이다.이것은 많은 생물학자들에게 하나의 충격이다.이는 생물연구가 이제는 다양한 렌즈를 갖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는데서 오는 여러가지 이점을 소홀이 취급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라프킨은 자연을 이처럼 보게 만든 시각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우려와 관심들에 대해 이 책에서 적절히 소개하고 있다.우리가 새롭게 지니게된 이같은 엄청난 힘을 무분별하게 적용하기 이전에 관계된 사람들이 제기하는윤리적 문제를 들여다 보게한다.라프킨은 우리를 위한 미래에 대해 풍부하고 튼튼한 논쟁과 논의를 거친 뒤 나온 윤리적 기본을 전제로 하자고 끝을 맺는다.그의 책은 언쟁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놓치기 쉬운 토론에 충분히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제: THE BIOTECH CENTURY.‘제레메 P.타처/풋남’출판사.271쪽.24.95달러.
  • 환율­주가 횡보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1천387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93원에 장을 마감했다.장 중 최고치는 1천409원이었으며,1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5일보다 13원 낮은 달러당 1천400원50전.3년 만기회사채는 17.8%로 0.13%포인트,하루짜리 콜금리는 20.56%로 0.31%포인트 올랐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차익거래에 따른 매도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다 장 막판 포항제철 등 종목의 한도 확대설이 퍼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467.87로 마감됐다.
  • 주가 두달만에 460대 추락

    ◎화승 화의신청 여파 12.8P 떨어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지난 1월 13일 이후 2개월 보름여만에 지수 460대로 밀려났다.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1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2포인트 떨어진 468.22로 마감됐다.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무역수지 흑자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으며,국내 최대 신발업체의 하나인 화승의 화의신청 여파로 투자 분위기가 위축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1천385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90원에 장을 마감했다.2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일보다 4원50전 높은 달러당 1천382원50전.하루짜리 콜금리는 22.08%로 0.03%포인트 올랐으며,3년 만기 회사채는 18.14%로 0.14%포인트 내렸다.
  • 환율 1,300원대 진입/어제 1불 1,366원 마감

    ◎금리인하 주내 단행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천300원대에 진입,금리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원화 환율은 23일 장 중 한 때 1천362원까지 급락하는 등 하오내내 1천300원대에 머물다 1천366원에 마감됐다. 통화당국은 지난 주부터 환율 안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금리인하 시기와 폭을 구체적으로 협의했으며 금주중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존 다즈워스 IMF 서울사무소장은 이날 이와관련,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화 환율은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천435원에 거래가 시작돼 상오 11시52분 달러당 1천400원대 밑으로 내려앉은 뒤 1천3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24일의 기준환율은 달러당 1천402원으로 역시 올들어 최저치다.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한은의 시장개입금리는 현재 24%대에서 22∼23%대로,시장 콜금리는 23%대에서 20∼21%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18.50%를 유지했으며 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22.50%를 나타냈다. 다즈워스 소장은 이날 재경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내릴 여지가 충분하다”며 “고금리정책을 유지한 것은 환율안정을 위해서였지 구조조정까지 유도할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환율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외국인들이 팔자물량을 내놓은데다 3월 말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72포인트 내려간 511.90으로 마감했다.
  • 외환수수료 인하 오늘부터 1∼1.5%P/외환은행

    외환은행은 빠르면 18일부터 외환수수료를 최대 1∼1.5%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7일 “1만달러 미만일 경우 고객이 현금으로 달러를 사고 팔 때에는 매매기준율의 상·하 4%,1만달러 이상이면 3%가 적용되고 있으나 금액에 상관없이 3%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기업들이 수입신용장 등을 개설할 때 현금이 오가지 않고 계좌이체식으로 이뤄지는 전신환 매입율 및 매도율도 1만달러 미만은 매매기준율의 3%,1만달러 이상은 2%가 적용되고 있으나 금액 구분없이 1.5%로 낮추기로 했다.
  • 주름제거 화장품 “베스트 면세품”

    ◎공항 면세점 등 외국인들에 최고 인기상품/KAL 기내만 월 1억 이상 팔려 외제 압도 김포공항 면세점과 국제선 여객기 안에서 팔고있는 한 국산 화장품이 외제를 제치고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달러를 벌어들이는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국내 T사가 지난해 7월 면세품으로 내놓은 눈주름 제거화장품 ‘헤라링클 트리트크림’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면세 가격으로 30달러인 이 화장품은 지난달 대한항공의 기내에서만 2천1백여개가 팔려 1억7백여만원을 벌어 들였다.1월에도 1천7백여개나 팔렸는데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다음달부터 일본 중국 노선에서도 판매하기로 해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이 상품이 지난달 기내 면세품 가운데 ‘탑 셀러’(최고 인기상품)를 차지했다.공항 면세점에서도 2백여개가 팔려 국산과 외제 화장품 가운데 단연 1등이었다. 그동안 눈주름 제거 화장품은 프랑스의 E사·A사,미국의 L사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우리나라의 T사 제품이 처음면세점에 등장했을 때에는 하루에 1∼2개가 팔릴까 말까 했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신기술로 효능을 점차 인정받았고 외제품에 비해 가격이 싸면서도 오히려 양은 많아 ‘베스트 면세품’ 자리에 오른 것.‘IMF시대’라며 국산을 찾는 내국인들의 구매도 한몫했다.
  • 환율 1,600원대 주가 13P 폭락

    3월 이후 줄곧 1천500원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1천6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주가는 이틀째 급락,520선대로 밀려났다. 정국 불안정이라는 악재가 깔려있는 데다 개혁의 속도와 힘에 대한 기대감의 약화,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인도네시아 금융위기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615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한 때 1천645원까지 치솟았으나 1천635원에 장을 마감했다.주식시장은 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과 정국불안에 대한 우려감으로 팔자 물량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3포인트 떨어진 522.55를 기록했다.
  •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촉각

    ◎이틀째 모두 147억원 기록… 장세 휘청/“환차익 메리트·매수 여력 감소” 분석 외국인이 연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4일 올들어 처음 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데 이어 5일에는 1백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지난해 12월27일 이후 순매수행진을 계속해 온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의 조짐이 생긴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갑자기 순매도로 돌아선 원인을 두가지로 보고있다.그동안 단기오름폭이 너무 컸던 데다 환율도 달러당 1천500원대로 낮아져 환차익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것.또 이제는 어느 정도 살만큼 샀다는 인식이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를 둔화시켰다는 지적이다.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저가 대형주와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주요 블루칩에 대해 사자주문보다 팔자 물량을 많이 쏟아냄으로써 매수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다. LG증권 황호영 투자전략팀장은 “동남아 통화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며 “단기성 투기자금과 장기성투자자금이 교체되는 양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메릴린치증권서울지점 박광준 이사는 “올들어 주가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오른데다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어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같다”며 “국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든가 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거쳐 순매수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단기성 자금들이 충분히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판단아래 한국시장에서 점차 발을 빼고 있어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 외국인 증시 투자패턴 바뀐다

    ◎선호 종목 에스원 등 중소형 우량주로 확대/주문도 ‘시장가 방식’서 ‘지정가 방식’으로 올들어 국내 증시에서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투자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우선 선호종목이 바뀌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 1월중 한국전력,삼성전자,대우중공업,국민은행 등 대형 핵심우량주(블루칩)만을 매수했으나 이달들어 에스원,신도리코,메디슨 등 중소형 우량주로 매수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금액중 중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17.6%에서 이달 들어 25.6%로 크게 높아졌다.주문방식도 달라졌다.가격을 불문하고 무조건 매수하는 시장가 주문방식에서 가격을 지정하는 지정가 주문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초기에는 영미계 자금이 거의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아시아권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변화중의 하나다.지난 6일 홍콩계 자딘플레밍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1천억원을 투자했으며 10일에는 일본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거래소는 18일 이같은 외국인 투자패턴의 변화에 대해 연초에 유입됐던 핫머니성 단기투자자금들이 보유주식의 매도에 나서는 반면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금들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의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거래소는 따라서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지수(MSCI)의 한국편입비중 확대에 이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작년 12월11일 한도확대후 지난 17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수규모는 20억6천57만달러로 작년 8월부터 한도확대 직전까지의 순매도금액 19억7천2백84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 클린턴 측근의 ‘배신과 의리’

    ◎잇단 돈·섹스스캔들 이키스·캔터 온몸 방어/전 보좌관 스테파노풀로스 사임 거론 등돌려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권좌가 흔들릴 때 신하들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듯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클린턴 대통령이 과거 최측근들의 처신으로 웃다가 우는 형국에 처했다. 백악관은 스캔들 이후 누구보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보인 행태에 섭섭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의 ‘젊은 분신’,‘휘핑보이’(왕자를 대신해 매맞는 소년)란 말을 들으며 줄곧 대통령 고위 정치보좌관을 지내다 지난해 2기 출범 때 백악관을 떠난 스테파노풀로스는 스캔들 폭로 첫날에 대번 “사실이면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후에도 클린턴에게 의심을 두는 듯한 논조를 견지하고 있다. ABC방송의 정치분석가인 그의 논조는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완전 안면몰수하고 클린턴을 매도하는 그런 ‘배반자’ 단계는 아니지만 아무튼 클린턴을 온몸으로 방어하던 백악관의 스테파노풀로스완 너무 다른 모습인 것이다.37살의 나이에 회고록 집필 선금 만으로 3백만달러를받게 된 것도 모두 클린턴과의 인연 덕분인데 너무 야멸차다는 말을 듣고 있다. 반면 백악관비서실 차장으로 있다가 스테파노풀로스와 같이 백악관을 떠난 해롤드 이키스는 클린턴 대통령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충신’.지난해 미언론들은 이키스가 백악관을 떠나면서 비서실장을 시켜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선거자금관련 서류를 한보따리 챙겨가지고 나갔다고 대서특필 했었다.선거자금 의회청문회에서 이키스가 클린턴에게 비수를 들이대는 배반자 역을 하리라고 언론과 야당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이키스는 예상과는 반대로 “부시나 레이건 등 공화당 대통령들이 하던 방식 그대로 백악관에서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했을 뿐이다”며 공화당에 역공을 퍼부었다.이번 섹스 스캔들이 터지자 백악관에 제일 먼저 달려오고,힐러리 여사가 정중히 도움을 요청한 충신은 이키스와 미키 캔터였다.
  • 주가 6일째 하락/환율·금리 오름세

    주가가 6일째 떨어져 470선으로 밀려났다. 환율은 달러당 1천670원선을 위협하고,시장금리는 오름세가 이어지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늘어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떨어진 476.98로 마감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620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 중 최고치인 1천669원에 장을 마감했다.17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6일보다 17.90전 높은 달러당 1천639원40전.
  • 가격불문­종목불문/외국인 증시투자 밀물

    ◎“무조건 사자” 사상최대 순매수/30일 5,000억 주문… 매도물량 바닥/환차·시세차 노려 유입 계속될듯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월별 순매수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르는 등 투자강도가 갈수록 강해져 지난해 8월 이후 국내 증시를 빠져나간 만큼의 외국인투자자금이 증시로 되돌아 왔다.특히 뉴욕협상 타결을 전후해서는 가격을 불문하고 무조건 사자주문을 내는 등 왕성한 투자욕을 보이고 있어 외국자금 유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2천5백8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1백85억원어치를 팔아 2천4백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는 한도확대 당일을 제외하고는 사상 최고액이다.월별로도 순매수액이 1조6천9백48억원에 달해 96년 4월의 1조3천9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미 달러로 환산하면 10억달러가 유입된 셈이다.지난해 12월 순매수액 4천8백억원을 합하면 두달간 총 2조1천7백억원이 들어와 외국인들이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빼내 간 투자액 1조9천4백억원을 완전히 회복했다.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첫장인 지난 30일에는 주문량 기준으로 올들어 최대인 5천억원 어치 이상의 순매수 주문을 냈으나 매도물량이 달려 1천1백억원의 순매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이들이 외채협상 타결이 임박해진 지난주부터“일부 종목은 가격을 불문하고 무조건 사달라”는 주문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이처럼 순매수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은 달러화 기준으로는 여전히 국내 주식이 헐값인데다 외채협상 타결에 따른 환율안정이 환차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17일(792.29)과 지난 24일(509.53)의 주가를 비교하면,원화 기준으로는 16.54% 하락한 데 그쳤으나 달러화 기준으로는 57.14%나 떨어져 외국인들에게 한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더욱이 외채협상의 타결로 외환사정이 호전돼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 이하로 안정되면 환차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강도높은 매수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것이증권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 은행권,환전수수료 인하

    외국환은행들이 달러를 사고 팔때 적용하는 환전 수수료를 일제히 내렸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 제일 신한은행은 고객이 현찰로 달러를 사거나 팔때 적용하는 대고객 현찰매도율을 기준환율의 상·하 4%로,송금할 때 적용하는 전신환 매매율은 3%로 각 2% 포인트씩 내렸다.또 조흥 상업 한일은행 등은 현찰매매율을 기준환율의 5%로,전신환매매율은 4%로 각각 1% 포인트씩 낮췄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들어 환율이 달러당 1천500∼1천600원대에서 널뛰기 현상없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환 위험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컴퓨터 부품 수출 위장/8개은서 200억대 사취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4일 외국업체와 짜고 고가의 컴퓨터 부품을 수출입하는 것처럼 꾸며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명진컨티넨탈 대표 김동준(35),실제 경영주 김건우씨(33)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95년 9월∼96년 11월까지 (주)마이크로랜드 등 6개 무역업체 명의를 빌려 1개당 150원씩에 구입한 폐 IC(집적회로) 등을 반도체인 것처럼 꾸민 뒤,미국과 홍콩의 업자에게 130달러씩에 수출한다고 속여 C은행 등 8개은행으로부터 181차례에 걸쳐 2백13억원의 네고 대금(환어음 매도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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