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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값 새달 인상 안할듯

    국제원유가격의 강세에도 불구,12월중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종전대로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12월 석유제품 가격 산정기준이 되는 10월 26일∼11월 25일의 국제원유가격은 전달에 비해 배럴당 1.3달러 정도 올랐으나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25원 가량 내려 석유제품의 인상요인은 제품별로 ℓ당 10원이 못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사 관계자는 “경쟁업체의 움직임을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상황에서는 굳이 가격을 조정할 이유가 없어 11월 가격체계를 12월에도 그대로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중에 발생한 소폭의 가격인상 요인은 2000년 1월 석유제품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벙커C유 등 일부 난방유종의 경우 성수기를 맞아 국제시세가 오르면서 가격인상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연말 물가안정에 대한 시장주변의 압박 등을 감안할 때 가격조정 없이 넘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날개단 엔貨 “추락은 없다”

    엔화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26일 달러당 101엔대까지 급등하면서 지난 9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달러당 두자리 환율시대로의복귀도 시간문제인 것 같다. 일본 경제의 회복조짐이 엔화 초강세에 불을 지폈다.미국 투자가들이 일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Y2K에 대한일본 수출업자들의 불안감도 한몫을 했다.2000년 컴퓨터 오작동을 우려한 일본 수출업자들은 벌어들인 달러를 엔화로 바꾸고 있어 엔화가치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외국 투자자들의 엔화 매입은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경기회복에 대한 일본 내 투자자들의 영향도 크지만 최근의 주가상승은 엔화 매입을 서두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 강세의 강도 또한 만만찮다는 점이 여느 때와 다르다.두자리대 진입을 점치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런던외환시장 개장 중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일본 대장상으로부터 시장개입 허가가 떨어졌다는 얘기들이 시장에 나돈 것이 엔화 강세를 오히려 부채질했다는 대목에서도 잘 확인된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필요하다면 개입하라고 지시했다”며 엔 매각·달러 매입 등의 시장개입으로 대항해 가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런던시장에서는 한때 엔화를 되팔려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바로 101엔대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내달 발표될 일본의 7∼9월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통계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일본은행) 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일변도여서 당분간 엔고추세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경제의 회복에 관해서는 GDP 발표에 앞서 많은 자료가 나오고있다.지난 몇년간 부실채권 처리에 다액의 손실을 계상했던 은행들이 이번회기 들어 일제히 흑자로 돌아섰다.증권회사들도 주식시장 호황 덕분에 매매수수료가 늘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엔화 1달러 100엔 붕괴 눈앞에

    [뉴욕 교도 AP 연합] 일본의 엔화가치가 달러당 101엔대까지 치솟아 두자리수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3엔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며 101.64엔을 기록,지난 9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02.06엔까지 급등,지난 1월 132.80엔으로 유로가 출범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엔화가치는 이날 외환딜러들이 지난 수주간 심리적 저지선으로 삼아온 달러당 103.20엔을 단숨에 뛰어 넘어 한때 달러당 101.54엔까지 폭등했다.개장가격 달러당 104.32엔에서 2.68엔이 올랐다.런던시장에서도 엔화는 달러당 102.10엔선까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는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쿄증시로 외국의 투자자금이 몰리고 이들 자금이 엔화로 환전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로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사설] 新3高 적극 대비를

    고유가·고금리·원고(高)의 이른바 신 3고 현상으로 우리 경제가 불안한모습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국제 원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이어 이라크의 석유수출 전면 중단선언으로 오름세를 견지하고 있다.금리는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2.3%로 높게 나타나고 유가급등에 따른 인플레 심리 확산으로 두 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둔 상태다.원화가치도 무역수지가 10월말 기준으로 213억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외국자본유입 증가 등의 요인으로 가파르게 올라 수출품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시중 실세금리와 유가 오름세는 저금리·저물가 기조에 의한 기업 구조조정전략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그동안 기업들은 저금리체제로 대출금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부채비율 축소에 의한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의 시중금리 인상은 기업 유상(有償)증자와 주가상승을 뒷받침해 시중 여유자금을 산업자금화하려는 당국의 경제운용 계획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시중금리가 오르는 것은 자금수급 문제라기보다는 머지않아 인플레가 심화될 것으로 보는 심리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데다 유가와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정부가 경기과열과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선제(先制)조치로불가피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대우채권 관련 공사채형 수익증권 및 일반채권 환매사태가 예상되는 데다 주가하락으로 금융불안이 확산돼 경제회생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정부가 지난 25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채권안정기금을 추가 확보하기로 한 것은 급박한 금융시장 상황인식에 따른 적절한 조치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러나 정부는 금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동향의 안정화 시책과 관련,거시경제지표를 재조정하는 등 확고한정책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성장은 다소 둔화되더라도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안정에 둠으로써 국민들의 인플레 심리를 해소하고 경제운용의 내실화를이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원화강세는 수입물가를 낮춰 안정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환율하락은 용인될 수 있다고 본다.반면 수출업계는 품질향상,신제품 개발과 같은 비(非)가격경쟁력 제고 노력으로 원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체질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고유가 대책으로는 에너지 절약형산업구조 개편과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산업용을 제외한 유흥업소 등 유류 과소비 업종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우디 “국제원유가 안정 노력”

    [리야드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델 아지즈 왕자는 25일사우디는 현재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원유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왕자는 이날 관영 사우디통신(SPA)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원유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사우디가 원유시장 안정을 지지하는 것은일종의 의무”라면서 “사우디는 산유국,소비국 모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왕자는 또 “원유는 사우디 경제의 중추이자 주요 수출품으로 여타경제부문이 원유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에서라도 원유가 안정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번주 초 국제 원유가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 중지 발표와 지난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 감소 보도 등으로 크게 치솟아 배럴당 30달러선에 육박했었다. 한편 이날 국제 원유시장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내년 1월 인도분 물량이 배럴당 25.69달러에 거래됐다.
  • 高油價시대 중동붐 다시 오나

    중동에 또 다시 건설 붐이 일까? 유가가 90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때 국내 건설업계의 ‘텃밭’이었던 중동에 ‘제2의 건설 붐’이 재현될 지를놓고 관련당국과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올들어 중동 산유국을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국가들이 산유량 감축과 이에 따른 유가인상으로 얻은 추가 이익은 250억달러 가량.하지만 이번 감산이 페르시아만 봉쇄와 같은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재정적자 보전이란 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 돈이 어디에 쓰일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건설교통부는 대체로 건설투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균형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개발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수주액이 크게늘 것이라고 주장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자 중동지역 SOC사업이 본격화돼 올들어 10월까지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254.4% 많은 29억3,500만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영덕(金映德·41) 에너지수급동향연구단장은 “산유량 감축의 이유가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중동국가들이 SOC 투자를 늘릴 여력이 없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업계도 비슷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중동 수주실적이 좋았던 것은 우리 회사가 10억달러짜리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공장을 수주했기 때문”이라면서 “유가인상이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겠지만,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국제원유가 폭등 이라크 ‘불 지피기’/원유수출 중단 파장

    원유가가 연일 강세를 띠고 있는 세계석유시장에 ‘이라크발 석유파동’ 위기까지 가세,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라크가 22일 유엔의‘석유­식량계획’2주간 연장조치에 반발,이날부터 터키의 제이한항을 통한 석유 수출을 전면 중단한 데이어 23일부터는 남부 미나 알 바크르항을 통한 수출도 중단할 태세이기 때문이다.이들 2개 항은 유엔의 석유­식량 연계 프로그램에 따라 이라크가 원유를 수출하는 최대 선적항이었다. 유엔 조치에 이라크가 ‘석유 수출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하고나온데는 최근의 고유가를 무기로 이참에 ‘유엔제재 해제’란 숙원을 달성해보려는 노림수가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210만4,000여배럴의 수출 물량으로 전세계 석유 수요량의3%를 맡고 있는 이라크가 석유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30달러선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더욱이 겨울철 성수기와 재고량 격감 등을 고려하면 이후 국제유가는 폭발적으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실제 지금까지 이라크가 수출해온물량은 지난 4월 이후 산유국들이 유지하고 있는 감산 물량과 맞먹는 양이다.따라서 감산량만큼의 물량 부족분이 추가로생긴다는 것은 곧 또다른 유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이라크의 석유 수출 중단사태가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다는 데있다. 쌍방간의 합의 가능성이 현재로선 희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라크의 석유 수출 중단으로 비롯된 석유시장의 위기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더구나 이라크는 석유 수출 대금으로 30억달러를 비축해놓고 있어 몇달 가량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라크발 석유파동이 쉽게 해결되지 않은채 향후 몇달간이 세계석유시장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여기서나오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국제원유가 강세 안팎

    국제유가가 배럴당 26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고(高)유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산유국들이 지난 4월 이후 이행하고 있는 감산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전세계 재고물량이 최저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또한번의 ‘오일쇼크’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압둘라흐 알 아티야 의장은 최근 “회원국간 현재의 감산합의가 내년 3월 철회를 목표로 이뤄졌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말까지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사바 석유장관도 16일 OPEC 회원국들이 감산 약속을 내년 3월 이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OPEC 감산합의는 비회원국인 멕시코와 노르웨이 등으로부터도 강한 지지를얻고 있어 산유국들의 ‘감산동맹’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11개 OPEC 회원국들은 지난 3월 평균 10달러선이던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산유량을 하루평균 210만배럴씩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유가가 크게 오른 데는 미국석유연구소(API)가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떨어져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억897만배럴이라고 발표한 보고서가 큰 영향을 미쳤다.세계 최대의 원유저장국인 미국의 저장량이 지난해 대비 9% 하락해 2년내 최저수준이라는 발표가 있자마자 투기적인 매수세가 일면서 유가상승을 자극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의 유가는 12월 인도분 기준으로 90센트 오른 배럴당 26. 60달러로 3년만에 최고수준을 보였다.이외 베네수엘라 석유노조가 곧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과,나이지리아의 사회불안으로 포카도스 석유터미널을 통한 원유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도 런던시장을 비롯한 이날 세계유가시장에서 가격상승을 주도한 요인이 됐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원유가가 이미 불안한 수준으로 동절기를 맞아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배럴당 3달러 정도의 가격상승요인이 있어앞으로 28∼29달러선까지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옥기자 ok@
  • 주가 40P 대폭락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지 하룻만에 4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96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10포인트 가량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경계성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0.8포인트 떨어진 967.64를 기록했다. 전날 210만원을 기록한 SK텔레콤은 25만원이 떨어진 185만원에 그쳤다. 개장초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인 미 증시와 정보통신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한때 16포인트 올라 1,020선을 넘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나서고 선물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급반전됐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간의 감산합의가 지속될 경우 유가가 35달러까지 급등할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수 1,00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은 대형주와 인터넷·정보통신주 매물이 쏟아지며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돼 전날보다 10.89포인트 내린 213.96에 마감됐다. 박건승기자
  • ‘환율 급락’진단… 금융시장 ‘달러 홍수’로 출렁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환율 하락이 언제까지,얼마나지속될 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달러당 1,100원선까지 떨어질 것이란 추측마저 나돌고 있다.정부당국도 구두개입 등 여러 방법으로 환율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왜 떨어지나 원화가치 상승은 통상 두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우리경제의기초여건(펀더멘털)이 나아졌거나,아니면 일시적으로 달러가 넘쳐 발생하는수급불균형이다. 이중 펀더멘털 개선은 외환위기 이후 2년여간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물로,원화가치의 상승을 부르기 마련이다. 이 경우 정부로선 환율방어에 나설 게 아니라 오히려 환율하락을 수용해야한다. 그러나 최근의 환율 급락세는 수급불균형이 더 큰 원인이다.달러화 공급이수요를 훨씬 초과한다는 얘기다.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폭발적인 유입에 따라서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15억달러 이상이 유입돼 시중에는 달러가 넘쳐 흐르는상태다.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계약에서 실행단계로 옮아간것도 달러홍수의 한 원인이다. ■환율하락,어디까지 급격한 하락세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최근 들어 ‘시장개입’을 부쩍 강조하는 한편 국책은행 등을 통해 실제로환율방어에 일정 부분 나선 상태다.주로 장 마감 무렵에 집중적으로 개입,환율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5조여원어치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조기 발행,적극적으로 수급조절을 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한 상태다. 그러나 환율 하락은 당분간 대세로 작용할 전망이다.기업들이 부채비율 축소 등을 위해 외자유치에 매달리고 있어 앞으로 달러 물량은 더욱 늘 수밖에없다. 증시 활황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달러유입을 부추긴다. 당국은 이와 함께 원화가치를 억지로 끌어내릴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수도 있다고 말한다.돈을 풀어 달러를 사들일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더 큰 문제에 부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환율하락·유가급등 지속… 수출시장 영향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으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아직까지는 엔화 강세가 여전해심각한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초부터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 악재 돌출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29일의 1,153.5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국제 원유값도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들어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투자 유치,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외환시장에 달러가 계속 유입돼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정부및 수출업체들은 1,150원대 이하가 되면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보고 있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환율을 1,100원대로 전망하고 있다.원유가도 23달러를 상회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따라 항공·교통,철강,발전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타격이 예상된다.정부는 올해 원유도입액이 당초 예상치인 140억달러보다 10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이 더 문제 정부와 무역업계에서는 그러나 현상태만 유지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국내 수출에 달러 환율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엔 환율이 높기 때문이다.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과 수출 경쟁을 하는 섬유 신발 플라스틱가공품 등 경공업쪽은 위축되겠지만 일본과 경쟁하는 전자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더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원화가치가 높아져 수출에 비상이 걸렸던 지난 6월에 엔화환율은 달러당 120엔이었지만 지금은 104∼105엔이어서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원 고(高)’로 수출계약이 서서히 저조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통상 1개월이 걸리는 유가인상 영향이 연말부터 서서히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현 상황이 이어질 경우,내년 상반기부터는수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주가 급등' 배경 주가가 1,000고지를 향해 숨가쁘게 질주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봇물을 이루면서 본격적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덕분이다.이런 추세라면 연중 지수 최고치 1,052(7월12일) 뿐 아니라 사상 최고치인 1,148포인트 (94년11월7일)경신이 시간문제란 성급한 낙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왜 불 붙나 증시 전문가들은 시중자금이 풍부하다는 점을 최대 호재로 꼽는다.투신문제가 일단락되면서 투신사들이 환매자금으로 준비해 둔 돈을 주식매수에 적극 쏟아붓고 있다.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중자금이 주식형과 뮤추얼펀드,고객예탁금으로 재유입돼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른바 ‘자금의 선순환’이 정착되는 양상이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홍성태(洪性兌) 부장은 이를 ‘자금시장 안정으로촉발된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했다.대우채 환매이후 투신권을 이탈한 자금규모가 미미한 데다 국공채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 하락으로 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외국인에 이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까지 유입되는 환경이 조성되고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 박만순(朴萬淳)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원화강세를 꼽았다.외국인의 주식매수 자금이유입되는 것이 원화강세를 초래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이지만,동시에 원화강세가 외국인의 주식매수를 촉발하는 요인도 된다고 풀이했다.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도 투자심리에 불을 지핀 요인이다. ■악재는 없나 굿모닝증권 홍 부장은 국제원유가 상승과 연말의 과도한 유상증자 물량,내년 인플레이션 압력,Y2K 우려감 확산을 활황장세의 걸림돌로 들었다.특히 국제원유가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내년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경우 실세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큰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복병에도 불구하고 연말장세는 증시상승에 따른 선순환효과에 힘입어수요우위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한빛증권 투자분석부조정일(趙庭一) 과장은 “올 연말 증시는 지난해 10월∼올 1월까지의 1차 금융장세,3∼7월까지의 2차 금융장세에 이어 제 3차 금융장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한국경제 이번주가‘분수령’

    우리 경제가 이번 주에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11월 금융대란’의 진원지로 지목돼온 투신사 수익증권의 2차 환매가 시작되는 주간이다.정부의 진화노력에 힘입어 현재로선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많다.그러나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향방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여전히 잠복해 있다. ?금융대란,현실화할까 지난 9월부터 나돌던 ‘11월 금융대란설’은 오는 10일의 수익증권 환매사태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환매쇄도→투신사 채권 대량매각→금리 급등·주가 폭락→투신사 유동성 위기→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최악을 가정한 것일 뿐이다.시나리오의 연결 고리마다정부대책도 서 있다.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에 대해선 오는 10일 이후엔 대우채의 80%를,내년 2월부터는 95%를 지급키로 정부가 확실히 보장한 상태다.따라서 굳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환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대우채가 가장많이 몰려있는 한국·대한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해,유동성 문제는 해결됐다. ?변수는 있다 그럼에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무엇보다 ‘살아 움직이는’시장의 반응을 예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해외변수를 비롯,예상치 못한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돌출할 경우 사정은 달라지기 마련이다.대우채권 보유 규모가 작더라도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투신사의 경우는 유동성 악화가 현실화할 공산도 높다. 대우계열사의 워크아웃이 완전히 가닥을 잡지 못한 것도 불안요인이다. 더욱이 (주)대우 등 주력 4개사의 경우는 해외채권단 반발에 밀려 여태 1차채권단협의회도 갖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안개속이다.워크아웃 탈락→법정관리 추진 또는 청산 절차를 밟을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이 경우 금융시장의사태전개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다만 해외채권단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가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한인상이다. 워크아웃에 동참하지 않는 해외채권단에 대해선 보유채권을 일정 비율로 할인한 뒤 성업공사 등이 사들이는 방안이다.채권의 조기회수가 가능하다면 50% 이상의 손실을 봐도 개의치 않다는 채권단도 있어 유력시된다. 박은호 전경하기자 unopark@ * 외환시장‘황색경보’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원화가치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금리도단기간에 걸쳐 급등락,변동 폭이 커지는 등 외환·금융시장의 안정기조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환율 폭락 지난 5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6원70전으로 두달여만에 1,180원대로 진입했다.지난 1일(1,195원50전) 이후 나흘동안에만 9원 가까이 떨어지는 등 환율곡선이 급커브를 그리고 있다. 원화가치가 오르는 요인은 여러가지다.우선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외환보유고가 나날이 불어나고 있다.절상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여기에다최근 대우사태가 가닥이 잡히면서 달러화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최근 국내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투자자금이 하루에 수억달러씩에 이른다. 당분간 주식시장의 활황이 점쳐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할 여지가 크다. 이같은 현상은 여러모로 달갑지 않다.무엇보다 수출신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기업들이 환율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요구하기엔 아직 이른 실정이다.급격한 외자유입은 통화관리의 효율성도 떨어뜨린다.거시경제 운용에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금리도 불안 환율 못지않게 금리 움직임도 예측가능한 선을 넘나들고 있다.지난달 하순 8% 중반까지 떨어졌던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열흘 남짓만에 1%포인트나 올랐다.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4일엔 전날보다 무려 0.27%포인트나 뛰었다.기대와는 반대방향이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한동안 채권매입에 소극적이었던 요인이 크다.오는 10일 이후의 수익증권 환매사태에 대비해 “힘을 비축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그러나 금리상승 움직임은 향후 대세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박은호기자 unopark@
  • 日물품 수입 184% 증가

    수입선다변화 제도의 완전 해제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일부 품목은 일본기업의 핵심부품 공급 기피로 부품난이 가중되고 있다.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의 제품을 생산하는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7∼8월중 48개 품목의 대일(對日)) 수입이 8,23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4%나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캠코더가 7∼8월 두달간 234만1,000달러어치나 일본에서 수입돼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146배 증가했고,카메라도 23배인 169만6,000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캠코더와 카메라를 포함해 27개 품목의 수입이 100% 이상 늘어나면서 국내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산 완제품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일본기업들이 완제품 수출을 위해부품공급을 꺼리는 바람에 휴대폰과 카메라,컬러TV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핵심부품 수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일부 부품의 경우 공급부족과 엔화 강세 등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국내 생산업체들의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협은 이에 따라 수입다변화 해제 품목 및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수입모니터링을 강화해 일본기업들의 완제품 덤핑수출이나 주요 부품의 공급 기피 등 부당행위를 억제하고 수입의존적 부품의 관세율 인하 등을 통해 부품조달원가상승을 완화해 줘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금융시장안정대책] 의미와 내용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은 최대 불안요소인 대우계열사와 투신사 부실 등의 금융시장 뇌관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투자자들이 더이상 동요하지 않도록 대우계열사의 속사정을 ‘투명하게’ 드러내고투신사에는 정부출자,대주주 증자와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키려는 것이 특징이다. 대책은 ▲대우계열사의 자산,부채 현황과 처리방향 ▲투신사 손실의 분담원칙 ▲투신사 경영 정상화 방안 등으로 짜여졌다. 이번 금융시장 대책은 대우사태가 불거진 7월 이후 5번째에 달한다.여러번의 대책에도 불구,오는 10일 이후 대우 무보증채의 환매비율이 80%로 높아지면서 11월 대란설 등 시장 불안이 적지 않자 ‘종합적으로’ 진화키로 한 것이다. 금융대책의 골격은 지난 8∼10월까지 진행된 12개 대우계열사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중간실사 결과와 맞물려 있다.총 63조원의 대우 부채 가운데 50%인 31조2,000억원을 손실로 추산하고 여기서 정부,금융기관과 투자자 등 각경제주체가 손실을 나눠 진 것이다.특히 정부는 “금융기관의 손실추정액을보수적으로 계산해 이보다 늘지는 않으며 앞으로 경영이 호전되면 오히려 줄것”이라고 밝혔다. 투신사의 부실과 공신력 저하로 대량 자금유출이 일어날 여지를 막기 위해▲증자 등으로 투신사 부실을 모두 떨어내 ‘깨끗한(clean)’ 기관으로 만들고 ▲성업공사 등이 나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주기로 한 것이다. 금융시장안정대책을 예상,이번주 초부터 주가가 오르는 등 일단 대책은 효과를 보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갈 길도 수월치는 않다.대우계열사 워크아웃계획에 해외채권단이 동의해줘야 하며 회사 매각도 급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대우의 부실규모도 더 커질 우려가 있다. 대우채권에 해당하는 원금의 95%가 보장되는 내년 2월도 또다른 분기점이될 전망이다.금융시장은 상당기간 안개 속을 지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전문가 진단 ■沈相達 KDI 연구위원 정부가 밝힌 손실규모가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는 점을 높이 살 만하다. 채권안정기금 운용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먹혀들어 가고 있다. 반면 현 상황에서 불가피하긴 하지만 금융시장의 안정과 투신사의 손실보전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지금 장기금리가 단기금리의 두배에 달하는 금리격차가 있다. 정부는 투신사의 투자자들을 유동성 공급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현재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데 정부의 유동성 공급은 물가를 흔들고 있다. 물가가 불안하면 정부가 원하는 금리안정은 힘들다.또 유동성 공급은 재정부담으로 연결돼 투자자를 세금으로 보호하는 형국이 된다. ■朴萬淳 대신증권 수석연구원 정부의 발표는 예견됐던 것이다. 수익증권의 대규모 환매가 예상되는 10일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 조치가 그 전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단지 정부가 자금시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자금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원화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1,20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1,187원까지 내려가고 있다.외국인 투자자금이들어오는 환경이 성숙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앞으로는 자금시장의 자율성을 길러줘야 한다.또 정크본드(Junk Bond) 등을활성화해 자금시장에 들어오는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정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 *대책내용 요약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안정대책 내용을 요약한다. ■한투·대투에 공적자금 투입 투신사들이 보유중인 대우 무보증채권 18조6,000억원 중 투신·증권사의 총손실은 4조6,000억원에 이른다. 대부분의 투신(운용)사는 손실을 자체 흡수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투신(운용)사 가운데 대주주가 있는 회사는 대주주 증자 등을 통해 해결한다.대주주가 없는 한투·대투는 최저 자본금을 100억원 수준으로 감자한 뒤 한투 2조원,대투 1조원 등 모두 3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투입자금은 ▲한투의경우 산업은행 1조3,000억원,정부 6,000억원,은행·증권 등 기존주주 1,000억원이며 ▲대투는 기업은행 6,000억원,정부 3,000억원,기존 주주 1,000억원등이다. ■투신 보유 대우 무보증채 성업공사가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투신사 보유 대우 무보증채를 매입토록 한다.성업공사는 실세금리를 적용한 시장가격으로 매입하고 매각대금은 부실채권 정리기금 보유현금이나 정리기금 채권또는 기금보유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채권(ABS) 등으로 지급한다. ■투신 보유 채권 무제한 매입 오는 10일 이후 수익증권 환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채권시장안정기금을 통해 투신사 보유 채권을 무제한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채권매입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한다. ■투신상품 세제혜택 투신사에 고수익펀드(하이일드 펀드)를 조기에 허용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환금성을 보장할 방침이다.공모주 우선청약권도부여한다. ■서울보증보험 지원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3년까지 공적자금 4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서울보증보험은 대우 워크아웃 플랜에서 원리금이 조정되는 부분에 대해 대지급을 해야 한다.워크아웃 플랜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법인및 개인 등이 보유한 회사채도 서울보증이 대지급한다.이자는 워크아웃 플랜에 따라 회사채 등의 발행업체가 직접 상환하되 이자감면 부분은 서울보증이대지급한다. ■은행권 후순위채 발행,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대우여신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올해 말 BIS비율은 은행 평균 12% 수준으로예상된다.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일시에 적립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새 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은 국제통화기금과의 합의에 따라 올해와 내년으로 50%씩 나눠 적립할 수 있어 적립 후 은행 전체의 BIS비율은 1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기타 금융권 종합금융회사,보험회사 등은 대부분 자기자본,영업수익 등으로 자체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필요하다면 자구노력 등 건전성 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밖에 통화신용정책은 금융시장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장금리를 한자릿수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헌재 금감위장 문답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되는자금은 대우채권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라며 “자금시장이 안정되는 대로코스닥에상장시켜 투입된 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개인이 보유한 대우채권은 워크아웃에 들어오지 않은 채권자는 개인 법인해외채권단이다.해외채권단은 금융기관이라 워크아웃에 함께 가자고 설득중이다. 개인과 법인은 융통어음을 산 금융행위를 했지만 금융기관과 똑같이 할 수는없다.상당히 우대하는 셈이다. ■대우계열사의 해외매각은 과거 대우가 해외매각을 추진했을 때 걸림돌이부채조정이었다.기업의 순수 내재가치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협상이 겉돌았다.워크아웃으로 대우의 채권채무가 투명하게 드러난 만큼 채권단이 협상력을가지게 됐다. ■투신사의 유동성 문제는 10일에 환매요청이 들어오면 투신사들은 적극적으로 환매에 응하면서 그레이펀드나 신종 펀드 등으로 재흡수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투신사들이 주식형펀드 전환을 늘리겠다면 허용하겠다.95% 환매가 보장되는내년 2월 전에 대부분 환매가 이뤄지고 이 자금을 투신사들이 재유치,유동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또 그레이펀드 등 새로 생기는 펀드들은 모두 시가평가다.내년 7월 시가평가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이 이뤄질 것이다. ■해외채권단과 협상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합의가 안되면 다음 계획을마련할 것이다.대우 처리에는 세가지 원칙이 있다.일정한 시간내에 해결,확고하고 효과적인 내용,이해관계자간의 분명한 합의다.애매한 상태에서 질질끌고 가는 일은 없다. ■한투와 대투의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은 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다른금융기관들과 같은 처리절차를 밟을 것이다. [전경하기자]
  • 주가 24P올라 910회복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4일 주가와 금리가 동반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종합주가지수가 910선을 돌파한 반면 장기금리는 1개월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거 유입에 따라 1,18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미국 증시의 강세,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 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 회복,초강세 장을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67포인트 오른 911.82로 마감됐다. 박건승 박은호기자 ksp@
  • 10월 수출 135억弗 사상 최고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경기회복으로 수입도늘고 있지만 여전히 큰 흑자폭을 내는 등 국제수지 전망이 밝다.국내 물가는경기회복으로 10월 0.8%가 올랐으나 연말까지는 1% 상승에 그칠 전망이어서경제안정의 기반을 받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물가동향’과 ‘수출·입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0% 늘어난 13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월별 최대치는 지난 6월의 129억달러였다. 수출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두자리 숫자 증가율(11.8%)을 보인 이후 7월 17. 7%,8월 17.4%,9월 11.3%가 늘어 10월까지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산자부는 수출 급증의 요인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 가시화,해외경기 호조,금리와 임금·환율의 지속적인 안정세 등을 꼽았다. 반면 수입 또한 급등,지난달 수입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88년 1월(59.7%)이후 최고인 48.5%를 기록,113억5,800만달러에 달했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전인 97년 11월의 117억1,00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0월까지 전체 수출액은 1,147억1,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 늘고,수입은 953억7,500만달러로 25.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93억3,800만달러로 늘어나 당초 정부가 목표로 삼은 250억달러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이상저온으로 인한 채소류값 급등으로 10월중 소비자 물가가 전월보다 0.8% 올랐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총수요 압력이 나타나지 않는 데 힘입어 1∼10월 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7% 오른 데 그쳐 올 연말까지 0.8∼1%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김태균기자 bruce@
  • 국제유가 1배럴 최고27弗 예상

    국제 석유값이 내년 1·4분기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 주요 유가(油價) 분석기관들은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가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중 배럴당 최고 25∼27달러까지오르고 이 기간 중 평균값은 배럴당 23달러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주요 산유국이 기존 감산정책을 내년 3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세계 원유공급이 계속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또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원유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겨울철 난방수요 등 계절적 요인도 겹쳐 세계의 재고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는 전망도 유가강세를 뒷받침하고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유가·금값 동반 폭등…브렌트유 24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금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유가 강세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며 금값은 앞으로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 같다.전문가들은 유가의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이 감산 합의를 내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한데다 미국이 비축원유를 풀지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시장의 텍사스중질유(WTI)에 이어 북해산 브렌트유도 27일(현지시간)배럴당 24달러선을 넘어서고 OPEC 기준유가는 배럴당 23달러선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배럴당 23.90달러로 폐장됐던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24.07달러로 장을 마쳐 2년 6개월 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이날 텍사스 중질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4.61달러를 기록하는 등선물가는 지난 23일보다 배럴당 3∼15센트 가량 떨어졌다. 금값은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유럽의 15개 중앙은행이 보유 금의 매각을 자제하기로 합의하면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뉴욕에서 온스당 281.80달러에 폐장돼 지난 24일에 비해 14달러나 급등했다.런던에서는 한때 온스당 285달러까지 오르는 등 지난 5월 이후 최고시세를 나타냈다. 김병헌기자 bh123@
  • [대내외 환경 급변 한국경제 입체적 점검]

    *정부 대책 뭔가 ‘저물가·고성장·국제수지 흑자’는 경제정책의 3대목표다.이 세마리 토끼는 어느 하나를 좇다보면 다른 두 마리가 멀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정부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이다. 물가는 올들어 8개월간 0.7% 상승에 그쳐 현재로서는 아직 부담이 없다는것이 정부 입장이다.현재 거론되는 공공요금을 모두 올려줘도 연간 2%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물가의 압박 요인은 원가 측면에서는 국제 기름값이 변수다.현재 배럴당 25달러(서부텍사스유 기준)선에서 더 뛸 경우 제품의 원가요인이 만만치 않다.수요측면은 물가에 더 큰 압박을 줄 가능성이 많다.환란 이후 꺼졌던 소비가 경기회복으로 살아나는 데다 국제수지 흑자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풀린 돈에 힘입어 물가가 들먹거릴 것이다.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경제정책국장은 “실업자들이 여전히 100만명이넘는 현재 상황에서 물가걱정은 이르다”며 “경기활성화 정책의 기조도 변경할 시점이 아니며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경기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질 경우 올 연말쯤에는 정책기조를 재검토할 것”이라고밝혔다. 사실 정부는 요즘 대우사태와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수출증가와 해외자산 매각으로 달러가 밀려들어오는데도 달러당 환율이 1,200원선에서 내려가지 않는 등 금융시장 불안은 여전하다.이런 상황에서 해외부문에서 돈이 터진다고 돈줄을 죌 수도 없다. 한국은행 역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1순위 고려사항’으로 삼고 있다.한은 박철(朴哲)부총재보는 “대외여건 변화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적응해 갈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대우사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연 11%선까지 육박했던 장기금리가 이날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금리재상승을 억제하는 등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은행권이 총 20조원을 목표로 한 채권시장안정기금에 돈을 대느라 유동성 악화를 겪을 경우충분하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이런 맥락에서다.대우사태의 충격이 가시고 경기회복세가 확산된 뒤에야 통화관리를 본격화하면서 물가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일 박은호 기자 bruce@ * 엔高 손익계산 엔고(円高·엔화 가치상승)는 과연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고 저지를 위한 G7의 공조체제 구축이 무산됨으로써 앞으로 엔고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100엔이 깨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일본·미국의 주가 하락세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동하게 된다. 그럼에도 엔고가 기본적으로 우리경제에 호재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엔고는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력 향상-수출증대-경상수지 흑자라는 일련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다.엔·달러 환율이 10% 절상될 경우 무역수지는 8억∼15억달러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엔고가 드리우는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엔화강세가 수입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원자재값 상승보다 엔화강세를 비롯한 환율변동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더 큰 요인인 것으로 나왔다.실제로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5.6% 올랐는데 이중 환율변동에 따른 기여분이 3.4%포인트(기여율 60.7%)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 기간중 원·엔 환율은 전월보다 8.2% 상승했는데,우리나라의 수입품중 엔화결제비중이 10%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 상승폭을 0.75%포인트나 확대시켰다. 박은호기자 unopark@ *원유가 상승 여파 국제원유값이 당분간 배럴당 25달러선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원유감산조치를 당초대로 6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3일 25달러선을 돌파한 뒤 고유가 행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석유공사는 이같은 흐름을 반영,올해 상반기 평균 배럴당 13.3달러이던 두바이산 원유도입가가 3·4분기 현재19.7달러,4·4분기 22달러에 달해 연간 17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미국에너지정보국은 4·4분기 평균 유가를 20.6달러,내년도에 20.5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산업자원부도 이들과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 추세에 맞도록 경제전망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우선 원유등 3대 에너지 도입규모를 180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늘려 잡았다.원유가 140억달러에서 150억달러,LNG와 유연탄이 각각 20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늘어난다. 내년도 전체 수입액은 243억달러로 추정된다.산자부는 유가가 배럴당 1달러상승하면 유종별로 ℓ당 15원이 오르고 소비자물가는 0.15%포인트 상승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상수지는 연간 10억달러가 줄어 올해 20억∼30억달러의 감소가 예상된다. 박선화기자 psh@ *천정부지 반도체값 타이완 지진으로 64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당초 예상보다 수천억원씩 많은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초 1조5,000억∼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예상했다.그러나 상반기에 이미 1조3,4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전체로는 3조5,000억∼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현대전자는 상반기 당초 예상대로 1,200억원 적자를기록했지만하반기 들어 본격화한 반도체 특수로 올해 1,500억∼2,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역시 상반기 적자를 냈던 현대반도체도 올해 2,000억∼3,7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현대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3사 가운데서도 현물시장 판매비중이 38%로 가장 높아 이번 특수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1년이상의 장기계약 판매분이 80∼90%지만 한달마다 이뤄지는 가격조정 때 현물시장의 시세를 어느정도 반영할 방침이다.현재 개당 7∼8달러선인 장기거래가격도 연말쯤 14∼16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의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격이 개당 25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완의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는 하지만 70∼80% 수준의 제한적 공급이고댐 붕괴 등으로 용수난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지 반도체 업체들은 극심한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전문가 진단 이성태(李成太)한국은행 조사국장 고유가와엔고는 물가상승을 일으키지만 효과는 일반적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다.그러나 경기회복·수요증가 등으로물가가 오를 위험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에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유가는 석유수출국의 감산합의조치 연장,월동용 수요 등으로 당분간 25달러를 넘을 것이다.올해 초 유가가 바닥인 10달러 정도였던 터라 파급효과가크게 느껴진다.원유가가 50% 오르면 물가는 1% 오른다. 엔고는 당분간 계속 갈 것이다.시장에서 한번 형성된 분위기는 바꾸기 어렵다.수출은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 도움이 되지만 자본재나 자본재부품 수입가도 오른다. 반도체값은 2∼3년마다 요동을 쳤다.그러나 값이 올라도 반도체에서 생기는 이익은 제조업체가 대부분 흡수해 경제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작다. 6,7월만 해도 수요압력으로 물가가 올라갔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경험치로봐서 그럴 상황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강했다.현재 고유가·엔고 등과 겹쳐물가안정에 전력해야 하지만 대우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하다.일단 금융시장 안정이 급선무다. ?이수희(李壽熙)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는 형국이다.그러나 종합적으로 볼땐 수출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 대만의 지진사태로 인한 반도체·가전·석유화학·철강제품의 특수와 엔고현상의 장기화 등은 우리에게 분명 호재다.유가인상에 따른 중동 산유국들의 구매력 상승은 건설 등 우리 업체의 수출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것이다.또 외환위기에서 탈출조짐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도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정부는 내수위주의 경기회복 전략을 구사했다.이제는 나아진 대외환경을 최대한 활용,수출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정책방향을 틀어야 할 때다.올 6% 경제성장은 물론 향후 적정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시급한 일이다. 올들어 채권시장에서 30조원 정도의 돈이 빠져나와 부동자금화했다.이 돈을 하루빨리 채권이나 주식시장으로 재흡수해야 한다.자칫 투기자금으로 변질,금리를 높일 우려가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油價 10% 오르면 흑자 39억弗 감소

    최근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25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배럴당 20∼22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기름 값이 10% 오르면 경상수지 흑자가 39억5,000만달러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유가급등에 따른 영향과 대응’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2차례의 석유위기는 전쟁과 혁명에 의한 쇼크였지만 이번 유가상승은 감산합의에 따른 것이어서 제3차 석유위기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며이같이 전망했다.다만,그동안 유가가 너무 낮게 유지돼왔기 때문에 배럴당 20달러 이상을 정상수준으로 봐야한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89∼97년중 배럴당 17∼20달러선에서 움직여왔으며 98년말 10달러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준수율이 9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2000년 3월까지 감산합의가 지켜질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으로는배럴당 25달러를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고유가는 원유소비국들이 유가 인하압력을 강화하고 비(非)OPEC국가들이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폐쇄했던 한계유전들을 재가동하게 만들어 공급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배럴당 25달러를 웃돌 가능성은 낮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연구소는 감산합의 종료시점인 내년 3월까지 배럴당 22∼25달러 수준을 유지한 뒤 하반기부터 20∼22달러의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이날 ‘엔화강세,원유 및 반도체 가격상승이 국내경제에 미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기름값이 10% 오르면 경상수지 흑자가 39억5,000만달러 줄어든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유가 10% 인상으로 성장률은 연간 0.68%포인트 떨어지고 물가는 1.95%포인트 오르는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가격이 1달러 오르면 성장률은 0.26%포인트,물가는 0.2%포인트오르고 경상수지 흑자는 4억4,000만달러 느는 것으로 추정했다.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엔 내리면 성장률 0.86%포인트 상승,물가 0.51%포인트 하락,경상수지 흑자 9억달러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강세,반도체가격 상승,유가 인상 등이 동시에 일어나면 성장률은 연간 0.4%포인트,물가는 1.6%포인트 오르며 경상수지 흑자는 연평균 26억1,000만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추승호 전경하기자 chu@
  • [금주의 테마주] 가치우량 중소형株에 ‘눈길’

    달러당 105엔대가 무너지는 엔화의 초강세 현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이는 국제유가가 급상승세를 보이며 엔화 강세를 상쇄시키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대우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조기에진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대란설’이 유포될 정도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투자불안 심리는 지수 상승의 펀더멘틀 요건인 수급불안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장 기조가 상승세로 반전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지수 관련 대형주는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낙폭과대시 지수 방어적 측면에서 순환 상승흐름 정도가 예상된다.반면 지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수 영향도가 적은 중소형주가 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중소형주 중에서도 성장성이 우수하며 수익성이 가미된 가치우량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이와 함께 제일은행 매각 발표로 국민,신한,한미은행 등 우량 은행들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양통상,효성,제일모직,호텔신라,국민은행,신한은행,한미은행 등을 들 수 있다. 굿모닝증권 홍성태 투자분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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