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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우의 증시 진단/ 美시장 동향이 연초주가 ‘나침반’

    우리나라 증시가 26일 폐장된 후에도 미국 시장은 계속된다. 따라서 내년 개장때는 며칠동안의 미국 시장동향이 주가에 한꺼번에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 98년 10월 추석 연휴동안 엔-달러환율이 130엔대에서 110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사례가대표적이다.최근 미국 주식시장 약세는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때문이다. 이달초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주가가 큰 폭 상승했지만 재차 저점을 경신했다.금리인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인하초기에는 경기둔화라는 악재가 금리인하를 압도해 주가가 별달리 상승을보이지 않는다. 본격적인 상승은 금리인하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경기가 회복될 때부터다.현재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금리인하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실적과 관련해 우리시장 폐장이후 4·4분기 미국 기업중 실적이나빠진 기업의 경고공시가 계속될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시장이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지만 주가반전의 계기가 될 호재도있다. 특히 나스닥주가가 고점대비 54% 하락해 큰 폭의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 됐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현재 시장에서 국내 악재의 영향은 크지 않다.경기둔화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이 부분이 희석됐다. 결국 연초 주가는 해외시장 동향이 핵심 포인트다.이번주 며칠동안미국시장이 반등의 계기를 잡는다면 우리시장도 지수 500이라는 지지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2000 한국경제 핫이슈 / 흔들리는 거시지표

    한국경제는 올 한해동안 심한 요동을 쳤다.연초만 해도 경기과열 우려를 낳았던 경제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되레 위기설이 나올 만큼휘청거렸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추락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나타났으며,코스닥주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여기에다 ‘정현준게이트’로 불거진 일부 벤처기업인의 부도덕성은 경제성장 동인(動因)인 벤처의 위기를 가져왔다.튼튼하던 거시경제지표마저 급전직하하자정책당국은 급기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뒤늦게 인정했다.한국경제의 핫 이슈를 다섯차례로 나눠 살펴본다.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든데다 외부여건 악화로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맞았다.11월 들어 대만의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원-달러환율은 국민·주택은행 파업을 앞둔 21일 1,227.90원을 기록했다.연중 최저치 1,114원(9월4일)보다 무려 113원이 올랐다. 코스닥 주가는 60선이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보였으며,거래소주가는 정책당국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500선마저 위협받았다. 은행예금은 11월에만 8조원이 늘었으나,투신사에서는 3,000억원이빠져나가 자금편중 현상이 심화됐다.신용등급 BBB이하의 기업은 아예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했고,AA-와 BBB- 기업의 금리차는 12월 들어 368bp로 벌어졌다.정부가 연말에 여러 차례 금융시장 안정책을 내놓을정도로 자금시장이 왜곡현상을 겪었다. 국내총생산(GDP)은 1·4분기에 12.7% 성장해 경기과열을 우려했으나2·4분기 9.6%,3·4분기 9.2%에 이어 4·4분기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기업의 설비투자와 민간의 소비가 절반 수준으로준 점은 국민의 체감경기지수가 꽁꽁 얼어붙었음을 반증했다. 잠재실업률에 가까운 3%초반까지 내려갔던 실업률은 11월 들어 0.2%포인트(3만7,000명) 증가했다.이는 11·3 기업퇴출에 따른 실업자의양산을 알리는 신호탄이다.특히 금융·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그나마 소비자물가가 11월까지 2.2% 증가해 연간 목표치 2.5%를 밑돌아 다행이다.또 경상수지도 86억달러를 넘어서 연간목표 100억달러달성이 예상된다. 걸프전 이후 10년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32.95달러(두바이산·11월13일)를 보였던 국제유가도 20달러 안팎으로 떨어져위안을 주고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실업·경기부양 대책 급하. 올해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이 새해에는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보인다. 올해 연평균 1,130원으로 예상되는 환율은 1∼2% 떨어진 1,120원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환율절상은 물가불안으로 이어져 내년에3.5∼3.9%의 물가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내년에는 물가상승보다는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점이 큰 문제다. 예상 경제성장률은 5%선이다. 따라서 실업대책을 세우고 경제성장률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경기부양책이 절실하다.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경기조절기능을 강화해야 한다.특히 건설부문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을 3∼4월에 조기집행해야 한다. 올해 극도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은 내년에도 여전히 불안양상을 띨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따라서 상반기에 금융 및 기업 등 4대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하반기에 경제가안정되고 소비자들이 심리적인안정을 되찾게 된다. 정한영 한국금융硏 팀장
  • 공적자금 추가조성/ 증시·코스닥 반응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22일 정부가 발표한 공적자금 추가조성 대책에 대해 일단 환영했다.그러나 시장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주가는 은행주들만 소폭 올랐을뿐 종합주가지수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했고,환율과 금리가 오르는 등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보였다. ◆증시 해외악재를 돌파하기엔 역부족=전문가들은 대체로 공적자금추가조성 계획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평가했다.그러나 당장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미국 반도체 주가급락과 3·4분기 기업실적 저조,고유가 등 해외악재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엔 힘이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LG투자증권 김주형(金柱亨)상무는 “공적자금 투입으로 기업에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은행권간 급격한 자금이동이 방지돼 자금흐름이 안정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의 장기추세가 상승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러나 반도체 경기논쟁 등 해외요인의 부담이 커 주가가 곧바로 강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梁敬植)선임연구원도“앞으로 국회동의 절차를 거쳐 공적자금이 얼마나 적기에 투입되느냐가 관건”이라면서“정부의 일정대로 10월초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주가상승모멘텀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엥도수에즈 더블유아이카증권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기업과 금융구조조정 의지를 밝혔지만 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면서 “채권형 펀드를 포함,금융권의 추가부실 규모가 나오지 않아 외국투자자들은 아직 한국시장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채권금리·환율 상승=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랐다.회사채 금리도 0.04%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채권시장팀 김성민(金聖民)팀장은 “공적자금 추가조성에따른 물량 증가로 금리를 떨어뜨리려는 세력의 입지가 약화됐다”면서 “그러나 현재 채권시장은 수급상황보다는 인플레이션 등 경제여건에 영향받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환율이 1,135원대까지 육박했다.전날보다 6원60전 올랐다. 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이창훈(李昌勳)팀장은 “외환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자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다”면서 “공적자금 요인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금융연구원 고성수(高晟洙)박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운영과 관련,“1년 예산에 준하는 공적자금이 추가로 조성되는 만큼관리위원회는 독립된 전담기구로 해 관료출신보다는 민간전문가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임 안미현기자 sunnyk@
  • JP모건 보고서… 연말 환율 1,080원 예상

    원화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분석이나왔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JP모건은 최근 ‘동남북 아시아 국가간 환율변동’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환율이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이같은 원화 강세 현상은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원화의 적극적인 매입을권고했다. 반면 태국의 바트화와 필리핀 페소화는 지속적인 약세가예상되는 만큼 매도할 것을 권유했다. JP모건은 엔화 강세 및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등으로 인해한국내 외환유입 요인이 계속 작용하고 있는데다,한국의 외환당국이점진적인 원화절상을 용인할 것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08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우존스통신도 추석연휴 마감에 따른 수요감소로 원화 절상폭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외국자본의 유입지속과 경제지표 호전,통화긴축 기조로의 점진적인 선회 등 요인 때문에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부문별 실태와 대응책 긴급 점검

    *물가인상 줄줄이 대기. 올들어 8월에 0.8%의 물가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중에도 줄줄이 물가상승이 예정돼 있다. 태풍 프라피룬이 휩쓸고 간 논과 과수원에 드러누운 벼·사과·배들은 물가 상승을 예고한다.지난해 태풍과 수해로 오른 물가는 1%다. 예년보다 2주일 빨리 다가온 추석은 일시적으로나마 제수용품 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9월1일부터 의료보험 수가가 6% 인상됐다.하반기에는 경수로 부담금으로 인한 전기료가 3% 인상될 전망이고 국제유가 상승은 공산품 값을 불안하게 한다. 8월까지 1.8% 상승한 물가는 이런저런 요인으로 또다른 상승압력을받고 있다.정부가 목표로 세운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2.5%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물가당국은 연내 2.5% 물가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재경부 오갑원(吳甲元)국민생활국장은 “올해 물가는 목표치인 2. 5% 이내에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8월까지의 상승률이 1.8%로 매우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매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상승폭이 작다는점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2.5%로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정현기자. *원화가치 가파른 상승. 원화가치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5원 70전을 기록,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97년 11월24일 1,085원을 기록했던 원·달러환율은 그해 12월1,962원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향안정,올들어서는 1,110원∼1,120원대의 지리한 박스권을 형성해왔다. 5월 이후 현대사태와 동남아 외환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한때 1,120원선을 넘는 등 약세 기조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8월 들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자동차·기계·신발·섬유류 등 국내의 수출산업들은 대부분 달러당 1,100원선을 손익분기점 환율로 보고 있다.이 선이 무너지면 수출할수록 손해라는 계산이다.따라서 원고행진이 지속되면 수출에 심각한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계속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등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원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1,100원대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환당국이 “지나친 환율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며환율방어에 관한 의지를 강력히 시장에 내보내고 있어 반등을 점치는 관측도 적지 않다. * 국제油價 초고공행진. 국제유가의 초(超)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우리나라 수입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9달러를 돌파,외환위기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간 억지로 틀어막아놓았던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인상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高)유가의 지속은 하반기 물가폭등의 최대‘뇌관’으로 떠올랐다. 경상수지 방어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지난해 말 13달러에 불과하던원유도입 평균단가가 6개월새 두배 이상으로 치솟아 지난 7월까지의수입증가율을 43.9% 끌어올렸다.이 기간의 수출증가율은 25.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의 강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은행은 3일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2·4분기까지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28∼30달러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오는 1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선진국의 압력에 굴복해증산을 결의하더라도 효과는 극히 미미,현재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과 같은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 경기급랭에 따른 경착륙은 물론 제3차 오일쇼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금융·기업 구조조정 박차 경제기반 다지기 급선무”.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하락 등으로 거시정책 기조가 위협받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정부 당국자들은 기조변경을 경계한다.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일희일비하지 말고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서둘러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의연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거시경제정책팀장은 “국제유가 인상은 큰 이슈가 아니다”며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을 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는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강대 김광두(金廣斗)교수(경제학)는 “국제유가 상승이 금융시장의 자금경색과 맞물린다면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나빠질 소지가 있다”며 구조조정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熙)원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요인은 거시경제정책만으로 풀 수 없다”며 거시정책의 조정에 반대입장을밝히고 차분한 대처를 강조했다.그는 “구조조정을 강화하지 않으면자금경색과 실물경제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책 당국도 전문가들의 입장과 비슷하다.국제유가 급등으로 여건이 나빠졌지만 국제수지 흑자 목표치를 유지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관계자는 “7월까지 53억달러 흑자에다 8월 중에도 15억달러흑자를 기록해 68억달러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며 “국제수지가 급증하는 9∼10월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100억∼120억달러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원·달러환율 전망 상향 조정

    해외 금융기관들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종전 예상보다 상향조정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회사인 살로먼 스미스바니는 최근 ‘아시아경제’ 주간보고서를 통해 6월말과 8월말의 원·달러 환율을 각각 1,150원과 1,125원으로 예상했다.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35원과 20원 상향된 것이다. 보고서는 상향조정의 이유로 재벌의 높은 부채비율과 투신사 문제에 대한우려,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에 따른 달러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모건 스탠리도 최근 ‘환율 플러스’라는 보고서에서 6월말 원·달러 환율을 종전 1,090원에서 무려 60원이나 상승한 1,150원으로 내다봤다. 미 나스닥지수의 하락 가능성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헤지(위험분산) 우려 때문이라고 모건 스탠리는 수정배경을 밝혔다. 이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6월말 정점에 이른 뒤 하락하기 시작해 9월말1,130원,12월말 1,100원,내년 3월말 1,000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당초 오는 9월말 달러당 1,075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골드만 삭스 역시‘주간 세계경제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8월말 원·달러 환율을 종전 1,075원보다 상향조정된 1,100원으로 전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정부 “현대 자구책 협상시한 31일”

    현대가 내놓은 자구방안 가운데 하나인 서산농장의 용도변경에 대해 정부가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의 자구책 협상시한을 31일로 제시했다.금융시장의 불안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교통부는 현대건설이 보유 중인 서산 간척지 3,100만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림지역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국토이용변경을 해야 하지만 정부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29일 밝혔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와 외환은행이 자구책을 놓고 협의를 시작한 만큼 가급적 빨리 합의안을 내도록 채권단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등 일부 경영진의 퇴진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특정인사의 진퇴를 요구한 바 없으며그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시그널을 보낼 필요는 있다”고 밝혀,사실상 정명예회장 등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7일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던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은 29일 오후 8시5분 UA881편으로 귀국했다.김 사장은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현대의 유동성 문제를 자꾸 부각시키는 것은전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사태 이후 급랭 조짐을 보였던 금융시장은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 떨어진 65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51포인트 하락한 122.77을 기록했다.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의초반 폭락세로 원·달러환율이 개장하자마자 1,140원대를 뚫었으나 현대사태추가협상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매물, 월말수출대금의 유입에 힘입어전날 종가보다 90전 오른 1,137원40전에 마감했다.채권시장도 거래가 뜸한채 장단기 금리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금융시장 심상찮다/ 주식시장등 곳곳 위태위태

    금융시장이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24일 주식시장은 한때 650선이 무너지는 등 연일 주가 대폭락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환율이 한때 1,140원대를 뚫었다.단기급락 및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막판 진정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며칠째 위태위태한 양상이다.금리도 오랜 ‘횡보’에서 벗어나 들썩거리고 있다.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신용평가기관들의 거듭되는 부정적 시그널,미(美)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채권시가평가제,투신사 구조조정 늑장,새한 워크아웃 등여기저기 ‘지뢰’ 투성이다.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를 거둬내지 못하는 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엑소더스’(탈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폭락 주식시장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연일 투매물량을 토해내며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24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증시 애널리스트들조차 주가 바닥이 어디인지 몰라 향후 장세 진단을 꺼릴 정도다.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열흘(거래일수 기준) 사이에 85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지난 10일 759.51이던 지수는 24일 현재 674.95로 곤두박질쳤다.지난해 4월7일 이후 최저치다.올해 개장일인 1월4일(1,059.04)보다는 무려 384포인트가폭락했다.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해 말의 3분의1선으로 줄었다. 코스닥시장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코스닥지수는 24일 현재 115.46으로 연초(1월4일)의 266.00보다 151.54포인트나 폭락했다.최근 9일 사이에만 36.42%라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다. ■요동치는 환율 1,135원으로 출발한 원·달러환율은 24일 외환시장이 열리기가 무섭게 수직상승,오전 10시46분 1,142원까지 치솟았다.1,140원대가 뚫리자 차익실현을 노린 달러매물이 쏟아져 1,130원대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일주일 새에 약 20원이 올랐다.지난 3월2일 이후 두달동안 1,110원대에서 지루하게 횡보,거의 고정환율로 돌아간 듯한 양상을보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변동이다. 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이창훈(李昌勳)팀장은 “1,140원대에서 한차례 주저앉은 데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가 아직 강하지 않고 지금부터는 수출입 결제가 몰리는 월말 네고장에 접어들기 때문에 일단 1,125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음달 초에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심리적 저항선인 1,150원대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역외매수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고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달러 보유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제거되지 않으면1,200원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들썩이는 금리 채권시장도 지난 23일부터 슬슬 들썩거리기 시작했다.이날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10.05%로 상승,한달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김성민(金聖民)채권시장팀장은 “23일 장단기금리가 모두 오른 것은 최근 악재가 많이 발생했음에도 전날(22일)이 지준마감일이어서 결제가 없었기때문”이라고 풀이했다.전날 오를 게 한꺼번에 몰렸다는 설명이다. 박건승 안미현기자 psk@. *林錫正 JP모건 서울지점장 . 미국의증권회사인 JP모건의 임석정(林錫正)서울지점장은 24일 “한국의 거시 경제지표가 좋아 제2의 경제 위기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지점장은 이날 서울 다동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금융구조조정은 시간싸움이고 하루 빨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가들의 평가는. 국제통화기금(IMF) 당시와 같은 위기상황은 없을 것이다.한국의 경제거시지표는 아주 좋다.국제수지 100억달러,환율 1,050원,실질경제성장률 8%를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외국 투자가들은 아시아 국가중에서 한국을 좋게보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인데 한국 금융시장이 어떻게 비쳐지고 있나. 주가문제는 한국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시장의 문제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태에서 투자가들은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개도국보다는 미국에 투자하려 한다. 금융구조조정은 시간과의 싸움이어서 하루빨리 해야 한다.부실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자꾸 커진다.정부는 2차 금융구조조정을 한다고 지난해부터밝혀왔으나 아직도 나온 게 없다.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올라가기 어렵다. ■한국의 금융구조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되는 것이 바람직스럽나. 요즘 나오는 합병설처럼 우량·불량은행간 합병 방식으로는 시너지 효과를내기 어렵다.우량은행끼리,불량은행끼리 합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박정현기자. *데이비드 코 IMF서울사무소장. 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24일 재정경제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경제는 놀랄 만큼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일각에서 경제위기설을 제기하는데. 경상수지 축소,구조조정 속도 완화,주가 하락 등을 이유로 제2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경상수지 축소는 빠른 경제성장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걱정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단기외채 감소,외환보유고 증가,자유변동환율제도 등으로 한국경제는 대외적 충격을 흡수할수 있는 체질이 크게 강화됐다. ■한국의경상수지 전망은. 한국 정부는 올해 120억달러를 예측했고 IMF도 비슷하게 추정했다.이는 경제성장률 6%를 예상한 데 따른 것으로 성장률이 8∼9%로 높아 경상수지 추정치가 당초보다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금리조정과 환율개입에 대한 입장은. 금리조정은 한국은행이 결정할 사항이다.지난 2월 콜금리를 올렸을 때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그러나 콜금리를 올리더라도 한국경제를 위험에 빠뜨릴일은 없다.한국정부가 환율변동이 심하면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IMF와의 합의사항으로 충실히 이행했다고 생각하며 이의도 없다.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어떻게 보나. 한국정부가 국내법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 ■은행합병에 대한 견해는. 금융기관 인수·합병은 시장과 주주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정부가 갖고 있는 은행주식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투명하게 밝히면 시장안정에 도움이될 것이다. ■자본자유화가 미칠 영향은. 한국이 자본자유화를 하면 대외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모두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한국에 자본이 유입되면경제에 도움이 된다.1·4분기 증시에 자금이 많이 유입돼 언제 방향을 바꿀지 모르니 이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한다.헤지펀드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줄었으며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 위험이 없다. ■한국경제의 과제는. 한국경제의 위험이나 취약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정부는 대투·한투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을 발표했는데 기업부문의 구조조정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더 나타나겠지만 은행의 포트폴리오를 볼때 걱정하거나 나쁜 일은 없을 것이다.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떨어지는 것은 한국뿐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한국 정부는 개혁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성공할 것이다. ■한국이 IMF체제에서 졸업했다는 전 캉드쉬 총재의 말에 동의하나. IMF 프로그램에서 졸업이란 용어는 모호하다.한국의 프로그램은 오는 12월끝나며 IMF가 6월에 마지막 점검을 한다.거시경제를 볼때 한국의 경제위기는끝났지만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로 돌아서고 구조개혁이 완료돼야 실제 끝났다고 볼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駐美상공회의소 여론조사. [뉴욕 연합]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한국경제의 성과 및 경제위기 극복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유지는 개혁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으며 정부는 시장개혁을 통해 재벌개혁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뉴욕에 소재한 주미 한국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의뢰로 KWR인터내셔널사가 기업간부,금융전문가,언론인,정부 관리 등 미국의 여론지도층 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한국경제의 단기 및 장기 성장 유지능력에 대해 10점 만점에 각각 7.5와 6.2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중 한 언론인은 경제성장의 장기적 유지는 개혁의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으며 한 신용평가 전문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그간 이룩한 성장과 성과에 대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현재 한국인은 8∼9% 성장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 재벌의 개혁을 장려하기 위해 채택된 정책 대안으로 정부주도·자율규제·시장개혁의 잠재적 효과 가운데 응답자들은 시장개혁이 7.8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효과적인 정책은 정부주도라고 응답했다.자율규제는 3.9로 가장 낮은 정책대안으로 지적됐다.특히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응답자들은 자율규제만으로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하며 한국정부 주도의 시장개혁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응답자들은 또 한국의 제조업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한국기업의경쟁력을 세부적으로 평가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응답자들은 제조 부문에 7. 4점의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다음은 비용경쟁력(6.6)·연구개발(5.2) 등을꼽았다. 한국상품에 대한 평가에서는 가격경쟁력(7.3)에 후한 점수를 주었으며 품질경쟁력(6.3)과 기술경쟁력(6.3)에도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 증시 대폭발…주가 66P 폭등

    증시가 대폭발하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동반 폭등세를 보였다.거래소시장은 사상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당 1,121원대를 기록했다. 2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지난달 29일)보다 66.28포인트(8%)나 치솟은 894.6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같은 하루 지수상승폭은 종전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7월27일의 55.91포인트를 뛰어넘은 것이다.상승률도 지난 98년 6월17일의 8.5%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현대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치솟았다. 장중 한때 71.92포인트나 오르며 9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외국인들은 6,259억5,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 96년 4월 이후 사상 두번째 규모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73포인트(5.53%)가 오른 281.10을 기록했다.이전의 종가기준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4일의 273.32였다.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최고치 경신 소식과 거래소시장의 초강세영향으로 한때 종합지수 285를 돌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9,614만주와 5조600억원이었다.전체 등록종목의 절반이 훨씬 넘는 286개가 상한가를 치는 등 상승종목이 393개에 달했다.반면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54개에 그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에 대한 매물 부담으로 원-달러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9원60전이나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주식시장 활황으로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매물로 쏟아지면서1,120원90전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1,121원40전에 마감됐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대한시론] ‘카우보이’ 세계경제?

    오늘날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세계적 부 사냥꾼들’에 의한 전례없이 큰 규모의 정보이용 문제이다. 미국의 역사학자 폴 케네디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의 개인적 투자가들,기업들,은행들이 금융투기를 하고 있으며,그들 중 상당수가 다른 화폐에 대한달러환율의 등락 여부를 컴퓨터가 제공하는 지표로 알아내고 있다.투자가들은 최신 무역수지 또는 이자율 상승과 같은 경제적 정보를 신속히 활용하고있으며 이는 정부나 중앙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본질적으로 시장은 사회적 정의나 공정성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되돌아보면,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수십년 전보다 훨씬 더 부유해졌다.천문학적인 거대한 자본이 연금,보험,신탁투자 자금을 차입하거나 사용하는 데이용된다.GM의 연간수입이 아프리카의 가장 큰 나라의 수입과 같고 석유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GNP가 석유회사 엑슨의 수입과 큰 차이가 없다.베네수엘라의 총수입이 IBM사의 수입과 비슷하다.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수입이 필리핀보다 더 많다.세계시장에서 거침없이 확장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이라 불리는 3만7,000개의 거대기업이 있다.G7 회원국의 수많은 개인,기업,연금사,보험사들이 전례없이 수십조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부분이 국제적 투기자금이다. 수십년 전,투자가들은 자국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되었다.그러나 오늘날,국내투자보다는 해외투자가 더 안전하며 투자기회 또한 풍부하다. 부유한 경제대국의 투자가들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대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투자전망을 거의 완벽하게 예측하고 있다. 현대는 디지털자본의 시대이다.윌리엄 노케는 “오늘날의 자본은 물질적인것이 아니라 컴퓨터 화면이나 회계사의 서류에 나타나는 무형의 숫자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의 주식시장,무역,금융센터,은행,투신사,보험사,연금사들이 전자적으로 연결되어 중앙의 통제 없이 단일 조직체로서 효과적으로 통합될 것이다.그러나 이들 모두 자본의 본질이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은,자유로이 유통되는거대자본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각국 정부는 이같은 자본의 흐름에 대해 거의 속수무책이다. 오늘날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의 경제는 단기 투자자본과 해외투자가들의 손에 달려 있다.얼마전 미키 캔터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IMF가 아시아시장을 여는 망치”라고 말했으며 또 “IMF가서구열강들이 실질적으로 아시아국가들을 지배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지적했다.미국 주식시장은 전례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월가로 세계의 돈이 몰리고 있다.이에 반해 동아시아,일본,러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경제적폭풍이 불고 있다. 세계경제의 대부분이 붕괴될 때,미국만은 안전할 수 있을까? 현재 해외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되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은 가파른 미국 주식의 하락 혹은 거대 금융기관의 붕괴가 소비를 위축시키고 미국경제의 호황이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벌써 히말라야산의 높이만큼 올라갔으며 조정국면을 맞고있다.하강할 가능성이 높다. 헨리 키신저는 미국 국민들에게 강한 경고를 했다.그는 “IMF의 경제제재조치로 인하여 반미국적 반발심이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또한 미국 금융가들에게 섣부른 치료가 질병을 한층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그러나 실제적으로,동아시아의 현 경제위기는 상당수의미국기업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아시아의 구매력 감소로 15%에 가까운판매량이 감소되었다.만약 어려운 아시아 국가들에게 불황의 소용돌이가 계속된다면,전세계도 전례없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휘말릴 것이다.부국들은오늘의 현실을 바르게 보고 세계의 ‘카우보이 경제화’를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李 元 卨.前 한남대 총장.기
  • 코스닥 투매 사태…또 15P 폭락

    코스닥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빚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폭락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 내린 212.24로 장을 마감했다.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 떨어진 951.05로 사흘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의 급락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얼어 붙으며 장중 내내 투매물을 쏟아내는 약세를 보였다.한통 하이텔에는 코스닥시장 개설 이래 단일 종목건수로는 사상 최대인 13만4,255건의 주문이 몰렸다.이 바람에 코스닥 주문 체결이 2시간 이상 늦어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장기금리는 8일째 상승했고 환율은 큰폭으로 떨어졌다.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10.42%로 마감됐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9.47%에 마감됐다.원-달러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원40전 내린 달러당 1,135원10전에 종가가 형성됐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물가대책및 경제전망

    정부가 공공요금 안정 및 서비스요금의 변칙인상 차단 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우리 경제가 최근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뜀박질 성장을 지속,경기과열 논쟁과 함께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점 등에 대한 선제적 조치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금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내년도 인플레이션압력을 강력히 경고하며 대비책 마련을 촉구한 점도 감안됐다. [가파른 성장세] 한국은행은 27일 올 4·4분기 우리 경제가 13.6%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0월의 당초 전망치(9.3%)를 무려 4.3%포인트 수정한 것이다.엔-달러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대폭 늘어난 점 등 전망이 오류를 빚게 된 불가피한요인도 있지만 경기호조세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틀림없는 사실이다. 특히 내년도에도 올해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7%대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전망이다. 올해 연간 성장률(10.2%)이 98년 마이너스 성장의 반사효과와 재고변동에 따른 효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7.2%의 성장은 내용상으론 올해에버금간다는 분석이다. [물가상승압력 커진다] 내년도 물가에 대한 한은 전망은 “크게 걱정할 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내년 3∼4월이 지나면 물가불안이 현실화할지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보고 있다.한은 이성태(李成太) 조사국장은 “내년초 공공요금 조정과 학교공납금,학원비 등과 함께 임금인상 요인이 가세한다면 하반기 이후 물가상승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KDI와 금융연구원 등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보다 좀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물가불안이 내년 상반기중에도 가시화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통화·재정정책을 보수적으로 선회하거나(KDI),인플레 억제 위주의 정책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금융연구원)고 지적했었다. [정부,다각도 대책] 정부 대응책은 크게 두가지다.우선 공공요금 인상은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할 경우엔 인상시기를 분산해 파급효과를 줄이고,연말연시의 서비스요금 부당 인상 등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도 정비할계획이다.내년초에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대상 품목을 대폭 늘려 가격경쟁을 통한 물가안정을 유도키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커피·화장지 등 담합인상의 전력이 있는 품목에 대해선 ‘블랙 리스트’를작성,인상 여부를 집중 감시키로 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무역업계,정부에 환율안정책 요청

    무역업계는 달러환율 급락으로 수출에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8일 긴급 수출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에 환율안정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과 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부회장,이원호(李源浩) 중소기협중앙회 부회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을 방문,환율 방어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무협 회장과 종합상사 대표 등이 환율 문제로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이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기업과 금융기관의 잇따른 외자도입 등 금융장세에 따른 원화 절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부산 공공기관 선물거래 참여 활발

    부산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잇따라 선물거래에 참여하거나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 활성화에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외채이자 상환때 환차손을 피하기 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부은선물에 선물거래 계좌를 개설했다. 시는 오는 11월 1일 미국에 갚아야 할 외채이자 상환자금 250만달러(약 30억원)에 대해 달러환율 상승시 입을 수 있는 환차손을 막기 위해 조만간 달러선물 10월물을 매입해주도록 부은선물에 위탁했다. 시는 대우사태이후 환율이 달러당 1,180원대에서 최근 1,200원대까지 치솟고 있고 금융대란설마저 나오는 등 환율이 불안정한데다 선물거래 활성화를위한 상징적인 의미 등을 고려해 선물거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민간기업과 공동출자한 부산정보단지개발㈜도 지난 9월초 미국 사업용역회사에 용역료중 일부인 20만달러를 지불하기 위해 달러당 1,191.4원과 1,192.4원에 각각10만달러씩 달러선물을 매입한 뒤 1달러가 1,210원까지오른 이달초 결재,수수료 등을 지불하고도 600여만원의 이익을 보았다. 외국자본 차관규모가 큰 부산교통공단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도 환차손 방지를 위해 선물거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투신권 연일 ‘사자’…대형·중소형주 동반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9일째 급등해 8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급등하며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충분한데다 엔-달러환율의 안정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고객예탁금의 증가세등이 호재로 작용,투자분위기를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장중 내내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대기매수세가 워낙 강하게 포진하고 있어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냈다.한전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핵심블루칩이 초강세행진을 펼쳤다.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한 4개 종목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LG전자와 LG화학,삼성증권 등도 신고가를 냈다. 종금,기타 제조,고무프라스틱,의약,어업,건설,음료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전업종은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엔-달러환율 안정 투자심리 호전…닷새째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닷새째 올랐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엔-달러 환율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지난 주말의 상승세가 이어졌다.4월중 설비투자가 늘고 건설투자가 1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전 업종에 걸쳐 사자주문이 나오면서 장중 한때 75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단기 오름폭이 큰 데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이흘러나와 오름 폭이 좁혀졌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순매수했다.특히 투신사들은 1,183억원어치를 순매수,이날 장세를 주도했다.건설경기의 회복세 소식으로 건설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 한국, 美무기구매 69% 감소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가 작년중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무기거래뉴스’가 8일 보도했다. 무기거래뉴스는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액은 총 2억6,693만달러로 97년의 8억5,400만달러에 비해 약 69%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은 한국의 경제위기와 원화의 대(對) 달러환율 폭등으로 인해 주요 무기구매 계획이 연기 또는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hay@
  • 수출 엔高로 벌어 원高로 잃는다

    원-달러 환율이 곤두박질치면서 새해 벽두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원화 환율은 6일 한때 1,155원선으로 주저앉으며 가파른 급락세를 이어갔다.수출업계는 예상치 못한 원고(高)현상에 대책을 찾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일부 업체들의 수출중단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본 엔화의 고공행진이다.달러당 110엔선을 유지,우리 주요 수출품목들의 대일(對日) 가격경쟁력을 지켜주고 있다.그러나 원화 환율이 더 떨어지면 엔고(円高)의 덕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무역업계는 우려하고 있다.●원고와 엔고,수출 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주요수출품목은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 25개 안팎이다.이들 품목은 엔화가치가 오를 수록 수출가격면에서 유리해진다.원화 환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대일(對日)가격경쟁력을 유지,수출 감소폭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원-엔 환율이 1엔당 10원대를 유지하면 적어도 일본제품에대해서는 우리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동남아시아 등 다른 나라와의수출경쟁은 불리하겠지만 일본에 대해서만은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원고와 엔고의 향배 수출업계의 관심은 원-달러 환율 못지않게 엔-달러 환율의 추이에 쏠리고 있다.엔고가 지속된다면 그나마 원화환율 하락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들어 원화환율 하락속도가 엔화보다빨라 업계의 걱정이 늘고 있다.원화의 달러환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3.7%가올랐다.반면 엔화의 달러환율은 1.91% 상승에 그쳤다.원화환율 상승분의 60% 선이다. 다행히도 엔화 환율은 유로화 출범과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105엔선까지 떨어지리라는 게 국제환율시장의 전망이다.원화환율의 추가하락만 막는다면 원-엔 환율을 11원선으로 끌어올리며 대일 경쟁력을 보다 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무협 관계자는 “엔고의 효과를 원화환율 하락으로 다 잃고 있다”며 1200원대의 재진입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陳璟鎬 kyoungho@
  • 1유로 1,401.84원 첫 고시

    금융결제원은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 출범에 따라 2일 원-유로화의 재정환율(미국 달러환율을 기초로 자동결정되는,달러화 이외 기타 통화의 환율)을1유로당 1,401.84원으로 첫 고시했다. 유로화는 독일 프랑스 등 11개 가입국의 기존 화폐와 함께 공동 사용되다 2002년 7월부터 유럽지역 단일 화폐로 통용된다.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4일부터 유로화 표시 여행자수표를 판매한다.한편 2일 현재 1유로는 1.1,723달러로 연초부터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朴恩鎬
  • 1년전 IMF직후 ‘달러매입 혈안’과 대조적

    ◎기업 ‘원貨 조달’ 초비상/환율하락 영향 원화가치 1년새 40% 뛰어/거주자 외화예금 환차손 2조∼3조원 우려/재벌 부채비율 낮추기에 계절적 수요까지 ‘달러화보다는 원화가 더 좋다’.기업들의 원화수요가 커지고 있다.달러화가 넘치면서 원화가치가 급등하자 기업들의 원화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연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달러화 끌어모으기에 혈안이 돼 있던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11월 중반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공급 우위로 원­달러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자 기업들은 은행에 맡겨놓은 거주자외화예금에서 2조∼3조원대의 환차손(換差損)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수출대금을 대부분 달러당 1,300원대 이상으로 은행에 맡긴 반면 요즘 환율은 달러당 1,200원 안팎에서 유지되는 등 지난 18일 현재 원화가치는 지난 해 말 대비 40%쯤 뛰었다. 여기에다 연말을 맞아 수출대금을 원화로 바꾸는 등 계절적으로 원화자금 수요는 커진다.5대 그룹을 중심으로 연말 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원화자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반면 10월 28일부터 금융기관의 5대 그룹 회사채 보유한도제가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원화자금 조달여건은 악화됐다. 때문에 기업들은 달러화를 매각하고 원화를 빌린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화를 갚고 달러를 사들이는 ‘원­달러 스왑거래’로 원화를 조달하고 있다. 기업들은 원화차입금을 갚아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고,금융기관은 외화금리(연 5%)와 원화금리(연 7.5%)의 차인 2.5∼3%포인트 수준의 이익을 얻어 좋다. 실제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133억4,000만달러였던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19일에는 124억8,000만달러로 8억6,000만달러나 줄었다.달러가 시장으로 쏟아진 것으로,환율하락을 부추길 요인이 되는 것은 부담스런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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