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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통계 인터넷으로 조사

    통계청이 만드는 국가통계의 상당수가 개별 가정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하지만 요즘 이게 쉽지 않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낮에 집에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다. 방문조사원 고용과 응답자에 대한 사례품 지급 등으로 비용도 만만찮게 든다. 반면 인터넷 회선은 10가구 중 8가구에 깔려있을 만큼 보편화돼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통계청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오는 7월 실시될 문화, 여가, 복지, 소득, 소비 등 ‘2009 사회조사’에 참여할 응답자 2000명을 인터넷에서 신청받기로 했다. 12일부터 한달동안 사회조사 홈페이지(society.nso.go.kr)에 접속해 주소, 주택유형, 가구원수 등을 입력해 응모하면 연령별, 성별, 가구원수별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응답자를 뽑는다. 이런 방식이 처음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경품도 쏠쏠하게 내걸었다. 모든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만원 상품권(1명), 30만원 상품권(1명), 10만원 상품권(2명), 2만원 상품권(100명)을 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8일 수암골 일대서 개막공연 ●청주민속예술제 8~10일 청주의 대표적 달동네인 수동 수암골 일원에서 청주민예총 주최로 개최된다. ‘골목길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풍물 및 전통공연, 벽화그리기, 사물놀이, 국악 가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터를 잡고 생활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옛 골목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종합경기장서 9일 개최 ●KBS 열린음악회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기념해 열린다. 가수 손담비, SG워너비, 솔비, 설운도, 이은미, 김혜연, 테너 김남두, 바리톤 서정학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24일 오후 5시35분 KBS 1TV. 10일 伊가곡·추억의 팝송 열창 ●조영남 독창회 40주년 기념 콘서트 10일 오후 6시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영남이 이탈리아 가곡과 추억의 팝송 등을 열창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함께 연주한다.
  • [메디컬 팁]

    ●경희의료원 10일 국제의학학술대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오는 10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순환기·내분비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가고시마대 추와테이 교수와 독일테크니컬대학 말코프 한필드 교수 등 세계적인 의료계 권위자 55명을 초청했다. 전문의·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홈페이지(www.khmc.or.kr)나 전화(557-2045)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일반인을 위한 피부건강 지침서 출간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들을 위한 피부건강 지침서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도서출판 하누리)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저서에서 피부의 구조와 기능, 피부노화의 원인과 증상·예방·치료법 등과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쉽고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257쪽 1만8000원. ●성북구 저소득층 무료 진료서비스 듀오피부과(대표원장 홍남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달동안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으로 구청이나 거주지 동사무소가 추천한 사람은 누구나 여드름·주름·색소·모공·탈모·풋클리닉에서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02)922-3723. ●한달동안 고령자 무료 백내장·눈검진 박영순 아이러브안과에서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5월 한달동안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 및 눈검진을 실시한다.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노인성 황반변성·당뇨병성 망막증 등을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문의 (02)514-7561. ●안과의사 861명 각막기증 서약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막기증운동’을 펼쳐 현재 모두 861명의 안과의사가 기증 서약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故) 신동호 회원이 제정한 ‘율산학술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이민정 회원이 선정됐으며, 우수비디오상은 영월의료원 안과 황호식 과장이 수상했다.
  • 새를 통해 세상을 읊다

    새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한두 마리가 아니다. 이름도, 모양도 다른 100마리의 퍼덕거림이 책 위에서, 귓전으로, 머릿속으로 분주히 옮겨다닌다. 달동네 전봇대 위에 앉았고, 새벽녘 청소차 위에서 날개를 쉬었고, 바닷가 칼바람에 오그라든 해태(김)밭 다듬는 손가락 위에도 내려앉았다. 모든 지친 것들이 새의 보드라운 날개 아래에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  2000년 등단한 뒤 왕릉과 꽃에 천착해왔던 시인 이오장(56)이 이번에는 무수한 새들의 날갯짓에 눈을 돌렸다. 이오장은 자신의 7번째 시집 ‘날개’(시문학사 펴냄)를 내고 꼬박 100마리의 새를 들여다봤다. 그는 새를 통해 세상을 보고, 세상의 사람을 봤고, 또한 새는 각자의 역할과 몫을 드러내며 세상에 자신을 비춰 ‘너희들과 내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오장의 새는 결코 한눈을 팔지 않는다. 새들의 시선은 산업화의 희생양으로 농촌에서 쫓겨난 사내(‘뜸부기’)가 서울로 올라와 공사판 막노동으로 근근이 연명해오거나(‘쑥새’), 뒷방에 드러누워 방문 외판원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억척 아내(‘노랑할미새’)에 얹혀 사는 이를 좇는다. 그러나 이들의 소박한 행복조차 재개발로 달동네 보금자리마저 빼앗기기 일쑤다(‘멧비둘기’). 그의 새 시집 ‘날개’는 이들에 대한 연민이다. 그뿐인가. 불법체류자로 몰리며 손가락이 잘리면서까지 공사판을 전전하는 조선족(‘덤불해오라기’), 흑인 혼혈아이가 견뎌온 손가락질과 눈물(‘진박새’) 등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는다.  열매의 알맹이만 파먹는 습성을 가진 ‘동고비’를 이들의 반대편에 서 있는 부동산 투기꾼에 비유하기도 한다. ‘동고비’가 서운할 일이다.  이오장은 “조류도감을 통해 새를 들여다 보니 그들의 습성이 사람의 행위와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많더라.”면서 “비유와 풍자를 통해 소외된 이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를 노래했지만, 100마리의 새를 모두 하나씩 하나씩 읇조리고 나면 그가 노래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님은 갔지만… 박경리선생 추모 열기

    님은 갔지만… 박경리선생 추모 열기

    ‘모진 세월 가고 /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박경리 ‘옛날의 그 집’ 중) 고인은 버리고 갈 것만 남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버린 것 중 가벼이 볼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 소설작품까지 들먹일 것도 없이 유고로 남긴 시집만 해도 34쇄 10만부가 넘게 팔려나갔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 쉽지 않은 작가 박경리(1927~2008년)가 떠난 지도 새달 5일이면 1년이 된다. 박경리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뜨겁다. 추모집과 연구서 등 각종 책이 잇따라 출간되는가 하면, 그를 소재로 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추모제도 열린다. 우선 고인의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모아 1주기 추모집 ‘봄날은 연두에 물들어’(마로니에 북스 펴냄)를 냈다. 지난해 영결식과 추모식에서 각계 인사들이 읽었던 추모글을 비롯, 고인이 떠난 후 후배 문인들이 잡지와 신문에 기고했던 관련 글들을 모았다. 책은 소설가 신경숙·공지영, 시인 도종환 등 문인들이 대거 참여해 가까이 지켜본 고인의 모습과 인품을 면면이 소개한다. 또 고인의 전기도 함께 정리했고, 사후 추모행사와 선양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안내해 뒀다. 방송 및 해외언론에 비친 고인의 모습도 정리해 담았다. 고인의 문학적 업적을 정리하는 연구서도 나왔다. 문학평론가 김윤식 교수가 토지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분석한 ‘박경리와 토지’(강 펴냄)를 냈다. 김 교수는 책에서 박경리 ‘토지’의 핵심키워드를 ‘산천’이라고 분석하면서 “‘소설이란 무엇인가’에서 ‘우리소설이란 무엇인가’로 물음을 전환하도록 촉진시킨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작 토지 외에 “사소설 형식을 빌린 ‘악마적 글쓰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있는 작품”이라며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등도 다뤘다. 부록으로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마을 지도, 최참판댁 가옥 구조, 인물 가계도도 함께 실어 이해도를 높였다. 추모열기는 문학계에만 국한돼 있는 것이 아니다. 박경리를 추모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고인의 음력 기일인 24일을 전후해서는 토지문화재단이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추모 사진전과 시화전을 열었었다. 거기에 이어 5일부터는 5월 한달동안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박경리 1주기 특별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와 화가 김덕용’ 전시회가 열린다. 화가 김덕용은 박경리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서 고인을 주인공으로 한 삽화를 그린 인연으로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 김덕용 특유의 오래된 나무판에 단청기법으로 그린 삽화와, 박경리를 소재로 한 신작 등 30~40여점이 갤러리 2층에 전시된다. 1층에는 고인의 유품, 생전 사진이 전시된다. (02)519-0800. 새달 4~5일에는 박경리 추모공원 등 통영시 일대에서 여러 문인과 지인들이 참석하는 1주기 추모제도 열릴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손빨래를 해본 사람은 안다. 때가 쏙 빠진 빨래를 탁탁 털어서 햇볕 잘 드는 빨랫줄에 내다 걸 때의 그 기분을. 빨래통에 이는 세제 거품처럼 가슴에 몽글몽글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 날아가면서 마음속 묵은 때까지 싹 사라지는, 그런 기분 말이다. 뮤지컬 ‘빨래’가 딱 그렇다. 때묻은 빨래감같은 고단한 일상이, 사랑과 동료애란 세제 덕에 내일을 살아갈 희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노라면 주름진 마음이 확 펴지는 것 같다. 강원도에서 상경한 27살 서점 직원 나영,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하늘 아래 달동네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005년 초연 이래 5만명이 관람한 소극장 뮤지컬 ‘빨래’가 28일부터 6월14일까지 중극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옮겨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빨래’는 극작과 연출을 맡은 추민주가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올린 뒤, 이듬해 한예종 졸업생 4명이 극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대학로 무대에 진출했다. 중극장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타 캐스팅’. 영화배우 임창정과 뮤지컬 신예스타 홍광호가 솔롱고를 나눠 맡는다.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제작자와의 오랜 친분으로 출연료없이 16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고, ‘지킬 앤 하이드’로 스타덤에 오른 홍광호도 작품이 너무 좋아서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영역은 곽선영과 조선명이 맡았다.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슬플 땐 빨래를 해’처럼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은 이 작품의 또다른 매력. 이번 공연에는 신곡 2곡이 추가돼 총 18곡의 노래가 연주된다. 초연 당시 7명이었던 출연진도 12명으로 늘었다. 추민주 연출은 “사람들의 삶을 담은 골목의 다양한 풍경을 좀 더 넓은 무대에서 되살려내겠다.”고 말했다. 3만 5000~5만 5000원. (02)744-13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임창정 “류승범ㆍ강인 뮤지컬배우 어울려”

    임창정 “류승범ㆍ강인 뮤지컬배우 어울려”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배우 류승범과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을 뮤지컬 배우로 적극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스케줄로 뮤지컬 출연에 어려움이 없겠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목청은 타고나서 아무리 소리를 많이 내도 다음 날이면 목소리가 돌아온다. 제가 맡은 솔롱고 역이 부르는 노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중요한 건 컨디션”이라며 “관객들에게 아주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배우로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임창정은 “배우 중에서는 류승범이 뮤지컬에 어울릴 것 같다.”면서 “그 친구가 노래를 곧잘 한다. 연기적인 부분은 관객들에게 아주 많이 어필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뮤지컬은 춤을 추고 흥을 돋울 수 있어야 하는데 류승범이 그런 부분에서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얼마 전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연기하는 걸 얼핏 봤는데 기존 연기자 못지않게 잘했다. 강인 역시 뮤지컬 배우로 끼가 다분하다.”며 한 명을 더 추천했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더블캐스팅 된 임창정은 “예매사이트에서 우리 공연 표가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나와 홍광호 중 누구의 공연 표가 더 많이 팔렸냐고 물었다. 제작자분이 윙크하면서 ‘니 표가 조금 더 많이 팔렸다.’고 얘기 해줬다.”며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려보였다. 함께 자리한 홍광호는 “임창정 형은 최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다. 창정이 형이 뮤지컬을 하면 우리가 먹고 살게 없어 질 거라 걱정했다. 현재 많은 배우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웃음) 아니나 다를까 형이 진짜 열심히 하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임창정을 극찬했다. 임창정이 맡은 솔롱고 역은 본국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는 몽골 청년이다. 옥탑방에서 서나영을 처음보고 첫눈에 반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사는 대학진학의 꿈을 안고 상경한 20대 직장여성 서나영(곽선영 조선명 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강제추방이 두려워 불의를 참아내는 몽골출신 불법이주 노동자 솔롱고(임창정 홍광호 분),장애인 딸을 방 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주인 할머니 등의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임창정이 1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뮤지컬 ‘빨래’는 4월 28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빨래’ 임창정 “투자사 부도에 노개런티 결심”

    ‘빨래’ 임창정 “투자사 부도에 노개런티 결심”

    16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뮤지컬 ‘빨래’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창정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서 “16년 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었다. 사실 ‘동숭동연가’로 데뷔해 ‘에비타’, ‘마이태자’ 등 작품을 했다. 이번에 출연하게 된 것도 ‘빨래’ 제작자분과 약속했던 걸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좋은 뮤지컬을 하자고 했던 약속을 16년 만에 이루게 됐다.”고 출연배경을 소개했다. 이날 사회를 본 개그맨 남희석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한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임창정은 “‘빨래’를 공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공연의 투자회사가 부도나서 더 이상 제작이 어렵다고 했다.”고 사연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작자에게 가장 큰 문제가 뭐냐고 물었더니 제 출연료라고 했다.”면서 “내가 앞장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다. 사실은 제가 가장 높은 액수로 캐스팅됐었다.(웃음)”고 밝혔다. 출연 전에 이미 뮤지컬 ‘빨래’를 3번 봤다는 임창정은 “(공연을 보고) 숨을 쉬면서 얼굴을 부비고 살을 맞대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느꼈다. 제가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에게 꼭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 시기에 ‘빨래’가 갖는 미덕을 전하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정이 맡은 솔롱고 역은 본국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는 몽골 청년이다. 솔롱고는 옥탑방에서 서나영을 처음보고 첫눈에 반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사는 대학진학의 꿈을 안고 상경한 20대 직장여성 서나영(곽선영 조선명 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강제추방이 두려워 불의를 참아내는 몽골출신 불법이주 노동자 솔롱고(임창정 홍광호 분),장애인 딸을 방 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주인 할머니 등의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임창정이 1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뮤지컬 ‘빨래’는 4월 28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첫 국산 헬기 이름 지어주세요”

    국내 연구개발로 탄생한 최초의 국산 헬기인 한국형기동헬기(KUH)가 이름을 찾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1일 오는 7월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한글 또는 영문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국형기동헬기 사업은 우리 군의 노후화된 기동헬기 500MD, UH-1H의 후속 기종이다. 한국형기동헬기는 2012년 육·해·공군의 주력헬기로 배치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공군기 중 초등훈련기인 KT-1은 ‘웅비’, 고등훈련기인 T-50은 ‘골든이글’, 무인항공기인 UAV는 ‘송골매’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당선작은 대상 1명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이다. 참가상 20명에는 기념품을 준다. 당선자는 시제1호기 출고 행사에 초청된다.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www.da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네팔에 초등학교 짓는 산악인 엄홍길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네팔에 초등학교 짓는 산악인 엄홍길

    그것은 한 사나이가 히말라야 산신(山神)과 주고 받은 숙명의 약속이었다. “제발 나를 (산에서)살려 보내주신다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일생을 바치겠나이다.”라고 20년 동안 간절히 빌고 빌었다. 마침내 사나이는 신의 가호 아래 2007년 5월 히말라야 16좌를 세계 최초로 완등했다. 그리고 이제 네팔의 어린이들을 가슴으로 품기 시작했다. ●교실·강당 갖춘 현대식 건물… 내년초 완공 영원한 산악인 엄홍길(49·㈜ 에델바이스)씨. 지난해 12월 ‘불멸의 도전’ 사진집을 출간할 때였다. 20년 산악인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현장 탐험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자연사랑, 인간사랑, 꿈과 희망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취지에서 지난해 ‘엄홍길 휴먼재단’(이사장 김앤장 대표변호사 이재후)이 설립됐다.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네팔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것. 이달 말 엄씨는 휴먼재단 일행 30여명과 함께 출국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네팔의 쿰푸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규모는 2개의 교실과 강당이 있는 현대식 건물로 내년 초 완공된다. 이에 앞서 4일부터 한 달동안 서울 종로구 구기동 ‘시우터 아트 무한스페이스’에서 ‘희망, 그 새로운 도전’이라는 엄씨의 에베레스트 사진전이 열린다. 히말라야 16좌의 아름답고 고요한 정상의 모습, 등반일지 속에 담긴 성공과 실패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은 네팔 어린이들의 배움터를 만들어주는 데 쓰인다.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지하 전통찻집에서 엄씨를 만나 악수를 했더니 역시 히말라야 산 사나이의 기(氣)가 강한 전율로 다가왔다. 먼저 네팔에 초등학교를 짓게 된 동기부터 물었다. “1985년부터 히말라야 등정에 나섰지요. 첫번째도 실패했고 이듬해 등정할 때도 실패했습니다. 두번째에는 네팔 팡보체 마을에 살고 있던 셰르파와 동행했는데 기상악화로 불행하게도 추락사를 당해 시신도 못 찾았습니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 3개월밖에 안 됐지요. 1988년 세번째 등정에 성공한 뒤 팡보체 마을에서 유가족인 부인과 어머니, 여동생과 자녀도 만났습니다. 그때 제가 학교를 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곳에는 어린이가 50여명이 사는데, 초등학교 시설이 열악해 제대로 배우질 못하는 상황이었지요. 결국 제가 목표를 이루고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도 히말라야 신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산간오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주고 싶어 팡보체 마을이 어떤 곳이냐고 했더니 “수도 카트만두에서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 해발 2700m 지역에 내린 다음 3박4일 동안 걸어가야 하는 네팔 북부의 산간오지”라고 하면서, 작년 연말에도 치과의료 봉사단원들과 다녀왔으며 이번에도 의료봉사도 하고 문구용품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어 자신의 청춘 대부분을 히말라야에서 무사히 보낸 만큼 앞으로는 그 보답을 하는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사망한 셰르파 부인은 여전히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등정을 하면서 동료도 잃고... 살아남은 자로서 유가족을 지키고... 현지 어린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일을 해야지요.” 상명대 석좌교수로 일주일에 6시간 강의를 한다는 그에게 어떻게 하면 주말 산행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느냐고 했다. 무작정 오르지 말고 산을 사랑하고 속삭이라고 하면서 “알파인 스틱 두 개를 사용해 오를 때는 짧게, 내려올 때는 조금 길게 하면 덜 힘들고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둔 그는 주말을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도봉산과 북한산 등을 산행한다.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체임 소송’ 전문직으로 확산

    ‘체임 소송’ 전문직으로 확산

    지난 2007년 9월 경남 진해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병원이 경기 불황으로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와 사무직 직원 등 141명은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었다. 오랜 기간 동안 경영난에 시달린 터라 월급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이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13억원에 이르렀다. 직원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창원지부에 구조를 신청했고, 구조공단은 1년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지급받을 진료비 채권과 병원 건물 등에 대해 보전처분을 한 결과 8억여원을 우선 배당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도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한 소송 수십건이 진행 중이다. 경기 불황으로 ‘도산 도미노’가 이어지면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법정 다툼까지 벌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난으로 장기간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다 결국 폐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정 파산으로까지 직결돼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법률구조공단 체불 임금 관련 법률구조 건수는 ▲2006년 3만 9085건 ▲2007년 4만 3961건 ▲2008년 5만 41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두 달동안만 9984건에 대한 법률 구조가 이뤄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임금 관련 소송 건수도 2007년 104건에서 2008년 129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2월까지 28건이나 접수됐다. A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던 강모(35)씨 등 117명은 지난달 구조공단 인천지부를 찾았다. 생산 및 영업 업무를 하다 최근 퇴사했는데 6억여원의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구조공단은 회사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 결정을 받아냈으며, 현재 임금지급소송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에 있는 B 목재가구 제조 회사에 근무하던 김모(35)씨 등 51명도 지난해 10월 회사를 나오면서 퇴직금은 물론 밀린 월급 등 4억 6000여만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법정 싸움 중이다. 이 중에는 스리랑카, 필리핀, 몽골 출신 외국인 근로자도 6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경기 불황은 강남의 ‘잘나가는 병원’도 피해가지 못했다. 2006년 6월부터 논현동 C병원에서 근무하던 한모씨 등 26명은 병원 부도로 지난해 2월 퇴직하면서 임금과 퇴직금 등 1억1000여만원을 지급받지 못해 병원장을 상대로 법정 싸움 중이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임금 체불로 고통받는 직종도 생산직, 단순노무직에서 교수, 의사 등 전문직까지 환산되고 있다. 김모(38)씨 등 2명은 월급 160여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2003년 2월부터 경산시에 있는 D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월급이 제 때 지급되지 않았고, 지난해 2월 학교를 그만둔 뒤 밀린 임금 1억 3000여만원을 받기 위해 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 E병원에서 검진의로 근무하던 김모씨와 정형외과 과장으로 일했던 신모씨도 월급 550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구조공단을 찾았다. 이들은 현재 병원장 소유 부동산에 대한 경매절차에 참여해 배당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구조공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파동으로 당분간은 임금을 제 때 받지 못해 법률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경찰 7개 민생범죄 집중단속

    경찰청은 1일부터 두 달동안 강·절도, 조직폭력 등 7개 민생범죄를 집중 단속하는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찰이 올해 중점 치안정책으로 추진해온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범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강·절도, 조직폭력, 불법 사금융, 인터넷 도박, 납치, 마약 등 7개 범죄가 대상이다. 수사 경찰 1만 80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경찰청은 이날 오후 강희락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열고 이번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측은 “4~5월은 상춘기 행락철, 이사철 등을 노린 빈집털이나 아동·여성 납치가 급증하는 시기”라면서 “경제 상황이 어려워 극단적인 생계형 범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안혜경, 1318세대 ‘신데렐라 꿈’ 돕는다

    안혜경, 1318세대 ‘신데렐라 꿈’ 돕는다

    방송인 안혜경이 5월부터 방영되는 1822세대들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프로그램 ‘YO~Girls Diary’의 MC를 맡았다. 안혜경이 MC를 맡은 SBS 드라마플러스 ‘Yo~Girls Diary’는 만18세에서 만 22세 이하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뷰티, 패션, 헬스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서 그들의 변신을 도와주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매회 미션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이 주어지며 최종 우승자 한명은 상금 및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모델로 서기도 했던 안혜경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직접 일반인 출연자들의 변신을 도와줄 계획이다. 5월 29일 첫 방송되는 SBS드라마플러스 ‘Yo~Girls Diary’는 25일부터 일반인 출연자 공모를 시작해 한 달동안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6인을 선발한다. (사진제공 = SBS드라마플러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지섭-한지민, 눈물의 키스 선보인다

    소지섭-한지민, 눈물의 키스 선보인다

    배우 소지섭과 한지민이 이별을 앞둔 눈물을 키스를 나눈다 2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 11회분에서 초인(소지섭 분)과 영지(한지민 분)가 시청자들의 애타는 염원 속에 키스를 할 예정이다. 극중 서울을 떠나 청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초인과 영지는 달동네에서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영지는 여행가이드로 일하고 밤에는 야식 배달 가게를 운영한다. 초인은 낮에는 막일을 하고 밤에는 영지를 도와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했다. 하지만 ‘초지커플’(초인-영지 커플)의 슬픈 이별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할 것으로 보인다. 초인에 대한 열망과 죄책감과 사이에서 고뇌하던 영지는 결국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초인을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초인에게 마지막으로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영지는 관람시간이 끝난 청남대(대통령 별장)에 몰래 숨어들어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영지는 예전에 중국에서 만났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초인이 자신에겐 “나침반 같은 존재였다.”고 숨겨둔 사랑을 고백한다. 초인도 영지를 끌어안으며 “평생을 오강호로 살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초인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고 애쓰던 중 어느 순간 결정적 단서가 될 만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기억해냈다.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의 노래를 통해서도 어렴풋이 서연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초인은 형 선우(신현준 분)의 전화번호도 떠올렸다. ‘카인과 아벨’10회분 마지막 장면에서 청주 보성병원 김현주 과장(하유미 분)은 초인의 존재를 알게 됐다. 두 형제가 통화하는 화면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드라마는 앞으로 초인을 제거하려는 선우의 악행을 본격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길 안내서

    ”기회의 문은 사방으로 열려 있다. 우리들이 절망에 갇혀 있는 것은 그 문을 찾지 못해서일 뿐이다.” 차동엽 신부(인천 가톨릭대 교수)가 절망에 갇힌 이들을 위한 길 안내서 ‘뿌리깊은 희망’(위즈앤비즈 펴냄)을 펴냈다. 넘어진 자만이 일어설 수 있고, 실패의 쓴 맛을 본 사람이 성공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누구나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희망은 너무나 멀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차 신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분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희망의 가치를 동서고금의 사례와 스스로의 경험담을 통해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차 신부의 희망가가 고담준론에 머물지 않는 건 그의 삶이 곧 희망의 기적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달동네 난곡에서 연탄배달과 쌀배달로 힘든 성장기를 보낸 그는 종종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뿌리깊은 희망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모두 달성했다.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91년 사제로 서품됐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쓴 전작 ‘무지개 원리’는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타이완어 등 4개 언어로 출간되기도 했다. 사막의 선인장꽃 ‘사브라’는 비 한방울 오지 않는 땡볕 아래서 모진 모래바람을 견디고 힘겹게 싹을 틔운다. “희망은 우리 인생의 사브라” 라고 저자는 말한다.1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카인과 아벨’ 소지섭ㆍ한지민 달콤한 동거 시작

    ‘카인과 아벨’ 소지섭ㆍ한지민 달콤한 동거 시작

    배우 소지섭과 한지민이 신혼살림(?)을 차린다. 소지섭과 한지민은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 7회분에서 운명의 재회를 가졌다. 시청자들의 애타는 기다림 속에 다시 만난 초인(소지섭 분)과 영지(한지민 분)커플이 18일 방송될 9회분에서는 본격적인 ‘동거생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탈북자 영지가 한국에 정착해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 초인 역시 한국으로 송환돼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으로 같이 넘어온 최치수(백승현 분)가 영지의 목숨을 노리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두 사람은 서울을 떠나 충북 청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된 것. 달동네의 방 2개짜리 허름한 집으로 이사한 초인과 영지는 가난한 살림 속에서도 진짜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생활을 꾸려나간다. 영지는 예전에 중국에서 했던 경험을 살려 일본 관광객 상대의 여행가이드로 일하며 밤에는 야식 배달 가게를 운영한다. 초인은 낮에는 막일을 하고 밤에는 영지를 도와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한다. 비록 부부는 아니지만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이들의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카인과 아벨’ 9회분부터는 이 지역 명소들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안개가 피어오르는 대청호의 장관, 청주의 상징인 가로수길, 대통령 별장 청남대, 고인쇄 박물관, 큰바위 얼굴공원, 청주공항 등이 화면에 비춰질 예정. 한편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고 애쓸 때 마다 초인은 엄청난 두통을 느끼던 중 어느 순간 결정적인 단서가 될 만한 숫자 하나를 떠올린다. 이 숫자를 토대로 초인은 앞으로 퍼즐 조각을 맞추듯 기억의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펼쳐내 극의 흥미를 더해준다. 이와 함께 영지의 고뇌도 실감나게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지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친오빠 강철(박성웅 분)을 잃고 세상에 의지할 사람이라곤 초인밖에 없는 상황. 영지는 초인을 보내지도 못하고 잡을 수도 없는 처지에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게 된다. 초인과 영지의 애틋한 만남이 멜로라인으로 진전되며 재미를 배가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9회는 18회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플랜비픽처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대들이 쓴 ‘염리동 이야기’

    10대 청소년들이 서울의 달동네 구석구석에 숨겨진 옛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12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대안학교 ‘공간민들레’에 다니는 김수민(19·여)씨 등 8명은 산동네인 염리동 토박이들의 인터뷰, 동네 구전(口傳), 골목길 풍경 등 서울 달동네의 살아있는 기록이 담긴 ‘염리동 마을이야기’란 책을 썼다. 마포구에 연고가 없는 김씨 등이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지난해 여름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와 염리동주민센터가 기획한 ‘마을 만들기’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수민씨 등은 지난해 9∼12월 기획안 작성과 자료조사부터 동네탐방, 인터뷰, 사진촬영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며 책의 소재거리를 찾아다녔다. 김씨는 “염리동의 수많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면서 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책은 ‘마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10대들의 고찰로 시작해 ‘개바우’ 전설, 공중변소 등 염리동의 과거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옛 ‘마포종점’을 추억하는 전차기사, 소금가게 할아버지 등 염리동 터줏대감들의 인생 이야기도 실려 있다. 책은 우선 비매품으로 500부가 발간됐으나 대안교육센터 등은 오는 4∼5월께 일부 내용을 보완해 일반 도서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뉴스다큐 시선] 재개발로 옛정취 잃어가는 옥수동 골목길

    [뉴스다큐 시선] 재개발로 옛정취 잃어가는 옥수동 골목길

    재개발은 손해와 이익이라는 두 얼굴을 동시에 갖고 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 비뚤게 들어선 집들이 어느새 깔끔한 산책로와 네모반듯한 아파트로 거듭난다. 그 순간 누군가는 막대한 프리미엄을 챙기고, 또다른 누군가는 더 후미진 변두리로 물러나야 한다. 재개발은 우리네 삶의 흔적을 순식간에 지워버리기도 한다. 그곳에서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아이를 낳아 기른 모든 일상의 흔적을, 재개발은 깡그리 지워버린다. 일상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더 나은 삶의 공간으로 만드는 개발이 좋지 않냐고 묻는 사람을 만났다. 김인수 그륀바우 환경조형연구소 소장과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옥수동을 찾았다. 그곳은 갓 상경한 촌놈 춘섭이 먹고 살겠다며 그악스럽게 돈을 모으던 곳이다. 또 그런 춘섭의 돈을 떼먹은 제비 홍식이 돈 많은 유부녀를 꼬여내 구두 밑창이 닳도록 춤을 배우던 곳이기도 하다. 1994년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의 배경이 된 그곳, 서울 성동구 옥수동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지만 가장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곳을 우리는 ‘달동네’라 불러왔다. 극작가 김태수씨는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는 희곡으로 옥수동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명징하게 보여줬다. 숨가쁜 근대화를 거쳐온 1980년대 이후 옥수동 같은 달동네는 오직 철거의 대상이었다. 인분 냄새 폴폴 나는 비탈길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아파트 산책길을 걷는 게 발전이요 진보라고 여겨진 탓이다.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은 이같은 논리 속에서 확장돼왔다. 그러나 다른 목소리가 있다. 이들은 덮어놓고 포클레인을 들이대는 게 옳은 건지, 켜켜이 쌓여온 사람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도시를 만들 수는 없냐고 되묻는다. ‘도시경관 기록보존사업’을 진행하는 시민단체 문화우리와, 함께 참여한 김인수 그륀바우 환경조형연구소 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단한 일상이 켜켜이 쌓인 동네 김 소장과 함께 지난달 23일 옥수동을 찾았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내리면 한때 한눈에 넘치게 들어오던 비탈길 판자집들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매봉산 바로 밑의 12, 13구역을 제외하면 옥수동은 대부분 아파트촌으로 변했다. 12, 13구역도 재개발이 한창이다. 12구역은 지난해 관리처분인가가 나 분양신청이 끝났고, 13구역은 아직 구역지정만 돼 있다. 211번 버스 종점에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100m쯤 되는 곳에 주민복지센터가 나오기 전까지, 예닐곱 개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보인다.‘신O 공인중개사’, ‘리O 부동산’ 간판 아래엔 하나같이 ‘뉴타운 재개발 상담’이라는 글씨가 시꺼먼 고딕체로 씌어져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영등포경찰서장 전쟁상황이라면 기업 인사부 “나도 잘릴테지만” 신영철 대법관 “생각할 시간 달라” 그녀들이 살인하게 된 이유들 미네르바 증인들 기자까지 포함 불황속 터치스크린폰 잘 나가네
  • 불황 속 ‘터치폰’은 잘나가네

    불황 속 ‘터치폰’은 잘나가네

    불황에도 불구하고 화면으로 만저 조작하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5월 출시된 ‘터치위즈(사진 왼쪽·SGH-F480)’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터치위즈는 특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 인기제품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터치위즈폰 판매 열풍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풀 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약 3700만대(SA기준)로 추정되는 전 세계 풀 터치스크린폰 시장의 27%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터치위즈폰은 글로벌 휴대폰 트렌드의 3가지 요소라 할 수 있는 풀 터치스크린, 고화소 카메라,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풀 터치스크린폰의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쿠키폰(오른쪽)’을 국내 출시했다. 쿠키폰은 다른 풀 터치스크린폰보다 저렴한 59만원의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에서도 쿠키폰을 처음 출시하면서 200유로대의 가격으로 선보였었다. 이같은 가격 차별화는 성공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쿠키폰은 130만대 이상이 팔렸다. LG전자 관계자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저렴한 쿠키폰으로 국내 풀 터치스크린폰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옥수동 달동네 그 골목길엔 지금 영등포경찰서장 전쟁상황이라면 기업 인사부 “나도 잘릴테지만” 신영철 대법관 “생각할 시간 달라” 그녀들이 살인하게 된 이유들 미네르바 증인들 기자까지 포함
  • 횡단보도 건너는 10대여, 어디로 가는가

    횡단보도 건너는 10대여, 어디로 가는가

    1969년 8월8일 오전 11시35분, 영국 런던 세인트존스우드의 횡단보도를 존 레넌,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가 차례로 건너간다. 비틀스의 실질적인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의 표지다. 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만화가 강도하가 ‘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에 이어 청춘 3부작의 완결편으로 내놓은 ‘큐브릭’의 10대도 오늘날 대한민국의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이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시험 도중 불현듯 학교를 벗어나 험난한 세상으로 가출한 미우는 트라우마가 있다. 네 살 때 차에 치일 뻔한 미우를 구하다가 어머니가 숨진다. 미우는 그러나, 이때 기억을 봉인하고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가정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중졸 영화감독 지망생 독우는 달동네 출신이다. 공사판에서 사고를 당해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가 세상을 뜨지만 노래방 도우미를 하며 술취해 밤늦게 귀가하던 어머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독우는 잠든 어머니 머리 맡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어머니는 정신줄을 놓게 된다. 수경이는 물안경을 쓰고 에로 영화를 찍는다. 그래서 이름이 수경이다. 에로 영화를 찍는 이유는 유명인사인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다. 수경이는 본처 소생인 큰오빠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하며 배다른 동생들에게 상처를 입혀도 역성만 들던 아버지를 저주한다. 높이뛰기를 잘하는 소영이는 중학교 때 체육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고등학교에 와서도 하늘 높이 다가가는 게 낙이었지만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며 머리를 크게 다쳐 어린아이처럼 된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나오는 여일처럼. ‘큐브릭’은 저마다 절망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청춘들의 충동적이고도 기묘한 동거를 다룬 작품이다.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지만 절망은 이어진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여전히 성폭행당하며 정신병은 깊어가고 복수는 자기 자신을 좀먹는 등 잔인한 어른들의 세상은 이들을 계속 절망으로 내몬다. 작품 제목인 큐브릭은 서로 다른 종류라도 팔, 다리, 몸통, 머리 등을 떼고 바꿔 붙일 수 있는 작은 인형을 말한다. 절망에 절망이 이어지며 큐브릭이 점점 모양을 갖춰 가는 과정에 주인공들의 모습이 투영된다. 2007년 미디어 다음에 연재됐던 작품을 애니북스가 세 권으로 묶어냈다. 각 권 1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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