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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행정부 초반 중국과 충돌 피할듯”/WP지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의 입장과는 달리 차기행정부 초반에 인권문제등을 놓고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클린턴이 19일 의회에서 중국문제에 관한 한 기자의 물음에 답하면서 중국 지도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최근 몇달동안 부시행정부의 강경정책의 결과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클린턴의 이같은 약화된 대중국 발언을 놓고 익명을 요구한 한 아시아 전문가는 카터,레이건 대통령이 각기 주한미군 철수및 대만과의 유대 문제에 관해 선거가 끝난후에도 계속 같은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관련국과 논란을 야기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예체능대학생 73% “과외했다”/6개대 8백명 조사

    예체능계대학생들의 73%는 대입을 위해 실기과외지도를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36.5%가 월 30만원이상을 실기과외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학생의 63.6%는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을 고려치 않고 대학진학을 위해 실기과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대입수험서인 「대학으로 가는길」이 지난 9월부터 두달동안 연세대·중앙대등 6개대학 예·체능계열 재학생 8백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입지원성향」에서 밝혀졌다.
  • 부동산중개소 폐업/10월한달 1천16곳

    17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영업부진등으로 자진폐업하거나 허가취소된 부동산중개업소는 1천16개소로 전달보다 6백8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20일부터 한달간/산림청,수렵금지

    산림청은 14일 다음달 18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의 선거운동기간동안 총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달동안 수렵을 전면금지키로 했다. 산림청은 그대신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로 돼있는 상설및 순환수렵장에서의 이번 수렵기간을 한달 늦춰 내년 3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 “유권자에 더 가까이”/3당후보 주말행보

    ◎“포항을 동북아 핵심공업도시로”/YS/달동네 찾아 소외층 생활고 청취/DJ/잇단 당원대회… “경제대통령” 목청/CY ○“나도 어부의 아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4일 하오 포항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근로의욕 저하와 부정부패 등 이른바 「한국병」치유를 통한 경제재도약을 역설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총재는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지역 당원및 유권자의 대다수가 포항제철 및 관련산업 종사자임을 의식,『땀흘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씨뿌린 자가 거두는 사회가 「신한국」의 요체』라면서 「근면한 근로자상」재정립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거듭 강조하는 등 연설시간의 상당부분을 경제재건문제에 할애.김총재는 또 『포항에 신소재·정밀화학 등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공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자원 개발 ▲화물유통단지 확충 ▲맑은 물 공급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그는 특히 『중립내각 구성으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으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금권선거 풍조』라고 전제,『우리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돈을 많은 쓰는 후보인지를 살피는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김총재는 이에 앞서 포항제철 및 연관산업체인 조선내화 공업사,죽도어시장등을 둘러보고 근로자·어민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권자와의 「피부접촉」에도 진력. 김총재는 이날 박태준전포철회장이 외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포철을 방문,직원식당에서 근로자 5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자당을 떠난 박전최고위원을 『「포철신화」를 창조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박전회장은 포항제철의 명예회장으로서 포철을 대표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는등 박전최고위원과의 「연대」관계 불변을 애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포항 수협을 방문 어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나도 여러분과 같이 어촌에서 태어난 어민의 아들이기에 어촌발전에 남다른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 어촌이 겪고있는 제반 어려움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고,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미리대비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 ○조찬기도회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신길동의 달동네를 방문하는등 서울에 머무르며 분주한 득표활동. 김대표는 이날 상오 기독교의 각 종파 목사 3백여명과 가진 조찬기도회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국민,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어 영등포구 신길동 황금선씨(67·여)의 무허가주택을 방문,황씨가족·세입자가족및 반장등 주민들로부터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어려운살림을 하는 사람은 집주인이건 세입자이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큰 길뿐만이 아니라 좁은 뒷골목에까지 따뜻한 빛이 비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위로. 김대표는 또 도시서민정책전문가인 제정구의원,국회노동위원장인 장석화의원과 함께 이 마을의 한빛교회에서 주민 1백여명과 도시 서민주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서민주택정책을 설명. 김대표는 『이제 우리나라는 의·식·주 가운데 먹고 입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주택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대형주택의 건설은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정부는 20평내외 서민주택건설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날 하오에는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에게 『정도전의 「인심즉 천심」이란 사상은 조선왕조 5백년의 통치이념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유교의 훌륭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집권하면 유교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수여한 명예문학박사학위의 취득 축하식을 개최. ○고 박 대통령 극찬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구미지구당(위원장 강구휘)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양금청산과 「경제대통령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활발히 전개. 정대표는 이날 구미지구당 대회에서 이 지역이 박정희전대통령의 고향임을 의식,『박전대통령은 항상 국민들을 잘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노심초사 해오신 진정한 「경제대통령」』이라며 극찬한뒤 『박전대통령과 나는 20여년전 경부고속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건설했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정대표는 『그러나 당시 야당인사들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력반대했었다』고 지적하고 『소위 위정자라면 최소한 5∼10년은 내다볼 안목은 있어야 한다』면서 양금씨를 성토.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곳 상모동에 있는 박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고박대통령 내외의 영전에 분향.정대표는 이어 원주대회장에 참석,『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동해∼울진 철도부설 ▲양양공항 확충 ▲국립공원 관리권 시·도로 이관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몰표를 호소.
  • 등산로 1백15곳 폐쇄/오늘부터/산불예방위해 한달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특별기간인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전국16개 국립공원 2백12개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지리산 노고단∼천왕봉 구간등 1백15개등산로의 입산을 통제키로했다. □통제되는 1백15개등산로 지리산 령∼빗기재,달궁∼정령계곡,달궁∼반야봉∼광산골,달궁∼반야봉∼봉산골,덕동∼세걸산 등 27곳 계롱산 관음봉∼천황봉,상신∼삼불봉 한려해상 두산계곡∼금산정상 설악산 비선대∼마등령∼백담대피소,비선대∼희문각∼대청봉,오색∼설악폭포∼대청봉,백담대피소∼봉정암∼대청봉 속리산 세심정∼비로대피소∼상고암∼천황봉,세심정∼상환암∼천황봉,입석대∼천황봉 등 8곳 내장산 야영장∼서래봉,사슴목장∼서래봉,야영장∼빗재,이주암계곡∼소죽음재,입암어구∼새재 등 15곳 가야산 홍제암∼진대밭골∼두리봉,홍제암∼관음폭포∼깃대봉,치인리∼삼정∼깃대봉 등 8곳 덕유산 인월담∼칠봉산∼향적봉 등 4곳 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북대 등 4곳 주왕산 제3폭포∼금은광이∼너구동등 7곳 치악산 황골∼입석사∼비로봉,국향시∼향로봉∼비로봉 등 5곳 월악산 미특리∼하늘재∼포암산 등 5곳 북한산 범골∼백인굴,회룡사∼백인굴∼안골능선,다락원∼심원사능선,삼성암뒤∼칼바위능선,넓적바위∼17휴식처∼칼바위능선∼재계골,자은사∼칼바위능선,보광사뒤∼진달래능선삼거리,내원사입구∼칼바위능선∼냉골약수터 소백산 갈래골∼도솔봉∼죽령,어의곡∼비로봉등 9곳 월출산 교동리∼천황봉,춘양리∼천황봉 등 4곳 변산반도 내소사∼회양골∼변산기도원,보안우동∼굴바위∼화양골
  • 21세기 한국의 문을 여는 “이어령과의 대화”:3

    ◎본능언어가 주는 메시지/문명의 분만실과 생명의 탄생/태아는 모차르트음악을 좋아한다/태중서 들었던 어머니심박음 영향/인간은 분당 50∼90의 템포에 안정감/유교적 가족중심주의 전통에/초음파 촬영같은 정보기술로/숨겨져있는 아이들 메시지를/투시하고 가시화하는 노력이/21세기 한국의 문을 여는 열쇠 □황규호문화부장=구체적으로 한국의 21세기는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어른이 되는 사회가 아니겠습니까.오늘은 한국인이 태어나는 그 시점으로부터 어떤 문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어령 전문화부장관=노인들이 과거의 기념비라면 아이들은 미래의 거울이지요.애들의 탄생은 바로 새 문명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 거리를 지나다보면 전광판에 21세기까지 앞으로 며칠 남았는가 카운트다운의 숫자를 볼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21세기는 전광판의 숫자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는 분만실 속에서 숨쉬고 있는 거지요. □물질,에너지,그리고 정보로 문명의 가치체계를 삼단계로 나누셨는데 아이들의 탄생에도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안됐습니다마는 금년에 저는 친손자와 친손녀 그리고 외손자 이렇게 세 아이를 한꺼번에 얻었지요.그런데 놀라운 것은 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애가 손자인지 손녀인지를 다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캡슐에 들어있는 우주인처럼 태내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미래의 내 손주들과 상면까지 했단 말입니다. ○정보이용이 문제 □초음파촬영 말씀이신가요. ■그렇습니다.초음파의 컴퓨터기술로 태아의 성은 말할 것도없고 모든 인체의 정보와 모습을 백일 사진보듯 한눈으로 환히 들여다 볼수가 있었지요.태아에 이상이 있으면 태어나기 전에 간단한 치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미국에서 비디오로 찍어 보낸 탄생전 6개월짜리 내 손녀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나는 정보라고는 오로지 태몽밖에 몰랐던 옛날의 우리 어머니들을 생각하였지요.그리고 이애가 다음에 커서 이 비디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는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인간은 누구나 또 어느시대나 자궁속에서 나와 무덤속으로 들어가지요.영어로는 자궁이 움(WOMB)이고 무덤은 툼(TOMB)이라 그 음까지도 비슷합니다.지금까지 이 시원과 종착의 장소는 신비한 봉인으로 굳게 닫혀져 왔습니다마는 이제는 과학기술로 그 봉인마저도 뜯겨지고 만 것입니다. □출산을 기다리는 긴장같은 것 말하자면 손자인지 손녀인지 하는 궁금증같은 것이 없어져 좀 맥이 풀리셨겠네요.분만전에 태아의 성을 미리 알아내는 자궁내의 정보화를 부정적으로 보십니까.그렇지 않으면. ■정보화 자체보다는 그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이용하느냐가 문제일 것입니다.초음파 촬영은 불가시적인 것을 가시적인 것으로 정보화하는 기술이지만 남녀의 성차별이나 그 선호도에 대한 인간의식에 대해서는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그러므로 남자를 선호하는 한국풍토에서는 여자로 판명 될 경우에는 낙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그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남자애만 낳게 될테니 엄청난 사회문제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이런일 만 아니라면 시각정보를 통한 태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생명의 영역을 보다 넓혀주는것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초음파와 같은 기술로 지금까지 우리가 모르고 지낸 태아의 정보를 알게되고 모친과 태아의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말씀이시군요. ■많은 것을 알아냈지요.태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듣고 심지어 자기주장까지 하는 어엿한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명확한 증거를 통해 알게된 것입니다.초음파의 전자 스캔은 태아의 의학적 정보만이 아니라 심박수나 표정으로 바깥세계의 자극에 대하여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 그 스크린에 모두 비쳐주지요. □태아가 음악감상을 한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군요. ■태아가 좋아하는 음악은 비발디나 모차르트이고 반대로 베토벤이나 브람스,또는 록음악을 들려주면 아주 싫어한다는 겁니다.특히 태아가 듣는 것은 어머니의 심장박동소리지요.북소리의 연주를 들으며 자라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리리 박사는 아주 재미난 실험을 했는데 사람들에게 메로트놈을 각자 좋은대로 설치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일분동안에 50에서 90의 템포에다 놓는데 이 숫자는 바로 일분간의심박수와 같다는 겁니다.즉 태내에서 들었던 어머니의 북소리음악(심장박동)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고 있는 겁니다.이것은 기본이고 고도의 「자궁대화」가 가능한 것이지요. ○분만전 인격 인정 □정보화시대는 태아의 환경에서부터 시작되는군요.태교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아는 어머니의 감정과 생각을 낱낱이 읽고 느낀다는 겁니다.출산을 기대하고 있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발육을 하지만 부부싸움만하고 또 원치않는 아이를 잉태한 어머니에게서는 육체적·정신적 장애자가 태어날 위험이 약 2.5배가량 된다는거지요. □어떻게 해서 어머니의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될까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자궁대화가 일어나는데 모친의 감정 메시지는 내분비물을 매개로하여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거지요.인간만이 아닙니다.뉴욕시립대학에서 실험한 것인데 암탉이 부화한 병아리는 기계 병아리보다 훨씬 어미닭을 더 따른다고 합니다.닭과 달걀 사이에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있다는 겁니다.어린이 놀이터에는 동서를 막론하고 그네가 있지요.아이들이 그네타기를 좋아하는 것은 자궁체험,즉 양수속에서 흔들리며 자라던 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나는 이방면의 전문가가 아닙니다.이 자리에서 강조하려는 것은 정보사회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입니다. □앞으로의 아이들은 태어나기 일년전부터 우리 삶의 영역속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말씀인가요. ■생각해 보십시오.서양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난 그날부터 나이를 세어가지만 한국인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이를 셉니다.어느 소설가가 「나는 한살때 태어났습니다」(웃음)라는 글을 쓴 것처럼 한국인은 태어나자 마자 한살을 먹습니다.초음파기술이 생기기 이전부터 우리는 태내의 생명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해 왔다는 증거입니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오히려 우리가 서양사람보다도 훨씬 거부감없이 애를 잘 지웁니다.중절수술의 숫자로 보면 일년에 1백50만명으로 한국이 단연 세계 1위라고 합니다.초음파로 중절장면을 찍은 것을 보면 수술기계가 자궁내로 들어오면 태아가 공포심을 갖고 구석으로 피하며 절규합니다.뭉크의 그 절규라는 그림과 똑같은 모습이지요.이 어두운 태내에서의 소리없는 절규! 핏덩어리에 불과한 생명속에도 자기 보존의 의지를 뚜렷이 볼수가 있지요.이 광경을 본 사람은 눈으로 보지 못하는 존재라하여 함부로 낙태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태아가 자기를 해치려는 것을 알고 몸을 움츠린다니 생각할수록 생명에 대한 외경을 느끼게 됩니다.초음파촬영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태아의 고통이나 부모에게 보내지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정보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과학기술과 달리 인간의 정신문화에도 한편의 시보다도 더 많은 감동과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군요. ■워즈워스는 아이들을 어른의 아버지라는 역설을 남겼지만 정말 애들은 우리가 모르는 생명의 저쪽 먼 세계의 정보를 가르쳐주고 있는 스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들이 어머니의 태내에서 처음 이 세상으로 태어날 때 백이면 백 그 고사리 같은 주먹을 꼭 움켜 쥐고 나온다는 겁니다.그것도 그냥 주먹이아니라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틀어쥐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농담이 생겼나봅니다.소매치기 부부가 아이를 낳았는데 애를 받은 산파의 반지가 온데 간데 없이 없어졌다는 거지요.그런데 막태어난 애가 주먹을 꼭 쥐고 있어서 펴보았더니 어느새 산파의 반지를 그 안에 틀어쥐고 있더라구요.(웃음) 그런데 이 경우에는 농담으로 한 소리지만 왜 태아들은 그렇게 주먹을 틀어쥐고 태어나는 것일까요. ■만약 태아가 손가락을 편채로 태어 나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아니지요.주먹을 쥐었다 하더라도 엄지 손을 밖으로 내 놓았다고 가정해 보십시오.어머니의 그 자궁이 어떻게 되겠어요.사방이 찢겨지고 말겠지요.자기를 열달동안 키워준 그 집을,그 환경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다음에 태어나는 생명을 위해서도 모태를 그대로 보존하려고 하는 거구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눈도 뜨기 전,말이나 생각을 미처 배우기도전의 태아들보다 훨씬 미련한 짓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인류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이 땅을 파헤치고 숲을자르고 공기와 물을 더럽히고 있습니다.문명의 손톱과 탐욕한 엄지손가락으로 지구의 자궁을 갈갈이 찢고 있는 중이지요.두 주먹을 꼭 쥐고 태어나는 아이들을 보면 철없는 어른들을 향해서 보내는 분노의 메시지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결국 우리는 그동안 자식들을 키워가면서도 생명의 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몰라 그들이 보내는 많은 메시지를 읽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의 지식이 발달할수록 본능의 언어는 감퇴됩니다.그래서 서구에서 산업주의 문명이 일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자기 자식을 키우는데 있어서 인간은 동물보다도 훨씬 못했지요.가령 18세기의 말 통계를 들여다보면 파리에서 태어나는 애들수가 2만1천명인데 그중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나는 아이는 겨우 1천명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러면 다른 애들은 누가 길렀나요. ■부유한 가정에 태어난 나머지 천명의 아이는 유모손에서 자라고 나머지 1만9천명은 양육비를 붙여서 시골로 보내졌거나 죽었다는 겁니다.그리고빈민층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4분의1은 내버려졌다는 겁니다.고아원에 보내져도 식량의 부족과 전염병으로 80%가 죽었지요.도시 문명 그리고 산업문명의 가혹한 발전과정을 한국인들은 잘 모른채 장미빛 꿈만으로 좇아왔다고나 할까요.한마디로 서구사람들이 주도해온 산업문명이란 결국 따뜻한 부모의 정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차가운 문명이지요.한국인들은 가난하게는 살았지만 자녀에 대한 깊은 정은 세계의 어떤 민족보다도 강했다고 할 수 있지요. ○변하지않은 사랑 □급속한 산업문명 속에서도 자녀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만은 변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서구와 비교해 보면 어떤지요. ■그점에 대해서 답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제기했던 문제로 다시 돌아가야 되겠군요.물질단계 에너지단계 정보단계의 문명·가치체계로 볼때 부부와 자식간의 관계는 물질과 같은 소유관계로 설명되지요.자식은 일종의 소유물이었지요.믿기지 않겠지만 서양의 역사책을 보면 가난한 집에서 딸을 낳으면 창녀로 팔아버리는 일이 많았지요.또 자식을 에너지의 기능으로 보던 시절도 있었어요.이를 테면 노동력이었지요.그 증거로 서양에서 패밀리어라고 하면 오늘과 같은 뜻이 아니라 가업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노동집단을 뜻했다는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21세기의 최대과제는 가족이 물질이나 에너지의 가치체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보 즉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에 의해서 구성된다는 거지요. ○용돈과 애정 구별 □서양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와 같은 영화에서도 보듯이 이혼으로 인한 가정관계가 복잡한데 그 점에서 한국은 오히려…. ■그렇게 간단히 속단할 수 없습니다.우리보다 산업사회를 일찍 겪은 서구에서는 자녀를 소유나 에너지의 가치체계에서 벗어나 커뮤니케이티브한 것으로 보는 것이 동양사람 보다 강합니다.한국에서는 그런 통계가 없어서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통계를 놓고 보면 유교문화권의 가족주의 문화의 신화가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서독에서는 매주 한번이상 아이들의 공부를 돌봐주고 있다는 아버지는 50%인데 일본의 경우에는 10% 밖에 되지 않습니다.그리고 아버지가 아이와 적극적으로 놀아주는가의 질문에서도 미국은 89%,서독은 63%로 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일본은 반도 안되는 47% 입니다.특히 놀라운 것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보람있다고 생각하느냐에 일본은 겨우 반정도인데 미국은 99%,서독은 85%인 것입니다.일본인과 달리 미국인들은 애들과 지내는 것이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유교의 가족중심주의 전통에 새로운 제삼의 가치관 즉 초음파촬영과 같은 정보기술로 아이들의 숨겨져 있는 모습과 메시지를 투시하고 가시화하는 노력이야말로 21세기 한국의 문을 여는 열쇠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알기 쉽게 말해서 아이들에게 용돈을 집어주는 것이 부모의 애정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아버지들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것.그래서 대화하는 기술과 그 가치를 발판으로 하여 황폐해진 가족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 그것이 우리 21세기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결론지어도 좋을는지요. ■그렇습니다.원래 가족이란처음부터 기능이나 합리성을 따지는 집단이 아니지요.자식이 못났다 하여 버리거나 일을 하지 않는다해서 밥을 굶기는 그런 이해관계로 맺어진 것이 아닙니다.더구나 인간은 다른 짐승과 다른 조건을 갖고 태어납니다.짐승들은 두뇌의 70%가 이미 자란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인간은 반대로 30% 밖에 자라지 못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70%선까지 자라려면 적어도 세살은 되어야만 한다는 거지요. □시간이 다 됐습니다.미흡한대로 여기에서 이야기를 끝내고 다음에 다시 이 문제를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안정속 개혁 위해선 다수당 집권해야”/민자/부동표 겨냥… 토론회서 청년역할 강조/민주/상이군경회 등 직능단체 잇따라 방문/국민 ○“달동네 없애겠다” 공약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이명박전국구의원)에 참석,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집권의 당위성을 역설. 김총재는 이 지역에 안정지향적인 이북5도민과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있는 점을 의식한듯 『40여년간 민주화투쟁에 바친 그 정열을 부정부패 척결등 한국병치유와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바치겠다』는 등 정치안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유난히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우리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자당만이 안정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룩해 낼 수 있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현직대통령인 부시공화당후보의 가장 큰 패인으로 『다수당인 미 민주당과 의회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은탓』이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집권이후 예상되는 무역마찰과 주한미군 주둔비 추가부담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와 하나가 되어 힘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예의 다수당집권논을 거듭 피력. 김총재는 이어 과거 탈당한 이종찬의원의 지역구임을 의식한 듯 『종로구는 정치1번지라고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달동네가 많다』면서 『능력있는 이명박동지와 힘을 합쳐 우리당은 앞으로 달동네를 일소하겠다』고 공약. 이날 행사에는 이북출신의 정일권상임고문과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비롯,현역의원 6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행사장인 수운회관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당원 5백여명이 행사장밖에서 이동 멀티비전인 점보트론으로 김총재의 연설을 지켜보는등 열기가 고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힌 이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라고 김총재를 평가했으며 정선대위원장도 『포용력과 아량을 갖춘 신실한 지도자』라고 지원사격. 한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뒤 교보문고에 들러 정치·경제분야서적 매장등을 둘러본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새뮤얼슨 교수의 「새뮤얼슨이 바라본 한국경제」라는 책을 구입하기도. ○“민자당 개혁의지 없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1일 마포가든호텔에서 당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열고 이어 모방송사와의 후보인터뷰,당무회의를 주재. 하오9시에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 김대표는 당간부들에게 『민자당은 예산심의를 하면서 원안대로 통과만 고집,개혁의지가 전혀 없는 것같다』면서 『중소기업이나 농어민이 사는 길은 정권교체의 길밖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서『미국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일어서서 정권을 바꿨듯이 우리의 청년들도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 그는 이어『일부에서 양금배제론이 제기되는데 나는 40년동안 독재와 특권경제에 대해 싸웠고 그런 정치에 희생이 되어왔다』면서『따라서 정치적으로 책임질 아무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양금차별론을 들어 태봉을 피해 나가기도. ○“사재 1백억 내놓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1일 당원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이날 상오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등 보훈처 산하 3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체육인동우회 소속 원로들의 합동칠순잔치와 「전국 청년단체연합」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직능단체를 상대로 득표기반 다지기에 분주. 정대표는 이들 보훈단체 간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행 27만4천원인 국가유공자 기본연금이 50만원선은 돼야 최저생활이 된다』며 『이를 위해 정기국회기간안에 원호예산을 증액하도록 하고 안되면 사재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5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통일문제와 관련된 답변에서 『군을 정예화,특히 고학력자를 빠짐없이 복무케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면 복무기간을 20개월로 줄일수 있다』고 설명. 특히 정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위해서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개헌을 임기중이라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
  • 황색카드제 전국 확대/경미한 교통법위반 정차않고 경고

    ◎경찰청,오늘부터 경찰청은 10일 경미한 교통법규위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과천 경찰서에서 한달동안 시범운용해왔던 교통단속 황색카드(엘로카드)제시제를 11일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퇴근 시간등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통행우선순위위반 ▲혼잡완화조치위반등 12개 경미한 교통법규위반을 한 운전자에 대해 차량을 멈추게하지 않은채 「조심」이라고 쓰인 황색카드(가로9㎝×세로14㎝)를 보여주며 경고만준뒤 다시 운행시키는 이 제도가 교통소통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신공항설계/「정림 등 6사컨소시엄」 선정/건설본부

    ◎“전통미 살린 표현… 최우수작 뽑혀” 한국공항공단 신공항건설본부는 10일 신공항 여객청사 국제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 정림·원도시·희림·범건축 등 국내 4개설계사와 미국의 맥클리어·CW펜트리스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모형을 통해 처음으로 웅자를 드러낸 신공항의 여객청사는 지상5층 지하2층 건물로 연건평이 30만㎡나 되어 김포공항 신청사의 여섯배나 되는 규모다. 이에따라 정림등 6개사의 컨소시엄은 35억원의 여객청사 기본설계를 포함,오는 97년 완공예정인 1단계공사의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국내외 건축 및 공항건설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미가 실용성있는 현대적 감각으로 잘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계에 함께 참여하게 된 미국의 펜트리스사는 뉴 덴버국제공항의 여객청사 신축공사를,맥클리어사는 시카고 오헤어공항 청사증축공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이다. 건설본부는이와 함께 국내의 아키프랜·신한건축과 프랑스의 ADP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뽑아 여객터미널을 제외한 공항시설중 거널본부가 발주할 부대 건물의 기본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건설본부는 이번 공모에서 당선된 2작품을 포함,출품된 국내외 38개사의 10개 컨소시엄의 작품을 12일부터 한달동안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 연극 「배신」으로 무대복귀 이혜영씨(인터뷰)

    ◎“소극장 공연 처음이라 긴장돼요” 연극배우로 출발해 영화배우,TV오락프로그램과 뉴스진행자로 활동해온 다재다능한 연기자 이혜영씨(29)가 남다른 각오로 2년만에 연극무대에 다시 선다.그녀가 1m도 안되는 거리에 관객을 두고 「화려하다」는 자신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작품은 지난 6일부터 한달동안 실험극장에서 공연될 헤롤드 핀터 원작의 「배신」.그녀가 맡은 역은 남편 몰래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을 하는 에마. 『나에게 있어 무대는 신바람의 원천입니다.이번 작품은 연출자로부터 대본을 건네받는 순간부터 작가가 마치 나를 위해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를 사로잡았다』고 말한다.『그렇지만 연습을 할수록 핀터작품 특유의 난해성에 부딪히고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요.정극이라곤 거의 해본 적이 없는데다 배우 숨소리조차 생생히 들릴 것같은 소극장공연은 이번에 처음이라 더욱 긴장된다』고 공연을 앞둔 불안한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핀터의 작품은 일상적인 것 속에서 소름이끼칠정도로 무미건조한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때로는 너무나 평범한 상황들이어서 그것이 어떻게 연극의 소재가 될 수 있을까 의아하기도 하지만 그 내면에 숨겨져있는 인간들의 금속성나는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관계를 보면 저도 모르게 섬뜩해진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토로한다. 세명의 남녀주인공들이 구사하는 세련되면서 절제된 언어는 허울뿐인 이들의 관계를 대변해준다.상대에게 예의는 다 갖추면서 동시에 배신도 서슴지않는다.『연극속의 주인공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사랑은 찾아볼 수 가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것이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사랑법」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뗀다. 이번 작품은 구조적으로도 매우 특이하다.현재에서 시작해 9년전의 과거로 끝나 관객들은 결과를 이미 알고있는 상태에서 전개돼온 과정을 마치 현장검증식으로 되짚어가게된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올초 귀국한 박철완씨가 번역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승철씨가 남편 로버트역을,양재성씨가 애인인 제리역을 맡아 열연한다.
  • 일 검찰,가네마루 재소환/사가와수뢰 관련

    ◎야당 등 잇단 고발에 재수사/부정헌금 5억엔 사용처 추궁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도쿄지방검찰청은 운수회사인 도쿄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사로부터 5억엔(미화 4백20만달러)의 불법헌금을 받은 일본정계의 실력자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자민당부총재를 한 호텔로 비밀리에 소환,조사를 벌였다고 검찰소식통들이 8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도쿄지방검찰청이 가네마루에게 지난 90년 총선을 앞두고 이 헌금을 받게 된 경위와 헌금의 사용처등에 관해 신문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조사는 이번 사가와 규빈사의 수뢰스캔들을 계기로 지난 한달동안 일본정계의 부패와 비리를 더욱 철저히 조사하라는 비판적 여론과 함께 제1야당인 사회당과 변호사들의 고발이 잇따라 접수됐기 때문이다. 가네마루 전부총재는 이날 검찰신문에서 자신의 비서관이 이 헌금을 맡아 처리했기 때문에 자신은 헌금 사용처등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네마루는 지난달 최근 사임하기 전까지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일본 집권자민당내 최대 파벌인타케시타파 소속 의원 60명에게 이 헌금을 나눠줬다고 밝힌바 있다.
  • 「반시민사범」 한달새 91명 구속/택시횡포 등 무더기 적발

    ◎2백61명 입건… 발본때까지 단속/검찰,신고전화 설치 승차거부·합승강요·도중하차·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아온 택시운전사와 각종 유흥접객업소의 탈법행위등 이른바 「반시민기초질서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횡포택시와 교통사고보험사기,무허가유흥업소 등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여 3백58명을 적발,이 가운데 택시운전사 11명을 포함한 91명을 구속하고 2백61명을 입건하는 한편 6명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횡포행위 사안이 경미한 택시운전사 1천1백87명을 적발,즉심에 회부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속된 택시운전사 박석출씨(33·관악구 신림동 건영아파트 3동 1032호)는 지난 9월30일 상오11시2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우모씨(25·여)를 태운뒤 목적지인 중구 신당동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40여분동안 차를 몰며 추행할 기회를 엿보다 우씨가 차에서 뛰어내려 지나가던 좌석버스를 타자 뒤쫓아가 우씨의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순덕씨(46)는 지난9월19일상오9시30분쯤 서초구 양재동에서 교통체증에 걸리자 승객 김모씨(45·여)를 강제로 하차시켰으나 김씨가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것을 보고 김씨를 뒷좌석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에서 끌어내린뒤 전신주에 부딪치게 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나기웅씨(23·상업)는 지난4월2일 상오5시30분쯤 동생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6백50만원의 수리비가 들게 되자 보험가입자인 동생이 사고를 낸 것처럼 허위신고해 보험금을 타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탤런트 백수련씨(56·여·본명 황화순)는 지난 88년 11월부터 강남구 논현동에서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은 경양식집을 운영하면서 밀실 5개를 만들고 접대부 10여명을 고용,변태영업을 해오다 지난9월 영업정지처분을 받고도 불법영업을 계속하다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도 특히 택시운전사의 폭력행위등 시민생활의 기초질서를 깨트리는 각종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지검에 「택시운전사횡포 신고전화」(530­4949)를 설치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신고를 당부했다.
  • 백사·산삼 5뿌리 동시 발견/30대 땅꾼,4천만원 대횡재(조약돌)

    ○…10년 경력의 땅꾼이 10년생 백사를 잡은데 이어 산삼 5뿌리를 캐내 횡재(사진). 경남 울산시 남구 달동 886의7 천상기씨(39)는 지난 1일 하오4시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계곡에 뱀을 잡으러 들어가 텐트를 치다가 바위 아래에 똬리를 틀고 있던 85㎝ 가량의 백사 한마리를 잡고 「백사는 산삼을 먹고 산다」는 말이 생각나 부근을 샅샅이 뒤진 끝에 80∼1백20년된 산삼 5뿌리를 발견했다는 것. 이 백사는 3천만원,산삼은 한 뿌리에 2백만∼2백50만원을 호가한다고.
  • 이적단체 「노동자해방투위」 적발

    ◎사노맹 등과 연대,ML지하당 결성 기도/노사분규·폭력혁명 선동 7명 구속 경찰청 보안수사단은 3일 전국주요공단지역에서 노동자들을 선동,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사회주의혁명투쟁을 벌여온 이적단체 「노동자계급 해방투쟁위원회」(노투위) 중앙위원장 성두현씨(34·서울대 경제학과졸)등 7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등)혐의로 구속하고 신현훈씨(30·서울보건전문대 2년제적)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기관지 「계급혁명」등 이적문서들을 만드는데 사용해온 복사기 2대와 인쇄기 1대,재단기 1대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90년 7월 경인지역과 울산·마산·창원 등지의 공단지역에서 사회주의혁명투쟁을 해온 구 「노투위」와 「혁명적 사회주의자그룹」을 통합,새 조직을 만든후 조직원들을 주요산업체에 침투시켜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근로자들을 포섭,공장안에 비밀조직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등 2곳의 비밀아지트에 인쇄소와 편집실을 차려 조직기관지 「계급해방」등 이적표현물 50여종 2만여부를 만들어 서울 인천 안양 성남 울산 마산 창원등 공단지역과 대학가에 배포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노투위」가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북한과의 연방제통일 실현을 강령과 규약으로 채택한 직업혁명가조직으로 조직원이 모두 5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93년 4월까지 반국가단체인 「사로맹」「노동계급그룹」「제파PD(민중민주주의)그룹」등 지하조직의 잔당세력들과 접촉해 조직통합을 시도하는 한편 사회주의혁명을 지도·조종할 전국규모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지하당건설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사람은. ▲성두현 ▲문용주(29·중앙위원겸 사무국장·서울대 경제학과 3년제적) ▲박철수(26·편집부원·〃공업화학과 4년중퇴) ▲조휘택(27·〃·〃무기재료학과졸) ▲이철수(31·〃·홍익대 경제학과졸) ▲양승호(27·배포책·서울대 공업화학과졸) ▲김상희(24·인쇄책·〃간호학과4년제적)
  • 수도권 오존오염 여전/9월 측정/인천·부천 등 대부분 기준치 넘어

    ◎광화문은 2배나… 전국 최고 피부질환과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광학스모그현상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오존오염이 서울·인천·과천등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전국의 대기오염실태」에 따르면 서울은 광화문의 오존오염도 최고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201㎛을 기록해 단기환경기준치인 0.1㎛을 2배이상 넘어섰다.또 방이동이 0.117㎛,남가좌동 0.110㎛,화곡동 0.105㎛,구의동과 길음동이 0.103㎛을 기록,16개 측정지점중 6개지점에서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리고 인천은 숭의동이 0.108㎛,과천은 별양동이 0.113㎛,부천은 내동이 0.102㎛으로 최고치를 보여 수도권지역의 오존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광화문은 9월 한달동안 31차례나 단기환경기준치를 초과했고 방이동은 3차례,과천 별양동은 5차례,인천 숭의동은 2차례 넘어섰다. 한편 산성비의 경우에는 서울이 평균 산도가 PH5.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PH5.7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지역도 각각 PH5.1,5.2로 측정돼 지난해 PH5·5,5.9보다 높은 산도를 보여 대도시에서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에이즈감염 11명 또 발견/보사부 10월 집계/1명은 남편에 옮아

    ◎환자 4명 사망 보사부는 2일 지난 10월 한달동안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항체양성자 11명이 새로 발견되고 에이즈감염자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견된 항체양성자중 서모(37·남)강모씨(31·남)와 고모씨(32·남)는 잦은 해외생활중 예방조치없는 성접촉에 의해,정모(53·남)장모씨(39·남)와 이모씨(23·남)는 동성연애에 의해,최모씨(29·여)는 감염자인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계속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망자 4명중 90년 4월에 감염자로 발견돼 지난1월 환자로 확인된 홍모씨(37·남)와 지난 6월 감염자로 발견된 배모씨(28·남)는 합병증인 폐결핵으로,지난 9월에 발견된 남모씨(32·남)는 수술후유증으로 사망했으며 지난 8월 발견된 이모씨(32·남)는 비관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북 오세티아 등 옐친,비상 선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일 최근들어 인종분규가 격화되고 있는 그루지야 접경 북오세티아와 인구세티아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옐친 대통령은 이날 안보위원회 회의를 거쳐 발포한 포고령에서 북오세티아등 남부 2개지역에 대해 다음달 2일까지 한달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러시아 의회도 이날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포고령을 승인했다.
  • 풀려난 대우근로자가 밝힌 피랍 한달

    ◎“3개 조직 차례로 넘겨져 13곳 전전”/범인들 마약복용해 불안한 나날 29일하오 귀국한 김선웅씨(42·작업반장)등 대우 근로자 4명은 『정작 고국땅을 밟고보니 어머니 품에 안긴 느낌』이라며 무사귀환한 감회를 표시했다. 근로자들은 『납치된뒤 한달동안 3개 조직에 끌려 다니며 사막과 산악지대 등 13곳을 전전,낮에는 숨어지내다 밤에만 차량 헤드라이트를 끄고 시속 1백㎞이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장한규씨(42·중기정비사)는 피랍당시의 상황에 대해 『숙소로 돌아가던중 무장괴한 8명이 차량으로 길을 가로 막고 기관총으로 머리를 내리친뒤 차량에 강제로 태웠으며 오건탁씨(42·시험사)도 같은 수법으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피랍근로자들은 담요로 씌워진채 구타당하며 산악지대로 옮겨져 5일동안 지낸뒤 두번째 조직에게 넘겨졌고 사막지대에서 2주일정도 은신생활을 계속했다. 납치범들은 이동할때마다 풀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경찰헬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씨는 『범인들이 우리를 죽일 것같지는 않았으나 2개 조직원 모두가 마약일종인 「달리악」을 흡연해 환각상태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근로자들은 『인질로 붙잡힌 이상 풀려나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서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중국/“개방시대 인재양성” 사립교 큰 인기(특파원코너)

    ◎해외화교 자금으로 북경·상해 등에 잇따라 설립/장학금 지급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 도입/직업교육 병행이 매력 “입학경쟁률 10대 1”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요즘 사립학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개혁 개방정책 덕분에 주로 해외화교들의 자금으로 세워지는 사립학교들이 북경·상해와 남부 개방도시들에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학생모집정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쇄도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상해 신세기중학의 경우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의 40%가 외지인들이었다.상해시주변의 강소·절강·안징성등은 물론 멀리 감숙성에서 까지 이곳으로 유학오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몇몇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가 상오8시부터 시작되는데도 새벽 4시부터 접수창구앞에 나와 기다리기도 했으며 1백45명 모집에 1천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상해의 명문사립대로 이름을 굳혀가고 있는 삼달대학에는 원서접수 4일만에 1천5백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들중에는 5백점만점의 고등중학고시점수가 4백점이상인 우수학생이1백41명에 달했고 3백90점이상인 학생도 5백여명에 이르렀다. 이들 사립학교에 보내자면 국민학교는 공납금이 매학기당 6백원(약9만원),초급중학은 8백원,고급중학은 1천∼1천2백원,대학은 1천4백∼1천5백원 정도 든다. 사립학교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사립학교교단에 서보겠다는 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 상해의 명주중학에서는 최근 몇달동안에만도 40여명의 교사지원자들과 상담을 했을 정도였다.이들 대부분은 중학교장,성우수교사,고급교사등 매우 유능한 교사들이었다. 사립학교가 이처럼 연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시보는 학교운영의 자주권을 꼽았다.사립학교당국은 행정간섭을 받지 않은채 자유롭게 교사를 초빙하거나 해고할 수 있다.우수교사들에게는 보너스를 주어 사기를 높여준다해도 이를 나무랄 사람도 없다. 특히 학교장은 자주권을 갖고 있어서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국립학교의 경우 이미 굳어진 교육관행에 따라 잡무가 수없이 많다.각종 명목의 검사와 평가를 받아야하고 각분야에서내려오는 지도감독과 검수를 받아야함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과 선전임무까지 도맡아 처리한다.각종 숫자로 통계내는 작업은 시도때도없이 끝없이 계속된다.이런 과중한 업무로부터 해방된다는게 교사들에게는 매력적인 것이다. 사립대학의 경우 북경대나 청화대등 명문대에서 시간강사로 근무중인 사람이나 퇴직교수들을 스카우트한다.이들 대학들에는 이미 퇴직한 원로교수들이 1천여명에 달할 정도이다. 교육내용을 학교재량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것과 과거 사회주의 체제아래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명주고급중학은 국가가 배정한 교과과정을 이수시킴과 동시에 학교 자체 편찬한 교재로 직업교육 기술과정을 개설,학생들이 졸업할 때 졸업장과 동시에 기술자격증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달대학은 외국과의 합자기업및 포동지구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키위해 국제상무·현대회계·계산기응용 등의 강의를 개설했고 앞으로는 국제금융·사무자동화·실내장식·부동산·국제보험분야의 강의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중국에서도 대학이 단순한 학문추구에서 실제문제를 해결하는 「응용형」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대학은 또 입학의 문을 활짝 열어놓되 졸업은 엄격히 제하한다는 방침아래 철저한 점수평가제를 실시,규정된 학점에 미달되면 도태시키고 우수학생들에게는 장학금제까지 도입하는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립학교들이 우수한 시설과 교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만도 아니다.아직 교사도 확보하지 못해 빌딩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물리·화학실험은 물론 반반한 운동장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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