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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안양시의회 압수수색…‘사전 모의 담합 의장선거’ 수사

    경찰, 안양시의회 압수수색…‘사전 모의 담합 의장선거’ 수사

     경기 안양시의회의 ‘사전 모의, 담합에 의장선거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7일 오전 마침내 안양시의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시민단체에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공모공동정범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한 지 20여일 만으로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경찰 수사관 10여명은 지난달 3일 민주당 의원총회 장소와 각 의원실, 투표용지가 보관돼 있는 사무실에 대해 10시 30분부터 3시까지 5시간동안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역 정가에 압수수색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좀처럼 이뤄지지 않아 의아해 하는 분위기였다. 최근 경찰은 안양시의회 해당 의원들에게 수사를 개시한다는 통보서를 보냈다.  시민단체인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는 지난 15일 안양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을 “안양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게 돼 있는 자체 의회 규칙을 위반하고 공동으로 부정투표를 획책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3일 후반기 의장 투표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사전 모의, 담합에 의한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한 정황이 의원총회 녹취록이 유출되면서 드러나 지역 정가에 큰 충격을 줬다. 시민사회단체의 비난이 이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21일 시의회 앞에서 이번 ‘불법 의장선거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담합투표를 부인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았던 정맹숙 의장은 불법선거 논란이 불거진 지난 3일 이후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한달동안 침묵으로만 일관하며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안양시의회의 사전 모의 담합에 의한 의장선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시간이 멈춘 마을, 이젠 진짜 안녕~

    시간이 멈춘 마을, 이젠 진짜 안녕~

    부산에서 매축지마을을 처음 본 건 몇 해 전이었다. 오래된 마을들이 여전히 많은 부산이지만, 쇠락한 풍경으로는 어느 마을보다 단연 윗길이었다. 당시만 해도 굳이 이 마을을 소개할 생각은 없었다. 감천동 문화마을처럼 이미 낡은 풍경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을들이 많은데, 밝고 맑고 아름다운 부산 풍경도 많은데, 굳이 시간의 먼지가 켜켜이 쌓인 장소를 들춰낼 까닭이 있겠나 싶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이유가 생겼다. 최근 재개발이 확정됐고, 머지않아 매축지마을은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지는 법.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지고 나면 수많은 기억들도 함께 사라질 터다. 그러니 지금 매축지마을을 돌아본다는 건 아마 한 시대의 종언을 목격한다는 것과 의미가 같을 것이다.부산엔 낡은 동네가 유난히 많다. 대한민국 제2의 대도시인데도 그렇다. 그 기원을 거슬러 오르면 한국전쟁에 가닿는다. 한반도를 통틀어 거의 유일한 피란처였기에 전국에서 피란민들이 몰렸다. 여태껏 부산에 남아 있는 달동네 대부분은 이들이 모여 살던 곳들이다.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도 그런 마을 중 하나다. 여느 마을과 다른 게 있다면 산복도로가 아닌 부산항 뒤편의 평탄한 지대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높은 곳에서 보면 거대한 부산항과 번다한 도심 사이에 옹색하게 끼어 있는 형국이다. 그러니 재개발은 당연하면서도 필연적인 수순이었을 것이다. ‘매축지’(埋築地)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메까 맹근 땅’이다. 일제강점기 때 부산진 해안을 메워 조성했다. 당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각종 군수물자를 쌓아 놓기 위해 이 일대에 막사와 마구간을 지었던 것으로 전해진다.●한국전쟁 이후부터 피란민 삶의 터전으로 집끼리 다닥다닥 붙은 현재 모습을 이루게 된 건 한국전쟁 이후부터다. 물밀듯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은 매축지의 마구간을 칸칸이 잘라 생활공간으로 이용했다. 기껏해야 한두 평에 불과한 쪽방은 이렇게 탄생했다. 골목마다 남루한 집들이 빼곡하다. 부엌에 방 하나 딸린 집이 대부분이고 화장실도 없어 골목 가운데 있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골목의 폭도 좁아서 이 집 문을 열면 저 집 문에 닿을 정도다. 이런 좁디좁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이 같은 치열한 풍경 덕에 수많은 영화의 단골 촬영지가 됐다. 특히 원빈과 인연이 깊은데, ‘마더’(2009년)와 ‘아저씨’(2010년) 등이 매축지마을 일대에서 촬영됐다.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2004), 곽경택 감독의 공전의 히트작 ‘친구’(2001) 등도 이 일대에서 촬영됐다. 최근엔 한 세대 전의 기억들을 기록해 두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매축지와 이웃한 ‘소(牛)막마을’ 우암동도 비슷한 형성 과정을 겪었다. 소 외양간을 잘라 집으로 쓰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한데 소막마을은 등록문화재(제715호)로 지정돼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됐지만 이도저도 없는 매축지마을은 역사의 뒤안길로 하릴없이 사라지게 됐다. 머지않아 재개발이 이뤄지고 나면 60층 정도의 아파트가 숱한 기억을 딛고 솟아오를 것이다. 매축지마을을 다 돌아보는 데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이미 마을 동쪽 지역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마을 규모가 확 줄었기 때문이다. 그 탓에 영화 촬영지들은 상당수 사라졌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낡은 풍경을 엿보기엔 무리가 없다.매축지마을의 서쪽 끝은 자성로 지하도다. 1972년 폐선된 옛 문현선 철길에 놓였던 터널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하도를 지나 남문시장을 거쳐 큰길을 건너면 좌천동이다. 부산 사람들이 부산의 도시 이름이 유래한 동네로 여기는 곳이다. 이곳의 증산(甑山)이 가마솥을 엎어 놓은 모양이라 해서 ‘부산’(釜山)이라 불렸다는 게 정설(범일동 자성대가 ‘부산’이란 설도 있다)처럼 전해지고 있다. ●정공단·매견시 기념비 등 볼거리 빼곡히 한 걸음 옮길 때마다 턱이 땅에 닿을 정도로 된비알인 이곳에도 기억해야 할 공간들이 빼곡하다. 호주 선교사들이 세운 일신여학교는 부산 3·1운동의 깃발이 올랐던 역사적 장소다. 부산에서 30년간 헌신하며 ‘조선 나환자들의 아버지’로 불렸던 호주 선교사 매견시(매킨지) 기념비, 아버지 매견시의 유지를 받들어 딸들이 세운 일신기독병원,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제일 먼저 순국한 정발 장군과 그의 부산진전투를 기리는 정공단 등이 이 일대에 몰려 있다.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란 것을 일본 막부가 인정하도록 활약한 안용복기념관도 있다. 기념관에 서면 안용복의 매축지마을 생가터를 조망할 수 있다.안용복기념관에서 증산왜성까지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다. 급경사 지대에 사는 주민들의 발이 돼 주는 고마운 엘리베이터다. 이름은 엘리베이터지만 모양새는 유럽의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니쿨라를 빼닮았다. 천천히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재미가 독특하다. 증산왜성까지 가려면 도중에 엘리베이터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증산왜성에 서면 부산항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범일동의 ‘이중섭의 풍경거리’도 돌아볼 만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이중섭(1916∼1956)을 기리는 공간이다. ‘야외 갤러리’, ‘희망길 100계단’, ‘이중섭 전망대’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섭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부산에서 일본인 아내 마사코(한국명 이남덕), 아들 둘과 함께 피란 생활을 했다. 당시 그가 머물렀던 곳이 범일동 피란민 판자촌이다. 그는 부두에서 잡일을 하며 겨우 밥벌이를 하면서도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야외 갤러리’에는 ‘흰소’ 조각상 등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가장 볼거리가 많은 것은 ‘희망길 100계단’이다. 계단 여기저기에 이중섭이 쓴 편지와 그의 생전 사진 등을 붙여 놓았다. 이른바 ‘계단 갤러리’다. 100계단이 끝나는 언덕엔 ‘이중섭 전망대’를 세웠다. 시원한 음료 한 잔 곁들이며 쉬어 갈 수 있다. 글 사진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울산항일 독립운동기념탑 9월 건립

    울산항일 독립운동기념탑 9월 건립

    울산항일 독립운동기념탑이 오는 9월 건립된다. 울산시는 21일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울산항일 독립운동기념탑 기공식을 열었다. 울산항일 독립운동기념탑은 사업비 25억 8400만원을 들여 달동문화공원 내 800㎡ 부지에 높이 30m 규모로 오는 9월까지 건립된다. 또 이곳에는 애국지사 명부석(96명)과 벽부조, 참배광장 등도 들어선다. 기념탑은 병영·언양·남창 등의 울산 3대 만세운동, 외솔 최현배 선생의 국어 운동, 성세빈 선생의 보성학교, 대한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 등 울산항일 독립운동 역사의 상징과 의미를 담아 제작된다. 참배 광장은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산책하듯 방문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미래 세대에게 등불이 될 역사의 교훈을 전달할 기록의 교육장으로 조성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을 천명하고 있는 우리의 역사관, 국가관을 제대로 정립해 울산 미래를 굳건히 다지는 기념비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운대 미군 ‘폭죽 소동’으로 끝? 주민들 고통은 이제 시작

    해운대 미군 ‘폭죽 소동’으로 끝? 주민들 고통은 이제 시작

    피서철 해수욕장 폭죽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소음과 화약냄새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싸고있다. 6일 부산경찰청과 해운대구청 등에 따르면 해수욕장 내 꽃불놀이류 사용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적발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또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판단이 되면 경범죄 처벌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해수욕장 주변 상가에서 폭죽을 파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따라서 단순 폭죽을 팔았다는 것만으로는 법의 저촉을 받지않는다.놀이용 폭죽은 화약에 해당하지 않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의 저촉을 받지않기때문이다. 이로인해 판매상 들은 수익을 올리려고 폭죽을 판매하고 있다. 또 폭죽을 구입하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해수욕장내에서 폭죽은 사용금지 대상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7시 5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번화가인 구남로 선셋호텔 앞도로에서 미군들이 폭죽을 터트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폭죽 터뜨리기는 2시간 이상 지속했고 이날 접수된 주민 신고만 70건을 넘었다. 이들은 건물이 즐비한 번화가에서 하늘로 소형 폭죽을 마구 쏘아 올렸으며,일부는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기도 했다.시민들을 향해 불꽃을 계속 쏘고 달아난 미군A(20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데리고 갔으나 결국 경범죄 처벌법 위반(불안감 조성) 혐의만 적용하고 돌려보냈다. 경찰은 “A씨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동료 들과 휴가차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폭죽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30일 오후 10시40분쯤에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폭죽놀이를 하면서 떨어진 불꽃이 그늘막에 떨어져 그늘막을 태우기도 했었다. 심야에 폭죽 터드리는 소음과 화약 냄새 등으로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사는 김모(48)씨는 “여름철 주말 밤에는 폭죽 소음 과 역겨운 화약냄새 등으로 등으로 잠을 설치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현재 구남로에는 노점상, 편의점 등 16곳에서 폭죽을 판매하고 있다. 폭죽 단속반원 (3명)이 매일 오후 6시~새벽 1시까지 구남로를 돌며 단속하고 있다.단속반은 일주일에 평균 3~4건 정도 판매행위를 적발하지만 계도에 그치고 있다. 또 해수욕장에서는 직원 4명이 마찬가지로 오후 6시~새벽 1시까지 폭죽놀이객에 대한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펴고 있으나 소수의 인원으로 백사사장을 상시 단속하기는 쉽지않은 실정이다. 지난 6월 한달동안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쏜 4명을 적발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백사장 바닥에 폭죽을 꽂고 하늘로 쏘아올리며 폭죽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즐겁지만 폭죽이 발사될 때마다 나는 큰 소리와 연기 때문에 피서객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모래에 꽂은 폭죽이 쓰러져 사람한테 날아 올수도 있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 해운대 구청 관계자는 “해수욕장 인근 폭죽 판매 노점상과 불꽃놀이 사용자들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휴양공간 해수욕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추진되나?

    안양 박달동 탄약고 주변에 주거·산업·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서안양 친환경 융합스마트밸리’(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방부가 최근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탄약고 등 군 시설 이전에 동의한 가운데, 경기도가 3일 이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2차 현장회의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 안양시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국방부가 경기도 및 안양시 등 관계기관과 스마트밸리 사업부지 내 군 탄약시설 이전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업 추진의 단초를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군 측에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는 사업 부지를 양여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기부대양여 이전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확보, 도시계획 변경,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안양시 및 중앙부처(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안양 만안구 박달동 310만㎡ 부지에 첨단산업과 자연환경, 상업·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산업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용부지 확보를 위해 현재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하고, 부지 내에 있는 탄약고 등 각종 군사시설을 한 곳의 지하시설로 모으는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경기는 이 사업이 민선7기 주요 지역공약 중 하나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임시 전담팀을 만들었으며, 지난달 5일 1차 회의, 9일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먹을 것 내놔!”…코로나19로 피해받은 태국 원숭이들의 반격

    “먹을 것 내놔!”…코로나19로 피해받은 태국 원숭이들의 반격

    코로나19로 인해 역설적으로 자연이 살아나는 현상도 벌어지지만 뜻하지 않은 피해를 받고있는 동물도 있다. 최근 AFP 통신 등 외신은 그간 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던 태국 롭부리 지역 원숭이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약 6000마리 까지 불어난롭부리 지역 원숭이들은 한때 75만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원숭이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원숭이들은 몰려든 관광객들로부터 먹이를 받아먹고 '셀카'도 찍어주면서 오랜시간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불행은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왔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던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기자 이들의 먹이 역시 사라졌다.이에 지난 3월에는 원숭이들끼리 부족한 먹이를 놓고 패싸움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배고픈 원숭이들은 점점 난폭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주민들의 집과 상점에 침입해 먹을 것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간이 사라진 이 지역 영화관은 원숭이들의 ‘본부’가 됐다. 원숭이들은 죽은 동료를 영사실에 안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는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다. 현지 주민은 “원숭이가 우리가 아닌 인간들이 우리 안에 사는 기분”이라면서 “원숭이들은 밖에 살면서 아무대나 배설하는데 특히 비가 올 때는 냄새를 참기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정부 소속 수의사인 슈파칸 카에초트는 “원숭이들은 이미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있어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다”면서 “이 때문에 관광객이 사라지자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결국 태국 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불어나는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3년 만에 중성화 수술을 하기 시작한 것.당국은 “앞으로 두 달동안 총 500마리를 잡아 중성화 수술을 시킬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방식은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으로 종 자체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혹성탈출?…코로나로 관광객 사라지자 태국 원숭이들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코로나로 관광객 사라지자 태국 원숭이들 ‘반격의 서막’

    지난 3월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끼리 먹을 것을 놓고 패싸움을 벌여 화제가 된 태국 롭부리 지역의 원숭이들이 주민들까지 위협하자 결국 당국이 '칼'을 빼들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태국 당국이 롭부리 지역 원숭이 수백 마리를 잡아들여 불임 수술 등 개체수 조절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약 2000마리 이상으로 불어난 이 지역 원숭이들은 과거 먹이를 주고 셀카를 찍기위해 몰려든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명물이었다.그러나 이들에게 비극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왔다. 태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그 많던 해외 관광객들이 자취를 감춘 것. 정부 소속 수의사인 슈파칸 카에초트는 "이 원숭이들은 이미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있어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다"면서 "이 때문에 관광객이 사라지자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이렇게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들의 공격은 주민들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집과 상점에 침입해 먹을 것을 약탈하거나 이를 막는 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이에 주민들은 원숭이들이 실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바리케이트를 치고 물건 약탈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인간이 사라진 이 지역 영화관은 원숭이들의 '본부'가 됐다. 원숭이들은 죽은 동료들을 이곳 영사실에 안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는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다.한 주민은 "인간들이 우리 안에 사는 기분"이라면서 "원숭이들은 밖에 살면서 아무대나 배설하는데 특히 비가 올 때는 냄새를 참기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당국이 나섰다. 과일로 원숭이들을 유인해 이번 주에만 약 300마리 원숭이에게 불임 수술을 시킬 예정이기 때문이다. 당국은 "앞으로 두 달동안 총 500마리를 잡아 불임 수술을 시킬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방식은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으로 종 자체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조 3000천억 안양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마침내 첫발

    1조 3000천억 안양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마침내 첫발

    경가 안양 만안구 박달동 310만㎡ 부지에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하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이 추진 6년만에 마침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박달동 탄약시설 지중화 사업과 관련 국방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디기만 했던 사업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이전 협의에 나서겠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첫발을 내디뎠을 뿐 시에서 추진하는 단일 사업이 아닌 국책사업으로 갈 길이 아직 멀다.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도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과학기술과와 군관협력담당관, 지역정책과, 도시정책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팀을 꾸려 사업 추진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쳤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가장 먼저 박달동 일원 대규모 군사시설인 탄약고를 지하화해 가용토지를 확보해야 추진할 수 있다. 전제 사업면적 중 박달동 탄약저장시설이 27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환경기초시설. 보건위생시설 등 사유지는 32만㎡ 정도다. 기존 탄약저장시설을 전체 부지 33%에 재배치하고, 가용토지 210만여㎡(67%)를 확보해 사업 부지로 활용한다. 시는 KTX, 신안산선,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지나는 이 지역을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업무·문화·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시가 내놓은 박달스마트밸리 구상안에 따르면 청년을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 스마트주거 문화예술 주거단지, 첨단산업 연구업무 융복합 스마트밸리, ICT 융합물류, 유통의 스마트물류단지 4개 공간으로 개발한다. 시는 본격적인 조성 사업 추진을 앞두고 세 가지 목표도 설정했다. ‘데이터 중심 스마트시티’. ‘친환경 스마트생태도시’, ‘K-ART CULTURE 중심’ 등 핵심 내용을 내세웠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22년 탄약고를 이전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에서 시행한 용역결과 이번 사업은 탄약시설 지하화 비용을 포함 양여부지 조성을 위한 추정 총사업비가 1조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에 따른 총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6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9000억원을 포함 총 7조 9000억원 정도다. 고용창출 효과는 직접 취업유발인구 5000명이다 이를 포함 약 4만 200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만안구청에서는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조성 사업을 위해 2018년 10월 탄약시설 지하화 이전 협의요청·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그해 12월 안양시와 국방부, 국방부 산하 각 군부대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제안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전 문제를 놓고 국방부가 보완 의견을 내놓자 시는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발주, 쟁점사항을 조율하므로서 마침내 사업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더샵 번영센트로, 울산 트램의 수혜 단지로 주목

    더샵 번영센트로, 울산 트램의 수혜 단지로 주목

    울산도시철도(트램·노면전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울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현재 국토부 내 국토위원회는 통과했고, 최종 승인을 위한 관련 세부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국토교통부 승인이 내려진 상태로 보고 울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향후 울산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기재부가 올해 하반기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채택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까지 예타를 진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1조3316억원을 투입해 4개 노선, 연장 48.25㎞의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노선 1, 2를 1단계로 2024년 우선 착공해 2027년 개통하고 노선 3, 4는 2단계로 2028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선1은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의 동서축, 노선2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야음사거리의 남북축이다. 노선3은 효문행정복지센터∼대왕암공원, 노선4는 신복로터리∼복산성당 앞 교차로다. 트램이 도입되면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울산 시민들의 교통복지 수준이 한단계 높아짐은 물론 다양한 경제적 효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트램사업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트램노선에 위치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램건설의 직접적인 수혜단지가 될 ‘더샵 번영센트로’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이 단지 옆 번영대로변에 2노선이 통과해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9층 7개동 총 632세대 규모로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 들어선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9㎡A 155세대, 59㎡B 48세대, 75㎡A 106세대, 75㎡B 117세대, 84㎡ 206세대로 실속 중소형 구성이다. ‘더샵 번영센트로’는 모든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 울산의 교통중심인 번영대로를 비롯 수암로, 삼산로 등 시내외를 잇는 간선 도로망에 트램 2호선이 단지 옆을 지나게 돼 교통환경이 더 편리하게 확충된다. 자연환경도 최고 수준으로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이 1km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뒤편의 여천천 등 빼어난 자연과 휴식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반경 2km 이내에 남구청 등 공공기관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도보거리에 도산초가 위치해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대현초,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남구의 명문교와 옥동 학원가, 도산도서관, 울산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더샵 번영센트로’는 기존의 대기자들만으로도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지만 올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가 입주시까지 금지되면서 7월까지 분양하는 단지에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샵 번영센트로’의 견본주택은 남구 달동에 건립되며 6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문화연대, 일제 잔재 단죄비 건립 추진

    목포문화연대, 일제 잔재 단죄비 건립 추진

    목포문화연대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목포의 일제 잔재 단죄비 건립를 추진한다. 목포의 유달동과 만호동은 일제의 수탈과 착취, 만행, 민족의 고통 현장이라 할 만큼 친일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현재 남아있는 역사의 대표적 현장들은 교육기관으로는 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국가등록문화재 제30호), 정신적 착취인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국가등록문화재 제340호)과 목포 정광 정혜원(국가등록문화재 제696호) 등이 있다. 경제적 수탈 기관인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일본인 권익보호와 외교의 심장부인 구 목포 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 적산가옥 300여채 등이 즐비하다.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목포역사관 2관), 1900년에 건립한 구 일본영사관(목포역사관 1관), 적산가옥 등의 일본 잔재가 주 핵심 관광지로 개발돼 목포의 상징적 근대문화유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문화연대는 “목포사람들의 저항정신과 역사는 소외된 채 일본 수탈의 현장들이 대표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친일 잔재에 대한 청산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같은 역사의식의 부재를 더 이상 간과 할 수 없어 단죄비를 건립하기로 했다”며 “단죄문도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목포문화연대는 ‘친일 청산 단죄비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본이 수탈한 치욕의 현장 답사(다크 투어리즘)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는 “역사를 잊은 목포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시는 일본 잔재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친일잔재 청산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단계적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주여행 안양·군포 확진자 근무지에서 2명 추가 확진

    제주 단체여행 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41번 확진자(48·여) 근무지인 경기 안양시 박달동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곳에서 군포 41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A(53)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안구 관양1동에 거주하는 A씨는 안양 36번 확진자가 됐으며, 동거 가족 3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 금청구도 이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업체 직원 B(47·여)씨도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독산4동에 거주하는 B씨는 코카콜라 건물 사무실을 통합해 사용하고 있는 다른 회사 직원으로 금천구 16번 확진자가 됐다. 역시 동거가족 3명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고 국가지정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안양 36번 A씨, 금천구 16번 B씨 모두 제주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4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으로 ‘안양·군포 12개 교회 제주 단체여행’ 관련 확진자는 3개 지자체 15명으로 늘었다. 안양시는 지난 1일 부터 이들이 근무하는 코카콜라 안양사업장 건물 내 근무자 46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울산 지웰시티 자이’ 26일 1순위 청약

    ’울산 지웰시티 자이’ 26일 1순위 청약

    ㈜신영은 오는 25일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8가구 △84㎡ 2,209가구 △107㎡ 110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공사는 울산 동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GS건설이 맡았다. 청약일정은 금일(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화) 1단지, 6월 3일(수)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 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계약금 분납제 적용이 되며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 적용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다. 여기에 1차 중도금 납부 시기를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로 지정해 계약금만 있으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안심 전매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비규제지역 내 들어서는 만큼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우선 주택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도 당첨자 발표일 이후 6개월이면 가능하고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전매할 수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최대 95m의 넓은 동간거리로 채광성을 높이고, 세대간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보장하고, 지하주차장 확장 주차계획(2.4~2.5m)으로 주차편리성을 더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울산시 최초로 카약물놀이장이 단지마다 마련되고 각 단지 중앙부에는 풋살장도 들어선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클라이밍시설이 조성된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건식사우나, 그룹스터디룸, 키즈카페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를 탑재한 13.3인치의 AI월패드를 통해 음성명령 및 채팅으로 세대 내 빌트인 기기 및 공용부를 제어할 수 있고 입주민이 직접 구입한 가전제품과 카카오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통합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거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스클라인도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는 시스클라인은 자동운전 모드를 통해 세대 내 공기질을 스스로 측정하고 가동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내부 공기 조절이 가능하다.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로 원스톱 생활 환경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치될 예정인 것을 비롯해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벅 ‘서머 레디백’ 뭐길래… 한번에 음료 300잔을 샀다

    스벅 ‘서머 레디백’ 뭐길래… 한번에 음료 300잔을 샀다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 과열 양상10만원까지 웃돈 주고 중고거래도스타벅스가 지난 21일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한 가운데, 프리퀀시 상품인 ‘서머 체어’와 ‘서머 레디백’이 화제다.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서머 체어 또는 서머 레디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약 두 달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이지만, 시작 하루 만에 미션을 완료했다는 구매자들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여의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구매자가 한번에 커피 300잔을 구매한 뒤 사은품만 받고 돌아가는 일도 생겼다.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인 만큼 이 내용은 빠른 시간에 SNS 등을 통해 퍼졌다. 커피 300잔을 구매해서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물품 개수는 총 17개다. 이 구매자는 커피 구매 후 ‘올 프리(All Free)’라는 메모를 붙여 매장에 놔두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장 방문객 누구도 커피를 가져가지 않아 커피는 전량 폐기됐다. ‘서머 체어’, ‘서머 레디백’은 현재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서머 레디백은 적게는 1만~2만원, 많게는 1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프리퀀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최저 구매액은 6만8700원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상품이 목적이니 음료는 안 줘도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음료 주문을 받았으니 만드는 것이 정상이다”며 “올해도 예년처럼 이벤트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지점별 재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영 ‘울산 지웰시티 자이’ 2687가구 공급

    신영 ‘울산 지웰시티 자이’ 2687가구 공급

    ㈜신영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조감도) 2687가구를 공급한다. 울산에서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 염포동 공장 등 주요기업까지 차량으로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공연, 전시, 영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1인 독서실, 건식사우나 등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국서 해고 아닌데도 실업급여 청구 비밀 …국제사기단 개인정보 해킹

    미국서 해고 아닌데도 실업급여 청구 비밀 …국제사기단 개인정보 해킹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살면서 비영리단체 장애인권리 단체에 일하는 안나 지바르츠. 그녀는 지나 8일 정부가 보낸 뜻밖의 우편을 받았다. 세금이 밀린 게 있나라고 걱정하며 봉투를 열어보니 실업급여 청구와 관련된 서류가 나왔다. 세금보다 더한 해고라는 새로운 두통거리가 생겼다. 그녀는 즉시 직장 상사에게 전화걸어 “내가 해고당했는데, 왜 내가 몰랐던 거죠”라고 따졌다. 상사는 그녀가 여전히 고용돼 있는 상태라고 확인시켜 줬다. 그녀는 이 문제를 전화와 이메일로 주정부에 알렸고, 그녀의 상사도 정부에 신고했다. 고용된 상태의 사람들이 이같은 신고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후폭풍으로 발생한 실업 대란과 이에 따른 실업급여 사기에 미국 재무부의 비밀경호국(SS)이 조사에 나섰다. 이 조직은 대통령의 경호와 위조 지폐 적발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조직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밀경호대는 실업급여 수령 사기에는 잘 조직된 나이제리아 사기단이 연루됐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며, 사기 금액이 수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단은 과거 수년 동안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인들의 사회보장번호 등으로 확보, 해고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실업보험을 청구했다. 이런 사기에는 자금 세탁과 인출 등을 도와준 ‘노새’로 불리는 미국인들도 있다. 비밀경호국은 워싱턴주로 주요 타깃인으로 보고 있지만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노스 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로드아일랜드, 와이오밍 등의 주에서도 사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식별정보(PII)에 대해 보안 강화를 주문했다. 오클라호마주 은행들은 최근 워싱턴주의 실업급여 수당이 오클라호마주로 이전이 급증했다며 미국인 노새가 연루된 금융사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클라호마 은행가협회 부회장인 엘레인 도드는 “이런 거래의 상당 부분을 정지시켰지만, 많은 금액은 벌써 인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미국 전체에서 최근 2달동안 3650명에 이른다. 미국 재무부는 4월 한 달 동안 실업급여로 480억 달러가 나갔다고 밝혔다. 대다수 주는 실업급여 청구자의 통장에 바로 수당을 입금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도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월패드를 비롯해 음성인식 기반 주방TV, 홈네트워크 연동 공기청정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영(시공: GS건설)이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기술의 집합체인 Kakao i 플랫폼을 탑재한 AI월패드가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에 도입되던 IoT 플랫폼과 연동한 홈네트워크나 AI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 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성인식과 월패드가 결합된 완성형 AI 홈서비스다.AI월패드는 스마트홈 IoT 전문기업 코맥스의 13.3인치 대형 월패드에 Kakao i를 적용해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세대 내 조명, 가스, 난방 등 빌트인 기기 및 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공용부를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직접 구입한 다양한 가전제품과 카카오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집 안팎으로 언제든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 운행 정보, 자동차 소요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비롯해 날씨, 뉴스, 운세, 주식, 로또번호 등 생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힐링 사운드, 어학 및 인물 등 카카오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성인식 주방TV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 사용은 물론 4K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AI스피커 기능이 탑재돼 네이버 어플리케이션 내 음성검색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거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스클라인도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는 시스클라인은 자동운전 모드를 통해 세대 내 공기질을 스스로 측정하고 가동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내부 공기 조절도 가능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보안 시스템도 단지 곳곳에 선보인다. 무인 경비시스템, 무인 택배시스템을 비롯해 놀이터,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CCTV가 설치된다. 또한 외부차량 통제를 위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마련되며 최하층 전 세대(필로티 제외)에는 거실 동체감지기도 적용할 계획이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각 단지 내 들어선다. 각 단지 중앙에 풋살장도 마련된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에는 클라이밍시설이 조성된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등도 도보권에 있으며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난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5월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화) 1단지, 6월 3일(수)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성벤처밸리 펀드 100억 조성… ‘혁신경제도시’ 꿈꾸는 관악

    낙성벤처밸리 펀드 100억 조성… ‘혁신경제도시’ 꿈꾸는 관악

    서울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의 G밸리 사이에 끼어 잠자는 도시(베드타운)였던 관악구가 ‘혁신경제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관악구는 ‘경제·산업’이란 단어와 거리가 먼 도시였다. 1960년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는 철거민의 이주 정착지였고 80년대 후반까지도 곳곳에 판자촌, 달동네가 있던 곳이었다. 90년대 이후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 오래된 주택이 밀집해 있고 교통인프라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전체 면적(29.57㎢) 중 주거 지역이 51.8%인 데 반해 상업 지역은 1.3%(0.39㎢)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업체도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95%에 달하고 벤처기업 수는 133개에 그치는 등 경제·산업 기반도 미약한 상태다. 그런 관악구가 혁신경제도시를 꿈꾸는 것은 서울대가 있고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40.1%)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관악구 전체 면적 중 상업지는 1.3% 불과 혁신경제도시의 주축은 ‘낙성벤처밸리’다. 관악구는 서울대 후문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와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 일대 ‘T’자 형태의 45만㎡가량의 부지에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낙성벤처밸리의 구심점인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두 곳에는 모두 15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창업 분야도 스마트 홈케어, 치매예방, 교육, 친환경 등 다양하다. 관악구는 입주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모데이, 컨설팅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낙성대R&D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인 무늬스튜디오의 박재성(31) 대표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공간 문제인데 입주할 수 있게 돼 기업 운영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며 “지난해 관악구에서 제공하는 ‘스케일업 사업’ 덕에 신제품을 해외에 출시하는 등 3배 정도 매출이 오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입주한 다른 스타트업과 교류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사이즈의 릴렉싱 패치를 개발한 무늬스튜디오는 서울대 졸업생 1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청년이 일하고 있다. 관악구는 또 지하철 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 컨설팅,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새롭게 조성했다.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은 물론 유튜브 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실을 마련해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 낙성대 일대 창업공간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50억원을 투입, 관악창업공간 건물 전체를 매입했고 곧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9월쯤 관악창업센터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유휴공간을 활용한 낙성대동 주민센터 주차장 부지에 1층은 주차장, 2층은 창업공간으로 구성된 필로티 구조의 낙성대동주민센터 창업공간이 신축된다. 외적 확장 외에도 벤처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관악구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으로 관악구의 출자금은 5억원이다. 투자 4년, 회수 4년으로 존속기간은 8년이다. 관악구는 현재 펀드 운용사를 모집 중이며 운용사 선정 후 3개월간 일반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0월쯤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대학동·낙성대동 창업 거점센터 조성 계획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 5월에는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창업가,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또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모데이 행사와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특강, 창업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포럼 등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밸리 조성에 힘을 얻었다. 해당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연결돼 함께 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상생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악구의 대학동과 낙성대동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녹두집 건물을 44억원을 들여 매입했고 곧 리모델링 공사를 해 대학동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역시 내년까지 3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인 낙성대동 첫 번째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별도로 관악구도 낙성대동에 두 번째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1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특히 자율주행 등 로봇, 인공지능(AI)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대학동에 3차원(3D) 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은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송파구 ‘4차산업혁명 유망직종’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교육 모집

    송파구 ‘4차산업혁명 유망직종’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교육 모집

    서울 송파구가 오는 15일까지 사이버보안 전문 인재 양성과정을 이수할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민선 7기 핵심 사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다.송파구는 지난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한달동안 가락동 소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실무과정 120시간과 실습과정 40시간을 병행해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실무과정에서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해킹 및 보안, 웹 구조 및 모의 해킹, 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컨설팅 등을 다룬다. 실습과정에서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SK인포섹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 대표와의 취업 상담,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사이버보안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자 하는 만 18~39세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오는 15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edu4security@kis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22일 인터뷰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일자리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역량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송파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효자’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29)이 7일 귀국했다. 샘슨은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 고향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6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샘슨은 구단 배려에 응답하기 위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서둘러 한국행을 선택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샘슨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달랠 겨를도 없이 한국으로 왔다. 당장 귀국해도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있는 다른 팀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롯데의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샘슨의 아버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1월 호주 질롱에서 열린 롯데의 스프링캠프 때 전해졌다. 이때도 롯데는 샘슨에게 귀국을 권유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스프링캠프에 남았다. 샘슨 영입에 큰 기여를 한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샘슨은 평소에도 아버지와 매우 친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버지 문제로 슬퍼했다”며 “샘슨은 7일 오후 1시 현재 부산 집에 도착했다. 방금 외국인 전담 직원이 음식을 문 앞에 가져다 줬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샘슨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뛰면서 125.1이닝 6승 8패 5.89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것이 유력했다.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다른 팀에 가서 선발 투수로 뛸 자원이었는데 이렇게 풀릴 줄 몰랐던 선수”라며 “처음에는 텍사스 구단에서 놔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 스카우트로 경력을 쌓은 성 단장은 인맥을 총동원해 한달동안 샘슨의 KBO리그행 설득 작업을 거쳤다. 텍사스 부단장이 시카고 컵스 출신이었고, 텍사스 스카우터들도 성 단장과 인연이 있었다. 에이전트도 지원사격을 했다. 여기에 성 단장은 야구를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선수인 샘슨에게 야구 선수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단장은 “샘슨에게 미국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은 건 아니지 않냐며 한국에서 1,2년 뒤 미국 다시 돌아가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FA 자격 취득을 위해 시간이 걸리지만 KBO를 다녀오면 바로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점도 KBO에 끌리는 점이었다. 린드블럼, 메릴 켈리와 같이 몸값을 대폭 올려 MLB로 리턴한 사례도 도움을 줬다. 롯데 구단은 샘슨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이 가능한 넓은 마당이 있는 한옥집을 구했다. 성 단장은 “야구 장비와 음식을 배달해주기 용이하도록 프런트와의 거리도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별도의 공간에서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도 얻었다. 이에 대해 김건태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는 “구단 직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20m 이상 피칭 연습을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지가 최우선 조건이었다”며 “외국인 선수 승리 기여도는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떠나서 인간적인 문제였다”며 “샘슨과 올해만 볼 것도 아니고 이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도 있어 결국 팀워크 문제로도 봤다”고 말했다. 성 단장도 “공을 던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혼자서 뛸 수 있는 장비를 마당 있는 큰 집에 넣어줬다. 거기에 마운드 만들어주고. 포수 거리 맞춰서 망을 설치해줘서 2주 동안 자가격리 끝난 뒤에는 2군에서 라이브 피칭 시합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이 자가 격리 기간 투구 연습이 가능해지면서 이르면 5월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출국 전만 해도 샘슨의 마운드 복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 프런트의 신중한 대처가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지난해 꼴찌를 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했던 롯데는 KBO 최초 82년생 젊은 단장 성민규 체제에서 180도 탈바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 구단 안에 R&D 팀을 확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첨단 장비인 랩소드와 블래스터 모션을 도입했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빅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성 단장은 “기존에는 코치들이 본 것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했으나 첨단 장비를 통해 화면에 명확히 나타나는 잘못된 투구폼, 타격폼을 기반으로 코치들이 의사소통을 하니 선수들도 쉽게 수긍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과거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도 최소 효율을 거두던 모습에서 가성비 구단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뒤 요원했던 포수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국내 토종 1선발 자원인 장시환을 내주며 지성준으로 채웠다.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메이저리그식 ‘뮤츄얼 옵션’으로 데려왔다. FA 자격 얻은 전준우를 잔류시켰고, 좌완 불펜 고효준을 데려왔다. 여기에 샘슨의 빨라진 복귀 이후의 ‘효도투’가 롯데 야구가 상위권으로 도약해 KBO 흥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안양시, 스마트신기술 접목 도시안전 구석구석 살핀다.

    안양시, 스마트신기술 접목 도시안전 구석구석 살핀다.

    경기도 안양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 더욱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스마스신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을 확보할 다양한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시설로 이동식 폐쇄회로(CC)TV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방지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보안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식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장소에 집중 설치한다. 녹화뿐만 아니라 센서 감지기가 장착, 경고방송과 화면송출이 모두 가능해 무단투기 예방에 더욱 효과일 것으로 보인다. 또 불법주정차 안내시스템을 평촌동 벌말초등학교 앞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예방해 운전자와 보행자 상호 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민식이법’시행으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따른 운전자 처벌이 대폭 강화된 데 따른 조치다. 관양동과 박달동, 안양6동 주택가 일대에는 스마트보안등 30개를 설치한다. 스마트보안등은 발광다이오드(LED)조명과 IoT 기능이 탑재된 양방향 점멸기 그리고 인체감지센서가 작동해 밝기를 자동조절 하는 ‘디밍제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양방향 무선통신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제어로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특성에 맞는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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