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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회사채 1,200억 매입

    ◎개방 한달만에… 쌍용정유,삼성전자 등 많아 외국인들은 대기업 회사채시장이 개방된 지난해 12월12일 이후 한달동안 쌍용정유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모두 1천2백억원 상당의 대기업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환시장의 불안으로 개방후 보름이 지나도록 겨우 1백억원의 채권을 사들이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던 외국인들은 연말들어 고금리의 지속으로 투자여건이 크게 호전되자 집중적으로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26일 삼성중공업 무보증전환사채(CB) 1백56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27일 쌍용정유 보증채 등 4백75억원,이달 9일 삼성전자와 삼성전관 보증채 4백50억원어치 등을 사들였다. 특히 9일 삼성전자가 발행한 3년만기 보증 회사채 2백50억원어치를 외국투자금융기관이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중개역할을 한 LG증권측은 “보증회사채 시장개방이후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그동안 채권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일반 투자자나 펀드 편입비율 조정을 위해 들어왔던 것과 달리 순수 투자금융기관이 사들였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들의 국내채권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개방된 국·공채,특수채,단기 회사채시장에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아직 적어 이날 현재 통안증권 80억원 등 1백59억원을 투자하는데 그쳤다.
  • 가압류·가처분 신청 급증/대법 집계

    ◎경제난 영향 작년 100만건 돌파 경제난으로 각종 채무를 제 때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채무자나 보증인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나 가처분 신청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경매신청은 늘고 있으며 주식회사 설립건수는 감소 추세다. 8일 대법원 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가처분·가압류 신청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민사신청의 경우,96년에는 모두 88만8천564건이 접수됐으나 지난 해에는 11월에 이미 이보다 10만여건이나 많은 99만2천41건이 접수됐다. 특히 IMF한파가 밀어닥친 지난 해 11월의 13만6천622건이 접수돼,96년 11월의 10만8천482건보다 약 3만건이 많았다. 경매건수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8만5천244건이 접수돼 96년 11월의 7만1천950건보다 약 1만4천건이나 급증했다. 반면 회사 설립은 갈수록 줄어 지난 해 서울에서는 매달 1천1백여개사가 주식회사 설립등록을 해오다 11월 들어 954개로 크게 줄었으며 12월에도 15일 현재 453개사만 등록했다.
  • 생산직 일급 2만6,125원/중기협 210개 직종 조사

    ◎전기기사 1급 최고 4만6,190원 받아/하침·부품조립공 2만원선 ‘최저임’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생산직 일급(하루 평균임금)은 2만6천125원이다.가장 많이 받는 직종은 전기기사 1급으로 4만6천190원을 받고 요업공은 1만9천954원으로 가장 적게 받는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종업원 20명이상∼300명 미만의 전국 1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10월 한달동안 조사해 발표한 ‘제조부문 직종별 노임’ 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 해 9월중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임금(일급)은 2만6천125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올랐다.전체 210개 직종 가운데 전기기사 1급이 가장 보수를 많이 받고 있으며 그 다음의 고임금 직종은 컴퓨터 하드 웨어 기사(4만1천794원),안전관리사(4만956원),컴퓨터 소프웨어 기사(4만459원),회로설계사(3만9천819원) 등이었다.96년에는 회로설계사가 가장 많이 받는 직종이었다. 저임금 직종은 하침공(2만195원),부품조립공(2만1천471원),연단공(2만1천523원),전자제품조립공(2만1천553원) 등이었다.97년 중 제조업근로자 1인당 월정 급여는 97만8천원이었고 사무직 근로자는 1백14만2천원,생산직 근로자는 9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중소제조업의 연간 상여금은 기본급 기준으로 408.5%였다.
  • 고리 미끼 60억 사기/30대 사채업자 구속

    울산남부경찰서는 8일 주부 등 30여명으로부터 60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채업자 박용열씨(35 울산시 남구 달동 현우아파트 2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주부 정모씨(45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게 4부 이자를 주겠다며 3천3백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0여명으로부터 60여억원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
  • 서울과학관 세계 희귀곤충전·강연회 성황

    ◎“방학을 알차게…” 어린이 인파 쇄도/곤충전­100여국 곤충 3,700점… 하루 5천명 몰려/강연회­기상·인간복제 등 딱딱한 주제 쉽게 설명 서울과학관이 방학철 어린이 여가선용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울과학관이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세계 희귀곤충전’에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의 관람객이 쇄도,희귀 곤충에 대한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채집한 총 3천700여점의 곤충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희귀나비로 꼽히는 비단제비나비류를 비롯,거대한 이틀라스산누에나방과 타이탄하늘소,독이 없는 곤충이 독이 있는 곤충의 색과 형태를 닮아 자신을 보호하는 의태곤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또 골리앗 풍뎅이,헤라클레스장수풍뎅도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전시품이다. 서울과학관은 또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1월 한달동안 과학강연회를 마련,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매주 화∼금요일 하오 1시30분 서울과학관 영화관에서 자칫 딱딱하고 골치아픈 것으로 여기기 쉬운 과학의 세계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알기쉽게 소개한다. △6일=‘알기 쉬운 기상상식’(김동완 전 MBC 기상보도위원) △7일=‘이해하기 쉬운 원자력이야기’(김덕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본부장) △8일=‘성장기의 발육과 운동’(차광석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9일=‘무속의과학적인 해석 및 이해’(서정범 경희대교수) △13일=‘인간복제는 과연 가능한가’(황우석 서울대교수) △14일= ‘재미있는 물리이야기’(김제완 서울대교수) △15일=‘현대전쟁의 최신 무기들’(홍성표 전 국제경영정보연구소소장) △16일=‘수면과 휴식은 인체에 왜 필요한가’(이소우 서울대 간호대학장) △20일=‘전자파와 수맥파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오창학 한국전자파연구소 소장) △21일=‘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홍성도 삼성의료원 소아 청소년 정신과전문의) △22일=‘우리나라의 철새도래지’(윤무부 경희대교수). 연락처는(02)762­5205
  • 기업 자금조달 통로 ‘동맥경화’

    ◎종금사 영업 위축·회사채도 물량 쌓여 소화난/적대적 M&A 우려 유상증자 시행 못해/은행대출·기업어음 할인 각수록 ‘별따기’ 기업의 장단기 자금조달 통로가 꽉 막히고 있다. 장기자금 조달은 회사채 발행 외길로 몰리고 있으며 일부 종금사의 폐쇄가 임박해지면서 단기자금 조달 창구마저 막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외국 자본 등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우려해 직접자금조달 수단인 유상증자를 사실상 기피하고 있다.게다가 은행권과 종금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맞추기로 은행대출과 기업어음(CP)의 할인이 사실상 막히면서 회사채 발행이 유일한 장기 자금조달 창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5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 자체가 아예 막혀 있다.보증보험측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해 회사채 발행에 필요한 보증을 서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삼성 등 5대그룹 계열사들도 지난 해 12월 이후 발행 물량의 3분의1 정도만 소화돼 자금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월 17일부터 월 1개사당 1천억원으로 제한돼 있던 ‘회사채 발행물량조정기준’이 폐지된 데 따라 너도나도 회사채 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한달동안 현대 등 4대그룹의 회사채 발행은 107건 6조6천9백억원으로 금액으로 전체 발행물량의 90%에 이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금리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수치에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고려한 +α를 감안해 결정돼야 하나 30%를 웃도는 금리는 너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리턴’물량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자금시장도 파국이 가까워지고 있다.기업이 직접 은행문턱을 넘나드는 길 외에 달리 수단이 없어졌다.일부 기업들은 단기자금 조달부서의 인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이는 정부가 자금중개기관인 종금사의 대거 폐쇄에 대비해 증권사에도 CP할인을 가능토록 했으나 기업의 신용도가 떨어지면서 이마저 불가능한 실정이다.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는 지난 6일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조정해 증권사를 통한 CP할인은 더욱 어려워졌다. 게다가 오는 4월부터 종금사의 여신한도가 자기자본의 150%에서 75%로 축소되면 생존 종금사의 자금조달 능력도 크게 위축돼 단기자금은 더욱 고갈될 전망이다.
  • “일 기항 외항선 안전 비상”/절반 기준미달…북 선박최다/선장협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선박 등 일본에 기항하는 외항선의 절반 이상이 설비,성능,선원의 능력등 어떤 형태로든 항해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일본선장협회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아사히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선장협회가 일본 전국의 도선인회를 통해 한달동안 외항선 1천648척을 조사한 결과,조타기,레이더,선원의 조타능력,충돌 예방장치등 13개 항목 가운데 어딘가 문제가 있는 선박이 852척이나 됐다. 선적별로는 북한이 19척 모두 문제였고 다음으로 중국이 88척중 75척,러시아가 76척중 60척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도는 1천631척 가운데 3분의 1인 549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관광 안내도를 사용’한다거나 ‘중국,한반도,규슈가 포함된 전도 수준의 지도를 사용’하는 예도 있었다는 것.
  •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백호소망기원제

    ◎에버랜드 유러피언 광장서 입장객들의 새해 소망 기원 98년은 무인년 ‘호랑이의 해’이다. 이미 호랑이들은 지난 연말 각 언론사의 새해특집 모델이 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으나 새해가 되도 쉴 틈이 없다. IMF한파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자의반,타의반으로 고객맞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백호는 1월 한달동안 고객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백호소망기원제를 갖는다. 이미 지난해 입시에서 신통력(?)을 발휘,학부모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던 전력이 있다. 새끼 백호들은 유러피언 광장에 마련된 제단에서 일반인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준다. 호텔 롯데부산의 호랑이 ‘아시아’는 로비로 행차하신다. 유람선을 타고 해돋이 구경을 하고 온 고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서다. 4일까지 운영하는 일출 패키지는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몰운대,오륙도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호텔 투숙객은 15% 할인된 2만1천25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침식사로 떡국이 제공된다. ◎놀이공원/한국민속촌­4일까지 농악 등 민속행사 다채/에버랜드­호랑이춤·디스코경연대회 열려/서울랜드­가족대항 윷놀이·야간레이저쇼/롯데월드­연극 춘향전 등 공연… 농구 묘기 놀이공원 업체들이 새해 분위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손님을 맞는다. 최근의 침체된 경기 때문인지 행사가 검소해졌다. 놀이공원 업체들의 신년 손님맞이를 소개한다. 우리 고유의 분위기속에서 새해를 맞고 싶으면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가는 것이 좋다. 한국민속촌은 1일부터 4일까지 민속놀이 및 전통생활체험,초청공연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 공연장에서는 하루 2차례씩 북청사자놀음,지신밟기,농악,줄타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삼문앞 장승터에서는 상오 10시30분부터 하오 4시30분까지 입장객들이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성취 소지올리기를 할수 있다. 제기차기,투호놀이는 물론 썰매장도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면 ‘추억의 썰매’도 탈수 있는 행운을 누릴수 있다. 윷놀이,그네뛰기,연날리기,팽이치기,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수 있으며 민속촌 가옥 곳곳에서는 오줌싸개,나무짐지기,새끼꼬기,괴나리봇짐지기,애기구덕지기,도롱이 입어보기 등의 전통생활을 체험할수 있다. 에버랜드도 4일까지 민속놀이,신사물놀이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3천원을 내면 역술가들에게 새해운수를 점쳐볼수도 있다. 풍차무대에서는 호랑이춤 경연,디스코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름에 호자가 들어가거나 호랑이띠 고객들이 자유이용권을 이용할 때에는 10% 할인해준다. 과천 서울랜드는 1일부터 4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폐장시간은 하오 9시로 하오 7시부터 야간 레이져쇼가 펼쳐진다. 1일과 2일에는 가족대항 윷놀이가 열리며 삼천리동산에서는 가훈을 무료로 써준다. 롯데월드는 하오 2시와 7시30분 하루 2차례 신년 축하 민속퍼레이드를 펼쳐 춘향전,차전놀이,시집가는 날 등이 공연된다. 또 오는 22일까지 매직농구단이 하루 두차례 나와 난이도가 높은 댄싱,체조,농구 묘기 등을 선보인다. ◎노천온천/설악워터피아­노천탕·체력단련장 등 시설 다양/케리비언 베이­파도풀·유수풀·선탠룸 등 갖춰/포천 일동사이판­국내 최대의 전통 황토사우나실/금호 화순리조트­길이 130m 동굴슬라이드 일품 겨울철은 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아랫목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 노천온천,또는 야외수영을 하며 추위도 이기고 건강도 다져보자. 겨울철 노천온천,야외수영은 휴식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설악워터피아는 100% 천연온천수로 실내외에 파도풀,수영장,미끄럼틀,노천탕,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온천원탕,바위탕,해수탕,동굴사우나,폭포탕,연인탕 등 야외에서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평균 수온이 섭씨 49도여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0392­635­7711) 캐리비언 베이는 실내에 온천과 선탠룸,사우나,파도풀 등이 있으며 유수풀은 실내외가 연결돼 있다.(0335­20­8664∼5)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일동사이판은 유황천으로 국내 최대의 전통 황토 불한증막과 황토 사우나실을 갖추고 있다. 대형 냉탕과 고온 한약 사우나실,노천탕도 있다.(0357­536­2000,2035)인근 포천군 화현면 명덕리 명덕탄산천도 노천탕시설을 갖춰 온천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2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실내탕과 남녀 각각 80명,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노천탕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특히 여탕의 한약 찜질방은 18가지 약재를 이용한 것이어서 인기가 높다.(0357­33­5066) 충남 아산 음봉면 신수리 아산온천은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온천으로 1천500여평의 대온천장과 300년 이상된 히노끼 원목을 사용한 히노끼탕,노천탕이있다.(0418­41­5526∼30)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왕정리 지리산온천은 기적의 물이라는 게르마늄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남여 사우나 및 대중탕,노천탕,실내외수영장이 있다.(0644­783­1414∼6)전남 화순온천 금호화순리조트 노천탕에는 길이 130m의 동굴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충남 온양관광호텔,경기 이천 미란다호텔,경주 현대 및 힐튼호텔,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제주온천리조트,동래관광호텔 등에도 온천안에 노천탕 또는 수영장 옆에 야외수영장이 있다. ◎야외온천욕 효과/맑은공기 마음껏 마시며 심선의 피로 말끔히 푼다 온천욕을 하면 유황,리튬,식염 등 광물질이 체내에 흡수돼 혈액순환은 물론 순환기계통의 흐름이 원활해 진다. 특히 겨울철 노천온천은 냉,온탕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천탕의 수온이 섭씨 35∼40도라면 대기온도는 0도안팎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천온천욕은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냉,온탕효과가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노천 온천욕은 맑은공기를 마쉴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한편 온천욕을 할 때는 우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은뒤 18분에서 25분정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 땀을 낸다. 머리에 땀이 나면 탕밖으로 나와 잠시쉰뒤 다시 10분정도 탕안에 들어가 땀을 낸다. 탕안에 있을 때는 숨을 크게들이마셔 유황,리튬 등 광물질을 체내에 흡수하도록 하자. 이른바 흡천이다. 또 온천수 한컵을 마시는 음천을 하는 것도 좋다.
  • 생활한복 전문점 질경이 ‘외제옷 바꿔주기’ 성황

    ◎“저고리 1천벌 3주만에 동났어요”/10만원짜리 수입점퍼 등 삽시간에 1천벌 모여/“외제상품 떼고 설날 북한동포에 보낼겁니다” “우리 옷을 아끼는 마음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습니다” 서울 종로구 명륜동2가 성균관대 입구에 있는 생활한복 전문점 ‘질경이’(대표 이기연·40)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개 매장에서 외국상표가 붙은 옷을 가져오면 우리 옷과 바꿔주는 행사를 가졌다. 무분별한 외제옷 수입과 로열티 때문에 막대한 외화가 새나가는 것을 막고 우리 것을 되살려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당초 한달동안 행사를 갖기로 했으나 준비했던 1천벌의 저고리 등 우리옷이 모두 동나는 바람에 일정을 줄여야 했다.두툼만 면제품인 저고리는 한벌에 2만원에 불과하지만 20여가지의 은은한 자연색상이 우리 정감에 꼭 맞는다.우리 옷은 이 외에도 덮개옷류,두루마기류,조끼류,한벌옷류 등 종류도 가지가지다.또 디자인에 따라 당코깃,베흘림깃,말뚝깃,쌍깃,동그레깃 등으로 나뉜다. 직원들은 뜻밖의 고객 호응에 깜짝 놀랐다. 외국 유명상표가 붙은 2만∼3만원짜리 면티에서 10여만원짜리 수입 점퍼까지 1천여벌의 옷이 모아졌다. 성대생 10여명은 그 자리에서 외제 옷을 우리 것으로 바꾼 뒤 동아리옷으로 삼았고 각자가 입던 청바지를 들고 온 신혼부부도 있었다. 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예뻐 잘 입고있다는 고객의 전화는 물론 한벌을 바꿔간 뒤 집에 있던 외제옷을 한보따리 싸가지고 온 아주머니도 있었다. 이사장은 “외제옷을 주위의 눈 때문에 입지 못하던 참에 국산품으로 바꾸게 돼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은 “한해 외제옷 수입에 4조원,외제상표 로열티에 8천억원의 돈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질경이는 모아진 옷들의 외제 상표를 떼내고 내년 설날에 맞춰 모두 북한동포에게 보낼 계획이다.또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 초에 다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질경이’는 70년대 각 대학의 풍물패였던 이른바 ‘모래시계’ 세대가 의기투합해 만든 우리옷 전문점.3년전부터 체인점을 내 지금은 매장이 전국에 50여개나 되고 올해 2천억원의 매출을 냈다. 질경이는 현재 ‘우리살림 살리기통장 갖기운동’을 벌이고 있다.우리 옷 한벌을 사면 수익금의 절반을 떼 80%는 통장에 넣어 손님에게 돌려주고 20%는 실업자 재취업 기금으로 모으고 있다.
  • 회교권 라마단 돌입

    【카이로 AP 연합】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의 라마단 금식월이 30일부터 시작된다고 이슬람권 국가들이 29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집트 고위 성직자인 셰이크 나스르 파리드는 30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레바논 등 다른 회교권국가들에서도 30일이 라마단의 개시일이라고 발표했다. 라마단은 이슬람성전인 코란이 계시된 달을 기념해 실시되는 전통적 종교관행으로 이슬람 달력으로 9월 한달동안 신도들은 해가 떠서 질때까지 음식과음료 섭취,흡연 및 성관계를 금하고 절제된 생활로 신을 경배한다. 이슬람력에서는 1년을 354일로 보기 때문에 라마단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단식 개시일도 라마단 전달 30일 밤 이슬람교 지도자가 초승달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결정한다.
  • 북방동포 인기가요/‘눈물젖은 두만강’ 1위

    ◎소양강 처녀·낙화유수·봉선화 연정순 중국 연길 등에 거주하는 북방동포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는 김정구의 ‘눈물젖은 두만강’인 것으로 조사됐다. KBS 사회교육방송국의 북방동포 대상 프로그램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가 올들어 11월까지 접수한 북방동포 신청가요를 집계한 결과,‘눈물젖은 두만강’이 23회로 1위에 올랐다.다음으로는 ‘소양강처녀’(20회),‘낙화유수’(18회),‘봉선화연정’(15회),‘사랑의 거리’(15회),‘서울에서 평양까지’(12회),‘꿈에 본 내 고향’(12회),‘홍도야 우지마라’(11회)등이다. 한편 중국 연변방송국에 의뢰,11월15일부터 한달동안 연변지역 동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가요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20대 젊은층에선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30∼40대에선 배일호의 ‘요점만 간단히’,50대 이상에선 ‘눈물젖은 두만강’이 가장 인기있는 가요로 꼽혔다. 또 연변대 1·2학년생 107명과 연변 재정학교 학생 150명 등 20대 257명을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존재의 이유’(57명)에 이어 HOT의 ‘캔디’(48명),영턱스클럽의 ‘정’(36명),클론의 ‘빙빙빙’(11명),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8명),젝스키스의 ‘배신감’(8명),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8명)등의 차례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연길시 노래방 5곳에서 실시한 30∼40대 조사에선 ‘요점만 간단히’,현숙의 ‘요즘 남자 요즘 여자’,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편승엽의 ‘초대받고 싶은 남자’ 등이 인기있었다. KBS 사회교육국은 이 조사결과를 1월2일 하오 10시 신년특집으로 방송한다.
  • “아 경제난으로 미 산업 타격”/LA타임스지 보도

    ◎농축산·반도체 등 전분야 수출 급감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난국으로 미국의 항공기 산업에서부터 중장비,농·축산업은 물론 할리우드 고급 패션가인 로데오가의 점포들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성게 채취 잠수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가격으로 따져 한국과 일본에 72%를 수출하는 쇠고기의 경우 지난 한달동안 선적물량이 점점 줄어들어,목축업자들에게 당장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기업들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의 영향에 취약한 분야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 업체들로,이들은 PC 수출량의 4분의 1,반도체 판매량의 거의절반을 차지했던 아시아 경제의 도약으로 주가가 상승일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급전직하의 된서리를 맞게 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오러클사의 주가는 최근 3분의 1이 하락했으며 벨웨더와 휴렛 패커드,모토롤라를 비롯한 하이테크 업체들의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전세계 반도체의 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한국산 반도체 가격이 원화하락으로 폭락하자 인텔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산 원면의 제3위 시장인 한국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원면 선물가격은 며칠새 5년만에 최저시세를 기록했으며 이 지역의 농민들은 내년중 원면 재배량을 10∼20% 줄일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대만,홍콩 시장에 크게 의존해 오던 아몬드 생산업자들도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지역에 원유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해오던 워싱턴의 페트롤리엄 파이낸스사는 내년중 배럴당 3∼4달러의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 치치하얼시 백두산여관(흑룡강 7천리:16)

    ◎조선족 2,000여명의 ‘사랑방’ 역할/주인 30대 조선족 부부/“91년 한국에 건거가 막노동/4년동안 알뜰히 60만원 벌어 귀국/2층짜리 식당 딸린 여관 인수했디요” 치치하얼시에서 대전그룹에 대한 취재를 마치자 나는 하루 숙박료가 150원씩 하는 눈강호텔에서 싸구려 백두산여관으로 짐을 옮겼다.전날 대전그룹에서 노래방 초대를 받아가던 중 보았던 곳이다. 백두산은 아리랑과 같이 자고로 우리민족의 상징이다.중국의 어디를 가든 백두산이라는 간판이 붙은 상점이나 식당,여관을 들어가면 주인은 조선족이다.시내중심인 건화구에 위치한 백두산여관은 2층 건물인데 1층은 식당이고 식당안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여관방이 설치되어있다. 온돌방 하나 침대방 여덟인데 방 하나의 숙박료는 60원.나는 하루 15원씩하는 4인 침대방에 들었다.정갈하고 아담하게 꾸려진 방이 마음에 들었다.지난 3월 개업했는데 침대가 비는 날이 없이 고객이 든다고 한다.손님은 거의가 조선족이며 고급방은 한국인이 장기투숙하고 있다. 주인은 이인걸(39)씨,김영란(38)씨 부부.남편은 여관을 부인은 식당을 책임지고 있다.이씨의 할아버지 이희철의 고향은 평북 선천군 용천면인데 부친 응찬이 한 살때 중국으로 이사왔다고 한다.증조부가 선천에서 군수를 한 집안이라 지주였으나 30년대 할아버지가 지하 항일운동으로 가산을 탕진했다.경찰의 요시찰 인물이 되자 만주로 도주해서 독립운동을 하다 40년 일본군에 체포돼 사망했다.그의 무덤은 하얼빈 열사능원에 있다. ○고급방은 한국인 장기투숙 아들 응찬은 26살의 청상과부 어머니손에 자라 광복을 맞고 북경에서 군관학교를 졸업,조선전쟁에 참전하고 돌아와 84년 제대할 때까지 군에 복무했다. 아버지의 근무지가 목단강이어서 소학교나마 조선학교를 다닌 이인걸씨는 76년 한족중학교를 나와 철도국직원으로 들어가 근무했다.91년 9월에는 부부가 함께 한국에 갔다. “약 석달동안 막일을 하다가 풍전호텔에서도 일하게 됐습니다.삼성건설에서 부부가 함께 일했는데 일년에 15만원씩 벌었습니다.60만원을 챙겨갖고 94년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가서 큰 돈을만지던 사람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면 일손이 잡히지 않듯이 그도 철도국에 나갈 생각이 없었다.월급이래야 서울에서 2일간의 수입이어서 사표를 내고 반년을 집에서 놀았다.수입은 없고 돈만 축냈다. 군인아버지한테서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이씨는 95년 봄에 사업을 하기위해 천진,북경,위해,청도등 전국을 돌아다녔다.96년에는 북경에서 한국인이 차린 회사에 들어가 10달동안 일했으나 월급은 한푼도 받지 못햇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사업경험을 쌓았다.2년동안 가족을 떠나 객지에서 얻은 결론은 치치하얼에 돌아가 무언가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결심이었다. “이 건물은 면적이 364㎡입니다.60만원에 사서 장식하는데 10만원을 투자해서 여관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흑룡강성에 있는 조선족 기업중 연간 생산량이 1백만원 이상 되는 기업은 200개,1천만원 이상되는 기업은 20개이다.석산린의 창녕그룹,최수진의 성 민족경제기술개발총회사 같은 거물급의 뒤를 이어 오성학의 대전그룹,김인한의 하얼빈쌍령급수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임홍덕의 대경풍화기업그룹,박성공의 하얼빈유전펌프공장,이승남의 동각구제통신설비유한회사,강관변의 대경시개발구물자회사노광석의 할빈동북계량기,강호규의 오상시천국그룹 등 기업체와 소형개체공상호와 중소형기업체가 많다.할빈과 같이 치치하얼시의 150개 조선족 업체중에서 90%,가목사시 794개 조선업체중 764개,목단강시 3천907개중 90%가 소형개체공상호이다업종은 음식·오락·서비스업이 85%,의류소매업체가 10%라고 한다. 치치하얼시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2천여명.시장경제에 남보다 앞서 뛰어들어 현재 식당업종의 30%가 조선족차지이다.부근의 농촌에서도 조선족들이 시내에 들어와 가라오케와 노래방을 경영하고 있다. ○10만원 들여 장식… 3월 개업 대개 이런 업종은 김치장사가 커서 탈바꿈한 것이다.백두산여관은 이인걸씨가 한국에서 뭉치돈을 마련해서 투자한것이므로 조선족의 식당 여관업종에서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인걸씨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아산 이씨입니다.한국에 있을때 버스를 타고 아산에 가서 아산 이씨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그 집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그 집 아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종친회에 갔습니다.종친회장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그 뒤로는 종친회때마다 중국대표로 참석하고 할아버지 이름을 찾아 가평의 종중산에 가서 제도 올렸습니다” 종친을 위하는 일자체가 결국은 민족을 위하는 일이 된다. “중국에 사는 아산 이씨대표가 가 조상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백두산여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조선족이다.조선족들은 한족들보다 월급을 100원 이상 주어야 한다.그런데도 그는 앞으로도 조선족만 쓰겠다고 다짐했다.민족을 위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종업원 모두 조선족 채용 백두산여관같은 조선족 기업과 경제발전은 농촌의 인력에게 취업기회를 마련해주고 민족의식을 일깨워준다. 가목사시 조선족 기업취업인원수는 3천970명,전 조선족 인구의 31.7%이며 목단강시에는 1만1천410명이나 된다. “한국에 가보니 경제성장의 혜택을 본사람은 기회를 잘 포착한 사람들이었습니디.지금도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데요.한국에서 땀흘려 번 돈을 보람있게 써야합니다” 그는 조선족들의 한탕주의를 경계했다.
  • 춤으로 실천하는 ‘불우이웃 돕기’/한양대 무용과 ‘다솜회’

    ◎양로원·복지회 찾아/사랑의 공연 강행군/교수·학생 4명서 출발/지금은 40여명 활동 ‘불우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필게요’ 한양대 무용과 봉사단체 ‘다솜회’가 있는 한 이번 연말은 마냥 따뜻하기만 하다. 다솜회는 지난 95년 1월 한양대 무용과 박선아 교수(35·여)와 무용과 학생 4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됐다.모교 출신인 박교수는 94년부터 강의를 맡은뒤 자신의 전공과목을 살려 불우 이웃을 도울 방법을 찾다 무용을 가르치면서 공연도 하는 봉사단체를 생각하게 됐다. 결성 직후인 95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 다솜회는 경기도 일산의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회원들은 무용에 관한한 전문가라고 자처했지만 색다른 장소에서의 공연에는 한없이 떨리기만 했다.공연이 끝나자 복지회 어린이들이 탄성을 지르며 무대 위로 뛰어올라 왔다.춤을 통해 이들과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같은해 5월에는 교내 백남음악관에서 백혈병 어린이를 초청,공연을 갖기도 했다.이렇게 매년 10번이 넘는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다솜회의 이같은 봉사활동이 전해지자 학교측에서도 이들을 지원하고 나섰다.회원들의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해 줬다.그러자 무용과 학생 4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음대 가정대 등에서 몰려와 4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지난 9월20일부터 두달동안 ‘사랑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지방 순회공연을 가졌다.
  • 정보통신부문:1(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한국통신­시외전화/품질·고객서비스 우수… 시장점유율 90% 96년 1월 시외전화 부문의 경쟁 도입으로 전화 이용자들은 이전까지 한국통신의 시외전화만 써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사업자의 시외전화를 마음대로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후발사업자 보호정책에 힘입어 96년 1,2월 초기 두달간은 후발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15%대에 이르기도 했으나 고객들이 점차 한국통신 시외전화의 편리함과 우수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96년 3월 이후 지금까지 한국통신 시외전화는 9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지켜오고 있다.97년 6월 이후에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후발사업자보다 서비스 요금이 높음에고 불구하고 이처럼 제1사업자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통신의 시외전화가품질 및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97년 9,10월 두달동안 국내 전화이용자의 시외전화 사전선택제에 관한 의사를 알아본 결과 전체 전화가입자 2천30여만명 가운데 91.5%의가입자가 한국통신의 시외전화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대답한 사례에서도 한국통신 시외전화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한국통신은 97년초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차원에서 ‘평생고객’개념을 도입해 한국통신 시외전화 단골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특히 업계 처음으로 시외전화리콜제를 실시해 무형의 통신서비스에까지 고객을 중시하는 서비스정신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요금을 최고 11.5%까지 대폭 할인해 주는 다양한 요금할인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LG텔레콤­019PCS/업계 최고수준 30여종 부가서비스 LG텔레콤 019PCS’는 동종업체 가운데 서비스 개시 55일만인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가입고객 20만명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의 강점은 우선 세계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기술력과 망설치 및 운영상의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우수한 통화품질,소비자들의 다양한 정보욕구와 통신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부가서비스,대고객서비스 등이다. LG019PCS는 지난 10월 상용서비스와 함께 원터치 콜백서비스,전자우편 음성청취서비스,환율정보서비스 등 차별화한 부가서비스를 비롯해 업계 최고수준인 30여종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가입편의를 위해선 전문이동통신 대리점은 물론 고객의 생활공간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전자대리점,주유소,편의점 등 6천여개의 다양한 가입점을 확보,고객들이 LG019PCS를 가까운 곳에 쉽고 편리하게 가입,이용할 수 있는 ‘오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조기 전국서비스를 실현하고 음영지역의 완벽한 해소를 위해 기지국설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터널,건물내 지하공간 등에 마이크로 기지국,중계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대고객 서비스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별도의 고객센터를 설립,전문지식과 철저한 고객만족 마이드를 갖춘 전문상담원들이 모든 고객관련 서비스업무를 한번의 통화로 해결해주는 ‘원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고객지원 및 과금시스템(CSBS)을 구축,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경제적인 요금으로 PCS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체계를 마련했다. LG텔레콤은 자체개발한 ‘한국형 전파특성모델’을 적용,망설계 능력과 경험이 더욱 필요한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 등 전국 대도시는 물론 군,읍,면 단위까지 국내 지형에 맞는 최적의 통신망을 구축,최고의 통화품질로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 ◎데이콤­국제전화/파격적 요금할인… 이용자들에 호평 제2국제전화사업자인 데이콤은 1초단위 요금제와 파격적 요금할인상품을 선보여 예전보다 훨씬 싼 요금으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콤은 별도의 기본요금없이 이용료를 가장 많이 내는 외국착신번호 2개에 30%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는 ‘터치터치 002 DC클럽’을 운영중이다.한국통신이나 제3사업자인 온세통신의 할인상품과 차이가 나는 것은 월 기본료의 부담이 없고 실질 할인율이 높다는 점.온세통신은 지난 10월부터 매달 기본료 3천원을 내는 조건으로 자주 통화하는 외국전화번호 3개에 2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한국통신은 할인받기를 원하는 착신번호를 반드시 사전 등록토록 함으로써 그밖의 번호에는 할인혜택을 주지 않는다.따라서 3개 사업자의 요금할인상품중 기본료 부담 및 할인혜택을 고려하면 ‘터치터치 002 DC클럽’을 이용하는 것이 이용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데이콤은 또 할인시간대면에서도 이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기회를 주고 있다.다른 2개 사업자가 저녁 9시에서 밤 12시까지 공통적으로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반해 데이콤은 1시간 이른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30%의 할인혜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는 50%의 할인혜택을 준다. 특히 데이콤의 요금할인상품에 가입한 뒤 할인시간대에 국제전화를 걸면 낮시간대의 절반을 밑도는 값으로 통화할 수 있어 국제전화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이때 데이콤의 할인율은 온세통신보다 10% 높은 60%. 한편 국내 국제전화요금은 잇단 요금인하로 표준시간대 일반자동통화기준으로 한국과 미국간 통화때 데이콤이 미국 전화회사보다 60% 남짓 싸며,한국과 일본간의 통화 또한 일본 전화회사보다 데이콤이 48% 저렴하다. ◎SK텔레콤­스피드011/세계 첫 CDMA디지털 휴대폰 개통 SK텔레콤은 96년 1월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를 개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고품질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특히 최첨단 방식의 무선통신기술인 CDMA를 이용한 이동전화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국내 무선통신 산업의 위상을 일거에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올들어 이 회사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 추세는 더욱 두드러졌다.11월말 현재 ‘스피드 011’의 디지털 가입자는 2백65만명으로 지난해 말 59만명에서 11개월만에 무려 2백여만명 이상이 늘었다.하루 평균 8천명 가량이 가입한 셈이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14년동안의 이동전화서비스의 운용 경험과 세계 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저력을 고객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2년동안 1조5천억원을 들여 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 수준인 전국 인구대비 95%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전국 어디서나 디지털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몫을 했다. SK텔레콤은 고객만족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용실적에 따라 각종 혜택을 주는 ‘콜 플러스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단문메시지서비스’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주파수대역을 달리하는 새로운 이동전화인 개인휴대통신(PCS)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올 연말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 목표 2백90만명,아날로그 가입자 1백70만명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차세대 육해공 이동통신수단인 IMT-2000 개발에 성공한 이 회사는 광대역 CDMA기술개발을 조기에 끝낸뒤 데이터·동화상까지 주고받을수 있는 ‘꿈의 통신’을 2000년쯤 구현할 계획이다.
  • “서울은 외국인쇼핑 천국”/워싱턴 포스트 보도

    ◎“고급브랜드 싼값에 구매 호기” 북적/외화시세 곧 회복 예상 도쿄서도 원정 한국의 원화 시세가 폭락하면서 서울은 고급브랜드상품을 싼값에 살 수 있는 특매장이 되어 버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의 이태원 뒷골목은 일본 도쿄 등지에서 몰려온 외국인들이 갑자기 싸진 질좋은 상품을 닥치는대로 사들이느라 현기증날 정도의 쇼핑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화 시세가 지난 두달동안 50%나 폭락한데다 극심한 불황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처럼 싸게 쇼핑하는 것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속에서 외국인들은 대량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포스트는 또 과거 대부분 원화로 거래하던 상인들은 이제 달러화를 원하고 있으며, 호객하는 구호도 ‘달러가 있으면 값을 잘해주겠다’로 바뀌었다면서 상인들은 갑자기 달러·엔·파운드화를 거래하는 은행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 비해 몇배나 싼값으로 팔리고 있는 구치,프라다 등 유명브랜드 상품을 수십개씩 사가는 외국인들의 표정을 소개하면서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한 외국인은 사업차 일본에 머물다가 쇼핑을 위해 서울로 날아왔다고 전했다. 한 미국인은 나이키 신발과 가죽장갑,옷가지를 대거 사들인 뒤 “불과 두달전만해도 2천달러가 넘었을텐데 지금은 1천달러도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포스트는 소개했다. 이처럼 한국내 상품값이 싸진 것은 크리스머스 쇼핑에 나선 3만7천명의 주한미군에게도 혜택이 되고 있다면서 과거 값이 싸 인기였던 미군기지내 면세품이 이제는 서울거리에서 더 싸게 팔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일부 부유층 사치행각 여전

    ◎‘경제난 극복’ 온국민 허리띠 졸라매는데…/일·호 등 온천관광·고가품 밀반입도 계속/11월 연예·공연 출국 작년보다 39% 늘어/분별없는 연예인 억대 외제차 구입경쟁 최악의 경제난으로 대다수 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으나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은 여전히 무분별한 해외여행이나 사치행각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4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연예·공연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2천1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76명에 비해무려 39%나 늘었다.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 결정된 절박한 상황 아래서도 호주 사이판 일본 등지로 단체 온천 및 피한관광을 떠나는 부유층 여행객도 하루 평균 1천여명에 이른다. 지난 12일 상오 11시40분 일본 후쿠오카행 아시아나항공 132편에는 관광객 60여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온천욕을 하러 출국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부유층이 몰래 들여오는 고가 외제품도 줄지 않아 이달들어 김포세관이 적발한 밀반입품은 골프용품 753개,양주 189병,녹용 51개,오디오 27대,비디오 카메라가 32대나 됐다. 불황에도 연예인들의 출국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2∼3년사이 해외 CF촬영과 공중파 및 유선 방송사의 해외제작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또한 연예계에 교포 출신이 늘면서 입·출국이 잦아진 점도 원인이다. 이 기간 인기탤런트 B씨,여자탤런트 C씨와 K씨 등 10여명의 연예인들이 대규모 촬영팀과 함께 CF촬영차 미국 호주 등지를 다녀왔다. 이밖에도 일부 연예인들의 사치행각도 문제가 되고 있다.인기 여배우 C씨가 2억2천만원 상당의 벤츠600를,영화배우 B씨는 1억1천만원짜리 BMW 735i를 타고 다니는 등 유명 연예인 40~50명이 벤츠·BMW·사브·볼보 등을 타고다닌다.지난 10월에는 가수 L씨가 BMW를 팔고 벤츠를 장만했고 여배우 C씨와 K씨는 올 여름 벤츠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각각 고급 스포츠카인 빨간색BMW Z3,보라색 포르쉐를 마련했다. 값비싼 외제옷에 돈을 펑펑쓰는 모습도 여전해 지난 9일 인기가수 K군은 서울 강남의 모백화점 수입의류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 때문에 요즘 PC통신에는 일부 몰지각한 연예인들을 비난하는 글이 하루 20여통씩 쏟아지고 있다.김영태씨는 “사치스런 외제 옷 입고 나오는 연예인을 출연금지 시키자”고 주장했으며 윤종상씨는 “연예인의 허영심 때문에 서민이 멍든다”고 비난했다.김묘수씨는 “CF 출연료 상한액을 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부실채권 정리로 금융기관 신인도 급상승

    ◎‘장롱속 현금’ 안심하고 은행에 맡겨라/파산해도 정부가 2000년까지 원리금 보장/제일·서울은 뇌동인출 사라지고 예금 급증 “은행에 예금을 해 은행과 기업을 살립시다” 우리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장농속의 돈을 은행에 예치해 은행과 기업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금융사에 맡겨 둔 돈을 일시적인 불안현상 때문에 인출함으로써 금융체제를 마비시키는 일만은 국민된 입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예금의 예금보호제도는 2000년까지는 은행.종금사.상호신용금고.증권사.보험사에 맡긴 돈은 원리금 전액을 보장해주도록 돼 있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이뤄져 설령 파산하는 금융기관이 생기더라도 예금은 원리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것이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도 정부가 1조1천8백억원씩을 출자하고 부실채권의 성업공사 매각으로 신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예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은행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일반인이나 은행원들의 미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당초 4조5천억원에 이르렀던 불건전여신 가운데 지난달 26일 2조4천3백56억원을 성업공사에 매각하면서 불건전여신비율은 16.7%에서 8.5%로 대폭 줄어들었다.또 내년 1월 1일자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7천억원의자본을 확충하고 내년 2월에는 불건전여신 2조원을 추가로 매각해 BIS 기준자기자본비율을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달 중순 1조1천8백억원의 정부출자가 이뤄지면 납입자본금이 2조원으로 늘어나는 데다 자산재평가가 이뤄지고 나면 유가증권평가손과 대손충당금을 100% 적립하더라도 자기자본비율의 8% 이상 유지가 가능한 몇 안되는 은행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은행 노동조합도 제일은행의 재탄생을 위한 ‘97-12 전진운동’을 펴고 있다.12월 한 달동안 조합원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여,가계성 수신 1천억원 증가 및 연체자산 1천억원 축소,전직원 한시간 일 더하기,제일은행 주식100주 이상 사기 운동등을 펴고 있다. 서울은행도 정부의 현물출자와 함께 임직원들이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는 등 은행 되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정부의 1조1천8백억원 출자와 임직원 1인당 1천만원씩 7백50억원 규모의 주식인수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면 자본금이 2배 이상 확충돼 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부실채권의 60%에 해당하는 1조9천5백억원을 성업공사에 1차로 매각,부실여신 비율을 16.1%에서 7.2%로 낮췄다.이어 내년 1월에는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매각해 부실채권 대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은 97∼99년 1천503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46개의 국내 점포를 폐쇄키로 했던 당초 자구계획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인원감축과 임직원 급여 및 점포 폐쇄 등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하는 등 경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은행이 중도해약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5백13억원(536계좌)의 예금이 재예치됐다.신흥동지점에 예치했던 1억8천만원을 해약했던 한 고객은 서울은행 직원들이 구사운동에 감사한다며 이를 다시 예치했다.(주)기산은 서울은행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300여 계좌를 유치했다.
  • 공무원 해외출장 증가/일반인의 출국은 줄어

    지난 11월 한달동안 일반인들의 해외관광은 크게 준 반면 공무원들의 출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11월 한달동안 내국인 출국자 수는 모두 33만7천3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1천110명에 비해 7% 감소했다. 이 가운데 관광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11만4천508명으로 지난해의 16만5천414명보다 31%나 줄었다.
  • 특목고생 1천여명 전학·자퇴

    ◎과학 317명·외국어고 690명 비교내신 반발 교육부는 29일 현재까지 전국 15개 과학고와 16개 외국어고학생 가운데 1천7명이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는데 반발,자퇴나 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과학고는 자퇴 295명 전학 22명 등 317명,외국어고는 자퇴 329명 전학 361명 등 690명이다. 이 가운데 2학년 학생들의 자퇴·전학자 수는 과학고 300명,외국어고 458명 등 모두 758명이다. 특히 11월 한달동안 특목고 학생 422명이 학교를 떠났다.특목고 2학년 학생들이 내년도 고졸 검정고시 자격을 얻으려면 11월말까지 자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자퇴·전학자 수의 경우,서울이 과학고 121명 외국어고 502명으로대부분을 차지했다.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 학생이 많이 몰려있어 내신이 불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 과학고의 자퇴·전학자 317명은 전체 재학생 3천780명의 10%에 가까운 숫자로 일부 학교에서는 파행적인 교육도 우려된다. 자퇴 이유로 과학고학생 295명중 210명,외국어고 학생 329명중 213명이입시제도에 대한 불만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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