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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요리사들 밀집 ‘맛의 성지’ 도산대로… 디저트 전쟁도 달달[서울펀! 동네힙!]

    흑백요리사들 밀집 ‘맛의 성지’ 도산대로… 디저트 전쟁도 달달[서울펀! 동네힙!]

    ‘백수저’ 셰프들 레스토랑 많은 곳 ‘블루리본’ 식당들도 총 59곳 포진프리미엄 도넛 젊은층 사로잡아맛집 투어 뒤 도산공원서 휴식을 새로운 요리의 발견이 새로운 별의 발견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했던가. 미식, 요리를 주제로 한 콘텐츠는 인간의 미각을 자극하며 늘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최근 미식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또 한 번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해당 프로그램이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코로나19와 경기 불황으로 신음하던 외식업계가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역이 있다. 바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다. ‘달리아 다이닝’, ‘에빗’, ‘포노 부오노’, ‘네기다이닝라운지’, ‘쵸이닷’ 등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백수저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곳이 도산대로 상권으로 알려지며 방송과 함께 덩달아 이목이 쏠린 것이다. 잘나가는 인기 셰프들이 서울의 많은 지역 가운데 도산대로에 둥지를 튼 이유는 무엇일까.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둘러보기 위해 평일이었던 지난 6일 도산대로를 찾았다. ●패션의 거리에서 맛의 거리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호에서 이름이 유래한 도산대로는 신사역에서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3.2㎞ 길이의 광폭 도로다. 신사동, 청담동, 논현동 등 부촌으로 둘러싸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주변 상권들이 모두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은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도산공원 주변 상권은 공실률이 3%대에 그칠 만큼 활기를 띠며 같은 도산대로 안에서도 명암이 극명하다. 도산공원 상권은 1990년대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였던 압구정로데오와 가까이 있다 보니 상권의 흥망성쇠가 압구정과 맞물리는 특성이 있다. 2000년대 들어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임차인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겪었던 압구정로데오는 임대료 인하 등의 노력으로 최근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도산공원 상권은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힙한’ 동네가 됐다. 특히 한남동 등의 유명 ‘오너셰프’들이 임대료가 조금 더 낮은 도산대로로 이동하면서 도산공원 상권은 젊은이들에게 점점 더 ‘미식의 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더불어 도산공원은 압구정이나 신사동과 같은 조직화된 상인회가 없다. 상권이 가진 ‘부유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요리전쟁·도넛전쟁 벌어지는 도산공원 도산대로의 흑백요리사 식당은 걸어서 1분도 안 되는 30~40m 거리에 오밀조밀 모여 총성 없는 ‘요리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최현석 셰프의 비건 레스토랑 ‘달리아 다이닝’을 시작으로 호주 출신 셰프 조지프 리저우드가 운영하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에빗’과 히든 천재의 ‘포노 부오노’ 등을 연이어 둘러보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굳이 흑백요리사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입구에 맛집을 인증하는 ‘블루리본’이 붙여진 식당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블루리본 서베이를 통해 살펴본 결과 도로명주소에 ‘도산대로’가 들어간 블루리본 맛집은 총 59곳이었다. 3㎞가 넘는 도산대로를 걷다 보면 대략 50m에 한 번씩 맛집을 만난다는 뜻이다. 특히 ‘백수저 레스토랑’들은 공통적으로 아주 단순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알 사람은 다 아는데 굳이 눈에 띌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일까. 오히려 눈에 띄는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 디저트 맛집들이었다. 지난 9월 ‘노티드 청담’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문을 연 ‘노티드 스튜디오 청담’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도넛을 선보이며 젊은이들의 ‘당 충전 아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티드 스튜디오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모찌넛 코리아’, ‘던킨 원더스 청담’ 등 다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들도 평일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정도면 도산대로에서는 ‘요리전쟁’뿐만 아니라 ‘도넛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듯했다. ●미식 즐긴 후 도산공원서 휴식을 ‘맛집 투어’를 마친 뒤 한적한 도산공원에서 미식으로 얻은 감흥을 조금 가라앉혀도 좋다. 도산공원은 1973년 11월 10일 안창호 선생의 유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부인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옮겨 와 합장 안장하며 개원했고, 인근의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998년 11월 9일에 건립됐다. 도산공원은 바쁜 도시인들이 잠시나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자 민족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 테마 공간이기도 하다. 주변 번화가와는 180도 다른 호젓한 분위기의 공원에 앉아 곳곳에 적힌 도산 선생의 말을 곱씹어 봐도 괜찮을 듯하다. 때마침 이번 주말은 도산공원이 개원한 지 51년, 도산안창호기념관이 개관한 지 26년이 된다.
  • 미나 “엄마, 욕조서 쓰러진 채 발견…심정지” 충격적인 사건

    미나 “엄마, 욕조서 쓰러진 채 발견…심정지” 충격적인 사건

    가수 미나가 어머니 사망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7회에는 원조 섹시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와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했다. 안정환과 홍현희는 미나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 부부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결혼 7년 차지만 여전히 신혼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미나와 류필립의 집을 구경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MC들은 수입 관리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미나는 “이제는 제가 관리해야 할 거다. 자꾸 수입이 생기면 투자를 해서”라며 “주식이랑 코인으로 돈을 (남편이) 날렸는데, 빌려준 돈이 억대다. 주식이랑 이런 것도 다 제 돈으로 했다”고 폭로했다. 일본 활동으로 대박이 터진 류필립에게 일본에서 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류필립은 “시선을 느끼긴 했다. 그런데 그 시선이 굉장히 불편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류필립은 “최근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제가 이성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농담을 하기도 어렵더라. 어린 친구들이 저한테 말 거는 것조차 묘한 느낌이 싫더라”라며 결국 학교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MC들과 미나, 류필립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류필립의 친누나가 깜짝 등장했다. 최근 총 31㎏ 감량에 성공한 류필립의 누나는 “미나가 엄청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미나는 “10㎏ 뺄 때마다 100만원을 주기로 했고, 총 200만원을 줬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MC들은 서로의 호칭을 물었고, 이에 미나는 “나랑 16살 차이다. 그런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형님이라고는 하지 않고, 남편이 부르는 것처럼 ‘수지 누나’라고 부른다”며 “형님이라고 부른다면 못 만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류필립은 “사실 누나랑 3년 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런데 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미나가 ‘수지 누나가 죽으면 후회할 거다’라고 말했다”라며 미나 덕분에 다시 가족과 연을 이어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엄마와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진 미나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수면마취를 할 때 조심했어야 했는데 몰랐다. 수면내시경 후에 엄마가 점점 건강이 안 좋아졌고, 어느 날 욕조에 갔더니 엄마가 쓰러져 있었다. 이후 병원에 가셨는데 결국 한 번 더 심정지가 와서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고 두 달은 소파에 앉아서 ‘엄마 미안해’하면서 울었다. 우리 엄마 정말 예쁘고 멋진데, 얼마 전까지 우리 방송에 나오셨는데”라며 어머니의 사고를 목격했던 그날의 충격과 심경을 최초로 고백해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 “10년이라는 세월, 감사해요”…탕웨이, ‘♥김태용 감독’에 달달 눈빛

    “10년이라는 세월, 감사해요”…탕웨이, ‘♥김태용 감독’에 달달 눈빛

    배우 탕웨이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이라는 세월, 손잡고, 영화, 인생,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모습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거울에 비친 탕웨이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남편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2011)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지난 2014년 7월 결혼했다. 2016년에는 딸을 얻었다. 지난 6월에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했다. 탕웨이는 과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김 감독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만추 덕분에 당시 (만추의) 감독인 김태용 감독을 만났다”며 “태용씨는 저에게 있어 선생님이자 친구이고 형제이자 저의 남편”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어렸을 때 절대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인연은 우연히 다가왔고 저는 그 우연을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잘 통하고 상대를 잘 이해하며 평범한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며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고추장 넣으니까 맛있네” 미국서 난리 났다는 ‘K-맵달’ 음식들

    “한국 고추장 넣으니까 맛있네” 미국서 난리 났다는 ‘K-맵달’ 음식들

    최근 미국의 식당가에서 한국 고추장을 양념으로 사용한 ‘맵고 달달한’ 맛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트렌드가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맵고 달달한’ 맛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메뉴들의 상당수가 한국 고추장을 양념으로 쓰고 있다. CNBC는 “‘맵달’(Swicy) 아이템이 레스토랑 메뉴를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가장 ‘핫’한 식음료 트렌드가 맵고 달콤한 맛이라고 전했다. 이어 맵다는 뜻의 스파이시(spicy)와 달콤하다는 뜻의 스위트(sweet)를 조합한 신조어 ‘스위시’(swicy)를 소개하면서 “이 용어가 실제로 메뉴판에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달콤하고 매콤한 음식의 부상을 지칭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셜에 따르면 미국 전체 레스토랑 메뉴의 약 10%가 이런 매콤달콤한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간 1.8% 증가한 수치다. 또 이러한 메뉴는 향후 4년 동안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CNBC는 최근 미국 식당에서 인기 있는 메뉴들이 주로 “과일 맛과 다양한 고춧가루(chili powder)를 함께 사용하거나 한국의 인기 조미료인 고추장과 매운 꿀 같은 소스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대표적인 사례로 쉐이크쉑(Shake Shack)의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쉐이크쉑은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고추장 양념으로 코팅한 치킨을 넣은 샌드위치를 선보였고, 이 메뉴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쉐이크쉑의 수석 셰프이자 요리 혁신 담당 부사장인 존 카랑기스는 “물론 고객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지만, ‘조금 더 맵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같은 피드백도 들었다”고 말했다. 맛 트렌드 분석가인 케라 닐슨은 미국에서 매운맛과 달콤한 맛의 조합이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매운맛의 비중이 훨씬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대에 미국 식품회사 ‘마이크스 핫 허니’(Mike’s Hot Honey)의 매콤한 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맵고 달콤한 맛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한식에 주로 쓰이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런 맛의 조합을 찾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0년대 초반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햄버거나 피자 등 전통적인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참신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운맛의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매운맛 트렌드는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엔씨설루션스(NCSolution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을 ‘핫소스 전문가’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근래 출시된 모든 매운맛 메뉴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코카콜라는 올해 2월 매운맛 콜라(Spiced Coke)를 영구적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출시했다가 약 6개월 만에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닐슨은 “이런 트렌드가 확실히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아마도 몇 년은 더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모레부터 안 나와도 돼’…전직 아나운서 “카톡 한 줄로 해고 당해”

    ‘모레부터 안 나와도 돼’…전직 아나운서 “카톡 한 줄로 해고 당해”

    아나운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유튜버 겸 스피치 강사가 과거 회사로부터 온라인 메신저 한 줄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약 2만 56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윤일기’에는 최근 ‘이제야 밝히는 이야기. 카톡 한 줄로 무너진 3년의 꿈. 아나운서 부당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용인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를 나왔다고 밝힌 유튜버는 “2019년 22세 때 처음으로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다.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했다. 꿈을 꾸는 과정은 정말이지 꿈만 같았다”고 전했다. 아나운서를 준비한 지 3년이 되던 2021년 드디어 합격의 꿈을 이룬 그는 “방송 데뷔를 하기 위해 열심히 교육을 듣고 혼자서 공부도 정말 많이 했다. 퇴근 후 회사에 남아 3시간씩 공부를 하고 갔다”면서 “그렇게 얻어낸 방송의 기회. 그토록 바라던 나의 모습이라 달달 외운 멘트를 한 글자 한 글자 내뱉을 때마다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을 하려고 화장하던 중 카톡을 하나 받았다고 했다. “내일 모레부터 안 나와도 돼”라는 내용이었다. 유튜버는 “다음주 방송까지 잡혀 있어서 의상 피팅까지 다 해놓은 상태였다. 이렇게 카톡 한 줄로 해고 통보를 받은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또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오랜 준비기간도 연이은 불합격도 아니었다. 바로 선택 받아야만 일할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이었다. 선택을 받지 못하면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은 그 가치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해고 통보를 계기로 삶의 목표를 바꿨다”며 주체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라 아나운서 일을 좋아했었다고 밝힌 그는 “이건 꼭 아나운서로 선택받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스피치 강사로 활동 중인 그는 “후기를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 카톡 한 줄로 무너진 꿈은 오히려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었다”면서 “내가 아나운서를 하고 싶었던 가장 본질적인 이유를 꼭 아나운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이어갈 수 있다면, 그런 삶에서 내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면 난 꿈을 이룬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17일 오전 기준 조회수 21만회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전화위복으로 삼는 자세가 멋지다”며 응원을 보냈다.
  • 라디오스타 ‘무료출연’ 차오루 “돈 주지 말라” 왜?

    라디오스타 ‘무료출연’ 차오루 “돈 주지 말라” 왜?

    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중국)가 방송 출연을 하면서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사연을 밝혔다. 16일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차오루는 출연료도 안 받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취업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로 왔기 때문이다. 차오루는 “한국 계약이 끝나고 중국으로 4년 전에 갔다. 갑자기 활동 기회가 생겨서 일단 왔다”면서 “출입국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비자 없어도 되냐고 제가 필요한데”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자는 “돈 안 받으면 촬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돈을 받으면 안 되는 상황인지라 차오루는 재차 “절대 돈 주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스타가 됐어서 신났고 들떠 있었다”면서 “MBC 딸이다. 오랜만에 MC분들 봬서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차오루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 미남 배우와 2년간 연애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차오루는 DM으로 연락을 받고 “이상한 사람 아니겠다. 답장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 “처음 만날 때 사람 많은 커피숍을 골랐다. 이름 있어도 혹시나 이상할 수도 있어서 사람 많은 커피숍에서 만났다”면서 “키도 185㎝ 정도 되고 잘생겨서 한눈에 푹 빠졌다”고 달달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차오루는 “역시 얼굴만 다가 아니더라. 성격도 맞아야 한다”며 지금은 헤어졌다고 밝혔다.
  • “기분 풀리실까 해서”…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향해 ‘깜짝’ 응원

    “기분 풀리실까 해서”…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향해 ‘깜짝’ 응원

    가수 박서진이 최근 ‘립싱크’(녹음된 음원에 맞춰 노래 부르는 척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수 장윤정을 응원했다. 장윤정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서진이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윤정이 박서진으로부터 받은 선물과 편지가 담겼다. 박서진은 편지에 “달달한 거 드시면 혹시나 기분이 풀리실까 하는 생각에 급하게 초콜릿 준비했다. 드시고 누나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박서진은 장윤정은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났다. 장윤정은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장윤정의 립싱크 의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장윤정은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라이브 MR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면서 “(장윤정 역시)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재혼 후 떠난 신혼여행서 낯선 이와 ‘기습 뽀뽀’ 연예인

    재혼 후 떠난 신혼여행서 낯선 이와 ‘기습 뽀뽀’ 연예인

    배우 정겨운이 신혼여행 중 현지인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을 앞둔 채널S ‘다시갈지도’ 최근 녹화에서 정겨운은 달달해야 할 신혼여행이 악몽으로 변한 일화를 고백했다. “여행은 무조건 아내랑 단둘이 다닌다”며 꿀 떨어지는 부부 사이를 자랑하던 정겨운은 랜선 여행지 이탈리아의 등장에 부부싸움이 날 뻔했던 반전 신혼여행 일화를 꺼내 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겨운은 “행사 중인 길거리에서 광대 분장하신 분이 나에게 갑자기 뽀뽀하더라. 그러더니 자기가 뽀뽀 했으니까 돈을 달라고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다녀서 이런 일을 겪냐며 혼냈다”라고 씁쓸했던 후일담까지 토로했다. 이에 MC 김신영은 “아내도 속상했던 것이다. 걱정도 되고”라며 위로했다. 또한 정겨운은 MC들과의 ‘엇박 케미’로 엉뚱한 웃음을 선사했다. 예상을 빗나간 정겨운의 발언에 ‘전문 예능인’ 김신영마저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외사친 리오와 이탈리아 밀라노, 그룹 ‘SG워너비’ 멤버 겸 솔로가수 이석훈이 오다마·외사친 하루와 일본 교토, 역사강사 최태성이 두이·외사친 마리나와 스페인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다. 정겨운은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함께 했다. 한편 정겨운은 2016년 3월 이혼 후 10살 연하 아내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우림과 1년여의 열애 끝에 2017년 9월 재혼했다. 이후 이들은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스스로 개XX 자처한 청년…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남다른 기개

    스스로 개XX 자처한 청년…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남다른 기개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박열(1902~1974)의 시 ‘개새끼’는 이토록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요즘 세상에 나왔다면 논란이 될 거친 표현이지만 일제 강점기를 살아간 청년의 절박한 외침이기에 단순한 욕설 이상의 의미로 읽게 된다. 그 강렬한 문장 하나에 세상이 바뀐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1903~1926)다. 가네코 후미코는 박열과 결혼해 일제에 투쟁하다 옥중에서 사망한 인물. 일본인 중 두 번째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이력이 있다. 29일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재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박열’은 바로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을 학살한 일제가 만행을 뒤덮을 다른 사건을 찾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구속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실존 인물인 두 사람에 더해 가상 인물인 류지(도쿄재판소 검사국장)를 등장시켰다. 한창 청춘인 나이에 박열에 반한 가네코 후미코는 “우리 동지가 됩시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맞춘다. 일제에 항거한 비장한 인물들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여느 청춘남녀 못지않게 달달하고 따뜻하다. 작품은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온기를 가진 인간으로서 두 사람을 조명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이 재판받는다는 것은 아무리 무죄여도 결국 유죄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예고된 운명에도 좌절하거나 꺾이지 않고 당당하게 만세를 외치며 기개를 꺾지 않는다. 재판을 역으로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박열 부부는 자유, 인간의 의지, 삶의 의미 등 철학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부조리한 세상에 당당해하는 두 사람의 서사는 일제강점기였던 시대 상황을 넘어 오늘날의 세상에까지 의미를 확장한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될 것이라 생각했던 류지는 의외의 상황에 맞닥뜨리며 흔들리게 된다. 두 사람을 사형에 처하려던 계획마저 무산돼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가네코 후미코는 비록 감옥에서 죽지만 박열은 조국의 해방을 목격하게 된다. 뒤늦게서야 아내의 무덤을 찾는 박열의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두 부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사진이다. 당시 일본 정치권까지 뒤흔든 이 사진 한 장은 죄수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당당해서 놀라게 된다. 작품은 순차적으로 사건을 배열하는 대신 함께 사진을 찍는 과정을 마지막에 보여줌으로써 두 사람 사이를 더 부각시켰다. 시대가 아니었다면 행복했을 두 사람의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박열’은 역사적 사실에 풍성한 감정선을 더해 뭉클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지금 보면 너무도 어린 나이에 고초를 겪은 두 사람의 절절한 마음들이 관객들의 마음에 선명하고 애틋한 잔상을 남긴다. 여기에 매혹적인 넘버는 작품에 힘을 더하는 요소다. 음악만 놓고 보면 창작진이 작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게 된다. 누구 하나 편중되지 않게 각 인물의 관계와 대사를 탄탄하게 구성한 것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게 만들었다.
  • 용산 “이태원공항 체험… 앤틱거리 즐겨요”

    용산 “이태원공항 체험… 앤틱거리 즐겨요”

    서울 용산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앤틱가구거리, 녹사평역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태원의 글로벌 상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담아 준비했다. 27일부터 3일간은 ‘제2회 이태원 문화예술 이벤트 및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도심 속 공항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입국장, 공항라운지, 출국장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태원 공항’을 찾아온 방문객들은 입국장에서 여권을 제작하고 스탬프투어를 위한 행사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출국 전 공항 라운지에서 로컬브랜드30에 선정된 브랜드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국장에서는 럭키드로를 통해 로컬멤버십 쿠폰을 획득하고 유명 아티스트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하는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태원 앤틱&빈티지 가을 페스티벌’은 ‘헬로 이태원’이라는 부제를 걸고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이태원역~청화아파트~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벼룩시장(플리마켓), 버스킹, 캐리커처, 가구경매,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에 열리는 지역축제는 다양한 로컬 문화를 경험하고 이태원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축제에서 이태원의 매력에 푹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엔 녹사평광장 일대에서 지역 내 유명 카페와 베이커리가 모여 ‘반짝가게’를 운영하는 ‘달달녹다’(달달하게 녹사다리) 이벤트가 열린다.
  • ‘지연과 이혼설’ 황재균, 새벽 술자리 민원에 KBO 공식입장 밝혔다

    ‘지연과 이혼설’ 황재균, 새벽 술자리 민원에 KBO 공식입장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시즌 중 가진 새벽 술자리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이에 대한 KBO의 답변이 알려졌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재균 새벽 술자리 징계’ 민원 관련 KBO의 답변을 공유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KBO 측은 “황재균 선수 관련 내용은 해당 조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품위 손상 행위가 아닌 선수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징계 불가 입장을 냈다. KBO는 “한현희, 안우진, 윤대경, 주현상 선수 징계 사례는 사회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한 시기에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점에서 황재균 선수의 사례와 차이가 있으며 나균안 선수 사생활 논란 관련 징계는 구단 차원의 징계로 KBO 규약에 따른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며 기존 징계 선수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KBO를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KBO 총재는 KT위즈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작성자는 “현재 시행 중인 ‘2024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황재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KT위즈 황재균은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허리 이상을 느끼고 5회초에 교체된 바 있다”면서 “팀내 간판 베테랑이자 최고참인 황재균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함이 마땅하다. 특히 일각에서 ‘이혼설’이라는 억측을 제기했던 만큼,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 아무리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라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새벽 6시까지 ‘헌팅포차’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 판단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서 품위손상행위 등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의 사례를 나열하며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이는 신화 멤버 이민우의 누나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황재균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씨는 해당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달달한 신혼일상을 공개하던 이들은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지며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 지연은 유튜브를 최근 재개했으나 결혼반지를 끼지 않아 이혼설이 재확산됐다.
  • 사람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안간힘, 그게 ‘문학의 일’

    사람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안간힘, 그게 ‘문학의 일’

    인간은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저마다 살아 내야 할 이유를 찾는다. 치열한 언어와 예리한 사회적 감수성을 담아낸 시를 써 온 시인 진은영(54)은 살기 위한 방편으로 책을 읽던 시절을 떠올린다. 읽고, 밑줄을 긋고, 어딘가에 옮겨 적은 ‘친애하는’ 작가들의 문장들이 시인의 일부가 돼 책으로 나왔다. 시인이자 철학자인 진은영의 신작 산문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은 그만의 기준으로 선별한 문장들을 곱씹으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글을 썼던 작가들의 안간힘을 전한다. 그가 호명한 작가들은 프란츠 카프카, 버지니아 울프, 백석, 알베르 카뮈, 시몬 베유, 실비아 플라스, 한나 아렌트 등이다. 이들은 ‘자신과 맞지 않는 세계’ 속에서도 고유함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며 독자들의 영혼에 균열을 낸 작가들이다. 시인은 카프카의 ‘소송’을 통해 여성의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은 시대에 작가이자 피고로 살아야 했던 브론테 자매에 대한 시선을 억압받는 한국 사회의 소수자에게 옮긴다. 울프의 ‘올랜도’를 읽으면서는 400년간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외교관·집시로 살다가 결국 시인이 되는 운명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사회를 꿈꾼다. 좋은 작가들은 독자들에게 아첨하지도, 쉽게 위로하지도 않는다. 현실에 대한 달달한 포장보다는 고통을 직시하고 정확한 위안을 받는 편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너는 고통이란 고통은 다 겪겠지만 그래도 너 자신의 삶과 고유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인의 문장은 독자에 대한 작가의 진심 어린 믿음에서 비롯된다. 산문집에서 눈에 띄는 주제는 ‘애도’다. 먼저 떠난 오빠에 대한 192쪽 기록을 담은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의 ‘녹스’에서 한국의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고, 아픈 엄마를 떠나보낸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에서 슬픔을 견디는 유족들의 마음을 읽어 낸다. 위대한 작가의 책을 읽는다고 인류를 구원하지는 못하지만 살아가게 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진은영은 시인 이전에 좋은 독자이고 다정한 상담가다. 그의 문장들을 읽다 보면 절망 속에서 삶을 견디는 단 한 사람을 마지막까지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그것이 ‘문학의 일’이라는 시인의 믿음에 동의하게 된다.
  • “안정 취하고 있다”…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전한 소식

    “안정 취하고 있다”…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전한 소식

    배우 이연희가 결혼 4년 만에 첫딸을 품에 안았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소속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2020년 6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린 이연희는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좋은 배우이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5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는 자주 싸우지 않는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다툰다”며 여전히 달달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술에 관한 질문에는 남편보다 자신이 술을 더 좋아한다고 답하며, 이 부분에서는 다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연희와 남편은 모두 기독교 신자로, 종교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편의 직업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연희는 결혼 소식을 전할 당시 “남편을 공개하는 것은 아직 조심스럽다. 공인으로서 내 역할과 가족의 사생활을 분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화정’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연희는 데뷔 초부터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할 뻔한 일화도 유명하다.
  • “똑똑하다고 뽑나요”…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業데이트]

    “똑똑하다고 뽑나요”…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서류 전형→실무 인터뷰→컬처핏 인터뷰→최종 합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의 채용 절차는 크게 네 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실무 인터뷰는 말 그대로 직무 역량을 확인하는 단계로 1~3회 정도 진행합니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경영진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컬처 핏(culture fit, 회사와 얼마나 잘 맞는지 여부)’ 인터뷰인데요.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자와 관련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맞춰가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OK’ 사인을 받아도 평가가 끝난 건 아닙니다.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들은 입사 첫날 팀 관련 생활을 안내받은 뒤 조직장(파트장)과 정기적으로 1대 1 면담을 합니다. 입사 1개월 차, 2개월 차 때는 조직장과 신입 직원의 공식 리뷰가 진행됩니다. 특히 2개월 차 리뷰에서 조직장은 해당 직원의 성과, 뤼튼 팀과 함께 할 수 있는지를 서면으로, 동료 직원들은 신입 직원의 강점,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해 익명으로 회사에 제출한다고 합니다. 유영준 뤼튼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4일 “지원자가 팀에 합류한 이후 각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팀 플레이어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회사도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지원하는 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조직 문화에 연착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회사에 맞는 사람을 뽑고 싶은 건 다 똑같을 겁니다. 지난달 5~12일 인크루트가 인사 담당자 418명을 대상으로 컬처 핏 전형을 도입했는지를 묻는 설문에 절반 가량인 49%가 “도입했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이 64.7%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50.4%), 중견기업(48.9%) 순이었습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지원자가 회사의 비전, 방향과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면접만 6~7차례 보는 기업도 있습니다. 개발자를 뽑을 경우 코딩 테스트도 진행하지만 인성 면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합니다. 면접관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비토’(veto·거부)를 하면 채용 절차는 중단됩니다. 현업에서는 사람이 없어 빨리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허투루 뽑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한 코딩 능력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모든 게 협업”이라고 했습니다. 대기업이 내건 인재상(첨단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등)을 보면 그런 인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인재를 뽑으려는 것 같지만 인사담당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입사 첫날부터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이란 용어처럼 똑부러지게 일 처리를 하는 인재를 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임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지원자 비전과 회사 비전이 맞아 떨어질 때스스로 동기 부여…인사 담당자들이 묻는다“왜 꼭 우리 회사에 들어와야 하는건가요”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디테일까지 챙겨야이러한 업무 태도는 회사 규모가 크다거나 월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원자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맞아 떨어질 때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회사는 지원자에게 묻습니다. “왜 꼭 우리 회사여야만 하나요.” 이 질문은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기본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필수적으로 준비를 할테지만 면접관들이 원하는 건 ‘모범 답안’이 아니었습니다. 대표이사 신년사에 나올 법한 내용을 달달 암기해 유려하게 말하는 지원자보다는 ‘이 회사를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하려고 한다’는 지원자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합니다. 대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수 많은 회사 중에서 왜 우리 회사를 들어오고 싶은지, 그 이유가 있는 사람이 회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라면서 “지원자 본인이 했던 활동, 공부했던 분야가 우리 회사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봤다는 걸 적극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의 인사 담당자도 “대부분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오지만 ‘정말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정도로 준비를 해 오는 지원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회사 관련 디테일까지 꼼꼼히 챙긴 뒤 어떤 질문이 나와도 이것만은 꼭 대답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할 필요가 있다. 비슷비슷한 지원자 속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100세 시대 ‘60년 커리어’를 짜라인생 포트폴리오 안에서 직장 선택연봉·기업 규모보다 직무 관점 필요실제 대기업에 취업한 이공계열 직원 A씨는 “대학 시절 공모전을 통해 회사 견학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 회사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고자 했고, 내가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하게 방향성을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없어진 지금, 직장을 선택할 때는 이 직장이 자신의 인생 경로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융회사 임원을 지낸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은 “지원자가 인생 포트폴리오를 짜보고 자신의 ‘60년 커리어(20~79세)’에서 사회 첫 발을 어떻게 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면 연봉, 기업 규모보다 직무적 관점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준석 만나 “오빠 오빠” 부르던 여배우, 반응 폭발하자 결국

    이준석 만나 “오빠 오빠” 부르던 여배우, 반응 폭발하자 결국

    아이돌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유튜브 채널에 이준석 의원을 초대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빠르게 비공개 처리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서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게스트로 초대돼 출연했다. 제작진이 이 의원과 친분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 이 의원은 “저는 며칠 전 한선화씨 나온 영화 ‘파일럿’도 봤다. 원래 조정석씨를 좋아한다. 유쾌한 영화를 많이 하셔서”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나신다”며 “저도 오빠라고 할 수 있지 않냐. 실례가 안 된다면 선화야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한선화는 “의원님께 오빠 오빠 계속하는 게 좀 그런 것 같아서 섞어 썼다”면서 “준석오빠 나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 동생과 동갑”이라며 ‘선화야’라고 불렀고 한선화는 “갑자기 설렜다”며 달달하고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농담도 주고받았다. 본인의 국회 발언을 담은 한 유튜브 영상이 2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이 의원은 아직 채널 영상 중 최고 조회수가 22만이라는 한선화의 말을 듣고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 ‘화끈한선화’로 바꿔가지고”라고 농담했다. 한선화는 “아니”라고 하면서 웃어넘겼다. 영상에는 ‘의원님 덕에 한 수 배웠습니다. 궁금한선화 제작진 일동’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이 의원은 이날 영상에서 국회의원 월급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월급이) 1050, 1100(만원)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 대단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데 점심부터 코스 요리로 먹어야 한다. 여의도 주변에 가면 29900원짜리 식당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꿈이 원래 프로그래머였다고 밝힌 이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이 저를 영입하게 됐다. 저를 꾈 땐 몇 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다”라며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정치인이 이 채널에 출연하는 게 맞나”, “한선화 씨도 동의한 출연인가”, “이제 막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게스트 섭외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 “욕먹으려고 작정했네”, “한선화랑 정치인 이준석이라니 제작진 감이 이렇게 없냐” 등등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배우 임채무가 재혼 후 아내와 노숙하게 됐던 사연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00화에서는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인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가 양촌리를 방문한다. 이날 김용건에게 “오빠”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한 여성의 전화가 걸려 온 뒤 양촌리에는 1980년대 택시가 들어선다. 추억의 택시 구경이 한창인 가운데 차에서 전화의 주인공이자 김회장네 식구인 김영란 임채무가 내린다. 오랜만의 만남에 식구들과 게스트 모두 둘러앉아 추억 여행을 떠난다. 김영란은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계기가 하와이 여행 중 비행기표 분실로 이연헌 감독과 낙오되어 이뤄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20대 리즈시절의 수영복 스타 화보 달력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임채무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재혼한 와이프에 대한 애틋함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6년 재혼했다. 그는 “두리랜드 시작할 때 여의도에 있는 고급 아파트 67평 2채를 다 팔았다. 갈 데가 없었다. 수영장 같은 화장실이 있다. 군용 침대 놓고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서글프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랑은 그때부터 싹트더라. 지금 생각해도 다시 살라 하면 산다. 그때 사랑이 더 깊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채무는 1980년대 꽃미남 대표 배우로서의 활동을 추억하는데, ‘전원일기’에서의 부인이었던 김영란을 한때 짝사랑했음을 고백하고 지금 김영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늙었어도 사랑은 안 식어”라며 달달한 멘트로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어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김수미와의 키스신을 연기 인생 역대급 키스신으로 뽑으며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힌다. 22년 만의 친정 나들이에 들떠 식구들 여럿에게 안부 전화를 돌리면서 왔다는 김영란은 또 다른 가족이 오기로 했다고 전한다. 이에 택시를 타고 또 다른 손님이 오고, 회장님네에 수상한 함 파는 사내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K푸드 열풍 올라탄 ‘달달 믹스커피’

    K푸드 열풍 올라탄 ‘달달 믹스커피’

    믹스커피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의 유망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8개월간 누적 커피조제품 수출액은 2억 2210만 달러(약 297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1490만 달러)보다 3.4% 증가했다. 가공식품 중 수출액 기준으로 라면, 과자, 음료 다음이다. 믹스커피의 인기몰이 배경에는 원두를 볶아 내려 먹는데 익숙한 해외 커피시장에서 ‘편리함’과 ‘달달한 맛’이 통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토종 커피 브랜드인 이디야커피는 미국 괌에서 ‘K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달고나 밀크티, 토피넛 라떼 등 달달한 커피 메뉴가 현지인의 입맛을 ‘저격’한 데다 스틱형 커피믹스, 일회용컵 커피 등 즉석으로 간편하게 타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지면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7월 해외 수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커피조제품 중 인스턴트커피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6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3.9%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스턴트 커피가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중국으로, 통계상 춘제(1~2월)를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체 커피조제품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다. 인도네시아는 국내에서 ‘프림’으로 통하는 ‘커피크리머’의 주요 수출국이다.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버블티에 프림이 들어간다.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기업이 철수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쟁 이후 우리 기업이 러시아에 커피 원액, 프림 등을 수출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믹스커피 한 잔의 맛, 전세계로…‘K커피’ 수출 껑충

    믹스커피 한 잔의 맛, 전세계로…‘K커피’ 수출 껑충

    믹스커피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의 유망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8개월간 누적 커피조제품 수출액은 2억 2210만 달러(약 297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1490만 달러)보다 3.4% 증가했다. 가공식품 중 수출액 기준으로 라면, 과자, 음료 다음이다. 믹스커피의 인기몰이 배경에는 원두를 볶아 내려 먹는데 익숙한 해외 커피시장에서 ‘편리함’과 ‘달달한 맛’이 통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토종 커피 브랜드인 이디야커피는 미국 괌에서 ‘K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달고나 밀크티, 토피넛 라떼 등 달달한 커피 메뉴가 현지인의 입맛을 ‘저격’한 데다 스틱형 커피믹스, 일회용컵 커피 등 즉석으로 간편하게 타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지면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한류 드라마와 영화에 믹스커피가 자주 노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올해 7월 해외 수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커피믹스 수출 시장에 선두로 뛰어든 뒤 미국, 중국 등 10여개 국가에 커피믹스를 수출하는 남양유업 관계자는 “해외 커피믹스는 원두 배합 등의 문제로 밍밍한 감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많아지는 흐름에 따라 커피믹스에 대한 수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커피조제품 중 인스턴트커피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6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3.9%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스턴트 커피가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중국으로, 통계상 춘제(1~2월)를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체 커피조제품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다. 인도네시아는 국내에서 ‘프림’으로 통하는 ‘커피크리머’의 주요 수출국이다.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버블티에 프림이 들어간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버블티에 우유처럼 부드러운 맛과 입안에 풍부하게 퍼지는 향을 내기 위해 프림이 사용된다”며 “버블티용 프림을 개발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2009년 2500t에서 지난해 5400t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기업이 철수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러시아는 추운 날씨로 커피 수요가 높은 나라”라며 “전쟁 이후 우리 기업이 러시아에 커피 원액, 프림 등을 수출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6개월 만에…웃음 잃어버렸다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6개월 만에…웃음 잃어버렸다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에서 눈웃음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1TV ‘전국노래자랑’ 2088회는 ‘충청남도 청양군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청양군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5개 팀의 청양군 지역민들이 청양고추보다 뜨거운 열정과 흥의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정적인 초대 가수 군단이 감칠맛 나는 노래로 늦더위를 날리는 흥겨운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우연이는 ‘그 남자’로 포문을 열고, 쌍둥이 트롯 자매 윙크는 ‘좋다’로 흥을 돋운다. 또한 배일호는 ‘아우야’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꾸미고, 김유라는 ‘먹물 같은 사랑’으로 파워풀한 공연을 펼친다. 나아가 현숙은 ‘사랑은 달달하게’로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남희석은 농사로 다져진 탄탄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노신사와 팔씨름 대결을 펼치느라 비지땀을 쏟아내는가 하면, 소방관 참가자의 지도하에 20kg 무게의 산소통을 어깨에 메고 턱걸이에 도전, 매콤한 하드트레이닝의 맛을 보고 하회탈 눈웃음을 잃어버려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 제로슈거씨 뭘 넣었길래 달달하죠?

    제로슈거씨 뭘 넣었길래 달달하죠?

    5년 새 10배 급성장한 제로 음료엔단맛 극대화 감미료에 1~2종 혼합빙과엔 주로 설탕과 비슷 알룰로스 과자는 과일 소량 존재 당알코올류혈당 상승 낮지만 과다 섭취땐 복통 탄산음료뿐 아니라 주류, 제과, 빙과류까지 설탕 대신 감미료를 활용해 당류 0g을 구현한 ‘제로슈거’(무설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제로슈거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종류의 감미료를 사용한 건 아니다. 식품의 물성과 특징에 맞게 여러 감미료를 섞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로슈거 제품에 주로 쓰이는 감미료는 대략 일곱 가지로 나뉜다. 고감미도 감미료인 ‘스테비아’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기능성당으로 분류되는 알룰로스, 당알코올류인 ‘말티톨’과 ‘에리스리톨’ 등이 많이 쓰인다. 무설탕은 제품 100g 또는 100㎖당 당류 함량이 0.5g 미만일 경우를 뜻한다. 무설탕 상품군이 가장 활성화된 음료 제품은 설탕 대신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많이 사용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4개 제로 음료를 조사한 결과 이 두 가지 감미료가 모든 제품에 들어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지난해 1조 2780억원 규모로 급성장 중이다. 두 감미료는 설탕보다 단맛이 200~600배 높다. 극소량만 넣어도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다. 다만 이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설탕과 다른 이질적인 단맛이 난다. 이 때문에 다른 감미료와 혼합해 쓰기도 한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엔 아스파탐, 칠성사이다 제로엔 알룰로스, 탐스 제로 오렌지에는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이 추가로 들어간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단 고감미료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 2B군으로 분류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에 소량 존재하는 당류로 단맛이 설탕의 50~70% 수준이다. 대체 감미료 특유의 이질적인 맛이 적고 설탕과 단맛이 비슷한 편이다. 이는 알룰로스가 화학적으론 과당과 거의 비슷하면서도 원자의 연결 방식은 같지 않은 과당의 ‘이성질체’이기 때문이다. 빙그레의 생귤탱귤 제로 감귤, 롯데웰푸드의 스크류바 0칼로리 등 빙과 제품에 들어간다. 열에 강해 요리에도 적합하다. 에리스리톨은 과일이나 채소에 소량 존재하는 당알코올로 단맛은 설탕의 40~60% 정도다. 당알코올류 중 혈당 상승에 가장 적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식품에 넣으면 부드러운 청량감을 준다. 또 다른 당알코올류 중엔 말티톨도 있다. 롯데웰푸드 제로 쿠앤크샌드와 초콜릿칩 쿠키에 주재료로 들어 있다. 말티톨은 설탕 80~90% 수준의 단맛을 내며 청량감이 낮은 게 특징이다. 다만 이런 당알코올류는 위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기에 많이 먹을 경우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에리스리톨이나 말티톨이 들어간 제품의 겉면에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을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WHO에서는 감미료를 “체중 조절이나 당뇨 등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안전하지 않은 물질이란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감미료 누적 섭취량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아직 충분하지 않고 ‘제로’란 말이 모든 소비자에게 다 좋을 것이라 현혹시키는 면도 있기에 내게 정말 맞는 제품인지 골라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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